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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만코리아, 노바렉스와 건강기능식품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 체결

    리만코리아, 노바렉스와 건강기능식품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 체결

    리만코리아(대표이사 김경중)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노바렉스(회장 권석형)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원료를 개발, 생산하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중현 리만코리아 회장을 비롯해 권석형 노바렉스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업무협약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공동 성장을 위해 혁신 제품의 공동연구, 개발을 목표로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김경중 리만코리아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를 통해 최고의 시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 라인을 갖춘 노바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리만코리아의 브랜드 라이프닝은 기초 영양을 위한 헬스케어 중심의 상품 강화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구 노바렉스 사장은 “노바렉스는 생명과학연구소를 통해 인체적용시험 등 철저한 검증을 기반으로 개별인정형 원료와 국내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멀티비타민 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더해 노바렉스는 리만코리아와 함께 꾸준한 성장과 상호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만코리아는 인셀덤, 보타랩, 라이프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 “내 아들 왜 그렇게 가르쳐?” 30대 여교사 뺨 때린 학부모

    “내 아들 왜 그렇게 가르쳐?” 30대 여교사 뺨 때린 학부모

    지도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자녀의 담임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학부모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0단독(류영재 판사)은 2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아들 담임인 30대 여성 교사 B씨의 지도방식에 문제를 삼으며 교장실에서 면담을 진행하다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면담 당시 B씨가 교장실로 들어오자 A씨는 “당신 누구야”라고 물었고 B씨가 “담임입니다”라고 답하자 갑자기 손바닥으로 왼쪽 뺨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1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상해 혐의를 적용해 약식기소, 법원은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기소(명령)은 비교적 죄질이 가벼운 경우 정식재판 없이 수사기록 등 서면으로만 심리해 벌금형을 선고하는 제도다. 하지만 피고인이 이에 불복하면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재판은 “B씨는 A씨 자녀가 학교에서 행하는 문제행동에 대해 편견과 차별 없이 지도하려고 노력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B씨 지도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다른 방식을 제안하고 싶더라도 피해자에게 이해를 구하는 방식을 시도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폭력을 사용한 것은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으로 학생 생활지도를 담당하며 교육하고자 하는 교직원의 사기를 크게 저하하고, 결과적으로 학생에 대한 교육 및 생활지도에 대해서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A씨는 벌금이 과도하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 “남자만 숙직” “너도 여자해”… 블라인드 분석해보니 ‘남성 역차별’ 불만 많았다

    “남자만 숙직” “너도 여자해”… 블라인드 분석해보니 ‘남성 역차별’ 불만 많았다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성차별 영역에서 ‘남성 역차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많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KWDI)에 따르면 김은정 성주류화지식현신본부 성인지데이터 부연구위원은 ‘KWDI 브리프’ 최신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1년간 블라인드 회사생활 게시판 내 조직문화 관련 글 2672개를 성차별, 일·생활 균형, 성희롱, 기타 조직문화 영역 등으로 분류해 분석했다. 노동시장 내 양성평등 제고를 위해서는 성차별적 조직문화 개선이라는 구조적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연구였다. 분석 결과 성차별 영역에서는 남성 역차별에 대한 불만 글들이 많았다. 특히 남성 직원만 당직과 야간 숙직을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이 언급됐다. 일례로 “남자 직원들에게 당직과 야간 숙직을 전담시키는 성차별 규정이 존재해 남자 직원들의 불만이 높다”, “여자는 지방 출장 안 간다. 야간근무도 없다. 대표한테 말했더니 ‘그럼 너도 여자 해라’는 말 듣고 악착같이 이직 준비해서 성공했다” 등 게시글 등이 조사됐다. 김 부연구위원은 “워드클라우드를 살펴보면 ‘성차별’, ‘차별’, ‘이유’, ‘여직원’, ‘문제’, ‘불만’ 등 키워드가 상위에 나타나는데 이는 남성 직원의 역차별에 대한 ‘불만’ 및 최근 성차별 ‘이유’와 관련 논쟁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런 현상은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는 게시자들의 성별 및 성향과도 관련이 높기에 해석에 있어 조심을 요구한다”고 부연했다.성희롱과 관련해서는 직장 상사에 의해 원치 않는 신체접촉과 성추행, 동료 사이의 성적인 발언에 대해 고충을 토로하는 글들이 많았다. 관련 글 중에는 “직장 상사인대 나랑 친해. 내 가슴이랑 엉덩이를 실수처럼 터치한다든지 옷을 들춰본다든지 남들 안 볼 땐 손 달라고 하시다가 남들 오면 후다닥 안 한 척하고”, “회사에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는 살이 좀 있네’, ‘키가 작네’ 등 타인 외모 비하 발언을 자주 하는 직원이 있다” 등이 조사됐다. 김 부연구위원은 “의미망 분석 결과 ‘가해자’ 키워드가 ‘퇴근’과 빈번하게 언급된다”며 “퇴근 후 회식 자리 및 업무시간 외에도 성희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추론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일·생활 균형 관련 영역에서는 장시간 근무(야근, 주말 출근, 주 52시간제 무의미성) 및 비자율적 연차에 대한 불만 글들이 많았다.
  • 방패·인간띠에 탑승 막힌 전장연…오늘 시위 재개

