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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지방 스타도시가 국가 경쟁력 이끈다/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

    [기고] 지방 스타도시가 국가 경쟁력 이끈다/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

    얼마 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은 평가 대상 64개국 중 영국(29위), 프랑스(33위), 일본(35위)보다 높은 28위였다. 한국은 2011~2013년 같은 조사에서 22위를 기록했으며, 2007년 세계경제포럼(WEF) 조사에서는 11위를 차지했다. 평가 기준과 방법의 차이에 따라 다소의 등락은 있지만 우리의 국가경쟁력은 이제 세계무대에서도 상위권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 됐다. 특히 ‘한류’로 대변되는 K문화의 힘은 개국 이래 최고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도시경쟁력’ 주제로 넘어오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아직 우리나라엔 서울을 빼면 선뜻 손에 꼽을 만한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 없다. 서울은 올해 IMD에서 실시한 글로벌 도시경쟁력 평가에서 16위에 올랐으며,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경제분석기관인 EIU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Global Livability) 랭킹에서도 아시아 4위를 차지했다. 물론 이런 기관들이 발표하는 랭킹이 곧 ‘정답’으로 귀결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서울을 제외한 도시 대부분이 아직 국제사회에 제대로 이름을 알리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다양한 평가지수와 랭킹의 기저에 깔린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경제’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옛말도 있듯이, 경제가 잘 돌아가야 국민이 행복할 수 있다. 즉 국가는 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도시는 기업과 같이 발돋움한다. 삼성과 구글, 아마존 등과 같은 엘리트 다국적기업들도 투자를 고민할 때 국가보다 도시를 더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스타 기업을 가진 도시의 경쟁력이 국가 전체의 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보유하게 되면서 급부상한 미국의 시애틀, 세계 굴지의 다국적기업 지역 본부들을 거느리는 두바이, 홍콩, 싱가포르가 그렇다. TSMC의 대만과 삼성전자를 포함한 무수한 대기업을 가진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작은 어촌마을에 불과했던 두바이의 유명세가 이제는 UAE를 넘어 월드 클래스로 자리매김했고, 대만 타이베이 인근 신주시에 있는 TSMC의 맹활약으로 대만 경제와 국가경쟁력이 수직상승한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전쟁 이후 국토 곳곳이 폐허가 된 우리나라는 초기 도시 발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길을 택했다. 그 과정에서 수도인 서울이 가장 큰 혜택을 봤다. 서울은 전 세계 어느 도시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 됐다. 이제는 수도권 일극주의를 탈피해 국가 발전의 추진 동력을 지방 곳곳으로 다변화해야 할 때다. 그래야 금융, 문화, 예술, 교육, 의료,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스타도시를 양성할 수 있다. 지방 도시의 도시경쟁력 강화가 결국 국가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또 한번의 ‘대한민국 퀀텀 점프’를 기대해 본다.
  • 15시간 ‘느림보 북진’ 카눈, 서울 와서 힘 못쓴 이유

    15시간 ‘느림보 북진’ 카눈, 서울 와서 힘 못쓴 이유

    제6호 태풍 ‘카눈’은 당초 예상과 비슷한 10일 오전 9시 20분쯤 경남 거제에 상륙한 뒤 ‘느림보’ 속도로 북진에 들어갔다. 예상과 달리 우리나라에 상륙할 때 강도가 ‘강’(최대 풍속 초속 33~44m)에서 ‘중’(최대 풍속 초속 25~32m)으로 다소 약해진 카눈은 이날 오후 3시쯤 경북 안동 서쪽 40㎞에서 최대 풍속 초속 24m로 강도 등급이 따로 부여되지 않는 수준으로 약화했다. 속도가 느려지고 크기도 절반으로 줄어든 채로 늦은 밤 수도권을 통과한 카눈은 11일 아침 평양 인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카눈은 경로와 속도에서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과거 여름 태풍은 남해안을 지나 동해로 빠르게 빠져나갔는데 이번엔 한반도 북북서쪽으로 넘어가며 15시간 넘게 비를 뿌렸다. 태풍을 끌고 올라갈 기단이 약했기 때문이다. 현재 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나 서쪽의 티베트 고기압은 우리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태풍이 그 가장자리에서 기류를 타기 어려웠다. 자기 회전력으로 이동하는 카눈은 11일 북한에선 시속 15㎞ 정도로 속도가 더 느려질 것으로 보인다. 지면과 마찰하며 태풍의 힘도 약해져 위력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날 이른 오후까지는 남해안이나 동해안에 폭우와 강풍이 집중됐다. 특히 강원 영동 곳곳에는 시간당 70~80㎜의 비가 쏟아지는 ‘극한호우’급 폭우와 초속 30m의 강풍이 몰아쳤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10시까지 강원 속초 402.8㎜, 궁촌(삼척) 387.0㎜, 강릉 346.9㎜의 비가 내렸다. 속초는 시간당 강수량이 91.3㎜를 기록하기도 했다. 순간 최대 풍속은 가덕도(부산) 초속 34.9m, 계룡산(계룡) 초속 32.6m, 향로봉(고성) 31.0m로 집계됐다. 카눈은 11일 새벽 한반도 북쪽으로 넘어가겠지만, 후면에 남은 비구름이 아침에도 중부지방에 비를 뿌리겠다. 이날 오후 9시부터 11일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 내륙은 5~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서해안과 강원 영서 북부에도 각각 30~80㎜, 20~60㎜의 비가 오겠다. 카눈은 11일 오전 9시 평양 남쪽 30㎞에서 열대저압부로 바뀌겠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리는 저녁에는 약한 빗방울이 내릴 수 있다.
  • 음주가 ‘젊은 대장암’ 발병 위험 높인다

