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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경매투자 실전 노하우를 라이브 동영상 강의로 듣는다

    법원경매투자 실전 노하우를 라이브 동영상 강의로 듣는다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법원 경매투자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가치 있는 부동산을 낙찰 받은 뒤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매투자를 제대로 모르고 뛰어들었을 때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온라인 경매투자 강의가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하지만 기존 경매투자 강의는 법률이론 위주에다 강사의 일방적인 진행 탓에 주입식 교육에만 머문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표방한 ‘경매의 신 저자의 실시간 라이브 경매강좌’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강의는 베스트셀러 ‘경매의 신’ 저자이자 주식회사 우리옥션을 경영하고 있는 이성용 대표가 나서 경매투자 실전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자리다. 이번 경매투자 강의의 특징은 녹화된 영상이 아니라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라는 점에 있다. 이성용 대표가 직접 아프리카 TV를 이용해 강의를 진행하고, 수강생들과 채팅으로 실시간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이다. 기존 온라인 강의가 주입식 교육으로 이루어졌던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이성용 대표의 경매투자 강의는 철저한 실무위주로 구성됐다. 왕초보 투자자들이 진짜 고수가 될 수 있도록 실전을 위한 핵심이론을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실전투자능력 전반 ▲정확한 예상낙찰가 ▲부동산환금능력 ▲완벽한 경매 명도법 등을 교육한다. 베스트셀러 저자의 직강이지만 수강료가 저렴하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교재비까지 포함된 가격 22만 원으로 경매투자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총 2개월 동안 진행될 이번 강의는 오는 5월 1일 개강을 앞두고 있다. 매주 화, 목, 토요일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강의시간은 화, 목요일의 경우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우리옥션 측에 따르면 접수가 개시되면서 접수신청이 폭발적으로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빨리 접수해야만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수강신청은 우리옥션 홈페이지(www.wooriauction.net)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500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성준, 청문회 직전 밀린 소득세 등 632만원 납부”

    새정치민주연합은 31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세금 탈루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제기했다. 새정치연합 임수경 의원은 “최 후보자가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부동산임대소득, 사업소득 등에 대한 세금 278만 8000원과 인적 및 의료비 공제에서 제외된 353만 3000원 등 총 632만 1000원을 내지 않았다가 지난 18·24·26일에 걸쳐 납부했다”며 “2005년부터 신고하지 않았던 종합소득세를 갑자기 납부한 것은 세금 탈루 의혹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가 2010년 안산시 대지를 매도하면서 4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에 대한 투기 의혹도 나왔다. 같은 당 유승희 의원은 “안산과 아무런 연고가 없던 최 후보자가 안산-금정 간 지하철 4호선이 착공될 당시인 1986년 안산시 대지를 매입했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는 보도자료를 내고 “소득을 지급한 업체의 신고 착오로 일부 세금이 누락된 것을 발견해 관련 세금을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또 “택지 개발이 끝난 뒤 원주민이 1985년 약 69만원에 분양받은 택지를 동생과 함께 1986년 7400만원(본인 지분 3700만원)에 산 이후 24년에 걸쳐 장기간 보유했다”면서 투기 의혹을 부인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상가 투자, 뭐니뭐니해도 전용률이 높아야 한다

    상가 투자, 뭐니뭐니해도 전용률이 높아야 한다

    차세대 수익형 부동산으로 상업시설이 떠오르고 있는 요즘, 분양불패신화를 기록해나가고 있는 위례신도시에 전용률은 높으면서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알짜 상업시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용률이란 전체 분양 면적 중 복도, 계단 등의 공공 시설면적을 제외한 면적에 대한 백분위를 의미한다. 같은 분양면적이라 하더라도 전용률이 높은 곳은 그만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더욱 넓은 것이다. 상업시설의 경우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 같은 분양가라 하더라도 전용률에 따라 실질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용률이 특히 중요하다. 여기에 분양가까지 합리적으로 책정된 상업시설이라면 그 시너지는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한 부동산 관계자는 “상업시설 등 수익형부동산에 있어 분양가는 수익률과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며 “전용률 차이가 큰 상업시설의 경우 실제 사용면적 대비 분양가를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3월 말 본격 분양에 나서는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은 위례신도시의 핵심상권인 트랜짓몰 내 위치한 알짜 입지에 높은 전용률과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모두 갖춰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이다. 53.7%의 높은 전용률로 투자 가치 극대화 위례신도시 트랜짓몰 내 C1-4블록에서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의 상업시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53.7%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이는 인근 지역 상업시설과 비교 시 약 6% 이상 높은 수치로, 동일 전용면적으로 가격을 환산할 시 10% 이상의 차익이 발생해 상업시설로서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전면부 기준으로 1층 3500만원, 2층 1750만원으로 지난해 앞서 같은 곳에 공급된 단지의 상업시설보다 저렴하다. 높은 전용률과 3.3㎡당 평균 약 3500만원의 금액을 감안한다면 비용절감에 따른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인근 중개업소의 관계자는 “작년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 1,2차 상업시설의 경우 웃돈만 해도 벌써 4~5천만 원이 붙었다”며 “위례 아이파크 1,2차 상업시설 분양 이후로는 브랜드 상업시설 공급이 뜸해 분양을 앞둔 ‘송파 와이즈 더샵’에 대한 문의가 몰려 몇몇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수 차례 상업시설 현장을 다녀갔을 정도로 관심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트랜짓몰’과 ‘휴먼링’ 내 중심부에 위치한 황금 입지와 차별화된 특화 디자인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은 위례신도시 핵심상권으로 개발되는 트랜짓몰과 바로 접한 유럽형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개발돼 10만여 명에 이르는 막대한 양의 위례신도시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의 경우 내부에 또 하나의 스트리트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타 상업시설과 차별화될 전망이다. 한쪽 면만 거리에 노출되는 일반적인 스트리트형 상업시설과 달리, 이곳은 상업시설 안쪽으로 또 하나의 미니 스트리트가 조성돼 각각의 스트리트를 따라 상업시설의 양쪽이 모두 노출돼 더욱 많은 인구를 유입할 수 있다. 이로써 위례신도시 내에서 유일의 ‘트랜짓몰 안의 미니 트랜짓몰’로 통하며 신사동 가로수길, 정자동 카페거리를 잇는 위례신도시 내 명소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또한 상업시설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위례중앙역 또한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해 휴먼링과 트랜짓몰의 중심을 관통하는 트램 정거장이 상업시설 바로 앞에 위치할 예정이어서 더욱 많은 유동인구의 유입이 예상된다. ‘송파 와이즈 더샵’의 상업시설은 연면적 9,767㎡, 지상 1,2층, 총 127개 점포 규모로 지어지며, 31일(월) 오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책 미스 매칭 해소하는 것이 중요… 실수요자는 지금이 주택 구입 적기”

    “정책 미스 매칭 해소하는 것이 중요… 실수요자는 지금이 주택 구입 적기”