    방패·인간띠에 탑승 막힌 전장연…오늘 시위 재개

    새해 첫 출근길인 2일부터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이를 막아선 서울교통공사 및 경찰간의 대치가 13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전 9시 10분부터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이들은 열차 운행을 5분 초과해 지연시키는 선전전을 금지한 법원 강제조정안을 수용해 지연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은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엘리베이터 설치’(공사)와 ‘시위 중단’(전장연)을 골자로 한 강제조정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전장연에 열차 운행을 5분 넘게 지연시키는 시위를 하지 않고 이를 위반하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조정안을 수용했지만, 공사는 불법시위로 인한 이용객 불편, 공사가 입은 피해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13시간 대치…4호선 13대 무정차 통과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은 전장연에 퇴거를 요청하며 탑승을 저지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법원 조정안을 수용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구기정 삼각지역 역장은 “역사 시설에서 고성방가 등 소란 피우는 행위, 광고물 배포 행위, 연설 행위, 철도 종사자의 직무상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철도안전법에서 금지하고 있다”며 퇴거를 요청했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장애인도 지하철에 타고 싶다”며 탑승을 시도했다. 공사와 경찰은 출입문마다 인력을 배치해 휠체어에 탄 활동가들을 방패 등으로 막았다. 양측이 극심하게 대치하면서 퇴근길 열차를 비롯해 지하철 4호선 13대가 무더기로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오후 3시 2분 1대를 시작으로 퇴근 시간대인 오후 8시 51분부터 9시 8분까지 5대, 오후 9시 13분부터 오후 9시 43분까지 7대가 삼각지역에서 멈추지 않고 운행했다.전장연은 당초 지하철 역사 안에서 ‘유숙’하며 1박2일 농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오후 9시 40분 추모제를 연 후 이날 시위를 일단 마치기로 하면서 대치를 매듭지을 수 있었다. 박 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2023년도 새해도 우리에게 고난의 길이 열린 거 같다”고 눈물을 보인 뒤 “그래도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장애인들의 권리를 위해서 함께 투쟁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전장연은 오는 3일 오전 10시 30분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재개할 계획이다. ● “2년째 시위…시민들 아침일상 돌려드릴 것” 공사가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실력으로 본격 저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전장연에 대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전장연이 총 82차례 진행한 지하철 내 시위가 그 대상이다. 앞서 강제조정 결정이 난 민사소송 대상은 2020년 7차례 진행된 시위였다. 서울경찰청은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 공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전장연 활동가 24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5명을 수사 중이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조정안 수용 시 법적으로 불허하는 전동차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허용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등 지하철의 중요한 가치인 정시성을 훼손하게 되며, 타 단체도 악용할 소지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애인 단체의 ‘출근길 지하철 타기’ 등 시위로 불편했던 시민들의 아침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 이제 전장연 측이 그간 불편을 호소해온 시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라고 전했다.
  • 원고 청구 기각 → “원고가 졌습니다” 쉬운 판결문 호평… 보편화까진 먼 길

    원고 청구 기각 → “원고가 졌습니다” 쉬운 판결문 호평… 보편화까진 먼 길

    최근 서울행정법원에서 쉽게 쓴 판결문 형식인 ‘이지 리드(easy read) 판결문’이 처음 나와 호평이 이어졌지만 의무 규정이 없어 보편화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강우찬)가 지난달 2일 작성한 첫 이지 리드 판결문에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는 딱딱한 문장 대신 ‘안타깝지만 원고가 졌습니다’라는 일상적 표현이 쓰였다. 재판부는 또 각자 다른 신체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삽화를 넣어 기각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장애인인 원고 A씨는 “(일자리 사업) 면접 시간이 다 돼서야 수어통역사를 만났고, 추가 시간을 받지 못해 차별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판결문은 A씨 측이 “(수어 통역을 위해) 알기 쉬운 용어로 판결문을 써 달라”고 탄원서를 냈고 재판부가 수용하면서 작성됐다. 김재왕 희망을만드는법 소속 변호사는 2일 “판사들의 업무 부담과 관행 등을 고려하면 이 판결문은 긍정적 변화이자 많은 노력을 들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지 리드 판결문은 헌법과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대법원의 ‘장애인 사법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에 근거한다. 하지만 해당 규정 등은 선언적 권고와 독려에 그친다. 김 변호사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의 사법·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로 규정돼 있지만 이지 리드 판결문을 강제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짚었다. 사법부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쉽게 풀어 쓴 민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법률 용어를 순화하려는 작업을 해 왔으나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2020 ~2021년 법원 조사심의관들이 어려운 용어를 대체하는 표현을 내부 회보에 소개하는 작업도 했지만 지금은 중단됐다. 일선 법원의 한 부장판사는 “법원 예규 등에 따라 판결문 작성의 관습이 굳어졌고 판결의 명확성을 고려하면 당장 새로운 시도를 하기에는 현실적 한계가 많다”면서도 “내부에서 당사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도를 공론화하고 함께 고민하면 좋겠다”고 했다.
  • 새해 첫 출퇴근길 시위 막힌 전장연… 경찰과 한밤까지 대치

