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차선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81
  • 여 경선 D­30…“굳히기” “뒤집기” 본격화/주자별 전략 점검

    ◎이회창 대표­“1차서 과반 확보” 대세몰이/이수성 고문­정발협 낙점 받기에 총력전/이한동­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 3자연대 계기 지지도 상승 기대/이인제 지사­취약지공략 주력… 2위 자신/최병렬 의원­합동연설때 열세만회 별러 「D­30」.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신한국당 전당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각 주자들은 21일 자체 판세분석 결과를 토대로 비상작전을 수립,전국 대의원들을 상대로 표밭갈이에 나섰다.후보간 연대움직임도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주자들은 특히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합동연설회가 경선 판세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정치부 정당팀〉 ○다른후보와 연대 모색 ▷이회창 대표◁ 7월초 대표직 문제를 매듭짓기전 대세를 확실하게 장악,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는 것이 목표다.다른 후보와의 물밑 연대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이대표가 직접 뛰기도 하고 참모들이 나서기도 한다.구체적으로 개혁성향이 짙은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대표측은 「반이진영」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것은 「이회창대세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보고 있다.따라서 반이측의 공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계속 대세몰이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절반에 가까운 대의원 부동표도 결국 대세를 따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경선출마 선언식에 원내외 위원장들을 대거 참석시켜 「이회창대세론」의 실체를 선보인뒤 전국 지구당을 돌며 대의원들과의 본격 접촉에 나선다.특히 합동연설회가 대의원 부동표를 흡수하는 관건이라고 보고 연설문안 작성과 연설기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과거 사정보다는 미래에 대한 비전과 사회통합의 중요성을 설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대표측은 현재 지지의사를 확인한 원내외 지구당은 142명 규모라고 주장하고 있다.중복지지자 등 허수를 빼더라도 120명선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위원장 65명 확보 주장 ▷연대3자◁ △이한동 고문=현재 65명 가량의 원내외위원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이중에서 거품을 빼더라도 60명 이하로는 줄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이고문이 17년동안의 여당 생활을 통해 인간적인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이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논거에서다.하지만 객관적인 평가는 40명선이라는게 일반적이다.그럼에도 이고문 지지세력은 조직력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거기다 60% 정도의 민정계 대의원들도 그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이런 것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2위권을 유지케 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한다.이고문은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소극성」을 과감히 떨쳐 버리겠다는 복안 아래 다채로운 전략을 마련중이다.한마디로 「사고」를 많이 쳐 이미지 상승효과를 꾀한다는 것이다.지난 18일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의 대구회동이나 조만간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회동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여야를 넘나드는 「큰 정치」를 선보임으로써 『이한동이 달라졌다』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당론과 달리 조건없는 임시국회 소집을 연일 주장하는 것도 여기서 기인한다.또 자신과 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의 3자연대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21일에는 이수성고문과 전격 회동하는 등 반이전선의 핵으로 활동하는 것도 당내 최대계파인 정발협의 지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영남지역서 특히 강세 ▷박찬종 고문◁ 대의원 지지율이 여론조사에 따라 2∼4위를 달리고 있으나 경선흐름이 이회창 대표 대 박찬종 고문의 맞대결쪽으로 잡혀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역별로는 서울등 수도권에서 25%안팎의 대의원들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영남에서 특히 강세를 보여 부산 60%,경남 45%,대구·경북 35%의 대의원 지지를 장담한다.충청과 강원지역은 15%안팎,호남은 10%정도로 지지율을 분석한다. 지구당위원장 지지도에서는 다른 주자에 크게 뒤지고 있음을 인정한다.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위원장은 10명 안팎에 불과하다.그러나 차선으로 박고문을 지지하는 위원장까지 합치면 52명에 이른다는 주장이다. 한 측근은 『시간이 갈수록 대의원들이 본선의 승리 가능성을 중시하는 경향』이라면서 『이런 추세라면 경선은 이대표와 겨루게 될 것』이라고 기대섞어 전망했다.박고문측이 보는 승리의 관건은 이한동고문·김덕룡 의원과의 3인연대와 정발협을 통한 「역대세론」.3인연대의 단일주자에 성공한다면 정발협의 최종낙점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그리고 이를 통한 역대세론은 이대표를 충분히 누를수 있는 필승카드라는 생각이다. ○“1천450명 추천 받겠다” ▷김덕룡 의원◁ 정치발전협의회와 화해,이한동 박찬종 고문과의 3자연대를 계기로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김덕룡 의원은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위권을 맴돈 지지도를 가파르게 끌어올릴수 있다고 자신한다.시점은 내달초 후보등록때로 잡고 있다.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상한선인 100명을 모두 채워 총 1천450명의 대의원 추천을 받겠다고 의욕을 보인다.이를 위해 지구당위원장 60여명으로 시·도 책임자와 28개 권역별 책임자를 선정,활발한 활동에 벌이고 있다는게 김의원 진영의 설명이다.또 국책자문위원과 유력 대의원 중에서 15명 정도씩을 뽑아 시·도별 대책위원회도 만들었으며 28개 권역별로는 2∼3명의 대책위원 선정을 완료했다는 것이다.253개 지구당마다 실무조직책을 두기로 하고 이미 80% 가량 인선을 마쳤다고 한다.김의원측은 현재 75∼80명의 위원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다른 주자진영의 평가와 객관적인 분석을 종합해보면 40명 선이라는게 대체적인 분석들이다.이 때문인지 최근들어서는 대의원 확보에 보다 신경을 쓰는 눈치다.3천500∼4천명의 대의원은 문제없다고 장담한다.정발협과의 화해를 계기로 정발협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은 물론 3자연대를 통해 이회창대표의 대세론을 차단,지지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플랜이다. ○대규모 추대위구성 검토 ▷이수성 고문◁ 늦어도 7월초까지는 정치발전협의회에 「이수성 대안론」을 확고하게 심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이고문의 광화문 캠프는 21일 강용식 의원 주재로 참모회의를 열어 『대선필승 후보를 경선필승 후보로』 『대선의 대안이 경선의 대안』이라는 구호를 만들어냈다.이고문측은 이인제 지사나 박찬종 고문이 이수성 고문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정발협 내부의 일반적인 분위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고문측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후보등록기간을 앞두고 TV토론이후 주춤했던 기세를 만회하기 위해 이고문을 지지하는 의원·지구당위원장을 모은 대규모 추대위원회를 구성,정발협과 당 내외에 세를 과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고문측은 정발협은 물론 민정계 중심의 나라회에서도 이고문 지지 분위기가 점차 확산돼 가고 있으나 『나는 이수성맨』이라고 외치며 진두에 나설 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이 적은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이에따라 이고문은 23일부터는 지방순방과 대의원접촉보다는 의원,지구당위원장 면담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이고문은 특히 강세가 예상되면서도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수도권에 대한 집중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한동·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반이대표 연대세력과도 대화를 모색하겠지만 어차피 공조관계를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꾸준한 상승세에 고무 ▷이인제 경기지사◁ 전국적인 대약진세다.부침을 거듭하는 다른 주자들과는 달리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이지사 캠프는 이회창대표에 이어 「부동의 2위」를 굳히고 있다고 표현한다.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은 경기와 부산,대전·충청권이다.이지사측의 판세분석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맹주」 이한동 고문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이대표와는 갑절이상 벌어졌다는 분석이다.대전·충정권은 같은 충청도출신인 이대표에 이어 2등이지만 논산과 부여 공주 대전 등 충청남부권에서는 수위라고 주장한다.고향인 논산에서 일으킨 「이인제바람」을 충청 중북부까지 몰아간다는 계획이다.서울은 이대표,김덕룡 의원에 이어 3위이나 김의원과 우열을 가릴수 없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부산은 박찬종고문의 압도적인 우세속에 2위그룹인 이지사와 이대표 이수성고문의 혼전 양상이다.이지사측은 이지사가 2위,이대표 3위 이고문 4위라고 주장한다.호남권에서 전북은 김덕용의원에 이어 2위를,광주·전남은 이지사가 1등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인천 대구·경북 제주 경남은 3위권 그룹에 머물고 있다.이대표 이한동 고문의 양대분할구도에서 맹추격을 하고 있고 대구·경북은 이대표 이수성고문,경남은 박고문 이대표,제주는 이대표 이한동 고문에 이어 각각 3위를 달리고 있다.부동표가 많은 서울과 대구·경북지역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지역돌며 대의원 접촉 ▷최병렬 의원◁ 다음달 5일 경기도에서부터 시작되는 12차례의 합동연설회를 열세만회의 기회로 삼기위해 연설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최의원은 합동연설회에서 현재의 국정상황이 6·25이래 최대의 난국이라고 강조하면서 「위기극복」을 위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대의원들에게 호소할 예정이다. 최의원측은 청와대 정무수석과 공보처·노동부장관,서울시장 등을 두루 지낸 최의원의 행정경험과 위기관리 능력을 대의원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구국의 호소」가 제대로 먹혀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의원측은 당내 대통령 경선후보들간의 토론회가 이뤄질 경우에도 자신감을 갖고 소신을 밝힐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지난 몇차례 TV토론를 거치면서 최의원의 지지도가 올라갔기 때문에 토론회 개최에 적극적이다. 최의원은 이와함께 나머지 30일 동안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광역시와 중·소도시,군 지역을 차례로 돌며 대의원 접촉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최의원측은 그러나 이한동·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을 중심으로 한 후보간 연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주고받기식 합종연횡은 부도덕한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끝까지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본사 새윤전기 3·4호기 시운전