    “주택시장이 회복하느냐, 다시 깊은 침체로 빠져드느냐 갈림길에 있습니다.” 김문경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30일 “모처럼 살아나던 주택시장이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방침이 나오면서 다시 침체 국면으로 빠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임대소득 과세 충격을 완화해 주는 정책만 나와도 주택시장은 다시 정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주택자 충격… 시장 불확실성↑ 김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다주택자 양도세중과 폐지, 취득세 영구인하 등으로 주택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했었다”며 “주택시장 정상화 탄력이 멈춘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주택임대차 시장 선진화 방안과 보완조치 발표 이후 주택매매 및 임대차 시장에서 수요·공급 역할을 담당하는 다주택자의 혼란과 충격으로 시장회복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임대소득 과세내용이 명확해지는 오는 6월 임시국회까지 시장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향안정세를 보이던 월세가격에 세부담 전가, 주택가격 하락, 거래감소 등의 불안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불확실성만 해소되면 주택시장은 다시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정책 미스 매칭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6월 임시국회까지 혼란 불가피 그는 주택 구입 시기와 관련, “집값이 단기간에 폭등해 엄청난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는 없지만, 집값이 큰 폭으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또한 금물”이라며 “실수요자라면 지금이 주택을 구입할 적기”라고 조언했다. 김 회장은 근거로 최근 서울 강남 집값 움직임과 다양한 주택금융을 들었다. 그는 “올해 들어 강남 집값이 상승 분위기를 탄 것은 과거처럼 투기세력이 몰렸기 때문이 아니고,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으로 인한 상승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주택기금이나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내놓는 다양한 상품을 잘 이용하면 내집 마련이 훨씬 쉬워진다”며 “특히 생애최초주택구입자나 5년 이상 무주택자에게는 공유형모기지만큼 나은 상품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공임대주택 이자율 인하 등 건의 정책 건의사항도 제시했다. 그는 “민간 주택공급기반 확충 및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준공공임대주택과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추가 확대 및 하자·감리제도의 선진화, 주택사업 여건개선 등의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주택금융 규제 완화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로 인한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는 주택대출의 경우 기우에 불과하다”며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가 유지되고 금융기관 자체적으로 차주의 상환능력을 감안한 대출심사가 이뤄지므로 DTI 규제를 폐지해도 된다”고 건의했다. 이 밖에 감리자 과실에 대한 명확한 손해배상 규정, 하자심사·분쟁 조정 신청 시 당사자 참여 의무화, 공공건설임대주택표준건축비 인상 조정, 공공임대주택자금 이자율 인하 등의 정책을 건의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학교 옆 종로 7성급 호텔 건립 가능해진다

    가라오케 등 청소년 유해시설만 없다면 학교 주변에도 고급 관광호텔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추진 중인, 경복궁 옆 7성급 한옥호텔도 지금까지는 학교보건법 탓에 중지돼 있었지만 건립이 가능해졌다. 또 1t 화물차를 푸드트럭으로 개조하거나 일반 승합차를 캠핑카로 개조하는 것도 허용된다. 25일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제기된 50여개의 규제 중 입법 과정 없이 부처 간 협의로 즉시 없앨 수 있는 것들이다. 우선 투자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관광호텔 설립 지원을 위해 다음 달 학교정화위원회 훈령을 제정해 지자체와 지역교육청이 협의해 설립 허가를 내주는 형태로 바꾼다. 현재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학교 주변 50~200m 이내인 ‘상대정화구역’의 건축물에 대해서는 관할 교육청이 허가 여부를 판단한다. 대한항공이 경복궁 옆에 있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옛 주한 미국 대사관 직원 숙소 부지(3만 6642㎡)에 지으려던 7성급 한옥호텔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덕성여중·고 및 풍문여고 근처라는 이유로 서울 중부교육청에서 건설 불허 결정을 받았고 2012년 6월 대법원에서도 패소했다. 전남 여수산단 내 부담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체 녹지 조성 비용을 지가차익환수금에서 공제하는 산업입지개발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키로 했다. 산지관리법과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상 부담금을 이중으로 부담하는 것을 상쇄해 주는 방안이다. 정부는 지난해 여수산단 내 여유 녹지를 공장부지로 풀어주고 각종 인허가 문제를 해결했지만 600억원대의 개발부담금 문제가 새로 불거져 투자가 보류됐다. 푸드트럭의 경우 오는 8월까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과 자동차구조장치 변경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조만간 입법예고한다. 1t 화물차를 푸드트럭으로 개조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단, 위생 문제, 주변 상권과의 갈등, 주변 지역 오염 등의 부가적인 문제로 허용 시기는 부처 간 검토 후에 정하게 된다. 정부는 일반 승합차를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는 규정도 올해 말까지 마련한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KRX 金시장 첫날 시세보다 높게 거래

    KRX 金시장 첫날 시세보다 높게 거래

    금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KRX 금시장’이 정식 개장한 첫날 금값이 장외시장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 참여자가 많지 않아 가격 왜곡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골드뱅킹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시중은행들은 금에 투자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은행에서 금 시장으로 옮겨갈지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시장에 상장된 금 현물(순도 99.99%)은 g당 4만 6950원에 마감됐다. 이는 거래소가 제시한 기준 가격(4만 6330원)보다 620원(1.34%) 오른 것이다. 금 현물 가격은 개장 전(오전 9~10시) 동시 호가에서는 g당 4만 6950원에 형성됐고 장중 한때 g당 4만 7400원까지 올랐다. 이 가격은 장외 시장은 물론 경쟁 상대인 은행의 골드뱅킹보다 비싸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국내 금 시세는 g당 4만 6170.37원으로, 수수료 1%를 적용해도 4만 6515.40원이다. 우정선 한국귀금속거래소 대표는 “KRX 금 시장의 금 가격은 거의 일반인 소매가격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 시장에서 거래된 총 금의 양은 5978g으로 체결 건수는183건, 거래대금 2억 8100만원이다. 시장에서는 KRX 금 시장에 공급되는 수입금에 붙는 세금과 대량 수입의 한계 때문에 단가가 낮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KRX 금 시장에 공급되는 수입 금에는 관세(3.0%)가 면제되지만 감면액의 20%인 농어촌특별세(0.6%)가 부과된다. 거래소 측은 이날 거래된 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수입한 금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관세나 농어촌특별세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법적 기준이 애매해 관세당국과의 마찰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시중은행 골드뱅크의 실적이 주춤한 상황이라 금 시장 개장이 추가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한은행의 골드뱅킹 상품 ‘골드리슈’는 금 잔액량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9791㎏으로 정점을 찍은 뒤 12월 9773㎏, 올해 1월 9732㎏, 지난달 9667㎏으로 떨어졌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11월 241㎏을 기록한 금 잔액량이 12월 227㎏, 올해 1월 226㎏으로 하락했다. 국민은행의 ‘KB골드투자통장’은 금 잔액량이 꾸준히 올랐지만 돈으로 환산한 잔액은 지난해 10월 424억원에서 11월 404억원으로 크게 떨어졌다가 지난달 468억원까지 오르는 등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골드뱅킹이 세금과 수수료 측면에서 현물 시장보다 불리하다고 보고 있다. KRX 금 시장은 앞으로 1년간 수수료를 면제하고 개인 투자자의 매매 차익에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1㎏ 단위로 실물을 인출할 때 부가가치세(10%)를 내야 하지만 골드뱅킹 매매 차익에 부과되는 배당소득세 15.4%보다 낮다. 한 은행 파생상품영업부 관계자는 “금 시장과 거래방법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도 골드뱅킹에만 배당소득세를 물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수수료 역시 금 시장의 장점이 높다. 골드뱅킹은 매입과 매도 시 각각 거래금액의 0.5~1%, 금을 인출할 때 전체 금액의 4% 수준을 수수료로 매긴다. 반면 금 시장에서는 실물을 인출할 때 예탁원과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가 금 1㎏ 가격의 0.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분양 노른자위 위례신도시 핵심지역에 신규 상가가 뜬다

