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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진경준 검사장 주식 의혹, 법무부는 왜 눈감나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그제 게임 업체인 넥슨 주식 85만여주를 처분해 126억원대의 ‘주식 대박’을 터뜨린 것과 관련해 해명을 내놓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진 검사장은 “2005년 외국계 컨설팅 업체에 근무하던 대학 친구가 지인으로부터 ‘이민을 가서 재산을 급하게 처분하려는데 보유한 넥슨 주식을 팔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안해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가격에 대해선 액면가(500원)보다 훨씬 비싼 주당 수만원에 샀고, 매도자는 사생활을 고려해 상세한 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일본 증시에 상장되기 직전 액면 분할로 주식 수가 100배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진 검사장의 해명대로라면 그는 비상장 넥슨 주식 8500여주를 매입해 10여년 만에 126억원으로 키운 셈이다. 액면 분할 전 주당 5만원에 샀다고 가정하면 4억원 정도를 투자해 약 30배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증권가에선 진 검사장의 해명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당시 넥슨은 인기 게임을 여러 개 개발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진 검사장이 주식을 매입한 2005년 영업이익이 522억원에 이르는 초우량 업체였다. 이민을 가려고 급하게 처분할 만한 주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구나 그는 주식 매입 전 금융거래 정보가 모이는 금융정보분석원에 파견 근무하는 등 직무 관련성이 의심되는 보직을 거쳤다. 그 때문에 대주주와의 친분이나 배려, 또는 특혜에 의한 주식 매입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고개를 드는 것이다. 진 검사장으로선 자신의 돈으로 합법적으로 주식을 매입했다며 억울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검찰 간부가 비상장 주식을 지인을 통해 사들여 수십 배의 차익을 남긴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긴 어렵다. 정말 적법하고 투명하게 거래가 이루어졌는지 매입 과정을 보다 상세하게 밝혀야 하는 이유다. 매입 자금에 대해서도 그저 개인 돈이라고만 할 게 아니라 구체적인 출처를 밝혀야 한다. 소명이 부족하면 소속 기관인 법무부가 나서야 한다. 법무부는 “신고 재산에 대한 조사는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공직자윤리위에서 11년 전의 구체적인 매입 과정과 자금 출처까지 조사했는지는 의문이다. 논란이 커지고, 국민들의 의구심이 가라앉지 않은 만큼 법무부가 자체 감찰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는 게 옳다고 본다.
  • 주식대박 검사장 해명에도 ‘120억 차익 논란’ 지속

    최근 공직자 재산 공개에서 게임회사 넥슨의 주식 80만여주를 팔아 지난해에만 37억 9000여만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진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검사장)이 넥슨 주식 투자로만 10년 만에 120억원 내외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진 본부장은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넥슨 주식을 2005년 대거 사들였고, 일본 증시에 상장된 주식 80만 1500주를 보유했다가 지난해 126억 461만원에 처분했다. 지난해 시세로 37억 9853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진 본부장은 이날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넥슨 창업주 김정주 대표로부터가 아니라 외국계 컨설팅 업체에서 일하던 대학 친구로부터 주식을 매입했다”고 해명했다. 진 본부장은 이어 “당시 해당 가격의 액면가인 500원보다 훨씬 비싼 주당 몇만원에 매입했다”면서 “지난해 처분 당시에는 80만 1500주였지만 2011년 증시 상장 직전에 주식 분할이 이뤄져 주식 수가 100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넥슨이 2011년 12월 일본 도쿄증권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공개한 ‘신규 상장 신청을 위한 유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진 본부장은 당시 전체 넥슨 주식의 0.23%인 85만 3700주를 소유하고 있었다. 진 본부장의 해명에 따르면 그는 분할이 이뤄지기 전인 2005년 주당 몇만원을 주고 8537주를 샀다. 당초 투자 금액은 2억~8억원 정도였지만 10년 만에 투자금의 수십배인 120억원 정도의 차익을 거둔 셈이다. 더구나 진 본부장은 주요 주주 50명 중 26번째, 넥슨 전·현직 임직원 등을 제외하면 두 번째로 지분율이 높았다. 이에 따라 김 대표와의 친분 덕분에 일반인은 쉽게 구매할 수 없는 비상장 주식을 헐값에 대량으로 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임대수입·시세차익... 수익형 부동산 ‘3대 요소’는 입지·개발호재·미래가치

    임대수입·시세차익... 수익형 부동산 ‘3대 요소’는 입지·개발호재·미래가치

    부동산 시장에서는 저금리 기조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KB 경영연구소가 지난해 6월 발간한 ‘2015 한국부자보고서’에 따르면 10억원 이상의 자산가들이 상가, 아파트,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얻은 연평균 수익률은 5.91%로 나타났다. 단순 수치상으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숫자 같지만, 1%대 은행 금리를 생각하면 분명 높은 수익률이다.  매월 임대료가 나오는 상가나 오피스텔 투자는 고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으면서도 향후 매각을 통해 차익까지 실현할 수 있어 저금리 시대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하지만 동시에, 평균 수익률을 넘어 10%에 가까운 목표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품의 특성과 입지, 배후수요, 미래가치 등을 꼼꼼하게 따져 옥석 가리기에 집중하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수익형 부동산 옥석가리기의 1단계는 주변 개발호재를 확인하는 것이다. 최근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인천 영종도는 근래 보기 든문 대형 개발호재가 집중된 곳으로, 옥석가리기 1단계를 무난히 통과한 지역이기도 하다.   영종도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국제 카지노 시티로의 변심을 앞두고 있는 영종도 내 수익형 부동산 분양에 발 빠른 투자자들의 문의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특히 영종도 중심상권이라 할 수 있는 운서역 일대에 들어서는 복합건물의 경우, 카지노 개발 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동시에 연간 6500명에 달하는 공항이용객, 호텔 및 오피스텔 고객, 공항신도시 근로자 등 다양한 수요층을 모두 흡수할 수 있어 기대 수익률 역시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영종도 유일의 호텔, 오피스텔, 스트리트 상가 복합건물로 조성되는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채우코리아나(시행사)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07-4 일대에 분양하는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는 상가, 오피스텔, 호텔로 이뤄져 있는 건물 연면적 7만 941㎡,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수익형부동산이다.   그 중에서도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 상가는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까지 2개역 거리에 불과해 접근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120m에 달하는 테라스형 스트리트 복합상가 구성, 7개 존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MD 등 유럽형 설계와 기획 역시 큰 메리트라는 평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증권 인수전 엑스맨은 액티스?

