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차익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폐막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도전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한도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연설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94
  • [사설] 1가구 1주택 과세 신중해야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어제 ‘1가구 1주택 양도세 부과’ 검토 방침을 다시 천명했다.지난달 23일에 이어 두번째다.김 부총리의 발언은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과세 일반 원칙과 모든 주택 거래가액을 양성화해 실제 거래가액에 의한 과세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또 주택의 과도한 양도 차익이 대형 평수의 주택 수요를 부추기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초래한다는 인식도 깔린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김 부총리의 발상은 지난 반세기 동안 뿌리내린 ‘1가구 비과세’라는 국민 정서와 어긋날 뿐 아니라 ‘보유세 강화,거래세 완화’라는 참여정부의 조세 원칙과도 상충된다고 본다.김 부총리는 일본의 사례를 들어 일정액의 양도차익에 대해 공제 혜택을 부여하면 조세 저항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세수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세법만 복잡해진다는 것이 조세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지금도 매매가격이 6억원 이상인 주택에 대해 1주택 여부에 상관없이 양도세를 부과하는 마당에 1가구 1주택 비과세혜택을 철회하면 수십년간 한 집에 살아온 사람만 세금을 물어야 하는 부작용이 생긴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김 부총리는 이러한 반발을 의식한 탓인지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본격적으로 공론화하겠다는 뜻인지,반대가 심하면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겠다는 뜻인지 분명하지 않다.우리 경제를 왜곡하는 부동산 투기 광풍은 반드시 다잡아야 하지만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정부는 먼저 이중매매 계약서 작성 등 각종 편법과 탈법부터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 부동산정책 심포지엄 중계 / “주택 거래차익 시가 과세로”

    정부의 직접적인 부동산 시장 개입이 부동산 시장을 왜곡시킬 뿐 아니라 유동자금의 실물경기 유입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하고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도 양도세를 물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리 내려 부동산가격 거품 심화” 4일 한국감정평가연구원이 주최한 ‘부동산정책 당면과제 심포지엄’에서 이용만 한성대 교수는 “금리인하로 인해 기업투자가 늘지 않고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는 실정”이라며 “부동산가격 상승의 문제를 부동산쪽이 아닌 기업투자 및 금리쪽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분양권은 일종의 선물거래인 만큼 분양권전매를 금지하거나 선분양 자체를 없애기보다 분양권 거래소를 만들어 투명하게 거래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또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양도소득세를 물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인하로 부동산가격의 과대평가 현상이 심화됐다.”면서 “금리를 올려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경제 도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영훈 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은 “시가표준액 이상으로만 신고할 경우 과세당국이 실거래가액 신고여부를 조사할 수 없는 현실이어서 주택 거래가를 낮춰 신고하는 이중계약서 작성이 성행한다.”면서 “투명한 거래가액 신고를 위해 취득·등록세를 낼 때 신고하는 취득가액을 집을 팔 때 양도세 취득가액으로 연결,실제보다 적게 신고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실거래가격 신고를 원칙으로 하되,이에 따른 과중한 조세부담 문제는 세율 인하로 풀어가면 된다.”고 제안했다. ●보유·거주기간 따라 세혜택 줘야 주택을 사고 팔면서 얻는 자본이득(시세차익)은 실거래가로 계산해 양도세를 물리고,보유·거주 기간에 따라 조세감면 혜택을 주는 쪽으로 과세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동회 감정평가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토지와 건물이 한 덩어리로 거래되고 있는데도 별도로 등기·평가·과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시장 거래관행에 부합하는 일괄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강조했다.토지·건물 일괄평가가 실시되면 건물가격을 공시지가 수준인 시세의 70∼8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제정책 조정회의 / “선진국들은 모두 과세” “조세 저항 커 비현실적”/ ‘1주택 비과세’ 폐지 논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하던 1가구1주택 양도세 비과세 폐지가 김진표(金振杓) 부총리의 잇따른 언급으로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선진세정으로 가기 위해서는 언젠가 한번은 치러야 할 ‘홍역’이라는 찬성론과,오랜 국민 관행을 무시한 비현실적 발상이라는 반론이 뜨겁다. 찬반 양론을 떠나 1주택 비과세 폐지는 정치권의 만만치 않은 반대를 초래하고 있다.누구보다 이같은 사정을 잘 아는 ‘세제통’ 김 부총리가 왜 자꾸 ‘뜨거운 감자’를 건드리는지,그 ‘진의’를 둘러싸고도 뒷말이 무성하다.부총리 본인은 “말단 공무원 때부터 가져온 소신”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뒤늦게나마 참여정부의 개혁코드에 맞추려는 포석으로 해석하는 이도 있다. ●1주택 비과세 폐지론 전말 김 부총리가 1가구1주택 비과세 폐지를 맨처음 거론한 것은 지난달 23일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였다.양도세제를 개편할 계획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부총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즉석에서 “1가구1주택 양도세 비과세 폐지를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이튿날언론에 ‘비과세 폐지 검토’로 보도되자,재경부는 “언론이 너무 앞서갔다.”