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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평택 국도 19일 개통…노선도 보니 남풍세 IC와 오성 IC 연결

    세종 평택 국도 19일 개통…노선도 보니 남풍세 IC와 오성 IC 연결

    세종과 평택을 잇는 국도 43호선이 19일 개통된다.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에서 충남 아산시 배방읍, 탕정면, 음봉면, 둔포면을 경유해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까지 연결된다. 16일 아산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43호선 건설공사는 2002년 착공해 총사업비 1조 513억 원이 투입됐다. 국도 43호선은 총연장 46.5㎞ 구간이다. 개통 구간은 왕복 4∼6차선 자동차전용도로로 설계속도는 시속 90㎞이고, 전 구간 입체교차로가 설치됐다. 천안∼논산고속도로(남풍세 IC)와 평택∼화성고속도로(오성IC)가 연결돼 수도권과 세종시 일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전으로 여는 아침] 개헌, 승자 독식을 타파하라/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고전으로 여는 아침] 개헌, 승자 독식을 타파하라/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아름다운 나라’(kallipolis)는 ‘최선의 나라’다. 하지만 이런 나라는 참된 의미의 ‘철인(哲人) 통치자’가 절대적 권력을 확보했을 때나 기대할 수 있다. 혹 있다 해도 절대 권력에서 절대 부패하지 않을 현인이 가능한 일인가? ‘최선의 나라’는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 플라톤(BC 427~347)이 마지막 역저 ‘법률’(Nomoi)에서 현실에서 구현될 수 있는 ‘차선의 나라’의 헌법을 설계한 배경이다. 그는 ‘차선의 나라’가 갖추어야 할 헌정 질서로 여러 가지를 제기했다. 특히 플라톤은 승자 독식의 문제를 최초로 간파했다. “지배권과 관련된 관직들이 다툼거리들로 되었을 경우 승자들은 나라의 일들을 아주 독차지해 버림으로써 패자들에게는, 당사자에게도 그 자손들에게도 그 어떤 관직도 나누어 주지 않게 되어, 서로 감시하면서 삽니다.” 패자들에게 관직을 주게 될 경우 그들이 이전의 나쁜 일들을 기억해내 반란을 일으킬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플라톤은 승자 독식을 야기하는 법률은 나라의 체제도 아니고 나라 전체의 공동체를 위해 제정된 ‘바른 법률’이 아니라고 비판한다. “법률이 일부의 사람들을 위한 것일 경우에, 이 사람들을 우리는 도당(stasiotai)이라 말하지 시민들(politai)이라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승자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권력을 독점하는 경우 이들은 동등한 시민들의 관계를 해친다. 또 그들이 정의를 말하여도 공연한 말에 불과하게 된다. 승자 독식은 진정한 바른 법률의 지배를 가로막는다. 법률에 대한 봉사자여야 할 통치자들이 법 위에 군림하여 헌정 참여자들에게 고루 배분되어야 할 권한을 독점하기 때문이다. 나라의 주요 관직들을 어떻게 부여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까. 플라톤은 승자가 관직을 독식하지 않고, 승리를 거둔 사람들의 승리 수준의 비례에 따라, 으뜸과 버금 그리고 그다음의 관직들을 차례대로 부여하는 것이 옳다고 보았다. 그럴 경우 패자에게 작은 기회라도 돌아갈 것이다. 여기서 관직을 수여받는 모든 사람들이 수용해야 할 대원칙은 “법이 통치자들의 주인이고, 통치자들은 법의 종들”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국회 역시 헌법을 초월하는 권능을 행사할 수 없다는 의미다. 우리는 권력 집중의 폐해와 바른 법률의 지배를 일탈한 예를 반복적으로 겪어 왔다. 사람과 운용도 중요하다. 하지만 최소한 ‘차선의 나라’를 구현하기 위한 헌법 개정이 절실한 때다. 문제의 핵심은 승자 독식의 타파다. 대통령 4년 중임제는 자칫 패자의 불복과 발목잡기에 시달리는 4년 단임의 연속이거나 승자 독식의 8년 연장이 될 수도 있다. 제왕적 대통령제와 승자 독식 구조를 타파하라. 눈앞의 권력 유혹을 버리고 백년대계의 헌정 질서를 세우길 바란다.
  • 속력 내자 ‘부~앙’ 폭발적 힘… 야성적 도시남을 닮다

    속력 내자 ‘부~앙’ 폭발적 힘… 야성적 도시남을 닮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G80의 품격 위에 강력한 힘을 더했다.” G80 스포츠는 제네시스가 만든 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3층에 대형 스포츠 세단으로는 이례적인 레드 컬러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매장과는 대각선으로, BMW 매장과는 정면으로 마주보는 입지에서 보란 듯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겉모습에서부터 남성적인 힘이 느껴진다. G80가 전면에 얌전한 직선형 그릴을 도입한 것과 달리 촘촘한 그물형 그릴과 그 밑에 큼지막한 공기 흡입구(에어덕트)를 달아 공격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내세우듯 방향지시등과 타이어 내부에 영문으로 제네시스라는 이름이 또렷하게 새겨져 있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뽐내려는 듯 운전대 직경은 G80보다 짧아 조작성을 높였다. 차체를 가볍게 하기 위해 내장 곳곳에 국내 자동차 최초로 리얼 카본 등의 소재를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스포츠 세단의 경쟁력은 사운드. 한껏 속력을 내면 우렁찬 엔진 폭발음이 마치 “이것이 힘이다”라고 외치듯 청각을 자극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차는 주행 시 스포티한 감성 증대를 위해 엔진 사운드와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사운드를 합성한 ‘액티브 엔진 사운드’ 시스템이 가동된다고 말했다. G80 스포츠의 주행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등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면 운전대가 ‘부르르’ 떨면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초보적인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등으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패키지’는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G80 스포츠는 3.3 터보 엔진 단일 모델로 나온다. 엔진 최대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2륜구동은 1ℓ당 8.5㎞, 4륜구동은 8.0㎞다. 가격은 6650만원이다. 옵션을 더하면 7500만원을 훌쩍 넘을 수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앞차 영상 받아 사고 예방… ‘5G 커넥티드카’ 첫선

