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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운전자 위협하는 봄철 ‘포트홀’/정정식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포근한 날씨에 새싹과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봄이다. 그러나 봄철 해빙기에는 방어운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봄철 도로면은 해빙으로 인한 크고 작은 ‘포트홀’이 많이 생겨 평소보다 훨씬 위험하다. 포트홀이란 도로 표층이 떨어져 나가 냄비처럼 구멍이 파인 것을 일컫는 토목용어다. 포트홀은 폭설이 내리는 겨울철이나 여름 장마철 폭우 지역에 많이 발생하지만 해빙기에 특히 많이 생겨 운전자에게 큰 위협을 준다. 포트홀이 위험한 이유는 운전자가 포트홀을 발견하고 급차선 변경이나 급제동, 타이어 파손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게 된다. 포트홀에 빠진 경우 충격으로 차량 내부에 문제가 생겨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도로 위 지뢰인 포트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운행 전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운전하다 포트홀을 발견하면 당황해 급차선 변경, 급제동 등을 하지 않도록 올바른 운전 습관을 길러야 한다. 뒤따르는 차량에는 즉시 위험 신호를 알려 줘야 하고, 관할 도로관리사업소에 신고해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포트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켜 2차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국가 배상 등을 고려해 차량파손 부위와 도로 정비불량 상태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 놓아야 한다. 정정식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 “인천공항 교량 부실시공”…차량 운행 증가하면 안전 문제 가능성도

    인천공항 입구 분기점 교량이 부실시공돼 운행 차량이 증가하면 구조물 변형으로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24일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부실시공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4년 7월 모 업체와 계약을 맺고 공항 입구 분기점에 있는 교량을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감사원이 감사를 벌인 결과 15개 지점에서 교량을 떠받치는 구조물의 보강재가 설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운행 차량이 증가하면 구조물 변형으로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보강재를 기준에 적합하게 시공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결하는 6.4㎞ 규모 지하철도 공사 과정에서 2015년 11월 기준으로 95개 지점에서 최대 11.15㎥ 만큼 토량이 과다 배출된 사실을 적발했다. 특히 1개 구간에서는 지반 침하가 발생하기도 했다. 토량 배출량이 과다하면 활주로 등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항공기 안전사고와 직결될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지반침하 원인을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감사원이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사용된 6종의 레미콘용 골재에 대한 품질시험을 의뢰한 결과 점토함유율이 KS기준을 2.68배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KS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핫뉴스] [단독]日도발 혈안인데… 독도박물관 기약 없는 리모델링 ▶[핫뉴스] “60대 교수 출신은 A급, 대머리는 N0” 무슨 일이길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완성 안 된 자전거길 벗어났어도 車사고 땐 보험금 100% 받아야”

    “완성 안 된 자전거길 벗어났어도 車사고 땐 보험금 100% 받아야”

    “보험사 85% 배상” 판결 뒤집고 항소심 “유족에 13억 모두 줘라” 포트홀 등 지자체 배상 판결 증가 기온이 올라가면서 한강을 비롯해 곳곳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전거 사고도 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0년 1만 1259건이었던 자전거 사고는 2014년 1만 6664건으로 5년 새 48%가 늘었다. 관련 손해배상 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법원은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경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책임을 묻는 경향이 있다. ●자전거 사고 한해 1만 6664건 달해 외국계 은행에서 퇴직한 김모(당시 48세)씨는 2013년 4월 경기 의왕시에서 열린 자전거 동호회 모임에 나갔다 사고를 당했다. 편도 3차로 도로의 3차선을 동호회원들과 함께 달리다 차로 변경을 시도하던 자동차가 김씨의 자전거를 덮쳐 김씨가 사망한 것이다. 김씨의 유족은 자동차 운전자가 계약한 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보험사는 김씨가 차도 옆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도 보험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보험사 책임을 85%로 제한했다. 유족 손해배상금은 4억 6000만원이 인정됐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판단을 달리했다. 서울고법 민사14부(부장 정종관)는 1심과 달리 보험사가 김씨 유족에게 13억 8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자전거 도로가 건설됐지만 지자체가 노선을 지정·고시하지 않아 피해자가 꼭 이용해야 할 법적 책임은 없었다”며 “도로의 시작 부근에 간판도 없었고 포장이 벗겨진 곳이 있어 실제로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상태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자전거 운전자가 움푹 팬 ‘포트홀’을 피하려다 자동차와 부딪혀 다친 사건에선 도로 관리 책임을 맡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물었다. 서울고법 민사32부(부장 유남석)는 택시연합회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구상금 지급 소송에서 “91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도로 관리상 하자가 운전자 과실과 결합돼 사고가 났다고 판단했다. 도로 가장자리에서 자전거를 타던 운전자가 마주 오던 자전거와 부딪혀 길 아래로 떨어져 사망한 사건에서도 지자체의 책임을 물었다. 서울고법 민사22부(부장 한창훈)는 사망한 유모씨의 가족이 국가와 경기 고양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국가와 지자체는 보행자나 자전거 등의 추락 위험성이 많은데도 방호울타리를 설치하지 않아 사고의 개연성을 높인 잘못이 있다”면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자전거도로 70%가 보행자 겸용 이재용 한국교통연구원 전문연구원은 20일 “자전거 도로의 70%가 보행자 겸용 도로이고 물건이나 차량으로 점거된 경우가 많다”며 “차도로 몰릴 수 있는 자전거 운전자는 헬멧, 전조등, 후미등 등 최소한의 보호장비를 갖춰야 하며 지자체도 자전거 도로를 정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땅 밑에 6차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본격 추진

    땅 밑에 6차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본격 추진

    경인고속도로 지하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 중 경인고속도로를 지하로 건설하는 내용의 적격성 조사에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민자사업 추진 절차가 본격화된다고 16일 밝혔다. 적격성 조사는 민간투자 대안이 적정한지를 판단하는 조사다. 국토부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1968년 개통된 경인고속도로는 지하로 내려가고 지상 구간은 일반도로와 공원 등으로 조성된다. 지하화 사업(서인천IC~신월IC, 11.66㎞)은 지난해 4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발표됐고 지하도로 건설 등을 위한 조사용역이 이뤄졌다. 현재 8차로인 경인고속도로는 지하(고속도로), 지상(일반도로) 각각 6차로로 조성돼 도로용량이 증가되고 장·단거리 통행도 분리돼 교통 흐름이 원활해진다. 통행 속도는 평균 시속 44㎞에서 90㎞로 빨라진다. 통행시간, 연료비 절감 등으로 연간 약 135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하 고속도로는 투자위험분담방식을 적용해 통행료를 낮추고 상부 일반도로는 무료화해 이용자들의 통행료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존 경인고속도로가 지나가던 공간은 공원 등 녹지공간(8만㎡)으로 조성하고 나들목·영업소 유휴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도 마련된다. 국토부는 지하고속도로 공사는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지하철 3호선 단전, 두 차례나 반복… “20대 남성 선로로 뛰어내려”

