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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게임 캐릭터 차림으로 흉기 휘둘러 2세 아이 사망

    [여기는 중국] 게임 캐릭터 차림으로 흉기 휘둘러 2세 아이 사망

    온라인 게임에 빠져 현실을 게임으로 착각한 20세 남성이 이웃집 아이를 잔인하게 살해한 뒤 도로에 유기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남성은 온라인 게임 속에서나 볼 법한 옷차림새로 한 손에 흉기를 든 채 주택가에서 행인들을 보이는 데로 공격해 7명의 주민을 다치게 했다. 특히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맞은 2세 아이는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남성은 얼굴 전면에 기이한 모양의 복면을 착용한 상태로 신원 확인이 불가능했다.중국 매체 광명일보는 최근 중국 쓰촨성 동부 난충시 주택가에서 20세 용의자 야오 모 씨가 주택가에 난입해 지나가는 행인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뒤 이웃 주민 리 모 씨의 2세 아동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야오 씨는 올해 20세 무직자로 평일 인근 PC방을 전전하는 등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상태였다. 사건 당일 야오 씨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이웃 주민 리 씨의 2세 아들은 당시 리 씨와 함께 유모차에 탑승한 채 인근 마트로 이동 중이었다. 마트 근처에서 흉기를 들고 있던 용의자와 마주치면서 무자비한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해 유가족 리 씨는 “사건 당일 오후 6시 30분쯤, 아들과 함께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인근 마트로 가던 길이었다”면서 “당시 (나는)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나온 것을 확인했고, 수중에는 단돈 50위안의 현금만 있었기에 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채 급히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그때 용의자 야오 씨가 나타나 무자비한 공격을 시작했고, 그가 휘두룬 둔기에 맞아 리 씨가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지자 그는 리 씨의 유모차에 있던 2세 아이에게도 잇따라 둔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를 막아서는 리 씨의 눈에 고춧가루와 후추가 가득 든 스프레이를 뿌리고 둔기를 휘둘러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관할 공안국의 수사 결과, 용의자는 자신의 행위가 게임 속에서 벌어진 행위이기에 공격을 받은 아이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착각해 이 같은 범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과 현실 세계를 혼동해 심각한 범죄행위를 벌이면서도 모든 상황이 온라인 게임 속의 일환이라고 착각했다. 용의자는 사망한 리 씨의 아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과정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리 씨를 향해 “넌 나를 이길 수 없다. 아들도 지키지 못한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진술했다.  이후 용의자는 사고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피해자 뤄 모씨에게 달려가 흉기를 휘둘렀고, 당시 뤄 씨가 운영하는 수산물 상점 안에 있었던 손님 중 5명이 추가로 그의 흉기에 맞아 상해를 입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작은 수산물 가게를 운영하는 피해자 뤄 씨(59)는 당시 사건에 대해 “용의자가 복면을 쓴 채 흉기를 휘둘렀지만, 이 일대에서 20년 이상 가게를 운영하면서 평소 용의자의 신상을 알고 있었기에 그가 야오 씨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다”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없는지 주위를 둘러보던 중에 유모차 안에서 피를 흘리고 있던 리 씨의 아들을 확인했다. 심각한 상처를 입고 뼈가 드러나는 상황으로 곧장 구조대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리 씨의 아들은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사건 당일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관할 공안국은 아파트 상점 일대와 주택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증거로 도주한 용의자 야오 씨를 체포해 구금한 상태라고 밝혔다.  관할 공안국은 용의자 야오 씨에 대해 “그가 올해 20세의 무직자이며 평소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등 외부인들과 교류가 없는 생활 방식을 고수했다”면서 “유일한 취미는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이었는데, 장시간 게임으로 인해 현실과 게임을 착각하는 환각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 증거로, 사건 당일 야오 씨가 게임 속에서나 목격할 수 있는 기이한 옷차림과 한 손에는 흉기를 든 채 등장해 무고한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무분별한 공격을 가했다는 점을 관할 공안국은 꼽았다.  다만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역은 여전히 수사 중이며, 추가 수사 결과에 대해서 향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SK어스온, 말레이시아 ‘SK 427‘ 광구 낙찰…석유 탐사 본격화

    SK어스온, 말레이시아 ‘SK 427‘ 광구 낙찰…석유 탐사 본격화

    SK어스온이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해상 광구를 낙찰받아 석유 탐사를 본격화한다. SK어스온이 낙찰받은 광구의 인근에서 중·대규모 원유 부존이 확인됨에 따라 탐사 유망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은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및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석유 개발회사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어스온은 앞허 지난해 말레이시아 광구 입찰에 참여, 사라왁주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를 낙찰받았다.SK어스온은 SK 427 광구 지분 85%를 확보해 이 광구의 탐사 및 개발, 생산 등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운영권자로서 15%의 지분을 보유한 페트로스와 협력해 본격적인 광구 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4년간의 탐사 수행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및 생산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인접한 베트남 광구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술 역량을 적용해 광구 유망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중장기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구 내 시추가 가능한 다수의 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현재 석유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인접 광구들로 인해 이미 구축된 파이프라인 시스템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어스온과 페트로나스는 탄소 감축 필요성에도 공감, 향후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CCS)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어스온이 장기간 축적해 온 석유개발사업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사업 성공률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처음 진출한 이래 현재 8개국의 11개 광구 및 4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통해 일평균 약 5만 1000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2020년 말 확인 매장량 기준으로는 총 3억 8000만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확보한 상태다.
  • 직장 괴롭힘 10명 중 7명 “참거나 모르는 척 했다”

    직장 괴롭힘 10명 중 7명 “참거나 모르는 척 했다”