며 “부총리의 얘기는 원론적인 차원의 언급이며 현재로서는 폐지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런데 10여일 뒤인 지난 2일,김 부총리는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뜻밖에 이 얘기를 다시 꺼냈다.1주택 양도세 부과방안을 세제발전심의위원회(세발심)에 올려 이르면 내년에 법 개정까지 시도해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하지만 4일 발언에서는 “세발심 논의에 부치겠다.”는 정도의 원칙을 강조했다.당·정 협의과정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반대에 부딪혀 수위를 조절했다는 후문이다. ●다시 들끓는 찬반양론 한국조세연구원 현진권 연구위원은 “부동산 정책의 성패는 실거래가 파악에 달려 있다.”면서 “실거래가 파악을 위해서는 1가구1주택 양도세 비과세를 폐지하고,소득공제 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집 한 채를 사고팔 때도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한다면 엄청난 조세저항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면서 차라리 1가구1주택이어도 세금을 내야 하는 ‘고가주택’ 기준을 현행 6억원에서 더 낮추거나 1년 거주요건을 종전처럼 3년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더 현실적이라고 맞섰다.참여연대 하승수 변호사는 “정확한 과세자료를 확보하고 부동산 투기세력을 걸러내는 데는 소득공제제도가 더 효율적이지만 장기 주택보유자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는 부작용 등이 있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소득공제 제도로 전환할 경우,모든 국민이 일일이 세금신고를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행정력 낭비,1주택 비과세 혜택을 너무나 당연한 권리로 여기는 오랜 국민 정서 등도 극복해야 할 난관이다. 안미현기자 hyun@ ■美·日등 외국사례 정부가 ‘1가구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제도를 폐지할 경우,가장 유력한 대안은 외국의 소득공제 제도다.우리나라가 ‘일단 비과세후 일부에게 세금을 물리는 방식’이라면,외국의 소득공제 제도는 ‘일단 과세후 상당수 비과세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미국·일본 3억원까지 공제 미국·일본의 현행 소득공제폭은 각각 25만달러,3000만엔으로 우리 돈으로 3억원 수준이다.즉 양도차익 4억원에서 3억원을 뺀 1억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물리는 것이다.여러 채의 집을 팔았을 때는,주된 집 한 채에 대해서만 공제혜택을 준다. ●우리나라 2억∼3억원 될 듯 김진표(金振杓) 부총리는 “미국·일본처럼 3억원을 적용해주면 1주택 실소유자의 95%가량은 세금부담을 피하게 된다.”고 말해 소득공제폭을 2억∼3억원가량으로 책정할 방침임을 시사했다.재경부는 그러나 소득공제 적용 주기 등 여러 요인을 종합 검토해야 한다며 섣부른 예단을 경계했다. 안미현기자 ■김진표 부총리 문답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4일 “지난해말 제시된 올해 5% 경제성장 목표는 다소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올해는 4% 수준의 성장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김 부총리와의 일문일답. 1가구1주택 비과세 폐지를 제기한 배경은. -통상 주택보급률이 110∼120%를 넘으면 어느나라나 국지적 부동산가격 상승은 있지만,전국적인 부동산값 폭등 현상은 없어지게 된다.현재 주택보급률이 100%를 웃돌기 때문에 앞으로 통과시점을 봐야 하지만 이런 추세로 가면 3∼4년,늦어도 5년안에 이런 시기는 올 것이다.이런 점에서 공론화 필요성이 제기됐고,여론 수렴 등도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시행시기는. -정치권이나 언론이 반대하면 힘들다.해결방법이 언제인지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나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논의부터 해야 하지 않겠나.(최근 사석에서는 공론화 등을 통해 법 개정은 내년부터도 가능하다고 말한 적이 있음) 법인세 인하는 어떻게 하나. -현재 법인세는 과세 형평이 무너진 상태다.대기업만 혜택을 보고 있다.다만 법인세를 1%포인트 낮추면 7800억원의 세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큰 문제다.기업투자활성화 효과와 국민소득 증대 효과가 있었는지 등 예전의 사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주병철 김유영기자
  • 그린스펀도 감세효과에‘갸우뚱’/ 비판받는 부시 3500억弗 감세정책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부시 행정부의 세금감면책이 호된 비판을 받고 있다.부자들을 위한 정책일 뿐이며 당초 주장한 경기부양의 효과는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오히려 재정적자를 확대시켜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조차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감세법안을 서명하기에 앞서 정책효과와 재정적자에 대한 의문과 우려감을 동시에 표명했다. ●저소득층에는 그림의 떡 브루킹스연구소와 도시연구소가 공동으로 세운 세금정책센터와 정부예산 감시단체인 예산·정책우선권 센터(CBPP)는 지난달 31일 감세안 분석보고서를 통해 저소득층의 대다수인 800만명이 이번 감세조치의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자녀를 두지 않았거나 배당금이나 자본이득이 적은 저소득층과 17세 이상의 자녀를 둔 중산층의 독신 및 편부모 가정들이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5000만 가구가 이번 조치에서 배제됐으며 전체 가구 중 53%는 혜택이 없거나 100달러 미만의 감면을 받는다. 감세법안은 17세 미만의 자녀에게 1인당 400달러씩 세액공제를 해주고 배당금이나 증권시세 차익에 세금을 깎아주도록 했다.그러나 저소득층의 89%는 독신 가정이거나 자녀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연간 9300∼1만 3800달러만 벌고도 소득세를 600달러씩 내는 계층은 이번에 세금을 돌려받는 게 없다. 17세 이상의 자녀를 둔 연간 소득 5만 4200달러까지의 중산층도 혜택이 없다. 반면 연 100만달러 이상의 고 소득자 18만 4000명은 연 평균 9만 3500달러의 세금을 돌려받는다.톰 대슐 민주당 상원 지도자는 “기본적으로 저소득층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기보다 부자들을 위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경기부양 효과 미지수 환불된 세금이 소비증대로 이어져 기업의 생산과 투자가 늘 것이라는 게 부시 행정부의 주장이다.이에 따라 경기가 회복되고 세수도 늘어 재정적자 역시 문제될 게 없다는 논리다.그러나 감세가 꼭 소비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세금혜택이 고소득층에 집중될수록 소비 증대는 미미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실제 2001년의 경우대부분의 가정이 1인당 300달러 안팎의 세금을 돌려받았으나 전체적으로는 소비보다 빚을 갚는 데 더 썼다. 