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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 신설, 주민들 만족… 신길뉴타운 7년 숙원 풀었다[현장 행정]

    시내버스 신설, 주민들 만족… 신길뉴타운 7년 숙원 풀었다[현장 행정]

    “신길뉴타운에 입주한 지 7년 만인 올해 10월부터 6713번 시내버스가 운행되니 지역 주민들이 ‘더욱 살기 좋아졌다’며 만족해합니다. 기초자치단체 행정을 이끄는 입장에서 이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은 없죠.” 첫 혹한이 불어닥쳤던 지난달 30일.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세풍운수 차고지에서 6713번 버스에 올라탔다. 지난 10월 17일 첫 운행을 시작한 뒤 40여일이 지난 버스의 운행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6713번 버스가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과 7호선 신풍역을 지나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지역 내 신길파크자이 정류소에 멈추자 표지판에는 해당 버스만 표기돼 있었다. 나머지는 마을버스 2대뿐이었다. 최 구청장은 “신길뉴타운 북측 가마산로는 시내버스가 없어 대중교통 사각지대였지만 6713번이 새로 다닌 덕분에 주민들이 여의도와 홍대까지 연결되는 황금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과 동행한 김재민 세풍운수 대표도 “예전엔 신길뉴타운 주민들이 여의도까지 나가려면 만원 마을버스에 시달려야 했지만 지금은 여유롭게 자리에 앉아 갈 수 있다”면서 “일평균 탑승 인원은 현재 400명 선이지만 개통 6개월 뒤에는 600명 선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6713번 시내버스엔 사연이 많다. 7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신길뉴타운은 1만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지만 가마산로부터 해군호텔 앞까지 약 1㎞ 구간은 시내버스 노선이 단 하나도 없었다. 주민들은 여의도나 광화문 쪽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만원 마을버스를 타거나 여의대방로까지 걸어가야 했다. 이에 10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버스노선 신설을 구 신문고에 청원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 5월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되자 최 구청장은 서울시에 버스 노선 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10월 초 철산동에서 서울대와 여의도를 거쳐 돌아오던 6513번 시내버스를 신길뉴타운을 지나는 6713번으로 조정하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개선명령’을 내려 6713번의 운행이 성사됐다. 신길뉴타운에는 신길파크자이와 신길보라매SK뷰 정류소 2곳이 신설됐다. 버스 배차 간격은 평균 13분, 출퇴근 시간대엔 10분 정도라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 구청장은 이날 6713번 버스 운전기사들의 ‘민원’도 곧바로 해결했다. 버스가 문래동 사거리에 다다르자 김 대표는 “버스가 사거리에서 우회전할 때 옆 차선이 실선으로 돼 있고, 얼마 전 차선 이탈로 단속 대상이 되기도 했다”면서 “안전운행을 위해 점선으로 변경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 구청장은 “잘 알겠다. 경찰과 협의해 조치하도록 하겠다”며 곧바로 소관 부서에 변경을 지시했다. 최 구청장은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깊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인 2004년 시장 비서실 정책비서관으로 일하며 버스체계 개편과 환승무료시스템 도입 등 대중교통 개편 작업에 직접 참여해서다. 최 구청장은 “버스는 서민의 발이자 공공재”라면서 “더 많은 주민이 지방자치제를 통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 ‘꼬인 현안’ 푼다…‘민생 드라이브’ 건 육동한

    춘천 ‘꼬인 현안’ 푼다…‘민생 드라이브’ 건 육동한

    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이 민생과 직결된 현안을 푸는 데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춘천시는 마을버스 모든 노선이 중심지인 중앙시장을 직행하도록 운행 방식을 바꾼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마을버스 50개 노선 가운데 21개만 중앙시장을 경유해 나머지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7개 거점별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해야 중앙시장에 갈 수 있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읍면별 주민설명회를 통해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수정, 보완을 거쳐 내년 3월 변경할 계획이다. 게다가 시는 마을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마스터플랜을 내년 초 발표한다. 민선 7기 시절인 2019년 11월 시는 도심과 외곽 노선을 분리하고, 마을버스와 환승센터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 체계를 전면 개편했으나 노선별 수요예측 실패와 복잡한 환승시스템 등이 혼란과 불편을 초래해 시민들의 원성을 샀다. 육 시장은 “섣불리 버스 체계에 손을 대면 또다시 큰 혼란을 부를 수 있어 각계의 조언을 구해 마을버스 개선안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또 옛 근화동사무소에서 옛 캠프페이지를 거쳐 소양2교까지 이어지는 소양로 2.3㎞ 구간에 도보와 자전거길로 이뤄진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하는 계획을 백지화하고, 대신 차도를 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걷고 싶은 길’ 조성은 계획 수립 당시인 2018년부터 소양로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차도 확장이 우선이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논란이 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1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보건소 신축 사업도 현 부지 건너편 소양로4가 두미르아파트 인근으로 신축 부지를 잠정 결정하며 본격화했다. 신축 부지 면적은 현 부지(4500㎡)보다 두 배 이상 넓은 9000여㎡이다. 시는 공청회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신축 부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육 시장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시민들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현안을 중점으로 하나하나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엔 환경 전문가들이 증언에 나섰다… 비자림로 도로구역 결정 무효 확인소송 어찌 될까