    분양 노른자위 위례신도시 핵심지역에 신규 상가가 뜬다

    - 신도시 내 상업시설, 계획적 조성으로 공실 부담, 가격 거품 적어 인기 - ‘청약불패’의 위례신도시, C1-4블록서 3월말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 분양 앞둬 부동산 훈풍이 상업시설 시장으로도 이어지며 이 중에서도 공실이 적고 수익이 보장되는 ‘옥석가리기’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계획적인 도시 조성으로 공실 부담이 적은 신도시 상업시설의 경우, 초기단계에서는 아직 프리미엄 거품이 적으며 배후수요가 보장되는 이점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종시의 경우, 민간이 분양한 단지내 상업시설의 낙찰가격이 오르는가 하면 분양가에 3000만~5000만 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상업시설도 2년간 임대보증금은 수천만 원, 월 임대료 역시 수십만 원씩 올랐다. 올 해에는 위례신도시가 특히 주목된다. 작년 한 해 분양하는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을 기록하며 ‘청약불패’ 지역으로 통하는 등 많은 수요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지역인 만큼, 올 해 분양 물량에 대한 기대 또한 매우 높다. 실제로 지난달 견본주택을 열고 위례신도시 내 올해 첫 분양 물량이었던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평균 12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로 청약에서 1순위 마감한 데 이어 오픈 한 달 만에 100% 계약이 완료되는 쾌거를 거둬 위례신도시는 올해에도 ‘청약불패’ 타이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례신도시 C1-4블록에서는 ‘송파 와이즈 더샵’의 상업시설이 3월 말 분양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트랜짓몰’과 ‘휴먼링’ 내 중심부에 위치한 황금 입지와 차별화된 특화 디자인 위례신도시 트랜짓몰 내 C1-4블록에서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의 상업시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위례신도시 핵심상권으로 개발되는 트랜짓몰과 바로 접한 유럽형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개발돼 10만여 명에 이르는 막대한 양의 위례신도시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의 경우 내부에 또 하나의 스트리트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타 상업시설과 차별화될 전망이다. 한쪽 면만 거리에 노출되는 일반적인 스트리트형 상업시설과 달리, 이곳은 상업시설 안쪽으로 또 하나의 미니 스트리트가 조성돼 각각의 스트리트를 따라 상업시설의 양쪽이 모두 노출돼 더욱 많은 인구를 유입할 수 있다. 이로써 위례신도시 내에서 유일의 ‘트랜짓몰 안의 미니 트랜짓몰’로 통하며 신사동 가로수길, 정자동 카페거리를 잇는 위례신도시 내 명소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또한 상업시설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위례중앙역 또한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해 휴먼링과 트랜짓몰의 중심을 관통하는 트램 정거장이 상업시설 바로 앞에 위치할 예정이어서 더욱 많은 유동인구의 유입이 예상된다. 53%를 넘는 높은 전용률로 투자 가치 극대화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은 53.7%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이는 인근 지역 상업시설과 비교 시 약 6% 이상 높은 수치로, 동일 전용면적으로 가격을 환산할 시 10% 이상의 차익이 발생해 상업시설로서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인근 중개업소의 관계자는 “작년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 1,2차 상업시설의 경우 웃돈만 해도 벌써 4~5천만 원이 붙었다”며 “위례 아이파크 1,2차 상업시설 분양 이후로는 브랜드 상업시설 공급이 뜸해 분양을 앞둔 ‘송파 와이즈 더샵’에 대한 문의가 몰려 몇몇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수 차례 상업시설 현장을 다녀갔을 정도로 관심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송파 와이즈 더샵’의 상업시설은 연면적 9,767㎡, 지상 1•2층, 총 130여개 점포 규모로 지어지며, 3월말 분양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트리트형 상가, 차세대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 ‘UP’

    스트리트형 상가, 차세대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 ‘UP’

    - 스트리트형 상가, 뛰어난 인구 흡입력으로 수익형 부동산의 대세로 떠올라 - 위례신도시 중심상권 트랜짓몰 내 C1-4블록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 3월말 분양예정 최근 부동산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자 주춤했던 투자자들의 시선이 수익형 부동산, 그 중에서도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위례신도시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쏠리고 있다. 다른 수익형 부동산 상품과는 달리 상가의 경우, 고정적인 선호 계층이 있는데다 한동안은 공급 과잉에 따르는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스트리트형 상가는 전망이 좋다. 다른 수익형 부동산에 비해 공급 과잉에서 오는 리스크가 적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춤과 동시에 장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개방감을 더해 많은 양의 수요자를 끌어들인다.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이 대표적인 예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최근 상가 상품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떠오르면서 상가 분양에 대한 문의를 자주하고 있다”며 “특히 분양불패 지역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의 스트리트형 상가에 대한 투자가 가장 핫이슈다”라고 말했다.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위례신도시 내 스트리트형 상가로는 위례의 중심상권 트랜짓몰 내에서 3월말 분양을 앞둔 ‘송파 와이즈 더샵’의 상업시설을 들 수 있다. ‘트랜짓몰’과 ‘휴먼링’ 내 중심부에 위치한 황금 입지와 차별화된 특화 디자인 위례신도시 트랜짓몰 내 C1-4블록에서 AM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의 상업시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위례신도시 핵심상권으로 개발되는 트랜짓몰과 바로 접한 유럽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개발돼 10만여 명에 이르는 막대한 양의 위례신도시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의 경우 내부에 또 하나의 스트리트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타 상업시설과 차별화될 전망이다. 한쪽 면만 거리에 노출되는 일반적인 스트리트형 상가와 달리, 이곳은 상업시설 안쪽으로 또 하나의 미니 스트리트가 조성돼 각각의 스트리트를 따라 상업시설의 양쪽이 모두 노출돼 더욱 많은 인구를 유입할 수 있다. 이로써 위례신도시 내에서 유일의 ‘트랜짓몰 안의 미니 트랜짓몰’로 통하며 신사동 가로수길, 정자동 카페거리를 잇는 위례신도시 내 명소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또한 상업시설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위례중앙역 또한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해 휴먼링과 트랜짓몰의 중심을 관통하는 트램 정거장이 상가 바로 앞에 위치할 예정이어서 더욱 많은 유동인구의 유입이 예상된다. 53%를 넘는 높은 전용률로 투자 가치 극대화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은 53.7%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이는 인근 지역 상가와 비교 시 약 6% 이상 높은 수치로, 동일 전용면적으로 가격을 환산할 시 10% 이상의 차익이 발생해 상가로서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인근 중개업소의 관계자는 “작년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 1,2차 상가의 경우 웃돈만 해도 벌써 4~5천만 원이 붙었다”며 “위례 아이파크 1,2차 상가 분양 이후로는 브랜드 상가 공급이 뜸해 분양을 앞둔 ‘송파 와이즈 더샵’에 대한 문의가 몰려 몇몇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수 차례 상가 현장을 다녀갔을 정도로 관심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송파 와이즈 더샵’의 상업시설은 연면적 9,767㎡, 지상 1•2층, 총 130여개 점포 규모로 지어지며, 3월말 분양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0억 대출사기로 임대아파트 235가구 매입

    조직폭력배들과 함께 서민아파트의 임대차계약서를 변조해 제2금융권으로부터 200여억원을 대출받아 편취한 사기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대출문서를 위조해 신협에서 거액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사문서 변조 등)로 차모(43)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이모(36)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대출문서를 변조해 6개 신협에서 194억원을 불법으로 대출받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미분양 아파트 235가구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분양사에서 제시한 실매매가보다 아파트 1가구당 50만~500만원씩 매매차익을 붙여 9억 250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들은 금융권에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할 때 세입자의 임대보증금이 많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임대계약서에 적힌 임대보증금이 적은 것처럼 서류를 변조해 신협에 제출했다. 조사 결과 이 아파트의 임대보증금은 평균 7000만원이나 차씨 등은 보증금을 2000만∼3000만원으로 바꿔치기한 문서를 신협에 제출해 아파트 1가구당 6800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아파트는 실거래가가 1억 2000만원 선으로 실제 임대보증금 7000만원을 제외하면 2000여만원밖에 대출받을 수 없어 문서를 변조하는 방법을 동원했다. 이 과정에서 익산 배차장파 조폭인 이모(30)씨와 허모(37)씨 등이 변조된 임대계약서를 신협에 제출하고 아파트 매매를 알선하는 역할을 했다. 또 신협 직원 노모(36)씨에게 대출 편의를 봐 달라며 시가 36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제공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은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을 때 임대계약서 원본이 아닌 사본을 제출해도 된다는 허점을 이용해 변조한 문서를 제출했다”면서 “은행 역시 담보물에 대해 세입자에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어야 하는데 이를 간과해 피해를 키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치솟는 전셋값에 ‘헉!’ 가격메리트 업은 신규 분양 물량 인기