    앞차 영상 받아 사고 예방… ‘5G 커넥티드카’ 첫선

    ‘전방 차량 급정거 주의.’ 앞서가던 차량이 코너를 돌자마자 장애물을 발견하고 급정거를 한다. 이 차는 뒤따라오던 차량에 곧바로 메시지를 보내 전방에 장애물이 있다고 알린다. 시야가 가려져 있던 뒤차는 차량 내부의 모니터에 뜬 메시지를 보고 속도를 줄인다. 하마터면 다중 추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5세대(G) 기술을 통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 뒤차 운전자인 방송인 김진표씨는 “앞차의 영상을 보면서 주의 경고를 받을 수 있다는 건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면서 “차량들이 모든 영상을 주고받으면 돌발 상황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5G 통신망을 이용한 ‘커넥티드카’(T5)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차로 외부의 대용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주행한다. 사람이 직접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와는 차이가 있다. ●앞차에 돌발사태 생기면 급정거 OK 커넥티드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 전송 속도다.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송 속도가 느리면 제때 대처할 수 없어서다. 응답속도가 1000분의1초로 기존 4G(LTE)보다 10배 이상 빠른 5G가 커넥티드카 시대를 맞아 부상하는 이유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은 “5G가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이라면 커넥티드카는 그 위에 얹혀지는 서비스”라고 소개하면서 “5G 기반의 커넥티드카가 상용화되면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5G 통신망은 영상인식 기술에 국한되지 않는다. 운전보조시스템(V2X)을 통해 앞차가 긴급 상황에서 뒤차의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수 있다. 드론을 하늘 높이 띄워 운전자가 볼 수 없는 먼 곳의 교통 정보를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사고 차량 때문에 정체되고 있다면 주행 경로를 바꿔 빠른 길로 갈 수도 있다. ●상용화에는 최소 2년 이상 걸릴 듯 자율주행 기술과도 접목돼 차선 이탈 시 자동으로 차선을 유지해준다. 기존 차량도 센서 등을 통해 이탈 경보음을 울려주지만 5G는 노면 상태, 전방 교통 정보 등 모든 정보를 가지고 돌발 상황에 대처한다는 점에서 보다 진보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다만 커넥티드카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018년 5G 기술 표준이 세워진다 해도 안정화까지는 최소 2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내년 초부터 5G 시험망을 서울·수도권 지역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520d 대 E300… ‘올해의 수입차’ 왕좌 가리자

