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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송파2)이 ‘2022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남 부의장은 2022 행정사무감사에서 송파구 내 시설물들에 대한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해 지적하고 시정토록 했다. 성내유수지교에 설치된 점검통로의 시건장치가 불량해 일반인 출입가능성으로 낙상사고 위험성, 10차선인 오륜교의 방호울타리 미설치로 차량 돌진으로 인한 인명사고 위험성, 방이고가교의 석재 교명주 앞 완충장치 미설치로 사고 시 운전자를 보호할 수 없음을 지적하고 긴급히 해당 시설물의 보완조치를 요구하여 시정조치 되는 등 시민들의 실생활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했음이 인정됐다.남 부의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오늘의 수상으로 의정활동에 큰 에너지가 될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꼼꼼히 살피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상은 매년 수도권일보와 시사뉴스가 주최하고 있으며,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검증과 대안 제시를 한 의원들을 선발해 시상해왔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1일 진행됐으며 총 22명의 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국민의힘,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맹공...“의료인 의무 저버렸다”

    국민의힘,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맹공...“의료인 의무 저버렸다”

    국민의힘은 14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19년만에 총파업에 돌입한 것을 두고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강행했다”며 “의료인의 윤리와 의무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또 파업의 명분이 약하다는 판단 아래 조속한 파업 중지와 업무 복귀를 요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침에 따라 잘못된 방법으로 강행하는 것은 민폐”라며 “요구사항이 무엇이건 이렇게 대규모 의료공백을 일으키면서까지 총파업을 했다. ‘정권 퇴진’ 등을 내건 민주노총의 불법 정치파업 시기에 맞춰 총파업에 들어가고 세종대로 4차선을 막고 교통대란을 일으킨 것은 파업의 순수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 및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대5’ 제도화, 감염병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전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참가 의료기관 중에는 경희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부산대병원 등 전국 20곳 안팎의 상급종합병원도 포함됐다. 윤 원내대표는 “현재 열악한 의료환경을 고려할 때 보건의료노조 요구사항 중에는 정당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요구는 적지 않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것도 있다”며 “2021년 9월 2일 노정합의 이래 정부가 간호사 처우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터에 당장 해결될 수 없는 사안을 가지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아 파업을 벌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이것이 과연 ‘나는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않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에 부합하는 태도인가, 정치 투쟁을 위해 인본 정신을 저버린다는 것은 보건의료인의 직업윤리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여러 면에서 명분이 약하고 국민의 지지도 얻기 힘드니 지금이라도 중지하고 병상으로 돌아가 아픈 환자들을 보살펴달라”고 촉구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민주노총에 화살을 겨눴다. 그는 “파업을 요구하는 상당 부분은 정부에서 이미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민주노총 파업 지침에 따른 ‘정치 파업’,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민폐 파업’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노총의 이익이 국민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일 수 없다. 파업을 부추기지 말고 뒤로 빠지고 정부는 합법적 파업 시위를 보장하되, 불법 파업은 단호히 조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금속노조 10만명 총파업… 현대차 “불법파업 법적 책임 물을 것”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조합원 10만명이 총파업에 돌입해 12일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등 대형 노조도 동참하면서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이날 금속노조 총파업 수도권 대회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앞 서빙고로 3개 차선에서 진행됐다. 박경선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나무 너머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이곳이) 가장 가깝다”며 조합원 4000명과 함께 대통령실을 향해 ‘노동 탄압 윤석열 퇴진하라’를 연호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친재벌 노동 적대시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민주노조는 초토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속노조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최저임금 등 임금 인상 ▲주 69시간제 등 노동개악 저지 등도 요구했다. 행진 장소나 집회 종료 시간 등을 두고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앞서 용산경찰서는 당초 행진을 금지했으나 전날 서울행정법원은 민주노총측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날 오후 3시 5분쯤부터 금속노조 조합원 4000여명은 행진을 시작해 오후 3시 50분쯤 한강대로 아모레퍼시픽 앞에 도착했다. 경찰 기동대는 행진을 막았고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신고된 행진 마무리 장소”라는 안내 방송을 했다. 오후 4시 5분 경찰은 “속히 집회를 마무리해 달라”고 2차 방송을 했다. 길거리에 앉아 집회를 이어가던 금속노조는 법원이 집회를 허용한 오후 5시 전인 오후 4시 30분쯤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전조(1직)와 오후조(2직)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을 벌였다.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등에는 오후 1시 30분쯤부터 조합원 1만명이 퇴근하는 행렬이 20분 가까이 이어졌다. 현대차 노조 파업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업계는 울산공장에서 1500대 이상의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이번 파업은 (현대차 노조의)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지침에 따른 불법 정치파업”이라면서 “파업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며, 파업 참가자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도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에 속한 현대중공업지부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쟁의조정 중지 결정을 받고, 조합원 과반 찬성으로 파업권을 획득했다. 다만 사측은 생산 차질이 크게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 금속노조 오늘부터 총파업…대통령실 인근 행진

