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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집마련 늦춰라/주택공급정책 변화/서울 배수제 가능성

    ◎장기 전략 좋을듯 최근 건설교통부가 주택공급규칙을 대폭 완화,5월부터 시행키로 함에 따라 주택 수요자들의 내집마련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바뀐 주택공급규칙의 주요 내용은 분양가 자율화 지역의 민영주택에 대한 재당첨제한기간을 폐지한 것. 또 국민주택의 재당첨제한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분양가 자율화가 안된 지역의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5년에서 2년으로 줄였다. 아파트에 이미 당첨됐던 사람,1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도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1순위자가 될수 있다.수도권 밖 지역에서 1순위 자격자는 수도권으로 이사(전입)해도 곧바로 1순위 자격을 얻는다.단독세대주도 민영주택의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에 포함되는 등 혁신적인 조치들이 많다. 그렇다면 이번에 새로 우선순위 청약자격을 얻은 경우 아파트를 구입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세차익을 노려 청약을 미루어온 장기 대기자들의 경우 좀 더 기다리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올해안에 분양예정인 투자가치가 유망한 구리지역이나 서울시내의 재개발,재건축아파트들의 일반분양 등이 예정돼 있고 이들 지역에서 배수제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안에는 내집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얼마 안되거나 통장이 없는 경우는 정부가 곧 시행할 것으로 보이는 ‘분양권 전매금지 폐지’를 잘 활용해 볼만하다.중도금을 못내는 아파트 계약자가 14만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아파트 가격은 2∼3년 후에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배적이다.올해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이고 경기회복 후에는 금리인하로 아파트 열기가 살아날 것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 기회에 자신의 처지에맞는 방법을 동원해 내집을 마련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다.
  • 환율 왜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나

    ◎일 금융시장 불안이 외환시장 혼란 초래/외국인 증시이탈 가속… 금리인하에 영향 시중에 달러가 풍부함에도 환율이 치솟는 기(奇)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당국이 환율안정을 전제로 IMF와 금리인하를 협의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환율이 급등세로 돌아선 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3일 엔화의 기록적 폭락이 환율급등을 부추겼다.엔화 약세는 일본경제의 적신호로 받아들여져 동남아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당국도 외환사정으로 볼 때 위기감을 느낄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하면서도 엔화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본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동남아 외환시장이 혼란에 빠질 수 있고,중국 위안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여기에다 우리나라 해외차입의 전주(錢主)격인 일본의 금융시스템이 불안해 질 경우 외화자금 조달에도 차질을 줄 수 있다.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을 외면하고 있는 점도 환율안정의 악재로 꼽힌다.환율이 예상외로 1천300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이자 환차익을 얻기가 힘들 것으로 판단한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속속 발을 빼고 있다.지난 2월 외국인주식투자 순매수 규모는 2조9백8억원이었던 반면 3월(1∼27일)에는 5천3백81억원으로 급감했다.외환당국 관계자는 “거주자외화예금이 70억달러에 근접하는 등 시중 외화사정이 넉넉함에도 환율이 뛰고 있다”며 “그동안 장(場)이 너무 약했다는 시장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데다 엔화 폭락,국내기업의 해외보유 부실자산과 관련한 대형 우량주의 주가하락이 맞물려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외환시장은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과 기업구조조정의 가시화에 달려있다고 본다.엔­달러 환율 추이도 물론 변수다.대우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 韓相春 박사는 “금리인하 문제를 여론에 밀려 성급하게 다루는 것은 금물”이라며 “올 2·4분기에 기업구조조정이 가시화돼 해외자금의 이탈을 막을 경우 연말에는 달러당 1천200∼1천300원대에서 안정되나,그렇지 못할 경우 상반기에 1천400∼1천500원대에서 형성된 뒤 하반기에는더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변호사·회계사 부가세 보류/국회재경위

    ◎토지 재평가세 1%로 낮추기로 토지를 재평가할 경우 차익에 대해 부과하는 재평가세가 3%에서 1%로 낮아진다.3월부터 올해 말까지 미분양 주택을 분양받아 5년 뒤에팔 경우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20%만 내면 된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세감면규제법·법인세법·소득세법·자산재평가법 등의 개정안을 일부 수정해 의결했다.그러나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자유직업인의 소득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은 처리하지 않고 계류시켰다. 이날 의결된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 재평가시 3%의 재평가세를 물리던 것을 토지에 대해서만 1%로 과세하기로 했다.건물 등에 대한 재평가세는 그대로 3%를 유지하기로 했다.다만,83년 말 이전에 취득한 토지에 대해 재평가를 처음 실시할 때는 3%의 재평가세를 적용하도록 했다.1월1일로 한정됐던 자산재평가 기준일도 4월1일 7월1일 10월1일로 확대했다. 자유직업인의 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은 1%에서 3%로 높아졌다.투자신탁안정기금의 수익에대한 과세시기를 조합원인 투신사에 대한 배당이 있을 때까지 늦추기로 했다.
  • 재경부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 골머리