    520d 대 E300… ‘올해의 수입차’ 왕좌 가리자

    “BMW 520d Vs 메르세데스-벤츠 E300”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1위 자리를 놓고 BMW의 520d와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 통상 4분기 초입에 들어서면 1위 윤곽이 드러났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두 차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폭스바겐이 지난 연말 ‘디젤 게이트’에 이어 ‘배출가스’ 조작으로 지난 8월부터 판매가 전면 중단되면서 올해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러는 BMW와 벤츠가 양분하는 분위기다. 15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수입차 최다 판매 모델 1위는 BMW 520d(6213대)다. 연말까지 판매 호조를 유지해 1위 수성에 성공한다면 2013년 이후 3년 만에 국내 수입차 최다 판매 모델 왕좌를 되찾게 된다. 520d는 520d M 에어다이내믹 프로와 520d 럭셔리라인 플러스 프로 두 가지가 있다. 가장 기본인 520d M 에어다이내믹 프로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는 40.8㎏·m으로 가격은 6390만원이다. 520d를 포함한 BMW 5시리즈는 총 11개 모델로 이뤄져 있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이 11개 모델의 총판매고는 1만 3323대로 전체 수입차 중형 세단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 6세대 5시리즈 제품에 각종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해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한 업그레이드 모델들이 나오면서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부분변경 이후 이름도 5시리즈에서 5시리즈 프로 에디션으로 바뀌었다. 5시리즈 프로에디션 11개 모델에는 차선 이탈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행자 인지 기능 등 주행 안전을 위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장착돼 있다. 앞차와의 간격이 좁아지면 출력을 감소시키고 브레이크를 개입시켜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만약 앞차가 정지하면 탑승자의 차량 역시 완전히 정지시키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탑재했다. 업계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올해 국내 수입차 최다 판매 모델 1위로 역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 4750대가 팔리면서 1400여대 차이로 1위인 BMW520d를 맹추격하고 있다. 지난 6월 새 모델 출시 이후 무서운 기세로 판매가 늘어나면서 지난 9월 국내 수입차 최다 판매 모델 누적 4위에서 10월 2위로 껑충 올라섰다. 벤츠 E300은 지난 7∼9월 석달 동안 월평균 105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E300이 올해 수입차 최다 판매 모델 1위 타이틀을 거머쥐면 7019대 판매로 1위에 올랐던 2011년 이후 5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게 된다. 벤츠 E300의 판매 호조는 신차 효과에서 나온다. 2009년 9세대 이후 7년 만인 지난 6월 말 완전변경(풀체인지) 10세대 ‘더 뉴 E-클래스’를 선보였다. E300은 2륜 기준 가솔린 2개 모델(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과 디젤 1개 모델이 판매 중이다. 더 뉴 E-클래스에는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측면 충돌 위험 감지 등 안전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 있다. 충돌 시 발생하는 높은 음압으로 인한 청각 손실을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 사운드 등 편의사양도 있다.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37.7㎏·m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간당 100㎞를 6.2초에 주파한다. 복합 연비는 1ℓ당 10.8㎞다. 가장 기본인 E300 아방가르드는 735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 E300은 계절적 요인으로 겨울에는 4륜 구동인 E300 4matic 모델이 이륜구동인 E300보다 더 많이 팔리는 만큼 단일 모델 판매 1위로는 BMW520d의 승률이 높다”고 점쳤다. 다만 브랜드 전체로 볼 때 벤츠가 올해 왕좌를 차지하는 게 확실시된다. 벤츠는 올해 1~10월 판매량이 4만 4994대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BMW(3만 7285대)를 7000대 이상 앞서고 있다. 벤츠는 수입차 연간 판매량 순위에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동안 6년 연속 2위에 그쳤다. 앞서 2014년과 2015년에는 ‘강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통하던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각각 8106대와 9467대 판매로 2년 연속 최다 판매 모델 자리에 올랐다. 관계자는 “폭스바겐 차종의 몰락으로 BMW 520d와 벤츠 E300이 수입차 1위 모델 자리를 놓고 겨루는 모양새”라면서 “하지만 올해 1위 모델의 연간 판매량은 예년 수준에 못 미치는 7000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官’자 토기 조각·도로 폭 9.8m…몽촌토성은 王城?

    ‘官’자 토기 조각·도로 폭 9.8m…몽촌토성은 王城?

    백제 한성 시대의 유적인 몽촌토성에서 현재까지 발굴된 고대 도로 중 최대 크기의 포장도로(위)가 발견됐다. 중심 도로의 폭은 9.8m에 달했으며, 그 옆에는 폭 2.7m의 2차선 도로가 나란히 나 있었다. 몽촌토성이 풍납토성과 함께 왕성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대규모 도로 유적으로, 후기에 증축된 도로의 경우 회전교차로도 존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이 몽촌토성의 북문 터 일원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대형 포장도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수혈유구(竪穴遺構·구덩이 흔적)에서 ‘관’(官)이라는 글자가 찍힌 백제 한성 시대의 토기 조각(아래)도 찾아냈다고 14일 밝혔다. 몽촌토성 내부에서 북문을 지나 외부로 이어지는 이 포장도로에는 백제 시대의 하층도로와 상층도로, 고구려가 개축한 도로가 30~50㎝ 간격으로 층층이 존재했다. 이 도로는 몽촌토성 북문 바깥에서 40m 정도 나가다 풍납토성 방향인 북서쪽으로 휘어져 두 성을 연결하는 대로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도로 유적에서는 고구려가 개축하면서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말각방형(抹角方形) 회전교차로도 나타났다. 박중균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연구사는 “풍납토성의 도로 유적 폭이 보통 6~8m라는 점을 고려하면 몽촌토성 도로는 매우 넓다”며 “몽촌토성의 중심 도로는 폭 3m가량의 도로를 양옆에 둔 1도(道) 3로(路) 형태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사는 “이미 1980년대 몽촌토성 발굴에서 고구려 토기가 많이 출토됐다”며 “이번 발굴 결과로 고구려가 몽촌토성을 함락시킨 뒤 철군한 것이 아니라 점유·활용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격자로 난 삼국 시대 포장도로 3기, 수혈유구 18기, 구상유구(溝狀遺構·고랑 터) 1기가 몽촌토성 안에서 발견됐다. 성 바깥에서는 사람과 소의 발자국을 비롯해 수레바퀴 흔적이 뚜렷한 통일신라 시대 유구가 나왔다. 글자 ‘관’이 찍힌 토기 조각은 4~5세기 백제 한성 시대의 양식인 직구단경호(直口短頸壺·주둥이가 곧고 입이 짧은 항아리)의 일부였다. 이는 1999년 고위직 관료를 뜻하는 ‘대부’(大夫)라는 글자가 새겨진 풍납토성의 직구단경호와 동일하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트럼프發 G2 환율전쟁…한국은 ‘유탄받이’ 비상