    7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전세가 고공행진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정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66%로 역대 최고치를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전 서구의 일부 전세가율은 70%를 상회하는 등 이른바 ‘미친 전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대전 서구 도안신도시에서는 전세 거래가가 2,000만원 이상 상승하며 매매가 3.9억 원인 아파트의 전세가가 2.5억 원 선에 형성되는가 하면 서구 관저동 계룡리슈빌의 경우 매매가가 2.9억인 상황에서 전세가는 2억 선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봄철 이사시즌에 대비하려는 수요 증가와 함께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이어지며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분간 전세가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매매로 돌아서고 있다. 높은 전세가 부담 대신 ‘이참에 내집마련을 하겠다’는 판단을 세우고 있는 것. 특히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된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안정적인 주거환경은 물론이고 향후 일부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대전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탁월한 입지조건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을 시도하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1순위 관심물건으로 손꼽힌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비롯해 대전시와 신세계가 기획한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도 조성되는 등 탄탄한 주변 인프라 구축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가격적인 메리트와 입지조건뿐 아니라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6일에 입법예고 됨에 따라 대전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인근의 유니온스퀘어 그린벨트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1층~지상 24층 아파트 5개 동으로 건립된다. 평면 84㎡에 방이 4개까지 조성되는 4Bay 혁신 설계와 선택형 설계(알파룸 또는 팬트리, 아트월과 발코니 도어 중 선택가능) 등 관저동에선 흔치 않은 구조를 갖추고 있다. 대전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 대한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www.djhyosung.co.kr)와 전화(042-543-9940)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대기업 퇴직 후 전통공예로 제2인생 이맹호씨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대기업 퇴직 후 전통공예로 제2인생 이맹호씨

