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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큰손 ‘상한가 굳히기’… “더 큰 작전세력 조사중”

    증권회사 출신의 40대 전업투자자 A씨는 1000억원대 자산가다. 월 400만원을 주고 조력자 두 명을 고용해 안철수연구소를 포함한 30개 주식에 대해 ‘상한가 굳히기’ 작전을 벌였다. 테마주를 점찍고 나서 상한가로 나온 매도 물량의 2~20배에 이르는 대규모 상한가 매수 주문을 내고 그날 주가를 상한가로 마감시켰다. 다음 날, 전날 작전 세력이 개입됐다는 것을 모르는 일반 투자자들은 A씨가 ‘상한가 굳히기’ 작전으로 가격을 올린 주식을 샀다.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약 54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9일 임시회의를 열어 31개 테마주 종목을 이용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혐의로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4명을 통보했다. 1월 초 금융감독원에 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신설하고 발표한 조사 결과치고는 너무 미미하다. 고작 전업투자자 3명 고발에 그쳐 ‘호랑이를 풀어 쥐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금감원의 고찬태 자본시장조사국 국장은 9일 “테마주 특별조사반이 내달 8일까지 운영되는데 다음 조사 결과는 부당이득 규모나 작전 세력 구성원, 종목 숫자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두사미식 테마주 조사로 개미 투자자들만 손해를 봤다.’는 의견을 반박한 것이다. 이번에 조사된 31개 테마주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 위원장의 동생 박지만씨가 최대주주인 EG,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관련 테마주로 꼽힌 안철수연구소와 솔고바이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관련 주식으로 분류되는 S&T모터스와 바른손 등 그동안 언론에 대선주자 관련 정치 테마주로 오르내린 종목들을 모두 포함했다. 검찰에 고발된 또 다른 전업투자자 B씨는 하루 만에 바른손 주식으로 1억 79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기도 했다. 바른손은 지난해 11월 한달 동안 1070~1330원 정도로 주가에 큰 변화가 없었다. B씨는 지난해 12월 15일 1380원이던 바른손 주식 68만주를 상한가인 1395원에 12회에 걸쳐 매수주문하여 ‘상한가 굳히기’에 성공했다. 다음 날 바른손 주식은 1570원으로 올랐고, 전날 산 주식을 모두 판 B씨는 하룻밤 만에 1억 7900만원을 벌어들였다. 테마주 작전세력들이 주로 활개 친 곳은 주식 전문 사이트 팍스넷이었다. 이들은 팍스넷에 의료기구업체 솔고바이오 측이 안철수 원장과 관련 없다고 공식 해명했음에도 “솔고바이오의 사외이사가 안철수와 아삼륙 관계로 절친” “삼성이 솔고바이오 M&A” “삼성이 솔고바이오를 탐내는 이유” 등의 근거 없는 글을 9개의 필명으로 수십 차례 올려 루머를 퍼뜨렸다. 정작 팍스넷에서는 이번 테마주 조사 발표에 대해 “지금까지 주가 조작으로 징역형을 받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나. ‘상한가 굳히기’가 죄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냉소적인 반응이다. 금감원 측은 “매매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작의적으로 오도하는 시세조종 행위는 자본시장법을 분명하게 위반했기 때문에 검찰이 이번 작전세력들을 기소하기에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원구원의 송민규 연구위원은 “시장 감시를 법만으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지금처럼 법 처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벌금 부과나 투자금 환수 등의 강력하고 독자적인 제재 수단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오덕균 CNK대표 檢, 체포영장 발부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인 CNK인터내셔널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7일 현지에 머물며 검찰 소환에 불응해 온 오덕균(46) CNK 대표를 강제 수사하기 위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수배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 대표가 귀국하는 즉시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검찰은 현재 카메룬 정부와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돼 있지 않아 인터폴 수배를 통해 오 대표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달 외교통상부를 통해 오 대표의 여권을 무효화시켜 현재 신분이 불법 체류자로 바뀐 만큼 조만간 카메룬 정부가 그를 강제 추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 대표는 CNK가 개발권을 따낸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을 부풀린 보도자료로 주가 상승을 유도해 800억원 상당의 부당한 시세 차익을 올린 혐의로 지난 1월 검찰에 고발됐다. 오 대표는 앞서 증권선물위원회가 CNK 주가 조작 의혹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 카메룬으로 출국했으며 본격적인 다이아몬드 생산이 이뤄질 때까지는 귀국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지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CNK 의혹’ 김은석 前대사 구속영장 청구

