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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in] 주택경기 침체기 내집마련 이렇게

    [부동산 in] 주택경기 침체기 내집마련 이렇게

    주택경기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입주를 시작한 새집들이 빈집으로 방치돼 있는 경우도 많다.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에는 1억원 가량 호가가 빠진 경우도 많다.서울·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대거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그러나 주택경기 침체가 항구적인 것은 아니다.언젠가는 회복국면에 접어들게 된다.이는 과거의 예에서 봐도 분명하다.침체와 호황은 주기적으로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때가 내집마련 적기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바로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침체기에는 시장이 매수자 위주로 개편돼 보다 좋은 조건에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기존 주택을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내집 장만에 나서는 데에도 요령이 필요하다.그렇지만 그 요령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이다. ●미분양땐 분양가 낮춰 주택시장 경기가 좋을 때는 먼저 분양하는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유리했다.처음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첫 분양이라는 리스크를 감안,분양가를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 후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먼저 분양한 업체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어 분양가를 높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먼저 분양에 나선 업체에 미분양이 발생하면 분양가를 낮추는 현상이 일반화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도 남양주 덕소에서 9월 분양하는 경남기업은 저렴한 분양가와 여유 있는 융자혜택으로 승부수를 띄웠다.7∼8월 사업지 부근(덕소리)에서 먼저 분양했던 현대산업개발과 동부건설 아파트에 일부 미분양이 나자 아예 겁을 먹었다.분양가를 평당 100만원 이상 인하하고,중도금도 무이자융자 처리로 방향을 선회했다. 서울 8차동시분양에 합류할 서울 신공덕동 삼호 역시 기준층 예상분양가를 평당 1100만원으로 책정,주변 아파트인 신공덕 삼성3차(평균 1200만원)보다 낮춰 잡았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차장은 “침체기에는 늦게 분양하는 아파트가 메리트가 많은 편이다.”라면서 “다만 분양가가 싸더라도 인근 아파트의 분양권 시세나 분양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는 청약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가연동제 실시 전에 사야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는 웬만하면 미분양 물량이 생긴다.경우에 따라서는 통장이 필요없는 선착순 분양물량이 남기도 한다.따라서 미분양 아파트를 고르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일반적인 원칙은 원가연동제가 실시되기 전에 사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25.7평 이하의 아파트는 분양가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이 경우 이미 분양에 나섰다가 미분양이 난 아파트는 분양조건을 바꿔 ‘떨이 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분양아파트 공략은 원가연동제 실시를 전후해 매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건설교통부가 밝힌 지난 6월말 현재 미분양아파트는 5만 97가구로 전달의 4만 5164가구보다 10.9% 증가했다. ●동탄 1단계는 중대형이 유리 다음달 중순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1단계 아파트 약 6500가구가 분양된다.모두 8개 업체가 참여하며 29∼60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동탄신도시 1단계 지구는 시범단지에 비해 입지는 뒤지지만 용적률은 시범단지(220%)보다 낮은 170∼180%여서 쾌적성은 뛰어나다. 전체 6452가구 가운데 65%(3463가구)가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이다.앞서 분양된 시범단지(5306가구)는 90% 이상이 국민주택 규모였다. 인근 판교신도시의 경우 국민주택규모 이하는 원가연동제가,국민주택규모 초과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중소형은 분양가가 낮아지는 반면,중대형은 분양가가 뛸 가능성이 크다.동탄신도시는 중대형을 분양받으면 시세차익도 볼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이다. 동탄신도시 1단계 분양가는 30평형대는 평당 730만∼750만원대,40평형대 이상은 평당 760만∼790만원대로 시범단지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일부 업체가 중대형 분양가를 평당 20만원가량 높게 책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청약시 분양가를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주식선물시장 ‘작전’ 첫 적발

    주식시장이나 코스닥시장과 마찬가지의 불법 시세조종 행위가 선물거래 시장에서도 횡행하고 있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선물거래 시장에서 불법 시세조종으로 억대의 매매차익을 챙긴 펀드매니저들을 기소했으나 이들은 “통상적인 매매기법일 뿐”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법정에서 치열한 법리공방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국민수)는 22일 신모(36)씨 등 J투신운용 소속 펀드매니저 3명을 비롯해 선물거래 펀드매니저 5명을 선물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J투신운용을 벌금 2억원에 약식기소했다. 신씨 등은 2002년 6월부터 9월까지 국채선물 2002년 9월물(KTB209) 종목에 대해 9조 4000억원어치에 달하는 9만 4000계약의 허위 매도주문을 내 시세를 조종,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99년 4월 개설된 선물거래 시장은 자금운용 규모가 크고,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한 조직적인 거래방식으로 작전세력에 의한 시세조종이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시세조종 행위가 확인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의 선물거래 자금이 일반 개인이 가입한 펀드 자금이라는 점에서 이번 시세조종 행위는 선물시장의 합리적 가격결정을 저해,일반인들에게 손해가 돌아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또 “왜곡된 거래질서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이번 사건은 시금석이 될 것”이라면서 “금융감독원·선물거래소와 협조,그동안 방치됐던 선물거래 시장의 투명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펀드 매니저들은 “개인유용이 아니라 펀드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일인 만큼 일괄적으로 법적 잣대를 들이대지 말아 달라.”며 관련 펀드매니저들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원은 검찰이 신씨 등 3명의 펀드 매니저들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청구한 영장을 “기관투자가들간 ‘게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모두 기각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유가 하락세 반전…두바이유는 41弗 넘어

    중동산 두바이유의 가격이 배럴당 41달러를 넘어섰다. 지난주 말인 20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0.88달러 오른 배럴당 41.27달러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두바이유는 지난 18일 1980년 2차 오일쇼크 이후 처음으로 40달러를 돌파한 뒤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북해산 브렌트유의 현물가격도 전일보다 0.74달러 상승한 배럴당 45.14달러를 기록하며 45달러를 넘어섰다.반면 폭등세를 보여온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일보다 0.98달러 떨어진 배럴당 47.78달러에 거래돼 일단 하락세로 반전됐다. 브렌트유의 경우 현물유가는 올랐지만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된 선물유가는 43.54달러로 전일보다 0.79달러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두바이유의 경우 시장상황이 하루 늦게 반영되다 보니 그동안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졌다.”면서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이라크 정정불안이 완화될 것이라는전망이 나오면서 다른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부동산 in]아파트 분양 찬바람 끌리는 ‘알짜’도 있다

    [부동산 in]아파트 분양 찬바람 끌리는 ‘알짜’도 있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충청권을 제외한 서울·수도권마저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하지만 청약예정자들의 관심을 끄는 노른자위 청약단지는 꾸준히 나온다.업체들이 분양침체기라고 분양계획을 취소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 달에 분양하는 서울 상암택지지구와 강남의 대규모 단지는 관심 대상지이다.인천 논현지구와 경기 용인 성복리도 지역내 수요가 탄탄히 받쳐주는 아파트로 꼽힌다.다만,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대부분 재건축 물량이어서 로열층은 조합원이 차지하고,저층이거나 작은 평형이 일반분양에 나오는 경우도 많다.청약시 반드시 확인해야 봐야 할 사항이다. ●서울 상암택지지구 오는 12일부터 청약을 받는다.SH공사는 상암지구 노른자위 땅인 5·6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따라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40평형 920가구.이 중 철거민 등에게 돌아가는 특별 공급분을 뺀 43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분양가는 5단지가 1210만원 5000원,6단지는 1248만 2000원으로 책정됐다.입주도 빠르다.내년 10월 입주예정이라서 1년 3개월만 기다리면 팔 수 있다. 가입 2년이 지난 청약예금통장 소지자들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주변 부동산중개업자들은 당첨과 동시에 1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입주한 33평형 시세가 평당 1600만원선인 5억원을 넘어섰다.때문에 당첨자 발표와 동시에 불법전매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당첨자들은 그러나 입주를 기다리는 기간이 짧으므로 불법 거래보다는 안전하게 입주 후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 삼성동 현대홈타운 AID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2070가구 가운데 12∼18평형 4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영동대로를 통한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쉬워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삼릉·언북초등교와 언주중,영동·경기고 등이 있고,편의 시설로는 강남구청,강남도서관,코엑스 몰,청담공원,삼릉공원 등이 있다.9월초 분양예정이다. ●서울 대치동 아이파크 도곡주공2차 재건축 아파트다.773가구 중 163가구를 일반분양된다.지하철 분당선 한티역과 3호선 도곡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한티역이 걸어서 4∼5분 걸린다.도곡동길,언주로,선릉로,남부순환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교육여건으로는 대도초등교,숙명여중고,단국사대부속중·고교,중앙사대부속고 등이 있다.빠르면 9월 초 분양예정이다. ●인천 논현지구 논현2지구로,주택공사가 이달 중 국민임대 1801가구를 포함 3532가구를 분양한다.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1731가구로 8블록이 833가구,11블록이 898가구이다. 주공은 10월 이후에도 1586가구(국민임대 80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또 민간업체들도 대주산업과 우림건설 등이 각각 533가구와 837가구를 이달에 분양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정보화기금 ‘게이트’ 비화?

