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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영재단 운영 갈등 심화

    서울 광진구 능동의 어린이회관 내 육영재단 사무실에 용역회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난입했다.5일 경찰과 재단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4일 오후 9시40분쯤 용역 직원으로 보이는 50여명이 경비원들과 몸싸움을 벌인 뒤 재단 사무실 유리창을 부수고 들이닥쳤다. 이들 중 일부는 미리 준비한 승용차 2대에 사무실에 있던 서류를 싣고 어린이회관을 빠져 나갔으며 이 과정에서 사무국 직원 두 명이 다쳤다. 나머지 용역 직원들은 이후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근 채 소식을 듣고 몰려온 사무국 직원 30여명과 5일 오전 7시까지 9시간여 동안 대치한 뒤 자진 해산했다.경찰은 지난해 11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의 추천으로 법원이 선임한 재단 임시 이사 9명이 이사회를 통해 임명한 새 사무국장 옥모씨가 용역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사무국 직원들은 옥씨가 재단 소유 부동산 재개발에만 관심 있을 뿐 재단 정상화 문제에는 뒷전일 것이라며 그를 새 사무국장으로 인정하지 않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주변 부동산 업자들은 4만평(13만 2000㎡) 규모의 어린이회관을 재개발할 경우 수조원대의 개발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경리·총리부의 회계·경리 관련 자료와 컴퓨터 본체 8대를 가져갔는데, 지만씨 측에서 기존 사무국 직원들의 흠을 잡으려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부동산 등 양도차익 1억이상 7만명

    지난해 부동산,골프장 회원권 등을 양도하면서 1억원 이상 차익을 남긴 사람이 7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부동산 등 자산 가격 상승만으로도 억대의 부수입을 올린 셈이다.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도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모두 43만 6195명이며 이들이 부담한 세액은 7조 3046억 2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양도소득이 1억원 이상인 사람은 전체의 16.1%인 7만 128명으로 전체 양도세의 81.5%인 5조 9539억 5500만원을 부담했다.양도소득 구간별 인원 및 부담세액은 ▲1억∼2억원 3만 1416명(7549억 2600만원) ▲2억∼3억원 1만 1629명(5194억 9700만원) ▲3억∼5억원 1만 2842명(7738억 2500만원) ▲5억원 초과 1만 3241명(3조 9057억 700만원) 등이었다.양도소득은 양도차익에서 장기보유특별공제 등을 제하고 남은 소득을 말한다.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에는 토지·건물,전세권·임차권 등 부동산에 관한 권리,대주주 등이 양도하는 주권상장주식과 코스닥상장주식,비상장주식,골프회원권 등 특정시설물 이용권·회원권 등이 포함된다.지난해 전체 자산 양도건수(63만 49 15건)를 종류별로 보면 토지 37만 781건,건물 21만 5607건,부동산에 관한 권리 1만 4253건 등으로 94.6%가 부동산과 관련해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양도는 2만 2928건이었고 특정시설물 이용권은 1만 1180건으로 집계됐다.한편 지난해 급여총액이 1억원 이상인 억대 연봉 근로자는 모두 10만 1036명이었고 근로소득 기준으로는 9만 2156명이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재테크 칼럼] 감세 믿고 부동산 취득 위험

    세금관련 상담을 업으로 하다 보니 최근 고객분 중 부동산 리모델링에 관심을 두는 분도 자주 본다.참여정부 이후 강화만 되어온 세금정책이 외부시장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지난 시절과는 사뭇 다르게 펼쳐지는 탓도 있다. 연말연시를 보내면서 조세분야의 최대 화두는 여전히 개정세법의 향방이다.조세정책의 변화와 이에 따른 부동산 보유자들의 부담세액 변화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이 여러모로 조명된다.일례로 부동산 호황기에 만들어진 다주택자 중과가 일정기간 유예되면서 세액감소를 이용,주택 처분을 권고하는 내용이 많이 회자된다. 하지만 간과해선 안 될 중요한 내용은 세금이 부동산 시장의 가격결정요인 가운데 하나이긴 하지만 논의의 대전제는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는,즉 ‘세테리스 파리부스(ceteris paribus)’ 전제 하에서 성립될 수 있다는 점이다. 보유기간 간에 발생하는 자본 차익에 부과되는 양도소득세는 양도차익,즉 사는 가격과 파는 가격의 차이를 기준으로 과세하는 세금인데 세금은 부동산 가치에 따라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어 부동산 시장의 종속변수로 볼 수 있다.또 보유세의 경감은 부동산에 대한 보유비용을 낮추게 되고 이는 부동산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는 요인임을 부인할 순 없지만,자산보유에 따른 임대이익이나 시세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이 기대되지 않는다면 낮은 세부담만으로는 취득 보유 유무를 결정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세목으로서의 존재가치를 되묻게 되는 종부세와 다주택자 중과세 부담을 줄여준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의 비탄력성으로 인해 수년간의 보유비용을 한번에 넘어서는 하락폭을 기록 중인 현 주택시장이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않는 상황이 이를 대변해 주고 있다.문제는 부동산 시장상황을 결정짓는 요소가 세제뿐만 아니라 금리와 부동산의 수급과 수요자의 소득,가구구성,지역 등 변수가 많다는 점이다. 가령 투자목적의 부동산을 소유한 A씨를 예로 들어보자. A씨는 각종 감세혜택이 주어진 미분양주택 매수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왜일까.부동산 시장에서 시세의 85% 정도인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10억원짜리 주택의 보유세는 0.8%수준이다.이를 고려하더라도 보유세나 다주택자에게 부과되는 중과양도세율이 아니라 자본 차익이 기대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세금은 부동산의 취득 보유 처분에 따른 유일변수가 아닌 수급의 비용요인으로 이해해야 한다.따라서 실물시장 수급상황과 수요자의 구매력, 부동산시장 전망 등 시장 내의 다른 변수를 충분히 고려해 취득과 처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부동산의 취득 보유에는 자녀 교육이나 주거환경 등 경제적 관점 이외의 개인별 수요를 존중하고 소득 발생규모 등 경제적 여건과 부동산 기대수익률에 따라 동일 부동산이라 할지라도 보유 처분의 의사결정은 엄연히 달라질 수도 있다.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금융권 자산관리자로서 다양한 경우의 수를 넘겨짚고 전문분야라는 핑계로 틀 안의 시각으로 숲이 아닌 나무에만 매여 있지나 않았는지 경계해 볼 일이다.‘개의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뜻으로, 논리전개상 인과관계를 따질 때 앞뒤가 바뀌었다는 말로서 자주 회자되는 것이 ‘왜그 더 도그(Wag The Dog)’이다.세금만으로 부동산의 처분을 고민하는 게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이라고 한다면 비약일까? 이신규 하나은행 PB팀장 세무사
  • 판교신도시 입주 ‘無소식’

    판교신도시 입주 ‘無소식’