    ‘CNK 의혹’ 김은석 前대사 구속영장 청구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인 CNK인터내셔널의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6일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을 부풀려 보도자료를 작성한 혐의로 김은석(55)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 착수 이래 외교부 공직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기는 처음이다. 김 전 대사는 ‘CNK 다이아몬드 4인방’ 가운데 한 명이다. 이에 따라 오덕균(46) CNK 대표의 귀국 연기로 지체되던 검찰의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검찰은 김 전 대사에 대한 구속 사유로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법 위반 ▲국회 위증 등 네 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김 전 대사는 2010년 12월과 지난해 6월 등 두 차례에 걸쳐 CNK마이닝의 카메룬 광산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부풀린 허위 보도자료의 작성을 주도하고, 이 과정에서 실무를 담당한 외교부 직원들에게 허위 공문서를 만들도록 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대사는 또 허위 보도자료를 통해 주가 조작에 가담하고, 미공개 정보를 동생들에게 알려 5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광물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다이아몬드 매장량과 주식거래 등에 대해 위증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영장실질심사는 8일 열린다. 검찰은 또 카메룬 현지에 체류하며 귀국 요구에 불응해 온 오 대표의 여권을 무효화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외교부에 요청해 지난달 말 오 대표의 여권이 무효가 됐고, 카메룬 정부에도 이 같은 사실이 통보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달 14일 오 대표 측에 여권 반납 명령을 통보했으나 반납 시한인 15일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자 이같이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법 12조 1항과 19조 1항 등에는 ‘장기 2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기소된 사람 또는 장기 3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국외로 도피해 기소중지된 사람’ 등에 대해 여권의 발급, 재발급을 거부하거나 반납 명령 및 회수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검찰은 오 대표의 자진 귀국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 외교부 등 관련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강제로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 대표는 매장량을 부풀린 허위보고서를 작성한 뒤 외교부가 이를 근거로 보도자료를 작성 및 배포하도록 해 주가 상승을 유도하고 보유 지분을 매각해 800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총선 피하자” 3월 분양 봇물

    “총선 피하자” 3월 분양 봇물

    ‘4월 총선이 분양 성수기인 올 봄철 실적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건설업계에선 봄 분양을 가을과 함께 한 해 농사를 좌우할 시기로 꼽지만 올해는 4월에 총선이 치러져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12월 대선까지 겹쳐 가을 분양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일부 건설사들은 지방 분양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틈새공략으로 손익분기점부터 맞춰 놓자는 전략이다. ●총선·대선 함께 치러진 해 집값·땅값 떨어져 4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이달 중 대형 건설업체의 지방 분양 물량은 지난해 3월의 3659가구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1만 580가구로 집계됐다. 세종시에서만 2300여 가구 이상 분양돼 지방 신규 물량 증가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지방 분양물량 급증은 지난달 27일 시행된 전국 광역 시·도 단위의 주택 청약지역 확대에 일부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산이나 경남 양산 등 상승세를 탄 지역에선 주변 지역 수요를 흡수해 청약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달 중 전국 분양물량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해 3월의 1만 7855가구에 비해 66%가량 증가한 2만 9704가구로 예상했다. 중소건설업체 물량까지 합한 수치다. 충남(5798가구), 경남(2387가구), 경북(2320가구), 울산(1337가구) 등의 분양물량이 만만찮다.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집중된 서울(8714가구), 경기(4053가구), 인천(1929가구)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3월 분양물량 급증은 궁극적으로 4월 총선과 관련됐다는 평가다. 선거 직전 사람들의 관심이 선거에 몰리기 마련이고 분양 홍보 효과도 반감돼 분양을 서두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선거기간에는 단속도 심해져 분양 홍보를 위한 플래카드나 전단지를 돌리기도 힘들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총선이 끝나고 분위기가 진정되면 이미 본격적인 장마철과 휴가철로 넘어간다.”며 “대선 직전인 11월 분양일정도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올해는 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해다. 총선과 대선이 함께 치러진 1992년에는 마침 1기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서 땅값과 주택값이 각각 1.26%, 4.97%씩 떨어졌다. 3월 분양의 격전지로는 단연 부산과 세종시가 꼽힌다. 부산에선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재개발 아파트를 내놓는다. 롯데건설은 부산 서대신동에서 대신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3~129㎡, 753가구로 538가구가 일반공급분이다. 포스코건설은 해운대구 재송1구역에서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를 분양한다. 전용 72~127㎡, 375가구 중 241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한양은 세종시 1-2생활권 M7블록과 1-4생활권 M3블록에서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시티 520가구와 에듀파크 718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집중적으로 공급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쏟아진다. 수도권에선 김포 한강, 고양 삼송, 파주 교하 등 신도시 지역에 물량이 몰렸다. 시장 침체로 주변 시세를 크게 웃돌지 않는 수준의 분양가가 특징이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유망지역의 물량도 많지만 미래 투자가치나 시세차익 등 취사선택을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도 “청약 지역이 넓은 데다 부산과 세종시 등 인기 지역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들의 차분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CNK 의혹’ 조중표 前 총리실장 소환