    현대증권 인수전 엑스맨은 액티스?

    세 후보 모두 예상밖 고액 베팅설 액티스 최고가 써냈다 하더라도 ‘차익 속셈’에 선뜻 넘기기 부담 “KB·한투 전략적 영입” 소문도 현대증권의 새 주인 발표가 30일로 하루 또 연기됐다. 현대증권 매각 주관사인 EY한영 회계법인은 우선협상대상자를 30일 오전 선정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현대그룹과 매각 주관사는 29일 오후 ‘새 주인’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지난 25일 본입찰이 마감되면서 28일 결과를 공표하기로 했으나 최종 발표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배경을 둘러싸고 관측이 분분하다. 매각에 관련된 한 관계자는 “인수 후보들이 적어 낸 가격은 어느 정도 확인됐지만 주식매매계약서(SPA)에 대한 검토 작업 등이 늦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본입찰에는 KB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 등 3곳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두 곳이 가격 경쟁에서 초접전을 펼쳐 법적 검토 작업 등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들린다. KB와 한투는 7000억원대의 베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액티스가 가장 높은 금액을 베팅해 우선협상대상자 공개가 늦춰진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앞서 매각 주관사 측이 ‘비가격 요소’를 꼼꼼하게 따져 보는 중이라고 밝힌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보탠다. 액티스가 1조원 이상을 썼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액티스가 아무리 최고가를 써냈다고 하더라도 금융 당국 입장에서는 사모펀드에 국내 5위 증권사를 선뜻 넘기기가 부담스럽다. 수익 추구가 목적인 사모펀드 속성상 증권업 발전보다는 한 푼이라도 더 비싼 값에 되팔아 차익을 실현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금융 당국의 ‘고민’을 염두에 둔 액티스가 KB나 한투를 전략적 투자자(SI)로 끌어들이기로 했다는 소문도 무성하다. 실질적인 경영권은 KB나 한투에 넘기고 액티스는 투자 차익을 노린다는 것이다. 지난해 미래에셋에 밀려 대우증권을 놓친 윤종규 KB 회장과 김남구 한투 대표이사 부회장은 현대증권을 인수해 증권업계 판도를 다시 짠다는 계획이다. KB투자증권을 자회사로 거느린 윤 회장은 증권업 강화를 노리고 있다. 김 부회장은 자회사 한투증권과 합병해 미래에셋에 버금가는 자본금 6조원 안팎의 초대형 증권사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현대증권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은 지난달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현대증권 지분 22.43%와 기타 주주 보유분 0.13%를 합친 총 22.56%를 공개 매물로 내놓았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어 현대상선 인수 후보들은 현대엘리베이터의 매수 기준가보다 높게 써내야 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4일 매각 주관사 측에 기준가를 제출해 금고에 밀봉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메뚜기’ 주가조작 51억 챙긴 일당 적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허위 주문을 내 주가를 띄워 시세 차익을 챙기는 이른바 ‘메뚜기’ 시세 조종을 한 전업투자자와 이를 도와준 증권사 직원이 덜미를 잡혔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를 열어 전업투자가 A씨와 모 증권사 센터장 B씨를 시세 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A씨는 주식거래 전용 사무실을 차려 놓고 직원 5명을 고용해 2012년 12월부터 작년 8월까지 모두 36개 기업의 주가를 조작해 5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컴퓨터 서너 대에 깔아 놓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해 2~3일씩 특정 주식을 상대로 가장·통정매매 주문을 집중적으로 내거나 고가 매수 주문을 낸 뒤 바로 취소하는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런 수법을 잎을 갉아먹는 메뚜기 같다고 해서 ‘메뚜기 조작’이라고 부른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내부 합병정보로 67억원 ‘꿀꺽’ 화장품 기업·증권사 간부 기소

    우량 중소기업의 상장과 자금 조달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제도를 악용해 67억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기업 및 증권사 간부 등 13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스팩 제도를 범죄에 이용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화장품 관련 우량 기업을 우회 상장하는 과정에서 얻은 합병 정보를 이용해 거액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화장품 기업 C사의 재무담당 상무 김모(45)씨와 M증권사 부장 이모(43)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M증권사 직원 김모(37)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강모(43)씨 등 3명을 벌금 2500만~3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C사는 자회사의 상장이 여의치 않자 2014년 4월 M증권과 스팩 회사를 설립했다. 또 같은 해 7월 공모가 2000원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김씨 등 13명은 이 과정에서 스팩 회사와 C사가 합병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주식을 사들여 모두 67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특히 증권사 직원에게서 정보를 받은 G에셋 대표 윤모(43)씨는 친구 등의 명의로 주식 89만여주를 사들여 혼자 55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 2009년 도입된 스팩은 기업 인수·합병을 위해 만들어 놓은 서류상의 회사로 일단 증시에 상장한 후 일반 주식처럼 거래되다가 비상장회사와 합병을 한다. 우량 기업과의 합병에 성공하면 높은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실패해도 일정 투자 금액을 돌려받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갑질의혹’ 컷오프 이중잣대 논란...박대동 ‘탈락’ 최구식 ‘통과’

    ‘갑질의혹’ 컷오프 이중잣대 논란...박대동 ‘탈락’ 최구식 ‘통과’

