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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철 건천읍 통과 지지/한국고고학회

    한국고고학회는 1일 하오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고고학 전국대회를 통해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경부고속전철 경주노선에 대한 입장을 건천읍 일대를 통과하는 쪽으로 정리했다. 한국고고학회는 『경주의 장래를 생각할때 건천읍 일대로 고속전철을 돌리는 것이 그나마 경주의 역사성을 어느정도 보존하는 차선책이 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 평촌∼산본 순환도로 1.8㎞ 오늘 개통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30일 서울 외곽순환도로의 평촌∼산본간 8차선 1.8㎞에 대한 공사를 끝내고 31일 하오 2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의 개통으로 15∼20분 걸리던 평촌∼산본간이 5분 이내로 단축된다.
  • 10인이하 미니버스 승용차로 분류키로

    ◎2000년부터… 세금 10배 늘어 정부는 지난 8월 입법예고한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개정안을 일부수정,당초 승합차로 분류한 「박스형」의 자동차도 2000년부터는 승차정원이 10인이하일 경우 승용차로 분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그레이스,기아자동차의 봉고·프레지오,쌍용자동차의 이스타나 등 10인승이하 미니버스는 과세와 도로통행방법 등에 관해 승용차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개정안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현재 승합차의 주류인 9인승이 승용차로 분류될 경우 1차선 주행이 가능해지고 보험료가 다소 내리는 이점이 있으나 관련세금은 지금보다 10배이상 늘어나게 된다.〈육철수 기자〉
  • 노개위,노동관계법 주요 합의내용

