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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권 문의 증가…작심 스터디카페로 상가주, 건물주 ‘다점포’ 창업”

    “영남권 문의 증가…작심 스터디카페로 상가주, 건물주 ‘다점포’ 창업”

    최근 영남권에서 작심 스터디카페 창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상가주, 건물주의 ‘1인 다점포’ 창업으로 작심의 브랜드 경쟁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작심 스터디카페의 영남권 ‘1인 다점포’ 창업 사례의 대표적인 지점으로는 부산 초읍점이 있다. 부산 초읍점은 공유 오피스와 스터디 공간이 결합된 더 작심 지점으로 동일한 창업자가 기존 보유 상가에 작심을 창업한 후 추가로 상가를 매입해 더 작심 지점을 추가 창업한 사례로 영남권 ‘1인 다점포’ 창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작심의 프리미엄 시설과 공간 경쟁력은 창업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와 높은 공간 활용도, 안마의자, 스타일러, 전자칠판 등이 구비된 시설과 공간의 경쟁력으로 상가주, 건물주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상가주, 건물주는 공실 리스크와 유치 상가의 임대 수익, 주변 상권에서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 건물 내 테넌트(입점업체)를 선택하기 때문에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차별성, 입점 시 건물 가치 상승 여부 등이 중요하게 작용된다. 이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작심의 영향력에 대한 상가주, 건물주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관계자는 “작심은 100평(330㎡) 이상의 대형 평수로 입점하면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차별성 있는 프리미엄 시설을 갖추며 공간 구성을 하기 때문에 꼬마빌딩, 신축 건물의 입점처를 찾는 상가주, 건물주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창업을 하는 브랜드”라며 “꼬마빌딩 통 입점, 메인 도로에 위치, 건물의 1층에 입점, 200평(660㎡) 이상의 대형 평수로 출점해 개인을 비롯해 대형 건설사, 시행사로부터의 창업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작심 스터디카페와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네이버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 “구독자 상승세 바탕 2024년 흑자 전환 청사진 제시”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 “구독자 상승세 바탕 2024년 흑자 전환 청사진 제시”

    “웹소설 IP기반 OSMU를 통한 수익성 향상 주력” 메타크래프트(대표 유정석)는 현재 운영 중인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가 기대 이상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 흑자 전환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메타크래프트는 웹소설 전문 플랫폼 ‘노벨피아’를 론칭하며 차별화된 작가우대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작가수 및 작품수를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 수를 늘려가는 등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노벨피아는 성인층을 주 타겟으로 하는 퉵툰 플랫폼 기업인 탑코와 코스닥 상장사인 탑코미디어를 통해 플랫폼과 미디어 사업에서 노하우를 구축해 온 유정석 대표가 직접 기획한 웹소설 플랫폼으로 시행착오 없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노벨피아는 올해 현재 론칭 2년여 만에 누적 회원 260만명 달성, 유료 구독자 20만명 돌파 등 기록을 달성하며 기존 웹소설 플랫폼 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단기간에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년은 누적회원 300만명 돌파, 월평균 유료구독자 30만명 이상 달성, 그리고 영업이익율 25%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웹소설 IP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IP확대 의지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OSMU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메가 IP 양산을 위한 별도의 조직을 신설하고, 메이저 플랫폼들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메가 IP 유통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정석 메타크래프트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올해까지는 마케팅과 시스템 안정화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의도적인 적자를 감수해 온 기간이었다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을 토대로 노벨피아 흑자 규모를 확대해나가는 본격적인 성장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향후 3년 간 OSMU 사업 확장에 적극 투자해 메타크래프트 흑자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광장] 조지 오웰과 최강욱/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조지 오웰과 최강욱/박현갑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이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논란을 계기로 내년 총선 후보자의 막말이나 부적절 언행 검증을 강화한다고 한다. 당의 공직 후보가 되려는 사람은 부정부패, 성폭력, 입시부정, 공직윤리 위반 등을 검증받겠다는 서약서를 내야 한다. 이후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 후보 사퇴나 당선 뒤 의원직 사퇴 등 당의 결정을 지켜야 하는데 막말과 설화도 추가해 ‘거친 입’은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공언대로 거친 입은 걸러 내기 바란다. 전략공천이나 예외 조항을 만들어 약속을 흐지부지 만드는 꼼수를 고민 중이라면 역풍만 초래할 것이다. 우리 정치는 국민을 끌어당기는 화합의 언어가 아닌 밀어내는 혐오 언어의 생산지가 된 지 오래다. 원색적 망발에 노인, 여성, 청년을 비하하는 말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온다. 그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한 강연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며 “부모의 잘못이 큰 것 같다”고 꼬집었다. 정치 혁신이 뭐길래 남의 부모까지 들먹이는지 놀랍다. 더 유감스러운 건 인권 신장을 강조해 온 민주당에서 이런 막말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지난 7월 김은경 전 혁신위원장은 미래가 짧은 분들이 미래가 긴 젊은이들과 똑같이 1대1 표결하느냐는 노인 비하 발언을 했다. 2004년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의 “60ㆍ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는 노인 폄하 발언의 재현이었다. 이달 들어서는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등 20·30세대를 돈만 많으면 장땡인 세대 취급한다는 청년 비하 현수막도 나왔다. 정치권의 막말 퍼레이드는 작금의 정치 구도와 관계 있다. 민주당은 국회 과반 의석을 기반으로 일방적 법안 통과에다 국무위원 탄핵 카드를 흔들고, 대통령실은 이에 거부권 행사로 맞선다. 서로 아쉬운 상황이라 양보하며 머리를 맞댈 법하건만 기 싸움만 한다. 최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은 사회의 성차별주의를 강화할 위험한 발언이었다. 그는 지난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사회자가 현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이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죠”라고 하자 “공화국의 핵심은 권력 견제와 균형에 있다고 배웠다. 그런데 지금 어느 부분에 견제가 있고 균형이 있느냐. 동물농장에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거는 잘 없다”면서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남녀를 갈라치는 위험한 발언이었건만 현장에서는 웃음소리 외 제지 움직임이 없었다. ‘동물농장’을 쓴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이 이 말을 들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오웰은 ‘정치와 영어’라는 글에서 정치인들이 본심을 숨기려 애매하고 쓸데없이 장황한 미사여구를 늘어놓는다며 명료한 글쓰기를 강조했다. 은유·직유 등 수사적 표현 사용하지 않기, 짧은 단어를 사용할 수 있으면 긴 단어 사용하지 않기, 잘라 낼 단어는 잘라 내기, 되도록 능동태 사용하기, 일상어 사용하기 등이다. 오웰이라면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며 고상한 척하는 표현 대신 비판하려는 대상의 문제점을 직접 거론했을 것이다. 정치인의 혐오성 막말은 본인뿐 아니라 소속 정당, 그리고 듣는 국민과 국가의 품격도 해친다. 여야를 막론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막말 정치인은 공천에서 배제하고 화합의 언어를 구사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질 게다. 선거철만 되면 북콘서트에다 의정 보고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다 당선 이후에는 각종 비하나 혐오 발언으로 주권자를 능멸하는 정치인들이 허다하다. 막말 정치인은 유권자가 표로 심판해야 한다. 정치인 막말보다 더 위험한 건 유권자의 침묵일 것이다.
  • 美서 팔레스타인계 대학생 3명 피격… 혐오범죄 가능성

