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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영동고속도로서 SUV·화물차 등 3대 추돌…2명 사상

    이천 영동고속도로서 SUV·화물차 등 3대 추돌…2명 사상

    경기 이천시 영동고속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과 화물차 등 3대가 부딪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이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셀토스 차량이 싼타페 차량의 조수석 부분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셀토스 차량은 전복됐고 이후 뒤따라오던 2.4t 화물차가 해당 차량을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셀토스 차량 운전자인 20대 A씨가 숨졌다. 2.4t 화물차를 몰던 40대 B씨도 다쳤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같은 차로에서 앞서가던 싼타페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우측으로 차선을 변경한 뒤 다시 이전 차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1차 사고를 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한남동 尹관저 앞에 모인 1000여명 “내란수괴 체포”… 경찰과 대치

    한남동 尹관저 앞에 모인 1000여명 “내란수괴 체포”… 경찰과 대치

    12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 시위 참가자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으로 모여들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12일 민주노총과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의 경찰 추산 약 1000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5시 40분 현재 관저 입구 앞에 모여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등과 경찰의 충돌은 이날 오후 3시 35분쯤 용산구 숙대입구역 인근에서 본격화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광화문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노동자·시민 대회를 열었다. 이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행진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대통령 집무실로 방향을 틀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3시 50분쯤 남영삼거리에서 경찰과 한차례 대치한 뒤 잠시 해산했다가 오후 5시쯤 한강진역 앞에 모여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관저 방향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한남대로 전 차선이 점거되며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한편 자유통일당과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등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2시쯤 중구 시청역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등의 집회 장소에서 약 700여m 떨어진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 [데스크 시각] 국격 회복 작전명 ‘한국의 봄’

    [데스크 시각] 국격 회복 작전명 ‘한국의 봄’

    그날 밤 정말 떨렸다. 속된 말로 많이 ‘쫄았다’.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포고령 1호. ‘처단’이라니. 여기가 북한인가. 북으로 치면 ‘아오지 탄광’ 정도가 비슷한 느낌 아닐까. 1979년 10·26 사태 당시 내려진 비상계엄 전에 태어나긴 했으나 스무 살이 넘어서야 머리로 계엄을 알게 된 세대다. 그렇지 않아도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퇴근해 집에 가방을 내려놓기 무섭게 회사 복귀를 위해 택시에 내던진 몸은 절로 움츠러들었다. 아침보다 더 길게 느껴지던 심야의 두 번째 출근길이었다. 어느 언론사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셔터’를 내리고, 또 다른 곳은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는 ‘받은 글’이 돌았다. 또 다른 언론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2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였다. ‘너희도 회사 들어가냐?’ 한참 지나 반쯤 농담 섞인 답이 돌아왔다. ‘어, 일망타진당하려고 다 들어왔네.’ 국회에 진입하는 계엄군을 TV 생중계로 지켜보며 방망이질 치던 가슴은 비상계엄 선포 155분 만에 국회가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뒤 조금씩 진정됐고, 두 번째 퇴근을 해 집에 돌아와 잠든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나서야 떨림이 멈췄다. 그러나 너무 쉽게 긴장을 풀어서였을까. 서서히 일상을 회복할 것이란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대통령이 향후 정국 안정 방안과 국정 운영을 국회가 아닌 여당과 정부에 일임한다는 자기 보신을 위한 대국민담화를 하고 여당 역시 나라와 국민이 아닌 눈앞의 권력을 선택하며 상황이 꼬였다.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그렇게 여당의 외면으로 본회의 표결에 이르지도 못했고 ‘대통령 직무 정지와 2선 후퇴’, 그리고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헛된 구호가 국민에게 극심한 두통을 안기고 있다. 축구 경기에서 따지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경우의 수와 제각각의 상황과 관련한 분분한 법적 해석, 난립하는 수사가 한국 사회를 불확실성의 나락으로 깊숙이 이끄는 것이다. 직무 정지라는 대통령은 여전히 인사권을 행사하고, 국방부는 여전히 그를 군 통수권자로 여기고 있으며, 미국은 여전히 그를 공식적인 외교 상대로 본다. 그야말로 대환장의 유니버스다. 그사이 국내 주식시장은 한때 시총 기준 144조원이나 빠지며 출렁였다. 기실 불확실성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없애고 혼돈을 잠재우며 다가올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모든 국민은 이미 알고 있다. 대통령의 하야다. 하지만 지금의 대통령이 그러한 ‘구국의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차선책은 탄핵뿐이다. 이를 통한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직무 정지, 그리고 법적 절차를 통한 신속한 퇴진이 이뤄져야 한다. 질서는 그 이후 새롭게 구축해도 충분하다. 그러고 보니 이번 비상계엄의 작전명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1950년 9월 연합군을 이끌고 인천에 상륙할 때 작전명은 ‘크로마이트’였다. 1979년 12월 12일 군사 반란 당시 신군부 쿠데타의 작전명은 ‘생일 집 잔치’, 이듬해 5월 18일 광주에 계엄군이 투입될 당시 작전명은 ‘화려한 휴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엄 선포와 계엄군 투입 과정이 어수룩했던 것을 보면 과연 작전명이 있었을까 싶기는 한데, 만약 확인된다면 언젠가 개봉할 영화 제목은 이미 확정된 셈이다. 장르는 블랙 코미디가 분명할 터인데 주연 배우는 누가 맡을까. 잘만 만들면 1000만 관객은 떼 놓은 당상일 것 같다. 작금의 상황과 맞물려 유난히 날씨가 을씨년스럽고 춥게만 느껴진다. 해를 넘겨 봄이 와도 봄이 온 것 같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 상황이 꼬리를 물고 있다. 한국 사회를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작전, 국격을 회복하기 위한 작전을 국민의 명령으로 실행할 때다. 작전명 ‘한국의 봄’은 어떠할까. 홍지민 문화체육부장
  • [사설] 與 ‘질서 있는 퇴진’ 해법은 탄핵안 자율표결뿐