     31일 판교신도시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에 입주하기로 했던 두 가구 가운데 한 가구만 오후 4시30분쯤 소파 등만 달랑 집 안에 들여다 놓았다.이삿짐을 나른 것이 아니라 아파트 입주와 함께 바꾸곤 하는 소파 등만 미리 들여다 놓은 것.  2년 반 전 ‘로또 판교’란 말이 돌았던 판교신도시에 첫 주민이 입성하던 날이었지만 이토록 입주 현장은 썰렁했다.  다른 한 가구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아무런 연락도 해오지 않았다.  기자는 이날 아침부터 입주자를 처음 맞이하는 판교신도시 서판교 지역의 선운마을 A3-1블록과 A3-2블록 현장을 싸돌아다녔다.체감온도 영하 10도의 강추위에 손발과 온 몸이 ‘후덜덜’ 떨렸다.하지만 판교의 적막감은 추위보다 더 매서웠다.  ‘로또 청약’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판교에는 찬 바람만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분당 등 인근 집값보다 분양가가 현저히 낮아 입주와 동시에 몇 억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2006년 말 86대 1이란 어마어마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격세지감이다. ●‘로또 청약’ 무색…“아직 사람 살 데가 못 돼”  당초 이 지역에는 637가구가 연내 입주할 예정이었다.부영 ‘사랑으로’ 아파트에는 371가구가,대방 ‘노블랜드’ 아파트에는 266가구가 들어올 예정이었다.하지만 이날 ‘사랑으로’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두 가구마저 입주할 것인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두 가구 모두 아직 잔금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노블랜드’ 아파트 역시 첫 입주일을 31일로 잡았다가 입주 예정자들의 요청에 의해 내년 1월15일로 미뤄놓은 상태다.   한국토지공사측은 “기존 집을 팔고 판교에 입주하려는 사람들이 최근 부동산 거래가 침체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하다.”며 “입주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민원이 많아 건설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랑으로’ 아파트는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을 내년 1월 말에서 2월 말로 미뤄놓은 상태다.  ‘명품 신도시’를 표방한 판교 신도시는 말 그대로 유령도시처럼 보였다.입주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입주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이 걸린 상태다.또 치안 문제점이 지적되자 사설 경비업체와 계약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판교 지역에는 임시파출소만이 운영 중이다.또 입주 지연과 맞물려 상가분양도 미뤄지고 있어 초기 입주민의 불편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사가 완료된 한 아파트 단지 내부는 식어버린 판교 열풍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였다.‘수퍼마켓 예정’,‘청약 완료’ 등 종이가 걸린 이 상가 내부는 텅텅 비어 있었다.  입주 준비가 한창인 ‘사랑으로’ 아파트 주변은 아직 굴착기 등 중장비를 이용한 토목공사가 한창이었다.초기 입주자들은 토목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로 또 한 번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아파트로 진입하는 도로 역시 완벽하게 모습을 갖추지 못했다.  편의시설 역시 전무한 상황이었다.용역업체 직원 서 모씨는 “담배 한 갑 사러 나가려고 해도 30분이나 걸린다.”고 푸념했다.그는 “판교 일대에 아무런 부대시설이 없는데 누가 들어와서 살려고 하겠느냐.”며 “그나마 함바집라도 있었으니 다행이었는데 이제는 거의 다 철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 이 모씨는 “아직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아무래도 입주자들이 쉽게 들어오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끼리도 ‘아직 사람이 살 만한 곳이 못 된다.’는 말을 하곤 한다.”고 전했다.  송익주 부장은 “그나마 동판교쪽은 상황이 나은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서판교 지역은 아직 부대시설과 교통시설이 완벽하지 못한 상태”라며 “판교 입주자들은 당분간 분당 생활권을 이용해야 하는데 분당과 가까운 동판교 지역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송 부장은 “앞으로 서판교역이 건설될 것이라고는 하지만 말만 있을 뿐 실시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서판교 지역 주요 도로에는 연결도로를 나타내는 표지판이 있지만 해당 길들은 아직 뚫리지 않은 상태다.인도도 기초만 다진 상황에서 케이블 설치 등이 진행되고 있다.  판교지역 상가 입주를 맡고 있는 공인중개사 A씨는 “경기침체로 상가 분양이 쉽지 않다.”면서 “내년초에 입주하는 아파트들도 단지 안의 상가들이 제때 들어서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판교 열풍은 이미 식은 지 오래”라며 “차라리 아파트값이 크게 하락한 분당지역에 전세를 사두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시세가 빠지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판교 입주 업무를 맡고 있는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관계자는 “판교 지역 중소형(공급면적 107㎡ 안팎) 아파트 시세는 4억원선에서 조정될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이 지역 전세금은 1억 7000만원∼1억 80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해가 바뀐다고 해도 입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판교 입주 업무를 맡고 있는 서현역공인중개사사무소 송익주 부장은 “아직은 기반시설도 없고 교통시설이 불리해서 쉽게 입주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송 부장은 “아직은 금융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수요 심리가 얼어붙어있는 상태”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그는 “사실 판교 지역 임대아파트들도 임대치고는 가격이 비싼 편”이라면서 “비싼 돈 주고 임대아파트를 왜 들어가냐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 부장은 “그래도 ‘지금이 부동산값 바닥’이라는 인식이 조금씩 자리잡고 있어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그는 “판교가 가진 상품성을 생각해보면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입주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의 순환 고리가 끊어진 상태라고 전제한 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안 팔려 판교 입주가 여의치 않은 사람들이 많다.또 사람들이 금융자산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 유동성이 불안정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판교 지역 입주율이 부진한 것은 일시적인 물량쇼크의 영향이 크다.”면서 “거기에 경기침체까지 더해 상황이 더 악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용역업체 직원 김 모씨는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데 입주하려고 하겠느냐.”며 “아마 정상적인 입주가 이뤄지려면 6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건설업체측의 생각은 달랐다.한 관계자는 “오늘 ‘사랑으로’ 아파트의 입주율이 저조한 것은 시기적인 탓”이라고 말했다.그는 “오늘이 2008년 마지막 날이고,연휴가 끼어 있어서 들어오지 않는 것”이라며 “아마 연초가 지나고 나면 입주자들이 속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연초에는 임대아파트 위주로 입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물량이 있지 않겠느냐.”면서 “우리도 크게 걱정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강점“ ”속단은 금물”  하지만 판교 신도시가 서울과 근접한 대단위 신도시라는 점은 여전히 강점으로 자리잡고 있다.일각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분당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 놓았다.  송익주 부장은 “당장이야 불편해도 도시가 자리를 잡으면 분당보다 여건이 좋을 것”이라면서 “내년에 중대형 평수 단지 물량이 풀리고 부대시설이 제 기능을 발휘해주면 다시 한 번 열풍이 불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은경 팀장도 ‘경기 회복’을 전제로 내세운 뒤 “시간이 지나면 새로 조성된 신도시라는 장점이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김 팀장은 “판교 열풍이 불 당시의 ‘분당 이상,준 강남급’이라는 기대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사진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엔화 대출창구 북적북적 왜?

    엔화 대출창구 북적북적 왜?

