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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1일

    쥐 48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60년생 : 협조자가 생기겠다. 72년생 : 모든 것이 수월해지고 행운 있다. 84년생 : 친구간에 말조심하라. 96년생 :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하다. 소 49년생 : 대범하게 임하라. 61년생 : 행운이 깃든 하루가 되겠다. 73년생 : 경솔함보다 차분함이 필요하다. 85년생 : 남의 말에 넘어가기 쉬우니 주의. 97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게 유리. 호랑이 50년생 : 때만 기다리면 된다. 62년생 : 운수 대통하겠구나 74년생 : 감정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86년생 : 주변은 분주한데 마음은 외롭구나. 98년생 : 의욕이 충만해 지는 시기이니 노력하라. 토끼 51년생 : 무리하지 않으면 걱정할 것 없다. 63년생 : 부러울 것이 없는 하루. 75년생 : 꾸준히 준비해온 대가 있다. 87년생 : 시간의 여유를 가져라. 99년생 : 침착하고 냉정하라. 용 52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보인다. 64년생 : 지금은 괴로워도 곧 풀릴 것이다. 76년생 : 적당히 타협하는 것도 필요하다. 88년생 : 여유로울 때 미리 저축해야 한다. 00년생 : 절호의 기회이니 놓치지 마라. 뱀 53년생 : 활동적인 태도가 좋은 운을 부른다. 65년생 : 갈 길이 머니 컨디션 조절 잘하라. 77년생 :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겠다. 89년생 : 심신의 안정에 신경 써라. 01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말 54년생 : 다툴 일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66년생 : 인간 관계에선 책임감이 필수. 78년생 : 대책은 빠를수록 유리하다. 90년생 : 한발 물러서는 것이 유리하다. 02년생 : 노고가 많다. 곧 풀릴 것이다. 양 43년생 :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55년생 : 자기 주관대로 밀고 나가라. 67년생 :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79년생 : 일이 막힐수록 서두르지 마라. 91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원숭이 44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56년생 : 인정받기 원하면 언행일치해야 한다. 68년생 : 성급한 행동에서 구설수 있다. 80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92년생 : 지인과 상의함이 좋겠다. 닭 45년생 : 허세를 부리지 마라. 57년생 : 남의 얘기를 새겨들어라. 69년생 : 방심하다가 병마를 부르기 쉽다. 81년생 : 기회는 또 돌아오니 걱정 마라. 93년생 : 너무 초조해 할 것 없다. 개 46년생 : 위엄이 갖추어지니 인정받겠다. 58년생 : 부귀를 겸비한 하루. 70년생 : 거래로 행운이 따른다. 82년생 : 친구와의 갈등 잘 극복하라. 94년생 :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라. 돼지 47년생 : 일이 지연되면 타인과 상의하라. 59년생 : 운의 기복이 심하다. 71년생 : 앞길이 순탄하고 잘 풀림. 83년생 : 큰 경사가 있다. 95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라.
  • 여섯 번 멈춰 서서 바라보다… 울산에서 만난 ‘책의 집’ [박상준의 書行(서행)]

    여섯 번 멈춰 서서 바라보다… 울산에서 만난 ‘책의 집’ [박상준의 書行(서행)]