    [사설] 與 ‘질서 있는 퇴진’ 해법은 탄핵안 자율표결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오늘 본회의에 보고한 뒤 14일 표결하기로 했다. 탄핵에 반대해 온 국민의힘은 당 정국안정화 태스크포스(TF)가 제시한 ‘내년 2월 하야-4월 대선’과 ‘3월 하야-5월 대선’이라는 ‘질서 있는 조기 퇴진’ 로드맵을 놓고 내부 의견이 갈린다. 당의 결정에 맡기겠다던 윤 대통령도 자진 사퇴 없이 강제수사와 탄핵 심판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정황으로는 당초 여당이 제시했던 ‘질서 있는 퇴진’은 사실상 깨진 쪽박이 됐다. 그제만 해도 상설특검요구안에 찬성한 여당 의원이 22명이나 됐다. 14일 2차 탄핵 표결에 참여해 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도 이미 5명이다. 여당이 당론으로 탄핵안 반대를 위한 표결 불참을 밀어붙이는 것은 이제 불가능해졌다. 어제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내란, 군형법상 반란 등의 혐의로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수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계엄군 수뇌부의 공개 발언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 시도까지 점쳐지는 상황이다. 대통령이 긴급체포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 마당에도 여당은 해법을 못 찾고 자중지란에 허우적거린다.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을 둘러싸고 권력투쟁 조짐마저 엿보인다. 친윤(친윤석열) 중진들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과 가까운 권성동(5선) 의원을 추대하려 하자 친한(친한동훈)계에선 비윤 성향의 김태호(4선) 의원을 급히 내세웠다. 친윤계에선 한동훈 대표가 당내 여론 수렴 없이 조기 퇴진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며 주도권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침몰 직전인 난파선에서 “당권 찬탈” 운운하며 다투고 있는 꼴이다. 누가 원내대표가 되든 탄핵안 표결을 당론으로 막는 것은 이제 명분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대통령 조기 퇴진과 탄핵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에 조기 대선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여당으로서는 결단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 해도 표결 불참이 더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면 차선의 대안을 피하지 말아야 할 순간이다. 민주적 절차에 맞게 표결에 참여해 각자의 자율투표에 맡기는 것이 헌법과 국회법의 정신에도 맞는 선택일 것이다. 한 대표도 “탄핵 말고는 대통령 권한을 뺏을 방법은 없다”는 말로 한계 상황을 인정한 현실이다. 대통령이 야기한 국정 혼란을 하루빨리 수습하는 가장 빠른 길을 찾는 것만이 남은 해법이다. 더는 피할 수 없어진 집권당의 책무다.
  • 달라지는 與 탄핵 기류…공개 찬성 2→4명…김상욱 “조건 없이 찬성표”

