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차선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78
  • ‘3·3·2 작전’… 교통사고 사망률 20% 줄인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건을 줄이기 위해 사고 현장 개선공사를 2년 안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기관 간 업무협의 등 절차를 거치느라 4년쯤 걸리던 것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교통사고 사망률을 20%가량 줄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서울시와 시경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건이 발생하면 시와 경찰 합동으로 구성된 현장 점검반이 3일 이내 현장에 투입돼 사고원인을 정밀 분석하게 된다. 차선 도색, 신호 대기 시간 조정, 교통안전표지판 설치처럼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경우라면 3개월 이내에, 도로 시설 공사나 도로 선형 조정, 교통운영체계 개선 등 비교적 대규모 공사가 필요할 경우엔 2년 이내에 마무리짓도록 했다. 경찰 등 기관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하려다 보니 보통 4년쯤 걸릴 뿐 아니라 ‘최근 3년간 발생한 사고 통계’를 기준으로 판단하다 보니 대형 사고 때도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만명당 4.8명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지만 런던(2.4명), 도쿄(1.6명), 베를린(1.4명) 등 세계 주요 대도시보다는 아주 높은 편에 속한다. 서울시는 즉각적인 대응 체계 구축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11년 435명에서 2017년 350명, 2030년에는 70명으로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아빠 어디가? 럭셔리 리무진 타고 캠핑장 가자

    아빠 어디가? 럭셔리 리무진 타고 캠핑장 가자

    지난해 한 대기업 오너가 11인승 수입 미니버스를 개조해 출퇴근용으로 사용한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입방아에 오른 적이 있다. 버스 전용 차선을 이용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지만 대형 모니터와 무선 인터넷, 널찍한 소파, 냉장고 등을 갖춘 그의 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달리는 집무실’이란 사실에 한편으론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특정 계층만 대상으로 삼던 레저 및 비즈니스용 ‘럭셔리 리무진’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재벌보다 이동이 잦아 안락한 공간 확보가 필수인 연예인들이 더 많이 사용해 흔히 ‘연예인용 밴’으로 불리는 이 차량은 지붕을 높이 올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 사양들을 갖춰 주로 비즈니스용으로 많이 사용돼 왔다.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50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눈독을 들이는 개인들도 증가 추세다. 캠핑 등 장거리 여행을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시장 규모는 한 해 5000대 정도로 매우 작지만 자동차 업체들에는 꽤 쏠쏠한 틈새시장이다. 이 시장을 주도하는 건 기아차가 2006년 선보인 ‘그랜드 카니발 하이 리무진’. 캠핑 열풍과 맞물려 2012년에 처음으로 판매 대수 1000대를 돌파했다. 올해도 지난 5월까지 496대가 팔렸다. 최근 3년 새 레저용 리무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그랜드 스타렉스 더 럭셔리 리무진’을 선보이기도 했다. ‘코란도’라는 야외활동에 적합한 브랜드를 가진 쌍용자동차가 가만 있을리 없다. 지난 17일 ‘파이’를 키우겠다는 심산으로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를 내놨다. 월 판매 가능 대수가 50대인데 출시 5일 만인 지난 21일까지 57대가 계약돼 한껏 고무돼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구매 용도를 살펴 보니 레저용이 51%, 비즈니스용이 38%를 차지했다”며 “보다 편리하고 고급스럽게 캠핑을 즐기고픈 개인들의 욕구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가 국내 유일의 4WD(사륜구동)로 경쟁 모델에 비해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고급 레저용 차량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현대차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내놓고 인기몰이 중이다. 4인 가족에 맞춘 이 캠핑카는 기존 스타렉스 지붕 위에 ‘팝업 루프’를 적용해 2인이 잘 수 있는 취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내에는 2인용 침대를 비롯해 대형 냉장고, 싱크대, 전기 레인지, 다목적 접이식 테이블 등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승합차 겸용 캠핑용 차량으로 두루 활용도가 높아 관심을 끈다”며 “올 판매분인 120대에 대한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권혁 변호사의 행정법 판례 강의] 위해방지 조치 취하지 않았을 땐 경찰 직무 위반…국가배상 책임

