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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특위서 논의계속 합의 “의미”/현 민자총무

    ◎「선거법」 여야 대타결 하던날/야선 「분리론」 수용불가피성 거듭 강조/야는 “무혈의 승리” 환호… “수고했다” 악수 기초자치단체 선거의 정당공천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팽행한 대치정국이 「대타협」으로 마무리되던 14일 여야는 엇갈리는 손익계산에 상반된 표정을 지으면서도 파국위기를 대화로 해결한 데 대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여야협상◁ ○…이날 하오 3시4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3역회담에서 민주당의 신기하 원내총무는 『우리 헌정사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파국이란 말을 했지만 그런 속에서도 늘 합의점은 있었다』고 막후협상을 통해 사실상 합의된 기초단체장 공천안에 만족감을 표시. 민주당의 김병오 정책위의장은 『사실 이번 173회 임시국회는 농어촌대책,한국은행법개정,물가및 가뭄문제등을 다루어야 하는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 식으로 제기된 선거법개정론으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꼴이돼 유감』이라고 그동안의 파행책임이 민자당의 법개정 시도에 있었음을 강조.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은 『민주당측이 개인적으로 만나보면 이렇게 좋은 분들인데 협상 때는 너무 빡빡해 애를 먹이더라』고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 1시간 남짓 비공개로 열린 회담이 끝나고 합의문을 발표한 뒤 민자당의 현경대 원내총무는 『현상태로 지방자치제를 실시하는 것은 여러 문제가 있으므로 국회에서 특위를 구성,논의하기로 합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 ○…여야는 전날부터 막후 채널을 총동원,공천범위를 둘러싼 서로의 안들을 놓고 조율을 벌였으나 이날 상오 2시쯤 민자당의 김윤환 정무장관과 민주당의 강창성 의원이 「분리론」에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알려진 상오 8시부터 타결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 민자당의 김 총장은 이날 아침 강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더 이상 양보의 여지가 없느냐』고 최종의사를 타진한 뒤 민주당의 최낙도 사무총장·권노갑 부총재 등과 만나 민주당의 확고한 당론임을 확인,고위당직자회의에 보고. 현 총무는 이를 바탕으로 낮 12시 40분쯤 운영위원장실에서 신총무와 만나 광역의원비례대표제 도입,국고보조금감축등 부대조건들에 대한민주당의 동의를 요구.30여분 동안의 회담을 마친뒤 현총무는 『우리당의 의원총회를 열어 분리론에 대한 총의를 얻은뒤 3역회담을 열어 최종합의사항을 타결할 것』이라고 발표. ▷민자당◁ ○…하오 1시 30분 의원총회에서 현경대 원내총무는 『우리가 제기한 기초선거 공천배제 정신을 살리기 위해 몇가지 안을 제기하는 막후협상을 어제 하오부터 잇따라 벌여오면서 대화와 타협에 의한 해결을 추구했다』고 「분리론」 수용의 불가피성을 설명. 이춘구 대표도 『김영삼대통령께서 출국전에 좋은 방향을 모색하되 그때 그때 상황을 고려,당이 권한을 갖고 대처하도록 위임했다』고 기초선거 공천의 전면배제라는 처음안에서 후퇴한 것이 불가피했음을 강조한 뒤 『완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차선으로서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해나가는데 주력하자』고 당부. 이어 김범명 의원은 『단체장보다는 기초의원의 공천을 허용하는 것이 주민자치라는 우리당의 명분에 맞다』고 이견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대화론」을 내세운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회의는 종결.회의장을 나서는 의원들의 일부는 『너무 양보한 것 아니냐.모양이 우습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 김덕룡 사무총장은 3역회담이 끝난 뒤 『그동안 여러가지 고통이 많았으나 이정도로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 다행』이라면서 『기초의회의 의원공천을 배제함에 따라 국고보조금 1백74억원을 절약,국민의 부담을 줄이게 됐다』고 강조. 김 총장은 그러나 『한때 사의를 내비춘 것이 사실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리가 있느냐』고 강하게 부인하며 『만약 그렇다 해도 여러분 앞에서 얘기할 것이며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역설. 현경대 원내총무는 당론에 혼선이 없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당론을 집약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민주사회의 보편적인 의사결정과정』이라고 주장. ▷민주당◁ ○…단독처리와 실력저지의 파국을 피해 극적인 타협을 이뤄내자 「무혈승리」라고 환호.열흘 가까이 「철야대기」와 「비상소집」에 시달려 온 의원과 당직자들은 이날 하오 여야총무의 합의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수고했다』면서 자축. 이기택 총재는이 「벼랑끝 대타협」을 민주당과 국민의 승리라고 주장하고 『처음부터 우리당의 「꽃놀이 패」였다』고 기염. ○…의원들은 이번 타협안이 기초의회선거의 공천을 않는 쪽으로 한발 물러선 것임에도 불구하고 「압승」으로 평가.특히 대치정국이 장기화되면서 민자당 지도부의 균열이 심각한 양상으로 부각되자 『기대밖의 소득을 얻었다』고 고무된 표정.이총재는 『아무리 해바라기 생리라지만 소장파 실세 몇몇이 끌고가려 해서 중진들이 끌려가겠느냐』고 민주계 소장파와 민정계 중진들의 대립구도를 힐난.또 박상천의원은 『민정계의 조직적 반발로 김덕용사무총장이 결국 오리알이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여권내부의 갈등기류가 증폭될 것』이라고 전망. 한편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이치에 맞지 않지만 파국을 면한 것은 다행한 일』이라고 논평.
  • “김대통령 유럽순방 외교/국제위상 제고에 큰성과(국무회의:14일)