    ‘보좌관 월급 상납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박대동(울산 북구) 의원이 12일 4·13총선 후보자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와 관련,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들쭉날쭉한 자격심사 기준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의원과 똑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최구식(경남 진주갑)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일 2차 경선지역 발표에서 경선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같은 사안에 대해 ‘고무줄 잣대’가 적용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단수 추천 지역 26곳과 우선추천 4곳, 경선 9곳 등 39곳에 대한 제4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끈 현역 경선 탈락자는 울산에서 2명이 나왔다. 박 의원의 경우 보좌관의 월급을 상납받아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탈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의원의 징계안은 당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돼 논의가 진행됐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 됐다. 이 과정에서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선 배제를 예견하고 기자회견까지 열었던 울산 울주의 강길부 의원도 이날 컷오프됐다. 강 의원은 “65세 이상도 경선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부동산 투기 의혹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의원의 시세 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 의혹 역시 ‘갑질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에 대해 강 의원 측은 “이미 60년 전에 상속받은 땅이고, KTX 울산역 유치 등으로 의원이 소유한 땅 뿐만 아니라 일대 땅값 전체가 올랐으며, 현재도 팔 생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3년간 보좌진의 월급을 다른 계좌로 상납받은 의혹이 빚어진 최 전 의원은 컷오프를 손쉽게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선에서 배제된 후보 측에서 “자격 심사 기준이 무엇이냐”는 항의는 더욱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수원갑에서 수원을로 출마지를 옮긴 김상민 의원도 ‘열정페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김 의원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주목! 이 상품]

    [주목! 이 상품]

    ●신한카드,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카드’ 신한카드가 제주항공 마일리지 적립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액 1200원당 제주항공의 멤버십 포인트인 ‘리프레시 포인트’ 1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제주항공 이용금액은 2포인트가 적립된다. 연회비는 URS(JCB) 1만 3000원, URS 플래티늄은 2만 3000원이다. ●푸르덴셜생명,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푸르덴셜생명이 은퇴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은퇴 레드존’(은퇴 전 10년부터 은퇴 후 5년) 고객을 위해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금리와 투자 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당시 확정된 금액을 평생 보장한다. 노후소득은 즉시 또는 거치 후 인출 가능하다. ●HK저축은행, ‘마이펫 예·적금’ HK저축은행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펫 예·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정기예금은 최고 연 2.5%, 적금은 최고 연 3.1%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모든 가입 고객은 통장 표지와 속지에 반려동물 사진을 담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HK펫러브카드’도 발급하고 있다. 동물병원 이용 시 20%, 동물업종(용품, 식품, 미용 등) 10%, 대형마트 5~10% 등의 할인이 제공된다. ●NH투자증권, 위안화 예금 독점 판매 NH투자증권은 자사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위안화 예금에 투자할 수 있는 중국 교통은행의 위안화 예금상품을 4월 말까지 독점 판매한다. 이달 말 출시되는 이 상품은 연 2% 초반의 금리가 적용되며 3개월과 1년 만기 정기적금 두 종류다. 원리금에 대해서는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만 환차익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중국 5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의 예금상품에 투자하면 예금 수익, 환차익과 더불어 ISA를 통한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흥국화재, 업계 최초 ‘더 좋은 직장인 안심 보험’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장기·일반상품을 결합한 ‘더 좋은 직장인 안심 보험’을 개발했다. 실손의료보험 등을 단체보험으로 가입했다가 퇴사 등으로 보장이 끝나도 이어서 추가, 증액할 수 있다. 기존에는 단체보험 가입자가 퇴직한 이후 보험 효력이 상실되면 개인보험에 다시 가입하려 해도 나이가 많아 가입이 어렵거나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올랐다. 상해, 질병 사망, 수술, 입원 시 보험금을 지급하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을 집중 보장한다. 치매 때는 진단비를 지급한다.
  • 주식형펀드 ‘비과세’ 앞세워 재도약하나

    주식형펀드 ‘비과세’ 앞세워 재도약하나

    작년 9년 만에 ‘채권형’에 뒤져… 혜택 부각·흥행 땐 재역전 가능 저금리 장기화와 세계경제 불안 등 여파로 채권형펀드의 인기가 주식형펀드를 9년 만에 앞질렀다. 그러나 비과세 혜택이라는 날개를 단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주식형펀드의 재역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75조 2000억원으로 채권형펀드의 순자산 85조 8000억원에 못 미쳤다. 주식형펀드를 찾는 투자자들은 2007년 이후 꾸준히 줄어든 데 반해 채권형펀드로는 지속적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2006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역전된 것이다. 2007년 6월 해외주식형펀드의 매매·평가차익에 대한 한시적인 비과세 혜택이 도입되면서 해외투자 붐이 시작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로 대표되는 해외투자펀드 열풍이 불면서 2006년 말 50조 1000억원 규모이던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1년 만에 네 배 넘게 불어났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로 해외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고 이듬해엔 한시 적용됐던 비과세 혜택이 끝나면서 주식형펀드는 해마다 역성장을 겪어야 했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말 85조 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거란 전망 속에서 주식형펀드가 채권형펀드를 누르고 대세로 떠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태희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증시 침체와 저금리가 지속된다면 채권형펀드의 강세가 이어지겠지만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부활하면서 앞으로 주식형펀드의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출시된 비과세 해외펀드는 지난 7일까지 모두 392조여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아직 ‘부활’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 다만 세계 증시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고 비과세 이점이 부각되면 ‘발동’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험난한 민주화·비자금 스캔들… 정치 홍역 앓는 동남아