    美서 팔레스타인계 대학생 3명 피격… 혐오범죄 가능성

    팔레스타인 출신 20대 미국 대학생 3명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백인 남성이 쏜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혐오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NBC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쯤 버몬트주 벌링턴시 버몬트대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출신 대학생 3명이 괴한의 총격에 다쳤다.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1명은 위중한 상태다. 경찰 조사를 보면 피해자 중 두 명은 팔레스타인 전통 복장인 카피예(체크무늬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친척 집에 가던 중에 용의자가 말없이 다가왔고 이들에게 최소 4발을 쐈다. 경찰은 용의자가 물건을 훔치지 않은 것으로 미뤄 혐오범죄라고 의심하고 연방수사국(FBI)에 협조를 요청했다. 미로 웨인버거 벌링턴시장도 “총격 사건이 증오범죄일 수 있다는 사실은 소름 끼치는 일”이라며 “이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무슬림 인권단체인 미국아랍비차별위원회(ADC)는 성명을 내고 피해자들이 각각 브라운대, 하버포드대, 트리니티대 재학생이라며 “이번 총격은 단지 이들이 아랍인이라는 이유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버몬트주 상원의원인 버니 샌더스 의원도 이날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 출신 청년 3명이 피격된 충격적이고 매우 슬픈 일이 이곳 벌링턴에서 발생했다”며 “증오는 이곳은 물론 다른 어디에도 발붙일 곳이 없다.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뉴질랜드에 첫 한인 장관… “한국어 선서 뿌듯”

    뉴질랜드에 첫 한인 장관… “한국어 선서 뿌듯”

    1988년 뉴질랜드행 언론계서 활약2008년 국민당 의원에… 올해 6선“문제 고칠 수 있어서 정치인 됐다” 뉴질랜드 최초로 한국인 국회의원이 장관직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은 국민당의 멜리사 리(57·한국명 이지연) 의원을 새 정부의 경제개발부, 소수민족부, 미디어통신부 등 3개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다. 리 신임 장관은 이날 장관직에 취임하면서 영어와 한국어로 번갈아 선서문을 읽었다. 그는 한국어로 “본인 멜리사 이지연은 법에 따라 찰스 3세 국왕 폐하와 그의 후계자 및 왕위 계승자에게 진정으로 충성을 다할 것을 선서한다”고 낭독했다. 취임식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어로 선서하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인정받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리 장관은 한국에서 태어나 말레이시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호주 디킨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공부했다. 1988년 뉴질랜드로 건너가 기자와 앵커 등으로 20년간 활동했다. 특히 뉴질랜드 공영방송인 TVNZ에서 아시아 문화와 인종차별 등의 이슈를 다룬 프로그램 ‘아시아 다운 언더’(Asia Down Under) 진행자와 프로듀서로 15년간 활동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2008년 국민당 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지난 10월 총선을 통해 6선 의원에 올랐다. 리 장관은 2021년 뉴질랜드 국회에서 본회의를 시작할 때도 기도문을 한국어로 낭독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곱살쯤에 선생님이 장래 희망을 묻자 대부분 학생이 의사, 소방관, 경찰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 반에서 가장 키가 작고 목소리는 가장 큰 제가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면서 “기자는 문제를 강조할 수는 있지만 고칠 수는 없다”며 정치인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크리스토퍼 럭슨(53) 국민당 대표가 42대 총리에 공식 취임하면서 뉴질랜드는 6년 만에 다시 보수 정권 시대를 열었다. 럭슨 총리는 액트당(ACT), 뉴질랜드 제일당과 연정하며 해양 석유·가스 탐사 활동을 금지하고 2009년 이후 출생자부터 평생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금연법’, 마오리 언어 사용 등 이전 노동당 정부가 도입했던 주요 정책들을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 경남 대표 기업들 박완수 도지사 만나 한 제안은?