    ‘배후 뇌관이 터지나.’ 감사원의 정보화촉진기금(이하 정촉기금) 비리 발표에 이어 검찰이 정촉기금과 관련해 고강도 수사에 착수,3년여간 끊임없이 제기돼 온 비리의혹이 밝혀질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검찰과 정보통신부,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10조원대의 정촉기금 운용과 관련,IT업체인 U사의 비리에 전·현직 정·관계 고위 인사들이 연루돼 회사를 키우고 정치 자금화했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이같은 소문이 검찰에서 사실로 밝혀지면 정·관계에 ‘핵폭탄’이 될 전망이다. 당시 이 업체에 정통부 최고위층인 K씨는 물론,특정지역의 특정모임 멤버이며 정·관계 실세인 K·H씨 등 수명이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줬다는 것.특히 U사에는 정치권에 있던 현 정부 최고위 인사의 비서관 2명이 비등기이사로 등재된 사실이 드러나 이같은 의혹을 더하고 있다.비서관 중 1명은 청와대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정통한 관계자는 정촉기금과 관련,“99∼2000년 정부 부처 전직 최고위 관료와 고위 정치인 등 특정지역 인사들이 정촉기금을 활용,특정회사를 키우고 이에 대한 ‘대가’를 받았다는 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정촉기금건은 개별적 비리를 밝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벤처 붐을 업고 특정 업체를 도운 ‘비리 고리’를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정촉기금 비리수사는 2002년 4∼5월 ‘비리의 핵’으로 지목됐던 정통부의 기금총괄 정책국장 손홍씨,검찰 소환을 앞둔 기금총괄 과장 L씨의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하다가 손씨만 구속한 채 대선자금 비리 수사인력 보강을 이유로 수사를 중단,그동안 비리 소문만 무성했다. 그는 “1차 수사 당시 검찰이 ‘최규선ㆍ김홍걸 대선 비리사건’과 겹쳐 핵심 관련자의 신병확보가 어려워 중단했다고 해명했으나,석연찮은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이에 대한 근거로 ▲정통부 L씨가 당시 수사를 앞둔 시점에서 어떤 이유에선지 중국 주재관으로 파견된 점▲수사 종결이 아닌 수사가 중단된 점▲인사 당시 정통부 핵심 고위간부가 인사 책임자로 있었다는 점 등을 들었다.당시 사장이던 J씨는 오래전에 해외에 나가 있는 상태다. L씨는 당시 IT벤처기업이던 U사가 정촉기금 14억 4000만원을 받도록 도움을 주면서 자신의 형수 명의로 회사주식 500주를 1주당 5만원에 산 뒤 코스닥시장 등록 이후 처분,1억 1296만원의 차익을 남긴 혐의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그는 당시 정통부에 재임했던 최고위 간부의 연루설도 제기했다.이 간부는 김대중 정부 당시 IT분야에 최고 실세로 통했다.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이 간부가 정통부에 재직할 때 L씨가 장기해외 파견발령을 받은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U사는 2000년까지 서울 성수동에 있던 작은 IT벤처였으나 서버 및 산업용 컴퓨터 개발제조 기술 등으로 미국에 제품을 수출,건실한 업체로 성장해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278억여원에 이르렀다. 2002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IT행사에 4∼5개 업체와 함께 참여해 인지도를 높였고,강남 삼성동에 고층 빌딩을 소유하다가 올해 초 매각했다. 정기홍 박홍환기자 hong@seoul.co.kr
  • [부동산 in]늘어나는 급매물 매입은?

    [부동산 in]늘어나는 급매물 매입은?

    서울 등 부동산 시장에 급매물이 늘어나고 있다.서울의 강남구 대치동에서도 시세보다 1억원 가량 싼 매물도 나왔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버텨오던 주택 보유자들이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와 종합부동산세 등이 현실화되자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드디어 매물을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매물은 늘었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는 거의 중단된 상태다.집값이 더 떨어질텐데 굳이 지금 집을 살 필요가 있느냐는 수요자들의 느긋한 자세도 거래 실종에 한몫을 했다. 하지만 급매물이라면 생각이 달라진다.시세보다 가격이 10%가량 싼 매물에 마음이 움직일 만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급매물 매입의 적기가 지금부터 연말까지라고 조언한다. ●재건축단지·입주아파트 타깃 급매물건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주로 많이 나온다.개발이익 환수제에 따라 임대아파트를 섞어 짓게 되면 수익성 저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개포주공의 경우 요즘 5억 8000만∼5억 9000만원대 매물이 나오고 있다.한때는 6억 7000만원까지 했었다.시세는 6억 1000만∼6억 2000만원대이다. 또 개포동 LG자이도 11억원대 매물이 나왔다.시세보다 5000만∼1억원가량 싸다.대치동 쌍용아파트 31평형은 7억원대를 호가하지만 요즘은 6억원대 매물이 나와 있다.흥정여하에 따라서는 더 싸게 살 수도 있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이다. 송파구나 강동구 등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는 시세보다 5000만원가량 싼 매물들이 상당수 쌓여 있다. 이제 갓 입주를 시작한 단지들도 급매물이 많다.아직 입주를 하지 않아 분양권 상태인 경우도 많다.시세차익을 노리고 아파트에 청약했다가 집값이 떨어지고 분양권마저 안 팔리자 시세보다 싸게 내놓게 된 것이다. 서울 외곽과 용인이나 남양주 등 수도권에 이런 아파트가 많다.서울에서도 화곡동 한화 ‘꿈에그린’ 31평형은 32평형 분양권이 2억 8000만∼3억 2000만원으로 인근의 롯데 낙천대아파트 35평형(3억 7000만∼4억 2000만원)보다 싸게 나와 있다.경기도 광주나 남양주에 가면 분양가보다 1000만원가량 싼 아파트들도 많다.대부분 잔금 납부능력이 없는 당첨자들이 입주를 앞두고 급매물로 내놓은 것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지금은 매도자보다 매수자 우위의 시장이기 때문에 보다 유리하게 계약을 할 수 있다.”면서 “지금부터 연말까지가 급매물 매입 적기”라고 말했다.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급매물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한 만큼 종합부동산세의 시행을 앞둔 연말쯤에는 매물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급매물 매수타이밍을 연말쯤으로 잡는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급매물 매입 이렇게 급매물을 살 때는 언제 나온 매물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나온지 오래된 매물은 하자가 많을 수 있다.급매물은 말 그대로 나온지 얼마 안된 매물이 좋다. 또 팔려는 사람에게 사고자 하는 의사가 강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이 경우 매도자는 사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가격을 깎아주는 경우가 많다. 집을 둘러볼 때는 구조상 결함은 없는지,내부 마감은 잘돼 있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체크 사항을 흥정할 때 활용하면 훨씬 싸게 살 수 있다.또 아무리 싸더라도 바닥에서 사기는 쉽지 않다.바닥에 이르기까지 기다리다가는 놓치기 쉽다.‘무릎’ 정도에서 사는 것이 좋다.가장 중요한 것은 왜 급매물이 됐는지이다.기본적으로 등기부 등본 열람을 통해 저당권 설정 여부와 가등기 설정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물론 현장에도 가봐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소로스, 이번엔 SK증권 인수 나서

