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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주식 수익 年 250만원 공제… 배우자·자녀 증여로 세금 줄여 보세요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해외 주식 양도세는 매년 1월 1일에서 12월 31일까지 실현된 양도 차익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양도세와 관련해 해외 주식 투자자라면 올해 꼭 알아야 하는 세금에 대해 살펴보자. 해외 주식 양도 차익은 양도 가격에서 취득 가격과 수수료 등 양도 비용을 차감해 양도 차익을 산정한다. 이후 양도 차익에서 연간 250만원 기본 공제를 차감해 과세표준을 산정한다. 과세표준에 소득세 20%, 지방소득세 2%(양도소득세의 10%)를 합한 22%가 최종적으로 부담하게 될 양도세다. 단, 연간 250만원 기본 공제가 있어서 연간 250만원 이내로 분산해 이익을 실현한다면 양도세가 없다. 소득이 없는 배우자나 자녀가 해외 주식을 거래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배우자나 자녀의 해외 주식 양도 차익이 연간 100만원을 넘으면 연말정산할 때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없다. 부양가족 공제를 받지 못하는 100만원 기준은 연간 250만원 기본 공제를 차감한 과세표준 금액이 아니라 차감 전의 금액인 양도 차익 기준이다. 1년간의 양도 차익을 산정할 때 같은 해에 실현된 양도세 과세 대상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의 이익과 손실은 상계할 수 있다. 해외 주식은 무조건 과세 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동일 연도에 실현된 손실과 이익 모두 상계 가능하지만, 국내 주식은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국내 주식만 상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세법상 대주주가 양도하는 상장 주식, 상장 주식의 장외 양도, 비상장 주식 양도 등이 과세 대상 국내 주식에 해당한다. 남은기간에 과세 대상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등의 손익을 따져 보고 올해 안에 절세 매매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한 해에 상계되지 않은 손실은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이익이 많이 발생한 해외 주식의 증여 후 증여받은 자(수증자)가 매도하면 증여 가액이 수증자의 취득 가액이 된다. 취득 가액이 높아져 양도 차익이 줄어들고 전체적인 양도세 부담이 줄어든다. 증여 가액은 일반적으로 증여일 전후 2개월 종가 평균액을 기준으로 하며 환율은 증여일의 기준 환율을 적용한다. 증여 실행 전에 증여세 관계를 살펴봐야 한다. 증여자와 수증자의 관계에 따라 10년간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는 금액(배우자는 6억원, 성인 자녀 5000만원, 미성년 자녀 2000만원)이 있다. 이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최저 10~50%의 증여세를 수증자가 부담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수증자가 증여받은 주식을 1년 이상 보유해야 하도록 세법이 개정될 수 있어 세법개정안 확정 내용을 자세히 확인해 봐야 한다. 증여와 관련한 부분은 여러 변수와 고려 사항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세무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2년 전 매각 철회했는데”…비♥김태희 강남 빌딩 920억→1400억대 ‘껑충’

    “2년 전 매각 철회했는데”…비♥김태희 강남 빌딩 920억→1400억대 ‘껑충’

    가수 비(본명 정지훈)·배우 김태희 부부가 920억원에 산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변 빌딩 가치가 3년 만에 최소 500억원 이상 올랐다는 추산이 나왔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비·김태희 부부는 2021년 서초동 강남대로변에 위치한 대지 면적 147평, 연면적 881평,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상업용 건물을 920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전국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 초역세권 입지로 강남역-신논현역 사이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3년 전 비 개인 명의로 60%,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로 40%, 부부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매입 당시 매입가 920억원 중 450억원을 대출 받아 470억원의 현금으로 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은 비·김태희 부부가 매입 후 1년 만인 2022년 1400억원으로 매각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상가의 지상 1층이 반년 가까이 공실이었는데 유명 햄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이 들어오면서 현재 건물 전체 만실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전 건물 전체 월 임대료가 2억 3000만원 수준이었는데, 현재 월 임대료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은 예측했다. 이에 더해 최근 빌딩 시세는 비·김태희 부부가 2년 전 매물로 내놓은 금액인 14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당시 매각을 진행했던 금액이 평당 9억 5200만원이었는데 현재 시세는 최소 평당 10억원 이상으로도 충분히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빌딩 거래 자체가 엄청난 희소성을 가진 지역으로 매물 자체가 아예 없는 편이라 이 건물이 얼마로 다시 매물로 나오든지 매도 호가와 거의 비슷한 시세로 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김태희는 지난 2014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 빌딩을 132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7년 만인 2021년 203억원에 매각하며 71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비는 2008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건물을 168억원에 매입해 소속사 사옥으로 사용하다가 2022년 459억원에 매각했다.
  • 특급 투자감각이야…김희애, 18년 전 산 땅 ‘400억’ 올랐다

    특급 투자감각이야…김희애, 18년 전 산 땅 ‘400억’ 올랐다

    배우 김희애(57)가 소유한 청담동 빌딩이 18년 만에 약 400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는 추정 결과가 나왔다. 27일 뉴스1은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의 발표를 인용해 김희애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동산 투자 사례를 보도했다. 김희애는 2006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 대로변에 위치한 대지면적 196.35평의 주차장 부지 3개 필지를 119억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해당 토지의 평당 가격은 약 6061만원이었으며, 채권최고액은 36억원, 대출원금은 약 30억원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89억원은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부동산은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까지 도보 7분 거리에 있는 청담동 명품 거리로 불리는 지역으로, 주변에는 루이비통, 구찌, 아르마니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자리하고 있다. 김희애는 2006년 주차장 용도로 이 부동산을 매입한 후 14년 동안 별다른 개발 없이 주차장으로 운영하다 2020년에 신축 건물 공사에 착수했다. 업계에서는 처음부터 주차장 임대 수익보다는 투자 가치를 염두에 둔 매입으로 보고 있다. 현재 완공된 건물은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피부과와 플래그십스토어 등 고급 임차 업종이 입주해 있고, 지하 3층과 4층은 관리층 및 기계식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해당 건물은 경사지를 활용해 지하 1층이 지상 1층처럼 노출된 독특한 구조 덕분에 용적률 측면에서 이득을 본 사례”라며 “이 덕분에 지하 4층까지 건축할 수 있었고, 실제로는 5층 건물이지만 실제로는 6층처럼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애가 소유한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인근에서 지난 6월에 거래된 신축 건물이 평당 2억3000만원에 거래된 사례를 바탕으로 볼 때 김희애의 빌딩은 코너에 위치한 유리한 입지 조건을 고려하면 평당 2억5400만원으로 평가된다. 이를 대지면적 196.35평에 적용하면 약 500억원이다. 김 과장은 “2006년 매입가와 비교하면 18년 만에 약 381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월 임대료가 약 1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입 원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 6.5%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금리 인하기 재테크 고민이라면… 채권·금·ELD를 주목하라