    유례없는 엔고(円高) 현상으로 엔화 대출자들이 거리 시위를 할 정도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은행 엔화대출 창구는 신규 대출을 받으려는 신청자들로 북적이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원·엔 환율이 올라 갈 만큼 올라갔다고 예단하고 미리 대출받아 환차익을 얻으려는 신청자들이 몰리고 있다. ●기존 대출자 비명 속, 대출 신청 늘어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의 엔화 대출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기업 고객이 많은 우리은행은 올해 1월 1071억 4200만엔이던 외화대출 잔액이 매월 꾸준히 늘어 12월26일 현재 1775억 2700만엔을 기록했다.1년 사이 엔화 기준 대출액이 65.7%(704억엔)나 증가했다.같은 기간 이 은행의 달러 대출잔액이 26억 3000만달러에서 22억 1700만달러로 3억 7000만달러(-15.8%) 줄어든 것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현상이다. 특히 8월 이후 은행별 엔화대출 증가세는 주목할 만하다.원·엔환율은 100엔당 900원 중반에서 1500원대 후반까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기존 엔화 대출자의 탄식이 이어진 시기다.8월 1662억엔이던 우리은행의 엔화대출 잔액은 9월 1745억엔,10월 1775억엔,11월 1781억엔까지 늘어났다.국민은행도 8월말 1162억엔 수준이던 엔화대출이 4개월 사이 38억엔이나 늘어 12월26일 현재 1200억엔을 돌파했다.같은 시기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의 엔화대출도 각각 123억엔, 44억엔이 늘었다. ●10억 빌려 7억만 갚자(?) 상환 부담이 너무 높다는 기존 대출자의 아우성 속에서도 신규 대출이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지난해 12월31일 100엔당 833.3원이었던 원·엔 환율은 올해 외환시장을 마감하는 30일 1396.3원까지 올랐다.2008년 한해동안 67.5%나 상승했다.만약 지난해 10억원을 빌렸다면 이자를 제외한 원금만 16억 7500만원으로 늘어난 셈이다.기존 엔화대출자들이 한숨을 쉬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현재 대출창구에 몰리는 사람들은 반대 효과를 노린다.즉 1396.3원인 원·엔 환율이 1000원까지 떨어지면 현재의 대출금이 앞으로는 30%가량 줄어들 것이라 기대하는 것이다.중소기업 조모(45)사장은 “10억원을 빌리면 원금이 7억원만 남는다는 뜻인데 누가 돈을 안 쓰겠느냐.”면서 “최근 일본 정부가 엔화 강세를 용인할 수 없다는 의지를 밝히는 것도 엔화 대출에 매달리는 이유”라고 말했다.이 때문에 은행 간부들은 엔화대출관련 민원을 많이 받는다.A은행 김모(44)부장은 “동창 등 지인들로부터 최대한 엔화 대출을 받고 싶다는 민원을 자주 받는다.”면서 “하지만 시설자금 외 운영자금 대출은 금지돼 있어 대출이 쉬운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LG경제연구원 신민영 금융연구실장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환율을 예측해 거액의 대출을 받는다면 기업을 걸고 도박하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기업의 리스크가 높아진다는 점 외에 국가채무가 늘어난다는 면에서도 우려할 일”이라고 말했다.이미 엔화대출로 피해를 본 기업인들도 만류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광장] 투기억제 안전핀은 뽑지 말자/조명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투기억제 안전핀은 뽑지 말자/조명환 논설위원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전셋값도 내려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이자를 물어주는 등 역(逆)전세난의 홍역을 치르고 있다.전세보증금 반환 소송도 잇따르고 있다.분양이 끝난 주택의 분양가를 깎아주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다.‘집값 반토막론’‘대폭락 시나리오’ 등 극단적인 비관론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계자산의 80%가 묶여 있는 집값 폭락이 가져올 은행 대출부실에 이은 신용경색과 내수침체의 악순환이 우려되자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집값 연착륙과 건설업계를 살리기 위해 부동산 규제를 확 푸는 카드를 예고했다.강남3구에만 남은 투기지역의 해제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수도권을 뺀 지역에 대한 양도세 한시면제 등 ‘3대 규제’가 대상이다.이명박 대통령도 “부동산 정책은 규제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으며,이제는 금융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냉온탕식 규제와 해제가 반복돼온 부동산시장에 금융정책만으로 약발이 제대로 통할까.당장은 아니지만 경기회복 시 우려되는 강남발 부동산 투기를 염두에 둔다면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문제는 ‘뜨거운 감자’다.“강남3구도 투기지구 해제 요건이 갖춰진 만큼 풀어야 한다.”와 “투기를 막을 마지막 안전장치는 그대로 두고 거품을 더 빼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다.전자는 2006년 고점에 비해 30% 이상 가격이 떨어졌지만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 단기차익을 내기 어려운 만큼 투기는 문제가 안 된다고 본다.저축은행 복리 수익률이 3년간 최대 26%에 이르는데 누가 집을 사겠느냐고 반문한다. 강남은 계속 잠잠할까.투기지구에서 풀리면 그나마 가수요를 막아온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도 완화된다.금리도 내리고 있다.하지만 금융감독 당국은 대통령의 말을 좇아 DTI 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소득수준을 넘어서는 가수요를 잡을 수 있다고 본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부동산대책 전면 재검토’ 방침이 알려진 후 벌어진 재건축 아파트의 매물 회수 소동이 벌어진 곳에서다.부동산 폭등을 이끈 소형 재건축 아파트 값이 급등한 배경이 흥미롭다.외환위기 당시 해외에서 들어온 자금을 중심으로 지구별로 수십채의 매물을 확보한 작전세력들이 호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한다.자전(自轉)거래를 통해 호가를 끌어올리기도 했으나 세무당국은 몰랐다는 것.강남3구의 투기지역 해제가 자칫 투기꾼들에게 잘못된 신호로 전달될 우려가 크다는 해석이다. 경제는 심리다.실물경기 회복이 집값 회복의 관건이지만 분위기를 띄우면 따라 움직이는 부류도 있게 마련이다.투기꾼들은 금융규제의 통제권 밖에 있다.언제 망국적 투기가 재연될지 모른다.최근에는 교포들의 달러와 엔화 송금도 크게 늘고 있다.안전 자산으로 갈아탄 ‘큰손’들 뒤에는 ‘투자’를 넘어 ‘투기’자문에 응할 부동산 전문가들도 없지 않다.골프회원권 폭등과 미술품 구매붐 때도 그랬다. 새해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있는 일자리마저 사라지고 있다.집값 연착륙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투기가 재연되면 서민들의 박탈감은 더 커진다.서울에서 내집 가진 가구는 겨우 60%다.당정이 다주택 합산과세를 검토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마지막 남은 투기억제 안전장치만은 당분간 그대로 두었으면 한다. 조명환 논설위원 river@seoul.co.kr
  • 미네르바 29일 두번째 글 전문

