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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자전거길 5.4㎞ 개통

    송파구 자전거길 5.4㎞ 개통

    송파구는 남부순환로에 새로 조성하고 있는 자전거길의 일부 구간을 최근 개통했다. 구는 남부순환로 탄천사거리에서 둔촌사거리에 이르는 왕복 8.4㎞ 중 올림픽공원역에서 가락시장사거리 5.4㎞ 구간을 우선 완공, 최근 개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구간은 인도가 아니라 기존 차선 수를 그대로 유지하되 차로 폭을 줄여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보하는 차로폭 감축(Road-Diet) 방식으로 조성됐다. 구는 자전거도로와 차도 사이에 경계석과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차로 폭 감축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토록 했다. 구는 이번 공사를 위해 서울시 디자인심의위원회와 무려 5주 동안 협의하는 등 안전성과 디자인에 만전을 기해 최고 수준의 자전거도로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내년 4월까지 남부순환로의 나머지 왕복 3㎞ 구간을 완공하는 한편 중대로 왕복 9㎞ 구간 자전거도로도 내년 중 착공하는 등 단계적으로 총연장 113㎞의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녹색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한 자전거의 이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인구 유동량이 많은 관내 주요 도로 4곳에 무료 대여소와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인 SPB(Songpa Public Bike)를 설치해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에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자전거 도로 설치 기준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행보로 자전거 이용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한강·장지천·성내천·탄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만들어진 워터웨이를 달리며 느끼는 자유와 해방감은 송파만의 특혜다. 송파는 자전거 라이딩의 진정한 자유를 꿈꾸는 마니아와 일반인들의 천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영순 구청장은 “한강·장지천·성내천·탄천 등으로 이어지는 ‘워터웨이’가 자전거 라이딩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만큼 보다 나은 자전거 이용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실제로 주말에 한강변에 나가 보면 마니아들과 동호회원들의 자전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새만금방조제도로 관리 어디로?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 도로의 관리권을 놓고 국토해양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2006년 끝물막이 공사와 함께 시작된 새만금 방조제 도로 33㎞는 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국도 77호선으로 지정됐다. 왕복 4차선으로 건설 중인 이 도로는 부산∼인천을 잇는 해안도로의 한 축으로 인정돼 국도로 지정됐다. 그러나 도로 관리권을 놓고 농어촌공사와 국토부의 입장이 달라 이견 조율이 시급하다. 국토부는 기본적으로 국도는 국토부(국가)나 지자체가 관리하기 때문에 이 방조제 도로 역시 국토부가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또 대부분 국도를 직접 관리하는 국토부가 관리해야 국가의 전체적인 도로망 구축 계획에 맞춰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사업시행자인 농어촌공사는 이 도로가 방조제 위에 건설된 도로여서 방조제 유지를 맡은 공사가 관리도 맡아야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방조제 유실 등 문제가 생기거나 해일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즉각 도로를 폐쇄해야 하는 등 관리의 신속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공사가 적합하다는 논리다. 농어촌공사는 고군산군도와 변산국립공원, 새만금 관광단지 등으로 연결되는 이 도로의 관광도로 기능을 통해 수익을 창출, 방조제 도로를 유지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공사는 방조제 도로 관리를 맡았을 때 필요한 비용과 수익의 확보 여부, 사고 등 안전 문제가 발생했을 때 관리기관으로서 법적인 책임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방조제와 도로는 한몸이기 때문에 분리해 따로 관리하기는 곤란할 것”이라면서 “방조제 도로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방조제 도로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개통 이전에 양 기관이 협의해 (누가 관리할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 도로와 별개로 새만금 산단과 관광단지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도로의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차로 20분 거리 당나귀로 출근하면?

    차로 20분 거리 당나귀로 출근하면?

    기름도 먹지 않는 친(親)환경 교통수단이 떴다. 시속 40㎞에 디자인도 깜찍하다. 아이큐(IQ)도 70이란다. 바로 ‘당나귀’다. 온순하고 끈기도 있는데다 체력도 좋아 ‘승용마차’로도 손색이 없다.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 도로교통법상 당나귀도 교통수단으로 인정된다. 그렇다면 당나귀를 타고 출퇴근하는 게 가능할까. 기상천외한 호기심을 발로 뛰며 해결하는 리얼 실험 버라이어티 MBC ‘자체발광’이 이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나섰다. MBC 신입 아나운서인 이성배가 직접 당나귀를 타고 출퇴근하기를 감행한 것. 하지만 고집 세기로 유명한 당나귀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목동, 여의도, 광화문 서울 시내 8차선 도로를 누비며 당나귀로 출퇴근하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당나귀의 심술이 끝이 없다. 300㎏의 육중한 몸으로 계속 발을 밟고, 승차 거부는 물론 아예 가던 길을 멈추고 낙엽 먹기에 몰입한다. 초보 당나귀 운전자로 도로에 나선 첫 출근길. 여의도 MBC까지는 10㎞, 차로는 20분,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40분이면 가는 거리다. 그러나 출발한 지 세 시간, 반도 못 갔는데 출근 시간 10시 30분을 훌쩍 넘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싸고 또 싸고, 당나귀 변 치우다 뉴스 펑크까지 낼 뻔 한다. 과연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방송은 또 ‘지하철에서 자리 앉는 방법’도 알아본다. 서울 지하철 하루 이용객 600만명. 하지만 지하철 한량 당 좌석은 고작 54개. 앉아가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지하철 자리 앉는 방법 어디 없을까? 이에 지하철 경력 10년의 개그맨 안상태가 나섰다. 한국과 일본의 지하철 자리 앉기 고수들이 현장에서 그 비법을 모조리 공개한다. 10일 오후 6시50분.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백화점·할인점 자전거주차장 의무화