    음주가 ‘젊은 대장암’ 발병 위험 높인다

    음주가 50세 미만 젊은 성인의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 연구팀(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진은효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0세에서 49세 사이의 성인 566만 6576명을 최대 10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은 50세 이후 연령층에서 흔히 발병하는데, 최근 ‘젊은 대장암’으로 불리는 조기발병 대장암의 발병률이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20~49세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대상 42개국 중 1위이며, 증가 속도 또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젊은 대장암은 평소 식습관, 비만, 흡연, 음주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과도한 음주는 대장암 발생 위험뿐만 아니라, 모든 암 발생 및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음주가 젊은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 2009년 검진 당시의 음주량과 음주 빈도에 따라 젊은 대장암 발생에 차이가 있는지를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해 분석했다. 그 결과, 50세 미만의 성인에서 총 8314건의 대장암이 발생했는데, 하루에 소주 1잔 미만으로 섭취하는 ‘가벼운 음주자’와 비교해 중증도 음주자(남: 1~3잔/일, 여: 1~2잔/일)와 고도 음주자(남: 3잔 이상/일, 여: 2잔 이상/일)의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도 음주자의 경우 대장암 발병 위험이 9% 증가했으며, 고도 음주자의 경우 20%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음주 빈도로 보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주 1~2회 ▲주 3~4회 ▲주 5회 이상으로 음주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대장암 발생 위험은 ▲7% ▲14% ▲27% 높아졌다. 또한, 음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위험은 암 발생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음주량 및 음주 빈도에 따라 좌측 대장암과 직장암에서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했으며, 우측 대장암의 경우 의미 있는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교신저자 신철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젊은 대장암의 위험인자로서 음주의 영향을 분석한 대규모 역학 연구”라며 “특히, 대장암의 위치에 따라 음주로 인한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다르다는 점이나, 여성에서는 좀 더 낮은 음주량 기준을 적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남성과 비슷한 정도의 대장암 발생 위험을 보였다는 점 등 대장암 발생 기전의 이해 및 음주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근거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젊은 연령층에서 대장암 발병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과도한 음주가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암 보건학적인 중요성을 인정받아 ‘미국암학회지’ 온라인 판에 최근 게재됐다.
  • 中, 日자민당 2인자에 “허튼소리 말고 침략역사 반성이나 해” [대만은 지금]

    中, 日자민당 2인자에 “허튼소리 말고 침략역사 반성이나 해” [대만은 지금]

    중국이 전 일본 총리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대만을 방문해 대만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논조의 발언을 두고 허튼 소리를 지껄였다며 매우 강경한 어조로 강력히 규탄했다.  9일 오후 중국 외교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교부 대변인, 대만에서 일본 정치인 아소 다로의 망언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일본의 개인 정치인이 중국의 단호한 반대에도 '중국 대만 지역'에 들어가 허튼 소리를 늘어놔 대만해협의 긴장 상황을 부풀리고 대립과 대항을 유발하여 중국 내정에 총체적으로 간섭했다고 했다.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대 정치 문건의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하고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엄중히 짓밟았다"며 "중국은 일본에 대해 엄정 교섭을 제기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러면서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며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으로 외부 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일본이 반세기 동안 대만을 식민 통치하면서 대만인민의 압제자에 대한 항쟁에 무수한 범죄를 저질렀으며 중국에 엄중한 역사적 책임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반성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또 “일본 정치인이 대만에 기어들어가 전쟁을 입에 담으며 대만 해협의 혼란이 두렵다는 입장을 취한 것은 대만 민중을 불구덩이로 밀어넣고 싶어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더 이상 1895년 시모노세키조약 체결 당시의 청나라 정부가 아니다. 일본 정치인 개인이 대만 문제에 대해 마음대로 발언할 자격과 자신감은 어디서 온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깊이 반성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 문제에 대한 약속을 준수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며 그 어떤 방식으로도 대만독립 분열 세력을 지지하지 말 것을 엄숙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소 다로 부총재는 지난 8일 오전 대만 비전재단이 주최한 포럼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와 "대만해협 전쟁을 피하는 피하는 것은 '억지력'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충분한 군사적 억지력과 전쟁에 대한 심리적 준비를 갖추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대만 해협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려는 분명한 의지가 있음을 상대방에게 완전히 이해시키는 것이라며 대만 해협의 안전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설 말미에서 "대만은 자신을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며 "내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선출될 새 지도자가 공통된 보편적 가치를 계속 고수하며 외부 도전과 위협에 맞서 일본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아소 부총재는 차이잉원 총통과 총통부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일본 만화 '원피스'를 언급했다.  그는 "밀짚모자를 쓴 주인공 루피가 연재 20년 동안 친구를 배신한 적도, 위기의 순간에 결코 가만히 있었던 적도 없었다"면서 "대만과 일본 관계가 깊은 우의를 기반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매우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진당 총통후보 라이칭더 부총통을 만났다며 "대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들어 안심이 된다"고도 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부하는 라이 부총통은 실속있는 대만독립운동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K푸드 시대, 위생·검역 체제 혁신해야/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K푸드 시대, 위생·검역 체제 혁신해야/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농수산식품 교역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그리고 서민일수록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하다. 세계의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농산물 가격이 얼마나 더 폭등할지 모른다. 이럴수록 불필요한 교역 장벽을 줄여 값싼 제품의 수입을 손쉽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그래서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구하는 다자 통상협정에서는 위생 및 검역 장벽이 주요 공격 목표다. 위생 및 검역 규제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치적 남용을 차단하려는 강력한 조항들이 협정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점진적포괄적태평양공동체(CPTPP)와 북미 3국 간에 맺은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이 그것이다.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정에도 그대로 반영될 전망이다. 핵심이 되는 조항은 ‘지역화 수용’ 의무다. 농수산식품 수입국은 수출국 내의 생산 지역별 차이를 반영해 위생 검역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해당 제품이 생산된 지역이 여타 지역에 비해 위생 관련 위험이 낮으면 이 지역에 대해서는 검역 규제를 완화하는 식으로 규제의 강도를 조정하라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하에서 이미 의무화된 지역화 수용 조항이 이제는 특정 지역에 상관없이 일정한 위험관리 체제나 관행을 적용해 체계적으로 위험을 관리해 오고 있는 제품은 그러지 않은 체제에서 생산된 제품보다 완화된 규제를 취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지리적 경계는 없더라도 위험을 적절히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춘 시설이나 생산망에서 생산됐다는 사실을 주장하며 완화된 검역을 요구하는 수입품들이 쏟아져 들어오게 될 것이다. 현재 위생 문제를 빌미로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주요 과일이나 축산물들도 지역별 차이는 물론이고 생산 시스템별로 세분화해 수입 허가를 요청해 오는 시대가 전개되는 셈이다. 검역 절차도 획기적으로 투명하고 과학화해야만 한다. 검역 기준이나 근거를 사전에 공표해야 하고 과학적 위험 평가에 입각해 부당한 지연 없이 검역을 완료해야 한다. 구체적 심사 단계에 관한 현황 정보까지 수출국에 제공해야 한다. 검역당국의 자의성과 재량성은 대폭 축소되고 국제 기준에 따른 표준 운영 절차를 종합적으로 마련해 규제를 진행해야만 한다. 수입국이 국내 이익단체나 소비자의 반발을 고려해 수입 규제를 가하거나 해제 시기를 저울질하던 관행은 국제적으로 제동이 걸린다. 한국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21년부터 2년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라면, 김치, 인삼류, 음료, 김, 과일 등 K푸드가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다. 우리가 막연한 농수산물 수입국 입장에서 검역 장벽에 대해 방어적 입장을 취할 때가 아니다. 투명성, 절차적 통제 및 국제 협력 강화로 특징지워지는 새로운 경향을 우리나라가 반대할 명분은 적다. 이런 경향은 걸핏하면 정치 문제화되고 대중 토론 이슈로 비화되기 쉬운 위생 관련 국제적 갈등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측면도 있다. 어차피 수용해야 할 방향이라면 이를 수용하면서 국내 제도의 선진화와 국제적 갈등의 조기 해소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 위생검역 관련 법제, 전문인력과 조직, 실험실 등 인프라, 관련 부서 간 조정 체계, 이해당사자 의견수렴 절차 등을 서둘러 보완해야 한다. 우리가 수출국 요구에 직면해 진행하는 지역화 승인 절차 노하우는 우리 농수산물이 수출돼 해외에서 직면하는 비관세 장벽을 개선해 나가는 지식으로 활용되게 된다. 국가 간 갈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신보호주의 시대에는 투명성과 국제 협조 원칙이 중대 이슈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와 같은 무역대국은 더더욱 사활이 걸려 있다.
  • 뮤지컬 ★ 꿈꾸는 ‘오디션 ★’ 운명처럼… 모차르트 만나다

