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차익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비자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열망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제타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53
  • 국세청 골드만삭스 세무조사

    국세청이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11월부터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5년 진로 매각 당시 채권투자로 1조원가량의 차익을 남기면서 세금을 탈루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로에 대한 채권투자는 골드만삭스가 아일랜드에 설립한 펀드인 세나인베스트먼트 등이 주도한 것으로 조세조약의 적용을 받는다는 게 골드만삭스측 입장이지만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이 채권 투자 및 매각을 주도한 사실이 확인되면 대규모 세금을 추징할 수 있어 주목된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재테크 칼럼] 유학준비 외화보험으로

    [재테크 칼럼] 유학준비 외화보험으로

    해외유학이 꾸준히 늘면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부모들 사이에 외화보험이 인기다. 일명 ‘유학보험’이라고 불리는 외화보험은 미 달러화나 유로화로 보험료를 내고 보험금도 달러화나 유로화로 받는 상품이다. 때문에 수시로 변하는 환율에 대비해 미리미리 외화로 유학자금을 준비하기에 알맞다. 최근에는 통화 분산 차원에서 외화보험에 가입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기존의 외화보험은 한 번에 큰 돈을 내는 거치식뿐이었다. 최근에는 매월 일정액을 원화나 외화로 납입하는 적립식도 등장해 가입이 한결 쉬워졌다. 외화보험은 자녀를 해외로 유학보낼 계획이거나 노후생활을 해외에서 보낼 예정인 경우 등 중·장기적으로 외화 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최적의 상품이다. 외화가 필요할 때에 대비해 미리 자신이 원하는 외화로 자산을 투자해 환율변동에 대한 위험을 낮추고, 필요할 때 외화로 찾아 쓸 수 있다. 외화보험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에는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접어든 금융환경도 있다. 외화보험의 금리는 연 4∼5%대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외화예금과 표면금리는 비슷하다. 하지만 외화보험은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 혜택이 있어 실질적으로 외화예금보다 금리가 높다. 또 은행의 외화예금은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지만 외화보험은 예금자보호 상품이다. 장기적으로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동시에 환차익도 얻을 수 있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환율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거치식 상품 대신 오랜 기간 나눠 투자하는 적립식 외화보험에 가입하면 그만큼 다양한 환율 변동 가능성에 대처할 수 있다. 적립식 상품은 외화를 사들이는 가격을 평균화시키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진다. 요즘은 원화 강세지만 환율 변동은 예측이 힘들다. 그래서 매달 똑같은 금액을 나눠서 투자하는 것이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면서 안전하게 외화를 보유하는 방법이다. 반면 외화보험은 특수 상황이 발생해 달러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일부 환차손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약점이다. 또한 가입기간이 5∼10년 이상 되는 장기 상품이므로 단기적으로 재테크 차원에서 외화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보험의 특성상 중도에 해약한다면 손실을 볼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자산이 원화나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는 고객이라면 외화 자체를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고려할 수도 있다. 자산의 일부를 외화에 투자하면 환율상승(원화 하락)에 따른 위험을 피할 수 있으며 안전하게 외화를 마련할 수 있다. 노재천 알리안츠생명 신채널실 이사
  • 어린이날 ‘펀드선물’ 어때요

    어린이날 ‘펀드선물’ 어때요

    어린이날 선물로 펀드를 들어 주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용 펀드의 가장 큰 사용처는 교육비다.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교육비 상승률에 은행 예금금리만으로는 교육비 마련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어린이용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을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상품이 일반적이다. 매월 일정금액을 넣는 적립식으로 주식을 사는 시점, 즉 투자시기에 따른 위험을 분산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운용보고서 발간, 어린이들을 위한 경제교실 개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펀드 선택시 수익률 외에도 어린이들에게 경제, 나아가 투자의 개념을 심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펀드를 자녀 명의로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꼬리표가 붙다 보면 자녀와 관련된 것 이외의 목적으로는 해지를 잘 하지 않게 된다. 최소가입금액이 1만원이기 때문에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자신의 용돈을 아껴 펀드에 직접 넣으면서 수익률을 점검하도록 해 경제감각을 길러 주는 것이 좋다. 자녀 명의로 가입하면 10년간(19세 이하) 1500만원(투자금액기준)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투자 도중 자녀가 20세가 넘으면 3000만원까지 면제된다. 따라서 금액을 조절해 가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펀드 만기나 면세 금액에 도달했을 때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면 된다. ●가치투자에 부가서비스 따져야 현재 판매 중인 어린이용 펀드는 10여개다. 농협CA투신운용의 ‘아이사랑 적립 주식투자신탁 1호’, 대신투신운용의 ‘꿈나무적립주식1’ 등이다. 최근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펀드는 SH자산운용의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주식투자신탁1호’다. 지난 1년간 16.73%의 수익률을 기록, 펀드평가사들의 상위 수익률 펀드에 올라 있다. 한 주당 순자산가치가 얼마인지를 의미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활용하는 가치투자전략을 쓰고 있다. 어린이경제교육사이트인 이코비(www.ecovi.co.kr)와 연계해 다양한 어린이 경제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경제뉴스레터를 매주, 펀드운용보고서를 매달 각각 발송해 경제교육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 설정규모가 큰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우리아이 3억만들기 G1’과 ‘우리아이 적립형 GK-1’이다.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현재 모인 돈이 각각 3929억원과 1819억원 등이다. 장기투자를 목표로 해외 주식편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안정성 원하다면 채권형이나 배당형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우량주나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도 있다. 농협CA투신운용의 ‘아이사랑 적립 주식투자신탁1호’, 신영투신운용의 ‘주니어경제박사주식형’은 배당주에 투자,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배당주 펀드는 주가 하락시 다른 펀드에 비해 하락폭이 작은 것이 장점이다. KTB자산운용의 ‘에듀케어학자금채권혼합투자신탁’은 저평가된 실적 호전주나 이익증가가 예상되는 대형 주식에 50% 정도 투자하는 펀드다. 주가가 5% 이상 오르면 팔고,5% 이상 떨어지면 사는 방법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발달진단서비스와 연세대학교·교보문고와 제휴된 교보에듀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대출낀 부동산 편법증여 ‘철퇴’