지금처럼 실업률이 높고 미래의 고용전망이 불투명할 경우 가계는 추가로 돈이 생기면 쓰기보다 저축하는 경향이 짙다.이른바 케인스가 말한 ‘유동성 함정’이다.시중에 돈이 풀려도 금고안에 쌓이면 수요 증대에 의한 경기부양 효과가 없다는 이론이다.워싱턴포스트는 설령 1인당 400달러씩 자녀 소득공제액이 모두 소비로 이어져도 140억달러에 불과하며 이는 100조달러에 이르는 미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배당소득과 자본이득에 대한 과세도 2008년까지 한시적으로 정해 소비를 늘릴 동인이 되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올해에만 4000억달러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10년에 걸친 3500억달러의 세금환급은 장기적으로 가계와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미 경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심어줄 수 있다. 부시 행정부는 이번 감세조치의 대상이 2001년에서 배제된 중·상류층으로 확대됐을 뿐 저소득층들은 이미 감세의혜택을 보고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 효과가 없다는 주장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물론 중소기업에 이번 감세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들이 주목하는 것은 실질수요의 증대이지 세금감면 자체가 아니다.감세에도 기업 투자가 늘지 않으면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만 높여 경기가 회복되기는커녕 다시 후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mip@
  • 상하이 최고갑부 저우정이 몰락하는 신화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중국 상하이(上海)의 최고갑부인 저우정이(周正毅·사진·42) 눙카이(農凱)그룹 회장이 은행대출과 뇌물 비리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으면서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중국 11대 갑부인 저우 회장은 청년시절 길거리에서 싸구려 옷을 팔았지만 주식투자로 갑부가 되면서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중국 청년사업가의 성공신화로 통했다. 상하이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7살에 구멍가게 점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1987년 일본으로 건너가 중국산 101 발모 촉진제 판매로 목돈을 만들었다. 2년 후 식당주인에서 사우나,가라오케로 사업영역을 넓히던 중 90년대 중반부터 주식으로 떼돈을 벌었다.97년 아시아 경제위기 당시 헐값이 된 우량주 매매로 엄청난 시세 차익을 남겼고 그해 10월 부동산 회사인 눙카이 그룹을 설립했다. 그후 본격적인 부동산 투자로 아시아 최대 재벌인 리카싱(李嘉誠) 청쿵그룹 회장과 비유돼 ‘상하이의 리카싱’으로 불리기도 했다.하지만 저우 회장의 성공 신화도 대출 비리와 부동산재개발을 둘러싼 이주민들과의 보상비 분쟁 등으로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oilman@
  • 금감위 “生保 연내상장 집착안해”

    금융감독당국이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인 삼성생명의 상장과 관련,연내 상장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당국은 생명보험회사의 연내 상장보다는 상장에 따른 차익의 배분원칙을 확정짓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는 것이다. 당국은 업계가 주장해온 현금배당 원칙을 수용하되,계약자(보험 가입자) 몫의 배분비율을 높여 계약자에게 충분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하는 방침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삼성생명의 상장차익에 대해 현금으로 배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계약자 몫의 배분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장차익 배분을 둘러싼 이같은 원칙에 공감대만 이뤄진다면 연내 상장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도 “삼성생명의 상장 문제는 계약자와 삼성생명간의 계약자배분 몫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할 뿐,시기가 관건은 아니다.”고 밝혀 연내 상장에 집착하지 않을 뜻임을 내비쳤다. 이로써 생보사의 연내 상장을 목표로 오는 8월까지 상장기준을 마련하겠다던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의 입장이 후퇴한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이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절차 등에 걸릴 시간을 감안하면 8월까지는 상장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며 원칙적으로 연내에 생보사 상장을 매듭짓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생보사 상장문제는 주식배당 불가입장을 고수해온 삼성생명측과 주식배당을 요구해온 계약자 등 시민단체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10년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사안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현금배당으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계약자에 대한 배분 비율의 수준이 또하나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생명측은 1990년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면서 재평가 차익의 30%를 주주 몫으로 자본전입하고,40%를 계약자 몫으로 배분한 뒤 총액의 30%인 878억원을 자본잉여금 항목에 유보해뒀었다.당시 유배당 상품의 계약자와 주주에 대한 차익 배분비율은 7대3이었기 때문에 현금배당의 원칙대로라면 이 몫은 계약자의 것이 된다.계약자는 878억원의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이는 주식배당의 경우 계약자가 기대할수 있는 2조∼3조원의 상장차익을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게다가 얼마전 유배당상품의 배분비율 규정이 7대3에서 9대1로 바뀌었다.계약자 몫이 그만큼 상향 조정된 것이다. 금융당국은 새로운 규정을 감안,계약자와 주주간 배분비율을 9대1로 하되,여의치 않으면 8대2까지라도 끌어올려 계약자 몫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의 연내 상장이 불발될 경우,자산재평가 차익에 대한 법인세 감면 시한이 올해로 끝나게 돼 있는 규정을 정부가 어떻게 풀 지,관심이다.상장이 안되면 삼성측은 2000억원이 넘는 세금을 내야 할 판이다.때문에 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을 고쳐 감면 시한을 연장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손정숙기자 jssohn@