    지하철 3호선 단전, 두 차례나 반복… “20대 남성 선로로 뛰어내려”

    서울 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에서 16일 두 차례 단전으로 지하철 운행이 약 1시간 30분 동안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3호선 고속터미널역~수서역 전차선 단전이 발생해 이 구간의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지하철은 오전 9시 32분쯤 다시 전기를 공급받아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오전 9시 46분쯤 매봉역~대청역 상행 전차선이 다시 단전돼 운행을 중단했다. 두 번째 단전으로 상행선은 약수∼오금, 하행선은 압구정∼오금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메트로는 터널 내 대피 승객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오전 10시 38분쯤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이번 단전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호선 일부 상행선은 1시간 30분가량, 하행선은 18분간 운행이 중단돼 14개 지하철 편성이 차질을 빚었다. 서울메트로는 전차선 흐름방지 장치와 열차 집전장치가 접촉해 단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단전으로 양재역과 매봉역 사이에 정차해 있던 열차에서는 20대 남성 승객 1명이 비상 코크를 임의로 열고 선로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당시 열차 안에서 대기해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선로로 내린 20대 남성은 출동한 역무원의 안내를 받아 매봉역으로 대피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리고 지하철이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못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서 시속 250㎞ 레이싱…외제차 커뮤니티 회원 12명 입건

    고속도로서 시속 250㎞ 레이싱…외제차 커뮤니티 회원 12명 입건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넘나들며 최고 시속 250㎞ 레이싱을 벌인 외제차 커뮤니티 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김모(31·여)씨 등 인터넷 커뮤니티 ‘BMW매니아’와 ‘아우디매니아’ 회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7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을 출발해 올림픽대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달리며 속도위반과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올림픽대로에서는 다른 차들이 자신들의 대열에 끼지 못하도록 일렬을 유지한 채 달리다가 인천공항고속도로에 진입하고서는 최고 시속 250㎞로 주행, 차량 사이를 지그재그로 운전하며 추월하는 속칭 ‘칼치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정해진 구간에 들어서면 최고속도를 내 결승지점에 먼저 들어가는 ‘롤링 레이싱’을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모(22)씨는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차량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가족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이씨는 레이싱 도중 발생한 이 사고를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는 것처럼 허위로 꾸며 보험금을 청구하기도 했다. 나머지 회원들은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목적지인 영종도 해안가 도로에서 ‘이너셜 드리프트’ 등의 기술들을 시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레이싱 도중에 사고를 내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지난달부터 난폭운전의 처벌 규정이 신설돼 칼치기 등 난폭운전을 하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영상제공=서울 서부경찰서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음주운전 30대, 사고 뒤 도주하다 1m 아래로 추락☞ [1분 고발] ‘빵’했다고 ‘욱’…보복운전 한 30대
  • 울산 만성 정체지역 2곳 도로 확장·신설

    울산 남구와 북구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산업로 확장 및 도로 신설 공사가 올 상반기 시작된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도 7호선 산업로 북구 신답교~경주경계 구간 확장 공사와 남구 상개~매암 구간 도로 개설 공사를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849억 2700만원을 들여 현재 왕복 4차선(너비 20m)인 국도 7호선 신답교~경주경계 산업로 4.63㎞ 구간을 2018년까지 왕복 6차선(너비 30m)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애초 왕복 8차선 너비 40m로 확장할 계획이었으나 왕복 6차선으로 축소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산업로 병목구간 체증 해소 등으로 출퇴근길 만성체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울산시는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구 상개~매암 3.72㎞ 구간 왕복 4차로(너비 20m) 도로개설 공사를 상반기에 발주,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10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애초 4.6㎞ 구간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900m가량 줄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두왕로와 두왕사거리 일대의 교통혼잡 해소뿐 아니라 국가산업단지와 고속도로를 연결해 산업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사설] 달러 뭉치 北 유입 막는 게 대북제재 핵심이다

    어제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독자적 대북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와 별도로 내놓은 금융 및 해운 제재를 중심으로 한 추가 제재안이었다. 발효 중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2270호를 보완해 북한 정권의 자금줄을 죄려는 수순인 셈이다.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관여해 온 김영철 전 정찰총국장 등 북측 단체·개인들을 금융 제재 대상으로 추가하고 북한에 기항했던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을 금지하는 내용이 그런 범주에 속한다. 우리는 이왕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전용될 자금줄을 차단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각계가 일사불란하게 힘을 보태야 한다고 본다. 유엔이 강도 높은 대북 제재를 가동 중인 터라 정부의 이번 독자 제재안의 강도는 높지 않다. 어찌 보면 북한이 천안함 폭침을 자행한 이후 발동한 5·24 조치를 강화한 수준일 수도 있다. 해외에 있는 북한 식당 출입을 제한하기로 하는 등 ‘북한 주민과의 접촉 제한’ 조항을 구체화한 대목이 그렇다. 물론 이는 온 국민의 협조가 없으면 실효를 거둘 수 없는 조치다. 북한 정권이 동족을 겨냥한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기할 기미를 보일 때까지라도 우리 여행객들이 해당화식당 등 해외 각국에 산재한 북한 유흥업소 출입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옳을 듯싶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어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 발표한 독자 제재안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정부가 러시아 측에 나진·하산 프로젝트 중단을 통보했다는 보도를 주목한다. 우리는 이를 불가피한 차선의 고육책으로 이해한다. 러시아산 유연탄을 북한 나진항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는 이 프로젝트는 당장은 적자지만 언젠가 러시아와 남북 간 철도 연결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경우 남북과 러시아가 윈·윈하는 길을 열 수도 있다. 그러나 북한 항구에 들렀던 제3국 선박의 국내 입항을 금지한 현시점에서 이를 계속하는 건 가당치 않은 일이다. 다만 러시아 측이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한반도를 초토화할 수 있는 ‘핵 불장난’을 하려는 북한을 말릴 생각은 않고 경제적 실익만 찾겠다는 것은 노름판에서 개평 뜯는 행태와 다름없지 않나. 정부가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영구적 사망 선고를 내린 게 아니라 핵 포기 등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기 위한 잠정적 중단 조치임을 러시아 측에 당당하게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의 일차적 목표가 뭔가. 핵·미사일로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북한의 잘못된 셈법을 바꾸려는 게 주목적이 아닌가. 그렇다면 가급적 북한 주민들보다는 북한 정권을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해외의 북한 근로자들이 벌어들이는 돈을 이번에 제재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명분상으로도, 실효적으로도 적실하다고 본다. 정부는 앞으로 한동안 이어질 대북 제재 국면에서 김정은 정권의 통치자금이나 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으로 전용될 뭉칫돈 차단에 주안점을 두기 바란다. 이른바 ‘벌크 캐시’의 대북 유입을 막는 국제 공조가 북핵 포기를 이끌 관건임을 유념하라는 뜻이다.
  • 도로 달린 국내 1호 자율車… 앞차 멈추자 스스로 ‘스톱’