    금속노조 오늘부터 총파업…대통령실 인근 행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조합원 10만명이 총파업에 돌입하고 12일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등 대형 노조도 동참하면서 일부 생산 차질도 발생했다. 이날 금속노조 총파업 수도권 대회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앞 서빙고로 3개 차선에서 진행됐다. 박경선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나무 너머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이곳이) 가장 가깝다”며 조합원 4000명과 대통령실을 향해 ‘노동 탄압 윤석열 퇴진하라’를 연호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친재벌 노동 적대시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민주노조는 초토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속노조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최저임금 등 임금 인상 ▲주 69시간제 등 노동개악 저지 등도 요구했다. 행진 장소나 집회 종료 시간 등을 두고 혼선이 벌어지기도 했다. 앞서 용산경찰서는 당초 행진을 금지했으나 전날 서울행정법원은 민주노총 측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날 오후 3시 5분쯤부터 금속노조 조합원 4000여명은 행진을 시작해 오후 3시 50분쯤 한강대로 아모레퍼시픽 앞에 도착했다. 경찰 기동대는 행진을 막았고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신고된 행진 마무리 장소”라고 안내 방송을 했다. 오후 4시 5분 경찰은 “속히 집회를 마무리해달라”고 2차 방송을 했다. 길거리에 앉아 집회를 이어가던 금속노조는 법원이 허용한 오후 5시 전인 오후 4시 30분쯤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전조(1직)와 오후조(2직)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을 벌였다.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등에는 오후 1시 30분쯤부터 조합원 1만명이 퇴근하는 행렬이 20분 가까이 이어졌다. 현대차 노조 파업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업계는 울산공장에서 1500대 이상의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이번 파업은 (현대차 노조의)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지침에 따른 불법 정치파업”이라면서 “파업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며, 파업 참가자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도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에 속한 현대중공업지부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쟁의 조정 중지 결정을 받고, 조합원 과반 찬성으로 파업권을 획득했다. 다만 사측은 생산 차질이 크게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 주차선 넘은 승용차 ‘참교육’ 누구 잘못일까요?

    주차선 넘은 승용차 ‘참교육’ 누구 잘못일까요?

    주차선을 넘은 승용차 옆에 바짝 주차했다가 역으로 고소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주차 참교육 하려다 고소당했습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전북 군산의 한 대형마트에 갔다가 주차 공간이 없어 주차 차선을 넘은 벤츠 승용차 옆에 주차했다”며 “꾸역꾸역 주차한 후 약이 올라 차가 나가지 못하도록 핸들을 틀어놓고 트렁크로 내렸다”고 했다. 이후 일을 마치고 A씨가 돌아오자 벤츠 차주 B씨가 A씨 차를 두드리며 “차를 (박을 것 같으니) 빼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사과가 먼저 아니냐”며 사과를 요구하자, B씨는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소리를 지르며 경찰을 불렀다고 한다. 또 A씨는 B씨가 자신을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주차선을 조금만 넘어가거나 삐딱하게 하면 다 재물손괴인가요. 저는 제 차선에서 상대 차선을 전혀 안 넘어갔어도 고의라는 이유로 재물손괴라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차선 안에 제대로 댔으면 왜 문제가 되나” “고소해도 별일 없을 것” “고의성으로 막으면 문제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함평 유치위 “광주, 군공항 소음 완충지역 10㎢ 더 만들어 달라”

    광주 군공항 유치에 나선 광주군공항함평군유치위원회(유치위)가 최근 광주시에 ‘군공항 소음 완충지역을 기존의 3.6㎢(약 110만평) 외에 추가로 9.9㎢(약 300만평)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르면 이달 말 시작되는 ‘군공항 함평 유치 여론조사’를 앞두고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는 ‘소음피해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유치위는 이와 함께 광주시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을 상대로 민간공항 유치·금호타이어 이전 지원·KTX 함평역사 설치·경전철 건설·국제골프타운 조성 등 다양한 지역발전사업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치위는 최근 광주시에 군공항 소음 완충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부지 추가 매입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당초 11.7㎢의 부지에 군공항을 신설하고, 군공항 주변에 3.6㎢ 부지를 매입, 소음완충지역을 설치할 방침이었다. 함평군은 여기에 9.9㎢의 추가 완충지역 확보를 요구한 것이다. ‘소음피해’가 광주 군공항 유치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치위는 또 군공항 유치 조건으로 국내선 민간공항 유치와 활주로 연장(2835m→3800m), 경제자유구역 지정, 금호타이어 및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함평 빛그린산업단지 이전 지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을 광주시와 국방부, 산자부, 농식품부 등에 요구하기로 했다. 군공항 주변에 스마트축산밸리 20만평 조성(2000억원), 소음 완충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단지 건설, KTX 함평역 건설(1500억원), 자족기능을 갖춘 배후도시 건설(2조 3000억원), 경전철(광주~이전지역~함평읍~돌머리해수욕장) 건설(3조 1700억원), 함평군 주요도로 4차선 확장, 국제골프종합타운 조성 등도 요청할 방침이다. 나연호 유치위원장은 “일부 지역민들 사이에선 ‘정부지원은 못 받고 소음피해만 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여론조사가 실시될 때까지 군공항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이르면 이달 말쯤 함평 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군공항 유치 여론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절반을 넘어 함평군 차원의 유치의향서가 국방부에 접수되면 본격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 천막 무너지고 나무 쓰러지고…대구 폭우피해 잇따라

    천막 무너지고 나무 쓰러지고…대구 폭우피해 잇따라

    대구와 경북 내륙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기상청은 11일 오후 3시 20분을 기해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상주, 안동, 의성, 청송, 영양 평지, 영덕, 포항, 경주에 호의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의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68건의 재난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1시 36분쯤 상주시 남성동의 한 옷 매장이 침수됐다. 오후 2시 9분쯤에는 중구 대신동 청라언덕역 인근 편도 5차선 도로인 달구벌대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 통행이 한때 제한됐다. 이 외에도 동구 효목동 한 도로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하수구가 역류하며 도로가 침수됐고, 달서구 성서공단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 두 대 위를 덮쳤다.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옆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는 강한 비로 가림막이 쓰러지기도 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현재까지 확인된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대구지방기상청이 측정한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대구 공식 26.6㎜·달성 41.5㎜·동구 신암 20.5㎜·서구 19㎜, 경북 상주 46.2㎜, 의성 단북 32㎜ 등이다. 시간당 30~70㎜로 쏟아지는 강한 비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경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적 편차가 많은 강수량을 보이겠다”라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나 실시간 기상 정보를 참고해 침수 피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 군공항 유치 추진 함평, 광주시에 ‘소음완충지역 300만평 추가 조성’ 요청

