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차별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산림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20조 원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먹이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585
  • 법원, ‘4자토론 방송금지’ 허경영 가처분 기각

    법원, ‘4자토론 방송금지’ 허경영 가처분 기각

    원내 4개 정당의 후보만 참여하는 TV토론을 열어서는 안 된다며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박병태 수석부장판사)는 28일 허 후보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낸 ‘대통령후보 초청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3사는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토론에 제동을 걸자 양당과 국민의당·정의당에 31일 혹은 내달 3일 4자 토론을 여는 방안을 제안했고, 허 후보는 “평등의 원칙에 반한다”며 전날 신청을 냈다. 허 후보와 지상파 양측의 의견을 들은 재판부는 4자 토론이 “선거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토론·대담을 활성화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상당한 차별”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평등의 원칙이나 국민의 알 권리, 선거권 등을 침해한다거나 정당성, 공정성을 침해해 토론회 참석 대상자 선정의 재량을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허 후보 소속 정당이 원내 의석이 없으며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도 5%에 미치지 못하는 점 등을 들어 “일부 후보자들만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이 국민의 알 권리나 선거권 등을 침해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허 후보는 이날 심문을 마친 뒤 “가처분 신청은 무조건 인용된다”며 “만약 인용되지 않으면 판사들을 내가 다 기억해 둘 것”이라고 말했다.
  • ‘이웃’ 70대 노인 무차별 폭행한 20대…“형량 가벼워” 2심서 징역 늘었다

    ‘이웃’ 70대 노인 무차별 폭행한 20대…“형량 가벼워” 2심서 징역 늘었다

    층간소음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던 70대 이웃주민을 무차별 폭행한 20대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성수제 강경표 배정현 부장판사)는 28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28)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4월 22일 오후 3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이웃주민인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장 190㎝가량으로 건장한 체격인 김씨는 주변 사람들이 말려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피해자는 얼굴·팔 등에 골절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불만을 품던 중 피해자와 눈이 마주치자 화가 나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씨가 피해자가 사망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식하고도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를 폭행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김씨는 법정에서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 의도는 부인했다. 김씨는 폭행 이유에 대해 “피해자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무의식적으로 쳐다봤는데 피해자가 ‘뭘 보냐’라고 했고 ‘가던 길 가세요’라고 하자 ‘뭔데 나한테 반말하느냐’고 큰 소리로 역정을 내 우발적으로 그랬다”고 해명했다. 그는 “순간 화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며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1심 재판부는 김씨가 살인의 고의를 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살인미수가 아닌 상해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는 마찬가지로 살인미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지만, 징역 3년이 가벼워 부당하다는 이유로 징역 4년으로 형량을 늘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고인은 누범기간이었고, 피해자가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느껴 현재도 후유증이 있는 점,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원심 형량은 가볍다”고 밝혔다.
  •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에 세번째 무죄 선고

    1948년 10월 여순사건 당시 반란군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무고하게 희생당한 민간인들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송백현 부장판사)는 여순사건 당시 대전시 산내동 골령골에서 학살된 김중호(당시 20세)씨 등 민간인 희생자 12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민간인들에 대한 체포·감금이 일정한 심사나 조사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졌고 그 후 조사과정에서 비인도적인 취조와 고문이 자행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또 “여순사건 이후 군경이 민간인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피고인들 또한 법원이 발부한 영장 없이 체포·감금됐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당시 이들에게 적용된 포고령 제2호에 대해 “미국 육군대장 맥아더 장군의 포고령 제2호의 내용도 적용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포괄적이어서 통상의 판단 능력을 갖춘 국민이 법률에 따라 금지된 행위가 무엇인지 예견하기 어려우므로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돼 위헌·무효다”고 강조했다. 김씨 등은 여순사건 당시 전남 여수시 신월리에 주둔하던 14연대 군인 등 반란군들이 여수와 순천을 점령하자 반란군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내란 및 포고령 위반 혐의로 영장도 없이 체포됐다. 무기징역 등을 선고받고 형무소에 수감됐으나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1950년 6월 대전시 산내동 골령골 등에서 학살당했다. 이번 재판은 대법원이 2019년 3월 여순사건 당시 반란군에 협조했다는 혐의로 사형당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해 재심 개시를 결정해 이뤄진 세번째 무죄판결이다. 대법원 재심결정에 따라 2020년 1월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재심 선고 공판에서 철도기관사로 일하다 처형당한 장환봉(당시 29세)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순천역 철도원으로 근무했던 김영기(당시 23세)씨와 대전형무소에서 숨진 농민 김운경(당시 23세) 씨 등 민간인 희생자 9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 ‘하늘을 나는 홍범도’가 돌아온 의미는…

    ‘하늘을 나는 홍범도’가 돌아온 의미는…

    중앙아시아 3개국 수교 30주년文 대통령, 카자흐스탄에 재차 감사 전해“내 몇 년만에 고국산천을 바라보는 것이냐” 홍범도 장군이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를 앞두고 했다고 전해지는 말이다. 의병부대를 모아 항일운동을 하던 홍 장군은 1943년 조국에 돌아오지 못한 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묻혔다. ‘하늘을 나는 홍범도 장군(飛將軍)’이라 불릴 정도로 활약했던 그는 조국의 광복은 보지 못했다.● 고려인 ‘정신적 지주’조국으로 돌아오다 그의 유해는 카자흐스탄에 남아 고려인의 ‘정신적 지주’가 됐다. 크즐오르다에 있던 홍 장군의 유해는 고려인의 민족 지도자로 보전돼 왔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1994년 ‘홍범도 장군 거리’를 지정할 만큼 이 문화를 존중했다. 홍 장군은 1920년 6월 북로1군 사령부장으로 봉오동전투, 10월에는 김좌진 장군과 청산리전투에서 일본군을 유인해 승리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일제가 간도 일대 조선인을 무차별 학살하자 홍 장군 등 대부분이 소련 자유시로 피했다. 그러나 소련군이 독립군을 공격해 또 한번 시련을 겪어야 했다. 이런 배경을 가졌기에 카자흐스탄의 민족 지도자로 홍 장군의 유해가 존중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유해 봉환을 위해 노력했다. 이후 해가 바뀐 2020년엔 3·1절 기념사에서 유해 봉환 결정 소식을 알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늦춰지던 유해 봉환은 2021년 카심 조마르토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다시 진행됐다. 2021년 8월, 카자흐스탄에 특사로 갔던 배우 조진웅씨는 현지인들이 민족 지도자가 조국으로 돌아간다고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 해 홍 장군의 유해는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의 사망 후 78년만이었다. 조씨는 홍범도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당시 특사단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조씨는 ‘대장 김창수’, ‘암살’ 등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에 다수 출연해 특사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알려졌다.● 서한 교환하며‘홍 장군 유해 봉환’ 또 감사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각각 교환했다. 박경미 청와대에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세 나라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했음에 만족하며 지속 교류 강화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에게는 지난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감사 인사를 다시 한 번 보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확대된 것에 만족을 표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홍 장군의 유해는 현재 국립대전현충원에 ‘애국지사 홍범도의 묘’라는 비석과 함께 모셔져 있다.
  • 애플, 4분기 사상 최대 매출 1239억 달러