    뮤지컬 ★ 꿈꾸는 ‘오디션 ★’ 운명처럼… 모차르트 만나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운 좋게 닿은 기회를 실력으로 잡았다. 유명해진 후에도 기다리고 안주하는 대신 노력하고 도전한 점도, 둘 다 1995년생인 것도 똑같다. 자신의 인생길에 모차르트의 이름을 또박또박 새겨 나가는 김희재와 유회승의 청춘은 닮은 점이 많아 함께 반짝반짝 빛난다. ‘황금별여사’ 신영숙, ‘은차르트’ 박은태 등 여러 스타를 키운 뮤지컬 ‘모차르트!’가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김희재, 유회승과 함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데 두 사람은 각각 5회의 무대를 남겨 놓고 있다. 뮤지컬 팬들에게는 낯선 얼굴이지만 김희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유회승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실력을 뽐낸 오디션 스타들이다. 차이가 있다면 김희재는 끝까지 남아 톱7에 들었지만 유회승은 중도에 탈락했다는 정도. 비록 오디션 프로그램의 결과는 아쉬웠지만 유회승은 그룹 엔플라잉 멤버로 데뷔한 이후 ‘불후의 명곡’ 우승 2회, ‘복면가왕’ 4연승 가왕에 오르며 현역 아이돌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김희재에게 ‘모차르트!’는 뮤지컬 데뷔작이다. 트로트 가수가 웬 뮤지컬인가 싶지만 진작부터 품은 꿈이었다. 김희재는 “대학생 때 수업을 들으며 매력에 빠졌고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모차르트!’를 만나게 됐다”면서 “합격하고는 ‘드디어 뮤지컬에 도전할 수 있게 됐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 설다”고 떠올렸다.소극장 뮤지컬만 했던 유회승은 이번이 첫 대극장 작품이다. 유회승은 “제 첫 뮤지컬 공연을 보러왔던 리더 이승협 형이 ‘너는 언젠가 모차르트 같은 뮤지컬 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운명처럼 ‘모차르트!’ 오디션 공고를 봐서 지원했고 기왕 지원했으니 최선을 다해 준비해 합격했다”고 웃었다. 합격 직후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이승협과 함께 소리를 질렀던 추억도 떠올렸다. 이번이 일곱 번째 시즌인 ‘모차르트!’는 앞서 김준수, 박효신, 박은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아 후배들에겐 부담이 큰 작품이다. 그러나 이들은 주눅 들지 않았다. “대중들이 거부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뗀 유회승은 “제 진심을 전하기 위해 티끌 하나 없도록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다짐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들을 보기 위해 적지 않은 팬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탄탄한 실력으로 부족함 없는 존재감을 뽐내는 두 사람은 가수로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더 잘해 내고 싶은 욕심도 전했다. 유회승은 “김나박이(김범수·나얼·박효신·이수)를 잇는 가수가 되고 싶다. 뮤지컬 배우로서는 ‘또 보고 싶다’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댔다. 김희재는 “뮤지컬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꾸준히 인사드리고 자주 뵙는 게 목표다. 좋은 작품을 만난다면 언제든 다시 뮤지컬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 건물주 장근석, 결혼정보회사 ‘1200만원’ 가입

    건물주 장근석, 결혼정보회사 ‘1200만원’ 가입

    장근석이 본격 결혼 준비에 나섰다. 9일 배우 장근석의 유튜브 ‘나는 장근석’ 측은 ‘[중대발표] 장근석 드디어 결혼하나?!’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장근석은 “오늘 중요하다. 이 콘텐츠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하는 건데, 나 결혼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장근석은 “옛날부터 진짜 궁금했다. 내가 신랑감으로 도대체 몇 점일지”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결혼 얘기에 혼란스러워진 제작진이 “진지하게 하는 것 맞냐”고 묻자, 장근석은 “나 지금 진지하다. 우리 콘텐츠의 역사상 내 미래가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단정한 옷을 입고 상담실로 이동한 장근석은 긴장한 채 “난 오늘 좀 무섭다”며 “난 내가 너무 좋다. 그런데 누가 나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거잖냐. 실제 내가 결혼시장에서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내 주변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게 진짜로 나는 어떤 사람이랑 결혼할까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장근석은 “여기서 나를 평가 받고 실제 만남까지 가냐”며 설렘을 내비쳤다. “형이 오케이를 했는데 까일 수도 있잖냐”는 제작진의 말엔 “난데?”라며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형인 건 아는데, 안돼서 오신 거잖냐”고 했고, 장근석은 “그렇다. 급한 사람이니까 온 것”이라고 수긍했다.상담사가 나타나 열흘 뒤 매칭될 상대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자 장근석은 “더 빨리 안되나. 전 빠를수록 좋다”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런가 하면, 장근석은 이상형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는 “배려심이 있었으면 좋겠고 가치관이 명확하게 자기 길을 갈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바빠야 한다”면서 “왜냐하면 제가 바쁘니까. 예를 들어 술을 먹고 밤늦게 집에 들어갔는데 그냥 저만 기다리고 있는 건 좀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담사가 “이런 데서는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여쭙는다. 실례가 되면 대답 안해주셔도 된다”고 하자 장근석은 “아니다. 내세울 게 그거밖에 없다”면서 “농담이다”라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안겼다. 결혼 시장에서 장근석의 위치를 제작진이 묻자 상담사는 “건물 있다고 하는 것도 다 들어가고, 플러스 요인이다. 그냥 프리랜서 개념으로 들어가는 것과 건물이 있다고 하는 건 큰 차이다”라고 말했다. 장근석은 “건물도 있고, 외국어도 할 줄 알고, 학력도 나쁘지 않고. 나 괜찮은 남자다”라고 자평해 웃음을 안겼다.
  • ‘주진모♥’ 민혜연, 미모 비결 공개