    군공항 유치 추진 함평, 광주시에 ‘소음완충지역 300만평 추가 조성’ 요청

    광주군공항 유치에 나선 함평군유치위원회가 최근 광주시에 ‘군공항 소음 완충지역을 기존의 110만평 외에 추가로 300만평을 추가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르면 이달말 시작되는 ‘군공항 함평 유치 여론조사’를 앞두고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는 ‘소음피해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유치위는 이와 함께 광주시와 국방부, 산자부, 농식품부 등을 상대로 민간공항 유치·금호타이어 이전 지원·KTX함평역사 설치·경전철 건설·국제골프타운 조성 등 다양한 지역발전사업을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유치신청서가 접수된 이후 이들 요구조건에 대한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광주군공항함평군유치위원회(유치위)는 최근 광주시에 ‘군공항 소음 완충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300만평의 부지를 추가 매입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당초 11.7㎢(353만평)의 부지에 군공항을 신설하고, 군공항 주변에 3.6㎢(110만평) 부지를 매입, 소음완충지역을 설치한다는 방침이었다. 함평군은 여기에 추가로 9.9㎢(300만평)의 추가 완충지역 확보를 요구한 것이다. 유치위의 이같은 요구는 ‘소음피해’가 광주 군공항 유치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치위는 이와 함께 군공항 유치의 조건으로 국내선 민간공항 유치와 활주로 연장(2835m→3800m), 경제자유구역 지정, 금호타이어 및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함평 빛그린산단 이전 지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을 광주시와 국방부, 산자부, 농식품부 등에 요구하기로 했다. 또, 군공항 주변에 스마트축산밸리 20만평 조성(2000억원), 소음 완충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단지 건설, KTX함평역 건설(1500억원), 자족기능을 갖춘 배후도시 건설(2조3000억원), 경전철(광주~이전지역~함평읍~돌머리해수욕장) 건설(3조1700억원), 함평군 주요도로 4차선 확장, 국제골프종합타운 조성 등도 요청할 방침이다. 나연호 광주군공항함평군유치위원장은 “일부 지역민들 사이에선 ‘정부지원은 못 받고 소음피해만 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여론조사가 실시될 때까지 군공항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같은 요청과 관련, 이르면 이달 말께 함평 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군공항 유치 여론조사’에서 찬성의견이 과반을 넘어 함평군 차원의 유치의향서가 국방부에 접수되면 본격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함평군이 요청해온 지역발전사업에 대해서는 유치의향서가 접수되는 대로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며 “조만간 실시될 여론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홍준표의 ‘난쏘공’/이동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홍준표의 ‘난쏘공’/이동구 논설위원