    투기자본의 대명사로 통하는 조지 소로스(미국)의 한국내 행보가 심상찮다.대한투자증권 인수 컨소시엄에 지분참여를 한 데 이어 이번에는 SK증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증권업계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며 투기자본에 의한 ‘국부(國富)유출’을 걱정하고 있다. 서울증권은 3일 증권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에서 “SK네트웍스와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SK증권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인수의향을 밝힌 3∼5개사 중 제일 먼저 SK증권 실사에 들어가는 등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소로스는 SK증권이 시장점유율은 2%에 불과하지만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점을 높이 산 것으로 전해졌다. SK증권 인수자는 이달 말쯤 가려지며 매각가격은 800억여원(SK 보유지분 50.8%의 시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결정된다. 소로스는 1999년 675억원을 투자해 서울증권 지분의 27%를 확보,경영권을 인수했다.소로스는 지난 4년 동안 배당금(357억원)과 지분 매각차익(162억원) 등으로 이미 투자원금의 80% 수준인 520억원을 회수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둔 상태다.소로스는 지난달 대투증권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PCA 컨소시엄에 10%의 지분참여를 했다.이에 따라 SK증권 인수에 성공할 경우,소로스는 서울·SK·대투 등 3개 증권사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하지만 국내 증권업계는 소로스의 이런 움직임에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사업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단기간에 기업가치를 높인 뒤 되팔아 차익을 챙기는 게 소로스 펀드 같은 헤지펀드의 특성이기 때문이다.현재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펀드나 제일은행 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탈도 비슷한 성격의 펀드들이다.국내에서 거둔 차익은 고스란히 해외에 빠져 나가게 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절박하게 기업을 해외에 팔아야 했던 외환위기 때와는 상황이 다른 만큼 급하게 투기자본에 국내 금융사를 맡길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제대로 경영할 주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대투증권 노조는 “투기자본인 소로스 펀드와 올림푸스캐피탈이 PCA 컨소시엄에 각각 10%와 30%의 지분참여를 하고 있다.”며 매각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시론] 부동산 투기와 보유세 논쟁/이윤원 동아대 경영학부 교수

    [시론] 부동산 투기와 보유세 논쟁/이윤원 동아대 경영학부 교수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안이 ‘뜨거운 감자’다.확정되기까지 여러 단계의 절차가 남아 있는데 일부에서는 과민반응도 나온다.부동산 보유세가 강화되면 건설업이 침체돼 경기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다.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부동산 투기가 활성화되면 일시적으로는 건설업 중심의 경기가 좋아지겠지만,장기적으로는 경제성장에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온다.부동산 투기는 망국의 지름길임을 인식해야 한다.국민총생산액 중 주택산업부문의 총생산액은 8%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노태우·김대중 정권때 부동산 투기과열 때문에 토지가격과 인건비의 급격한 상승이 우리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과 대외경쟁력 강화에 치명적인 영향을 남겼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즉 8%의 산업이 92%의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눈앞의 주택산업 불황만 우려할 수는 없다.물론 도로·항만·철도·공공건물 등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건설업은 투기적인 요소가 없으니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지도록 유도해야 한다. 부동산 투기억제와 합리적인 부동산 보유세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는 보유세제 개편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모든 세제는 시대환경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것이 합리적이다.조세의 기능은 재정수요 충족,소득 재분배,경제성장과 안정 등이다.세제개편은 이상론과 현실론을 절충해 단·중·장기로 나눠 이뤄져야 한다.물론 보유세제 개편만으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할 수 없다.사회주의가 아닌 이상 현실적인 대안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부동산세제 개편이다. 일부에서는 이제 부동산 가격이 안정 내지 하향추세인 만큼 보유세 개편안을 보류 또는 대폭 완화하자고 주장한다.일견 일리가 있는 것처럼 들린다.하지만 부동산 투기 억제책이 없었더라면 부동산가격이 안정 내지 하향조정 됐을까.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부동산 보유세 개편은 단기적으로 투기 억제에 중점을 두면서 다음의 몇가지를 고려해야 한다.첫째,2002년 우리 국민 중 연간 재산세 10만원 미만 납부자는 전체 납부자의 93.7%이며,50만원 초과 납부자는 1.9%에 불과하다.보유세(재산세) 비율도 미국 98.3%,일본 83.2%,영국 78.9%인데 한국은 29.2%이다.반면 거래세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보유세를 높이고 거래세는 보유기간과 양도차익에 따라 차등적으로 낮춰야 한다. 둘째,과표 현실화율을 형평성과 공평성에 입각해 점진적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즉 재산세 5∼6배 인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금액이 중요하다.1600만원짜리 승용차의 연간 세금이 52만원인데 서울 강남 45평형의 시세는 승용차의 50배인 8억 5000만원이지만 연간 재산세 부담은 54만원에 불과했다.부산의 2억원짜리 아파트는 60만원의 재산세를 납부한다.무엇이 형평성이고 공평성인가.셋째,보유세도 누진세율이 적용되므로 재분배 성격을 가지는데 보유세 세원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활용하지 않으면 재분배기능이 약화된다.따라서 국세와 지방세로 이원화시켜야 한다.넷째,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보유세는 강화하되 고급주택이 아닌 1가구 1주택에 대한 보유세의 세율과 과표현실화는 점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시골집·임대주택·소규모 오래된 주택 등의 소유로 2가구가 된 경우는 비과세,감면 등의 예외규정으로 조세저항을 줄여야 한다.마지막으로 임대주택에 대한 보유세는 면제 또는 상당부분을 감면하되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는 철저히 부과해야 할 것이다.부동산 투기가 없어지고 주택 건설업자의 자구노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이 입안돼 집행되면 서민과 중산층 그리고 젊은 세대가 비전을 갖는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윤원 동아대 경영학부 교수
  • [부동산 in] 휴가길 돈 될만한 땅찾기