    경찰관직무집행법 제5조 제1항에서는 인명 또는 신체에 위해를 미치거나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일정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위해 방지 조치의 내용으로는 경고, 억류나 피난, 그 밖에 위해 방지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조치를 나열한다. 특히 위해 방지 조치에 대해서는 특정하지 않고 개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위해 방지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조치’는 문언 규정상 경찰에게 재량이 부여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위해는 매우 다양하므로 구체적인 상황에 바로 응해 경찰권이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재량 행위로 규정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경찰권의 행사에 재량권이 인정되는 경우에도 재량권은 하자 없이 행사돼야 하고, 이론적으로는 그에 대해 법률상 이익이 있는 자는 무하자재량행사청구권을 갖는다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일정한 요건하에서는 경찰 재량권이 영(0)으로 수축하는 경우도 있다. 그 경우에는 경찰권 발동 여부에 관해 재량이 없어지고, 경찰 기관은 경찰권을 발동할 의무를 부담해 경찰권의 개입을 요청하는 행정개입청구권이 발생할 수도 있다. 위와 같은 무하자재량행사청구권, 영으로 재량권 수축, 나아가 행정개입 청구권의 문제는 이론적으로는 활발히 논의되고 있으나, 아직 우리 법원에서 판결로 명시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다. 다만 오늘 소개할 대판 98다16890 판결에서는 경찰 재량권이 인정되는 위해방지 조치에 대해 그 불행사를 이유로 직무상 의무 위반으로 위법한 행위로 보아 무하자재량행사청구권이나 재량권의 수축 등에 관한 논의에 흥미로운 논거를 제공하고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사안을 간략히 살펴본다. 정부의 쌀시장 개방 정책에 반대한 농민들이 트랙터 2대를 편도 1차선 도로에 세우고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은 농민들을 저지하기 위해 트랙터 2대의 열쇠를 빼앗았다. 그 후 경찰관들은 농민들에게 더 이상 시내로 진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열쇠를 돌려주었으나, 트랙터를 운전하던 농민들은 경찰이 열쇠를 강제로 빼앗는 바람에 유압밸브가 고장 났다면서 보상 각서를 요구했고, 경찰관이 이를 거부하자 농민들은 트랙터들을 놔두고 귀가했다. 경찰관들은 소형 트랙터 1대는 도로 옆 공터로 옮겨 두었으나, 대형 트랙터 1대는 무거워서 옮기지 못하고 방치한 채 철수했다. 그 다음 날 새벽 원고가 탑승한 차량이 트랙터가 방치된 것을 뒤늦게 발견해 부딪치는 사고가 났고, 원고는 상해를 입었다. 원고는 경찰관의 직무위반 행위를 이유로 국가배상청구를 한 것이다. 이에 법원은 경찰관의 위해방지 조치는 형식상 경찰관에게 재량에 의한 직무수행 권한을 부여한 것처럼 돼 있으나,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경찰관이 그 권한을 행사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는 것이 현저히 불합리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그 권한 불행사는 직무상 의무 위반으로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위 판결에서는 재량 행위에 대해서도 일정한 경우 그 행사 의무를 규정함으로써 재량권이 영으로 수축되는 논리를 받아들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대판 2005다23438 등에서는 경찰권 행사가 부적절했거나 완벽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는 법령에 위반하는 직무수행으로 볼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법원의 태도를 종합하면 위법 행위가 되는 경찰 재량권 불행사는 ‘현저히 불합리한 경우’에 해당돼야 하고 단순히 부적절한 행사나 불완전한 행사만으로는 위법 행위가 될 수 없다고 하겠다.
  • 블랙박스에 잡힌 보험사기 백태 놀라워라

    주차된 차량 피하려고 중앙선 넘은 차 들이받기, 차에 부딪히지 않았는데도 받힌 것처럼 차 앞에 나뒹굴기, 좁은 골목길에서 지나가는 차에 손목 들이대기... 자동차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각종 장면들이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잡혀 드러났다.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는 3∼4월 ‘보험사기 의심 동영상 제보 캠페인’을 통해 사고 동영상 32개를 접수하고 소비자단체와 법률전문가 심사를 거쳐 14개를 우수 영상으로 뽑아 18일 공개했다. 블랙박스에 찍힌 사례는 대부분 일부러 차에 부딪히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를 대상으로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이다. 이를테면 보행자가 횡단보도 옆 전봇대 뒤에 숨어있다가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하는 차량에 부딪히면서 차를 피하지 않고 튕겨져 보닛에 올라타는 것처럼 행동하는 식이다. 또 차량이 무단주차된 차를 피하려고 중앙선을 넘으면 마주오던 차가 속도도 줄이지 않고 들이받은 경우도 있었다. 운전자가 갑자기 횡단보도로 뛰어드는 보행자를 보고 급정거해 사고를 피했음에도 보행자가 차에 받힌 것처럼 바닥에 주저않는 모습도 있다. 이밖에 차선을 바꾸고서 고의로 급제동해 뒤따라오던 차와 추돌을 유발하거나, 좁은 골목길에서 차에 일부러 손목을 내미는 이른바 ‘손목치기’로 의심되는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제보 영상을 보험사기 예방 교육에 활용하고, 이전에 비슷한 사고 등으로 과다한 보험금을 청구하는 등 혐의가 확인된 사례는 수사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주로 야간에 골목길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철저히 교통법규를 지켜야 한다”며 “사고를 당했다면 현장을 촬영하거나 목격자를 확보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상이 보이지 않으면 아래 링크를 누르세요 ☞횡단보도 고의자해1 ☞횡단보도 고의자해2 ☞고의 추돌 유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르노삼성, 2014년형 SM3 출시

    르노삼성, 2014년형 SM3 출시

    르노삼성자동차는 준중형세단 SM3의 2014년형을 출시했다. 일부 편의사양을 추가했지만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차선 변경 때 방향지시등을 한번 조작하면 세번 점멸한 뒤 자동으로 멈추는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이 2014년형 전 등급에 기본으로 채택됐다. SE 플러스 등급 이상에는 에어컨을 틀면 서서히 냉방이 되도록 하는 ‘소프트 펑션’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또 30대 초반의 젊은 고객을 겨냥해 디자인을 한층 멋스럽게 개선한 SM3 XE 등급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XE 등급은 내외장 일부에 검정과 하양 등 무채색을 적용해 세련미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빨간색 XE 전용 엠블럼, 검정과 은색의 두 가지 색조 알로이 휠(17인치), 검은색의 지붕과 아웃사이드 미러 덮개, 화이트 펄 색상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장식, 광택 있는 검은색의 센터페시아 패널 등이 적용됐다. XE 등급은 기존 SE 플러스에 32만원만 더 내면 살 수 있도록 가격(자동변속기 기준 1800만원)을 책정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E 등급은 감각적인 차량을 원하는 고객 수요에 맞춘 것”이라며 “2014년형은 ℓ당 15㎞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의사양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가격은 1538만∼1978만원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고재득 성동구청장 반짝반짝 ‘창조행정’