    도로 달린 국내 1호 자율車… 앞차 멈추자 스스로 ‘스톱’

    “지금부터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합니다.” 7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6동 국토교통부 정문 앞. 비록 150m에 불과한 구간이지만 국내 최초 자율주행자동차인 현대차 제네시스(임시번호 세종 1105)가 실제 도로 시험운행을 시작했다. 운전자가 시동을 걸고 목적지를 입력한 뒤 자율 운행 모드를 누르자 미끄러져 나갔다. 자동변속기 차량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부드러웠다. 시속 30~40㎞로 운행하던 중 차가 멈췄다. 고장이 아닌가 하는 순간 다시 움직였다. 진행 방향 40~50m 앞에서 취재차량이 멈추자 자동으로 제동장치가 작동한 것이다. 달리는 동안 비상 상황이나 곡선 구간이 없어 상황 대처 능력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차간 거리나 차선은 안전하게 잘 지켰다.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도로 시험 주행을 앞두고 국내 1호 자율차가 이날 첫 운행을 시작했다. 국토부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자율주행차에 실제도로 운행 허가증과 함께 세종시에서 발급받은 번호판을 전달했다. 운행에 나선 자율차는 전반적인 알고리즘을 처리하는 제어기(임베디드PC), 위치 인식과 차량제어 알고리즘 제어기(마이크로오토박스), GPS 장비, 전방카메라, 전방·측면·후방 장애물 인식 센서 등을 갖췄지만 겉으로는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일반 자동차와 다르지 않았다. 대신 트렁크에는 각종 운행 정보를 실험, 저장하기 위한 장치를 달았다. 첫 자율차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임시로 마련된 도로에서 시험운행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국토부가 지정한 6개 구간에서 본격적인 시험운행이 이뤄진다. 실도로 시험운행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까지 41㎞와 일반국도 5개 구간 320㎞이다. 첫 자율차 실도로 시험운행을 시승한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시험연구소에서 타봤는데 그때는 예정된 연습주행 코스라 그러려니 했다”면서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실도로를 달려 보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도로 주행을 하면서 나오는 미비점을 보완해 좀더 완벽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도록 국가와 연구기관, 업계가 다 같이 힘을 합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은 “기술적인 면을 보강하고 충분한 시험을 거치면 2020년 상용화는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무인 택시가 일본 도로를 달리다

    무인 택시가 일본 도로를 달리다

    손님을 태운 자동주행 차량이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 시내를 질주했다.  2016년 2월 29일, 후지사와시에서 자동주행 차량을 사용한 교통 서비스의 실증 실험이 시작됐다. 일반 시민을 태운 자동주행 차량이 일반 도로를 달리는 실험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에서도 드문 사례다. 실험을 실시한 ‘로봇택시 주식회사’의 나카지마 히로시 사장은 그 목적을 이렇게 말한다. “실제 쇼핑 장면을 상정해 승객이 타도록 하고, 탑승한 감상을 서비스 개발에 반영하겠다” 회사 설립 1년도 안돼 실험 ‘로봇택시 주식회사’는 일본의 전자상거래전문업체 DeNA가 66.6%, 로봇 벤처인 ZMP가 33.4%를 출자한 합작 회사. 2020년, 자동주행 차량을 사용한 교통 서비스의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합작회사 설립으로부터 1년도 경과하지 않은 시점에서 일반 도로에서 시민을 태운 실험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실험은 후지사와 시내에 사는 10개 가족을 대상으로 2월 29일부터 3월 11일까지 평일에 실시된다. 집에서 대형 마트인 이온을 왕복하는 구간중 자동주행이 가능한 2.4km의 직선 코스를 자동운전 코스로 전환하고 주행한다. 코스를 벗어난 도로와 타고내릴 때는 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하게 되어 있다. 모니터요원으로 함께 승차한 이온 후지사와점의 시마우치 구미코 점장에 따르면 “수동에서 자동 운전의 전환이 예상 이상으로 매끄럽고 어느 시점에서 전환이 이뤄졌는지 몰랐다”라고 한다. 로봇택시 차량은 도요타 자동차의 ‘에스티마’를 개조한 것. 차내에 GPS(위성항법장치)나 AI(인공지능), 밀리파 레이더,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화상 인식 기술이 뛰어나며 도로 위의 흰선과 노란선, 장애물을 감지함으로써 무인 운전이 가능하다”(로봇택시 주식회사 다니구치 히사시 회장) 도로 위에 흰선이 없을 경우, 인간이라면 감으로 운전할 수 있지만 로봇택시는 전방과 후방의 흰선을 인공지능으로 감지하면서 주행할 필요가 있다. 1차선 도로를 달림으로써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것도, 실험의 큰 목적중 하나이다. 차선 변경이나 우회전(편집자 주: 일본은 한국과 정반대로 차량의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으며, 양방향 차선의 경우 왼쪽 차선으로 주행한다)도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2020년에 확실히 실현할 수 있는 수준을 감안하면 좌회전만으로 거리를 순회하는 코스가 될지도 모른다”(다니구치 회장). 이번 실험에 이어 2차, 3차 실험도 검토중으로,“이동 거리를 넓힘으로써 많은 모니터요원을 태워 서비스의 내용을 검토하고 싶다”(나카지마 사장)고 한다. 로봇택시의 경우 차량판매는 생각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서비스를 특화할 방침이다. 요금 체계에 대해 나카지마 사장은 “무료와 정액제, 종량제의 3개의 과금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무료의 경우, 광고의 한 형태로 대형 마트 등이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무인택시를 무료 제공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벽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이동 거리나 사용 빈도가 정해져 있는 경우는 월액 요금, 그 이외의 경우에는 기존의 택시와 같은 종량제 등 폭넓은 요금 체계를 놓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갈 계획이다.  실용화 초점은 규제 장벽 사업화를 위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회사가 지향하는 무인운전에는 큰 장벽이 가로놓여 있다. 국제적인 교통 규칙을 정해놓은 ‘제네바 조약’은 운전중 차내에 운전자가 타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국제 조약을 바꾸지 않으면 무인 운전의 실현은 어렵다. 무인운전 차량을 개발 중인 미국 구글도 같은 조건이다. 지난해 11월, 일본 총리 관저에서 열린 민관 대화에서 아베 신조 총리는 “2020년까지 무인 자동주행에 의한 이동 서비스나, 고속도로에서 자동운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필요한 검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포함해 제도나 인프라를 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카지마 사장은 “2020년까지 무인 이동 서비스를 법률에 맞추려는 나라는 세계에서 일본밖에 없다. 세계에서 일본이 가장 앞서 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로봇 택시는 3월에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특구에서 100% 무인운전의 실증 실험을 예정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후원을 받아서 움직이고 있는 로봇 택시. 정말로 2020년까지 사업화할 수 있는가. 이번 후지사와시에서 이뤄진 실험이 크나큰 한걸음인 것은 틀림 없다. .  기사:마에다 요시코 도요케이자이 기자 번역: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 기사는 일본의 경제전문주간지 도요케이자이의 온라인에 2016년 3월 4일 게재된 것으로 저작권은 도요케이자이에 있습니다)
  • 스릴 넘치는 랠리카 … 현대기아차의 ‘최첨단 VR’