    서울 도심을 걷노라면 김동길 전 연세대 교수가 생전에 사회 전반을 비판할 때 사용했던 “이게 뭡니까”라는 말이 자주 떠오른다.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를 비롯해 거의 매일 열리는 집회·시위로 시민들은 교통체증과 소음에 시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걷기조차 힘들 때가 많다. 지난 주말엔 환경운동연합 등 오염수저지공동행동 회원 1500여명이 종로 3개 차로에서 범국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내 곳곳에서 집회와 시위가 이어졌다. 일주일 전에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퀴어축제와 행진이 있었고, 서울광장과 대학로에서는 이들의 행사를 반대하는 종교단체의 집회가 있었다. 남대문과 서울역 일대에서 민주당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펼쳐졌다. 세종로에서는 보수 진영의 맞불 집회도 열렸다. 집회·시위는 으레 도로 점거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교통통제와 극심한 체증, 소음 등으로 서울 도심은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특히 최근 3년간 무려 1883건(하루 평균 1.7건)의 집회·시위를 마주하는 서울 광화문 일대의 소상공인들은 불만이 가득했다. 광화문에서 요식업을 하는 권모(67)씨는 “매일같이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니 장사가 잘될 리 없다”며 “이대로는 상인들 다 망하기 십상이다”고 했다. 앞서 대구에서 퀴어축제 참가자들의 도로 점거를 행정대집행으로 저지하려던 홍준표 시장과 행정공무원들이 이를 가로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현장의 시민뿐 아니라 국민 상당수는 “이게 뭔 일이냐”고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홍 시장이나 경찰들이 관련 법 규정을 모를 리 없을 텐데 왜 이런 충돌이 벌어졌을까. 퀴어축제에 대한 일부 시민과 홍 시장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일까. 아니면 경찰이 전 정부 때처럼 여전히 집회·시위 참가자들의 눈치를 보며 편의를 봐준 것일까 궁금해할 수밖에 없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2조는 교통 등을 이유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요 도시의 ‘주요 도로’에서 집회를 금지,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또 국토부의 ‘2020 도로점용 질의 회신 사례집’에는 “집회·시위 시 도로를 점용하는 공작물 등이 있다면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돼 있다. 홍 시장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반면 대법원은 최근 “시위 도중 도로를 점거했어도 적법한 집회 신고에 따른 것이라면 교통방해로 인정되지 않는다”며 2019년 11월 국회의사당 정문 앞 8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조합원 1만여명과 행진한 전국노동자대회 주최측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퀴어축제 참가자들의 도로 점용을 막을 수 없다는 경찰의 주장도 틀리지 않은 것이다. 법 적용이 이러니 집회·시위 때면 도로 점거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집회·시위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일명 ‘노란봉투법’이 조만간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어 도로를 점거하는 일은 한층 더 빈번해질 게 뻔하다. 홍 시장을 비롯해 집회·시위로 불편을 감내해야만 하는 시민들은 누가 피해자이고 가해자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등장인물처럼 씁쓸할 뿐이다. 그나마 현행 집시법의 시행령을 개정해 도로 점거와 소음 규제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일말의 기대를 걸어 본다.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여전히 집시법 시행령 개정에 반대하고 있으나 국민참여토론에서 확인된 민의를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바뀌는 게 순리일 것이다. 집회·시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임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하지만 반복되는 집회·시위로 경제적ㆍ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외면해선 안 된다. 시민권익이 보호받지 못한다면 시위대가 어떤 구호를 외쳐 대도 공감을 얻기 어렵다. 집회·시위도 국민의 상식적인 눈높이에 맞춰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로 점거라도 최소화돼야 한다.
  • ‘AI, 누가 잘 부리나’에 달린 미래… ‘대학 특화’로 지방 살린다[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AI, 누가 잘 부리나’에 달린 미래… ‘대학 특화’로 지방 살린다[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로봇, 인공지능(AI)을 누가 더 잘 부리느냐. 이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특화’ 대학이 지방을 살립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7일 ‘대학 특화’를 지역 발전의 열쇳말로 꼽고 “인구는 결국 일자리를 쫓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와 산업을 만드는 곳은 결국 대학”이라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구조적인 저출산 문제를 내부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신분이 확실하고 우수한 석·박사 유학생의 가족을 지방에서 받는 것이 이민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기술 인력에만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아래는 지난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일문일답.-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가장 시급한 중앙의 과제는 무엇인가. “중앙의 권력을 지방에 이양해 지방이 스스로 발전하고 특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도권으로 사람이 몰리는 건 일자리 때문이다. 그런데 중앙이 권력을 쥐고 똑같은 잣대로 결정하는 구조에선 지방이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다. 예산은 서울대에 많이 주면서 지방대를 향해 똑같은 종목으로 경쟁하라는 꼴이다. 그러면 서울에 밀려 지방은 차츰 학교가 소멸한다. 대학도 특화해야 경쟁력을 가지고 지역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반드시 ‘분권’이 필요하다. 도지사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뭔가 해보고자 해도 권한이 없다.” -특화가 돼야 지방이 살고 사람이 모인다는 건데, 그렇다면 지방은 어떻게 ‘특화’되어야 하나. “권력이 중앙에 집중된 현재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을 해서는 안 된다. 분권 없이 균형발전만 이야기하다 보면 지역은 공공기관을 내려달라는 식의 사정밖에 할 수 없다.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줘야 한다. 경북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산과 바다, 농토, 산업단지를 비롯해 대학, 복지 모든 것을 중앙에서 관리한다. 경북지사라도 산, 바다를 바라보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윤석열 대통령께 대한민국은 ‘산업화’, ‘민주화’했지만 ‘지방화’를 하지 않으면 초일류 국가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지방화는 지방정부에 대학을 넘기는 일이다.” -대학을 강조하는 이유는. “대학이 있는 곳에 발전이 있고 미래가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인간 대신 기계가 일한다. 대표적인 게 자율주행이고 인공지능(AI)이다. 이 시대에는 어떻게 로봇과 AI를 더 잘 부리느냐가 산업이고 일자리다. 그 아이디어는 대학에서 나온다. 아이디어를 살리는 곳만 살아남는데, 지금처럼 교육부가 관리하는 천편일률적인 교육제도를 가지고선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하게 돼 있다. 대학을 완전 혁신, 지역 특화시켜야 한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도 스탠퍼드대 때문에 만들어진 거 아니겠느냐.” -경북의 대학은 어떻게 특화하고 있는가. “안동에 안동대학이 있는데 졸업생들이 취직하려고 전국을 헤매고 다닌다. 지역 산업과 연계해 취업하도록 해결할 수 있다. 안동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들어와 있는데 필요 인원을 안동의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데려갈 수 있게끔 ‘바이오계약학과’를 개설하는 식이다. 지역과 연계해 특화해야만 대학을 살릴 수 있다. 경북은 준비를 잘하고 있다.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세계 우수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지방대를 육성하는 사업) 예비 선정에 경북은 3개 대학(포스텍, 한동대, 안동대·경북도립대)이 포함됐다.” -경북의 미래 먹거리는 무엇인가. “수소 단지, 소형모듈원자로(SMR) 단지를 만들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여기에 농업 대전환을 준비 중이다. 우리 식량자급률은 50%에도 못 미친다. 기계를 이용해 농업 규모를 키우고 과학화해 농가 소득을 2배 이상 늘려야 한다. 농산물도 팔지만 떡볶이, 김, 라면 등 농산물을 가공해 수출하는 것도 일자리다.” -그 밖의 일자리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먹고 놀고 즐기는, 관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콘텐츠로 세계인이 몰려오는데 수도권은 호텔이 만원이다. 경북 동해안을 리조트, 호텔로 꽉 채워야 한다. 경북은 우리나라 땅의 5분의1을 차지한다. 관광자원으로 가장 많이 채워야 한다. 경북엔 전통문화 자원은 많은데 생각보다 현대가 없다. 경주 황리단길이 아무것도 아닌 거 같지만 여길 한 달에 350만명, 하루 10만명 넘게 찾는다. 이런 곳을 많이 발굴할 예정이다.” -경북의 최대 약점은 교통 및 접근성인데. “지금이야 그렇지만 드론을 타고 다닐 10년 후엔 아무 문제가 안 된다. 사고를 바꿔야 한다. 1970년 인구 조사 전까지 경북이 서울보다 인구가 많았다. 농사 짓는 땅이 넓다 보니 당시 일자리가 경북에 있었던 거다. 현재 잣대로 보면 어두울 수 있지만 20년 후 경북은 제일 밝은 지역이다. 일자리가 있는 곳에 인구가 있다. 미리 알고 준비해야 한다.”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지방에 정주생활권이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모두가 수도권으로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떠도는 유목민 생활을 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도 복잡한 서울에서 허둥지둥 살다 보니 젊은이들이 모두 지쳐 있다. 지쳐 있으니 아이를 낳아 기를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게 문화가 돼 지방으로 확산됐다. 서울은 출퇴근 시간이 길고 사는 곳도 좁다. 강남만 보면 제일 성공한 동네 같지만 출산율이 가장 낮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게 하려면 우선 자신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국민 행복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네덜란드의 서열화 없는 교육처럼 여유 있고 행복하게 그렇게 사람을 키워야 한다. 수능 문제, 윤 대통령께서 잘 지적했다고 본다.” -그 밖에도 출산을 늘릴 수 있는 해법이 있다면. “아파트 좀 그만 지어야 한다. 우리 문화를 바꿔야 하는 일인데, 단독주택에 살면 가족을 이루고 살 수밖에 없다. 충분히 주택을 짓고 살 수 있는 나라인데도 집 지어 올리면 돈을 버는 집 장사꾼들 탓에 나라가 싱가포르, 홍콩처럼 됐다. 영토가 작은 것도 아닌데 국민 80%가 아파트에 산다. 선진국 어딜 둘러봐도 없는 일이다. 수도권, 길어야 20년이다. 일산, 분당의 아파트는 100% 뜯어내 재건축을 해야 하는데 인구가 줄어드니 재건축이 될 수가 없다. 한 세대 살다 가려고 우리가 죄를 짓는 거다. 그래서 경북에선 100년 건축위원회를 만들어 천년 가는 집을 지어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하고 있다. 먼저 150가구 정도 집 설계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고 우리는 이들의 공동 커뮤니티를 만들어 주는 그런 좋은 ‘문화’를 만들어 주려 한다. 공동체라는 소속감을 갖게 할 때 사람 간의 관계도 생긴다.” - 인구 감소 차선책으로 이민 정책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무조건 받아야 한다. 유학생 받으면 가족을 초대할 수 있는 비자 발급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달라는 법안을 국회에 내놓은 상태다. 신분이 확실하고 우수한 인재인 석·박사 유학생을 받고 그 가족을 받으면 지방대학 발전에도 기여하고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자매도시 지역에서 대학생 1000명이 오면 가족이 2000명 따라온다. 10년 하면 3만명이고 지속되면 5만명은 만들 수 있다. 유학생이 가족을 데려와 정착하면 그게 모두 노동력이다.”
  • [지방시대] 오염처리수 대응 지방 목소리는 반영되고 있나/정철욱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오염처리수 대응 지방 목소리는 반영되고 있나/정철욱 전국부 기자