    새해 첫 출퇴근길 시위 막힌 전장연… 경찰과 한밤까지 대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려 했으나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이를 저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에 대해 추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전장연 회원들은 이날 오전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역 방면으로 가는 열차에 탑승하려고 시도했으나 서울교통공사 직원과 경찰이 이들의 지하철 탑승 자체를 차단했다. 전장연 박경석 대표와 회원들은 다른 승강장으로 이동해 계속 승차를 시도했으나 공사 측의 강경 대응으로 탑승에 실패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과 박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엘리베이터 설치’(공사)와 ‘시위 중단’(전장연)을 골자로 한 강제 조정을 결정했다. 법원은 전장연에 열차 운행을 5분 넘게 지연시키는 시위를 하지 말라며 이를 위반하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법원의 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전장연 측은 시위 현장에서 “우리는 법원 조정안을 수용해 5분 이내로 안전하게 지하철을 타는 선전전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서울시도 조정안을 수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장연 회원들과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밤늦게까지 지하철 탑승을 두고 대치했다. 그 과정에서 일부 전장연 활동가가 전동차 탑승을 막는 경찰관을 전동휠체어로 들이받아 경찰관 1명이 다치는 등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안전을 이유로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을 지나는 당고개행 열차 10여대를 이날 무정차 통과시켰다. 서울교통공사는 “민사소송에 대한 법원의 강제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법적 조치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도 지하철 타고 싶다” 전장연의 몸부림…1박2일 시위

    “장애인도 지하철 타고 싶다” 전장연의 몸부림…1박2일 시위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려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승차를 저지하는 서울교통공사 측과 대치하고 있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9시 13분쯤 삼각지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첫 탑승 시도를 저지당한 이후 11시간 넘게 열차 탑승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전장연에서는 휠체어를 탄 활동가 70명을 포함해 최대 190여명이 역사 내에 모였다. 한복을 입은 박경석 대표와 전장연 회원들은 오전 8시 10분쯤 역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조정안을 수용해 5분 이내로 안전하게 지하철을 타는 선전전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서울시도 조정안을 수용해달라”고 촉구했다. 오전 9시 13분쯤 회견을 마친 후에는 1-1 승강장에서 5분이 표시된 시계를 들고 열차에 탑승하려 했다. 공사 측은 박 대표가 기자회견을 할 당시부터 1분 간격으로 발언을 끊어가며 시위 중단과 퇴거를 요구하는 안내방송을 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다. 교통공사 첫 본격 저지, 경찰 기동대 투입박 대표를 비롯한 전장연 회원들이 탑승을 시도하자 스크린도어 앞에 있던 공사 직원이 직접 탑승을 저지했다. 공사 측이 본격적인 승차 저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전장연 회원들은 4-4 승강장으로 이동하면서 열차가 도착할 때마다 “장애인도 지하철에 타고 싶다”면서 휠체어에 탄 채 탑승을 시도했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이들을 방패 등으로 막아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삼각지역에 기동대 8개 부대를 투입한 데 이어 오후에는 기동대 11개 부대 등을 투입했다. 오후 3시 2분에는 시민 안전을 이유로 당고개행 지하철 4호선 1대가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퇴근길 삼각지역 아수라장오후 6시부터 퇴근길이 시작되면서 지하철에서 내리려는 시민들과 전장연 활동가, 경찰 등이 뒤엉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은 전동차가 도착할 때마다 시위가 벌어지는 승강장에서 하차하려는 시민들에게 다른 칸으로 이동해 내리라고 안내했다. 물리적 충돌이 심해지면서 전장연 활동가를 막아서던 경찰관 1명이 다리를 다쳤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용산소방서에는 삼각지역과 관련해 총 5건의 구급출동 신고가 접수됐다. 4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됐고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에바다장애인자립센터 관계자는 “센터 소속 비장애인 활동가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교통공사는 철도안전법을 근거로 전장연 탑승을 거부하고 있다. 삼각지역장은 이날 마이크를 잡고 수십 차례 “역 시설 등에서 고성방가 등 소란을 피우는 행위,광고물 배포 행위, 연설 행위 등은 철도안전법에 금지돼 있다”고 밝혔다. 철도안전법 50조는 이러한 행위를 한 자를 퇴거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전장연, 1박 2일 시위 예고전장연은 지난달 20일 지하철 시위를 중단한 지 13일 만인 이날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요구하면서 지하철 시위에 나섰다. 전장연은 3일 오전까지 역사 내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지하철 탑승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통상 지하철 역사가 오전 1시쯤 문을 닫는 만큼 교통공사는 밤새 역사 내에 머무는 전장연 측의 ‘유숙’ 행위에 어떻게 조치할지 고민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법은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과 이 단체 박경석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공사는 2024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열차 운행 시위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강제 조정했다. 그러면서 전장연이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5분을 초과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 법원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오 시장은 같은 날 한 방송에서 “1분만 늦어도 큰일 나는 지하철을 5분씩이나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2일부터 무관용”이라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공사는 전장연을 상대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추가로 제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로 출근길 지연을 초래한 전장연 회원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 새해 첫날밤 러軍의 만행…포탄 날아든 어린이병원 ‘폐허’ [우크라 전쟁]