    트럼프發 G2 환율전쟁…한국은 ‘유탄받이’ 비상

    “트럼프의 정책 중 가장 명확한 것은 취임 첫날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트럼프는 그 약속을 지킬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루이스 알렉산더 일본 노무라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소식을 접한 후 내놓은 전망이다. 중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은 트럼프의 취임 100일 과제에 들어가 있다. 금융당국과 시장에서는 보호무역주의를 부르짖는 트럼프가 중국과 환율 전쟁에 나서는 것을 ‘최악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불안감에 원·달러 환율도 널뛰는 모양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원화 환율은 트럼프 당선 당일 달러당 14.5원 급등했다가 이튿날 진정(1.1원 상승)되는가 싶더니 11일 다시 14.2원 올랐다. 3거래일간 30원 가까이 뛴 셈이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과 맞물려 외환시장 진폭이 커지고 있지만 섣불리 시장 개입에 나설 수도 없다는 데 외환 당국의 고민이 있다. 트럼프가 “중국이 미국을 돼지저금통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환율 조작국 지정 의지를 거둬들이지 않고 있어서다. 트럼프는 중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낮게 끌고 가 미국에서 과도한 이익(연간 3000억 달러)을 챙겨 간다고 본다. “중국 제품에 최소 45% 폭탄관세를 물리겠다”는 발언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45% 관세가 현실화되면 중국의 대미(對美) 연간 수출액은 87%(4200억 달러)나 급감할 것이라는 게 월가의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전체 수출의 4분의1을 중국에 수출한다. 이 중 70% 이상이 중간재 형태의 수출이다. 중국에서 2차 가공 후 미국으로 재수출하는 구조라 미·중 간 환율전쟁이 붙으면 우리나라도 직접 영향권에 들 수밖에 없다. 아예 우리나라가 ‘시범 케이스’에 걸려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조 2000억 달러에 이르는 자국 국채를 쥔 중국과 전면전에 돌입하기가 부담스러운 미국이 차선책으로 한국 등 만만한 아시아 신흥국을 제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미 무역흑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전인 2011년 말 116억 달러에서 지난해 말 258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 중국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수준이지만 트럼프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공격의 빌미가 될 수 있다. 미국은 ▲대미 무역흑자 ▲경상수지 흑자 ▲환율 개입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무역 상대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다. 우리나라는 2가지 요건에 해당해 중국, 일본, 독일 등과 함께 환율 관찰대상국에 올라 있다. 최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 외환당국 입장을 (미국이) 이해하게끔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강성 발언들이 그대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가 공약을 그대로 반영했다가는 물가 폭등 등 미국에 돌아가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트럼프 진영에서는 ‘45% 관세’를 비롯해 한발 물러서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3차 촛불집회 참석하려 전국이 이동 중

    3차 촛불집회 참석하려 전국이 이동 중

    12일 오후 서울 광장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3차 촛불집회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대 1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집회는 최순실 국정농단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2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한다. 집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도 시민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주최 측은 이날 최소 50만명에서 많게는 100만명, 경찰은 16만∼17만명 참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쯤 서울 광장과 세종대로변 일대는 민노총 소속 노조원과 일반 시민에다 특수직 교사들의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전국 교육공무원들로 가득했다. 서울 시청 주변에는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준비한 김밥 등으로 점심을 먹는 모습들도 보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총궐기 집회 이후 오후 5시 서울광장을 출발해 종로, 서대문, 을지로 등을 거쳐 청와대와 가까운 율곡로 남쪽까지 촛불을 들고 도심 행진을 벌인다. 행진이 끝나는 오후 7시쯤부터는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열린다. 문화제는 방송인 김제동·김미화, 가수 이승환·전인권·정태춘 등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발언,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광장 일대에서 텐트 농성과 시민 자유발언 등으로 다음날까지 ‘난장’ 행사가 이어진다. 촛불집회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뜨겁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이미 2차 집회참가자 규모를 넘어섰다.”는 등 자신이 파악한 집회상황을 올리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4차선 버스들 면면히 ㄷㄷ하네요”라는 글을 통해 “한남에서 경부 하행선을 타고 내려오면서 상행선 버스들이 2개 차로 차지하는데 버스 앞유리창에 붙어있는 것들 보니 전부 지방서 올라오는 농민회 시민연대 노동조합 전교조 버스들이네요.”라면서 “오늘 모두 화이팅 입니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집앞에 강남, 잠실, 사당, 시청-서울역가는 버스 정류장인데 저 긴 줄이 시청 가는 버스줄입니다. 오늘가서 역사책에 나오려 방석사러 홈플왔습니다. 광장에서 만나요.”라고 적었다. 한편 경찰은 이날 272개 중대 2만 5000여명을 집회 관리에 투입한다. 이전 두 차례 집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시위대를 자극하지 않고,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만큼 안전관리와 교통 소통에 중점을 두면서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보수단체 회원 500여명은 오후 3시 여의도에서 맞불 집회를 벌인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프리미엄 고속버스 6일간 30% 할인…예매방법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6일간 30% 할인…예매방법은?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예매가 14일부터 시작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이달 25일부터 서울∼부산(1일 왕복 12회), 서울∼광주(1일 왕복 20회) 노선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요금은 서울∼부산이 4만4400원, 서울∼광주가 3만3900원이다. 신형 버스는 21인승으로 독립적이고 안락한 좌석, 개별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S),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등 최첨단 장치를 탑재했고 비상망치를 8개 추가 비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는 두 노선의 우등버스(3만4200원·2만6100원)보다는 1.3배가량 비싸지만, KTX(5만9800원·4만7100원)보다는 저렴하다. 단 오후 10시 이후에 운행하는 차량은 심야할증(10%) 요금이 적용된다.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개시를 기념해 25∼30일 6일간 요금을 30% 할인해주는 행사를 한다. 예약·예매는 14일 오전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서울∼부산, 서울∼광주 두 개 노선 모두를 예매할 수 있고 별도의 종이승차권 없이 모바일 티켓을 차량 내 단말기에 태그한 뒤 탑승하면 된다. 인터넷 예매사이트는 서울∼부산, 광주→서울 노선은 코버스(www.kobus.co.kr), 서울→광주 노선은 이지티켓(www.hticket.co.kr)으로 나뉜다. 서울∼부산은 서울경부터미널과 부산터미널, 서울∼광주는 서울호남터미널(센트럴시티)과 광주터미널에서 매표소나 지정된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현장 발권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X 한밤중 터널 안 55분간 멈춰…안내방송 늦어 승객 공포

