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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가 미래다] 삼성

    [투자가 미래다] 삼성

    삼성은 2010년 바이오, 의료기기, 2차전지 등을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대규모 시설투자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우선 삼성은 바이오 제약 산업에 진출하려고 2011년 세계 유수 바이오제약 서비스 업체인 ‘퀸타일즈’와 함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사업 합작사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이후 세계적 제약사인 BMS(지난해 7월), 로슈(지난해 10월)와 바이오 의약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 조만간 송도 경제자유구역에서 두 곳의 바이오 플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중 제2공장은 지난해 하반기 착공, 현재 건설 중이다. 의료기기 사업은 삼성전자가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날로그 중심이었던 의료 장비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 업계 선두자리를 노리고 있다. 2010년 체외진단기, 2012년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XGEO’ 시리즈 출시로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자동차용 2차 전지는 삼성SDI의 신수종사업이다. 삼성SDI는 2차전지 분야에서 널리 인정받은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일차 브랜드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여대생 청부살인’ 윤길자씨, 세금 취소 소송서 승소

    ‘여대생 청부살인’ 윤길자씨, 세금 취소 소송서 승소

    ’여대생 청부살인 사모님 윤길자’ ‘영남제분’ ’여대생 청부살인 사모님’ 윤길자(69·여)씨에게 부과됐던 세금 1억 5000여만원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경란 부장판사)는 윤씨가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세무당국은 윤씨가 2000년 남편인 류원기(67) 영남제분 회장로부터 차용한 9억원 중 5억원을 사실상 그냥 받은 것이라고 보고 증여세 1억 570여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윤씨는 9억원 모두 빌라를 사기 위해 잠시 빌린 것이고 이후 다 갚았기 때문에 증여세 부과는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새로 산 빌라로 이사한 뒤 류 회장이 윤씨를 대신해 이전 빌라를 팔았다”며 “류 회장이 매도대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 돈을 윤씨 계좌로 입금하는 등 다른 곳에 사용한 정황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윤씨가 빌라를 처분해 빌린 돈을 변제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증여 사실의 입증 책임은 과세관청에 있다”며 “자금 내용을 일일이 제시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것을 증여받은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윤씨는 2002년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후 2007년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아 풀려났지만 이 과정에서 박모(55)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에게서 받은 허위 진단서를 제출한 정황이 드러나 지난해 재수감됐다. 류 회장과 박 교수도 허위진단서 발급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까탈레나’ 뮤직비디오, KBS 방송 부적격 판정

    ‘까탈레나’ 뮤직비디오, KBS 방송 부적격 판정

    오렌지캬라멜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KBS에서 21일 ‘까탈레나’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비닐 포장팩에 들어간 장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을 편집해 재심의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MBC와 SBS에서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난 상태다. KBS 심의국에서 문제 삼은 장면은 인어로 분한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이 비닐 포장팩 안에 들어가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 ‘주띠메리(Jutti Meri)’를 차용해 만든 인도풍 디스코 곡으로 까칠하지만 이상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캐릭터 까탈레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캬 ‘까탈레나’, KBS 방송부적격 판정 ‘무슨 장면?’

    오캬 ‘까탈레나’, KBS 방송부적격 판정 ‘무슨 장면?’

    오렌지캬라멜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KBS에서 21일 ‘까탈레나’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비닐 포장팩에 들어간 장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을 편집해 재심의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MBC와 SBS에서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난 상태다. KBS 심의국에서 문제 삼은 장면은 인어로 분한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이 비닐 포장팩 안에 들어가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 ‘주띠메리(Jutti Meri)’를 차용해 만든 인도풍 디스코 곡으로 까칠하지만 이상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캐릭터 까탈레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방송불가에 “인명경시? 정신나간 자들” 진중권 일침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방송불가에 “인명경시? 정신나간 자들” 진중권 일침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가 인명경시를 이유로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비평가 진중권 교수는 쓴소리를 했다. 오렌지캬라멜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KBS에서 21일 ‘까탈레나’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비닐 포장팩에 들어간 장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을 편집해 재심의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MBC와 SBS에서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난 상태다. KBS 심의국에서 문제 삼은 장면은 인어로 분한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이 비닐 포장팩 안에 들어가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사람이 포장된 모습이 인명경시라는 이유로 이러한 판정을 내린 것.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 ‘주띠메리(Jutti Meri)’를 차용해 만든 인도풍 디스코 곡으로 까칠하지만 이상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캐릭터 까탈레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 부적격 판정 소식을 접한 진중권 교수는 22일 트위터에 “뮤비 괜찮던데 심의에 걸렸네. 그런데 이런 뮤비 보며 ‘인명경시’ 운운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좀벌레들입니다”라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말도 안 돼. 진중권 말이 맞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재밌기만 하던데. 진중권 트윗 폭풍 공감”,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를 보고 인명경시를 생각한 사람이 정말 신기하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뭔가 경악스럽긴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까탈레나’ 뮤직비디오 캡처(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진중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렌자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인명경시’ 이유로 KBS 방송 부적합 판정