    ‘주진모♥’ 민혜연, 미모 비결 공개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1년에 한 번씩 시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는 민혜연이 셀프 피부 시술을 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민혜연은 “매년 7월쯤 여러분들에게 직접 시술 받는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했다. 올해로 어김없이 7월이 다가왔다. 저는 매년 1년에 한 번씩 시술을 꾸준히 받고 있다. 갑자기 탄력이 떨어져서 급격히 올리기 위해서 시술을 받기보다 피부에 적금 넣듯이 꾸준히 관리하는 목적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민혜연은 시술을 한 지 한 달 후 모습을 민낯으로 공개하며 이전과 차이를 느끼게 했다. 한편 민혜연은 지난 2019년 11살 연상의 배우 주진모와 결혼했다.
  • 새로운 뮤지컬★ 꿈꾸는 김희재·유회승의 ‘모차르트!’

    새로운 뮤지컬★ 꿈꾸는 김희재·유회승의 ‘모차르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운 좋게 닿은 기회를 실력으로 잡았다. 유명해진 후에도 기다리고 안주하는 대신 노력하고 도전한 점도, 둘 다 1995년생인 것도 똑같다. 자신의 인생길에 모차르트의 이름을 또박또박 새겨나가는 김희재와 유회승의 청춘은 닮은 점이 많아 함께 반짝반짝 빛난다. ‘황금별여사’ 신영숙, ‘은차르트’ 박은태 등 여러 스타를 키운 뮤지컬 ‘모차르트!’가 새로운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김희재, 유회승과 함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데 두 사람은 각각 5회의 무대를 남겨 놓고 있다. 뮤지컬 팬들에게는 낯선 얼굴이지만 김희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유회승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실력을 뽐낸 오디션 스타들이다. 차이가 있다면 김희재는 끝까지 남아 톱7에 들었지만 유회승은 중도에 탈락했다는 정도. 비록 오디션 프로그램의 결과는 아쉬웠지만 유회승은 그룹 엔플라잉 멤버로 데뷔한 이후 ‘불후의 명곡’ 우승 2회, ‘복면가왕’ 4연승 가왕에 오르며 현역 아이돌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오디션에 익숙해서인지 두 사람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모차르트 역할을 꿰찼다. 김희재는 “목표가 있으면 가까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비결을 전했다. 유회승은 “오디션은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다. 많은 오디션 중에 성공한 것만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거다”라며 “자신감이 중요하고 이것저것 도전해보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인지도와 운이 아닌 노력과 실력으로 따낸 자리다. 김희재에게 ‘모차르트!’는 뮤지컬 데뷔작이다. 트로트 가수가 웬 뮤지컬인가 싶지만 진작부터 품은 꿈이었다. 김희재는 “대학생 때 수업을 들으며 매력에 빠졌고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모차르트!’를 만나게 됐다”면서 “합격하고는 ‘드디어 뮤지컬에 도전할 수 있게 됐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 설렜다”고 떠올렸다. 소극장 뮤지컬만 했던 유회승은 이번이 첫 대극장 작품이다. 유회승은 “제 첫 뮤지컬 공연을 보러왔던 리더 이승협 형이 ‘너는 언젠가 모차르트 같은 뮤지컬 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운명처럼 ‘모차르트!’ 오디션 공고를 봐서 지원했고 기왕 지원했으니 최선을 다해 준비해 합격했다”고 웃었다. 합격 직후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이승협과 함께 소리를 질렀던 추억도 떠올렸다.이번이 일곱 번째 시즌인 ‘모차르트!’는 앞서 김준수, 박효신, 박은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아 후배들에겐 부담이 큰 작품이다. 그러나 이들은 주눅 들지 않았다. “대중들이 거부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뗀 유회승은 “제 진심을 전하기 위해 티끌 하나 없도록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김희재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다짐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에 모차르트는 어떻게 다가왔을까. 김희재는 “모차르트는 음악에 대한 천재성을 타고난 인물인데 희극과 비극이 동시에 존재하는 인물 같다”면서 “음악만 생각하면 천진난만하고 밝은 천재인데 주변에 의해 마지막엔 안타까운 비극을 맞는다. 이런 감정을 그대로 극에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회승은 “제가 지금까지 음악을 하면서 걸어왔던 인생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모차르트는 그저 음악을 사랑했을 뿐인데 사회를 일찍 만나서 겪는 이야기들을 표현하려고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어른들에 의해 상처받고 음악을 하는 과정에서 겪은 인간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어 관객들에게 모차르트의 음악을 듣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이들을 보기 위해 적지 않은 팬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김희재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기 원하신다면 ‘모차르트!’를 보러 와달라. 반전 매력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고, 유회승은 “모차르트의 순수함이나 뮤지컬 넘버에서 오는 쾌락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걸 기대하신다면 저의 ‘모차르트!’를 봐도 좋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최선을 다한 공연이 끝나면 박수가 쏟아진다. 두 사람 모두 이런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커튼콜을 특히 감동적이고 행복하고 뭉클한 순간으로 꼽았다. 탄탄한 실력으로 부족함 없는 존재감을 뽐내는 두 사람은 가수로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더 잘해 내고 싶은 욕심도 전했다. 유회승은 “김나박이(김범수·나얼·박효신·이수)를 잇는 가수가 되고 싶다. 뮤지컬 배우로서는 ‘또 보고 싶다’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댔다. 김희재는 “뮤지컬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꾸준히 인사드리고 자주 뵙는 게 목표다. 좋은 작품을 만난다면 언제든 다시 뮤지컬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 [포착] 혹시 미갈루 같은 알비노?…호주 해안서 흰색 아기 고래 발견