    이번엔 환경 전문가들이 증언에 나섰다… 비자림로 도로구역 결정 무효 확인소송 어찌 될까

    환경파괴 논란이 지속되는 비자림로 확장 공사와 관련 환경단체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도로구역 결정 무효 확인 소송에서 전문가들이 증언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이하 비자림로 시민모임)에 따르면 2020년 제주도가 실시한 비자림로 공사현장 추가 환경조사 조류분야에 참여했던 나일 무어스 박사(새와 생명의 터 대표)와 곤충분야 조사에 참여했던 이강운 박사(홀로세생태연구소 소장)가 이날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해당 소송 변론에 증인으로 나선다. 비자림로 공사는 제주도가 242억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4㎞ 구간을 너비 19.5m의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당초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2016년부터 87필지 13만4033㎡를 편입해 공사를 시작했지만 삼나무 900여 그루가 잘려 나가면서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였다. 환경 훼손과 절차 미이행 논란 속에 2018년, 2019년, 2020년 등 세 차례나 중단됐던 공사는 올해 2월 추가 보완을 거치면서 가까스로 공사를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왕복 4차선을 유지하는 대신 도로 폭을 기존 19.5m에서 16.5m로 축소했다. 도는 최근 토목 공사에 들어갔으며 새해 예산안에 공사비 50억원도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나무이식 작업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저감 대책 마련 요구에 따라 이행하는 것”이라며 “벌채구간에 있던 팽나무 등을 다 심었고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터파기 공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자림로 시민모임은 도로구역결정 당시 환경영향평가의 절차적 하자와 공사로 인한 환경파괴 등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이날 변론에서도 생태계 훼손 문제를 재판부에 적극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무어스 박사는 2020년 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공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이행에 따른 조사 용역 최종보고서에서 국가생물다양성센터(2018)에 등재된 국가 멸종위기종, 국가 천연기념물이거나 버드라이프인터내셔널(2020)에 등재된 지구상 멸종 위기 조류로 평가되는 12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재청과 환경부(국가생물다양성센터 2018),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기준에 따른 보존에 높은 주목을 끌 조류종으로 원앙, 흰꼬리수리, 팔색조, 소쩍새, 매 등 17종이 발견됐다. 그는 팔색조와 긴꼬리딱새, 붉은해오라기처럼 지면에 번식하거나 땅에 가깝게 둥지를 트는 새들의 최적 서식지가 훼손되고 있으며 도로를 확장한다면 이들 외에도 도로가 건설될 공간에 서식하는 다른 조류들이나 비조류 멸종위기종들의 서식지 또한 더욱 소실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박사는 멸종위기곤충 Ⅱ급인 애기뿔소똥구리가 상당히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 그는 “멸종위기곤충 Ⅱ급인 애기뿔소똥구리가 워낙 높은 밀도로 서식하기 때문에 공사 자체가 불가하다고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굳이 공사를 집행해야 한다면 아직까지 성공 사례가 없는 대체서식지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토대로 최소한 3년 이상의 기간과 운영자금을 확보한 후에 전문가의 자문을 받은 설계도에 따라 조성하고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날 재판에서 비자림로 공사현장에서 실제 조사를 담당했던 전문가들이 증인으로 나서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민폐 촬영으로 신고 당해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민폐 촬영으로 신고 당해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 촬영팀이 ‘민폐 촬영’으로 처벌을 받았다. 5일 YTN Star에 따르면 ‘7인의 탈출’ 스태프들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중, 소품차를 인도 위에 불법주차했다. 이를 본 시민이 구청 행정지원국 주차관리과에 신고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시민 A씨는 해당 매체에 “소품차를 인도 위에 주차를 해놔 일부 시민들이 지하철 환풍구로 보이는 곳 위를 걸어 지나가야 했다. 왜 드라마 촬영을 위해 시민들이 편의를 봐주고, 위험을 감수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SBS 촬영팀의 문제는 불법 인도주차 뿐만이 아니었다. 과태료 처분은 불법 인도주차에 한해 떨어졌지만, 이에 앞서 이날 촬영에 참여한 SBS 촬영 차량 및 승합차, 버스 등이 한쪽 차선을 차지하고 있어 뒤에 오던 차량들이 차선을 강제로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도 발생했다. ‘7인의 탈출’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는 “불편을 겪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 이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촬영하고 있다. 앞으로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은 SBS가 202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홍보하고 있는 드라마다. 수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엄청난 사건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메이커’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 거동 불편한 노인, 10차선 건너다 ‘빨간불’…운전자 달려나갔다