    도서관도 아니고 북카페도 아닌여름 그늘 같은 공간‘명상’ 담은 유니스트 지관서가군더더기 없는 책의 공간들뜬 마음 지그시 눌러평소라며 손이 안 갔을 그 책도자연스럽게 손에 들게 돼다락 같고, 또 마루 같은…고요히 머물 수 있는 창틀 방또 하나의 보물 같은 공간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7월, 휴가의 시작이다. 휴가지에서 가까운 도서관에 꼭 들러 보길 권한다. 색다른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그래도 휴가 여행인데…! 좀더 여행다운 서행(書行)을 원한다? 그럼 울산을 추천한다. 맞다. 그 ‘공업도시 울산’이다. 울산에는 여섯 곳의 지관서가가 있다. 지관서가는 책을 중심에 둔 복합 인문 문화공간이고 곁에는 산책 삼을 만한 여행의 장소들이 이웃한다. 화려한 휴가는 아닐 테지만 덤덤히 나를 물어 소소한 낙 하나는 찾을 수 있다. 그러다 무언가 힐끗 눈에 띄었다면 그건 아마도 이내 마음속을 유유히 잠영하던, 그리웠던 나의 모습은 아닐는지. ●며칠만은 퍼펙트 데이즈 ‘그림자가 겹치는 순간 더 진해진다.’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퍼펙트 데이즈’의 대사다. 요즘 이 작품이 잔잔하게 화제다. 내용은 특별하지 않다. 화장실을 청소하며 살아가는 히라야마(야쿠쇼 고지 분)의 하루하루다. 출퇴근길에 카세트테이프로 올드팝을 듣고, 자판기에서 캔 커피를 꺼내 마시고, 가끔 필름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고, 퇴근해서는 헌책방에서 산 소설을 읽으며 잠드는, 그저 일상의 작은 즐거움을 겹쳐 사는 나날. 그건 영화가 말하는 ‘퍼펙트 데이즈’일 텐데 수긍할 수밖에 없는 건 왜일까? 하지만 질문도 잠시, 영화를 볼 때는 격하게 공감하고 영화 밖으로 나오니 또 밀린 일을 해치우려 허덕인다. 어쨌든 ‘나중은 나중이고 지금은 지금’이다. 휴가는 그 ‘나중이 지금이 되는’ 시간이다. 영화의 주인공처럼 생을 통달하지는 못하겠어도 며칠 정도는 그리 살아 보고 싶다. 살 수 있지 않을까? 조금 더 느리게 조금 더 사소하게, 작은 즐거움에 충실하며 생활 뒤편으로 미뤄 뒀던 행복을 찾아보는 거다. 울산의 지관서가를 휴가지로 추천하는 건, 하나의 도시에서 아담한 책 공간을 옮겨 다니며 적어도 그런 삶의 며칠을 흉내 내 살아 볼 수는 있을 것 같아서다.●지관(止觀), 멈춰 서서 바라봄 첫 출발은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지관서가가 좋겠다. 유니스트는 울산역 가까운 울산 서쪽에 있으며 지관서가는 캠퍼스 내 학술정보관 1층에 있다. 가막못의 가장자리다. 지관서가는 딱히 정의 내리기가 쉽지 않다. 사서가 없고 대출이 불가하니 도서관이랄 수 없고, 카페가 있지만 반드시 음료를 마셔야 책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니 북카페랄 수도 없는, 그러나 도서관이기도 북카페이기도 한, 경계 없고 강요되지 않는 여름 그늘 같은 책의 집이다. 또한 각각의 지관서가는 모든 장소마다의 인생 테마를 중심으로 책을 큐레이션한다.유니스트 지관서가의 테마는 명상(Meditation)이다. 공간의 배치도, 서가의 구성도, 조명과 음악도 이를 고려했다. 벽지는 한지를 이용해 차분함을 더한다. 첫걸음부터 검은 벽과 나무 벽 사이 통로가 들뜬 마음을 지그시 눌러 맞는다. 내면으로 스미는 전이의 공간인 셈이다. 너머가 보이지 않아 그저 차분하게 걸음을 떼지만 곧 눈앞의 장면에 넋을 잃고 만다. 온전히 안으로 들어서자 정면을 꽉 채운 파노라마의 너른 창과 꽉 찬 초록의 자연이다. 대청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박스 형태의 좌식 마루 또한 탄성을 자아낸다. 그 새로 뿌리 내린 무뚝뚝한 콘크리트 원기둥과 바위 모양의 쿠션 의자마저 사색적이고 명상적이다. 우선은 멈춰 서서 창밖의 초록이 몸과 마음에 차곡차곡 쌓여 번지기를 기다린다. 누구인들 그러지 않을까. 이를 말로 풀면 지관(止觀)이겠다. 멈추어 서서 바라보다. 바로 서서 너르게 바라보다. 그러고 보니 사방으로 책 한 권 보이지 않는다. 마룻바닥 위의 의자와 탁자 외에는 그 흔한 소품 하나 없다.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가 전부다. 책의 공간이 스스로부터 군더더기 없이 비워 낸 상태다. 책은 채움일 텐데 먼저 비우라는 말일까? 그게 명상이겠지. 면벽 수행하듯 앉아 바닥까지 비워 낸 후에야 서서히 움직여 공간을 살핀다. ●방학 맞은 지금이 최적의 비움 유니스트 지관서가는 색으로 구분된다. 책들은 입구 통로 검은 벽의 안쪽 세모난 자리에 숨어 있다. 넉넉하게 비워 낸 주 공간에 비해 작은 서가다. 장서의 수로 압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책들은 고심 끝에 놓였다는 걸 알겠다. 명상이라는 인생 테마 아래 집중, 비움, 드러남, 침묵 등의 주제로 서가를 구성했는데 신간부터 스테디셀러까지 다채롭다.책 곁에는 각 주제와 짝을 이룰 만한 명상음악을 큐알(QR) 코드로 제안한다. 음악 명상그룹 ‘케렌시아’가 유니스트 지관서가를 위해 제작한 음악이다. 내레이션 가이드가 있어 초보자도 명상할 수 있다(음악만 나오는 버전도 있다). 원하는 이들에게는 헤드폰을 대여한다. 그 가운데 ‘산책’이란 곡은 지관서가를 나서 가막못을 걸으며 들어도 좋겠다. 내가 내 삶을 보듬는 시간, 카세트테이프는 아니지만 이 또한 ‘퍼펙트 데이즈’다. 초록 위에, 종이책 위에, 산책의 발걸음 같은 음악이 차곡차곡 쌓여 겹친다. 마침 캠퍼스는 여름방학이어서 한적하다. 개학하면 좀더 북적댈 것이고 지관서가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러니 지금이 유니스트 지관서가가 가진 명상과 사색의 분위기를 한껏 누려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주 공간으로 돌아 나오기 전 책 한 권을 고른다. 김지현 종교학자가 추천하는 명사 추천 서가에서 ‘선시’(석지현, 현암사)를 집어 든다. 평소라면 좀체 손이 가지 않았을 책이다. 이곳이 명상을 인생 테마로 한 곳이라 자연스럽고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를 잡기 전 음료 한 잔을 주문한다. 카페는 발달장애인들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에서 운영한다. 서가처럼 통로 옆 세모난 영역에 위치하는데, 카페의 작업 음이 명상이나 독서를 방해하지 않기 위한 배치겠다. 서로의 속도에 맞춰 커피 한 잔을 받아 든 후 창틀방에 앉는다.창틀방은 또 하나의 보물 같은 공간이다. 측면과 후면의 작은 창틀들을 작은 방으로 꾸렸다. 고요히 머물 수 있는 다락방 같고 바깥의 야외를 바라보니 또 누마루 같은 자리다. 사람이 많을 때는 블라인드를 내려 단절하고 독립할 수 있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침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창틀에 기대 책과 음악 그리고 창밖의 녹음을 동무 삼아 한가로움을 누린다. 잠시 후 책을 돌려놓으려 다시 찾은 서가에서 원고지와 몇몇 글귀를 발견한다. 책을 읽고 담아가고픈 구절을 직접 손 글씨로 써 보라는 지관서가의 제안 ‘필수적 필사’다. 곁에는 오늘의 나를 닮은 어제의 나들이 남긴 몇 장의 필사가 있다. 아이나 어른 모두가 비슷한 마음, 그 가운데 지난봄 누군가 적어 둔 ‘여든다섯 살의 봄’이라는 제목의 글귀에 코끝이 찡하다.‘지금껏 이렇게 봄을 사랑한 적은 없었어.’ 처음에는 ‘여든다섯 살의 봄’이 제목인 줄 알았다. 스마트폰을 열어 검색해 보니 아드리앵 파를랑주의 그림책 ‘봄은 또 오고’(이혜경 번역, 봄볕)의 한 구절이었다. ‘태어나서 두 살까지는 아무 기억이 없어’로 시작하는 책은 ‘지금껏 이렇게 봄을 사랑한 적은 없었어’로 끝이 난다. 그림책은 장마다 조금씩 다른 홈이나 창을 뚫어 두었는데,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 부분이 사라지거나 겹치며 여든다섯 살 인생의 감동을 전한다. 책을 덮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살면서 몇 번의 봄을 더 맞이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느 봄의 사랑을 이처럼 고백할 수 있을까? 유니스트 지관서가를 나오기 전, 창밖의 초록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파를랑주의 책을 빌려 적는다. ‘지금껏 이렇게 여름을 사랑한 적은 없었어.’ 다짐이 삶이 되기를. 어디에 있든, 그곳이 도서관이 아니라 해도 당신의 여름 또한 내일의 힘이 되기를 바란다. ●그윽한 숲속 책의 산장 울산에는 여섯 곳의 지관서가가 있다. 대공원 숲속에, 호숫가에 또는 캠퍼스 안과 미술관 옆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포구 앞이다. 커피 한 잔을 곁에 두고 책을 읽다 자연을 거닐고, 그러다 지루하면 또 다른 서가를 찾아 버스를 타고 나서는 하루.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출근 시간 따위는 말끔히 잊고! 여름휴가 며칠 정도는 일하지 않는 히라야마로, ‘고모레비’(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뜻하는 일본말)를 누리며 살아도 되지 않을까?가장 먼저 들어선 지관서가는 울산대공원이다. 어린이숲속공작실과 공공기관 회의장으로 쓰이던 그린하우스를 리모델링했다. 울산 시민의 일상 숲에 책의 집이 들어선 셈이다. 숲 안에 나무로 지은 박공지붕의 집은 길가에서 살짝 비켜 선 자리라 무척 아늑하다. 내부는 기존의 천장을 제거하고 층높이를 높여 서가로 단장했다. 삼각형 목조 지붕이 고스란하고 짙은 나무색과 창밖의 초록이 묵직하게 다가선다. 마치 성전에 들어와 있는 양하다. 그에 걸맞게 이곳 서가의 테마는 ‘관계’다. 나와 타인 그리고 세상의 관계를 묻는 책들이 반긴다. 또한 야외 테라스는 안과 다른 밖의 고요가 깃든다. 비탈과 접한 데크라 숲의 기운이 한층 우렁차다.●호수와 바다가 보이는 서가 울산대공원 지관서가가 숲이 빼어나다면 박상진호수공원 지관서가는 호수를 자랑 삼는다. 먼저 ‘박상진’이라는 이름이 궁금할 텐데 울산 지역의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에서 기인한다. 1층은 필로티와 야외 바를 둬 호수 풍경을 장벽 없이 만끽하도록 했다. 2층의 서가는 영감(inspiration) 테마의 책들을 구비했다. 역시 호수 쪽 창가는 바 테이블이다. 책장을 넘기는 시간만큼 물멍의 시간이 길다.숲과 호수의 시간은 바다에서 잇댄다. 장생포 지관서가는 장생포문화창고 내에 있다. 30년 가까이 어류 보관용 냉동 창고로 쓰이다 방치된 공간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공모사업으로 변신했다. 1~5층까지는 미디어아트전시관, 기념관 등의 문화 공간이고 지관서가는 6층이다. 바다 쪽은 벽 전체를 유리창으로 구성했다. 파도가 넘실대는 장대한 바다는 아니고 육지 쪽 울산 산업단지로 흘러드는 물길이다. 그래서 더 의미 있다. 거대한 컨테이너 선박과 공장 굴뚝은 공업도시 울산의 역사를 상기하게 한다. 서가는 일부러 높이를 낮추고 네모난 형식으로 구성했다. 덕분에 실내 어디에서나 창 쪽 바다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장생포 지관서가는 하루의 해가 질 때쯤 찾아가길 권한다. 내륙으로 스미는 바닷길과 울산 산업단지가 붉게 물든다. 해 진 후에는 하나둘 밤의 불빛이 켜지는 걸 기다려 좀더 감상해도 좋다. 장생포고래박물관까지는 약 1.5㎞다. 해변의 산책로를 따라 다녀옴 직하다.●건축가가 지은 책집의 자화상 예술을 좋아하는 이들은 울산시립미술관 지관서가가 제격이다. 울산시립미술관은 공공미술관 최초로 실감 미디어아트 전용관(XR)을 갖췄다. 아름다움을 테마로 하는 울산시립미술관 지관서가는 1층은 미술관 입구에 해당한다. 2층은 잔디 마당을 사이에 두고 미술관과 마주한다. 미술관 외벽을 장식한 프랑스 작가 제이알(JR)의 ‘우리가 영웅이다’가 눈에 들어온다. 평범한 울산 시민 250여명의 상반신을 촬영한 작품이다. 선암호수공원 지관서가는 ‘나이 듦’을 인생 테마로 한다. 선암호수공원 인근의 노인복지관 1~2층에 위치한다. 그런 까닭에 창밖으로 보이는 사계절의 변화마저 남다르다. 책을 앞에 두고 자연의 나이 듦을 읽는 듯하다. 지관서가는 SK의 사회공헌사업이다. SK가 재원을 대고 지자체가 공간을,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가 기획을 담당한다. 서울대 인문확산지원센터 등 전문가들이 북큐레이션에 참여해 서가의 구성이 알차다. 공간은 대부분 이소진 건축가와 건축사무소 리옹에서 디자인했다.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을 스토리텔링한 윤동주문학관과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천왕 산책 쉼터, 배봉산 숲속도서관 등 서울의 사랑받는 동네 도서관이 이들의 솜씨다. 자연에 몸을 기댄 건물은 그 지형의 일부처럼 스미는데 울산의 지관서가들 또한 다르지 않다. 신축이 아닌 기존 유휴 공간에 녹여 냈다. 여행의 잠잠한 쉼터로 이만한 데가 없다. 지관서가는 인문학 강좌도 자주 열린다. 그러니 계곡에 발 담그듯 책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 보는 건 어떨까? 베케이션을 너머 울산 북케이션(Bookation)이다. 유니스트 지관서가 오전 9시~오후 8시, 연중무휴 누리집 www.jigwanseoga.org/115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9일

    쥐 48년생 : 작은 것이 쌓여 큰 것 이룬다. 60년생 : 일이 밀려 정신없이 바쁘다. 72년생 : 욕심만 자제하면 일이 잘 진행된다. 84년생 : 새 계획을 추진하라. 96년생 : 욕심만 자제하면 일은 잘 진행된다. 소 49년생 : 문제는 대화가 해결한다. 61년생 : 뜻밖의 소득으로 즐거움이 있다. 73년생 : 아랫사람에게 최대한 베풀어라. 85년생 : 새로운 것 시작은 이르다. 97년생 : 적게 주고 많이 얻겠다. 호랑이 50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있다. 62년생 : 타인의 실수를 수습하느라 바쁘다. 74년생 : 새로운 것을 찾아 움직이면 행운 있다. 86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98년생 : 물러서지 말고 전진해야 한다. 토끼 51년생 :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63년생 : 부부 간 다툼으로 걱정스럽다. 75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약속 철저히 지켜라. 87년생 : 여행이나 이동은 길하다. 00년생 : 잘 풀리지 않아 심란하구나. 용 52년생 : 너무 큰 것에 욕심부리지 마라. 64년생 : 자기중심으로 나가면 손해가 생긴다. 76년생 : 가까운 이와 시비 주의. 88년생 : 이사와 이동은 가급적 삼가라. 00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뱀 53년생 : 무리하지 마라, 건강 해친다. 65년생 : 운수가 대길하니 기쁜 일 넘친다. 77년생 : 노력한 만큼 대가 있다. 89년생 : 주변 사람이 나를 도와준다. 01년생 : 계획하는 일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 말 54년생 : 작은 시비로 큰일 벌어질라. 66년생 : 매사 차질이 많은 시기이니 주의하라. 78년생 : 한발 물러서는 것이 유익하겠다. 90년생 : 노력이 최선이다. 02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양 43년생 : 시간만 끌다가는 후회한다. 55년생 : 일 추진은 뒤로 미루는 게 현명하다. 67년생 : 새로운 계획은 검토 후에 착수하라. 79년생 : 경솔함보다는 차분함이 필요하다. 91년생 : 쓸데없는 낭비는 곤란하다. 원숭이 44년생 : 분위기를 바꾸면 운이 트인다. 56년생 : 뜻대로 안 돼도 실망할 필요 없다. 68년생 : 근심하지 마라. 다 풀린다. 80년생 : 감상에 젖어 있다가 실수 생긴다. 92년생 :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구나. 닭 45년생 :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57년생 : 가정에 경사가 생기겠다. 69년생 :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라. 81년생 : 솔깃한 말에 넘어가지 마라. 93년생 : 우정을 돈독히 하라. 개 46년생 : 호전의 기미가 있으니 대길하겠다. 58년생 : 아직은 시기상조이니 내일로 미뤄라. 70년생 :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82년생 :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94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돼지 47년생 :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59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71년생 : 건강 상태를 잘 체크하라. 83년생 : 주변 사람에게 마음을 써라. 95년생 : 계획은 치밀하게 세워라.
  • [문화마당] 흥겹게 울려 퍼진 설맞이 북소리/장인주 무용평론가