     ’절필 선언’을 하며 한달여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인터넷 경제대통령 미네르바가 29일 글을 잇따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그는 이날 오후 1시 22분 포털 다음의 토론광장 아고라에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한다.”고 해석되는 글을 올렸다.이어 오후 3시 11분에는 ‘한국 경제 성장률에 따른 스펙트럼 개요’라는 제목의 글을 쓰며 수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이 글에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0%~ -1%대 내외로 접어들 경우 2010년 이후 대중국 무역 수지는 45% 감소”,“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단순히 집값 하락 그 하나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이제 더 이상 한국의 경제 시스템 메커니즘이라는 것은 대학 기초 경제학만 보고 정책 하나 만들고 밀어 부치면 만사 장땡인 70년대 경제가 아니다.”,“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일반 가계 소비 여력이 감소하고 자영업 붕괴로 이어진다.”,“지금 한국 경제 수준으로 2008년 2/4 분기 정도의 내수 구매 여력을 보존 하려면 최소 7조 이상만 단독 예산으로 집행해서 뿌려야 한다.”,“과거 모델,SOC 투자에 집중 하게 되는 것이다.여기서부터 모든 비극은 시작 된다.”는 등의 말을 늘어놓았다.    다음은 ‘한국 경제 성장률에 따른 스펙트럼 개요’ 글 전문  2008년 2/4 분기 내 외국계 보고서 인용- 한국 경제 성장률에 따른 스펙트럼 개요 분포도.  나는 한국 경제에 대해서 경제 펜더멘탈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다. 경제 펜더멘탈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나 규모가 될려면 말 그대로 G7 내의 국가 정도 혹은 자원+ 내수 시장 잠재 여력이 있는 단 두 가지경우로써 한정해서 사용하는게 통상적인 관례였다.  왜 이 말이 이렇게 난립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여간. 한국 경제의 현재 규모상 5%의 성장률이 깨졌다는 건 이미 온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럼 지금 이 시점에서 대략적인 한국 경제 성장률에 따른 파급 여력 스펙트럼 개요도라는걸 볼 필요성이 재기 된다.  이런 한국 경제 파급 여력에 대한 2008년 2/4 분기....5월 말경으로 보는데...에 자세하게 조사한 외국계 보고서가 있었다.  경제 성장률 5% = 일반적인 정상 순환 경제 시스템  경제 성장률 3%= 기업내 구조 조정 압력  경제 성장률1%= 산업 경쟁력 조정 압력  경제 성장률 -1%= 산업 구조조정 압력으로 인한 기술/산업 경쟁력= -3년  경제 성장률 -2%=산업 구조 조정 압력으로인한 기술/산업 경쟁력= -5년  경제 성장률 -3%= 산업 구조 조정 압력으로 인한 기술/산업경쟁력=-7년.  이 상황에서 만약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0%~ -1% 대 내외로 접어 들 경우 2010년 이후 대중국 무역 수지=-45% 감소.  그 이유는 현재 한국은 초간단하게 말해서 중국에 팔아서 일본에 돈을 갔다 주고==>> 차익= 무역 수지 흑자 구조 였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즉. 현재 중국의 빠른 산업 경쟁력의 확충에 말 그대로 중국 애들은 지금 조 단위로 돈을 퍼 붓고 있다는 접이다. 그로 인한 2008년 2/4 분기 내의 상-중- 하 로 산업 /기술 경쟁력 분석과 한국 10대 주력 수출 품목을 매칭 시켜서 볼 경우에 나올 수 있는 결론은.  2010년 이후에 현재 대중국 무역 수지 흑자가 1/2 이상 줄어 든다는 사실이다. 현재 중국의 하이테크 제조업 산업 매출액은 매출액 기준으로 중국 자국 기업: 외국계= 4:6 으로 상당 부분 극복을 해 왔다는걸 알수 있다.  이 상황에서 현재의 주요 대기업+ 중소 기업의 재투자 여력 축소에 따른 산업 /기슬 경쟁력 격차가 2년 내외인걸 감안하면 2011년 경 부터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경우를 상정하고 지금 일본 내에서는 정부 주도하의 대규모 기술 개발 R&D 예산 확충에 따른 자본 확충으로 2015년~2017년 이후의 새로운 경제 호황 싸이클에 대비한 국자 전략 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 핵심은 결국 에너지 분야로 요약 된다. 1998년에 한국에서 IMF 를 극복한 결정적인 원동력은 다들 아시다 시피 달러 유동성+ IT 였다. 즉 한 마디로 IT 버블 확대를 기반에 둔 자본 유동성의 시중 공급으로 인한 중산층 이하의 소비 여력의 회복에 기인한 수출==>> 내수 순환 시스템의 정상 복구로 비록 그 후유증으로 2004년에 카드 대란으로 신용 불량자 500만을 맞았으나 진흙더미 만신 창이 98년 IMF 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인이였다.  더구나 2004년도에 고조된 경제 위기설로 사회가 난리가 나고 심지어는 토론에 까지 한나라당에서 나와서 노무현 타령을 할 그 당시.  총 자영업 도산률= -5% 내외 였다는 걸 볼때 현재 자영업 도산률이 얼마인지는 자료를 못 봐서 정확히 이건 모르지만 2004년도에 -5% 도산으로 그 난리가 났는데.  그럼 지금은?.........과연 뭐지?  무조건 비난을 하고 까자는게 아니라. 개인별 대응 전략이라는게 나오기 떄문이다.  여기서 개인별로 회사별로 대응 조치라는건 대중국 사업 전략, 그리고 지금 이미 기업 구조 조정이 이미 가시화 된 마당에 자영업을 할 것인가 말것인가.  그 시기는 언제로 잡을 것인가. 그런것들을 빨리 캐치해 내는 자만이 2015년 이후의 경기 순환 싸이클상의 다시 찾아 오는 경제 호황기의 금맥을 잡을수 있기 떄문이다.  일반 가계 가정에서 제일 많은 지출 항목은 학원비+ 금융 비용 이다. 그런데 현재 학원비를 줄일 정도라면 그야 말로 일반 가정내의 소비 여력이 거의 바닥이라는걸 의미 한다.  여기에 환율로 인한 기업 구조 조정 여파와 부동산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 여력 감소라는건 대략 주식: 부동산 자산 가치 변동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1:6.5배 로 보는게 보통이다.  한 마디로 한국적 상황에서 일반 가계들은 주가 하락에 다른 자산 손실 보다는 부동산 보유 자산의 가치 하락 변동에 따른 역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심리적/외생적 소비 감소 비율이 그에 대략 6배 정도의 파급 효과가 미친 다는 사실이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단순히 집값 하락 그 하나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제 더 이상 한국의 경제 시스템 메커니즘이라는 것은 대학 기초 경제학만 보고 정책 하나 만들고 밀어 부치면 만사 장땡인 70년대 경제가 아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일반 가계 소비 여력 감소===>>자영업 붕괴 로 이어진다.  이게 다시 역 싸이클로 자영업 붕괴==>> 금융 시장 부실 간접 파급 여력+ 연체율 상승= 금융 리스크 비용 증가라는 걸로 이어져 정부 재정 압박 요인으로 추가 작용 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 폭락에 난리 부르스를 치는 이유가 이것이다.  은행이 리스크 비용 증가로 삐끄덕 거리면 추가 공적 자금을 퍼 부어야 한다.. 근데 문제는 초간단하게 말해서 지금 돈이 없다.  그럼 남는 돈 안드는 방법은? 정책 수단을 동원하는 수 밖에 없는데 지금 문제가 되는건 이것도 안 먹혀 들면 마지막 최후의 저지선은 결국 “돈 싸움” 을 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금 내수 경기부양이라고 사방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튀어 나온다. 근데 이 때 한가지 핵심적인 문제가 있다.  다 좋다.. 이거야............ 근데.... 돈은 어디서 가져 오느냐 + 어느 계층을 희생량으로 삼아서 위기 극복을 하느냐...  그래서 지금 오만 가지 머리를 쓰면서 종합 재산세까지 들먹 거리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심지어는 개 한테까지 세금 매긴다고. 지금 한국 경제 수준으로 2008년 2/4 분기 정도의 내수 구매 여력을 보존 하려면 최소 7조 이상만 단독 예산으로 집행해서 뿌려야 한다.  SOC 사업이 아니라. 근데 그렇게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확신이 없기 떄문이다.  한 마디로 돈을 뿌려서 중산층 이하의 서민 소비 구매 여력 확보==>> 내수 시장 보존으로 이런 불경기를 뛰어 넘는 상황에서는 정부 조정이라는건 경제학에서 거의 기본 베이직 룰인데.  확신이 없으니까 결국 예산 투입 여력에 따른 시물레이션 모델 결과 산출을 일본.......아니면 과거 70년대 나 80년대에서 찾으려고 한다. 근데 이 떄도 또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이미 지난 과거의 모델 데이터라는 것이다. 흔히 이런 데이터를 보면 과거값을 보여 주고 향후 결과가 이럴 것이다...라는게 통상적이다. 근데 그건 경제가 이미 발전 될 대로 발전 된 선진국에서는 가능한 애기지만.  한국이나 대만 같은 5% 대 성제 성장률을 했던.... 나르는 예외다..........이미 폐기될 과거의 자료다. 그래서 결과 또한 전혀 다르게 나온다. 이 점이 굉장히 까다로운 점이다.  왜 돈 이기 이전에 인간 관찰이 우선이냐 하면 인간의 행동 패턴을 예상 한다는건 굉장히 어렵다. 더구나 이젠 지금과 같은 경제 불황을 뛰어 넘는 시기에는 통상적인 일반 경제학이라는게 안 먹혀 든다.  금리를 내리면 대출로 돈이 풀려서 소비로 내수가 살아 나고 구매 여력이 활성화 되야 정상이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이렇다는 애기지. 전문 용어 집어 치고.  근데..............돈을 안 써... 돈도 안 풀려....정책 효과는 이제 의심스런 수준........