    [포착] 혹시 미갈루 같은 알비노?…호주 해안서 흰색 아기 고래 발견

    진주빛이 도는 온몸이 흰색인 아기 혹등고래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호주 9뉴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달 말 뉴사우스웨일즈 북쪽 끝 해안에서 아기 혹등고래의 모습이 드론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아름다운 청록색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된 아기 고래는 어미 옆에 달라붙어 장난을 치는듯한 모습이었는데 유독 몸 색깔이 눈에 띈다.짙은 회색의 어미와 대비되는 흰색이기 때문. 이에 일각에서는 아기 고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갈루(Migaloo)와 같은 극히 희귀한 알비노 고래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했다. 현지 원주민어로 ‘하얀 친구’란 뜻을 갖는 미갈루는 지난 1991년 호주에서 처음 목격돼 매년 이맘 때 이 지역에 나타났으나 2020년 이후로는 행방이 묘연하다. 이처럼 드론 영상에 알비노로 의심되는 아기 고래가 발견됐으나 전문가들의 판단은 유보적이다. 비영리단체인 오세아니아 프로젝트 고래 연구가인 윌리 플랭클린 박사는 "갓 태어난 고래 새끼들의 경우 매우 밝고 희게 보이기 때문에 종종 알비노로 오인된다"면서 "태어난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어미같은 색깔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아기 고래가 진짜 알비노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간 경과에 따른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지난 6월 말에도 뉴사우스웨일즈 남쪽 끝 해안에서 어미 혹등고래와 함께 온몸이 흰색이 아기 고래가 발견된 바 있다. 그러나 한달 차이로 두고 발견된 두 고래 가족이 같은 고래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혹등고래는 짝짓기와 새끼를 낳기 위해 6월에서 8월 사이 호주 동부 해안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맘 때가 되면 종종 사람들에게 목격된다.한편 알비노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결핍돼 순백색을 띠며 태어날 확률도 매우 적다. 그러나 신비하고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 알비노는 햇빛 노출에 약하며 시력도 그리 좋지 않다. 또한 눈에 띄는 몸 색상 때문에 어렸을 때 포식자에 의해 죽는 사례가 많다. 
  • ‘전남 방문의 해인데’…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 한명도 유치 못한 전남도

    ‘전남 방문의 해인데’…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 한명도 유치 못한 전남도

    태풍 ‘카눈’ 북상 등으로 분산 배치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을 유치하기 위해 각 지자체들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전남도는 실상 한명도 받지 못하는 초라한 결과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은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장소인 전북 부안군과 2시간이면 닿을수 있는 가까운 거리여서 전남도의 정치력이 아쉽다는 반응들이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 156개국 3만 7000여명은 지난 8일 전국 8개 시·도로 분산됐다. 이중 전남과 지리적 거리가 비슷한 충남과 충북, 대전, 세종시 등에 34개소가 분산 배치된 모습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 충남은 18개국 6274명, 충북은 3개국 2710명, 대전은 2개국 1355명이 폐영식이 열리는 오는 11일까지 머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대회에 참가한 일부 국가의 이탈이 이어지는 등 파행을 빚자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한 이후 각 지자체는 지역 관광자원과 한류 콘텐츠를 앞세워 잼버리 참가자를 끌어오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전남도는 여수와 목포·신안, 나주·담양, 고흥·보성, 해남·진도 등의 5개 코스의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 문체부와 행안부에 보냈다. 여수 아쿠아플라넷, 여수 해상케이블카, 신안 1004뮤지엄파크, 목포 해상케이블카, 팔영산 편백치유숲,진도 국립국악원 공연 관람 등이다.하지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를 ‘전남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힌 전남도는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이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지역민들은 “전남에도 뛰어난 관광자원과 숙박 시설, 야영지가 많은데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전남도의 무사인일한 태도를 짚어봐야한다”며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세계인들에게 큰 관심거리인데 전남은 볼거리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줄까 실망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독일 대표단 2000여명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아 어린이동물원, 독일정원, 호수정원, 가든스테이, 개울길광장 등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돌아간 일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독일 대표단은 사계절 잔디광장에 누워 더위를 식히거나 박람회장 곳곳에 놓인 그네를 타면서 박람회장에서 만나는 관람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었다. 이에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관광은 잼버리 대회 취지와 맞지 않다고 거부됐다”며 “스카우트 대원들이 수도권 이외 지방도시로 옮겼는 지 구체적 내용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광복절 특사’ 국정농단 관련자 사면 논란에 한동훈 답변은?

    ‘광복절 특사’ 국정농단 관련자 사면 논란에 한동훈 답변은?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인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가리기 위한 법무부 사전 심사가 9일 열린 가운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관련자의 사면 가능성에 대해 한동훈 장관은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말을 아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사면위)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건의 대상자를 심사 중이다. 사면위는 위원장인 한 장관을 비롯해 이노공 차관,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4명과 교수·변호사 등 위촉직 위원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법조계와 재계 안팎에서는 올해 신년 특사에서 배제된 경제인들이 대거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최지성(72)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69) 전 미래전략실 차장이 특사 대상자로 거론된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2021년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가 지난해 3월 가석방됐다. 이들과 함께 실형이 확정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1년 8월 가석방됐다가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복권됐다. 정치권에서는 안종범(64)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62)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홍완선(67)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사면·복권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안 전 수석은 대기업들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2020년 6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과 벌금 6000만원, 추징금 1990만원이 확정됐고 2021년 9월 만기 출소했다. 여권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된 김태우(48) 전 서울 강서구청장의 사면 가능성도 언급된다. 야권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의 사면 가능성도 점치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 형을 확정받은 정 전 교수는 내년 6월 만기 출소한다. 한편, 한동훈 장관은 이날 출근길 ‘국정농단 사건 관련자들이 사면 대상으로 거론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면은 헌법에 규정된 절차이고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라며 “법무부 장관이 (사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사면위는 이날 특사·복권 건의 대상자를 선정해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사면·복권 대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 카눈, 기상청 역사상 최초로 한반도 내륙 남북으로 종단