    ◎이 총리/물가관리·과소비억제 홍보 당부 14일 국무회의는 몇몇 국무위원들의 소관 업무에 대한 간략한 보고를 듣고 약 40분만에 끝났다.안건은 11개.국무회의가 끝난 뒤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 회의가 이어졌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가뭄에 관해 『지난 9일과 10일 20.8㎜의 비가 내려 저수율이 1∼2% 올라갔으나 여전히 평년의 절반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논물 가두기와 암반 관정으로 가뭄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오는 22일은 유엔이 정한 「물의 날」』이라고 상기시키고 『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일깨우기 위해 환경경찰 발대식과 「물의 날」 심벌마크 제작 배포,각종 세미나·심포지엄·캠페인·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 ○…최병렬 서울시장은 『오는 20일부터 도심과 부심의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 이면도로가 도로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등산로와 학교 주변의 도로에 서있는 자동차도 예외없이 견인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예상되는 많은 시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단속을 펴 나가겠다』고 단속의지를 피력. 최 시장은 『버스전용차선제가 정착돼가고 승용차10부제도 잘 지켜지고 있어 한강다리 보수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이홍구 국무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의 유럽순방과 관련,『우호를 증진하고 경제협력을 다졌으며 많은 나라들로부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원 약속을 받고 제3세계 정상들의 모임을 주최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 이총리는 또 『범정부차원의 공동책임의식을 갖고 물가관리행정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과소비 억제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 ○…이총리는 이어 열린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서두를 통해 『세계화는 정보화라고 설명할 수 있으며 우리는 정보화를 향한 혁명적 변화의 앞에 와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전략으로 세계화와 정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정보화의 중요성을 역설. ▷의결안건◁ ▲소년원법 시행령(개) ▲개방대학설치운영규정(개) ▲교육공무원임용령(개) ▲교수자격인정령(개) ▲체신창구업무의 위탁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정보통신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공보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대한민국과 그리스공화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 방지를 위한 협약」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슬로바키아공화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 방지를 위한 협약」 체결안 ▲영예수여안(가족보건사업 유공자등) ▲영예수여안(한글발전 유공자)
  • 다인승차 전용차선실시/경인고속도/버스차선 9인승도 이용/경부고속도

    ◎새달부터 내달 1일부터 교통정체가 심한 경인고속도로에서 3인이상이 승차한 승용차 및 승합차만 통행할 수 있는 다인승차량 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또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실시하고 있는 버스전용차선 이용대상 차량을 종전 17인승이상 승합차에서 9인승이상으로 확대하되 지프형 자동차와 12인승이하 승합차로서 6인미만이 승차한 경우는 제외키로 했다. 경찰청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추가 개정안을 입법예고,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하루 차량통행량이 17만여대로 출퇴근시간대에 교통혼잡이 심각한 경인고속도로 신월 IC에서 서인천 IC까지 13.5㎞구간에 걸쳐 다인승차량 전용차선이 운영된다. 다인승차량 전용차선 통행을 위반하는 운전자에게는 20점이하의 면허벌점과 4만∼5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 내집 마련/수도권 근교 잡아라/임지여건과 분양계획 가이드

    ◎값 싸고 전원생활… 일석이석/용인·고양지역 3만여가구 연내 공급/김포·구리·남양주·안산 눈여겨 볼만 서울에서 주택 청약이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 내집을 마련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서울보다 청약 경쟁률이 엄청나게 낮은데다 분양 가격도 싸고 쾌적한 환경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잘만 선택하면 싼 값에 내집도 마련하고 전원주택에서의 생활도 보장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서울에서 다소 동떨어진 게 흠이지만 전철 등의 교통수단을 잘 활용하면 출퇴근하는데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다. 그래서 서울 근교의 수도권 지역중 분당 전철선을 이용할 수 있는 용인군과 일산선이 들어가는 고양시 일대가 우선 관심지역으로 꼽힌다.장기적으로 전철망을 갖출 김포,구리,남양주,안산,시흥 등도 눈여겨 볼만 하다. 주택업계 전문가들은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직장이 강동인 사람은 남양주 덕소 지역을,강서인 사람은 김포나 고양시,강남인 사람은 용인이나 안산,강북인 사람은 의정부나 구리 등을 택하는 게 유리하다고 제언한다.서울과가까운 수도권 주요 지역을 소개한다. ▷용인군◁ 분당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녹지가 많아 전원주택으로서의 선호도가 높다.경부 및 중부고속도로·4차선 고속화도로·분당선 전철 등을 이용,서울에 출퇴근할 수 있다. 현재 개발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택지지구는 용인 수지 2지구와 영통 영덕지구,기흥 구갈 2지구,기흥 영덕지구 등이다.이 중 영통 영덕지구가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이다. 개발면적만 1백만평 가까이 되는데다 경부고속도로 수원 인터체인지(IC)와 인접해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올해 안에 (주)대우와 쌍용건설 등 30여 건설업체가 모두 2만6천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전철 분당선 죽전역 맞은 편에 있는 수지 2지구는 올해부터 개발이 시작돼 오는 연말쯤 성원건설 1천1백84가구를 시작으로 본격 분양할 계획이다. ▷고양시◁ 경의선 열차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1시간 이내,자동차를 이용하더라도 1시간 남짓이면 서울에서의 출퇴근이 가능하다.특히 여의도나 강북지역에 직장이 있는 사람은 강남보다 출퇴근하기가 더 편리하다.일산선 전철이 개통되고 서울∼문산 국철도 전철화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나아질 것이다. 택지개발지구 중 일반 분양분의 아파트가 남은 곳은 능곡지역이다.총 1만5천가구중 민간 업체가 짓는 대형 아파트는 지난 연말 분양을 마쳤고 올해는 주택공사의 국민주택 5천여가구가 남아 있다.탄현지구에 이어 탄현 2지구가 개발되면 오는 연말쯤 아파트 공급이 가능하다. ▷안산시흥지역◁ 시화 신도시와 안산 사동지구가 첫번째 관심지역으로 꼽힌다.시화공단의 배후도시로 조성되는 시화지구는 택지가 2백28만평으로 총 3만5천여가구가 들어선다. 택지를 매입한 업체중 유천건설등 5개사는 지난 해 분양을 마쳤고 나머지 업체들은 올해 안에 분양을 끝낼 예정이다.대부분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로 10층 이하의 아파트가 건설되는 게 특징이다.분양가는 평당 2백20만∼2백30만원 선으로 서울 시세의 60% 선이다. 안산 시화지구에서는 신동아건설이 8월에 7백88가구,신한과 포성이 10월에 2백40가구와 7백60가구를 공급한다.시흥 시화지구에서는 대우가 5월에 1백90가구를,진로건설이 10월에 3백25가구를 분양한다. ▷남양주군◁ 남양주 덕소지구는 서울과 거리상으로 가까운데다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춰 서울 근교에서 최고의 베드타운으로 꼽힌다.지금까지 제한정비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지연됐으나 지난 해 성장관리구역으로 지정,아파트의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덕소지구에는 주공아파트 9백10가구와 덕소리 600 일대에 삼익주택 아파트 8백88가구,와부읍 도곡리 서통공장 부지에 우성아파트 1천4백88가구,미사리 조정경기장 건너편 조선무역 부지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9백82가구가 분양이 끝나 공사가 진행중이다. ▷구리 및 남양주시◁ 구리시에서 가장 먼저 택지로 개발된 교문지구는 분양이 끝났다.남양주 일대와 연계된 토평·평내·호평 등 3개지역이 새로 개발된다.사업시행자인 토지개발공사는 평내와 호평지구의 아파트 용지를 4월쯤,토평지구를 6월쯤 주택업체에 공급한다.따라서 올 연말쯤 아파트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 동북부 지역과 가까운 남양주시 택지개발 지구도 관심을 끈다.3월중 두산개발이 8백가구,경향건설이 3백1가구,(주)신한이 6백28가구 등 총 2천20가구를 분양한다.분양가는 평당 2백34만∼2백80만원으로 서울 시세의 70%에 불과하다. ▷의정부◁ 새로 개발될 여지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동부 간선도로의 개통과 서울∼의정부간 국철의 전철화,경전철 개설 등이 이뤄지면 노원구 상계지구보다 주거 여건이 낫다.서울에서 웬만한 전세 값이면 의정부에서 18평형의 아파트는 쉽게 장만할 수 있다.주택업체의 분양도 가장 활발하다. 이중 민락지구와 호원지구가 가장 많다.민락지구의 경우,남광토건이 상반기중 1백62가구를 시작으로 대림산업이 6월에 2백33가구,삼익주택이 7월에 2백32가구,청구가 9월에 6백40가구,동양고속이 10월에 2백32가구,서광건설이 11월에 4백19가구를 잇따라 분양한다. 호원지구는 삼익주택과 진로건설이 5월에 5백87가구와 1백60가구를 분양하고 청구와 신일건업이 10월에 각각 4백40가구와 1백44가구를 공급한다.
  • 올린만큼 서비스 개선하라(사설)