    내년 5월부터는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건물 내 주차장에도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다. 또 자전거 운전자가 쉽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자전거 횡단도’가 전국 곳곳에 생기고 자전거 전용차로 조성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이르면 내년 5월부터 자전거 이용자 편리를 위한 각종 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이 시행되면 현재 자전거 주차시설이 의무화돼 있는 공영 노외주차장 외에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등 민간이 운영하는 건물 내 주차장에도 일정 비율의 자전거 주차장이 조성된다. 구체적인 비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행안부는 전체 주차장 면적의 5% 미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는 도로의 1개 차로를 없애거나 차선 폭을 줄이는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자전거 전용차로를 적극 설치하게 된다. 자전거 전용차로 폭은 기존 규칙(자전거이용시설의 구조·시설기준에 관한 규칙)이 정한 것보다 넓은 1.1m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경남 창원 등 일부 지역에 조성된 ‘자전거 횡단도’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각 지자체 장은 도시계획을 세울 때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계획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자전거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여러 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지금까지 일반도로는 긴급자동차→자동차→원동기장치자전거→자전거 순으로 통행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 같은 순위가 사라진다. 경찰은 자전거 운전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게 되고, 초·중학교장과 지자체장은 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일정시간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군·구가 맡던 자전거 등록 및 관리 업무가 광역 지자체로 넘어가 분실되거나 도난당한 자전거를 회수하는 작업이 광역단위로 이뤄지게 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김포한강 7940가구 쏟아진다

    김포한강 7940가구 쏟아진다

    최근 조성되는 신도시 가운데 투자가치에 비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 곳이 바로 김포한강 신도시이다. 김포한강 신도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나 규모, 가격에 있어서 인천 청라나 경기 광교·별내 등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견해다. 연말 수도권 ‘분양대전’의 결정판이 이 곳에서 나온다. 6개 건설사들이 총 7940가구를 동시에 분양한다. 동시분양의 장점은 투자자들이 여러 업체의 아파트를 한번에 둘러보고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이번에는 중견 건설업체와 브랜드가 있는 대형 건설사까지 골고루 참여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중대형은 1000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1400만원대가 넘는 광교나 1200만원대인 별내에 비하면 2억원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청약가점도 낮을 것으로 예상돼 청약통장 없는 사람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김포한강 신도시는 내년 2월 11일까지 계약할 경우, 5년간 양도세가 전액 감면된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전용 85㎡ 초과가 계약 후 1년, 85㎡ 이하는 3년이다. 김포한강 신도시는 서울경계에서 12㎞ 떨어진 거리에 있다. 48번 국도와 올림픽대로(행주대교 남단~방화대교간 8차선·2011년 완공)가 확장 공사중이고, 김포한강로(구 김포고속화도로·2011년 완공)가 예정돼 있다.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경전철·2013년 개통)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15년 완공)도 연결된다. ●자연& e편한세상, 자연& 힐스테이트 2549가구 경기도시공사가 Ab-01, Ab-07 블록에 공급하는 ‘자연&’은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2549가구가 공급된다. 휴대용 무선단말기를 소지한 가족의 위치를 단지 안에서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한 ‘유비쿼터스 가족안전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범죄예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환경설계’를 채택해 여성, 유아, 고령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설계했다. ●e편한세상 955가구 김포도시개발공사가 Ac-11 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은 전용면적 101㎡, 121㎡, 140㎡,156㎡ 등 총 955가구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Ac-11 블록은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김포도시철도의 역세권과 가깝다. 단지 주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이 있고, 운양산과 모담산이 주변을 두르고 있다. 기획,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생태조경 공간으로 조성했다. 실녹지율이 50% 이상이고,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했다. ●래미안 579가구 Ac-15 블록에 공급되는 ‘래미안’은 전용면적 101㎡ 464가구, 125㎡ 115가구 등 총 579가구 중대형으로 들어선다. Ac-15 블록은 김포한강신도시의 중심인 문화교류지구에 있다. 수변공원, 종합의료시설, 체육시설 등이 가까이 있다. 또 대수로와 가까워 향후 수로변에 테라스 카페거리 등이 조성되면 자연과 상업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한 판상형 3면 개방 설계(101㎡C, 125㎡B)를 했고, 단지 중앙에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 ●휴먼빌 803가구 일신건영이 공급하는 Ab-06 블록 ‘휴먼빌’은 전용면적 82㎡ 803가구로 구성된다. Ab-06 블록은 경전철 시작역이 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경전철을 통해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최단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중심상업지구를 끼고 있어 쇼핑, 문화, 레저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쪽으로 캐널웨이의 중심수로 하나가 지나고, 동쪽으로 운유산과 기현산이 놓여있다. ●중흥 S-클래스 리버티 1470가구 중흥S-클래스개발이 공급하는 Ab-13 블록 ‘중흥S-클래스 리버티’는 전용면적 69㎡, 84㎡ 총 1470가구로 구성되는 중형 임대아파트이다. 분양가가 이번 합동분양물량 가운데 가장 저렴하게 책정됐다. 분양방식 또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보통 임대아파트는 5년, 10년 뒤 분양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주변시세를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분양가를 책정하는데 이번에는 5년 뒤에도 현재 분양가격으로 전환한다.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헬스클럽과 실내골프연습장을 갖출 예정이다. ●호반베르디움 1584가구 호반주택이 공급하는 Aa-07 블록 ‘호반베르디움’은 전용면적 59㎡의 단일 평형으로 1584가구를 선보인다. 단일평형이지만 다양한 구성으로 총 6개의 다른 구조를 갖췄다. 25A는 신혼부부를 위해 방의 개수를 2개로 줄이고 거실 공간을 늘렸다. 25D형은 채광과 조망을 최대화해 3면 개방형으로 설계했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고,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입주민들이 휴게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시승기] 포르쉐 ‘파나메라’ 세단? 쿠페?