    괴롭힘 1위 모욕·명예훼손...전체의 15.7%“신고했는데 보복 ‘악질 사용자’ 엄벌해야”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해도 10명 중 7명은 참거나 모르는 척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해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31일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3.5%는 괴롭힘 경험을 묻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지난 1년 동안 괴롭힘 유형으로는 모욕·명예훼손이 15.7%로 가장 많았고 부당지시 11.4%, 따돌림·차별이 8.9% 순이었다. 괴롭힘 경험 응답자(470명) 중 51.5%는 근로의욕 저하 등 업무 집중도가 떨어졌다고 답했다. 직장을 떠나고 싶다고 느꼈다는 비율도 48.1%를 차지했다. 우울증, 불면증 등 정신적인 건강이 나빠졌다는 응답도 30.2%였다. 괴롭힘을 당하고 자해 등 극단적인 행위를 고민했다는 응답(7.4%)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참거나 모르는 척 하는 경우(76.2%)가 많았다. 이어 ‘개인 또는 동료들과 항의했다’는 응답은 24.5%, ‘회사를 그만두었다’ 15.1% 순이었다. 회사에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대응을 해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가 6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인사 등에 불이익을 당할 것 같아서’라는 이유도 20.6%를 차지했다.신고를 했더라도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64.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괴롭힘으로 인정받았다는 비율은 12.9%에 그쳤다. 괴롭힘 신고 이후 회사가 지체없이 객관적 조사, 피해자 보호 등 조치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38.7%로 나타났다. 오히려 괴롭힘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5.8%를 기록했다. 회사의 조사·조치의무 불이행은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신고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직장갑질119는 24일 “무엇보다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는데 보복하는 ‘악질 사용자’는 3년 이하 징역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추경호 집 앞 간 전장연 “장애인 예산 입장 밝혀라”… 지하철 시위는 유보

    추경호 집 앞 간 전장연 “장애인 예산 입장 밝혀라”… 지하철 시위는 유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2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자택에서 장애인 관련 예산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추 후보자 자택이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2일 인사청문회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전장연은 이어 “약속한다면 이를 믿고 입장을 발표하는 날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지하철 탑승 시위)는 멈추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추 후보자 측에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2022년 추경 반영, 2023년 예산·정책요구안’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추 후보자가 이를 진지하게 검토해 향후 얼마의 기간이 걸려서라도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평등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발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지난달 30일 장애인 이동권 등 대책에 대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가 22일 만인 지난 21일 시위를 재개했다. 인수위가 언론 브리핑에서 “전장연 측이 요구하는 예산에 대해선 새 정부가 그림을 그리고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 것 외에 공식 답변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전장연은 추 후보자가 국가 예산을 통제하는 기재부 장관으로 내정된 만큼 예산 관련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홍남기 기재부 장관의 자택을 거듭 찾아가 같은 요구를 한 바 있다. 전장연은 오는 25일에는 출근길 지하철 시위는 하지 않기로 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추 내정자가 언론을 통해 ‘질의가 있다면 답변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이를 믿고 기대하면서 시위를 유보하겠다”며 추후 활동 계획은 25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고객 정보는 비밀입니다” 럭셔리 브랜드는 구설수를 좋아할까 [명품톡+]

    “고객 정보는 비밀입니다” 럭셔리 브랜드는 구설수를 좋아할까 [명품톡+]

    럭셔리 브랜드, 정치권 연관 꺼려이미 알려진 사실도 언급 금지원칙은 ‘VIP 노출 금지’ 사항럭셔리 브랜드, 독점성 이미지가 중요‘따라 사는’ 대량 생산 아닌‘하나만 있는’ 장인 정신 내세우는 전략“꼭 명품(名品)을 입어야 할 일이 있다면 제 사비로 구입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월간지 월간조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명품은 사비로 살 것”이라고 말했다는 점이 지난 18일 보도된 후 여러 매체서 인용됐습니다. 정권 때마다 생기는 ‘패션외교’ 관련 비용 처리 호기심 등이 해당 발언이 생긴 배경으로 읽히는데요. 명품 브랜드는 ‘패션정치’에 자신들의 제품이 포함돼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좋아할까요. ● VIP 리스트, 쇼퍼별로 파악하는 고급정보 명품 브랜드의 VIP 리스트는 각 지점별 매니저도 알기 어려운 고급 정보입니다. 이른바 ‘퍼스널 쇼퍼’로 불리는 이들이 자신의 고객을 확보하고 이들의 취향 등을 꼼꼼하게 기록한 정보 등은요. 많은 정보를 가진 쇼퍼가 명품 지점간 ‘스카우트’ 대상이 될 정도로 매혹적인 정보죠. 그만큼 VIP 취향을 알고 이들과 오랜 시간 라포 형성을 맺었다는 증빙이 되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위권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루이비통, 까르띠에, 샤넬, 디올 등 이른바 ‘럭셔리 브랜드’들은 고가품에 대한 이미지를 해치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 하이엔드 브랜드, 가치 지키기 ‘골몰’ 명품의 사전적 정의는 이름난 물건이지만요. 우리가 대개 명품이라고 하는 것은 하이엔드 브랜드의 제품들이죠. 이들은 제품을 대량생산하지 않고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나 하우스의 레거시를 통한 장인정신을 내세웁니다. ‘우리 물건은 매우 귀하다’는 인식을 주는 것에 집중하죠. 특히 고가품에 대한 소비자의 환상을 깰 만한 구설수는 직접 개입하는 것조차 원하지 않아요. 명품이라는 개념 안에 제품력 외에도 독점성, 희소성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이러한 이미지를 잃으면 명품으로 인식되기 어려워요. 이 때문에 어느 나라든 정치권에서 명품 관련 스캔들이 나오면 브랜드가 제 때, 빠르게 공식 답변하는 그림은 보기 어렵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고객 정보에 속하므로 이를 대외에 알리는 것은 금지된 일이기 때문이죠. 또한 해당 고객 정보를 인정함으로써 그 안에 명품 브랜드 이미지가 국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 브랜드, 희소성 지키려구설수 오르내림 꺼려 입길에 자주 올라 브랜드 이미지를 해치는 것은 럭셔리 브랜드로서는 꺼려지는 일입니다. 구설수에 오르는 게 브랜드의 입장대로 흘러가기보다는 부적절한 오해를 사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또한 과거와 달리 누구나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하나쯤 구매하는 성향이 확산한 지금, 브랜드로서는 차별화된 전략을 더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즉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보다는 아무나 살 수 없는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주는 것이 이득이라는 계산이죠. 이를 위해 부적절한 뉴스에 오르내리는 것은 극도로 꺼리는 겁니다. 비록 그것이 이미 공개된 점이라고 해도 말이죠. ● 너나없이 아는 사실도공식 언급은 ‘절대 안 돼’ 실제 유명 럭셔리 브랜드 중 일부는 과거 정치권과 연관되어 제품명을 변경하고 이후 레거시로 삼아 꾸준히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해당 제품의 배경을 직접 밝히는 것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라고 해도, 브랜드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함으로써 굳이 확인해줄 필요는 없다는 것이에요.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한 희소성 강한 이미지에 정치권 이야기를 덧붙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고요. 가치소비의 시대, 하이엔드 브랜드 역시 자신들의 높은 가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네요.
  • 유엔 “러, 우크라서 한 행위 ‘전쟁 범죄’ 해당할 수도”