    지난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계획대로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해도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결론 내렸다. 과학적 검증이 중요하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이제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는 것과 다름없게 됐다. 지난 5월 방일한 정부 시찰단의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겠지만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IAEA 발표에 앞서 같은 날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은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 설명회에서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부산시는 오염수 방류에 찬성한 적 없다. 국제적 통과의례를 거쳐 방류가 결정되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식적인 말이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지 않지만 저지는 부산시 권한 밖의 일이고 그보다는 할 수 있는 후속 대처에 집중하겠다는 말로 들렸다. 중앙정부는 결정하는 머리, 지방은 실행하는 손발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구조로는 망국적인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할 수 없다는 반성으로 지방에 더 많은 권한을 이양하는 ‘지방시대’가 시대정신이 됐음에도 변한 게 없어 보인다. 부산시는 앞서 정부 시찰단에 시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참여하게 해 달라고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 부산은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우므로 시찰단에 참가해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국무조정실은 형평성을 이유로 거절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가 시찰단 참여를 건의한 게 알려지면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같은 요구를 하는 바람에 국무조정실이 특정 지자체만 동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산은 전국 근해 수산물의 30%를 유통하는 부산공동어시장을 끼고 있다. 경남과 제주 등 지자체도 수산업이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이다.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피해의 크기는 이들 지역이 더 클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지자체의 자주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을 위해서도 중요한 정보에 접근할 기회가 필요하다. 다행히 해양 방사능 조사 정점을 92개에서 200개로 확대하는 등의 조처가 지방의 건의로 받아들여지는 등 후속 대응에 관한 중앙과 지방의 공조는 원활하다고 한다. 다만 그 이전의 오염수 방류 찬반 입장을 정리하는 단계에서도 지방의 의견이 더욱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 IAEA 발표 이후 방류 저지 일색이던 수산업계의 태도는 ‘과학적 검증을 신뢰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일부 돌아서고 있다. 방류에 찬성한다기보다는 더 큰 피해를 막고자 차선을 택한 것일 테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IAEA도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를 정치적 싸움에, 괴담 선동에 말려든 것으로 치부하고 말 일인가. 조금 더 절박한 지방의 목소리는 전해지지 않는다는 불안이 근원은 아닐까.
  • 김용일 서울시의원, 수익자부담원칙 과도하게 벗어난 ‘사천교 확장공사’ 지적