    금리 인하기 재테크 고민이라면… 채권·금·ELD를 주목하라

    이자 수익·시세 차익 쏠쏠한 채권 2~5년 회사채 펀드·ETF가 안정적금리 내려갈 때 몸값 높아지는 금골드뱅킹·ETF 등 여전히 상승 여력원금 보장+α수익 지수연동예금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도 장점 A씨는 최근 만기가 된 적금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예금금리는 겨우 3% 수준이고, 그렇다고 주식으로 눈을 돌리자니 코스피 시장도 영 마뜩잖아서다. 한국은행이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3.5%에서 0.25% 포인트 내리면서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하 시기가 도래했다. 은행 금리는 갈수록 떨어지고 재테크의 고민은 깊어지는 시기다. 4대 은행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27일 금리 인하기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채권, 금, 지수연동예금(ELD)을 꼽았다. 먼저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꼽은 첫 번째는 채권이다. 채권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채권에 붙는 이자 수익이고 다른 하나는 채권의 가격이 올랐을 때 이를 매매해 얻을 수 있는 시세 차익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은 오른다. 따라서 앞으로 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단기채에 투자하고, 장기적으로는 채권의 매매 차익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라는 조언이다. 채권은 만기에 따라 2년 이하의 단기채, 2~5년 사이의 중기채, 10년 이상의 장기채 등으로 구분되며 발행 주체에 따라 회사채, 국채 등으로 나뉜다. 방식은 개별 채권을 직접 사는 방식과 비슷한 종류의 채권을 모아서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는데 채권 투자가 처음이라면 펀드나 ETF가 접근하기 좋다. 장희주 신한은행 신한프리미어PWM강남파이낸스센터 PB팀장은 “금리 인하가 종료되기 전까지 6개월에서 1년 정도 기간을 잡고 미국채 30년 또는 국채 10년 ETF를 분할 매수하는 것이 좋다”면서 “다만 장기채는 변동성이 크므로 좀더 안정적으로 투자하려면 2~5년 사이의 회사채 펀드나 ETF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시행될 경우 채권의 매매 차익도 과세 대상이므로 실제 수익률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금리 인하기에 주목받는 또 다른 자산은 금이다.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33%가 오르는 등 고공 행진을 이어 오고 있다. 이 때문에 오를 만큼 올랐다는 평가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국면에서 여전히 더 오를 수 있다고 봤다. 금 투자는 골드바와 같은 실물을 직접 사는 방법, 은행 계좌를 이용해 0.01g 단위로 사는 골드뱅킹, 증권사 계좌를 이용해 1g 단위로 사는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금 관련 ETF 등이 있다. 최정연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금은 이미 많이 올랐지만 금리가 내려가면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서 금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원금은 보장되면서 예금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ELD와 지수연동채권(ELB)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ELD는 예금, ELB는 채권이라고 보면 되는데 원금은 그대로 두고 이자 수익률을 코스피200지수와 같은 기초자산과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ELD는 예금과 마찬가지로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만기 전 해지할 경우엔 손실 가능성이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밸류업 관련 종목을,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S&P500을 눈여겨볼 만하다. 박태형 우리은행 TCE시그니처 PB지점장은 “주가가 내려가더라도 실적을 바탕으로 회복할 수 있는 자동차·뷰티·조선·방산 분야, 그리고 밸류업에서는 실적이 좋으면서 배당도 늘리고 있는 은행주가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심혜진 하나은행 서압구정골드클럽 PB센터장은 “미국의 경우 대선 후 1년 정도 S&P500이 상승했다”면서 “변동성은 있지만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文 대통령의 투기와 전쟁’ 때 딸 문다혜, ‘갭투자’로 억대 차익 정황

    ‘文 대통령의 투기와 전쟁’ 때 딸 문다혜, ‘갭투자’로 억대 차익 정황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2019년 갭투자(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매해 시세차익을 거두는 것)로 서울 양평동 주택을 매입해 억대의 시세 차익을 거둔 정황이 드러났다. 2019년은 문재인 정부가 갭투자 등으로 인한 집값 상승을 잡기 위해 각종 규제를 내놓던 시기다. 지난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에 따르면 문씨는 2019년 5월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주택을 7억 6000만원에 대출 없이 매입했다. 문씨는 해당 서류에 자금 조달 계획으로 부동산처분대금 5억 1000만원(구기동 빌라 매각), 현금 2000만원, 임대보증금 2억 3000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볼 때,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전형적인 갭투자로 해석된다. 문씨는 해당 서류 입주계획란에는 ‘임대’(전·월세) 항목에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입주’나 ‘본인 외 가족 입주’에 표시한 것이 아니어서 처음부터 임대할 계획으로 매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씨는 양평동 주택을 매입한 후 가족과 함께 태국으로 떠났고, 2020년 말 다시 입국해 청와대 관저에서 문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살았다. 당시엔 부모로 부터 독립한 딸이 대통령 관저에서 같이 산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문씨는 집을 사들인 지 1년 9개월 뒤인 2021년 2월 9억원에 매각해 1억 4000만원의 차익을 봤다. 문씨가 태국에 거주하며 갭투자를 했던 당시는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각종 규제 정책을 쏟아내던 시기였다는 점에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내로남불 투기’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구 의원은 “국민을 상대로는 투기하지 말라고 날마다 규제를 늘리면서 대통령 자녀는 갭투자로 재미 보고 ‘관사 테크’로 임대 사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문씨가 갭투자 이후 부동산에 쓴 자금들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짚어볼 문제”라고 했다.
  • 대통령실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23억원 수익’ 사실 아냐”