    애플, 4분기 사상 최대 매출 1239억 달러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인 1239억 달러(약 149조 1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23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 순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상승한 346억 달러(약 41조 6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런 성적은 앞서 월가의 실적 전망치를 모두 추월한 성과다. 주당 순이익 역시 2.10달러로 기존 최대치를 경신했다. 당초 애플은 지난해 3분기 공급망 문제로 60억 달러 규모의 매출 타격을 입어 4분기에는 피해가 더 클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실제로 4분기에 더 피해가 컸다”고 밝혔지만 뚜껑을 연 결과는 정반대였다.제품별로 보면, 태블릿 PC인 아이패드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렸다. 아이폰 부문은 전년보다 9% 상승한 716억 달러(약 86조 2000억원)의 실적을 냈다. 지난 가을 출시된 아이폰13은 기능면에서 전작과의 차별점이 없어 ‘혁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중국 판매 등으로 호성적을 냈다. 앱스토어와 애플 뮤직, 애플TV+, 애플뉴스 등 구독 서비스를 합친 서비스 부문 매출은 24%나 증가해 195억 달러(약 23조 5000억원)로 집계됐다. PC·노트북인 맥 부문도 25% 늘어난 109억 달러(약 13조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아이패드 매출은 14% 줄어든 73억달러(약 8조 8000억원)에 그쳤다. 쿡 CEO는 “거의 전 제품군에서 공급망 이슈를 겪었다”면서도 “3월에는 12월 분기보다 제약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대 문제는 칩 공급, 그중에서도 ‘레거시 노드’ 칩(디스플레이·전력 관리 기능을 하는 칩) 공급”이라며 “(아이폰 프로세서 등) 첨단 칩은 괜찮다”고 말했다.
  • “잘못 건드렸다”...권투선수에게 인종차별 시비 건 노숙인의 최후

    “잘못 건드렸다”...권투선수에게 인종차별 시비 건 노숙인의 최후

    코로나19 사태 후 아시안을 겨냥한 각종 인종차별과 폭력 범죄가 급증하면서 미국에서 때아닌 난투극이 벌어졌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난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중국계 권투선수인 양롄후이 씨에게 다가온 한 노숙자가 그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고 묻지마 폭행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평소 운동으로 단련했던 양 씨에게 혼쭐나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양 씨는 중국 다롄시 출신으로 지난 2002년 베이징 스차하이 체육학교에서 권투를 전공, 이듬해였던 2003년과 2004년 베이징을 대표해 전국권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권투선수다.  사건 당일 미국에 체류 중이었던 양 씨는 평소처럼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 문을 개방한 채 청소 중이었다. 바로 이때 평소 양 씨 거주지 주변을 배회했던 한 노숙자가 그가 운영하는 체육관에 무단 침입해 욕설을 퍼붓는 등 위협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있었던 당일 오전 8시경, 양 씨는 평소처럼 체육관을 열어둔 상황이었는데, 이때 문제의 노숙자가 양 씨의 체육관 내부에 무단 침입해 “중국으로 돌아가라”며 흉기를 들고 위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무려 30여 분 동안 계속 이어졌는데, 앞서 한 차례 양 씨에게 접근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던 노숙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했던 그는 이날 문제의 노숙자에게 접근해 정중하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노숙자는 오히려 자신이 평소 키우던 개를 이용해 양 씨를 위협, 이 과정에서 양 씨는 개 물림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 사건과 관련해 양 씨는 “이날 하필 중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는데, 유니폼 상의 뒤에 ‘CHINA’라고 적힌 문구가 문제의 노숙자를 불쾌하게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노숙자는 양 씨를 향해 침을 뱉고 욕설을 이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양 씨가 노숙자와 함께 있던 개를 발로 찼고, 그제서야 겁을 먹은 노숙자가 사건 현장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는 이날 사건과 관련해 인종차별로 인한 각종 폭언과 폭력 상황이 이날이 처음이 아니라고 진술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0년에도 한 흑인 미국인이 양 씨의 체육관을 무단으로 침입한 뒤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고 도주했던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양 씨는 도주하는 남성들을 추격, 맨손으로 문제의 남성들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는데 이 과정에서 가해 남성들이 가지고 있던 칼로 양 씨를 찔러 상해를 입힌 뒤 도주했던 사건이었다.  문제는 아시안을 겨냥한 인종차별 사건이 단 며칠 사이에 미국 다수의 지역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8일 미국 위스콘신대와 노스웨스턴대학의 농구경기에서 한 남성이 아시안을 겨냥해 양쪽 눈을 가늘게 찢는 등 모욕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또, 지난 15일 뉴욕시 지하철 역사에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중국계 여성이 현장에 있던 미국인 남성에 의해 철로에 떨어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 여성을 철로에 고의로 밀고 도주한 가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몇 블록 떨어진 지역에서 적발됐다. 이와 관련 환구시보는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 결과를 인용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불특정 아시안을 향한 혐오범죄가 급증했다고 비판했다.  연구 결과, 지난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 뉴욕시에 거주하는 아시안 중 58%가 인종차별을 경험했으며, 이 중 20%는 인종차별 범죄로 인해 심각한 위협감을 느꼈다고 답변헀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급증한 것은 미국 사회가 풀지 못한 인종 차별주의 역사의 연장선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라면서 ‘하지만 안타깝게도 흑인을 겨냥한 인종차별과 비교해 아시안에 대한 혐오범죄의 심각성이나 원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피해를 입고도 가해자가 가진 인종차별적인 사건 동기를 피해자가 입증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로는 안타깝게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안은 스스로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자기 방어력을 강화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는 상황이다. 안타깝다’고 했다.
  • 이탈리아 이민오면 공짜 집에 정착금까지...다음달 28일 마감