    ◎노조 임원 겸직 허용·조합비 자율화/노조 조직형태의 변경 총회 의결로 가능/쟁의신고·알선폐지… 조정 전치제 도입/긴급조정기간 현행 20일서 30일로 연장/최저 취업연령 ILO기준 15세로 높여 25일 열린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노동관계법 개정 주요 합의내용을 간추린다. ▷노조설립운영의 자율성 확대◁ ◇노조설립제한완화 및 산별노조로의 전환절차간소화=노조설립신고증 반려사유를 모법에 규정하여 행정관청의 자의적인 개입을 차단한다.노조조직형태의 변경을 해산절차를 거치지 않고 총회의결로 가능토록 한다. ◇노조의 정치활동금지규정 삭제=노조의 정치단체화를 방지하기 위해 정치운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경우를 노조의 결격요건으로 하고 대신 노동조합법의 정치활동금지규정을 삭제한다. ◇노조 총회 공고기간의 단축과 임시총회 소집권자 지명의 의무화=노조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총회소집 공고기간을 15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노조의 대표가 고의로 회의소집을 기피하거나 소집권자가 없는 경우 노동위원회가 15일이내 임시총회 소집권자를 지명한다. ◇행정관청의 노조운영 관여조항의 정비·축소=규약에 위배되는 결의나 처분,법령에 위배되는 단체협약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청구가 있는 경우에만 행정관청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조합비의 자율화 및 노조임원 겸직금지규정의 삭제=조합비 상한규정을 삭제하여 그 징수방법이나 액수 및 지출용도를 조합원의 자율적 결정에 맡긴다.노조전임 임원의 겸직금지규정을 삭제하여 노동운동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노사 자율교섭기반의 정비◁ ◇단체교섭 및 협약체결권의 명문화=단체협약인준 찬반투표 등에 따른 교섭의 장기화와 불필요한 논란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노조대표자에게 원칙적으로 교섭권한과 협약체결권한을 부여한다. ◇노사의 성실교섭의무규정 신설=노조와 사용자는 진지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야 한다. ▷쟁의행위 및 분쟁조정의 합리화◁ ◇조정전치제도의 도입=현행 노동쟁의신고제를 폐지하고 냉각기간을 조정기간으로 대체하는 한편 알선과 조정절차를 하나로 통합,조정을 거친 후에만 쟁의행위가 가능하도록 한다. ◇협약해석 분쟁처리절차의 신설=단체협약의 해석·적용·이행 등과 같은 권리분쟁은 노동위원회가 판정하여 중재재정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한다. ◇주요방산업체의 쟁의행위 제한완화=주요방산업체에 대해서는 방산물자의 생산에 참여하는 근로자만 쟁의행위를 금지시킨다.주요방산업체의 분쟁은 공익사업에 준하여 노동위원회가 분쟁을 조정토록 한다. ◇공익사업의 범위 및 직권중재대상의 축소=공익사업의 범위를 국민의 일상생활이나 국가안위에 밀접히 연관된 필수사업으로 한정한다.직권중재가 가능한 공익사업의 범위를 수도·전기·가스·유류·통신사업으로 한정하고 행정관청의 요구에 의한 직권중재회부규정을 삭제한다. ◇공익사업의 분쟁조정절차개선=공익사업의 분쟁에 대해서는 노사 당사자가 추천하는 위원과 공신력 있는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특별조정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여 조정하게 하고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재권고를 하도록 한다. ◇쟁의행위제한의 합리적 조정=현업공무원의 쟁의행위금지규정을 삭제한다.사업장내 시설점거·출입저지 등 불합리한 쟁의행태를 부추기는 사업장 밖 쟁의행위금지규정을 삭제한다.노조의 승인없이 지부나 조합원에 의해 주도되는 비공인파업금지규정을 신설하여 노조의 통제 없는 무분별한 쟁의를 예방한다. ◇긴급조정기간의 연장=긴급조정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긴급조정기간을 현행 20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 ▷노동시장의 규제완화 및 활력제고◁ ◇근로형태변화에 따른 다양한 근로시간제도의 도입=운수업 등 특정업종은 노사합의로 주 12시간의 연장근로한도를 초과하여 근로할 수 있도록 하되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한다.출퇴근시간을 근로자의 결정에 맡기는 자유출퇴근제(신축적 근로시간제),업무수행을 근로자의 재량에 맡기는 재량근로제,근로시간산정이 어려운 경우 약정한 근로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간주하는 외근근로제를 도입한다. ◇연·월차휴가의 대체제도 도입=노사합의시 연월차휴가를 한꺼번에 모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간제근로의 보호=근로기준법에 시간제근로자의정의 및 보호원칙을 명시한다.세부적용방안을 연구·검토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 ◇퇴직금제도의 개선=현행 법정퇴직금제도를 유지하되 법정퇴직금을 하회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 연금제도로의 대체를 허용한다. ▷노동행정체계의 합리적 개편◁ ◇노동위원회의 독립성·전문성·중립성 보장=노동위원회의 관할은 노동부로 하되 인사·예산·교육훈련 및 기타 행정사무에 관해서는 정부조직법상의 중앙행정기관처럼 독립성을 보장한다. 위원장과 위원의 임기보장을 명문화한다.공익위원과 사무국을 판정·조정담당으로 이원화한다. ◇노사관계행정의 일원화=노조의 설립신고 등 지방자치단체의 노조 관련업무를 노동부로 일원화하여 노동행정의 통일성과 전문성을 꾀하도록 한다. ◇4인이하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적용=근로기준법 개정이후 6개월이내에 4인이하 모든 사업장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을 권고한다.다만 구체적인 적용범위와 적용규정은 특별위원회를 설치,연구·검토하도록 한다. ▷법체계조정 및 표현의 정비◁ ◇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의 통합=노동조합의 활동,단체교섭 및 단체협약의 체결,쟁의행위,노동쟁의의 조정 및 부당노동행위 등을 종합하여 「노사관계법」으로 통합한다. ◇노동조합 정의규정의 정비=노동조합 정의규정에서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삭제한다. ◇노조임원의 3차결선투표제 도입=노조임원 선임시 여러 명의 후보가 난립하여 투표가 계속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2차선거까지 과반수로 하되 3차결선투표에서는 다수득표자를 임원으로 선출할 수 있도록 한다. ◇쟁의행위 정의규정의 정비=직장폐쇄 등 사용자의 대항행위를 쟁의행위 정의규정에서 제외하되 직장폐쇄에 대해서는 별도록 규정한다. ◇최저취업연령의 상향조정=최저취업연령을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맞춰 13세에서 15세로 높인다.〈우득정 기자〉
  • 동서울 톨게이트∼호법 38.8㎞/IC없는 고속도 만든다

    국내 최장의 인터체인지(IC) 없는 기능분리형 고속도로가 생긴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기존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구간(40.7㎞) 바로 옆에 IC가 하나도 없는 기능분리형 고속도로를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6천9백15억원을 들여 2001년에 완공키로 했다. 건교부는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상일IC에서 시작,하남 분기점을 지나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트까지는 기존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하고 동서울 톨게이트부터는 기존 고속도로에서 갈라져 나온 별도의 분리노선으로 호법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를 만들기로 했다.동서울∼호법간(38.8㎞) 고속도로에는 진출입 IC를 설치하지 않아 IC없는 가장 긴 고속도로가 된다.
  • 수출차 전용부두 지정 요청/인천항 제5부두 후보지 건의