    고재득 성동구청장 반짝반짝 ‘창조행정’

    “개통식 같은 것도 하지 말고 되는 대로 차량부터 통행시키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했더니 새로 만들었는데 새 맛이 안 나요.” 티 내기 싫어 아이디어를 냈는데 막상 진짜 티가 나지 않으니 서운했을까. 느릿느릿 농담 한마디 툭 던지고는 씩 웃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2010년 취임 때부터 성동교를 늘리고 싶었다. 한양대에서 강남 쪽으로 빠져나가는 길목이어서 늘 퇴근길 정체를 빚었고, 여기서 한번 밀리면 왕십리길까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게다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던 행당동 쪽에서 차를 몰고 나갈 경우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진입램프 하나 더 만들고, 차선 1개를 늘리기만 해도 숨통을 틔울 수 있으리라 여겼는데 쉽지 않았다. 한 해 집행할 수 있는 건설 예산이 10억원인데 공사에 필요한 땅을 사들이고 어쩌고 하면 사업비만 40억~50억원대였기 때문이다. 기회가 찾아왔다. 인근에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건물이 들어서 교통개선분담금 10억원을 손에 넣었다. 재빨리 머리를 굴렸다. 우선 행당동에서 성동교로 올라설 램프를 설치하려면 행당중학교에서 26억원 들여 땅을 사들여야 해 지적도를 모두 뒤져 학교 부지에 들어간 구유지를 찾아냈다. 구 입장에서는 쓸 수도 없는 땅으로 행당중 부지와 맞바꿀 수 있었다. 토지 매입비나 보상비를 한 푼도 들이지 않았다. 재무과 전 직원을 동원해 학교 부지를 샅샅이 훑은 결과다. 장영각 토목과장은 “단순히 차선을 늘렸을 뿐 아니라 램프까지 설치했는데 이 덕분에 차량 통행에도 숨통을 틔웠다. 중랑천까지 도보나 자전거 흐름도 원활해져 주민 반응이 더 좋다”고 말했다. 그다음 다리 공사에서 또 아이디어를 냈다. 다리에 도로 하나 더 넓히는 게 쉽지 않다. 안전을 무시할 수 없으니 차선 하나 더 늘리려면 다리 자체를 다시 보강해야 할지도 모른다. 비용은 더 크게 불어나게 된다. 그래서 원래 다리를 고스란히 이용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다리 위 보도를 없애 차도로 만들었다. 원래 다리 설계 때 포함된 부분이니 하중을 충분히 감당해 낼 수 있었다. 인도는 차도로 바뀐 예전 인도 옆에다 덧댔다. 무게를 버티기 위해 다리 아래 T자형 받침대 일부를 연장했다. 비용 절감 차원에서 가로등과 안전펜스 같은 것도 기존의 것을 고스란히 재활용했다. 결국 7억원만 추가로 들여 성동교 확장 공사를 해결한 셈이다. 고 구청장은 “교통 체증을 풀고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스럽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자치구들이 한정된 예산으로 어떻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느냐에 대한 좋은 예로 본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경기북부 개발 MOU ‘속 빈 강정’

    김문수 경기지사와 북부지역 시장·군수들이 민간기업이나 대학과 교환했던 각종 양해각서(MOU)의 추진 실적이 전무하다시피해 ‘헛물만 켰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4일 경기 북부 주민들에 따르면 김 지사와 현삼식 양주시장, 이건남 ㈜건남개발 대표이사는 2011년 6월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국가지원지방도 39호선 건설사업과 관련한 MOU를 교환했다. 이 MOU는 양주 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던 건남개발이 아파트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같은 해 7월부터 2016년 말까지 4439억원을 들여 송추검문소~홍죽산업단지 간 11.5㎞를 4차선으로 시공하겠다는 내용이다. 예정대로라면 건남개발은 환경영향평가 토지보상 협상, 군부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했거나 착공을 목전에 둬야 한다. 그러나 건남개발은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도로 선형만 그렸을 뿐 설계는커녕 환경영향평가조차 실시하지 못해 향후 일정이 불투명하다. 국지도 건설공사를 경쟁방식이 아니라 수의계약방식으로 맡아 추진하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삼식 시장은 지난해 5월에는 패션그룹 형지㈜와 양주 산북동에 패션복합타운을 건립하기로 하고 MOU를 교환했다. 현 시장은 당시 “양주시가 섬유패션산업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형지는 땅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아직 토지 매입을 하지 못해 사실상 패션복합타운 건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장은 코레일과 역세권 개발, SK E&S와 천연가스발전소 건립, 서정대와 말산업 인재육성, 북한산국립공원과 우이령길 관광자원화 등 각종 MOU를 교환했으나 제대로 이행되는 경우가 드물다. 이밖에 김 지사는 이인재 파주시장과 이화여대 유치,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침례신학대 유치,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건국대 유치를 위한 MOU를 교환했으나 일부 지방대학의 제2캠퍼스 유치 이외에 수도권 내 대학의 이전은 거의 이행되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2007년 12월에는 롯데관광개발㈜ 등과 롯데호텔에서 포천 산정호수 일대에 3조 4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하는 포천에코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의 MOU를 교환했지만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같이 자치단체장들의 장밋빛 청사진만 믿고 수용 보상을 예상한 주민들이 빚을 내 대토를 마련했다가 빚더미에 오르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경기 북부지역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MOU 교환은 법적인 효력이 없어 확정된 사업으로 인식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자치단체장이 이를 악용해 재임 기간 실적을 위해 무리하게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박건승 시시콜콜] 주파수가 도대체 뭐길래