    대통령실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23억원 수익’ 사실 아냐”

    대통령실은 25일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23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3억원은 2022년 문재인 정부 때 검찰 수사팀이 1심 재판부에 낸 의견서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1·2심 재판부는 그 근거 자료에 기반해 ‘수익 산정이 불가능하다’, ‘시세조종 행위와 인과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 여사가 운영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후원 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무소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김 여사는 현재 희림에 아는 분이 없다”고 했다. 지난 대선 때 희림이 테마주로 떠오른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대선 테마주로 희림이 되는 것을 만든 건 아니다”라며 “단순한 의혹 제기성 기사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했다.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가 몰래 녹취한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김 여사의 평가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설이나 칼럼에서 자주 인용되고 있는데 서울의소리 녹취에는 해당 내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팩트 체크는 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문장을 실은 칼럼을 그대로 게재했다”며 “가짜뉴스에 근거한 게시물은 내려주시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다.
  • [단독] 변액보험으로 꼼수 증여… 10세 미만 납입료 평균 5000만원

    [단독] 변액보험으로 꼼수 증여… 10세 미만 납입료 평균 5000만원

    부모가 어린이 명의 보험료 대납차익 중도인출해도 소득세 피해기존 가입자들은 평생 혜택 누려 생명보험사 주력 상품 중 하나인 변액보험 상품이 편법 증여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일부 자산가들이 변액보험의 비과세 혜택을 노리고 10살도 채 되지 않은 자녀들의 보험료를 대납해주는 방식으로 ‘황금 저금통’을 건네는 모습이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8월 기준 10대 미만 가입자가 변액보험에 납부하는 금액은 1인당 5144만원으로 집계됐다. 10대 미만 가입자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낸 연령대는 70대 이상 가입자(6467만원)뿐이다. 2022년 2422만원 수준이었던 10대 미만 가입자의 1인당 평균 납부액은 지난해 3163만원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만 이미 5000만원선을 넘어서면서 2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예약해둔 상태다. 변액보험은 보험과 투자가 결합 된 금융상품이다. 고객이 낸 보혐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고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하는 구조다. 10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최대 월납 150만 원, 일시납 1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은 15.4%에 달하는 이자소득세를 모두 감면해준다. 월 150만원씩 10년간 넣는 계약으로 1억 8000만원을 모으고, 여기에 일시납 1억원을 더 하면 2억 8000만원까지 ‘비과세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중도인출이 가능한 변액보험 상품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2005년 이후 가입한 보험의 경우 10년 이상 가입 기간을 유지했다면 차익을 중도인출하더라도 이자 소득세를 피할 수 있어서다. 10세 미만 어린이들의 명의로 부모들이 보험료를 대납하는 ‘꼼수 증여’가 발생하는 이유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미성년자 가입 시 비과세 요건에 관해 묻는 부모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지금 당장 변액보험의 비과세 혜택이 없어진다고 해도 금융 상품은 가입 당시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전에 가입한 사람들은 평생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문 의원은 “변액보험은 자산가들의 핵심 절세 수단의 일종”이라며 “부의 대물림 과정에서 꼼수 증여 수단으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혹은 조세형평성 차원에서 문제없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 [단독] 비과세 증여 수단 전락한 변액보험..10세 미만 납입료 ‘평균 5000만원’

    [단독] 비과세 증여 수단 전락한 변액보험..10세 미만 납입료 ‘평균 5000만원’

    변액보험 상품이 편법 증여 수단으로 전락했다. 자산가들이 변액보험의 비과세 혜택을 노리고 10살도 채 되지 않은 자녀들의 보험료를 대납해주는 방식으로 ‘황금 저금통’을 쥐어주고 있는 셈이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8월 기준 10대 미만 가입자가 변액보험에 납부하는 금액은 1인당 5144만원으로 집계됐다. 10대 미만 가입자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납부한 연령대는 70대 이상 가입자(6467만원)뿐이다. 2022년 2422만원 수준이었던 10대 미만 가입자의 1인당 평균 납부액은 지난해 3163만원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만 이미 5000만원선을 넘어서면서 2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예약해둔 상태다. 변액보험은 보험과 투자가 결합 된 금융상품이다. 고객이 납입한 보혐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고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하는 구조다. 10년 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월납 150만 원, 일시납 1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15.4%에 달하는 이자소득세를 전액 감면해준다. 월 150만원씩 10년간 넣는 계약으로 1억8000만원 한도를 확보하고, 여기에 일시납 1억원을 더 하면 2억8000만원의 ‘비과세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중도인출이 가능한 변액보험 상품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2005년 이후 가입한 보험의 경우 10년 이상 가입 기간을 유지했다면 차익을 중도인출하더라도 이자 소득세를 피할 수 있어서다. 변액보험의 시스템은 고사하고 돈의 가치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명의로 부모들이 보험료를 대납하는 ‘꼼수 증여’가 발생하는 이유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미성년자 가입 시 비과세 요건에 관해 묻는 부모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지금 당장 변액보험의 비과세 혜택이 없어진다고 해도 금융 상품은 가입 당시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전에 가입한 사람들은 평생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문 의원은 “변액보험은 자산가들의 핵심 절세 수단의 일종”이라며 “부의 대물림 과정에서 꼼수 증여 수단으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혹은 조세형평성 차원에서 문제없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 “필리핀 여행 때 쓴 페소”…혹시 600억 바꿔 환차익 챙긴 그 ‘페소’?

    “필리핀 여행 때 쓴 페소”…혹시 600억 바꿔 환차익 챙긴 그 ‘페소’?