  • 새달부터 ‘後분양·전매금지’/ 한달 앞당겨 시행… 입법예고

    5.23 주택시장 안정대책 후속 조치로 다음달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에 대해 후분양제가 실시된다.또 300가구가 넘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조합 아파트 입주권 양도도 금지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및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31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건교부는 20일인 입법예고 기간을 10일로 줄이는 등 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당초 7월중으로 예정됐던 법령 개정 작업을 6월중 마무리,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상복합아파트는 주거 면적 비율이 90% 미만인 경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아닌 건축허가를 받도록 했던 것을 주택이 300가구 이상이면 사업계획 승인을 받도록 해 투기과열지구에서의 전매 금지대상에 포함시켰다.또 투기과열지구에서 직장·지역주택조합원 지위에 대한 양도·증여를 금지,조합원 지위의 취득·처분을 통해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를 차단하되 시행일 이전에 조합원 지위를 얻은 경우에는 1차례에 한해 양도·증여를 허용토록 했다.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 조합의 일반 분양 시기를 전체 공정의 80%가 끝난 뒤 입주자를 모집하도록 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날 민주당과 당정 협의회를 열고 다음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철도구조개혁법을 처리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2백만원에 산 3㎡ 3억원에 되팔아 / 재건축 땅 ‘알박기’ 40대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6부(부장검사 李昌世)는 30일 민간주택사업자의 사업예정부지에 속한 자투리 땅을 미리 사들여 거액에 되판 박모(47)씨를 부당이득 혐의로 구속했다.박씨는 2000년 2월 도봉구 쌍문동 재건축조합 사업예정부지 내 부동산 3㎡를 200만원에 사들인 뒤 2001년 4월 사업 시행사에 3억 5000만원을 받고 되팔아 174배의 차익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일반사업자가 시행사로 지정돼 공동주택을 건축하려면 사업예정부지를 100% 소유해야 한다는 점을 악용,자투리 땅을 팔지 않고 버티다 거액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박지연기자
  • [메트로 인사이드]공시지가 이의신청 살펴보니 강남 “내려줘” 강북 “올려줘”

    강남은 공시지가를 내려달라 하고,강북은 올려달라고 요구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서울시가 1차 산정 후 공개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를 신청한 지주(地主)가 크게 늘었다.개별공시지가의 산정기준인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20.84% 상승함에 따라 개별공시지가도 높아지자,토지보유량이 많은 강남 등지의 지주들이 종합토지세 증가를 우려해 지가 인하를 요구한 경우가 많았다.반면 재개발·재건축,뉴타운개발 등이 예정된 강북지역에선 투자차익을 의식해 오히려 공시지가를 올려달라고 요청한 경우가 많았다. 서울시는 다음달 30일 결정·공시하는 91만 749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지난 1∼20일 지주와 이해관계인에게 열람케 한 뒤 의견을 접수한 결과,지난해보다 148% 증가한 3142필지에 대한 이의신청이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적인 토지보유 현황에 따라 합산,부과되는 종합토지세 등을 감면받기 위해 개별공시지가를 내려달라고 요구한 대상 필지는 지난해보다 187% 늘어난 2237필지였다. 강남구는 모두 657필지 가운데 656필지,중구는 578필지 가운데 561필지,서초구는 150필지 가운데 124필지가 공시지가를 내려달라는 요구였다. 개별공시지가를 올려달라고 요구한 대상 필지도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905필지로 조사됐다.기존 토지에 대한 평가가치가 높아질수록 투자차익이 커지는 재개발·재건축 추진 지역이 대부분이었다.마곡지구 등이 개발되는 강서구는 292필지 가운데 257필지,뉴타운개발이 진행 중인 은평구는 318필지 가운데 268필지가 공시지가를 올려달라고 했다. 서울시 지적과 관계자는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한 땅값이 표준지공시지가에 반영돼 개별공시지가 상승률도 커졌다.”면서 “종합토지세 부과를 우려한 법인들의 이의신청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중구는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 가운데 23%인 133필지,강남구는 약 7%에 해당하는 45필지가 법인소유였다. 시는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에 대해 현장 재조사와 감정평가사의 정밀검증,구 토지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다음달 5일까지 의견제출인에게 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다. 황장석 기자 surono@
  • 경매 포인트

    이촌동 한가람건영아파트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209동 1603호(25평형)가 다음달 5일 오전 10시 서부지원 경매4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16121’.이촌역 남쪽에 있다.방 3개짜리 지역난방 아파트.지하철 1,4호선 이촌역이 걸어서 3분.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3억 3000만원이었다.한 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2억 6400만원.시세는 2억 9000만∼3억 3000만원.2억 7000만원 이하로 낙찰받으면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안전성 경락대금을 완납하면 모든 권리관계는 없어진다.임차인이 없어 명도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개봉동 두산아파트 서울 구로구 개봉동 두산아파트 102동 1605호(32평형)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남부지원 경매3계에서 경매로 나온다.사건번호 ‘2002-21001’.97년에 지어진 아파트.1호선 개봉역이 걸어서 5분.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8000만원에서 한 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1억 44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1억 8500만∼2억원.1억 6000만원 이상으로 낙찰받으면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없다. ●안전성 등기부등본상 근저당 1건과 가압류 2건은 낙찰 후 잔금납부와 동시에 소멸.세입자 없어 명도 부담 없다. 자료제공 ㈜알닥 (02)3445-8114 www.rdaq.com