이러니 경기 부양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 이미 검증이 된......  과거 모델.......SOC 투자에 집중 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모든 비극은 시작 된다....  ================  내 고종 사촌 조카 중 막내 하나가 말 그대로 노가다다. 건설 회사 다니면서 지방 다니는 애가하나 있는데 .   그래... 다 양보해서 SOC 로 내수 경제 부양을 해 준다고 하자고. .  차라리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다는데 뭐라 하겠냐.. 근데 문제는 지방 토목 공사만 보자면 이젠 지방에는 조선족들 조차 안 갈려고 하는게 지방 현장이란다.  즉 한 마디로 지방에 컨테이너 박스 사무실에 딱 가 보면 소장, 중장비 기사. 일부 핵심 기능공. 사무실 직원..... 빼면 전부 다 .....  90%가 외국인인데 도데체 무슨 내수 경제 활성화라는 건지 현실성도 덜어질 뿐더러. 대형 토목 공사를 한다고 쳐도 1930년대 미국처럼 사람이 하는개 아니라 중장비로 공사를 한다.  그럼.......과연 이 나라의 젊은이들은 이걸 위해서 이제 중장비 전문 학원을 다녀야 한단 말인가?  100번 양보해서 이것까지도 오 케이라고 일단 치자.  그럼 이 외국인 근로자가 그 지방에서 돈을 쓰고 다니면 막말로 내수 경기라는 목적에 부합을 하게 된다.  문제는......................... 모조리 다 돈을 자국에 송금을 한다는거지. 심지어는 컨테이너에 스펀지 깔고 숙식은 현장에 있는 식당 함바 집에 가서 다 먹고 해결하고 식권?...이라고 하나?..  식권 주고 담배 사 피는데 뭔 놈의 내수?.....이러는데.......이건 좀 웃기는거 아닌가?.  그럼 이제 도면 쫙 펼쳐 놓고 중장비를 쓰지 말고 사람이 인력으로 공사를 하도록 전체 공정을 변경 하라고 할 수는 없잖아?.  외국에서는 IT==>>BT==>>RET 라고 해서 일본 애들은 지금 독일에 떼거지로 다 몰려 가서 특허 쇼핑에 기술 제휴까지 쌩 쑈를 하면서 같이 먹어 볼려고 난리를 치고 있는데.  이건............도대체 어쩌라는 건지....  그나 저나 요즘 중장비 포크레인 3개월 자격증 따는데 원비가 얼마인지 모르겠군. 여기 병원에 있는 누구 아들래미가 고등학교 졸업반인데 이거 배울려고 한다는 아줌마가 하나 있어서.  대충 굴러가는 바닥이라는게 이 정도 수준이고. 자영업은 지금 현재 상황으로써는 집에서 놀고 있다고 조급증 느낀다고 가계 차리면 안 된다. 2011년까지는 일단 참고 있는거 지켜야지.  그리고 고등학생 애들도 지금 1~2학년이라면 과도한 쓸모없는 경쟁 체제에 뛰어 들어서 시간 낭비+돈 낭비를 할께 아니라 전략을 대폭 수정해서 외국어에 올인 해야 한다.  학교에서 40등 하던 애가 중국어나 일본어 배우겠다고 학교 공부 안 될꺼 같으니까 포기 하고 외국어에 올인 하겠다는데 안 된다고 말릴 선생은 없을꺼라고 본다. 나 같으면 현재 입시 경쟁에서 상위 15% 밖으로 밀려 났다면 지금 고등학교 학교 공부는 포기 한다. 그리고 2015년 이후를 대비해서 제 2 외국어에 올인할 것이다. 이젠 얼치기로 있다가는 당하는 수준이 아니라 굶는다.  왜냐면 이제 한국 국내에서 산업 별로 잉여 인력을 더 이상 흡수 시켜 줄 수 있는 경제 규모가 한국은 안 된다..  남는 방법은 인구가 줄어 드는 방법 뿐인데 ..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고 그럼 결국은 고등학교 때부터의 완벽한 차별화 전략이 이젠 내 아들 딸 자식들에게 밥 숫가락이라도 쥐어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 버렸기 떄문에.  한국 나가면 매국노라는데. 한국 땅에서 손가락 빨고 있을수는 없잖아?  그럼 방법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돈 벌어서 그 나마 극도로 이젠 사회적 기회 비용이라는게 없어진 나라에서 먹고 사는건 결국 수출입 무역 종사자 되는 길 뿐이지.  한국에서 이제 진짜로 돈 버는건 수출 관련 무역업 아니면 전문직이나 대기업 종사자... 그런 부류 밖에는 없어. 내부 메트릭스 안에서 집어 먹는 건 더 이상 없다는거지.  한 마디로 총 자본 총량이라는 걸 100이라고 할때 자본 배분 여력<<< 인구 대비 로 이미 과도하게 역전된 사회라는거지.  그럼...... 나 같은 부모 세대는 그냥 일단 산다고 치자....그럼 내 애들은 어쩔래?..  물려줄 유산이 많은가? 아니면 먹고 살게 해줄 방법이라는건 한번 생각해 봤는가?  이제는 내 가족을 먹여 살린다는 차원이 아니라. 집에 중고등학생 정도 되는 애들이 있다면 내가 먹고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과연 내 애들은 뭘 먹고 살게 해 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지.  이걸 배부른 소리라고 하면 그건 이젠 무책임한 소리고....  옛말에 공부만 잘하면 다 잘 먹고 살수 있다.......그래 맞는 말이지......... 내 부모 세대가 바라 보던 ( 나 같은 노인네 말고 젊은 애 아빠들) 세상에서는 일자리가 계속 만들어 지던 때거든.. 고급 일자리도 마찬가지고........  근데.....지금은?................그 때가 아니니까 지금 세대의 부모라면 내 애들한테 그렇게 똑같이 전 세대 부모에게 학습된 그대로 말하면 안 되지.  바로 그런 차이라는 거야...지금 애들한테는 막연하게 무조건 공부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하면 안 되고 구체적으로 먹고 살 방향 제시나 구체적인 걸 애기 해 주면서 부모의 경험적 지식이나 그런걸 전수해 줘야지.  시대가 변하면 생각이 변하고 관점도 변한다..  하지만 관점이 정체되면 나 뿐만이 아니라 3대가 고생하는 세상이다.  -오늘은 병원에서 해 주는 비디오 시청 시간이라 끄적 거렸음. -  난 정부 정책이고 나발이고 그 딴건 다 관심 없다.  하지만 젊은 애 아빠들 애 엄마들은 애들을 계속 키우고 자기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 그러자면 흐름을 알고 대책 세우고 대비 하는 수 밖엔 더 이상 방법이 없기 떄문이다.  난 강만수가 외계인이라고 해도... 안드로 메다에서 산다고 해도 이젠 내 알 바 아니다.  강만수나 나경원 유인촌 같은 사람들은 귀족들이다.  나 같은 천민들이 먹고 살려면 이 정도 그 이상으로 더 약아 빠져야 살아 남을 수 있는 나라기 떄문이다.  귀족하고......나 같은 천민 하고 어떻게 동급이냐!!!당연한 거 아니냐?  미국에서도 월 스트리트= 금융 귀족 하고 메인 스트리트= 일반 서민 경제로 계급이 나눠진다.  그런 마당에 앞으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평등 국가 라고 떠드는 놈이 있다면 난 가서 싸대기를 날려 버릴 것이다.  그와 더불어 이젠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은 국어 사전에서 지워 버려야 할 용어다.  그건 나 같은 노인네들 세대에서나 먹혔던 애기지 지금은 아냐!….정신 차려라.  지금 자기 사회 계급적 지위가 뭔지 부터 똑바로 알아야 한다. 여기서부터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떄문이다.  이건 결코 아니꼬운 애기가 아니다. 내가 지금 천민인데 귀족 행세 해 봐야 파산이다. 그 땐 노예로 추락 하는 것이다.  사실 까 놓고 애기 하는 거지만 근대 서구 민주주의 150년.... 한국은 일제 병합기 -60년 전만 해도 철저한 계급 사회였고 아직도 그 사회적 뿌리라는건 이제 드러나지만 않을 뿐이지 그대로다.  반드시 명심해라.  꽝!!!!!!!!!!!!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노건평씨,5억2000만원 稅포탈 추가 확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건평(66)씨가 정대근(64) 전 농협 회장에게 세종증권 인수를 청탁한 뒤 그의 딸과 사위,사돈이 이 회사 주식을 거래해 6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사실을 검찰이 추가로 확인했다.또 건평씨가 정원토건을 운영하며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들고 노무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법인세 등 3억 800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도 포착했다.아들에게 회사 주식 1만주를 증여하며 양도한 것으로 꾸며 증여세 1억 4000만원을 내지 않은 것도 파악했다.검찰은 건평씨가 정원토건의 자금 15억원을 빼내 10억원 상당의 리얼아이디테크놀러지 주식을 사고,나머지는 차명으로 땅을 구입한 사실도 확인했다.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22일 세종증권이 농협에 매각되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뒤 29억 6300만원을 정화삼(61)·광용(54)씨 형제와 함께 챙긴 건평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등 내사 착수 3개월 만에 모두 6명을 구속기소,6명 및 정원토건 법인 1곳을 불구속기소하며 수사를 일단락 지었다.건평씨에게는 특경가법상 횡령,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또 해외법인 배당수익에 대한 소득세 242억원과 주식 차명거래의 양도소득세 47억 2000만원 등 290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농협 자회사 휴켐스 인수 의혹과 관련해선 20억원의 뇌물공여와 입찰방해 혐의가 곁들여졌다. 세종증권 인수,휴켐스 매각 과정에서 세종캐피탈과 박 회장으로부터 각각 50억원,20억원을 받은 정 전 회장은 현대차 뇌물 사건으로 수감 중이라 특가법상 뇌물수수 및 입찰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50억원을 관리한 남경우(64) 전 농협 축산경제 대표도 뇌물수수가 적용됐다.김형진(50) 세종캐피탈 회장은 뇌물공여,세종증권 매각 로비 과정을 도운 오모(60·여)·박모(47)씨는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종교인인 오씨는 2002년 대선 때 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예언해 유명해진 인물이다.박 회장의 측근인 정승영(59) 정산개발 대표와 오세환(55) 농협 상무도 입찰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박연차 리스트’ 끝내 의혹으로 남나