    ◎양도세 폐지­취득·등록세 인하땐 세수 구멍/종토세 현실화하자니 조세조항 우려되고…/김 대통령 관심 사항 마땅한 해결책 없어 “고민되네” 정부가 부동산 관련 세제개편을 고민하고 있다.지난 16일 김대중 대통령이 “부동산을 처분할 때의 세금이 보유할 때의 세금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한 데 이어 17일에는 김원길 국민회의 정책위 의장이 “양도소득세를 폐지하고 취득세와 등록세중 하나를 폐지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하자 재정경제부는 부동산 세제를 어떻게 손질해야 할 지를 놓고 난감한 표정이다. 부동산을 처분할 때의 세금보다 보유할 때의 세금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해결방법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데 어려움이 있다.부동산 보유 때의 세금중 주류는 종합토지세다.지난 해 1조2천7백억원 정도가 걷혔다.반면 부동산을 처분할 때의 세금은 양도차익에 따른 양도소득세와 양도차익과는 관계없이 취득할 때 내는 취득세와 등록세로 나뉜다.지난 해 양도세는 1조9천억원,취득세는 3조3천2백억원,등록세는 4조2천9백억원이다.취득세와 등록세에는 자동차를 취득했을 때의 세금이 포함돼 있지만 대부분은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이다. 부동산을 처분할 때의 세금을 낮추려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낮추는 게 현명한 해결책이다.양도차익이 없어도 거래가격의 각각 2%와 3%를 세금으로 내는 것은 아무래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취득세와 등록세의 세율을 낮출 경우 보충할 수 있는 세금이 신통치 않다.취득세와 등록세율을 각각 1%포인트씩만 낮춰도 연간 3조원 안팎의 구멍이 생긴다.부동산 보유 때 내는 종합토지세의 세율을 높여 현실화시키면 원론적으로 해결될 수 있지만 부동산을 처분하지도 않았는데 재산세를 종전보다 2배 가까이 더 내도록 되면 조세저항이 생길 수도 있다.5억원대의 아파트의 재산세와 5백만원대 승용차의 자동차세 부담은 비슷할 정도로 재산세 부담은 덜한 편이기는 하지만 매년 높아진 재산세를 내는 것을 반길 납세자는 없다. 양도소득세를 폐지하거나 세율을 대폭 낮추는 것도 그리 바람직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게 재경부의 생각이다.양도세는 양도차익이 있을 경우 내는 세금이기 때문이다.어찌보면 불로소득이다.따라서 불로소득 계층을 없애려는 여당의 조세방향과도 배치된다.이에 따라 재경부는 양도세율을 다소 낮출 수는 있지만 폐지하는 것은 현명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지방세인 취득세와 등록세의 세율을 낮추면 정부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중 일부를 지방세로 돌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관심을 보이고 지시한 사항이라 부동산관 관련된 세제를 뜯어고쳐야 하고 그렇게 가야 하지만 해결책이 쉽지 않아 고민”이라면서 “양도세 폐지는 불로소득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기업들 자산재평가 ‘진퇴양난’