    오렌자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인명경시’ 이유로 KBS 방송 부적합 판정

    ’인명경시’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가 ‘인명경시’를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룹 오렌지 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의 뮤직비디오가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재심의를 넣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렌지 캬라멜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22일 오전 한 매체에 “KBS에서 21일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비닐 포장팩에 들어간 장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을 편집해 재심의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MBC와 SBS에서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난 상태다. KBS 심의국에서 문제 삼는 장면은 인어로 분한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이 비닐 포장팩 안에 들어가 꿈틀거리는 모습으로서 인명경시, 즉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듯한 장면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한편,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 ‘주띠메리(Jutti Meri)’를 차용해 만든 인도풍 디스코 곡으로, 까칠하지만 이상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캐릭터 까탈레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 부적합 판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오버 아닌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저 정도도 허용 못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명경시’가 뭐길래…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KBS 방송부적합

    ‘인명경시’가 뭐길래…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KBS 방송부적합

    ’인명경시’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룹 오렌지 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의 뮤직비디오가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자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재심의를 넣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렌지 캬라멜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22일 오전 한 매체에 “KBS에서 21일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비닐 포장팩에 들어간 장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을 편집해 재심의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MBC와 SBS에서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난 상태다. KBS 심의국에서 문제 삼는 장면은 인어로 분한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이 비닐 포장팩 안에 들어가 꿈틀거리는 모습으로서 인명경시, 즉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듯한 장면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한편,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 ‘주띠메리(Jutti Meri)’를 차용해 만든 인도풍 디스코 곡으로, 까칠하지만 이상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캐릭터 까탈레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 부적합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다양한 표현을 심의하는 게 코미디. 음악중심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독재시절이야? 음악중심은 괜찮나”,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어이없다. 음악중심은 어떻게 나올까”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장난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까탈레나’, KBS 방송불가.. 비닐팩 안에서 꿈틀 ‘경악’

    ‘까탈레나’, KBS 방송불가.. 비닐팩 안에서 꿈틀 ‘경악’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가 인명경시를 이유로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오렌지캬라멜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KBS에서 21일 ‘까탈레나’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비닐 포장팩에 들어간 장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을 편집해 재심의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MBC와 SBS에서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난 상태다. KBS 심의국에서 문제 삼은 장면은 인어로 분한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이 비닐 포장팩 안에 들어가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사람이 포장된 모습이 인명경시라는 이유로 이러한 판정을 내린 것.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 ‘주띠메리(Jutti Meri)’를 차용해 만든 인도풍 디스코 곡으로 까칠하지만 이상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캐릭터 까탈레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인명경시’ 이유로 KBS 방송부적합…음악중심은?

    오렌지 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인명경시’ 이유로 KBS 방송부적합…음악중심은?

    ’인명경시’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룹 오렌지 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의 뮤직비디오가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자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재심의를 넣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렌지 캬라멜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22일 오전 한 매체에 “KBS에서 21일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비닐 포장팩에 들어간 장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을 편집해 재심의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전했다.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MBC와 SBS에서는 전체 관람가로 심의가 난 상태다. KBS 심의국에서 문제 삼는 장면은 인어로 분한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이 비닐 포장팩 안에 들어가 꿈틀거리는 모습으로서 인명경시, 즉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듯한 장면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한편,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 ‘주띠메리(Jutti Meri)’를 차용해 만든 인도풍 디스코 곡으로, 까칠하지만 이상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캐릭터 까탈레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방송 부적합 판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비닐포장은 좀 심한 듯, 음악중심은 괜찮을까”,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심의가 너무 단편적으로만 본 것 아닌가. 음악중심은 문제 없겠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인명경시’, 대놓고 사람 죽이는 장면이 나온 것도 아니고 새롭게 표현한 것뿐인데 너무하네. 음악중심은 어떻게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경쟁사들 연쇄 가격인상… 적과의 담합?

    [생각나눔] 경쟁사들 연쇄 가격인상… 적과의 담합?