    달라지는 與 탄핵 기류…공개 찬성 2→4명…김상욱 “조건 없이 찬성표”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탄핵 공개 찬성 입장을 밝히는 의원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표결에 참여할 것으로 예정돼 이들의 입장 발표가 당내 이탈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며 14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결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본회의에서도 김건희여사특검법 표결 직후 회의장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표결에 참여했다. 다만 이땐 당론에 따라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혀 여야 모두에게 지탄을 받았다. 김 의원은 당시 표결에 대해 “저는 사실 지난 표결에서도 찬성 입장이었으나 찬성표를 던져도 사표가 되는 상황이라 여야와 국민께 진영논리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배신자 프레임 또는 개인에 대한 공격으로 겁박하고 이미 배신자 현수막, 살해협박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탄핵(소추안)부터는 의미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며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참극에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적극적인 결자해지 정신으로 나서서 표결에 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탈당설에 대해선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이번 계엄에 책임이 있는 여당(소속)으로서 지금 탈당을 하는 건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며 “당의 중징계는 감안하고 있지만, 징계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국가의 헌정 질서와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제 소신과 양심에 따라 국민의 부름에 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과 함께 지난 본회의에서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진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안철수 의원 역시 두문불출 끝에 전날 외신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예지 의원은 BBC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세운 대통령을 탄핵 소추하는 안건에 표결해야 한다는 것과 당론을 어긴 것에 대해 무거운 마음이었다”면서도 “주변 시민들의 목소리를 간과할 수 없었다”고 찬성 표결을 시사했다. 안 의원은 BBC 인터뷰에서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이 헌법을 파괴했기 때문에 더 이상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탄핵안을 내고 여당도 제대로 된 ‘질서있는 퇴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저는 차선책이지만 탄핵에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당내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도중 취재진과 만나 “여러 가지 직무정지 중 제가 주장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즉각적인 하야와 조기퇴진”이라며 “대통령이 본인의 역사적 잘못에 대해 조금이라도 인정한다면 멀지 않은 시점, 이번주 내에 (하야) 결심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뜻을 함께하는 의원들이 몇 명 정도냐’는 질문에 “탄핵안 가결이 가능할 정도라고 본다”고 밝혔다.
  • “尹과 단일화 후회 안하냐” 질문에…안철수, 한숨 ‘푹’ 쉬더니 한 말

    “尹과 단일화 후회 안하냐” 질문에…안철수, 한숨 ‘푹’ 쉬더니 한 말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 중 홀로 국회 본회의장에 남았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한 것에 대해 “이렇게 헌정을 유린하는 일까지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9일 BBC 코리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 대통령과 단일화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과 단일화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자마자 고개를 떨구며 한숨을 쉬고는 “그때 결국…”이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 출마한) 거대 양당의 후보 중에서 한 사람은 범죄 혐의자, 다른 한 사람은 초보자였다”며 “그런데도 그 둘 다 아닌 제가 제3당 후보로서 선택되기 힘든 상황이란 걸 보고 ‘결국 이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가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범죄 혐의자보다는 초보자 쪽에 힘을 싣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에 제3당의 길을 포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지금, 당시 단일화를 선택하는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안 의원은 “글쎄요, (당시엔) 미래를 알 수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초보자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헌정을 유린하는 일까지 하리라고는 저 포함해서 아마 전 국민 중에 상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제3당의 길을 포기하는 것 외에) 사실 다른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여전히 이후 세대에라도 한국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윤 정부의 실패 원인으로 폐쇄적인 인사 조치와 의사 결정을 꼽기도 했다. 그는 “요즘 (사람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자기가 보던 것과 같은 의견만 계속 보면서 편향된 생각이 강화되는 쪽으로 가게 되는데 인사도 그것과 비슷하다”며 “생각이 비슷한 사람끼리만 모이게 되면 굉장히 위험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이 헌법 파괴…직무 수행 불가능”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단체로 퇴장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 중 안 의원만이 퇴장하지 않고 남아 표결에 참여했다. 이후 김예지·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돌아와 투표했다. 안 의원은 당론에 따르지 않고 투표한 이유에 대해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 기관이기 때문에 자기 소신에 따라서 투표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거기에 충실히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민이다. 이번 사태도 국민들이 막아주셨다고 생각한다”며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이 헌법을 파괴했기 때문에 더 이상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與 구체적 계획 내놓지 않으면 탄핵 찬성” 다만 안 의원은 “탄핵을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에 또 (대통령이) 탄핵된다면 그다음에 누가 정권을 잡든 상대방은 대통령 탄핵 구실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공격할 것”이라며 “(탄핵의) 고리를 끊으려면 좀 더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난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 담화를 통해 밝힌 ‘질서 있는 퇴진’안에 대해선 “상당히 모호하다”며 대통령 임기를 언제까지로 할지, 대통령이 어떤 방법으로 물러날지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만약 이번에 다시 민주당이 탄핵안을 내고 여당에서도 제대로 된,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는다면 저는 차선책이지만 탄핵에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사설] 여야, ‘尹 조기 퇴진’ 당략 앞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라