    스릴 넘치는 랠리카 … 현대기아차의 ‘최첨단 VR’

    # 오락실 경주용 게임기처럼 생긴 의자에 앉아 고글안경 모양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한다. 그러자 눈앞에 굽이진 잣나무 길이 펼쳐진다. 고개를 돌려 좌우를 보니 마치 랠리카 보조석에 앉은 듯하다. 잠시 후 터보 엔진의 엄청난 굉음과 함께 몸이 팽 하고 앞으로 튀어 나간다. 두 눈이 감길 정도로 몸이 흔들린다. 차가 붕 날아 오르더니 땅 위로 곤두박질친다. 가상현실 속 창 너머로 자갈들이 튀어 오른다. 2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개막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이 월드랠리챔피언십(WRC) 경주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VR 기기를 선보인다. VR은 입체적인 가상공간을 마치 현실세계처럼 느끼게 해 주는 기술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정보기술(IT) 업계가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하는 분야다.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신형 i20 월드 랠리카를 기반으로 한 2014 프랑스 랠리와 2015 핀란드 랠리 영상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핀란드 랠리 영상은 드라이버와 보조 드라이버가 모두 탑승한 상태로 촬영해 실제 랠리와 같이 드라이버와 보조 드라이버가 협업하는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시뮬레이터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VR 기기보다 외형을 더 키웠고, 화질 등이 개선돼 몰입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모터쇼에서 다양한 VR 기술을 동원해 차량 성능을 선보이는 완성차 업체는 현대기아차가 유일하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서 호평을 받은 VR 프로그램을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시한다.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체험존’과 자율주행 영상 체험이 가능한 미래형 칵핏(조종석)인 ‘뉴 기아 아이’가 대표적이다.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상황을 재현한 영상물 ‘프로젝트 쏘울’의 주인공이 된다. 프로젝트 쏘울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쏘울이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 등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괴한에게 쫓기는 주인공을 구출한다는 내용의 VR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불쑥 차선변경 ‘칼치기’ 최다… 붙잡힌 난폭운전자 “왜 나만”

    불쑥 차선변경 ‘칼치기’ 최다… 붙잡힌 난폭운전자 “왜 나만”

    2주 만에 신고 685건·입건 59건 “재수없어 걸렸다” 법 위반 의식 없어… 신고자는 “왜 처벌 않느냐” 항의도 고의성 입증할 증거·증인이 관건 1t 화물트럭을 운전하는 하모(34)씨는 지난 20일 오전 부산 진구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여러 차례 차선을 변경하며 신호를 위반했다. 중앙선을 몇 차례 침범하기도 했다.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하씨는 “출근시간이 늦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화물트럭 운전자 이모(54)씨도 지난 23일 강원 삼척에서 택배 배달이 밀리자 1차로와 2차로를 오가며 연신 급제동을 반복하며 ‘칼치기’(급차선 변경)를 반복했다. 벤츠 승용차를 모는 권모(54)씨는 지난 1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제한속도 시속 100㎞)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시속 120㎞로 3차선과 4차선을 5차례 넘나들며 운전을 했다.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출석하게 된 권씨는 “딸이 아파서 입원을 했는데 병원에 가던 길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보복운전’ 등이 아닌 ‘난폭운전’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형사처벌을 하기로 하고 지난 15일부터 집중단속에 들어간 가운데 정확한 적발기준을 궁금해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이전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법한 운전습관이 난폭운전에 해당되거나 바빠서 조금 빨리 가려던 것이 난폭운전으로 신고되는 경우가 적잖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적발 사례를 종합해 보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지그재그로 넘나드는 ‘칼치기’ 운전’이 가장 많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685건의 신고가 들어와 59건을 난폭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2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다른 사람을 위협하거나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난폭운전은 형사처벌을 받는다. 난폭운전의 유형은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횡단·유턴·후진 위반 ▲진로변경 위반 ▲급제동 ▲앞지르기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정당한 사유 없이 경음기를 누르는 등이다. 10가지 행위 중 2가지 이상을 연달아 하거나 한 가지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난폭운전으로 처벌된다. 하지만 이를 현장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난폭운전을 하겠다는 고의성이 입증돼야 하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성 없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2회 이상 차선 변경을 한 것은 단순 교통법규 위반”이라며 “하지만 옆 차선에 차가 있는데 갑자기 급정거하거나 속도를 높이면서 차선 변경을 했다면 고의성이 있으니 난폭운전”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큰 위협을 느낄 경우도 난폭운전으로 간주된다. 차들이 없는 사거리에서 적신호임에도 좌회전을 했다면 단순 교통법규 위반이다. 하지만 해당 차량의 좌회전으로 위협을 받을 만한 다른 차들이 있었다면 난폭운전에 해당한다. 한 교통 수사관은 “고의성 여부를 떠나서 운전습관 자체가 난폭운전으로 적발될 만큼 과격한 운전자가 상당수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반면 난폭운전 신고자는 자신이 신고한 운전자를 처벌하지 않는다고 항의한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하려면 증거나 증인이 있어야 하는데, 블랙박스 영상이 없으면 목격자라도 필요하다”며 “증거가 충분하지 않으면 진로변경 위반(범칙금 3만원·벌점 10점)이나 안전운전의무 위반(범칙금 4만원·벌점 10점)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씨줄날줄] ‘소신 정치’의 거목 소석/이경형 주필