    [시승기] 포르쉐 ‘파나메라’ 세단? 쿠페?

    “포르쉐에서 이런 차도 나오나요?” 파나메라 주위로 시선이 집중된다. 차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파나메라는 호기심의 대상이다. 언뜻 보면 세단 같기도 하고 다시 보면 쿠페 같기도 하니 이 차가 눈길을 끄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4명이 즐길 수 있는 세상에 없던 포르쉐 ‘파나메라’를 직접 타봤다. “세단? 쿠페? 파나메라일 뿐!” 지난 10월 한국을 찾은 포르쉐의 디자인 총괄 ‘마이클 마우어’는 파나메라는 파나메라일 뿐이라고 말했다. 세단과 쿠페로 정의되지 않는 새로운 장르의 포르쉐라는 것이다. 외관은 포르쉐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911 모델과 많이 닮았다. 포르쉐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전면은 이러한 특징들을 잘 드러낸다. 911을 닮은 헤드램프와 범퍼, 낮고 긴 후드 라인 등은 전형적인 포르쉐의 모습이다. 전장은 5m에 달하지만, 돌출된 휀더와 19인치에 달하는 커다란 휠로 날렵함을 강조했다. 볼륨감을 강조한 엉덩이 역시 포르쉐답다. 실내는 4명이 편안히 탈 수 있을만큼 공간이 넓고 안락하다. 대시보드와 시트, 도어 트림 등 거의 모든 부분이 가죽으로 장식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5개의 원형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왼쪽 시동키 등은 모두 포르쉐의 디자인 요소를 채용한 것이다. 뒷좌석에 앉아보니 최고급 세단이 부럽지 않다. 헤드룸과 레그룸 모두 넉넉하며, 좌석마다 독립적으로 공조장비를 조절할 수 있다. 히팅 스티어링 휠이나, 한국형 내비게이션처럼 다양한 편의장비도 눈에 띈다. “290km/h까지 무난히 치고 나갑니다. 포르쉐는 제원표를 능가하는 차에요” 포르쉐 관계자는 도로만 허락한다면 누구나 쉽게 290km/h의 영역을 넘나들수 있다며 파나메라의 성능을 자신했다. 과연 파나메라의 고속주행 성능은 흠잡을 때가 없었다. 8기통 4.8ℓ의 심장이 뿜어내는 특유의 엔진음은 자신이 포르쉐임을 증명했다. 포르쉐의 매력 중 하나인 웅장한 배기음은 버튼을 눌러 더욱 크게 설정할 수도 있다. 최고출력은 준중형차 3대와 맞먹는 400마력에 달하며, 50.9kg.m의 최대토크는 3,500~5,000rpm까지 꾸준하고 풍부한 가속력을 선보인다. 변속기는 7단 PDK 방식으로 변속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다. 또 고단 변속기인만큼 여유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아보니 무게감있게 치고 나간다. 차가 가볍지 않고 묵직한 안정감이 느껴진다. 일반적인 주행시에는 2단에서 출발하며 액셀러레이터를 끝까지 밟으면 1단에서 휠 스핀이 일어난다. 시승차는 4S 모델로 상시로 구동력을 나눠 4바퀴에 전달한다. 도로 사정에 따라 구동력을 최대 100%까지 앞바퀴나 뒷바퀴에 전달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승차감은 최고급 세단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편안하지만, 코너에 들어서면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날렵하게 돌아나간다. 파나메라는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등 3단계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인 스포트 플러스 모드 버튼을 누르니, 차고가 내려가고 변속시점이 늦춰지며 공격적인 본능이 그대로 드러난다. 다시 컴포트 모드로 돌아오니 심심할 정도다. 제동력은 상당히 날카롭다. 앞 6 피스톤 뒤 4 피스톤이 적용된 압도적인 브레이크 성능은 파나메라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준다. 차선을 변경할 때나 주차시 뒤쪽 시야 확보는 아쉬운 부분이다. 차체에 비해 크기가 작은 사이드미러와 두툼한 뒤 휀더 탓에 운전시 답답한 느낌이 든다. 리어스포일러가 올라가면 백미러를 통한 시야도 좁아진다. 시승차인 4S의 국내 판매가격은 기본형 기준 1억 6910만원부터로 평범한 샐러리맨이 꿈꾸기엔 너무 비싸다. 그럼에도 파나메라는 국내에만 벌써 110대 정도가 예약됐다. 포르쉐의 한해 평균 국내 판매량이 400대 정도인 것은 감안하면 파나메라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최고급 세단과 스포츠카 중 한대를 골라야 한다면, 가족과도 함께 타야한다면 파나메라는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옆 버스질주… 위험한 자전거 길