    카눈, 기상청 역사상 최초로 한반도 내륙 남북으로 종단

    제6호 태풍 카눈이 기상청 예상대로 이동한다면 1951년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태풍으로 기록된다. 기상청이 9일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규슈 남서쪽, 제주 서귀포에서는 남동쪽으로 360㎞ 떨어진 해상을 지났다. 카눈의 중심기압은 970h㎩(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35㎧(시속 126㎞)로 강도 등급은 ‘강’이다. 카눈은 10일 오전 3시 경남 통영 남쪽 120㎞ 해상을 지나 계속 북진해 같은 날 오전 8~9시 통영 부근에 상륙하겠다. 국내에 상륙할 때까지 카눈은 더욱 위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오전 3시 통영 남쪽 120㎞ 해상에 이르렀을 때 카눈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65hPa와 37㎧(시속 133㎞)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은 낮을수록, 최대풍속은 빠를수록 위력이 강한 태풍이다. 남해를 비롯한 경로상의 해수면 온도가 27~29도로 평년보다 높고 해양열용량이 충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륙 후 카눈은 10일 오후 3시 청주 남동쪽 20㎞ 지점, 같은 날 오후 9시 서울 동쪽 30㎞ 지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휴전선을 넘어 11일 오전 3시 북한 평양 남동쪽 120㎞ 지점에 이르겠다. 기상청 예상대로 카눈이 이동한다면 기상청이 자료를 가지고 있는 1951년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를 동서로 양분해 내륙에서 남북으로 종단하는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주변국 기상당국 예상 경로와 비교했을 때 한국 기상청 예상 경로가 상륙 후 가장 동쪽이다. 한반도를 세로로 반 갈랐을 때 그 중앙선을 따라 북진한다는 것이 한국 기상청 전망이라면 다른 국가 기상당국은 중앙선 서편에서 북상할 것으로 본다. 이런 차이는 상륙 지점과 상륙 후 지형이 경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판단이 미세하게 달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카눈이 앞서 지나간 일본 규슈 지방엔 이날 오전 순간적으로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큰비가 내렸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규슈 서쪽 해상을 따라 이동하면서 항공기와 선박 운항이 잇따라 중단되고, 1만 7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강한 바람으로 넘어져 다친 사람도 2명 확인됐다. 마쿠라자키시에서는 이날 오전 5시 12분쯤 초속 41.8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었다. 또 가고시마현과 인접한 규슈 미야자키현 미사토정에는 1시간 동안 53㎜의 폭우가 쏟아졌다. 미사토정의 이달 강수량은 693.5㎜로 이미 8월 평년 강수량을 넘어섰다.
  • 이지그룹,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3’ 참가…지싸인 윈도우 등 적극 홍보

    이지그룹,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3’ 참가…지싸인 윈도우 등 적극 홍보

    이지그룹(대표 강지원)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제7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3’에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 이지그룹은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및 프랜차이즈 예비 창업자들에게 회사의 대표 제품인 ‘지싸인(G-SIGN)’의 특장점과 혁신적 기술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전문기업들에게 프랜차이즈 기업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야간에도 소비자들에게 선명하게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가맹점 매출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조명형 간판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소개한다.‘지싸인’은 이지그룹의 대표 제품으로 독자 개발한 특허 기술인 ‘이지 프리 시트(EZ Free sheet)’가 사용된 세계 최초의 윈도우 LED 간판이다. ‘이지 프리 시트’는 특수패턴의 광학 점착 기술이 사용된 발광 필름이며 빛을 다각도에서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지싸인’ 윈도우는 창문에 설치하는 탈부착 액자형태의 간판으로 내용이나 위치 수정도 간편하다. 또한 시간 경과에 다른 백화현상이 없고 외부 시야를 가리지 않으며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주·야간 모두에 운용할 수 있는 실내 창문형 혁신 간판으로 가독성과 시인성이 좋고 빛 번짐도 없다. 이지그룹 관계자는 “주간에만 영업하는 유럽, 미국 등의 국가와 달리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 우리나라 프랜차이즈에 조명형 간판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며 “아이덴티티 표현부터 대표 상품 및 신제품 출시 등의 정보를 주간과 야간 모두에 효율적으로 노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통해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우수한 기술력과 지싸인의 특장점을 적극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그룹는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받은 LED 프리패턴 반사 시트의 특수 발광 혁신기술을 응용한 실내 윈도우 조명형 간판과 도로 및 교통안전 표지판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도로 및 운송 산업 분야에서 권위 있는 전문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국제도로연맹(IRF) 글로벌 도로 공로상(GRAA)’ 안전 분야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기술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 K아웃도어, 中시장 궈차오 뚫고 파죽지세

    K아웃도어, 中시장 궈차오 뚫고 파죽지세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중국에서 ‘궈차오’(애국 소비주의) 열풍이 거센 가운데 국내 아웃도어 패션 회사들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8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중국 법인 ‘코오롱스포츠차이나’가 상반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 한 해 목표 매출은 4000억원으로, 국내와 비슷한 규모다. 이대로 성장세를 이어 간다면 코오롱스포츠는 양국에서 연간 8000억원 규모의 판매액을 올리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8000억원은 코오롱스포츠는 물론 코오롱FnC의 어느 브랜드도 달성한 적 없는 고지”라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차이나는 중국 최대 스포츠 브랜드 운영사인 안타그룹과 2017년 세운 합작법인으로, 안타의 현지 영업망을 활용해 단기간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 중국 백화점,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매장 165개를 운영 중이다. 국내와 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중국에서도 판매하는데, 특히 코로나 엔데믹 이후 중국에서도 캠핑, 레저 등 아웃도어 유행이 두드러지면서 코오롱스포츠가 주목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코오롱FnC는 하반기 중국 매장을 늘리는 한편 자사 골프웨어 브랜드 ‘왁’의 중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미중 갈등의 영향으로 중국 내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 인기가 시들해진 사이 아웃도어 기반의 국내 브랜드들이 중국 패션 시장에서 파죽지세를 올리고 있다. 에프앤에프가 전개하는 MLB의 경우 지난해 중국에서만 1조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매장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도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1호점을 냈는데, 매출 목표치를 100% 달성 중이다.
  • Z폴드5·플립5 사전예약 102만대…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청신호