    거동 불편한 노인, 10차선 건너다 ‘빨간불’…운전자 달려나갔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왕복 10차선 도로의 횡단보도에서 적색 신호에 걸리자 한 차량 운전자가 달려나와 할머니를 도운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안겼다. 2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참 생각이 많아지는 영상입니다.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시스템은 없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의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밤 경기도 고양시 왕복 10차선 도로에서 운전자 A씨는 횡단보도 앞에 차량을 멈춰 세우고 신호 대기 중이었다. 당시 횡단보도에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녹색 신호가 켜지자마자 지팡이를 짚은 채 길을 건너기 시작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거동이 매우 불편한 듯 느릿느릿 걸었고 A씨는 “아우 어떡하냐”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아니나 다를까 할머니가 횡단보도의 중간까지 다다르지도 못한 시점에 보행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다. 횡단보도에 갇힌 할머니가 느리게 걷는 와중에도 반대편 차량들은 주행을 했다. 이를 본 A씨는 할머니를 돕기 위해 비상등을 켠 뒤 차량에서 내렸다. 이후 A씨는 할머니를 옆에서 부축하면서 차량이 달려오지 못하도록 도로를 향해 손을 들어 보였다. A씨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넌 할머니는 차량쪽을 향해 목례를 하며 감사를 표했다.A씨는 “당시 할머니가 매우 느린 걸음으로 횡단을 해서 시간 내에 다 건너지 못할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빨간불이 켜졌다”며 “뒤에서 오는 차량들은 할머니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사히 건널 수 있게 도와드리자 할머니가 마지막에 눈인사로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라”라며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남을 도울 수 있었다는 사실에 기뻐 영상을 제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 청년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교통 신호가 차량 위주다. 노인이나 몸 불편한 분들은 횡단보도 반도 못 걷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기위한 시스템은 왜 없을까”라며 “몸 불편한 분이 벨을 누르면 횡단 시간이 연장되는 등 제도 개선도 검토가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 70대 대리기사 몰던 차량 ‘쾅쾅쾅’…잇단 추돌 뒤 전복

    70대 대리기사 몰던 차량 ‘쾅쾅쾅’…잇단 추돌 뒤 전복

    30일 오후 10시 25분쯤 부산 해운대구에서 70대 대리운전기사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연쇄 추돌 후 전복됐다. 이 SUV 차량은 옆 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근에 있던 택시를 잇달아 추돌한 뒤 보도에 있던 정화조 환기 시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파편이 주변에 튀면서 또 다른 택시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경찰은 SUV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대리운전자와 40대 차주가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대리운전자가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북한 주민 10명 중 9명, 韓드라마 몰래 시청…“한국 궁금해”

    북한 주민 10명 중 9명, 韓드라마 몰래 시청…“한국 궁금해”

    외부문물 유입을 강력하게 통제하는 북한에서 주민 10명 중 9명 이상이 한국 드라마 또는 영화 등을 시청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북한인권단체 국민통일방송(UMG)과 데일리NK는 올해 북한 주민 50명을 전화로 인터뷰한 후 ‘북한 주민의 외부정보 이용과 미디어 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주민 50명 중 49명(98%)는 ‘한국을 포함한 외국 콘텐츠를 시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조사 대상 주민들이 외부의 전화 인터뷰에 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북한 주민보다는 외부 접촉에 적극적인 성향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어떤 종류의 외국 영상을 보느냐’는 질문(복수 응답)에 96%는 한국 드라마·영화, 84%는 중국 드라마·영화, 68%는 한국 공연, 40%는 한국 다큐멘터리, 24%는 미국 등 서방 드라마·영화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해외 영상을 얼마나 자주 보냐는 질문에는 ‘매주 1번 이상’이 28%, ‘매달 1번 이상’은 46%였다. 1명은 ‘거의 매일’ 본다고 답했다. 4명 중 3명꼴로 월 1회 이상 해외 영상을 보는 셈이다. 외국 영상을 접하는 경로(복수 응답)로는 ‘가족이나 친척으로부터 빌린다’(6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친구한테서 무료로 빌린다(50%), 현지 장마당에서 샀다(22%)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국이나 다른 해외 영상 콘텐츠를 본 뒤 달라진 점’으로는 79.2%가 ‘한국 사회에 호기심이 생겼다’고 답했다. 56.3%는 ‘한국식 화법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고, 39.6%는 ‘한국 옷 스타일을 따라 했다’고 했다. 북한 정권에서 해외 콘텐츠를 체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북한은 2020년 12월 남측 영상물 유포자를 사형에 처하고 시청자는 최대 징역 15년에 처하는 내용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는 등 외부 문물 유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미국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재단’은 올해 북한에 영화 등 콘텐츠가 포함된 이동식 저장장치(USB) 2000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휴먼라이츠재단은 대북 정보유입 프로그램인 ‘자유를 위한 플래시 드라이브’를 통해 플래시 드라이브와 SD카드 등을 보냈다. 이성민 프로그램 담당자는 “저장장치에 접근한 북한 주민의 수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면서도 “현지 협력단체들이 저장장치 하나를 북한 주민 약 10명이 공유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올해 2만명의 북한 주민이 외부 정보에 접근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재단 측은 대북전단금지법과 북한의 국경봉쇄,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규제 등으로 인권단체 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플라스틱 물병에 생필품과 USB를 넣어 강에 띄워 보내는 방식으로 차선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이 2016년부터 최근까지 북한으로 보낸 이동식 저장장치는 총 13만개에 달한다. 저장장치에는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태양의 후예’, 미국 할리우드 영화인 ‘탑건’과 ‘타이타닉’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대북 정보유입 활동에 대해 “북한 외부 세상에는 노숙과 적대감으로 가득하다는 북한 정권의 왜곡된 묘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바깥 세상에는 아름다움과 인간성이 있다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 ‘도로명’과 ‘상하행선’ 알 수 없는 고속도로 기점 표지판