    이탈리아 이민오면 공짜 집에 정착금까지...다음달 28일 마감

    이탈리아의 한 마을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귀촌인 모집에 나서 화제다. 마을 관계자는 "시 홈페이지에 공지를 낸 후로 이탈리아뿐 아니라 남미 등 세계 각국에서 문의전화가 쇄도해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라고 말했다.  세계 각지 귀촌 희망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곳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꼽히는 로제토 발포르테. 이탈리아 남부 아풀리아주(州)의 주도로부터 약 54km 지점에 위치한 이 마을은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문제가 있다면 50년째 감소하고 있는 인구다. 한때 1500명을 웃돌았던 마을 주민은 이제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소멸의 위기감을 느낀 로제토 발포르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파격적인 귀촌 조건을 공시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에 따르면 로제토 발포르테는 귀촌하는 새 주민에게 정착금 5000유로(약 673만원)를 지급한다.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장 걱정하는 집은 공짜로 제공한다.  루칠라 파리시 시장은 "도시로 나간 마을 주민들에게 우선권을 주겠지만 차별은 없다"며 "주소지를 우리 마을로 옮기는 사람은 외국인이라도 동일한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로제토 발포르테는 내달 28일까지 신청을 받고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파리시 시장은 "필요하다면 마감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남미에 살고 있는 이탈리아계 후손들까지 상담전화를 거는 등 공지가 나간 뒤로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감소를 걱정해온 로제토 발포르테가 정착금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 건 이탈리아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 덕분이다.  이탈리아 중앙정부 내무부는 로제토 발포르테에 귀촌인 정착금 지원 명목으로 예산 50만 유로를 배정했다. 선착순으로 마감해도 최소한 10가구에 정착금을 줄 수 있는 예산이다.  집은 로제토 발포르테가 무상으로 지원한다. 파리시 시장은 "마을에 빈집이 얼마나 되는지 이미 조사를 마쳤다"며 "상징적 가격인 1유로를 받고 집을 파는 마을이 많지만 우리는 아예 공짜로 집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리모델링만 약속한다면 귀촌인은 공짜로 집을 받을 수 있다.  일명 1유로 주택은 이탈리아에서 시작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귀촌 유도 정책이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귀촌인에게 1유로로 주택을 판매하는 마을은 60여 곳을 헤아린다.  현지 언론은 "1유로 주택에 이어 급기야 '공짜 집+정착금'까지 등장했다"며 로제토 발포르테의 귀촌 프로그램이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보도했다. 
  • ‘노동 없는 대선’ 종료?…안철수 비판·이재명 공약·심상정 지적

    ‘노동 없는 대선’ 종료?…안철수 비판·이재명 공약·심상정 지적

    안철수 연이은 조직노동 비판이재명 뒤늦게 노동공약 발표심상정 현대산업개발 말소요청‘노동 없는 대선’, ’비노동과 반노동’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번 대선 막바지에 노동 이슈가 토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지지율이 상승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조직노동’을 비판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노동공약을 발표하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앞선 두 후보의 발언과 정책을 지적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1월 22일 페이스북에 “강성 귀족노조 혁파!”라고 적은 후 “노동이사제 시행 전면 보류”라고 썼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기존 노동계를 ‘귀족’으로 규정하며 중도층을 공략한 것이다. 이에 심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모든 시민에게 노동권을! 사외이사보다 노동이사!”라고 맞받았다. 안 후보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6년간 포스코 사외이사를 지냈지만 별다른 역할을 못했다는 주장으로, 노동이사제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이후에도 안 후보는 지난 1월 24일 페이스북에 ‘타임오프제 OUT’이라고 적고, 26일에는 ‘고용세습 타파’라고 쓰는 등 노동 관련 단문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한국노총에 타임오프제와 노동이사제를 약속한 것과 관련해 차별화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지난 1월 16일 페이스북에 “법 위에 군림하는 민노총이야말로 불공정의 상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지만 한국노총의 정책은 일부 수용했다. ‘비노동’이라는 지적을 받던 이 후보도 지난 1월 26일 노동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논쟁이 많은 일이긴 하지만, 주4.5일제 도입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도적으로 주 4일 또는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영역에서도 노동시간 단축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4.5는 거들 뿐. 주4일제 가보자고”라고 단문 메시지를 올렸다. 심 후보는 1호 공약인 ‘신노동법’에서 주4일제 실현을 약속했다.지난 1월 11일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건설현장이 붕괴하면서 산업재해가 대선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도 생겼다. 지난해 6월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을 위해 철거 중이던 학산빌딩이 붕괴된 이후 또다시 재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먼저 심 후보는 지난 1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후 페이스북에 “시장에게 직접 현대산업개발 등록말소에 대한 의지표명을 강력히 요청했다”며 “현행 법규상 광주 참사를 일으킨 현대산업개발의 행정처분 권한을 업체가 등록된 서울시가 갖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도 지난 1월 27일 광주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후보는 사고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중대재해를 방치했거나 책임져야 할 경영주에겐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중대재해 사고를 반복한다면 더 이상 기업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영업정지가 아닌) 건설 면허를 취소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후 방문한 북구 말바우시장에서도 “돈 때문에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그런 세상 바꿔야겠다”고 했다.
  • 공약 어디까지 알아봤니…‘소확행’에서 ‘심쿵약속’까지