    [부동산 in] 휴가길 돈 될만한 땅찾기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휴가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다. 더위를 피하기도 부족한 짧은 휴가이지만 돈 될만한 부동산을 둘러보고 돌아온다면 1석2조의 휴가가 되지 않을까.알찬 여행이 되기 위해선 움직이는 동선을 개발붐이 일고 있는 지역을 거치도록 짜는 동시에 해당 지역의 지도와 개발 뉴스를 챙기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개발지도는 필수 우선 지도를 들고 떠나라.먹고 놀 것만 챙기지 말고 휴가지의 개발지도를 챙겨라.10만원 안팎이면 된다. 개발지도에는 해당 지역의 개략적인 도시계획이 나와 있다.새 길이 뚫리는 방향을 읽을 수 있다.장차 계획 중인 노선도가 그려진 지도도 나왔다.지역 개발과 관련한 신문 보도 내용을 스크랩해 지참하면 금상첨화다. 도시계획이 확정된 지역의 개발지도에는 색깔로 개발 용도를 구분할 수 있다.도시지역은 건축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개발이 가능하다.자연녹지는 과거 준농림지를 말한다.개발 가능한 땅이므로 사둘 만하다. 임야의 경우 경사도가 심하거나 강가에 붙어있는 상수원보호구역은 개발 제한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발 품을 팔아야 한다.해당 지역의 믿을만한 중개업자를 사귀었다면 ‘부동산 투자 사다리’ 중간쯤은 올라간 것이나 다름없다. 해당 지역 사정을 가장 잘 꿰고 있는 사람은 해당 지역 중개업자다.중개업자 5명만 내 편으로 만들었다면 지역 정보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서울로 돌아와서도 전화로 얼마든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돈을 들고 가지 않아도 된다.여행길에 들렀다고 말하고,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면서 명함을 내밀면 중개업자가 적극적으로 나온다. 동네 이장을 만나보면 더욱 좋다.이장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개발 가능성 여부,개략적인 땅값을 알 수 있다.구체적인 거래 정보도 들을 수 있다. ●강원·경기 새 길 뚫리는 곳 둘러보자 강원도로 휴가를 떠날 경우 남양주·양평·가평 지도 3권을 들고 가면 이 지역 개발 방향을 어느 정도 짚을 수 있다.지도에는 서울∼춘천 경춘선 복선전철 공사 노선이 나온다.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노선도 그려져 있다. 발을 담그고 있는 계곡과 노선도를 맞춰봐라.만약 가까운 곳으로 경춘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지나거나 경춘선 전철역이 들어선다면 앉아 있는 자리가 투자 유망지다.근처 중소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 공급계획을 맞춰봐라.무조건 아파트 청약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도로나 철도가 새로 나는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동해안으로 떠난다면 돌아올 때는 양양∼홍천∼양평을 잇는 구룡령을 이용해봐라.미시령·한계령에 비해 차로가 넓고 교통량이 적을 뿐 아니라 서울∼춘천∼양양 고속도로노선을 읽을 수 있다. 인터체인지가 건설될 만한 곳을 눈여겨 보았다가 마땅한 땅을 고르는 것이 좋다.인터체인지 위치가 확정된 동홍천 근처를 둘러보는 것도 빼놓지 말자. 경기도 양평쪽에선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감을 잡기 어려우면 이미 조성된 전원주택지에 올라서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했듯이 부동산 관련 기사에서 많이 나왔던 배산임수형 입지가 어떤 것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진입도로를 어떻게 냈는지,단지를 어떤 식으로 개발하고 텃밭은 어느 정도 마련했는지,눈으로 읽고 머리에 스케치해 담아올 수 있다.주택의 재료를 보면서 목조주택의 장단점을 배우는 계기도 된다. 양평을 거쳐 남양주로 내려오면서 서울∼춘천 고속도로,중앙선 복선전철 구간의 부동산을 밟을 수 있다.남양주 덕소일대는 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아파트를 구경할 수 있고,최근 이곳에 분양된 아파트 인기 비결을 확인할 수 있다.구리 토평지구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도로를 달리면서 구리∼서울 거리를 재볼 수도 있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원주에 들러보자.공공기관 이전 예정지로 주목받는 곳이다.이곳저곳에서 포클레인 움직이는 현장,아파트 공사장이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문막 인근에는 기업도시 건설 얘기가 나온다. 개발지도를 펴놓고 맞춰보면 택지지구 주변,도로가 새로 뚫리는 주변의 투자 유망지를 찾을 수 있다.시청 이전지역 주변의 부동산중개업소를 들러 시황을 들어보거나 최근에 분양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확인만 해도 감이 온다. ●충청권,신행정수도 이전 지역 밟아보자 충청 이남으로 휴가를 떠난다면 말로만 듣던 신행정수도 이전지역을 둘러봐라. 고속도로를 이용하더라도 잠시 1번 국도로 내려왔다 다시 타면 된다.1시간만 투자하면 대전∼조치원 중간에 있는 연기군 남면·금남면 일대를 지나면서 금강 주변 행정수도 후보지의 투자 맥을 집을 수 있다.아마도 대전∼조치원 신행정수도 예정지 1번 국도 주변이 눈에 금방 들어올 것이다.2·4분기에만 10% 가까이 땅값이 치솟은 뜨거운 부동산 투자 열풍의 진원지인 연기군을 거쳐오는 길이다. 충청 서해안으로 휴가를 떠난다면 36번 국도를 따라 공주∼종촌∼조치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1시간 거리인데다 경부·중부고속도로로 이어지기 때문에 서울 접근도 쉽다.호남에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남공주IC 또는 정안 IC에서 나와 36번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고속도로를 타지 말고 내친김에 1번 국도를 타고 올라오면서 천안·아산지역 부동산 시장을 살피는 것도 알찬 여행길이 될 것이다.아산신도시 개발 열풍이 피부에 와닿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산·평택에서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읽을 수 있다.미군기지 이전 효과가 얼마나 큰지는 이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있는 매물을 보면 알 수 있다.올들어서만 땅값이 10∼20% 올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상암 5·6단지 분양수익률 최고 38%

    분양가 총액이 5억원에 육박하는 서울 상암 5·6단지,40평형 아파트의 분양수익은 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산하 SH공사(옛 서울시도시개발공사)는 상암 5·6단지,40평형 아파트의 분양원가는 3억 320만 3000∼3억 2608만 9000원으로 분양가 4억 9075만 8000∼4억 9951만 3000원에 수익률은 34.71∼38.21%에 이른다고 1일 밝혔다. 김승규 사장은 “인근 아파트의 시세보다 분양가가 많이 낮으면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가수요자가 크게 발생해 실수요자의 당첨 확률이 낮아진다.”면서 “같은 조건으로 민간업체가 시공하면 SH공사보다 토지매입비가 훨씬 높아 분양원가만 4억∼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인근 상암 3단지,32평형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현재 4억 4000만∼5억 5000만원이다. 또 5단지의 평당 분양가는 1210만 5000원,6단지는 1248만 2000원으로 같은 평형에서 평당 분양가의 차이는 건축용적률과 대지매입비,시공의 난이도 등에 따른 것이다.SH공사는 과다한 분양가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공공임대주택 건설재원이나 불우계층 지원금 등 공익사업을 통해 저소득시민에게 모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아파트분양은 청약예금 1000만원 가입자가 대상이며 5단지 107가구,6단지 326가구 등 모두 433가구를 분양한다.오는 12∼17일까지 청약신청을 받아 2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입주 예정일은 6단지가 내년 7월, 5단지는 내년 10월이다. 한편 이번에는 아파트 내부의 마감재나 인테리어 등을 입주자가 직접 선택하는 ‘마이너스 옵션제’를 처음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부동산 in] 수도권 농지 눈독 들여볼만

    [부동산 in] 수도권 농지 눈독 들여볼만

    서울에서 가까운 농지와 농가주택이 인기다. 재건축 아파트 등과 달리 농지와 농가주택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상당수의 시중 여유자금이 이곳으로 몰리고 있다. 실제로 일정 규모 또는 일정 가격 이하의 농가주택은 별장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와 종합토지세 등이 중과되지 않는다.경기도와 광역시를 제외한 면지역의 농가주택을 구입해 3년 이상 보유하는 등 일정 요건만 갖추면 양도세를 면제받게 된다. 현재 도시인이 주말농장용으로 300평까지 매입할 수 있는 농지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는 영농법인 등에 5년동안 영농을 맡기면 도시인도 무한정 살 수 있다.미리 괜찮은 농지를 사두는 것도 투자요령 가운데 하나다. 주5일 근무제를 맞아 수도권에 실수요와 투자를 겸한 농지나 농가주택 투자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어디가 유망한가 주5일 근무시대를 맞아 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는 펜션 수요를 겨냥한다면 자연환경이 좋은 계곡이나 강,바닷가 주변의 농지나 농가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서울에서 차로 1∼2시간 거리인 경기 포천이나 양평,가평,이천,여주 등이나 경기도와 인접한 강원·충북지역 농촌도 유망하다. 남한강과 북한강을 동시에 끼고 있는 양평의 농가주택도 노려볼 만하다.양평에서도 양서면 등은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투자 메리트가 떨어진다.지제면과 개군면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이 일대 낡은 농가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면 주말 주택용으로 적합하다.이 일대의 대지는 평당 22만∼38만원,준농림지는 평당 10만∼20만원이다. 농지는 경기도 외곽지역이 좋다.여주 등도 많이 오른 편이지만 서울과 가까운 양평보다는 가격이 훨씬 낮다. ●투자전략은 최근 연기,공주 일대가 신행정수도지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일대 배후지역은 물론 수용 예상지에도 이주자 택지 분양권을 노린 농가주택에 투자자들이 몰렸다.그러나 발빠른 사람은 벌써 빠져나가고 상투를 잡은 사람들은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몇십년간 묵혀둘 것이 아니라면 매수·매도 시점을 과감하게 택해야 한다. 농가주택을 매입할 때는 교통여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기존 도로와 함께 도로 신설·확장 계획이 있을 경우 향후 수용 인구가 많아지므로 높은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증·개축이나 신축이 가능한지는 시·군·구청에서 미리 확인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농가주택은 환금성이 떨어지는 만큼 단기 투자에 나서기 전에 수익성을 철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장기 투자 때도 발전 가능성과 교통 여건을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농가주택은 별다른 건축 인·허가 없이 리모델링을 통해 전원주택으로 개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혀 왔다.3000만∼1억원이면 대지 150평과 500평 정도의 텃밭이 딸린 농가주택을 매입할 수 있다.개조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당 80만∼150만원.여기에서는 임야 606평,대지 151평 이상 매입 시에는 반드시 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 농지는 규제가 갈수록 완화될 전망이다.따라서 싼 농지를 사놓고 나중에 주말 농가 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것도 실수요를 겸한 투자방법의 하나이다. 같은 농지라도 논보다 밭을 사는 게 유리하다.논은 벼농사 외에는 짓기 힘들어 활용성이 떨어진다.집을 지으려 해도 지대가 낮아 건축비가 더 든다.규제도 밭보다는 논이 더 많이 따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정통부국장등 33명 주식 부당취득