    ‘도로명’과 ‘상하행선’ 알 수 없는 고속도로 기점 표지판

    고속도로 기점 표지판에 ’도로명’과 ‘상하행선’을 표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현행 교속도로 기점 표지판에는 단순하게 거리를 알려주는 숫자만 표시돼 있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운전자들이 신고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에는 100~200m 간격으로 기점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초록색 바탕에 흰 글씨는 기점으로부터 몇 ㎞ 떨어졌는지를 표시한다. 검정 글씨는 소수점으로100m 단위를 표시한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들이 기점 표지판에 적힌 숫자를 경찰이나 119에 알려줘 사고 위치를 쉽게 파악하는 기능을 한다.하지만 여러 개의 고속도로가 연결돼 있는 경우 고속도로명과 상하행선 파악이 어려워 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때문에 사고발생 즉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구조·구급대가 출동할 수 있도록 기점 표지판에 고속도로명과 상하행선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고속도로변에 설치된 기점 표지판에는 숫자만 나열돼 있어 운전자들이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표지판에 123.4라고 표기됐을 경우 특정 고속도로 기점으로부터 123.4㎞ 떨어진 장소라는 의미지만 일반인들은 알아차리기 힘든 암호 같이 보일 뿐이다. 이에대해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기점 표지판에 도로명과 상하행선 표시를 할 경우 운전자들이 사고 위치를 신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 유성일 소방관은 현재 왕복 6차선 이상 고속도로에만 100m 간격으로 기점 표지판을 설치하도록 돼있는 한국도로공사 내부 규정을 4차선 고속도로에도 적용하도록 국토부 등 유관기관에 정책협의를 실시했다. 이어 국민권익위 신문고를 활용해 전국적인 사업으로 제도개선이 될 수 있도록 제안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현재 4차선 고속도로에는 200m 간격으로 기점 표지판이 설치돼 있어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발생 위치를 신고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청계천 3.4㎞ 자율주행 버스 오늘부터 누구나 무료… 돌발상황 주의 하세요

    청계천 3.4㎞ 자율주행 버스 오늘부터 누구나 무료… 돌발상황 주의 하세요

    ●자율주행 버스 속도는 시속 10~20㎞ “안녕하세요. 저는 신호를 잘 지키고 안전 운행을 하지만 도로에서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4일 서울 청계천 일대를 오가는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에 탑승하자 이런 안내 방송이 나왔다. 이날 청계광장에서 탑승한 자율주행 버스는 세운상가를 돌아 다시 청계광장에 도착하는 3.4㎞ 구간을 약 25분 동안 운행했다. 25일부터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탈 수 있다. 버스 앞쪽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는 현재 위치와 주변 도로 및 차량, 행인들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차선을 변경할 때는 뒤차와의 간격 등 위험 요소를 파악하면서 속도를 낮췄다. 청계천 일대 도로의 최고 속도는 시속 30㎞ 이하로, 자율주행 버스는 시속 10~20㎞로 도로를 누볐다. 자율주행 방식이지만 현행 법령에 따라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험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운전석에 탑승하고 있었다. 탑승 시 안내 방송에서 언급됐던 것처럼 도로 곳곳에서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앞차와의 간격이 가까워지거나 길을 건너려는 행인이 차도 쪽으로 발을 내디딜 때마다 승객들의 몸이 앞으로 쏠릴 정도로 급정거했다.●오토바이 등 장애물 땐 운전자가 수동 전환 실제로 청계천은 보행자 횡단 및 오토바이 통행 등으로 자율주행이 어려운 환경으로 꼽힌다. 특히 세운상가는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인근에는 불법 주정차된 차들과 오토바이가 빽빽하게 늘어서 있었다. 이에 자율주행 버스는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수동 운전 모드로 전환돼 사고를 예방한다. 도로에 주정차된 오토바이에서 사람이 차도 쪽으로 내리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자 시험운전자가 즉시 수동 운전모드로 전환했다.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과 유턴을 하는 구간에서도 시험운전자가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시 역시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순위에 둔다는 방침이다. 운영사인 포티투닷 관계자는 “운행을 거듭할수록 축적되는 데이터를 이용해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버스는 8인승으로 천장에 대형 전면 유리창이 설치돼 있어 탁 트인 느낌을 줬다. 자율주행 버스가 청계천 일대를 달리자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버스를 가리키며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서울시는 25일부터 우선 2대로 운행을 시작해 다음달 12일부터는 1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총 3대가 20분 간격으로 순환한다. 시는 안전검증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청계 5가까지 운행 구간을 연장할 예정이다.●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전용 앱으로 신청 운행 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며, 점심때인 정오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운행을 멈춘다.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점심시간 없이 운행한다. 자율차를 이용하려면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앱(TAP!)을 설치하면 된다. 탑승료는 무료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 운행 선포식’에서 “서울이 명실공히 자율주행 선도 도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광화문·카타르서 울려퍼진 붉은 함성… 철벽 안전 속 “대~한민국”