    ‘박연차 리스트’ 끝내 의혹으로 남나

    검찰이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며 남겨 놓은 과제는 크게 세 가지다. ●정·관계 로비 자금 제공 의혹? 이번 사건에서 검찰을 가장 곤혹스럽게 했던 부분이다.사건의 핵심인물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 회장이 평소 정치권 마당발 인맥을 자랑하고 있었던 탓에 당초 검찰이 목표로 삼은 부분보다 정·관계 로비 의혹이 더욱 조명을 받았다. ‘박연차 리스트’,‘정대근 리스트’에 대한 설왕설래도 있었다.검찰도 내사 초기 현대차 뇌물사건으로 수감된 정 전 회장을 면회한 정치인 명단을 확보하기도 했으나 구명 로비 등 특별한 혐의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검찰은 2007년 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세종증권 매각 경위를 조사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번에 밝혀진 범죄 혐의를 묵인했다기보다는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또 세종캐피탈 쪽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 쪽과 정 전 회장 쪽에 각각 건넨 30억원과 50억원,박 회장이 정 전 회장에게 건넨 20억원의 용처를 추적한 결과 정치권 등으로 흘러간 정황이나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은 로비 리스트를 입수한 사실도 없고,국세청에서도 리스트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으나 향후 보강 수사 과정에서 로비 혐의가 확인되면 언제든지 이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휴켐스 헐값 매각? 검찰은 박 회장과 정 전 회장을 기소하며 배임 혐의는 배제했다.부당한 헐값에 휴켐스를 사고팔아 농협에 손해를 끼쳤는지 여부는 더 수사해야 한다는 뜻이다. 검찰은 입찰 전에 농협이 휴켐스를 태광실업에 넘기기로 결정했고,입찰 금액이 높을 경우 돈을 깎아 줘서 2순위 업체의 입찰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기로 사전에 양측이 합의했다는 점을 파악했다. 특히 노조 실사 방해 등을 이유로 양해각서에는 없는 우발채무 127억원을 추가로 감액해 본 계약 때 모두 322억을 깎아준 점에 검찰은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부당 감액에 따른 배임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검찰은 농협의 또 다른 자회사 남해화학 인수를 위한 추가 로비 의혹은 규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미공개 정보 이용? 박 회장은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협의가 진행될 때 이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사고팔아 259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고,이 가운데 계약금 58억원을 포함해 121억원 상당을 휴켐스 인수 자금으로 썼다. 정 전 농협 회장에게 건네진 20억원 가운데 15억원도 시세차익에서 나온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검찰은 2005년 1월 이후 세종증권 주식거래 내역 전체를 확보해 대량 매매 계좌 210여개를 압축한 뒤 집중조사한 결과,건평씨의 딸과 사위,사돈이 모두 6억원,박 회장의 측근인 정승영 정산개발 사장이 가족 명의로 7억 7000만원,남경우 전 농협축산경제 대표가 차명으로 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을 파악했다.반면 정·관계 인사가 얽힌 정황은 찾아내지 못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 여부다.세종증권의 내부자·준내부자에게 직접 정보를 얻어야 처벌할 수 있다. 검찰은 건평씨가 박 회장에게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동향을 알려 줬을 가능성이 높다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정 전 회장에게 세종증권 인수를 청탁한 건평씨와 통화한 직후 박 회장이 세종증권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이다. 검찰은 또 증권사 직원이 세종증권 전망이 좋지 않다고 우려하자 박 회장이 “묻지 말고 팍팍 사라.”고 주문한 녹음 내용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세종증권 매각 과정에 관여한 건평씨가 내부자 또는 준내부자에 해당되는지 법리 검토를 벌이는 한편,박 회장 등의 정보 입수 경로에 대해 보강수사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 검찰은 박 회장의 정산개발이 아파트 부지를 시행사 두 곳에 매각해 330억원의 차익을 남긴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개인적으로 유용했는지,어디에 썼는지에 대해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친노 비리 정치권 커넥션은 못밝히나

    검찰이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을 구속기소함으로써 친노 권력형 비리에 대한 수사를 일단 마무리했으나 기대에는 못 미쳤다.그나마 노건평씨에 대한 수사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겠다.정원토건의 실소유주인 노씨는 아들에게 주식을 증여해 1억 4000만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가 새로 드러났다.법인세 등 3억 8000만원을 포탈하고,회사 돈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세무공무원 출신인 노씨가 탈세와 횡령을 몰랐을 리는 없을 것이다.노 전 대통령이 두둔한 것처럼 ‘시골의 별 볼일 없는 노인’은 아닌 것이 입증된 셈이다.하지만 노 전대통령의 고교동기인 정화삼씨 형제와 공모해 세종증권이 농협에 매각되도록 도와주고 29억 36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선 더이상 구체적인 물증이나 연결고리를 찾아내지 못했다.박 회장에 대해서도 290억원을 탈세하고,농협 자회사 휴켐스를 인수하게 해달라며 20억원을 건넨 혐의가 적용됐지만,세종증권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시세차익 및 정치권 로비 의혹은 밝혀내지 못했다. 정대근 전 농협 중앙회장이 세종증권 인수 대가로 받은 50억원의 사용처도 아직 석연치 않다.수감 중인 정 전 회장을 전·현직 국회의원 30명이 특별면회한 것이 단순한 인사치레였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검찰은 이제라도 ‘박연차·정대근 리스트’와 거액의 사용처 등 정 관계 커넥션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서 국민적 의혹을 풀어야 한다.그래야 수사에 신뢰를 얻을 수 있다.
  • 박용석 중수부장 문답“지난해 靑 내사땐 혐의확인 안돼”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을 구속기소한 박용석 대검 중수부장은 “앞으로 (남아 있는 의혹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수사팀과의 일문일답. →200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세종증권 관련 매각 관련 내사를 했다는 데 건평씨 등 친인척의 개입 정황을 파악했었나. -세종캐피탈 김형진 회장 쪽에 사실관계 확인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당시에는 이번에 드러난 범죄 혐의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것으로 결론지었다. →건평씨 딸과 사위 등도 시세차익을 얻은 부분이 있는데 건평씨를 통해 정보를 얻은 것인가.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어 확인중이다. →건평씨를 (세종증권의) 준내부자에 해당하는지 법리 검토할 방침이라 했는데. -우리나라 판례상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를 적용할 범위가 좁다.확립된 판례가 없어 사실관계를 밝힌 뒤 기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휴켐스와 관련해서도 시세차익을 얻었는데 이 부분은. -판례상 인수합병에 있어서 매수자 쪽은 정보의 공동 생산자로 내부자나 준내부자는 아니라고 되어 있어 휴켐스 인수를 위해 계속 접촉한 박 회장이 휴켐스 주식을 산 부분을 문제삼기 어렵다. →박 회장이 2006년 당시 정치후원금을 여기저기 많이 냈다.세종증권 매각 비리와 관련성을 살펴봤나. -확인된 바 없다.그 부분은 이미 처벌받았고,세종증권과 관련해 나온 것은 전혀 없다. 관련 진술도 나온 게 없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檢,휴켐스 전무 전격 체포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1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박연차(63·구속) 태광실업 회장의 휴켐스 저가 인수 의혹 수사와 관련,최모 휴켐스 전무를 체포해 조사했다.또 박 회장의 최측근이자 휴켐스 인수 후 첫 대표를 맡았던 정승영 정산개발 사장도 전격 체포했다.검찰은 현재 농협 자회사인 휴켐스가 태광실업에 저가 매각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당시 적정 매매 가격을 산정하고 있으며,이 과정에서 일부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하고 최 전무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사장에 대해서는 휴켐스 인수과정을 캐묻는 한편,2005년 건설시행업체인 D사의 대표로 재임하면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에 대해 추궁했다.감찰은 아울러 농협 관계자 2명을 임의동행 방식으로 청사로 데려와 휴켐스 매각 상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박 회장도 구속 뒤 사흘째 계속 불러 휴켐스 인수 계약 과정 등 당시 상황을 집중적으로 물었으며,세종증권 주식을 거래하며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도 조사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교포사회 ‘바이코리아’ 불붙다