    ◎업계/만성적체로 비용 급증… 국제 경쟁력 약화 자동차수출을 위해 전용부두 지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자동차 수출이 급증,최근 인천과 울산 등 자동차 수출 항구에서는 자동차가 제때 선적되지 못해 만성 적체 현상이 빚고 있다.이 때문에 자동차 수출비용이 크게 늘어 자동차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최근 『열악한 항만사정으로 자동차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자동차 전용부두를 지정해달라는 건의서를 청와대와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 등 관계 기관에 제출했다. 자동차공업협회는 건의서에서 『자동차 수출은 전량 해상운송에 의존하고 있고 수출 대수가 1백만대를 넘어섰는 데도 항만여건은 매우 열악하다』며 인천항 제5부두를 자동차 전용부두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또 올해 1백2억달러로 예상되는 자동차 수출액이 2000년에는 2백26억원으로 두 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용부두 지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대우자동차 부평공장,쌍용자동차평택공장 등 인근에 자동차 공장이 몰려 있어 지난해 전체 수출차 1백8만3천여대의 48%를 선적한 인천항은 적체 현상이 심각해 93년 기준으로 적체율이 28.6%로 부산항의 7.7배,평균 대기시간은 15시간으로 6.5배에 이르고 있다고 자동차공업협회측은 밝혔다.해운항만청에 따르면 93년 적체에 따른 손실은 4천1백74억원이나 됐다. 올해에는 인천항을 통해 62만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돼 적체가 심화되고 있으며 인천항을 피해 마산항을 자동차선적항으로 이용할 경우 대당 77달러의 운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손성진 기자〉
  • 레베드 해임은 옐친의 “악수”(해외사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그의 안보보좌관을 해임시킨 목적은 분명하다.크렘린안에서 벌어진 일련의 권력투쟁을 종식시키고 아직도 그가 국가통제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천명하기 위한 것이다.이러한 목적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레베드 장군이 무너진 것은 오히려 정부의 취약성을 드러낸 것이다.옐친의 TV 연설은 낙담한 분위기로 가득찼고 연설을 마치고 포고령에 서명하는 동안 그는 고통스런 모습이 역력했다.옐친이 한창 잘 나갈 때 그는 엄청난 정력을 지닌 정치운영가였다.결코 휘하의 오만방자한 모습을 허용하지 않았다.당시라면 레베드라는 인물도 파워게임이 시작되기 훨씬 전에 잘 길들여졌을 터이다.옐친대통령은 대선 1차선거에서 1천1백만명의 유권자의 지지를 얻은 레베드장군을 크렘린으로 불러들이며 안보문제를 통괄시켰다.레베드는 권한을 하나하나 늘려나갔다.옐친은 이런 레베드에 대해 제동을 걸지 않았다.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기는 격으로 옐친은 레베드를 불러들인 것이다.결과는 오히려 그를 적으로 만드는 꼴이 됐다. 레베드는 오히려 여러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몸이 됐다.범죄와의 전쟁이 실패로 돌아가도 이제 레베드의 책임은 아니다.무엇보다도 어렵사리 얻어낸 체첸평화과정이 수포로 돌아가도 그렇다.하지만 그는 체첸평화를 가져오게 한 장본인으로 기억될 것이다.궁정음모로 쫓겨난 사람일 뿐이라는 것이다.레베드가 이러한 인기를 이용한다면,1∼2년후 대선에서 레베드는 크렘린에서의 4개월이 그에게 커다란 이득을 가져다 줄 지도 모른다. 옐친 행정부로 말하자면 당장 권력손실을 본 것은 아니다.하지만 기이한 만남으로 행정부는 엉망진창이 됐다.위엄없이 추잡한 싸움을 벌여온 아나톨리 쿨리코프 내무장관은 자리는 유지했지만 신뢰감을 상실했다.아나톨리 추바이스 비서실장은 전경호실장 코르자코프처럼 권모술수만 부리는 무자비한 사람이라는 평판만을 얻었다.가장 나쁜 것은 현재의 위기를 위기로 생각하지 않는데 있다.레닌과 안드로포프시대 그리고 체르넨코와 브레즈네프시대에도 바로 지금같았다.당시 지도자들은 정치의 뒷면에서 자신의 건강과싸우고 있었다.지도자들이 힘을 못쓰고 있을 때 권력에 굶주린 가신들의 권력싸움만 있었다.
  • 혼잡 통행료/5∼7일간 계도후 징수