    600억원을 달러로 바꿔 여행용 가방에 담은 뒤 해외로 가져가 환차익을 챙긴 30대 남성에게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 김병휘 부장판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39)씨에게 “외환거래의 투명성을 훼손하고 거래 질서를 어지럽혔을 뿐만 아니라 다른 범죄 수단이나 범죄 수익 세탁 용도로 악용될 수도 있어 책임이 가볍지 않다. 범행 기간 또한 짧지 않다”고 이같이 선고하고 4억 8122만원을 추징했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모두 200여 차례에 걸쳐 600여억원을 달러로 환전해 필리핀으로 운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환전한 달러를 100달러씩 묶어 수건이나 옷으로 감싸 여행용 가방에 담은 뒤 인천공항 항공 수하물을 이용해 필리핀으로 가져갔다. 더 많은 달러를 보내기 위해 지인들을 동원하기도 했다. 이들은 필리핀으로 운반한 달러를 현지에서 페소(PESO) 화폐로 환전한 뒤 필리핀 여행을 하는 한국인이나 환전업자, 카지노 에이전시 등에 팔아 환율 차익을 챙겼다. 재판부는 A씨를 도와 국내에서 달러를 환전, 운반한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된 B(41)씨 등 2명에게는 각각 징역 4월·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석방했다.
  • 미공개 부동산 정보로 500억 챙긴 임원… 檢, LS증권 등 압수수색

    미공개 부동산 정보로 500억 챙긴 임원… 檢, LS증권 등 압수수색

    전환사채 취득한 후 되팔아 차익PF대출 주선해 이자 받은 혐의도자본시장법 위반 등 10여곳 수사현대건설 본사도 압수수색 대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정보를 이용해 증권사 임원들이 거액을 챙긴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LS증권(구 이베스트투자증권)과 현대건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초 PF 기획검사를 통해 5개 증권사 임직원들의 불법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통보했는데, 수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5개 사 중 LS증권과 메리츠증권은 국내 주요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이 맡고 나머지 3개사는 금융범죄를 중점으로 다루는 서울남부지검이 맡아 엄단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이승학)는 21일 LS증권 임원 A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동 LS증권 본사와 계동 현대건설 본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금감원은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PF 대출 관련 기획검사를 실시하고 A씨 등 증권사 임직원들의 불법 이득 취득 정황과 취약한 증권사 내부통제 등을 적발해 검찰에 통보·고발했다. 현대건설은 A씨가 사적으로 정보를 유용한 부동산 개발 사업 관련 시공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과 금감원에 따르면 A씨는 토지계약금대출 취급과 단계별 PF 대출 주선 업무를 수행하며 주요 사업장 개발 진행 정보 등을 얻었다. 이를 이용해 본인이 사실상 지배하는 법인을 통해 시행사 최대 주주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먼저 수천만원에 사들인 후 되팔아 약 500억원의 이득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직무상 얻은 정보를 통해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을 골라 돈을 빌려준 뒤 높은 이자를 받아낸 혐의도 있다. 이 사업장에 대전 탄방동 홈플러스 부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관련된 법인 등을 통해 시행사들에 700억원 상당을 사적으로 빌려줬는데, 이 중 3건(대여원금 600억 상당)은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 한도(당시 20%)를 넘긴 고리를 챙긴 것으로 금감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렇게 A씨가 수수료와 이자 등으로 챙긴 금액이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A씨가 대출을 취급하거나 주선한 4개 PF 사업장에서 이런 사적 금전 대여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LS증권 측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이진용)는 금감원이 의뢰한 5개 증권사 중 메리츠증권 전직 임원 박모씨를 지난 8월 미공개 부동산 정보를 이용해 차익을 얻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검찰, LS증권·현대건설 압수수색…‘부당이익 500억’ 챙긴 임원

    검찰, LS증권·현대건설 압수수색…‘부당이익 500억’ 챙긴 임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한 증권사 임원들을 수사 중인 검찰이 LS증권(구 이베스트투자증권)과 현대건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말 PF 기획검사를 통해 5개 증권사에 대한 불법 관행을 적발했는데 검찰 수사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이승학)는 21일 LS증권 임원 A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동 LS증권 본사와 계동 현대건설 본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12월 5개 증권사(디올투자증권·메리츠증권·LS증권·하이투자증권·현대차증권)를 대상으로 기획검사를 실시하고, 임직원 사익추구와 취약한 증권사 내부통제 등 불법 관행을 적발해 검찰에 통보·고발했다. 현대건설은 A씨가 사적으로 정보를 유용한 부동산 개발 사업 관련 시공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LS증권의 임원 A씨는 토지계약금대출 취급과 단계별 PF 대출 주선 업무를 수행하며 사업장 개발 진행 정보 등을 얻었다. 이를 이용해 본인이 사실상 지배하는 법인을 통해 시행사 최대 주주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먼저 수천만원에 사들인 후 되팔아 약 500억원의 이득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직무상 얻은 정보를 통해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 사업장을 골라 돈을 빌려준 뒤 높은 이자를 받아낸 혐의도 있다. 이 사업장에 대전 탄방동 홈플러스 부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관련된 법인 등을 통해 시행사들에 700억원 상당을 사적으로 빌려줬는데, 이 중 3건(대여원금 600억 상당)은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 한도(당시 20%)를 넘긴 고리 이자를 챙긴 것으로 금감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렇게 A씨가 수수료와 이자 등으로 챙긴 금액이 4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A씨가 대출을 취급하거나 주선한 4개 PF 사업장과 관련해 이런 사적 금전 대여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LS증권 측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이진용)는 금감원이 의뢰한 5개 증권사 중 메리츠증권 전직 임원 박모씨를 지난 8월 미공개 부동산 정보를 이용해 차익을 얻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의 부하직원이었던 김모씨와 이모씨는 박씨에게 대출을 알선해주고 대가를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 밸류업 외치고 뒤로는 먹튀… 기업 흔드는 ‘1% 주주 본색’

    밸류업 외치고 뒤로는 먹튀… 기업 흔드는 ‘1% 주주 본색’