    [씨줄날줄] ‘소신 정치’의 거목 소석/이경형 주필

    “선구자는 이슬과 차가운 바람결을 피하지 않습니다. 베트남의 패망을 교훈 삼아 극단주의를 배격하고 중도 세력의 확장을 통하여 대화와 타협으로 국정을 이끄는 데 힘써 왔습니다….” 그제 별세한 소석 이철승은 시류에 영합하지 않은 큰 그릇의 정치인이었다. 1987년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직선제 헌법 개헌 여론은 움직일 수 없는 대세였다. 그럼에도 그는 국회 본회의 반대 토론에 나서 의원내각제 개헌 소신을 폈다. 5년 단임제의 문제점과 함께 국민의 3분지1 지지밖에 못 받는 대통령이 출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의 예측은 현행 헌법의 문제점에서 부분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 독재 중기인 1976년, 그는 신민당 당권 경쟁에 나서 ‘참여하의 개혁’이라는 ‘중도통합론’(中道統合論)을 내걸고 당수(黨首)를 차지했다. 강권정치와 극한투쟁으로 정국이 평행선을 달릴 때 대화와 타협,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추구하는 실리정치를 추구했던 것이다. 그의 노선은 강경파에 의해 ‘사쿠라’로 매도됐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흔들림 없이 월남 패망과 카터 미 대통령의 주한 미군 철수 계획 등 국제 정세를 논하며 주한 미군 철수 반대의 최선봉에 나서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며 초당적 대처를 주도했다. 이 당수는 당시 출입기자들에게 “사육신만 충신이 아니요, 생육신도 충신”이라며 “군사독재에 맞서 옥쇄하는 것만이 야당의 길이 아니다”라고 입이 닳도록 설명했다. 자신의 중도통합론이 결코 집권층에 야합하는 것이 아니며, “올 오어 낫싱(all or nothing) 정치, 밀물·썰물 정치로는 아무런 축적을 할 수 없다”고 틈틈이 역설했다. 그는 선명성을 싸고 일어난 노선 시비 속에서도 유신체제를 이완시키고, 붕괴의 단초를 만들어 냈다. 엄혹한 시절의 9대 국회에서 ‘긴급조치 해제에 관한 시국 건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이끌어 냈고, 박정희·이철승 여야 영수회담을 통해 마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대중씨의 석방을 받아 냈다. 그리고 1978년 12·12 10대 총선에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총 득표수에서 그가 이끈 야당인 신민당이 여당인 공화당보다 1.1% 더 많은 표를 받았다. 당시 국회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유신정우회가 3분지1 의석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민당이 국회 다수당이 될 수는 없었지만, 이런 표심으로 유신체제는 더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소석은 참 유머도 많고 인간미가 넘치는 정치인이었다. 1970년대 YS(김영삼)와 당권 경쟁을 할 때 기자들이 “YS는 남산수영장에서 체력 단련을 하는데, 소석은 뭘 하고 있소”라고 묻자, 그는 즉석에서 와이셔츠를 걷어 팔뚝을 내보이고는 “테니스로 단련된 이 알통을 봐라”라며 뽐내기도 했다. 이경형 주필 khlee@seoul.co.kr
  • 예술이 된 롱~다리… 세계 최고 한국 초장대교량 기술

    예술이 된 롱~다리… 세계 최고 한국 초장대교량 기술

    선진국들이 초장대교량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미국·일본·중국 등이 독차지했던 초장대교량(주경간 길이가 현수교 2㎞, 사장교 1㎞ 이상) 공사에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초장대교량은 최첨단 기술이 접목돼 고부가가치 시설물로 꼽힌다. 세계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으로 현수교 9조 8000억원, 사장교 13조 7000억원 등 23조원을 넘는다. 2025년에는 37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업체가 건설한 대표적인 초장대교량. 큰 사진은 울산대교, 왼쪽 사진 위부터 이순신대교,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 칠레 차카오대교 조감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용, 초장대교량 기술 자립국 위치를 확보한 건축물들이다. 지난해 완공된 울산대교. 울산만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공공건축물로 꼽힌다. 현대건설이 8380m의 왕복 2~4차로로 건설한 현수교(주탑에 주 케이블을 고정한 뒤 주 케이블에 로프를 연결해 상판을 지지하는 교량)다. 현수교의 기술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경간(주탑간 거리)은 1150m, 주탑 높이가 203m에 이른다. 국내에서 가장 긴 단경간(주탑이 하나로 이뤄진 다리) 현수교다. 중국의 룬양대교와 장진대교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울산대교, 케이블 제작·시공까지 새 공법 적용 울산대교의 진정한 가치는 교량에 접목된 첨단 교량 기술에서 찾을 수 있다. 세계 최초로 1960㎫(메가파스칼)의 초고강도 케이블을 사용했다. 1㎫는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PPWS(조립식 평행선 스트랜드) 가설 공법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PPWS는 현수교 주 케이블을 가설할 때 고강도 강선을 육각형 형태로 91개, 127개, 169개 등 평행의 다발로 묶은 것으로 강선 단위로 가설하는 것보다 공기가 훨씬 단축되고 품질 관리가 용이하다. 케이블 제작에서 시공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법을 적용해 성공한 교량이다. 이런 기술은 단순 국내 현장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교량 수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장석 현대건설 인프라구조연구팀장은 “국내에서 확보한 초장대교량 기술을 해외 현장에도 반영해 기술력 확보와 원가 절감에서 절대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 공사를 수주(6억 9740만 달러), 공사를 마쳤다. 칠레 차카오교량 수주(6억 4800만 달러) 역시 그동안 쌓은 초장대교량 시공 경험과 기술이 뒷받침됐다. 보스포러스 3교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이어 주는 보스포러스 해협에 왕복 8차선 도로(고속도로)와 복선철도로 이뤄진 복합 구조물이다. 주탑의 높이가 세계에서 가장 높고(322m) 사장·현수교 복합 교량이다. 전체 길이는 2164m이고 중앙경간 길이는 1408m에 이른다. ●이순신대교, 모든 분야 국산화 성공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지은 이순신대교에도 첨단기술이 숨어 있다. 설계부터 장비, 자재, 기술진에 이르기까지 현수교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교량이다. 미국·중국·일본·영국·덴마크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로 현수교 기술 자립국 반열에 오른 의미 있는 교량이다. 이 교량의 전체 길이는 2260m. 이 중 주경간 길이가 1545m나 된다. 주경간 길이는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 4위다. 초강도 케이블 시공 과정에 ‘에어 스피닝’ 공법이 적용됐다. 5.35㎜ 강선 4가닥을 꼬아 교량 양쪽 끝까지 1600회 왕복하면서 하나의 케이블을 완성하는 기술이다. 두 개의 케이블에 들어간 강선이 7만 2000㎞, 지구 두 바퀴에 해당하는 길이다. 주탑 건설에는 하루에 2m씩 올라가는 ‘슬립폼’ 공법을 적용했다. 콘크리트 거푸집을 유압잭을 이용해 자동으로 밀어올리는 기술로 주야간 공사가 가능해 일반 공법에 비해 공기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레이저 및 GPS를 활용한 정밀 측량으로 품질을 확보했고, 초속 90m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트윈박스거더’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이런 기술과 시공 능력은 브루나이가 발주한 브루나이교(1233억원), 템부롱교(4830억원) 공사를 수주하는 원천이 됐다. ●50년이었던 교량 설계 수명도 200년으로 늘려 그렇다면 국내 초장대교량 건설 기술은 어느 정도일까. 정부는 2006년부터 초장대교량 기술을 건설분야 가치창조 10대 핵심사업(VC10)의 하나로 선정했다. 산학연이 참여한 초장대교량사업단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 매달린 결과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장대교량 기술 자립을 이뤘다. 초장대교량의 핵심 기술은 크게 네 가지. 설계·재료·시공·유지관리다. 설계 분야는 특히 선진국과 비교해 뒤떨어졌던 분야다.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도로교량 설계 기준을 개정, 케이블 교량에는 ‘한계상태설계법’을 적용했다. 시설물의 한계상태를 종국 한계, 사용한계, 피로한계의 3가지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설계다. 결과적으로 50년에 불과했던 교량 설계 수명을 200년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공사비를 10~15%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초장대교량의 적(敵)은 바람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주경간 거리가 길면 그만큼 바람에 견디는 힘이 약하다. 바람에 얼마나 견디느냐(내풍구조)가 관건인데 그동안 국내 기술은 현수교 1.5㎞, 사장교 0.8㎞가 한계였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은 한계를 넘어 주경간 길이를 현수교 3.0㎞, 사장교는 1.5㎞까지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밤콩교량, 브루나이 템부롱교량의 풍동실험 용역을 수주하는 데 이 기술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초장대교량에는 사용하는 재료도 일반 교량과 다르다. 특히 케이블과 콘크리트는 초장대교량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철선과 철판의 두께가 얇으면서도 강하게 만드는 기술과 타설량을 줄이고 열 발생이 적은 콘크리트 개발은 정보통신기술의 반도체에 해당한다. ●韓, 케이블 강선 2100MPa… 美는 1960MPa 케이블은 수많은 철선 가닥을 묶어 만드는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강도 강선(2100MPa) 및 강연선(2400MPa) 개발 기술을 보유했다. 피아노 줄 같은 강선 한 가닥으로 4톤 이상의 하중을 지탱하는 수준이다. 전에는 1960MPa 강선과 2160MPa 강연선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현재 미국·일본·유럽이 1960MPa 강선, 2260MPa 강연선을 사용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우리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울산대교, 태인2교 등에 사용됐고 당진~천안 고속도로 등 7개 현장에 반영됐다. 이순신대교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면 공사비를 15% 줄일 수 있고, 인천대교에 적용했다면 10% 정도 줄일 수 있었다. 울산대교에 적용한 현수교 케이블(PWS)은 그동안 모두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재료다. 이 기술 개발로 재료비를 15% 낮출 수 있게 됐다. ●세계 최강 강재, 재료비·공사비 16%·10%↓ 세계 최고강도 강재(800MPa)도 자랑거리다. 재료비와 공사비를 각각 16%, 10% 줄일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그동안 국내는 600MPa 강재를 사용했고, 일본도 780MPa 철판 생산에 그치고 있다. 높은 주탑을 세우는 데 필수불가결한 고압송 콘크리트를 개발, 지상에서 300m가 한계였던 것을 400m 높이까지 보낼 수 있는 기술도 우리 손으로 개발했다. 재료비를 14% 줄일 수 있는 초저발열콘크리트도 개발했다. 현수교 케이블을 늘어뜨려 설치하는 데도 많은 장비와 기술이 필요하다. 울산대교에 적용한 이 기술은 터키 보스포러스3교, 칠레 차카오교를 수주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순신대교에 적용한 현수교 가설 공법 역시 장비제작 및 시공기술 자립을 앞당겼고 공사비를 57%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글로벌위성항법장치(GNSS) 기반 케이블 교량 모니터링 기술과 사용자 중심 확장형 계측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3차원으로 수직 ±20㎜, 수평 ±10㎜까지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그동안 전적으로 해외 기술에 의존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도 이 기술을 개발, 베트남 밤콩교 및 말레이시아 페낭2교에 기술을 수출하기에 이르렀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직주근접아파트의 힘! 양우내안애 서산 직장인 품고 분양 마감 눈 앞!