    극장들이 별다른 이유없이 영화관람료를 1000원씩 잇따라 올렸다면 담합인가, 아닌가. 지난달 CJ CGV가 영화관람료를 1만원으로, 1000원 올리자 롯데시네마가 한 달도 안 돼 같은 가격으로 따라 올렸다. 또 올해 1월부터 코카콜라 가격이 6.5% 올랐고, 펩시콜라도 2월부터 6.6% 인상됐다. 3대 우유회사는 우유가격을 지난해 8~9월 ℓ당 200~220원씩 인상했다. 선두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시차를 두고 다른 회사들이 따라가는 형태로 볼 수 있다. 소비자시민단체들은 짜고 치는 듯한 가격 인상이라면서 가격 담합 의혹을 제기한다. 담합일까. 업체들이 가격 인상 전에 공모했다면 답합이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해석이다. 하지만 선두업체를 보고 다른 업체들이 그저 따라 올렸다면 담합이 아니다. 기업이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는 것 대신에 가격 인상을 선택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21일 “지난해 오리온 초코파이와 롯데 카스타드의 가격이 한 해 동안 각각 1.3%, 1.4% 인상돼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 의혹으로 조사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해 우유가격 인상 담합 의혹을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가장 최근 이슈는 영화관람표 값이다. CJ CGV가 2D 영화에 대해 지난해 서울 목동, 강남 등 8개 지역만 1000원씩 인상했던 가격을 지난 2월 2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했고, 롯데시네마는 3월 21일부터 같은 가격으로 인상했다. 2009년에도 7월 1일 롯데시네마가 주말관람표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000원을 올렸고, 이틀 뒤엔 CGV도 같은 가격으로 따라갔다. 2008년에는 3개 복합상영관과 5개 영화배급사 등이 영화관람표를 할인하지 말자고 담합해 69억 1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영화가 가장 대중적인 문화생활 수단이라는 점에서 당시 공정위는 정상참작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연쇄적으로 지나치게 오르는 과자 가격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업계 1위인 롯데제과가 가격 인상에 나선 뒤 해태제과(12월 13일), 오리온제과(12월 26일) 등이 뒤를 따랐다. 올 들어선 2월 6일과 7일 각각 농심과 크라운제과가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특히 해태제과의 오예스가 42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랐고, 오리온 초코파이는 40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됐다. 음료수 중 코카콜라가 올해 1월 1일부터 2700원에서 2875원(편의점 1.5ℓ 기준)으로 6.5% 오르자 펩시콜라 역시 6.6% 인상했다. 우유 역시 서울우유(1ℓ)가 지난해 8월 30일 2300원에서 2520원으로 인상하자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9월 26, 27일 2550원으로 각각 200원씩 가격을 올렸다. 이날 공정경쟁연합회 조찬강연을 한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생필품을 비롯해 국민 생활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 요금에 대한 기업들의 담합 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담합한 기업들에 대해 과징금 부과수준을 높이고, 담합이 적발되면 회사는 물론 담합에 가담한 임직원도 고발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정위가 담합 여부를 적발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 미국도 20%만 적발해도 성공적이라고 평가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영화 관람료 인상에 대해 현재로서는 조사계획이 없다”면서 “특히 연초에 가격 인상이 많은데 일일이 다 확인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력도 부족할 뿐 아니라 동시 가격 인상만으로 조사하러 나가면 기업에서 경영활동을 방해한다고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담합자진신고자감면제(리니언시)에 따라 제재 감면을 전제로 담합 참여자의 내부고발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만 당연히 많지 않다. 조성국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복경찰처럼 기업의 정보를 수집하는 미국 조사관제도를 차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가격을 억제하면 나중에 가격이 비슷한 시기에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에게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전기차 코드 당신 집에 꽂는다면…요금폭탄 맞거나 전기누전 되거나

    전기차 코드 당신 집에 꽂는다면…요금폭탄 맞거나 전기누전 되거나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걸음마인 상황에서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일반 전원(220V)을 통해 바로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국내 출시한 쏘울 EV도, 글로벌 시장에서 10만대를 판매한 닛산 리프도 예외 없이 220V 전원에 꽂아 충전할 수 있다. 실제 유럽 등에서는 BMW i3 등을 구입하면 220V 전원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동차 업체들은 가정용 전원을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는다. 왜일까. 기술적으론 가능하지만 실제 사용했다가는 전기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우선 안전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일반 가정에 들어가는 주거용 전원의 규격은 약 3㎾. 에어컨을 켠 상태라면 안방에서는 헤어드라이어 1대, 건넌방에서 진공청소기 1대를 겨우 돌릴 수 있는 정도의 용량이다. 전원 공급에 일부 여유분을 둔다고 해도 그 양은 그리 많지 않다. 만약 이 같은 주거용 전원을 이용해 배터리의 용량이 27㎾h 전기차(쏘울 EV기준)를 충전한다고 치자. 완속 충전 시간이 4시간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 시간에 가정용 전원에 걸리는 부하는 6.75㎾(27㎾h÷4시간) 정도가 된다. 이미 가정용 전원의 한계를 두 배 정도 넘어서다 보니 과부하가 생길 수밖에 없고 결국 대부분 가정에선 누전차단기가 내려가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충전 자체는 가능할 수 있다고 해도 공식 충전소가 아닌 가정에서 충전할 경우 차량에도 손상을 줄 수 있어 이런 방법을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20일 말했다. 용케 전원이 내려가지 않아 충전할 수 있었다고 한들 좋아할 일은 아니다. 전기차 충전소가 아닌 가정용 전원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면 요금 폭탄을 감수해야 한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연료비 산정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요금은 1㎾h당 100원 정도. 앞서 말한 27㎾h짜리 자동차용 배터리를 가득 채워봐야 요금은 2700원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는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전용 전력요금일 뿐 일반 가정용 전기 요금과는 차이가 크다. 실제 가정용 전기는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누진제가 적용된다. 주택용 전기(저압)는 1㎾h당 전기요금이 100㎾h까지는 60.7원, 100~200㎾h는 125.9원, 200~300㎾h는 187.9원, 300~400㎾h는 280.6원, 400~500㎾h는 417.7원을 받는다. 500㎾h 이상을 사용하면 1㎾h당 요금은 709.5원에 달한다. 그럼 가정용 전원으로 전기차를 충전한다면 과연 얼마 정도의 요금이 나올까.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일반 자가용(택시등 사업용 제외)의 일일 평균 주행거리는 34.6㎞다. 최근 판매 중인 전기차의 1회 충전 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가 90~150㎞인 것을 감안하면 약 3일에 한 번, 월 10회 정도는 충전해야 한다. 앞서 예를 든 27㎾h 배터리를 10회 충전하면 전기 사용량은 270㎾h가 된다. 단순히 이 비용만 계산하면 부가세 등을 합쳐도 3만 8000원 정도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착각이다. 전기차 충전에 사용한 전기 외에도 기존에 가정에서 사용한 전기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둘을 합치면 요금은 상상 이상으로 올라간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계산한 3인 가구의 평균 전력소비량은 400㎾h다. 결국 집에서 전기차를 충전한다면 총 전력 사용량은 670㎾h(270㎾h+400㎾h)까지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월 전기요금은 27만 3800원에 이른다. 결국 기름 값 등 유지비를 아끼고자 불편함을 감수하고 고가의 전기차를 선택한 이유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아파트 등에서는 남의 전기를 몰래 사용하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비교적 전기 용량이 여유가 있는 신규 아파트나 빌딩, 지하주차장이라면 앞서 말한 대로 바로 전체 차단기가 내려가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내 전기차를 충전한 요금이 다른 사람의 전기료에 부과되는 탓에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한전 측은 “아직 가정용 전기요금에 전기차용 요금제를 별도로 만드는 등의 논의는 없다”면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전기차는 공인된 충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권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60년 정통 야당명 ‘민주’ 새정치에 밀려나나