    [사설] 여야, ‘尹 조기 퇴진’ 당략 앞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라

    탄핵 정국이 갈수록 혼란스럽다. 법무부가 어제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둘러싼 당정의 공동 국정운영 구상이 위헌 논란을 빚으면서 정국이 표류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그제 윤 대통령의 ‘직무 배제’와 국정 공동운영을 골자로 하는 공동담화문을 발표했지만 위헌·위법 논란에 휩싸여 첫발도 내딛지 못했다. 헌법에는 대통령 궐위 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정을 책임진다고 돼 있다. ‘한·한 투톱’의 공동 국정운영 구상은 헌법상 법적 권한이 없는 주체에 국가권력을 이양한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많다. 공무원 임면권이나 외교권, 군 통수권 행사 자체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만큼 한 총리도 헌법적·법률적 권한을 대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 국민의힘은 어제 의총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논의했지만 계파 간 갈등이 재연되면서 집권당의 분열상만 다시 드러냈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정족수 미달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상황에서 오는 14일 2차 탄핵안의 본회의 처리를 예고했다. 앞으로 주말마다 탄핵안 가결을 시도할 방침이다. 야당은 대통령 탄핵을 통한 직무정지만이 헌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이 정국 대혼란을 잠재울 유일한 처방일 수는 없다. 대다수 국민은 현재의 탄핵 정국이 차기 대권을 둘러싼 정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의 여야 간 대치가 우리의 대외신인도를 추락시켜 경제 침체를 가속화하고 국가 안보의 장기간 공백으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책임 있는 여야 지도자라면 계엄 정국을 이용해 차기 대권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발상을 버려야 한다. 얄팍한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대국적 견지에서 혼란스러운 정국을 헤쳐 가라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다. 다행히도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 직무정지와 계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 대표 회담을 제의했다. 야당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채 국무총리와 집권당 대표가 국정을 대행하겠다는 식의 대안으로는 현 사태를 수습할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일 것이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겨우 임기 절반이 지난 시점에 퇴진이 불가피해진 현실에서 대의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국정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누구도 예기치 못한 국가혼란을 벗어나려면 헌법·법률 시비가 없는 정국 수습 방안을 도출하는 일이 급선무다. 여야가 조속히 대화의 장을 만들어 국민이 납득할 대통령 조기 퇴진 일정의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 [사설] 여야, ‘尹 조기퇴진’ 당략 앞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라