    높은 상속세를 피하기 위해 거액의 대출금을 낀 채 부동산을 물려주는 부담부(負擔附) 증여에 재갈을 물리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거액의 주택담보대출금을 대신 갚는 조건으로 아파트 한 채씩을 가족 2명에게 증여한 A씨가 서울 송파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피고가 부과한 양도소득세 7900여만원은 정당하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부담부 증여와 관련한 양도소득세 부과의 잣대를 마련한 대법원의 첫 판결이다. 부담부 증여는 대출금을 끼고 부동산을 증여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낮은 세금을 내고 부모가 나중에 빚을 대신 갚아줄 수도 있어 이중적인 탈세 수단으로 악용돼 왔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A씨는 2001년 7월 기준시가(현 공시지가)가 각각 1억 2000여만원인 투기지역 내 아파트 2채를 2억 4000만원,2억 6000만원에 구입하며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2억 5000만원씩 모두 5억원을 대출받았다.그 후 2003년 11월 가족 2명에게 대출금 전액을 대신 갚는 조건으로 아파트를 증여한 후 양도소득세 548만원을 신고, 납부했다. 모두 5억원을 주고 아파트 2채를 사 가족에게 증여했지만 5억원의 채무액을 대신 갚는다는 조건으로 양도한 만큼 소득세법 상 양도차액이 5500만원에 불과해 세금을 얼마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송파세무서는 실제 매매가 이뤄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준시가를 잣대로 해 아파트 2채의 취득가액을 2억 2000만원, 양도가액을 5억원으로 산정해 A씨가 2억 8000여만원의 양도차익을 남겼다고 보고 7900여만원의 양도소득세를 추가로 부과하자 A씨는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취득가액은 실제 취득액으로, 양도가액은 채무 상당액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A씨의 주장을 인용해 “피고가 원고에게 추가로 부과한 양도소득세 7900여만원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으나 항소심 재판부와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 3부는 “투기지역 안의 부동산 양도·취득가액은 실지거래가액에 의해야 하지만 A씨의 경우 부담부 증여이기 때문에 양도 당시의 실지거래가액을 인정·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 양도·취득가액 산정은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生保社 연말께 첫 상장

    금융감독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어 증권선물거래소가 생명보험사 상장을 위해 마련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개별 생보사가 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할 경우, 상장 절차에 필요한 6∼7개월을 거쳐 이르면 올해 연말에 첫 상장 생보사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익 배분 등과 관련 상법상 주식회사의 속성이 인정될 것’이라는 조항이 ‘법적 성격과 운영 방식 측면에서 상법상 주식회사로 인정받을 것’으로 변경된다. 상장 차익의 보험 가입자 배분 논란을 없애고, 상장 신청 기업을 주식회사로 인정할 수 있는지 포괄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의 승인으로 교보생명이 1989년 4월 기업공개를 전제로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면서 시작된 생보사 상장 논의가 18년 만에 상장 차익의 배분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상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3월 결산 기준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생보사는 삼성·흥국·교보·신한·녹십자·LIG생명 등이다. 한편 보험소비자연맹 등 일부 시민단체가 이날 보험 가입자에 대한 보상 없는 상장에 반발하며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과 나동민 상장자문위원장을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해 상장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해외펀드 이르면 새달부터 비과세

    빠르면 다음달부터 해외펀드의 양도차익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26일 해외펀드 양도차익에 3년간 한시적으로 비과세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사위원회를 거쳐 이달말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설정·판매되는 해외펀드의 양도차익 분배금에 15.4%의 세금을 물렸다. 다만 해외에서 설정돼 국내에서 판매되는 역외펀드에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계속 세금이 부과된다. 재경위는 농·어·임업용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일몰기간도 5년간 연장했다. 이에 따라 농어업용 면세유는 2012년 6월까지 100%, 같은해 12월까지는 75% 감면된다. 공연·전시회·운동경기 등에 지출한 문화접대비를 접대비 한도의 10%에서 손비로 인정하는 내용도 조특법 개정안에 포함됐다. 재경위는 또한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을 개정, 일정 요건을 갖춘 영세 자영업자에는 세무조사를 면제해 주고 표준세액공제율을 적용하는 성실납세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내년 사업연도부터 적용된다. 육아휴직급여와 산전후휴가급여는 비과세 근로소득으로 인정된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장지·발산 분양원가 공개 반응