    ◎일서… 시간당 15만부 초고속 컬러인쇄 서울신문사가 보다 선명하고 미려한 신문을 독자들에게 공급하기위해 새로 도입키로 한 세계 최초·최첨단 타워형 샤프트레스윤전기 3·4호기의 시운전 가동식이 19일 상오 일본 미에현(삼중현) 우에노시(상야시)의 하마다인쇄기계주식회사 우에노공장에서 서울신문사 김문진 전무,하마다사의 오고시 겐니치 상무 등 양사 중역진 및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마다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윤전기는 연결구동축을 없애고 인쇄유니트를 탑재형으로 구성한 최첨단 모델로 모든 공정이 컴퓨터에 의해 컨트롤되는 중앙제어장치를 비롯,각종 전자장비를 갖춘 미래형 하이테크 윤전기이다.특히 컬러인쇄능력이 대폭 향상되고 시간당 15만부의 초고속 인쇄는 물론 각종 첨단 인쇄감시장치가 부착되어 최고품질의 신문을 생산해낼수 있는 윤전기이다. 이 윤전기는 서울신문사가 하마다사로부터 도입하는 4세트의 윤전기 가운데 2차 선적분으로 8월초부터 본사 태평로사옥에 설치공사가 시작된다.서울신문사는 이에앞서 지난 4월부터 1차선적분 윤전기 2세트를 들여와 현재 조립공사가 완료 단계에 있으며 1,2차분의 조립 공사가 마무리되는 금년 하반기부터는 서울신문 및 스포츠 서울 애독자들에게 보다 미려한 신문을 선뵐수 있게 된다. 대구분공장의 윤전기도 본사 신윤전기의 인쇄능력에 맞춰 대폭 증설·개조된다.
  • 합종연횡 조기 가시화 촉발/경선구도 영향