    직주근접아파트의 힘! 양우내안애 서산 직장인 품고 분양 마감 눈 앞!

    -대산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서산일반산업단지와 차량으로 10분 거리 # 산단에 종사 중인 K씨(남, 36세)는 업무 외 시간에도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총 3시간에 달하는 출퇴근 시간이 부담스럽기 때문. K씨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잠들기 바쁘다. 이에 최근 K씨는 산단 인근의 신규 분양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 하루 24시간 중 3시간을 보다 알차게 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푼 A씨는 모델하우스를 둘러본 후 그 동안 엄두가 나지 않았던 취미 생활을 재개하기 위해 근처의 피트니스센터로 향했다. 이처럼 출퇴근 시간의 최소화를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직주근접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삶의 여유가 중시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직주근접 아파트들이 선호되고 잇는 것. 이에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취미생활에 몰두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처럼 수요층이 두텁다보니 직주근접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망도 잘 갖춰져 주거 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이에 투자자들도 산단 종사자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뛰어난 직주근접 아파트를 눈 여겨 보는 경향이 짙어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평균 622대1의 경쟁률로 올해 전국 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인근 성서 산업단지 근로자의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처럼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전국의 산단 인근 아파트 분양시장도 열기가 뜨겁다. 충남 서산시에 입성한 ‘서산 양우내안愛 퍼스트힐’은 직주근접으로 산단 및 서산테크노밸리 직장인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차량으로 10분대 거리로 출퇴근이 편리하며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대산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서산일반산업단지로 향하는 관문에 위치해 견본주택 개관 당시에도 직장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양우건설이 서산시 읍내동 일원에 공급한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실수요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중소형아파트로서 59㎡, 72㎡, 84㎡, 지상 19층~23층 15개동으로 구성된 943세대 대단지로 들어선다. 이 아파트의 입지는 ‘서산이 아껴둔 명품 주거입지’로서 부춘산 자락에 위치해 산과 서산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탁월하며 도시자연공원, 성암서원 등 풍부한 녹지로 둘러싸여 힐링 프리미엄을 품고 있다. 이 아파트는 녹지공간을 벗하면서도 서산시청, 문화회관, 시립도서관, 롯데마트 등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진 서산도심에 자리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통 환경을 지녀 29번, 32번 국도와 649번 지방도를 통해 대산항, 태안, 당진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직주근접과 더불어 학주근접도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단지에서 학돌초, 부춘중이 도보 10분내에 위치해 가까우며 단지 내 어린이집이 마련돼 있다. 이에 보다 안전한 자녀의 등하교를 위해 6차선 도로 아래로 통학로를 계획 중이다. 대단지아파트의 장점인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법정 조경면적보다 1,100㎡ 이상 넓은 조경공간과 1,132대로 가구당 1.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계획해 동간 거리를 극대화하고 사이사이에 풍부한 조경을 배치해 쾌적한 생활 환경이 조성됐다. 양우앞마당 광장과 커뮤니티 센터는 선큰을 에워싸고 휘트니스센터와 작은도서관, 독서실, 안쪽으로 골프연습장, GX룸, 주민회의실이 구성된다. 이 밖에도 실버라운지, 어린이집 등 풍부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차별화된 시설로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서나 가능했었던 게스트하우스 공간에 이목이 쏠린다. 양우건설만의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4Bay(방 셋과 거실 전면 배치) 신평면설계’로 4계절 채광과 통풍, 탁트인 개방감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수납공간이 강화된 신평면으로 발코니 확장시 최신 트렌드 주방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침실 붙박이장, 주방 냉장고장, 김치냉장고장, 드레스룸, 파우더장을 제공해 품격 높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인 양우내안애는 작년에 분양한 아파트와 같은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가 큰 장점으로 부각된다.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견본주택은 충남 서산시 석남동 111-2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 문의 : 1670-177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네이버 ‘투태모’, 소액투자 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 분양 트렌드 소개