    ◎서울시/쿠폰 구입따른 정체 우려 서울시는 내달 실시 예정인 남산 1·3호 터널 통행차량에 대한 혼잡통행료 징수제 시행에 앞서 5∼7일간 계도기간을 거친후 징수를 시작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따라 혼잡통행료 징수 시행시기는 내달 1일까지 통행료 징수대 설치작업이 완료된후 계도기간을 거친 5∼7일 이후로 확정될 전망이다. 서울시 김동훈 교통관리실장은 『통행료 시행에 앞서 계도기간을 두지 않으면 통행료 지불수단으로 사용될 2000원권 쿠폰을 구입하려는 차량으로 인해 불필요한 정체가 빚어질 우려가 있어 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함께 통행료 지불차량과 버스,택시,3인이상 탑승차량 등 통행료 면제차량을 위한 전용차선 구간 설정 및 고시여부 등을 놓고 경찰과 협의중이다.〈강동형 기자〉
  • 옐친,레베드 해임/포고령 서명

    ◎“쿠데타 기도설 등 용납 못한다”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알렉산데르 레베드 국가안보위 서기의 해임조치를 단행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실시된 ORT­TV 연설을 통해 그가 크렘린 팀을 분열시켰으며 대통령이 되려는 야망을 위해 이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레베드를 국가안보위 서기직 등 모든 직책에서 해임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옐친 대통령은 연설에서 『나는 최근의 상황에 대해 더이상 인내할 수 없어 레베드 장군의 직위를 박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레베드에게 정부 지도자들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우라고 말했었다』며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문제들을 풀어갈 수 없을 것이란 점을 상기시켰다』고 밝혔다. 레베드의 해임은 최근 수주동안 레베드와 고위 각료들간의 권력다툼이 이어진 가운데 그가 쿠데타를 기도하고 있다는 아나톨리 쿨리코프 내무장관의 주장이 제기된지 하룻만에 이뤄졌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쿨리코프 내무장관의 주장이 제기된 다음날 긴급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선 바 있다. 퇴역장군인 레베드는 지난번 러시아 대통령 1차선거에서 15%의 지지율을 얻은뒤 옐친 행정부에서 체첸 사태 등 국가안보 관련 업무를 관장해 왔으나 크렘린 내부 인사들 및 내무부 관리들과 잦은 마찰을 빚었다.
  • 고속버스 전용차선/토·일 전일제 추진/건교부

    ◎빠르면 내년초부터 시행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제의 주말 24시간 연장 시행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17일 현행 토요일 낮 12시부터 하오 9시,일요일 상오 8시에서 하오 9시까지 제한적으로 시행중인 고속버스 전용차선제 적용 시간대를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종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경찰청과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중 교통개발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주말 고속도로 교통량과 전용차선제 실시에 따른 효과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빠르면 내년초부터 휴일 전시간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고속버스 전용차선제가 주말 특정시간대로 제한돼 대중교통수단 유인효과가 떨어져 전용차선제 시간대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대로 할 경우 부산·대구·광주 등지에서 서울로 오는 경우 현지에서 주말 하오 4∼5시에 고속버스를 타더라도 교통체증 등으로 전용차선제 실시 구역(서초IC∼청원IC)에 접어드는 시간에는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육철수 기자〉
  • “어음보험제 재추진”/한 부총리 중기와 간담

    ◎대체 생산시설 관세면제 검토 부도어음에 대한 손해를 보상해주는 어음보험제가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승수 부총리는 16일 하오 한국수출산업공단에서 중소기업대표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어음보험제도를 내년에 정부예산을 지원해 도입하는 방안은 보류됐으나 별도의 방법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또 자동화투자 등 대체생산시설에 대한 관세부과를 면제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기존의 기계를 해외 현지법인에 수출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대체시설에 대한 관세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그러나 화물자동차 전용차선제는 오히려 부작용이 많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임태순 기자〉
  • 흑석동 상수도관 파열/어제 노들길 심한 체증