    ◎당분간 이 대표 등 4자대결로 갈듯/새달초·15일쯤 엄청난 요동 전망 신한국당 경선구도가 드디어 격랑을 타기 시작했다.이홍구 고문의 경선 불출마선언이 촉매제가 됐음은 물론이다.이고문의 불출마는 약세 주자의 추가 사퇴를 촉발하는 동시에 합종연횡의 본격적인 시발점으로 읽혀진다.다시 말해 유력 주자를 중심으로 후보가 압축돼 가는 과정의 하나라는 시각이다.거기다 경선구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독립변수들도 점차 형체를 드러내고 있다.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와 민정계 모임인 「나라회」간의 세대결 양상을 비롯,이회창 대표의 대세몰이 발진과 이에 맞선 정발협의 이대표 견제 본격화,그리고 정발협과 이수성 고문의 호흡맞추기,나라회의 이대표지지 가속화,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의 3자 결속 움직임,이인제 경기지사의 가파른 지지도 상승 등이 굵직한 변수들이다.신한국당 경선은 7월초와 7월 15일쯤 엄청난 요동을 치리란게 일반적인 관측이다.물론 그 사이에도 크고 작은 변화의 물결은 지속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이대표가 가장 강력한 상수인 것만은 분명하다.모든 변수들이 이대표를 한 축으로 놓고 그와 맞서는 대립구도를 상정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우선은 이대표와 반이진영의 격돌이라는 큰 틀에서 전선을 형성할 것 같다.여기에는 반이주자들의 각개약진을 전제로 한다.어차피 반이주자간의 연대가 가시화되면 가장 세가 많은 후보에게 쏠릴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범당내파인 이한동 박찬종고문과 김덕용의원이 이 범주에 속한다.이들 3용이 최근 결속의 강도를 더하고 있는 사실은 그런 점에서 주목된다.하지만 이수성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는 약간 궤를 달리한다.특히 이고문은 정발협이 의중을 드러내고 있는 시점에 맞춰 강력한 승부수를 던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양자간의 「호흡일치」 인상이 짙어서다.이지사도 독자노선의 기본골격은 유지하되 정발협의 차선책으로 「간택」되는데도 체중을 실을 전망이다.따라서 당분간 이대표,반이 3용,이수성 고문,이지사간의 4자대결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하지만 경선이 가까워올수록 이대표와 이들중의 한명이접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합종연횡의 조기 가시화를 뜻하며,그 시기는 7월중순쯤으로 예상된다.
  • 대중교통 10년내 “선진국형 서비스”/서울 시내버스 개혁안 내용

    ◎버스총량제 페지·마을버스 등록제로 시장경제 도입/노선체게 전면 개편… 간선·지선기능으로 이원화 서울시가 16일 발표한 시내버스개혁 종합대책 추진계획안은 지난해 버스비리사건 이후 드러난 버스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점 들을 근본적으로 개선,버스를 시민들의 욕구에 충족시키는 수준 높은 대중교통수단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때문에 10개분야 44개사업에는 현재 버스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이 모두 망라 돼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순 서울시장은 이와 관련,『시내버스 종합대책은 버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문제점 개선을 위한 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44개 사업이 완료되는 2006년이면 시내버스의 서비스 질이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시의 버스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개선의지와 함께 1조 6천8백21억이라는 막대한 재원을 필요로 해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시내버스 개혁 종합대책 계획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영버스 운영안◁ 올 하반기(11∼12월중)까지 5개 노선에 70∼100대 규모로 운영을 시작,내년까지 3백대 규모로 확대한다.노선은 시민의 이용 수요는 있으나 수익성이 낮아 민간회사에서 기피하는 적자 노선,체계적인 노선망 구축을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돼야 할 노선,서비스 및 경영평가결과 불량업체로 판정된 업체의 운행노선 등을 기준으로 현재 작업중인 버스노선 개편과 연계해 선정한다.운영은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존공사에 자회사를 설립,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버스사업 규제완화◁ 지난 82년부터 지하철 확충에 따른 버스운행대수의 증차를 억제하기 위한 버스운행대수 총량제가 기존업체의 카르텔에 의한 독점을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결과를 낳아 이를 폐지한다.또 현행 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시내버스사업을 하고자 할 경우 면허기준을 최저 70대로 규정하고 있는 최저면허대수 제한규정을 폐지 또는 완화한다. ▷마을버스 제도개선◁ 총 2백27개노선(1백58개 업체)에 1천1백84대가 운행되고 있는 마을버스는 최근 지하철망의 확충으로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제도의 경직성으로 신규진입이 어려운 상태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청장의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 ▷버스노선 개편◁ 왕복운행거리가 50㎞이상,왕복운행시간이 1백70분 이상인 장거리 노선과 버스간 노선 경합이 80%,지하철과의 경합비율이 60% 또는 지하철역과 연계역수가 20개 이상인 중복노선,3개 이상의 교통권역을 운행하는 노선중 굴곡도가 30% 이상인 굴곡노선,지난해 운송수입금 조사자료를 기준으로 수입금이 상·하위 10%에 해당하는 경우나 차내 혼잡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과소·과밀노선,배차간격이 12분 이상 또는 노선당 버스운행 가동률이 50% 이하거나 인가된 노선을 운행하지 않는 노선 등을 8월말까지 폐지 또는 개선한다.이와함께 시민의 이동거리,운행의 신속성,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등에 따라 시내버스의 기능을 간선과 지선기능으로 이원화하고 운행계통도 간선버스·순환버스·마을버스·시계외버스 등 4종으로 구분한다. ▷요금체계 개편◁ 버스카드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있게 하는 지하철·버스의 환승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요금을 한번만 내면 버스와 버스,버스와 지하철을 탈 수 있는 통합요금제를 도입한다. ▷버스기반시설 확충 ㅏ 버스 우대정책을 본격화하기 위해 버스우선신호·우선대기차선을 확보하고 버스 전용좌회전을 허용한다.버스베이 및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7개권역에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 ▷서비스개선◁ 시민단체 등으로 고객만족도 조사와 사고건수,고장차량 발생빈도 등도 정기적으로 평가,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준미달 업체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내용의 서비스 평가모델을 개발한다.난폭운전과 무정차 통과 등 운행질서위반을 근원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버스운행 안내체계(BIS SYSTEM)를 통해 과학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 성수대교 새달3일 재개통/33개월만에/강남∼강북4차선 우선 통행