    광화문·카타르서 울려퍼진 붉은 함성… 철벽 안전 속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 곳은 몰려드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터라 경찰과 행사 관계자들은 별도의 통행로를 만들고 인파가 정체되지 않도록 하는 등 행사 질서 유지에 특히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광화문광장에는 경기 시작 4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붉은악마 머리띠를 쓰고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경기 시작이 임박하자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광장으로 나왔고, 광화문 앞 주무대부터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광화문광장 전체가 붉은 물결로 넘실댔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이어진 축하 무대와 응원가는 광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대표팀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0-0으로 비기면서 끝났지만, 시민들은 대표팀의 투지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경기 안산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 광화문광장을 찾은 황영순(63)씨는 “일본이 독일을 이기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모두가 큰 고통을 겪었는데, 이번 월드컵을 통해 20년 전인 2002년 한일월드컵 때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구에서 온 정운규(29)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단체 행사가 거의 없었는데 거리두기 해제로 월드컵을 다 같이 응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온 홍진수(18)씨는 “수능을 마치고 반 친구들과 함께 대표팀을 응원하러 왔다”며 “서울 여행을 온 김에 꼭 참여하려고 별도로 시간을 뺐다”고 전했다.이태원 참사의 여파로 한 번 취소됐다 재개된 거리 응원인 만큼 경찰과 주최 측은 광화문광장을 5개 구획으로 나누고 안전펜스로 응원 구역을 구분했다. 응원 구역에 일정 규모 이상의 사람이 모이면 다른 구역으로 안내했고, 응원 구역 주변으로는 통행로를 별도로 마련했다. 경기 시작 직전 인파가 늘어나자 세종대로 7개 차선 중 5개 차선을 막아 응원 구역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경찰은 경기 내내 안내봉과 호루라기로 시민들이 통행 중 멈춰 서는 일이 없도록 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며 벌어질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응원 구역별로 퇴장로도 따로 뒀다. 광화문광장에는 경찰 기동대와 경찰관 등 730여명을 포함해 119구급대와 구조대, 서울시 공무원, 주최 측인 붉은악마가 배치한 인원까지 모두 1400여명이 안전 관리를 위해 배치됐다. 수원 월드컵경기장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 등 전국 곳곳에서도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졌다. 거리 응원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집콕 응원’을 하거나 음식점에서 삼삼오오 모여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 중앙행심위, 시흥~인천 ‘배곧대교’ 건설 제동

    중앙행심위, 시흥~인천 ‘배곧대교’ 건설 제동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경기 시흥과 인천 송도를 잇는 ‘배곧대교’(조감도) 건설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다리 공사에 따른 주민 편익보다 람사르 습지를 보호하며 발생하는 생태적 이익이 더 크다고 본 것이다. 23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중앙행심위는 전날 시가 한강유역환경청을 상대로 낸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통보처분 취소 행정심판’을 심리하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번 심리는 9명의 위원이 다수결을 통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곧대교는 시흥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바다 위로 연결하는 1.89㎞ 왕복 4차선 도로로 추진됐다. 사업은 민간이 1904억원을 투입해 교량을 만들고 30년간 운영권을 가지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설계됐다. 시는 2021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공사로 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제3경인고속도로 악성 정체 일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배곧대교로 교각 양쪽에 있는 송도습지보호지역과 시흥 람사르 습지의 파괴가 우려된다며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한강유역청 역시 지난해 12월 배곧대교 전략·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습지를 통과하는 노선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시는 습지 훼손 면적을 3403㎡에서 167㎡로 최소화하고 대체 습지보호지역 추진 등을 계획했으나 재검토에 이어 중앙행심위도 기각 결정을 내리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기각 결정만 됐다고 전해졌고 구체적인 결정문은 아직 받지 못했다”며 “향후 민간사업자와의 논의를 통해 행정소송 진행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앙행심위, ‘람사스 습지 보호 필요’ 시흥-인천 배곧대교 사업 제동

    중앙행심위, ‘람사스 습지 보호 필요’ 시흥-인천 배곧대교 사업 제동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경기 시흥과 인천 송도를 잇는 ‘배곧대교’ 건설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다리 공사에 따른 주민 편익보다 람사르 습지를 보호하며 발생하는 생태적 이익이 더 크다고 본 것이다. 23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중앙행심위는 전날 시가 한강유역환경청을 상대로 낸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통보처분 취소 행정심판’을 심리하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번 심리는 9명의 위원이 다수결을 통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곧대교는 시흥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바다 위로 연결하는 1.89㎞ 왕복 4차선 도로로 추진됐다. 사업은 민간이 1904억원을 투입해 교량을 만들고 30년간 운영권을 가지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설계됐다. 시는 2021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공사로 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제3경인고속도로 악성 정체 일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배곧대교로 교각 양쪽에 있는 송도습지보호지역과 시흥 람사르 습지의 파괴가 우려된다며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한강유역청 역시 지난해 12월 배곧대교 전략·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습지를 통과하는 노선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시는 습지 훼손 면적을 3403㎡에서 167㎡로 최소화하고 대체 습지보호지역 추진 등을 계획했으나 재검토에 이어 중앙행심위도 기각 결정을 내리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기각 결정만 됐다고 전해졌고 구체적인 결정문은 아직 받지 못했다”며 “향후 민간사업자와의 논의를 통해 행정소송 진행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전 대~한민국… 내일 광화문, 붉은악마 뭉친다

    안전 대~한민국… 내일 광화문, 붉은악마 뭉친다

    우여곡절 끝에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인 ‘붉은악마’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거리 응원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야간에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2일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거쳐 붉은악마 응원단이 제출한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시는 “야간 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등 종로구의 안전관리계획 심사 결과와 자문단 자문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광장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붉은악마는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24일과 28일, 12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전을 연다. 붉은악마 측이 예상한 참가 인원은 24일과 28일 8000명, 12월 2일 1만명이다.앞서 붉은악마는 지난 17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 관할 구청인 종로구에도 안전관리 계획서를 제출하고 21일 심의를 받았으나 안전 대책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반려됐고, 붉은악마는 관련 내용을 보완해 이날 다시 제출했다. 보완된 계획안에 따르면 붉은악마 측은 안전관리 인력을 기존 170여명에서 340여명으로 늘리고,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주 무대도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은 육조마당으로 옮기기로 했다. 종로구는 이날 심의에서 소방차나 구급차 통행을 위한 차선 확보, 이동식 화장실 확충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안전관리계획을 가결했다. 서울시는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인력 276명을 투입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행사 종료 시까지 광화문광장과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를 임시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는 모두 무정차 통과시킨다. 응원전이 끝나는 시간에는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고 막차 시간도 연장한다. 이번 응원전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시민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자문단에서도 사회적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과도한 음주나 소음이 높은 응원도구 사용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 안전관리 인원 늘리고, 무대 옮기고… 광화문 ‘붉은 함성’ 예열