    KTX 한밤중 터널 안 55분간 멈춰…안내방송 늦어 승객 공포

    지난 10일 오후 11시 18분쯤 동대구∼경북 칠곡 지천 KTX 선로 단전으로 이곳을 지나던 상·하행 열차 8대가 일제히 15분∼1시간 가까이 멈춰 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가운데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184호 열차는 대구 서구와 달성군 사이에 있는 와룡산 제1터널 안에서 55분간 정차했다. 열차가 잇따라 멈춰 서면서 몇몇 열차 승객들은 119상황실에 “창문을 깨고 탈출해야 하는지”를 묻는 등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 또 한동안 안내방송이 없자 승객들은 불안에 휩싸여 웅성대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울기도 했다. 열차의 비상 발전기조차 작동하지 않아 승객들은 추위와 암흑 속에서 떨었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소방서는 특수구조대와 구급대를 와룡산 제1터널 인근에 대기시키기도 했다. 승객들은 “열차 호실마다 정방향 좌석은 승객이 꽉 차 있었다”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동안 승무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코레일은 “전차선 단전으로 열차가 멈춰 섰고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전기 공급으로 인한 시스템 문제는 종종 일어난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규제 빗겨간 울산 분양시장, 부산~울산 복선전철 개통까지 ‘e편한세상 울산온양’

    규제 빗겨간 울산 분양시장, 부산~울산 복선전철 개통까지 ‘e편한세상 울산온양’

    최근 11.3 대책으로 서울과 주요 수도권, 세종, 부산 일부 지역 등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과 청약자격 규제가 강화되자 얼마 안 남은 올 하반기 분양시장은 규제를 빗겨간 지역으로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화성(동탄2신도시)을 제외한 지역과 지방의 경우 세종시와 부산의 해운대∙연제∙동래∙남구∙수영구를 제외한 지역은 이번 규제의 칼날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올 초부터 이미 양극화를 보이며 ‘되는 곳만 되는’ 옥석 가리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 지역들 중에서도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에 나서야 한다는 게 업계의 분위기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과 수도권 일부 지역들은 이번 대책에 해당되지 않아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 예상되지만 이미 분위기가 한풀 꺾일 것이 예상되고 있어 무턱대고 청약에 나서면 낭패를 보기 쉽다”며 “이럴 때에는 개발호재나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의 수혜단지를 눈 여겨 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지방에서는 11.3 대책의 반사이익을 받을 대표 지역으로 올 한해 지방부동산 시장을 선도했던 부산과 울산 지역이 꼽히고 있다. 특히 최근 해운대를 중심으로 전국 최고 청약률을 보이던 부산 주요 지역의 청약자격이 규제로 묶이며 수요자들의 시선은 울산으로 쏠릴 예정이다. 울산 지역은 동부산과 울산 지역의 교통난 완화와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지난 2003년 착공이 시작된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화 사업 중 1단계 구간인 부전~일광 간 28.5㎞ 개통이 연내로 다가와 일대의 부동산 가치가 들썩이고 있다. 부전-일광 구간은 부전을 시작해 동래, 센텀, 신해운대, 일광을 잇는 14개 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시설물 공사는 완료된 상태다. 2단계인 일광-태화강까지의 전 구간은 오는 2019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로 인해 부산과 울산 부동산 시장은 상승세다. KB국민은행 10월 기준 시세자료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부산과 울산의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각각 4.02%와 1.94%로 같은 기간 전국 상승률인 1.80%와 5대 광역시 1.12%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부산 내에서는 복선전철이 지나는 해운대, 수영구, 동래구 등이 각각 7.32%, 5.3%, 5.27% 등의 순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역세권이 시세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할 수 있다. 2단계 개통을 앞둔 울산 부동산 시장도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울산 송정역이 들어서는 울산 북구 송정지구는 지난해 8월 아파트 용지 7개 필지에 총 5303개의 업체가 뛰어들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당시 신청예약금만 16조원, 최고 경쟁률은 825대 1에 달했다. 청약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청약을 받은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수암’은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10.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울산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먼저 분양한 서한의 ‘번영로 서한이다음’ 역시 평균 1순위 평균 ‘67대 1’의 높은 성적으로 청약 마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향후 부산~울산 복선전철화 사업 중 개통을 앞둔 2단계 울산지역 구간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온양읍 망양역 역세권 단지인 e편한세상 울산온양의 경우 연말 1단계 구간 개통을 앞두고 2단계 구간의 투자처를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벌써부터 늘고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 망양1지구 34블록 1로트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울산온양’은 지하 1층~지상 27층, 11개 동, 총 970가구이며 전 세대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 청약 당시 인기리에 1순위 마감됐으며, 현재 전용 59㎡ 일부 잔여세대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 단지는 오는 2019년 부산~울산 복선전철 망양역 개통 외에도 울산을 관통하는 14번 국도가 인접하며 부산~울산고속도로(청량IC), 망양~덕신간 4차선 고속도로(올해 개통 예정), 울산~밀양 고속도로(오는 2020년 개통 예정) 등이 단지 주변을 지나는 교통의 요지에 입지한다. 인근에는 산업단지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서쪽에 LG하우시스 울산공장이 위치하고 차로 10분이면 온산국가산업단지와 울산석유화학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울산온양의 분양사무소는 온산읍 덕남로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시의회 장흥순의원 “장한로 區道에서 市道로 변경... 유지관리 개선 기대”