    지난 94년 10월 21일 붕괴된 서울 성수대교가 오는 7월 3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폭 19.4m(왕복4차선),길이 1천160m의 성수대교 재시공을 마무리하고 강·남북을 연결하는 직선 구간 4차선을 우선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성수대교 진·출입로는 빠르면 내년 말 사용이 가능하다. 성수대교 개통으로 그동안 기능을 상실했던 언주로∼응봉로의 교통 축이 회복되고 인근 한남 및 영동대교의 교통량이 줄어 드는 등 이 일대의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 엘리제 궁 일찌감치“좌파정책 곁눈질”/불 총선 결선투표 이모저모

    ◎높아진 투표율 서로 “우리표”/좌·우없이 아전인수식 분석/우익지 르파리지엥 “돌아섰나” 해석 분분 ○…사회당 등 좌파연합쪽으로 대세가 기울면서 좌·우파 모두 동거정부의 탄생에 대비하는 모습.사회당은 정부구성 준비를 끝낸 상태이며 공산당도 2일 사회당측과 정부참여 협상을 계획. 좌파정부의 총리에는 조스팽 사회당 1서기가 맡고 외무장관은 자크 들로르 전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이나 미셸 로카르,로랑 파비우스 전 총리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또 로베르 위 공산당당수는 교통부장관에 거론되고 있으며 경제재무장관에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산업장관,법무장관은 장­피에르쉬베느망 전 국방장관,국방장관에는 폴 킬레스 의원 또는 엘리자베스 기구의원 등이 유력. 엘리제 궁은 동거정부에 대비,유럽통화동맹 가입등 정책에 영향을 줄수있는 분야에 대한 좌파와의 의견조율 등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후문. ○…이날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율이 지난번 1차 선거보다 계속 높게 나타나자 각 정당들은 이같은 현상이 자신들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이날 낮 12시까지 집계결과 투표율이 24.08%로 1차선거때보다 1.34% 높게 나오는등 모든 선거구에서 기권율이 1차선거때보다 현격히 줄었다.이에 대해 중도우파연합측은 『1차선거때 기권한 우파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반면 좌파측은 『1차선거에서 선전한 국민전선의 의회진출을 막기위해 1차에서 기권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하는 등 아전인수식 분석들이 만발. ○…프랑스 주요일간지중 하나인 르 파리지엥이 지난달 31일자에 좌파의 압승을 예상하는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결과를 전격 발표한 사실을 놓고 설왕설래.우파성향의 르 파리지엥이 1차선거 1주일전부터는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할 경우 최고 50만프랑을 벌금을 물게되어 있는 선거법규정을 어기며 이처럼 돌출행동을 한데는 다른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 불 총선 오늘 결선투표

    프랑스 총선 2차 결선 선거가 사회당과 공산당 등 좌파연합이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1일 실시된다. 1차 선거에서 12.5% 이상 지지를 얻은 1천1백97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치러지며 총의석 5백77석중 지난 25일의 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확정된 12개 선거구를 제외한 5백65개 선거구에서 2∼3명의 후보가 맞붙는다. 공화국연합(RPR)과 프랑스민주동맹(UDF)의 집권 중도우파와 사회당 및 공산당 등 좌파연합이 과반수(289석) 의석 확보를 놓고 대결하고있는 가운데 극우파인 국민전선(FN)이 1차선거에서 제3의 세력으로 등장해 첫 원내진출을 노리고 있다.
  • 불 쥐페 총리 퇴임 벼랑에/총선 1차투표 좌파승리 파장

    ◎“대안 의심되나 일단 바꿔보자” 변화 요구/극우 견제위해 결선선 중도우파 밀수도 25일 실시된 프랑스총선 1차투표에서 사회당 등 좌파가 우세를 보인 것은 다소 예상밖이다.집권 우파정부에 대한 높은 불만에도 불구,정치적 대체세력으로서의 좌파에 대한 기대감이 적었지만 「일단 바꿔보자」는 유권자들의 변화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의 배경도 국민들에게 제대로 납득되지 않은데다 12.8%의 높은 실업률,그리고 시라크 대통령과 여당의 총선전을 지휘한 알랭 쥐페 총리 개인에 대한 인기도 등도 1차선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차선거 결과를 토대로 각 여론조사기관에서 분석한 예상 의석수를 보면 사회당과 공산당이 260∼303석을,중도우파연합은 250∼287석을 차지할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그러나 이번 선거는 종전의 선거와는 달리 지지율 외적인 변수가 많아 1차선거에서 예상외로 좌파가 승리했듯이 2차선거에서는 역시 예상을 깨고 중도우파연합이 이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차선거에서 좌파의 지지율이 선거전의 여론조사에 비해 크게 높아진게 아니라 극우파인 국민전선의 약진과 함께 중도우파연합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정확하기로 유명했던 명성에 먹칠을 한 이곳 여론조사기관들은 2차선거를 예측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우선 1차투표에서 분산됐던 좌·우파 후보들의 표가 2차투표에선 좌·우파와 국민전선 3파전으로 치르게 되는 선거구가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또 1차투표에서 가장 기권율이 높았던 중도우파연합의 지지자들이 국민전선을 견제하기 위해 2차투표에 대거 참가할 가능성도 높다. 이런 가운데 1차투표에서 중도우파연합과 사회당,공산당 등 집권을 해보았던 기존의 메이저당이 싫어 제3의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의 향배도 점칠수 없어 2차선거는 좌파가 약간 우세한 가운데 양측이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또다른 좌우 동거정부(코아비타시옹)의 출현이 현실론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그동안 우파정부가 추진해온 주요정책 노선도 동거정부 등장의 여부를 떠나 수정국면을 맞을수 밖에없을 것 같다. 또 야당인 좌파는 물론 여권내에서도 독선적인 스타일로 비판을 받아온 쥐페 총리도 이번 1차투표 부진으로 2차투표 결과에 관계없이 총리직 사임 등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불 총선/오늘 새벽 당락 윤곽/1차투표