    [글로벌 인사이트] 험난한 민주화·비자금 스캔들… 정치 홍역 앓는 동남아

    최근 공동체 창립과 남중국해 분쟁 등으로 주목받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나라들이 잇따른 정치적 혼란으로 ‘성장통’을 앓고 있다. 50년 넘는 철권통치를 끝낸 미얀마는 민주화 상징인 아웅산 수치(71)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여전히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군부와 불안한 동거에 나섰다. 말레이시아는 총리의 1조원대 비자금 사건으로 전 총리까지 나서서 사퇴를 요구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국은 10년 가까이 해외 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67) 전 총리가 여전히 정국을 좌지우지하고 있어 내년으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또 한번 혼돈이 예상된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힘겨운 정치 상황을 살펴봤다. ●불안한 군부와 동거 나선 미얀마 우리에게 1983년 ‘아웅산 테러’로 익숙한 미얀마는 1962년 군부 쿠데타 이후 50년 넘게 정치적 시련기를 보냈다. 수치가 이끄는 NLD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압승해 군부 통치를 끝냈지만, 앞으로 미얀마가 순탄하게 민주화의 길로 들어설 것으로 보는 이들은 많지 않다. 가장 큰 걸림돌은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상·하원 의석(총 664석)의 25%를 군부에 자동 할당하는 의회 시스템이다. 군부 독재의 유산을 걷어 내려면 헌법부터 고쳐야 하지만, 군부 세력은 총선에서 전체 의석의 최소 8.3%만 당선돼도 이미 할당받은 25% 의석을 더해 손쉽게 개헌 저지선(3분의1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 군부의 동의 없이는 현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게 불가능하다. 군부가 국방부와 내무부, 국경경비대 장관을 임명하는 현 정부조직법도 장애물이다. 군 사령관이 군대와 경찰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 NLD가 힘있게 나라를 이끌고 가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수치는 외국 국적 가족이 있는 경우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한 헌법 59조에 걸려 출마도 불가능하다. 수치의 두 아들은 영국 국적을 갖고 있다. NLD는 그의 대통령 출마를 위해 헌법 개정을 모색했지만 군부의 반대로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 현재 수치는 대통령 후보로 자신의 측근을 내세워 ‘막후정치’에 나선 뒤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군부와 헌법 개정을 논의해 2~3년 뒤쯤 대통령직에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군부가 순순히 이에 응할지 미지수인 데다 아무리 국민적 존경을 받는 수치라 해도 초법적인 ‘상왕’(上王)을 하려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선택인가 하는 것에 대한 논란도 크다. 벌써부터 일부 서방 언론에서는 미얀마 내 민주화 운동 세력이 배제된 채 조직 폭력배 출신 등 ‘함량 미달’ 의원들로 대거 채워진 NLD의 역량에 회의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화 투쟁에 일생을 바친 정치 지도자가 집권 이후 경제 문제도 해결해 ‘성공한 리더’로 남았던 사례가 많지 않았던 다른 개발도상국의 사례를 볼 때 수치가 미얀마의 최우선 과제인 경제 살리기에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는 이들도 많다. ●나집 총리 “대가 없는 선물” vs 정계 “비상식적” ‘이슬람 금융 허브’로 자리잡은 말레이시아도 나집 라작(63) 총리의 천문학적 비자금 스캔들로 혼란기를 맞고 있다. 급기야 20년 넘게 말레이시아를 철권 통치했던 마하티르 모하맛(91) 전 총리가 정적(政敵)인 야당과 손잡고 자신의 정치적 후계자인 나집 총리를 퇴진시키려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지난해 국영투자회사 1MDB의 스위스 은행 계좌 등을 통해 나집 총리 개인 계좌로 6억 8100만 달러(약 8220억원)가 입금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롯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족 중 한 명이 제공한 것으로 확인된 거액의 비자금에 대해 나집 총리 측은 “유대인들의 금융 공격으로부터 말레이시아를 지키기 위해 대가 없이 받은 ‘선물’”이라는 등 믿기 힘든 해명을 내놨다. 그럼에도 말레이시아 사법 당국이 나집 총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려 논란은 더 커졌다. 말레이시아 정계는 “7억 달러에 가까운 돈을 선물로 준다는 게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과 싱가포르, 홍콩, 스위스도 1MDB의 돈세탁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나집 총리 계좌에 들어 있던 돈이 이미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최소 10억 달러(약 1조 2007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1981~2003년 말레이시아 총리를 지냈고, 최근까지도 여권의 막후 실세로 군림했던 마하티르 전 총리는 지난해부터 나집 총리의 부패 및 독선적 국정 운영 방식을 호되게 비판해 왔다. 결국 지난달 말에는 “당이 나집 총리의 부패를 비호하고 있어 부끄럽다”며 집권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에서 탈당했다. 그는 90이 넘은 나이에도 민주행동당(DAP), 범말레이시아이슬람당(PAS) 등 정치적 대척점에 서 있던 야당 지도자들과 힘을 모아 나집 총리를 제거하기 위한 시민 운동을 펼치고 있다. ●태국 ‘부패한 탁신 vs 더 부패한 군부’ 태국의 정치 위기는 뿌리가 깊을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탁신 전 총리가 집권한 뒤부터는 나라 전체가 친탁신 진영과 반탁신 진영으로 나뉘며 충돌이 더욱 심해졌다. 탁신 전 총리는 1980년대 정보기술(IT) 사업을 하는 친나왓그룹을 세워 막대한 부를 쌓고 정치에 입문했다. 2001년 총리로 선출된 뒤 2005년 재선에도 성공하며 승승장구했다. 기득권 유지에 안주하던 왕권파·군부와 달리 임기 동안 저소득층 배려 정책을 꾸준히 펼쳐 공고한 지지층을 확보한 덕분이다. 하지만 친나왓그룹 주식을 팔아 19억 달러(약 2조 2930억원)의 차익을 남기고도 세금을 내지 않는 등 비리에 연루돼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실각했다. 2008년 법원에서 권력 남용 등을 이유로 유죄 선고를 받아 지금까지 해외를 떠돌며 도피 중이다. 하지만 쿠데타로 쫓겨난 뒤에도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2007년 국민의힘(PPP)당을 앞세워 총선에서 승리했고 2011년 총선에서도 여동생 잉락 친나왓을 내세워 푸어타이당의 압승을 이끌어 냈다. 2000년 이후 다섯 번 시행된 총선에서 친탁신 계열이 모두 승리했다. 결국 군부는 2014년 쿠데타를 일으켜 잉락 총리를 축출하고 탁신 세력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 대체 헌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 구도에서는 무슨 수를 써도 선거에서 탁신을 이길 수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태국에서는 친탁신계를 ‘레드셔츠’로, 군부·왕족 등 기득권 계층을 ‘옐로셔츠’로 부른다. 옐로셔츠들은 그의 부정부패 전력에 염증을 느껴 재집권을 반대한다. 반면 레드셔츠들은 “더 부패한 기득권 세력이 덜 부패한 탁신을 제거했다”며 그를 동정적으로 본다. 이 때문에 태국은 지금까지도 두 진영이 끝없이 충돌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탁신은 내년으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레드셔츠’를 입은 사진을 올리는 등 ‘원격 정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가 정치 활동 금지령에도 여러 방법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 가자 군부는 민정 이양 시기를 연기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한 태국의 정치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제주 땅장사 투기세력 농업법인 퇴출된다