    서울시의회 장흥순의원 “장한로 區道에서 市道로 변경... 유지관리 개선 기대”

    서울시는 10일 동대문구 장한평역에서 장안동삼거리를 연결하는 장한로를 현행 구도에서 시도로 변경한다고 고시하였다. 이에 그 동안 서울시를 상대로 이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서울시의회 장흥순 의원(더불어 민주당, 동대문4)의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게 됐다. 장 의원에 따르면, 그 동안 장한로는 차로수 6~7차선, 연장 1.86km로 시도로서의 규모를 갖추고도 시도로 인정받지 못하고 구도로에 해당되어 주민들이 상당한 불이익을 받아왔다면서, 앞으로 장한로 유지관리 관련예산 확보가 용이해짐에 따라 관리효율성이 크게 증대되어 지역주민들이 보다 깨끗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번 시도로의 변경은 용마터널 및 구리암사대교 개통(‘14. 11월)으로 해당 도로인 장한로가 기존 특별시도인 천호대로(주간선도로), 사가정길(보조간선도로)과 연결되는 보조간선도로의 기능을 담당함에 따라, 교통량이 증가되어 도로 기능이 집산도로에서 보조간선도로로 변화함에 따른 것이다. 그 동안 시도 변경을 추진해 온 장 의원은 “도로의 교통량 변화, 기존도로와의 네트워크, 우회도로 기능, 특별시도 노선인정 자체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도로 및 도로시설물 등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줄기차게 시도변경을 요구해왔다”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영동고속도로 노선도…인천공항~평창 2시간 43분 주파

    제2영동고속도로 노선도…인천공항~평창 2시간 43분 주파

    11일 중부 내륙을 가로질러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한다. 이 도로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과 강원 원주시 가현동을 이어준다. 총연장 56.95㎞, 왕복 4차선의 고속도로다. 이 도로를 타고 달리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2시간 43분 만에 닿을 수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11일 0시에 개통한다.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3개 분기점(JCT)과 7개 나들목(IC)을 이용해 진입하면 된다. 중부고속도와 제2중부고속도로 동서울에서 곤지암IC로 가기 약 3㎞ 전에 광주JCT로 들어가면 된다. 그러나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바로 연결되는 진입로가 없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는 성남IC로 나와 국도 3호선을 타면 쌍동JCT를 지나 약 2.5㎞를 가면 초월IC로 바로 진입한다. 중간에 신호등을 받지 않고 직진하면 된다. 성남IC에서 나와 국도 3호선을 타고 약 2㎞를 가다 대원JCT(성남∼ 장호원 신설 국도 3호선)로 진입하는 것만 유의하면 된다. 반대쪽 영동고속도로에는 만종JCT와 원주IC 사이 원주JCT에서 바꿔 타면 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북여주IC로 나와 흥천이포 나들목에서 바로 옮겨 탈 수 있다. 다만 서원주IC는 12월 20일 개통한다. 이밖에 국지도 70·88·98호선, 지방도 349호선, 군도 7호선과도 연결된다.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 시점에 맞춰 도로공사 운영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 연계 구간에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원톨링)이 도입돼 민자도로 출구에서 중간 정산하는 번거로운 절차도 없어졌다. 원톨링 시스템은 영상카메라로 이동 경로를 파악, 최종 목적지에서 통행료를 한꺼번에 계산하는 방식이다. 전 구간 통행료는 4천200원. 운영사가 4천500원을 신청했으나 국토교통부 검증과 협의 과정에서 300원이 감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마스터플랜 ‘3개의 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마스터플랜 ‘3개의 길’