    유엔 “러, 우크라서 한 행위 ‘전쟁 범죄’ 해당할 수도”

    유엔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즉결 처형이나 민간 시설 파괴 등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일들이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지난 8주 동안 국제 인도주의 법이 무시됐을 뿐 아니라 거의 내팽개쳐져 버린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간인 집단 학살 의혹이 있는 부차 사건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내기 위해 더 많은 조처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또 부차에서만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는 점도 안다”고 말했다.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인권사무소 대변인은 부차에서 러시아군의 즉결 처형 등으로 민간인이 살해됐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선 현지에서 50명의 희생자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장한 러시아군이 인구 밀집 지역에 무차별적으로 폭격하고 민간인을 살해하며 병원과 학교, 다른 민간 시설을 파괴한 행위는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체르니히우, 하르키우, 수미 등 러시아군이 장악했던 지역에서 300건이 넘는 민간인 학살 의혹이 보고됐다.
  • “욕하고 혐오하시는 분들이…” 접속자 몰려 한때 마비된 전장연 홈페이지

    “욕하고 혐오하시는 분들이…” 접속자 몰려 한때 마비된 전장연 홈페이지

    22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마비됐다. 이날 오후 5시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개인 페이스북에 “전장연을 욕하고 혐오하시는 분들. 금방 또 홈페이지까지 다운시켜버리는 정도의 능력이 있는 분들”이라며 전장연 홈페이지가 마비된 모습이 담긴 캡처 이미지를 공개했다. 박 대표는 “장애인 이동권 요구는 당장 실현해달라는 요구안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국회가 우리 요구를 100% 받아들인다는 전제를 하더라도 15년은 지나야 적어도 이동권 문제에서 권리의 불평등한 기울기를 올라갈 경사로 정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평등한 기울기는 아니다”라며 “그런데 이마저 안 된다면 얼마 후에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의 권리와 장애인의 권리가 평등하지 않아도 그래도 견딜만한 경사로 하나 만들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라고 거듭 물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오후 8시 기준 전장연 홈페이지는 정상적인 접속이 가능하다. 앞서 이날 오전 8시쯤 전장연은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의 ‘비문명적 연좌’ 등의 발언을 비판하고, 18차 삭발 투쟁 결의식을 했다. 전장연이 오전 9시 5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이동권 시위를 하자, 열차를 이용하던 일부 시민들이 욕설하는 등 반발했다.
  • 상하이 봉쇄 드디어 종료?...중국 방역 당국 드디어 입 열었다

    상하이 봉쇄 드디어 종료?...중국 방역 당국 드디어 입 열었다

    중국의 ‘경제수도’이자 인구 2500만 명이 대도시 상하이 봉쇄와 관련해 시종일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중국 정부가 드디어 관련 지침을 공개해 이목이 쏠렸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중국의 상하이 봉쇄는 22일로 26일째다. 중국 상하이 방역 당국은 22일 현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하루 속히 상하이에 대한 봉쇄 완화를 기대한다”면서도 “하지만 완전한 제로 코로나를 달성할 수 있을 때까지 상하이 일대에 대한 인구 이동과 개방은 단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입장을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어 “상하이 시민들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선 달성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제로코로나”라면서 “상하이의 봉쇄는 매우 큰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 2주 동안 단 한 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주택가도 다수다. 외부에서 어떤 비판을 제기해도 우리들이(중국인)이 흔들림 없이 제로 코로나를 지지하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노력할 때 비로소 정상적인 일상으로의 회복이 도래할 것”이라고 자국민의 지지를 촉구했다.실제로 지난 19일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상하이 전체 16개 지역구 중 진산구와 충밍구 등 2곳이 격리 통제 구역 밖에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달성했다고 집계한 바 있다.  ‘사회면 제로코로나’는 무증상자를 포함한 신규 감염자가 격리 통제 구역에서만 발생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는 중국식 방역 용어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코로나19 확진자 미발생 지역에 대한 우선 개방 조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방역 당국이 입장을 밝혔다.  상하이 방역 당국은 “모든 방역 지침은 중국 국무원의 합동 방위 통제 지침에 근거해 시행되고 있다”면서 “상하이는 인구가 밀집한 시 중심가와 외곽은 인구 밀도에 따라 감염 위험성도 크게 다르다. 이 때문에 상하이는 이미 각 구역별로 차별화된 방역 지침을 실시 중”이라고 했다.  이는 상하이 위건위가 구역별로 통제구역과 관리통제구역, 방어구역 등 3단계로 구분해 상이한 방역 지침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 것. 통제구역과 관리통제구역은 최근 7일 내 또는 최근 14일 내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있던 단지다. 이곳은 주민들이 짧게는 7일, 길게는 14일 추가 격리 후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전원 음성이 나와야 방어구역으로 전환된다. 방어구역은 14일간 양성 사례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은 지역이다.  하지만 위건위가 발표한 구역 분류에 따르면 각각 통제구역(1만 6천 650곳), 관리통제구역(1만 3천 304곳), 방어구역(2만 8천 75곳)으로, 사실상 상하이 전 구역에 대한 봉쇄 지침이 여전히 강제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다. 특히 상하이 시 정부는 3단계 방역 구역 중 통제구역과 관리 통제구역 내의 주민 전원을 대상으로 한 핵산 검사를 지난 19일부터 강제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상하이 시 정부 관계자는 “상하이는 중국의 주요 항구 도시”라면서 “상하이 개방에 대한 외부 세력의 개방 압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제로 코로나 방침에 대한 방역 당국의 신뢰는 동요할 가능성이 없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방역 효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거듭 중국인들의 지지를 촉구했다.
  • 외국인 가입으로 건보재정 ‘풍족’, 취약 이주민은 차별로 ‘빈곤’