    [사설] 여야, ‘尹 조기퇴진’ 당략 앞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라

    탄핵 정국이 갈수록 혼란스럽다.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둘러싼 당정의 공동 국정운영 구상이 위헌 논란을 빚으면서 정국이 표류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그제 윤 대통령의 ‘직무 배제’와 국정 공동 운영을 골자로 하는 공동담화문을 발표했지만 위헌·위법 논란에 휩싸여 첫발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 우리 헌법에는 대통령 궐위 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정을 책임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한 투톱’의 공동 국정운영 구상은 헌법상 법적 권한이 없는 주체에 국가권력을 이양한다는 점에서 위헌·위법 시비를 내포했다는 논란이다. 공무원 임면권이나 외교권, 군 통수권 행사 자체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만큼 한 대표 역시 헌법적·법률적 권한을 갖기 어렵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정족수 미달로 탄핵 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상황에서 오는 14일 2차 탄핵안의 본회의 처리를 예고했다. 앞으로 주말마다 탄핵안 가결을 시도할 방침이다. 야당은 대통령 탄핵을 통한 직무정지만이 헌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이 정국 대혼란을 잠재울 유일한 처방일 수는 없다. 대다수 국민은 현재의 탄핵 정국이 차기 대권을 둘러싼 정쟁으로 비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의 여야 간 대치가 우리의 대외신인도를 추락시켜 경제 침체를 가속화하고 국가 안보의 장기간 공백으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2016년 ‘박근혜 탄핵’ 당시 장기간의 혼란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고통을 받았는지 되새겨 보면 된다. 책임 있는 여야 지도자라면 계엄정국을 이용해 차기 대권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발상 자체를 먼저 버려야 한다. 얄팍한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대국적 견지에서 혼란스러운 정국을 헤쳐 가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일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 직무중단과 계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 대표 회담을 제의했다. 야당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채 국무총리와 집권당 대표가 국정을 대행하겠다는 취지의 대안으로는 현 사태를 수습할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일 것이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겨우 임기 절반이 지난 시점에 퇴진이 불가피해진 현실에서 대의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국정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선책으로 보인다. 누구도 예기치 못한 이 국가 혼란을 벗어나려면 헌법·법률 시비가 없는 정국 수습책을 도출하는 일이 급선무다. 여야가 조속히 대화의 장을 만들어 국민이 납득할 대통령 조기퇴진 일정의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 안철수 “與, 尹 질서 있는 퇴진 위한 구체적 계획 내놔야”

    안철수 “與, 尹 질서 있는 퇴진 위한 구체적 계획 내놔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 당시 당론에 따르지 않고 홀로 자리를 지킨 이유를 전했다. 안 의원은 9일 공개된 BBC 코리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 당시 여당 의원 중 유일하게 퇴장하지 않고 홀로 자리를 지켰던 이유에 대해 “앞서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분명하게 말했다. ‘저는 남아서 투표하겠다’고 했고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자신을 설득하려고 했던 의원들에게 “내 소신이니까 이대로 하겠다고 했다”면서 “저는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해결 방법을 이야기한 것이고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 기관이기 때문에 자기 소신에 따라서 투표할 권리가 의무가 있다. 저는 거기에 충실히 따랐다”고 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헌법을 파괴했기 때문에 더 이상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도 “탄핵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또 대통령이 탄핵된다면 그 다음에 누가 정권을 잡든 상대방은 대통령 탄핵 구실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공격할 것”이라며 “그 고리를 끊으려면 좀 더 질서있는 퇴진이라는 방식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 담화를 통해 밝힌 ‘질서 있는 퇴진’안에 대해서는 “상당히 모호하다”며 “대통령 임기를 언제까지로 할지, 대통령이 어떤 방법으로 물러날지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안을 내고 여당에서도 제대로 된,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는다면 저는 차선책이지만 탄핵에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같은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안 의원은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되는 본회의를 앞두고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본회의 표결 전까지 윤 대통령의 퇴진 일정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당론과 상관없이 탄핵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을 1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 뒤 오는 14일 표결에 부치겠다고 9일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14일 무조건 탄핵을 목표로 하지만 실패하더라도 21일 다시 시도할 것”이라면서 매주 목요일 발의, 토요일 표결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이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의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이른바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모두 수사 범위에 포함시킨 네 번째 ‘김건희 특검법’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 수도권1순환고속도 상일IC 부근서 버스 화재…승객 등 전원 대피

    수도권1순환고속도 상일IC 부근서 버스 화재…승객 등 전원 대피

    9일 오전 8시 5분쯤 경기 하남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상일IC 부근 퇴계원 방면 도로에서 5차로를 주행 중이던 광역버스에 불이 났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39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와 소방관 등 50여명을 투입해 신고 3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출근 시간대 화재 진화를 위해 일부 차선의 통행이 차단되면서 후방 2㎞에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버스 뒤편 엔진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부고속도 안성IC 인근, 승용차·SUV·버스 3중추돌…2명 경상

    경부고속도 안성IC 인근, 승용차·SUV·버스 3중추돌…2명 경상

    5일 오후 2시23분쯤 경기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IC 인근에서 차량 3대간 추돌·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차선을 주행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급정거하면서 발생했다. 승용차를 뒤따르던 SUV 차량은 승용차 후미를 추돌한 뒤 충격으로 튕겨져 나가 2차선에 있던 버스를 충돌했다. 이날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SUV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2차 사고 버스 안에는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고 차량 운전자 3명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계엄군 차량 막고 SNS로 생중계… 시민들이 지켜낸 ‘서울의 밤’