    장지·발산 분양원가 공개 반응

    “서울시의 원가공개를 보니 반값아파트도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습니다.”“민간과 공공을 똑같은 잣대로 잴 수 있나요.” 서울시가 사상 최초로 송파구 장지지구와 강서구 발산지구의 분양원가를 상세하게 공개한 결과 원가는 주변 아파트의 절반에 불과했다. 기존 아파트의 거품 논란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60개 항목을 전면 공개 주택법은 2006년 6월24일 이후 택지지구에서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를 분양할 때 분양원가(사업승인 기준)를 공개하도록 했다. 하지만 분양원가 공개항목은 용지비, 조성비, 직접인건비, 이주대책비, 판매비, 일반관리비, 자본비용, 기타비용 등 8개 항목에 불과하다. 그나마 아직까지 공개한 사례가 없다. SH공사는 이를 대폭 늘려 60개 세부항목을 공개했다. 게다가 공개내용은 삼일회계법인과 삼정회계법인 등 민간회계법인이 한달간 검증했고, 분양가심의위원회 심의도 거쳤다. ●희비 교차하는 시민단체와 건설업계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서울시의 원가공개 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경실련 시민감시국 김성달 부장은 장지지구가 평당 1110만원인데 판교는 1500만원대였고, 발산지구는 700만원대인데 파주 한라비발디는 1350만원이었다.”면서 “서울시의 공개기준을 바탕으로 앞으로 건축비 검증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분양원가가 주변 아파트의 반값 수준으로 나옴에 따라 반값아파트 공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건설업계의 평가는 다르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이형 상무는 “공공이 땅을 수용해 건설하는 아파트와 민간아파트는 가격이나 품질이 같을 수 없다.”면서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의미를 평가절하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특별공급분이라는 약점이 있고, 민간과 직접 비교는 쉽지 않지만 서울시의 원가공개가 상세하고 진일보한 측면이 있다.”면서 “앞으로 민간아파트의 분양가 책정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뉴타운에도 적용 오는 10월 분양하는 은평뉴타운에 이같은 공개방식이 적용하면 파괴력은 커질 전망이다.SH공사 최령 사장은 26일 “은평뉴타운에도 같은 방식으로 원가를 공개한다.”고 말했다. 분양원가 공개로 SH공사의 마진이 줄어들면 분양가는 낮아지겠지만 임대아파트 투자 여력은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 아파트 분양이 ‘로또복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은평뉴타운은 분양을 시작하면 경쟁률은 수백대 1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원가를 공개한 장지·발산지구는 분양받는 즉시 1억∼4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리게 된다. 사실 일부 평형은 2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증시 신용거래비중 3.7%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증권사에서 주식이나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거래가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6포인트(0.8%) 오른 1556.71을 기록,1550선을 넘었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다. 거래대금도 전날보다 4150억원이 늘어난 5조 3290억원으로 5조원대를 넘어섰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41포인트(0.06%) 내린 691.60을 기록했다. 이날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총 거래대금중 신용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9일 현재 3.73%다. 지난해 말 0.37%에 비해 10배 늘어났다. 시가총액 중 신용잔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0.26%로 지난해 말(0.06%)보다 4.3배 늘어났다. 신용잔고란 신용거래를 한 투자자가 증권사에 일정 기간안에 갚아야 할 빚이다. 따라서 신용잔고는 단기적으로 시세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투자금으로, 팔 기회만을 노리는 자금으로 여겨진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들어 주식시장의 신용규모가 급증한 것은 맞지만 1990년대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며 선진국 증시와 비교해서도 작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총 거래대금중 신용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은 15.5%, 일본은 13.6% 수준이다.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7년 말 국내 증시와 비교했을 경우는 신용거래대금 비중은 4분의1, 신용잔고 비중은 당시의 9분의1 수준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부동산투자 철칙은 ‘눈·발 조사’ 토지이용계획서 확인도 필수

    “부동산 업자들은 이 땅을 온천수가 나오는 광천지라고 소개하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평당 30만원 매물로 나왔지만 10만원이라도 절대 사면 안 되죠. 눈과 발로 직접 확인하는 게 부동산 투자의 처음이자 끝입니다.” 지난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계리의 한 빈땅 앞. 남녀노소 30여명이 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 고준석 팀장의 설명에 귀 기울이고 있었다. 이들은 신한은행 프라이빗뱅킹(PB) 고객들. 대부분 예치금 30억원, 자산 500억원 이상의 ‘부자’들이다. 좋은 땅 고르기 현장 수업인 ‘부동산 필드 아카데미’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새벽 비행기를 타고 내려왔다. 땅을 고르는 첫 원칙은 눈과 발로 현장을 꼼꼼히 조사하는 것. 땅을 파는 게 목적인 부동산업자들은 입지나 가격 등의 요건만 맞으면 좋은 땅이라고 소개하곤 한다. 그러나 지방일수록 현장 답사의 중요성은 훨씬 커진다. 지적도상 땅 옆에 도로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자투리 땅이 도로 진출을 막고 있거나 땅 안에 묘소가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게 되면 토지 매입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심하면 땅을 활용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을 수 있다. 토지 경사도가 15도 이상인 곳은 일단 피해야 한다. 아무리 가격이 싸도 땅값만큼 성토 비용이 들어가기 일쑤다. 땅 밑에 암반이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토목 공사 때 평당 20만∼30만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풍수지리학 상의 배산임수(背山臨水) 기준은 땅 투자 때만큼은 잊자.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하천과 강, 계곡 등과 500m 이상 떨어진 곳이 낫다. 산처럼 나무가 울창하거나 30년 이상 된 고목이 있는 땅은 전용허가를 받기 어렵다. 경치는 좋지만 투자 대상으로는 ‘0점’이다. 땅을 살 때 토지이용계획서를 확인하지 않고 땅을 사는 이들도 상당수 있다. 그러나 이는 기본적인 신상정보 없이 덜컥 결혼하는 격이다. 특히 제주도는 투자 전 현장 답사의 중요성이 더욱 큰 곳이다. 제주도는 최근 특별자치도로 지정되면서 이곳 땅을 매물로 한 ‘기획부동산’이 범람하고 있다. 제주도 땅의 특성은 현장을 확인하기 어렵다. 땅값도 육지보다 저렴한 편이라 기획부동산 업자의 말만 듣고 ‘묻지마 투자’를 하기 딱 좋다. 하지만 제주도의 65% 이상은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해발 200m 이상의 관리보전지역에서는 필지분할도 불가능하고, 해안도로에서 20m 이내에 있는 지역과 해안 쪽 토지에는 건축을 할 수 없다. 고준석 팀장은 “제주도 등 섬 지역에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뭍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면서 “리스크는 크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훌륭한 펜션용 토지 등을 발견할 수 있어 상당한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글 제주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韓銀 “기업 투기성 외환매매 성행”