    [박건승 시시콜콜] 주파수가 도대체 뭐길래

    통신업계가 시끄럽다. 8월로 예정된 새 주파수 배정문제를 놓고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신사들은 이번에 배정될 새 주파수 대역을 가지고 이른바 광대역서비스를 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롱텀에볼루션(LTE)망에서 데이터를 보내는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진다는 게 통신업계의 설명이다. 한마디로 현재의 2차선 고속도로를 4차선 고속도로로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주파수는 통신회사들 입장에서 보면 농토(農土)와 같은 존재다. 통신사들은 주파수 없이는 ‘모바일 고속도로’를 유지할 수 없다. 얼마나 좋은 대역을 선점하느냐가 통신사의 생존을 좌우한다. 주파수를 더 많이 확보해야 그만큼 가입자를 더 많이 유치할 수 있고, 가입자들에게 정보를 더 빠르고 더 많이 전달할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통신업계가 새 주파수 확보를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신경전을 펼치는 것도 이해할 만하다. 통신사들은 정부가 내놓을 주파수 배정 계획이 자사에 유리하도록 주무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에 찾아가 설명하고 있다. 통신사들의 이런 싸움에 미래부의 고민은 점점 더 깊어져 골치가 아플 지경이라는 소리가 들린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1.8㎓ 대역의 주파수가 경매에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다. 한쪽에선 광대역 주파수를 똑같이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쪽에선 주파수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8㎓ 인접 대역의 주파수를 달라고 요구한다고 한다. 주파수 배정계획은 이처럼 통신업계가 사활을 거는 사안인 만큼 정부는 그동안 견지해 온 원칙을 이번에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논란을 잠재울 방법인 것 같다. 과거 이동통신 시장은 선발사업자가 독점체제로 인한 많은 혜택을 누려왔다. 특정 대역의 주파수 독점, 좋은 식별번호 사용 등이 그러한 사례다. 정부는 이러한 시장구조를 바꾸고자 신규 사업자를 선정해 경쟁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신규 사업자의 선정은 선발사업자 중심의 정책이 시장 중심으로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야 투자가 촉진되고 경쟁이 활성화되며 궁극적으로 소비자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저대역의 일부 주파수를 회수해 후발 통신사업자에게 할당하고, 010 통합번호를 도입하는 등의 시장 중심 정책을 통해 통신시장의 불공정 요인을 제거하려고 노력해 왔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어느 통신사가 주파수를 할당받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새 주파수가 어느 회사에 돌아가든지 양질의 고속 통신서비스를 싸게 이용할 수 있으면 그만이다. 정부가 주파수 배정의 대원칙을 국민의 편익 극대화와 자원활용의 공공성 제고에 둬야 하는 이유다. 논설위원 ksp@seoul.co.kr
  • 텅 빈 인천시 임산부 전용주차장

    인천 지역 공공기관 주차장에 설치된 ‘임산부 전용주차 구역’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행된 ‘인천시 임산부 전용주차 구역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청과 구·군 청사 등 30개 공공기관에 모두 60면의 임산부 전용주차 구역을 설치했다. 그러나 이용자가 거의 없어 청사 내 주차장에 차량이 이중 주차되는 상황에서도 임산부 전용주차 구역은 비어 있는 실정이다. 시청 임산부 전용주차 구역의 경우 종합민원실 앞 주차장에 분홍색으로 주차선을 그린 뒤 여성 그림과 함께 ‘임산부 전용’이란 글씨가 쓰여 있다. 눈에 잘 띄고 주차하기 편리한 곳에 설치됐지만 정작 이용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게 시청 관리원의 설명이다. 시청 내 주차장이 크게 부족해 주차 시비가 잇따르고 심지어 운동장까지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임산부 전용주차 구역은 마치 성역과도 같이 취급되고 있다. 운전자들이 차를 댈 곳이 없으면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하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임산부 전용주차 구역을 침범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조모(48)씨는 “아무리 차를 댈 곳이 없어도 분홍색으로 그려져 눈에 확 띄는 임산부 전용주차 구역에는 차마 주차하지 못 하겠더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임산부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것도 아니다. 규정에는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차량만 전용주차 구역에 주차할 수 있다. 주차면 크기도 일반 주차면과 똑같아 배가 부른 임산부들이 차량 문을 열고 내리기에는 비좁은 상황이다. 장애인 구차 구역은 폭이 3.3m이지만 임산부 전용주차 구역은 2.3m로 일반 주차면과 동일하다. 홍보가 제대로 안 돼 임산부 전용주차 구역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드물어 탁상행정의 하나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한국인 女교수, 예일대 수학과 312년 금녀의 벽 깨다