    계엄군 차량 막고 SNS로 생중계… 시민들이 지켜낸 ‘서울의 밤’

    SNS로 국회 앞 대치 실시간 공유경찰 비공식 추산 약 4000명 인파軍버스 앞에 앉아 맨몸으로 저항“이러지 말라” 계엄군 설득하기도시민들 충격 커 회복엔 시간 걸려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는 약 4000명의 시민이 모여들었다(경찰 비공식 추산). 사상 초유의 6시간짜리 비상계엄 선포·해제 과정 속에서 계엄군이 국회의원 표결을 막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내로 진입하려 하자 국민들은 군 차량을 맨몸으로 에워싸 통행을 막고, “이러지 말라”며 계엄군들을 설득했다. 계엄의 전 과정이 휴대전화를 통해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전 국민에게 실시간 생중계되기도 했다. 일부 경찰과 군인과 시민간 대치 상황도 있었지만 이 시간동안 입건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1980년대에는 유일한 정보 창구인 언론을 통제해 모든 걸 틀어쥐고 정부가 억압했지만 지금은 SNS를 포함해 다양한 수단으로 정보를 즉각 공유한다”며 “정부 조치나 행동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반응이 곧바로 행동으로 이어졌고, 모두가 보고 있으니 섣불리 강한 조치를 취하지는 못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민들이 ‘계엄 소동’을 속속들이 지켜보는만큼 과거와 달리 큰 충돌이나 무력행사 없이 사태가 금세 일단락된 것이란 취지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10시 25분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시민들은 삼삼오오 국회로 향했다. 국회 진입 통제 상황이나 국회로 날아드는 군 헬기, 완전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는 모습 등이 사진과 영상으로 삽시간에 단체 카카오톡방 등에 퍼져 나갔다. 먼저 국회에 와 있던 시민들은 SNS로 계엄군의 모습을 공유했고,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려 한다”며 위험성을 알렸다. 새벽으로 넘어가자 국회 정문 앞 왕복 8차선 도로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시민들은 군인들이 국회 정문 옆 담장을 넘으려고 하면 옷깃을 잡아 끌었고, 국회 정문 앞 멈춰 선 ‘대한민국 육군’ 버스 앞머리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더 이상 이동하지 못하도록 둘러쌌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군 차량이 지나가지 못하게 팔을 뻗어 가로막기도 했다. 국회 앞에서 만난 김연재(60)씨는 “군인들과 대치하면서 무서움과 비참함이 동시에 들었다”면서도 “고등학생부터 저같은 60대까지 같은 마음으로 이곳에 있는 것 아니겠냐”고 전했다. 대학생 김주영(22)씨는 “많은 사람들이 밤을 새며 국회 앞과 온라인상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특히 국민이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는 사실을 정치인들이 알게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민들이 받은 충격을 고려하면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시간은 더딜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최훈규(44)씨 역시 “당장 출·퇴근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지 걱정되고 민생이나 외교 등 각 분야에서 어떤 여파가 있고 얼마나 심각해질지 가늠할 수 없어 더 걱정”이라고 했다. 대학생 이상훈(25)씨도 “이해할 수 없는 심야 기습 계엄령에 현실감이 없어졌는데 곧바로 일상에 적응할 수 있단 느낌이 안 든다”며 “다시 계엄령이 선포될 수 있다는 말까지 들려 불안하다”고 했다.
  • ‘잠 못 든 서울의 밤’ 시민들이 있었다…계엄군 막고 SNS 생중계도