    10㎝옆 버스질주… 위험한 자전거 길

    “아니 도로 폭이 90㎝ 갓 넘는 것이 자전거도로라니요. 그것도 버스차선 바로 옆에다 만들면서 말이에요. 10㎝만 벗어나면 바로 버스나 대형차와 충돌합니다. 이건 자전거 타다 죽으란 거나 똑같아요.”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정문에서 월계동 창문여고 쪽으로 향하는 자전거도로를 달리던 김창수(39·노원구 월계동)씨가 분통을 터뜨렸다. 이처럼 자전거 옆을 스치듯 달리는 차량 때문에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대부분의 원인은 도로 다이어트 방식으로 만들어진 자전거도로 때문이다. 3일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자전거 운전자가 피해를 입은 사고가 전국적으로 1월 397건에서 10월 1207건으로 무려 3배가량 늘었다. 또 서울지역은 1월 80건에서 10월 280건으로 사고 발생률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식 집계가 이 정도면 실제로 일어나는 사고는 5배에 달한다.”면서 “도심에서 자전거를 탈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지자체들이 도로 1개 차선을 줄인 공간에 선을 그어 만드는 ‘도로 다이어트 방식’의 자전거도로는 빠른 시간에 쉽게 성과를 낼 수 있고 건설 비용도 낮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국민의 안전’이 빠져 있다. 자전거 운전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가 없다는 의미다. 버스와 대형 차들이 다니는 차도와 자전거도로를 구분하는 표시는 폭 15㎝ 흰색선. 즉 그 흰색선이 삶과 죽음을 구분하는 셈이다. 안전펜스나 형광봉 등 별도의 안전장치도 없다. 또 도로를 줄여 만들다 보니 자전거도로의 좁은 폭도 문제다. 서울시는 자전거도로의 최소 폭을 1.1m로 정했다. 차도와 구분선 등을 빼야 실제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공간으로 채 90㎝ 정도다. 자전거 핸들의 폭이 60㎝ 정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여유가 30㎝밖에 없다. 자전거 두 대가 나란히 달릴 수 없다. 즉 실수로 비틀거린다면 옆 차선에 달리는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로 이어지는 셈이다. 자전거도로와 차도를 구분할 수 있는 경계석이나 펜스 등이 없어 차량정체 구간은 택시와 오토바이들이 질주하는 곳으로 변했다. 한만정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회 회장은 “이 좁고 위험한 자전거도로가 우리나라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면서 “한번이라도 자전거를 타 본 사람이면 최소한 자전거도로 폭이 3m는 돼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인천 영종~강화도 연륙교 MOU

    인천시는 30일 포스코건설 및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영종도~강화도 간 연륙교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다리는 중구 영종도 북단에서 옹진군 신도를 거쳐 강화도 남단을 연결하는 총연장 14.8㎞, 왕복 4차선으로 사업비는 8000억~1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에 연륙교를 개통한다는 목표 아래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내년 3월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내년 상반기에 설립할 계획이다.
  • 울산에 세계 세번째 긴 현수교

    울산에 세계 세번째 긴 현수교

    울산만을 가로질러 남구와 동구를 잇는 울산대교 건설공사가 30일 첫삽을 떴다. 울산대교(조감도)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긴 현수교로 건설된다. 울산시와 민간투자사업자인 울산하버브리지㈜는 이날 동구 방어동 염포부두에서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기공식’을 가졌다. 울산하버브리지는 남구 매암동~동구 일산동을 잇는 총 길이 8.38㎞(왕복 2~4차선)의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접속도로를 민간자본 3695억원과 재정지원금 1420억원 등 총 5398억원을 들여 2015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대교는 울산항의 선박 운항에 지장이 없도록 다리 양쪽에 두개의 주탑을 각각 설치하는 단경간 현수교로 건설된다. 두 주탑 간의 길이는 1.15㎞로 국내 최대이자 세계에서 세번째다. 시는 동구지역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남구와 동구를 잇는 새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기로 하고, 2007년 이수건설과 현대건설 등 13개 업체의 컨소시엄인 울산하버브리지를 민간투자사업자(BTO)로 선정했다. 하버브리지는 3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통행료는 전 구간 1500원, 현수교 구간 1000원, 터널구간 600원 등으로 책정됐다. 울산대교가 준공되면 새로운 동·서축의 주간선도로망이 구축돼 기존 아산로와 염포로의 교통체증이 없어질 뿐 아니라 동구와 남구를 오가는 시간·비용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개통 이후 30년간 3조여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울산대교는 지역 해안을 따라 울주군 간절곶~남구 장생포 고래박물관~동구 일산유원지, 대왕암공원, 현대중공업~북구 강동권 종합관광단지로 이어지는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건설도로과 윤승일 담당은 “울산대교는 교통체증 해소와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건설된다.”면서 “특히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대전 신탄진선 도로 6차선 확장

    청주 등 충북의 요지를 연결하는 대전의 유일한 노선인 신탄진선 도로가 2012년까지 확장된다. 대전시는 30일 대덕구 신대동 회덕역 앞에서 박성효 시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 17호선인 신탄진선 도로확장 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현재 왕복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넓히는 공사다. 모두 490억원이 투입되는 이 도로는 대덕구 읍내동~와동 간 4.48㎞에 이른다. 1공구 읍내동 2.7㎞를 시작으로, 2공구 와동 1.43㎞, 3공구 회덕 과선교 0.35㎞ 등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공사가 이뤄진다. 대전의 남북축을 잇는 이 도로는 청주, 청원 등 충북과 대청호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일뿐더러 대전3·4공단과 대덕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와 이어져 하루 3만 4000대의 차량이 오가고 있지만 폭이 비좁아 극심한 교통체증을 낳고 있다. 시는 이 확장공사가 끝나면 교통이 원활해져 연간 580억원의 물류비용 등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전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신탄진 일대의 발전을 크게 앞당기면서 신도시와의 불균형이 일정 부분 개선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광주 2순환도로 완전 개통

