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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순환도로망’ 구축한 화성시…동서남북 30분 도로 이동 시대 연다

    ‘내부순환도로망’ 구축한 화성시…동서남북 30분 도로 이동 시대 연다

    경기 화성시가 내부순환도로를 구축해 관내 30분 이동 시대를 만들겠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GTX-A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이어 도로교통이 대규모로 확충돼 시민들 이동이 더 빨라지고 더 편해질 전망이다. 인구 100만 특례시를 앞둔 화성시 면적은 서울의 1.4배에 이르는 844㎢에 달한다. 지역 균형발전과 화성시민들의 이동 편의,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도로나 철도 등 교통인프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민선 8기 화성시가 추진하는 ‘화성 내부 순환도로망’은 ▲발안~남양, ▲화성~오산,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등 3개 노선을 통해 동서남북 주요 신도시와 거점을 잇는다. 3개 노선의 총 사업비는 1조 7000억원에 달한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기재부 민투심 통과…내부순환도로망 구축 탄력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는 지난 7월 25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실시협약(안)’이 심의·의결돼 시가 추진하는 내부순환도로망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발안~남양 노선은 향남지구에서 남양뉴타운까지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모두 4463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향남~남양~안산 구간 통행 시간이 현재 40분에서 20여 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 장거리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송 ~ 동탄 50분 → 26분, 향남 ~ 동탄 70분대 → 30분대, 획기적으로 단축 ‘매송~동탄 고속화도로’는 봉담신도시와 개발 예정인 진안신도시를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노선이다. 매송에서 진안을 지나 동탄 삼성캠퍼스까지 이동시간이 50분에서 26분으로 매송고색로 대비 24분 단축될 전망이며, 현재 운영 중인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8.9km)와 연계해 연장 10km 왕복 4차로 도로이며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화성~오산 고속화도로’는 화성시 향남지구에서 오산시 금암동까지 화성시 남측을 동서로 13km 왕복 4차로로 연결해 향남과 오산 방향의 극심한 교통 체증을 분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향남에서 동탄까지 이동시간이 70분대에서 3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내부 순환도로망 구축은 시민들 이동 편의를 높일 뿐만 아니라 동서남북 30분 이동시대를 열 것”이라며 “순환도로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균형발전특례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철도인프라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서해선,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등 8개 노선을 설계·건설 중이며, 경기남부동서횡단선, GTX-C 병점 연장 등 8개 노선을 계획·구상 중으로 총 16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유니크한 디자인·7가지 색상… 국내 공략

    유니크한 디자인·7가지 색상… 국내 공략

    지프(Jeep)는 전기 SUV인 ‘어벤저’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지프 최초 순수 전기차인 어벤저는 아이코닉한 세븐-슬롯 그릴 등 지프 고유의 디자인 DNA를 계승한 콤팩트 SUV다. 54◇ 리튬이온 배터리로 환경부 기준 최대 295㎞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5290만~5640만원이다. 어벤저는 콤팩트 SUV로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진입각 20도, 브레이크 오버각 20도, 이탈각 32도를 확보하는 등 험로 주행 성능도 최상급이다. 200㎜의 지상고와 615㎜의 시트 높이는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주행 포지션을 보장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은 54◇로 최대 295㎞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 시 배터리 20~80%까지 약 24분이 소요된다. 어벤저 외관은 지프 고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박시한 스타일이 구현됐다. 10.2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유커넥트 원격제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파크센스, 파크뷰 등을 기본 탑재했다. 외장 색상은 총 7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어벤저는 ‘2023 유럽 올해의 차’ 및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3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 수입 프리미엄 소형 SUV 1위… 실적 날개

    수입 프리미엄 소형 SUV 1위… 실적 날개

    지난달 국내에 선보인 ‘뉴 MINI 컨트리맨’이 탁월한 상품성과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주행성능 등으로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MINI 컨트리맨’은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려온 모델 라인업이다. 2020년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 이후 매년 26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34.6% 증가한 1618대가 판매되면서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뉴 MINI 컨트리맨은 길고, 넓고, 높아졌다. 이전 세대에 비해 150㎜ 길어지고, 25㎜ 넓어졌으며, 105㎜ 높아져 가족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무릎공간과 머리공간을 확보했다. 또 뉴 MINI 컨트리맨에는 MINI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ALL4’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우수한 험로 주파 능력과 탁월한 동력성능, 민첩한 주행감각을 선사해 언제 어디에서나 MINI 특유의 경쾌한 주행감성을 즐길 수 있다. 뉴 MINI 컨트리맨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풍부하게 적용했다. 충돌 및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파노라마 뷰, 주차 어시스트,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가 기본형인 클래식 트림에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 “고라니인 줄”…뺑소니 사고 후 발뺌한 60대 운전자