    ◎정부서 재무구조개선 노력으로 인정안해/재벌선 “자기자본율 확대위해 실시 불가피”/은감원은 증자·계열사 매각 통한 자구 요구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기업들의 처지가 진퇴양난이다.재벌 계열사를 중심으로 상반기중에 무더기 자산재평가가 예상되고 있으나 금융 당국이 이를 재무구조개선 노력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노력을 돕기 위해 상반기 안에 재산재평가법을 개정,평가대상을 완화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로 재평가를 실시하려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재평가차익을 통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부채비율을 낮춰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재벌그룹의 경우 평균 부채 비율이 삼성그룹만 267%로 비교적 양호할 뿐현대 440%,LG 350% 등 대부분 300%를 넘고 있어 계열사의 자산재평가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반면 은행감독원은 자산재평가가 현금흐름 등에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점을 들어 재벌­은행간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따른 재무구조개선 효과로 인정하지않기로 해 기업들이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은감원은 유상증자와 계열사 매각 등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렇다고 재평가를 실시하지 않을 수도 없다.금융감독 당국이 오는 5월쯤 발표될 97년 영업실적 기준 ‘업종별 자기자본비율’에 미달하는 기업에 대해 은행대출 등에 불이익을 주는 등 각종 제재가 예상되기 때문에 조기재평가는 불가피하다.지난 96년말 기준 제조업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21.5%였으나 97년말 기준으로는 다소 낮아진다하더라도 20%를 넘을 것으로 여겨진다.30대 그룹의 평균 자기자본비율도 20%선이다. D그룹 재무관리 담당이사는 “국내 금융권과 해외로부터 차입을 하기 위해서는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만큼 자산재평가가 불가피하다”면서 “자칫기회를 놓치면 하반기 여신관리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지난 86년 이전 취득분에서 92년 이전 취득분으로 평가대상이 크게 확대된 수도권 인근의 토지와 공장부지를 보유한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재평가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LG그룹의 경우 2002년까지 자기자본비율 25% 이상,차입금 비율 200% 이하를 목표로 정해 각 계열사별로 재평가를 추진키로 했다.LG산전의 경우 상반기에 재평가를 실시하면 장부가에 비해 1천1백억원의 재평가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그룹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쌍용양회의 자산재평가를 마친데 이어 나머지 계열사에 대해서도 이를 실시키로 했으며 국내 최대의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도 지난 연말 기흥공장 등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수천억원의 재평가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현대건설은 92년 한차례 자산재평가를 실시했으나 이번에 또 다시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계동사옥 4백억원,광화문 현대빌딩 2백억원 등 모두 1천1백억원의 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 조합아파트 다시 관심끈다/분양가 자율화 이후

    ◎일반 아파트값 인상으로 가격차 커질듯/용인시 33평 2,500만∼5,000만원 절감 가능/사업시행 인가여부 점검… 시공사 건전성도 따져야 조합주택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IMF체제와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확대로 시세차익을 노린 아파트 투자나 신규 분양을 통해 내집을 마련이 더 이상 매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반면 조합주택에 가입하면 땅 구입비와 건축비만 부담하면 돼 주택건설업체가 자체 사업으로 짓는 주택보다 싼 값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다. ○토지대·건축비 관건 특히 그동안 시세차익이 컸던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민간업체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시세에 가까운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여,조합주택의 가격과 일반아파트의 분양가 차이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분양가 자율화로 수도권 요지의 준농림지와 500∼2천평 정도의 서울시내 나대지에 대부분 분양가가 높은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는 조합아파트를 지을 땅을 구하기도 어려워질 것으로 여겨진다. ○부지찾기 마땅찮아 예컨대 수도권에서인기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용인시의 경우 민영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5백만원선에 책정되고 있는 반면 조합주택은 평당 3백50만원∼4백20만원 선이다.따라서 조합주택 33평형이면 자체사업으로 분양하는 아파트 보다 2천5백만∼5천만원의 정도 싸게 매입이 가능하다는 단순 계산이 나온다. IMF의 영향으로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투자매력은 크게 떨어져 있다.특히 용적률 강화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중요 투자 메리트였던 이주비의 지급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이 분야의 투자나 내집마련 전략은 금융여건 등이 좋아질 때까지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재개발 매력 줄어 하지만 교통이나 생활·환경여건 등을 잘 고려하면 민간분양 아파트보다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재개발·재건축의 지분은 초기에 얼마나 싸게 구입하느냐가 관건.지분으로 내집을 마련하려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미리 사두는 것이 좋다. ○단지규모 알아봐야 ◇투자시 유의점=조합주택에 가입할 때는 시세차익이 많이 났던 지역을 중심으로 선택하면 유리하다.일반분양을 받기가 힘들어진 재개발 아파트의 조합원 지분을 구입하는 것은 여러 면을 따져봐야 한다.우선 사업시행 인가가 난 곳을 찾아야 하고 철거가 완전히 이루어진 곳의 지분을 사는 것이 안전하다.또 대규모 단지가 들어서며 사업진척이 빠르고 교통여건이 뛰어난 요지를 골라야 한다. ○공사지연땐 큰 피해 시공사의 재무구조가 튼튼한 지도 신경을 써야 한다.최근 주택건설업체가 전반적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점을 고려,가능한 대그룹 계열 건설사를 택하는 것이 안전하다.시공사가 부도나면 사업진척이 그만큼 늦어지고 지연기간 동안 금융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재건축을 기대하면서 전세를 안고 집을 사는 방법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전세가는 실질적인 가격을 반영하지만 매매가는 거품이 아직 덜 빠져 자칫하면 너무 비싼 돈을 주고 내집을 마련하는 경우가 생긴다.IMF 체제의 여파가 상당기간 이어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 증시 외국인 순매도에 촉각