    이맹호(55)씨는 정년퇴직을 4년 앞둔 지난 2010년부터 노후를 위해 투자를 하고 있다. 그는 회사를 다닐 때 친구와 등산을 다니면서 종종 사찰을 찾았다. 그는 이때 절에 새겨진 단청이 궁금했다. 어떻게 저 높은 곳에 올라가 색을 칠했을까, 색은 어떻게 배합했을까…. 언젠가 한번 배워보리라 마음먹었다. 그가 투자하고 있는 것은 단청(丹靑)과 각자(刻字)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 이씨는 학창시절 미대에 진학하고 싶었다. 그러나 예술을 직업으로 가지면 춥고 배고프니 기술을 배우라는 아버지 말에 따라 건축학도가 됐다. 적성보다 먹고사는 게 우선이던 시절이었다. 대학 졸업 뒤 1984년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입사했다. 초년병 때에는 현장에서 살았다. 명절에나 쉴 수 있었지 거의 매일 일이었다. 그러나 이때도 가끔 틈이 나면 수채화를 그렸다. 우연히 삼성생명 전산실을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 사무실에서 편하게 근무하는 모습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 당장 동네 전자정보처리(EDPS)학원에 등록하고 대학에서 2년간 컴퓨터공학을 더 배웠다. 그리고 삼성중공업으로 옮겨 줄곧 전산계통에서 일을 했다. 밀레니엄으로 온 세상이 흥분하던 2000년 앞날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미래의 계획표를 세웠다. 엑셀의 가로변에 부모님, 나와 아내, 두 자녀의 나이를, 세로변에는 연도를 적어놓고 직장생활은 언제까지 할 수 있고 자녀교육과 생계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얼마인지 등을 따져봤다. 아내에겐 120세까지의 일정표를 보여주면서 “앞으로는 ‘60 인생’을 두 번 사는 시대”라고 말했다. 친척 어른들이 90세까지 사는 장수집안이라 이야기했지만 현실이 되고 말았다. 이 일을 계기로 장수시대에는 직장을 그만두면 인생이 끝나는 게 아니라 은퇴 이후의 긴 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친구, 동료 등 주위 사람들에겐 마스터플랜을 작성하고 수시로 업그레이드하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50이 가까워지면서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했다. 대학에서 4년 배워 25~30년 가족들과 산 지금까지는 전반기 인생이다. 마찬가지로 남은 후반기 인생을 지내려면 4~5년간은 배워야 한다. 비즈니스가 일어나는 세대는 재력이 있는 60~70대이고 그들이 좋아하는 것은 전통문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통문화는 후손들에게 계승이 되어야 한다.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규강좌를 개설한다는 게 눈에 띄었다. 침선, 전통자수, 소목 등 14개 강좌가 있었다. 미술에 대한 동경, 건축학도, 등산하면서 가진 단청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해 단청에 눈이 갔다. 40대에 접어들면서 고건축에 관심을 갖게 됐고 한문도 배워둔 터였다.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 ‘일을 저질러야 한다’는 생각에 2010년 3월 단청 기초반에 등록했다. 단청은 오전에 수업이 진행됐다. 토요일 인천서 올라와 강의 하나만 들으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오후에 개설된 각자 기초반에도 등록했다. ●단청과 각자 전통공예 강좌는 매주 토요일 3시간씩 32주 동안 진행된다. 이씨는 2010년 기초과정을, 2011년에는 연구과정을 이수했다. 2012년부터는 전문과정에 등록해 단청은 3년째 배우고 있다. 각자는 2년간 배운 뒤 올해부터는 공방에서 선배, 동료들과 수련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5년간 토요일과 일요일은 전통공예건축학교에서 살았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강의를 들은 뒤 밤 10시까지 배운 것을 실습하고 인천행 마지막 전철에 올랐다. 직장이 끝난 뒤에도 실습실을 찾았으며 해마다 맞는 여름휴가도 작품을 위해 반납했다. 단청은 청·적·황·백·흑색의 오방색을 사용하여 목조 건축물에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린 것을 말한다. 각자는 글을 새기는 것, 즉 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긴 목각판을 각자 또는 서각(書刻)이라고 한다. 단청이 회화라면 각자는 조각이자 공예다. 단청은 붓으로 덧붙이고, 각자는 칼로 깎아낸다. 극과 극의 관계이지만 숭례문에서 보듯 둘 사이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단청이 없는 숭례문과 현판이 없는 숭례문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청은 기본색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차가운 색이 보색관계를 이루어 화려하다. 또 기본색을 바탕으로 1빛, 2빛, 3빛의 단계를 둬 채색돼 평면인데도 음영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반면 각자는 우직하고 담백하다. 오랜 세월 나무가 건조되기를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하고 나무, 칼과 궁합이 맞아야 작품이 나온다. 글자를 새겨놓으면 죽은 나무가 새로운 생명을 얻어 재탄생한다. 단청반은 젊은 여성들이 많아 활기차고 개성이 강하다. 나이 든 남성이 많은 각자반은 진중하다. 이씨는 단청반이 ‘치맥’(치킨과 맥주)이라면 각자반은 막걸리에 빈대떡 분위기라고 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감사한다. ‘맥가이버 칼’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났던 아버지의 손재주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바탕으로 ‘단청 한글’, ‘봉황도’ 등 작품을 만들어 2013년에 열린 제1회 단청 전수동문 기획전 등에 출품했다. ‘청산은 나를 보고’ ‘오늘 만나는 사람과’ 등의 글을 새겨 제5회 각자전수동문전 등에 선보였다. 또 문화재수리기술자 화공(畵工) 자격증도 취득했다. 지금까지 단청과 각자를 배우는 데 들어간 비용은 2000만원가량 된다. 과목당 연간 수강료 88만원에 100만원 정도의 재료비 등 한해에 400만원이 들어갔다. 적지 않은 돈이지만 후회되지 않는다. 그는 “지금까지 마음먹은 대로 진행돼 왔다”며 “70~80세가 될 때까지 할 일이 생겼기 때문에 노후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오히려 기대감으로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현재와 미래 그는 지난해 말 55세로 회사를 정년퇴직했다. 그렇다고 생활이 크게 변한 것은 없다. 종전과 같이 아침 5시 20분에 일어나 아침을 챙겨 먹은 뒤 전통공예건축학교와 서울 뚝섬에 있는 공방을 오가며 밤늦게까지 단청과 각자에 매달리다 집으로 돌아간다. 결혼을 일찍해 딸은 출가했고 대학을 졸업한 아들은 직장에 다니고 있어 가장으로서의 부담은 많이 덜었다. 그렇다고 생계유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32년 다녔지만 크게 벌어놓은 것은 없다. 1984년 인천으로 이사 간 뒤 줄곧 그곳에서 살 정도로 재테크에는 별다른 재능이 없었다. 직장에 다니면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부었다. 우선 생활비는 100만원 선에서 맞추려 한다. 경조사비를 줄이고 낭비요소를 줄이는 등 생활을 구조조정하고 있다. 당분간 생활비는 실업급여로 충당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을 타려면 6~7년 더 있어야 한다. 이 기간에 내야 할 국민연금은 개인연금에서 일시불로 낼 생각이다. 국민연금을 노후생활의 보루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퇴직연금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여유자금이다. 장기적으로는 거주지를 옮길 생각이다. 인천의 아파트를 빌려주고 지방에 집을 구하면 차익이 발생하는데다 생활비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가까운 강화도와 경기 양평을 알아봤지만 형편에 맞지 않아 다른 곳을 알아보고 있다. 그는 단청과 각자를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수익과 연결시키려 한다. 이미 연꽃 문양의 단청 작품을 컵 받침대, 포장지로 활용할 것을 기업에 제안했다. 전통문양 중의 하나인 삼족오(三足烏)를 새긴 장식용 액자도 만들었다. 장식용 솟대도 만들어 제안서를 냈다. 솟대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세우는 긴 장대로 명함이나 가족사진 꽂이가 된다. 단청 기초반이던 2010년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단청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복지관이나 방과 후 교실에서 어르신이나 학생들에게 단청, 각자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시골로 내려가 단청·각자를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마을을 만들고 싶다. 공방에서 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단청·각자 교육과 체험행사를 하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 공예품이 지역의 특산 농산물과 어우러지면 상생의 효과도 기대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후가 불안하고 무료하다. 그러나 그는 그렇지 않다. 미래를 위해 투자했기 때문이다. stslim@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거품 붕괴 위기감 속 재벌들 잇단 부동산 매각… 가격 하락 신호탄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거품 붕괴 위기감 속 재벌들 잇단 부동산 매각… 가격 하락 신호탄 ?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에서 직원 1000여명을 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 기업인은 연간 100만 위안(약 1억 7000만원) 정도를 번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는 8년 전에 사들인 상하이(上海)의 주택 10채를 내다팔아 3000만 위안(52억 3000만원)을 남겼어요. 남편이 사업을 위해 밤낮 없이 뛰어 봐야, 부동산에 투자하는 아내 소득의 30%에도 못 미치는 셈이죠.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어디 사업할 기분이 나겠습니까.” 저장성 인민대표 저우더원(周德文) 원저우 관리과학연구원장은 지난 1월 19일 열린 저장성 인민대표대회 석상에서 “기업인이 경영을 통해 버는 수입보다 그의 아내가 부동산 투기로 챙기는 이득이 훨씬 더 많아 실물경제에 왜곡 현상이 극심하다”고 지적했다고 중국 경제일보가 보도했다. 중국에서 ‘부동산 버블(거품)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3월 내놓은 주택 양도 차익의 20%를 세금으로 물리는 부동산 규제책에도 아랑곳없이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 베이징(北京), 상하이,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등 전국 주요 4대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3%, 20.9%, 18.9%, 18.2%나 폭등했다. 왕줴린(王珏林) 중국 주택도농건설부 산하 정책연구센터 연구원은 “중국 대도시의 경우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여전히 주택 가격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4대 도시를 포함한 중국 전국 70개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도 단 한 곳을 제외한 69개 도시가 가파르게 올랐다. 중국 지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100대 도시 평균 아파트 가격은 1㎡당 1만 833위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의 경우 1㎡당 4만~6만 위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32평형에 해당하는 105.6㎡ 규모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국 100대 도시 평균이 우리 돈 2억원, 베이징시 차오양구에서는 7억~10억원을 호가한다는 얘기다. 신규 주택 판매 규모도 지난해 1~11월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급등한 9750억 달러(약 1038조원)로 집계된 만큼 지난해 1조 달러를 가볍게 돌파했을 것이라고 미국 경제 전문방송 CNBC가 전했다. 에이드리언 모왓 JP모건 주식전략책임자는 “현재 중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 시장”이라며 “중국인들이 부동산 버블 문제에 대해서는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중국 정부는 2009년 이후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2011년 외지인의 주택 구매를 제한하는 한편, 상하이와 충칭(重慶)에 부동산 보유세를 시범 도입했다. 또 지난해 초 도시별로 주택 가격 통제 목표치를 설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이 주택대출금에 대한 첫 상환금 비율을 기존 60%에서 70%로 높이는 조치를 취했지만 집값 상승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진핑(習近平) 정권은 경제성장 둔화 기미가 엿보이는 만큼 주택 가격이 올라도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부동산 보유세의 전국 확대도 계속 미루고 있다. 중국 부동산 가격이 끝없이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앨런 진 홍콩 미즈호증권 부동산 담당 애널리스트는 “높은 가격에 부동산이 팔리는 사례가 이어지다 보니 수요자들 사이에 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력한 초과 수요와 급격한 가처분 소득의 증가, 투자상품의 부재 등도 가격 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 원이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부총재보는 “중국 정부가 예금 금리를 통제하는 상황에서 마땅한 저축 수단이 없다 보니 대부분 중국인이 자금을 부동산에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중앙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잡으려다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춤거리고, 부동산 판매로 재정을 충당해야 하는 지방정부들도 재정 확보 차원에서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부동산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게 중국 부동산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부동산 버블’ 경고음이 울리면서 중국 부자들이 잇따라 부동산 매각에 나서고 있다. 중화권 최고 갑부인 리카싱(李嘉誠) 청쿵실업 회장은 지난해 중국에서 410억 홍콩달러(약 5조 6428억원) 규모의 중국 내 부동산을 팔아 치웠다. 중국 최고 부자인 왕젠린(王健林) 회장이 이끄는 완다(萬達)그룹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있는 호텔을 1억 8000만 위안에 내놨다. 중국 부동산 대기업인 소호차이나는 지난해 11월 상하이에 있는 부동산 3개를 매각했다. 상하이 북부에 위치한 훙커우(虹口)구의 상업부동산 2개와 시도심인 징안(靜安)구의 주상복합건물 1개다. 앞서 중국 내 부동산 개발 1위업체인 완커(萬科)의 왕스(王石) 회장도 지난해 10월 말 항저우(杭州)에 있는 부동산 투자회사의 지분을 30억 위안에 매각했다. 천즈우(陳志武) 예일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국의 부동산이 다른 나라와 달리 계속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란 기대는 착각”이라며 “가격이 안 떨어지고 거래가 있을 때, 팔거나 지분을 줄여야 한다는 점을 부자들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가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편이다. 2010년 이후 대도시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독신의 경우 1채밖에 구입할 수 없는 구매제한령(限購令)과 매매가 상한선을 정해 고가 부동산 매매를 통제하는 가격제한령(限價令)이 대표적이다. 베이징시 주택 당국은 ‘부동산 버블’ 대책의 하나로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 당국은 올해 말까지 5만가구의 ‘자주(自住)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자주형 주택은 실제 거주 목적으로 세워진 주택을 의미하며, 인근 다른 주택보다 가격이 30%가량 저렴하다. 이들 주택을 산 사람은 5년간 되팔 수 없으며 5년 후에 판다면 30%의 양도세를 무는 것은 물론 자주형 주택을 다시 살 수 없다. khkim@seoul.co.kr
  • 한계 직면한 공공임대주택… 민자 유치해 활로 찾는다