    “고라니인 줄”…뺑소니 사고 후 발뺌한 60대 운전자

    외국인을 상대로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낸 60대가 구속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지난 27일 오전 5시쯤 아산시 도고면의 한 도로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자 A(53)씨를 치고 도주해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로 60대 B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5시 37분쯤 다른 운전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현장에서 부서진 우측 백미러와 차량 파편 등을 발견한 경찰은 뺑소니 사고로 판단하고, 아산 시내 방면 이동 차량 중 우측 범퍼가 손상된 차를 추적한 결과 이날 정오쯤 B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이날 2차선인 이 도로에서 아산 시내 방면으로 운전하다 갓길에서 같은 방향으로 보행 중이던 A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B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처음엔 “고라니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으나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전남 광양~경남 하동 잇는 ‘남도2대교’ 추진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을 잇는 ‘남도2대교’ 공사가 추진된다. 남도2대교는 구례군 간전면에서 하동 화개장터로 연결되는 ‘남도1대교’ 아래 1.4㎞ 지점에 건설한다. 섬진강을 가로질러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 지방도 861호선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국도 19호선을 연결한다. 길이 300m, 교량 폭 13.5m, 왕복 2차선으로 설계 중이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 남도2대교는 2014년 국토교통부 동서 통합지대조성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98억원이며 국비와 지방비 50%씩이다. 지방비 50% 확보를 위해 전남도, 경남도, 광양시, 하동군이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와 경남도는 각각 7.5%(14억 8500만원)씩 총 15%(29억 7000만원), 광양시와 하동군은 각각 17.5%(34억 6500만원)씩 총 35%(69억 3000만원)를 부담한다.
  • 광양시~하동군 잇는 ‘남도2대교’ 건설 추진

    광양시~하동군 잇는 ‘남도2대교’ 건설 추진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을 잇는 다리가 하나 더 만들어진다. 구례군 간전면에서 하동 화개장터로 연결되는 ‘남도1대교’ 아래 1.4km 지점에 새로 건설한다. ‘남도2대교’는 섬진강을 가로질러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 지방도 861호선’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국도 19호선’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교량 길이 300m, 교량 폭 13.5m, 왕복 2차선으로 설계 중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로 올해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4년 국토부 동서 통합지대조성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국비 50%(99억원)와 지방비 50%(99억원) 비율로 총사업비는 198억원 규모다. 지방비 50% 확보를 위해 전남도, 경남도, 광양시, 하동군이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경남도는 각각 7.5%(14억 8500만원)씩 총 15%(29억 7000만원), 광양시와 하동군은 각각 17.5%(34억 6500만원)씩 총 35%(69억 3000만원)를 부담한다. 광양시는 지난 25일 다압면사무소에서 ‘남도2대교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홍수 등 환경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관련 대책 마련 필요성, 경관조명 설치와 공원 조성 등으로 교량 주변을 관광 자원화하는 방법 등 교량 건설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제시했다. 김낙균 광양시 도로과장은 “남도2대교는 광양 매화축제, 하동 벚꽃축제, 구례 산수유 축제 등 지역 축제 기간에 상습적으로 정체되던 구간의 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화성시, 2029년 말 개통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 추진

    화성시, 2029년 말 개통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 추진

    경기 화성시가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하는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화성시는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는 향남읍 상신리에서 남양읍 송림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5.36㎞ 규모의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이 노선은 남북 축 간선도로망 구축 사업의 하나로, 향남1·2지구와 남양뉴타운 등 서남부권역 주요 택지지구가 최단 거리로 연결된다. 해당 노선에는 발안, 팔탄, 무송, 송림 등 4곳의 나들목이 건설되며, 민자 381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463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2017년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 민간투자 사업 제안을 받은 후 2020년 협상대상자를 지정하고 2022년에는 사업 실시협약안에 대한 협상을 완료했다. 실시협약안이 기재부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내달 중 (가칭)발안남양도로주식회사와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실시설계, 영향평가, 보상 절차 등을 거쳐 2026년 착공해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화성 향남·남양에서 안산까지 이동 시간이 종전 40분에서 절반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명근 시장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는 서남부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도로뿐 아니라 화성~오산, 매송~동탄 등 내부 순환도로망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시간 넘게 ‘병원 뺑뺑이’ 70대 교통사고 응급환자 사망