    네이버 ‘투태모’, 소액투자 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 분양 트렌드 소개

    소위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조언이 있다. 현실의 문제에 투자하라는 것이 바로 그것. 즉 현재 인류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나 그러한 사업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살펴보면 태양광 발전은 가장 시급하고도 가치 있는 투자처임에 틀림없다. 현재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 중 하나가 바로 환경과 에너지 문제이기 때문이다. 미래학자들은 화석연료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현재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꿀 과학기술이 나오지 않는다면 인류의 미래는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태양광발전은 핵융합, 소수 연료 등 차세대 에너지 시대가 열리기 전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것. 태양광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은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투명한 태양광발전사업자 모임(이하 투태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투태모를 운영하고 있는 ㈜비에이치에너지 김상범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태양광 발전 사업은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따라 2024년까지 전체 전력생산량의 10%를 재생에너지로 채운다는 목표를 공표한 데 이어, ‘5년간 태양광발전 집중 육성(태양광 의무할당)’ 방침을 세우고 태양광발전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서며 사업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은 상황”이라며 “최근 투태모에 가입하는 신규회원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올해로 4년차를 맞는 투태모는 이름처럼 ‘투명한 정보공유의 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하거나, 관심이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이름이 알려진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발전사업주 및 예비 사업주들에게 좋은 품질의 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 발전을 위한 착한 분양을 이끌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투태모에서는 착한분양 프로젝트를 통해 서천, 영월에서 태양광발전소 착한분양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데 이어 현재는 제천 20구좌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제천 부지는 제천 시내권에서 약 2~3km 떨어진 곳으로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4차선도로에서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현재는 3월 4일~5일 양일간 진행되는 현장답사 사전신청을 진행 중이다. 김상범 대표는 “태양광 발전에서 수익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초기 투자비용을 합리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투태모에서는 소액투자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태양광 발전 부지 매입 정보부터 성능이 뛰어난 최신 태양광 자재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명한 태양광발전사업자 모임(이하 투태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착한분양 프로젝트 제천 20구좌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투태모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fmks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 돼, 아들아!’ 교통사고 위기 순간 아들 구하고 본인은…

    ‘안 돼, 아들아!’ 교통사고 위기 순간 아들 구하고 본인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도로에서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아빠의 용감한 모습이 담겨 있다. 왕복 2차선 도로. 한 남아가 도로를 지나가는 차량을 지켜보다가 갑자기 도로 안으로 뛰어들어간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아이 아빠가 황급히 아들을 잡기 위해 뒤쫓는다. 부자의 갑작스러운 무단횡단에 차량 한 대가 급정거 하고 아빠는 아들이 다칠세라 필사적으로 그를 들어 올려 직접적인 충돌을 면하게 한다. 하지만 아이 아빠는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한 후, 갓길로 떨어진다. 건너편에서 이를 지켜본 아이 엄마가 화들짝 놀라 아들에게 뛰어가 아들을 팔에 안는다. 주행하던 다른 운전자들이 차량을 멈추고 다가와 아이 아빠의 상태를 살핀다. 용감한 아빠의 기지로 차에 치일 뻔한 아들은 무사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심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Live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간 잔인함의 끝은?’ 칼집 낸 살아있는 물고기에 술 먹이는 남성 ☞ 하와이 진주만 USS 애리조나 기념관 인근 관광 헬리콥터 추락
  • 우수한 교육 환경에 부춘산 입지 더한 서산 양우내안애, 분양마감 임박!

    우수한 교육 환경에 부춘산 입지 더한 서산 양우내안애, 분양마감 임박!

    -도보 통학 가능해 자녀 안전 중시하는 학부모들에게 선호 경향 뚜렷 역세권이 부동산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에 버금가는 학세권이 신규 분양시장에서 중시되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의 주 고객인 학부모 세대가 학세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 같은 학세권 아파트의 경우 단지 인근에 학원 등 교육시설의 빠른 확충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육 환경도 상대적으로 우수할 뿐 아니라 생활 환경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학부모 세대의 경우 자녀가 적고 교육열이 높은데다 구매력이 충분하다. 특히 도보통학이 가능한 아파트는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아 수요가 많은데다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이로 인해 환금성이 좋으며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교육특화로 일컬어진 학세권 아파트들이 분양시장에서 고속 분양을 달성한 것도 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국의 학주근접 아파트 단지들은 분양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배후 주택수요가 확보된 충청권에서는 충남 서산시의 분양 열기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주택시장의 신흥강자로 부상한 양우건설의 ‘서산 양우내안愛 퍼스트힐’은 안정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분양 마감을 목전에 뒀다. 서산시 읍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전성시대를 누비고 있는 중소형아파트로서 59㎡, 72㎡, 84㎡, 지상 19층~23층 15개동으로 구성된 943세대 대단지로 서산에 입성한다.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분양 전부터 교육 환경을 비롯해 부춘산의 에코 입지를 비롯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 등으로 인근 지역에서 주목 받았다. 특히 모델하우스에는 자녀들의 손을 잡고 온 맹모(孟母) 수요자들이 많았다. 이 학세권 아파트는 단지에서 학돌초, 부춘중이 도보 10분내에 위치해 안전을 중시한 통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어린이집이 마련돼 있다. 특히 자녀의 등하교 편의성과 안전을 위해 6차선 도로 아래로 통학로를 계획 중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서 아이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어린이 승강장이 별도로 설치돼 보다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 아파트의 입지는 부춘산 자락에 위치해 산과 서산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권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자연을 벗할 수 있는 풍부한 녹지공간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이 아파트는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관공서와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진 서산도심에 자리했기 때문. 대단지아파트의 장점인 커뮤니티 시설도 잘 마련돼 있다. 법정 조경면적보다 1,100㎡ 이상 넓은 조경공간과 1,132대로 가구당 1.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계획해 동간 거리를 극대화하고 사이사이에 풍부한 조경을 배치해 쾌적한 생활 환경이 조성됐다. ‘양우앞마당’이라는 광장에는 독특한 테마와 별도의 파고라가 적용되는 등 생활에 재미와 안전을 더한 ‘클래스가 남다른 커뮤니티’다. 또한 ‘아름드리센터’라고 명명된 커뮤니티 센터는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풍부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서나 가능했던 게스트하우스 공간도 입주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직주근접도 가능하다. 산단 및 서산테크노밸리와 차량으로 10분대 거리로 출퇴근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통 환경을 지녀 29번, 32번 국도와 649번 지방도를 통해 대산항, 태안, 당진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양우건설이 사업장마다 선보인 특화설계도 적용됐다. ‘4Bay(방 셋과 거실 전면 배치) 신평면설계’로 4계절 채광과 통풍, 탁트인 개방감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수납공간이 강화된 신평면으로 발코니 확장시 최신 트렌드 주방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침실 붙박이장, 주방 냉장고장, 김치냉장고장, 드레스룸, 파우더장을 제공해 품격 높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인 양우내안애는 앞 동으로는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는 상황으로 전해졌으며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모델하우스는 충남 서산시 석남동 111-2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 문의 : 1670-177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형호재 만발 하남 토지 나왔다! 한국산업개발㈜ 초이동 토지 매각!