    안전관리 인원 늘리고, 무대 옮기고… 광화문 ‘붉은 함성’ 예열

    새로 단장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거리 응원이 펼쳐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종로구는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인 붉은악마가 제출한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 안전 계획서를 이날 오후 1시에 심의해 ‘조건부 동의’로 통과시켰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순간 최대 관람객이 1000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축제는 관할 구청장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종로구는 전날 붉은악마가 제출한 안전 계획서의 안전 대책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반려했고, 이에 붉은악마는 관련 내용을 보완해 이날 구에 다시 제출했다. 수정된 계획서에는 전날 요구했던 행사 면적 확대와 안전관리 인력 확충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주무대는 동상 뒤편 육조광장 쪽으로 옮겨졌고, 안전관리 인원도 기존 150여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 주무대가 설치되면 전면 이순신 동상과의 사이에 인파가 몰리게 되고, 광장을 절반밖에 사용할 수 없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전날 제기됐기 때문이다. 안전관리 인원을 150명의 배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었다. 이날 심의에서 종로구는 행사차량·구급차·소방차 통행을 위한 차선 확보, 행사 장소 확대에 따른 전기 공급,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을 추가로 보완하는 조건으로 안전관리계획을 가결했다. 서울시는 종로구의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자문단 회의를 열어 최종 승인 여부를 논의했다.
  • “대~한민국” 붉은악마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조건’ 붙여 허가

    “대~한민국” 붉은악마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조건’ 붙여 허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22일 광화문광장자문단 심의를 거쳐 붉은악마 응원단이 제출한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허가 조건은 ▲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 ▲ 원활한 동선 관리 ▲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 자문단 자문 결과 준수 등이다. 사용 기간은 23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이에 따라 붉은악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24일과 28일, 12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붉은악마는 17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 관할 구청인 종로구에도 안전관리 계획안을 제출하고 21일 심의를 받았지만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내용을 보완해 이날 오전 다시 제출했다. 보완된 계획안에 따르면 붉은악마 측은 기존 150여 명인 안전관리 인력을 340명까지 늘리고,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주 무대를 동상 뒤편 육조 광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또한 광장 곳곳에 대형 스크린을 추가로 설치해 인파가 더 넓은 공간에 분산되도록 했다. 종로구는 이날 소방, 경찰, 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과 재심의한 결과 ▲ 행사차량·구급차·소방차 통행을 위한 차선 확보 ▲ 행사장소 확대에 따른 전기 공급 ▲ 이동식 화장실 등 시민 편의시설 확충 등을 조건으로 안전관리계획을 가결했다. 이중근 붉은악마 의장은 “전기(공급)차량을 추가로 설치하고, 차선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 등에 협조를 구하는 중”이라며 “편의시설도 추가 설치는 물론 주변 건물들과도 협조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붉은악마 측이 예상한 참여 인원은 24일과 28일 8000명, 12월 2일 1만명이다. 서울시는 거리응원전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행사 종료 시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를 임시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는 무정차 통과시킨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도 승강장 혼잡 수준을 고려해 필요하면 무정차 통과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응원전이 끝나는 시간에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고, 막차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응원전 당일 광화문역 등 행사장 인근 4개 역사에는 안전요원을 평시 대비 4배 이상 배치한다.
  • 이형식 경북도의원 “도청신도시 활성화는 정주여건 및 접근성 개선부터”

    이형식 경북도의원 “도청신도시 활성화는 정주여건 및 접근성 개선부터”

    경상북도의회 이형식 의원(예천)은 22일 열린 제336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정주여건 및 접근성 개선, ▹경북도청 신도시 송평천 오염방지, ▲도내 농공단지 활성화, ▲경북도청 신도시 내 중학교 신설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경북도청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주여건과 접근성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의 지연으로 인구 유입이 정체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상주인구 증가와 신도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리고 경북도가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이 없는 유일한 지역임을 지적하고 상급종합병원 유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지역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주민 편익을 고려한 예천공항 재개항은 도청신도시와 경북 북부권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예천공항 민항기 운항 재개를 촉구했다. 이어 경북도청 신도시 내 송평천의 수질오염 위험을 지적하고 오염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송평천이 신도시의 비점오염원 배출구와 농경지대를 통과하며 생활하수 및 농약ㆍ비료 등으로부터 상시 수질오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인근 생태하천에 비해 BOD, 총대장군균 등 대다수 항목에서 수질이 떨어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유수량 증대와 오염 관리 대책을 강력히 주문했다. 다음으로 도내 농공단지의 개선예산이 해마다 줄어들어 노후화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경쟁력 제고와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주민과의 상생환경 조성을 주장했다. 총 69곳의 농공단지 중 약 75%인 52곳의 농공단지가 20년 이상 경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농공단지 개선을 위한 예산은 매년 줄고 있어 단지 내 인프라 부족 등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도내 농공단지의 기능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것과 입주기업 지원, 농촌형 스마트 생활인프라 보급단지 조성, 정주환경 개선 등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주민의 상생 환경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도청신도시 내 중학교 과밀학급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신설 대체 이전’을 통한 조기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신도시 내 유일한 풍천중학교의 학생 수가 2016년 4학급 72명에서 2022년 32학급 760명으로 6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하여 과밀학급으로 인한 학생들의 수업 질 저하를 지적하며, 학생들이 누려야 할 학습권의 보장을 위해 조속한 중학교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중학교 조기 신설 추진 어려움에 대한 차선책으로 기존 풍천초와 풍서초가 풍천풍서초로 통합 이전한 사례와 풍천중의 이전 개교, 감천고의 이전을 통한 경북일고 개교 사례를 언급하며 ‘신설 대체 이전 방안’을 제시하고 도교육청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청 신도시는 개발로 인해 떠나게 된 실향민의 상실감을 지역의 발전으로 달래며, 경북의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광역행정 중심도시로서 이주민의 꿈을 실현하는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경숙 도의원, ‘취수원 문제 경북도가 적극 나서야’