  •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표 작성 국세청, 양도세 허위신고 막아

    매월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의 변동 추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시세표가 나온다.그렇게 되면 분양권을 전매하고 양도소득세를 낼 때 시세차익을 허위로 신고하기가 힘들어 진다. 국세청은 28일 “분양권 프리미엄을 처분하면 아파트와는 달리 실거래가로 양도세를 내게 돼 있는데도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차익을 축소 신고하는 투기꾼들이 많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표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국세청은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상반기의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 자료를 수집했으며,현재 올 3월까지의 시세 자료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표는 국세청이 직접 조사한 자료와 인터넷 자료 등을 종합해 월 단위로 작성된다.분양권 프리미엄 시세표는 분양권 거래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이 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김철민 조사3과장은 “이달말까지 분양권 처분 등에 따른 양도세 예정신고를 받은 뒤 시세표와 대비,차익을 줄여 신고한 투기혐의자를 가려낼계획”이라면서 “가령 분양권 시세차익을 몇백만원으로 신고할 경우 허위 신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대형 주상복합 ‘청약 狂風’

    포스코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분양하는 ‘더 (the #) 스타시티’ 청약접수 첫 날인 26일 모델하우스에는 청약자들이 몰려 크게 붐볐다.그러나 은행창구는 서울,분당,일산 등 60개 지점에서 분산돼 접수를 하는 바람에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일정규모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 분양권 전매를 금지함에 따라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133실의 오피스텔 청약을 받은 청담동 스타시티 모델하우스에는 오후 늦게까지 400여명이 줄을 섰다가 접수를 마쳤다. 국세청이 떴다방 등을 단속하기 위해 특별단속반을 투입한 덕분에 ‘당첨되면 분양권을 팔라.’며 명함을 건네던 떴다방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177가구를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에 인터넷을 통해 4만 6000여명이 예약,이들만 해도 경쟁률이 40대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추세라면 접수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이달 중순 삼성물산의 오피스텔 마포 트라팰리스의 경쟁률 140대1(업계 추정)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청약자들은 대부분 실수요자보다는 분양권 전매차익을 노린 투자자였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정부가 주택 안정대책을 내놓으면 희소성이 생긴 상품들은 불티나게 팔린다.”면서 “이같은 현상이 지난해부터 지속되면서 대책은 부양책이 돼버렸다.”고 꼬집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1주택 양도세’ 비판 잇따라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가구 1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과 검토 방침을 밝히자,당국의 무책임한 자세를 질타하는 비판여론이 빗발치고 있다.구체적인 검토도 없이 불쑥 말을 던져놓은 채 ‘아니면 말고’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재경부 안에서조차 “실현가능성 없는 제도로 국민 불안감만 조성한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파문이 커지자 재경부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아무 것도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일각에서는 김 부총리의 전형적인 ‘언론 플레이’라는 해석을 하기도 한다. ●선진 외국도 1가구 1주택자 사실상 비과세 25일 재경부에 따르면 미국·일본은 1가구1주택자에 대해 소득공제를 통해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양도차익의 일정액을 소득에서 차감해주는 방식이다.일본의 경우 우리 돈으로 3억원 가량 소득공제를 해주고 있어 1가구 1주택자가 내는 세금부담은 거의 없다.재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처럼 1가구 1주택에 대해 완전 비과세를 적용하는 나라는 별로 없지만 선진 외국도 소득공제 등 형식만다르게 적용할 뿐,사실상 비과세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득’보다 ‘실’이 많다 재경부는 설사 양도소득세를 물리더라도 다수의 1가구 1주택 중산 서민층에게는 세금부담이 없도록 소득공제폭을 책정할 방침이라며 세수 측면에서 지금과 달라질 것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도세제를 변경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것과 잃는 것은 뭘까. 우선 ‘득(得)’으로 조세원칙의 구현을 들 수 있다.재경부는 ‘소득있는 곳에 세금있다.’는 단순 투명한 원칙이 지켜짐으로써 ‘선진 세정’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한다.조세연구원 현진권(玄鎭權) 연구위원은 “양도세 실거래의 파악이 가능해진다.”고 장점을 꼽았다.지금처럼 주택의 절대 다수가 비과세·비신고 대상인 한 양도세 실거래가액 파악은 요원하며 과세표준 현실화도 어렵다는 주장이다. ‘실(失)’로는 1100만명(양도세 납세자)이 집을 팔 때마다 일일이 신고해야 하는 불편과 이에 따른 엄청난 행정력 낭비,불필요한 국민 반감 등이 꼽히고 있다. 제도상의 문제점도 적지 않다.참여연대 하승수 변호사는 “한 집에 오래 산 사람일수록 최초 (주택)취득가와 양도가 사이에 차액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부동산 투기와 아무 관계가 없는 장기 주택보유자가 세금을 많이 내는 역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주택 보유기간 동안의 물가상승분도 차감해줘야 하는 등 공제제도도 복잡해진다. 한 경제학자는 “1가구 1주택이라 하더라도 6억원 이상 고가주택이거나 ‘3년 보유,1년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서 “차라리 고가주택의 ‘6억원’ 기준을 낮추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 “해외 유령법인 동원 현대상선 주가 조작”이기호·정몽헌씨 주중 소환