    김용일 서울시의원, 수익자부담원칙 과도하게 벗어난 ‘사천교 확장공사’ 지적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제31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담아 수익자부담원칙에서 과도하게 벗어난 사천교 확장공사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천교 확장사업 같은 경우에는 편익을 받는 수혜자 중 지극히 일부인 가재울뉴타운 3․4구역에만 그 비용의 전부를 부과하는 것은 매우 불공정한 행정사례이고 사업시행인가 조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두 조합에 대한 갑질행정이며 압력이고 행정편의”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사천교는 서대문구민을 비롯하여 은평구, 마포구 주민과 고양시 파주시 등 경기도 주민 모두가 이용하고 있는데 가재울뉴타운 3·4구역 조합원만을 원인자로 특정해서 사천교 확장공사비를 부담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강조하고 “지나친 공공기여는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이는 원주민이 입주하지 못하는 사례를 초래한다”라고 서울시의 개선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사천교 확장 관련 비용 부담 주제를 가재울뉴타운 34구역 조합원에게만 특정한 것이 올바른 행정행위인지와 판단근거, 사업시행인가를 볼모로 사례가 반복 발생할 경우에 따른 대책을 서울시에 답변을 요청했다. 가재울 뉴타운은 남가좌·북가좌동 일대 1만 9753세대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생활편의 도모하고 난개발을 방지, 합리적인 도시발전 등을 목표로 2003년 11월 제2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되어 사업을 시작했다. 사천교는 지난 1962년 신설 당시에는 폭 8.6m였고 길이는 연장 90m로 신설됐으며, 그 후에 교통량이 증가하고 여러 편의시설이 필요로 1975년 폭 30m 6차선으로 확장을 했는데 당시 비용은 서울시에서 부담했다.
  •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도시는···순천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도시는···순천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전남 순천시가 5일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 등 6개 부문 평가를 통해 각 부문 대상과 종합대상을 선정한다. 순천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 대해 우수한 성적을 고루 인정받아 전체 1등에 해당하는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2023정원박람회) 개최를 통해 도시의 판을 바꾸고, 아파트와 자동차가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전국 최초로 도심 속 재해예방시설 저류지와 4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정원으로 탈바꿈시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유아차와 휠체어도 다니기 편하도록 도시 전체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자전거도로를 확충하는 등 대자보 도시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각종 민생 관련 정책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카오톡 전용 창구인 ‘일사천리 순천’을 개통해 실시간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민원 처리 환경을 개선했다. 순천시장이 직접 민원인을 만나 고충을 해결해주는 ‘민원 대화의 날’을 운영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점 역시 돋보였다.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향후 경제 분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3정원박람회 성공 개막으로 시의 뛰어난 정주 여건과 혁신적인 행정력이 인정받게 된 만큼 앞으로는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시의 미래 100년을 튼튼히 준비할 각오를 내비쳤다. 노관규 시장은 “시장과 공무원, 그리고 시민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삼합(三合)이 순천 성과의 주역이다”며 “공식적인 기관을 통해 순천의 노력이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순천에서의 삶이 순천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남해안벨트 허브도시 완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행정의 혁신과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하는 제도로 올해 28회를 맞이했다.
  • 법원, 경찰 ‘퇴근길 광화문 집회 금지’에 제동

    법원, 경찰 ‘퇴근길 광화문 집회 금지’에 제동

    퇴근시간 집회 금지 대한 가처분 일부 인용민주노총, 계획대로 집회 개최 가능해져집회 장소 및 시간대 조정 조건도 포함돼 법원이 민주노총의 퇴근 시간대 서울 광화문 집회를 금지 통고한 경찰 처분에 대해 4일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강동혁)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남대문경찰서의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이날 일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의 집회의 자유가 제한됨으로써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세종대로가 왕복 8차로이고 민주노총은 일부 차선만을 사용한다”며 “집회가 퇴근 시간대에 이뤄진다고 해 인근 장소에 막대한 교통 소통 장애를 초래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오는 7일과 11일, 14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계획했던 촛불집회를 열 수 있게 됐다. 다만 법원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집회의 경우 경찰이 사전 준비를 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만 집회 개최를 허용했다. 재판부는 집회 참가인원이 500명 미만일 경우 파이낸스센터 앞 인도 부분만을 이용하고, 1000명 미만일 경우에는 인도와 세종대로 1개 차로를 이용하도록 했다. 지난 3일부터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은 서울행정법원에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처분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과 함께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경찰이 퇴근 시간대인 평일 오후 5∼8시에 집회를 하지 못하도록 일부 집회·행진을 금지한 데 따른 조치였다.
  • “차에 앉아서 돈 벌 사람”…신호위반車 노린 외제차 정체는

    “차에 앉아서 돈 벌 사람”…신호위반車 노린 외제차 정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교통사고 보험사기 가담자를 모집하고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노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16억원대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2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허위 입원을 도운 한방병원장과 사고 당시 동승자 등 공범 15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일당은 2019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4년간 인천과 경기 일대 교차로에서 고의로 183차례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합의금 등으로 16억 7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여러 명이 탑승한 상태로 외제차를 몰고 다니다가 차선을 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 의심을 피하기 위해 매번 동승자를 바꿨다. A씨는 SNS에 ‘차에 앉아서 돈을 벌 사람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동네 친구와 선·후배 등을 공범으로 모집했다. 이어 운전자와 동승자로 역할을 분담하고, 이후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험금 중 일부를 나눠줬다. 이들은 합의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인천의 한 한방병원장도 범행에 끌어들였다. 해당 병원은 허위 입원을 도와주고 입원비용을 보험사에 청구해 약 4000만원을 부정 수령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변변한 직업이나 생활비가 없어 먹고 살기 위해 범행했다”며 “범행을 인정하며 선처를 바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호 위반이나 좌회전 시 차선 침범을 하는 차량이 주로 범행 대상이 됐다”면서 “보험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하고 현장 사진과 영상 등을 확보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풀가동한 국회 ‘법안 공회전’… 尹정부 처리율 7%에 그쳤다