    ◎이틀째 모두 147억원 기록… 장세 휘청/“환차익 메리트·매수 여력 감소” 분석 외국인이 연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외국인은 지난 4일 올들어 처음 38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데 이어 5일에는 1백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지난해 12월27일 이후 순매수행진을 계속해 온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변화의 조짐이 생긴 것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갑자기 순매도로 돌아선 원인을 두가지로 보고있다.그동안 단기오름폭이 너무 컸던 데다 환율도 달러당 1천500원대로 낮아져 환차익메리트가 줄어들었다는 것.또 이제는 어느 정도 살만큼 샀다는 인식이 외국인 매수세의 강도를 둔화시켰다는 지적이다.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4조2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삼성중공업 대우중공업 등 저가 대형주와 한국전력 삼성전자 등 주요 블루칩에 대해 사자주문보다 팔자 물량을 많이 쏟아냄으로써 매수규모 자체를 줄이고 있다. LG증권 황호영 투자전략팀장은 “동남아 통화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외국인들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며 “단기성 투기자금과 장기성투자자금이 교체되는 양상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메릴린치증권서울지점 박광준 이사는 “올들어 주가가 기대 이상으로 많이 오른데다 환율이 안정을 찾고 있어 외국인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같다”며 “국내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본다든가 하는 요인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인 조정국면을 거쳐 순매수로 돌아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단기성 자금들이 충분히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판단아래 한국시장에서 점차 발을 빼고 있어 외국인 매도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다.
  • 주가 37P 폭락/환율 1,600원대 육박/사상 두번째 큰폭

    주가가 사상 두번째 큰 폭으로 추락하며 530선대로 떨어졌다.환율도 소폭 올랐다. 5일 주식시장은 그동안 장세를 이끌던 외국인들이 단기간에 주가가 많이 오르고 환차익의 매력이 줄어든 데 따라 팔자물량을 많이 내놓아 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7.08포인트나 급락했다.종합주가지수는 535.68.이날 하락 폭은지난 해 11월 7일(38.24포인트)에 이어 사상 두번째의 기록이다. 그러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9천4백20만주와 8천4백29억원으로 활발한 편이었다.최근 액면분할을 시도한 미래산업이 이날 하루 1천5백24만주나 거래돼 사상 최고거래량을 기록했다.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70개 등 260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36개 등 565개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천575원에 거래가 시작돼 1천598원에 장을 마감했다.6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5일보다 21원90전 높은 달러당 1천585원60전.콜금리는 23.35%로 0.36%포인트 떨어졌고 3년만기 회사채 등 다른 금리는 보합세였다.
  • “강남 살아요” 자부심 옛말/보름새 값 1억 하락 아파트 속출

    ◎용인·수지 빌라트로 이주 늘어/남은 돈 은행 넣어두고 전원 생활 IMF 바람이 “강남에 산다”는 자부심도 날려 보내고 있다. 고금리에 소득 감소,실업자 급증 등 IMF 체제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서울 강남의 집을 팔고 용인·수지 등 신흥부촌으로 떠나는 ‘실속 이주민’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이 때문에 최근 이곳에서 고급빌라트를 분양했거나 분양중인 현대산업개발 LG건설 동아건설 벽산건설 등은 수요과잉으로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강남의 일부 주민들이 여건이 괜찮은 수도권지역으로 옮기는 것은 생활편의시설 이용에 아무런 불편이 없기 때문.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경제적인 문제이다.강남의 20년 정도 된 40평대의 낡은 아파트를 팔면 용인·수지지역의 새 고급빌라트 60평대를 사고도 시세차익 2억원 정도를 금융자금으로 굴릴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다.빌라트의 첨단시설에 전원생활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최근 보름 사이에 값이 1억원이나 내리는 아파트가 나오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가장 많이 내린 곳은 잠실선수촌 아파트 66평형.지난 달 16일 9억∼11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으나 지금은 8억∼10억원선으로 보름만에 1억원이나 떨어졌다.대치동 미도 1차 아파트 대형 평형은 7천만원 하락했다. 경기도 분당신도시 내정동 파크타운 서안아파트 등의 40평형대 이상 대형아파트도 최근 보름 사이에 최고 8천5백만원이 폭락했다.
  •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이모저모