    외국인 가입으로 건보재정 ‘풍족’, 취약 이주민은 차별로 ‘빈곤’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건강보험 가입이 늘며 건보 재정 건전성이 향상됐지만, 정작 외국인 가입자들은 내국인 가입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시뮬레이션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제도 탓에 건강보험이 되레 저소득 외국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3일 국회입법조사처 문심명 조사관은 최근 발간한 ‘외국인 건강보험제도 현황과 가입자의 수용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향’ 보고서에서 “(외국인 가입자에 대한 차별은) 저소득층 외국인 등의 수용성을 떨어뜨리고, 건강권 보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 조사관이 꼽은 외국인 가입자 차별 사례는 ▲외국인의 소득과 재산을 파악할 수 없다는 이유로 평균보험료 이상 부과 ▲세대 합가 범위 제한 ▲체납 시 완납 전까지 보험급여 미실시 등이다. 현행 제도는 외국인 지역가입자의 소득·재산에 따라 산정한 보험료가 전년도 건강보험가입자 전체(직장가입·지역가입)의 평균보험료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일률적으로 평균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소득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월 평균 보험료는 2017년 9만 3390원에서 올해 12만 4770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내국인 등 전체 지역가입자의 평균 부과액(2021년 9만 7221원)보다도 많다. 형평성에 맞지 않을 뿐더러 저소득 외국인 가입자에게는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 세대원 범위도 좁다. 내국인 지역가입자는 가족이 아니어도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등재되면 누구나 ‘세대원’이 된다. 반면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만 세대원이 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이로인해 직계존속 등 가족 단위로 생계와 거주를 함께 하고 있는데도 세대원으로 인정받지 못해 한 집이 여러개의 보험료 고지서를 받는 일도 있다. 체납 시 제재도 외국인에게만 유독 가혹하다. 내국인은 보험료를 체납하더라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지만, 외국인은 체납한 보험료를 완납할 때까지 보험급여가 중단된다. 체납금을 완납하지 않고 보험급여만 받은 채 출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지만, 기본권인 건강권 보장을 약화시킬 수 있고 차별적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반면 외국인 가입자들로 건보 재정은 풍족해지고 있다. 외국인에게 부과된 건강보험료는 2020년 1조 5417억 원으로 2016년(7756억 원) 대비 98.7% 증가했다. 이중 지역가입자에게 부과된 보험료는 2016년 772억 원에서 2020년 4609억 원으로 6배 가까이 늘었다. 문 조사관은 “외국인 지역가입자에게 부과된 보험료가 증가한 이유는 가입의무화와 세대원 인정 범위 축소 등 제도 변경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치킨·야채 싸 먹는 ‘쌈닭’ 메뉴 차별화

    누구나홀딱반한닭, 치킨·야채 싸 먹는 ‘쌈닭’ 메뉴 차별화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오븐에 구운 국내산 신선육을 야채와 함께 싸 먹는 ‘쌈닭’ 메뉴를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상큼한 쌈무에 싸 먹는 ‘후레쉬쌈닭’(사진)은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파채와 함께 먹는 ‘바베큐쌈닭’, 매콤한 야채와 함께 토르티야에 싸 먹는 ‘쌈닭화히타’ 등도 매출을 견인하는 메뉴다.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바사칸닭’은 맥주 등의 안줏거리로 추천된다. ‘치킨 퀘사디아’, ‘치빔면’ 등 색다른 치킨 요리도 있다. 누구나홀딱반한닭은 매장 수익성을 강점으로 꼽는다. ‘치킨캐주얼펍’ 콘셉트의 매장과 더불어 맥주와 어울리도록 구성된 메뉴가 주류 매출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튀김용 기름값이 내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오븐 조리 방식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한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거리두기 조치 해제 직후 140% 이상의 매출 상승효과가 있었지만 배달 주문은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이미 많은 자영업자가 홀 매장으로의 전환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예비창업자들은 급변하는 외식시장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흐름에 맞는 영업 방식을 가진 프랜차이즈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이승기, 탈모 고백 “탈모약 먹는 중…머리카락 가늘어져”

    이승기, 탈모 고백 “탈모약 먹는 중…머리카락 가늘어져”

    가수 이승기가 탈모약을 복용 중인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써클하우스’에서는 ‘차별하는 다수 vs 유난 떠는 소수, 이 구역의 별난 X’를 주제로 다양한 토크를 펼쳤다. 이날 사연 중에선 ‘탈모 때문에 결혼까지 포기한 햇님이’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사연을 접한 이승기는 “나도 탈모약을 먹고 있다. 머리가 빠지는 것뿐만 아니라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부터가 탈모의 시작이다. 나도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햇님이는 “승기 님 머리가 이쪽 세계로 오진 않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날 햇님이는 이승기를 비롯한 다른 패널들의 모발 상태를 체크해주기도 했다. 노홍철은 탈모 걱정을 아예 할 필요가 없었고, 풍성한 머리숱을 지닌 오은영은 머리카락 ‘오아시스’라고 표현했다. 다만 햇님이는 한가인에게 “관리를 하셔야 할 것 같다. (머리)윗 부분으로 올라가는 흐름이 좋지 않다”며 “여자는 대머리라기보단 소갈머리 없다고 표현한다”고 조언해 한가인을 긴장시켰다. 오은영이 여기에 스트레스성 탈모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고충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오은영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다수가 아닌 소수여서 그런 것 같다”며 “대머리 인구가 되게 많다.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만 약 23만 명 정도다. 이 중 여성 탈모 인구가 약 10만 명이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사람들까지 합치면 약 천만 명 정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얘기를 덧붙이자면 실제로, 저의 배우자 남편이 대머리”라며 “9년 가까이 연애했다. 제가 남편을 사랑했던 마음은 머리 상태와 무관하다”고도 덧붙이며 위로했다. 그러면서 “물론 머리숱이 많다면야 좋을 수 있겠으나 저는 ‘햇님이’ 님이 너무 멋있고 매력있다. 햇님이님의 매력을 느낀 기준이 머리카락과 전혀 상관이 없다. 너무 그것에 몰두돼 있는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라고도 부연했다.
  • 고단한 이민자의 삶… 그게 과연 전부일까[OTT 언박싱]