    한국은행은 최근 외환거래 모니터링 과정에서 일부 기업이 과도한 투기성 외환매매를 일삼고 있어 해당 기업 경영자와 거래은행에 주의를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부 기업이 자체 환율 전망 등에 따라 상당한 투기성 외환매매를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대·중견기업은 현물환 반대매매는 물론 만기가 다른 선물환을 동시에 매입·매도한 후 만기 이전에 외환스왑을 통해 2개의 선물환 거래를 중도 청산, 환차익을 노리는 등 다양한 파생금융거래까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증거의 하나로 지난해 국내 외환파생상품거래 증가속도는 전년 대비 77.5%로, 전통적인 외환거래 29.5%의 3배 수준으로 급팽창하고 있다. 한은은 “일부 중소기업의 경우 환차익을 노리고 전담팀까지 두면서 과도한 일중매매(데이 트레이딩) 등을 통해 월중 수백만달러를 거래했다.”면서 “특히 한 중소기업은 실제 수출입 관련 실수요가 전혀 없음에도 1회 수백만달러의 투기성 거래를 실행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한 기업은 2005년 파생금융거래를 통한 과도한 투기성 환매매로 200억원 이상의 환차 손실을 입어 영업이익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투기성 외환매매는 기업의 환차익으로 순익이 늘어날 수도 있고, 외화 유동성을 증가시켜 시장을 활성화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과도한 투기성 거래가 지속되는 경우 ▲환리스크의 확대 ▲외환시장 교란 ▲기업 고유의 경영활동 위축 등의 문제점을 초래한다고 한은은 강조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코스닥 상승 랠리에 ‘찬물’

    검찰이 1500억원대의 주가조작을 수사하고 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코스닥 시장의 상승랠리가 꺾이고 있다.17일 코스닥지수는 13일간의 상승랠리를 마감하고 전날보다 6.93포인트(0.99%) 내린 690.16을 기록했다. 작전세력 종목으로 거명되는 주식들은 모두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NHN이 3.86% 올라 그나마 하락폭을 줄였다. 전문가들은 “증권시장에 대박은 없고 지나친 욕심은 늘 화를 부르는 법”이라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투자자 계좌로 배당금 지급 신종수법 16일 검찰이 발표한 피라미드식 주가조작 수법은 새로운 기법이다. 작전세력은 고수익을 미끼로 돈을 모은 뒤 투자자들에게 본인 명의로 주식계좌를 터줬다.L사의 주가 조작에 동원된 728개 계좌 대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작전세력은 주식을 대거 사들여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중간중간 주식을 팔아 배당금을 지급했다. 현재 동결된 핵심 9계좌에 연루된 사람은 처벌받고 일반 투자자들은 처벌은 받지 않지만 투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번 주가조작 세력이 관여한 종목은 5종목.L사에 앞서 K사를 상대로 한 주가조작에서는 대주주가 주가가 오른 틈을 이용, 보유주식을 대거 파는 바람에 실패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번 사건을 방치했을 경우 참여자가 이익을 챙기는 기존 수법과 달리 고수익에 현혹돼 돈을 맡긴 일반투자자들이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았을 것이라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경영권 변동 전후로 주가나 거래량이 많이 변할 경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이 그동안 밝힌 코스닥시장의 시세조종 사례 대부분이 경영진이 바뀌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부실 상장사를 인수한 뒤 경영진이 호재성 공시를 남발, 투자자를 유인한다. 시판여부가 불가능한 신제품에 대한 계약 체결이나 외국자본 유치 추진 계획 등이 그 예다. 또 부실 상장사를 인수한 뒤 유상증자를 성공시키고 매매차익을 거두기 위해 거래량을 늘리면서 시세조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상장사를 인수한 뒤 경영권을 쉽게 확보하고 시세차익을 얻을 목적으로 차명계좌를 이용해 주가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4분기에 코스닥시장의 시세조종이 적발된 건수는 11건이다.●테마주 `묻지마 급등´ 투자 조심해야 코스닥발전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부장은 “증권사에서 보고서가 나온 종목이 안전하다.”고 충고했다. 증권사들은 가치평가가 가능한 기업의 보고서를 내는데 투자자의 쏠림이 심한 테마주는 가치평가가 잘 안되는 경향이 있다. 테마주는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보다는 미래의 성장성에 기반해 형성되는데 미래에 추정되는 매출액을 달성하기 위해 소요되는 기간이나 필요 자금 등을 코스닥 상장업체가 감내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이 부장은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도 많이 되는 편인데 증권사에서 보고서가 안나왔다면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의석 투자전략부장은 “시세조종 전력자의 경우 시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조치와 과도한 욕심을 자제할 수 있는 투자행태가 없이는 주가조작과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기고] 양도소득세를 위한 변/김용희 서울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