    현대상선이 대북송금 시점인 2000년도와 2001년도에 사업보고서의 순이익을 부풀리고 해외 유령법인을 통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상선 내부자의 진술이 나왔다. 당시 사업보고서 작성 등 실무를 맡았다 최근 퇴사한 A씨는 25일 “상부의 지시로 2001년에만 6∼7차례에 걸쳐 선단 운임비용 등을 다음해에 이월하는 방식으로 부풀린 매출액을 산정했으며 주주총회에 조작된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왔다.”면서 “본사에서 관리하는 싱가포르 유령법인이 상선 주가 조작에 동원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본사에서는 회계조작으로 주가를 띄우고 유령법인이 주식을 사고 팔아 매각차익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는 99년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 처벌된 현대상선이 검찰 적발 이후에도 분식회계와 해외 유령법인을 통해 주가조작에 나섰다는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현대상선이 해외 유령법인을 통해 얻은 매매차익을 별도의 비자금으로 조성,북송금에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어 특검팀이 장부 조작 부분을 수사 중이다. A씨는 “당시 상선 내에는 분식회계가 통용됐으며 상부에서 사업보고서에 대해 7차례에 걸쳐 수정을 지시,‘매출 목표치가 결과치로 산출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A씨는 이어 “현대상선이 중소기업도 운용하고 있는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지금까지 도입하지 않은 이유도 분식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지난 24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된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을 26일 재소환,엄낙용 전 산은총재와 ‘대출 외압’에 대한 대질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특검팀은 또 산은 대출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핵심 인사들을 주중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안동환 정은주 홍지민기자 sunstory@
  • 아파트 매매잔금 시기 승강이

    정부가 투기지구의 확대를 추진하면서 아파트 매매잔금 납부시기를 놓고 매도·매수자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잔금납부일에 따라 수천만원의 양도소득세가 왔다갔다 하기 때문이다.이는 현행 세법이 주택매매시 잔금납부일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 나타난 현상이다. 지난해 4월 초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16평형을 2억 6000만원에 산 P씨는 이달초 이 아파트를 3억 2000만원에 팔기로 매매계약을 맺었다.잔금납부일은 6월초로 했다. 물론 P씨는 매입한지 1년이 지난만큼 실거래가가 아닌 기준시가로 양도세가 부과될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정부가 투기지역을 확대키로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강동구가 투기지역 확대대상지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기지역이 아니라면 P씨는 기준시가가 1억 9700만원에서 2억 250만원으로 550만원 정도 밖에 오르지 않아 기본공제를 받으면 세금이 사실상 없는 편이다.하지만 실거래가로 계산하면 양도차익이 6000만원이나 돼 930만원이나 세금을 내야 한다. 이에 따라 P씨는 잔금납부일을 앞당기려 했지만매수자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매수자 입장에서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매입가격을 실거래가로 신고,향후 자신이 해당 아파트를 팔 때 양도세를 적게 내기 때문이다.결국 P씨는 잔금 납부시기를 앞당기는 조건으로 500만원을 깎아줘야 했다. 잠실주공2단지 13평을 매입한 K씨도 비슷한 사례.지난해 4월초 2억 5500만원을 주고 샀다가 최근에 4억 1500만원에 팔았다.잔금이전일은 6월4일.그런데 송파구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여 신경이 곤두서 있다. 다행히 같은 기간 기준시가가 많이 올라 세 부담은 그리 많지 않지만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뒤 잔금을 건네받으면 그래도 1300여만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K씨는 현재 매수자에게 잔금 납부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통사정을 하고 있다. 강남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집값잡는 것도 좋지만 투기지역 지정도 정책인데 최소한의 예측가능성은 있어야 혼란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6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 송파·서초·강동구 등 15곳을 투기지구로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 [5·23 부동산대책 이후](1) 아파트 장만 전략

    정부가 각종 부동산 정책을 쏟아 내면서 주택시장이 급변하고 있다.서울·수도권은 물론 충청권 주요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였다.이들 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된다. 그동안 과열논란을 빚던 주상복합아파트도 분양권 전매금지는 물론 청약통장이 있어야 분양을 하게 됐다. 달라진 환경에 대비,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투자전략을 바꾸어야 한다.5·23조치 이후의 투자전략을 3회에 걸쳐 게재한다. 서울·수도권 지역에서의 분양권 전매 전면 금지로 청약통장이 더욱 위력을 발휘하게 됐다. 분양권 매매가 금지되면 청약통장만이 신규아파트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청약통장 귀하신 몸 많은 사람들이 분양권을 아파트에 당첨된 뒤 팔아서 차익을 내는 투자의 수단으로 여긴다.분양권 전매허용의 취지가 악용된 탓이다. 그러나 분양권 전매는 투기세력에 가려지긴 했지만 순기능도 있었다.청약통장을 만들고 2년동안 1순위가 되기를 기다리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바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권 전매를 금지함에 따라 앞으로는 청약관련 통장이 없으면 신규분양 아파트에 접근하기 어렵게 됐다. ●1순위자는 느긋 지난 4월 현재 전국적으로 청약통장 가입자는 무려 568만명에 달한다.이 가운데 청약예금은 214만 9527명, 청약부금은 256만 3369명, 청약저축은 97만 742명에 이른다. 매달 10만명 이상이 청약예금에 들고 있어 앞으로 가입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1순위 통장 소지자는 170여만명에 달한다. 1순위자는 느긋하게 한발 물러서서 자신이 원하는 아파트를 골라 끈기있게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무주택우선순위자라면 더욱 유리하다. 