    1시간 넘게 ‘병원 뺑뺑이’ 70대 교통사고 응급환자 사망

    전북 익산에서 70대 교통사고 환자가 치료 가능 병원을 찾다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다. 이 환자는 대형병원 2곳에서 “의료진이 없다”며 수용을 거부당하는 등 병원 4곳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1시간 20여분 만에 숨을 거뒀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55분쯤 익산시 여산면의 왕복 4차선 도로에서 A(70대)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복됐다. 사고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A씨는 밖으로 튕겨 나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살펴본 결과 A씨의 상태는 위중했다. A씨는 한쪽 발목이 절단되고 머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는 곧바로 A씨를 응급처치한 뒤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했다. 그러나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는 원광대병원은 발목 접합 전문의가 당직 근무 뒤 퇴근한 상태였다. 전북대병원은 전문의가 다른 수술 중으로 당장 치료가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구급대는 A 씨를 전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해당 병원에서도 수술이 어렵다고 판단, 또 다른 종합병원으로 그를 이송했다. 이후 A씨는 오후 1시 19분쯤 병원에 도착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당시 상황이 의정 갈등이나 지역 의료인력 부족 등의 영향인지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아지 뛰쳐나와도 알아서 척척 멈추는… 제주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달린다

    강아지 뛰쳐나와도 알아서 척척 멈추는… 제주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달린다

    # 24일부터 제주시청~제주국제공항~서귀포1청사 58㎞ 하루 1회 왕복 운행 “차가 운전하다가 버스정류장에 도착할 때쯤 다음 경로를 고려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알아서 차선을 변경해줍니다. 갑자기 강아지가 불쑥 뛰쳐나오는 경우에는 스스로 멈춰섭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부터 제주시청~제주국제공항~서귀포1청사 구간에서 노선버스형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시범운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범 운행하기 전에서 제주도청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 시범 운행을 선보인 제주 자율주행 새싹기업인 ㈜라이드플럭스 이정훈(37)테스트담당자는 “옆 차선 버스가 영역을 침범해 선을 넘으면 자동으로 차가 멈춘다”면서 “앞에 멈춘 차가 있으면 피해서 가기 위한 시도를 하다가 멈추면 운전자가 개입해 운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주행 교육받은 사람들만 운전석에 앉을 수 있다”며 “돌발상황때 액셀러레이터나 핸들을 운전자가 조작하는 순간, 자동으로 운전자 모드로 바뀌기 때문에 운전할 때 큰 무리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정운수면허 발급 및 사전운행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을 검증한 후 서비스를 개시한다.#12석 규모 쏠라티 일반 버스요금과 동일 적용…자율주행 교육받은 운전자만 운전석 앉을 수 있어 12석 규모의 쏠라티 자율주행버스 1대로 왕복 총 3차례 운행된다. 제주시청에서 서귀포 1청사까지 약 58㎞(17개 정류소) 운행하는 901번 버스는 지난 2021~2023년까지 제주공항에서 중문관광단지까지 자율주행 서비스를 하던 수요응답형 버스다. 2021년 69명, 2022년 149명, 2023년 67명 등 3년간 탑승인원은 285명에 그쳤다. 이 구간을 운행하던 수요응답형버스가 이번에 제주시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서귀포환승정류장에 낮 12시 45분쯤 도착하며, 오후 2시 15분에 다시 출발해 제주시청에 오후 4시쯤 도착한다. 하루 왕복 1회 운행될 예정이다. 반면 제주시청에서 제주공항까지 9.3㎞(5개 정류소)를 왕복 2차례 운행되는 902번 버스는 오후 4시 30분과 오후 5시 25분 두차례 출발한다. 김기홍 도 우주모빌리티과장은 “현행법에 따라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전관리자가 동승하게 된다”면서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법정대리인의 동의하에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버스 정류소 도착때 알아서 차선 변경 척척… 운전자 핸들만 잡아도 운전자모드 전환 또한 “교통 및 기후상황에 따른 비상·돌발 상황 발생땐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에서 수동운전 전환된다”며 “시범운행 서비스로 평일에만 운행하고 탑승인원이 12명으로 제한된 만큼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탐라자율차 탑승 요금은 일반 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티머니 결제 및 환승요금 적용되며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탐라자율차가 운행하는 ‘제주시청-서귀포1청사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연장 69.8㎞다. 전국 17개 시도 36개 지구 중 연장거리는 충청-세종-대전을 연결하는 충청권 지구(87.3㎞) 다음으로 길면서 단일 광역지방단체로는 가장 긴 연장거리다. 양구간 왕복 116㎞로 세계에서 가장 긴 노선구간이라 할 수 있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자율주행 기술 도입을 통한 교통 안전성 향상과 효율성 증대는 물론, 제주의 여행의 시작점, 제주공항에서부터 노선버스형 탐라자율차 서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제주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올해 3월부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실증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4개월동안 1184건 호출에 탑승객은 1994명에 달했다.
  • “생존 확률 3%” 도로서 의식 잃고 쓰러진 운전자 구한 경찰관들