    60년 정통 야당명 ‘민주’ 새정치에 밀려나나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이 오는 16일 창당 발기인 대회 때 결정하기로 한 통합신당의 명칭에 대해 정통 야당의 적통을 상징하는 ‘민주당’(民主黨)이라는 명칭이 새 정치에 밀려 사라질 기로에 처했다. 영욕의 한국 정당 역사에서 ‘민주’라는 이름이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1955년 이승만 정권에 맞서 민주당을 창당하면서 ‘민주’라는 이름이 전면에 등장했고 이후에도 이합집산을 거듭하던 여야 정당들은 집권 여부를 떠나 경쟁적으로 이 이름을 부분 또는 전면적으로 차용해 왔다. 통합신당 측은 지난 12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통합신당 당명을 공모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의 민주당 측은 수십년 동안 지켜온 민주라는 이름을 선호하지만, 안 의원 측은 새 정치라는 단어에 집착한다. 새정치연합은 당명(黨名)에 대해 “새 정치를 위한 통합신당의 참뜻을 잘 담았는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성이 있는가, 부르기 쉽고 참신한가 등이 선정 기준”이라면서 “기존 정당 명칭과는 구분이 되는 명칭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한다.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던 ‘도로 민주당’에 대한 새정치연합 측의 거부감이 작용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공모 기준에서 ‘기존 정당과의 구분’을 명시했기 때문에 통합신당 당명에서 ‘민주’라는 단어를 아예 없애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통합신당 창당 논의에서 새정치연합 출신들은 ‘민주’라는 말이 빠진 ‘새정치미래연합’ 등의 당명을 유력하게 거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인기가 크게 떨어진 민주라는 명칭 폐기 목소리가 나온다. 낡은 이미지를 경계하는 기류 때문이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당명 논란과 관련, “합당을 하는 쪽에서 (민주를) 빼야 된다고 고집한다면 민주당에서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반대하고, 민주당도 전향적이어서 ‘민주’의 처지가 위태롭다. 민주라는 명칭이 사라지게 되면 1997년 11월 민주당(속칭 꼬마민주당)과 신한국당이 ‘한나라당’으로 합당한 지 17년 만에 정당 명칭에서 ‘민주당’이라는 당명이 사라지게 된다. 주요 정당명에서 민주라는 단어가 빠지는 것은 정당사에서 초유의 일이 될 수도 있다. 1997년 11월부터 2000년 1월까지 ‘민주당’은 없었지만 자유민주연합 당명에 민주를 사용, 명맥이 이어졌다. 2003년 열린우리당이 창당됐을 때도 소수 민주당은 있었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 특히 동교동계를 포함한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야당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민주당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는 게 변수다. 박지원 의원이나 이석현 의원 등은 “민주는 해방 후 지금까지 비판 세력의 정통성이자 상징”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민주’라는 이름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라는 이름이 사라질 경우 다른 정치세력이 ‘민주당’ 명칭을 사용할 경우의 혼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 2012년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했을 때 대구·경북 지역에 근거한 군소정당 영남신당자유평화당이 한나라당으로 변경했다. 이 당은 19대 총선 이후 등록이 취소된 뒤 희망한나라당, 새한나라당으로 나뉘어 재창당했을 정도다. 통합신당 당명에서 민주가 배제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지난해 타이어 수입 추세 꺾였다