    [문화마당] 흥겹게 울려 퍼진 설맞이 북소리/장인주 무용평론가

    추석과 설, 일 년에 두 번 찾아오는 명절 공연은 나들이를 계획한 가족 단위 공연으로 안성맞춤이다. 할아버지ㆍ할머니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은 손자ㆍ손녀에게 평생토록 명절은 즐거운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공연 기획자들은 이런 장점을 알기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국립무용단은 2018년부터 명절 공연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공연 장소인 국립극장이 남산 자락에 있어 공연 전후 남산 산책도 곁들이는 일정으로 인기가 많다. 이번 설은 연휴 기간이 길지 않아 장거리 여행이나 친척 방문보다는 당일치기 나들이가 많았던 데다 용띠 관객 30%, 한복 착용 시 20% 할인 등 특별할인 덕에 일찍이 관람권이 매진됐다. 놀이마당을 연상케 하는 원형 무대가 자랑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 ‘두둥 둥둥’ 북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자 제사를 이끄는 제사장이 등장해 축문 낭송을 시작했다. 제목은 ‘축제(祝·祭)’. 괄호 안, 한자에 가운뎃점을 찍어 축원과 제사를 각각 강조했는데 ‘큰 잔치’라는 일반적인 의미보다 전통과 기원에 치중한 모양새다. 세 개의 장으로 나눴는데 첫 번째 장에서는 ‘지전춤’, ‘도살풀이춤’ 등 신을 맞이하는 춤을 추었다. 지난해 취임한 김종덕 예술감독의 첫 안무로, 전통춤을 어떻게 하면 현대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해 보였다. 주로 여자들이 추는 ‘도살풀이춤’을 남성 군무로 탈바꿈한 것이 특이했다. 흰 천을 공중에 휘날리며 높이 뛰어오르는 동작이 매우 역동적이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신을 즐겁게 한다는 의미로 세 가지 춤을 추었다. 한국 전통춤에서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것이 남성의 장기라면 여성은 폭넓은 치마에 가려진 차분함 속에서 매력을 발산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박시종 안무의 ‘진주교방굿거리춤’은 섬세한 여성미가 충만했다. 뒤이어 원로 무용가 조흥동 선생이 안무한 ‘진쇠춤’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주로 남성이 추는 춤으로 알려져 있지만 5쌍의 남녀가 한데 어우러진 구성이 새로웠고 꽹과리 연주가 일품이었다. 작은 북(버꾸)을 들고 추는 서한우 안무의 ‘버꾸춤’으로 흥은 절정에 달했다. 소리로 잡귀를 쫓아낸다는 무속의 믿음을 실현이라도 하듯 두드리고 또 두드리는 빠른 동작이 이어지자 객석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절정에 달한 흥을 가라앉히기라도 하려는 듯 3장에선 맞이한 신을 돌려보내는 엄중한 의식이 행해졌다. 최고조의 흥겨움을 고스란히 가슴에 품고 마무리했다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없지 않았으나 고대부터 이어져 온 축제의 기원을 되짚어 본다는 교육적 구성도 유의미했다. 가족 단위 관객들 틈에서 친구끼리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청년도 발견할 수 있었다. 한편 혼자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도 꽤 눈에 띄었다. 뮤지컬 공연장에서는 흔하게 보지만 무용 공연에서는 드문 일이다. 특히 명절날에. 하지만 ‘혼추족’, ‘혼설족’이란 단어가 생겨날 정도로 나 홀로 명절을 보내는 사람도 꽤 늘었다고 하니 달라진 명절 풍경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명절 공연은 명절답게 그저 흥겨우면 된다. 복잡한 줄거리 대신 명절에 어울리는 다채롭고 화려한 볼거리가 많으면 된다. 흥겨움을 즐기려는 관객층이 의외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6일

    쥐 48년생 : 실속 있으니 좋은 하루. 60년생 : 편한 마음으로 기다려라. 72년생 : 바쁜 만큼 소득 있다. 84년생 : 너무 큰 목표는 세우지 마라. 96년생 : 무리하다가 건강 해칠 수 있다. 소 49년생 : 겸손해야 인정받는다. 61년생 : 구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73년생 : 희망의 미래가 보인다. 85년생 : 질병이나 다툼에 주의. 97년생 : 한발 물러서는 것이 유익하겠다. 호랑이 50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 62년생 : 일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 74년생 : 경쟁에서 이길 확률이 높다. 86년생 : 새로운 것에는 도전하지 마라. 98년생 : 만족할 만한 결과 나온다. 토끼 51년생 : 경솔함보다 차분함 필요. 63년생 : 소득 높아지며 보람도 크다. 75년생 : 근심거리 생기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87년생 : 운기가 상승하여 일이 잘 풀린다. 99년생 : 일 추진은 미루는 것이 현명함. 용 52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는구나. 64년생 : 집안이 화목하니 부러울 것 없구나. 76년생 : 서서히 복이 찾아온다. 88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한다. 00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길하다. 뱀 53년생 : 지난 일로 괴로워하는 것은 덧없다. 65년생 : 마음이 굳세어져야겠다. 77년생 : 한눈팔지 않으면 구설수 없다. 89년생 : 무리한 확장은 해가 된다. 01년생 : 기회 포착을 요령 있게 하라. 말 54년생 : 함정에 빠질까 두렵다. 66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78년생 : 불필요한 말은 삼가라. 90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02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양 43년생 : 실속이 없으니 조심하라. 55년생 : 작은 이득이 있겠다. 67년생 :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라. 79년생 :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이다. 91년생 : 휴식이 필요하니 일찍 귀가하라. 원숭이 44년생 : 시기상조이니 내일로 미뤄라. 56년생 : 고비가 있으니 주의하라. 68년생 : 호전의 기미가 보인다. 80년생 : 변동, 승진, 확장의 기운 있다. 92년생 :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하다. 닭 45년생 : 주변 사람에게 마음을 써라. 57년생 : 모임에 나가면 인기 높다. 69년생 : 부귀를 겸비했구나. 81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93년생 : 결단을 내려야 할 일 생긴다. 개 46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줄 것이다. 58년생 : 이동하면 별 소득 없다. 70년생 : 지난 일에 대한 집착은 과감하게 버려라. 82년생 :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라. 94년생 : 새로운 일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돼지 47년생 : 너무 서두르지 마라. 59년생 : 섣불리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마라. 71년생 :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극복하라. 83년생 :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95년생 :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잘 진행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3일

    쥐 36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48년생 : 타인에게 베풀면 행운 따른다. 60년생 :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 72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84년생 : 운동으로 건강 유지함이 좋겠다. 소 37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49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61년생 : 남쪽으로 이동은 행운. 73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85년생 : 주저하지 말고 전진하라. 호랑이 38년생 : 기대하던 일은 잠시 잊고 지내라. 50년생 : 위험한 곳에 가까이 가지 마라. 62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라. 74년생 : 윗사람을 잘 받들어라. 86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토끼 39년생 : 분실물 없도록 주의하라. 51년생 : 기다리던 소식 오겠다. 63년생 : 큰 이득을 얻는다. 75년생 : 순리대로 행하면 행운 넘친다. 87년생 : 베푼 만큼 소득이 돌아온다. 용 40년생 : 겸손해야 인정받는다. 52년생 : 정신없는 하루가 되겠구나. 64년생 : 재물 욕심부리지 마라. 76년생 : 바쁜 만큼 소득은 없으나 곧 풀린다. 88년생 : 대책은 빠를수록 좋다. 뱀 41년생 : 질병에 주의하라. 53년생 : 일이 곧 풀릴 것이다. 65년생 : 때로는 기다림이 중요하다. 77년생 : 열심히 일을 추진해 나가라. 89년생 : 야외 활동에 행운 따른다. 말 42년생 : 곧 해결될 일이니 기다려라. 54년생 : 생활에 여유가 생긴다. 66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78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것이다. 90년생 : 소소한 행운이 기다리는 날. 양 43년생 : 비밀을 누설하지 마라. 55년생 : 계획한 대로 이루어진다. 67년생 : 자신감만 있으면 반드시 성공 79년생 : 인내와 용기가 각별하게 요구됨. 91년생 : 윗사람의 인정받겠다. 원숭이 44년생 :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라. 56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68년생 : 사소한 일에 개입하지 마라. 80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92년생 : 좋은 성과 거두겠다. 닭 45년생 : 가정에 일찍 귀가하라. 57년생 : 운세가 서서히 호전된다. 69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일이 해결. 81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써서 일이 늘어난다. 93년생 : 이동을 하면 마음이 안정. 개 46년생 : 차분함이 필요한 날. 58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70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82년생 : 남의 말에 넘어가지 않게 주의. 94년생 : 운이 풀렸구나. 돼지 47년생 : 중요한 일은 다음으로 미루어라. 59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는구나. 71년생 : 때를 기다려라. 83년생 : 좋은 기운이 있다. 95년생 : 문서 거래 주의하라.
  • [문화마당] 런던의 일상 속, 모두를 위한 극장/장인주 무용평론가