    서울 시내버스요금이 오는 20일부터 일반버스는 2백90원에서 3백20원으로,좌석버스는 6백원에서 7백원으로 각각 인상된다.버스요금의 인상을 달갑게 받아들일 시민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가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물가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그러나 버스업계가 안고있는 경영상의 애로나 현행버스요금이 다른 물가에 비해 비싼 것이 아니란 점등을 감안하면 버스요금을 인상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은 이해할 수 있다.그렇더라도 당국이나 버스업계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에 바라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이번 기회에 정확히 파악하고 반영해야 한다.그것은 바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그동안 버스나 택시등 대중교통수단의 요금이 인상될 때마다 서비스개선이 거론되어 왔지만 그것이 실천된적은 없었다.「요금은 오르고 서비스는 제자리」인 상황의 악순환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요금을 더 낸 시민들은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서비스의 향상에는 친절 뿐만 아니라 시간맞춘 운행,교통법규준수,매연없는 버스등 여러가지가포함되어 있다.버스업자들은 경영난을 이유로 서비스개선에 눈을 감고 있지만 노력하면 서비스의 질은 얼마든지 높일 수 있다. 승객을 짐짝다루듯 하는 행위,출발이나 정차 때의 난폭운행,아슬아슬한 곡예운전등 승객을 불안하고 불쾌하게 하는 행위만이라도 시정 되어야 한다.덧붙여 차체의 청결도 중요한 고객서비스의 일부임을 강조하고 싶다.차내의 청결은 승객들에게 쾌적감을 안겨주며 아름다운 버스의 외양은 도시미관과 직결 되고 있다.버스가 뒷유리창에 흙탕물과 먼지를 뒤집어쓴채 도심한복판을 누비고 다니는 모습은 참으로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 버스전용차선제의 정착으로 버스업계의 경영이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그런데도 적자타령을 일삼고 서비스를 외면한 요금만의 인상을 획책하고 있는 모습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당국과 버스업계는 이제부터라도 인상효과가 서비스개선으로 직결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함께 강구해 주기 바란다.
  • 「평행선 협상」에 비관론 대두/「공천배제」 여야절충 안팎