    ‘CNK 의혹’ 조중표 前 총리실장 소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인 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28일 오후 조중표(60) 전 국무총리실장을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조 전 실장을 상대로 CNK가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을 부풀린 보고서를 외교통상부에 넘기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외교통상부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는지, 매장량이 부풀려진 사실을 알고 시세조종에 가담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CNK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배정받아 주식으로 전환하게 된 경위 등도 캐물었다. 외교통상부 1차관 출신인 조 전 실장은 국무총리실장을 지내다 퇴직한 뒤 2009년 4월부터 CNK 고문을 맡았다. 오덕균(46) CNK 대표, 김은석(54)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 박영준(52) 전 국무총리실 차장과 함께 이른바 ‘CNK 다이아몬드 4인방’으로 불린다. 조 전 실장은 CNK가 개발권을 획득한 카메룬 요카도마 지역 다이아몬드 광산의 추정 매장량이 4억 2000만 캐럿에 달한다는 내용의 보고서와 외교부가 이를 근거로 보도자료를 작성·배포하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CNK BW 25만주를 2010년 12월 외교부 보도자료 배포 직전 주식으로 전환해 10억여원의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조 전 실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조 전 실장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보도자료 작성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CNK) 자료를 넘긴 사실이 전혀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또 주식 차익 실현 의혹과 공직 사퇴 뒤 CNK 고문을 맡은 이유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실장에 대한 조사 내용이 많아 한두 차례 추가 소환이 불가피하다.”면서 “(영장 청구나 기소 여부는)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새누리 年11兆 평생 맞춤형 복지 추진

    새누리 年11兆 평생 맞춤형 복지 추진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연간 10조 5000억원 안팎으로 평생맞춤형 복지대책 규모를 설정하고 재원 대책을 마련 중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26일 “앞으로 5년간 50여조원이 소요되는 평생맞춤형 복지대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예산은 매년 단계적으로 늘어나되 연평균 10조 5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출절감을 통해 6조원, 과세를 통해 5조원 등 매년 11조원가량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다. 정부가 제기한 복지 포퓰리즘 비판에 대응하면서 연간 33조원이 소요되는 민주통합당의 보편적 복지대책과 대비해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겠다는 계산이다. 당은 우선 주식양도차익 과세 대상을 ‘지분 3%·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유가증권 기준) 대주주에서 ‘지분 5%·시가총액 7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연 금융소득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파생금융상품 거래세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기본공제 및 기타 비과세·감면 혜택까지 줄이면 야당이 주장하는 소득세·법인세 증세 없이도 5조원대의 세수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조달 가능한 재원을 추산했고 대기업 증세를 통해 연 20조원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민주당 공약과 비교해도 2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여당 대책까지 복지 포퓰리즘으로 싸잡아 비판했지만 상당수는 공약에서 제외되고 재정상황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복지를 우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은 보육·교육·일자리 대책을 평생맞춤형 복지의 핵심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보육 부문에서는 만 0~2세 아동 양육비 지원 등 단계적 무상보육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선 반값 등록금 대책과 더불어 고등학교 의무교육에 국가 재정이 아닌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밖에 핵심 중소기업에 입사 예정인 대학생에게 지급하는 ‘88장학금’이 추진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월요 포커스] 민주 조세개혁안 분석

    [월요 포커스] 민주 조세개혁안 분석

    민주통합당이 26일 새로운 세목 신설이 없는 ‘1% 슈퍼부자 증세’에 초점을 맞춘 조세개혁안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소득세율 38% 적용 구간을 현행 과표기준 3억원 이상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낮추고 법인세율은 3% 포인트 인상했다. 법인세법을 개정해 과표 2억~500억원 이하 구간의 세율을 22%로, 500억원 초과는 25%로 조정할 계획이다. 법인세는 연간 2조 8000억원이, 소득세로는 1조원 정도의 세금이 추가로 걷힌다는 게 민주당의 계산이다. 한명숙 대표는 “새로운 세목을 만들지 않고 이명박 정부가 왜곡시킨 세제를 정상화해 보편적 복지,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세공평성 제고, 복지재원 확보, 경제력 집중 강화 및 영세사업자 세 부담 경감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자회사 출자로 인한 수입배당금과 자회사 출자를 목적으로 차입한 자금의 이자비용을 공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는 민주당이 검토했던 ‘재벌세’와 동일한 내용이지만 재벌세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았다. 특히 각종 조세감면 혜택이 대기업에 집중된다고 판단해 2010년 14.4%이던 감면 비율을 2017년 12.5%로 낮춰 8조원의 세수를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영세사업자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을 연간 매출액 ‘4800만원 미만’(월 400만원)에서 ‘8400만원 미만’(월 700만원)으로 상향하고, 영세업체에 대해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신용카드를 선정해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 등도 마련했다. 아울러 비과세인 장내파생금융상품 거래에 대해 0.01%의 세율을 신설하고, 상장주식 양도소득에 대해 과세되는 대주주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금액을 현행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하향해 연간 4000억원의 세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러한 조세개혁을 통해 차기 정부 임기 중 연평균 15조~16조원의 조세가 추가로 확보되고 임기 말인 2017년에는 규모가 25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2010년 19.3%까지 떨어진 조세부담률을 2017년에는 참여정부 말 수준인 21.5%로 높이기로 했다. 반면 진보당은 증세의 대상을 중하위층까지 확대하고 부자의 숫자도 더 늘려 잡는 ‘증세대상 대폭 확대’를 통해 세원을 확대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부자증세를 통해 마련된 추가 재정을 복지특별회계에 신설, 투입하고 향후 사회복지세 등 복지목적세를 도입하기로 했다. 소득세 과세표준 최고구간을 1억 2000만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하고 최고세율도 현행 38%에서 40%로 올리기로 했다. 과세표준 1000억원 초과 법인의 법인세율을 현행 22%에서 30%로 인상하고, 종합부동산세도 노무현 정부 수준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상장주식 및 파생상품의 양도차익과세를 전면 도입하고, 변칙 상속이나 증여에 대해서도 완전 포괄주의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진보당은 차명거래 방지, 조세정보 공개 확대, 국세청에 탈세자 관련 계좌 열람권 부여 등의 탈세 근절 방안 등도 마련했다. 이날 진보당은 민주당의 안에 대해 “조세 재정 개혁 의지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으며, 민주당은 진보당의 안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평가절하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문재인 테마株’ 사기 30대男 기소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사진을 조작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문재인 테마주’인 것처럼 속인 30대 남성이 검찰에 기소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호경)는 23일 조작된 사진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본 정모(30·무직)씨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6월 문 이사장이 한 남성 등산객과 찍은 사진을 내려받고서 이 등산객의 눈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정씨는 평소 이용하던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에 조작된 사진을 올리면서 “문 이사장과 모 회사의 대표이사가 함께 찍은 사진”이라며 “두 사람이 밀접한 관계가 있어 앞으로 주가 폭등이 예상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당시 정씨는 해당 회사의 주식 1만 1000여주를 가지고 있었다. 정씨가 올린 사진과 글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 나가자 문제의 회사는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지난해 6월 주당 1200원대였던 주가가 최고 4200원대까지 치솟는 등 약 2개월 동안 3배 이상 폭등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모자이크가 없는 원본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사진 속 인물이 대표이사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주가는 1700원대로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루머 유포 20분만에 2900만원 차익 … 영화 같은 ‘작전’