    대형호재 만발 하남 토지 나왔다! 한국산업개발㈜ 초이동 토지 매각!

    -조망권 기대할 수 있는 도시지역과 자연녹지 지역, 총 34개 필지 호재에 따라 올해 토지시장의 땅값이 크게 엇갈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비롯해 경기 침체 장기화, 비사업용 토지(임야, 과수원 등)의 양도소득세 중과제 부활 등으로 토지시장이 지난해 대비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호재가 있는 지역과 호재가 잇따르는 지역의 경우 2016년에도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같은 전망 속에서 한국산업개발㈜이 대형호재를 품은 하남 토지를 선착순 매각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이목이 하남 토지시장에 집중되고 있다. 전체 면적의 77%가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하남은 지난 2013년 임야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바 있다. 특히 하남시의 개발이 필요한 지역들은 보존 가치가 낮은 편으로 평가되고 있어 해제 가능성이 높게 회자되고 있다. 한국산업개발이 매각하는 땅은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소재의 토지로 총 면적 16,745㎡ 규모의 도시지역과 자연녹지 지역으로 총 34개 필지다. 이 곳은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야산으로 이뤄져 있으며 쾌적한 생활 환경을 갖춘 친환경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주변은 일반 주택과 창고형 공장이 형성돼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일대 건축 가능한 주변 시세는 3.3㎡당 1,000만원 선대로 거래되고 있지만 조망권이 확보된 지역이나 적은 평 수 대의 매물은 찾아볼 수 없다”면서 “하남시의 비약적인 발전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번 한국산업개발의 매각 토지 역시 안목을 지닌 투자자들이 앞다퉈 분양 관련 문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거듭된 발전에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하남시는 2015년 17만에서 2020년 36만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도 전망되고 있다. 2014~2015년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나타낸 바 있는 하남시는 현재 미사, 강일, 위례 지구의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강남 대체도시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면서 향후 근본적인 기업 유치가 이뤄지는 가운데 지하철의 연장 등 교통 환경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급속한 지역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5호선 확장연장 구간인 1공구(강일~풍산)가 2018년에 12월 완공되고 9호선 연장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중심에 미사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5호선 미사역(예정)을 중심으로 약 10만 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2014년 10월 착공한 신세계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가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어 막대한 유동인구 확보와 함께 가파른 도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추진이 공식화되면서 미사지구를 비롯한 하남시가 직접 수혜지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IC가 연결될 경우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추진에 따라 하남시에 남아있는 그린벨트 지역에 대한 개발논의가 본격화될 여지도 있는데다 부족했던 교통망의 확충이 이뤄지면서 부동산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세명대가 경기도 하남 제2캠퍼스 설립에 박차를 가하면서 세명대는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남시 하산곡동 미군기지 반환공여지에 한방병원과 연구시설 등을 갖춘 9만9000여 ㎡ 규모의 하남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은 하남-양평 민자고속도로 추진 및 하남지하철 2단계 공사 조기 준공을 강력히 건의한 바 있다. 하남-양평간 민자도로는 서울 송파-하남-양평을 잇는 연장 22.8㎞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난 2008년 민간제안사업으로 검토됐다. 이 도로가 확충되면 하남시 교통 인프라에 대대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한국산업개발이 매각하는 토지는 미사지구-위례신도시-송파를 연결하는 6차선 광역도로와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인접해있다. 현재 친환경주거단지개발, 산업단지조성 및 택지개발과 보금자리 등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추후 개발 가능지로 주목 받는 지역이다. 필지는 향후 그린벨트 해제와 개발행위 허가 취득 시 한국산업개발에서 공동으로 단지를 공사할 목적으로 계약 시 공동개발에 관한 동의서를 받아 진행한다. 매각 금액은 3.3㎡당 159만원으로 분양면적은 363㎡~768㎡까지 34개 필지로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이뤄진다. 제1금융권 대출은 3.3㎡당 50만~70만원까지 가능하며 계약부터 등기까지 모든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으로 입금되며 전필지별 개별등기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분양관계자는 “향후 도심권의 전원생활을 원하는 이들의 최적 조건과 저렴한 분양가로 바로 건축을 하려고 하지 않는 분들은 주목할 만하다”며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멀지 않은 미래를 위한 투자가 또 다른 기회가 될 희소가치가 있는 귀한 토지로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전했다. 하남시 초이동 토지 매각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arij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426-323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노원 상계~남양주 별내 4차선 광역도로 뚫렸다

    노원구 상계동과 남양주시 별내면을 잇는 광역 도로가 개통하면서 인근 지역의 차량 정체가 훨씬 줄어들 전망이다. 노원구는 오는 19일 상계동과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 구간을 연결하는 폭 4차로(25m)에 총연장 2.38㎞ 광역도로가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2004년 ‘광역도로’로 지정된 데 이어 2007년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4년 만인 2011년 6월 공사에 착공한 이래 약 4년 6개월 만에 도로공사를 마친 것이다. 노원구 상계재정비촉진지구와 남양주시 별내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동북부 지역 광역도로를 확충하려고 기존의 급경사인 굴곡도로를 양방향 터널로 연결했다. 특히 경기와 강원지역을 오가는 서울시민과 서울을 오가는 타 시·도 주민들의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하루 3만여대의 교통량 처리로 교통 체증 몸살을 앓았던 화랑로 등 주변도로의 차량 정체도 한층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상계동~남양주 덕송 간 4차선 광역도로가 개통함에 따라, 수도권 동북부 지역 광역도로망이 형성되게 됐다”면서 “경기, 강원지역을 오가는 통행 시간이 한층 단축되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과 화랑로 등 주변도로 교통 정체도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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