    땅장사 등 부동산 투기 등을 일삼는 제주지역 농업법인이 퇴출된다. 제주도는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6월 30일까지 인·허가를 신청한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등 농업법인을 실태 조사한 결과 목적사업 이외의 사업을 명시한 203개 농업법인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농업법인에는 목적 외 사업을 빼고 변경 등기하거나 일반법인으로 전환하라고 통보, 71개 농업법인이 변경 등기하고 11개 농업법인이 일반법인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84개 농업법인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37개 농업법인에 보낸 행정지도를 위한 2차례의 등기우편물은 반송됐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까지 변경 등기를 하지 않았거나 일반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은 121개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46개, 농업회사법인 75개)의 등기부등본을 재확인한 후 다음 달 법원에 해산 명령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우철 제주도 친환경농정과장은 “일부 농업법인이 농지 취득세 등을 감면받고 나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속칭 ‘쪼개기’를 해 큰 시세차익을 남기고 땅장사를 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하고 있다”며 “농업법인이 목적 외 사업을 하는 행위를 철저히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상반기에 설립 등기한 2114개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1562개, 농업회사법인 552개) 실태조사도 곧 착수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농업법인 등기부등본에 목적 외 사업을 등기하고 있는 법인, 농업법인 설립조건 미충족 법인, 1년 이상 휴업 중인 법인, 법인설립 후 1년 이내에 영업을 개시하지 않는 법인 등은 법률에 따라 해산명령을 청구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해외 펀드 초반 판매 기대보다 저조

    출시 이틀간 가입액 194억 그쳐 일부 “신상품치고는 성적 양호”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출시된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가 기대에 못 미치는 초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와 환매 부담 등이 비과세 혜택에 대한 관심을 압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출시된 비과세 해외 펀드는 출시 후 이틀간 194억 3000만원의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는 증권사가 5058개 계좌, 107억 9000만원어치를 팔아 3526개 계좌, 85억 8000만원을 유치한 은행을 앞질렀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글로벌배당인컴’ 펀드가 17억 6100여만원을 모으며 가장 많이 팔렸고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차이나드래곤A주’, 한국투신운용의 ‘베트남그로스’가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는 해외 상장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로 매매·평가 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준다. 소득세법상 국내 거주자면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어 ‘증여용’으로도 관심이 높다. 2017년 말까지만 판매되며 1인당 납입 한도는 3000만원이다. 해외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상품으로 꼽히지만 시기가 좋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어두운 경제 전망과 지속되는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연초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며 투자 심리가 움츠러든 탓이다. 기존 해외 펀드 가입자라면 새로 나온 비과세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지만 환매 부담이 걸림돌이다. 특히 손실이 큰 일부 펀드 투자자의 경우 환매는 곧 손실 확정이라는 생각이 심리적 제약 요인이 된다. 아직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새 상품인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최근 세제 혜택이 있던 금융 상품으로 2014년 3월 출시된 ‘소장펀드’(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첫날 1만 7372개 계좌에 16억 6000여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이번 비과세 해외 펀드는 소장펀드보다 개설 계좌 수는 적지만 판매 금액은 더 크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세계 증시가 안정되고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추가 시행되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로봇 추천 따라 주식 팔면 수익률 어떨까

    로봇 추천 따라 주식 팔면 수익률 어떨까

    2월 11일 이후 매도 의견 리스트 262곳 중 104곳만 주가 떨어져 다른 증권사도 시스템 활용 기대 로봇이 “팔라”고 추천한 주식 종목 가운데 96%가 적중해 시선을 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매도 권유’ 시스템이다. 증권업계 최초로 유안타증권이 도입했다. 증권가에는 ‘사라’는 보고서는 넘쳐나도 ‘팔라’는 보고서는 좀체 없다. 상장사와의 관계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 애널리스트들이 쉽사리 매도 의견을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매도 추천이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3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인공지능 홈트레이딩시스템 ‘티레이더2.0-대주 레이더’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167개 종목에 대해 매도나 ‘신용 대주 거래’ 의견을 냈다. 신용 대주 거래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 되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챙기는 투자법이다. 이 중 161개(96.4%) 종목이 지난 2일 종가 기준으로 매도 추천 전일과 비교해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대주 레이더가 1월 6일 팔라는 의견을 낸 코스닥 한양하이타오는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8820원에서 3900원으로 55.8%나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매도 추천 리스트에 오른 핫텍도 4910원에서 2245원으로 반 토막 났다. 대주 레이더는 상장사의 실적과 수급 동향 등 자체 입력된 알고리즘을 통해 향후 주가가 떨어질 종목을 골라낸다. 이처럼 로봇이 자동으로 매도할 주식을 알려주는 서비스는 대주 레이더가 처음이다. 대주 레이더는 지난달 1~10일에도 총 58개 종목에 대해 매도 의견을 내 지금도 유지 중인데 52개(89.7%)의 주가가 떨어진 상태다. 지난달 19일 팔라는 신호를 보낸 KGP는 10여일 만에 2420원에서 1785원으로 26%가량 빠졌다. 다만 지난달 11일 이후 매도 의견을 낸 종목 중에서는 주가가 떨어진 것보다 오른 게 더 많다. 11~20일 매도 리스트에 오른 135개 종목 중에서는 55개(40.7%), 21~29일 제시된 127개 중에서는 49개(38.6%)만 주가가 하락했다. 아직 팔라는 신호를 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유안타증권 측의 설명이다. 대주 레이더는 매도 의견을 낸 종목의 수급이 개선되면 철회하거나 매수로 바꾸기도 한다. 대주 레이더가 주목받는 것은 로봇인 덕에 상장사 눈치를 보지 않고 ‘용감하게’ 팔라는 의견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주식은 사는 것 못지않게 파는 시점을 잘 잡아야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대주 레이더는 정형화된 알고리즘에 따라 판단하는 만큼 매도 의견을 내도 상장사가 불만을 제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은하 세무사의 생활 속 세테크] 1가구 2주택 양도세 절세 전략은 파는 순서