    얼라인, 두산밥캣에 주주서한1조 5000억 특별배당 등 압박 1%의 지분으로 경영권 개입을 시도하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 통상 ‘주주가치 제고(밸류업)’를 명분으로 내세운 주주제안 활동이 펀드들의 단기 수익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기업의 장기 투자를 막고 경영권을 흔든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두산그룹의 건설기계 장비 계열사 두산밥캣에 1조 5000억원 규모 특별배당 요구 등을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두산밥캣 주식 100만 3500주(발행주식총수의 1.0%)를 보유하고 있다. 주주총회 6개월 전부터 의결권 있는 상장회사 주식 1% 이상을 가진 주주는 주총에서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수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날 주주서한 발송 사실을 공개하며 앞서 두산그룹이 추진했던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안과 관련해 “두산로보틱스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재추진하지 않을 것을 공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두산밥캣 이사회가 다음달 15일까지 주주서한에 대한 답변을 공시, 기업설명(IR), 언론 등 공개적인 방식으로 내놔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창환 대표가 이끄는 얼라인파트너스는 앞서 JB금융지주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의 지분을 사들인 뒤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워 다른 주주와 손잡고 주주제안을 했지만 목표는 단기 차익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초 SM엔터와 관련해 “새로운 거버넌스(지배구조)로 성장을 돕겠다”며 주주들에게 장기 투자를 권유한 뒤 정작 그해 3월 SM엔터 주식을 전량 매각해 9억 6000만원 규모의 수익을 거두고 떠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SM엔터는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고 갈등 끝에 카카오에 인수된 상황이다. 행동주의 펀드들은 주로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처럼 대주주들의 전횡을 막을 수 있는 지배구조 개편이란 깃발을 들고 개미들의 호응 속에 세 규합에 나선다. 바야흐로 국내 재계가 3~4세로 내려오면서 지배주주의 보유 지분이 높지 않은 점은 이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행동주의 펀드들은 하나같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율 확대’를 강조하지만 대부분 빠르게 수익을 실현한 뒤 또 다른 먹잇감을 찾아 떠난다”면서 “이들 행동주의가 소액주주들과 연합해 경영권에 개입하면 기업의 장기 투자 결정과 지속 가능성을 저해한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의 투자 전문 회사이자 중간 지주사 SK스퀘어는 최근 영국 기반 행동주의 펀드인 팰리서캐피탈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이들은 SK스퀘어에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확대, 이사회 멤버 교체 등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서캐피탈은 과거 삼성물산을 공격한 엘리엇 출신 제임스 스미스가 2021년 출범시킨 헤지펀드다. 행동주의 펀드의 목표는 주가를 올린 뒤 차익을 실현해 떠나는 것이고, 공격당한 기업은 이들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써야 한다. 2003년 SK그룹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던 소버린 사태가 대표적이다. 당시 SK그룹은 SK㈜ 지분 14.99%를 매입해 2대 주주에 오른 영국계 펀드 소버린이 최태원 회장 퇴진과 지배구조 개선 등 전방위 압박을 펴면서 경영권 방어를 위한 우호지분 확보에 약 1조원의 비용을 쏟아부어야 했다. 소버린은 배당금 등을 모두 합쳐 1조원 규모의 차익을 거두고 떠났다. 팰리서 측은 앞서 지난 3월 삼성물산 주총을 앞두고는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 안다자산운용 등 행동주의 펀드들과 공조해 삼성물산 경영진을 공격하기도 했다. 당시 삼성물산 지분 0.62%를 보유해 주주제안권이 없었던 팰리서 측은 다른 행동주의 펀드들과 규합하며 “주총에 대한 이사회의 제안과 권고안에서 삼성물산이 (주주환원을 개선할) 충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증거를 거의 찾을 수 없다”고 공세에 나섰다. 아울러 KT&G는 수년째 국내 행동주의 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의 공격을 받고 있다. FCP는 최근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를 1조 9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발송하며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KT&G는 매각 가능성을 일축한 상태지만 공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FCP의 매각 종용 공세는 KGC인삼공사를 팔도록 하는 것보다 회사의 저평가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이사진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내년 3~4월 주총 시즌을 겨냥한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은 더욱 다양한 형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우리나라는 기업의 경영권 방어와 보호 정책보다는 기업 규제 중심의 법안과 정책이 이어지면서 해외 행동주의 펀드들의 먹잇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서학개미 수익금 세금만 22%… 배우자·자녀에게 증여 땐 0원

    서학개미 수익금 세금만 22%… 배우자·자녀에게 증여 땐 0원

    3분기 외화증권 186조 ‘역대 최대’주식 양도 기본공제액 年 250만원매년 마지막 날 수익+손실 따져야 올해 3분기 ‘서학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 금액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투자 시간, 세금 등 고려할 요소가 더 많고 복잡한데도 해외로 이탈하는 투자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 주식은 개인별 절세 전략에 따라 같은 투자를 하더라도 수익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연말을 앞두고 현명한 절세 방법에 대해 알아 봤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 금액은 1379억 4000만 달러(약 186조 260억원), 결제 금액은 1746억 7000만 달러(약 235조 56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보다 외화증권 보관 금액은 8.3%, 결제 금액은 37.5% 증가했다. 세법상 ‘해외 주식’은 ‘국외 주식’으로 불리며 소득세법상 양도소득 과세 대상이다. 외국 법인이 발행했거나 외국 시장에 상장된 주식 등이 포함된다. 여기서 주식양도세는 매년 5월 사업·이자·배당·연금·임대 등 개인이 1년간 번 소득에 대해 납부하는 종합소득세와 별도로 내야 한다. 또한 이자·배당 소득에 대한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달리 양도 차익이 2000만원을 넘더라도 다른 소득과 구분해 22% 세율로 과세한다. 주식 관련 절세는 해외 주식에 주로 적용된다. 국내 주식의 양도소득세는 한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올해부터는 50억원 이상)에게만 적용되지만, 이러한 과세 기준이 해외 주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먼저 해외 주식 가격이 크게 올랐을 경우에는 한번에 파는 것보다 몇 년에 걸쳐 나눠 파는 것이 유리하다. 주식양도세 계산 시 적용되는 기본 공제액은 매년 250만원이다. 해외 주식 투자로 연간 250만원을 초과하는 매매 차익금에 대해서는 (지방소득세 포함)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이때 수익금 기준은 주식의 평가 금액이 아닌 1년 동안 해외 주식을 처분해 발생한 수익금과 손실금을 합한 금액이다. 매년 말 해외 주식 양도소득(매매 차익) 금액이 결정되는 마지막 날에 연간 수익 금액을 250만원으로 맞춰 놓으면 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한 비과세 혜택도 확인해야 한다. 상장 주식 양도 차익과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은 200만원(서민형, 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한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금융소득도 저율(지방소득세 포함 9.9%)로 분리 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외 주식 가격이 급등했을 때 배우자, 자녀 등 가족에게 증여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줄일 수도 있다. 배우자의 경우 10년간 6억원까지는 증여세를 내지 않는다. 성인 자녀는 5000만원, 미성년 자녀는 2000만원 한도로 세금을 증여할 수 있다. 증여받은 해외 주식을 배우자나 자녀가 처분할 때는 증여 시를 기준으로 취득 가액을 산정하기 때문에 증여 직후 주식을 팔았다면 양도 차익도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배우자나 자녀가 해외 주식을 팔아서 번 돈을 다시 증여자가 돌려받는 등 실질 증여에 해당하지 않는 행위를 할 경우 세금을 도로 물어내야 할 수 있다. 또 최근 소득세법 개정으로 내년부터는 취득 가액이 아닌 배우자가 과거 해당 주식을 샀던 가격 기준으로 시세 차익을 계산해 세금을 내게 된다. 주식 증여는 증권사 거래 시스템에 있는 ‘계좌 간 이체’ 메뉴를 통해 현금 자산처럼 보낼 수 있고, 계좌로 옮겨지는 데는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의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
  • ‘5억 안전마진’ 디에이치 대치 청약…‘로또청약’ 광풍에 꼼수 우려도