    김경숙 도의원, ‘취수원 문제 경북도가 적극 나서야’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김경숙 의원(비례)은 22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물 관리 대책, 문경시와 통합신공항간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 국립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유치, ‘쌍용양회 문경공장’ 경북도 등록문화재 등재 등에 관해 질문했다. 먼저 경상북도 물 관리 대책과 관련해 김경숙 의원은 최근 안동시와 대구시가 맺은 안동·임하댐의 물을 대구시에 공급하는 내용의 협약을 지적하며 “대구시와 홍준표 시장의 이런 행보가 지역과 도민을 분열시키고 있는데도 경북도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서, 안동댐의 물을 다량으로 대구시에 공급하게 되면 하류의 농업용수 공급 및 안동댐 저수율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안동댐 저수율 감소는 지난 5월 환경부가 발표한 조사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카드뮴 등 안동댐의 오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물 관리 문제의 진행과정에서 이철우 지사의 조정·중재 능력과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들어 났다”고 지적하고, “향후 경북도가 물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시·군과 함께 적극 나서서, 도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문경과 통합신공항간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과 관련해 김 의원은 “현재 왕복 2차선인 국도 59호선과 지방도 916·923·924호선 구간은 문경 도심과 통합신공항간의 핵심접근노선으로, 통합신공항이 개항되면 교통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도 59호선의 4차로 확장을 위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고, 이와 함께 문경 도심과 연결된 지방도의 확장공사도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체육대학교 문경이전과 ‘쌍용양회 문경공장’ 도 등록문화재 등재와 관련해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교육 시설의 이전과 분산이 필요하다”며 “현재 한국체육대학교가 교육여건 변화를 고심 중인 만큼, 세계군인체육대회와 국군체육부대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문경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1957년 유엔한국재건단의 원조로 건설돼 2018년 가동 중단된 쌍용양회 문경공장의 활용 및 보전을 위해 “도 등록문화재”로 등재해 줄 것을 주장하면서, 우리지역의 자랑스러운 근대유산이 폐허로 남겨지거나 난개발로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경북도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종로구 심의 통과…서울시 승인만 남아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종로구 심의 통과…서울시 승인만 남아

    카타르 월드컵 기간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성사 여부가 22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종로구는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제출한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안전계획서를 이날 오후 1시쯤 심의해 ‘조건부 동의’로 통과시켰다. 전날 종로구는 붉은악마가 제출한 거리응원 안전 계획서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했다. 종로구는 붉은악마 측에서 준비한 안전인력이 적고 1만명이 넘었을 때 대책이 없다는 점, 사고발생 시 소방도로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안전대책 보완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붉은악마는 관련 내용을 보완해 이날 오전 구에 다시 제출했다. 이날 심의에서 종로구는 행사차량·구급차·소방차 통행을 위한 차선 확보, 행사장소 확대에 따른 전기 공급, 이동식 화장실 등 시민 편의시설 확충을 추가로 보완하는 조건으로 안전관리계획을 가결했다. 최종 결정은 이날 오후 5시에 개최되는 서울시 광화문광장 자문단 심의에서 내려진다. 앞서 붉은악마는 17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용 허가가 나면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24일과 28일, 12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붉은악마 측이 예상한 참여 인원은 조별리그 예선전이 열리는 24일과 28일 각 8000명, 12월 2일 1만명이다. 대표팀 경기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날 승인이 나지 않으면 거리응원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승인을 받지 못하고 행사를 강행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 ‘더현대’ 신축 vs ‘신세계’ 증축… 광주 백화점 대전 불붙었다