    한계 직면한 공공임대주택… 민자 유치해 활로 찾는다

    정부가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한 공공임대주택 확대 방안을 내놓은 것은 국가 재정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원만으로는 더 이상 임대주택을 늘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공임대주택 리츠의 구조는 ‘주택기금·LH 출자(15%)+주택기금 융자(20%)+민자 유치(30%)+보증금(35%)’으로 이뤄진다. 임대기간은 10년이고, LH가 관리운영을 맡고 사업을 주도한다. 이때 LH 출자는 기존 회계와는 분리, 부채로 잡히지 않는다. 기금과 LH 출자금이 주축이 됐기 때문에 공공임대주택으로 분류된다. 리츠는 LH의 임대주택 용지를 사들인 뒤 임대주택을 지어 임대사업에 나선다. 10년이 지나면 일반에 분양전환한다. 팔리지 않으면 LH가 되사주는 상품이다. LH가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사업 위험도 떠안는다. LH는 이 리츠에 택지를 조성원가 이하(60㎡ 이하는 조성원가의 60%, 60∼85㎡는 조성원가의 85%)로 공급한다.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2017년까지 정부와 LH가 짓는 공공임대를 포함, 8만여 가구를 공급한다. 거꾸로 민간자금이 주축이 되고 국민주택기금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리츠도 나온다. 민간이 사업을 제안하면 주택기금과 기관투자자가 투자하는 구조다. 주택기금은 모(母)리츠에 출자하고, 다른 협약 참여자는 자(子)리츠에 출자하거나 융자해 임대사업을 벌인다. 이 리츠의 경우 성격은 민간임대주택이지만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 세제 혜택 등의 당근을 주기로 했다. 주식의 공모·분산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는 요건을 완화(임대주택 투자 비율을 총 자산의 전부에서 50% 이상으로 완화)하고 상장 기준도 완화(실물 부동산의 70%→리츠 주식 등을 포함해 70%)된다. 임대주택 리츠에 부동산을 현물 출자하면서 리츠 주식을 받으면 지금은 주식을 받을 때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공시가격 6억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의 임대주택에 총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한 리츠는 주식을 처분할 때 양도세를 내도록 유예해 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남 미사 보금자리지구(1401가구), 화성 동탄2 신도시(620가구), 노량진 오피스텔(547가구), 천안시 오피스텔(1135가구) 등 4곳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했다. 기존 임대사업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2주택 이하이고 주택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소규모 월세 임대소득자로 분리돼 종합소득이 아닌 분리과세로 전환된다. 주택임대관리업 가운데 중소기업 규모는 법인세를 감면해 준다. 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 대한 재산세 감면율이 40∼60㎡ 주택은 50%에서 75%로, 60∼85㎡ 주택은 25%에서 50%로 확대된다. 85㎡ 이하 주택의 소득·법인세도 30% 감면된다. 앞으로 3년 동안은 신규 주택을 구입한 뒤 준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경우 임대 기간에 집값 인상으로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한 소득세를 면제해 준다. 매입·준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게 대출해 주는 주택기금으로 미분양 주택·기존 주택 외에 신규 분양주택까지 구입할 수 있게 된다. 2013년 4월 전 취득한 주택도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매입임대주택을 준공공임대로 전환할 때 기존 임대 기간을 절반(최대 5년)만 인정해 주는 조건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청약제도를 손질, 임대사업자가 민영주택을 동(棟) 단위로까지 분양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김재정 주택정책관은 “민간 임대시장을 제도권으로 끌어내는 동시에 기업형 임대사업을 키우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돈 되는 미분양 아파트, 제대로 고르는 몇 가지 방법

    돈 되는 미분양 아파트, 제대로 고르는 몇 가지 방법

    미분양 아파트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 침체로 일시적인 미분양 상태인 아파트도 더러 있다. 지금의 미분양 아파트가 2~3년 후에는 돈 되는 아파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가 말하는 알짜 미분양 아파트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일반 아파트도 그렇지만, 미분양 아파트를 고를 때에도 단지 규모는 중요 고려 사항이다. 가능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계약하는 것이 좋다. 단지 규모가 큰 브랜드 아파트는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가격 하락 가능성이 낮은 장점을 갖는다. 실제 가치에 비해 비교적 저평가된 곳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2~3년 이내 가시화 될 수 있는 개발 호재를 갖춘 단지를 선택하는 것도 미분양 아파트를 잘 고르는 방법이다. 단지 인근 대기업 이전, 대형 상업시설 조성, 지하철 및 도로 신규 개통 등 굵직한 개발 호재를 갖춘 단지를 찾는 것이 좋다.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미분양 아파트는 임대 사업을 목적으로 구입하기에 좋다. 현장 답사는 필수다. 현장에 방문해 입지를 직접 확인하고,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으로부터의 거리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미분양 상태로 불 꺼진 아파트로 남아있는 아파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준공이 완료된 아파트의 경우 입주율도 살펴보고, 현재 살고 있는 입주민들의 평가도 들어봐야 한다. 100% 계약 완료에 임박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적극 검토하는 것이 좋다. 가장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부분은 역시 분양가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미분양 아파트는, 주변 시세로만 가격이 올라도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에서 지원하는 분양가 할인, 발코니 확장, 이자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꼼꼼히 따져 실속을 챙기는 것이 좋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부동산 전망에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면서, 그 동안 저평가됐던 알짜 미분양을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주택 시장이 좋아졌을 때 집값 상승 가능성이 높은 미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근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아파트 분양가를 새롭게 책정해 재분양에 나선 알짜 미분양 아파트가 등장해 수요자들의 주택 구매를 부추기고 있다.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시행사 보유분 일부를 현재 부동산 시세에 맞춰 재분양한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 시세에 맞춰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 실시한 감정평가를 토대로 현재 시세에 맞는 분양가를 새롭게 책정했다. 전용면적 119~242㎡ 분양 가격에 기본 18.4%의 할인 조건이 적용되며, 타입과 향에 따라 할인 조건의 폭이 더 넓어진다. 단지 인근에는 인근에 부산발전 10대 비전사업으로 선정된 ‘문현금융단지’의 조성이 한창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기술보증기금 입주에 이어, 올해는 63층 규모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완공이 예정돼있어, 배후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58층, 5개 동 총 1,679가구(아파트 1,360가구, 오피스텔 319실)로 구성되며, 현재 일부 잔여세대 물량을 특별 조건 재분양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4 상가시장 신도시 신설 ‘역세권 중심 상가’ 잡아라

    2014 상가시장 신도시 신설 ‘역세권 중심 상가’ 잡아라

    신분당선 연장선 수혜지로 눈여겨 볼만한 상가에 투자자 관심 집중 부동산 시장이 공급 과잉,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침체가 예상되지만 유망 상가엔 투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매월 은행 예금 금리 이상의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상가 입장에서는 호재다. 새해 들어 실물 경기가 호전될 전망인 만큼 입지 좋고 상권이 발달된 곳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단지 내 상가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 장세 속에서도 ‘나홀로’ 선방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LH 단지 내 상가(360개 점포)의 평균 낙찰가율은 164%에 이른다. 물론 단지 내 상가라고 완벽한 것은 아니다. 아파트 주민이라는 고정수요가 있을 뿐, 상가를 이용하는 유동인구 증가가 미미하여 향후 가치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단지 내 상가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지하철역이다. 유동인구 확보를 통한 고객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하철 신설은 상가시장의 영원한 호재다. 지하철이 새로 뚫리면 유동인구가 늘면서 주변 상가시장이 상승 곡선을 그리기 때문이다. 2009년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전후로 주변 상가의 몸값과 임대료가 최대 20% 이상 뛰었다. 다만 신설 역세권 상가라도 세부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같은 상가라도 유동인구의 동선 등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적으로는 위례나 광교 등 서울·수도권 신도시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상가는 상권 활성화 잠재 가능성이 크고 신규분양 상가인 만큼 권리금 부담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상권이 활성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향후 개발과 함께 상가 가치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도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도시 상가는 특성상 권리금이 필요 없는 신규 분양 상가가 대부분이라 첫 분양 때 좋은 자리를 선점하면 적절한 임대수익을 낼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눈여겨볼 신도시 역세권 중심 상가로는 광교신도시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 등이 있다. 이 상가는 2016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역(가칭)에서 불과 5m 거리에 위치해 지하철 개통을 통한 ‘유동인구 증가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가의 3층~10층은 총 786실의 오피스텔 고정고객이 확보되어 있으며, 인근 3000여실의 오피스텔과 1만여 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월세 등록제 추진] 통계 없어 주먹구구식…조세·관리 사각지대로