    풀가동한 국회 ‘법안 공회전’… 尹정부 처리율 7%에 그쳤다

    지난해 8월 이후 줄곧 문을 연 21대 국회의 최근 1년여간 법안 처리율이 6.97%로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임시국회를 개최하면서 숨 가쁘게 일한 국회였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여소야대 국면 속에서 법안 처리는 더뎠고 각종 쟁점 법안은 여야의 갈등 속 무위로 돌아가기 일쑤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가 입법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않고 정쟁에만 몰두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5월 10일부터 이날까지 국회에서 발의된 법률안(대안·수정안 반영 폐기 제외)은 6628건에 달하지만, 같은 기간 본회의에서 가결된 법률안은 462건으로 나타났다. 법안 처리율은 6.97%에 불과하다. 이 같은 수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 10일부터 2018년 7월 3일까지의 20대 국회 법안 처리율과 비교해도 역대 최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국회에서 발의된 법률안은 5323건이었는데, 총 622건이 본회의에서 가결돼 11.68%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도 확고한 다수 의석을 점하지 못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회가 그만큼 ‘합의 정신’을 살리지 못하고 공전만 거듭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민주당이 무리한 소집을 강행했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지만 어찌 됐든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에는 ‘풀가동 국회’였던 셈이다. 법안 처리율만 저조한 것이 아니다. 본회의 표결하는 날마다 이례적인 모습도 연출됐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관련 직역군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간호법 제정안 등 쟁점 법안들은 결국 여야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거대 야당인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됐다. 이후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법안이 폐기돼 버리는 상황이 반복됐다. 7월 임시국회에서도 이른바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같은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야가 서로의 양보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결과가 남지 않는 정치적 행보를 되풀이하고 있는 셈이다. 여야 이견이 없거나 국민 관심이 낮았던 비쟁점 법안을 제외하면 강원특별자치도법, 유류세인하법, 국가보훈부·재외동포청 등 정부조직법, 반도체특별법(K칩스법 등),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법, 전세사기 대책법, 공직자의 코인 재산을 신고하도록 한 국회법, 스토킹범죄 처벌법 등이 성과로 꼽힌다. 이마저도 국민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정치의 실종’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여야가 이견이 있으면 논의를 해 합의 혹은 차선책을 만들어 내는 게 정치의 기본인데, 지금은 무한정쟁의 내전 상태”라며 “윤 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밀어 야당을 만나 논의하겠다는 자세로 나서지 않는 한 정치의 복원은 요원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도 “여야 모두 상대방과 극한으로 대치해야만 지지층을 모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근본적인 인식 개선이 있어야만 대화의 가능성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협력체계 구축’ 눈길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협력체계 구축’ 눈길

    전남 보성·고흥·장흥·강진군 등 4개 지자체가 지역 경계를 뛰어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4개군은 청정연안인 득량만과 강진만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2017년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를 발족하고 지난 5년동안 활발한 움직임을 펼쳐왔다.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는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초대 회장을 맡은 김철우 보성군수의 ‘바다도 가꿔야 한다’는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바다 자원 보존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의회는 득량만, 강진만 해역에 청정 바다목장을 조성을 위해 수산 종자 방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유관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역을 연계하는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장흥 수문~고흥 녹동 간 연륙교 건설사업, 고흥(나로우주센터)~광주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강진~마량간(국도23호선) 4차선 확포장 사업 등 3건의 지역 현안 사업을 중앙부처에 공동건의했다. 또 청정연안 보존과 개발을 위한 용역을 통해 THINK 관광, 친환경 기반 구축, 지역 특화경제, 상생협력 역량 강화 등 4대 전략 30대 세부사업을 선정, 이를 각 지자체에 반영해 지역만의 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테마 사업으로는 4개 군의 공동 자원인 이순신 장군 수군 재건 로드를 주제로 한 사업을 발굴·개발했다. 조선 수군 재건로 탐방 프로젝트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테마 투어 등의 관광 상품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해 내년 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문화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4개 군이 함께하는 군민 화합 합창 페스티벌을 10월 중 보성군에서 개최한다. 지역별 대표 축제장에 협의회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공동판매장을 열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임기를 마친 김철우 보성군수는 “그간 4개 군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해왔던 일 만큼이나 하고 싶은 일도 많이 남아있지만 앞으로 차기 회장을 맡은 고흥군과 함께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지난 5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는 2017년 보성군과 고흥군, 장흥군 3개 군이 모여 득량만권 장보고 행정협의회 명칭으로 발족했다. 2018년 강진군이 합류하면서 4개 군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원 “없어질 뻔한 aT센터 앞 가로변 버스정류장과 유턴 구간 존치”

    최호정 서울시의원 “없어질 뻔한 aT센터 앞 가로변 버스정류장과 유턴 구간 존치”

    최호정 의원(국민의힘 대표의원·서초4)은 지난 28일 제319회 본회의에서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강남대로 구간) 가로변 버스정류장과 및 유턴구간 존치 청원의 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지역 주민 809명의 청원과 최호정 의원의 소개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 접수되어 통과됐다. 헌릉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강남대로)에 포함된 염곡사거리 일대는 우회전하여 과천 또는 경부고속도로(양재IC)로 진입하는 다수의 광역버스와 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서울시 대표 상습정체 지점이다 이에 서울시는 강남대로와 헌릉로 연결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구축하고 가로변에 산재해 있는 광역·간선·지선 버스정류장을 중앙으로 통합 예정이었지만, 버스정류장이 모두 중앙차선으로 이동할 경우 양재동 주민들의 버스이용 환경은 더욱 불편해지고, 양재2동으로의 유턴이 폐지되어 지역의 접근성은 매우 어려워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해졌다. 최 의원은 지역주민 809명과 함께 경기도 광역버스 노선조정, 양재지역 주민을 위한 aT센터 앞 기존 가로변 버스정류장과 교차로 유턴구역을 존치해줄 것을 건의하는 청원을 발의하게 된 것이다.최 의원은 청원소개를 통해 수도권 광역 교통망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헌릉로 일대 강남대로 구간에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구축하겠다는 서울시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현재 계획한 대로 aT센터 앞 가로변 정류소를 이용하는 버스를 포함하여 모든 버스를 중앙버스전용차로에 배치할 경우 중앙버스전용차로에 혼잡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aT센터 교차로 앞 유턴을 폐지할 경우 기존 유턴을 이용하던 인근 양재동 주민들은 우회 거리가 증가할 것이라고 청원 취지를 설명했다. 청원이 통과되자, 서울시 도시교통실 교통운영과는 발 빠르게 수용의사를 밝히고 대책강구에 나섰다. aT센터 앞 교차로 유턴 존치하는 것으로 설계를 변경하고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를 통과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고 가로변 정류소 존치 시키고 해당 버스노선은 서울시 버스정책과와 협의하기로 했다. 최 의원은 “청원 통과 이후 신속하게 대응방안 마련한 서울시에 감사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염곡사거리에서 양재 IC를 경유하는 광역버스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및 경기도와 서울시가광역버스 노선조정·감축 등의 대안과 중앙버스전용차로 추가에 따라 교통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기능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풍수해 대비 점검…폭염 종합대책도 시행