    광주 2순환도로 완전 개통

    광주 제2순환도로(위치도)의 전 구간이 하나로 연결된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 문흥분기점(JCT)이 다음달 17일 개통되면서 제2순환도로 전 구간 37.66㎞가 연결된다. 1992년 10월 도로 착공 이후 17년 만이다. 이번 문흥분기점 개통으로 제2순환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동광주IC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호남고속도로 서울과 순천 방향으로 진·출입할 수 있게 된다. 제2순환도로의 전체 길이는 왕복 6차선 37.66㎞이다. 옛 호남고속도로 구간(9.85㎞)을 제외한 27.81㎞에 시비 6523억원과 민자 4707억원 등 총 1조 1230억원이 투입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심야 점멸신호가 교통사고 줄였다

    심야 점멸신호가 교통사고 줄였다

    서울 홍은동에 사는 김모(30)씨는 26일 새벽 1시쯤 그랜드힐튼 앞 사거리를 차로 지나던 중 움찔했다. 낮과 달리 신호등에 황색불만 깜박이고 있었던 것. 이곳 신호등은 새벽에는 별도의 교통신호 없이 황색과 적색 점멸 신호만 들어온다. 때문에 김씨는 속도를 10~20㎞ 정도로 줄여 좌우에 차량이 있나 살핀 뒤 조심스레 통과했다. 김씨는 “차량 통행이 드문 밤이나 새벽에는 신호등을 어기고 사거리를 통과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신호등이 황색불로 깜박거리면서 오히려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심야에 교차로 교통신호가 점멸로 바뀌면서 교통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7~10월 교차로 교통사고는 1만 63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8666건)에 비해 12.3% 줄었다. 사망자와 부상자도 286명과 2만 6535명으로 지난해 312명과 3만 921명에 비해 8.3%와 14.2%가 감소했다. 서울 등 8대 도시의 평균 차량속도는 시속 32.5㎞에서 34.1㎞로 4.9% 빨라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신호를 받아서 통과할 때는 속도를 내던 운전자가 점멸신호로 바뀌면 교차로 통과시에는 속도를 줄이고 더욱 조심해서 사고가 줄어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차량 운전자들은 도로를 ‘운전자 위주’로 인식, 교통신호나 속도제한, 도로 표지판에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신호체계를 없애면 평소와 다른 환경에 불안감을 느껴 더욱 주의를 기울여 운전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경찰청은 올 7월부터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지난달 말 현재 전국의 편도3차로 이하의 교차로 1만 8090곳에서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교통신호를 점멸로 신호로 바꾸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도입 초창기엔 교통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또 교차로에서 차량이 엉키거나 보행자 통행이 불편해질 것이라는 비판도 많았다. 하지만 교통신호가 없어진 뒤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 및 부상자 모두 감소했다. 차량 운행 속도가 빨라진 것은 물론이다. 외국의 경우 ‘교통신호 없애기’는 야간 차량사고 줄이기 노력의 일환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네덜란드 드라흐텐시는 2006년 말 교통신호등과 차선, 교통법규 모두를 없앴다. 호주, 캐나다 등에서도 교통신호 없애기를 도입했고, 영국 웨스터민스터시티도 일부 도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우선 야간 교통신호 없애기의 시행효과를 분석한 뒤 낮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촬영 YES! 집회 NO? 광화문광장 통제 형평성 논란

    서울시가 드라마 촬영을 위해 광화문광장과 인근 도로를 통제하는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서울시는 KBS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협조 차원에서 2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광장과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방향 도로를 통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대 차선인 세종로사거리에서 광화문 방향의 5차선 도로는 가변차선으로 운영돼 양방향 통행은 가능하다. 하지만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서울 심장부의 도로가 휴일 내내 반쪽짜리 도로로 운영됨에 따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드라마 촬영 목적으로 광화문 일대의 교통이 종일 통제된 적은 없었다. 2002년 영화 ‘오아시스’ 촬영 당시 청계고가의 교통이 통제되기는 했지만 차량 운행이 뜸한 새벽시간대(오전 3~6시)였다. 서울시는 그동안 ‘시민의 안전과 자유로운 통행을 우선한다.’는 원칙을 내세워 시민단체의 집회 및 문화행사를 허가하지 않았다. 이를 뒷받침할 관련 조례(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도 만들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아이리스를 통해 서울을 국제적으로 홍보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란 뜻으로 무원칙함을 지적할 때 쓰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역주행 사고’ 자전거운전자 이례적 실형

    도로에서 자전거로 역주행하다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50대 남성이 법정구속됐다. 자전거 사고에 벌금 이상의 형이 내려진 것은 이례적인 판결로, 갈수록 증가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안전운전을 강조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이석재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모(52)씨에 대해 금고 4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판사는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에서 정한 차에 해당하며, 운전자는 중앙에서 우측통행을 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피고는 이를 무시하고 자전거를 운전하다 피해자에게 중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이어 “중간에 내려 자전거를 끌고 보행하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피해자가 중상을 입었지만 배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지난 7월15일 오전 9시15분쯤 구로3동의 한 2차선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마을버스에서 내리던 이모(52·여)씨를 치어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자서전 ‘언론 의병장의 꿈’ 펴낸 조상호 나남출판 대표