    지난해 타이어 수입 추세 꺾였다

    수입차 증가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던 타이어 수입 추세가 지난해 처음으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제 타이어 수입액은 4억 7413만 달러(5061억원)를 기록,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수입 디젤차 열풍과 함께 2009년(2억 1568만 달러)부터 2012년(4억 8104만 달러)까지 3년 새 120%가 늘어난 무서운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수량 기준으로 보면 감소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수입타이어 수는 713만개로 2012년(759만개)보다 6.0%가 줄었다. 판매량 감소는 승용차 타이어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전체 수입타이어 수요의 71.3%를 차지하는 승용차용 타이어는 지난해 509만대가 팔려 548만대가 팔린 2012년보다 판매량이 7.1% 감소했다. 반면 국산타이어는 고공비행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타이어 업체들은 지난해 총 2634만개의 타이어를 팔아 2504만개를 판매했던 2012년에 비해 5.2% 늘어났다. 경기 침체로 지난해 국내 타이어 업체들의 수출량이 전년대비 1.3%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국내 시장에서 상당히 선전한 셈이다. 업계는 국내 업체의 타이어 경쟁력과 인지도가 높아진 것을 첫 번째 이유로 꼽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수입타이어는 비싼 만큼 좋다는 이미지가 점차 옅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입차를 산 소비자들도 타이어 교체 시기가 오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국산으로 바꾸는 현상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산 타이어의 품질이 검증되면서 현재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 해외 유명 완성차 업체들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커버스토리] 전기차의 하소연