    ◎재산 감소 많아 IMF 한파 실감/예금 많은 신영균 의원 30억 늘어/외무부 공직자 상위권 포진 눈길/정치권·사법부 수뇌 재산변동 상황 미미 공직자들의 재산변동 신고를 받아보니 역시 IMF한파가 미치고 있음이 드러났다.재산이 감소한 공직자가 증가한 사람보다 많았다. ▷입법부◁ 여야의원 294명 가운데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26명,1억원 이상 줄어든 사람은 44명이었다.29억9천8백만원이 늘어나 재산증가 1위를 기록한 한나라당 신영균 의원은 시중금융기관 20여곳에 분산예치한 예금이 상당한 이자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40억8천5백만원으로 재산감소 1위를 차지한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은 지역구인 인천일대의 땅을 집중매각했다.지난해 재산증가 1위였던 한나라당 김진재 의원은 한솔종합금융 등의 주식값이 크게 내려 16억1천만원의 재산손실을 봤다. 여야수뇌부는 눈에 띌만한 재산변동이 없었다.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뉴그랜저 승용차를 장남에게 물려주고 체어맨 리무진을 산 것이 전부다.같은당 박태준 총재는 2억8천5백35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으나 1억9천8백여만원짜리 강남구 신사동 대지를 아들에게 물려주고,다이너스티 승용차를 구입한 것이 재산감소의 원인이었다.한나라당 이한동 대표는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새로 사고,부인과 장남의 신탁이자가 붙어 1천3백76만원이 늘었다. ▷행정부◁ 행정부 1급이상 공직자 699명 가운데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580명,감소한 공직자는 113명이었으며 재산변동이 없는 공직자는 6명이었다. 재산 증가가 많은 공직자 20명 가운데 1,2위를 비롯해 무려 5명이 외무부공직자여서 눈길을 끈다.1위를 기록한 이양 주보스턴 총영사는 별세한 부친 이호 전 법무장관으로부터의 상속재산,제약회사를 운영하는 장인이 부인에게 증여한 임야 등으로 6억4천5백여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2위인 김석현 주아일랜드대사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대지 1백평을 매각한 시세차익과 예금이자 등으로 6억3천7백여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최다감소자인 박종식 수협중앙회장은 감소액 32억6천2백여만원 가운데 선박 매입금(31억9천여만원)을 계상하지 않아 실제감소액은 7천여만원에 불과했다.따라서 실제 최다 감소자는 이광로황해도지사(3억8천만원 감소)였다.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들은 대부분 재산이 늘어났다.시·도지사중에는 장모 사망으로 여의도의 47평형 아파트를 상속받은 유종근 전북지사의 재산이 4억4백여만원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사법부◁ 사법부의 재산변동 신고자 115명 가운데 1억원 이상 늘어난 사람이 10명,1억원 이상 줄어든 사람이 10명이었다. 1억7천3백만원으로 사법부 재산증가 1위를 기록한 김상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서울 반포동의 32평 아파트를 팔아 42평짜리로 이사하면서 공시지가와 매도가액에 차익이 있었다.반면 지난해 재산증가 수위를 차지했던 김영일 창원지법원장은 서울 방배동 아파트를 사면서 공시지가와 매입가액의 차액으로 1억5천3백만원이 줄었다. 헌법재판소는 재산공개 대상 13명 가운데 이영모 재판관과 퇴직한 배원량 전 재판소장 비서실장을 제외한 11명이 재산이 늘었다.김용준 재판소장이 7백만원이 증가했고,안기부장 기용설이 나도는 조승형 재판관도1천6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 증시작전세력 또 적발/증관위,4명 검찰 고발

    기업 내부정보를 이용하거나 시세를 조종하는 등 ‘작전’을 통해 주식시장에서 거액의 매매차익을 올린 증권사직원과 기업체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7일 신기술정보를 미리 알게 된 회사의 주식을 사고팔아 1억5천여만원의 차익을 올린 박권호 전 삼성증권 과장과 1천7백여만원의 차익을 올린 방용철 (주)봉신 환경부장을 적발,검찰에 고발했다. 증관위는 또 경인전자의 주가를 높이기 위해 지난 96년 10월∼97년 2월 ‘이 회사 주식을 대량 거래한 것으로 드러난 고승환 전 동원증권 대리와 방석완 쌍용증권 대리를 검찰에 고발했다.
  • 증시 작전세력 무더기 적발/회계사 등 10명 구속