    공약 어디까지 알아봤니…‘소확행’에서 ‘심쿵약속’까지

    여야 대선후보의 생활밀착형 공약 대결이 벌어지면서 대선 정국이 흥미로워지고 있다. 앞다퉈 내놓는 닮은꼴 공약에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지만, 유권자를 위한 차별화 공약에는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포퓰리즘 경쟁 양상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법’·‘나의 아저씨법’ 공약을 아시나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27일 54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시리즈로 ‘판매업주 독박방지법’(일명 ‘이태원 클라쓰법’)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공약은 신분증 위변조, 도용 등으로 주류 구매 시, 판매업주는 반드시 면책하겠다는 내용이다. 나이를 속이거나 협박으로 주류를 구매한 청소년에게 책임을 묻고 판매업주는 면책하겠다는 내용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착안했다. 이 후보는 만 14세인 촉법소년 상한을 낮추고 청소년 발달 정도, 사회적 인식 수준에 맞춰 적정연령을 결정하겠다는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이미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에서 12세로 낮추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정의당은 이같은 촉법소년 연령 인하 공약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승재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소년 사법은 아동과 청소년의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에 대한 성찰, 교화를 통해 사회 복귀를 도모하겠다는 이념과 목적을 기반으로 세워진 제도”라며 “국가인권위원회는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을 낮추는 행위는 UN아동권리협약이 강조하는 소년의 사회 복귀와 회복 관점에 반할 뿐 아니라 소년범죄 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대안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의 실질화, 열악한 소년보호시설 개선에 대한 언급 없이 처벌만능주의를 도깨비 방망이라도 된 듯 내세우는 모습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소년사법제도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표를 얻기 위해 내세운 공약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라고 했다. 그러나 소년 강력범죄에 대한 보다 강한 처벌을 원하는 국민적 여론이 높은 가운데 이같은 사회적 논의가 대선 이후 실제 변화를 이끌어낼 지 주목된다. 이른바 ‘나의 아저씨법’ 공약은 이 후보가 지난 10일 44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발표한 미성년자 자녀의 빚 대물림을 끊기 위한 민법 개정안을 일컫는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중학교 때 돌아가신 아버지의 빚 3억원을 상속받아야 했던 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다. 이 공약은 법정대리인이 한정승인 기회를 놓쳤다면 미성년 자녀가 성년이 된 후 일정 기간 내에 한정승인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부모 빚 대물림으로 개인파산을 신청한 미성년자는 80명에 이른다는게 이 후보 측의 설명이다. 법정대리인이 법률지식이나 대응능력이 부족해 부모 빚을 떠안은 사례가 많은만큼 대법원도 2020년 11월 이런 문제로부터 미성년 상속인을 보호할 입법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주식양도세 폐지’vs‘부자감세 반대’ 최근 코스피가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장을 마감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주식시장 관련 공약을 두고 여야 후보간의 치열한 공방도 벌어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식양도세 폐지’라는 일곱 글자 공약에 또다시 나서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자감세 폐지’라는 여섯 글자 메시지로 반박에 나섰다. 앞서 이 후보는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윤 후보는 전면적인 양도세 과세를 하는 경우 거래세는 폐지해야 한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며 “금번 증시 체력 강화를 위한 주식양도세 폐지와 관련, 거래세는 현행 세율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권거래세를) 다시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윤 후보는 필요한 경우 증시의 체력을 고려해 거래가 늘면 세수가 늘어나는 거래세의 특성을 반영해, 지금 취약한 증권시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원 본부장은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윤 후보는 한국의 주식시장을 육성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마지막 자산 형성의 꿈을 주식시장에 두고 있는 한국의 개미 투자자 보호를 위해 양도소득세를 전면 폐지한다”며 “주식 보유가 많은 사람, 수백 억을 갖는 사람은 세금을 안 매기는 것이냐? 배당소득 등은 종합적으로 과세가 된다. 오히려 양도세가 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외국 시장을 빠져나갈 때 받는 피해로 한국증시 추락이 가속화되고, 개미 투자자가 막판 덤태기를 쓴다. 개미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지분율, 보유 금액과 관계 없이 양도세 전면 폐지가 윤 후보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실이 난 것과 이익 난 것으로 한 소득을 갖게 되는 납세자 기준으로 종합해서 세금을 매기는 선진국형 과세 체계를 설계하겠다. 주식 시장이 안정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상당히 극복한 이후에 도입하겠다”며 “그 전까지는 대주주 지분, 보유 금액과 관계 없이 개별 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것은 전면 폐지를 약속드린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선대위 공정시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채이배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후보의 ‘세퓰리즘’은 불공정과 몰상식”이라며 “이 정책은 재벌총수 등 부자들을 위한 완전 부자 감세”라고 지적했다. 채 전 의원은 “어젯밤에는 나라빚을 걱정하다가 오늘 아침에는 세금 폐지를 얘기하는 윤 후보는 국가 운영 원칙이 불공정과 몰상식이냐”며 “종부세도 없애고, 주식양도세도 없애고, 또 무슨 세금을 없앤다고 할지… 혹시 선거 전날에는 근로소득세 없앤다고 하지 않을까”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룹 지배권 유지용 핵심주식이 아닌 매각으로 상속세 등 재원 마련을 위한 주식들, 예를 들어 이재용의 삼성SDS, 정의선의 현대글로비스 등 재벌총수가 일감몰아주기 해서 키운 회사 주식을 세금 부담없이 매각하도록 길을 열어주려고 하는 것 같다”며 “총수일가가 이런 주식을 블록딜로 팔고 나가면 결국 소액주주들만 피해를 입겠다”고 강조했다. ●미세공약 대결…포퓰리즘 경쟁 비판도 여야 양당 주자들이 거대 담론을 내건 ‘메가 공약’보다 생활밀착형 ‘마이크로 공약’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민생 현안에 관심이 높은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서는 자칫 포퓰리즘 경쟁 양상으로 대선 정국이 흐를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 후보의 탈모치료약 건강보험 확대 적용 공약은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건강보험 재정 악화에 대한 비판 역시 공존했다. 이 후보는 이같은 비판에 대해 “치료 받는 국민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박근혜 정부에서 미용으로 치급되던 치아 스케일링, 고가의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을 적용한 사례도 있다. 이때와 달리 탈모인들의 고통과 불편을 외면한 채 포퓰리즘으로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내로남불에 가깝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전방 및 산악 경계근무로에 야자매트를 설치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구축하고, 군화용 지퍼키트를 보급해 병사들의 피로한 발 관리 및 무좀 예방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석열씨의 심쿵약속’ 22번째 공약을 내놓았다. 윤 후보는 ‘59초 쇼츠(shorts)’ 공약 영상을 통해서 차로 이탈 방지·전후방 충돌 방지 등 택시 안전시스템 장착 의무화와 국가보조금 지급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민생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이번 대선의 특성상 미니 공약이 중도층에게 효능감 있게 다가가는 것 같다”며 “중도를 잡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 없는 공약 발표 형식”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장 지지를 끌어오고 싶은 특정 그룹에 마치 표를 주면 상응하는 대가를 주겠다는 식으로 공약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계층 구분의 상징이 된 집, 그곳에 사는 보통의 욕망

    계층 구분의 상징이 된 집, 그곳에 사는 보통의 욕망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택 250만~311만 가구 공급, 반값아파트, 재건축 규제 완화 등 ‘내 집 마련의 꿈’에 초점을 맞춘 공약이 넘쳐나고 있다. 부동산값 폭등에 따라 우리 사회에서 집은 이제 단순히 주거 공간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위치를 가늠하는 표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으로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을 지적한 조남주 작가가 이번엔 중산층 아파트 주민들의 복잡한 심리를 묘사한 연작 소설 ‘서영동 이야기’를 통해 자산 증식의 수단이자 사회적 갈등의 기폭제가 된 ‘집’의 의미를 조명한다. 첫 순서 ‘봄날아빠(새싹멤버)’의 등장인물 용근은 자신의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호가를 올렸지만, 시장이 잠잠해지자 예전 실거래 가격만 생각하면 박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경고맨’의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비를 내는 입주민의 당연한 권리라는 식으로 경비원에 대한 갑질을 합리화한다. ‘교양 있는 서울 시민 희진’의 희진은 고생 끝에 마련한 아파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아 좋았지만, 이웃과의 층간 소음 문제로 행복하지가 않다. 아이들의 새 학기 첫인사가 아파트 평수를 물어보는 것이라는 오늘날, 작가는 집이란 공간이 얼마나 쉽게 계층을 나누고 갈등을 조장하는 기제가 되는지를 날카롭게 꼬집는다. 무엇보다 서영동의 군상은 우리 자신의 자화상과 마찬가지다. 부모의 직업과 아이들의 교육,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 등으로 선연히 구분되는 사람들의 모습은 애써 감추고 싶을 만큼 불편하지만, 그 속엔 내가 사는 곳이 나를 조금 더 잘살게 해줬으면 하는 소망이 들어 있다. 동네 혐오 시설이 돼 버린 노인복지시설에 반대하면서도 치매 환자인 어머니가 마음에 걸리는 경화(‘백은학원연합회 회장 경화’)의 모습에서 나는 이기적 인간이 아닐 것이라는 안일한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이 소설을 쓰는 내내 무척 어렵고 괴롭고 부끄러웠다”는 작가의 말이 와닿는 이유다. 현실감이 느껴져 술술 읽히는 문체와 사람 사는 냄새가 묻어나는 문장이 읽는 즐거움을 준다.
  • “7년 동안 문제없었는데… 이제 와 탈레반이라 매도”

    “7년 동안 문제없었는데… 이제 와 탈레반이라 매도”