    일부 언론의 보도를 보면 주택 관련 세금정책은 ‘나쁜 정책’의 표본이고 이런 정부와 같이 사는 국민이 불행하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하지만 보도된 것처럼 “집을 갖고 있자니 보유세 부담이요, 팔자니 양도세 부담” “세금폭탄으로 진퇴양난과 고립무원”이어서 국민 대다수가 부동산세금 때문에 고통을 받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양도세 부담을 지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 우선 실거래 가격이 6억원 이하인 주택을 보유한 대다수 1가구 1주택자에는 양도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 중 양도세를 내야 하는 경우는 4% 안팎에 불과하다. 또한 전국 1777만 가구의 45%인 806만 가구가 무주택인 점을 감안하면 양도세를 부담하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에 지나지 않는다. 둘째 양도세가 집값 상승에 비해 과도한가.6억원을 넘는 집을 소유한 1가구 1주택자도 실질 양도세 부담률은 양도차익의 6∼7% 수준이다.1주택자의 경우 판 가격에서 6억원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에만 과세하는데다, 장기 보유시 최대 양도차익의 45%까지 공제해 주기 때문이다. 예컨대 서울 강남권의 A아파트를 2억 9000만원에 사서 15년간 보유한 뒤 10억 7000만원에 팔았다고 하자. 이 경우 실제 양도차익은 7억 8000만원이다. 하지만 1주택자의 경우 매도가(10억 7000만원) 대비 6억원을 넘는 양도차익(4억 7000만원)만큼의 비율인 44%만큼만 과세한다. 따라서 1차 과세대상 양도차익은 3억 4200만원이다. 여기에 15년 보유에 따라 양도차익의 45%를 특별공제해주므로 최종 과세대상 양도차익은 1억 8810만원으로 준다. 따라서 실제 납부할 양도세액은 9∼36%의 세율을 적용한 5470만원이다. 결국 양도차익 대비 세금의 비율인 ‘양도세 실효세율’은 7% 정도 된다. 즉 15년간 주택을 보유하다 양도차익을 7억 8000만원 남겼지만 양도세는 5500만원도 안된다. 셋째,1주택자의 양도세 부담이 다른 세금에 비해 턱없이 높은가. 근로자나 자영업자의 소득세 부담수준과 비교할 때 그리 높지 않다. 지난해 신고된 자영업자의 소득세 실효세율은 13.4%, 근로자의 소득세 실효세율은 6.2%이다. 따라서 실효세율이 6∼7% 수준인 1주택자의 양도세 부담이 결코 높다고 할 수 없다. 더욱이 집값이 올라 얻은 양도소득을 자영업자나 근로자처럼 열심히 일해서 번 소득과 동일한 가치로 볼 수는 없는 것이다. 한 자료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05년까지 강남 3구에 새로 공급된 주택 100채 가운데 85채 꼴로 이미 집이 있는 사람이 투기목적으로 새집을 샀다. 또한 강남구와 서초구는 주택보급률이 100%를 초과해 가구 수보다 주택이 각각 852채와 4600채가 남는다.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들여다 보면 1차적으로 실수요를 제외한 투기수요에는 세금을 무겁게 물려 수요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안정시키려 한다. 동시에 실거래가 과세제도를 도입, 부동산시장을 투명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이런 부분에는 올바른 평가가 필요하다. 물론 급작스런러운 정책추진이나 섣부른 홍보 때문에 본래의 정책의지가 국민들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않아 시장에서 혼선을 부른 책임을 정부는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한정된 국토에서 온 국민이 더불어 살아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부동산정책은 소수의 권익보호만을 위한 게 아니라 대다수 국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경제는 복지사회와 시장경제가 상생하는 선진국으로 가게 될 것이다. 김용희 서울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
  • 주가 14P 올라 사상 최고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계속 바꾸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26포인트(0.95%) 오른 1513.42를 기록했다. 지난 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501.06을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2.29포인트(0.34%) 오른 676.70에 마감됐다. 이날 증시의 특징은 최근 상승장에서 제외됐던 전기전자 업종이 3.4% 상승,2.81% 오른 건설업과 함께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이다. 특히 13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가 3.63%(2만 1000원) 오른 59만 9000원으로 60만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또 외국인만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투자가들은 펀드 환매 등의 여파로 612억원어치를, 개인들은 차익실현에 나서 16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21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앞으로 주식시장에 대해 일단 1500대 중반까지 오른 뒤 한 차례 조정을 겪고 기업실적이 개선되는 하반기에 다시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정보파트장은 “짧은 기간에 많이 올라왔으니까 상승세는 둔화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한 차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지방아파트 계약금 포기 해약 속출