    [휴먼 웨이] 지상에는 친환경 길[로컬 웨이] 지역 車는 저심 터널[스피드 웨이] 교속 車는 지하 질주 ‘경부고속도로가 지하화되면 지방서 강북으로 가는 차들은 복층인 왕복 12차선 도로(스피드 웨이)로 논스톱으로 빠진다. 강남권을 오가는 차량은 저심 도로(로컬 웨이)를 통해 이동하게 된다. 기존 경부 고속도로 상부 20만평 공간은 사람 중심의 친환경 공간(휴먼 웨이)로 조성된다.’ 8일 서울 남산한옥마을 국악당에서 열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도시혁명: 3개의 길로 미래를 열다’ 국제 콘퍼런스에서 경부고속도로의 지하화 마스터플랜이 공개됐다. 서울 서초구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정형 중앙대 교수는 ‘스피드 웨이, 로컬 웨이, 휴먼 웨이’ 등 3개 길로 구성된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상습 정체구간인 양재IC∼잠원IC(약 6㎞)는 자동차 전용 대심도 지하터널을 지하 약 40여m 아래에 튜브형 복층구조로 조성된다. 로컬 웨이는 양재IC∼반포IC(약 5.4㎞) 구간에 상·하행 도로가 나란히 놓이도록 저심도 터널에 만들어진다. 휴먼 웨이는 문화복합지구와 IC 거점 역할이다. 기존 산책로 확장을 통해 강남역 주변과 연계한 복합문화 상업거리로 변모하게 된다. 이 교수에 따르면 IC 부지 등 총 11만 9444㎡의 개발 가용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화 공사비는 총 3조원대로 추정된다. 잠원, 반포, 서초, 양재 IC 부지 및 롯데칠성, 파이시티, 고속도로 등 인근 가용부지에서 나오는 공공기여금으로 4조원의 재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도시설계 분야 전문가인 피터 윈 리스 런던대 교수, 니엘 커크우드 하버드대 교수, 카이로스 센 MIT 교수, 아쓰시 데구치 도쿄대 교수 등 해외 석학들도 참석했다. 피터 윈 리스 교수는 기조연설 ‘도시혁신과 미래도시’에서 런던이 가로 중심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 과정을 발표했다. 도로를 좁게 만들어 자동차 교통량을 줄이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동서 간 지하 고속도로 건설로 인프라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니엘 커크우드 교수 등은 보스턴 빅 딕(BIG DIG) 재생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빅 딕은 주요 간선도로를 터널화한 뒤, 그 위에 녹지공간을 조성, 만성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도시 패러다임을 바꾼 사업이다.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엔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새누리당 이우현 간사, 국민의당 주승용 전 국토교통위원장 등 정계 인사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양재·우면 지역이 한강 전체·판교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축으로 떠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새만금 남북2축도로 내년 5월 착공

    새만금산업단지와 새만금관광단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새만금 남북2축도로 개설공사가 내년 5월 착공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이 지난달 남북2축도로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을 일괄 시행하는 ‘턴키방식’을 확정해 조달청에 사업발주를 의뢰했다. 남북2축도로는 총연장 26.7㎞로 4개 공구로 나눠 건설된다.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 주변 2개 공구(12.7㎞)는 6∼8차로로 내년 5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부안지역과 인접한 2개 공구(14㎞)는 새만금 사업 추진상황에 맞춰 발주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지난해 7월 착공한 동서2축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를 십자(+)형으로 연결해 새만금의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완공 예정인 남북2축도로는 새만금산업단지, 농업용지, 국제협력용지의 주요 진입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도로 개설에는 새만금 공사 과정에서 나오는 준설 토사를 활용한다. 동서2축도로는 새만금 내부중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도로로, 지난해 7월 착공해 길이 20.4㎞, 폭 4차선으로 2020년까지 건설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남북2축도로는 동서2축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시설로,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태원~경리단길, 보행자우선도로로 재탄생

    서울 용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이태원과 경리단길을 잇는 언덕이 걷기 편한 길로 재탄생했다. 용산구는 7일 이태원 초등학교 주변의 녹사평대로40길 350m 구간을 보행자우선도로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2억원을 들여 도로를 다시 포장하고 디자인 공사,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도 했다. 이 길은 세계음식거리와 앤티크가구 거리, 옷가게 등이 있는 이태원관광특구에서 맛집이 즐비한 경리단길로 넘어갈 때 지나는 곳으로 행인이 늘고 있다. 하지만 차도와 보도를 합친 도로폭이 4~6m로 넓지 않아 인파가 몰리는 주말이면 북새통을 이룬다. 구는 원래 왕복2차로였던 이 도로를 일방통행로로 바꿔 차량 혼잡을 줄이고 보행공간도 넓혔다. 또 주변 노상주차장 8면도 모두 없앴다. 도로에는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표지병(밤에 빛을 내 운전자가 차선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을 심어 운전자와 보행자가 안전하게 지나도록 했다. 또 시민들이 주요 관광지를 보행로로 끊김없이 걸어다닐 수 있도록 정비했고 차로에는 스탬프 방식(도로에 격차 무늬를 새겨넣는 것)의 디자인도 입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알아채도록 했다. 구는 지역 내 다른 도로들도 정비하며 걷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이태원 앤티크가구거리 일대 900m 구간 도로를 줄이고 보도를 크게 넓혔다. 전신주 등을 없애 보행자의 불편을 줄였다. 또 7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20곳에는 ‘노란발자국’ 모양을 그려넣었다. 노란발자국은 인도에 그린 일종의 대기선으로 아이들이 신호등을 기다릴 때 차도 쪽으로 지나치게 접근하는 것을 막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관광버스 전복 유발 70대 운전자 체포

    지난 6일 경부고속도로에서 4명이 숨진 산악회 관광버스 전복 사고를 유발한 끼어들기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7일 윤모(76·경기 동두천)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윤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32분쯤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278.1㎞ 회덕분기점에서 자신의 NF쏘나타 차량을 타고 급하게 차선을 변경해 뒤따르던 관광버스가 옆으로 전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경찰에서 “뒤따르던 관광버스가 사고 난 것은 알았지만 내가 유발한 줄은 몰랐다”며 “119에 신고하려고 잠시 차량을 멈췄으나 사고 현장에 다른 사람이 많이 있는 것 같아 그냥 갔다”고 진술했다. 윤씨는 부인과 함께 충북 영동에 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윤씨에게 사고 유발의 고의성이 있는지, 일부러 뺑소니친 것인지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유발의 고의성 등이 있다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관광버스 전복 유발 70대 운전자 체포