    Z폴드5·플립5 사전예약 102만대…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청신호

    삼성전자 폴더플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Z폴드5와 플립5가 출시 초반 흥행을 일으키면서 삼성의 하반기 전체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앞세워 모바일 사업은 물론 최근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반도체 사업까지 하반기 동반 성장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진행한 갤럭시 Z폴드5·플립5 국내 사전 예약에서 최종 102만대를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일주일 동안 약 109만대를 판매한 갤럭시 S23 시리즈에 근접한 수치다. 폴더블 시리즈로는 가장 높은 사전예약 판매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7만대를 판매한 갤럭시 Z폴드4·플립4의 사전예약 판매량을 5% 이상 뛰어넘었다.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사전예약 판매 비중은 7대3 수준으로 지난해(6대4)보다 플립 선호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은 갤럭시 Z플립5는 민트와 크림, 갤럭시 Z폴드5는 아이스블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폴더블폰 신작에 대한 선호도는 성별과 나이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반으로 접었을 때 정사각형 형태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Z플립5는 전체 예약 구매자의 35%가 20~30대 여성이었다. 기존 바형태의 스마트폰 두 개를 접은 형태로 큰 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Z폴드5는 30~40대 남성 구매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했다. 플립5는 전작 대비 크기가 대폭 확장된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가 애플의 아이폰을 선호하는 청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폴드5는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디자인, 멀티태스킹과 S펜을 통한 사용성이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폴더블폰 신작이 상당히 선전했다”고 자평하며 “연간 폴더블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제품 발표 직후 진행한 언론 간담회에서 “이번 신제품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발맞춰 전작보다 연간 판매량을 뛰어넘을 수 있다”며 “글로벌 거래처도 긍정적 피드백을 주고 초기 반응도 나쁘지 않아 내부적으로 기대가 큰 만큼 폴더블폰 누적 판매량은 올해 3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 “국회도 못 한 여야 협치 성과… 경기도민 삶의 질 높이겠습니다”

    “국회도 못 한 여야 협치 성과… 경기도민 삶의 질 높이겠습니다”

    여야동수로 원구성 진통 불구작년 추경예산안 무사히 처리고금리에 지친 서민 숨통 틔워출마 때 선언한 6대 공약 완수지방자치법 한계 알리기 주력중앙정부에 개혁안 제출 예정 “78대78. 여야동수로 출발해 다른 시·도의회보다 원 구성이 다소 늦었지만 여야 간 협치 성과는 착실히 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전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만큼은 도민을 가족처럼 여기며 여러 난제를 하나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8일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지역보다 한 달여 늦은 ‘특별한 소회’를 밝혔다.염 의장은 “우리 의회는 타 시도보다 40일가량 늦게 개회했다. 여야 의석수가 사상 초유로 같은 수가 나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구성이 쉽지 않았던 영향”이라며 “여야 의견 차이가 심한 만큼 우려도 많았다. 1400만 경기도민을 위한 의정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찼지만 지난 1년간 도의회는 국회도 못 한 성과를 내왔다”고 말했다. 그는 도의회가 낸 성과로 원 구성 직후인 지난해 8월 말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무사히 처리해 고금리에 허덕이는 서민과 소상공인의 숨통을 트이게 한 사례를 들었다. 또 2차 추경안 역시 우여곡절 끝에 같은 해 11월 17일에 처리한 것, 연말에는 새해 본예산을 사실상 법정시한 내 처리한 것 등을 성과로 거론했다. 염 의장은 “출발점부터 여야가 진통을 많이 겪었으나 서로가 정쟁만으로 모든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단 생각에 이르렀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의정 성과를 도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제 막 임기 절반을 넘긴 염 의장은 임기 후반부를 ‘협치 시즌2’라고 부른다. 염 의장은 “최근 안타깝게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1명이 돌아가시면서 여야동수가 깨졌다. 여소야대 극복을 위한 ‘더욱 큰 협치’가 필요한 이유”라며 “또 상대 당 대표의원이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여야 협치를 잘 유지하고 임기 중후반부에는 협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임태희 경기교육감에 대한 협력 의지도 강하게 나타냈다. 염 의장은 “경기도가 진일보한 ‘김동연식 협치시스템’을 구축했음에도 세부 성과가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쉽다”며 “여야와 집행부가 본격적으로 주요 정책을 협의하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야 하지만 이 부분에서 다소 부족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교육청 역시 차후 여러 협치 성과를 내기 위해 열린 자세로 의회와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의 지난 1년을 한 단어로 축약한다면 ‘약속’이다. 그는 지난해 의장 출마선언을 하며 선언문에 작성한 공약 6가지를 1년 안에 모두 지켰다. ▲여야정협의체 구성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출범 ▲초선의원의정지원추진단 가동 ▲의정정책추진단 가동 ▲의회사무처장 개방형 임용 등이다. 염 의장은 “임기 초 공약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임기 중후반에는 공약과 관련된 4개 사안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우선 집행부에 협치를 위한 공식 제안을 할 것이며 의원들의 의정지원 범위를 31개 시군으로 확대해 조직·예산·감사권이 없는 의회사무처 혁신, 자치분권 강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분권 강화에 대한 의지가 누구보다 강한 그는 의장 취임 이후 현행 지방자치법의 한계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의회는 염 의장의 지방의회 개혁의지를 담은 대책(3대 분야·9개 과제)을 최근 도출, 국회와 중앙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대책안에는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 지방의원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 등이 담겼다. 그는 “지방의회는 독립성과 의정활동, 사무처 등 3대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야 하며 이를 토대로 해결책을 담은 9개 과제를 의회 차원에서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민에게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염 의장은 “지방의회는 주민 삶과 맞닿은 기관이다. 지방의회는 법망의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소외된 지역 귀퉁이에 불을 밝힌다”며 “도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을 우리 도의회가 하겠다.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 우크라 “러시아군 사망자 25만명”…실제 병력 손실은? [핫이슈]