    1가구가 주택 한 채를 2년 이상 보유하다 팔았을 때는 9억원 이하 주택에 한해 양도 차익이 있더라도 양도세가 비과세된다. 그렇다면 두 채를 보유하다가 한 채를 팔면 양도세는 어떻게 될까. 1가구에 2주택인 경우 두 채 중 먼저 파는 주택은 양도 차익에 대해 양도세가 과세된다. 하지만 예외가 있다. 세법에서 열거하고 있는 일시적 또는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면 양도일 현재 2주택자라 하더라도 양도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살던 집을 팔기 전에 이사 갈 집을 사서 일시적으로 2주택이 된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때는 새로운 주택의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종전 주택을 팔면 비과세된다. 그 밖에 세법에서는 결혼이나 상속 등의 사유로 2주택이 된 경우에 한해 일정 요건을 갖추면 양도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이사를 위해 주택을 취득하고 3년 내에 종전 주택을 팔지 못했다면 먼저 파는 주택에 대해 양도세를 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양도 순서다. 무엇을 먼저 파느냐에 따라 양도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둘 중 양도 차익이 작은 주택을 먼저 팔아 양도세를 낸 후 양도 차익이 큰 주택은 마지막에 팔아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면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이 두 채 있고 양도 차익이 각각 1억원(A), 5억원(B)이라고 가정해 보자. A주택을 먼저 판다면 양도세로 약 1200만원을 내고 나중에 파는 B주택은 양도세가 없다. 반면 B주택을 먼저 판다면 양도세로 약 1억 2400만원을 내고 나중에 파는 A주택은 양도세가 없다. 결국 무엇을 먼저 파느냐에 따라 1억 1200만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만일 B주택을 먼저 팔아야 할 사정이 있다면 계속 보유할 A주택을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기임대주택과 2년 이상 거주한 주택이 있을 때, 2년 이상 거주한 주택을 먼저 양도하는 경우에도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임대 기간 5년을 충족하지 못하면 당초 비과세된 양도세를 추징당하니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배우자에게 증여한 후 양도해 양도 차익을 줄이는 방법, 가구 분리된 무주택 자녀에게 증여하고 자녀가 2년 보유 후 팔아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받는 방법 등도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한 후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에셋증권 WM본부
  • “비과세 해외펀드는 ISA에 담지 마세요”

    “비과세 해외펀드는 ISA에 담지 마세요”