    경남 대표 기업들 박완수 도지사 만나 한 제안은?

    경남도와 경남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발전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경남도는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산업현장 의견을 듣고자 ‘11월 도민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조선·전자·항공우주·방위산업 등 경남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9개 기업 경영진과 박완수 도지사가 참석했다.회의에서 각 기업 경영진은 현장 맞춤형 정책을 쏟아냈다.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장은 조선업 외국인 노동자가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주민과 동화할 수 있도록 언어·문화교육 등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서유지 측면에서도 지자체 역할을 당부했다. 윤종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장은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 사업 추가 예산확보와 사내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연장, 협력사 설비 자동화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희직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원전 예산 복원을 당부했다. 이 부사장은 “경남도가 역할을 해 달라”며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해 조기 발주하는 사업에 금융과 세제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소 산업 활성화에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정보근 현대로템 창원공장 생산본부장은 수소트램 도입과 방위산업 수출에 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국회에 계류 중인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김진호 효성공업 창원공장 공장장은 수소 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확대에 필요한 터 확보 지원과 지자체의 친환경 차량 우선 도입을 건의했다.소재 국산화,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과 관련한 목소리도 나왔다. 김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장은 협력사 인력 확보와 항공기 원자재 수급 어려움을 언급하며 항공기 엔진의 독자적 개발과 소재 국산화 과정 지원을 요청했다. 양태규 현대위아 경영지원본부장은 “미래사업에 필요한 인력은 문화와 교육, 정주환경 수준에 영향을 받는다”며 “차별화된 정책 발굴과 규제 해소를 통해 산업 재편에 따른 기업 유휴 터의 최적 활용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성우 LG전자 창원공장 총괄공장장은 기숙사 신축 과정에서 뒤따르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기업 에너지 비용 등 고정비 절감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다. 송호철 한국한공우주산업 우주센터장은 특정 활동 종사 비자(E-7)에 항공분야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하는 동시에 자금력이 약간 업체가 항공우주산단에 장기임대 형식으로 입주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기업 애로사항과 정책제안을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대기업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창업이 성공하고 인재를 머무르게 하려면 대기업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 인재 채용 등 지역 활성화 방안을 도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을 언급하며 “도에서는 창업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효과가 미진한 부분은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며 “창업 분야의 총괄적인 기능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맡기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도내 곳곳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도민회의를 열고 있다. 경상남도 누리집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 토속촌·큰골쉼터·메밀마을, 2023홍천으뜸맛집 선정

    토속촌·큰골쉼터·메밀마을, 2023홍천으뜸맛집 선정

    홍천 대표 음식 명소 육성 위해 4년간 42개소 선정지역 농산물 이용한 홍천의 맛 관광상품화 취지, 지역경제 발전 기여 홍천군은 지역민과 관광객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2023년 홍천으뜸맛집에 토속촌, 큰골쉼터, 메밀마을 등 3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천군의 차별화된 관광문화콘텐츠 육성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홍천으뜸맛집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향토‧특색음식점으로, 매년 맛, 위생, 서비스가 탁월한 곳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을 포함 42개 식당 정보는 포털사이트에서 홍천으뜸맛집을 검색하면 나오는 홍천홍보관에서 업소명, 메뉴, 주소 등 모든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문명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년에 걸쳐 홍천으뜸맛집을 42개소 발굴·육성했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민은 물론 홍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홍천의 맛을 알려나가고, 더욱 더 업그레이드된 으뜸 먹거리 콘텐츠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으뜸맛집은 음식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선정해왔으며, 올해 3곳을 포함 총 42곳이 지정됐다.
  • 英 군사전문가 “네타냐후는 캄캄한 골목 끝에 다가가고 있다”