    새해 첫날밤 러軍의 만행…포탄 날아든 어린이병원 ‘폐허’ [우크라 전쟁]

    새해 첫날밤에도 러시아군의 만행은 계속됐다. 2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 남부 미콜라이우와 자포리자,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동부 돈바스 등 우크라이나 곳곳을 무차별 타격했다. 이날 러시아군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선 민간인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특히 남부 헤르손에서는 어린이 병원과 에너지 기반시설 등을 겨냥해 71차례나 공격을 가했다. 헤르손주 주지사 야로슬라우 야누셰비치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포병대와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박격포와 탱크를 동원한 러시아군의 71차례 공격으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는 13세 소년도 포함됐다. 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공격으로 헤르손시 송전선로와 민간인 주거 건물, 어린이 병원이 파괴됐다.수도 키이우는 러시아군 자폭 드론 공격에 시달렸다. 키이우 주지사 올렉시 쿨레바와 키이우 시장 비탈리 클리치코는 러시아군이 자폭 드론을 동원해 키이우시를 비롯한 키이우주 전역을 밤새 공격해 에너지 기반 시설과 민간인 주거 건물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으로 1명이 다쳤으며, 도시 전체가 정전됐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아울러 클리치코 시장은 밤새 40대의 자폭 드론이 키이우를 향해 날아왔으며, 방공망이 이들 모두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그는 22대는 키이우 상공에서, 3대는 키이우 외곽에서, 15대는 키이우 이웃 지역에서 요격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은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도 미사일과 드론을 날렸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 발렌틴 레즈니첸코는 러시아군이 최신 Kh-59MK2 공대지 유도 미사일 1발과 이란제 자폭 드론 3대를 날렸다고 설명했다. 방공부대가 미사일과 드론 모두 격추했으나 드론 잔해가 추락하면서 민간 기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러시아군은 남부 미콜라이우도 겨냥했다. 미콜라이우 주지사 비탈리 김은 러시아군이 날린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 여러 대가 포착됐으며, 그중 7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하르키우주 11개 지역의 민가와 에너지 기반 시설,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의 민가와 에너지 기반 시설 5곳, 자포리자 18개 지역 민간 기반 시설 등이 러시아군 공격 목표가 됐다. 러시아는 지난해 마지막 날 미사일 30여 기를 발사한 데 이어, 새해 첫날인 전날에도 자폭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공습을 벌였다. 이틀간 공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에서는 5명이 숨지고 100명에 가까운 부상자가 속출했다.
  • 전장연, 삼각지서 7시간째 대치…4호선 1대 무정차 통과

    전장연, 삼각지서 7시간째 대치…4호선 1대 무정차 통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일 장애인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재개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조치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3시 2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을 지나는 당고개행 열차 1대를 무정차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전장연과의 대치 상황이 오후까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공사는 트위터를 통해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운행방해 행위를 동반한 시위로 인해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고자 삼각지역 상선(당고개행) 열차를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4일 전장연 시위 여파로 첫 무정차 통과를 조치한 이후로 두 번째 무정차 통과 조치다.지하철 4호선 상행선은 한 차례 무정차 통과 이후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공사는 “4호선 삼각지역 열차는 15시 06분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장연과 공사·경찰은 4호선 삼각지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7시간 넘게 대치 중이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9시 13분쯤 시위를 위해 열차에 탑승하려고 했으나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현장에서 스크린도어 앞을 가로막았다. 경찰은 삼각지역 안에 기동대 10개 부대(약 600명)를 투입했다. 전장연 활동가 100여명은 “지하철을 탑승하겠다”고 주장하며 승강장 앞에서 농성 중이다.
  • [포토多이슈] 전장연, 새해 첫 지하철 시위...승차 저지 당해

    [포토多이슈] 전장연, 새해 첫 지하철 시위...승차 저지 당해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시도했지만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경찰의 저지로 승차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8시 박경석 전장연 대표를 비롯한 회원 20명은 지난달 19일 법원이 내놓은 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5분 이내로 안전하게 지하철을 탑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결국 탑승에는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전장연 회원들과 이를 저지하는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경찰들 사이에 몸싸움이 발생했다. 지난달 19일 서울교통공사가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공사는 2024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탑승 시위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강제 조정했다. 또한 전장연이 시위로 지하철 운행을 5분 이상 지연시키면 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법원이 낸 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전장연 시위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 저축은행 등 “토스·카카오페이 수수료 차별적” 반발