    [문화마당] 런던의 일상 속, 모두를 위한 극장/장인주 무용평론가

    저녁 늦은 시간 런던 템스강 변 NT(National Theatre) 극장 앞에 수많은 인파가 모여 있었다. 공연 끝나고 몰려나온 관람객이려니 했는데 알고 보니 그날은 공연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늦은 시간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지난해에 이어 최근 런던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예상대로 코로나19 때문에 제약이 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 더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는데 불이 꺼져 있어야 할 늦은 시간에도 템스강 변 공연장들은 화려하게 조명을 밝히고 문을 활짝 열어 두고 있었다. 그중에서 NT극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혼자 노트북 앞에서 일하기도 하고, 소그룹이 모여 토론도 하는 등 다양한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NT는 영국을 대표하는 국립극장 중 하나다. 1976년 개관한 이래 공공극장의 사명감으로 주로 실험성이 강한 작품을 기획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공연 실황 프로그램 ‘NT 라이브’를 통해 화제작을 소개하고 있어 친근하게 알려져 있다. 그런데 로비 중앙의 커다란 안내문이 눈에 띄었다. “모두를 환영합니다. 우리 모두는 방문 목적이 무엇이든 NT를 모든 사람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영감을 주는 장소로 만드는 일에 동참합니다. 만일 차별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경험했다면 조치를 취할 테니 직원에게 문의하십시오.” 이어지는 문장을 요약하면 공간을 드나드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마음을 열고 인내심을 갖고 친절하게 대해 주세요”라는 마무리까지 읽고 나면 극장 로비에 걸려 있기엔 무척 구체적이고 상세한 방문 지침에 이렇게까지 장황하게 안내하게 된 경위가 궁금해진다.영국을 잘 아는 이들은 영국인들이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이성적이라고 묘사한다. 영화 ‘킹스맨’에 나오는 영국 신사를 떠올려 봐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서로 존중할 것만 같은데 극장 로비에 예의와 관용을 강조한 지침이라니, 그저 생소하기만 하다. 경위는 이랬다. 밀레니엄 사업의 일환으로 템스강 남부 사우스뱅크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하면서 ‘런던 아이’ 관람차를 세워 대성공을 거뒀고 주변 공연장 등을 재정비해 예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사우스뱅크의 중심격인 NT는 8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를 들여 ‘NT Future’ 프로젝트를 실행해 2015년 마무리했다. 공연장 객석과 무대 장비를 개선함은 물론 교육시설과 디지털 제작 공간을 보강하고 백스테이지와 창작 공간 공개가 가능하도록 했다. 프로젝트는 건물과 시설 등 제반 여건을 개선한 것인데 그 목적을 사우스뱅크 전 지역의 개발 목표인 ‘공공 개방성’에 뒀다. 일요일을 빼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개방하고, 공연장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공간을 재설계해 ‘모두를 위한 극장’으로 탈바꿈했다. 그러다 보니 공연 시간 전후 특정 시간이 아니라 하루 종일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상주하게 되고 이들을 위한 지침서가 필요했다. 서로의 행동이 방해되지 않도록 규칙을 세우고 동시에 NT의 방향성까지 담아 쉽게 풀어 쓴 안내문인 것이다. NT는 모든 요식업장을 직영하고 그 수입이 빠듯한 예산에 큰 도움이 된다는 속사정까지 알고 나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NT의 작전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 “곰 만나면 꼼짝하지 말아야 안전” 현실서 확인 [여기는 남미]

    “곰 만나면 꼼짝하지 말아야 안전” 현실서 확인 [여기는 남미]

    “어디에선가 곰과 마주치게 된다면 꼼짝하지 마라” 멕시코에서 곰을 만나면 이렇게 대응해야 한다는 게 불문율로 굳어질지 모르겠다.  현지 언론은 “어린 아들과 함께 공원에서 피크닉을 하다 곰을 만난 여자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최근 소셜 미디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사건은 멕시코 몬테레이에 있는 치핀케 생태공원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안경을 쓴 여자는 아들과 함께 공원 테이블에 음식을 펼쳐 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다 어디선가 나타난 곰과 마주쳤다.  피신할 틈도 없이 여자와 아들에게 접근한 곰은 껑충 테이블 위에 올라 냄새를 맡더니 이것저것 음식을 맛있게 먹기 시작한다. 누구라도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갈 만한 상황이었지만 여자의 대응은 놀라울 정도로 침착했다.  여자는 아들을 품에 안듯 얼굴을 자신 쪽으로 돌리고 아들의 눈을 가렸다. 여자는 곰이 배불리 먹고 떠날 때까지 이런 상태로 자리를 지켰다. 곰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듯 여자는 일부러 곰을 쳐다보지 않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여자의 차분한 대응에 박수를 보냈다. “무서웠을 텐데 침착하게 잘 하셨다” “어린 아들이 곁에 있어 더욱 위험했는데 엄마가 정말 지혜로웠다” 등 영상엔 칭찬하는 댓글이 달렸다.  특히 “곰을 만나면 절대 당황하지 말고 꼼짝하지 말아야 한다”는 댓글도 많았다. 치핀케 생태공원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은 여자 3명이 유사한 대응으로 위기를 모면한 사례에 대한 기억이 아직 뚜렷했기 때문이다.  2020년 7월 치핀케 생태공원에서 젊은 여자 3명이 산책을 하다 겪은 아찔한 사건이었다. 반바지 등 가벼운 옷차림으로 길을 걷던 여자들은 갑자기 숲에서 나온 곰이 다가서자 마치 꽁꽁 얼어붙은 사람처럼 그 자리에 딱 멈춰 섰다.  세 여자는 얼굴도 돌리지 않은 채 자리를 지켰다. 네 발로 걸어 다가선 곰이 몸을 일으키자 여자들보다 머리 1개가 더 있는 거구였다.  두 발로 선 곰은 한 여자를 포옹하듯 껴안았다. 곰이 한 여자의 허리춤에 앞발을 갖다 대고 당기자 여자가 휘청할 정도로 곰의 힘은 엄청났지만 세 명 여자는 끝까지 차분함을 잃지 않았다. 곰은 여자가 꼼짝하지 않자 여자의 다리를 툭툭 치기도 하는 등 장난(?)을 치다 재미가 없다는 듯 어슬렁어슬렁 자리를 떠났다. 세 명 여자는 그제야 안전하게 대피했다.  한편 공원 당국은 “곰을 만나면 침착하게 대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절대 곰을 자극하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사진=곰을 만난 여자가 아들의 눈을 가린 채 위기를 모면하고 있다. (출처=영상 캡처)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8일

    쥐 36년생 : 마음의 안정을 가져라. 48년생 : 양보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60년생 : 욕심이 화를 부른다. 72년생 :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 84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들린다. 소 37년생 : 오해 생길까 두렵다. 49년생 : 가족과 즐거운 하루 보내라. 61년생 : 현상 유지에 힘써라. 73년생 : 새로운 시작이 기쁨 있겠다. 85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것이다. 호랑이 38년생 : 금전 지출에 주의하라. 50년생 : 경솔한 행동은 금물이다. 62년생 : 세심한 신경이 필요하다. 74년생 : 서서히 빛을 발하는구나. 86년생 : 뜻밖의 행운이 온다. 토끼 39년생 : 심신이 편안한 하루. 51년생 : 호전의 기미가 있으니 조금만 참아라. 63년생 : 몸과 마음 모두가 지쳤구나. 75년생 :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얻는다. 87년생 : 해답의 실마리가 있겠다. 용 40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52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길한 날이다. 64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76년생 : 대인관계에 있어서 중요함을 느끼겠다. 88년생 : 우연한 만남 이루어진다. 뱀 41년생 : 주위 사람들과 상의하는 것이 좋다. 53년생 : 운수대통하겠구나. 65년생 : 소망이 이루어지겠다. 77년생 : 기획가 왔을 때 잡아라. 89년생 : 서서히 복이 찾아 드는구나. 말 42년생 : 말조심을 하면 화를 면한다. 54년생 : 운동으로 건강 유지함이 좋겠다. 66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이 있다. 78년생 : 현실에 충실하라. 90년생 : 신뢰를 얻어 만사형통하다. 양 43년생 : 가만히 있어야 횡재수 있다. 55년생 : 꾸준히 노력이 필요. 67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79년생 : 너무 성급하게 달려들지 마라. 91년생 : 가장 소중한 하루가 된다. 원숭이 44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써서 일이 잘된다. 56년생 : 재물운이 풍성하다. 68년생 : 뜻밖의 행운이 온다. 80년생 : 시간의 여유를 가져라. 92년생 : 주변 사람과 함께 하라. 닭 45년생 : 감언이설에 속지 않도록 주의. 57년생 : 조금만 기다려라. 행운이 찾아온다. 69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81년생 : 친구 간에 행동 조심하라. 93년생 : 남의 말에 귀 기울여라. 개 46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는구나. 58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 70년생 : 좋은 기운이 있다. 82년생 : 자신있게 일을 추진하라. 94년생 : 때를 기다려라. 돼지 47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59년생 : 기분 전환할 일이 필요하다. 71년생 : 운이 풀렸구나. 83년생 : 차분함이 필요하다. 95년생 : 남의 말에 넘어가기 쉽다.
  • 예산 감시·부정부패 척결 ‘공직사회 저승사자’… 존재감 더 커졌다[윤석열 정부 공직열전]

    예산 감시·부정부패 척결 ‘공직사회 저승사자’… 존재감 더 커졌다[윤석열 정부 공직열전]