    이수희 강동구청장, 풍수해 대비 점검…폭염 종합대책도 시행

    서울 강동구는 지난 26일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구청 대강당에서 풍수해 대책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침수에 대비한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회의에는 풍수해 관련 22개 실무부서장 및 관내 18개동 동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풍수해 대비 각 부서별 추진 사업과 진행 사항을 보고받고, 실제 대규모 침수 등 재난사항 발생 시 실무반별 주요 임무 등을 재확인하며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침수취약가구에 지정된 동행파트너와 돌봄공무원에 대한 추진사항 및 행동요령 등도 꼼꼼히 살피고, 반지하에 거주하는 노약자·장애인·아동 등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약자 등을 위한 구호체계도 다시 한번 검토했다. 이 구청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해 7월 1일 처음 한 일이 침수취약 현장을 찾아 구민 안전을 살피는 것이었다”며 “올해는 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구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2023 폭염 종합대책도 이날 내놨다. 구는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TF팀을 구성했다. 팀은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농작물대책반 등 3개반 6개 부서로 구성됐다. 18개동 주민센터와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응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대응 단계를 높여 5개반 13개 부서에서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폭염 피해가 없도록 주민 안전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구는 먼저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대상자별 현황과 거주시설을 파악하고 방문간호사를 지정해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폭염특보 시 안전 여부를 꼼꼼히 모니터링하며 보건의료 서비스를 연계 조치한다. 안부 확인은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의료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42명이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전을 확인한다. 폭염을 피해 주간에 머무를 수 있는 무더위쉼터 238개소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안전숙소 2개소도 운영한다. 구청사 및 동주민센터 19개소와 경로당 134개소, 복지시설 등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는 9월 말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문을 연다. 구청사와 동주민센터 19개소는 주말과 휴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권역별로 접근성이 우수한 경로당 11개소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거주환경이 열악한 어르신 가구를 위해 열대야가 극심한 7~8월 두 달간 폭염특보 발령 시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머무를 수 있는 안전숙소도 운영한다. 2개 호텔과 협약을 맺어 관내 거주하는 독거·저소득·주거취약 등 폭염 취약계층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길을 걷다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횡단보도 곳곳에 그늘막도 설치한다. 온도와 바람에 반응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그늘막 1개소를 포함해 156개소에서 뜨거운 햇볕을 피하거나 일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폭염특보 발효 시 4차선 이상 도로는 1일 1회 살수하고,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등 다각적으로 폭염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올여름이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 대책을 한층 더 강화해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 발령 시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홍준표·대구경찰 정면충돌…자치·국가경찰 대립 번지나

    홍준표·대구경찰 정면충돌…자치·국가경찰 대립 번지나

    퀴어축제 적법성을 놓고 해석을 달리하면서 대구시 공무원과 경찰이 물리적으로 충돌한 데 이어 홍준표(얼굴) 대구시장 등의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홍 시장이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을 향해 ‘깡패’, ‘보복 수사’라며 비난한 것을 두고 두 사람의 갈등이 다른 양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갈등이 지자체 산하의 자치경찰위원회와 국가경찰 간 대립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체장이 자치사무를 넘어 국가사무에 개입하면 벌어질 수 있는 사태의 예고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홍 시장은 지난 23~24일 페이스북에서 압수수색과 관련, 경찰청이 경찰비례의 원칙에 반해 수사권을 남용했다고 지적하며 “보복 수사를 하면 이미 경찰이 아니고 깡패”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퀴어축제 때 경찰 대응에 대해선 “대구경찰청장이 불법도 관행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했다. 이에 경찰청은 27일 “(퀴어축제 주최 측 등이 대구시 공무원들을) 집회 방해 혐의로 고발하면 수사할 방침”이라며 “집회 방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제재하고 사법 조치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한 경찰 출신 국회의원은 “시와 경찰이 적극적으로 협의해 일부 차선만 통제하는 등 서로 양보했으면 시민 불편도 줄이고 논란도 차단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압수수색과 퀴어축제 대치는 관련성이 없다는 경찰 입장이 나온 후에도 자극적인 언어로 (김 청장을) 비판하는 건 국가사무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라고 밝혔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법조계 출신 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처럼 양쪽의 법 해석이 첨예하게 대립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공권력이 충돌할 수 있다”며 “특히 대형 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릴 때는 ‘폭탄 돌리기’ 양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때도 시위·집회 관리 등 국가사무를 관장하는 경찰 책임론과 다중운집에 대한 교통 등을 맡은 자치경찰 책임론이 동시에 불거지기도 했다”며 “당시 자치경찰위는 ‘손발’(경찰력)을 투입할 권한이 없었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은 면했다”고 덧붙였다. 시도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단체 산하 기관이면서 경찰 내부의 자치경찰 사무를 관장한다. 갈등이 지속되면 지자체가 자치경찰 관련 예산을 줄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른 지역 경찰자치위원회 관계자는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에 지자체 예산과 국가경찰 예산이 중복으로 편성되는 경우도 흔한데 분란이 심해지면 단체장이 이를 트집 잡아 관련 예산을 삭감할 수도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이번 갈등을 계기로 자치경찰제를 개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판사 출신 한 변호사는 “시민 의식 변화 속도에 맞춰 유명무실한 자치경찰제를 개혁해야 한다”며 “일정 규모 이하 집회의 관리·감독 권한을 지자체와 자치경찰로 이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경찰 개혁’이라는 당위성을 따진다면 파출소와 지구대도 자치경찰위 소속이어야 한다”며 “파출소를 자치경찰위로 넘기는 안을 문재인 정권 때 경찰이 스스로 제안해 놓고 이제 와서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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