    [커버스토리] 전기차의 하소연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의 화두는 그린카, 친환경 차량이다. 화석연료로 굴러가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배기가스를 적게 배출하면서 연비도 좋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Hybrid Electric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순수 전기차(EV 또는 BEV·Battery Electric Vehicle) 등이 100여종 쏟아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세 가지 차는 공통적으로 2차 전지(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큰 범주에서 전기차(xEV)로 묶을 수 있다. 세계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는 일본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에 강세를 보였던 일본이지만 지난해 전기차 판매 실적은 82만 5000대로 전년(88만 8000대)보다 7.1% 감소했다. 세계 전체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1%로, 2009년 이후 처음 50% 밑으로 떨어졌다. 하이브리드차 육성을 위해 지급되던 정부 보조금이 중단된 여파가 컸다. 일본이 주춤한 사이 미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은 급격히 성장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각각 59만 4000대와 18만 5000대였다. 전년보다 각각 23.1%, 44.3%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중대형 차량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거 출시되고 100% 충전식 배터리로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23종의 하이브리드 신차 가운데 13종이 중대형차여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순수 전기차인 닛산 리프는 기존보다 가격을 6000달러 내려 판매량을 키웠고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초고급 차량인 모델S를 중심으로 전년보다 2배 많은 2만 3000여대를 팔았다. 유럽에서는 친환경차에 보조금을 주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했다. ●출퇴근 30% 전기차 땐 하루 3097.2㎿h 절약 차 종류별로 보면 순수 전기차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팔린 전기차는 모두 168만대다. 전년(156만 3000대)보다 7.4%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91.2%(153만 3000대)로 절대다수지만 판매 증가율은 4%에 그쳤다. 반면 2012년 4만 5000대가 팔린 순수 전기차는 지난해에는 2배 이상(111.1%) 많은 9만 5000대가 팔렸다. 짧은 거리는 전기 배터리로, 장거리는 엔진으로 달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7.6% 증가한 5만 2000대가 팔렸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도 순수 전기차의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MW, 폭스바겐 등의 유럽차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 등의 국내 업체가 앞다퉈 성능을 강화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가 기후변화 대책을 강화하면서 성장해 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기후변화 액션 플랜을 발표했다. 연비 기준을 강화해 2016년까지 완성차 업체의 평균 연비를 1갤런당 35.5마일로 맞춰야 하고 2025년까지 54.5마일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 유럽은 내년부터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30g/㎞를 넘으면 벌금을 부과한다. 각국 정부는 친환경 차량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주는 당근책도 병행한다. 미국은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프랑스 등도 3000유로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 엔진과 변속기 등 기존 자동차 부품 시장은 다소 위축되겠지만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부품 산업과 전기차 충전소 관리, 배터리 대여 사업, 전기차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파생 산업이 꽃을 피우게 된다. 특히 핵심 부품인 배터리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하이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연평균 3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연평균 43.0%로 더 증가하고 효율이 높은 리튬이온 전지의 성장률은 연평균 50.4%로 추정된다. 노트북에 주로 쓰였던 리튬이온 전지는 LG화학이나 삼성SDI 등의 국내 업체가 두각을 드러내는 분야다. LG화학은 GM, 르노, 현대·기아차 등 대형 수요처를 확보해 지난해 6000억원을, 크라이슬러와 BMW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는 1000억원의 매출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거뒀다. 내년에는 LG가 1조 5000억원, 삼성은 1조원 안팎으로 매출액을 확대할 방침이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쥔 LG화학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가 전기차 관련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LG전자는 배터리 직류전기를 교류전기로 전환하는 인버터와 외부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탑재형 충전기, 차량 공조 시스템을 생산한다. LG이노텍이 전기차 모터와 조향장치, 센서 등의 핵심 부품을 맡고 LG CNS가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SK그룹도 SK이노베이션이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 등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하고 SK네트웍스가 주유소 시설을 기반으로 충전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 C&C는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관리 시스템 생산에 나섰다. 언뜻 생각하면 전기 충전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기차의 전력 소모가 심할 것 같다. 그러나 실상은 반대다. 낮이 아니라 심야에 주로 차량 충전을 하기 때문에 전력 수요 피크에는 영향을 별로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통근 수요의 30%가 순수 전기차로 대체될 경우 야간 신규 전력 수요는 하루 평균 3만 7640.4㎿h로 전체 전력 수요의 3%에 그친다. 발전소를 지어야 하는 등의 투자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오히려 피크시간대 전력량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체제 아래 실시간 전기요금제가 도입되면 전기차 운전자는 심야시간대 싼 전력을 이용해 자동차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고, 전력 요금이 비싼 대낮 피크시간대에 배터리에 남은 전기를 중앙전력시스템에 되팔 수 있다. 전기차의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런 제도를 V2G(Vehicle to Grid)라고 부른다. V2G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기차의 충전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중앙정부는 전력 예비량이 모자라는 피크시간에 전력 수요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1년 동안 1만 3000㎞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일반 자동차의 연료비는 휘발유 기준으로 200만원 정도이고 전기차 충전 요금은 30만원이다. 이마저도 V2G를 활용하면 충전 요금을 최소한으로 아낄 수 있다는 게 한국전력 측의 설명이다. ●탄소가스 0 수소차 대안… 1억대 가격 흠 모정윤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승용차 통근 수요의 30%가 전기차로 대체되면 하루 평균 3097.2㎿h의 전력 수요를 낮출 수 있고 특히 피크시간대 3363㎿h의 전력 수요를 줄일 수 있다”면서 “이에 따른 경제적 편익이 32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전기차의 장래가 밝은 것만은 아니다. 누누이 지적됐듯이 충전 시간이 길고 주행 거리가 짧으며 충전 시설이 부족한 것은 취약점이다. 가격도 비싸다. 특히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30~40%를 잡아먹는다. 전기차 1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노트북 컴퓨터 300대 분량이다. 충전과 방전을 거치며 수명이 짧아져 정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한다. 관련 기술 발달로 배터리 가격은 현재 1㎾h당 800달러 수준에서 2020년 35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당장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에 기대지 않으면 일반 소비자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친환경차의 최종 진화 단계는 수소연료전지차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전기차도 따지고 보면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등을 통해 얻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가스 배출에서 100% 자유롭지 못하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발생하는 전기를 힘으로 사용한다. 배출되는 것은 물밖에 없는 무공해 차량이다. 한번 충전으로 500㎞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 충전 시간도 3분 내외로 짧아 전기차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꼽힌다. 다만 폭발 가능성이 있는 수소를 저장 탱크에 넣어 차에 싣고 다녀야 하는 게 문제점인데 이를 방지하는 안전밸브에 대한 공인기관 인증 기준도 최근 마련됐다. 수소의 가격은 1㎏당 5000~6000원 선이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투싼ix’는 수소 1㎏으로 100㎞를 달릴 수 있다. 차값이 비싼 게 흠이다. 1대당 가격이 1억원 선이다. 동력 전달 장치인 파워트레인 가격만 7500만원인데 2020년이면 제조 단가를 1100만원대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 충전소도 아직 전국 13곳에 불과하다. 또한 현대차 등 극소수 업체만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중화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뉴스 플러스] ‘술값 덤터기’ 씌워 새우잡이배 팔아넘겨

    직업소개소 직원의 꼬임에 넘어가 술집 향응을 즐기다 빚더미를 떠안고 새우잡이 배 강제노동에 시달리던 남성 3명이 경찰에 구조됐다. 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의 한 선착장에서 새우잡이 어선 강제노동에 시달리던 A(50)씨 등 40~50대 남성 3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2월 사이 각각 목포의 직업소개소를 통해 임자도의 새우잡이(일명 닻배) 배 업주에게 팔려가 강제노동에 시달렸다. 조사 결과 직업을 구하기 위해 목포에서 대기하던 이들에게 직업소개소 업주 윤모(63)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2~3차례 향응을 제공해 개인당 1300만원에서 1700만원의 채무를 지게 했다. 윤씨는 이들이 술에 취한 틈을 타 차용증을 작성하게 하고 이를 근거로 새우잡이 업주에게 팔아넘겼다.
  • 삼성, 세일즈 영역 다변화 나섰다