미분양이 나오거나 경쟁률이 낮은 곳에 1순위 통장을 사용하면 후회를 하게 된다. ●내년 초에는 새 통장을 1순위자라고 해서 무턱대고 좋은 아파트가 나오기를 기다릴 수는 없다.시간이 흐를수록 경쟁자는 늘어난다. 따라서 내년 초까지 기간을 정해놓을 필요가 있다.이 기간동안 당첨이 되면 통장에 새로 가입,2년 후 1순위가 됐을 때 오는 2006년 초 본격분양에 나설 판교나 김포,파주 신도시를 노리는 것도 요령이다. 실제로 판교신도시는 2005년 중반에 시범단지를 분양한 뒤 본격 분양은 2006년에나 시작된다.이번에 발표된 김포와 파주도 2006년쯤 분양이 가능하다.만약에 강남권을 대체할 신도시가 남부지역에 추가된다면 이 또한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없으면 지금 만들자 청약관련 통장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조금 있다가 만들지.’ 하거나 아니면 ‘이제 가입해 언제 써먹지.’라는 생각을 갖는다. 만약 그 때 적극적으로 청약 관련 통장을 만들었더라면 지금쯤은 1순위 통장을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을 것이다.따라서 지금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청약관련 통장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 통장을 만들면 오는 2005년쯤에는 1순위에 들어 아파트 청약을 할 수 있다.물론 수도권에 건설되는 신도시에 청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성곤 기자 sunggone@
  • 김부총리 문답 / “1가구 1주택도 양도세 검토”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세제통’답게 ‘세금’과 ‘행정력’으로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부동산 부자들의 세금을 대폭 올리는 것은 물론,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 재검토 등 매우 민감한 사안까지 공식 언급했다.다음은 일문일답.(자세한 사항은 이종규 재산소비세 심의관이 보충설명했다.) 부동산 보유세를 대폭 올리겠다고 했는데. -부동산 세금을 매기는 기준가격인 과세표준이 공시지가의 30%대에 머물고 있어 현실화가 안돼 있다.또 땅에 대한 종합토지세는 전국 단위로 완전 합산이 이뤄지고 있는데 비해 건물에 대한 재산세는 그렇지 못하다.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는 상위 5만∼10만명에 대해서는 재산세와 종토세를 합산 과세해 더이상 부동산을 자산증식의 수단으로 삼지 못하게 하겠다. 주택도 토지처럼 개인별로 종합 합산하겠다는 얘기인가. -건물에 대한 과세기준을 현행 ‘물건(物件)’별에서 ‘소유주’별로 바꾸는 것은 행정자치부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당장은 어렵다.여러 방안중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금은 얼마나,어떻게 올라가나. -분명한 것은 다른 자산의 세금보다 높게,그리고 (세금의 무서움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린다는 것이다.구체적인 방법론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6월말까지 시안을 마련해 연내에 법안을 제출하겠다. 부동산을 사고팔 때 내는 양도소득세제도 개편하나. -1가구 1주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외국처럼 1주택이든 2주택이든 모든 주택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것이 조세원칙에 맞다.그러나 워낙 오랜 세월 당연한 혜택으로 굳어진 관행인데다 정치적으로 설득하기가 쉽지 않아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 투기로 인한 기대차익이 높으면 아무리 세금을 올려도 효과가 없는 것 아닌가. -부동산 보유세는 매년 반복해서 내기 때문에 세금이 올라가면 자산증식에 따른 비용도 높아지게 된다.따라서 효과가 있을 수밖에 없다.다만 전국의 보유세를 모두 올리면 인상분이 임대료로 전가될 우려가 있어 5만∼10만명분의 세금만 국세로 가져오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보유세 과표 결정권과 징수권을 국가가 갖는다는 얘기도 있는데. -선출직인 지자체의 장(長)들은 표를 의식해 세금을 올리기가 어렵다.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징수권 등을 행정자치부 장관이나 국가기관으로 옮기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어떤 경우든 걷힌 세금은 반드시 지방에 되돌려준다. 저금리로 인해 시중에 많이 풀린 돈을 흡수하지 않고서는 투기를 잡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경제규모에 비춰볼 때 우리나라의 금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고율의 금리를 전제로 경제생활을 하는 패턴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사회 플러스 / 귀국 이수만씨 체포 조사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洪一)는 연예계 비리 사건에 연루된 뒤 지난해 6월부터 해외에서 체류하다 22일 입국한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다. 이씨는 99년 8월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경욱(구속)씨와 함께 주금 가장 납입 방식으로 회사 공금 11억 5000만원을 횡령한 뒤 코스닥 등록후 수백억원대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 1년만에 8000만원 차익 분양권은 ‘투기권’

    정부가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권전매를 금지하고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에 대해 사실상 후분양제를 도입키로 하는 등 연일 부동산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이미 투기가 만연한 상태에서 정부가 떠밀려 정책을 내놓는 ‘뒷북행정’이라는 말과 함께 얼마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제기된다. 22일 발표된 대책 가운데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금지,투기과열지구의 수도권으로의 확대 등은 분양권 전매의 폐해 축소 및 청약과열 진정을 겨냥한 것이다.이 조치는 주상복합 아파트 청약시장의 열기를 바로 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투기꾼들이 비투기지역으로 몰려 분양권전매가 극성을 부릴 경우 그때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야 한다는 맹점을 안고 있다. ●본지 조사결과 아파트당첨 절반이 전매 아파트 분양권 전매율이 40∼50%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22일 서울·수도권 주요 아파트의 분양권전매 현황을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최초 당첨자의 절반 정도가 중간에 분양권을 팔아치우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인천 원당지구에서 공급된 LG아파트의 경우 938가구 가운데 481가구의 주인이 바뀌었다.1년 만에 당첨자의 51%가 분양권을 팔아치운 것으로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실수요자가 아니라 웃돈을 노린 가수요자였다.