    [전·월세 등록제 추진] 통계 없어 주먹구구식…조세·관리 사각지대로

    임대차시장에서 월세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았다. 2012년 기준 주거 실태 조사에 따르면 자기 집에 거주하는 경우는 53.3%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전세(21.8%), 월세(21.6%·보증부 월세 포함) 거주자다. 최근에는 10가구 중 4가구가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 순수 월세의 경우 정확한 통계가 잡히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월세 가구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이 늘어나고 1인 가구,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월세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인 임대차 형태인 전세가 줄어들고 월세시장으로 주거 형태가 옮겨 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전세난도 집주인의 월세 선호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정부의 주택정책은 기존 주택 거래와 전세시장에 초점이 맞춰졌고 비상정상적인 월세시장을 바로잡기 위한 정책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어 서민들의 고충은 더욱 커지고 있다. 월세시장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데는 많은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통계가 미비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주먹구구식 처방밖에 할 수가 없다. 공공임대를 뺀 민간 임대시장은 사실상 사각지대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2000년대 천정부지로 치솟던 집값을 잠재우고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를 잠재울 수 있었던 수단은 주택거래신고제였다. 시·군·구별 전수조사가 이뤄져 가격 흐름이나 거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기에 적절한 정책을 세울 수 있는 기반이 됐다. 그러나 전·월세시장은 신고 의무화가 아니기 때문에 전수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지키기 위해 확정일자인을 받은 것으로 추정치 통계를 내고 있을 뿐이다. 보증금이 많지 않거나 순수 월세는 확정일자인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예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민간 임대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 반응이 신통치 않은 것도 통계 미비가 원인이다. 임대 사업자로 등록해 봤자 과세 표적만 되고 실익이 많지 않아서다. ‘수익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형평성이 무너진 것도 같은 이유다. 가구별 주택 소유 현황 통계가 정립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월세 수입에 대한 소득세를 물리지 못하는 것은 전·월세 통계 기반 부족과 세정 당국의 의지가 문제다. 2가구 이상 다주택자는 월세 수입을 신고해야 하지만 현실은 딴판이다. 월세 거주자가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월세 지출 내역을 요구해도 집주인이 소득세원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 응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90만채에 이르는 다가구주택은 사실상 전·월세 집이지만 1채 보유로 분류돼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여러 채를 임대해도 임대 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으면 세원이 드러나지 않는다. 보증부 월세시장의 소득 현황은 확정일자인 신고 내역만 봐도 훤히 알 수 있다. 확정일자를 받기 위해 주민센터에 방문하는 세입자들의 정보를 가공하면 단순 동향이 아닌 실제 전·월세가를 기반으로 하는 통계를 추출할 수 있다. 과세 당국이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과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서는 주택임대 사업자 등록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행 임대주택법에서는 임대주택 사업자 등록이 임의 규정이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제도권 밖의 임대 사업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며 “국세청이 고액 주택 월세입자와 소득자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신호만으로도 월세시장의 심리적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심스러운 견해도 있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과세 형평성 차원에서 임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는 바람직하지만 자칫 정책 일관성을 해치거나 징벌적 과세, 세원 확보가 세입자에게 전가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여의도 개발 최대 수혜지,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마감임박

    여의도 개발 최대 수혜지,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 마감임박

    국제금융지구인 여의도 일대가 금융•정치의 중심에서 문화시설까지 갖춘 新 여의도로 자리잡으며 일대 상권은 물론 접근성을 갖춘 주변 지역의 수익형 상품들도 반색하고 있다. 1968년 상업업무지구로 개발, 1971년 정부가 여의도 동쪽 끝에 1584가구 규모로 시범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면서 여의도는 직장과 주거지가 혼합된 다운타운으로 변신하였고, 1975년 국회의사당이 들어서면서 오늘날 금융과 정치, 상업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현재 여의도는 KBS, MBC, 여의도 증권 본사. 국민 은행 본사 등 유동인구 약 80만 명에 상주인구 약 10만 여명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전경련 회관, 파크원, IFC 국제금융센터와 IFC MALL몰 등이 들어서면서 쇼핑•먹거리•문화공간을 겸비한 국내 최대 상업지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호재가 겹치면서 여의도 지역 일대의 부동산 시장 역시 들썩이고 있다. 여의도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생활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여의도에 직장을 둔 1~2인 가구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유입 되면서, 일대 오피스텔 시장이 호황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최대 수혜지로 여의도까지 지하철 3분 거리에 위치한 당산역 일대가 주목 받으면서, 당산역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한 영등포구 최대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로 투자자들이 몰리며 계약 마감을 앞두고 있다. 효성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5가 9-3 일대에 오피스텔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를 공급한다.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3㎡ 610실, 26㎡ 70실, 28㎡ 54실 총 734실의 소형 위주 대단지로 구성된다. 현재 전용 28㎡의 경우 계약이 마감 됐으며, 23, 26㎡ 물량 역시 타입별로 계약 마감을 앞두고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에서 불과 약 도보 30초 거리에 위치해 역세권 중에서도 ‘초역세권’으로 꼽힌다. 전철을 이용할 경우 여의도역까지 약 3분, 신논현역까지 17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특히 9호선의 경우 코엑스몰과 잠실종합운동장으로의 연장이 계획돼 있다. 전철 외에도 대중 교통 노선이 약 40개에 달해 서울-수도권 등으로 이어지는 거미줄 교통망을 자랑한다. 환승역 역세권에 위치한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해 투자 상품으로서의 가치 또한 높다. 국내 최대의 금융업무지구인 여의도, 시청∙을지로를 비롯한 종로 일대로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 이들 지역의 직장인 수요를 그대로 품을 수 있다. 또한 구로•가산디지털산업단지, 영등포지식산업단지, 용산, 마포 등도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린다. 2015년에는 약 3500여 명의 상주인력이 예상되는 지식산업센터 SK V1센터가 사업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더 많은 배후수요가 기대되며, 이로 인한 시세차익 또한 기대해 볼만 하다.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천정고를 최고 2.5m로 높게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욕실 바닥난방, 2.5m 너비의 넓은 공간을 갖춘 자주식 주차장, 무인택배시스템 등 각종 보안∙첨단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스템 설계를 더했다. 여기에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센터까지 갖춰 아파트 못지 않은 편의성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당산역 효성해링턴 타워는 분양가를 저렴하게 책정해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매우 안정적인 상품이라는 평가다. 수 년 전에 분양한 타 오피스텔보다도 약 3천만 원 가량 낮은 가격으로 책정 됐으며 계약금은 5%, 중도금 무이자 제도를 실시해 계약자들의 금전 부담을 줄였다. 모델하우스는 당산역 1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1566-535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버스토리-서울은 ‘호텔 공화국’] 관광호텔 객실 불꺼지고 도산 도미노 ‘빨간불’ 켜졌다