    우크라 “러시아군 사망자 25만명”…실제 병력 손실은?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500일이 훌쩍 넘어선 가운데 현재까지 러시아군의 누적 사망자수가 25만명을 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25만명의 러시아군을 없앴다'면서 그간의 전과를 자랑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라인폼(Ukrinform) 역시 이날 총참모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540명의 러시아 군인이 죽어 총 25만 24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만약 우크라이나군의 이같은 수치가 정확하다면 러시아 군인은 개전 이후 하루 평균 472명씩 전사한 셈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의 이같은 주장은 서방 동맹국들의 추정치도 훨씬 초과할 만큼 과장된 부분이 많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 5월 분석에서 러시아 군인이 지난해 12월 이후 2만명이 더 사망했다고 전했다. 유출된 미국 국가정보국(DNI) 기밀문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러시아군 전사자는 3만 5000∼4만 3000명으로 추산됐다. 곧 5~6만명 정도가 미국이 추정하는 러시아군 사망자인 것. 영국 국방부의 추정도 비슷하다. 지난 2월 영국 국방부는 지난 한 해 사망한 러시아군 전사자가 4만~6만 명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추정된 기간 이후 몇개월이 흘렀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주장하는 25만명과는 큰 차이가 있는 셈이다. 반대로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러시아군 전사자 수는 6000명이 조금 넘어 서방 국가들의 추정치와도 10배 정도 차이가 난다. 이렇게 전사자의 숫자가 적은 것은 러시아 정부가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전쟁을 정당화하고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양국가의 발표와는 달리 보다 과학적으로 전사자를 추정한 조사결과도 있다. 지난달 독일 튀빙겐대학과 러시아 독립매체 미디어조나와 메두자는 이번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의 실제 인명 피해가 최소 4만 7000명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조사는 먼저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올라온 러시아 전역의 묘지 사진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22~2023년 현재까지 사망한 러시아 군인 2만 7423명을 확인했다. 또한 조사팀은 러시아 정부에 접수된 상속 기록도 들여다봤다. 그 결과 2022년 15~49세 남성의 상속 건수가 평년보다 약 2만 5000건이나 더 많다는 것을 밝혀냈다. 곧 나이로 볼 때 이들이 전쟁으로 인해 전사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셈. 이를 지난 5월 27일까지로 늘리면 사망자 숫자가 4만 7000명까지 늘어난다.이처럼 전쟁이 장기화되고 병력 손실이 늘어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4일 징집 연령 상한선을 기존 27세에서 30세로 높이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이 법안이 내년 1월을 시작으로 발효되면 오는 2027년까지 잠재적 징집 대상은 200만 명 이상 더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 ‘대북송금’ 이화영 재판 또다시 파행…검찰-변호인 대립에 변호인 사임계 내고 중도 퇴정

    ‘대북송금’ 이화영 재판 또다시 파행…검찰-변호인 대립에 변호인 사임계 내고 중도 퇴정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이 변호사 선임 문제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이 충돌하면서 또다시 헛돌았다. 검찰은 해임 논란이 불거진 변호인 대신 출석한 다른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이 사임서를 비롯해 이 전 부지사와 협의하지 않은 각종 서류를 제출하자 “무슨 미션(임무)을 받은 것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했고, 변호인은 “무슨 미션이냐, 이런 재판은 처음이다”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11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42차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는 법무법인 ‘해광’을 계속해서 선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재판부에 제출한 서면 입장서를 통해 “배우자의 오해를 신속하게 해소해 재판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허락해준다면 다음 기일에 그간 저를 변호한 해광 변호사 2명과 함께 재판을 하고 싶다. 만약 다음 기일에도 의견 조율이 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재판 절차를 따르겠다”고 호소했다. 앞서 해광 측은 지난달 24일 이 전 부지사의 부인이 자신들에 대한 해임 신고서를 제출하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사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이 전 부지사는 해광에 변호를 맡기겠다는 입장이지만, 부인 백모씨와의 입장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재판은 계속해서 파행을 겪고 있다. 지난 기일에 이어 이날도 해광 측이 불출석하면서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으로는 법무법인 덕수 측이 출석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부지사는 재판부에 “(덕수가 아닌)해광의 도움을 받아 다음에 재판을 진행하고 싶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덕수 측은 이 전 부지사를 설득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결국 재판은 10분간 휴정됐다. 이후 재개된 재판에서 덕수 측은 이 전 부지사의 의사와 무관한 검찰 추가 증거에 대한 의견서와 재판장 기피신청서 및 변호인 사임서 등을 차례로 제출했다. 검찰은 곧바로 이의를 제기했다. 검찰 측은 “피고인(이화영)과 전혀 조율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로지 진술 조서를 부인하는 ‘미션’을 받고 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자 덕수 측은 “예의를 지켜라, 무슨 미션이냐”며 “퇴정하겠다”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이날 덕수 측이 제출한 증거의견서에는 “피고인에 대한 회유·압박 및 신체 구속의 부당한 장기화 등에 따라 임의성이 의심되는 피고인의 자백이 포함됐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이 전 부지사는 “(증거의견서와 기피신청서를) 처음 들었고 읽어보지 못했다. (변호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곧바로 밝히면서, 증거의견서는 반려되고 재판부 기피신청서도 철회됐다. 재판부는 변호인 없이 재판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날 재판은 1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재판부는 “원활한 재판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국선변호사를 선임해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재판이 변호사 선임 문제로 공전한 데 이어 이날도 파행되면서 이 전 부지사의 재판은 한 달가량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이날 예정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의 증인신문도 다음 기일(오는 22일)로 미뤄지게 됐다.
  • 토트넘 레비 회장 욕심은 어디까지, 뮌헨 1억 유로도 거절

    토트넘 레비 회장 욕심은 어디까지, 뮌헨 1억 유로도 거절

    대니얼 레비 회장의 욕심은 어디까지일까. 토트넘 홋스퍼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행이 또 암초에 부닥쳤다. BBC, 디 애슬레틱 등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케인에 대한 뮌헨의 3번째 제안을 거절했다고 8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뮌헨이 이적료 1억 유로에 부가 계약을 포함한 ‘1억 유로(약 1437억원)+α’를 제안했는데, 토트넘이 이를 거절했다는 것이다. BBC는 “뮌헨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케인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했으나, 30세 케인에 대한 두 구단의 가치 평가에는 아직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두 구단주은 지난주 런던에서 수뇌회담을 가졌지만 가치 평가에서 2500만 파운드(약 417억원)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에서 단 1페니의 손해도 보지 않는 것으로 악명 높은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의 ‘뚝심’이 케인의 이적에 끝까지 걸림돌이 되는 모양새다. 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계약 조건을 두고 뮌헨과 개인 합의를 어느 정도 마쳤다. 지난 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친선전에서 무려 4골을 터뜨린 뒤 마치 작별 인사라도 하듯 손흥민 등 동료들과 진한 포옹을 나눈 것이 방증이다. 당시 토트넘의 자체 중계방송 캐스터도 이날 경기가 케인의 토트넘 고별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을 정도로 분위기는 이적이 성사되는 쪽으로 무르익었다. 하지만 각 7000만, 8000만 유로 카드를 내민 뮌헨의 두 차례 제안을 거절한 레비 회장은 1억 유로를 넘는 뮌헨의 3번째 제안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레비 회장은 런던에서 1억 유로를 바라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그보다도 많은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레비 회장이 끝까지 고집을 피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이 올여름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지 못한 채 내년에 다른 구단으로 보내줘야 한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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