    ‘잠 못 든 서울의 밤’ 시민들이 있었다…계엄군 막고 SNS 생중계도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는 약 4000명의 시민이 모여들었다(경찰 비공식 추산). 사상 초유의 6시간짜리 비상계엄 선포·해제 과정 속에서 계엄군이 국회의원 표결을 막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내로 진입하려 하자 국민들은 군 차량을 맨몸으로 에워싸 통행을 막고, “이러지 말라”며 계엄군들을 설득했다. 계엄의 전 과정이 휴대전화를 통해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전 국민에게 실시간 생중계되기도 했다. 일부 경찰과 군인과 시민간 대치 상황도 있었지만 입건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1980년대에는 유일한 정보 창구인 언론을 통제해 모든 걸 틀어쥐고 정부가 억압했지만 지금은 SNS를 포함해 다양한 수단으로 정보를 즉각 공유한다”며 “정부 조치나 행동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반응이 곧바로 행동으로 이어졌고, 모두가 보고 있으니 섣불리 강한 조처를 하지는 못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민들이 ‘계엄 소동’을 속속들이 지켜보는만큼 과거와 달리 큰 충돌이나 무력행사 없이 사태가 금세 일단락된 것이란 취지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10시 25분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시민들은 삼삼오오 국회로 향했다. 국회 진입 통제 상황이나 국회로 날아드는 군 헬기, 완전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는 모습 등이 사진과 영상으로 삽시간에 단체 카카오톡방 등에 퍼져 나갔다. 먼저 국회에 와 있던 시민들은 SNS로 계엄군의 모습을 공유했고,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려 한다”며 위험성을 알렸다. 새벽으로 넘어가자 국회 정문 앞 왕복 8차선 도로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시민들은 군인들이 국회 정문 옆 담장을 넘으려고 하면 옷깃을 잡아끌었고, 국회 정문 앞 멈춰 선 ‘대한민국 육군’ 버스 앞머리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더 이상 이동하지 못하도록 둘러쌌다. 많은 시민이 함께 군 차량이 지나가지 못하게 팔을 뻗어 가로막기도 했다. 국회 앞에서 만난 김연재(60)씨는 “군인들과 대치하면서 무서움과 비참함이 동시에 들었다”면서도 “고등학생부터 저 같은 60대까지 같은 마음으로 이곳에 있는 것 아니겠냐”고 전했다. 대학생 김주영(22)씨는 “많은 사람이 밤을 새우며 국회 앞과 온라인상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특히 국민이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는 사실을 정치인들이 알게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민들이 받은 충격을 고려하면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시간은 더딜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 최훈규(44)씨 역시 “당장 출·퇴근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지 걱정되고 민생이나 외교 등 각 분야에서 어떤 여파가 있고 얼마나 심각해질지 가늠할 수 없어 더 걱정”이라고 했다. 대학생 이상훈(25)씨도 “이해할 수 없는 심야 기습 계엄령에 현실감이 없어졌는데 곧바로 일상에 적응할 수 있단 느낌이 안 든다”며 “다시 계엄령이 선포될 수 있다는 말까지 들려 불안하다”고 했다.
  • 비상계엄 이후 국회 앞 모여드는 시민들…군인들 국회 진입에 곳곳서 혼란[현장]

    비상계엄 이후 국회 앞 모여드는 시민들…군인들 국회 진입에 곳곳서 혼란[현장]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 출입문이 폐쇄되고 계엄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국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비상계엄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국회 정문 앞 등으로 모이면서 군경과 시민 간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3일 밤 오후 11시 35분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 앞은 비상계엄 선포에 분노한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경찰이 정문을 폐쇄하려고 하자 일부 시민들은 “밀고 들어가”라고 외치면서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은 방패로 시민들 진입을 제지했다. 국회의원, 국회 사무처 직원, 국회의원 보좌진, 국회 출입 기자는 신원을 확인한 뒤 국회 1번과 2번 게이트로 출입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출입을 제지당하기도 했다. 오후 11시 46분쯤에는 계엄군으로 추정되는 헬기 3대가 국회로 진입했다. 헬기에 내린 군인들이 총기를 들고 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국회 인근에 ‘대한민국 육군’이 적힌 중형버스 1대가 배치되자 시민들은 버스 주변을 포위하기도 했다. 또 시민들은 군 관계자 차량이 국회로 들어올 때마다 차량을 에워싸면서 “비폭력”을 외치며 진입 차단을 시도했다. 자정쯤 되자 시민들은 100여명으로 늘어났고 “계엄 무효”, “계엄 해제”라는 구호를 외쳤다. 국회 인근인 당산동에 거주하는 박모(54)씨는 “집에서 자려고 하는데 계엄령이라는 뉴스를 보고 황당하고 이해할 수 없어 국회 앞으로 나왔다”면서 “군인들이 나타나고, 헬기와 작전 차량이 이곳에 나타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국회 앞 왕복 8차선 도로에는 계엄령을 규탄하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대부분 차량이 우회했다.
  • [속보] 제주 렌터카 4명 사망…“중앙선 침범·안전벨트 미착용 추정”