    루머 유포 20분만에 2900만원 차익 … 영화 같은 ‘작전’

    지난달 6일 증권시장을 출렁이게 했던 ‘북한 영변 경수로 대폭발’ 소문은 시세차익을 노린 작전세력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달 메신저를 이용, 유언비어 유포로 주가를 떨어뜨린 송모(35·회사원)씨와 우모(27·무직)씨, 대학생 김모(19)군 3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모(29·회사원)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북한 경수로 폭발 루머와 제약사의 백신 개발 루머 등 허위사실을 퍼뜨려 증시에서 61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은 한 편의 범죄드라마처럼 치밀했다. 송씨는 ‘작전 자금 투자자’였다. 대기업 직원으로 자회사에 재무팀장으로 파견됐던 송씨는 1년간 20억원을 횡령, 1억 3000만원을 작전에 투입했다. 대학생 김씨는 ‘작전 설계자’역할을 맡았다. 고교생 시절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화려한 이력을 지닌 베테랑이었다. 김씨는 작전 종목을 고르고, 우씨와 함께 유언비어 내용을 작성한 뒤 메신저로 증권가 애널리스트 등 203명에게 전달했다. 불구속된 이씨 등 3명은 자금을 모으는 일을 담당했다. 작전을 모의한 장소도 드라마틱했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실 수행비서 김모(31)씨와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비서였던 공모(28)씨가 범행을 계획했던 서울 강남의 고급 룸살롱 ‘블루피쉬’였다. 범인들은 이곳에서 작전 개시일과 범행 수법을 논의했다. 우씨와 김씨는 작전 일인 지난달 6일 오후 1시 56분 부산의 한 PC방에서 증권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쓰리 메신저’를 통해 “오전 11시쯤 북한 영변 경수로가 대폭발했다. 고농도 방사능이 유출됐고, 서울도 위험하다. 국가정보원이 사실 확인 중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퍼뜨렸다. 진짜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번역기 프로그램으로 일본어 문장과 폭발 사진까지 첨부했다. 1833.36포인트를 기록하던 코스피 지수는 불과 20여분 만에 1824.29포인트로 떨어졌다. 주가지수가 하락세를 기록하자 송씨는 미리 사둔 ‘풋옵션(put option)’을 일제히 내다 팔았다. 이들은 이날 주가조작으로 2900만원을 벌었다. 또 유언비어가 허위로 밝혀지면 주가가 다시 오를 것까지 예상, 주가가 올라가면 수익을 얻는 반대 방향의 상품에 재투자해 이중 수익을 얻었다 이들은 이달 초 홍보대행사를 통해 ‘A제약사가 백신을 개발했다.’는 허위 호재성 정보를 유포, 해당 제약사에 7억 4500만원을 투자해 4일 만에 32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증권가 메신저를 통해 유언비어가 범람하는 등 문제가 노출됐다.”면서 “금융감독원과 공조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金의 귀환… 어떻게 투자할까