    고단한 이민자의 삶… 그게 과연 전부일까[OTT 언박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후발주자로 국내 시장에 론칭한 애플TV+는 최근 한 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키노라이츠가 꼽은 국내 OTT 통합 콘텐츠 1위에 오른 ‘파친코’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으로 이주했던 재일교포들의 삶을 담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민 1세대가 타국에서 겪어야 했던 혹독한 개척과 2세대가 경험하는 차별, 3세대가 직면한 정체성 갈등을 폭넓게 다뤘다. 각 세대가 겪는 문제는 동양계 이민자를 표현하는 스테레오 타입이라 할 수 있다. 편견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이민자가 겪는 공통된 문제이기도 하다. ‘파친코’의 연출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와 저스틴 전은 나라를 잃은 민족의 아픔을 애절하게 표현해 낸다. 모국에서 이방인의 시선을 겪으며 살아온 이들에게 이 정서는 낯선 것이 아닌 익숙한 것이다. 이민에 담긴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에는 이겨 내야 할 무수한 장애물이 존재한다.국내에서는 디즈니+를 통해 시즌4(전체 시즌6)까지 공개된 ‘프레쉬 오프 더 보트’는 이 스테레오 타입을 시트콤 장르를 통해 유쾌하게 풀어낸다. 워싱턴 차이나타운에서 자국 문화를 지키며 살아왔던 루이스와 제시카 가정은 플로리다 올랜도로 이사하며 미국 문화에 융화되는 시간을 겪는다. 1990년대 스마트폰은커녕 휴대전화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을 때가 배경이기에 이웃과의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과정에서 주된 갈등을 유발하는 캐릭터가 엄마 제시카다. 동양계 이민자들이 이뤄 낸 미국 사회에서의 성공 신화는 부모 세대의 희생과 자식 세대의 노력에 있다. 부모 세대는 일만 하면서 돈을 벌었고 이 돈을 자식 세대의 교육에 투자했다. 자식 세대는 부모 세대의 희생과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학업에 매진해야 했다. 서양에서 유머로 여겨지는 돈을 밝히고 공부만 하는 소심한 동양인의 모습은 이런 이민 환경에 기인한다.공부에 매진하는 두 동생과 달리 첫째 에디는 힙합에 심취한 자유로운 영혼이다.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을 따르지 않는 에디의 모습은 부모와 갈등을 일으키지만 이들 가정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이란 희망을 준다. 에디와 같은 캐릭터의 원조는 1980~90년대 유행했던 앤 마틴의 소설 ‘베이비시터 클럽’에 등장했던 클로디아 키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클로디아 키시 클럽’은 키시에게 열광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이 키시에게 열광했던 이유는 이 캐릭터가 내성적이고 성실한 모습을 강요받았던 동양인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쿨한 캐릭터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키시는 완벽한 언니처럼 공부로 부모의 기대를 채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 이 모습은 주체성과 당당함이란 두 가지 코드를 동양계 이민 자녀들에게 심어 줬다.이 작품에는 ‘대중문화에 자신을 닮은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으면 스스로를 이상한 존재로 여긴다’는 대사가 등장한다. 키시의 영향을 받은 이들은 오늘날 미국 내에서 동양문화를 이끄는 리더들로 성장했다. 키시의 자녀였던 이들이 제2의 키시를 만들어 낼 부모가 된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과 같은 혼란을 겪을 자녀들을 위해 ‘미나리’, ‘푸른 호수’, ‘파친코’와 같은 동양계 이민자들을 위한 문화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척박한 땅에서도 억세게 자라나는 미나리와 같은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삶을 다룬 영화 ‘미나리’처럼 동양계 이민자들은 아스팔트 위에 뿌리를 내리는 인고의 시간을 겪어 왔다. 이들이 개척한 길은 ‘프레쉬 오프 더 보트’처럼 때로는 따뜻한 웃음으로, ‘클로디아 키시 클럽’처럼 때로는 공감을 자아내는 얼굴로 태평양 너머 우리와 마주하고 있다. 참고로 드라마로 만들어진 ‘베이비시터 클럽’은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시즌2까지 나왔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2차 대전 그 순간 다른 선택 했다면 오늘, 달라졌을까

    2차 대전 그 순간 다른 선택 했다면 오늘, 달라졌을까

    선택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특히 자신을 위한 그리고 자신이 속한 집단과 나아가 국가를 위한 선택을 할 때 누구나 최선의 결정을 한다. 비록 그것이 어쩔 수 없이 고르고 마는 차악일지라도 어쨌든 최악보다는 나은 명분을 지닌 선택을 하기 마련이다. 의도와 다른 진행이나 결말을 맞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일단 결정을 하는 그 순간만큼은 각자의 선의나 진지한 고민에서 비롯된다.세계사를 뒤흔든 제2차 세계대전의 결정적 순간들을 돌아보며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지, 왜 그런 선택이 이뤄졌는지 날카롭게 짚는 책들이 동시에 나와 눈길을 끈다. ‘타인의 해석’, ‘아웃라이어’, ‘티핑 포인트’ 등 베스트셀러를 쓴 말콤 글래드웰이 신작 논픽션 ‘어떤 선택의 재검토’로 1945년 도쿄 대공습 당시 미군 지휘부의 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돌아봤다. ‘폭격기 마피아’로 불리던 미국 육군항공대 지휘관들은 처음부터 민간인 대학살이나 잔혹한 말살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오히려 전쟁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지키고자 했고, 이전과는 다른 혁신적이고 진보한 전쟁관을 주장했다. 9㎞ 상공에서도 오크통만 한 표적을 맞힐 수 있는 ‘노든 폭격조준기’나 적군의 대공포화가 닿지 않는 고고도 작전을 펼칠 수 있는 ‘B29 슈퍼포트리스’ 등 신무기가 이들의 ‘새로운 전쟁’에 대한 환상을 키웠다. 폭격을 더욱 정확하게 해 오히려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쟁을 빨리 끝낼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어떤 선택의 재검토말콤 글래드웰 지음/이영래 옮김 김영사/260쪽/1만 5800원  그러나 일본 상공에서의 기상 악화나 제트기류 등 변수들로 목표한 결과를 내지 못하자 미군 지휘부는 ‘폭격기 마피아’들의 전략을 바꿔 보다 적극적인 무차별 폭격을 주문했다. 물론 여기에도 일본의 전쟁 의지를 뿌리 뽑아 전쟁을 빨리 끝내 더 많은 희생을 막아야 한다는 의도가 담겼다. 1945년 3월 9일 밤 344기의 B29 슈퍼포트리스 폭격기가 저공폭격으로 총 2400여t의 폭탄을 떨어뜨리며 도쿄를 불바다로 만들었다. 하룻밤 사이 10만명의 사망자, 1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같은 의도지만 전혀 다른 결과가 초래됐다. 글래드웰은 “모든 전쟁은 부조리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미국 역사학자 벤저민 카터 헷은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독일의 선택을 되짚는다. 독일 국민이 무지하지도 않았고 히틀러가 어떤 정치인들도 꼼짝 못 할 만큼 강력하지도 않았다는 점을 역설한다. 저자는 나치 이전에 ‘독일은 공화국이다. 국가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하는 바이마르 헌법을 제정하고 민주적인 선거를 제도적으로 보장했으며 비례대표제를 실행해 민의를 충실히 반영한,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근간을 다진 바이마르 공화국이 있었음을 우선 돌아본다.히틀러를 선택한 나라벤저민 카터 헷 지음/이선주 옮김 눌와/428쪽/1만 9800원  그러나 민주주의로는 자신의 욕망을 채울 수 없던 민족주의자, 공산주의자 그리고 바이마르 헌법을 주도한 집권당 사회민주당의 고려를 받지 못한다는 불만이 쌓인 군대와 대기업, 농민 등 반민주세력의 분노와 증오가 사회민주당의 적인 나치를 선택한다. 그때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연설로 보여 준 군소 정당 나치의 히틀러를 파울 폰 힌덴부르크 대통령을 포함한 기성 보수 정치인들이 총리로 세운다. 세관원 아들에다 4년간의 군 복무에도 겨우 일병 진급에 그쳤던 ‘변변치 않은’ 히틀러를 자신들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간판쯤으로만 여긴 것이다. 기성 보수 정치인부터 농민까지, 나치와 히틀러를 선택했지만 그 결과는 세계사에 씻을 수 없는 참혹한 획을 그었다. 두 책이 되돌아본 역사는 앞으로의 새 역사가 될 현재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벌이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선거를 통해 집권했다. 미국과 프랑스처럼 자유민주주의가 굳건해 보이는 나라에서조차 극우 민족주의·권위주의의 가치를 내세운 후보가 많은 힘을 얻었다. 수많은 기로에서 각자 현실에 순응하거나 또는 반감에 휩쓸려 선택을 한다. 당장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에 지난 역사에서 다시 그 본질을 찾아보자고 두 책의 저자가 권한다.
  • 전장연 22일 만에 또 전철 시위… “응답하라 인수위” “왜 출근 막나”