    정보통신부와 산하연구단체 공직자 33명이 정보화촉진기금을 특혜 지원해준 대가로 관련 업체의 미공개 주식을 헐값에 취득한 뒤 되팔아 수억원의 매매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보화촉진기금이 같은 업체에 중복지원되거나 사립대학 건립 등에 편법으로 지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29일 국회의 감사청구에 따라 지난 2∼4월 실시한 ‘정보화촉진기금 사업 집행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관련자를 징계·문책하는 한편 비위사실이 중대한 1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취득후 되팔아 차익 수억 챙겨 감사원에 따르면 10조 2873억원에 이르는 정보화촉진기금 운영·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정통부 직원 7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18명,정보통신연구진흥원 3명,한국디자인진흥원 3명,국립대 교수 2명 등이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주식을 저가 및 무상 양도받았다. 정보통신부 국장급 간부 A(3급)씨는 지난 2000년 모 업체가 경쟁업체보다 빨리 사업계획서를 내도록 도와줘 정부출연금 14억 4000만원을 지원받도록 한 뒤 그 대가로 이 회사 주식 500주를 매입했다가 되팔아 1억 2962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융자팀장 B씨도 정보화촉진기금 9억 7800만원을 융자해 주고 주식 1272만원 어치를 무상으로 받았으며,정보화 용역사업 기술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국립대 교수 C씨는 특정업체에 유리한 점수를 줘 낙찰받게 해준 뒤 1억 8675만원어치 주식을 무상으로 받았다. ●정보화기금 편법·부실운용 국가기관이나 공공단체가 사립대학을 설립할 수 없는 데도 정통부는 편법으로 한국정보통신학원과 사립학교 형태의 한국정보통신대학교를 설립해 정보화촉진기금 2117억원을 지원했다.이 학원은 운영기금 60억원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47억원의 평가손실을 냈으며,119억원을 들여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이사장실과 총장실 등으로 사용해 오다 감사원으로부터 매각처분 통보를 받았다. 또 산업디자인진흥원이 정보화촉진기금 121억원을 지원받아 ‘산업디자인 DB 구축사업’을 시행했으나,구축된 DB자료 28만여건 가운데 18%가 최근 3년간 한 번도 조회되지 않았고 62%는 10회 이하로 조회되는 등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5개 벤처업체가 유사한 기술개발 내용으로 국가개발사업 연구비 4억 5750만원을 중복지원 받았으며,한국정보통신학원도 대학원 기숙사 건축자금 100억원을 중복지원받았다. 이에 대해 정통부는 기금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산하기관 부서장급 40여명의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한편 기금 운영 심의위원 70%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키로 했다.또 기금운영 계획과 사업추진 현황,결산내용을 인터넷 등에 공개하는 한편 같은 업체가 여러사업으로 기금을 중복해 받지 못하도록 출연지원 총량제를 도입키로 했다. 정기홍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동산 in] 수도권 농지 눈독 들여볼만

    서울에서 가까운 농지와 농가주택이 인기다. 재건축 아파트 등과 달리 농지와 농가주택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상당수의 시중 여유자금이 이곳으로 몰리고 있다. 실제로 일정 규모 또는 일정 가격 이하의 농가주택은 별장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와 종합토지세 등이 중과되지 않는다.경기도와 광역시를 제외한 면지역의 농가주택을 구입해 3년 이상 보유하는 등 일정 요건만 갖추면 양도세를 면제받게 된다. 현재 도시인이 주말농장용으로 300평까지 매입할 수 있는 농지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는 영농법인 등에 5년동안 영농을 맡기면 도시인도 무한정 살 수 있다.미리 괜찮은 농지를 사두는 것도 투자요령 가운데 하나다. 주5일 근무제를 맞아 수도권에 실수요와 투자를 겸한 농지나 농가주택 투자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어디가 유망한가 주5일 근무시대를 맞아 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는 펜션 수요를 겨냥한다면 자연환경이 좋은 계곡이나 강,바닷가 주변의 농지나 농가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서울에서 차로 1∼2시간 거리인 경기 포천이나 양평,가평,이천,여주 등이나 경기도와 인접한 강원·충북지역 농촌도 유망하다. 남한강과 북한강을 동시에 끼고 있는 양평의 농가주택도 노려볼 만하다.양평에서도 양서면 등은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투자 메리트가 떨어진다.지제면과 개군면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이 일대 낡은 농가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면 주말 주택용으로 적합하다.이 일대의 대지는 평당 22만∼38만원,준농림지는 평당 10만∼20만원이다. 농지는 경기도 외곽지역이 좋다.여주 등도 많이 오른 편이지만 서울과 가까운 양평보다는 가격이 훨씬 낮다. ●투자전략은 최근 연기,공주 일대가 신행정수도지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일대 배후지역은 물론 수용 예상지에도 이주자 택지 분양권을 노린 농가주택에 투자자들이 몰렸다.그러나 발빠른 사람은 벌써 빠져나가고 상투를 잡은 사람들은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몇십년간 묵혀둘 것이 아니라면 매수·매도 시점을 과감하게 택해야 한다. 농가주택을 매입할 때는 교통여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기존 도로와 함께 도로 신설·확장 계획이 있을 경우 향후 수용 인구가 많아지므로 높은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증·개축이나 신축이 가능한지는 시·군·구청에서 미리 확인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농가주택은 환금성이 떨어지는 만큼 단기 투자에 나서기 전에 수익성을 철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장기 투자 때도 발전 가능성과 교통 여건을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농가주택은 별다른 건축 인·허가 없이 리모델링을 통해 전원주택으로 개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혀 왔다.3000만∼1억원이면 대지 150평과 500평 정도의 텃밭이 딸린 농가주택을 매입할 수 있다.개조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당 80만∼150만원.여기에서는 임야 606평,대지 151평 이상 매입 시에는 반드시 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 농지는 규제가 갈수록 완화될 전망이다.따라서 싼 농지를 사놓고 나중에 주말 농가 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것도 실수요를 겸한 투자방법의 하나이다. 같은 농지라도 논보다 밭을 사는 게 유리하다.논은 벼농사 외에는 짓기 힘들어 활용성이 떨어진다.집을 지으려 해도 지대가 낮아 건축비가 더 든다.규제도 밭보다는 논이 더 많이 따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북악산 사찰 ‘녹야원’ 증축 설왕설래