    자서전 ‘언론 의병장의 꿈’ 펴낸 조상호 나남출판 대표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출판단지로 접어들자 희뿌연 안개가 스멀스멀 기어다녔다. 서울은 물론 자유로를 지나올 때까지만 해도 비가 흩뿌리는 구름들 사이로 언뜻언뜻 부신 햇살이 들락거렸건만 이곳에 들어서자마자 햇살도, 구름도 없이 오로지 안개다. 국내 내로라하는 130여개의 출판사가 모여있는 곳. 서울에서 불과 30~40분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배를 타고 강을 건넌 듯 외딴섬에 들어선 느낌이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이라서겠지만, 책과 사람들 사이에 놓인 간극의 세태만큼 아득히 느껴진다. 25일 오후 물 입자 가득한 파주의 침잠된 분위기는 건물 한쪽 벽에 커다랗게 소설가 고(故) 박경리의 얼굴을 그려넣은 나남출판사에 이르며 조금씩 걷혀갔다. 벽을 덮고 있는 담쟁이가 안개를 빨아들임에 틀림없다. 조상호(59) 나남출판사 대표가 호탕한 웃음으로 맞는다. 최근 펴낸 자신의 저서 ‘언론 의병장의 꿈’을 내놓은 뒤 쏟아지는 주위 반응에 짐짓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한껏 들떠 있다. ●기자하고 싶었지만 신분조회에서 탈락 “사람들 앞에 ‘깨벗고(벌거벗고)’ 서 있는 심정이네. 아무튼 출판 30년, 인생 60년을 정리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요즘 기분이 좋아요.” 초면의 인터뷰어에게 대뜸 반말이 섞인다. 한데 묘하다. 불쾌하지 않다. 김형국 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조 대표의 이런 화법을 두고 “눅진눅진 또는 건들건들하는 남도 판소리의 ‘아니리’를 닮은 말솜씨”라 평하기도 했다. 나남출판사 하면 신문방송학과 사회과학 등에 관심있던 사람이라면 피하려야 피할 수 없이 들춰봐야 하는 책들을 오랜 시간 펴내온 곳이다. 이후 문학·창작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 이제껏 3000여권의 책을 발간했다. 특히 조 대표는 미셸 푸코와 위르겐 하버마스를 중역(重譯), 발췌역이 아닌 원문 완역으로 국내에 소개한 것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는 왜 자신을 ‘언론 의병장’이라고 칭했을까. “기자를 하고 싶었지만 한 신문사 신분조회에서 떨어졌어. 나는 시대의 산물이었지. 개인적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자존을 지키기 위해 택한 일이 출판이었고, 출판으로 언론 활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펴왔어요. 차선이었어.” 나남의 책들이 언론학·사회학으로 시작되고, 또 집중된 배경이었다. ‘지금, 이곳’의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무기였고, ‘내일의 이곳’을 만들기 위한 차근차근한 준비였다. 3년 전부터는 국가기관인 한국연구재단(옛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함께 100권의 시리즈를 목표로 명저번역사업을 진행하며 80권의 책을 내고 있다. 출판비도 60%를 나남이 부담하고 있으니 명실상부한 ‘관군을 돕는’ 의병장이 된 셈이다. 박경리의 ‘토지’와 ‘김약국의 딸들’이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 되며 숨통을 틔워준 것도 한몫 했다. ●박경리 ‘토지’ 세 차례 완독 후 출간 하지만 이것이 그저 출판 마케팅의 결과물은 아니다. 30년간 굳게 뿌리박은 심지가 있어 가능한 것이었다. 그를 읽는 두 개의 키워드는 ‘진심’과 ‘뚝심’이다. 조 대표는 시인 조지훈을 고등학교 때 먼 발치에서 본 뒤 사숙(私淑·간접적으로 배움)했다. 조지훈 선집을 펴내고, ‘지훈상’을 10년째 운영했다. 또 박경리는 조 대표가 사사(師事·스승으로 삼고 가르침을 받음)한 이다. 자신이 발행인이자, 주간, 편집인, 디자이너로 혼을 쏟아부어 ‘토지’를 세 차례나 완독한 뒤 품격있는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그는 “돈을 생각하면 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끄트머리에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대의명분 하나만 붙들고 있는 형형한 눈빛의 의병장 느낌도 있지만, 민초들에게 가없는 애정을 품고 우직함과 호방함을 갖춘 임꺽정의 느낌도 풍긴다. 하기야 의병장이나 의적 우두머리나 ‘의’(義) 하나로 충분히 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사이 안개는 걷혔다. 낯설었던 파주 출판도시가 녹두벌 또는 양산박처럼 호젓하고 아늑해졌다. 글ㆍ사진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야간·비올때도 차선 ‘반짝반짝’

    내년부터 서울시내 도로 차선이 대폭 밝아져 야간운전이나 우천시 도로 차선이 보이지 않아 생기는 위험성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로 차선과 방향지시 등 노면 표시를 현재보다 2배가량 밝게 도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차로와 횡단보도, 각종 문자·기호 등 노면 표시의 휘도(물체 표면에서 빛이 반사되는 양)는 ㎡당 130cd(칸델라, 1㎡에 양초 130개를 켜놓은 밝기)로 외국 기준(200~300cd/㎡)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 때문에 야간이나 비가 올 경우 운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없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 올해보다 80% 늘어난 1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도로 1850㎞ 구간을 우선 색칠하고 2013년까지 시내 모든 노면 2만 4359㎞에 대한 도색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도색이 완료되면 휘도는 선진국 수준인 240cd/㎡까지 높아지게 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기아 야심작 K7 “캠리 한판붙자”