    英 군사전문가 “네타냐후는 캄캄한 골목 끝에 다가가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나흘 휴전을 연장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주도권을 잃는 캄캄한 골목 끝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고 영국의 한 군사 전문가가 진단했다. 아울러 휴전 기간이 늘어날수록 이를 연장하고 인질 석방을 지속하라는 압박이 커지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클 클라크 킹스칼리지런던 국방학 객원교수가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실은 칼럼 ‘50일 뒤, 이스라엘은 전쟁 통제권을 잃고 있다’는 하마스를 군사적으로 압도한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섬멸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고 오히려 전쟁에서 질 위험에 빠져 있다고 통렬하게 진단했다. 그는 전쟁이 장기화하면 민간인들의 고통이 커지고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자행한 테러의 공포가 점점 아득해짐에 따라 세계 여론이 이스라엘에 불리한 쪽으로 꾸준히 움직일 것이며, 이스라엘 정부도 이를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시 휴전으로 가자지구 민간인들과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의 고통이 일부 완화된 마당에 이스라엘군이 폭격을 재개할 경우 국제 여론의 더 큰 분노를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클라크 교수는 결국 이스라엘이 여성과 어린이 인질 석방에서 나아가 더 위험한 하마스 수감자들과 이스라엘 군인 포로들의 석방까지 추진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인 인질 최대 20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하마스도 이를 활용해 이스라엘의 2차 공세를 막는 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도움을 받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가자지구 북부를 초토화하고 주민들을 남부로 몰아넣은 이스라엘군 작전이 전략적인 오류로 드러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체 약 2만 5000명인 하마스 무장대원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반격에 약 1000명,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과 지상전에 약 4000명 각각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2만명은 가자지구 남부에 숨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 당초 가자지구 북부를 공격하면서 남부를 민간인 대피 장소로 지정, 현재는 민간인 약 200만명이 남부에 밀집해 있다. 따라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했던 것처럼 남부를 3~4개 기갑사단을 동원해 휩쓸지는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주 가자지구 남부의 주요 도시인 칸 유니스와 라파로 진격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약 14㎢ 넓이의 좁은 해변 지역인 마와시로 대피하라고 발표했지만, 유엔 산하 기구들은 이것이 매우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클라크 교수는 “이스라엘군이 사살 목표로 삼은 하마스 테러리스트의 다수는 가자지구 남부에서 민간인들과 섞여 있다”며 “이들 대다수는 아마 살아남고 하마스도 그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는 단순한 군사적 목적도 이룰 수 없는 캄캄한 골목 끝으로 빨리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처음부터 공습을 조금 더 자제하고, 가자지구의 필수 인프라를 남겨두는, 조금 덜 가혹하고 더 철저한 인도주의적 계획을 세워 진격했더라면 훨씬 나은 군사적 상황이 이스라엘에 주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흘의 짧은 휴전은 28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 이후로도 연장될지, 아니면 짧았던 휴전을 뒤로 하고 무차별 폭격과 시가전이 이어지는 아비규환으로 돌아가게 될지 기로에 서 있다. 사흘에 걸쳐 하마스가 풀어준 이스라엘 인질은 24일 13명, 25일 13명, 26일 14명으로 모두 40명이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1-3으로 맞교환하는 비율로 사흘에 걸쳐 117명을 풀어줬다. 마지막날도 이대로 맞석방한다면 연장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서방과 아랍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휴전 연장 압박을 높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 긴급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인질 추가 석방을 위해 임시 휴전을 연장하는 것이 나의 목표”라며 “이번 휴전을 내일 이후까지 이어가 더 많은 인질이 풀려나고 인도주의적 도움이 가자지구에 도달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요르단 외무장관들도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전 합의가 연장돼 적대 행위가 완전히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의 휴전이 끝난 뒤에도 인질 10명을 석방하고 하루씩 휴전을 연장하는 방안에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미묘한 입장 차이가 감지된다. AFP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하마스가 이번 휴전을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하마스가 현재의 휴전을 2~4일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중재자들에게 알렸다”며 “하마스는 그 기간 이스라엘 인질 20~40명의 석방을 보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일시적 휴전이 끝나면 총력을 기울여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재개할 것”이라면서도 앞선 합의대로 하마스가 매일 10명씩 추가로 인질을 석방하면 휴전을 연장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협상 과정에 드리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중재를 맡아온 카타르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는 2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를 통해 휴전 연장 가능성에 “희망적이다. 석방자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도 파악되지 않은 인질들의 소재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특히 40명 이상의 여성과 어린이가 하마스가 아닌 다른 무장단체들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앞서 하마스 측은 휴전 협상 내내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등 다른 무장단체가 붙잡고 있는 인질들 소재는 파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기에다 근본적으로 양측의 신뢰가 부족해 지난 25일 2차 석방 때도 7시간 넘게 지체됐다. 일단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26일 저녁 회의를 소집해 하마스와 휴전 연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한 소식통이 CNN 방송에 전했다. 이 소식통은 휴전 연장 조건이 당초 합의와 달라지지 않았으며, 하마스가 매일 인질 10명씩 석방해야 하루씩 휴전이 연장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 신안군, 탄소중립 우수기관 선정