    ‘5억 안전마진’ 디에이치 대치 청약…‘로또청약’ 광풍에 꼼수 우려도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단지들이 10월 청약을 진행하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들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청약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꼼수, 부적격 청약도 늘고 있어 제도 손질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10일부터 이날까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35가구 모집에 1만 6604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474.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만큼, 일반공급에선 500~6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 동 전체 282가구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7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각종 교통 호재를 앞둔 2호선 삼성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우리나라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에 위치해 학군도 우수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22억 3080만원으로 평당(3.3㎡)으로 환산하면 6500만원 수준이다. 인근 대치르엘 전용 84㎡가 지난 4월 27억 5000만원에 거래된 걸 감안하면 최소 5억원의 안전마진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축 프리미엄이 붙으면 1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도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이달 분양이 예정된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2678가구(일반분양 58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18년 만의 잠실 신축 대단지라 이목을 끄는 곳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8억원대로, 인근 ‘헬리오시티’의 전용 84㎡가 23~24억대에 거래되는 걸 감안하면 5억원 이상의 차익 실현이 기대된다. 과천시에 위치한 ‘프레스티어자이’(1445가구)도 이달 분양 예정이다. 전용 84㎡ 기준 19억원대로 인근 시세 대비 3억원 정도 저렴하다. 이처럼 시세차익이 큰 이른바 ‘로또청약’ 단지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약 양극화’ 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에서 이뤄진 1·2순위 청약의 전체 경쟁률은 평균 515.2대 1에 달했다. 서울 전체 평균인 198.4보다도 2.6배 높은 수치다. 올해 2분기부터 집값 오름폭이 커지면서 지난해보다 청약 경쟁이 과열돼, 양극화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분양가상한제 대상 지역의 청약 경쟁률은 185.1대 1, 서울 전체 경쟁률은 91.7대 1이었지만 모두 2배 이상 올랐다. 청약 점수 커트라인도 지역별 양극화가 나타나는 추세다. 올해 분상제 적용 지역의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은 73점이었지만 대상을 서울 전체로 확대하면 62점으로 10점 이상 차이났다. 특히 분상제 지역에선 점수가 70점 이상인 단지가 69.8%였지만, 서울 전체에선 이 수치가 24.2%에 그쳤다. 청약가점은 84점 만점으로, 무주택 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최고 17점), 부양가족 수(최고 35점)에 따라 점수가 결정된다. 70점 이상은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모두 채운다는 가정 하에 부양가족이 최소 5명 이상 돼야 채울수 있는 점수다. 이렇다 보니 위장전입 등 편법을 활용해 청약 점수를 채우려는 시도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어떻게 해야 청약가점을 더 확보할 수 있는지, 어떤 유형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한지 등을 조언하는 브로커도 동원이 되는 추세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4년간 적발된 부정청약 건수는 총 1116건으로, 부정 유형 중 위장 전입이 778건(69.7%)으로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청약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로또를 양산하는 분양가상한제와 자녀를 둔 결혼가정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불공정한 청약제도의 문제를 그대로 두는 건 잘못”이라면서 “특별공급으로 특정계층에 혜택을 주었다면 적어도 일반공급만큼은 납입금액이나 추첨을 통해 노력하는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 외인, 韓증시 7조원 이상 팔았다… 3년 4개월 만에 최대

    외인, 韓증시 7조원 이상 팔았다… 3년 4개월 만에 최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시장에서 7조원이 넘는 물량을 팔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순유출로, 규모만 놓고 보면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2021년 5월(-82억 3000만 달러)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5억 3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유출은 한국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해 11월(45억 달러) 이후 올해 8월(36억 3000만 달러)까지 순유입 흐름을 이어가다 11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외국인 투자자금은 크게 주식과 채권으로 구분하는데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팔고 채권은 사들이는 투자 패턴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9월 중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55억 7000만 달러로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을(1307.8원) 기준으로 하면 약 7조 2844억원 규모다. 직전 달에도 3조원 가까이 국내 주식을 대거 매도한 외국인들이 두 달 연속 ‘팔자’에 나선 것으로 두 달 만에 약 10조원 가까운 외국인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셈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AI 산업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정보기술(IT)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됐고 여기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도 투자 심리 악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대로 외국인의 채권 투자는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차익거래 확대로 30억 4000만 달러 늘어나면서 6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단 규모는 8월 54억 7000만 달러에 비해 20억 넘게 쪼그라들었다. 한은은 “대규모 국고채 만기상환에도 불구하고 단기 차익거래 유인 증가와 중장기채권 투자 수요가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채권 자금은 더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반도체 위주인 국내 주식시장에 당분간 AI 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만한 요인이 없다는 점에서 외국인 이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오늘이 가장 높은 금리”… 예·적금 막차 탈까, 배당 ETF 담을까