    “생존 확률 3%” 도로서 의식 잃고 쓰러진 운전자 구한 경찰관들

    아버지가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고 이동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를 발견한 경찰이 신속한 대처를 펼쳐 생명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오후 4시 40분쯤 수원시 권선구 행정단지 앞에서 왕복 8차선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앞 차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교통순찰 근무에 나섰던 수원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남상원 경위와 우한얼 순경은 사고 순간을 목격한 뒤 교통정리를 위해 출동했다. 출동한 두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사고를 낸 50대 A씨가 창문에 머리를 기대로 축 늘어진 채로 있던 것이다. 이에 남 경위와 우 순경은 A씨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즉시 구조에 나섰다. 당시 A씨의 차량은 안에서 잠겨 문이 열리지 않는 상태였는데 남 경위와 우 순경은 순찰차에 있는 삽과 인근을 지나던 화물차에서 망치를 빌려 조수석 창문을 깨고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구조 당시 맥박과 호흡이 없던 상태였다. 이에 남 경위는 운전석 의자를 젖힌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우 순경은 112상황실에 알리고 119 구급대를 요청했으며 A씨 보호자에게 전화해 평소 지병 등을 확인했다. 이들은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5분여에 걸쳐 서로 번갈아 가며 CPR을 했고, 마침내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A씨를 인계했다.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했으며, 사흘째에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겨 치료받았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A씨는 평소 지병은 없었으나 당시 부친 생명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이동하다가 과도한 스트레스로 관상동맥이 경련을 일으켜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을 회복한 뒤 경찰서를 찾은 A씨는 “담당 의사로부터 초기 심폐소생술 조치가 빠르게 이뤄져 3%의 확률로 생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두 분을 만난 것이 천운이다. 응급조치가 없었다면 저까지 잘못됐을 수 있는데 새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남 경위와 우 순경은 “빨리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뿌듯하고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푸른 바다 품은… ‘신선이 노닌 놀이터’ 선유도

    푸른 바다 품은… ‘신선이 노닌 놀이터’ 선유도

    전북 군산의 고군산군도를 찾는 대부분의 여행자가 가장 먼저 찾는 곳은 선유도와 장자도다. 고군산군도 여행의 초급코스다. 그만큼 육지에서의 접근성도 좋고,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에서 유명한 섬 중 하나로 고군산군도의 정중앙에 있다. 푸른 바다에 보석처럼 놓인 섬의 경치가 아름다워서 신선이 놀던 섬이라는 의미로 붙여졌다. 원래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방문할 수 있었지만, 2017년 섬을 연결하는 왕복 2차선의 고군산로가 개통되면서 차로 편하게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선유도는 고군산군도 선유 8경의 중심지로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 코스와 하이킹코스가 유명하다. 한참 뛰어놀다 보면 바닷속으로 서서히 잠기는 황홀한 낙조의 시간이 다가온다. 선유도는 선유낙조라고 할 정도로 어디서든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낭만적인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해수욕장도 개장돼 여름을 즐기려는 가족들과 연인, 친구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유리알처럼 고운 백사장이 10여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고 해서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피서지로 유명하다. 물놀이 대신 장자도와 선유도 사이 연결된 해상 인도교인 장자교 스카이 워크를 거닐며 푸른 바다의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장자교 스카이 워크는 바닥이 강화유리로 돼 있어 발밑으로 바다를 감상하는 아찔한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선유도 둘레길에서 즐길 수 있는 해넘이 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의 관광명소와 고군산군도의 12개 봉우리가 파도 위에 춤을 추는 것 같다는 무산 12봉, 신시도의 고운 단풍이 달빛 그림자와 함께 바다에 비쳐 한 폭의 병풍을 보는 듯한 월영단이 있어 천혜의 해상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 현대차도 가속페달… 미래차 승부, 데이터 싸움에 달렸다