    “자신의 아이들이 다른 나라에서 인종 차별, 종교 차별을 받는다면 어떤 심정일까요.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경북대 공대 유학생인 무슬림 무아즈 라작(26)은 대현동 주민들의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에는 인종과 종교 차별이 깔려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한국에 이미 모스크가 많이 있지만 무슬림들이 주민을 위협하기나 치안을 불안하게 하지 않는다”며 “기도를 위한 평화로운 장소를 갖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왜 굳이 증축하려고 하나. “지금의 모스크는 7년 전 이슬람 학생들이 사들인 작은 주택이다. 그동안 이곳에서 160여명의 무슬림 유학생들이 모여 기도를 했다. 턱없이 비좁은 데다 난방과 환기시설이 전혀 없어 큰 불편을 겪었다. 증축하면 주민도 소음과 냄새의 불편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주민들이 왜 반대한다고 생각하나. “주민들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다. 배후세력이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 지난 7년간 이곳에서 기도했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이것은 주민들도 인정하는 바다. 그런데 갑자기 우리를 테러리스트라고 불렀고, 탈레반이라고 매도했다. 배후 세력이 모스크 문제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종교와 공동체를 비난하는 것 같다.” -주민들이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논리적이지 않다. 우리를 테러리스트라고 했는데, 테러리스트들을 한국의 다른 곳으로 재배치하자는 게 말이 되나. 일부 주민과 배후 세력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대현동이 무슬림에 함락되면 대구 전체가 함락될 것’이라고 했다. 이전이 유일한 해결 방법이라면 그들이 말하는 무슬림 혐오는 어떻게 할 것인가.”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끝까지 반대하겠다고 한다. “우리는 주민을 가족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평화적이고 논리적인 해결을 바란다. 증오에 대해 증오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야 한다. 한국의 국가 이익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선진국 대열에 오른 한국이 종교적, 인종적 차별을 한다면 세계는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우수한 외국 인재는 어떻게 유치할 것인가. 정부와 지자체는 이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답을 내놔야 한다.” 
  • 대구 주택가 이슬람 사원 증축… 첫 삽 뜨고 1년째 공터된 이유는

    대구 주택가 이슬람 사원 증축… 첫 삽 뜨고 1년째 공터된 이유는

    해를 넘기고도 갈등은 해결되지 않았다. 대구 북구 경북대 서문 인근인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현장은 공사를 계속하려는 무슬림 측과 절대 안 된다는 주민들의 양보 없는 줄다리기로 1년 가까이 철골만 세워진 채 멈춰 있다. 갈등은 60.63㎡(약 18평)이던 이슬람사원을 2020년 12월 245.14㎡(약 74평)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하면서 불거졌다. 착공 2개월여 만인 지난해 2월 16일 대현동 주민의 건축 허가 취소 탄원서를 북구청이 받아들여 공사가 중지됐다. 무슬림 측과 주민들은 대구시청과 북구청에 공사 중지와 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장외 집회를 번갈아 열었다. 무슬림 측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행정소송으로 공사 중지 결정을 되돌리려고 했다. 주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이라는 여론전으로 맞불을 놓았다. 지난해 9월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현동 주민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대한민국을 지켜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국가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무슬림 측이 2연승을 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공사 재개가 바람직하고 인권침해가 있는 주민들의 옥외광고물을 철거하라고 북구청에 권고했다. 법원도 지난해 12월 1일 무슬림 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이슬람사원 측 건축주들이 북구청장을 상대로 낸 공사중지처분취소 소송에서 “북구청이 공사중지 처분을 내리는 과정에서 건축주의 의견도 듣지 않아 절차적이고 실체적인 위법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갈등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게 꼬여 있다. 주민들은 특정 종교 반대나 인종 차별이 아니라 주택가 한가운데 대형 종교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사원 건립을 반대한다고 주장한다. 교회나 성당, 사찰이 들어서도 반대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김정애 대현동 이슬람사원건립반대위원회 부위원장은 “전국에 이슬람사원이 60여곳에 이르지만 대현동처럼 주택가에 밀접한 곳은 없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사태 원인을 제공한 3개 단체가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슬람 유학생들을 유치한 경북대와 증축 허가를 내준 대구 북구청, 문제를 구청에 떠넘긴 대구시가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장 인근에 사는 60대 주민은 “무슬림은 하루 5번 기도를 한다. 기도 소리는 물론 향 냄새도 진동한다. 그래서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70대 중반의 주민은 “동네 주민이 대부분 60~70대 고령층이다. 덩치가 큰 외국인들이 몇십명씩 좁은 골목길에 몰려 다닐 것을 생각하면 겁이 난다”고 했다.이슬람사원 건립을 주장하는 쪽은 주민들의 주장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종교(이슬람)와 인종(무슬림) 때문에 반대하면서도 차별에 대한 비판이 두려워 주택가 핑계를 대고 있다는 것이다. 서창호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장은 “방음장치와 환기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사원 건축 현장 350m 떨어진 곳에 교회가 있다. 주택가 종교시설이 문제라면 교회도 들어서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사원을 신축하는 것이 아니라 7년 동안 기도소로 이용했던 곳을 증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의 이전을 요구하지만, 무슬림 측은 경북대 인근에 매입할 곳도, 재원도 없다고 한다. 주민들의 반대도 불을 보듯 뻔하다. 서 위원장은 갈등의 근본 원인으로 정치·경제적 요인을 꼽았다. 지방선거를 앞둔 북구청장이 표를 의식해 주민들의 민원을 여과 없이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또 주민들이 이슬람사원이 들어서면 재개발 추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여기는 것도 반대의 이유라고 서 위원장은 지적했다. 판결 이후로도 공사는 재개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이 항소장을 제출해서다. 무슬림 측도 공사장 앞을 가로막고 있는 주민들의 천막을 철거하기 위한 별도의 소송을 낼 예정이다.
  • 과학기술 토론회 간 안철수, 李·尹과 차별화

    과학기술 토론회 간 안철수, 李·尹과 차별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자신이 강점을 지닌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가족리스크’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안 후보의 부인과 딸도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이어 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직면한 3대 트렌드로 ▲코로나19 ▲미중 신냉전 ▲4차 산업혁명을 들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미중 과학기술 패권전쟁하에서의 생존전략,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에 대한 것이 되면 국민의 관심이 모이고 다음 정부가 추진력을 받지 않겠느냐”면서 “그런데 나오는 것은 녹취록 공방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윤 후보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도 비판했다. 안 후보는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과학방역이 아니라 여론조사를 통한 정치방역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전문가가 아니라 정치인, 행정가가 최종 결정한 게 결정적 착오”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연구로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딸 설희씨는 자신의 연구를 소개하는 브이로그(Vlog)를 올린 뒤 “기초과학자로서 코로나19 시국에서 한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분은 안 후보뿐”이라고 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인 부인 김미경씨는 광주시청 선별검사소에서 검체 채취 의료봉사를 하며 ‘호남 행보’를 이어 갔다. 안 후보 측은 주요 인사들을 만나며 외연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김종인 국민의힘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 임상진 전 대통령 시민사회비서관 등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심상정 “여경무용론, 제가 대신 사과”