    저축은행 등 “토스·카카오페이 수수료 차별적” 반발

    토스·카카오페이 등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 부과하는 수수료율이 은행 등 1금융권에 비해 과하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수수료율 여건을 개선하지 않으면 플랫폼에서 철수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플랫폼이 저축은행에 부과하는 평균 중개 수수료율은 1.7∼1.8%이다. 반면 은행권에는 0.4∼0.5%의 수수료를 받는다. 한 저축은행 임원은 “일부 플랫폼사에서 요구하는 선택 수수료(고객의 선택에 대해 부과하는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실제 중개 수수료 지급률은 최대 2.5%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업계는 금융 플랫폼이 대출금리의 약 10%를 중개수수료율로 부과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때문에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 등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수료를 내는 반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중금리 대출을 내주는 저축은행은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모든 금융권이 동일한 방식으로 플랫폼을 이용하는데도 동일한 시스템 이용 원가를 무시하고 업권간 차별적인 중개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또 중개 수수료가 높아질수록 금융회사의 업무원가(비용)가 상승해 결과적으로 대출 금리가 오르고 중저신용자는 더 높은 이자 부담을 안게 될 수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플랫폼사 관계자는 “수수료 책정은 기본적으로 금리와 연관이 가장 높다. 평균 대출 금리가 연 3∼4%인 시중은행과 연 15∼20%인 저축은행에 동일한 수수료를 적용할 수는 없다”면서 “본질적으로 다른 상품에 대해 같은 기준을 적용해 달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플랫폼사의 입장이 완고한만큼 저축은행과의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들은 플랫폼사에 중개 수수료율을 은행권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개별 저축은행의 협상력이 부족하다면 저축은행중앙회에 계약권을 일임해 협상을 진행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플랫폼사의 관행이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 중앙회가 중개 계약을 위임받아 입찰할 용의가 있다.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플랫폼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업체 몇 곳에만 입점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허위차용증 빌미로 성매매 강요하다 여동료 죽인 20대

    허위차용증 빌미로 성매매 강요하다 여동료 죽인 20대

    전북 전주의 한 모텔에서 직장 동료를 폭행, 살해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3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살인, 공갈, 성매매 알선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8)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전주의 한 모텔에서 금속 재질의 둔기로 여성 B씨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그는 119에 전화를 걸어 “직장 동료가 쓰러져 숨졌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착수, 그가 B씨를 상대로 범행한 정황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3400만원이 적힌 ‘허위 차용증’을 쓰도록 협박하고 이를 빌미로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성매매 대금까지 가로챘으나 피해자가 사망해 정확한 피해 금액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라이브 방송 앱을 통해 알게 돼 같은 직장에 다닌 둘은 약 5개월 동안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추가 압수수색 등을 통해 A씨의 범행 경위를 규명했다.
  •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시위 2년째…시민들 아침일상 돌려드릴 것”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시위 2년째…시민들 아침일상 돌려드릴 것”

    서울교통공사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의 민사소송에 대한 법원의 강제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법적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일 서울교통공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공사는 그간 불법시위로 인한 이용객 불편, 공사가 입은 피해 등 다양한여건을 고려하여 법원이 보내온 강제조정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심사숙고한 끝에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공사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온 전장연을 상대로 2021년 11월 형사고소 2건과 민사소송 1건을 제기했다. 이중 민사소송 1건에 대해 법원은 지난달 21일 강제조정안을 공사와 전장연 측에 제시했다. 법원의 강제 조정안에 따르면 공사는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교통약자가 도움 없이 외부에서 지하철 승강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경로)이 갖춰지지 않은 19개 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중단해야 한다. 그러면서 전장연이 시위로 5분을 초과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전날 논평을 내고 “재판부가 조정한 지하철 탑승을 기꺼이 5분이내로 하겠다”며 법원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같은 날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지하철을 5분씩이나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조정안 수용을 거부했다.공사도 조정안 불수용 입장을 밝히면서 “전장연 측 시위는 고의적으로 열차를 지연시킬 뿐 아니라 역사 내 무허가 전단지 부착・무단 유숙 등 철도안전법과 형법을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5분 초과 시위에 대한 금액 지급만 규정했을 뿐, 이 외 행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조정안을 수용할 경우 이용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시위를 계속 이어갈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공사는 전장연에 대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전장연이 총 82차례 진행한 지하철 내 시위가 그 대상이다. 앞서 강제조정 결정이 난 민사소송 대상은 2020년 7차례 진행된 시위였다. ● 새해 첫 출근길 시위 저지 전장연은 이날 오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에 나섰으나 공사에 의해 저지당했다. 공사 측은 역사 내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전장연에 시위 중단과 퇴거를 요구하고 불응하면 열차 탑승을 막겠다고 경고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법원 조정안을 수용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지하철에 탑승하는 데 실패했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조정안 수용 시 법적으로 불허하는 전동차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허용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등 지하철의 중요한 가치인 정시성을 훼손하게 되며, 타 단체도 악용할 소지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애인 단체의 ‘출근길 지하철 타기’ 등 시위로 불편했던 시민들의 아침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 이제 전장연 측이 그간 불편을 호소해온 시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라고 전했다.
  • 아동과 함께 발맞추는 도시, 동행 종로…아동권리 캠페인·시민강사 양성