    ‘더현대’ 신축 vs ‘신세계’ 증축… 광주 백화점 대전 불붙었다

    광주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이 21일 현대백화점그룹의 미래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제안서 제출을 필두로 공식화됐다. 이와 함께 광주신세계가 이날 기존 광천동 백화점 대비 영업면적을 4배가량 늘리기 위한 증축사업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백화점 시장 선점을 위한 현대와 신세계 간 유통 대전에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북구 일대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약 31만㎡)에 대지면적 약 3만 3060㎡(약 1만평), 연면적 30만㎡ 규모의 더현대 광주 건립 계획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최초의 문화복합몰을 표방한 더현대 광주는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조성되는 초대형 복합쇼핑타운 ‘챔피언스시티’의 핵심시설로, 기존 복합쇼핑몰 ‘더현대 서울’(연면적 19만 5000㎡)의 1.5배에 이르는 규모다. 더현대 광주는 친환경·최첨단 기술·예술·엔터테인먼트·로컬 등 5가지 문화 테마가 적용되며, 국내에서 가장 진화된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을 지향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더현대 광주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와 다양한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는 문화복합몰로 전체 면적 중 절반 이상을 문화 향유 공간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연면적 50만㎡ 규모의 챔피언스시티에는 ▲광주시 중심부의 관문이자 지역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최고급 특급호텔과 ▲대형 SPA나 카테고리 전문점 등의 상업시설이 모여 있는 스트리트몰 ‘챔피언스몰’ ▲프리미엄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또 ▲KIA 타이거즈 구장인 챔피언스필드와 연계해 기념품과 야구 테마 먹거리, 용품 등을 판매하고 건물 벽면을 야구 벽화로 채운 ‘야구의 거리’ ▲광주 근현대 산업화의 유산인 방직공장 건축물 등을 활용해 전시관과 광장 등으로 꾸민 ‘역사문화공원’도 함께 조성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해 이날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현대백화점그룹이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해 신속하게 복합쇼핑몰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현대 측의 제안은 투트랙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오는 25일 도시공간국 주도로 전방·일신방직 부지와 관련한 사전협상조정 회의를 열어 챔피언스시티 조성 협의를 시작하고, 29일에는 신활력본부를 중심으로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 회의를 열어 더현대 광주 건립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신세계도 기존 백화점을 확장해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지구단위 계획 수립 주민제안서’를 제출했다. 광주신세계는 제안서에서 광주시 소유인 기존 83m 길이의 도로를 사업부지로 편입하는 대신 117m 길이의 대체도로를 개설하고, 공공기여로 왕복 4차선 지하차도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이를 통해 지상 7층, 지하 6층에 연면적 24만 8000㎡(7만 5148평) 규모의 백화점을 건립할 계획이다.
  • 고가 웨딩카로 도로 점령한 中 부부…3차선 장악하고 ‘배째라’ 저속 운전

    고가 웨딩카로 도로 점령한 中 부부…3차선 장악하고 ‘배째라’ 저속 운전

    중국 랴오닝 다롄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의 웨딩카 10여 대가 순환도로 3개 차선을 모두 막아서는 등 횡포를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9일, 마치 백만장자의 결혼식을 연상케 한 초호화 결혼식을 마친 부부는 최고급 ‘럭셔리카’로 불리는 마이바흐 웨딩카에 몸을 싣고 인근 호텔로 길을 나섰다. 결혼식 당일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휴대폰을 들고 평생 다시는 볼 수 없을 수도 있는 장면을 촬영할 정도로 화제성이 모아졌다. 이들이 웨딩카로 이용한 마이바흐는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톤의 왕실용 웨딩카와 동일한 것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차량이었기 때문이다. 1대당 시가 10억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부부의 웨딩카로 사용된 차량만 무려 10여 대에 달했다. 문제는 부부가 탄 웨딩카를 포함한 10여 대에 달하는 웨딩카 행렬이 도로 위에서 보여준 태도였다. 총 3차선에 불과한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순환도로 위를 웨딩카 행렬이 모두 점령한 채 저속 주행 운전을 계속했던 것. 해당 웨딩카들이 순환도로 위에서 단 시속 40㎞의 저속 운전을 유지한 탓에 웨딩카 행렬 뒤를 따랐던 그들과 무관한 일반 운전자들 역시 강제로 저속 운전을 할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장시간에 걸쳐 저속 운전이 계속 이어지자, 일부 운전자들은 웨딩카 차량들을 향해 경적을 울리는 등 추월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웨딩카 운전자들은 뒤따르는 일반 운전자들의 추월을 막아서 횡포를 부렸다는 목격담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폭로되고 있는 상황이다.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익명의 목격자는 “뒷 차량 운전자들이 저속 운전에 화가 나서 앞차를 추월하려고 시도할 때마다 웨딩카를 둘러싼 차량들이 집단적으로 경적을 울리고 위협적으로 운전했다”면서 “거의 충돌이 우려될 정도로 저속 운전이 계속됐고, 뒤따르던 운전자들이 어쩔 수 없이 공안에 해당 차량들을 신고했으나 문제는 시정되지 않았다. 웨딩카들이 순환도로 옆 도로로 빠져나갈 때까지 피해가 컸다”고 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100만 달러 이상의 초호화 결혼식 상품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웨딩 전문 사진작가의 촬영과 미슐랭 레스토랑 소속 요리사를 초빙해 피로연을 준비하는 등의 웨딩 상품이다. 특히 일부 초고가 웨딩 상품 중에는 비즈니스 전용 제트기와 롤스로이스 리무진 등 초호화 전용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지마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호화로운 결혼식 규모보다 부부가 보여주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면서 “웨딩카로 도로를 점령하고 배째라식 태도를 보인 사건은 앞으로도 계속 회자될 것이다. 부부는 공개 사과하라”, “무조건적으로 축복 받아 마땅한 결혼이 단순히 부를 과시할 수단이 된 것이 개탄스럽다. 돈 몇 푼을 과시하며 우쭐대는 부부의 행태는 공개 비판 받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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