    북악산 사찰 ‘녹야원’ 증축 설왕설래

    북악스카이웨이 인근에 위치한 사찰 ‘녹야원’에 신축 건물이 완공 단계에 이르자 인근 주민들이 ‘납골당을 짓는 것이 아니냐.’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건물은 납골당을 건립할 수 있는 한 종교 재단법인이 계열 기업과 함께 지어 이 같은 의혹이 불거졌다.더군다나 이 일대는 재단측이 건물을 종교시설로 허가받아 납골당 추진을 신청해도 법적인 하자는 없다.건물주인 ㈜녹야원은 일단 노인복지를 비롯해 생활근린,종교집회를 위한 시설로 허가를 받았다. ●주민들 “건물 외관은 납골당 형태” 지난 2002년 8월 성북구 정릉2동 508의 171∼2에는 연면적 2000여평의 증축건물에 대한 토목공사가 시작됐다.대한불교 조계종 산하 사찰이 있던 이 자리는 ㈜녹야원이 땅의 일부를 매입하고 나머지는 임대해 노인복지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일대 주민들은 건물이 완공되면 ㈜녹야원이 실버시설의 용도를 변경,납골당 분양으로 수백억원의 차익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성길 주민대책 부위원장은 “지난해 납골당 분양광고를 본 사람이 있고 녹야원측이 이를 전담하는 법인체를 세웠으며 건물에는 창문이 거의 없는 등 납골당의 외관”이라면서 “지난 6월 사업자 등록에서 납골당 관련 사업이 포함됐다가 빠진 것이 납골당을 추진한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녹야원측은 ‘실버’ 관련시설 주장 그러나 녹야원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실버’관련 시설을 추진중인데 시행 초기부터 주민들과 실랑이를 벌여 피해가 크다.”면서 “납골당을 추진하는 일은 절대 없으며 인근 주민들도 시설물 안에 들어와 모두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9일에는 주민대표를 비롯해 구청 공무원,건물주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해결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구청에서 이 건물을 매입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납골당으로 용도를 바꾸겠다고 신청하는 것은 법적으로 가능하지만 결국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용도변경이 가능하다.”면서 “구에서 납골당을 허가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에는 구 홈페이지에 구청장의 명의로 “녹야원은 이미 납골당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공증각서까지 제출했으며 건축주와 협상을 통해 건물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또 구는 지역 주민대표들과 함께 ‘납골당 설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의했으며 지난 16일에는 공사중지 명령까지 내린 상태다. ●구청 개입에 ‘관망·강경파’로 갈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반응은 일단 구청과 건축주의 해법을 지켜보자는 ‘관망파’와 이와는 상관 없이 납골당 추진 반대운동을 계속 밀어붙이자는 ‘강경파’로 나뉘었다.관망파는 구청에서 건물매입이나 대책위 구성 등 적극적으로 해결의사를 보인 만큼 추이를 지켜보며 결론을 내리자는 입장이다.하지만 강경파들은 명확한 ‘물증’은 없지만 종교부지가 일반 기업으로 넘어간 경위 등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구의회와 함께 신축 건물의 모양이 납골당의 형태인지 관련 전문가들에게 자문받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반발로 녹야원측이 사유재산 침해를 크게 받았는데도 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찔리는 부분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유종기자 진정란시민기자 bell@seoul.co.kr
  • 북악산 사찰 ‘녹야원’ 증축 설왕설래

    북악스카이웨이 인근에 위치한 사찰 ‘녹야원’에 신축 건물이 완공 단계에 이르자 인근 주민들이 ‘납골당을 짓는 것이 아니냐.’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건물은 납골당을 건립할 수 있는 한 종교 재단법인이 계열 기업과 함께 지어 이 같은 의혹이 불거졌다.더군다나 이 일대는 재단측이 건물을 종교시설로 허가받아 납골당 추진을 신청해도 법적인 하자는 없다.건물주인 ㈜녹야원은 일단 노인복지를 비롯해 생활근린,종교집회를 위한 시설로 허가를 받았다. ●주민들 “건물 외관은 납골당 형태” 지난 2002년 8월 성북구 정릉2동 508의 171∼2에는 연면적 2000여평의 증축건물에 대한 토목공사가 시작됐다.대한불교 조계종 산하 사찰이 있던 이 자리는 ㈜녹야원이 땅의 일부를 매입하고 나머지는 임대해 노인복지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일대 주민들은 건물이 완공되면 ㈜녹야원이 실버시설의 용도를 변경,납골당 분양으로 수백억원의 차익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성길 주민대책 부위원장은 “지난해 납골당 분양광고를 본 사람이 있고 녹야원측이 이를 전담하는 법인체를 세웠으며 건물에는 창문이 거의 없는 등 납골당의 외관”이라면서 “지난 6월 사업자 등록에서 납골당 관련 사업이 포함됐다가 빠진 것이 납골당을 추진한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녹야원측은 ‘실버’ 관련시설 주장 그러나 녹야원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실버’관련 시설을 추진중인데 시행 초기부터 주민들과 실랑이를 벌여 피해가 크다.”면서 “납골당을 추진하는 일은 절대 없으며 인근 주민들도 시설물 안에 들어와 모두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9일에는 주민대표를 비롯해 구청 공무원,건물주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해결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구청에서 이 건물을 매입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납골당으로 용도를 바꾸겠다고 신청하는 것은 법적으로 가능하지만 결국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용도변경이 가능하다.”면서 “구에서 납골당을 허가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에는 구 홈페이지에 구청장의 명의로 “녹야원은 이미 납골당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공증각서까지 제출했으며 건축주와 협상을 통해 건물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또 구는 지역 주민대표들과 함께 ‘납골당 설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의했으며 지난 16일에는 공사중지 명령까지 내린 상태다. ●구청 개입에 ‘관망·강경파’로 갈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반응은 일단 구청과 건축주의 해법을 지켜보자는 ‘관망파’와 이와는 상관 없이 납골당 추진 반대운동을 계속 밀어붙이자는 ‘강경파’로 나뉘었다.관망파는 구청에서 건물매입이나 대책위 구성 등 적극적으로 해결의사를 보인 만큼 추이를 지켜보며 결론을 내리자는 입장이다.하지만 강경파들은 명확한 ‘물증’은 없지만 종교부지가 일반 기업으로 넘어간 경위 등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구의회와 함께 신축 건물의 모양이 납골당의 형태인지 관련 전문가들에게 자문받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반발로 녹야원측이 사유재산 침해를 크게 받았는데도 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찔리는 부분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유종기자 진정란시민기자 bell@seoul.co.kr
  • 공유재산 지자체 자율성 강화

    앞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기는 기업은 상시종업원 50인 이상이면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을 이용할 수 있다.임대기간도 5∼20년에서 최장 50년으로 늘고 정부출연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연구소도 이용할 수 있다.또 지자체들이 사용목적을 지정해 수의계약 형식으로 공유재산을 팔 수 없도록 했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을 제정했다고 20일 밝혔다.행자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배국환 지방재정국장은 “일반 사기업들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재산 기준으로 본 임대료 수익률이 5%대에 이르지만 공유재산의 경우 1%에 불과하다.”면서 “수익성도 높이고 지방분권에 걸맞게 자율성도 대폭 확대하겠다는 것이 이 법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국유재산과 공유재산을 교환할 때 감정가를 기준으로 어느 한쪽이 75%를 넘어야 한다는 교환조건을 삭제했다.또 컴퓨터 등 정부소유 물품을 다른 지자체 등에 넘겨줄 때 ‘유상’이 아닌 무상으로도 가능하게 했다. 효율성 증대를 위해 위탁관리자가 지자체에 일정한 금액만 내면 나머지 차익금은 인센티브 개념으로 챙길 수 있도록 했다.공유재산 담당 공무원들에게도 활동비를 지급하는 한편 세입증대에 기여했을 경우 성과급도 지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방공공시절 설치에 대해 행자부가 가지고 있던 조례 승인권을 폐지했다.사실상 사문화된 행자부의 특별재물조사,행정재산 파손에 대한 가산금 지급 조항 등도 모두 삭제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섬 財테크] 농촌같은 섬 ‘장봉도’