    교포사회 ‘바이코리아’ 불붙다

    ‘마이너스 성장시대’ 속에서 저마다 살아남기 위한 틈새 찾기가 바쁘다.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도,지키기를 위한 우유부단도,돈을 날린 부자들의 탄식도 존재한다. 머릿속엔 다들 복잡한 계산이 이어졌지만 국민 대부분의 대차대조표는 마이너스다. ●환테크 목적 원화 사재기 11월 644억 불황 속 틈새 찾기에 가장 적극적인 쪽은 교포사회다.교포사회에는 ‘바이코리아’ 열풍이 거세다.환율 급등과 국내 부동산 급락 등이 자산 증식의 기회로 여겨지는 탓이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중 해외거주자가 국내로 외화를 보내는 ‘송금이전수입’은 12억 8000만달러로,9월 6억 1000만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역대 최대 규모다. 10월 평균 환율(1327원)을 적용하면 무려 1조 7000억원이란 돈이 국내로 유입된 셈.한국은행측은 “대부분이 교포들의 국내 송금”이라면서 “국내 자산가격이 크게 내려가면서 투자목적의 송금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반면 내국인이 해외 거주자에게 보내는 ‘송금이전지급’은 10월 3억 4000만달러로,9월 5억 1000만달러에 비해 30% 이상 급감했다. 이렇게 국내로 들어온 자금의 일부는 강남 아파트 등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GS건설사 관계자는 “몇몇 전문중개업체가 나서 교포들의 달러와 강남 부동산을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해외교포가 1년 전 10억원짜리 아파트를 사려면 100만달러 이상이 들었지만 최근엔 50만~60만달러 정도면 살 수 있는 것이 이런 현상의 이유”라고 말했다.지난달엔 해외교포와 국내건설사를 연결하려는 한 부동산 투자자문회사가 국내 건설사 등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했다.또 일부 건설사는 뉴욕과 LA 등 한인 신문에 광고를 하는 등 해외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환테크’를 목적으로 원화를 사두는 교포들도 크게 늘었다.11월 중 외환은행의 원화수출액은 644억원을 기록했다.역시 2006년 원화 수출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월별기준)다.지난 7월 외환은행의 원화수출이 56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개월 사이 무려 11.5배나 많은 원화가 해외로 팔려나갔다.원화수출이란 국내 은행이 원화 지폐를 필요로 하는 해외 금융사에 수수료를 받고 원화를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크게 오른 환율이 점차 내려가면 그 차이만큼 환차익이 생긴다. ●개미들 우유부단… 주식회전율 급락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개미를 비롯해 주식투자자들은 우유부단한 모습이다.증시급락 이후 상장 주식의 회전율은 눈에 띄게 낮아졌다.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일 현재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회전율은 274.28%로 지난해보다 57.42%포인트 하락했다.코스닥시장도 564.11%로 260.90%포인트나 떨어졌다.주식 회전율은 거래량을 전체 주식 수로 나눈 비율이다.올 들어 코스피는 1주당 2.7번,코스닥시장은 1주당 5.6번의 거래가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매수와 매도시점을 잡지 못해 주식을 손에 꼭 쥐고만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주식시장 전체를 생각하면 부정적인 현상이다. 이런 가운데 전통적으로 투자성향이 보수적인 부자들도 금융위기의 한파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나금융그룹이 자체 프라이빗 뱅킹(PB) 고객 2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고객들의 평균 재테크 수익률이 ‘-20%이하’라는 답이 무려 64%를 차지했다.‘-30% 이하의 손해를 봤다.’라는 답변도 31%를 차지했다.부자들의 95% 이상이 20% 이하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사에 응한 PB 중 70%가 내년 유망한 재테크 상품으로 ‘주식 혹은 주식형 펀드’를 꼽았다.낙폭이 큰 만큼 오름 폭도 크다는 판단인데 ‘반토막의 아픔’을 안고 있는 부자들이 이 조언에 얼마나 귀를 기울일지는 미지수다.참고로 국내 증시의 본격 회복 시기는 ‘내년 하반기’란 응답(49%)이 가장 많았다.내년 말 코스피지수는 ‘1500선까지 회복할 것’이란 의견도 30%로 가장 많았다.단,말 그대로 이는 참고사항이다. 유영규 조태성기자 whoami@seoul.co.kr
  • [새해 예산 어떻게 쓰나] 1인당 세금 41만7000원↓

    재정지출 확대와 더불어 새해 예산안의 핵심 특징은 대대적인 감세다.사상 최대 규모다.재정 확대가 병상에 누운 우리 경제에 직접 치료약을 투약하는 것이라면 감세는 원기를 북돋는 효과를 겨냥하고 있다. ●유가환급금 포함, 총20조원 감세 새해 예산안의 감세 규모는 헌법재판소의 종합부동산세 일부 위헌 결정과 국회 예산 심의를 거치면서 당초 정부안(案)에 비해 50%가 늘어났다.정부가 지난 10월 국회에 낸 새해 예산안의 감세 규모는 10조 3000억원이었다.그러나 지난달 3일 글로벌 금융 위기가 본격화하자 정부가 세제 지원액을 3조원 늘렸고,여기에 헌재의 종부세 위헌 결정이 더해지면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2조 3000억원이 증액됐다. 이에 따라 전체 감세 규모는 15조 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지난달부터 지급되고 있는 유가 환급금 등 4조 4000억원 규모의 세제 지원액을 감안하면 올해 4·4분기부터 내년까지 20조원의 감세가 이뤄지게 되는 셈이다.우리나라의 인구를 4800만명으로 해 단순 평균을 내면 국민 1인당 평균 41만 7000원씩의 세금을 감면받는 셈이 된다.4인 기준으로 하면 가구당 167만원가량 올해보다 세금을 덜 내게 되는 것이다 새해 예산안과 함께 국회가 통과시킨 감세 법안은 13개에 이른다.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과 소득세법 개정안,상속·증여세법 개정안,법인세법 개정안 등이다. 양도소득세는 현행 다주택자에 대해 중과세하는 제도를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 현행 양도차익의 50%를 과세하는 2주택자의 경우 2009년과 2010년에 양도하거나 취득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양도세를 일반세율로 내도록 했다.3주택 이상자는 60% 내던 것을 한시적으로 45%로 낮췄다. ●소비 진작 기대·재정악화 우려 대대적인 세금 감면은 무엇보다 서민층의 소비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우선 3조 4000억원 규모의 유가환급금이 지난달부터 일반에 지급되기 시작했다.여기에다 종부세 세대별 합산 위헌 결정에 따른 환급금 6300억원과 장기보유자 종부세 2700억원이 내년 초까지 환급된다.봉급생활자들에 대한 연말정산까지 겹치면 감세와 관련해 적지 않은 현금이 내년 초 시중에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내년 9월부터는 근로장려금이 63만가구에 최대 120만원까지 모두 4700억원 정도가 풀리게 된다.부유층보다는 서민들의 씀씀이가 소비 진작의 관건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세금 감면이 내수 침체를 저지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다. 대대적인 감세로 인해 정부 재정은 당초 전망보다도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통상적으로 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세수는 1조 5000억~2조원 정도 줄어든다.이를 메우기 위해서는 결국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한다.내년 국채 발행 규모는 당초 예산안에서 올해 수준인 7조 3000억원으로 잡았으나 수정 예산안에서 17조 6000억원으로 늘었고,국회 심의 과정에서 다시 2조 1000억원이 얹어지면서 19조 7000억원까지 커졌다.이에 따라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4.5%인 352조 8000억원으로 불어나고,재정수지는 24조 8000억원(GDP 대비 2.4%) 적자가 예상된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사설] 박연차·정대근 정치권 로비 의혹 밝혀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조세포탈과 뇌물공여 혐의로 수감됐으나 아직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8부 능선은 넘었다고 얘기하는 검찰 관계자도 있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박 회장에겐 290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적용했다.하지만 조세포탈 혐의는 어느 기업을 뒤지더라도 다 나온다는 것을 누구라도 안다.박 회장은 그나마 20억원의 뇌물공여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검찰은 무엇보다도 박 회장을 비호하고 미공개 정보를 제공한 세력을 찾아내야 한다.그래야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기고 헐값으로 알짜 회사를 인수한 과정이 이해될 수 있다.세상에 공짜는 없다.정대근 전 농협 중앙회 회장에 대한 수사도 마찬가지다.정 전 회장은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하는 대가로 받은 50억원에 대해 “내 돈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그렇다면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밝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그러지 않고서는 두 사람의 범죄가 납득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권력형 게이트도 되지 않는다.자칫 검찰이 표적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다.검찰은 두 사람의 금품로비 수사에 소극적인 모습이다.아직 초기이기 때문에 크게 부풀렸다가 용두사미가 되면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질 것을 우려할 수도 있다.그러나 ‘박연차·정대근 리스트’에 오른 여야 정치권 인사 중 일부를 봐주기 위해 흐지부지하려 한다는 의혹을 사서는 안 된다.검찰은 두 사람의 커넥션을 성역 없이 수사해 밝혀내야 한다.
  • 정씨에 ‘휴켐스 청탁’ 100만원수표 2000장 건네

    12일 검찰에 따르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혐의는 크게 조세포탈과 뇌물공여이다. 박 회장은 2002년 홍콩에 태광아메리카 대표이사 조모씨 등을 대주주로 해외법인 A사를 세웠다.중국과 베트남 공장에 원자재를 직접 공급하면서도 A사가 중개하는 것처럼 거래를 조작했다.덕분에 A사는 3년 동안 5900만 달러의 중개 이익을 얻었고,조씨 등은 685억원의 이익배당을 받았다.하지만 사실상 이 돈은 지난해까지 박 회장의 홍콩 계좌 등에 고스란히 입금됐고 그는 소득세 242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박 회장은 또 다른 사람 이름을 빌려 세종증권 주식을 거래해 170억 5400만원을,휴켐스 주식을 거래해 34억 86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그리고 양도소득세 각각 38억 9000만원과 8억 3600만원을 내지 않았다. 뇌물 공여는 2006년 2월에 이뤄졌다.2005년 10월 농협 자회사 휴켐스를 인수하려고 계획한 박 회장은 4개월 뒤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대근 당시 농협 회장을 만나 휴켐스 지분을 유리한 조건으로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청탁하며 자기앞수표 100만원권 2000장(20억원)을 뇌물로 건넸다. 검찰이 밝힌 박 회장 혐의에 대해 법원은 의심할 만큼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홍승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제출된 증거와 영장실질 심문 결과를 종합하면 피의사실이 충분히 소명된다.”고 밝혔다.조세포탈 혐의뿐만 아니라 정 전 회장에게 건넨 돈도 대가성이 있는 뇌물이라고 의심한 것으로 풀이된다.돈이 오간 시기나 액수로 볼 때 아는 사람끼리 빌려준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 회장은 주식 차명거래로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것은 인정하지만 홍콩법인에서 소득세를 포탈했다는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그러나 워낙 포탈 세액이 많아 일부만 유죄가 나와도 중형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10억원 이상의 조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무기징역이나 징역 5년 이상의 형사처벌이 가능하다.이처럼 형량이 높아 법원은 이날 박 회장이 도망가거나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은주 오이석기자 ejung@seoul.co.kr
  • 박연차 회장 구속