    한국인 女교수, 예일대 수학과 312년 금녀의 벽 깨다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수학과에서 브라운대 수학과로 자리를 막 옮긴 오희(44) 교수에게 국제소포가 도착했다. 서울대 수학과 시절 지도교수였던 이인석 교수가 보낸 소포에는 오 교수의 1991년 대수학Ⅱ 중간고사 답안지가 들어 있었다. 당시 학생운동을 하느라 수업을 거의 듣지 않았던 오 교수는 답안지에 문제풀이 대신 “이 땅의 민중을 위해서 옳은 길로 가려고 합니다. 사랑스러운 제자로 기억해 주세요”라고 적었다. 이 교수는 동봉한 편지에 “오 교수가 그때 참 명문을 썼던 것 같다”면서 “한국으로 오라”고 적었다. 하지만 브라운대와 갓 계약한 처지라 스승의 부탁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오 교수는 “이곳에서 한국의 위상을 떨치는 것이 한국 수학계를 위하는 길”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 같은 결정을 했던 그가 오는 6월부터 미 예일대 수학과에서 ‘종신직 교수’를 맡게 됐다. 1701년 설립된 예일대 수학과 312년 역사상 여성이 종신직 교수가 된 것은 처음이다. 29일 서울 성북구 청량리동 고등과학원에서 만난 오 교수는 “머리가 좋은 학생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겸손해했다. 그는 2008년부터 고등과학원의 펠로(겸임교수)를 맡아 1년에 2~3개월씩 한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가 수학자가 된 것은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다. 그는 “서울대 의대에 지원하면서 2지망으로 뭘 택할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경희대 대학원에 다니던 오빠에게 도움을 청했다”면서 “오빠 지도교수님이 ‘수학을 하면 좋겠다’고 조언해 그대로 했다”고 말했다. 뒤늦게 알게 된 일이지만, 당시 그 지도교수는 김중수 현 한국은행 총재였다. 그는 대학 3학년 때 학생운동으로 눈길을 돌렸다. 명절 귀향버스를 인솔했던 법대 학생회장(법무법인 태평양 상하이 오기형 대표변호사)의 언변에 반한 이유가 컸다. 학생운동을 하고, 사회과학 수업을 들으면서 그는 수학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는 “사회과학에는 최선과 차선만 있었다”면서 “정답이 없다는 것을 견딜 수 없었고, 수학이 내 길이라는 것을 그때야 알았다”고 설명했다.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오클라호마 주립대, 프린스턴대 등 내로라하는 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그의 연구분야는 정수론이나 기하학의 문제들을 고전적인 방법이 아닌 동역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현대수학이다. 이 분야를 일컫는 ‘호모지니어스 다이내믹스’는 아직 한국어 표현도 정립되지 않았다. 그는 “학문과 집안 모두에서 롤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유학시절 결혼해 11살과 6살 두 아이를 두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도 여성 수학자는 흔치 않고, 여성을 뽑기를 꺼려 한다”면서 “이 같은 고정관념에 도전하기 위해 여성은 남성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불리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예일대뿐 아니라 하버드(0명), 프린스턴(1명), 브라운(3명) 등 유명대 수학과에서 여성 교수는 희귀한 존재다. 공부를 잘하는 비결을 묻자 “열심히 하는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서점에 가면 공부 잘하는 법에 대한 책이 수없이 많지만, 사람들은 그걸 읽을 뿐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고 그 사람이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치부한다”면서 “재능으로만 공부하는 사람은 분명한 한계가 있고, 가장 뛰어난 학자는 그 분야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조언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워싱턴 다리 붕괴…사고 예견됐었나?

    워싱턴 다리 붕괴…사고 예견됐었나?

    워싱턴 다리가 붕괴했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워싱턴주(州)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워싱턴 시애틀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밴쿠버를 잇는 4차선 다리의 중간 부분이 무너져 차량 수십 대가 물에 빠졌다. 당시 운전자들이 차량 앞좌석에 앉아 있거나 창문을 열고 탈출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요 고속도로의 붕괴로 교통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붕괴 장면을 목격한 한 남성은 “차로 다리를 건너는 순간 진동을 느꼈다.”며 “백미러로 뒤를 보니 다리가 무너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미국 연방도로청(FHWA)의 자료를 보면 이번에 붕괴한 워싱턴 다리는 1955년에 건설된 것으로 도로 양호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57.4점을 받았다. 미주 전체 도로의 양호도는 평균 80점이다. 워싱턴 다리 붕괴 소식을 접한 국내외 네티즌들은 “사망자가 없어 다행이다.”, “매우 놀랐겠다.”, “성수대교 악몽이 떠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 인터넷뉴스팀
  • 수서발 KTX 민영화 안한다

    2015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수도권 고속철도(KTX)의 운영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출자한 자회사에서 맡는다. 자회사는 코레일 지분 30%를 포함, 공공연기금이 출연하고 민간 지분 투자는 전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 정부부터 이명박 정부까지 철도운영 부문에 민간 부문을 참여시켜 경쟁시키려던 당초 정부안은 폐기됐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철도경쟁체제 방안을 마련, 공개토론회를 거쳐 다음 달 중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수서발 KTX운영을 맡는 자회사는 제2의 공기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동시에 코레일의 부당한 간섭이 없도록 회계와 경영을 분리하고 경영권도 배제할 방침이다. 또 신설노선, 지선 노선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민간 개방도 허용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코레일은 지주회사 형태를 갖추고 여객과 화물, 유지보수 등 5개 부문별 자회사로 나누기로 했다. 김경욱 철도국장은 “코레일의 어려운 경영여건과 수서발 노선 운영권자를 시급히 결정해야 할 현실을 감안했다”며 “정부안대로라면 KTX요금을 10%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안에 대해 정부 주도로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철도산업발전 검토위원회조차 “코레일의 부당한 간섭이 없도록 회계와 경영이 독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주회사인 코레일이 자회사에 출자하고 인사권을 쥐는 상황에서 자회사 경영 무간섭이 가능하겠느냐는 지적도 나오기 때문이다. 정부안에 대해 민간 전문가들도 많은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민간 위원은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강력한 경쟁체제 유지를 주문했다”며 “발등의 불로 떨어진 사안에 대해 현 정부가 조용히 마무리지으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코레일의 경영권은 최소한의 범위로 제한하고, 코레일 지분 외의 지분은 공적 기금보다 일반 기업의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는 철도운영 경쟁체제의 필요성과 시급성은 받아들이되, 경쟁체제 형태를 달리하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보면 된다. 겉으로는 경쟁체제이지만 코레일의 반대, 민영화 오해를 봉합하기 위한 차선책이라고 보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조차 “최선은 아니다. 현실을 감안해 코레일에 자회사를 두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CCTV에 찍힌 초대형 거미, 정체는?