    신안군, 탄소중립 우수기관 선정

    전남 신안군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탄소중립 우수사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3일 경주 화백 컨벤션 센터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해 올해 탄소중립 우수기관으로 강원과 부산, 대구, 인천 등 4개 광역 지자체와 신안군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영흥발전본부와 SK인천석유화학 등 기업 2곳을 선정해 표창했다. 전국 기초지자체에서는 신안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의 차별성과 단체장의 관심, 사업 성과 창출, 타 지자체 적용과 활용 가능성 등의 진단으로 진행됐다. 신안군은 유네스코 갯벌 세계유산 등재와 갯벌 복원 사업, 인공습지 조성, 유용 미생물 보급 등 블루 카본과 섬 정원 조성 등 그린 카본과 태양광 사업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 증대와 지역사회 참여 확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안군의 이번 탄소중립 우수기관 선정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은 물론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의 모범 사례로 다른 지자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선정은 신안군의 탄소중립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향한 실천을 지속하고 국내외적으로도 탄소중립의 선두 주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대 이력서 거른다”…게임계 ‘남혐’ 논란 이어 ‘여혐’ 물의

    “여대 이력서 거른다”…게임계 ‘남혐’ 논란 이어 ‘여혐’ 물의

    국내 게임 업계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손 모양을 한 캐릭터가 등장해 ‘남혐’(남성혐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한 대기업 채용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여대 출신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글을 올려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 굴지의 부동산 신탁 회사에 근무하는 A씨는 ‘페미(페미니스트) 때문에 여자들 더 손해 보는 거 같은데’라는 제목의 글을 27일 ‘블라인드’에 올렸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로 인증 절차를 거쳐 가입해야 한다. A씨는 “일단 우리 부서만 해도 이력서 올라오면 여대는 다 걸러버린다”며 “내가 실무자라 서류평가 하는데 여자라고 무조건 떨어뜨리는 건 아니지만 여대 나왔으면 그냥 자소서 안 읽고 ‘불합’(불합격)처리한다”고 적었다. 이어 A씨는 “이번에 넥슨 사태 보니 게임 회사도 이제 여자 거르는 팀들이 생겨날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다른 대기업 계열사 직원 B씨도 해당 글에 “안타깝지만 우리 회사도 그렇고 아는 애들 회사도 여대면 거르는 팀이 많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에 올라온 글은 밤사이 여러 커뮤니티로 급속히 퍼지며 ‘여혐’(여성혐오) 논란을 일으켰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대기업에서 채용 과정에 여성 차별 행위를 공공연하게 저지른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또다른 사용자는 ‘만약 (차별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불법행위로 고용노동부에 신고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근로자를 모집하거나 채용할 때 남녀를 차별해선 안 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해당 글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이날 오전 블라인드에서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한편 게임 업계에서 불거진 남혐 논란도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근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애니메이션 홍보영상에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쓰던 ‘남성혐오 손 모양’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이에 넥슨 측은 전날 공지를 통해 “현재 커뮤니티에 엔젤릭버스터 홍보물과 관련한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홍보물은 더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최대한 빠르게 논란이 된 부분들을 상세히 조사하여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정장훈 강서구의원의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 조례안, 원안 가결

    정장훈 강서구의원의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 조례안, 원안 가결

    정장훈 서울 강서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강서구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에 있어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증진 및 완전한 사회참여를 통한 평등권 실현이라는 목적을 갖고 추진됐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에 대한 규정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증진과 보완대체의사소통 체계 구축을 통한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보장을 위한 구청장의 책무 ▲강서구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 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을 위한 홍보와 인식개선 교육 실시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에 관한 심의·자문을 위한 강서구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위원회 구성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을 위한 지원사업 등에 대한 규정이 포함됐다. 특히 사회참여를 위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의사소통은 당연한 권리이나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는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을 위한 수단의 개발 및 보급, 인식개선 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 지원사업이 구체적으로 제안됐다. 정장훈 의원은 “본 조례로 그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청각·언어·뇌병변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에 대한 의사소통 지원체계 근거가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장애인의 의사소통과 관련하여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의사소통의 권리를 규정하고 단체장의 책임을 규정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장애인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색’, 시민의견 수렴·인지도 제고방안 마련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색’, 시민의견 수렴·인지도 제고방안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2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디자인정책관 예산안 심사에서 ‘디자인 서울 2.0 펀더멘털’ 사업의 추상적인 사업명 표기, 의회보고 없이 진행된 부적절한 예산편성절차, 세부사업간 연계방안 필요 등의 내용을 지적, ‘서울색’ 개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시민의견 수렴 및 인지도 제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디자인 서울 2.0 펀더멘털’ 사업명의 의미를 질의하며 발언을 시작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보면 사업명칭은 추상적 표현을 지양하고, 사업명만으로도 사업내용을 추정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본 사업 명칭은 사업내용이 바로 추정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하며 “외래어 사용으로 일반인이 내용을 명확히 알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니, 명확한 표현으로 사업명을 변경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펀더멘털’이란 기초를 뜻하며, 2008년부터 서울시에서 사용하면서 보편화가 됐다. 그러나 디자인 전문용어로는 통용되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인정하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명을 우리말로 변경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예산편성 과정에 대해서도 지적을 이어 나가며 “본 사업 내용 중 ‘올해의 서울색’에 대해서는 2023년 추경을 통해 증액한 디자인재단 출연금 중 ‘서울굿즈 및 특화상품 디자인 개발, 마케팅’ 사업 예산에서 5500만원을 활용해 사업을 기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하며 “의회 보고도 없이 서울시 사업을 재단 출연금을 활용해 먼저 사업을 진행하고, 후에 서울시 사업으로 편입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예산편성 절차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김 의원은 “본 사업의 내용은 ‘올해의 서울색 개발’과 ‘서울색 2.0 정립’의 두 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식적으로는 ‘서울색 2.0’이 정립된 이후에 그 결과를 연계해 ‘올해의 서울색’을 선정하는 것이 적절하다 보이는데, 이 두사업이 왜 별개로 진행되는가?”라고 지적했다. 최 정책관은 “‘서울색 2.0’ 사업은 시스템 체계를 구축해서 장기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사업이고, ‘올해의 서울색’ 은 매년 민간에게 발표해 관광 및 민간상품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두 사업간의 차별성이 있다”라고 설명하며 “의원님 지적처럼 두 사업과 연계방안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므로, 사업간 연계를 통한 서울색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을 상징하는 색 개발도 중요하지만 ‘시민의견 수렴’ 및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활용방안 마련’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서울색 개발만 하고 끝나면 예산투입의 의미가 없으니 반드시 시민의견 수렴 및 인지도 제고 방안 마련까지 사업내용에 포함해달라”고 촉구했다.
  • 美추수감사절 연휴에 팔레스타인 출신 대학생 셋 피격…혐오범죄 가능성