    현대차도 가속페달… 미래차 승부, 데이터 싸움에 달렸다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을 표방하고 나서면서 데이터 주권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의 미래 모빌리티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차량을 제어하는 데다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려면 운전자의 개인정보를 비롯해 단순한 도로 정보를 넘어선 세밀한 지리 정보를 자체적으로 확보해 가공·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까닭이다. 업체들이 과거 차내 부가서비스의 일환 정도로만 인식되던 내비게이션 등 지도 서비스 개발과 데이터 보안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차그룹도 차량용 소프트웨어·보안 서비스 담당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를 중심으로 자체 기술 개발과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추진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글로벌 시험 및 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의 국제표준(ISO/SAE 21434)에 기반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하는 등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사이버 보완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2022년 5월에 CSMS 레벨2를 처음으로 획득한 지 약 2년 만이다. CSMS란 차량의 설계부터 양산, 단종에 이르기까지 전체 생애주기 동안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체계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차량 사이버보안 규정에 따라 이번 달부터는 CSMS 인증을 받은 차량만이 유럽경제위원회 협약에 가입한 56개국에서 판매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여기에 정보보호 공시 기준 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정보보호 전담 내부인력을 2022년 15.7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 72.5명으로 1년 새 4배 이상 확대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를 영입해 보안총괄임원(CISO)으로 임명하는 등 관련 인력도 확대하는 추세다. 보안 이슈가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성패를 가를 열쇠라는 그룹 차원의 위기 의식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1월 3일 경기 광명 기아오토랜드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보안은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는 공감대가 모든 부문에서 형성되고 지켜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정 회장은 지난달 19일 방한한 척 로빈스 시스코 회장과 회동하기도 했다. 시스코는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IT 업체다. 이와 함께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차세대 통합지도로 브랜딩하고 있는 ‘솔맵’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솔맵의 구축 범위를 기존 자동차전용도로뿐만 아니라 왕복 8차선 도로 등 주요도로를 포괄해 3만 600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월 전국의 자동차전용도로 1만 8000㎞ 구간의 정보를 담아 솔맵을 제작했다. 새 구간 구축 완료 시점은 내년 상반기 무렵이 될 전망이다. 구축이 완료된 뒤에는 현대차그룹의 신차에도 솔맵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통상 차량용 지도는 일반적인 내비게이션 지도인 SD맵을 비롯해 고도, 곡률, 제한속도 등 주행 보조 기능 구현에 필요한 정보로 구성된 ADAS(주행 보조 시스템)맵, 도로·차선·측위의 3단계 계층 구조로 구성돼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 지도인 HD맵 등으로 나뉜다. 솔맵은 이 같은 SD맵, ADAS맵, HD맵을 합친 미래형 지도 시스템이다. 기본 정보 제공 단위가 도로인 기존의 내비게이션 지도와 비교해 1차선, 2차선 등 차로 단위의 세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솔맵과 같은 정밀 지도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필수적이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 플랫폼, 차량용 SW 개발 및 검증, 사이버보안 등 SDV 서비스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관련 업체들의 존재감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오토바이 속옷男’ 반나체로 국도 무법 질주…알고보니