    ◎555개 선거구 개표 순조… 새달1일 2차투표 프랑스 총선 1차선거가 25일 상오 8시(한국시간 하오3시)부터 선거구별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선거에는 5백77명의 하원의원을 뽑는데 모두 6천243명이 입후보,평균 10.8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미 1차선거를 치르고 개표결과를 발표하지 않고있는 뉴칼레도니아 등 9개 해외주및 자치령의 22개 선거구를 제외한 본토 555개선거구에서 투표가 진행됐다.파리,리용,보르도 등 3대도시는 하오 8시에,나머지 지역은 하오 6시에 투표가 끝났다. 하오 9시(한국시간 26일 새벽4시)쯤부터 현지 방송들은 출구조사결과를 내보내고 있으며 선거구별 당선자 및 2차투표 진출자가 가려지기 시작했다.개표는 26일 상오 1시를 넘어서면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완료됐다. 공화국연합(RPR)과 프랑스민주동맹(UDF) 등 중도우파 연합과 사회당­공산당­녹색당 등 좌파연합이 맞선 이번 선거에는 유럽통합과 재정균형,실업대책 등이 주요 선거쟁점으로 떠올라 중도우파연합은 기존의 개혁지속과 함께 자유주의적인 경제정책 실시를 강조해온 반면 좌파는 국영기업 민영화 중단과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확대,재산세 인상 등을 주장해왔다. 2차결선투표는 오는 6월1일 치르게 된다. 지난 93년 총선에서는 중도우파연합이 1차선거에서 무려 80명의 당선자를 확정시키며 기세를 올린뒤 2차선거에서 384석을 추가,전체 의석중 464석을 획득하는 압승을 거두었었다.
  • 「김 대통령 대선자금 간접사과」 여 시각

    ◎「국정공백 막기」 불가피한 선택/“여야 공동책임… 더이상 소모전 말자”/민생문제·경제살리기에 당력 집중/이 대표 변신 시도… 정국 돌파구 될지 미지수 여권은 김영삼 대통령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를 통한 「대선자금 간접사과」 방식이 최선은 아니지만,난국수습을 위한 차선책은 된다는 시각이다.비록 간접적인 입장표명이긴 하나 오랜 국정공백을 막기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여기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에 관한한 더이상 거론하지 않겠다는 자세다.박관용 사무총장도 『대선자금 문제는 오랜 시간을 끄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여야 모두 자유로울 수 없는 과거시대의 책임』이라며 『이것으로 대선자금 논쟁은 끝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즉 야권의 공세를 방관하지 않고 대선을 겨냥한 정략으로 치부,되려 역공을 취하려는 자세다. 이윤성 대변인도 논평에서 『하야론까지 들고 나오면서 정쟁을 부추긴다면 정치권 스스로가 발목을 묶는 자승자박』이라며 『여야 모두 국민의 편에 서는 정치로 돌아가야할 것』이라고 촉구함으로써여권의 의지를 드러냈다. 여권은 이처럼 더이상 모두가 책임져야 할 과거에 얽매여 지체하지말고 미래로 가자는 태도다.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민생해결과 경제회생에 초당적 자세로 나아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도 이런 시각의 반영이다. 이를 위해 여권은 필요하다면 야권과 대화에 나서겠다는 생각이다.급속한 냉각국면을 「국정공백」 우려의 여론에 힘입어 대화로 풀어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박총장도 『아직은 때가 아니지만,못만날 이유가 없다』며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구상은 민심의 추이가 힘을 보태줄 때만이 가능하다.이회창 대표가 이날 『좀 더 지켜보자』며 불안한 눈으로 여론 흐름을 관망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인 것 같다. 한편 이회창 대표의 「공개불가」 동참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이해득실의 저울질도 한창이다.. 당장은 「실」보다 「득」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대표가 고민끝에 대선자금 문제의 「해결사」라는 승부수를 선택한 배경에는 치밀한 경선전략이 깔려 있다.김영삼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을 육탄방어함으로써 「김심(김영삼 대통령의 의중)」과 「당심」을 동시에 껴안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당내 최대계파이면서도 그동안 서먹한 관계를 유지했던 민주계에 화해 신호를 보냄으로써 「대세굳히기」를 시도했다는 분석이다.이대표가 대선자금 해법에서 한발 물러서는 대신 전당대회 시기나 대표직 사퇴 등에 대한 김심을 얻어냈다는 「밀약설」도 그럴듯하게 나돌고 있다.『대쪽 이미지 관리에 급급한다』는 당내 비난을 가라앉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변신」의 속내가 엿보인다. 이와함께 대선자금을 둘러싼 여야 공방의 중심에 들어섬으로써 정치권의 역학구도를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이대표라는 삼각구도로 몰아가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야권의 정치공세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이대표의 복안도 같은 맥락이다.제대로만 되면 여권내 다른 주자들과 차별화를 이루는 효과도 얻게 된다. 그러나 위험부담도 많다.당초 「충분하고 납득할만한 대선자금 해명」이라는 원칙을 저버린데 대해 『정략적 실리 때문에 대쪽이 명분을포기했다』는 여론의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야권의 즉각적인 집중 공략도 넘어야할 산이다.특히 이대표의 정국 해법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는다면 당내 경선을 앞두고 뼈아픈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 불 오늘 총선/「동거정부」 재탄생 관심