    기아 야심작 K7 “캠리 한판붙자”

    한·일 간의 중형 세단 경쟁이 더 볼만해졌다. 지난달 공식 판매에 들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 도요타 ‘캠리’에 맞설 기아차의 야심작 ‘K7’이 24일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중형과 준대형시장을 공동 타깃으로 하는 두 자동차의 행보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업체의 자존심이 걸렸다. 출발은 막상막하다. 도요타 캠리는 6500대의 예약분이 밀려 있어 내년 4월에나 받아볼 수 있다. K7도 사전에 8000대를 계약했다. 기아차는 이날 신차 발표회에서 “K7은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을 적용한 기아차의 첫 준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5년간 연구개발 기간에 총 4500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신차”라고 밝혔다. 가격은 VG 240 모델이 2840만∼3070만원, VG 270 모델 3060만∼3800만원, VG 350 모델이 3870만∼4130만원으로 정해졌다. 실내 공간의 크기를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2845㎜로 동급 최대다. 쎄타Ⅱ 2.4(배기량 2359㏄) 엔진을 비롯해 뮤우 2.7(2656㏄), 람다Ⅱ 3.5(3470㏄) 등 세 가지 가솔린 엔진과 뮤우 2.7(2656㏄) LPI엔진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이뤄졌다. 주력 모델인 뮤우 2.7MPI 엔진은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26.0㎏·m, 연비는 11.0㎞/ℓ이다. 세타Ⅱ 2.4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3.5㎏·m, 연비는 11.8㎞/ℓ. 운전석과 동승석 에어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김 서림을 자동으로 방지하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 장치, 멀티 통합 전자식 룸미러,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등 첨단 편의사양도 대거 갖췄다. 기아차는 엔진·동력 전달 계통의 경우 5년 10만㎞, 차체·일반 부품은 3년 6만㎞의 보증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의 중형·준대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 도요타는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캠리와 하이브리드 모터가 결합한 ‘캠리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모델을 내놓았다. 캠리(배기량 2494㏄)의 최고 출력은 175마력, 최대 토크 23.6㎏·m, 연비는 12㎞/ℓ이다. 연비에선 캠리가 K7을 앞선다. 휠베이스는 2775㎜로 K7보다 짧다. 가격은 3490만원으로 K7의 VG 240 모델과 VG 270 모델과 경쟁한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4개의 에어백이 기본으로 적용됐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를 갖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6세대 BMW 5시리즈, 무엇이 달라졌나

    6세대 BMW 5시리즈, 무엇이 달라졌나

    차세대 BMW 5시리즈가 드디어 공개됐다. 1972년 출시 이후 6세대에 해당하는 신형 5시리즈는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신차다. ◆ ‘7시리즈’와 닮은 외관···더욱 넓어진 실내 신형 5시리즈는 7시리즈의 우아한 차체 라인과 3시리즈의 역동성을 적절히 조합한 모습이다. 특히, 더욱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전조등, 후미등, 범퍼 디자인이 7시리즈와 닮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99mm, 전폭 1860mm, 전고 1464mm이며 축간거리는 2968mm로 5세대보다 13mm 넓은 뒷좌석 무릎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는 5세대의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더욱 높은 완성도 보여준다. 뒷좌석은 40대 20대 40으로 접혀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며, 트렁크 공간은 520ℓ를 적재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거친 차체는 더욱 가벼워졌다. 보닛과 도어, 서스펜션 등에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5세대보다 25kg 정도를 감량했다. 차체중량은 1625kg이다. ◆ 평균연비 ‘20km/ℓ’에 달하는 디젤 엔진 동급 최초로 적용되는 8단 자동변속기도 눈에 띈다. 이 변속기는 최상급 모델인 550i에 적용되며, 나머지 모델에는 6단 수동 및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이 변속기들은 정차 시 엔진을 정지시키는 ‘오토 스타트-스톱 아이들링 시스템’과 함께 연비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엔진은 3가지 디젤과 4가지 가솔린 등 총 7가지 모델이 탑재된다. 가장 주목할만한 엔진은 ‘520d’의 2.0ℓ 디젤 모델이다. 2.0ℓ 디젤 엔진은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에 터보차저를 장착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 제로백(0-100km/h) 8.1초의 뛰어난 순발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의 평균연비(유럽기준)는 무려 20km/ℓ(자동 19.23km/ℓ)에 달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2g에 불과하다. 가장 강력한 힘을 내는 4.4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550i’는 61.2kg.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기반으로 제로백 5초, 최고속도 250km/h를 실현했다. 유럽기준 평균연비는 9.6km/ℓ다. ◆ 첨단 안전장비에 ‘자동주차’까지··· 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도 가득하다. ‘이피션스다이내믹스’로 불리는 BMW의 친환경 기술인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장비과 기어변속 최적화 장비 등이 적용됐다. ‘DDC’라 불리는 주행제어장비는 총 4가지 모드로 스티어링 휠과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동주차 보조장비인 파킹 어시스트와 서라운드 뷰,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이트 비전, 차선 이탈 경고장비 등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내년 3월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되는 신형 5시리즈의 가격(유럽기준)은 모델에 따라 4만 1900유로(약 7200만원)~7만 5천유로(약 1억 2천만원)로 책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를루스코니가 협박전화”