    심상정 “여경무용론, 제가 대신 사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여성 경찰관의 현실을 외면하고 오히려 편견을 조장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매우 부끄럽다”며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마포구 정치발전소에서 경찰젠더연구회 소속 여성 경찰들을 만나 “우리 사회 일각에서 주장하는 ‘여경무용론’ 같은 것이 그 대표적인 편견”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진짜 여성경찰관의 현실은 그야말로 ‘여성삼중고론’”이라며 치안을 지키느라 고생하고, 사회적 편견, 조직 내 성차별적 관행과 싸우느라 고생한다고 했다. 경찰젠더연구회 회장인 이지은 총경은 “저희는 ‘경찰’이면서 ‘여성’이다. 슬프게도 나의 두 가지 정체성이 합쳐지는 순간 이유 없는 조롱과 혐오가 난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지워진 우리 사회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역할을 하겠고, 그 일환으로 여성경찰분들 만남을 기획했다”며 “다수의 목소리를 회복해 내는 과정이 또 정치의 과정이기도 하고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성평등한 치안정책과 여성 경찰 혐오 실태 및 현안 등을 들었다.
  • “부동산·조국 결자해지 왜 안 하나”… 靑 침묵에 속타는 李캠프

    “부동산·조국 결자해지 왜 안 하나”… 靑 침묵에 속타는 李캠프

    “이제는 정말 부동산 문제와 ‘조국 사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측의 한 인사는 2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유죄가 확정되자 답답함을 토로하듯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을 좀처럼 뚫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이 정권교체 여론 때문인데도 청와대가 강 건너 불구경하듯 성난 여론을 달래는 제스처를 하지 않는다는 불만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6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이 후보의 개인기로는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얘기도 된다. 실제 이 후보는 지난 24일부터 큰절과 눈물로 읍소하고, 하루에 최대 7개의 ‘살인적 일정’을 강행하며 말 그대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 이 후보의 측근인 ‘7인회’의 백의종군 선언, 송영길 대표의 86세대의 용퇴론과 정치쇄신안 발표 등 벼랑끝 승부수까지 던지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여론 지형이 호전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듯 기본적으로 정권심판론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 후보와 민주당의 노력만으로는 돌파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 후보 측 한 의원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등 이 후보가 들고 나온 의제가 모두 청와대의 방관이나 반대로 무산되지 않았느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당초 이번 주 중으로 예상됐던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청와대가 사실상 취소한 데 대해서도 불만이 크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문제와 코로나 상황에 대해 대통령이 사과하고 민심을 달래 주길 기대했는데 이마저도 어렵게 됐다”고 했다. 2012년 대선 때 여당인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도 60%가 넘는 정권교체 여론에 직면했지만 당선됐다. 그러나 당시 박 후보는 정권 초기 이 대통령과 대놓고 싸워 지금의 이 후보에 비해 ‘정권 교체’ 이미지가 강한 편이었다. 정권교체 여론을 여당 후보가 희석시킬 수 있었다는 얘기다. 반면 이 후보는 문 대통령을 치받으며 차별화를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차별화하기 애매한 40%대이기 때문이다. 섣불리 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가 친문(친문재인) 표가 완전히 이탈하면 이 후보로서는 더 큰 곤란에 처할 수도 있다. 이 후보가 지난 24일 칠순을 맞은 문 대통령에게 ‘존경합니다’라고 직접 쓴 축하카드와 화환을 전달한 것도 친문에 대한 구애로 볼 수 있다. 이 후보 측 인사는 “그야말로 이 후보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청와대가 결자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불공정’과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던 ‘조국 사태’가 대법원의 유죄 판단으로 일단락되면서 젊은층의 민심 이반이 커질 수도 있는 만큼 조 전 장관을 임명한 대통령이나 친문 의원들이 책임지고 사과해야 한다”며 “이 후보가 백날 절하고 사과하는 것보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한 번이라도 제대로 사과하는 게 더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번 사태의 당사자인 조 전 장관이 나서서 용서를 구하고, 민주당 지도부도 다시 한번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심상정 “여경 무용론 대신 사과”

    심상정 “여경 무용론 대신 사과”

    경찰젠더연구소 여경들과 간담회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여성 경찰관의 현실을 외면하고 오히려 편견을 조장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매우 부끄럽다”며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마포구 정치발전소에서 경찰젠더연구회 소속 여성 경찰들을 만나 “우리 사회 일각에서 주장하는 ‘여경무용론’ 같은 것이 그 대표적인 편견”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진짜 여성경찰관의 현실은 그야말로 ‘여성삼중고론’”이라며 치안을 지키느라 고생하고, 사회적 편견, 조직 내 성차별적 관행과 싸우느라 고생한다고 했다. 경찰젠더연구회 회장인 이지은 총경은 “저희는 ‘경찰’이면서 ‘여성’이다. 슬프게도 나의 두 가지 정체성이 합쳐지는 순간 이유 없는 조롱과 혐오가 난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지워진 우리 사회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역할을 하겠고, 그 일환으로 여성경찰분들 만남을 기획했다”며 “다수의 목소리를 회복해 내는 과정이 또 정치의 과정이기도 하고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성평등한 치안정책과 여성 경찰 혐오 실태 및 현안 등을 들었다. 이후 심 후보는 서울 연남파출소 소속 여성경찰들과 경의선 숲길 등을 순찰했다.
  • “I am Gucci”가 이런 뜻이라는데… [명품톡+]