    ◎허위정보­가장매매로 주가 조작/증권사 간부와 짜고 고가처분… 70여억 챙겨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6일 ‘작전’으로 주가를 조작해 거액을 챙긴 공인회계사 정재섭씨(40),증권브로커 이혁희(33)·김광래씨(46)등 10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한누리살로먼증권 전 차장 박성희씨(35)등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씨는 96년 4∼10월까지 대우증권 부산 부전동 전 지점장 박동식씨(40·구속)와 짜고 태평양종합산업의 1백17만주에 대해 고가 매수 주문을 내는 수법으로 주가를 1만9천9백원에서 6만8천원까지 끌어올린 뒤 되팔아 27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증권브로커 이·김씨는 96년 10월∼97년 4월까지 한일이화,미창석유공업의 1백50만주와 31만주에 대해 같은 수법으로 작전을 펴 각각 24억원,20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이들은 주로 단기간에 주식을 매집할 수 있는 자본금 35억∼1백20억원의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고가매수·통정매매 등의 작전을 폈으며,이 과정에서 신기술 개발설 등을 흘려 일반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충청은행 펀드매니저 유정현(35·구속),동원증권 서초지점 차장 김석진(35·구속),한누리살로먼증권 전 차장 박씨 등 5명은 이들과 짜고 작전에 가담한 뒤 사례금으로 4천6백만∼1억3천만원씩을 챙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알선수재)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됐다.
  • 수도권 아파트 무더기 미분양/분양가 자율화·IMF 여파

    ◎전체 8,200가구중 18%가 남아 수도권 아파트가 ‘IMF한파’ 때문에 무더기로 미분양됐다. 주택건설업계에서는 이달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수도권 아파트분양가가 자율화되면서 해태 풍림 삼부 한일건설 등이 파주 시흥 안산 구리 등에서 8천200여가구에 대한 분양에 나섰으나 23일 현재 18%가 넘는 1천500여가구가 미분양으로 집계됐다. 대한부동산신탁과 해태건설은 파주 금촌에서 지난 2일부터 19∼64평형 아파트 2천944가구를 분양했다가 327가구가 미분양됐다.풍림산업은 안산 고잔에서 지난 14일부터 28∼51평형 2천1가구를 분양 중이나 23일 현재 600여가구가 남았다. 안산 고잔에서 352가구를 분양한 삼부토건은 172가구가 미분양이었고,평촌에서 129가구를 분양한 한일건설은 45가구가 미분양됐다.또 동아건설은 시흥연성에서 503가구를 분양했으나 190여가구가 남았다.성원건설은 구리 인창에서 461가구중 67가구,동문건설은 파주 봉일천에서 1천759가구중 97가구를 분양하지 못했다. 미분양이 무더기로 나온 것은 분양가 자율화로 시세차익이 적어진 데다 IMF 시대에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주택자금 대출축소에 따라 구매력이 감소한 때문이다.
  • 자산재평가 무제한 허용/세금은 손비 인정/재경원 2000년까지

    정부는 오는 4월부터 비업무용 부동산을 포함해 기업과 금융기관이 보유한 모든 건물과 토지 등에 대해 2000년까지 자산재평가를 제한없이 허용하기로 했다.재평가차익에 대해 3%를 부과하는 재평가세는 손비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23일 자산재평가를 통해 기업과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이 높아지도록 재평가 대상을 모든 토지와 비업무용 자산으로 확대했다.3월 임시국회에서 자산재평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4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자산재평가법 개정으로 기업과 금융기관의 재평가차익은 50조원에 이르고 자기자본비율은 40% 가까이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 요즘 아파트 구매 스타일

    ◎전세 잘나가는 곳/생활비 덜 드는 곳/중소형 위주 선택 IMF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주택청약 및 구입방식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전세비율은 물론 아파트관리비나 교통비 교육비 등 생활비가 적게 드는 곳을 선택하는 이른바 ‘실속구매’가 늘고 있다. 실직자가 늘어나면서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이 자신의 금융환경에 맞는 주택을 고르는 경향도 요즘 두드러지는 현상이다.재테크 측면에서도 주택에 대한 투자규모를 조정,추후 시세차익과 임대를 통한 투자금액의 조기회수를 철저히 따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세비율은 소비자가 주택청약 또는 매입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최근 40평형 이상의 대형보다는 30평형대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전세값과 관련이 깊다.대형 평수는 ‘IMF 한파’가 지속되면 적정 전세금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청약 기피현상을 보이는 점도 달라진 세태이다. 중도금 대출금리를 따지는 현상도 눈에 띈다.고금리시대에 금리가 0.1%포인트만 낮아도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일부 주택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금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의 대출금리를 15% 이하로 낮추거나 15%가 넘는 금리에 대해서는 차액을 직접 부담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미분양아파트를 빠른 속도로 해소하고 있다. 관리비와 교통비 문제도 아파트의 청약이나 매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난방방식 등에 따라 한달 관리비가 몇천원에서 몇만원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수입이 줄어든 IMF 시대에는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 되고 있다. 최근 ‘IMF 한파’를 타고 전세 적지로 떠오른 곳이 서울 강북의 역세권 아파트들.특히 노원역 일대의 주공아파트 등은 관리비가 저렴한 데다 교통이 편리하고,편익시설이 많아 최적의 ‘IMF형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놀이방 유아원 등 보육시설이 잘 갖추어진 강동권의 대단지 아파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성동구의 경우 구립 어린이집이 20여곳이 넘어 특히 맞벌이 부부들이 선호하고 있다.
  • 국내 1호 기업사냥꾼 ‘월가식 경영’