    전장연 22일 만에 또 전철 시위… “응답하라 인수위” “왜 출근 막나”

    장애인 정책을 위한 예산 보장을 촉구해 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1일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재개했다. 지난달 30일 장애인 교육 관련 법안의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22일 만이다. 전장연 회원 등 250여명은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2호선 시청역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며 승하차 시위를 벌였다. 약 50대의 휠체어에 탄 참가자들은 승강장에 일렬로 줄지어 탑승한 뒤 열차 내부에서 행진해 다른 승강장에서 하차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인수위가 끝내 공식적으로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오는 5월 2일 인사청문회에서 답해야 한다. 만약 추 부총리 내정자가 장애인 권리예산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한다고 약속한다면 약속을 믿고 입장을 발표하는 날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오전 8시쯤 3호선 지하철에 올라탄 뒤 휠체어에서 내려 열차 바닥을 기는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 한 참가자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20년을 기다려도 세상이 변하지 않는 것이 장애인의 현실”이라며 “출근길 몇 분의 불편함이 어떻게 몇십년의 불편함을 이기겠냐”고 호소했다. 전장연의 시위로 경복궁역에는 상·하행선 열차가 수십분간 역을 떠나지 못했다.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시위 참가자와 일반 탑승객 간에 실랑이도 이어졌다. 탑승객들은 “밖에서 시위하면 되지 왜 출근길에 이러냐”, “한 달 만에 일 나가는데 출근을 못 하고 있다”며 욕설 섞인 항의를 했다. 경찰은 전장연 활동가에게 집시법 등을 위반했다며 수차례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활동가들은 “옥내집회는 집시법 대상이 아니다”, “당신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하고 있다”고 맞섰다. 전장연은 9시쯤 승하차 시위를 마친 뒤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통의동 인수위 건너편에 모여 결의대회를 마무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시위로 시청역에서 최대 45분, 경복궁역에서 최대 72분이 연착됐고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 들어온 시위 관련 민원은 228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22분쯤 4호선 금정역과 선바위역 구간에서 단전으로 인해 상행선 열차 운행도 3시간 20분가량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 전장연 22일 만에 또 전철 시위… “응답하라 인수위” “왜 출근 막나”

    전장연 22일 만에 또 전철 시위… “응답하라 인수위” “왜 출근 막나”

    장애인 정책을 위한 예산 보장을 촉구해 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1일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재개했다. 지난달 30일 장애인 교육 관련 법안의 제·개정을 요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22일 만이다. 전장연 회원 등 250여명은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2호선 시청역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며 승하차 시위를 벌였다. 약 50대의 휠체어에 탄 참가자들은 승강장에 일렬로 줄지어 탑승한 뒤 열차 내부에서 행진해 다른 승강장에 하차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인수위가 끝내 공식적으로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5월 2일 인사청문회에서 답해야 한다. 만약 추 부총리 내정자가 장애인 권리예산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한다고 약속한다면 약속을 믿고 입장 발표의 날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오전 8시쯤 3호선 지하철에 올라탄 뒤 휠체어에서 내려 열차 바닥을 기는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 한 참가자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20년을 기다려도 세상이 변하지 않는 것이 장애인의 현실”이라며 “출근길 몇 분의 불편함이 어떻게 몇십년의 불편함을 이기겠냐”고 호소했다. 전장연의 시위로 경복궁역에서는 상·하행선 열차가 수십분간 역을 떠나지 못했다.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시위 참가자와 일반 탑승객 간 실랑이도 이어졌다. 탑승객들은 “밖에서 시위하면 되지 왜 출근길에 이러냐”, “한 달 만에 일 나가는데 출근을 못 하고 있다”며 욕설 섞인 항의를 했다. 한 시민은 발언을 하던 전장연 활동가에게 침을 뱉고 지나가 경찰이 제지하기도 했다. 경찰은 전장연 활동가에게 집시법 등을 위반했다며 수차례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활동가들은 “옥내집회는 집시법 대상이 아니다”, “당신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하고 있다”고 맞섰다. 전장연은 9시쯤 승하차 시위를 마친 뒤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통의동 인수위 건너편에 모여 결의대회를 마무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시위로 시청역에서 최대 45분, 경복궁역에서 최대 72분이 연착됐고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 들어온 시위 관련 민원은 228건이라고 밝혔다.
  • “적극적 판시 환영” “성소수자 일방적 두둔”