    감사원 직원의 명함 뒷면에는 마패가 그려져 있다. 국가의 세입·세출 결산, 국가 및 법률이 정한 단체의 회계 감시,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감찰을 통해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현대판 ‘어사’를 상징한 것이다. 국민 삶과 거리가 있던 조직의 존재감은 1963년 감사원이 생긴 이래 가장 높아진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한 감사로 논란도 끊이지 않지만 출생신고가 안 된 영아를 모두 찾아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한 것도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정기감사에서 비롯됐다.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한 7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의와 사무처, 감사교육원, 감사연구원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 인원은 1013명이고 이 중 감사직은 839명이다. 최근 감사원이 ‘핫’해진 것은 사무처 조직을 총괄하는 유병호 사무총장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면서다. 이회창 감사원장 이후 사건이 아닌 인물로 주목을 받는 것은 감사원에서 처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유 총장은 감사원이 자잘한 지적보다는 크고 굵직한 현안을 바로잡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조직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저돌적인 성격과 맞물려 안팎으로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8월 단행한 인사는 파격의 상징이다. 능력과 실적이 뛰어나다면 서열이나 연차, 출신과 관계없이 핵심 부서를 맡아야 한다며 연공서열을 파괴했다. 개인 역량은 물론 국가 및 조직 기여도 등 로열티도 강조됐다. 주요 간부들의 인사 보도자료에 경력뿐 아니라 개인의 특징과 세평까지 자세히 담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 잘한 사람들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유 총장의 뜻이 반영됐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최달영 제1사무차장은 특별조사, 금융 등에 특화된 실무 감사 경력은 물론 기획·감찰·인사·홍보·비서 등의 지원 업무도 두루 경험했다. 진중한 성격에 탄탄한 조사 기본기로 국가적 현안 감사를 도맡아 왔다. 특히 ‘적극행정 면책제도’, ‘사전 컨설팅 제도’ 등을 설계·도입해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현완교 제2사무차장은 건강보험재정, 공공데이터 감사 등 국가 정책의 맥을 짚는 주요 감사부터 민생과 밀접한 사안들까지 빠른 판단력과 통찰력으로 진두지휘했다. 핵심을 찌르는 일 처리와 격의 없는 소통으로 직원 설문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무자들에게는 버팀목으로, 위에서는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관리자로 평가받는다. 김영신 공직감찰본부장은 국가재정, 지방행정, 국방 등 다방면의 감사에 능통해 ‘육각형’ 간부로 불린다. 온화한 표정과 부드러운 어조로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업무의 맥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판단력을 보여 줘 내부에서는 닮고 싶은 선배지만 피감 기관에는 ‘저승사자’로 통한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실태 감사 등 굵직한 감사를 총괄했다. 이상욱 국민감사본부장은 비서실장, 대변인, 행정안전감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등의 요직을 거친 뒤 지난해 8월 초대 국민감사본부장을 맡았다. 깐깐한 원칙주의자로 평가되지만 본인과 다른 의견도 수용하는 자세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감사원 등산 동호회장으로, 시간 날 때마다 감사원 뒷산 말바위에 오른다고 한다. 황해식 기획조정실장은 고위직 직무감찰(특별조사)에 탁월하면서도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정통 감사인’으로 꼽힌다. 소통을 중시하면서도 강력한 추진력과 신속하게 상황 판단을 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강점이다.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및 경영관리실태 감사를 주도해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 황 실장과 함께 정의종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은 중요 국정과제 점검 및 국가정보원, 대통령비서실 등 특수 분야 감사 경험과 친화력이 강점으로 현안 대응과 국회, 예산 등 대외 기관 협력 실무를 총괄하는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최정운 대변인은 업무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면서도 직원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는 소통 능력을 보여 주는 ‘스마트 덕장’으로 통한다. 평소 감정 기복이 없기로 유명한데 최근 감사원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도 특유의 차분함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을 보여 안팎으로 신망이 매우 두텁다. 감사원 양대 기능인 회계(재정)와 직무감찰(특별조사) 분야를 총괄한 경험이 있어 감사원의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김영관 재정경제감사국장은 특히 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산업은행 등의 비금융자회사 관리 실태를 점검한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 감사, 관행적인 ‘그림자’ 행태를 집중 분석한 금융규제 운영 및 개선실태 감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들을 마련했다. ‘대체불가 에이스’로 꼽히는 최재혁 산업금융감사국장은 통상 최선임 국장이 맡던 자리를 40대 과장이 꿰찬 파격 인사의 대표 사례다. 4대강 감사, 신재생에너지 감사, 규제개혁 감사 등 굵직한 현안들은 물론 아파트 층간소음 감사 등 민생 감사도 이끌었다. 인품과 의사소통 능력을 겸비해 그의 방은 조언을 구하려는 직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박준홍 국토환경감사국장은 최고의 기술감사 전문가로 꼽힌다. 목표가 정해지면 뚝심 있게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부하 직원 개개인의 특성과 강점을 파악해 능력의 최대치를 끌어내는 지휘 스타일을 가졌다. 포항 지진의 요인으로 작용한 포항 지역 기술개발사업의 부실 관리를 밝혀낸 바 있다. 홍성모 공공기관감사국장은 온화하고 소탈한 이미지와 다르게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강단을 지닌 실력자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비리로 방산비리 합동수사단과 특별감사단 출범의 물꼬가 된 통영함 음파탐지기 및 방탄복 납품 비리 사건을 실무 지휘했다. 신치환 사회복지감사국장은 신중하면서 과감한 업무추진력을 동시에 갖춘 ‘올라운더형 지휘관’으로 통한다. 공공기관감사국 1과장, 대변인 등의 경험으로 돌발 상황에도 탁월하게 대처한다. 감사 사항의 본질을 빠르게 꿰뚫어 합리적 판단을 내리고 직원들과 고민을 함께 나눠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올 하반기에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 감사를 주도한다. 이용출 행정안전감사국장은 기획·홍보·인사 등 핵심 지원 부서를 비롯한 주요 보직들을 거쳤고 국회사무처, 외교부 감사관 파견으로 시야도 넓다. 대통령실·법원·검찰·경찰 등을 담당하는 행정안전감사국은 감사도 까다롭고 성과를 내기도 어렵지만 이 국장은 직원들에게 “모든 책임은 내가 질 테니 소신껏 일하라”고 말하는 원칙주의자다. 현재 선관위 채용비리 감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종운 외교국방감사국장은 ‘감사통’이나 ‘기획통’ 어느 한쪽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감사 실무 경험을 쌓은 뒤 특별조사국 기동감찰과,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등을 거쳐 기획에도 능하다. 화려한 경력과 다소 딱딱해 보이는 첫인상으로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상사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짧은 회의·보고 시간, 섬세하고 정 많은 성격으로 후배들이 함께 일하기 편해한다. 월성 원전, 서해공무원 피살사건, 통계조작 사건 등 파급력 큰 감사들을 잇따라 진두지휘한 김숙동 특별조사국장은 현장에서 밀착 지휘하는 ‘야전사령관’ 스타일이다. 김 국장이 4급 시절 작성한 직무교육 교재는 신규 직원의 직무감찰 및 문답조사 기본 교재로 활용되고 있고, 실무자 때 쓴 부산항만공사 감사 수기는 감사 현장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지침서로 지금까지 회자된다. 이주형 지방행정감사1국장은 신중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일희일비하지 않는 묵직한 리더십이 장점으로 꼽힌다. 감찰담당관, 경찰청 감사관, 특별조사국장 등 주요 공직감찰 관련 보직에 두루 중용됐고 지방자치단체의 토착비리, 개발사업비리의 ‘해결사’로 낙점돼 지난 7월 보임됐다.김성진 지방행정감사2국장은 ‘기획통’이자 손꼽히는 브레인이다. ‘국민을 북극성에 두고 성역 없이 조사한다’는 소신으로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왜곡 등을 파헤쳤다. 감사 지휘 시 직원들이 단순한 법령 위반을 지적하는 것을 싫어하고 큰 틀에서 국민들에게 필요한 처분과 사회적 파급효과까지 고려해 결정하는 등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 정광명 지방행정감사3국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후손답게 투철한 공직관과 함께 실무와 연구·기획력을 겸비한 관리자로 인정받는다. 2016년 보육 대란을 잠재운 누리과정 예산편성실태와 2020년 권력기관 감사의 정례화로 호평을 받은 청와대 정기감사를 지휘했다. 최초의 여성 국장인 장난주 국민제안감사1국장은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피감 기관을 휘어잡는다. 실무자 시절부터 성과감사매뉴얼을 집필했고 미래전략감사국장으로 기후위기·인구구조 변화 등 미래 위기 대비 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감사원의 성과감사 영역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다. 이수연 심의실장은 행정고시 출신이면서 간호사라는 전문성을 살려 공공의료감사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응급의료체계 등 보건의료 분야 감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빈틈없고 강단 있는 외유내강의 전형으로 후배들에게 따뜻한 선배로 손꼽힌다. 수준급의 플루트 실력도 지닌 다재다능한 인사다. 김영석 공공감사지원국장은 뛰어난 업무 이해도를 바탕으로 핵심적인 큰 방향을 제시하되 세부 내용은 직원들을 신뢰하고 맡기는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업무 스타일로 인기가 많다. 주어진 업무에는 며칠씩 밤을 새워 가며 맹렬하게 달려든다. 김순식 감사교육원장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단련된 몸처럼 뚝심 있고 책임감 강한 감사 스타일을 보여 왔다. 사회복지감사국장으로 재직할 때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입법을 유도하는 등 저돌적인 업무 처리로 성과를 거뒀다. 남가영 디지털감사지원관은 뛰어난 기획력과 판단력으로 업무 처리가 깔끔하고 대내외 업무의 균형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직원들의 대소사를 꼼꼼히 살펴 매년 ‘베스트 간부’에 단골 선정될 만큼 신뢰가 높다. 원내 헬스 소모임 회장으로, 데드리프트 100㎏를 하는 등 철저한 자기 관리로 정평이 나 있다. 신영일 심사관리관은 4대강 사업, 세월호 사건 등 주요 감사에 참여하고 지원 부서도 두루 거쳤다. 탁월한 기획력의 소유자로 직원들에게 명확한 목표와 구체적인 스케줄을 제시해 업무 완성도를 높여 호응이 높다. 김태우 원장 비서실장은 최초의 국정원 기관정기감사를 엄정하게 수행해 권력기관 감사의 모델을 만들었다. 소탈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폭넓은 대인관계를 갖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28일

    쥐 36년생 : 사람들과 즐겁게 사귀어라. 48년생 : 항상 여유를 가져라. 60년생 : 과감히 밀고 나가면 행운 있다. 72년생 : 지적인 리듬이 최고다. 84년생 : 큰 성과가 있겠다. 소 37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49년생 : 운세가 불리하다. 61년생 : 하는 일이 부진하다. 73년생 : 금전 때문에 손해 입겠다. 85년생 : 움직이면 해답 있다. 호랑이 38년생 : 일찍 귀가하라. 50년생 : 자녀로 인한 근심 걱정 있다. 62년생 : 일이 순조롭다. 74년생 :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다. 86년생 : 의견 다툼이 있겠다. 토끼 39년생 : 노력하면 가능하다. 51년생 : 방자한 행동을 금하라. 63년생 : 나중은 순조롭다. 75년생 :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 87년생 : 마음속의 생각을 표현하라. 용 40년생 : 생각한 일이 이루어진다. 52년생 : 능력을 발휘하라. 64년생 : 서두르지 말고 행하라. 76년생 : 교만하면 실패한다. 88년생 : 겸손하면 길하다. 뱀 41년생 :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53년생 : 눈앞에 욕심이 보인다. 65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다. 77년생 : 활발하게 움직여라. 89년생 : 마음을 담담하게 가져라. 말 42년생 : 경솔함보다 차분함이 좋겠다. 54년생 : 재산손실을 조심하라. 66년생 : 불황으로 손해 본다. 78년생 : 한가지라도 끝내라 90년생 : 자신 있게 일을 추진하라. 양 43년생 : 도움을 받아라. 55년생 : 하루종일 분주하겠다. 67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있다. 79년생 : 최선을 다해 보라. 91년생 : 뜬소문에 말리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찬사를 받겠다. 56년생 :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68년생 : 일을 시작하면 결실이 크다. 80년생 : 계획에 차질이 발생한다. 92년생 : 자존심을 지켜라. 닭 45년생 : 자기 할 일에 충실하라. 57년생 : 가족끼리 화목하라. 69년생 : 사람 사귐을 신중히 하라. 81년생 : 언행에 조심해야 하겠다. 93년생 : 적극적으로 도전하라. 개 46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 있다. 58년생 : 걱정거리가 많은 날이다 70년생 : 말에 넘어가지 마라. 82년생 : 일이 성사되기 어렵다. 94년생 : 복록이 찾아든다. 돼지 47년생 : 시비를 조심하라. 59년생 : 인정받고 수입이 늘어간다. 71년생 : 더 기다려야 운이 따른다. 83년생 : 마음을 가라앉혀라. 95년생 : 일하는데 막힘이 없다.
  • 천장 높이 30cm 높아질 때마다 창의력 2배 증가 …성적을 올려주는 자녀방 인테리어 [노승완의 공간짓기]