    잇단 추문에도 권좌에서 요지부동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스캔들은 캐면 캘수록 악취가 진동한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또 다른 스캔들이 터져나왔다. 마피아 출신 인사가 “1994년 내가 속한 조직의 대부가 ‘베를루스코니가 우리의 정치적 보호자’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달 4일 법원에 증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베를루스코니의 성추문을 폭로했던 에스코트걸 파트리치아 다다리오(42)가 곧 출간할 책 ‘즐기세요, 총리’에서 “그를 만난 뒤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좌파 성향 이탈리아 일간지 파토 쿠오티디아노가 22일(현지 시간) 요약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다다리오는 로마에서 베를루스코니를 만나고 남부 바리로 돌아온 뒤 “매춘부, 암캐! 네 뼈를 부러뜨리고 딸을 강간하겠다.”는 위협 전화를 받았다. 다다리오는 “당시 전화를 녹음해뒀다.”고 전한 뒤 “엄마도 비슷한 위협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다. 경찰 복장의 괴한 4명이 다다리오 어머니의 집 문을 부수려고 시도한 적도 있다. 다다리오는 당시 일어난 일을 모두 경찰에 신고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때문에 생명이 더 위태로웠다고 주장했다. 운전 중에 괴한이 모는 자동차가 다가와 뒤에서 충돌, 반대편 차선으로 차가 휙 돌아가기도 했다. 다다리오는 당시에 대해 “다른 차에 부딪히지 않고 살아난 것은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도우파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이었는데 베를루스코니 측으로부터 방해 공작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금시초문”이라며 “이탈리아 정계에 새로운 도덕을 불어넣었고 남은 임기도 마저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BMW 한판 붙자!”…잘생긴 준대형 세단 ‘K7’ 출시

    “BMW 한판 붙자!”…잘생긴 준대형 세단 ‘K7’ 출시

    디자인과 실내 품질면에서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독일산 고급세단과 비교될만한 국산 준대형 세단 ‘K7’이 공개됐다. 기아자동차는 24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K7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K7은 신규 준대형 플랫폼을 적용하고 연료 효율성을 높인 엔진과 첨단 안전사양 등을 탑재한 준대형 신차다. 차명인 K7은 기아(Kia), 대한민국(Korea), 강인함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 활동적이란 뜻의 영어 ‘Kinetic’의 첫 글자인 알파벳 ‘K’와 대형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7’을 조합했다. ◆ ‘빛’과 ‘선’ 강조한 역동적인 디자인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VG의 디자인을 계승한 K7은 ‘빛’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빛’과 ‘선’의 조화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K7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 LED 간접조명 램프는 고휘도 LED와 반사판을 활용해 빛을 균일하게 확산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이 램프는 빛을 내는 단위가 선과 면으로 확대돼 기존 1세대 LED 조명보다 한층 밝고 부드러운 빛을 발산한다. ◆ ‘동급 최대’ 수준…여유있는 실내 공간 실내 역시 LED 조명이 곳곳에 적용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휠베이스는 동급 최대 수준인 2,845mm에 달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2열의 센터 터널을 기존 준대형 차량보다 70mm를 낮춰 거주성을 향상시켰다. K7에는 지붕을 유리로 처리한 3피스 타입의 파노라마 선루프와 김서림을 자동 방지하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 첨단 공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 연비 향상된 ‘2.4ℓ~3.5ℓ’ 엔진 탑재 K7은 쎄타(θ)Ⅱ 2.4ℓ 엔진과 뮤우(μ) 2.7ℓ, 람다(λ)Ⅱ 3.5ℓ 등 3가지 가솔린 엔진과 뮤우 2.7ℓ LPI 엔진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아울러,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뛰어난 연비와 탁월한 정숙성을 제공한다. 세타Ⅱ 2.4ℓ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3.5kg.m, 연비 11.8km/ℓ의 성능을 발휘한다. 주력 모델인 뮤우 2.7ℓ MPI 엔진은 최고출력 200 마력, 최대토크 26.0kg.m, 연비 11.0km/ℓ이다. 현대기아차 최초로 탑재되는 람다Ⅱ 3.5ℓ 엔진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4.5kg.m, 연비 10.6km/ℓ를 달성했다. K7은 준대형차 최초로 2.4ℓ과 2.7ℓ 모델에 진폭감응형 댐퍼(ASD)를, 3.5ℓ 모델에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기본으로 장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 기아차 기술력 집약…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 K7은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최대 8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또,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가솔린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K7의 웰컴 시스템(Welcome System)은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아웃사이드 미러가 펼쳐지며 도어 손잡이의 조명이 점등된다. 이외에도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크루즈 컨트롤, 자동 요금 징수 시스템(ETCS), 후방디스플레이 기능이 통합된 멀티 통합 전자식 룸미러, 전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이 적용됐다. K7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은 8인치 와이드 모니터가 적용돼 길안내와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 ‘2830~4180만원’…그랜저 및 수입 중대형차와 경쟁 K7의 가격은 VG 240 모델이 2,840만원∼3,070만원, VG 270 모델이 3,060만원∼3,800만원, VG 350 모델이 3,870만원∼4,130만원이다. K7은 르노삼성 SM7, 현대 그랜저 등 국산 대형차를 비롯해 토요타 캠리, 포드 토러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수입 중대형차와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 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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