    ◎민주서 의장단 억류해제 거부… 강경 반전/경찰 공관투입 임박설… 막후절충은 계속 여야는 11일 기초자치단체 선거의 정당공천 배제문제를 협상으로 풀려고 모든 대화채널을 가동했으나 민주당이 완전한 합의처리를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면서 의장단 억류해제를 거부하자 민자당은 협상의 결렬을 선언,다시 대치국면에 들어갔다.민자당은 국회의장 공관에 억류돼 있는 황락주의장을 구출하기 위해 경찰 투입을 시사하고 있다.여야는 그러나 일요일인 12일에도 막후협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치고 있어 상황이 극적으로 반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야협상◁ 이날 상오까지만 해도 사무총장회담과 원내총무회담을 통해 서로가 접점을 찾으려 시도했으나 민주당 총재단회의에서 의장단의 억류를 고수하고 나서면서 협상분위기에 찬물. 민주당의 신기하 원내총무는 이날 하오 민자당의 현경대총무에게 의장공관에서 총무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으나 현총무는 『억류를 풀지 않는다면 응할 수 없다』고 거절.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최락도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공천범위에 관한 민주당의 당론을 조속히 내줄 것을 요구. 그러나 민자당의 현총무는 『협상중에 단독처리를 않는다는 보장은 가능하나 국회는 정상적인 운영을 통해 다수결로 결론을 낼 수밖에 없다』고 거부. ▷민자당◁ 민주당이 여야 합의처리를 주장하면서 잠정합의 사항인 의장단의 억류해제를 거부하자 민자당은 결렬로 받아들이고 하오 5시 긴급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2시간 남짓 대책을 숙의. 이날 회의에서는 본회의가 열릴 때에 대비해 의원회관 등에서 대기하고 있는 소속의원들을 일단 해산시킨 뒤 13일 하오 1시30분 다시 등원하도록 지시. 회의가 끝난 뒤 박범진 대변인은 『협상이 민주당의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사실상 결렬됐다』고 선언하고 『의장단 감금은 범죄행위이므로 법질서 유지 책임이 있는 경찰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국회의장 공관에 대한 경찰력 투입이 임박했음을 시사. 민자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민주당 의원들의 즉각적인 공관 철수를 요구하고 여야협상의대책을 논의. ▷민주당◁ ○…이날 하오 총무회담이 결렬된 뒤 민자당이 소속의원 전원을 의원회관에 대기하도록 하는 등 강경대처 움직임을 보이자 민주당은 「비상경계령」을 내리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 신기하 총무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일부 의원들에게 연락,즉각 의장공관으로 달려가 황의장의 등원을 저지하도록 하는 한편 국회에 있던 나머지 당직자들도 원내총무실에서 대기하도록 지시. 6일째 국회총재실에 머물고 있는 이기택 총재는 이날 TV드라마 「모래시계」를 녹화한 비디오테이프 24개를 준비,밤늦도록 시청하며 철야농성을 계속. 하오 7시쯤 박지원 대변인은 『지금 김용태 내무부장관과 박일용 경찰청장,서울시 경찰청장이 모여 의장공관에 경찰을 투입하는 작전계획을 마련했다는 정보를 한 경찰간부로부터 입수했다』고 밝히고 『민자당과 경찰은 즉각 강행처리의 음모를 중단하라』고 촉구. ▷의장공판◁ 황낙주 국회의장은 이날 상오까지만해도 『잘 되면 월요일쯤 국회 개회식을 해야지』라고 의욕을 보이고 『군사독재 시절에는 강경론이 이겼지만 앞으로는 온건론이 이기는 정치문화가 돼야 한다』고 당내 협상파를 응원. 황 의장은 그러나 이날 밤 공판을 방문한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과 면담한뒤 접견실을 점거중인 야당의원들에게 『오늘밤 안으로 모두 철수해줄 것을 정식요청한다』고 최후통첩. ◎협상쟁점과 전망/「인구론」­「분리론」 득실계산속 대립/여야,협상전제조건 첨예대립… 합의도출 불투명 협상쪽으로 방향을 튼지 하루만에 여야는 다시 파국의 위기를 맞고 있다.민주당은 11일 선거법 개정안의 완전한 합의처리를 보장할 것을 전제조건으로 내놨고 민자당은 이를 협상거부로 간주한 까닭이다.민주당은 이날도 여전히 의장단의 억류를 풀지 않았고 여권에서는 의장공관과 부의장 자택에 금명간 경찰력을 투입하는 문제를 긍정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다.이는 물론 여야의 첨예한 이해대립에서 비롯된 것이다.이해관계를 분야별로 간추려본다. ▷합의처리 보장여부◁ 이날 상오까지만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그러나 하오에 열린 민주당의 총재단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합의처리하지 않으면 의장단 봉쇄를 해제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이 문제가 최대의 걸림돌로 부상했다.민주당은 「먼저 합의처리를 보장한 뒤 의장단 억류해제」를 주장한 것이다.그리고 이것은 마지노선이라고 선을 그었다.의장단 억류를 풀고 협상에 나섰다가 협상이 결렬됐을 때 강행처리는 불을 보듯 뻔하다는 생각에서다.여기에는 여당에 대한 불신감이 짙게 깔려 있다.그러나 민자당은 민주당이 의장단의 억류를 풀 것부터 촉구하고 있다.민주당의 합의처리 보장요구에 대해서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처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끝까지 합의처리는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대안이 없다고 한계를 분명히 했다.다만 협상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합의처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선까지는 양보할 수 있다고 했다.이 정도까지도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으면 의장단을 억류하고 생떼를 쓰고 있는 민주당에 여론의 비난이 집중될 것으로 보교 있다.이런 견해차이로 민자당은 이날 하오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사실상의 협상결렬을 선언했다.이속만 챙기려는 야당과는 대화할 수 없다는 것이다.따라서 여야는 휴일에도 막후접촉을 하겠지만 뭔가 작품을 만들어낼 가능성은 무척 희박하며 결국 이번주에는 여당의 법안처리와 야당의 실력대결로 얼룩지는 파행정국이 초래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공천범위◁ 협상의 불씨가 사그라들면서 이 문제도 뒷전으로 밀려난 느낌이다.절충안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된다.첫째는 기초선거의 단체장은 공천을 하되 의원은 공천을 하지 않는 이른바 「분리공천론」 또는 「반반론」이다.둘째는 인구를 기준으로 공천여부를 정하는 「인구론」이다.여기에는 인구 50만이상 지역 공천안과 30만명이상 공천안이 있다.「분리론」은 민자당 현경대 원내총무의 사견이다.그러나 정작 민자당은 펄쩍 뛰고 있다.그 가운데서도 민주계 실세들이 더욱 그렇다.그동안 정당공천 배제의 논리로 내세운 생활정치와도 배치된다.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을 허용하면 민자당은 명분을 잃어버리게 된다.반면 민주당은 이안을 내심 반기고 있다.어차피 공천을 배제할 바에는 기초단체장만이라도 공천하는 것이 차선책이라는 생각이다. 「인구론」가운데 50만이상 지역 공천안은 민자당 김덕용사무총장이 민주당 최락도총장에게 제의한 것으로 현재 이 기준에 해당되는 지역은 수원·성남·안양·부천·전주·포항·울산등 7곳이다.김윤환정무장관이 얘기한 30만명이상 공천안은 여기에다 마산·광명·안산·고양·진주·창원·청주등을 더해 모두 14곳에 해당된다.
  • 도심 광란 질주/차량 11중 충돌/30대 서울종로서

    서울종로경찰서는 11일 박철진(35·개인사업·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박씨는 10일 하오8시20분쯤 종로5가 182 앞길에서 경기3크8105호 외제승용차를 몰고가다 1차선에 서있던 쏘나타 개인택시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서부운수소속 134번 시내버스 등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어 종로3가에서 서울3트3713호 프린스승용차 등 차량 3대를 들이받고 달아나다 종로1가에서 마주오던 차량5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등 종로일대에서 11대의 차량을 들이받으며 15분여동안 질주극을 벌였다. 박씨는 하오8시35분쯤 종로1가 교차로 앞길에서 뒤쫓아간 택시운전사 송청송씨(43)와 격투끝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박씨가 『하느님이 시켜서 청와대로 가는 길이었다』며 횡설수설함에 따라 박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 「실종 5명」 살해 가능성 수사/영생교 사건