    ISA계좌와 중복혜택 못 받아 한도 3000만원까지만 투자를 국가별·시점별 나눠 담기 필수 7년 만에 돌아온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29일 출시됐다. 해외주식 투자에 한해서는 이달 출시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보다 비과세 혜택이 크다. 따라서 비과세 해외 펀드는 굳이 ISA에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가입 가능 기간은 2년이 채 되지 않아 ‘다다익선’ 전략이 요긴하다. 이날 전국의 은행과 증권사 등 48개 금융회사는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 판매를 일제히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각 금융회사 지점 등을 찾아 관련 상품에 대해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판매됐던 비과세 해외 펀드보다 비과세 범위가 넓어졌고 비과세 기간도 최장 10년까지로 대폭 확대되는 등 쏠쏠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실제 가입으로 이어진 경우가 기대보다 많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 증시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높아져 해외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고객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요즘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 비교적 높은 세제 혜택이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만큼 전략적으로 이 기회를 이용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우선 해외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오는 14일 출시되는 ISA보다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에 먼저 가입하는 게 좋다.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는 해외주식 매매·평가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10년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납입 한도는 3000만원이지만 비과세 혜택을 받는 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반면 ISA는 매년 2000만원씩 5년 동안 모두 1억원을 넣을 수 있어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지만 연간 급여가 5000만원 이하인 경우 5년간 250만원, 5000만원 초과인 경우 5년간 200만원으로 비과세 혜택이 제한적이다. 따라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고 싶다면 3000만원까지는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에 넣고 그 이후에 ISA 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비과세 해외 펀드는 전용 계좌를 따로 만들어야 해 ISA와의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해외주식형펀드의 비과세 혜택은 최대 10년까지 누릴 수 있지만 펀드 가입은 2017년 말까지인 점도 주의해야 한다. 권지홍 HMC투자증권 상품전략팀 이사는 “2018년부터는 기존 보유 펀드에 한해 추가 매수만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별·섹터별로 다양한 자산에 미리 분산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여러 펀드에 소액을 담아 놓고 향후 10년간 세계 경제의 흐름에 따라 자산배분을 조정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미다. 다만 비슷한 펀드에 여러 개 가입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38개 자산운용사가 선보인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는 모두 310개에 이른다. 투자 지역, 시장, 업종 등이 천차만별이고 펀드마다 수수료 등도 다른 만큼 꼼꼼히 알아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 2017년 말까지는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입출금에 상관없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지만 2018년부터는 누적 납입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세제 혜택을 볼 수 없다는 점도 알아 둬야 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혜택 커지고 최장 10년까지… 돌아온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혜택 커지고 최장 10년까지… 돌아온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오는 29일 폭넓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310개가 일제히 판매된다. 2007년 출시돼 2009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비과세가 적용됐던 해외주식형 펀드 이후 7년 만이다. 예전보다 비과세 혜택은 커지고 기간은 최장 10년까지로 늘어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그러나 전용 계좌를 만들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해외 상장주식 매매·평가 이외에 발생한 손익은 과세 대상이 되는 등 투자자들이 잘 살펴봐야 할 점도 적지 않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세제 혜택이 주어지나. A. 펀드 투자로 발생한 소득을 계산할 때 펀드 내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 손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다만, 배당 소득은 세금을 내야 한다. 예컨대 해외 상장주식을 사고팔아 100만원, 배당으로 30만원의 이익을 챙긴 경우 일반 해외펀드는 총소득 130만원에 대해 15.4%인 20만 200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배당소득 30만원에 대해서만 세금(4만 6200원)을 내면 된다. Q. 그사이에 환율이 변동해 환차익만으로도 20만원을 챙겼다. 배당소득과 마찬가지로 세금을 내야 하나. A. 안 내도 된다. 2007년 비과세 해외펀드는 평가차익만 비과세 혜택을 줬지만 이번에는 환차익(환헤지 손익은 제외)도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Q. 채권에 투자한 경우도 마찬가지인가. A 그렇지 않다. 채권의 매매손익과 이자소득 등은 일반 해외펀드와 똑같이 세금을 내야 한다. Q. 최대 얼마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나. A. 금액 제한은 없다. 다만 투자한도 제한이 없었던 2007년과 달리 1인당 3000만원까지만 납입할 수 있다. 계좌 수에는 제한이 없다. 모든 금융기관 계좌를 합산해 3000만원까지 세금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다. 투자이익이 늘어날수록 절세 효과가 커지는 셈이다. Q. 해외 주식 펀드이면 다 되나. A. 아니다. 펀드 순자산의 60% 이상을 해외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설정 펀드여야 한다. 다른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으로 같은 비율 이상을 해외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도 해당된다. Q. 지난해 해외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는데 소급 적용도 되나. A. 안 된다. 비과세 요건을 충족했더라도 기존 펀드는 혜택을 주지 않기로 결론 났다. 29일부터 새로 전용 계좌를 만든 뒤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에 가입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 가입 자격이 있나. A. 소득세법상 거주자 요건만 충족하면 된다. 내국인이라면 사실상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셈이다. 소득기준은 따로 없다. 영·유아를 포함해 미성년자도 가입 가능하다. 단, 법인은 가입할 수 없다. Q. 가입 기한은 언제까지인가. A. 오는 29일부터 2017년 12월 29일까지 가능하다. 2018년 1월 1일부터는 각 전용 계좌에 보유 중인 펀드의 추가 매수만 가능하다. 각 펀드의 가입 시점부터 10년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 투자 손실이 난 경우에도 세금을 낼 수 있나. A. 평가손익과 환차익을 모두 합쳐 최종적으로 손해가 났다고 하더라도 배당소득이 있다면 그 소득에 대해서는 별도의 세금을 내야 한다. Q. 중도환매 시 불이익이 있나. A. 없다. 환매 시점까지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가입 시점부터 10년 동안이나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환매는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좋다. Q. 어떤 펀드에 투자하면 좋은가. A. 국내 38개 자산운용사에서 310개 상품을 내놓는다. 이 중 286개는 기존 해외펀드가 전환된 것이고 24개는 새롭게 설정됐다. 선진국, 신흥국, 특정 지역이나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 고배당주 펀드, 재간접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이 있어 은행이나 증권사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펀드 비교 사이트 등에서 충분히 따져 보는 게 좋다. 10년 비과세 혜택을 염두에 둔다면 장기적으로 성장할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Q. 원금이 깨질 수도 있나. A. 물론이다. 펀드는 기본적으로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상품이다. 섣불리 투자했다가는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빚 갚으려 사옥 팔면 양도세 나눠낸다

    빚 갚으려 사옥 팔면 양도세 나눠낸다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에 따라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기업이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조항이 마련됐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무역투자진흥회의의 후속 조치로 6개 세법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되는 시행령은 조세특례제한법, 소득세법, 주세법, 자유무역협정(FTA) 관세특례법, 관세사법, 교육세법 등이다.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한 기업 간 주식교환 시 발생한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해당 주식을 처분할 때까지 납부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해 주고, 증권거래세 또한 면제해 준다. 합병으로 발생한 중복 자산을 처분할 경우 발생하는 자산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도 3년 거치 3년 분할과세로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구조조정에 착수한 A법인이 75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 장부가액 60억원인 사옥을 100억원에 팔았을 때 올해 내야 할 법인세는 8억원(법인세율 20% 가정)인데, 구조조정 과정에서 한번에 내기 부담스러웠던 이 세금을 올해 2억원만 내고 2020년부터 2억원씩 3년 동안 나눠서 낼 수 있다. 다만 기업이 원샷법 혜택을 받으려면 구체적인 사업재편 계획을 내놓아야 하고, 주무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경영상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인이나 공정거래법상 같은 기업집단에 소속된 계열회사는 주식 교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대기업 계열사 간 인수·합병(M&A)은 원샷법상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또 수영장, 스키장 등 9개 체육시설업도 최대 9%까지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가 적용되는 귀농주택 요건은 완화된다. 지금은 농지 1000㎡ 이상을 소유하고 귀농주택을 사들인 귀농인이 기존 주택을 팔아야 비과세 특례를 받을 수 있으나, 앞으로는 기존 주택을 팔지 않아도 귀농주택을 사들인 뒤 1년 이내에 농지를 소유한 경우도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를 받을 수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뉴스 분석] 1300원 전까지 투자할 맛 난다는 외인들