    美추수감사절 연휴에 팔레스타인 출신 대학생 셋 피격…혐오범죄 가능성

    팔레스타인 출신 미국 대학생 3명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괴한의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어 경찰이 백인 남성 용의자로 26일(현지시간) 제이슨 이턴(48)을 현장 근처에서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피격 당시 이들이 팔레스타인 전통 복식인 체크무늬 두건(카피예)을 두르고 있었던 점에 미뤄 증오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과 경찰 발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쯤 버몬트주 버링턴시 버몬트대 인근에서 괴한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출신 대학생 3명이 총상을 입었다.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다른 한 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피해 학생 3명은 모두 20세의 대학생으로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피해자 한 명의 친척 집에 가던 중 용의자와 마주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북동부에 있는 버몬트주는 캐나다 퀘벡주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범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거주 인구 중 90% 이상이 백인으로 구성됐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는 모두 4발을 쐈으며 현재 도주 중으로 파악된다”며 “피해자 중 2명은 몸통에, 1명은 하체에 총을 맞았다”라고 말했다. 피해자 3명 모두 팔레스타인 출신으로, 둘은 미국 시민권자이며 다른 1명도 합법적 거주자라고 경찰은 밝혔다. CNN 방송은 세 학생이 이스라엘군이 부분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 있는 퀘이커 교가 운영하는 사립 비영리 학교인 라말라 프렌즈 스쿨을 함께 졸업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증오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연방수사국(FBI)에 협조를 요청했고 FBI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미국 내 무슬림 인권단체인 미국아랍비차별위원회(ADC)는 이날 성명을 내고 피해자 3명이 브라운대 재학생 히샴 아와타니, 하버포드대 재학생 킨난 압달하미드, 트리니티대 재학생 타신 아메드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검토한 결과 이번 총격은 단지 이들이 아랍인이라는 이유로 발생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며 “용의자는 아랍어로 대화하던 피해자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위협한 뒤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버몬트주 상원의원인 버니 샌더스 의원도 이날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 출신 청년 3명이 피격된 충격적이고 매우 슬픈 일이 이곳 버링턴에서 발생했다”며 “증오는 이곳은 물론 다른 어디에도 발붙일 곳이 없다.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 北, 서울 축제에 드론·장사정포·사이버전 동시 기습… 우린 준비됐나[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北, 서울 축제에 드론·장사정포·사이버전 동시 기습… 우린 준비됐나[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하마스 안식일·기념일 맞춰 습격소규모·일반 장비로 민간인 공격첨단 로켓방어 ‘아이언돔’ 힘 못써징후조차 몰랐던 구멍난 정보력전형적인 하이브리드전쟁 형태전면전·첨단 기술전 중심 우리軍약점 파고든 北 어떤 전쟁 할지 새로운 전략환경 맞게 대비해야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과 기습침투 공격이 발생한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중폭격과 함께 하마스 붕괴를 목표로 지상전을 수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무력충돌 양상과는 달리 이번 하마스의 기습공격은 대부분 국가들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과 납치와 같은 충격적인 장면들이 여과 없이 전파되며 국가안보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군사적인 관점에서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점들이 존재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최첨단 로켓 방어체계인 아이언돔의 본질적인 한계가 드러나게 됐으며 특히 이러한 대규모 기습공격 징후를 인지하지 못한 정보력의 문제는 향후 뼈아픈 교훈이 될 것이다. 사실 비정규전 형태를 보이는 하마스의 이러한 기습공격은 9·11 테러 이후 지속적으로 논의됐던 주제였다. 4세대 전쟁, 회색지대 분쟁 또는 전쟁 이외의 군사작전 등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했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노력들이 병행됐으나 결론적으로 이러한 분쟁 양상을 재래식 전면전쟁과 같이 표준화된 정규전의 부차적인 현상으로만 이해했을 뿐 새로운 전략환경과 위협으로 인식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하이브리드전 개념과 하마스의 공격 하이브리드전(Hybrid Warfare)은 재래식 군사 능력과 불규칙한 전술 그리고 무차별 폭력과 강압을 포함한 테러행위 등 다양한 형태의 무력이 중앙집권적으로 관리되고 실행되는 전쟁으로 정의된다. 즉 상대의 전반적인 안보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파괴하는 시작점인 동시에 군사적 요소를 포함해 국가의 모든 능력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상태에 도달하고자 수행되는 전쟁방식으로, 이번 무력충돌 과정에서 그 특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 특히 하마스 기습공격의 결과는 시간과 수단 및 방법에 있어 여러모로 하이브리드 위협이 국가안보에 얼마나 치명적인가에 대한 인식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 하마스는 유대교 안식일이자 중동전쟁 기념일이었던 휴일 새벽 기습적으로 공격해 왔다. 소규모의 침투·습격부대를 동원했고 트럭, 오토바이, 동력 패러글라이더 등 군 장비가 아닌 일반 장비를 활용해 이스라엘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지금도 인질을 둘러싼 심리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가짜뉴스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선전수단들이 사용되고 있다. 물론 하마스가 정형화된 군대로 보기는 어렵다는 점과 해당 지역이 역사적 그리고 정치적으로 많은 분쟁이 있던 지역임을 감안하더라도 이와 같은 비대칭적이고 불명확한 공격패턴은 예상하기도 어렵고 대응은 더욱 어렵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공간을 포착하고 비군사적인 지역에 중앙집권적으로 계획된 포괄적 무력을 사용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의사 결정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었으며, 결과적으로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기습공격 예측은 실패로 돌아갔다. 