    ◎조씨 폭행가담혐의 4명 검거 주력 영생교 신도 실종·살해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김승년 부장검사)는 8일 검찰에 접수된 영생교 신도 실종자 17명 가운데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큰 5명에 대해 본격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또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영생교 교주 조희성(63)씨를 불러 살해·암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소문종씨(84년사망 당시23세)의 살해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추궁하기로 했다. 검찰의 수사 대상에 든 영생교 신도는 안경렬(87년실종 당시36세)씨와 이영구(90년〃53세·전 승리제단총무),지성룡(90년〃35세·영생교 행동대장),전영광(92년〃50세·전승리신문편집국장),박차선(90년〃62세·여)씨 등이다. 검찰은 영생교의 열성신자였다가 영생교를 탈퇴하거나 비난유인물배포·탄원서제출 등으로 영생교측과 심한 마찰을 빚었던 안씨등이 「배교자처단팀」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영생교실종자대책협의회」의 주장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종 당시 영생교와의 관계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소문종씨의 폭행에 가담한 영생교 행동대장 지씨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는 것과 함께 이하준(33)·이충운씨 등 소씨 살해혐의가 있는 4명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대검 유전자분석실은 이날 소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에 대한 감식작업에 들어갔다.
  • 올림픽대로/다인승차 전용차선 실시/3인이상 탑승때만 통행/7월부터

    ◎여의도∼성수대교 17.6㎞ 빠르면 7월부터 올림픽대로 공항에서 잠실방면 여의도상류 인터체인지에서 성수대교에 이르는 17.6㎞구간에 3인이상 탑승 차량만 통행할 수 있는 다인승차량 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3일 올림픽대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 구간에 다인승차량 전용차선을 설치키로 하고 경찰청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법령개정이 완료되는 오는 4월쯤 공사에 착수,6월말까지 공사를 마치는대로 빠르면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시는 공항에서 잠실방면 올림픽대로의 여의상류 인터체인지에서 성수대교구간 4차선 가운데 1∼2개차선을 3인 이상 차량만 통행할수 있는 다인승전용차선구간으로 설정,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상오 6시부터 하오 10시까지 시행할 방침이다.그러나 나홀로차량을 제외한 2인이상차량의 통행을 허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다인승 전용차선과 일반차선은 차선변경 금지봉설치와 함께 차선도색으로 구분하고 위반차량에 대한 범칙금 부과방법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버스전용차선제처럼 범칙금을 적용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시는 또 신반포로·현충로·종합운동장등 올림픽대로 주요 진입로 7곳에 정체지점과 우회도로등 종합적인 도로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키로 했다.이밖에 반포대교·탄천인터체인지·구반포교차로등 5곳에는 교통량에 따라 진입신호주기가 자동 조절되는 신호등도 설치할 방침이다.
  • 대중교통요금 인상/찬반(우리의 의견)