    삼성, 세일즈 영역 다변화 나섰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안락한 둥지였던 전자 품을 떠나 새로운 먹거리 개척에 나섰다. 이러한 ‘전자 탈출’ 현상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전자만 믿고 영업하던 시대는 지났고, 전자조차도 휴대전화 생산대수를 줄이는 등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서다. 세일즈 영역 다변화로 실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계열사 중의 하나가 삼성전기다. 삼성전기는 그동안 스마트폰 제조사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전자가격표시기(ESL)를 들고 대형마트로 향했다. 약국·편의점으로까지 치고 나갈 계획이다. 3월부터 이마트 2개 사업장에 ESL을 시범공급하고 연말까지 전 사업장에 확대하는 방안을 이마트 측과 협의 중이다. ESL은 상품에 기존 종이라벨 대신에 전자라벨을 부착해 가격 등 상품정보를 중앙서버에서 손쉽게 입력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세계 시장 규모가 4000억~5000억원이지만 매년 30% 이상씩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ES 등 유럽 중소기업이 경쟁사이지만 경쟁우위에 있어 영토 확장을 자신하고 있다. 또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제품(A4WP)을 통해 가구 및 자동차 제조업체로도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배터리 제조사로 알려진 삼성SDI 역시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 전동공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음 달 국내에 첫선을 보일 전기차 BMW i3의 배터리를 삼성SDI가 단독 납품한다. 또 자동차용 배터리 양산을 위해 지난달 중국 현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자 시안시와 안경환신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 4월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올해 글로벌 ESS시장의 규모는 217억 6800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SDI는 현재 매출의 16% 정도인 자동차 전지나 ESS 등의 비중을 2020년까지 72%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열린세상] 한글전용시대의 언어교육 문제/김주성 한국교원대 총장

    [열린세상] 한글전용시대의 언어교육 문제/김주성 한국교원대 총장

    1970년에 한글전용화 정책이 시행된 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문맹률을 자랑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우리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자어의 의미 소통에 문제가 생겼다. 한글전용세대에겐 상당수의 한자어들이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암호처럼 돼 버린 것이다. 한자를 가르쳐야 한다. 그렇지만 무조건 한자를 가르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한자의 분석적인 의미를 가르치지 않으면 그것은 또 하나의 암호가 되기 십상이다. 모국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국어교육이 바뀌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한자교육만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 한자는 종종 낱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자로 쓴 기차(汽車)는 요즈음 자주 타는 기차를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는 디젤기관차나 전동기관차를 타고 있는데, 기차는 옛날의 증기기관차를 의미한다. 중국에서 기차는 버스를 말하고, 우리말의 기차는 화차(火車)로 불린다. 중국에서도 한자는 낱말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해주지 않는다. 의미를 제대로 알려면 낱말이 가리키는 대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기차는 처음엔 증기기관차를 가리켰지만 요즈음 디젤기관차와 전동기관차를 가리킨다. 기차는 처음에 왜 증기기관차를 가리켰을까. 그런 까닭은 기(汽)가 본래 증기를 의미하고 차(車)가 바퀴 달린 수레를 의미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분석적으로 원초적 의미를 추적하지 않으면 낱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없다. 그런데 한자는 종종 원초적인 의미를 분석해내기 어렵게 한다. 동녘 동(東)을 보자. 동은 흔히 목(木)과 일(日)이 합성된 글자로 여겨져 왔다. 동은 해(日)가 나무줄기(木)를 타고 떠오르는 모습을 묘사한 글자라는 것이다. 그럴싸하지만, 100여년 전에 발견된 갑골문은 전혀 다르다. 갑골문의 동은 보자기로 물건을 싸서 양쪽 끝을 묶은 보따리를 상형한 글자다. 그러니 한문의 동은 동녘을 나타내기 위해서 차용한 다른 의미의 동음글자인 셈이다. 한자를 익혀도 한자어의 의미소통문제는 이처럼 풀기 어렵다. 한자를 익힐 필요가 없는 고유어의 경우에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젊은이들은 고유어인 무더위의 의미를 잘 모른다. 무더위가 무슨 뜻이냐고 물으면 무지무지하게 더운 더위라고 대답하기 일쑤다. 하지만 본래 그런 뜻이 아니었다. 무더위는 물과 더위가 합성된 말이다. 합성과정에서 ㄹ이 탈락됐다. 물기 많은 더위, 또는 습도 높은 더위를 뜻한다. 젊은이들은 대부분 독도가 왜 독도(獨島)로 또는 죽도(竹島)로 표기되는지 잘 모른다. 일본사람들은 죽도(竹島)라고 표기한다. 죽도라면 대나무가 많을 법한 섬인데 대나무는커녕 나무랄 것조차 거의 없다. 온통 돌로 된 섬이기 때문이다. 우리 선조들은 본래 대섬이라고 불렀다. 대섬의 대는 대낮이나 대머리의 대와 같다. 대낮에는 그림자가 없고 대머리에는 머리털이 없다. 대는 표면에 아무 것도 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대섬은 나무가 자라지 않는 대머리 바위섬을 의미한다. 일본인들은 우리말의 대섬을 죽도로 잘못 훈역하고는 자기네 섬이라고 우긴다. 언어학적으로 보아도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다. 독도를 지금은 독도(獨島)로 쓰고 있지만 예전에는 독도(禿島)로 썼다. 독도(獨島)라면 사실상 어딘가 좀 어색하다. 독도는 홀로(獨) 있는 섬(島)이 아니기 때문이다. 독도에는 암섬과 숫섬이 사이좋게 어울려 있다. 본래 독도는 독도(禿島)로 쓰였는데, 여기서 독(禿)은 독수리의 첫머리 글자이다. 독수리는 머리에 털이 없는 대머리 새이다. 독도(禿島)는 대섬의 정확한 훈역이었던 셈이다. 한글전용시대의 의미소통 문제는 낱말의 분석적인 의미를 정확하게 교육하지 않으면 풀 수 없다. 한자만 가르친다고 될 일이 아니다. 한자어든 고유어든 심지어 외래어까지도 낱말의 어원적인 또는 분석적인 의미를 정확하게 깨우치도록 교육해야 한다. 국어수업에서 어원사전과 한자사전을 널리 사용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한자병용시대로 돌아가자는 얘기가 아니다. 한글전용시대의 언어문화를 정교하고 풍성하게 발전시키자는 얘기다.
  • BMW코리아, 전기차충전 사업 나선다