    ◎우파 과반확보 전망 불구 좌파 맹추격/22개 정당 후보난립… 부동층 30% 변수 프랑스 총선 1차선거가 25일 상오 8시(이하 현지시간)부터 선거구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예정보다 약 10개월 앞서 실시되는 이번 총선은 유럽통합과 경제난 타개 등 주요 현안을 앞두고 집권 중도우파 연정이 계속 다수파를 차지할지 사회당 등 야당이 승리해 다시 좌우 동거정부가 탄생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원의원 577명을 선출하는 이번선거에는 22개 정당에서 내세운 후보와 무소속 후보 등 모두 6천243명이 입후보,평균 10.82대1의 높은 경쟁율을 보이고 있다.총 유권자수는 3천7백99만8천67명이지만 투표율은 유권자들의 유래없는 무관심으로 60%를 약간 웃돌 전망이다. 23일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지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도우파 연합 314석,사회당 등 좌파 236석,공산당이 27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유권자의 3분의1이 태도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고 좌우파가 워낙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다 후보들마저 난립,어떤 결과가 나올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 멋과 맛 어우러진 일 「정원도시」/시코쿠섬 가가와현 다카마쓰시

    ◎200여년전 조성된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세계 최장의 철도겸용 세토대교도 유명 동경,교오도,나라,벳부 등 일본의 유명 관광지를 한번 둘러본 사람이라면 중소도시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괜찮다.다람쥐 쳇바퀴돌듯 명승지를 둘러봐야 한다는 부담감없이 발길 닿는대로 사람들 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묘미를 전해주기 때문이다. 시코쿠섬 가가와현의 현청소재지인 다카마쓰시.인구 33만명의 중소도시로 휴양과 관광을 겸한 여정에는 알맞은 곳이다.다듬고 깎는 일본인들의 손길이 도시 전체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깨끗하고 정갈하다.이국적인 체취도 별로 없어 마치 우리나라 시골에 온 것처럼 편안한 느낌을 준다.주변에 볼거리도 많아 적적하지 않다. 시내에 있는 리쓰린(율림)공원은 전형적인 일본 공원이다.밤나무(율)숲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소나무가 대부분이다.100여년간 다듬어져 1745년 완성된 이 공원은 시운산자락의 녹지에 6개의 연못과 13곳의 언덕으로 구성돼 있다.매화,벗꽃,목련,철쭉,창꽃 등 사시사철 피는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서 학,거북모양을 한 소나무 분재를 만나게 돼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전혀 다른 풍경을 맛볼수 있다.산책로 중간에 있는 다실 기쿠게쓰데이에서는 차를 들며 섬세한 정원기술과 절묘한 공간배치를 음미할수 있다.산책로는 남쪽코스와 북쪽코스 두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1시간30분정도 걸린다.북쪽호수 언덕에서는 공원전체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어 사진촬영장소로 적격이다. 가가와현은 옛부터 사누키우동이라는 먹거리로 유명하다.중력밀가루와 소금의 절묘한 배분으로 빚어지는 사누키우동은 쫄깃쫄깃하고 차진 맛으로 일품이다.우동의 본고장답게 우동집,우동학교가 1천500여개나 된다.특히 우동학교에서는 손수 우동을 만드는 체험관광을 할수 있다.기술자의 지시에 따라 우동을 직접 제조하고 자신이 만든 우동을 끓여 먹을수 있다. 다카마쓰시의 또하나의 명물은 세토대교.다카마쓰시는 일찌기 일본 본토와 시코쿠섬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발전해왔는데 지난 88년 이 다리가 개통됨으로써 두 지역은 해로를 거치지 않고 육로로 연결됐다.상층부에는 4차선의도로가,하층부에는 복선식 철로가 있는 이 다리는 길이가 9.4㎞로 도로와 철도 겸용대교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사장교,트러스교,적교 등 6개의 다리로 구성돼 있으며 건설비만 1조1천200억엔이 들었다. 다리 중앙에는 세토대교 기념관이 있어 세토대교 건설과 관련된 내력을 알수 있다.세토대교 주변을 순항하는 유람선도 운행되고 있어 선상 관광을 즐길수 있다. 자녀를 동반한 관광객은 레오마파크를 찾는 것도 좋다.서울랜드처럼 어린이나 어른이 함께 즐길수 있는 놀이공원으로 공간배치도 넉넉하게 돼 있어 여유있게 즐길수 있다.69만㎡의 광대한 지역에 유람버스,우주여행을 체험할수 있는 제트 코스터,회전목마 등의 놀이시설과 이슬람사원,태국의 사원,네팔 왕국의 사원 등 아시아 각국의 유적이 실물 크기로 전시돼 있다. 가가와현 야마모토 토시히로 관광진흥과장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항과 시오노에 온천 등 관광지에 한글로 된 관광안내 책자를 비치해 놓았다』며 『특히 가가와현 사람들은 옛날부터 인정이많기로 널리 알려져 외국인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과 다카마쓰까지는 비행기로 90분이 걸린다.아시아나가 주 3회 운항한다.국내에서는 온누리여행사가 패키지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 여주IC∼여주 6.5㎞/4차선 확장 25일 준공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점봉리에서 북내면 천송리를 연결하는 여주IC∼여주간 4차선 도로가 공사착공 3년 10개월만인 오는 25일 준공된다.
  • 음주운전 살인혐의 구속/만취질주 3명 치사… 미필적고의 인정

    서울 노원경찰서는 15일 만취상태에서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반대차선의 차들을 들이받아 3명을 숨지게 한 화물트럭 기사 이혁근씨(32·강원도 평창읍 지동리)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씨가 조사과정에서 『속이 후련하다』고 말하는 등 고의성이 있는데다 음주운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외에 이례적으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3일 하오 5시50분쯤 노원구 공릉동 567의 6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소주를 2병 마신 상태로 대원운수 소속 화물트럭을 몰고 공릉사거리 쪽으로 가다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삼일운수 소속 쏘나타 택시(운전자 윤승현·45)와 아반테 승용차(운전자 김영애·여·33)를 잇따라 받았다.이 사고로 택시운전기사 윤씨와 승객 김희공(45·목사)·남문우씨(53·전도사) 등 3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이씨가 크게 다쳤다. 이씨는 경찰에서 『6개월동안 사귄 애인과 헤어져 고민하다 소주 2병을 마시고 운전했다』면서 『운전할 때 「이판사판이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 자동차 1천만대시대 토론회 이홍로 교수 주제발표