    천장 높이 30cm 높아질 때마다 창의력 2배 증가 …성적을 올려주는 자녀방 인테리어 [노승완의 공간짓기]

    코로나 팬데믹 시기, 야외 활동에 대한 제약이 따르며 실내 인테리어를 바꿔보고자 하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부분 오래된 가구를 바꾸거나 벽지, 마루 등을 교체하고 등기구, 위생도기 등을 바꾸는 정도이다. 하지만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인테리어 기법이 있다는 사실. 물론 성적은 자녀가 공부하기 나름이겠지만 공간 구성이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창의력과 기분 등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여러 학술자료에 소개된 바 있다.  공부방 공간 구성이 창의력 등에 영향  신경건축학(Neuro-Architecture)는 신경과학(Neuroscience)과 건축학(Architecture)을 합친 단어로, 어떤 건축물이나 공간을 마주할 때 인간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하는 학문이다. 신경건축학은 소아마비 백신 연구에서 유래했는데, 1950년대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피츠버그대학교 조너스 솔크(Jonas Salk) 교수는 오랜 기간 백신 연구를 했지만 계속 실패했다. 그러던 중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 ‘아시시(Assisi)’ 마을에서 지냈는데 어느 날 이곳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Basilica di San Francesco)의 수도원에 들렀다. 그는 성당의 높은 천장을 보다가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백신 개발의 실마리를 찾게 되고, 이후 여행에서 돌아와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 성공하여 수백만명의 목숨을 구하게 된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생명과학연구소를 지으며 건축설계를 맡은 당대 최고의 건축가 ‘루이스 칸(Louis Kahn)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그것은 바로 연구소의 천장을 높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솔크 연구소의 천장 높이는 3.3m를 넘게 설계되었고 1959년 설립 이후 지난 60여년간 노벨상 수상자가 6명이나 배출되었다.천장 높이 30cm 높아질 때 마다 문제해결 능력 2배 증가  실제 미네소타대 조앤 마이어스-레비 교수의 유사 실험에서도 천장 높이가 2m40cm에서 2m70cm, 3m로 30cm씩 높아질 때마다, 사람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가 런던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포스터(Norman Foster)의 설계사무실(Foster+Partners Headquarters)을 방문했을 때 천장고가 6m는 되어 보이는 공간에 수많은 건축가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다. 대개 층고가 높으면 중층을 만들어 공간을 더 만들려고 하는 것이 보통인데, 역시 세계적인 건축가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하루의 대부분을 건축물안에서 보내는 인간의 특성 상, 어떠한 방식으로든 공간의 형태와 특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편하고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창의력 높이는 공부방 인테리어 8가지 방법  자녀방 인테리어, 이렇게 바꿔보자. 그렇다면 신경건축학 측면에서 어떠한 요소가 자녀방 인테리어에 효과적일까?  1. 공간의 형태는 황금비율(1:1.618)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한 비율의 직사각 형태가 가구를 배치하거나 공간 구성에 유리하고 안정감을 준다.  2. 천장은 가급적 높을수록 좋으나 아파트의 천장고는 통상 2.3m ~ 2.4m로 되어 있어 인테리어를 손보고 싶다면 중앙부나 측면을 들어올려 우물천장이나 단천장을 구성해서 일부 공간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3. 조명은 가급적 천장 중앙에 있는 직부등을 피하고 다운라이트 4개 정도를 주변부로 배치하고 간접조명을 적절히 섞어 조도를 안정감 있게 구성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인 간접조명과 책상 스탠드 조명을 활용하여 집중력 향상을 유도한다. 일반적인 침실 조명은 천장 중앙부에 위치하고 책상은 벽에 붙여 놓기 때문에 의자에 앉으면 사람의 그림자가 책상에 드리워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천장 중앙은 가급적 비우고, 가능하면 우물 천장 형식으로 중앙을 높여주고 시간대에 따라 조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면 좋다. 침대에 단을 두어 공간을 구분하고 천장에 사각 다운라이트를 분산배치하여 전체 조도를 균일하게 하며, 책상을 입구쪽을 바라보게 배치하였다. 책상에 국부조명을 두어 집중이 필요할 때 조절 가능하다. 4. 바닥의 단높이는 생각보다 많은 효과를 준다. 집 안의 계단은 아이들의 창의력 개발이 특히 좋다고 한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시시각각 변하는 눈높이에 따라 공간감이 달리 느껴지므로 공간 지각 능력이 풍부해진다. 보통 아파트 침실 크기가 2.7m X 3.3m 정도라 제약은 있지만 침대를 한단 높여 단을 활용하여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두고 하부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책상 공간을 별도로 구획하여 단을 높여 주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5. 책상 배치는 벽 또는 창문을 바라보게 놓는 것보다 침실 입구를 바라보도록 창을 등지고 배치하는 것이 좋다. 재실자의 시선이 입구 쪽을 바라보고 있어야 집중을 할 수 있고 누군가로부터 방해받는 느낌을 최소화할 수 있다. 책상 위 지저분한 전자기기의 배선 등은 파티션을 두어 적절히 숨기면 좋다.  6. 거울은 절대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과 마주보게 놓지 않는다. 풍수지리적으로도 거울을 채광창과 마주보게 놓으면 좋은 기운이 다시 나간다고 하며 거울을 볼 때 역광 때문에 생기 잃은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7. 가구나 장식물의 형태는 가급적 너무 각지지 않은 둥근 형태가 좋다. 풍수지리에서도 옆에서 충(衝)당하면 나쁘다고 표현하며 주변에 가구 측면이나 모서리로부터 충(찌름)을 당하는 것은 날카로운 기운의 공격을 받아 사람이 기운이 상할 수 있다고 한다.  8. 컬러 배색에도 센스가 필요하다. 전체적인 톤을 생각할 때, 너무 밝거나 튀는 색상은 집중력을 방해한다. 따라서 그린 계열이나 그레이 계열을 우드톤과 적절히 매치하는 것이 좋다.  그린 계열의 컬러는 집중력을 높여주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레이 컬러는 주변 배경색으로 은은하게 받쳐주며 전체적인 공간을 차분하게 유지시켜 주며, 베이지와 화이트는 공간 전체를 밝게 하고 열린 느낌을 주기 때문에 주의 환기에 효과적이다. 우드톤은 자연친화적인 색상으로 차분함을 주어 편안하고 감성적이면서 연구 공간에 적합하지만 메인 컬러로 적용시 공간 전체가 너무 올드해 보이거나 지루할 수 있으므로 그린 또는 화이트 계열과 적절히 믹스 앤 매치하도록 한다. 또한 창의력을 길러주는 노란색, 분석적 사고를 도와주는 파란색, 집중에 도움되는 빨간색 등은 쿠션, 선반, 의자 등 소품 등을 활용하여 적절히 배색해주면 한층 도움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방을 열어본다면 잔소리가 먼저 나오겠지만, 오늘은 귀가 후 방 전체를 찬찬히 둘러보자. 그리고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 곳이 보인다면 살짝 터치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혹시 또 모르지 않는가, 자녀의 성적이 어느 날 알게 모르게 조금씩 향상될 지.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7월 8일

    쥐 36년생 : 낙관적인 기분이 좋다. 48년생 : 사람을 성의껏 상대하라. 60년생 : 인간관계에 기쁨이 있는 날. 72년생 : 인내심을 가져라. 84년생 : 여러 사람과 만나 기분이 좋다. 소 37년생 : 막혔던 일이 서서히 풀리겠구나. 49년생 : 친구의 도움이 필요하다. 61년생 : 낭비로 곤란해진다. 73년생 : 뜻대로 잘 이루어진다. 85년생 : 대책은 빠를수록 좋다. 호랑이 38년생 :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50년생 : 새로운 일은 나중에. 62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 74년생 : 마무리를 잘해라. 86년생 : 다툼에 주의가 필요하다. 토끼 39년생 : 진실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하라. 51년생 : 구설수 조심하라. 63년생 : 차분함이 필요하다. 75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 있다. 87년생 : 일을 서두르지 마라. 용 40년생 : 선심을 쓰면 얻음이 크겠다. 52년생 : 밖에서 활동해야 좋다. 64년생 : 작은 것이 큰 것을 이룬다. 76년생 : 서두르지 않아도 풀리겠다. 88년생 : 신중히 생각해라. 뱀 41년생 : 마음을 보여줘라. 53년생 : 때만 기다리면 된다. 65년생 : 서서히 복이 찾아든다. 77년생 : 주위의 말을 들어라. 89년생 : 잃는 것도 있지만 얻음도 크다. 말 42년생 : 재물운이 좋으니 대길한 날. 54년생 : 대인관계에 최선 다하라. 66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78년생 : 자신 있게 추진하라. 90년생 : 좋은 일이 생긴다. 양 43년생 : 용기로 헤쳐나가야 길운이 따른다. 55년생 : 생기가 가득하다. 67년생 : 경솔한 행동은 금물이다. 79년생 : 휴식이 필요하다. 91년생 : 옛것은 버리고 새것을 취하라. 원숭이 44년생 : 서쪽 사람과 함께 하라. 56년생 : 대범하게 임하라. 68년생 :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하다. 80년생 : 기회를 포착하라. 92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닭 45년생 : 무해 무익한 하루다. 57년생 : 고비가 있으니 주의하라. 69년생 : 수익도 크고 풍족한 하루이다. 81년생 : 늦게나마 어려움이 해소된다. 93년생 : 대길한 하루겠다. 개 46년생 :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라. 58년생 : 마음을 열어야 사람이 따른다. 70년생 : 경사가 있겠다. 82년생 : 어려운 일도 해결한다. 94년생 : 뜻하지 않은 소득이 있겠구나. 돼지 47년생 : 계획이 있다면 실행하라. 59년생 : 큰일을 성사해 내는 운세다. 71년생 :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라. 83년생 : 경사가 있겠다. 95년생 : 심신이 피곤하지만 내일은 밝다.
  • “미래 찾는 한국 독자 덕분에 성공… 차기작은 이순신 장군에게서 영감”