    ◎한국 M&A 권성문 사장 변신 눈길/‘경영권 인수­매각’ 탈피,직접경영 나서/군자산업 M&A뒤 사업 다각화 ‘수완’ 한국 M&A 권성문 사장(38).‘기업사냥꾼’으로 통하는 그가 요즘 ‘월가식 경영’으로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권사장은 잘 알려진 대로 국내 최초의 기업사냥꾼이다.그가 경영한 한국M&A는 ‘회사매매’를 주업으로 하는 기업이다.96년 3월 영우통상을 주당 5천원에 사들여 경영권을 인수한 뒤 지분의 일부를 한솔그룹에 주당 1만5천원에 되팔아 9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사례는 증권업계에서 회자된다. 그러나 최근 그에게서는 ‘월가식 경영’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유망기업을 인수한 뒤 신사업으로 값나가는 회사로 만들어가는…. 권사장은 96년 11월 인수한 군자산업을 확실한 흑자기업으로 변신시킨 데이어 최근에는 잘만되면 ‘돈을 쓸어담을 수 있는’ 신제품을 손에 넣었다.군자산업은 그가 인수할 당시 매출 4백억원에 3억여원의 흑자를 내는 봉제·섬유기업이었지만 지난 해에는 매출 6백30억원(추정)에 50억원의 흑자를 남기는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IMF바람으로 동종 경쟁업체들이 도산한 반사이익에 힘입어 바이어들이 몰려드는 데다 생산물량의 97.3%를 수출하는 기업으로서 막대한 ‘환차익’을 본 게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올 외형성장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내용도 많이 바뀌었다.그는 지난 해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상의 사업목적에 정보통신,자동차부품 등 10여가지를 추가했다.유상증자로 자본금을 두배 가까운 2백81억여원으로 늘렸다.최대로 늘릴 수 있는 자본금(수권자본금)은 무려 3천억원이다.사업확장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사업다각화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유통업체인 ‘생활의 향기’와 ‘원더캔 사업부’가 눈에 띈다.원더캔은 수면밑에 있던 ‘사냥꾼’ 권사장을 수면위의 경영자로서 빛을 보게 했다.원더캔은 두겹으로 만들어진 캔에 특수냉매를 주입,따개를 따는 순간 냉매의 증발에 의해 온도가 내려가는 ‘자가냉각’방식을 이용한 음료용기.1분30초만에 섭씨 0도까지 21도를 낮출 수 있어 냉각효과는 만점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저비용에 신선한 음료공급을 희망하는 음료업계와 손만 잘잡으면 한몫 챙길 수 있는 확실한 ‘아이템’인 셈이다. 그는 ‘원더캔’사업에도 M&A전문가적 수완을 발휘했다.17년간 냉각캔 개발에 몰두,세계 최초로 냉각캔을 개발한 김호균씨와 국내 냉매분야 권위자인 오석재씨를 ‘고액’기술료 지불을 조건으로 부회장과 기술고문에 영입했다.그의 안목이 ‘돈맥’을 확실히 찾아낸 것으로 여겨진다. 연간 세계적으로 50억개,국내에서만 2천5백만개가 소비되는 캔의 5%만 대체되도 확실한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권사장은 이미 국내와 미국,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세계 77개국에 특허등록을 출원중이다.로열티는 대략 개당 2∼3센트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권사장은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생각에서 회사 이름을 미래와 사람으로 지었고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그의 말은 현재까지는 ‘진실’에 가까운 듯하다.미래와 사람의 주가는 섬유봉제 업체들이 내리막길 일색인 요즘에도 주당 2만2천700원을 기록하고 있다.섬유봉제 업체 주가로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 아시아 통화 동반 하락

    【싱가포르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네시아 정부에 대해 고정환율제 채택을 서두르지 말라고 경고한 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16일 달러당 1만루피아 이하로 하락했으며 다른 아시아 통화들도 이날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고 외환딜러들이 밝혔다. 딜러들은 지난주말 달러당 8천200루피아로 마감했던 루피아화가 이날 개장초 달러당 1만500∼1만800 루피아까지 하락했다가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 의해 약간 올랐다고 말했다. 루피아화는 상오 중반까지 달러당 1만루피아 정도로 거래됐으며 싱가포르달러는 지난주 종가인 달러당 1.6500 싱가포르달러에서 이날 1.6790 싱가포르달러까지 떨어졌다.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지난주 달러당 3.7200 링기트에서 이날 3.9500 링기트로 하락했고,태국의 바트화는 달러당 46.10 바트에서 47.80 바트,필리핀페소는 달러당 40.35페소에서 40.97 페소로 떨어졌다.
  • 다우코닝 사건/우홍제 논설위원실장(외언내언)