    인간을 공격하는 초대형 거미. 그 몸집이 6차선 도로의 반을 채울 만큼 크다. 영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이 거미의 실체는 무엇일까.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유럽 도로 관리국의 한 직원이 CCTV에 찍힌 초대형 거미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트위터에 올린 사진 속 거미는 6차선 도로의 반을 차지할 듯 커 보인다. 거미 사진을 올린 도로관리국 직원 존 스미스는 “대형 거미가 나타나 운전자들을 공격했다. 도로는 지금 조용한 상태다.”라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이 거미는 잉글랜드 햄프셔의 한 도로에 있는 CCTV를 통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진 속 거미는 사실 CCTV 카메라의 렌즈 위에 앉은 보통 크기의 거미로 드러났다. 얼핏 보면 착각할 수 있지만, 눈썰미 좋은 사람이라면 사진의 진위를 한눈에 간파할 수 있다. 이것에 착안한 스미스는 “도로에 갑자기 대형 거미가 등장한 사진을 보면 많은 사람이 재미있어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런 ‘깜짝 사진’을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이 초대형 거미의 사진을 보고 “도로를 지날 때마다 거미가 생각난다.”, “영화에 나올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 서해안 제조산업 중심, ‘학운 2산업단지’ 시설용지 분양

    서해안 제조산업 중심, ‘학운 2산업단지’ 시설용지 분양

    국내 많은 제조기업들이 항공과 해상이용이 자유로운 서해안을 중심으로 발달해왔다. 인천항과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한강으로 연결되는 아라뱃길 등 서해안을 배경으로 한 서북부 산업단지들은 오늘날 수출산업과 경제성장의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포시는 서북부 최대의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할 대규모 산업단지로 양촌읍 학운리 일대 208만1000㎡ 부지에 향후 김포밸리의 중심이 될 ‘학운 2·3·4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는 기존 인천검단산업단지, 인천서부산업단지, 양촌산업단지, 율생산업단지의 중심에 조성돼 산업단지들과 상호 교류 및 연계된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는 산업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학운산업단지 중에서 가장 빠르게 조성되는 ‘학운2산업단지’는 김포시의 대표 산업단지로서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가 2,89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636,000㎡ 규모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하고 있다. 시행을 맡은 김포도시공사는 입주기업들의 공장시설부지에 대한 효율성 증대를 위해 단지의 용적률을 250%에서 350%로 상향 조정, 건폐율 80%까지 확장 및 1,650㎡ 이상 규모로 소규모 획지분할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시설용지 활용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학운2산업단지는 연계된 인근 산업단지의 중앙에 위치하여 뛰어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인천공항고속도로와 단계적으로 준공되고 있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공사중), 인천-김포간해안도로 등 광역적 교통체계가 갖춰지며, 경인고속도로, 48번 국도, 355번지방도를 통한 빠른 물류교통이 뛰어난 장점이다. 현재 김포-일산간 국도 및 김포한강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도 빠르게 연결되어 서울까지 20분대면 오갈 수 있으며, 인천-김포간 해안도로를 이용하여 정서진(인천여객터미널)까지 10분대에 연결된다. 또한 양촌산업단지까지 4차선 진입로가 확장·완공되면 제2외곽순환도로 검단IC(예정)까지 더욱 빠르게 연결된다. 학운2산업단지부터 직선거리로 송도(18km), 인천항(15km), 청라(6km), 아라인천여객터미널(4km)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인천-김포간 해안도로와 단계적으로 완성되는 제2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하면 인천북항 및 배후 물류단지-경제자유구역(송도, 영종, 청라)간의 원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학운2산업단지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입주대상은 식료품제조업, 목재 및 나무제품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제조업, 1차 금속제조업, 금속가공제품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제조업, 기타 기계 장비제조업,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제조업 등 10여 개의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가는 3.3㎡당 198만원부터로 인근 타 지역의 산업단지 분양가에 비해 앞선 경쟁력을 가지도록 책정했다. 김포도시공사 직원들은 문의하는 기업들에게 학운2산업단지의 물류교통 및 경제성을 중심으로 친절한 상담과 함께 김포시 발전상과 계획도 설명하여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문의: 031-998-9488 인터넷뉴스팀
  • [사설] 정치권, 통상임금 중재안 책임지고 내놔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어제 “통상임금 규정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노사정 대화를 공식 제안했다. 고용·노동정책 주무 장관이 통상임금을 둘러싼 혼선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입장을 밝힌 셈이다. 지난주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잠정적이라도 정기상여금만은 통상임금에서 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차제에 통상임금과 관련한 논란을 매듭지을 중재안이 도출돼야만 한다. 우리는 먼저 지난해 3월 통상임금 문제와 관련해 대법원 판결이 나왔음에도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방 장관은 “구체적 사안과 관련해 판례가 진행된 것이고,그 판례가 반드시 법과 제도의 개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통상임금의 범위를 규정한 고용부의 애매모호한 행정지침과 관련한 소송에서 법원이 잇따라 근로자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을 모른 척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 지침은 통상임금을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하기로 정해진 시간급이나 주급, 월급으로 규정짓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해석에 따라 통상임금 범위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일본은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수당의 명칭을 아예 법에 명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통상임금과 관련한 노사 간 마찰이 생기지 않는 이유다. 정부는 노사정 협의에서 책임 있는 자세로 중재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통상임금 범위와 관련한 정부의 행정지침을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대법원이 최고 의결기구인 전원합의체에서 명확하고 일관된 해석 기준을 제시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댄 애커슨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행사 기간에 “통상임금 문제가 해결되면 절대로 한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1, 2심에서 한국GM이 패소한 소송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대법원은 지난 20년 동안 진행된 소송을 통해 통상임금의 범위를 확대하는 판례를 내놨다. 까닭에 판례와 행정 해석의 차이를 좁히는 것이 시급하다. 국회는 노사 간 갈등을 중재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노동계는 대법원 판례를 고수하려 할 것이고 , 경영계는 기업 부담 때문에 통상임금 확대에 반대한다. 정부는 판례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행정지침을 뒤늦게 바꾸는 것을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국회가 의원입법으로 통상임금 범위를 법에 명시하는 것도 차선의 대안이다.
  • 전용도로 늘리기커녕 없애기 바쁜 자전거 1000만대 시대