    [속보] 제주 렌터카 4명 사망…“중앙선 침범·안전벨트 미착용 추정”

    제주에서 승합차와 트럭이 충돌해 관광객 4명이 사망하고 관광객과 제주도민 4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앙선 침범 및 안전벨트 미착용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추정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3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서귀포시 산간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중앙선을 침범한 카니발 렌터카가 반대편 차선에서 오던 1t 트럭과 정면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카니발 차량 앞에 주행 중인 차량은 없었기 때문에 추월 중 발생한 사고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사고기록장치(EDR) 등을 추가로 분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들이 대부분 차량 밖으로 나와 있었다”며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해 차량에서 튕겨져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8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서성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카니발 렌터카와 1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탑승자 6명 가운데, 뒷좌석에 있던 50대 관광객 3명과 60대 관광객 1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닥터헬기와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모두 숨을 거뒀다. 이외에 카니발에 타고 있던 50대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관광객, 트럭에 타고 있던 제주도민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카니발 탑승자 중 운전자를 제외한 5명은 부산에 주소를 둔 관광객으로 조사됐다.
  • 제주서 카니발과 1t트럭 충돌… 부상자 8명 중 4명 사망

    제주서 카니발과 1t트럭 충돌… 부상자 8명 중 4명 사망

    제주에서 카니발과 1t트럭이 충돌해 8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4명은 모두 사망판정을 받았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8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서성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과 1t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차량에 타고 있던 6명(남녀 각 3명) 중 운전자를 포함해 4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심정지 환자는 카니발 탑승자들로 부산 출신 50대 여성 3명과 60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들 심정지 환자 4명은 닥터헬기와 소방헬기 한라매로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머지 카니발 탑승자 2명과 1t트럭 탑승자 2명 등 총 4명 가운데 3명이 중상, 1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수거했으며 음주·무면허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사고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환자들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와 있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통영 광도면 고갯길서 화물차·승용차 14중 추돌 사고…19명 경상

    통영 광도면 고갯길서 화물차·승용차 14중 추돌 사고…19명 경상

    3일 오전 7시 45분쯤 경남 통영시 광도면 농업기술센터 인근 교차로에서 1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t 화물차 운전자 60대 A씨와 승용차 운전자 등 19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A씨가 벽돌이 실린 화물차를 몰고 2차선에서 고갯길을 넘어 내려오다 1·2·3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등 13대를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이 화물차가 경사진 도로를 내려오다 제동이 잘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무면허·음주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시흥 둔대고가차도서 9중 추돌 사고…미끄러짐 사고 추정

    시흥 둔대고가차도서 9중 추돌 사고…미끄러짐 사고 추정

    시흥의 고가차도서 차량 9대가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6시 27분쯤 경기 시흥시 광석동 둔대고가차도 월곶 방향 2차선 도로에서 SUV 차량, 1t 화물차 등 9대가 잇달아 추돌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등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에 이송되지는 않았으며 자체적으로 내원하기로 했다. 소방 당국은 당시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으로 인해 주행하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부딪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의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구리포천고속도서 눈길에 미끄러지며 추돌…출근길 정체

    구리포천고속도서 눈길에 미끄러지며 추돌…출근길 정체

    폭설이 내린 27일 오전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경기 남양주 별내면 구리포천고속도로 남양주터널 인근 서울 방향에서 SUV차량과 화물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여파로 도로가 부분 통제되면서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차량들이 터널 밖으로 나오면서 도로에 쌓인 눈으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서울북부고속도로는 일부 차선을 통제하고 제설 작업을 하는 등 사고 수습을 했다.
  • 경부고속도 서울TG 인근서 버스·승용차 3대 추돌…6명 부상

    경부고속도 서울TG 인근서 버스·승용차 3대 추돌…6명 부상

    26일 오전 9시 13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울톨게이트 부근에서 2차로를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1차로를 달리던 공군 수송 버스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후 1차로 뒤에서 주행하던 광역버스가 해당 공군 수송 버스 후미를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광역버스 탑승자 25명 가운데 6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군 수송 버스에도 13명이 타고 있었으나 이들 중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지점의 편도 5차선 도로 중 1∼2차로를 통제하고 차량 견인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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