    지방아파트 계약금 포기 해약 속출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가 실시돼 당분간 하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자 일부 지방에서는 계약금을 날리면서도 아파트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지방은 수도권과는 달리 부동산 경기가 이미 오래 전에 가라앉은 상태여서 미분양을 털려고 아파트를 깎아 파는 ‘잔금 무이자’ 조건도 많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충북 증평에서 지난해 말 입주한 H건설의 아파트는 지난 2004년 분양 당시 5개월 만에 계약이 모두 끝났지만 지금은 전체 540가구 중 20%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계약자들이 계약금을 떼이면서도 입주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부산 동구 D아파트도 2003년 9월 분양 당시 100% 계약됐지만 지금은 690가구 중 100여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계약 해지자들 때문이다. 시공사인 건설사들은 중도금 대출에 대해 연대보증을 선 상태여서 이들 아파트의 입주가 이뤄진 지난 연말부터 관리비는 물론, 중도금 연체 이자를 해지자들 대신 내고 있다. D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3년 말 부산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전매제한 규제를 받으면서 부동산 시장이 죽기 시작했다.”면서 “분양 당시 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이 불가능해졌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이 같은 분위기에 휩쓸린 일부 다른 계약자들마저 계약을 해지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보통 계약금이 전체 분양가의 20% 정도이지만 지방은 10%를 넘지 않는다.5% 미만도 많다. 지난해 7월 부산 정관지구에서 한진중공업이 분양해 여전히 미분양으로 남은 단지(763가구)의 계약금은 분양가의 단 1%다. 또 중도금 이자의 경우 후불제나 회사가 대납(代納)하는 무이자 형태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계약자는 잔금을 치르고 명의를 이전하는 입주 시점에 수지가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계약금만 손해보고 손 털고 나오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건설사는 미분양에 계약 해지에 따른 재분양까지 떠안는 이중고를 겪는 셈이다. 미분양이 쌓이다 보니 ‘중도금 무이자’에 이어 ‘잔금 무이자’를 통해 아파트를 깎아 파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6월 입주한 부산 양정동 J아파트의 시공사는 현재 ‘잔금 무이자 5년’ 조건을 내걸고 분양 중이다. 혹은 이를 미리 감안해 분양가의 16%를 할인한 가격인 1억 5750만원(32평형)에 판다. 분양가는 1억 8750만원. 이 아파트 전세는 1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J건설측은 “입주율이 낮은 상태로 오래 있으면 단지가 슬럼화돼 미분양을 털기가 더 어려워지는 만큼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빨리 털어내는 게 상책”이라고 할인 이유를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계약 해지 사례는 대구 광주 부산 및 충청권 등에 집중적으로 많다.”면서 “지방은 경기가 워낙 바닥이어서 오는 9월 분양가 상한제까지 실시되면 공급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동산 4억 차익·2억 탈세…법원 “집유약해 2억 벌금형”

    부동산 투기를 통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리고 세금 2억여원을 포탈한 피고인에게 벌금 2억원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2단독 서정 판사는 9일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서 판사는 “피고인은 부동산 투기를 통해 4억여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남기고 이 과정에서 2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했는데 집행유예를 선고하면 피부로 느끼는 처벌의 정도가 약할 것”이라며 “경제범에 대해서는 경제적 제재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 아래 고액의 벌금을 선고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생보사 공익기금 1조5000억 출연

    생보사 공익기금 1조5000억 출연

    생명보험사 상장과 관련해 논의되고 있는 생보업계의 사회공헌사업에 삼성생명이 20년간 7200억원, 교보생명이 2500억원 등 1조원을 출연할 전망이다. 두 회사를 합해 생보업계 전체의 출연 규모는 1조 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외국계 생보사들도 참여한다. 남궁훈 생보협회장은 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년 안에 1조 5000억원이 모이지 않으면 기간을 연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막바지 작업중인 생보사 상장안 마련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생보사들은 세무상 이익(세전 이익)의 0.25%를 출연한다. 상장할 경우에는 0.5%로 늘어난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삼성생명은 1.5%, 교보생명은 0.75%나 1.0%를 출연한다. 지급여력비율이 150% 미만인 회사는 출연대상에서 제외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 상장규정 개정안을 통과시킬 방침이다.‘이익배분 등에서 주식회사로서의 속성을 갖출 것(35조 2항)’이란 규정이 보다 구체화된다. 이어 거래소가 금융감독위원회가 규정개정 승인을 요청하고 금감위는 20일 회의를 열고 이를 의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상장을 원하는 생보사는 다음달부터 예비상장신청서를 낼 수 있다. 이어 상장을 위한 이사회 의결, 유가증권신고서 제출, 공모 등의 절차에 넉달 정도가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9월쯤 생보사가 상장될 전망이다. 현재 상장조건을 갖춘 생보사는 삼성·교보·동부·신한·녹십자·LIG·흥국생명 등 7개사다. 이 중 교보·동부생명이 상장에 적극적이다. 반면 보험소비자연맹, 경제개혁연대 등 4개 시민단체는 “과거 계약자의 기여를 인정하고 보상하는 것이 상장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생보사 상장 때 상장차익 배분을 요구하는 내용의 법안도 국회에 제출된 상태이다. 공익기금은 소외계층 지원, 생명경시 풍조 지양, 소비자 신뢰구축 등에 쓰인다. 저소득층과 빈곤층을 대상으로 중대 질병, 사망, 장례 등 각종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마이크로인슈어런스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소액대출을 받은 사람이 죽을 경우 유가족에게 부채를 탕감해 주는 ‘소액보험’도 나올 전망이다. 생활습관, 주거환경과 질병의 상관관계를 밝혀 이를 알리는 생명건강연구소가 세워진다. 자살예방협회 등과 연계, 자살예방 활동을 하고 상담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보험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한 산학협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생보협회는 회사 차원에서는 어려운 사업을 중점적으로 할 공익재단을 연내에 출범시킬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e권력’ 포털 대해부] (5) 문어발 경영·불공정거래 횡포