    “오늘이 가장 높은 금리”… 예·적금 막차 탈까, 배당 ETF 담을까

    5대은행 정기예금 한 달 새 5조 급증적금도 1.2조 늘어 1년 새 ‘최대 증가’대내외 불확실성에 배당주도 인기전문가 “시총 큰 배당주에 관심을” 오는 11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방향을 결정한다. 시장은 한은이 2020년 이후 4년여 만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이어져 온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현실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예상과 함께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도 한층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누군가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눈앞으로 다가온 지금 예·적금 상품 가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예·적금 막차 탑승을 아직은 고려해 볼 만하다. 10월 금통위를 시작으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오늘의 금리가 내일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이미 발 빠른 금융소비자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5월부터 꾸준히 늘어 지난달 말 기준 930조 4713억원을 기록했다. 한 달 만에 4조 8054억원이 더 늘었다. 마찬가지로 4월부터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는 정기적금은 9월 한 달간 1조 2157억원 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 전 ‘막차 탑승’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 한동안은 예·적금 상품을 주목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9월 ‘빅컷’(0.5% 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내 최소 한 차례 이상 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우리의 기준금리와 예·적금 금리 역시 더 내려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시장에 한 몸 던진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인하기에 맞는 상품 찾기에 여념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 바로 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다. 금리 인하를 포함한 각종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요즘 같은 시기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 나선 이들에게 효자 상품으로 등극한 모습이다. 배당 상품 투자를 통해 주가 차익은 물론 배당 이익까지 노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발 빠른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은 이미 미국 증시에서 배당 ETF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ETF ‘슈와브 US 배당 에쿼티 ETF’(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를 해외 주식 종목들 가운데 가장 많이 사들였다. 순매수 규모만 7730만 달러(약 1042억원)에 달한다. 특히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그리고 금리 인하 여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배당 상품의 인기가 치솟았다. 배당 관련 종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라인업 강화에 나선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만하다. 각 사는 저마다 새로운 배당 상품을 내놓거나 기존의 상품을 적극 알리는 등 금리 인하 시기에 맞춰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는 이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지수도 배당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내세우면서 국내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고배당주 접근은 유효한 전략일 수 있다”며 “개별 종목 측면에서 시가총액이 큰 배당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 SK이노, SK온에 1조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신주 발행 통해 유치”

    SK이노, SK온에 1조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신주 발행 통해 유치”

    전기자동차 캐즘(수요 둔화)으로 적자난에 빠진 SK온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1조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2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 수는 1803만 1337주로, 발행가액은 5만 5459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의 목적 달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SK온 관계자는 “SK온이 신주 발행을 통해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약 1조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PRS는 다수 국내 기업이 자본 조달을 위해 활용 중인 금융 기법으로, 향후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 이는 최근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연 기관차의 전기차 전환 흐름에 따라 향후 중장기적으로 SK온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이번 PRS 계약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와 별개로 IMM의 자회사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한 SK엔무브 주식 400만주를 1427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의 SK엔무브 지분율은 기존 60%에서 70%로 확대됐다. 에코솔루션홀딩스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의 크레딧 부문 자회사인 IMM크레딧솔루션(ICS)이 SK엔무브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앞서 ICS는 지난 2021년 4월 SK엔무브 주식 1600만주(40%)를 1조 1195억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당시 SK이노베이션은 에코솔루션홀딩스에 SK엔무브 지분을 매각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10%를 되사올 수 있는 콜옵션 조항을 달았다. 윤활유 전문기업인 SK엔무브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주목받는 액침냉각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대규모 투자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8년 만에 245억이 ‘껑충’…건물 하나로 대박 난 유노윤호, 어디길래

    8년 만에 245억이 ‘껑충’…건물 하나로 대박 난 유노윤호, 어디길래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가 지난 2016년 163억원에 매입한 서울 송파구 풍납동 건물이 8년 만에 약 245억원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2016년 10월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한 건물을 토지 3.3㎡당 3789만원, 총 163억원에 계약했다. 1983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대지 규모 약 1421㎡(430평), 건축면적 약 625㎡(189평)에 전체면적 약 3290㎡(995평)로 지어졌다. 현재 삼성생명이 입주 중이며 천호역 9번 출구 앞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또한 인근에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있는 만큼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노윤호는 아버지가 대표이사로 있는 가족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 163억원 중 현금 127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36억원은 대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취득세와 법무비, 중개비 등 부대비용을 모두 더한 매입원가는 약 173억원으로 추정된다. 빌딩로드부동산 관계자는 “인근 거래 사례로 같은 블록 대로변 건물 기준으론 평당 6455만원에서 7454만원 사이로 거래된 사례가 있다”며 “해당 빌딩의 입지가 우수해 이 금액보다 더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맞은편 블록에 일반상업지역 대로변 건물은 평당 1억 1500만원에서 1억 7600만원 사이로 거래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이 거래 사례들에 중간값인 평당 1억 700만원보다 조금 아래 금액인 평당 9500만원으로 유노윤호 건물에 대지면적(430평)을 곱하면 408억 5000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럴 경우 2016년 유노윤호가 매입할 당시에 비해 8년 만에 24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풍납동, 문화재 보존 구역으로 시세 크게 낮았던 지역풍납동은 강남 3구에 속하는 송파구인 데다 한강 변에 인접해 있지만, 문화재 보존 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되면서 그간 시세가 잠실 등 주변 지역에 비해 크게 낮았던 지역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3월 모아주택 관리 계획이 통과되면서 아파트를 최고 20층까지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시는 올림픽로 조망 규제 적용 지역을 축소하고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 7월 ‘풍납토성 보존 관련 규제 영향분석’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한성 백제시대 첫 도읍지인 하남 위례성으로 인정되는 유적인 풍납토성을 보존하기 위한 각종 법·제도와 규제를 분석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는 없는지, 도시 개발을 위해 완화할 수 있는 규제는 무엇인지 검토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재 등 규제로 낙후한 지역을 최대한 조화롭게 개발하려는 것”이라며 “주차장, 녹지가 확충돼 풍납토성 일대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말 많은 밸류업지수...“K증시 밸류, 높일 수 있을까요?”[서울 이테원]