    ◎“쾌적 「시민의 발」 되는 지름길”/“물가안정 희생양”… 경영·서비스 부실 초래/지원 소홀·규제 게속땐 업게도산 불보듯/유쾌하 서울시내버스요금 현실화 추진대책위원회 대표 오늘날까지 서울시내버스가 순수한 영세민간자본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면서도 수도 서울의 대중교통으로서 큰역할을 담당해 왔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익사업이란 측면만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정부당국에서는 일방적인 규제나 통제 또는 단속에 치우쳤고 대중교통의 보호육성이나 지원측면은 너무나 소홀함으로써 타산업의 비약적 발전속도에 비하여 시내버스는 경영의 낙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주요원인이 시내버스요금만 억제하면 다른 물가가 억제된다는 소승적 발상이 지금과 같이 극심한 경영의 부실초래와 시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하는 시내버스를 만들었고,생활교통으로서의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커녕 마침내 업계를 도산위기에까지 이르게 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자동차의 폭발적인 증가에따른 극심한 소통난은 버스의 생명력인 정시성이 상실되었고 계속적인 지하철 확장으로 버스이 경쟁력이 떨어져 다른 지방도시가 겪어보지못한 엄청난 경영난과 기사부족의 인력난까지 겹쳐 시내버스 50년사에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이는 획일적인 전국동일요금정책에서 빚어진 폐단이다. 이와 같은 전국동일요금제도의 폐단을 개선하기위하여 정부에서도 문민정부 출범이후 행정규제완화시책의 일환으로 94년7월1일 관계법령을 개정하여 시내버스요금결정권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고 그 지역의 여건에 맞게 요금을 조정.결정케 된 것은 때늦은 감은 있지만 너무도 당연한 조치로서 오랜 숙원이 해결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에따라 우리 업계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에 서울시내버스업계의 경영실태에 관한 객관적인 조사분석을 의뢰한 결과 현재 서울시내버스업계의 경영실태에 관한 객관적인 조사분석을 의뢰한 결과 현재 서울시내버스업계 전체의 누적결손금이 무려 자본금의 3배에 달하고 있으며,총부채액이 5천8백47억원에 이르고 있어 서울시내 89개업체중 63개 업체가 자본금이 완전히 잠식된 상태에서 빚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제 버스요금의 인상폭과 시기를 결정해야 될 마당에서 다른 도시의 요금과 차등화되지 못하고 과거와 같이 중앙통제하의 물가관리차원에서 억누르는 미봉책만 쓴다면 멀지 않아 서울시내버스는 질식해버리고 말것이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시내 버스요금을 교통정책적 차원에서 하루속히 현실화하는 것만이 시내버스가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제 구실을 다할수 있으며,나아가 실타래처럼 엉클어진 서울의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여건 좋아져 인상요인 없다”/버스차선 실시… 수입늘고 운행시간 단축/적자타령 되풀이말고 경영합리화 부터/김재옥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사무총장 매년 새해가 되면 연례행사처럼 버스,택시,지하철 등 대중교통요금인상 요구가 있어왔고 정부는 물가안정을 논하다가 슬그머니 올려주곤 하였다. 올해도 버스업체대표들이 버스요금의 현실화(?)를 내세우고 52%의 인상을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는 소식과함께 건설교통부가 4월1일부터 시내 고속버스요금의 10% 할증료부과,시내버스요금 10%인상을 제시하는등 대중교통 요금인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예년에는 대중교통요금인상을 요구하면서 서비스 개선을 내세워 요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하는 말이라도 있더니 그동안 이런 공약이 공약으로 끝나 비난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아는지 이제 서비스 운운도 없이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버스,택시,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인상 요인이 발생한다면 인상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농성을 할 정도로 긴박한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도 아니지 않은가.버스 전용차선제 실시 등으로 버스업체는 교통체증이 적어져 오히려 운행시간도 단축되고 수입도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으면서 어떻게 요금을 290원에서 440원으로 52%나 올려 달라고할 수 있는가.또 택시요금도 이미 시간,거리 병산제가 되어 교통체증에 의한 부담도 모두 소비자에 전가시키고 있어 요금인상을 운운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정부는10부제 실시,버스전용차선제실시 등 소비자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또 앞으로 환경문제,에너지 문제등을 고려할때 대중교통의 이용은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소비자들이 느끼고 당하고 있는 대중교통에 대한 불안과 고통은 외면한채 요금인상만 된다면 대중교통이용은 완화될 수 없다. 전국자동차 노조가 밝혔듯이 콩나물시루같은 만원버스,기다려도 제때 오지 않는 버스,불친절과 난폭운전을 하는 등 시민을 불안케 하는 버스문제를 먼저 해결하려는 노력부터 보여야 한다. 또 택시업체도 요금인상을 요구하기 전에 소비자에게 약속했던 서비스를 과연 지키고 있는지부터 점검하기 바란다. 특히 서울은 세계에서 몇번째 안가는 생활비가 비싼 곳이다.물가안정이 곧 국민생활,경제의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때 업체들은 구태의연한 적자타령을 되풀이하며 요금인상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경영합리화를 하고 인상요인이나 경영수지를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과정을 통해 국민적 합의부터 얻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업계 경영효율 높여 운송원가 줄이길/손의영 40·교통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시내버스 요금을 올리느냐 아니면 억제해야 하느냐는 논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시내버스 업자로는 이윤을 내야하기 때문에 요금 인상은 당연한 주장이지만 매일 버스를 타야하는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이다.그렇다고 공공성을 앞세워 버스업계에 적자를 요구할 수도 없다.따라서 어느 정도 요금 인상을 허용하되 서민들의 부담은 더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예컨대 버스업계는 경영효율을 높여 운송원가를 줄이고 정부는 차고지 확보나 차량 구입비 및 버스광고 수익금 등을 지원,버스 업계의 운영부담을 낮춰야 한다. ◎요금­서비스개선 연계 발상 못마땅/김용숙 34·주부 버스요금을 또 올리는 데 반대한다.요금만 올려주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여전히 난폭 운전이나 무정차 운행 등은 사라지지 않았다.『버스는 큰 형님,택시는 작은 형님이라 생각하고 끼어들면 무조건 비켜주라』는 운전교습 강사의 말이 현재 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정확히 표현한 것이라 본다.버스업계는 요금을 올려줘야만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서비스는 요금과 별도 사항이다.그렇게 못한다면 버스는 어쩔 수 없이 마지막에 선택하는 절름발이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다. ◎내부시설 청결·편안한 좌석배치를/조상욱 29·회사원 시내버스는 시민들에게 가장 친숙하고도 가까운 대중교통 수단이다.요금을 올린다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또」라는 반감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얼마전 캐나다에 갔을 때 시내버스를 탔는데 중간에 지하철이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았다.버스 내부의 깔끔한 시설과 편리한 좌석배치,친절한 서비스 등은 우리와 너무 차이가 났다.지금까지 서비스는 개선않고 요금만 올린 버스업체가 문제라 생각된다.꼭 요금을 올려야 한다면 이번만큼은 서비스 개선에 힘써 줄 것을 바란다. ◎교통질서·범칙금 인상만으론 한계/김문종 42·버스기사 이번 정부의 범칙금 대폭인상 조치는 시민의 자율적인 의식만으로는 질서를 바로잡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나온 고육지책으로 생각된다.단기적으로 공중질서를 어지럽히고 교통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사례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당국의 단속에 의한 것만으로는 곧 한계에 다다를 것이다.또 한번 올린 범칙금은 다시 내릴 수도 없는 것이어서 앞오로 범칙금 액수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위험의 소지도 않고 있다.앞으로 시민질서 계몽과 같은 장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교통대책과 사회 선진화/이원재 경기대교수·경제학(굄돌)

    버스전용차선제와 승용차 10부제 실시 이후 서울의 교통문제가 한결 완화되고 있다고 한다.대중교통의 흐름이 개선되면서 버스이용승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승용차의 주행속도도 빨라졌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우리는 대도시교통문제의 해결방안으로서 대체로 이동속도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왔다.지하철을 비롯한 교통기반시설의 확충,승용차의 운행억제,교통신호체계의 개선 등이 바로 그러한 것들이다.수도권 인구집중 억제대책도 교통면에서는 이동인구의 감소에 의한 이동속도의 향상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동속도를 개선하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막대한 예산이 드는 교통기반시설을 자꾸만 확대할 수도 없고 시민들의 불편을 외면하면서 승용차 운행억제를 무한정 지속할 수도 없다. 이동의 필요성을 원천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면 교통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급성장하는 사회,관 주도적,행정편의주의적인 사회에서는 이동의 필요성이 증대된다.편재된 정보를 남보다 빨리 획득하고,복잡한 형식요건을 갖추고 인맥을 통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서 부지런하게 이동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이동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는 폭넓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세계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행정간소화는 넓은 의미에서 교통시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교통량 조사는 물론 이동요인에 대한 조사를 병행 실시하여 이동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는 시책,즉 우리사회의 선진화 시책을 강구하는 것이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첩경일 수도 있을 것이다.
  • “차10부제 5월이후도 하자” 64%/서울경찰청,설문조사 결과