    전용도로 늘리기커녕 없애기 바쁜 자전거 1000만대 시대

    지방자치단체들이 수년 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두 바퀴(자전거) 정책’이 슬며시 꼬리를 내리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녹생성장 드라이브로 수많은 자전거 도로를 건설했지만 이용자가 많지 않은 데다 각종 민원이 속출해 추진 동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지난 정부가 4대강 사업과 병행해 2011년 조성한 북한강 자전거 도로(75㎞)는 누더기로 전락했다. 강원 춘천, 강촌 구간 곳곳에서 자전거 도로의 콘크리트 표면이 떨어져 나오는 박리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강촌교∼경강교 6㎞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이용자들이 넘어지는 등 안전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 조직 개편 때 자전거정책팀을 신설, 팀장을 포함해 3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시내와 이웃 도시를 자전거 도로로 잇는 정책을 개발하는 일 등을 전담한다. 그러나 올해 196개 노선 584㎞의 자전거 도로 가운데 일부에 대한 보수, 관리만 계획하고 있다. 예산이 3억원뿐이라 신설은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2009년 전국 최초로 자전거정책팀을 신설한 인천시도 2010년까지 도심 등에 889억원을 들여 715㎞의 자전거 도로를 설치했다. 성과를 자축하기도 전에 운전자, 버스 이용객, 상가 주민들이 차선을 점거한 자전거 도로로 인한 교통 체증과 사고 위험, 주차 불편 등을 들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결국 시는 자전거 도로 3.2㎞를 철거했다. 인천시는 2011년 자전거정책팀을 없애고 수세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바꿨다. 도로 개설 지역이나 택지개발지구 등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정부가 청계천 복원하듯이 자전거정책을 밀어붙인 게 문제”라며 “시차를 두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가면서 추진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대전시도 2011년 4.6㎞의 대덕대로 자전거 도로를 철거했다. 폭 3.25m인 차도를 3m로 줄인 뒤 철제 펜스를 설치하고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으나 이용자들이 펜스에 부딪히는 사고가 잦고 차들과 뒤엉켜 교통 체증이 발생한 탓이다. 이용자도 많지 않아 14억원이 들어갔음에도 1년 4개월 만에 철거되는 수모를 당했다. 도안신도시는 차도 옆에 1.1∼2.7m의 자전거 도로를 만든 뒤 자전거가 없으면 차량이 유턴 및 좌우회전 시 들어갈 수 있도록 했으나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부 정책으로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지만 여러 문제가 발생해 더 이상 차도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자전거 도로를 철거했다. 그럼에도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자전거 도로를 지속적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시각도 만만찮다. 자전거 인구는 현재 1000만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나 지자체가 도로에 선만 긋는 식으로 급조하지 말고 자전거 이용량 예측, 안전, 편의성, 교통 체증 유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자전거 도로를 설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정태옥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은 “도심은 차량이 많아 자전거로 장거리를 가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출퇴근 등 생활형 자전거는 5㎞ 미만 거리에서 이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레저형 자전거 도로는 시 외곽이나 강변 등에 시원하게 설치하는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인사]