    ‘오토바이 속옷男’ 반나체로 국도 무법 질주…알고보니

    지난 17일 오전 6시 20분쯤,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한 국도에서 속옷만 걸친 채 도로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목격됐다. 상·하의와 헬멧은 물론 신발도 신지 않은 남성은 속옷만 겨우 챙겨 입은 채 일행 3명과 함께 20분가량 오토바이를 운전했다. 일행 역시 옷은 입고 있었으나 헬멧은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차량 사이에 끼어들거나 지그재그 운전을 하는 등 난폭하게 오토바이를 몰며 사고 위험을 키웠다.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경고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선을 바꿔가며 무법 질주를 계속했다.특히 속옷만 입은 남성은 위험천만하게 한 손으로 운전하며 손을 흔들고 소리를 지르거나, 좌석에서 일어났다 앉기를 반복하며 엉덩이를 들썩거리기도 했다. 그러다 신호를 받고 멈춰 선 앞차를 뒤늦게 발견한 남성은 가까스로 오토바이를 세워 사고를 면했다. 사천경찰서가 폐쇄회로(CC)TV를 입수해 번호판 등을 확인한 결과, 속옷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은 10대 A군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공동위험행위 금지 위반 혐의 등으로 조만간 A군을 불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A군만 조사 대상이고 함께 오토바이를 함께 몬 일행을 같이 수사할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속옷 차림이었기 때문에 공연음란죄 등이 적용 가능한지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음란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할 수 있다. 지난해에 서울 강남과 홍대, 잠실 등 도심에서 비키니를 입고 오토바이를 몰았던 여성의 경우 과다노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 고기교 확장·재가설 최종 결정···김동연 지사 중재, 성남-용인시 ‘합의’

    고기교 확장·재가설 최종 결정···김동연 지사 중재, 성남-용인시 ‘합의’

    고기교 상습 정체 교통개선안, 용인-성남시 최종 합의 김동연 지사, 취임 후 세 차례 현장 방문 ‘갈등 해결’ 앞장고기교의 확장·재가설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던 용인시와 성남시간의 갈등이 경기도 중재로 풀리면서 실제 사업 추진만을 앞두게 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용인시, 성남시는 최근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개선 대책(안)에 대한 최종보고를 받고 협의안에 합의했다. 고기교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을 잇는 길이 25m·폭 8m 다리로 용인시가 1986년 최초 건설했다. 교량 북단은 성남시가, 남단은 용인시가 각각 소유하고 있어 고기교를 재가설하거나 확장하려면 양 시의 합의가 필요하다. 용인시는 고기교 인근 상습적인 차량 정체, 하천 범람으로 인한 고충 민원 등으로 고기교 확장을 추진했던 반면 성남시는 유입될 교통량 분산 대책을 요구하는 등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오랜 기간 갈등을 빚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이후인 2022년 7월과 8월 연이어 고기교 현장을 방문하는 등 갈등 해결에 적극 나섰다. 같은 해 9월 용인시와 성남시는 경기도 중재 속에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용역을 먼저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용인시와 성남시가 합의한 이번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개선 대책(안)은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개선 대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시별 구체적 역할과 계획을 담았다. 개선 대책(안)은 고기교 주변 도로 개선을 단기 1구간, 단기 2구간 및 중장기 안으로 구분해 담았다. 용인시는 단기 1구간 고기교와 중로 1-140호선, 단기 2구간의 고기교 우회도로인 중로 3-177호선의 신설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기교는 준공 후 40여 년 만에 확장·재가설 절차를 밟게 됐다. 성남시는 단기 1구간의 북측 교차로를 개선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번 교통개선(안) 합의로 내년부터는 관련 예산 확보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성남과 용인시가 최종 합의하면서 고기교가 왕복 4차선 다리로 확장·재가설 설치를 밟게 됐다는 점 보고드립니다”라면서 “합의를 위해 애써주신 용인과 성남시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6년 사업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대구서 SUV가 가로수 쾅…10대 등 탑승자 모두 ‘음주 무면허’

    대구서 SUV가 가로수 쾅…10대 등 탑승자 모두 ‘음주 무면허’

    대구 도심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행인 등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탑승자는 10대와 20대 남성으로 두 사람 모두 음주 상태에 무면허인 것으로 드러났다.17일 대구 동부경찰서와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6분쯤 동구 신천동 신천교 방향 3차선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소유자인 A(25)씨와 파편을 맞은 60대 행인 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동승자 B(17)군은 사고 직후 택시를 타고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2시간 여 만에 대구 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군 모두 무면허였으며, 음주 측정에서 A씨는 면허취소 수준, B군은 면허정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군 모두 자신이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는 상황”이라며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10대 무면허 음주 운전자, 교통사고 후 도주… 경찰, 추적 끝에 검거