이 아파트의 분양권시세는 25평형이 1억 3400만원,33평형이 1억 8790만원,41평형이 2억 3000만원으로 분양가에 비해 각각 3010만원,8370만원,6010만원 높아 전매자는 상당한 시세차익을 챙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입주를 마친 경기 김포시 고촌면 한화아파트는 480가구 가운데 220가구가 공사 중에 주인이 바뀌었다.전매율이 46%에 이른다.이곳에서도 분양권시세가 평형별로 분양가를 3000만∼4000만원 웃돌았다. 이러한 수치는 국세청이 최근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의 절반가량이 전매됐을 것으로 추정한 것과 거의 일치한다. 분양권 거래는 주상복합 아파트라고 예외가 아니다.지난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된 SK의 주상 복합아파트는 176가구 가운데 55가구가 손바뀜이 있었다.계약 한달 사이에 당첨자의 31%가 웃돈을 얹어 아파트를 팔아치운 것이다. 건설업체들이 국세청의 투기단속 타깃이 되는 것이 두려워 전매율을 공개하지 않는 바람에 사업장별로 정확한 전매율 통계는 잡히지 않고 있다.하지만 한 중개업자는 서울지역의 인기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는 전매율이 60∼70%에 이른다고 전했다. 분양권 전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투기 요소가 짙은 분양권에 대해 전면적인 전매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건교부는 그러나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분양권에 대해서는 ‘법이 쉽게 고쳐질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데다 소유권적 성격으로,권리의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조합원분까지 분양권을 제한하면 조합원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분양권전매제한이 폐지된 것은 1999년 2월.외환위기 이후 아파트 중도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의 숨통을 터주기 위해서였다. 분양권전매가 투기권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비등하자 정부는 지난해 8월 계약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중도금을 2회 이상 납입한 경우만 전매를 허용하는 등 전매를 일부 제한하는 조치를 내놓았다.하지만 공증을 이용한 분양권 거래가 판을 치는 등 오히려 부작용만 커졌다.또 투기 바람이 의정부,인천 등 비투기과열지구로 번지는 등 전국을 투기장으로 만들었다. ●재건축 후분양 효과 글쎄? 건교부는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시기를 사업승인이 나더라도 일정 공정이 지난 뒤로 늦추면 재건축 과정에서 생기는 구조적 인센티브나 조합원들의 기대이익 등이 떨어지고 투기자금도 몰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가격선도 기능을 했던 재건축 아파트가 후분양제를 선도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을 늦추거나 후분양제를 도입하면 건설업체로의 자금유입이 늦어지고,따라서 조합원 부담이 그만큼 커지게 돼 무분별한 재건축 추진 열기가 상당히 진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일반분양을 늦추는 정도로는 과열을 잡기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재건축에 대한 예상수익을 어렵게 해 재건축 기대심리를 단기적으로 누그러뜨릴 수는 있겠지만,오히려 단지별로 수익성이 확실한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 투기세력이 몰리는 등의 부작용도 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 재건축 추진이 늦춰질 뿐 ‘언젠가는 된다.’는 기대심리를 해소하지 못할뿐 아니라 분양시기 연장이 공급 위축으로 이어지는 부작용도 예상된다. ●유동자금 흡수가 관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60%에서 50%로 낮추기로 한 것은 근본대책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물론 이같은 조치가 싼 이자로 대출받아 신규분양 및 기존 아파트에 투자하는 지금까지의 부동산 투자관행에 어느정도 제동을 걸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담보대출 비율축소가 지난 2000년 이후 4년째 부동산 언저리를 맴돌고 있는 유동자금을 증시 등 다른 투자대상으로 유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유동자금이 부동산에서 떠나지 않는 한 지금까지 정부가 내놓은 각종 대책의 빈틈을 찾아내 분양권이나 재건축·주상복합아파트가 아닌 또 다른 유형의 부동산으로 몰리는 것은 필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부동산만이 아닌 금융과 거시정책이 어우러진 종합처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류찬희 김성곤기자 chani@
  • 편집자에게/ 정부 부동산대책 ‘코드’ 바꿔라

    -‘부동산 과다보유 5만∼10만명 재산·종토세 대폭 인상’기사(대한매일 5월22일자 1면)를 읽고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을 뜯어보면 아무래도 ‘코드’를 잘못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부동산투기는 세금이나 행정력으로 잡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닌데도 정부는 부동산 부자들에게 세금을 무겁게 물리고,자금출처조사를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하지만 부동산 부자들이나 청약 현장에 몰린 가수요자들은 눈 하나 꿈쩍 않는다.잘만 하면 몇천만원의 양도차익이 남는데 몇백만원 세금이 대수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부동산 투기를 잠재우려면 시중에 풀려있는 부동자금을 흡수해야 한다.한국은행이 얼마전 콜금리를 내린 것은 독배를 마신 것이나 같다.돈을 빨아들여야 할 상황에,금리를 낮춰 돈을 더 푼 것이다.한은은 하루빨리 연 4.0%로 내린 콜금리를 4.25%로 되돌려야 한다.아울러 경기동향을 면밀하게 살펴 회복 기미가 엿보이면 소폭이나마 콜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이번에야말로 선제적인 통화정책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다.현재로서는 올하반기말쯤에는 경기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관측된다.금리인상의 시기를 또다시 놓칠 경우,우리 경제는 내년에 엄청난 ‘버블 붕괴’의 후유증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통화량 흡수와 함께 시중 부동자금의 물꼬를 증권시장 등으로 터주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이같은 근본처방 없이는 부동산투기는 절대 잡히지 않을 것이다. 김경원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