    ■원자력안전위원회 △상임위원(사무처장 겸임) 김용환 ■기획재정부 ◇담당관△기획재정 김태주△정책관리 윤정식△규제개혁법무 박성훈◇과장△예산총괄 강승준△예산정책 임기근△예산기준 조용범△기금운용계획 전형식△복지예산 김윤상△고용환경예산 우해영△교육예산 유병서△국토교통예산 김동일△산업정보예산 김완섭△연구개발예산 류광준△총사업비관리 김금남△국방예산 김언성△법사예산 박영각△행정예산 이헌태△지역예산 정희갑△조세특례제도 김종옥△소득세제 박춘호△부가가치세제 이형철△조세분석 김경희△산업관세 박홍기△다자관세협력 유양훈△양자관세협력 민상기△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 김병철△재정기획 김범석△경쟁력전략 오상우△사회정책 김재환△인력정책 박일영△정책조정총괄 윤성욱△산업경제 이종화△신성장전략 박금철△국고 이종욱△국유재산정책 김현수△계약제도 윤석호△재정제도 한경호△재정정보 배상록△재무경영 나주범△평가분석 김재신△인재경영 김용호△경영혁신 송복철△대외경제총괄 강부성△국제경제 유형철△통상조정 신민식△통상정책 이승원△발행관리 정향우△기금사업 이용승 ■농촌진흥청 ◇승진△연구운영과장 이지원△지도정책과장 이명숙<국립농업과학원>△기술지원팀장 김은미△농자재평가과장 임양빈△유해생물팀장 류재기△에너지환경공학과장 유영선△수확후관리공학과장 김유호△생물소재공학과장 김영미<국립식량과학원>△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장 최인후<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특작환경과장 조명래△사과시험장장 정경호<국립축산과학원>△기술지원과장 송용섭△동물유전체과장 김태헌△축산환경과장 최동윤△가축개량평가과장 박수봉△양돈과장 박준철◇전보△기획재정담당관 박정승△고객지원담당관 김주원△운영지원과장 기정노△연구정책과장 이영희△연구성과관리과장 최유림<국립농업과학원>△운영지원과장 김영구△유기농업과장 윤종철△재해예방공학과장 김학주<국립식량과학원>△기술지원과장 황규석△맥류사료작물과장 박광근<국립원예특작과학원>△운영지원과장 이영진△인삼과장 김기홍△약용작물과장 차선우<국립축산과학원>△기획조정과장 임대환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 신응호 ■삼구 △삼구 대표이사 총괄사장 동일범△나사산업 대표이사 부사장 문영덕◇전무△SENC·아코스 대표이사 김형규△브라운컨설팅 대표이사 이종호◇상무보△삼구FS 대표이사 한승청△브라운네트웍스 대표이사 손유성◇이사△강원OS 대표이사 이화실△삼구개발 대표이사 박형렬◇이사보△삼구INC 정동수 이석원△삼구나스(카타르)법인장 하공수△삼구FS 배치연 ■경기일보 △상근이사 신교철
  • 경찰 피해 도주한 남성, 악어 이빨에 ‘체포’

    경찰 피해 도주한 남성, 악어 이빨에 ‘체포’

    도망간 곳이 왜 하필 악어 입안이었을까? 경찰을 피해 도주한 남성이 악어 이빨에 물려 결국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9일 미국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피넬리스 카운티에 사는 브라이언 수니가(20)는 지난 7일(현지시각) 차선 유지를 하지 않고 운전하다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고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 그런 브라이언은 몇 시간 뒤 근처 병원에서 발견됐는데 얼굴과 팔, 겨드랑이 등을 악어에게 물린 상태였다. 플로리다 주(州)는 악어가 많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펜스를 넘어 물고기처럼 뛰어들었다. 악어에게 물린 뒤 어떻게 병원까지 갔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도주한 브라이언을 잡은 악어에게 포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이에 경찰은 “악어에 대한 보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사진=피넬리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Pinellas County Sheriff Office) 인터넷뉴스팀
  • ‘등굣길 모녀 교통사고’ 모금운동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등굣길 모녀 교통사고 피해 가정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사회복지법인 거제시 사회복지협의회는 8일부터 모금운동을 시작해 기부금이 모이는 대로 교통사고 피해 가정의 가장인 한영선(43)씨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씨의 아내(37)와 딸(10·지체장애 2급)은 지난 7일 오전 8시 35분쯤 통학버스를 타려고 거제시 아주동 아주치안센터 인근 건널목을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였다. 이 사고로 한씨 아내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딸은 크게 다쳐 왼쪽 다리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며 아내와 아이 셋 등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 왔다. 한편 이 사고의 현장 목격담이 엇갈리고 있다. 사고 당일 한씨 딸이 다니던 학교 측은 사고 경위를 설명하며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딸을 길가로 밀어내고 본인이 대신 희생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사고지점의 반대 차선에 있던 통근버스 운전기사 김모(47)씨는 “엄마가 아이를 밀친 것은 아니다.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두 사람이 차량에 깔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정황을 확인하려고 목격자는 물론 폐쇄회로(CC)TV 영상이나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등을 수소문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고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자 정모(45)씨를 구속했다. 모녀 교통사고 피해 가정돕기 모금 문의:거제시 사회복지협의회(055-687-3500, 070-4350-7139). 거제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적장애 딸 등교시키던 엄마,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

    경남 거제에서 지적 장애가 심한 9살된 딸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가던 엄마가 신호를 위반해 달리던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딸은 엄마를 잃은 데다 왼쪽 다리를 심하게 다쳐 절단해야 할 처지여서 지적장애에다 신체장애까지 안게 됐다. 거제시 아주동 S아파트에 사는 배모(37)씨는 지적장애 4급인 딸 한모(9)양을 통학버스에 태우기 위해 7일 오전 8시 30분쯤 집에서 200여m 떨어진 아주동 공설운동장 아래 4차선 도로 횡단보도를 건너가다 정모(43)씨가 운전하던 25t 덤프트럭에 치였다. 이 사고로 배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딸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거제 대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양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쳐 절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양은 집에서 5㎞쯤 떨어진 특수학교에 다닌다. 경찰과 이웃 등에 따르면 숨진 배씨는 특수학교에 다니는 딸을 매일 등교시간에 통학버스가 서는 도로변까지 데려다 주고 하교 시간에는 통학버스를 기다렸다가 딸과 함께 귀가했다. 한양은 삼 남매 가운데 둘째이며 아버지는 일용직으로,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