    “미래 찾는 한국 독자 덕분에 성공… 차기작은 이순신 장군에게서 영감”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작가들은 더 독창적이고 과감한 작품을 써야 할 겁니다. 모방하거나 그저그런 작품을 쓰는 작가는 자리를 잃게 되겠죠. 때문에 결국 AI의 등장은 문학의 질을 높일 거라 생각합니다.” ‘개미’, ‘신’, ‘타나토노트’ 등 기발한 상상력으로 줄곧 베스트셀러를 잉태해 온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62)가 AI의 발달을 위협으로 느끼지 않는 이유다. 국내 독자들 사이에 유독 큰 인기를 누린 그가 한국어판 출간 30주년을 맞아 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프랑스 독자들은 과거에 대한 향수나 집착이 강한 반면, 한국 독자는 미래 지향적인 것을 추구한다. 나의 성공은 순전히 한국 독자들 덕분”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지난 30년간 베르베르의 작품은 국내에서 30종 57권이 출간됐다. 전 세계 판매 기록인 3500만부 가운데 1300만부가량이 한국에서 나왔을 만큼 그의 성공에는 단연 국내 독자의 지분이 높다. 이번 방한 때 독자들과 강원 원주, 제주로 여행을 떠나고 서울, 경기, 부산 등에서 강연회를 여는 등 다양하고 깊이 있게 교감할 계획을 세워놨다. 내년 선보일 차기작 ‘왕비의 대각선’도 이순신 장군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그는 “한국은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침략적 기질을 가진 주변국에 둘러싸인 어려운 지정학적 조건에서도 특유의 차분함을 유지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작가의 방한에 맞춰 신작 ‘꿀벌의 예언’도 출간됐다. 꿀벌이 사라지고 제3차 세계대전까지 발발한 절망적인 인류의 미래를 엿본 주인공 르네는 이를 막으려 고대부터 미래까지, 지구 곳곳을 누빈다. 그는 “우리가 먹는 과일과 채소의 70%가 꿀벌의 활동으로 열매를 맺는다. 꿀벌에게 고맙다고 인사해도 모자랄 판에 꿀벌이 살충제 등 환경 오염으로 사라지고 있다”며 “이런 꿀벌이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라는 걸 상기시키기 위해 작품을 썼다”고 소개했다.
  • 한국인이 사랑한 작가 베르베르 “AI 발달, 문학의 질 높일 것” 단언한 이유는

    한국인이 사랑한 작가 베르베르 “AI 발달, 문학의 질 높일 것” 단언한 이유는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작가들은 더 독창적이고 과감한 작품을 써야 할 겁니다. 모방하고 그저그런 작품을 쓰는 작가는 자리를 잃게 되겠죠. 때문에 결국 AI의 등장은 문학의 질을 높일 거라 생각합니다.” ‘개미’, ‘신’, ‘타나토노트’ 등 기발한 상상력으로 줄곧 베스트셀러를 잉태해 온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62)가 AI의 발달을 위협으로 느끼지 않는 이유다. 국내 독자들에게 유독 큰 인기를 누린 그가 한국어판 출간 30주년을 맞아 4년만에 한국을 찾았다.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프랑스 독자들은 과거에 대한 향수나 집착이 강한 반면 한국 독자는 미래 지향적인 것을 추구한다. 나의 성공은 순전히 한국 독자들 덕분”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지난 30년간 베르베르의 작품은 국내에서 30종 57권이 출간됐다. 전 세계 판매 기록인 3500만부 가운데 1300만부 가량이 한국일 만큼 그의 성공에는 단연 국내 독자의 지분이 높다. 이에 작가는 이번 방한 때 독자들과 강원 원주, 제주로 여행을 떠나고 서울, 경기, 부산 등에서 강연회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로 대중들과 더 깊이 교감한다. 내년 선보일 차기작 ‘왕비의 대각선’도 이순신 장군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그는 “한국은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침략적 기질을 가진 주변국에 둘러싸인 어려운 지정학적 조건에서도 특유의 차분함을 유지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최근 파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어려운 이웃들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니 대통령이란 직업도 스트레스가 많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작가의 방한에 맞춰 신작 ‘꿀벌의 예언’도 출간됐다. 꿀벌이 사라지고 제3차 세계대전까지 발발한 절망적인 인류의 미래를 엿본 주인공 르네는 이를 막으려 고대부터 미래까지, 지구 곳곳을 누빈다. 그는 “우리가 먹는 과일과 채소의 70%가 꿀벌의 활동으로 열매를 맺는다. 꿀벌에게 고맙다고 인사해도 모자랄 판에 꿀벌이 살충제 등 환경오염으로 사라지고 있다”며 “이런 꿀벌이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라는 걸 상기시키기 위해 작품을 썼다”고 소개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3일

    쥐 36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48년생 : 타인에게 베풀자 행운 따른다. 60년생 : 서쪽에서 행운이 기다린다. 72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84년생 : 운동으로 건강 유지함이 좋겠다. 소 37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49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61년생 : 서북쪽의 이동은 행운. 73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85년생 : 주저하지 말고, 전진하라. 호랑이 38년생 : 노력하면 결실을 얻겠다. 50년생 : 위험한 곳에 가까이 가지 마라. 62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라. 74년생 : 윗사람을 잘 받들어라. 86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토끼 39년생 : 분실물 없도록 주의하라. 51년생 : 모든 일 다음으로 미루어라. 63년생 : 큰 이익을 얻는다. 75년생 : 순리대로 행하면 행운 넘친다. 87년생 : 베푼 만큼 소득이 돌아온다. 용 40년생 : 겸손해야 인정받는다. 52년생 : 정신없는 하루가 되겠구나. 64년생 : 재물 욕심부리지 마라. 76년생 : 바쁜 만큼 이득도 많구나. 88년생 : 대책은 빠를수록 좋다. 뱀 41년생 : 질병에 주의하라. 53년생 : 일이 곧 풀릴 것이다. 65년생 : 때론 기다림이 중요하다. 77년생 : 열심히 일을 추진해나가라. 89년생 : 서북쪽의 이동은 행운을 가져다준다. 말 42년생 : 며칠 후에 해결되니 기다려라. 54년생 : 생활에 여유가 있어진다. 66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78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것이다. 90년생 : 아침 일찍부터 행운. 양 43년생 : 서서히 빛을 발하는구나. 55년생 : 윗사람의 인정받겠다. 67년생 : 자신감만 있으면 반드시 성공 79년생 : 인내와 용기가 각별히 요구됨. 91년생 : 비밀을 누설하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라. 56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68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80년생 : 사소한 일에 개입하지 마라. 92년생 : 좋은 성과 거두겠다. 닭 45년생 : 가정에 일찍 귀가하라. 57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써서 일이 늘어난다. 69년생 : 운세가 서서히 호전된다. 81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일이 해결. 93년생 : 이동을 하면 마음이 안정. 개 46년생 : 경솔함보다 차분함이 필요하다. 58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70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82년생 : 남의 말에 넘어가기 쉽다. 94년생 : 운이 풀렸구나. 돼지 47년생 : 자신 있게 일을 추진하라. 59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는구나. 71년생 : 때를 기다려라. 83년생 : 좋은 기운이 있다. 95년생 : 문서상의 이득이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8일

    쥐 좋은 방향 : 북쪽 36년생 : 일찍 귀가함이 길하다. 48년생 : 건강만 조심하면 좋겠다. 60년생 : 추진하는 일 잘된다. 72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횡재운 있다. 84년생 : 관록을 얻어 성공을 거둔다. 소 37년생 : 일이 잘되면 소득이 크다. 49년생 : 즐거운 행운의 날. 61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해 처리하라 73년생 : 욕심을 버릴 때 즐거운 일 생긴다. 85년생 : 겸손하면 큰 소득 있다. 호랑이 38년생 : 작지만 소득 있으니 기쁘다 50년생 : 계획한 대로 일이 추진된다. 62년생 : 일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74년생 : 몸만 피곤할 뿐 소득이 없다. 86년생 : 걱정 없는 날이구나. 토끼 39년생 : 북동쪽이 길하다. 51년생 : 약속이나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63년생 : 부부싸움 때문에 걱정스럽다. 75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87년생 :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라. 용 40년생 : 약간의 실수로 오해 사기 쉽다. 52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64년생 : 큰 이익과 재물 얻는다. 76년생 : 운전 조심하고 건강 잘 지키라. 88년생 : 너무 큰 것에 욕심부리지 마라 뱀 41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없구나. 53년생 : 비밀을 확실하게 지켜라 65년생 : 희망을 가져라 기쁨 있겠다. 77년생 : 재력을 늘려 가는 운이다 89년생 : 용기로 헤쳐나가면 길운 따른다. 말 42년생 : 마음이 불안하니 안정취하라 54년생 : 욕심 버리면 재물 있다. 66년생 : 경영하는 일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 78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90년생 : 기쁜 일 넘친다. 양 43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55년생 : 걱정 없는 날이구나. 67년생 : 운수대길이다. 79년생 : 너무 큰 목표는 세우지 마라. 91년생 : 먼저 선수를 쳐서 고전한다. 원숭이 44년생 : 재물복이 터졌구나. 56년생 : 사람을 대하는 일에 성의껏 하라. 68년생 : 주변 사람들의 말에 귀기울여라. 80년생 : 이젠 기다려라. 92년생 : 대책은 빠를수록 유리하다. 닭 45년생 : 행운이 찾아오는 하루이다. 57년생 : 겸손해야 인정받는다. 69년생 : 드디어 성공을 하는구나. 81년생 : 일을 크게 벌이지 마라. 93년생 : 과소비를 줄여라. 개 46년생 : 지금은 순리에 따르는 것이 좋다. 58년생 : 일이 막힐수록 서두르지 마라. 70년생 :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82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94년생 : 일이 곧 풀릴 것이다. 돼지 47년생 : 마음이 울적한 하루가 되겠다. 59년생 : 경솔함보다 차분함이 필요하다. 71년생 : 방심하다가 손해보기 쉽다. 83년생 : 남의 말에 넘어가기 쉽다. 95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 여성은 더 화사하게, 남성은 더 과감하게