    15일 하오 4시쯤 서울 동작구 흑석1동 제1 한강교에서 국립묘지 방향 7차선 도로밑의 지름 500㎜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돼 7개 차선 중 3개 차선이 통제되는 바람에 노들길 등 주변도로가 밤늦게까지 심한 체증현상을 빚었다. 사고가 나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긴급복구에 나서 하오 7시쯤 상수도관이 파열된 부분을 찾아내 물길을 막았으나 물과 함께 흘러나온 모래가 도로 곳곳에 쌓여 16일 새벽까지 복구작업이 이어졌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하 2m 깊이에 묻혀 있는 상수관이 도로 위를 지나는 차량들의 압력을 못이겨 터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주병철 기자〉
  • 서울∼일산 수색로 5㎞/버스 전용차선제 실시/12월부터

    【고양=박성수 기자】 오는 12월 1일부터 서울과 일산신도시를 잇는 왕복 8차선 수색로에 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경기도 고양시는 15일 출퇴근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수색로 구간중 고양시 행신3거리∼서울시 경계인 덕은동까지 4.6㎞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차선도색 표지판을 설치하고 12월 1일부터 한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내년 1월1일부터 단속할 방침이다.
  • 정부차원 경제 체질강화 구체화/경쟁력 10% 높이기­의미와 전망

    ◎공공부문 생산성 제고·기업부담 완화 역점/인력 감축·일선기관 통합… 조직개편 신호탄 정부가 9일 내놓은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추진방안」은 「9·3 경제대책」에서 제시됐던 기업의 활력회복과 경제체질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챙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는 경쟁력을 10% 이상 높이기 위한 해답을 찾기 위해 공공부문의 생산성 향상과 기업의 비용부담 완화라는 차원에서 접근했다. 특히 사무보조원과 같은 단순 기능인력과 철도·체신 등의 현업관서를 중심으로 4년간 1만명을 감축키로 한 점은 향후 정부조직 개편의 물꼬를 트는 신호탄으로 보여 주목된다. ○민간의 참여 허용 중앙부처의 중간감독기관을 광역화하거나 일선기관을 통합,지자체와 업무를 분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도 눈길을 끈다. ○경쟁개념 도입 공공기관 사업에 경쟁개념을 도입,발전소나 공단건설에 민간의 참여를 허용키로 한 조치도 의미있다. 특히 정부투자기관의 이사회 제도를 개편,고객이나 금융기관 및 업계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것은 경직화돼있는 정부투자기관의 경영을 자율화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아울러 내년에 정부투자기관 등 공기업의 인건비와 경직성 경비의 총액을 동결키로 한 것은 임금안정 노력을 민간업계로 확산시키기 위한데 주목적이 있지만 공무원과의 봉급격차를 줄이기 위한 뜻도 담겨 있다. 내년도 공무원 봉급인상률이 당초 계획(9%선)보다 낮은 5.7%에서 결정됨으로써 공무원 봉급을 98년까지 정부투자기관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한 대통령 공약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통화불안 소지도 기업의 비용부담을 10% 줄여주기 위해 내놓은 첨단업종에 대한 수도권 입지규제 완화조치는 관련부처간 밀고 당기는 신경전을 편 끝에 나온 해답이다.정부는 그러나 수도권 인구집중을 우려,공장신설은 허용치 않는 쪽으로 결론내렸다. 대신 신축 개축 증축을 통해 첨단업종으로의 업종전환을 허용하는 차선책을 택했다.하지만 이번 방안의 문제도 제기된다. 우선 정부조직개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재경원 관계자는 『아직 논의된 적은 없다』고만말했다. 대기업에 차관도입을 허용한 것도 통화불안 요인이 될 소지를 안고 있다.그 용도가 국산자본재 구입으로 제한되기는 하나 내외금리차로 인한 통화증대로 물가안정기조를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성장 둔화,물가 및 경상수지의 연간 관리목표선 붕괴에서 보듯 경제난을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지만 단기 대증요법을 동원하는 일은 신중해야 한다.〈오승호 기자〉
  • 미는 대북제재에 동참해야(사설)