    순수 전기차 ‘i3’의 국내 출시를 앞둔 BMW코리아가 민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등 대도시에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건설에 직접 나선다. 그동안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중심으로 진행하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에 이례적으로 수입차 업계가 팔을 걷어붙인 셈이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13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인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간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국가가 주도해 끌어가는 형태였지만 최소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민간도 움직여 줘야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양한 업체와 접촉 중으로 조만간 구체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협의 중인 기업은 이마트 등이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다수의 매장이 있어 운전자가 접근하기 편하고 개별 주차장을 보유해 주차도 쉽다는 점에서 BMW코리아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 말 BMW에서 제안해 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최종 결정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BMW는 같은 배경에서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도 논의를 진행했지만 최근 협력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웃백 관계자는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점포가 임대 건물에 있는 곳이 많아 개별 충전시설을 건설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선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가 BMW와 비교적 쉽게 컨소시엄을 논의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삼성SDI가 BMW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는 것을 들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완성차 업계가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정부나 지자체에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라면서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차량 판매는 물론 인프라 구축까지 나서는 양면작전에 국내 업체들도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BMW는 전기차 공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 i3를 애초보다 한 달 앞당긴 4월에 출시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역시 하반기에 한국시장에 내놓는다. 김 대표는 “1000여대로 예상되는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i3를 250대 정도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드디어 방영!

    드디어 방영!

    지난 2008년 경기도 화성시에서는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 화석이 발견됐다. 중생대 백악기 전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공룡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종류의 뿔공룡으로 밝혀지면서 발견지인 화성시의 이름을 따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로 명명됐다. 지난 여름에는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모델로 한 캐릭터 ‘코리요’를 주인공으로 한 TV시리즈 3D애니메이션 ‘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화성시 지방자치단체가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를 알리기 위한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 것이다. 그리고 이제, 반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가 오는 2월 17일부터 브라운관을 통해 어린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코리요는 2월 17일 오후 4시 25분부터 13주간 매주 월요일(2편 씩)에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주인공은 천재발명가 공룡인 코리요다. 그의 여자친구 트리는 아역배우 서신애가 더빙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줄거리는 코리요가 티라노사우르스 ‘T-렉스’로부터 청미르숲과 친구들을 지켜내는 이야기다. 슬랩스틱 코미디 장르를 차용해 재미를 한껏 살렸다는 분석이다. 장르가 슬랩스틱이니만큼 주 시청대상은 5~7세. 코리요라는 캐릭터에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요 제작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공룡을 주인공으로 큰 즐거움을 주면서 교육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은 애니메이션이 될 것”이라며 “코리요가 한국을 대표하는 공룡캐릭터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미나 tvN ‘창조클럽’ MC 합류

    손미나 tvN ‘창조클럽’ MC 합류

    손미나 전 아나운서가 tvN 커넥티브 강연쇼 ‘창조클럽 199’에 MC로 합류한다. ‘창조클럽 199’는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의 강연과 99명의 패널이 함께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생각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형태의 강연쇼. 1명의 강연자가 15분가량 강연하고 99명의 패널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생각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1명과 99명이 연결된다는 의미에서 ‘199’라는 숫자를 제목으로 차용했다. 손미나는 오는 12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되는 3회부터 출연한다. 3회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앨범 디자인을 담당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성은 대표와 뮤지컬계의 돈키호테로 불리는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가 ‘상상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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