    아동과 함께 발맞추는 도시, 동행 종로…아동권리 캠페인·시민강사 양성

    서울 종로구가 올해도 시민 강사 양성과정과 아동권리홍보단 운영 등을 토대로 아동권리 확산,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5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하고서 구정 전반에 걸쳐 아동친화의 가치를 녹여낸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왔다. 구는 2026년 5월 3일까지 더욱 발전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려는 취지로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아동 놀이여건 확충 △아동 권리와 참여 보장 △아동을 위한 안전사회 조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아동의 성장과 발달 등 5개 목표를 설정해 다수 중점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6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위촉했으며 7~9월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공모를 통해 ‘아동과 함께 발맞추는 도시, 동행 종로’를 선정했다. 또 구민을 대상으로 한 아동권리 시민 강사 양성과정과 어린이 대상 아동참여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선보여 왔다. 11월에는 2022년 5월 문을 연 종로구립 키즈카페 ‘혜명 아이들 상상놀이터’에서 어린이와 보호자가 서로의 권리(아동권리, 부모권리)를 놀이로 배우는 프로그램 ‘권리를 찾아라’를 운영했는데, 시민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구민이 교육을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아동보호는 주변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환기시키고자 11월 한 달간 마을버스 ‘종로12번’에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을 부착해 운행하고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구는 오는 4월 고도화된 시민 강사 양성과정 운영을 앞두고 있다.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아동권리홍보단을 구성해 아동권리 확산과 홍보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 구민과 어린이, 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개선된 맞춤형 교육을 기획하고 아동권리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2023년에도 ‘아동과 함께 발맞추는 도시, 동행 종로’ 슬로건에 걸맞은 지역사회를 구현해 아동의 참여와 권리를 보장하고, 종로만의 차별화된 아동보호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헌혈 시무식’으로 2023년 힘찬 출발

    하남시의회, ‘헌혈 시무식’으로 2023년 힘찬 출발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헌혈 시무식’을 갖고 올 한 해 활기찬 출발을 다짐했다.  새해 첫 업무일인 2일 하남시의회는 창우동 소재 현충탑 신년 참배 후 시의회에서 시무식과 함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하남시의회 10명의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이날 오전 헌혈의 집 하남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인 및 단체헌혈의 급감으로 원활한 혈액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하남시의회만의 차별화된 ‘헌혈 시무식’은 지방의회 인사권독립(2022.1.13)과 함께 1991년 개원 이후 하남시의회 최초 ‘단독 시무식’으로 열린 가운데 나눔과 사랑으로 한 해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강 의장은 “2023년 하남시의회 시무식은 격식을 버리고 헌혈을 통해 민생을 더했다”며 “동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보람도 얻고 나눔까지 실천하는 일석삼조의 헌혈 시무식으로 올 한 해를 뜻깊게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 하남시의회는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서민생활의 안정화 등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말은 더디게, 행동은 민첩하게’ 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며 “하남시의회 제9대 전반기 슬로건인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회 주도의 하남시정을 펼치는 ‘강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 의장은 “시민이 아플 때 같이 아파하고 시민이 웃을 때 비로소 웃는 시민의 의회, 아픔은 덜고 희망은 키워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방심과 타성은 멀리하며 성과를 위해 욕심 부리지 않고 작은 이익에 마음을 빼기지 않는 하남시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2023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오픈