    미국에서 한반도정책을 주무르는 핵심인물이라 할 수 있는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백악관 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보좌관,국무부 한국과장일행이 10일 서울에 온다. 이른바 한반도정책 트리오가 예정에도 없던 일정을 잡아 그것도 한꺼번에 서울로 달려오게 된 것은 그만큼 한국정부와 긴히 협의할 일이 생겼다는 반증일 것이다.우리는 한국과 미국간에 화급한 일이 당초부터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바이지만 일이 생겼다면 서둘러 수습하는 것이 차선책이란 점에서 로드 차관보일행의 서울방문을 환영하고 싶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오고가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 해결하는 것이다.이 일행이 서울에 오는 것은 잠수함무장공비 침투사건 이래 한반도에 조성되고 있는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앞으로의 대북한정책에서 양국간 정책조율이 목적이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 미국은 1차적으로 한국에서 일고 있는 대북 강경분위기를 진정시키려 들 것이다.그러나 미국측에 사전에 얘기해두고 싶은 것은 미국이 우려해 마지않는 강경분위기가 왜 생겼는지에대한 명확한 인식과 최근 대북문제에서 한국과 미국간에 가로놓인 세칭 「시각차」라는 것이 왜 발생했는지부터 거슬러 살펴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은 한국이 이번 사태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미국은 북한 도발행위에 대해 한국민이 느끼는 현실적 위협을 바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그리고 우리는 이런 긴장상태속에서도 미국이 계속해서 대북 「당근정책」을 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고 있다.한국민은 미국이 제네바합의체제유지에 급급한 나머지 한국의 입장과 한국민의 이해를 소홀히 하는 일면이 없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한국의 양해와 한국의 협조없이는 실행이 불가능하고 한국의 대북한정책 또한 미국의 협력 없이는 곤란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따라서 미국은 대북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도 한국민의 이해와 협력을 먼저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로드 차관보일행의 서울방문을 통해 미국이 대북문제에 관한 한 한국과 확실한 공조체제를 유지한다는 믿음을 한국민에게 심어주길 당부하고 싶다.그리고 미국은 더이상 북한이 오판하는 일이 없도록 보다 확실한 대북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것이다.
  • 쓰레기 무단투기 아직도 여전하다/윤화이(발언대)

    예나 지금이나 한가위를 앞둔 부모는 자녀에게 추석빔으로 한복 등 새옷을 마련해주며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돈한다.햇과일과 햇곡식으로 음식을 차려놓고 차례를 지내고 손님을 맞는다.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추석이라는 단어에 「정갈하다」는 이미지가 담겨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추석을 앞두고 환경보호단체가 마을청소에 앞장선 것도 이런 뜻에서였을 것이다.우리민족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명절 추석은 우리에게 고향 같은 푸근함을 안겨준다.새옷을 입고 선물을 한아름씩 안고 고향길에 나설 때는 지루하고 짜증나는 이른바 지옥의 귀향길이 겁나지 않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고속도로 갓길달리기,버스전용차선에 끼어들기,그리고 쓰레기무단투기 등의 부끄러운 행태가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단골메뉴가 되고 있다.지난 추석연휴중 각 시·도 및 지방환경관리청·경찰관서·도로공사와 합동으로 모두 3만514명을 투입,고속도로 정체구간·휴게소·터미널 등에서 쓰레기투기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703건을 적발,4천6백5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한다. 적발건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쓰레기무단투기 442건보다 59%가,과태료부과액으로는 지난해의 2천9백여만원보다 60%가 늘어난 셈이다. 이처럼 쓰레기무단투기행위가 늘어난 것은 아직도 국민의 기초질서의식이 정착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대다수 귀성객은 쓰레기를 비닐봉투에 담아두었다가 집에 가서 버리고 있다.그러나 자녀 앞에서 부끄러운 행동을 한 부모가 많다니 한심할 뿐이다. 연휴에 그 많은 공무원이 쉬지도 못하고 초등학교 학생조차도 눈살을 찌푸릴 한심한 행동을 단속해야 하다니….
  • 금리 연 10%선 인하 유도/경제 당정회의