    10대 무면허 음주 운전자, 교통사고 후 도주… 경찰, 추적 끝에 검거

    무면허 음주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주한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26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교 방향 3차선 도로에서 스포티지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와 가로등 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후 10대 A군은 도주했으며 차량 탑승자 2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파편을 맞은 행인 1명은 경상을 입어 각각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추적 끝에 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음주 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며, 무면허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군은 형사처벌이 가능한 나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과 B씨 중 누가 운전을 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후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할 예정”이라며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10만 군민 꿈의 발판”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10만 군민 꿈의 발판”

    발사체 산단 46만평정부 2400억원 투자기업 수요 141% 넘어고속도·전철 건설 추진드론·스마트팜도 육성만원주택 등 주거 개선郡 귀농귀촌 학교 직영사후 관리로 안착 도와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지난달 전국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지방권 최초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확정되면서 고흥군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올라 있다. 우주 항공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고흥군은 국가산단 조기 구축과 함께 고흥군의 인구 10만명 비전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국가산단 예타 면제 확정은 고흥군 역대 최대의 성과”라며 “우주발사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수 인프라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고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2주년쯤에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의 소회는. “군민 통합의 바탕 위에서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해 14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2022년 12월 고흥이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되고, 지난해 3월에는 발사체 관련 46만평의 국가산단이 지정됐다. 이어 지닌달 28일 정부에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했다. 군민들의 가장 큰 염원인 국가산단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게 됐다. 우주, 드론, 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2030년 고흥 인구 10만명’의 비전 달성의 발판이 마련돼 뿌듯하다.” -최근 군이 실시한 군정 만족도 조사에서 군민 85%가 ‘군정 운영을 잘한다’는 답변 결과가 나와 더 힘이 날 것 같다.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군민 1014명을 대상으로 군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했다. 1400여 공직자들이 열심히 뛰어 준 덕분에 ‘잘한다’는 긍정 답변이 84.9%로 아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가장 잘하는 분야로 군민 소통(23.7%)이 꼽혔고, 우주항공(19.3%), 주민 복지(12.5%), 인구 증대(11.6%)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긍정 답변이 많을 정도로 고흥의 3대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한 데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 주신 것 같다.” -군정 3대 미래전략산업이 우주·드론·스마트팜이다. 특히 우주항공 시책이 호평받고 있다. 군의 우주항공 관련 산업들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정부는 2031년까지 1조 6000억원을 고흥에 투자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구축한다. 국가산단 46만평 조성, 민간 발사장, 연소시험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우주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등이다. 지난해 8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주요 핵심 사업인 민간발사장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예타 면제로 확정돼 정부가 올해부터 2400억원을 고흥에 연차적으로 투자한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사업들이 모두 예타 면제가 확정됐다. 군에 조성되는 우주사이언스 콤플렉스 콘텐츠도 큰 자랑거리다. 우주사이언스 콤플렉스가 완성되면 미국의 케네디우주센터처럼 우주 관련 견학, 체험, 교육을 한곳에서 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발사체 앵커기업들을 비롯해 여러 기업을 유치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기업들의 관심도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입주기업은 우주발사체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관련 기업들인데 지금까지 기업수요는 141%를 넘어섰다.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고 특히 엥커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한다. 지난 3월에는 서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전남지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1개 기업과 고흥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망 구축이 최대 현안인데 어떻게 진행 중인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와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접근성 개선이 꼭 필요하다. 지난해 5월 고흥군청에서 개최된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현안 회의에서 제가 국토부 장관에게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구축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는 현재 국토부에서 용역을 추진 중으로 내년 상반기 수립되는 정부의 제3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 벌교역에서 지선을 연결해 고속전철 고흥역과 녹동역을 건설하는 철도 인프라도 내년 상반기 수립되는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 간 33.4㎞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포장하는 국가산단 연계도로의 예타 면제를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건의하고 있다.” -2030년 고흥 인구 10만명 달성이라는 비전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 쉽지 않은 일이다. 인구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드론사업 육성,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을 통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고속도로와 고속철도의 접근성 개선으로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정주여건 중 가장 중요한 게 주거문제 해결인데 이를 위해 150억원이 투입되는 전남형 만원주택(50호), 청년 공공임대주택(45호), 스마트영농빌리지(60호),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140호) 등 권역별 공공임대 주택 건립 및 택지개발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도시 부문에서 2019년부터 6년 연속 수상하는 등 전국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잡았는데. “지난해 전국 최초로 수도권에서 찾아가는 귀농·귀촌 설명회를 가졌고, 올해까지 44차례 했다. 군이 직접 운영하는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통해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다양한 이론, 실습 등 초기 정착교육을 열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총수료생은 629명이다.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사후관리 모니터링 요원을 대폭 증원, 전화와 방문 및 면담으로 귀농어·귀촌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드리고 있다. 주거공간 제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 등 양질의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귀농어·귀촌인들을 그 마을 공동체에 많이 정착시킬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앞으로 개인에게도 줄 계획이다.”
  • 중년 여성, 대낮에 반나체로 거리 활보… ‘충격’