    “I am Gucci”가 이런 뜻이라는데… [명품톡+]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1921년 설립 후 100년젊은 층에게 최근 더 사랑받아내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고용 전략 수정코로나19 이후 오히려 매출 상승“I am Gucci”“Life is Gucci”“It is all Gucci” 이 세 문장 속 Gucci의 공통점은 ‘좋다’의 대체어라는 것이다. Gucci는 럭셔리 브랜드 구찌를 일컫는다. 구찌의 인기가 높자 영어 ‘슬랭’에도 등장한 것이다. 좋은 의미에서다. 명품에는 필수 조건이 있다. 희소성이다. 희소성이 없다면 명품이라 부르기 어렵다. 혹자는 명품을 말하면 사치를 떠올리지만 다른 한 편에선 예술을 생각한다. 희소성과 예술. 여기에 더해져야 할 건 시간이다. 한 브랜드가 잇따라 성공적인 라인을 내놓고 시장의 반응을 얻는다는 것은 막대한 돈과 시간이 들어가야 하는 일이다. ● 젊은 명품, 좋은 일일까 그렇기 때문에 명품이 젊어진다는 것은 마냥 긍정적으로 읽힐 만한 일은 아니다. 헤리티지를 중시하는 브랜드의 경우 그렇기 때문에 소량을 매장에 구비하고 아무에게나 제품을 보여주지 않는다. 헤리티지는 브랜드 유산과 전통 등을 통합해 일컫는 개념이다. 헤리티지의 희소성을 가장 중시는 대표적 럭셔리 브랜드는 에르메스다. 에르메스는 자사 브랜드에서 구매한 기록이 있는 소비자에게만 버킨백을 내어준다. 유명한 사람이 간다고 해서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아무나 볼 수 없다. 사람의 유명세, 외모보다 브랜드의 스토리를 이해하느냐를 우선으로 여기는 셈이다. 언뜻 보면 그런 면에서 구찌는 헤리티지 보전의 위기에 선 것처럼 보인다. 국내 한 매체가 2020년 전국 만 15~34세 중 6개월간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경험한 적이 있는 이들을 조사한 결과, 구찌는 ‘명품’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41.2%가 구찌를 택했으니 젊은층에게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는 셈이다. 하나 더 눈여겨 봐야할 건 10대 후반 응답자의 61.9%도 구찌를 골랐다는 점이다. 미국 10대 역시 구찌를 친숙하게 여긴다. 앞서 언급된 “I am Gucci”라는 표현은 미국에서 좀 더 세게 표현하면 “나 좀 쩐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인다. 오늘 좀 잘났을 때, 자신의 상태가 괜찮을 때 이렇게 자신을 지칭한다. ● 마릴린 먼로는 티파니 불렀는데MZ세대는 구찌 불러 할리우드 배우 마릴린 먼로가 티파니를 부르며 춤췄던 것처럼, 최근 2년간 ‘구찌’가 국내외 노래서 상징적 가사로 등장하는 등 새 세대의 이른바 ‘플렉스’ 선망 대상으로 등장한 것이다. 확산을 자극한 건 소비 문화다. 인플루언서, 유명인이 사용하는 명품을 이제 스크린 터치 한 번으로 볼 수 있으니 구찌의 전략도 변했다. 2020년 구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디지털 친화 새 전략을 짠다. 코로나 확산이 지속돼 더 이상 오프라인 쇼를 세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MZ세대에게 구찌를 각인시킨 건, 내부 디자이너에 불과했던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승진한 이후의 일이다.미켈레의 구찌는 원색, 커다란 디자인 등 이른바 ‘디오니소스백’으로 불리는 혁신적 라인 등으로 등돌렸던 MZ세대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당시 구찌는 유명 디자이너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로 미켈레의 구찌 아카이브 구현 능력, 협업 가치 등을 내세우며 미켈레에게 힘을 실어줬었다. 당시 알렉산드로 미켈레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매우 작은 존재인 걸 깨달았다”며 런웨이를 위해 시즌마다 신제품을 출시해 선보이던 관행을 없앴다. 새 시대 적응에 나선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브랜드의 디자인 콘셉트를 정하는 등 브랜딩의 실질적 수장 역할을 하는 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는 “계절마다 치르는 쇼 등 행사를 버리기로 했다”며 “1년에 두 번만 만날 것이며 시기는 불규칙적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찌의 선택은 옳았다. 구찌는 코로나19 이후에도 몇 차례에 걸쳐 일부 품목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지만 인기는 되레 높아졌다. 2015년 1월, 알레산드로 미켈레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한 이후 화려한 꽃무늬와 뱀·호랑이·벌·나비 등 동식물 모티브 자수 및 장식을 썼다. 미켈레 영입 이후 구찌는 연간 40~50% 성장세를 거듭했다. 디지털 전략을 확대하기 시작한 2020년에는 온라인 매출 성장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소비가 줄어든 덕분이나 발빠르게 온라인 스토어를 정비하지 않았다면 얻을 수 없는 성적이었다.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디지털 전략에 다소 폐쇄적인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는 럭셔리 브랜드 내의 혁신으로 읽힐 만하다.● ‘헤리티지 아닌 권력’ 없애고디지털 전략 확대 구찌는 과거 고루한 디자인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그러나 화려한 디자인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불황 이후에도 성장을 이어왔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옷의 계절감의 중요성이 떨어지자 날씨, 성별 등에 따라 디자인하고 분류하던 옷들을 달리 해석하기도 했다. 계절감 없는 ‘시즌리스’, 성별 구분 없는 ‘젠더리스’가 그것이다. 이런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구찌는 새 컬렉션을 공개할 때 디지털 런웨이 필름을 사용하고 있다. 그간 런웨이, 메이크업 등 현장에만 중점을 두던 방식과 수용자에게 일방적 디자인을 전달하는 것에서도 벗어나고 있다. 그간 ’프런트로우‘ 권력이 패션계의 상징이 되었던 것에서 나아간 것이다.프런트로우는 런웨이 양 옆으로 설치된 좌석의 앞 줄에 앉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패션계 유력 인사들이 초대되므로 ‘누가 그 자리에 앉는지’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모두가 평등해져 이런 권력도 소용없어졌다. 실제 패션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대면 방식의 새 컬렉션 공개 등이 이뤄지며 과거엔 ‘패션 권력’으로 자리잡았던 프론트로우가 일반에게 공개됐다는 점에서 평등 가치를 구현했다는 평도 나온다. 구찌 홈페이지에선 ‘온라인 단독’ 등의 항목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명품 브랜드가 구색 맞추기식 온라인 스토어를 낸 것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과의 차별화를 확실히 한 부분이다. 구찌는 ‘온라인 단독 구찌 홀스빗 1955 리버티 런던(Liberty London) 핸드백’ 등 이 라인 제품을 “레트로 감성”이라면서도 “새롭게 해석한 스토어”라고 강조한다. 헤리티지와 새 기술의 조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재고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일부 럭셔리 브랜드와 달리 재고 보유 유무와 1~3일 이내 배송 가능 여부까지 표기했다. 소비자가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며 기대하는 신속함, 편안함을 충족하려는 것이다. 소비자의 접근 벽을 낮추려는 시도의 결과다.● “It is all Gucci” 사실 시작부터 구찌는 혁신을 거듭하며 현재의 정상 자리까지 왔다. 호텔에서 일하며 손님들의 가방을 눈여겨 보던 구찌오 구찌는 여행 가방 전문 업체로 브랜드를 시작했다. 이후 핸드백·트렁크·장갑·신발·벨트 등 컬렉션이 생산됐다. 1940~50년대 구찌가 선보인 홀스빗 장식과 등자 장식, 전통 안장 끈에서 착안된 초록색·붉은색·초록색의 장식, 말 안장 곡선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는 뱀부백 등은 현재까지 사랑받는 헤리지티의 정석이다. 현재 널리 사랑받는 두 개의 G가 서로 얽힌 로고는 1960년대 중반에 만든 것이다. 1921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구찌는 100년이 흘러 사람들 사이에서 “좋다”의 대명사가 됐다. 헤리티지의 희소성을 강조하는 임원진이라면 펄쩍 뛸 일이지만, 이에 따라 오는 매출 지표를 본다면 “It is all Gucci” 하고 넘길 법도 하다.
  •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경북도 최우수 축제로 2년 연속 선정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경북도 최우수 축제로 2년 연속 선정