    ◎모범운전자 포상·보험료 할인혜택 줘야/작년 법규위반 1천여만명… 교통문화지표 개발을 교통사고,교통정체,주차난 등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동차와 교통량 등의 양적 성장에 비해 자동차를 이용하는 행동양식 등 교통문화의 질적성장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계상으로 볼때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가중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96년 교통법규 위반 단속자수는 연간 1천1백만61명으로 국민 3명중 1명이,1분마다 30명이 범칙금을 내거나 지도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중대 법규위반인 중앙선 침범,음주운전,신호위반 사고율도 95년에 비해 40∼60% 늘었다. 이처럼 교통문화가 선진화되지 못한 이유는 교통법규를 습관적으로 위반하는 위반문화,교통예절을 무시하는 무례문화,교통사고 책임을 전가하는 회피문화,소득에 비해 큰 차를 선호하는 허례허식문화 등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1천만대 시대,1가구 1차 시대를 맞이하여 교통에 관한 가치관과 행동양식 등 교통문화를 선진화해야 한다.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 ▲양보운전하기 ▲불법주차 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 ▲음주운전 안하기 등 5대 실천과제를 실천하고 ▲경쟁운전 ▲위험지역 확인소홀 ▲교통사고 책임전가 ▲교통 약자 무시 ▲잦은 차선변경 등 5대 악습을 범국민운동을 통해 추방해야 한다. 또 교통문화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선진국과 비교검토하여 반성을 촉구하고 시·도별로 교통문화 지수를 측정,우수지역을 차별화하여 포상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법규 위반자에 대한 사회봉사제를 적극 적용하고 중·고교에 교통안전 담당교사제를 도입하며 체육·교련과목에 교통안전 교육을 포함시켜야 한다.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각종 프로에서 교통안전 수칙을 위반하는 내용을 방송하게 되면 나쁜 교통행동의 확산이 우려되므로 방송심의 기준에 교통문화 안전 수칙 기준을 적극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교통사고 행정심판소를 설치,교통행동의 합리적 기준을 제시하고 지자체에 교통안전 교육과 훈련 등을 담당하는 담당관을 배치해 교통문화 정착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 또 생활도로 등을 대상으로 보행자 통행이 많은 시간대에 차량출입을 제한하는 보행자 전용도로와 노인 통행이 많은 지역에 대한 노인보호구역 지정 등도 바람직하다. 법규 위반자 단속을 경찰·공무원에만 의존하지 말고 양식있는 시민이 고발토록 하는 시민고발 제도를 활성화하고 위험지역 표시지역,서행·일시정지지역 등에서 사고를 일으키거나 불법 주정차,난폭운전으로 사고원인을 제공한 경우 벌칙을 가중 적용하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중대법규 위반 뿐 아니라 도로교통법상 모든 위반내용을 반영하여 보험료를 할증하는 반면 모범운전자를 포상하거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의 우대조치도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앞당기는 방안이 될 수 있다.
  • “김 대통령 신한국당 탈당/거국중립내각 구성해야”

    ◎김대중 총재 주장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3일 『김영삼 대통령이 당적을 뜨고,내각을 일대 개편해 여야와 유능한 인사가 참여하는 거국중립 체제를 만들어 앞으로 10개월을 유지해 나가면 야당과 국민들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MBC·중앙일보 공동주최 시민토론회에 참석,이같이 김대통령의 신한국당 탈당과 거국내각 구성을 주장했다.〈관련기사 5면〉 김총재는 이어 야권 제3후보론에 대해 『실현성이 크지는 않지만 국민 여론이므로 진지하고 겸허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자민련과 내각제를 전제로 한 야권후보 단일화협상과 관련,김총재는 『협상과정에서 단일후보,내각제 개헌 수용여부,내각제 개헌시기 등이 일괄 타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내각제 개헌에 대해 『가장 중요한 정권교체를 위해 우리당으로선 차선책이지만 내각제를 수용할 수 있으며,아마 후보단일화 협상과정에서 내각제를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총재는 또 『김대통령은 대선자금,한보로부터 받은 돈,노태우씨와의 관계를 분명히 밝히고 국민의 이해와 필요하다면 용서를 받아야 한다』며 『정경유착을 끊고 정치개혁의 목적이 달성된 뒤 국민이 동의하면 관대하게 할 수 있으며 그런 일은 많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 안중∼평택·구리∼진접 도로확장/총36㎞ 4차선 오늘 개통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내기리에서 평택시 팽성읍 신궁리간을 연결하는 안중∼평택간 21㎞ 구간과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간을 연결하는 퇴계원∼진접간 15㎞ 구간의 4차선 도로확장 및 포장공사가 각각 준공돼 13일 개통된다. 안중∼평택 구간이 확·포장됨에 따라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이후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던 평택시 포승면 내기리에서 평택까지의 주행시간이 4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돼 경기 남부지역의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92년 12월에 착공,4년5개월 동안 총 사업비 7백91억9천5백만원이 투입됐다. 또 2차선 국도를 4차선으로 확·포장한 구리∼진접간 도로의 개통으로 구리시 갈매동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구간까지 1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2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 전략적 제휴(미국시장을 다시 찾자:4)