    박연차 회장 구속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또 노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66)씨에 대한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5년 세종증권·휴켐스 주식을 차명거래해 얻은 시세차익의 양도소득세와 홍콩법인의 차명 배당이익에 대한 소득세 등 약 290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2006년 1월 휴켐스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며 정대근(64) 당시 농협 회장에게 20억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박 회장은 서울구치소로 향하며 취재진에게 “억울하지는 않지만 착잡하다.”면서 “조세 포탈 부분은 인정하지만 뇌물공여는 아니다.미공개 정보 이용이나 로비도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정 전 회장이 세종캐피탈 쪽으로부터 건네 받은 50억원의 사용 내역을 확인하는 작업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전 회장은 50억원을 받았다는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현대차 뇌물 사건으로 복역 중인 정 전 회장을 특별 면회한 중진급 5명을 포함한 여야 정치인 30여명의 명단을 확보한 바 있으나 의미가 없다고 보고 파기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박연차씨 소환]박연차씨 혐의·처벌은

    [박연차씨 소환]박연차씨 혐의·처벌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혐의는 크게 3가지다.휴켐스 인수 과정에 대한 부분,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시세차익,소득세 탈루다.혐의들이 모두 입증되면 박 회장의 공소장에는 증권거래법을 비롯해 여러 법이 기재된다. 박 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 가운데 가장 무거운 부분은 휴켐스 인수 과정을 둘러싼 의혹이다.검찰은 이 과정에서 박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 중앙회장 사이에 20억원의 돈이 오간 것을 확인했다.이 돈이 로비명목이라면 뇌물공여죄로 처벌이 가능하다.특히 법원이 받은 돈을 돌려줬더라도 뇌물수수로 보고 있어 공여자도 처벌을 피하긴 어렵다. 휴켐스 인수를 위한 로비가 확인되고 돈이 오간 내용이 입증되면 처벌은 더 무거워진다.검찰이 농협이 알짜 회사인 휴켐스를 박 회장의 로비로 저가에 매각한 것으로 본다면 정 전 회장과 함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혐의로 기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경가법상 배임혐의는 금액에 따라 형량이 달라지는데,이득액이 50억원을 넘는다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이 가능하다.또 시세차익으로 얻은 돈이 홍콩의 서류상 회사를 통해 외국으로 빠져나갔다면 외국환관리법 적용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정보를 미리 알고 수백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는 검찰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증권거래법상 미공개정보이용은 처벌이 가능하지만 그 입증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 혐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수 결정과 관련한 해당 결재에 직접 관여한 임직원의 입을 통해 정보를 얻었는지다.결국 정대근 전 농협 중앙회장이 박 회장에게 직접 얘기를 했어야 한다. 박 회장이 시세차익을 남긴 부분은 양도소득세 탈루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부분은 박 회장이 유일하게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하지만 경남 일대에서 현금 보유량이 가장 많다고 소문난 박 회장이 소득세를 납부하면 이 혐의는 가벼워진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박연차씨 11일 영장

    박연차씨 11일 영장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10일 소환조사한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에 대해 탈세 및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11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피의자 신분인 박 회장을 상대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세종증권 주식 거래 의혹,농협 자회사 휴켐스 저가 인수 의혹,국세청이 고발한 200억원대 소득세 탈루 혐의 등 3대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검찰은 15시간가량 조사 끝에 오후 11시쯤 박 회장을 일단 돌려보냈다. 박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탈세 관련 혐의는 인정했으나 나머지 의혹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 회장은 귀가하며 취재진에게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앞으로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세법을 잘 몰랐다.탈세 혐의는 인정하지만 휴켐스나 로비와 관련한 다른 의혹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박 회장이 2005년 6∼12월 세종증권 주식을 대량으로 사고팔아 2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올리는 과정에서 정대근(64·별건으로 수감 중) 당시 농협 회장 등으로부터 확보한 세종증권 인수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은 아닌지 조사해 왔다.또 2006년 박 회장이 입찰가보다 322억원 싸게 휴켐스를 인수했는데 이 과정이 적법했는지,모종의 로비가 있지는 않았는지 등을 살펴왔다.특히 검찰은 휴켐스 인수를 앞두고 박 회장이 정 전 회장에게 20억원을 건넸고,이후 오가는 과정이 반복됐다는 점을 중시해 대가성이 있었는지,박 회장이 농협의 또 다른 자회사인 남해화학 인수 추진과 연관이 있는지를 수사해 왔다. 이와 함께 검찰은 홍콩에 현지 법인을 세운 뒤 수백억원대의 배당금을 챙기고도 200억원대의 소득세를 내지 않았다는 혐의 등으로 국세청이 박 회장을 고발해옴에 따라 조세포탈이나 외환관리법 위반 등으로 형사처벌이 가능한지 법리 검토를 벌여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박연차씨 소환] 朴은 투자 귀재? 휴켐스 인수 1년만에 투자금 회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휴켐스 인수 1년여 만에 투자금 전액을 회수한 것으로 드러났다.매년 15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는 알짜배기 회사를 땡전 한 푼 안 들이고 사들인 셈이다. ●휴켐스 현금배당 수입도 50억 박 회장은 2006년 휴켐스 인수를 위해 신한은행 등 5개 금융기관투자사와 태광실업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박 회장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금융사들 덕분에 인수가격 1455억원 중 765억원만을 부담했다.그런데 박 회장은 이 765억원 중에서도 200억원 이상을 세종증권(NH투자증권) 주식거래로 남긴 시세차익으로 마련했다. 박 회장은 2005년 6~8월 본인과 차명으로 세종증권 주식 197만주를 사들였다가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발표 직전 모두 팔아치워 수십배 이득을 남겼고,이를 휴켐스 인수자금으로 사용한 셈이다. 박 회장은 휴켐스 인수 뒤 다시 한 번 놀라운 금융 전략을 선보인다.지난해 9월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했던 금융사들이 갖고 있던 휴켐스 주식 21.8%를 시세보다 훨씬 싼 값에 사들인 뒤 곧바로 이를 한국투자증권에 시세에 맞춰 되파는 중개 방식으로 1주당 6465원을 챙긴다.이때 중개된 주식수가 465만주인데,결국 앉은 자리에서 300억원을 벌어들인 것이다.두 차례 주식거래로만 휴켐스 인수 자금의 65%를 충당한 것이다. 박 회장은 휴켐스 최대주주로서 막대한 배당금 수입도 올린다.휴켐스가 2007년과 2008년 두차례 단행한 현금배당을 통해 160억원을 주주들에게 푸는데 이중 30%가 넘는 50억원 이상이 대주주인 박 회장 몫이다.박 회장은 또 휴켐스 인수 전 주당 8000원대에 이 회사 주식을 끌어모았는데,폭락 장세인 요즘 시황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2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리고 있다. ●계열사 있는 베트남에선 국빈대우 경남 김해의 최대 갑부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은 전세계 ‘나이키’ 신발의 20%를 하청생산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올렸다. 그는 베트남과 중국에도 계열사를 여러개 거느리고 있으며,특히 베트남에서는 국빈 대우를 받을 정도로 유명하다.김해~하노이 직항로 개설을 주도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정화삼씨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 ‘3인방’으로 알려지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박 회장은 1988년 3월 13대 총선을 앞두고 건평씨의 부탁으로 김해시 임야를 4억 5000만원에 사주고,2002년 4월 대선을 앞두고는 거제도 구조라리의 건평씨 땅을 10억원에 매입해줘 노 전 대통령의 선거비용 충당을 도왔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44)씨에게 불법 대선자금 7억원을 건네고 비행기에서 취중 난동을 벌여 각종 구설수에 올랐다. 홍성규 정은주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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