    金의 귀환… 어떻게 투자할까

    금이 돌아왔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지난해 8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온스당 19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연말 1500달러대까지 주저앉은 뒤 올 들어 다시 17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금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에는 한동안 뜸했던 금 통장 및 금 펀드 투자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금값이 오른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률이 높지 않고,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등 유의할 점이 적지 않다. ●中 ‘용의 해’ 맞아 금소비 증가 예측 원자재 투자 전문가들은 올해 금값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잇달아 낮추고 있다. 이 역시 시중에 풀리는 유동성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돈이 많이 풀리면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지만 실물 귀금속인 금의 가치, 즉 금값은 올라간다. 중앙은행들이 금을 사들이는 것도 금값 상승을 예상하는 근거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국, 터키, 러시아 등 신흥국을 포함한 전 세계 중앙은행은 60t의 금을 매입했다. 외화보유고 다변화 차원에서 금 비중을 늘리려는 중앙은행들의 수요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용의 해’를 맞아 중국의 금 소비가 증가할 것이란 예측도 있다. 중국의 소매판매 가운데 귀금속 부문의 증가액은 2005년 23억 5000만 위안에서 지난해 말 180억 위안으로 7.6배 늘었다. 이승제 동양증권 연구원은 “금값의 흐름은 단기적으로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1분기 금값은 온스당 1600~1850달러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 투자는 금 실물 거래와 금융상품 등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실물 투자방법은 부가가치세 10%가 붙고, 소매업체의 마진율이 10~20%에 이른다. 또 보관에 어려움이 있어 일반 소액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금값 상승에 따른 차익을 노리려면 금과 관련된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2년 전부터 골드뱅킹이라고 부르는 금 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한·국민·우리은행 등 3곳에서 판매한다. 신한은행 ‘골드리슈’는 지난 17일 기준 가입계좌 수가 11만 1906계좌로 지난해 말(10만 55계좌)보다 1851계좌 증가했고, 잔액도 지난해 말 7215㎏에서 현재 7530㎏으로 315㎏ 늘었다. 국민은행은 2010년 11월 골드뱅킹 업무를 중단했다가 지난해 9월부터 ‘KB골드투자통장’을 내놓고 신규 가입을 재개했다. 현재 가입계좌 수 및 잔액이 9868계좌와 531㎏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6.7%와 6.4%씩 증가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6일 ‘우리골드투자’, ‘우리골드적립투자’ 등 골드뱅킹 상품 2종을 출시했다. 고객이 지정한 목표 수익률 또는 허용 손실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골드뱅킹, 예금자보호 제외 유의 골드뱅킹은 통장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다. 또 거래기준가격이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금값이 올라도 원화 가치가 더 오르면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환율 손실이 부담스럽다면 금 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금 펀드는 상품 구조 안에서 환 변동 위험을 제거해 주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금 상장지수펀드(ETF)는 금값이 오르는 만큼 수익률이 올라가므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금 관련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간접펀드는 경기가 나빠서 회사 실적이 하락하면 수익률이 내려갈 수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금 펀드의 수익률은 연 10~12%를 기록하고 있다. 공성률 국민은행 서울 목동PB센터 팀장은 “금은 전체 투자자산의 10~20% 이내에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미술관법 제정하자”

    “양도세 부과를 더 이상 막을 수 없다면 미술관법을 통해 미술시장을 떠받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보자는 겁니다.” 지난 13일 한국화랑협회장 선거에서 재선출된 표미선(63) 회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알려졌다시피 2013년 1월 1일부터는 미술품 거래에 양도세가 부과된다. 작고 작가 작품 가운데 6000만원 이상 되는 미술품 거래에 대해 차익의 20%를 양도소득세로 부과한다. 원래 2011년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미술시장 침체를 이유로 2년간 유예됐다. 표 회장은 양도세 부과 유예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봤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미술관법 제정을 통해 판을 다시 짜자는 것이다. 그는 “경제,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미술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이미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 중이고, 4월 총선 뒤 입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뛸 생각”이라고 말했다. 핵심은 기업의 미술품 구입에 대해 작품당 300만원까지 손비처리해 주던 것을 구입가격의 60%까지 세금감면 혜택을 주도록 하는 것과 양도세 부과기준을 6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것이다. 표 회장은 “기업들은 비자금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미술품 거래에 관여하는 것을 꺼리고, 미술관은 부족한 예산 때문에 좋은 작품을 수집하지 못한다.”면서 “기업들이 좋은 작품을 사서 미술관에 기증토록 하기 위해서는 미술관에 기증할 미술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혜택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표 회장은 화랑의 육성도 제안했다. 그는 “미술관이 작품을 사들일 때 화랑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화랑에 이익을 하나도 주지 않더라도 그런 식의 절차를 만들어둬야 화랑이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미술관이 그 가운데 선택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논현동 ‘한양수자인 어반게이트’ 23일 오픈 예정