    옹진군 북도면의 모섬인 장봉도는 ‘축복받은 섬’으로 불린다.각종 어패류는 물론 논과 밭작물 등이 풍부해 옹진군 관내에서 유일하게 팜스테이마을이 있을 정도다.이 때문에 갯벌체험과 농사체험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주말농장지로 옹진군 관내에서 최적이라는 평가다. 물이 빠지면 섬 해안가 거의 모든 갯벌에서 가무락·상합·동죽·바지락 등을 잡을 수 있다.고급 어패류인 상합은 경기·인천 연안에서는 유일하게 장봉도에서만 모습을 드러낸다.또한 섬답지 않게 고추·감자·고구마·옥수수·포도 등 각종 밭작물이 섬 곳곳에 널려 있어 내륙의 농촌이 연상되기도 한다. ●영종도에서 뱃길 40분 거리 교통이 상대적으로 편리한 것은 주말농장로서의 입지를 돗보이게 한다.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뱃길로 40분 거리다.옹진군내 섬들이 대개 하루 2∼3회 운항하는 것과는 달리 오전 7시10분부터 오후 6시10분까지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카페리 여객선이 1시간 간격으로 운항된다.그래서 배시간만 맞추면 서울에서 1시간30분 거리다.다른 섬과는 달리 결항도 거의 없다. 아울러 외지인들의 입김이 아직 미치지 못하고 문명시설이 거의 없는 것도 주말농장지로서는 매력이다.인근에 있는 신도·시도 땅의 대부분이 외지인들에게 넘어갔지만 이 섬은 원주민들이 땅을 틀어쥐고 있다.살 만하기 때문에 굳이 서둘러 팔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반나절만 조개를 캐도 5만∼6만원 벌이는 거뜬하기 때문에 혼자 사는 할머니도 몇천만원은 쥐고 있다.”는 말이 나돈다.문명시설이라고는 보건소가 고작이다. ●외지인 입김 거의 없어 땅값도 싼편 그러나 이곳도 인천공항 개발 영향권에 들면서 올 초부터 서서히 매물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외지인들에 의한 시세차익을 노린 매매가 거의 없었던 만큼 인근 섬에 비해 땅값이 저렴하고 둘쭉날쭉하지 않다. 전(밭)의 경우 경사도가 낮고 도로가 접해 있어 건축허가가 가능한 곳은 평당 20만∼30만원,그렇지 않은 곳은 10만원 안팎이다.답(논)은 대체로 건축허가가 가능한 곳에 자리잡았는데 평당 15만∼20만원 선이다.대부분의 섬이 논보다는 밭이 많지만 이곳은 오히려 논이 많다.지하수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임야는 건축가능 지역은 평당 10만∼15만원이나,그렇지 못한 곳은 2만∼3만원이면 매입할 수 있다.대지는 평당 40만원 선이나 매물이 드물다. 주말농장지는 전원주택지로의 활용도 가능한데 옹암·한들해수욕장 주변과 장봉1리 늘논들과 독바위들,장봉4리 마른논골 등이 유력지로 꼽힌다.주말농장용으로는 최소한 300평이 넘어야 구입할 수 있다. 이 섬은 민박집도 특이하다.숙박뿐 아니라 직접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팜스테이형이다.장봉1리에 있는 ‘팜스테이마을’은 10곳의 민박 농가가 고추·고구마·포도 등의 텃밭을 소량이기는 하지만 도시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숙박비만 주면 언제든지 민박집 옆에 있는 농장에서 자신의 이름표가 달린 작물을 재배해 가져갈 수 있다.이 때문에 피서철만 붐비는 다른 섬 민박에 비해 이곳은 연중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거래조건만 맞으면 텃밭을 아예 분양받을 수도 있다. ●형질변경도 까다롭지 않아 장봉도의 또 다른 특징은 대부도나 영종도 등 연륙화된 섬에서나 볼 수 있는 연수원,기도원 등 다중이용시설 입지가 풍부하다는 점이다.바다를 끼고 있고,한 필지가 1만평이 넘는 광활한 면적의 임야가 곳곳에 퍼져 있기 때문이다.이 섬에는 현재 기도원 2곳과 정신지체자 복지시설 등 여러 개의 다중시설이 위치해 있다. 형질변경은 시설내에서 건물이 들어서는 일부에 대해서만 하면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행정기관이 건축허가시 다중시설의 공익성을 고려하는 것도 이점이다.비슷한 맥락에서 기업과 단체 등의 하계휴양지 입지로도 유망하다. 다중시설 적격지로는 진촌해수욕장 주변 산 219,국사봉 주변 산 60의 8,장봉2리 산 153,장봉2리 산 70 등이 꼽힌다.면적이 큰 만큼 일반적인 임야 시세보다 낮은 평당 5만∼6만원이면 매입이 가능하다. 글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섬 財테크] 농촌같은 섬 ‘장봉도’

    [섬 財테크] 농촌같은 섬 ‘장봉도’

    옹진군 북도면의 모섬인 장봉도는 ‘축복받은 섬’으로 불린다.각종 어패류는 물론 논과 밭작물 등이 풍부해 옹진군 관내에서 유일하게 팜스테이마을이 있을 정도다.이 때문에 갯벌체험과 농사체험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주말농장지로 옹진군 관내에서 최적이라는 평가다. 물이 빠지면 섬 해안가 거의 모든 갯벌에서 가무락·상합·동죽·바지락 등을 잡을 수 있다.고급 어패류인 상합은 경기·인천 연안에서는 유일하게 장봉도에서만 모습을 드러낸다.또한 섬답지 않게 고추·감자·고구마·옥수수·포도 등 각종 밭작물이 섬 곳곳에 널려 있어 내륙의 농촌이 연상되기도 한다. ●영종도에서 뱃길 40분 거리 교통이 상대적으로 편리한 것은 주말농장로서의 입지를 돗보이게 한다.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뱃길로 40분 거리다.옹진군내 섬들이 대개 하루 2∼3회 운항하는 것과는 달리 오전 7시10분부터 오후 6시10분까지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카페리 여객선이 1시간 간격으로 운항된다.그래서 배시간만 맞추면 서울에서 1시간30분 거리다.다른 섬과는 달리 결항도 거의 없다. 아울러 외지인들의 입김이 아직 미치지 못하고 문명시설이 거의 없는 것도 주말농장지로서는 매력이다.인근에 있는 신도·시도 땅의 대부분이 외지인들에게 넘어갔지만 이 섬은 원주민들이 땅을 틀어쥐고 있다.살 만하기 때문에 굳이 서둘러 팔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반나절만 조개를 캐도 5만∼6만원 벌이는 거뜬하기 때문에 혼자 사는 할머니도 몇천만원은 쥐고 있다.”는 말이 나돈다.문명시설이라고는 보건소가 고작이다. ●외지인 입김 거의 없어 땅값도 싼편 그러나 이곳도 인천공항 개발 영향권에 들면서 올 초부터 서서히 매물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외지인들에 의한 시세차익을 노린 매매가 거의 없었던 만큼 인근 섬에 비해 땅값이 저렴하고 둘쭉날쭉하지 않다. 전(밭)의 경우 경사도가 낮고 도로가 접해 있어 건축허가가 가능한 곳은 평당 20만∼30만원,그렇지 않은 곳은 10만원 안팎이다.답(논)은 대체로 건축허가가 가능한 곳에 자리잡았는데 평당 15만∼20만원 선이다.대부분의 섬이 논보다는 밭이 많지만 이곳은 오히려 논이 많다.지하수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임야는 건축가능 지역은 평당 10만∼15만원이나,그렇지 못한 곳은 2만∼3만원이면 매입할 수 있다.대지는 평당 40만원 선이나 매물이 드물다. 주말농장지는 전원주택지로의 활용도 가능한데 옹암·한들해수욕장 주변과 장봉1리 늘논들과 독바위들,장봉4리 마른논골 등이 유력지로 꼽힌다.주말농장용으로는 최소한 300평이 넘어야 구입할 수 있다. 이 섬은 민박집도 특이하다.숙박뿐 아니라 직접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팜스테이형이다.장봉1리에 있는 ‘팜스테이마을’은 10곳의 민박 농가가 고추·고구마·포도 등의 텃밭을 소량이기는 하지만 도시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숙박비만 주면 언제든지 민박집 옆에 있는 농장에서 자신의 이름표가 달린 작물을 재배해 가져갈 수 있다.이 때문에 피서철만 붐비는 다른 섬 민박에 비해 이곳은 연중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거래조건만 맞으면 텃밭을 아예 분양받을 수도 있다. ●형질변경도 까다롭지 않아 장봉도의 또 다른 특징은 대부도나 영종도 등 연륙화된 섬에서나 볼 수 있는 연수원,기도원 등 다중이용시설 입지가 풍부하다는 점이다.바다를 끼고 있고,한 필지가 1만평이 넘는 광활한 면적의 임야가 곳곳에 퍼져 있기 때문이다.이 섬에는 현재 기도원 2곳과 정신지체자 복지시설 등 여러 개의 다중시설이 위치해 있다. 형질변경은 시설내에서 건물이 들어서는 일부에 대해서만 하면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행정기관이 건축허가시 다중시설의 공익성을 고려하는 것도 이점이다.비슷한 맥락에서 기업과 단체 등의 하계휴양지 입지로도 유망하다. 다중시설 적격지로는 진촌해수욕장 주변 산 219,국사봉 주변 산 60의 8,장봉2리 산 153,장봉2리 산 70 등이 꼽힌다.면적이 큰 만큼 일반적인 임야 시세보다 낮은 평당 5만∼6만원이면 매입이 가능하다. 글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뻥 뚫린 인천공항 보안