    [‘e권력’ 포털 대해부] (5) 문어발 경영·불공정거래 횡포

    인터넷 업계에서 대형 포털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인터넷 업계의 상생은 찾아볼 수 없다. 포털은 거침없는 독주를 하고 있다. 그래서 대형 포털의 ‘대박 행진’을 바라보는 사회의 눈길이 곱지 않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최근 ‘돈잔치’를 벌였다. ●NHN 스톡옵션 2106억 돈잔치 NHN은 지난달 28일 임직원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65만 518주 가운데 150만 11주를 행사했다고 공시했다.5일 종가(주당 14만 400원) 기준으로 2106억원 규모다. 김범수 NHN 미국 대표는 행사가액 2만 9096원인 신주 29만 9010주를 교부받아 332억여원(시가에서 행사가를 뺀 금액에 교부받은 주식수를 곱한 금액)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게임포털 한게임을 창업해 네이버와 합병한 지 5년만에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셈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이버 설립자인 이해진 NHN 이사회의장은 245만 4883주(지분율 5.3%)를 보유해 주식평가액은 3446억원을 넘는다. 등기이사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5억 4341만원이다. ●콘텐츠 사이트·전문검색엔진 고사 포털이 대박을 터트리지만 상생·발전해야 할 콘텐츠 업계는 “네이버 때문에 망할 지경”이라고 한다. 네이버를 비롯한 대형 포털의 횡포 때문에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서울신문은 5일 매년 3월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상위 300대 사이트의 하루 평균 페이지뷰(PV·랭키닷컴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여기서 포털·검색 사이트는 급성장했으나 콘텐츠 생산 사이트는 오히려 쇠퇴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3년 3월 하루 평균 2794만여건 정도였던 포털·검색 사이트의 PV는 올해 1억 3463만여건으로 5배나 늘었다.300대 순위 안에 24개였던 포털·검색 사이트는 17개로 줄었다.100위권 내에 포진했던 전문 검색엔진들이 순위에서 사라졌다. 대형 포털 집중이 심각해졌다는 얘기다. 콘텐츠 제공업계(CP)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업체와 PV 모두 감소 추세에 있다. 신문·방송 사이트의 PV는 2003년 453만여건에서 2007년 255만여건으로 뚝 떨어졌다. 가격비교·지도·음악 등 각종 콘텐츠 사이트도 지지부진하다.2003년 139개였던 순위권 내 콘텐츠 사이트는 올해 121개로 줄었다.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 최내현 대표는 “CP들이 콘텐츠를 생산해도 좋은 내용은 포털로 ‘불법 펌’되고, 이용자들은 해당 사이트가 아닌 포털에서 즐긴다. 게다가 횡포가 심해 제값 받고 포털에 콘텐츠를 팔 수도 없다.”며 “CP들이 네이버의 하청업체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포털의 문어발식 경영은 CP의 생존을 위협한다. 미디어몹 이승철 대표는 “가격비교 사이트가 잘되면 포털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하고, 지도 사이트가 잘되면 또 달려든다.”며 “CP가 개발한 사업을 지켜보다가 괜찮다 싶으면 포털이 다 따라하는 통에 전문업체가 성장을 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창구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사설] 청약가점제 더 보완해야

    정부가 주택청약시 가점이나 감점을 부여함으로써 무주택자와 실수요자에게 분양당첨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주택청약제도 개편안’을 내놓았다. 오는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신규주택 구입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차익을 노린 투기수요를 우려했는데, 이를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방안이다. 특히 무주택 기간과 부양 가족수, 청약 가입기간 등에 따라 가점기준을 객관화·세분화해서 일반인도 당첨 가능성을 알기 쉽게 한 것이 돋보인다. 하지만 일부 항목에서는 불합리한 점이 발견된다. 지난해 공청회 시안과는 달리 이번에는 가구주 연령항목을 없앴다. 신혼부부나 독신자를 위한 것인데, 그래도 이들의 당첨확률은 개선하지 못했다. 서울에서 5억원짜리 전세를 사는 고소득 무주택자가 수도권의 5000만원 초과 연립주택을 가진 서민보다 가점에 유리한 점도 문제다.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소형·저가 1주택’의 범위(전용 60㎡ 이하, 공시가 5000만원 이하,10년 이상 보유)를 더 넓혀야 한다. 수도권에서 공시가 5000만원 이하 주택은 21%이고, 이런 집을 10년 이상 보유한 사람은 이중에 10%도 안 된다. 결국 2%의 극소수 서민만 혜택받는 셈이다. 부양가족 수를 늘리기 위해 위장전입하는 부작용이 생길까봐 걱정도 된다. 가점제를 시행하려면 아직 5개월 남아 있다. 건설교통부는 비현실적이고 불합리한 사안을 정교하게 보완해야 할 것이다. 우선 항목별 가점간격 조정을 통한 형평 조절이 가능한지 살피고, 가점제에 불리한 신혼부부·독신자를 위한 별도기준을 검토해야 한다. 가난한 유주택자가 부유층 전세거주자보다 불리하지 않게 하고, 청약저축 가입자보다 기회가 줄어든 청약예금·부금자도 배려해야 한다.
  • [데스크시각] ‘참 나쁜’ 공무원/최광숙 공공정책부 차장