    ◎“교통난 완화” 87%­“지하철 이용” 48%/서울시내 교통량 평균 3.9% 줄어 승용차 10부제 시행이후 서울시내 교통량은 평균 3.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출·퇴근시간에는 오히려 1.6%까지 증가했으며 이는 10부제로 차량운행속도가 빨라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경찰청은 28일 10부제 실시를 전후한 15일간의 서울시내 교통량조사 및 서울시민 1천7백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부제가 시행된 뒤 출·퇴근시간인 상오7∼9시와 하오6∼8시 사이의 교통량이 0.5∼1.6%나 늘어났다.이같은 현상은 출·퇴근때 이미 자율적으로 10부제를 시행해온 기업체 등이 많은데다 운행차량이 줄어들면서 소통이 원활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영업자·주부·학생 등 10부제 실시이전 자율적으로 참여하지 않던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에는 교통량이 3∼7%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10부제가 적용되지 않는 하오10시∼상오6시에는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전반적인 승용차운행억제분위기와 지속적인 음주단속,인기드라마 「모래시계」등의 영향이라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지하철노선이 발달하지 못한 망우리·서오릉 등지의 교통량감소율이 둔하게 나타났고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 구간은 대중교통이용이 늘면서 교통량이 뚜렷하게 감소했다. 한편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64%가 5월30일이후에도 10부제를 계속 실시하는 데 찬성했으며 10부제가 교통혼잡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대답이 87.2%로 나타났다. 이밖에 10부제에 해당하는 날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47.7%)·버스(28%)·택시(16.8%)·카풀(4.7%)등의 순이었다.위반차량에 대한 과태료부과방식에 대해서는 절반이상이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10부제위반차량이 하루평균 3백60대로 초기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교통범칙금 오늘부터 오른다/승용차 신호위반 6만원

    ◎차도서 차 잡으면 3만원 교통범칙금을 차종에 따라 4개 군,55개 항목으로 나눠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이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당초 3만∼8만원까지 인상키로 했던 범칙금의 인상폭을 대폭 낮추고 부과체계를 단순화한 것으로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것이다. 사안별로 운전자는 1만∼7만원,보행자는 1만∼3만원씩의 범칙금이 부과된다.범칙금은 승용·승합·이륜차·자전거 등 4종류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신호위반은 6만원의 범칙금이,무단횡단 보행자에게는 최고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개정안은 지난 1월 입법 예고안의 범칙금이 지나치게 많아 운전자·보행자의 부담을 가중시키는데다 「벌금만능식」 행정이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이를 하향조정한 것이다. 당초 8만원까지 인상키로 했던 운전자의 신호위반·중앙선 침범 등 10개 항목 범칙금은 차종에 따라 3만∼7만원선으로 인상폭이 낮아진다. 지금까지 3만원이 부과된 신호위반 범칙금은 승합차의 경우 7만원,승용차6만원,이륜차 4만원 등으로 오른다. 버스전용차선 통행위반,주·정차위반 등 19개 항목은 2만∼5만원,지정차선 통행위반등 13개 항목은 1만∼3만원선으로 차종에 따라 범칙금이 차등 적용된다.
  • 광화문 목조로 복원한다/문체부,2009년까지/옛터에 방향 바로잡아

    ◎경복궁 전각 48개 제모습으로/조선총독부 미술관 98년 철거 오는 2009년까지 광화문이 본래의 위치에 목조건물로 복원되고 경복궁내에 모두 84개의 전각이 들어서게 된다.또 현재의 조선총독부자리에는 회랑이 설치되며 조선총독부 미술관(구 민속박물관)도 98년까지 모두 철거된다. 문화체육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복궁 복원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를 위해 총예산 1천7백89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은 원래 근정전과 수평으로 세워졌으나 지난 68년 철근콘크리트건물로 복원되면서 원래 위치보다 14.5m뒤로 물러난채 그 축도 경복궁 남북측에서 3.5도 동향으로 틀어졌다.이는 일제가 경복궁을 훼손하려는 목적으로 남북의 중심축을 막고 그 축을 파괴하기 위해 조선총독부를 3.5도 동향으로 지은 것에 맞춰 그대로 광화문을 복원했기 때문이다.따라서 현재의 콘크리트건물인 광화문을 2003년이후 철거하고 2009년까지 본래의 자리에 본래의 각도로 목조건물의 광화문을 복원한다는 것이 문체부의 계획이다. 광화문복원계획에는 문의 양측 담장을 전래의 궁궐담장양식에 따라 복원하는 것과 함께 지금은 없어진 서십자각을 복원,동십자각과 연결하는 것도 포함돼 있는데 이렇게 될경우 광화문 앞차선을 침범하게 돼 이를 놓고 문체부는 서울시측과 협의중이다. 조선총독부 건물이 철거된 자리에는 흥례문과 주변회랑이 설치되고 명당수가 흐르는 궁내 어구와 영제교도 설치된다.또 일제가 경복궁 남북 주축의 맥을 끊기 위해 세운 조선총독부미술관(구 민속박물관)을 98년까지 철거해 그자리에 고종과 황후의 처소인 건청궁을 복원한다. 한편 전각은 왕과 왕비의 처소인 침전 12동(95년말까지)을 비롯,왕세자가 생활하던 곳인 동궁 4동(97년까지)과 태원전 10동(2000년까지) 등 모두 48동이 복원된다.경복궁안의 전각은 고종당시만 하더라도 모두 3백30여동이 있었지만 일제침략으로 파괴돼 현재는 36동만 남아있다.따라서 오는 2009년까지 복원계획이 예정대로 끝나면 전각은 모두 84개동이 되는 셈이다.
  • 버스차선/승합·택시운행 허용 검토/승합차는 5인이상 승차때만