    말 많은 밸류업지수...“K증시 밸류, 높일 수 있을까요?”[서울 이테원]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야심작 ‘코리아 밸류업지수’가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업 규모와 수익성, 주주환원 노력 등을 평가해 선정한 100개의 종목을 담았는데요.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시장의 반응은 시원치 않았고 결국 한국거래소는 연내 구성종목 변경의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강수까지 뒀습니다. 이번주 ‘서울 이테원’은 말 많고 탈 많은 밸류업지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밸류업지수의 구성종목과 선정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원년인 올해 1월 2일을 기준 삼아 1000포인트로 산정했고 구성종목은 매년 6월마다 성과 평가를 통해 바꿔나가기로 했습니다. 30일부터 투자자들에게 실시간 지수를 제공하고 11월 중에 지수선물과 상장지수펀드(ETF)도 마련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거래소의 기대와는 다르게 출범 초부터 밸류업지수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구성종목 선정을 두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시장의 반응이 이어지면서 거래소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했죠. 실제로 밸류업지수가 발표된 다음날인 25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일제히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차익 실현 매물과 실망 매물이 동시에 쏟아진 탓입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발표된 밸류업지수는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대다수”라며 “선정된 종목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편입된 종목들은 지수 실효성에 대한 회의론에 차익 실현, 편입되지 않은 종목은 실망감이 유입되며 25일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시장은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의 탈락을 가장 큰 이변으로 보고 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올해 초부터 금융업계가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이란 관측이 이어졌고 이들 역시 주주환원 등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던 기업들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은행업계에서도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정말 의외였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불만이 이어지면서 거래소는 황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26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성종목 선정 기준과 특정 종목의 편입·편출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태영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KB금융은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준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에서 미달했다”며 “주주환원 등 요건이 우수하더라도 다른 질적요건이 미흡하면 편입되지 못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설명에도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한 모습입니다. 오히려 거래소가 연내 구성종목 변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KB금융의 주가는 27일 3% 이상 급등했습니다. 밸류업지수에 포함된 우리금융지주와 신한지주의 주가가 이날 1% 이상 떨어진 것과 상반됩니다. 밸류업지수 구성종목이 변경된다면 1번 주자로 KB금융이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잡음 속에서도 아직은 기다려 봐야 한다는 분석들이 나옵니다. 정부가 긴 호흡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겠다고 공언한 만큼 충분히 기다린 이후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것입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사의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망은 이르다”며 “내년 6월 구성 종목 변경 때 편입을 목표로 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 K밸류업지수 ‘실망 매물’ 쏟아졌다

    K밸류업지수 ‘실망 매물’ 쏟아졌다

    100개 종목 중 35개 주가 떨어져일부는 차익 실현… 2600선 무너져빠진 KB금융‧KT 등 실망감 표출일각 “긴 호흡 프로그램, 실망 일러”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야심작 ‘코리아밸류업지수’가 베일을 벗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밸류업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은 차익 실현의 벽에 가로막혔고 편입에 실패한 종목들은 실망 매물이 속출하며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밸류업지수 발표 이후 첫날 성적이 기대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지수에 편입된 100개 기업의 선정 기준에 대한 의문과 불만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 하락한 2596.3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3%대 급락 이후 20여일 만에 회복한 2600선을 단 3일 만에 반납했다. 코스닥도 1.05% 내린 759.3으로 장을 마감했다. 밸류업지수에 포함된 100개 종목 중 35개의 주가는 오히려 내렸고 7개 종목의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했다. 27개 종목만이 전 거래일보다 2%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전날 한국거래소가 밸류업지수를 공개하며 국내 증시 부양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밸류업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름을 올리지 못한 종목들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대표적인 종목이 KB금융이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 산업군인 금융업계에서 ‘대장주’로 평가받았지만 정작 100개 기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B금융은 밸류업지수가 발표된 전날 3.5% 이상 주가가 내린 데 이어 이날도 4.76% 하락했다. KB금융과 함께 밸류업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하나금융지주도 주가가 3.19% 내렸다. 대표적 고배당주인 KT와 SK텔레콤 주가도 편입 실패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각각 2.17%와 1.38% 하락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밸류업 기대감이 높았지만 편입되지 못한 종목은 하방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밸류업지수 구성 종목에 이름을 올린 종목들조차 대부분 힘을 쓰지 못했다는 점이다. 금융지주를 대표해 밸류업지수에 이름을 올린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각각 5.14%와 1.33% 하락했다. 역시 구성 종목에 포함된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각각 4.7%와 6.58% 급락했다. 밸류업지수의 상승 동력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봤던 건강관리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은 각각 2%대와 3%대 낙폭을 기록했다. 그나마 한진칼과 에코프로에이치엔이 10% 이상 상승하며 체면치레를 했지만 이마저도 유상증자 등 별도의 이벤트가 영향을 미쳤다. 밸류업지수 발표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밸류업지수 발표 직후 오히려 주가가 하락한 것을 두고 모호한 선정 기준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선 저평가 기업들의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에 제대로 부합하지 않으며 주주 환원에 인색한 기업들도 포함됐다는 불만이 나온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KB금융(0.51배)과 하나금융지주(0.4배)가 고배를 마신 점, 배당수익률 2%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 등이 이같은 불신에 힘을 보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밸류업지수는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대다수”라며 “선정된 종목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편입된 종목들은 지수 실효성에 대한 회의론에 차익 실현, 편입되지 않은 종목은 실망감이 유입되며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첫날 성적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밸류업지수의 가치를 예단하기엔 섣부르다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가 긴 호흡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겠다고 공언한 만큼 충분히 기다린 이후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설명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사의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망은 이르다”며 “내년 6월 구성 종목 변경 때 편입을 목표로 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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