    경북 고령군의 ‘대가야체험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2022년 경상북도 최우수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3개 시군의 86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기획 및 콘텐츠 개발, 축제운영, 발전역량, 효과 등 11개 항목에 대한 축제 계획과 시군 발표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도 축제는 총 13개이다. 최우수축제는 고령 대가야체험축제와 영덕대게축제 2개이며, 우수축제는 경주 벚꽃축제 등 5개, 유망축제는 청도반시축제 등 5개, 육성축제는 울릉도오징어축제 등 2개이다. 이에 따라 고령군과 영덕군은 각 7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우수·유망·육성 축제는 각 4600만원~31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지정축제는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 여행문화 등을 최대한 반영해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플렛폼을 활용한 축제, 경북 만의 독특하고 차별적인 축제 육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은 누구 편?…증오 범죄 당한 60대 베트남계 미국인의 호소

    검찰은 누구 편?…증오 범죄 당한 60대 베트남계 미국인의 호소

    2019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혐오 범죄 피해를 입은 미국계 베트남 남성이 현지 검찰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명백한 혐오 범죄를 눈감아 줬다는 이유에서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계 미국인인 아잉 레(69)는 2019년 차이나타운을 걷다가 생면부지의 남성과 그의 아들에게 공격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야구 방망이로 여러 차례 피해자를 때렸고, 피해자는 가까스로 현장을 탈출한 뒤 직접 911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현장에 가해자와 가해자의 아들, 가해자의 아내 등이 있었다. 자전거를 타던 가해자의 아들과 충돌할뻔한 뒤 ‘조심하라’고 말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면서 “내가 가해자 부자(父子)에게 폭행을 당하는 동안, 가해자의 아내와 아들은 멀리서 이를 즐겁다는 듯 지켜봤다”고 진술했다. 이후 피해자의 신고로 가해자들이 체포됐다. 가해자 중 아버지가 구타와 노인 학대 및 중범죄 테러 위협으로 구금됐지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청이 가해자들을 혐오 범죄 혐의로 기소하지 않은 것. 미국의 경우 1990년 제정된 ‘혐오(증오)범죄통계법’에 따라 혐오범죄자를 가중 처벌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검찰은 가해자가 혐의를 인정하는 대가로 형을 낮춰주는 플리바겐 제도를 활용했고, 가해자는 경범죄 혐의가 인정돼 1년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일련의 과정에서 검찰은 피해자에게 수사과정을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은 검찰에 가해자의 죄목에 혐오 범죄를 추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피해자는 이후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진단을 받고 52주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피해자인 레는 “(사건이 발생한) 그날이 매 순간 떠올랐다. 우리는 예전처럼 안전하게 도시를 걸을 수 없다고 느꼈다. 어깨 너머로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모두 나를 해치려 한다는 두려움이 있다. 내가 아시아계 미국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에 이르지 않은 것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당시 사건으로 인해 지속적인 두려움과 불안, 무력감, 절망감이 생겼다”고 호소했다. 결국 레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청을 고소했다. 레는 “사건 당시 검찰은 나와 어떤 상의도 하지 않았다. 내 의견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채 가해자에게 경범죄에 대해서만 처벌했다. 그들(검찰)은 이 사건을 혐오 범죄로 기소할 의도조차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청은 “우리는 아시아계 미국인 및 퍼시픽 아일랜더(AAPI)를 위한 위원회를 발족하고,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고의로 혐오 범죄 기소를 피하려 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 전역에서 폭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중국으로 지목하며 ‘중국 바이러스’로 명명한 뒤 폭행 사건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미국 내 인종차별 사례를 추적하는 비영리단체인 스톱 AAPI 헤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1년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관련 사건은 4000여 건에 달한다. 코로나19 이후 인종차별에 대해 연구했던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교 연구진은 “아시아계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학계와 지역 사회가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고, 반인종주의 범죄에 대한 신고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한국생산성본부, ‘2021 국가고객만족도’ 발표… 삼성물산·GS칼텍스, 각 업종 10년 이상 연속 1위

    한국생산성본부, ‘2021 국가고객만족도’ 발표… 삼성물산·GS칼텍스, 각 업종 10년 이상 연속 1위

    삼성물산은 NCSI 조사에서 아파트 업종 2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아파트 업계 처음으로 입주자 서비스 브랜드인 ‘래미안 헤스티아’를 도입했다. 헤스티아 매니저와 CS 엔지니어는 입주자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다양한 연차별·연중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특히 입주자가 직접 참여하는 문화강좌와 교육특강, 사회공헌 활동으로까지 서비스 개념을 확대했다. 즉 헤스티아 서비스를 ‘도움마당’, ‘배움마당’, ‘나눔마당’, ‘공감마당’으로 구성했다. 먼저 도움마당은 세대 내 공간 케어 및 에어컨 필터 청소 등 입주자의 불편 해소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움마당은 미니정원, 냅킨아트 등의 문화강좌와 트렌드를 반영한 취미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나눔마당은 래미안 입주자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참여자에게 감동과 이상적인 가치를 안겨준다. 공감마당은 배움과 나눔을 동시에 경험하는 활동으로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헤스티아는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헤스티아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신규 입주 단지에 설치돼 아파트 입주 초기 입주자들의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입주자는 헤스티아 라운지에서 고객 응대 전문가인 ‘헤스티아 매니저’ 및 AS 전문가인 엔지니어와의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며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센터(1588-3588)와 상담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고객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며 입주자를 위한 AS 접수·확인뿐만 아니라 분양 상담 등 전화 문의에 응대하고 있다. 홈페이지 내 1대 1 상담 서비스는 상시 운영한다. 주유소 업종 13년 연속 1위에 오른 GS칼텍스는 지난해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인 종합 서비스를 전개했다. MZ세대를 위한 혜택을 확대하고자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확산했으며 프리미엄, 모바일, 지역특화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 활동으로 먼저 에너지플러스 앱을 출시하고 ‘PLCC2(현대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2)’를 연계해 결제 편의성과 가격 혜택을 더했다. 앱의 ‘바로주유’ 기능을 통해 디지털 방식의 편리하고 빠른 주유를 제공(기존 12단계→2단계)하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모든 유종 15% 할인이라는 혜택을 제공했다. 아울러 MZ세대부터 중장년 세대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서비스·혜택을 설계했다. 이마트 주유소를 운영하며 지역 기반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 게 그 대표적인 사례다. GS칼텍스는 CS활동을 위한 시스템·제도 등을 통해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서비스센터로 유입된 소비자의 소리를 데어터베이스화 해 유형별로 실시간 개선 적용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주유소 지원 활동도 펼친다. 주유소 서비스 개선 팀인 ‘스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유소 현장 교육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개발, 이를 활용해 주유소의 ‘마케팅 파워’를 향상하는 현장 밀착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광고·홍보 전략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해빗에코 얼라이언스’가 있다. 해빗에코 얼라이언스는 일회용 플라스틱 실천 정착을 위해 결성한 민·관 협의체다. GS칼텍스는 이 협의체의 멤버로 참여해 지역사회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