    “외환은행 매각에는 불가피한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싶어 후배들에게 선입견을 갖지 말고 감사에 임하라고 당부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아니더군요. 이렇게 기가막힐 정도로 사악하게 일 처리한 것은 처음 봅니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의혹에 대해 감사를 벌였던 감사원의 한 관계자가 기자에게 털어놓은 얘기다. 그는 외환은행 매각에 관여했던, 일부 주역들을 향해 ‘사악한’ 공무원이라고 했다. 외환은행 매각의 비밀 ‘판도라 상자’를 열어 본 이들의 반응이 한결같다. 같은 공무원에게 쓰기에는 민망할 정도의 발언 수위라는 점도 놀랍다. 외환은행 매각 과정을 보면 정말 ‘교묘하게 진행됐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원이 이 일을 담당했던 변양호 당시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변 국장은 2003년 2월24일 퇴임을 하루 앞둔 전윤철 당시 경제부총리의 비서관에게 이메일로 외환은행의 매각 관련,3쪽짜리 보고서를 보냈다. 이어 2003년 2월28일 취임한 지 하루밖에 안 된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에게 다시 1쪽짜리 보고서를 냈다. 감사원 관계자는 “내일이면 임기가 끝나 짐싸는 부총리의 비서관에게 이메일로 보고서를 보내는 이유가 뭡니까. 짐도 풀지 않은 새 부총리가 볼 때는 마치 전 정권에서 이미 추진돼 오던 일이기에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도록 한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공무원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전임자가 추진하던 일이라는 인상을 주는 수법을 잘 쓴다.”고 한 행정학과 교수의 말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물론 이는 일부 소수 공무원들에 해당되는 얘기일 것이다. 대다수 공직자들은 여전히 소명감을 갖고 묵묵히 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재경부는 “외환은행 매각이 위기상황에서 벌어진 불가피한 정책 결정”이라고 항변한다. 과거의 정책 사안을 몇년이 지난 현재의 잣대로 평가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같은 재경부의 입장을 백번 감안하더라도 외환은행 매각은 아쉬움을 남긴다. 외환은행은 수출입은행 및 한국은행이 대주주로서 사실상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이다. 국민이 주인인 셈이다. 경영상황이 어려워 은행 매각이 불가피했더라도 왜 하필이면 단기차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넘겼어야 했냐는 의문에 재경부는 답변해야 한다. 은행 등 다른 전략적 투자자를 물색할 수도 있었지만 론스타 외에는 대안을 찾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것도 공정한 경쟁절차 없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불투명하게 추진됐는데도 말이다. 외형상 외환은행 매각 방침은 모든 행정절차를 밟아 추진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런 확신이 들지 않는다. 중요한 사안이라면 적어도 장관인 부총리의 최종 판단이 있어야 하는데 어느 곳에서도 부총리의 정책적 판단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외환은행이 위기 상황에서 매각됐다는 점도 쉽게 수긍이 되지 않는다. 재경부가 외환은행의 론스타 인수와 관련해 금감위에 예외승인을 적극 검토해 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낸,2003년 7월 당시 외환은행은 이미 회생의 날갯짓을 할 때다. 외환은행 위기의 주범으로 볼 수 있는 하이닉스 주가만 보더라도 그 해 3월 1000원대이던 주가가 7월 9000원대로 9배나 올랐다. 감사 결과를 보면 이때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은 “주가를 눌러라.”라는 지시를 했다. 하이닉스 주가 상승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했다는 것이 감사원의 판단이다. 사실 론스타는 임기말 정권 교체기에 어수선한 틈을 타 ‘구렁이 담넘어 가듯’ 추진된 정책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국가의 미래가 아닌, 나의 미래를 위해 정책을 추진하는 일은 없는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할 때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재테크 칼럼] 해외펀드 바람 일본·서유럽상품으로

    지난해 지지부진했던 국내 시장과 달리 매력적인 투자수익률을 실현한 해외펀드시장이 비과세가 더해지면서 더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을 거치자 투자자들이 국내펀드에서 해외펀드로 더 많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많이 오른 중국·인도·베트남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과열 경고가 이어지면서 올해 해외펀드시장은 일본시장과 리츠(Reits)펀드, 지난해 이후 꾸준한 경기 상승과 안정적 수익구조를 보이는 서유럽펀드 쪽으로 인기가 옮겨가고 있다.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일본펀드는 지난해 견조한 수출증가세와 꾸준히 늘고 있는 내수경기에도 불구하고 상승률이 낮았다. 올해는 저평가로 인한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엔저 현상이 끝나면 환차익이 가능하다는 기대까지 더해져 투자 규모는 더 늘어나고 있다. 일본펀드는 수출주 중심의 대형주펀드, 내수주 중심의 중소형주펀드, 두 가지를 적절히 혼합한 펀드, 배당주펀드 등이 있다.2005년 이후 대형주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형주펀드는 전세계 펀드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엔저현상 해소(엔화환율 하락)가 지속되고, 세계적 자산운용사들의 전망대로 엔달러환율이 100엔대 초반까지 하락이 이어진다면 내수주펀드의 수익률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해외펀드 가입 때 환율변동에 대비해 환헤지를 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일본펀드는 환율변동이 없는 펀드와 엔화환율 하락 때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에 반씩 가입하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선물환 계약 때 이익 또는 비용은 양국간 단기기준금리차이로 산출하는데, 일본펀드는 1년 기준으로 3% 정도의 수익이 확보된다. 선물환 계약을 통해 안정적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츠펀드는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료 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다. 호주, 싱가포르, 홍콩, 일본으로 구성된 아시안리츠와 미국·유럽이 포함된 글로벌리츠, 일본리츠가 있다. 아시안리츠는 금융허브와 의료·교육 중심국가로 거듭나는 싱가포르의 상승으로 최근 2∼3개월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이후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유럽시장의 긍정적 흐름으로 글로벌리츠도 꾸준히 좋은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 일본리츠는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실현했고, 앞으로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한 국가보다는 국가별로 분산된 글로벌리츠나 아시안리츠에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다. 리츠는 주식이나 채권과의 상관성이 낮고 하방경직성(값이나 주가가 잘 떨어지지 않는 성향)이 강해 분산투자 효과가 높다. 포트폴리오의 10% 정도 편입이 바람직하다. 최근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어 무리한 편입보다는 장기적 분할투자가 바람직하다. 지난해 서유럽시장도 20%대 이상의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긍정적 경기 흐름과 부동산값 상승세, 유로통합 이후 활발하게 진행되는 인수·합병(M&A) 등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서유럽은 투자가 편중된 아시아와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투자의 효과도 높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