    일반도로의 버스 전용차선에 12인승 이상의 승합차도 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편도 4차선 이상의 일반 도로에서는 지프형 승용차의 1차선 운행이 금지될 전망이다. 26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모든 버스 전용차선에 12인승 이상의 승합차 운행을 허용하되,4인 이하가 탔을 때는 운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속도로의 버스 전용차선에 9인승 이상의 차량이 다니도록 한 규정과 형평을 맞추기 위해서이다. 상반기 중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고쳐 빠르면 7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지금까지 일반 도로의 버스 전용차선에는 35인승 이상의 버스만,고속도로에서는 9인승 이상의 차량만 다니도록 했다. 또 일반 도로의 전용차선에 한해 영업용 택시의 운행을 허용하고,편도 4차선 이상의 일반 도로에서 지프형 승용차의 운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교통범칙금 1만∼8만원/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21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최저 3천원부터 최고 3만원까지로 돼있는 교통법규위반차량의 범칙금을 최저 1만원부터 최고 8만원으로 올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달 도로교통법의 개정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람에 대한 범칙금의 한도가 5만원 이하에서 1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 개정안은 또 택시가 승객을 승·하차시킬 때는 노선버스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버스전용차선을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과태료 부과대상 자동차의 표지와 견인대상 차량의 표지를 통합해 1종류의 표지만 붙이도록 했다.
  • 선거시기 연계시킬 일 아니다(사설)

    행정구역개편 논의를 둘러싼 여야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민자당에 의해 제기된 개편요구는 지방선거 4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그 타당성의 확인 여부보다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이용하려는 듯한 야당에 의해 새로운 정치쟁점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다.야당은 안기부의 지자제관련 조사문건도 행정구역개편 논의를 막기위한 정치목적의 수단으로 쓰고있어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판단의 근거를 명확히 가리는 일이다.여권 지도부의 어느 누구도 지방선거 연기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행정개편 논의가 지방선거를 연기하려는 의도가 아닌 이상 이제 여야는 이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비록 시간의 촉박성에 쫓기고 있지만 특정 정당이나 개인의 이익 차원을 넘어 국가적 미래과제라는 측면에서 다각적인 차원의 협상에 착수해야 한다. 지금의 지방행정체제로는 세계를 단일생활권으로 묶는 범세계적인 산업화 과정을 담아낼 수 없다는게 일반의 인식이다.야당이 지방선거 후 조정을 주장하지만 당장의 가능한 일조차선거 후로 미룬다면 기득권때문에 수십배나 힘들어지고 엄청난 비용도 추가해야 된다.쓸데없는 소모를 사전에 줄이는 지혜를 짜내자는 것이다.오는 6월 4대지방선거가 실시되기 이전에 비록 작더라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자는 것이 논의조차 하지 않겠다는 것보다는 훨씬 설득력이 있다. 반드시 선거를 예정대로 치른다는 전제가 확고하다면 야당이 개편논의를 굳이 음모로 몰아 협상을 거부하고 정권타도 등 과장된 정치공세를 펼 하등의 이유가 없다.또 행정개편 논의 과정에서 갑작스런 돌풍을 일으킨 안기부의 비밀문건도 국회가 열리고 있고 안기부장이 해명을 약속하고 있는 만큼 사실확인은 물론 진위를 별도로 얼마든지 가릴수 있다고 본다. 행정구역 개편은 국회에서의 다수결처리 사항이 아니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차원높은 협상력이 요청된다.
  • 국도 36개구간 414㎞ 확장/국도포장율 98%서 1백%로

    ◎건교부,올 사업계획 확정/1조8천8백억 투입/낡은 교량 3백89곳 새로 건설 지난 92년에 붕괴돼 다시 시작한 신행주대교 공사가 오는 6월 쯤 완공되며,바로 옆에 똑같은 3차선 다리를 놓아 이 대교를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연내 시작된다. 경기도 용인군 수지∼광주 간 국도(14.6㎞) 등 모두 36개 구간의 국도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연내 착공돼 전체 국도(1만2천57㎞) 중 4차선의 비율이 17%에서 20% 선으로 높아진다.또 모든 국도가 포장도로로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올 국도사업 계획을 확정,발표했다.모두 1조8천8백4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체 예산의 82%인 1조5천4백여억원을 국도 확장에 투입,경기 남양주시의 덕소우회도로 등 13개 구간의 확장을 마치고,수지∼광주 등 30개 병목구간과 아산·녹산공단 등 6개 산업지원 도로 등 36개 구간 4백14㎞의 확장 공사를 착공한다. 성수대교 사고 이후 실시한 안전점검에서,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3백89개 다리를 헐고 새로 놓는 공사도 착공한다.이 중길이가 1백m가 넘는 장대교는 경북 경주의 유강외팔교 등 42개이다.
  • 마포대교 부분 통제/상판 보수

    ◎21·22일 8시간씩 여의도방향 2차선 마포대교를 비롯한 서울시내 3개다리가 보수작업으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마포대교는 마포측 14∼16번 교각사이 2개지점의 상판균열 보수작업이 21·22일 두차례에 걸쳐 하오 10시부터 다음날 상오 6시까지 실시된다.이에따라 이 기간 동안 도심에서 여의도방향의 편도 3차선 가운데 2차선의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또 성수교 주형보의 볼트 조임공사로 성수교아래 광나룻길과 연결된 용비교 우회도로도 19일부터 21일까지 차량이 다닐수 없다. 교좌장치를 보수하는 성동구 마장동 명문예식장앞 제2마장교는 19일부터 7일간 양방향 중앙 2개차선의 차량이 통제된다.통제시간은 매일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이다.
  • 히로뽕 환각 20대/도심 “광란의 질주”

    ◎경찰추격하자 정부청사 돌진 서울 종로경찰서는 17일 히로뽕을 주사맞고 환각상태에서 도심에서 광란의 질주를 하고 교통사고를 낸 유종호(28·나이트클럽 종업원·인천시 북구 작전동)씨를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위반 및 공용물손상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16일 하오 7시쯤 환각상태에서 어머니(60)의 인천 2로 4541호 세피아 승용차를 비상등을 켠채 남대문에서 중앙박물관쪽으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차선으로 과속질주하다 경찰이 추격하자 세종로 정부 제1종합청사 안으로 돌진,청사 앞마당에 세워져 있던 외무부 제1차관보의 관용차와 청사 문을 들이받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청사를 빠져 나온 뒤 반대차선으로 차를 몰고 사직공원을 거쳐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마당으로 들어갔다가 뒤쫓아간 경찰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유씨는 이에 앞서 16일 상오 1시쯤 강서구 화곡동 Y여관 405호에서 전날 하오 7시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앞길에서 20대중반의 남자에게서 10만원에 사들인 히로뽕 0.05g을 1회용 주사기를 이용,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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