    논현동 ‘한양수자인 어반게이트’ 23일 오픈 예정

     한양건설은 23일 서울 강남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 도시형 생활주택인 ‘한양수자인 어반게이트’를 공급한다.  강남권에서도 논현동 인근은 그동안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공급이 많이 부족해 넘치는 임대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주지 못했다. 원룸형 임대 물건은 공실이 거의 없어 매물이 귀할뿐 아니라 월임대료를 높게 받을 수 있는 단기임대 수요가 많은 지역적 특성(월 120만원에서 150만원대 형성) 때문에 강남권의 타 지역과 비교해 투자 수익률이 높은 지역이다. 이 때문에 한양건설이 논현동 지역에 계획하고 있는 명품형 도시형 생활주택 한양수자인 어반게이트에 일찌감치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논현동 차병원사거리 인근의 고급 주택단지에 자리하고 있는 한양수자인 어반게이트는 강남의 골드 싱글족의 눈높이에 맞춘 시설을 자랑한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기본이고 원룸형으로는 드물게 최고급 실내 인테리어 마감재를 채택했다. 화강암 재질 외벽에 기품있는 외관 몰딩을 적용해 시공될 예정이다. 단지내 헬스장, 골프연습장, 최첨단 보안시설, 1층 필로티 공간의 특화 정원 및 옥상 바베큐가든, 무인 택배시스템, 실내 전용면적에 버금가는 테라스 제공(일부세대)등 편의시설 및 커뮤니티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사업지와 지척에 있는 차병원사거리 인근 926정거장 주변은 제 1종 지구단위계획결정(안)이 가결돼 이 일대는 의료및 관광, 숙박기능 특화지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7호선 학동역 및 2호선 역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2013년 개통 예정인 골드라인 9호선 삼정역과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한다. 트리플 역세권으로서 향후 안정적인 임대수익뿐 아니라 시세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된다. 공급형은 전용면적 기준(발코니 무료 확장부분 면적은 별도)으로 16.40~20.70㎡까지 4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8가구에 한정해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주력 평형이 2억 2000만원대다.  견본주택은 강남대로변 반포동 736-2에 있으며 23일 오픈하고, 공개청약을 통해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다이아 매장량 확인 보도자료 허위 아니다”

    “다이아 매장량 확인 보도자료 허위 아니다”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인 CNK인터내셔널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17일 김은석(54)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김 전 대사를 상대로 다이아몬드 광산의 추정 매장량이 부풀려진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외교통상부의 보도자료 작성·배포 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보도자료 배포 전 자신의 동생들에게 CNK 관련 정보를 제공해 시세 차익을 얻도록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또 박영준(52)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게 오덕균(46) CNK 대표를 소개하고, 이후 박 전 차장과 함께 카메룬을 방문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CNK 다이아몬드 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데 개입했는지도 조사했다. 조중표(60) 전 국무조정실장, 박 전 차장, 오 대표 등과 함께 이른바 ‘CNK 다이아몬드 4인방’으로 꼽히는 김 전 대사는 2010년 12월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 획득과 관련, 허위나 과장된 내용을 포함한 보도자료 배포를 주도해 CNK 주가 폭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핵심 관련자의 첫 소환조사를 계기로 검찰 수사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김 전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징계를 받거나 형사 처벌받을 일을 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다이아몬드 매장량이 4억 2000만 캐럿이라는 것은 외교부 정보보고에도 있었고, 카메룬 광물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로부터도 매장량을 철저하게 체크했다고 들었다.”면서 “나는 (CNK 보고서가) 허위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상반기 분양 수도권·세종시 집중될 듯

    상반기 분양 수도권·세종시 집중될 듯

    이달부터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실수요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과연 집을 사야 할지, 산다면 어느 곳에서 장만할지를 놓고 답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12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전세가율이 60~80%를 넘는 가구수가 크게 늘고, 보증부월세 전환이 급증하면서 세입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예전 같으면 주택 구입을 서둘렀겠지만, 1년 사이 뚝 떨어진 집값이 발목을 잡고 있다. 건설업체들도 분양을 놓고 고민에 빠진 상태다. 설 연휴 직후 소강상태를 보인 분양시장은 다음 달 중순 총선 정국으로 넘어가는 정치 일정 탓에 일정이 순조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월 한파’로 이달 분양도 주춤한 상태다. 다만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어느 정도 반사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일부 분양물량은 벌써부터 큰 폭의 할인 분양이 점쳐진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서울 일부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의 일반분양은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싸다. 이런 가운데 건설업계의 분양은 올 상반기 집중될 전망이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삼성물산의 도곡동 진달래1차(59~106㎡)를 비롯해 롯데건설의 뱅배동 2-6구역(59~216㎡) 등이 이달 중 분양된다. 다음 달에는 대우건설의 개봉동 1구역(일반분양 523가구)과 롯데건설의 서초동 삼익2차(일반분양 93가구) 등이 대기하고 있다. 자족형 신도시로 불리는 광교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경기 수원과 용인에 걸친 광교신도시는 지난해에만 5000여 가구의 입주민을 맞았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선 세종시가 손꼽힌다. 2~3월에만 8개 단지 7800여 가구가 집중적으로 분양된다. 극동건설은 이달 중 610가구를, 현대건설은 다음 달 876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도 2~3월에 3206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집값이 오른다던 강남의 아성까지 흔들린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예컨대 강남 3구(송파·강남·서초)에선 시세가 떨어진 아파트만 있을 뿐 웃돈이 붙은 아파트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올 상반기) 유망지역 내 물량 못지않게 분양을 미루지 못해 나오는 밀어내기 물량도 많다.”면서 “투자가치나 시세차익 등을 고려해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제프리즘] 한국언론에 뺨맞은 론스타 달랜 WSJ