    [커버스토리-서울은 ‘호텔 공화국’] 관광호텔 객실 불꺼지고 도산 도미노 ‘빨간불’ 켜졌다

    최근 몇 년간 이어졌던 호텔 개발 열기가 식으면서 서울 강남지역과 제주도에서 호텔 및 호텔 부지가 법원 경매에 등장하는 등 개발 과열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부작용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최대 관광 시장인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엔저와 정치상황 등으로 급감하면서 객실 판매가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광 전문가들은 정부의 특급 대형호텔 위주 지원정책을 중소형 지원으로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7일 관광호텔 업계에 따르면 이달 하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부지 1733㎡가 법원 경매에 부쳐진다. 시행사가 호텔로 개발하기 위해 인허가를 진행 중이던 감정가 715억원짜리 땅이다. 지난해 7월엔 서초구 잠원동 바빌론관광호텔이 336억원에 경매 처분됐다. 8월엔 강남구 논현동 세울스타즈호텔이 최저 입찰금액 1125억원에 아시아신탁을 통해 공매되기도 했다. 서울 강남지역 호텔이 법원 경매로 나온 것은 2005년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 이후 아예 없었다. 그만큼 심각한 것이다. 경남 창원시에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왔던 더 시티세븐 풀만 호텔이 감정가 1044억원에, 경북 경주에서는 보문단지 안의 대표적 호텔인 경주조선호텔이 감정가 160억원에 각각 경매에 들어갔다. 국내 관광의 1번지인 제주도에서도 호텔 과열 경보가 감지된다.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49곳 1만 22실에 대한 사업승인이 이뤄졌다. 2009년 5개 252실, 2010년 11개 509실, 2011년 28개 1427실에서 2012년 91개 6235실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94개 4982실로 2012년 전체 인허가 건수에 육박하면서 호텔 도산이 현실로 다가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터져나오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숙박시설이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이런 추세로 가면 공급 과잉은 불 보듯 뻔하다”면서 “이제부터는 호텔 신축 허가를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호텔 업계의 쓰나미 원인은 정부의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등 지원정책으로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호텔과 일본, 중국 관광객 감소가 원인이다. 한국관광호텔업협회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한 호텔은 2012년 중반 객실 가동률이 80~90%에서 지난해 40~50% 수준으로 떨어졌다. 엔저와 독도 문제, 일본의 위안부 망언 등 정치적 상황이 맞물리면서 한국 관광에 나선 일본인이 많이 줄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이 자국의 해외관광객 보호대책 등을 담은 ‘여유법’(旅遊法) 개정과 우리나라를 오가는 부정기 항공편 제한 등에 나서면서 서울을 가득 메웠던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사라지다시피 했다. 이에 따라 불 꺼진 호텔 객실이 넘쳐나고 있다. 관광객 급감은 특히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 특급호텔보다 경제적 능력에서 뒤처지는 중소형 관광호텔에 직격탄을 때렸다. 업계 관계자는 “경매로 나온 호텔들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돌파 등 관광업계 호재와 함께 이뤄진 각종 규제 완화로 신축됐거나 인허가를 추진한 중소형이 대부분”이라면서 “몇 달 안에 강남지역 호텔 3~4개가 무너질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호텔 공급 제한과 개발 이익의 환수 등 특별법을 손질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권태일 한국문화관공연구원 책임전문원은 “국내 패키지 관광객이 줄고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관광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고가 호텔보다는 중저가 호텔과 도시 민박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정부도 특급 호텔 지원 위주의 정책에서 중저가 호텔 등 숙박 시설의 다양화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현재 관광호텔 신축의 각종 인센티브를 고가 대형 호텔이 따먹고 있다”면서 “시장이 포화가 돼 덤핑 사태로 출혈 경쟁을 하게 되면 저가 숙박시설까지 줄줄이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서울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관광객의 58.2%가 비즈니스호텔과 유스호스텔 등 중저가 시설을 이용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기도 했다. 따라서 정부가 인센티브를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등 중저가 호텔이 실질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적으로 내준 개발이익에 대한 환수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즉 보금자리 주택 등은 의무거주 기간을 두고 있듯이 인센티브를 받은 호텔은 사용 승인 후 10년 또는 20년 동안 용도 변경을 못하게 하거나, 시세 차익을 세금으로 환수하는 것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기용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서 지어진 관광호텔이 나중에 오피스 등으로 용도 변경이 되는 경우도 나타날 것”이라면서 “시세를 따져 재산상 이득을 본 것만큼 돌려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정부가 부족한 관광숙소 확대 공급을 위해 학교위생정화구역 내 관광호텔 허가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내놨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상임위 이후 한 차례의 논의도 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호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학교위생정화구역 내 건립을 허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현행 학교보건법은 학교 주변 200m 이내를 학교위생정화구역으로 정하고 학습·학교 보건 위생을 해치는 시설을 제한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서울시내 초·중·고교 정화구역 내 호텔사업계획 신청은 190건에 이른다. 3000실에 해당하는 58건은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 가운데 32건이 건립을 재추진 중이다. 26건은 계획을 취소했다.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한진수 교수는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도 학교 근처 숙박시설 건립을 규제하지 않는다”며 “학습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호텔에 대한 규제와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대한항공이 2008년부터 추진한 서울 경복궁 옆 송현동(부지 3만 6600㎡) 한옥호텔 건립사업은 7년째 제자리걸음이다. 대한항공은 옛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였던 이곳을 200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원에 사들였다. 2010년 호텔 건립계획을 밝혔으나 중부교육청은 근처 덕성여중·고와 풍문여고의 학습권을 침해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 교수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학교가 없는 지역이 어디 있느냐”며 “그런 논리라면 서울에 호텔을 짓지 말라는 얘기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계명대 호텔관광학과 오익근 교수는 “영국 런던 킹크로스역 건너편 아가일 초등학교 뒤 10m 거리엔 글로브호텔, 학교 반경 50m 이내엔 프린세스 호텔 등 20여개가 있다”며 “교육 환경을 저해한다는 논리는 직간접 경험에 의한 편견”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문화연대 이원재 사무처장은 “송현동 부지는 생태·주민 친화적이고 역사와 전통을 살린 공간으로 가꿔야 한다”고 맞섰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달러 한 장 아쉬운 터에… 거주자 외화예금 ‘사상 최대’

    미국의 돈줄 죄기(테이퍼링)로 달러 한 장이 아쉬운 상황에서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이 492억 달러라고 7일 밝혔다. 전달보다 7억 6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11월(486억 1000만 달러) 최고치를 기록했던 거주자 외화예금은 12월에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한 달 만에 반전하며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거주자란 국내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6개월 이상 머무른 내외국인을 뜻한다. 위안화 예금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달러화 예금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의 74.4%를 차지하는 달러화 예금은 지난해 12월 29억 달러 급감했으나 올 1월에는 7억 2000만 달러 늘었다. 총 잔액은 366억 3000만 달러다. 다만 일부 공기업의 외화채권 발행대금 유입이 주된 요인이어서 아쉬움은 남는다. 개인 외화예금은 전달에 비해 2억 6000만 달러 줄었다. 위안화 예금은 한 달 새 또 8억 9000만 달러가 불어나 총 7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비중은 15%선이지만 2012년 말 잔액(1억 7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44배나 급증했다. 정진우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증권사들이 금리 차익거래를 위해 위안화를 국내로 계속 들여오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구리 ‘고구려대장간마을’ 철거 위기

    경기 구리시가 7년 전 도비 22억원을 지원받아 최모씨의 사유지에 지은 고구려대장간마을이 결국 철거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30일자로 토지 무상임대차 기간이 종료된 데다 토지주 최씨가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5일 “토지주 최씨가 지난달 초 대장간마을 원상복구 계획안 등 무상 임대 만기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라”는 요지의 내용증명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시는 “중요한 시설이라 부지를 계속 사용하고 싶다”고 회신했으나 양측 간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들은 “2007년 1월 4928㎡의 최씨 토지를 빌려 대장간마을을 짓기 전부터 무상 사용 기간이 만료되면 최씨가 임대 기간 연장을 거부하거나 유상임대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등 예산 낭비 요인이 생길 것을 우려하며 영구사용승낙서를 받아 건축물을 짓도록 수차 당부했었는데 우려가 현실화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화자 시의원은 “대장간마을이 신축되기 전 해당 토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임야에 해당돼 사실상 쓸모없는 땅이었으나 시가 도와 시의회 의견을 묵살한 채 토지 용도를 변경하고 건물을 지어 토지주 최씨가 막대한 지가 상승 차익을 얻게 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경기도는 2006년 11월 시책추진보전금 등 22억원을 시에 지원하며 최씨 토지를 매입하거나 영구사용승낙서를 확보해 대장간마을을 짓도록 수차 당부했다. 하지만 시는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일정에 쫓겨 시의회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이듬해 3월 공사를 시작했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대장간마을과 인접한 우미천을 정비하는 사업을 한다며 도에서 특별교부세 6억원을 더 받아 내 사업 변경 승인 절차 없이 주변 가로등 설치 등으로 전용했다. 대장간마을은 서울 광진구와 함께 ‘고구려 도시’를 표방해 온 구리시의 상징 시설이며 2008년 태왕사신기 촬영 세트장으로 신축돼 개장한 이후 지난해까지 관람객 40여만명이 다녀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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