    지난 6일 경부고속도로에서 4명이 숨진 산악회 관광버스 전복 사고를 유발한 끼어들기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7일 윤모(76·경기 동두천)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윤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32분쯤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278.1㎞ 회덕분기점에서 자신의 NF쏘나타 차량을 타고 급하게 차선을 변경해 뒤따르던 관광버스가 옆으로 전복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대둔산으로 등산을 가던 이모(75)씨 등 경기 수원 지역 산악회원 4명이 숨지고 2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윤씨는 경찰에서 “뒤따르던 관광버스가 사고 난 것은 알았지만 내가 유발한 줄은 몰랐다”며 “119에 신고하려고 잠시 차량을 멈췄으나 사고 현장에 다른 사람이 많이 있는 것 같아 그냥 갔다”고 진술했다. 윤씨는 부인과 함께 충북 영동에 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윤씨에게 사고 유발의 고의성이 있는지, 일부러 뺑소니친 것인지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유발의 고의성 등이 있다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끼어들기 피하다 휘청, 쾅… 정원초과 관광버스 참사

    끼어들기 피하다 휘청, 쾅… 정원초과 관광버스 참사

    “일부 안전벨트 안 한 것 같다” 블랙박스 영상속 흰색 車 조사 중 관광버스 대형 사고가 또 터졌다. 승객 10명이 사망한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관광버스 참사 이후 불과 20여일 만에 정원을 초과해 등산객 49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고속도로에서 넘어져 4명이 숨졌다. 6일 오전 9시 32분쯤 대전 대덕구 신대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분기점 인근(부산 기점 278.1㎞)에서 A(55)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도로 옆에 설치된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B(75)씨 등 승객 4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8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사고 버스에는 애초 운전자를 포함해 46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추가 조사를 통해 정원에서 3명 초과한 4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3차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른쪽에서 끼어든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중앙분리대 쪽으로 차를 틀었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틀면서 사고가 났다고 관광버스 운전사가 진술했다”며 “버스가 오른쪽으로 전도되면서 오른쪽에 앉아 있던 승객들의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경찰은 관광버스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끼어든 흰색 승용차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상 속에서 이 승용차는 호남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선을 달리다가 갑자기 경부고속도로 3차선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 승용차가 사고를 유발했다면 관광버스 운전사의 과실은 일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관광버스 운전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음주운전, 과속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경기 수원의 한 산악회 회원과 관광버스가 모집한 등산객들이다. 이들은 수원에서 출발해 전북 완주 대둔산으로 등산을 하러 가던 길이었다. 탑승객 C(70)씨는 “버스가 갑자기 갈지(之)자로 왔다 갔다 하더니 넘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탑승객은 “운전사와 산악회 간부들이 출발하기 전에 안전벨트를 하라고 당부했는데 일부 회원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 같다”며 “사고가 나자 운전사가 비상망치로 앞유리를 깨 회원들이 탈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 안에서 음주가무는 없었다”고 전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용인 처인구 고림동 택지지구서 ‘고림지구2차 양우내안애’ 분양

    용인 처인구 고림동 택지지구서 ‘고림지구2차 양우내안애’ 분양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지구 4BL을 입지로 선택한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분양이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전체 대지면적의 35% 이상을 녹지로 채운 친환경으로 조성되며 미러폰드 정원, 오픈 스페이스 등 풍부한 녹지로 둘러싸인 테마휴게정원 그린 카펫 광장을 단지 내에 조성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용인경전철 고진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의 교통 환경을 구비했으며 단지 근처에 광역 교통망 이용이 가능한 용인 공용 버스터미널도 자리하고 있다. 용인IC와 서울-세종고속도로(2022년 예정)를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예정), 42번 및 45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망을 이용해 인접 도시 진출입이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민자사업 추진이 발표된 가운데 '제2의 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129km 왕복 6차선 규모로서 1단계 구간(서울-안성)이 올해 말 착공한다. 하남-용인-안성-천안을 관통하는 구간으로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에 놓이며 완공 시 기존 경부선과 중부선의 혼잡 구간은 60%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10km.h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세종이 70분대로 단축될 전망으로 일대 교통환경과 인접도시 접근성의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수혜 지역으로 용인시가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진행되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위례-신사-광주-또한 에버랜드를 잇는 수도권 남동부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되며 향후 서울 접근성 개선과 더불어 고림지구의 가치 상승이 전망되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도로망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신용인 개발의 동력으로 지목된 가운데 확대 개발 예정인 에버랜드와 약 1,500여 명에 달하는 고용이 예상되는 용인물류터미널 개발(2017년 예정) 등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다.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라는 아파트 네이밍에서 엿볼 수 있듯 단지 바로 앞 고림고, 유치원 및 초·중교 부지가 인근에 위치한 교육환경 속 주변에 명지대학교와 용인대학교도 자리하고 있다. 근린공원과 경안천을 비롯한 석성산, 봉두산 등 녹지공간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16.6km 자전거 전용도로와 트레킹 코스가 조성된 경안천 수변공원도 지척에 있다. 용인중앙시장,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쇼핑 시설이 단지 인근에 자리하며 용인시청, 용인서울병원, 용인시 종합운동장 등의 도심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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