    “국내 펀드가 동남아에 가서 론스타 같은 대접을 받고 온다면 한국 언론들이 가만 있을까요?” 지난 2일 미국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론스타와 한국 여성, 한국은 외국 투자자가 외면하면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란 제목의 기사에 대한 금융위원회 고위 공직자의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는 한국의 룸살롱 비즈니스 문화가 많은 여성 고급인력 양성을 가로막았지만 론스타는 되레 외환은행을 인수하고 나서 관리직으로 승진한 직원의 40%가 여성이란 내용도 담았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론스타는 주가 조작으로 유죄판결을 받는 등 미국 펀드의 이미지에 먹칠했다. 여성 인력 확대도 노조가 직원 요구를 수용해 노력한 사항이지 론스타는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었다.”며 “나빠진 미국 투자자의 이미지 회복용에 불과하다.”고 월스트리트 기사를 반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에도 김석동 금융위원장을 인용하면서 “한국의 고위 금융 관리가 국회의원들에게 외국 투자자를 위한 규제를 완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외국 투자자에게 국내 투자자와 똑같은 규제를 적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며 자국에 유리하게 보도했다. 금융위원회 측은 이에 “‘내·외국인 동등 대우 원칙’에 따라 론스타 건을 공정하게 처리했고, ‘비금융 주력자제도’의 한계를 언급한 것”이라며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지난 2일 자 론스타 관련 기사에 대해 “론스타는 한국의 부패한 정치인과 공모한 투기 자본”이란 비난 댓글이 줄줄이 달릴 정도로 비판적 시각이 많았다. 론스타는 한국 언론으로부터 부당한(?) 대접을 받았을지는 몰라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차익 실현의 선례를 남긴 것은 사실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항공 승무원 통해 외화 밀반출 필리핀 환전업자 등 16명 입건

    아시아나항공 소속 전·현직 필리핀 출신 여승무원 17명이 ‘외화 반출’에 가담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항공사 승무원들이 무더기로 외화 밀반출에 연루되기는 처음이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0일 국내에 거주하는 필리핀 노동자들로부터 송금을 의뢰받아 달러를 밀반출한 불법 환전업자 R(59)씨와 모집책 3명을 포함, 현직 아시아나항공 여승무원 7명과 전직 5명 등 필리핀인 16명을 외환거래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퇴직한 여승무원 5명을 필리핀 측에 지명 통보했다. R씨는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2800여회에 걸쳐 수도권과 충남, 경남 등지에서 필리핀 노동자들로부터 32억원을 받아 환전한 뒤 한 차례에 50~100달러씩 주고 아시아나항공의 필리핀 여승무원 M(27) 등을 통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R씨는 송금을 의뢰한 필리핀 노동자들로부터 건당 5000원의 수수료와 달러당 200~300원의 환차익으로 1억 4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승무원들은 경찰에서 “용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진술했다. 여승무원 1인당 10~20차례 밀반출에 관여해 지금껏 500~1000달러가량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9년간 4조6634억 수익” 론스타, 9일 한국 뜬다

    “9년간 4조6634억 수익” 론스타, 9일 한국 뜬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9일 한국을 떠난다. 2003년 외환은행을 2조원에 사들인 뒤 9년 만이다. 론스타는 투자 원금의 2배가 넘는 차익을 두둑히 챙겨 ‘먹튀(먹고 튄다의 줄임말)의 대명사’임을 입증했다. ●론스타, 오늘 외환銀 매각대금 받아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9일 론스타에 외환은행 지분 인수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고위관계자는 “우리 시간으로 8일 저녁 미국 감독당국의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승인을 받는 대로 론스타에 인수대금을 주고 매각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당초 지난 3일까지 론스타에 잔금을 치르려고 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승인을 기다려 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에 해당하는 연준 이사회 멤버 5명의 서면 동의가 있어야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면서 “8일 저녁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이 자리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9일 론스타에 3조 9156억원을 지급한다. 론스타는 이 매각대금 외에 지난 9년간 2조 9027억원을 챙겼다. 외환은행이 실적을 낼 때마다 곶감 빼먹듯 8차례에 걸쳐 현금배당을 받고 지분도 팔았기 때문이다. 투자 원금인 2조 1549억원을 빼고 론스타가 순수하게 미국에 가져갈 돈은 4조 6634억원이다. 세금 3522억원을 제외해도 원금의 2배가 넘는다. ●야당·시민단체 “대금 지급정지” 주장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자체가 무효라며 인수대금 지급을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제창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 주식대금을 납입하기 직전 일부 투자자를 유령펀드로 변경했다.”면서 “계약이 원천무효이므로 금융당국은 하나금융이 론스타에 매각 대금을 넘기지 못하도록 지급정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조세硏 “복지재정, 주식양도세로 확충”