    “적극적 판시 환영” “성소수자 일방적 두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1일 동성 군인 간 성관계를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하는 군형법은 잘못됐다는 취지로 판단하자 성소수자 관련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는 대법원의 적극적 판시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반면 종교계는 “종교적 입장에서 문제가 있다”며 반발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성명서에서 “대법원의 판결은 국내외에서 동성애가 자연스러운 성적 지향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동성 간 성행위 그 자체는 어떠한 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판결을 환영하며 헌법재판소가 대법원 판결의 취지를 적극 고려해 군형법 제92조의6에 대한 위헌결정을 하루빨리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한희 변호사는 “대법원이 판시를 적극적으로 잘했다”며 “기존 판결이 동성애 성행위는 그 자체로 일반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킨다는 내용이어서 왜곡돼 사용됐는데 동성애 성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성적 자기결정권이 침해됐을 때 문제라고 한 것이기에 진일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주요셉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는 “동성애자의 일방적 입장만 대변한 것으로 성소수자만을 일방적으로 두둔한 판결”이라며 “군대라는 특수한 집단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대법원의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부채·금리 깎아준다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부채·금리 깎아준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졌을 경우 깎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리를 낮춰 주고 상환 일정은 미뤄 주는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책을 펼친다. 영세 상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규모는 다음주 최종 확정한다.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21일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공개했다. 홍 부대변인은 “코로나 손실보상 종합 패키지에 포함될 금융 지원책으로 ‘소상공인 긴급금융구조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금융구조안은 소상공인이 진 빚에 대해 ▲금리 부담을 낮추고 ▲상환 일정은 늘리고 ▲과잉부채는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 부대변인은 특히 “상환 여력이 낮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과도한 채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채무조정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논의하고 있다”며 “연체나 개인신용대출 중심의 기존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앞서 언급한 배드뱅크(부실자산이나 채권을 사들여 처리하는 기관) 설립이 구체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은행이 소상공인 대출 중 회수가 힘든 부실채권을 배드뱅크에 넘기고, 배드뱅크는 소상공인 채무를 조정하는 것이다. 다만 홍 부대변인은 “배드뱅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유보적인 입장”이라고 했다. 인수위는 또 비은행권에서 대출받은 소상공인이 금리가 낮은 은행권으로 갈아타기(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가 은행권의 조달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보전(이차보전)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대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인지방소득세와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수위는 금융·세제 지원과 함께 ‘패키지 지원안’에 담길 소상공인 손실보상 계획도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홍 부대변인은 “여러 시뮬레이션 방안 중 구체적인 보상 규모, 지급 대상, 지급 방식에 대한 결론에 접근했다”며 “정부가 보완 작업을 통해 추계한 손실 규모를 바탕으로 마련한 방안을 다음주 특위 최종 검토를 통해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업 등 기존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업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홍 부대변인은 “사각지대에 대한 방안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 “가짜 뉴스 방치” 러 법원, 구글에 벌금 6000만원 부과… “우크라 짓”

    “가짜 뉴스 방치” 러 법원, 구글에 벌금 6000만원 부과… “우크라 짓”

    우크라 측이 제작한 동영상 삭제 안해 유죄러, 우크라 전쟁에 ‘침공’ ‘공격’ 쓰거나반대 공개성명 내면 최고 15년형 처벌러군, 성폭행 잇단 증언에도 “우크라 조작”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구글이 우크라이나 측이 제작해 올린 유튜브를 차단하지 않는 것을 두고 “‘가짜 뉴스’를 방치했다”며 벌금형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타스 통신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법원은 구글에 벌금 400만 루블(약 6100만원)을 부과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은 우크라이나 극우단체가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가짜 뉴스 동영상을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구글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고 벌금을 부과했다. 푸틴 “부차서 촬영된 시신 영상은 가짜” 앞서 러시아의 통신·정보기술·미디어 감독청인 ‘로스콤나드조르’는 구글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과 관련 유튜브를 통해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는데도 이를 삭제하지 않는다며 “검찰의 콘텐츠 삭제 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조만간 구글에 법 위반 혐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러시아는 지난 3월부터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전쟁’이나 ‘공격’, ‘침공’으로 칭하는 것을 불법으로 여기고 러시아군 활동에 허위정보를 유포하거나 러시아군에 반하는 공개 성명을 내면 최고 징역 15년에 처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러시아군의 집단학살, 여성 및 영유아 성폭행, 산부인과 및 어린이병원 등에 대한 무차별 폭격에 대한 증언과 증거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퍼지는데 대해 모두 우크라이나군이 꾸며낸 조작된 사실이라며 러시아군은 관련이 없다고 모든 혐의를 부인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 12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부차에서 촬영된 시신의 영상과 이미지는 가짜”라고 주장했다. 또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주유엔 러시아 차석대사는 “러시아군을 성폭행범으로 보이게 하려는 우크라이나의 계략”이라면서 “러시아의 전쟁 대상은 민간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구글, 우크라 침공 러 기업 광고 중단러 국영매체 연관 유튜브 채널 차단 한편 구글은 지난달 검색엔진·유튜브 등 휘하 플랫폼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기업, 기관 광고를 전면 중단한 데 이어 국영매체와 연관된 유튜브 채널도 전면 차단했다. 일각에서는 구글이 지도앱 구글맵에서 러시아 군사시설을 고해상도 사진으로 공개하기로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 18일 트위터에 구글맵상 포착된 러시아 군사시설 사진 4장과 함께 “이제 모두가 다양한 러시아의 포대, 대륙간 탄도미사일, 지휘소 건물, 비밀 매립시설을 0.5m 픽셀 해상도로 볼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사진에는 항구에 정박한 군함 여러 대와 비행기지를 포함해 전투기 수십대가 찍혔다. 실제로 이 중 러시아 극동지역 캄차카 반도 항구와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쿠르스크 지역 공군기지 사진은 지금도 구글맵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 사진들뿐 아니라 구글맵상 러시아가 2014년 강제합병한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지역에서는 항구에 정박해 있는 러시아 함대들도 선명히 확인할 수 있다.‘러 군사시설 구글맵이 다 본다’ 주장에구글 “침공 전후 어떤 사안도 변경 안해” 러시아 매체 모스코타임스는 최근 러시아와 관계가 경색된 와중에 구글이 이러한 군사시설을 구글맵상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글이 구글맵에서는 군사, 보안 시설 등이 있는 지역을 흐릿하게 하거나 해상도를 낮춰 표시해왔는데 갑자기 정책을 바꿨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구글 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구글맵을 통해 선명히 볼 수 있었던 것이라며 “본사는 러시아 내부를 찍은 위성 사진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정책과 관련해 어떤 사안도 변경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실제로 구글은 전 세계 군사시설을 구글맵에서 흐릿하게 드러나게 했지만 모든 시설에 동일한 조치를 취하고 있진 않다고 미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지적했다. 예를 들어 프랑스 중부 투르에 있는 705 공군기지의 경우, 흐릿하게 표시돼 기자 안의 무장 등을 볼 수 없지만, 외계 생명체를 비밀리에 연구한다는 음모론의 배경이 된 미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는 지금도 선명히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 인수위 “‘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요구 예산, 해법 찾겠다”(종합)