    2∼3일에 한번꼴로 조직적인 금괴밀수에 가담한 인천국제공항 용역업체의 상주직원 등이 적발됐다. 인천공항세관은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미국인으로부터 금괴를 넘겨 받아 밀수입한 모 외주용역업체 직원 박모(45)씨와 공항 밖에서 금괴를 넘겨받기 위해 기다리던 모 보석상 대표 윤모(41)씨 등 3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12일 오후 홍콩에서 입국한 미국인 G(49)씨와 공항 2층 환승장 부근 화장실에서 만나 1㎏짜리 금괴 24개를 넘겨 받는 등 지난 달부터 16차례에 걸쳐 금괴 296㎏,시가 47억 3600만원어치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공항 상주직원이라는 점을 악용,세관 검색을 피해 환승장이나 보세구역 등에 용무가 있는 것처럼 드나들며 미리 고용한 외국인들이 특수 조끼에 숨겨 가져온 금괴를 환승구역 화장실에서 넘겨 받아 공항 밖으로 빼돌렸다. 공항공사측은 “해당 업체를 엄중히 제재하고,용역직원 관리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세관은 “3월 이후 국내의 금 시세가 해외보다 높아져 가격차가 확대되자 차익을 노린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말까지 금괴밀수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전과자나 밀수 우범국 빈번 출입자 등의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섬 財테크]덕적도와 ‘새끼섬’

    한국해운조합이 최근 주5일 근무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섬지역에 대한 관광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섬을 다녀온 여행객 1000명에게 ‘이제까지 방문한 섬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물었다.이에 따르면 옹진군 덕적도는 울릉도,홍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덕적도는 인천 연안에 산재돼 있는 섬들의 ‘안방’격이자 섬관광의 ‘지존’이라 할 수 있다.게다가 소야도,문갑도,백아도 등 7개의 ‘딸린 섬’과 34개의 무인도 등 당당한 진용을 갖췄다.옹진군 섬 가운데 ‘가장 섬답고 볼거리가 많다.’는 말이 과장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지면에 소개됐던 다른 섬들이 각종 개발정책에 따른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부동산 거래붐이 이미 일었거나 일고 있는데 비해 이곳은 아직 ‘무풍지대’다.그만큼 재테크의 가치가 적다는 반증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사람의 손이 덜 탔기 때문에 오히려 잠재성이 풍부하다는 역설도 가능하다. ●풍광 빼어나 전원주택지 유망 이러한 역설은 우선 다른 섬들에 비해 현저히 싼 땅값을 통해 탄력을 받는다.평당 전(밭) 15만원,답(논) 5만원,임야 3만원,대지 25만∼30만원으로 다른 섬들에 비해 크게 낮다.인근 문갑도와 백아도 등은 더욱 낮아 전과 답,임야 모두 1만원 선이면 살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섬에 대체로 돈이 말랐기 때문이다.전체 443가구 가운데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은 일부에 불과하고 절반 이상이 관광수익으로 살아가는데 휴가철 한 달 벌어 1년을 버티자니 어렵기만 하다.주민들이 운영하는 20여개의 펜션과 150여개의 민박집이 있지만 재미를 보기는커녕 건축비 때문에 빚을 진 경우가 많다.이로 인해 주민들은 낯선 사람이 와서 지리를 물으면 “땅사러 오셨느냐.”고 되묻곤 한다.이곳은 수년간 부동산거래가 거의 없었다.한 부동산업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몇 천원 가지고 벌벌 떠는 경우가 많다.”면서 “주민의 70% 가량이 땅을 팔 의향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포리 웃말·능동 자갈마당 등 적지 덕적도의 여러 여건을 종합해볼 때 단기간내 시세차익을 노린 재테크보다는 전원주택이나 주말농장 등 실수요를 목적으로 한 투자를 권유하고 싶다.이 섬이 인천 연안권에서 벗어났다고 하나 인천에서 뱃길로 불과 1시간 거리인 점을 감안하면 전원주택 등의 입지로 적절치 않은 것은 아니다.더구나 옹진군 일대 섬에 보다 빠른 쾌속선이 투입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개발 붐은 생각보다 가깝게 다가올 것이다.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 투자가 결과적으로 뜻하지 않은 ‘고도의 재테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이미 오래전에 이 섬에 있는 산의 3분의2 가량을 외지인들이 사들였다는 사실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징후이기도 하다. ●형질변경 어려운 임야는 피해야 전원주택 대상지는 굳이 따질 필요가 없다.섬 전체적으로 경관이 빼어나기 때문이다.바다에 인접한 곳을 선호한다면 서포리 웃말·넘말과 능동자갈마당·어름실 등이 적합할 것이다. 다만 논은 많지 않은데다 복토가 필요해 전원주택지로서의 입지가 밭보다 떨어진다.유명 관광지인 서포리해수욕장과 밭지름해수욕장 인근 마을에도 지목상 ‘전’인 부지가 산재해 있는데 평당 20만∼3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임야는 다른 섬들과 마찬가지로 형질변경이 까다롭기 때문에 매입 전에 건축허가 가능 여부를 면사무소 등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 덕적도 가는 길 ●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프린세스호(50분 소요)나 오클랜드호(1시간 소요)를 타면 된다.요금은 프린세스호 1만 7500원,오클랜드호 1만 3000원이다.차량을 실어 가려면 카페리인 골드진도호(2시간 소요)를 이용해야 하며 사람 1만원,승용차 4만원이다.운항시간은 평일과 주말,휴가철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032-888-9600)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도 덕적도로 갈 수 있는데 쾌속선은 없고 카페리(2시간 소요)만 있다.(032-886-3090) 덕적도에 딸린 섬들은 덕적도 진리선착장에서 오전 11시에 출항하는 해양호를 타면 된다.물때에 따라 문갑도(20분)~굴업도(50분)~백아도(1시간 10분)~지도(1시간 20분)~울도(1시간 40분)로 가거나 그 반대로 다니기도 한다.피서철에는 매일 운항하지만 날씨에 따라 변수가 많기 때문에 역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소야도는 덕적도에서 하루 5번 운항하는 종선을 5분 정도 타면 닿을 수 있다.(032-887-2891) 덕적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동산업소 달성 (032)831-5223 섬 (032)831-3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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