    ◎금융­토지비용 대폭 완화 정부와 신한국당은 우리 경제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타개하기 위해 기업의 금융·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완화하고 임금인상 자제분위기를 민간기업에도 확대키로 했다. 당정은 8일 팔레스호텔에서 한승수 경제부총리와 이상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금리·고지가·고임금·고물류비용·고물가 등 5고현상을 해소하고 「경쟁력 10% 높이기」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 당정은 국내 금리를 최단시간내 최소한 1∼2%P 인하하고 금리수준을 10%대로 정착하기 위해 한은 지불준비율을 현행 7.5%에서 6∼5.5%선까지 인하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키로 했다. 당정은 또 개발제한구역과 자연녹지지역내 물류센터 건립을 허용하고 물동량이 많은 고속도로구간에 대해 화물차 전용차선제를 실시하는 등 기업의 물류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와함께 소비성유동자금을 사회간접자본(SOC)부문으로 유도하기 위해 분리과세 등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10년이상 장기채권을 발행할 방침이다.당정은 특히 고위직 공무원과 국영기업체에 이어 민간기업체 임직원에 대해서도 봉급인상을 자제하거나 동결토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당정은 저축증대를 위해 비과세통장 가입범위를 확대,현행 1가구 1통장에서 「소득원이 있는 자」에 대해 1인당 1통장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 택시 버스전용차선 진입/10일부터 4곳 시범통행

    ◎헌릉로­내곡IC∼염곡동 2.9㎞/시흥대로­안양시계∼시흥IC 4.8㎞/통일·의주로­독립문∼녹번역 3.9㎞/망우로­구리시계∼시조사 5.1㎞ 서울시는 택시의 버스전용차선 통행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10일부터 버스 통행량이 적은 헌릉로·통일로·의주로·시흥대로·망우로 등 4개 간선도로의 버스전용차로에 택시통행을 시범 허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시범 구간에서는 택시가 버스전용차로만을 이용해야 하며 승객을 기다리기 위한 주·정차는 금지된다. 헌릉로(내곡 인터체인지∼염곡동간 2.9㎞)와 시흥대로(안양시계∼시흥인터체인지간 4.8㎞),통일로·의주로(독립문∼녹번역간 3.9㎞)는 전일제로,망우로(구리시계∼시조사간 5.1㎞)는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만 허용된다. 시는 다음 달 6일까지의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택시통행 허용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강동형 기자〉
  • 교통표지판 식별 쉬워진다/판형·글자 크게… 99년까지 연차개선

    고속도로 및 국도상의 모든 도로표지판이 식별이 쉽고 운전자에게 빠른 시간내에 목적지를 안내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건설교통부는 그동안 대한교통학회와 택시운전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도로표지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99년까지 1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표지판을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3일 발표했다. 개정안은 도로 표지판의 인지도 및 시인성 기능을 높이고 방향예고표시,도로표지의 연계성,표지판 규격 및 영문표기 확대 등에 주안점이 두어졌다. 표지판의 경우 단판식은 현재 보다 1.3배(면적기준),복판식은 1·2배로 확대된다.글자의 크기도 한글은 1.35배,영문은 1.6배 더 확대,야간운행은 물론 다차선화와 고속주행시 시인성을 높이게 된다. 안내지명은 전국 국도를 연계,원·근거리 안내지명을 선정하고 이정표지는 현행 5∼8㎞에서 4㎞로 조정된다.
  • 7∼10인승 미니밴 등/내년 1월부터 승용차로 분류

    내년부터 7∼10인승 미니밴이나 다목적 승용차(지프형 승용차 포함)들도 1차선과 도심고가도로를 달릴수 있게 되고 정기검사기간도 늘어나는 등 관리가 아주 편해진다.반면 부대비용 부담은 조금 커질 것 같다. 최근 입법 예고된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서 자동차 분류체계를 개편, 승용차의 승차인원 규정을 「6인 이하」에서 1.5박스 스타일의 「10인이하」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1박스 스타일인 그레이스 이스타나 프레지오 등은 대상이 아니며 산타모와 다목적형(지프형)승용차중 7인승 이상의 갤로퍼와 수입 미니밴, 그리고 현대자동차가 개발중인 A1이 해당된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해당차량은 종전규정을 적용하되 소유자가 원할 경우새 규정을 따를수도 있게 했다. 승용차가 되면 운행 가능한 차선과 최고속도 등의 모든 운행규정이 승용차 기준을 적용받아 편해진다.출고뒤 1년뒤부터 6개월마다 받아야 하는 자동차정기검사도 2년마다로 늘어난다. 반면 차량의 등록세(비영업용 1가구1차 신규등록기준)는 차값의 3%에서 5%로 높아진다.자동차세는 연간 6만5천원에서 교육세를 포함,엔진배기량 ㏄당 1백30∼4백81원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보험료는 3분의 1수준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승합차는 「사업용」으로 분류돼 높은 보험요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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