    인수위 “‘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요구 예산, 해법 찾겠다”(종합)

    인수위 “새 정부가 그림그리고 해법 찾을 것”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 지하철 지연 사태전장연 “추경호, 장애인 권리예산 발표 약속하면 발표 때까지 지하철 시위 멈출 것”5월 10일 尹 취임 전까지 삭발 투쟁 계속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 재개에 대해 “안타깝다. 장애인 단체 관련 분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새 정부가 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과제로 정리해서 작성하는 것까지가 인수위의 역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전장연 측이 요구하는 예산에 대해서는 새 정부가 그림을 그리고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19일 장애인이 주어진 액수 안에서 직접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개인 예산제’,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교체 의무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도입 확대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브리핑은 그 이전에 20년간 양당 정권이 집권했을 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이야기에 불과했다”면서 “만약 추경호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장애인 권리예산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한다고 약속한다면 그 약속을 믿고 입장 발표의 날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겠다”고 밝혔다.전장연, 인수위 대책 미흡하다며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 22일 만 이날 전장연은 인수위의 이동권 대책이 미흡하다며 이날 오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지난달 30일 장애인 권리 예산 등에 대한 인수위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22일 만이다. 박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전 8시쯤 3호선 지하철에 올라탄 뒤 휠체어에서 내려 열차 바닥을 기는 ‘오체투지’ 행진을 진행했다. 그는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예산 보장하라’ 등이 적힌 피켓 스티커를 바닥에 붙여가며 힘겹게 양팔로 몸을 끌었다. 권달주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등 다른 활동가들도 휠체어에서 내려 오체투지에 동참했다. 같은 시간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도 전장연 활동가들이 휠체어에서 내린 뒤 줄지어 열차 바닥에 엎드려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러한 시위로 인해 경복궁역에는 상·하행선 열차가 수십분간 역을 떠나지 못했다. 출근길 열차 안의 시민들은 곳곳에서 “그만해라”, “몇 시간째냐”며 불만을 터뜨렸다.학생·직장인 지각 사태 속출…시민들 항의해산명령에 “옥내집회 집시법 대상 아냐” 경복궁역 인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지각을 면치 못했고 직장인들도 지각 사태로 회사에 소명해야 하는 일들을 벌어졌다. 2호선 시청역에서도 활동가들이 을지로입구역 방향 내선순환 열차 탑승구에 휠체어를 멈춰 세우고 발언을 이어가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경찰은 전장연 활동가들을 향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했다며 수차례에 걸쳐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활동가들은 “옥내집회는 집시법 대상이 아니다”, “당신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하고 있다”고 맞섰다. 지하철 운행은 전장연이 경복궁역 대합실에서 삭발식을 준비하기 시작한 오전 8시 50분쯤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활동가들이 연대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시민은 이들에게 침을 뱉거나 “대한민국에서 나가라”, “너희가 무슨 장애인단체냐”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로 오전 7시 40분쯤부터 지하철 2·3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됐으나 3호선 운행은 8시 50분쯤, 2호선 운행은 9시 28분쯤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전장연 등 장애인단체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통의동 인수위 인근인 고궁박물관 남측 인도로 이동해 ‘420 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 마무리 보고대회’를 진행했다. 대회가 준비 중이던 오전 10시 6분쯤 박경석 대표와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정부서울청사 교차로 한복판에서 철제 사다리를 어깨에 걸고 인수위에 항의하면서 10여 분간 차로 통행이 일부 제한되기도 했다. 발언에 나선 권달주 대표는 “다시 한번 정치 권력에 실망했다”면서도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또 땅바닥을 기고, 지하철을 탈 것이다. 22년 동안 싸웠던 그 동력을 다시 쏟아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00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등 구호를 외치며 호응했다.보수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규탄“전장연, 국민 볼모로 비상식적 시위” 한편 보수 성향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총련)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회원들은 이날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에서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장총련은 이날 성명에서 “서민을 볼모로 수시로 행하는 전장연의 비상식적 시위 행태는 장애인을 떠나 국민의 일원으로서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출퇴근을 볼모로 장애인들의 진정한 요구를 왜곡하는 계획된 정치행위를 즉각 그만두라”며 전장연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전장연은 다음날 오전 8시부터 3호선 경복궁역에서 지하철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5월 10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전까지 삭발투쟁도 계속할 예정이다.
  • 핫펠트, 전장연 지하철 시위에 공감…“장애인 입장 이해하고파”

    핫펠트, 전장연 지하철 시위에 공감…“장애인 입장 이해하고파”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지지했다. 핫펠트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언급하며 “오늘 하루만큼은 장애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감하고 싶다. 모든 장애인이 더 이상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세상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저에게 ‘지하철을 안 타는 네가 시민의 불편함을 뭘 아냐’고 한다. 맞다. 주로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하철 시위로 피해보신 많은 분들의 고통을 깊게 이해하지 못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장애를 갖지 않은 우리는 시위에 나서야만 하는 장애인들의 고통을 뭘 알까”라고 말했다. 한편, 21일 전장연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장애인 권리 예산 등에 대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22일 만이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가 끝내 공식적으로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인수위 브리핑은 그 이전에 20년간 양당 정권이 집권했을 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이야기에 불과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표는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매일 삭발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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