    여성은 더 화사하게, 남성은 더 과감하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찾아온 첫봄이 꽁꽁 언 소비자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3년간 팬데믹의 터널을 빠져나온 패션업계는 올봄 한층 더 화사하고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봄 여성복은 파스텔 색상이 인기를 끌고, 남성복은 성별 구분이 없는 ‘젠더리스’의 성격이 짙어졌다. 또 재택근무가 끝나고 야외활동이 늘면서 활동성을 강조한 데님(청) 소재나 아웃도어와 일상복을 합친 ‘고프코어’ 패션이 인기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해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스타일인 Y2K 패션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데님부터 레이스까지 다양한 소재가 활용되며,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이 봄을 물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업계의 도움을 받아 올봄 유행 키워드를 정리했다.봄 거리 물들이는 파스텔 색상 여성복 시장에선 분홍, 연보라, 하늘색 등 파스텔 색상이 적용된 의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 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8일까지 분홍(115%), 흰색(110%), 파랑(75%), 연보라(50%) 등 밝은 색상의 원피스 상품이 전년 동기와 대비해 더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빈폴레이디스는 생기 있는 연보라 색상의 트위드 재킷과 트렌치코트를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삼성물산 데일리웨어 브랜드 코텔로는 레몬색 트위드 재킷·바지 셋업을 비롯해 다양한 파스텔 색상의 니트를 선보였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폴스미스, 아크네 스튜디오 등 수입 브랜드를 전개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색상에 주목했다. 하늘과 구름을 연상시키는 하늘색, 한적한 바닷가의 석양빛을 담은 노을색과 함께 차분함과 안정감을 주는 갈색을 주요 색상으로 꼽았다.성별 구분 없는 ‘젠더리스’ 대세 이번 시즌 남성복 트렌드는 ‘젠더리스’다. 속살이 비치는 망사처럼 여성복에 자주 쓰였던 소재들이 남성 컬렉션에서 자주 보였다. 평범한 재킷 안에 망사 소재 옷을 받쳐 입어 과감한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여성복의 형태적 특성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어깨나 배 등 특정 부분을 노출한 ‘컷아웃’ 디자인이나 짧은 기장의 재킷, 우아한 부츠컷(나팔)바지, 치마바지 등이 눈에 띈다. 체형에 맞도록 품을 조절할 수 있는 끈이나 여밈 장치 등을 적용한 옷들도 출시됐다. 남성용 반바지 길이는 나날이 짧아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판권을 보유한 벨기에 브랜드 ‘드리스 반 노튼’은 정장 바지를 뚝 잘라 놓은 것처럼 보이는 상품을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입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는 짧은 반바지 위에 꽃무늬 레이스를 덧댄 상품을 선보였다.젊음의 상징 ‘청청 패션’ 주목 데님 소재가 인기를 끌면서 그 쓰임새도 넓어지고 있다. 청재킷, 청바지를 넘어서 청 트렌치코트, 청 카고바지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위아래 모두 데님으로 통일한 ‘청청’ 패션도 올해 패션 업계가 주목하는 차림새다. LF가 전개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은 이날 남성복 데님 라인 ‘뉴욕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핵심 상품인 ‘MA-1’ 항공점퍼, 맨투맨 등을 데님 소재로 제작해 선보였다.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의 여성복 타임은 우아한 원피스나 스커트 등과 함께 청재킷을 연출해 활동성을 강조했다. 남성복 타임옴므도 상하의 셋업 등 데님 상품 가짓수를 늘렸다.‘애슬레저’ 넘어 ‘고프코어’ 눈길 지난해 일상복과 운동복의 개념을 합친 ‘애슬레저’ 스타일이 유행했는데, 올해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고프코어’가 인기를 끈다. 고프코어는 야외활동 시 먹는 견과류를 뜻하는 ‘고프’와 평범하고 편안한 차림새인 ‘놈코어’의 합성어다. 아웃도어 의류인 바람막이 재킷, 고어텍스 신발이나 카고바지, 배낭 등을 일상복으로 승화해 실용성과 활동성을 높인 스타일이다. 커다란 주머니나 크기 조절을 위한 끈, 지퍼 등 기능적 요소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헨리코튼은 올봄 낚시 의류와 일상복을 더한 ‘피셔맨 재킷’을 추천했다. 카라가 있는 재킷에 주머니를 많이 달고 구김을 넣어 ‘점잖으면서도 힙한’ 고프코어 스타일을 보여 준다.
  • 등산복 아니고 ‘고프코어’ 입어볼까…마스크 벗은 첫봄, 패션에도 찾아온 엔데믹

    등산복 아니고 ‘고프코어’ 입어볼까…마스크 벗은 첫봄, 패션에도 찾아온 엔데믹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찾아온 첫봄이 꽁꽁 언 소비자들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3년간 팬데믹의 터널을 빠져나온 패션업계는 올봄 한층 더 화사하고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 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봄 상품이 출시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기도 했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봄 여성복은 파스텔 색상이 인기를 끌고, 남성복은 성별 구분이 없는 ‘젠더리스’의 성격이 짙어졌다. 또 재택근무가 끝나고 야외활동이 늘면서 활동성을 강조한 데님(청) 소재나 아웃도어와 일상복을 합친 ‘고프코어’ 패션이 인기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해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스타일인 Y2K 패션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데님부터 레이스까지 다양한 소재가 활용되며,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이 봄을 물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업계의 도움을 받아 올봄 유행 키워드를 정리했다. 봄 거리 물들이는 파스텔 색상 여성복 시장에선 분홍, 연보라, 하늘색 등 파스텔 색상이 적용된 의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 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8일까지 분홍(115%), 흰색(110%), 파랑(75%), 연보라(50%) 등 밝은 색상의 원피스 상품이 전년 동기와 대비해 더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빈폴레이디스는 생기 있는 연보라 색상의 트위드 재킷과 트렌치코트를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삼성물산 데일리웨어 브랜드 코텔로는 레몬색 트위드 재킷·바지 셋업을 비롯해 다양한 파스텔 색상의 니트를 선보였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폴스미스, 아크네 스튜디오 등 수입 브랜드를 전개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색상에 주목했다. 하늘과 구름을 연상시키는 하늘색, 한적한 바닷가의 석양빛을 담은 노을색과 함께 차분함과 안정감을 주는 갈색을 주요 색상으로 꼽았다. 아빠 수트는 가라…‘젠더리스’ 남성복 대세 이번 시즌 남성복 트렌드는 ‘젠더리스’다. 속살이 비치는 망사처럼 여성복에 자주 쓰였던 소재들이 남성 컬렉션에서 자주 보였다. 평범한 재킷 안에 망사 소재 옷을 받쳐입어 과감한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여성복의 형태적 특성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어깨나 배 등 특정 부분을 노출한 ‘컷아웃’ 디자인이나 짧은 기장의 재킷, 우아한 부츠컷(나팔)바지, 치마바지 등이 눈에 띈다. 체형에 맞도록 품을 조절할 수 있는 끈이나 여밈 장치 등을 적용한 옷들도 출시됐다. 남성용 반바지 길이는 나날이 짧아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 판권을 보유한 벨기에 브랜드 ‘드리스 반 노튼’은 정장 바지를 뚝 잘라놓은 것처럼 보이는 상품을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입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는 짧은 반바지 위에 꽃무늬 레이스를 덧댄 상품을 선보였다. ‘위아래 청청도 오케이’…젊음의 상징 데님 데님 소재가 인기를 끌면서 그 쓰임새도 넓어지고 있다. 청재킷, 청바지를 넘어서 청 트렌치코트, 청 카고바지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위아래 모두 데님으로 통일한 ‘청청’ 패션도 올해 패션 업계가 주목하는 차림새다. LF가 전개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은 이날 남성복 데님 라인 ‘뉴욕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핵심 상품인 ‘MA-1’ 항공점퍼, 맨투맨 등을 데님 소재로 제작해 선보였다.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의 여성복 타임은 우아한 원피스나 스커트 등과 함께 청재킷을 연출해 활동성을 강조했다. 남성복 타임옴므도 상하의 셋업 등 데님 상품 가짓수를 늘렸다. 등산복 아니고 ‘고프코어’…일상 속 실용성·활동성 강조 지난해 일상복과 운동복의 개념을 합친 ‘애슬레저’ 스타일이 유행했는데, 올해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고프코어’가 인기를 끈다. 고프코어는 야외활동 시 먹는 견과류를 뜻하는 ‘고프’와 평범하고 편안한 차림새인 ‘놈코어’의 합성어다. 아웃도어 의류인 바람막이 재킷, 고어텍스 신발이나 카고바지, 배낭 등을 일상복으로 승화해 실용성과 활동성을 높인 스타일이다. 커다란 주머니나 크기 조절을 위한 끈, 지퍼 등 기능적 요소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헨리코튼은 올 봄 낚시 의류와 일상복을 더한 ‘피셔맨 재킷’을 추천했다. 카라가 있는 재킷에 주머니를 많이 달고 구김을 넘어 ‘점잖으면서도 힙한’ 고프코어 스타일을 보여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11일

    쥐 36년생 : 사람들과 즐겁게 사귀어라. 48년생 : 항상 여유를 가져라. 60년생 : 과감히 밀고 나가면 행운 있다. 72년생 : 지적인 리듬이 최고다. 84년생 : 큰 성과가 있겠다. 소 37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49년생 : 운세가 불리하다. 61년생 : 하는 일이 부진하다. 73년생 : 금전 때문에 손해 입겠다. 85년생 : 움직이면 해답 있다. 호랑이 38년생 : 일찍 귀가하라. 50년생 : 자녀로 인한 근심 걱정 있다. 62년생 : 일이 순조롭다. 74년생 :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다. 86년생 : 의견 다툼이 있겠다. 토끼 39년생 : 노력하면 가능하다. 51년생 : 방자한 행동을 금하라. 63년생 : 나중은 순조롭다. 75년생 :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 87년생 : 마음속의 생각을 표현하라. 용 40년생 : 생각한 일이 이루어진다. 52년생 : 능력을 발휘하라. 64년생 : 서두르지 말고 행하라. 76년생 : 교만하면 실패한다. 88년생 : 겸손하면 길하다. 뱀 41년생 :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53년생 : 눈앞에 욕심이 보인다. 65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다. 77년생 : 활발하게 움직여라. 89년생 : 마음을 담담하게 가져라. 말 42년생 : 경솔함보다 차분함이 좋겠다. 54년생 : 재산손실을 조심하라. 66년생 : 불황으로 손해 본다. 78년생 : 한가지라도 끝내라 90년생 : 자신 있게 일을 추진하라. 양 43년생 : 도움을 받아라. 55년생 : 하루종일 분주하겠다. 67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있다. 79년생 : 최선을 다해 보라. 91년생 : 뜬소문에 말리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찬사를 받겠다. 56년생 :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68년생 : 일을 시작하면 결실이 크다. 80년생 : 계획에 차질이 발생한다. 92년생 : 자존심을 지켜라. 닭 45년생 : 자기 할 일에 충실하라. 57년생 : 가족끼리 화목하라. 69년생 : 사람 사귐을 신중히 하라. 81년생 : 언행에 조심해야 하겠다. 93년생 : 적극적으로 도전하라. 개 46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 있다. 58년생 : 걱정거리가 많은 날이다 70년생 : 말에 넘어가지 마라. 82년생 : 일이 성사되기 어렵다. 94년생 : 복록이 찾아든다. 돼지 47년생 : 시비를 조심하라. 59년생 : 인정받고 수입이 늘어간다. 71년생 : 더 기다려야 운이 따른다. 83년생 : 신경을 가라앉혀라. 95년생 : 일하는데 막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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