    중년 여성, 대낮에 반나체로 거리 활보… ‘충격’

    경기 양평에서 한 중년 여성이 상·하의를 모두 탈의하고 속옷 일부만 입은 채 활보해 논란이 됐다. 지난 13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중년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속옷만 입은 채 양평군 옥천면 왕복 2차선 도로 위를 아무렇지 않은 듯 걸어 다녔다 이 매체는 해당 여성이 지나가던 곳은 옥천면의 명소 계곡과 가까운데다 한 신학대학교 캠퍼스와 카페 등이 있어 관광객과 주민 이동이 많은 곳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날은 토요일이어서 양평읍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도 많았는데 이 여성은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도로를 걸어갔다고 했다. 이를 본 한 목격자는 “폭염으로 무덥기는 했지만 속옷만 입고 거리낌 없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며 ”뉴스에서나 보던 광경을 눈으로 직접 보니 황당했다. 어린애들이 볼까 걱정됐다”고 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왼손에 옷을 걸치고 걸어가는 것으로 봐선 일광욕하려고 옷을 벗고 가는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현행 형법 245조는 거리에서 나체로 활보하다 적발될 경우 공연음란죄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 부산서 역주행 차량에 10대 오토바이 배달기사 숨져

    부산서 역주행 차량에 10대 오토바이 배달기사 숨져

    부산에서 역주행 차량에 배달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10대 고등학생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월 19일 오후 11시 50분쯤 부산진구 가야고가교 밑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반대편 차선의 고등학생 오토바이 운전자 B군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군은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크게 다쳐 사고 한 달 만에 숨졌다. A씨는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 유족 등은 A씨가 사고 이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최초 목격자가 사고 발생 4분, A씨가 10분 만에 신고했다”며 “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현장에서 벗어나는 경우 등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데, A씨는 그렇지 않아 적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한은총재 “차선 바꾸고 방향 전환 준비”…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

    한은총재 “차선 바꾸고 방향 전환 준비”…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국면에 접어들고는 있지만 원·달러 환율과 가계대출 상황이 불안정해 금리 인하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준비할 상황이 조성됐다”며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의 관심은 벌써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향하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열린 올해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전원일치 의견으로 금리를 3.5%로 동결하기로 했다. 한은은 지난해 1월 13일 이후 1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해 왔다. 다음 금통위가 열리는 8월 22일까지의 기간을 더하면 1년 7개월 이상 금리를 묶어두는 것으로 역대 최장 기록이다.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하긴 했지만 인하 시점에 대한 한은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한 달러 강세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계대출이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이 총재는 금통위 이후 “저를 제외한 6명 중 2명은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었다”며 “물가 상승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지난 5월엔 깜빡이를 켠 상황이 아니라 금리 인하 준비를 위해 차선을 바꿀지 말지 고민하는 상태였다”며 “이제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할 준비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 시점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 셈이다. 다만 이 총재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시장 상황을 경계하기도 했다. 그는 “외환시장, 수도권 부동산, 가계부채 움직임 등 앞에서 달려오는 위험 요인이 많다”며 “언제 방향 전환을 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물가와 금융안정을 고려할 때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고, 이 기대가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로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역시 각종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키웠다. 6월 미국의 CPI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예상치 3.1%를 하회한 것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CPI가 인플레이션 둔화의 방향을 가리킨 셈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수 있다”며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비둘기파’적 발언에 뉴욕 증시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 이상 급등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09%와 1.18%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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