    조세연구원은 고령화로 인해 늘어날 복지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주식과 파생상품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새로운 세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부는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해 신중하고 단계적으로 과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세연구원의 정병목·박상원 연구위원은 8일 ‘복지재원 조달정책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주식 양도차익 과세는 소득세 과세기반을 확대시킬 뿐 아니라 소득재분배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자산을 통해 벌어들이는 자산소득의 격차가 노동소득의 격차보다 크다.”면서 “소득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인 자산소득에 대해 과세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소득재분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에 해당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양도세를 매기기 때문에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주식 양도차익에 과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종합소득세율을 기준으로 1세대 다주택자에게는 50~60%, 미등기 자산에 대해서는 70%까지 부동산 양도세를 물리고 있다.”면서 “주식은 놔두고 부동산 양도세만 걷는 것은 세부담의 형평성을 해치고 자산시장을 왜곡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식 양도차익에 세금을 물리면 증권거래세와 이중과세가 될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 보고서는 “증권거래세를 폐지할 경우 세수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프랑스처럼 증권거래세와 양도차익 과세를 병행하거나 주식 양도차익을 종합과세의 틀 속에서 누진과세하면 불공정 과세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주식시장 영향 등을 감안해 타이완식의 급격한 도입보다는 일본식 단계적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타이완은 1988년 충분한 사전 여론 수렴 없이 주식 양도차익 과세를 전면 도입했다가 발표 직후 한 달 동안 주가가 36% 급락하고 투자자들의 반발에 부딛혀 1년 만에 철회했다. 반면 일본은 주식 양도차익 과세를 1974년 시작한 뒤 과세 대상을 조금씩 넓혀 1989년 전면 과세에 들어갔다. 보고서는 “많은 국가들이 경기침체에 빠지면 재정을 확대하면서 추가로 세금을 걷었지만, 추가 세부담으로 국민 부담을 늘리는 일은 단기간에 그치고 재정확대만 장기적으로 이어갔다.”면서 “이런 정책을 폈기 때문에 일본과 남유럽 국가의 재정상황이 악화된 것”이라고 경계했다. 인구 고령화 관련 복지지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8.5%에서 2050년 22.4%로 13.9% 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안철수연구소 경영권 위협 없을듯

    안철수연구소 경영권 위협 없을듯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코스닥에 상장된 안철수연구소 지분의 절반을 신설 재단에 기부해도 경영권은 거의 위협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감독원과 산업계에 따르면 지분 기부에 따라 안 원장의 지분은 37.15%(372만주)에서 18.57%로 대폭 준다. 이어 2대 주주가 개인투자자인 원종호(9.16%)씨에서 신설 재단(18.57)으로 바뀐다. 안철수연구소 임직원들이 갖고 있는 자사주 13.91%와 기타 소액주주 39.19%, 외국인 보유지분 0.6%는 그대로 유지된다. 따라서 안 원장은 1500억원대 주식을 출연하고도 총 186만주를 지닌 최대 주주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만약 뜻밖의 세력이 지분 매입을 통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서도 안 원장은 13%대 자사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공격적 매수 성향을 보이기도 하는 외국인 지분도 1% 이하라서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그동안 원종호씨의 보유지분이 워낙 큰 규모여서 주목을 받았지만, 원씨는 지난달 27일 본래 지분 10.83%에서 1.67%(16만 7993주)를 돌연 매각해 총 235억 5100만원을 챙기며 지분율을 낮췄다. 앞서 지난해 10월과 11월 안철수연구소의 대표로 등록된 김홍선씨 등 임직원들도 보유 지분의 일부를 팔아 최대 5억원의 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결국 국내외 투자자들은 주가상승 덕분에 짭짤한 시세차익 실현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주가 급등이 안 원장의 경영권을 더욱 공고하게 해주는 셈이다. 안 원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지난해 초 718억원 정도에서 연말에 최대 5800억원대로 무려 7배나 올랐다. 그러나 안철수연구소 주식의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회사가 ▲바이러스 백신 ▲네트워크 방화벽 ▲디도스 차단시스템 ▲통합보안시스템 등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해도 정보기술(IT) 시장의 변동을 무시한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4대 사업 분야의 국내시장 성장률(2009~2015년)은 0.4~11.2%에 불과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은 “주당순이익(EPS)을 고려할 때 적정 주가는 4만~5만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전날 11만 4600원에서 12만 4000원으로 9400원(8.2%) 올랐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19대 공약 점검-주식 과세] 주식양도차익 내는 대주주 범위 일차적으로 확대

    자본이득과세, 즉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2000년대 초부터 꾸준히 언급됐지만 그때마다 주식시장에 미치는 여파, 과세행정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논의 과정에서 흐지부지돼 온 사안이다. 여야가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 방침을 밝힌 만큼 도입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현재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의 범위가 일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지만 일반 투자자에게까지 과세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현재 법인이 소유한 주식의 양도차익은 법인소득으로 과세되고 있다. 문제는 개인으로 대주주와 소액주주가 소유한 주식은 30~0%의 세율이 적용된다. 상장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소액주주의 경우 세금을 내지 않는다. 대주주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100억원 또는 지분율 3% 이상, 코스닥시장은 시가총액 50억원 또는 지분율 5% 이상을 소유한 경우다. 홍범교 조세연구원 조세연구본부장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50억원 이상으로 대주주의 범위를 넓힌 뒤 시장상황을 봐 가면서 점차 범위를 확대하되 소액 투자자는 포함되지 않는 선에서 멈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세율 상향도 남은 과제다. 소득세의 최고 세율은 38%이지만 주식양도차익은 30%다. 이는 1년 미만 보유주식의 경우로 과세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소득세와 같은 세율을 적용하려면 주식은 거래가 빈번한 만큼 기간을 정해 소요 비용이나 손실 등을 감안해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전산 발달로 절차만 규정된다면 과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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