    ‘2023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오픈

    새해 시작과 함께 삼성 디지털프라자의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가 찾아왔다. 삼성전자가 올해 3번째로 진행하는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힘든 시기를 보낸 국민 모두를 응원하고 더욱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대규모 이벤트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 1년을 손꼽아 기다린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2일까지 더욱 강력해진 할인 혜택부터 다채로운 제휴 혜택, 구매고객 뿐 아니라 전국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까지 역대 최강 혜택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2023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를 고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대폭 강화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우선, 행사 기간동안 QLED TV(KQ55QB60AFXKR), 냉장고(RS84B5061M9) 등 세일 페스타 기획모델을 한정 수량에 한해 초특급 할인가 99만원에 판매한다. 여러가지 제품을 함께 사면 더 큰 할인을 제공하는 이른바 ‘삼다패(삼성전자 다품목 패키지)’ 혜택도 크게 강화해, 다품목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던 최대 330만원 상당 혜택을 올해 행사에서는 최대 450만원 상당으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40개의 주요 제품은 파격가로 선보여 소비자 혜택의 폭을 넓혔다. 에어컨, 청소기, 공청기, 시스템에어컨, 의류청정기, 조리기기, 정수기, 모니터, 노트북, 오디오 등 가전과 모바일 제품을 포함해 다채로운 제품을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특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제공하는 제휴 혜택도 눈에 띈다. 신혼부부와 입주를 앞둔 고객 대상으로 최대 5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혼수클럽 가입 후 해당 기간에 500만원 이상 구매 시 9대 가전의 무상서비스 기간을 총 3년 연장해준다. ’비스포크 웨딩클럽‘의 10개 브랜드, ’비스포크 뉴홈 클럽‘의 11개 브랜드와 함께 하는 제휴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비스포크 웨딩클럽‘과 ’비스포크 뉴홈 클럽‘의 3개 브랜드 이상 이용 시에는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전국민이 이번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도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구매 금액의 최대 3배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환급 받을 수 있다. 농심과의 제휴를 통해 행사 기간 내 제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 농심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성퀴즈’, ‘삼세페 광고 연출물 인증샷 응모’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가 진행되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는 차별화된 체험 공간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최신 가전부터 IT 기기까지 삼성 가전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비스포크 키즈존, 삼성 가전과 가구 브랜드가 콜라보레이션한 공간을 살펴볼 수 있는 쇼룸(일부 지점에 한함) 등을 갖췄다. 또, 삼성 디지털프라자의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제품을 추천하는 일대일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함께하는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및 삼성 프리미엄스토어 행사점과 삼성전자판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새해 복 많이!!!” 우크라 공습한 러시아 드론에 적힌 문구

    “새해 복 많이!!!” 우크라 공습한 러시아 드론에 적힌 문구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힘겨운 전쟁을 이어가는 우크라이나는 새해 첫날에도 무더기 드론 공습에 시달렸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는 주민들이 전시 통금령에 따라 집에 머물며 새해 첫날을 축하했으나 자정이 지나자마자 공습경보가 울리고 자폭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공포 속에 밤을 보내야 했다. 새해 첫날부터 드론·미사일 공습…러 드론 45대 격추예년 같으면 새해를 맞는 기념으로 불꽃놀이를 지켜봤겠지만, 올해는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을 우크라이나 공군이 격추할 때 발생하는 섬광을 숨죽이며 지켜본 밤이었다. 키이우에서는 이날 희생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다른 곳에 쏟아진 미사일과 드론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이날 격추했다고 밝힌 러시아발 드론은 45대에 달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그들은 우리 독립을 빼앗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에게 어떤 것도 내주지 않겠다”며 새해에도 러시아와 맞서 싸우겠다는 항전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공원에 나온 한 주민은 “군인들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때라 새해 첫날을 마냥 축하할 수만은 없다”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처럼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드론 잔해에 ‘해피 뉴 이어!!!’이날 러시아가 보낸 자폭 드론 중에선 러시아어 손글씨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힌 잔해가 발견되기도 했다. 키이우 경찰은 운동장에 떨어진 드론 잔해에 러시아어로 ‘해피 뉴 이어’라고 적힌 사진을 텔레그램에 공개했다. 경찰은 “전쟁터가 아닌 아이들 놀이터에 드론이 떨어졌다”고 러시아를 비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31일에도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퍼부으며 “우크라이나 드론 시설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무차별 폭격 직후에 방송된 신년사에서 이번 전쟁에 대해 “도덕적, 역사적 정당성은 러시아에 있다”는 내용으로 9분에 달하는 연설을 이어갔다. 불꽃놀이 금지령 어긴 주민 징역 5년형 직면 한편 키이우에서는 47세 주민이 새해 첫날을 앞두고 불꽃놀이를 했다가 최장 5년에 달하는 징역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키이우 당국은 이 주민이 전시 불꽃놀이 금지령을 어겨 이러한 처벌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불꽃놀이 직후 키이우에는 러시아 드론 공격을 알리는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러, 미사일 부족해 방공미사일 섞어 사용”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전쟁의 장기화로 육군뿐만 아니라 공습 측면에서도 무기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습에 기존 미사일뿐만 아니라 드론 및 공격용으로 개조한 방공미사일을 섞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현지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부국장 바딤 스키비츠키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보고에서 “러시아가 이란제 드론과 (자국의) 구식 미사일, 고정밀 탄도미사일, 개조된 S-300 미사일 등을 다양한 구성으로 결합하는 전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S-300은 지난 1970년대 옛 소련이 공중 목표물 요격을 위해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로 ‘러시아판 패트리엇’으로 불린다. 그런데 러시아가 이 지대공 미사일을 지상 목표물 공격용으로 전용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이러한 공습 전술에 대해 스키비츠키 부국장은 ‘서방 제재로 인한 물자 조달 차질’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러시아가 (서방) 경제제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들은 제재를 우회해 (무기 및 군사장비) 부품을 수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현재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가 부족하고, 순항미사일 칼리브르의 재고도 거의 바닥나고 있으며, 공대지 순항미사일 Kh-101, Kh-555의 보유량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키비츠키 부국장은 또 러시아가 옛 소련제 다연장로켓포 스메르치와 우라간, 122㎜, 152㎜ 구경 대포 등의 포탄 부족 문제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다른 국가로부터 탄약을 들여오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벨라루스에서 이미 많은 양을 가져왔고, 군수품 수입을 위해 다른 나라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의 지상 목표물 타격을 위해 첨단 고정밀 유도미사일을 대규모로 쏟아부었다. 최신형 전술 탄도·순항 미사일인 이스칸데르, 흑해에 배치된 잠수함과 수상함에서 발사되는 순항미사일 칼리브르 등이 대거 동원됐다. 1990년대 이후 개발된 신형 공대지 순항미사일 Kh-101과 Kh-555도 투입됐다. 그러나 점차 미사일 재고가 줄어들면서 여름 이후엔 이런 고정밀 미사일을 이용한 타격이 줄었다. 러시아는 지난 11월 말까지 우크라이나에 모두 4000기 이상의 공격용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경찰 “전장연 시위 관련 24명 송치…빠르게 마무리할 것”