문제의 핵심은 현재 발생한 무력충돌의 과정에서 민간인들에 대한 대량살상과 인질 납치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 적의 기습적인 하이브리드 공격에 반응하지 못한 것은 국가안보의 실패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국가의 하이브리드전과 북한의 위협 국가 차원의 하이브리드전은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군사적, 비군사적인 수단을 완전히 통합해 운용하는 것을 지칭한다. 특히 정치, 경제, 언론 등 모든 권력 도구들을 조정할 수 있도록 극도로 중앙 집중화된 국가들에서 효과적이다. 민간과 군사적인 활동 영역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하이브리드전의 본질을 간파하지 못하면 적대적 시도에 개별적으로 대응하는 데 그치게 되며, 그 결과 국가안보는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특히 국가가 수행하는 하이브리드전에서는 한 번의 결전으로 군사적인 승리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가 전반의 안보체계를 점진적으로 훼손하고 이후의 군사적 충돌에서 손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모든 수단을 활용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유형의 전쟁에서는 군사경계선이 아닌 사회 전체가 첫 번째 방어선이 돼야만 한다. 하이브리드전은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지니고 있다. 군사력은 단지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며 첫 번째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인과적인 궤적을 일관성 있게 추구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의 하이브리드전에서는 사이버 네트워크상의 공격이나, 의도가 불분명한 그리고 군사적 도발로 쉽게 정의할 수 없는 공격 양상들이 벌어지게 된다. 또한 이 같은 상황에서 언제든지 군사적인 직접공격이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하이브리드전이 북한과 같은 독특한 국가들에 의해 효과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특이한 전쟁 수행방식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북한은 배합전이라는 개념의 전쟁 수행방식을 추구하고 있으며, 사이버 공격을 통해 국가체계 전반의 훼손을 기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재래식 위협과 함께 핵공갈도 서슴지 않는 상황이다. 국가의 모든 능력을 혼합해 우리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국가안보와 국방 또는 군사적 대응 방식을 분리해서 생각하기는 어렵게 됐다. 지금까지 우리는 재래식 전면전에 기초한 전략과 함께 첨단기술 중심의 군대를 육성해 오고 있다. 지금 당장 우리가 상상하는 전쟁이 발생한다면 우리 군은 완벽하게 적을 압도할 수 있으며 민간의 피해도 크지 않을 것이다. 물론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전쟁이라도 결국에는 우리 군이 승리할 것이다. 문제는 군대가 교전하는 영역이 불분명한 곳에서 기습적인 공격을 시도하는 적에게 어떻게 군사적인 대응을 시작해야 하는가에 있다. 하마스의 음악축제 기습공격 시 시민들 구조는 8시간 이후에나 시작됐고 붕괴된 철조망을 통해 인질들이 가자지구 내로 끌려갈 때까지 군사적 대응은 없었다. 하이브리드 공격에 대한 군사적 대응이 늦을수록 무고한 시민들의 피해는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상황과 유사하게 북한은 저가의 드론을 대량으로 동원해 도시 한복판 또는 축제 현장을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의 장사정포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우리의 첨단 방어체계를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다. 터널을 사용한 게릴라전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지금도 어딘가에서 시도되고 있을 북한의 사이버 공격능력은 더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처럼 북한의 하이브리드전이 시작되고 그들의 1차 목표가 국가의 혼란을 야기시키는 것이라면 상당히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北 대응한 우리의 고민과 대책 하이브리드전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도 아니며 한때 유행어처럼 회자됐던 것도 사실이다. 이는 하이브리드전이 주로 전쟁과 평화와 같은 전통적인 구분을 왜곡한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광범위한 안보와 국방의 관점에서 미래의 전쟁을 논의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개념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서구권 국가들이 첨단기술에 집중한 전쟁 수행방식을 추구하는 동안 그 반대자들이 전쟁을 다시 정의해 수행하고 있다는 점은 곱씹어 봐야 할 대목이다. 우리 군은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강력한 군대이지만 적은 항상 반응하고 있고 우리의 약점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맞닿아 있는 적들이 전쟁을 어떻게 생각하고 우리를 어떻게 공격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유기현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인질 석방, 바이든 지지율 끌어올릴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와 맞물려 이뤄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질 석방으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며 고전 중인 지지율 견인에 집중할 호기를 맞게 됐다. 인질 석방 협상에 깊숙이 관여했던 그는 앞서 친이스라엘 행보를 보여 민주당 내 진보층 중심으로 지지율 이탈을 맞닥뜨렸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 등을 지목하며 ‘즉각 휴전’을 촉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판 공세를 높여 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인질 협상 성사는 정치적 압력에서 일시적 유예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완전한 휴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터라 협상 성사만으로는 지지율 반전을 기대하긴 이르다고 전망했다. 이미 풀려난 미국인 여성 3명 외에 추가로 석방될 자국민이 없다면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인이 (풀려나는 인질) 50명에 포함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WSJ에 말했다. 추수감사절 휴가차 매사추세츠 낸터킷에 머문 바이든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집무실에서 역내 지도자들과 한 많은 통화를 포함해 광범위하게 진행한 미국 외교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지난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12번 이상 전화를 걸고 휴가지에서도 중재국인 카타르, 이집트 정상과도 여러 차례 통화했다. NBC가 지난 10~14일 성인 833명을 조사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18~34세 유권자층에서 42%의 지지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로,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다.
  • 막말에도 말만 혁신, 대의원 힘은 더 빼기… 민주, 갈수록 뒷걸음질