    ◎유망기업 파트나 삼아 첨단기술·유통망 확보/생산·마케팅 등 분업화도 바람직 미국시장에의 효과적인 접근을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미국기업을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로 삼아 국제적 협업을 추구하는 전략적 제휴는 새로운 발상의 대표적 방안일 수 있다.미국기업들은 뜻밖에도 해외시장에 관심이 적고,해외시장 진출에 서투르다.미국기업의 이같은 약점을 우리기업들이 활용해야한다고 뉴욕의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유망 첨단기술을 모두 우리 힘으로 연구·개발하려면 시간과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설령 기술을 개발했다해도 이미 외국의 선진 기업들은 다음 단계로 넘어간 뒤다』 국내 대기업의 해외마케팅 담당임원이 말하는 우리 기업들의 현주소다.또 다른 임원은 『필요한 기술을 외국기업이 보유했다면 제휴 형식을 빌어 살 수 있고 핵심역량은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시키는 것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라고 전략적 제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대기업들과 외국 기업들간의 전략적 제휴는 부쩍 늘고 있다.특히 정보통신과 전자,의약 등 21세기 유망 분야에서 이런 움직임이 두드러진다.대기업들은 미국 현지법인이나 지사 등을 통해 전략적 제휴 또는 아예 인수할만한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한다.그러나 한국기업들은 아직 인수·합병,경영정상화 경험이 일천해 인수대상 기업의 규모 및 업종 등에 신중해야 한다.이항구 산업연구원 북미·구주연구실 책임연구원도 기술협력·산업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미국에서는 80년대에 전략적 제휴가 유행했고 90년대에는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전략적 제휴가 흐름에 뒤지는 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우리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차선책』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무공) 뉴욕무역관은 지난해 한·미간 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테크노 프라자」를 개최했다. 한국의 중소기업(중기)들이 원하는 기술을 보유한 미국 중기 100여개를 섭외했다.그후 몇몇 기업들간에 기술협력 논의가 오갔지만 성사된 사례는 한 건도없다.뉴욕무역관의 담당자는 『기술도입 가격을 둘러싸고 이견이 컸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지난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기업인 2천명을 대상으로 불황극복 자구책을 조사한 결과 비용절감(54.6%)이 가장 많고 고부가가치 제품개발·거래처 분산·해외시장 개척순이었고 전략적 제휴는 1.8%에 그쳤다.현실적으로 전략적 제휴까지는 여력이 없다. 김영만 미국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은 그러나 중소기업들이 현실적 어려움을 이유로 단기 대책에 안주해서는 안되며 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만이 미국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한다.그는 『미국 기업들은 무조건 기술만 사려 하면 부메랑 효과를 우려해 꺼린다』며 『상대가 매력적으로 느끼게 포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워낙 큰 내수시장을 가진 미국회사들은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이 적어 국제무역에 대한 감각이 오히려 뒤떨어진다.최근들어 해외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경험이 적어 미국과 동남아·중국시장 양쪽을 잘 아는 우리 기업과 동반 진출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김회장은 『쉽지는 않겠지만 중기들이 전문분야 제품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미국·유럽·일본기업을 파악,그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야 한다』며 『무공과 함께 KOCHAM도 다리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홍기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시카고관장도 『기술·생산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은 같은 분야의 미국회사와의 전략적 제휴가 중요하다』며 『기술과 마케팅은 미국회사가,생산은 한국이 맡는 식의 분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제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영동고속도/횡계∼강릉구간 확장/2001년까지

    ◎총연장 26.5㎞… 4차선으로 한국도로공사는 9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초등학교에서 2차선인 영동고속도로 횡계∼강릉 구간을 4차선으로 넓히는 공사의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2001년 완공할 예정이다. 총연장 26.5㎞인 이번 공사는 횡계의 공사기점으로부터 3.2㎞는 기존 노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고 나머지 구간은 별개의 도로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관령을 비롯한 첩첩산중을 통과하기 때문에 보기드문 난공사가 될 전망이지만 도로공사는 최고 시속 100㎞(승용차 기준)를 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 난장판 박람회(외언내언)

    우리 국민만큼 구경하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드물듯 싶다.「불구경이 제일」이라는 말도 있거니와 반대편 차선에서 일어난 자동차사고를 구경하느라 서행하는 운전자들 때문에 이쪽 차선이 막히는 경우도 없지 않다. 88올림픽이나 대전엑스포,광주비엔날레가 성공한 것도 사실 구경 좋아하는 우리 국민성 덕분이었다고 할 수도 있다.광주비엔날레의 경우 난해하고 재미없는 설치미술을 주로 보여주는 현대미술제였음에도 두달동안 1백60여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그 관객의 대부분은 비엔날레의 뜻도 잘 모르는 시골 아주머니와 아저씨,할머니,할아버지들이었다. 하물며 봄날의 소문난 꽃잔치 「고양 세계꽃박람회」에 구경꾼이 몰리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할 일이다.「어린이 날」이 낀 연휴를 맞아 볼거리에 굶주린 인파가 꽃박람회에 몰려 북새통을 이룬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이 너무도 당연한 일에 대한 준비에 주최측이 소홀했다는 점이다.4·5일 이틀동안 꽃박람회에 몰려든 인파는 50여만명.박람회장인 일산 호수공원의 하루 적정 관람인원은 10만명에불과하다.박람회 개막전에 이 인파를 분산 수용하는 계획을 세우고 관람안내와 홍보를 했더라면 4일의 난장판은 막을수 있었을 것이다. 일산 호수공원이 31만평 규모라고 하나 실내전시관과 주요 전시장들이 공원 한쪽에 몰려 있어 관람객이 한꺼번에 입장할 경우 혼잡이 일어날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게다가 화장실·공중전화·쉼터등 편의시설까지 부족하다는 것은 주최측의 운영미숙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함부로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아이들이 잔디밭에 오줌을 누게 하는 시민들의 수준낮은 질서의식도 물론 문제다.그러나 시민들이 질서를 지킬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주최측의 책임이다.광주 비엔날레 기간동안 광주시는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엔 멀리서 찾아 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시민들의 관람은 자제하도록 한 바 있다. 세계꽃박람회를 격년제로 열겠다는 고양시의 의욕적인 계획이 성공하려면 이번 박람회가 질서있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치러져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