    경찰 “전장연 시위 관련 24명 송치…빠르게 마무리할 것”

    지하철 탑승 시위로 출근길 지연을 초래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 24명이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총 30건 29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그 중 27명을 조사해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고발된 사람 등 2명이 남았는데, 빠르게 조사를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경찰은 아직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전장연 회원 2명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조사를 마친 후 아직 송치되지 않은 3명도 순차적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선 전장연 회원들에게 형법상 일반교통방해 혐의는 물론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운행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새해 첫 월요일인 이날 오전에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숙대입구역 방면으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려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31분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열차에 탑승하려 했지만 서울교통공사에 의해 승차를 거부당해 대치했다. 전장연은 “5분 이내 지하철 탑승을 허용한 법원의 조정안을 수용하라. 지하철을 타게 해달라”고 반발했다.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달라고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승하차를 반복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장연이 오는 3일까지의 ‘1박 2일 선전전’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통해 ‘출근길 시위로 열차 운행이 5분 지연될 때마다 전장연이 공사에 50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라’, ‘공사는 2024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열차운행 시위를 중단하라’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전장연은 이를 받아들여 5분 이내 시위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1분만 늦어도 큰일 나는 지하철을 5분이나 늦춘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조정안에 대한 거부 의사를 지난 1일 밝혔다. 오는 4일까지 이의신청이 이뤄지지 않으면 조정안은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발생한다.
  • 삼성전자 한종희·경계현 “위기 때마다 더 높이 도약…한계의 벽 넘자”

    삼성전자 한종희·경계현 “위기 때마다 더 높이 도약…한계의 벽 넘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위기 때마다 더 높이 도약했던 지난 경험을 거울삼아 다시 한번 한계의 벽을 넘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 신년사에서 “현재의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위상과 경쟁력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경영 체질과 조직 문화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미래를 위해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투자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도전과 변신으로 도약의 전환점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세상에 없는 기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양보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인 품질력을 제고하고 고객의 마음을 얻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두 대표이사는 “2023년은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본격화하는 원년이므로 친환경 기술을 우리의 미래 경쟁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것이 되도록 하자”며 ESG 경영 실천을 당부했다. 아울러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변화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은 임직원 여러분”이라며 “다양성, 공정, 포용에 기반한 열린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준법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준법 문화 정착에 힘쓰자”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시무식에는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을 비롯해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무식에는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뜻하는 ‘삼성명장’과 한 해 우수 성과자에게 수여되는 ‘애뉴얼 어워즈’ 수상자 가족이 처음으로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 전장연, 새해 첫 출근길 시위…삼각지역서 승차 저지당해

    전장연, 새해 첫 출근길 시위…삼각지역서 승차 저지당해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려 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승차를 저지당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지하철역에 나왔다”며 “21년을 기다려왔다. 장애인도 지역에서 노동하고 이동하고 교육받고 싶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전장연은 오전 9시 13분쯤 시위를 위해 열차에 탑승하려고 했으나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현장에서 스크린도어 앞을 가로막았다. 공사 측은 역사 내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전장연에 시위 중단과 퇴거를 요구하고 불응하면 열차 탑승을 막겠다고 경고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법원 조정안을 수용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지하철에 탑승하는 데 실패했다. 전장연은 전날 논평을 내고 “재판부가 조정한 지하철 탑승을 기꺼이 5분이내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앞서 지난 19일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과 박경석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엘리베이터 설치’(공사)와 ‘시위 중단’(전장연)을 골자로 한 강제조정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전장연에 열차 운행을 5분 넘게 지연시키는 시위를 하지 않고 이를 위반하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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