    [뉴스 분석] 1300원 전까지 투자할 맛 난다는 외인들

    3거래일간 2300억어치 순매수 12년간 외국인 매매 동향 보니 1300원 넘어야 자금 이탈 경향 최근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외국인이 오히려 주식을 사들여 눈길을 끌고 있다. 증권가에선 지금의 환율이 아직은 환차손을 감수하면서도 투자할 만한 수준이고, 유로화 약세를 예측한 자금이 일부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31.1원에 마감돼 3거래일 연속 1230원을 웃돌았다. 지난 15일 1208.1원으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갑자기 큰 폭으로 뛰어 19일 장중 한때 1240원에 육박했고, 외환 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선 뒤에도 꾸준히 123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은 환차손을 우려해 주식을 파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 기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300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환율이 아직 1200원대 초중반 수준이라 외국인 매매 동향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을 통해 2004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12년간 월평균 원·달러 환율과 주식시장 외국인 매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1200원대에서는 외국인이 활발하게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900~950원에서 무려 39조원어치를 팔아치웠고, 950~1000원과 1000~1050원에서도 각각 9조 8000억원과 3조 7000억원어치의 물량을 내놓는 등 강한 팔자세를 보였다. 원화가 지나치게 강세면 오히려 투자 매력을 잃고 떠나는 것이다. 그러나 1050원 이상인 구간에서는 사자세가 강했고, 특히 1200원대에서만 22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만 1300원이 넘어서면 다시 팔자세로 돌아섰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기본적으로 환차손을 일으킬 수 있는 환율 상승을 싫어하지만 1000원대 중후반에서 1300원 이하는 투자해도 괜찮은 구간이라는 일종의 컨센서스가 있다”며 “1300원이 넘어서면 국내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충격이 왔다고 판단하고 국내 증시에서 자금을 빼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로화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약세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환차익 등을 노리고 옮겨다니는 돈(캐리 자금)이 국내에 유입됐다는 분석도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다음달 1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예금금리 인하 등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유럽계 자금은 미국계와 달리 캐리 여건이나 리스크 지표 등에 단기적으로 빠르게 반응하는 특징을 보인다”며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제 기초체력이 외국인 추가 순매수를 기대할 만큼 견고하지 못하다”며 “신흥국에서 자금 이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에만 글로벌 유동성이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긴 힘들다”고 분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미사강변도시 올해도 인기 지속! 바로 수익 얻을 수 있는 ‘미사 푸르지오 시티’ 눈길

    미사강변도시 올해도 인기 지속! 바로 수익 얻을 수 있는 ‘미사 푸르지오 시티’ 눈길

    - 부동산경기 하락세… 반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워-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미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상가 분양-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는 기본, 계약 즉시 더블 혜택 제공 올해 부동산 투자 열기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택지지구나 신도시 등 신규 조성 지역들은 희소가치가 높고 추후 시세차익을 노려볼 만 해 여전히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은 일반적으로 교통, 상권, 학군 등 다양한 대형 개발호재들이 예정돼있다. 이에 따른 풍부한 임대수요가 확보돼 지역 가치 자체가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추후 프리미엄까지 보장돼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 동탄2신도시의 시범단지들은 작년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고, 현재 웃돈도 높게 붙은 상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 위치한 ‘동탄2시범반도유보라’ 전용면적 84㎡의 경우 분양가에 비해 현재 4,5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상태로, 인근 아파트의 시세를 리딩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영향은 아파트는 물론 수익형부동산에도 적용되고 있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오피스텔의 경우 평균 161.3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중흥토건이 9월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광교 중흥S클래스’의 오피스텔은 평균 437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불황기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 영향이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마음이 움츠러든 상태다”라며 “반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에 위치한 단지들은 희소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투자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롭게 조성되는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중 가장 주목 받고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미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상가가 분양중에 있어 화제다. ㈜투게더홀딩스가 분양하는 ‘미사 푸르지오 시티’는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다양한 특장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미사역세권 일대에서 분양중인 ‘미사 푸르지오 시티’는 21, 24, 42㎡ 3개 타입, 총 815실로 구성된다. 지상 1층~3층은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또, 국내 1군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시공해 신뢰도 및 안정성이 뛰어나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는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로 투자비용을 최소화하였으며, 지난 29일부터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을 진행중이다. 특히 이 단지는, 미사지구 최초로 계약과 동시에 투자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약금 이자지원 및 임대수익 플러스 보장 지원 등으로 수요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의 오피스텔은 희소성 높은 복층형 설계와 테라스(일부 세대)로 차별화를 주었다. 특히 전실 복층형 설계는 일반 소형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힘든 탁 트인 개방감 및 넓은 공간 활용을 자랑하며, 향 후 임대 시 동일면적 상품 대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는 전 실에 주방 빌트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집 안 곳곳에 짜임새 있는 수납공간이 계획되어있다. 이외에도 피트니스클럽, 북카페, 골프클럽(8-2,3블록) 등 소형 오피스텔 단지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의 상가는 51~54%대의 높은 전용률로 매장 활용공간을 높였으며, 2, 3층의 상가에는 대로변에 노출되는 곳에 테라스상가가 들어서고 1층 상가에는 사람들의 유인하고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입면과 동선이 만들어진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는 오피스텔 거주민이라는 고정 수요가 확보된 상태이며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을 중심으로 형성될 대규모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고 미사역과 도보 2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 일대 수요들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가 조성되는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동부 최대의 주거벨트로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일원에 5,678,689㎡, 약 4만 3천여 세대의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한강변에 자리해 있고,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2009년부터 본격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공공택지지구 개발제한으로 미사강변도시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서울 지하철 9호선의 하남 연장 노선이 한국교통연구원 타당성 검토 결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되면서, 현재 건설 중인 5호선 연장노선(하남선)과 환승될 예정으로 미사강변도시에서 강남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뛰어나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326-3번지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주자 외화예금 한달새 29억弗 ‘뚝’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2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위안화 예금의 인기가 식은 데다 기업들의 수출입 대금 인출로 미 달러화 예금 잔액도 줄었기 때문이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556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9억 3000만 달러가 줄었다. 이는 2014년 3월(511억 달러)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화예금은 위안화와 달러의 감소가 눈에 띈다. 위안화 예금은 금리 차이와 환율 등에 따른 차익거래 유인이 사라지면서 지난달 잔액이 44억 달러로 지난해 12월보다 2억 8000만 달러 줄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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