    우리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하루라도 앞당겨 마감하는 길은 크게 보아 수출과 외국인투자의 두가지다.이 가운데 외국인투자는 빠른 시일안에 외자가 유입됨으로써 외환위기 극복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투자환경개선에 대한 국제적 공인효과로 대외신인도를 높이는 이점이 있다.그러나 같은 외국인투자라 할지라도 주식·채권 등의 자본시장에서 주로 단기차익을 노리는 간접투자보다는 제조업 등에 대한 생산적인 외국인 직접투자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오래 지속된다. 게다가 직접투자는 이자없이 외국자본이 들어오고 로열티없는 첨단기술의 국내 이전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시되는 정책수단이다.특히 국내기업들의 무더기 도산으로 실업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러한 외국인 직접투자에 의한 신규고용창출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이처럼 우리경제회생에 절실한 외국인투자이건만 미국 실리콘제조업체인다우코닝사가 국내 관련부처의 문전박대식 무성의와 늑장행정으로 2년간의 세월을 허송한 뒤 올 2월 끝내 투자대상지역을 말레이시아로 바꾸고 말았다는 보도는 많은 국민들의 혀를 차게 만든다. 다우코닝사는 국내 외국인투자로선 사상최대인 28억달러를 들여 전북 새만금지역에 공장을 짓기로 하고 유종근 전북지사와 지난 95년2월 협의를 시작했다는 것.그동안 재경원·농림부·통상산업부 등 8개관련 부처를 돌며 투자인가를 받으려 했으나 “새만금에만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다른 도와 형평에 어긋난다” “새만금은 전체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산업용지 단독개발은 안된다”는 등의 성의없는 답변만 들었다고 한다. 야당 지사가 추진하니까 더욱 별다른관심을 보이지 않았는지 모를 일이기도하다.외국인 직접투자의 걸림돌로는 높은 땅값과 물류비용,영국과 같은 선진국보다 많은 근로자임금 등의 고비용구조가 흔히 지적돼 왔다.그러나 이번 다우코닝사건의 예에서 드러났듯 관련 공무원들의 무성의한 근무자세와 부처간 효율적 협조체제미비야말로 결정적인 장애요인이다.다시는 다우코닝의 전철을 밟지 않고 투자유치에 힘쓰도록 촉구한다.
  • 대기업 직원과 공모/270억 빼내 돈놀이/중기사장 영장

    서울지검 조사부(김영철 부장검사)는 8일 대기업체 자금담당 직원과 짜고 2백70여억원의 회사 돈을 빼돌려 사채놀이를 한 명태권씨(42)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명씨는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강관 서울사무소 재정부 대리 김현홍씨(35·구속)와 짜고 현대강관 어음을 위조해 할인받거나 회사계좌에서 자금을 빼내 자신의 계좌로 입금받는 수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2백74억원을 빼내 사채놀이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명씨는 주식 투자로 수천만원의 빚을 진 김씨와 “회사자금으로 사채놀이를 해 12∼13%의 이자는 도로 입금하고 차익은 나눠 갖자”고 공모해 4억∼60억원씩 10차례에 걸쳐 빼내 현대측에 1백억원 가량의 피해를 준 것으로드러났다.
  • 빅딜로 부동산 취득땐 면세/세법개정안

    ◎구조조정위해 팔면 양도세 50% 감면 이달 말부터 기업이 합병 등을 통한 구조조정을 위해 99년 말까지 사업용 부동산을 처분하면 특별 부가가치세(양도소득세)를 50%감면(감면)받는다.또 빅딜(사업 맞교환)때 부동산과 공장 등의 자산을 교환할 경우 자산 취득에 따른 취득세 및 등록세는 면제된다.양도차익 있더라도 법인세와 특별 부가세는 실제 매각할 때 내면된다.코스닥 등록법인(장외시장)은 차입금이 많더라도 손비인정을 계속 받는다. 재정경제원은 6일 기업의 구조조정과 빅딜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세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7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친 뒤 이달 임시국회에서 확정된다.기업이 구조조정을 위해 부동산을 처분하면 특별 부가세를 50% 감면받지만 주거래은행이 중심이 된 금융기관 협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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