    막말에도 말만 혁신, 대의원 힘은 더 빼기… 민주, 갈수록 뒷걸음질

    더불어민주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에 취해 계속 뒷걸음질만 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혁신에 대해선 외면하고 막말을 포함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선 여론이 악화하자 수습에만 신경 쓸 뿐이다. 또 내년 전당대회에선 당 지도부가 대의원 표 반영 비중을 줄이기로 해 친명(친이재명) 체제를 굳건히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사실상 내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당내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의원들의 모임 ‘원칙과상식’이 26일 국회에서 진행한 세미나에서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최강욱 전 의원이 성차별 망언을 해도 ‘뭐가 문제냐’고 거들며 2차 가해를 일삼는 ‘개딸’(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지지층) 성향 당직자를 보면 이들이 국민 목소리보다 개딸이 모여 있는 유튜브에 더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는 것처럼 보여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채 교수는 “민주당의 무기력은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한 ‘개딸 중심의 이재명 사당화 체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최근 ‘청년 비하’ 현수막에 이어 최 전 의원이 민형배 의원 북 콘서트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암컷” 발언을 해 홍역을 치렀다. 이에 최 전 의원의 당원 자격을 6개월 정지시켰고 막말 전력 등을 공천 심사에도 반영하겠다고 했지만 최 전 의원은 사과하지 않았으며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최 전 의원 발언을 두둔하다 지난 24일 사퇴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노무현 청와대에 몸담았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정치는 명분이다. 이 대표에게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표결하지 말고 법정에 먼저 출두하라 제언했는데 안 받았다”며 “그 정도 희생을 보여 줘야 (유권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원칙과상식’ 의원들은 이날 국민의힘과의 병립형 비례대표제 합의를 놓고 고민하는 지도부를 겨냥해 “선거제 퇴행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것 자체가 민주당 정신에서 탈선하는 것”이라며 “이 대표는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와중에 당 최고위원회가 지난 24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내년 8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을 늘리기로 의결하자 비명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현재 권리당원 60표가 대의원 1표인 권리당원 대 대의원의 표 반영 비율을 ‘20표 대 1표 미만’으로 줄인다고 예고했다.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3배 이상 높이는 것이다. 하지만 권리당원 중에는 강성 친명 성향이 많아 친명계가 차기 지도부를 장악하려는 포석이라는 반발이 나온다. 조응천 의원은 “차기 전당대회가 (이 대표 임기가 끝나는) 내년 8월인데 총선을 앞두고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나”라면서 “‘개딸 빠시즘’(이 대표에 대한 극단적 광신주의를 빗댄 말) 정당으로 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육·해·공 망라하는 K방산… 차세대 수출 주역 ‘군함’이 뜬다

    육·해·공 망라하는 K방산… 차세대 수출 주역 ‘군함’이 뜬다

    HD현대, 1976년부터 100여척 납품필리핀 초계함 등 14척 수출 기반동남아·중동·남미까지 진출 노려잠수함에 리튬전지 적용도 성공한화오션 핵심 장비 업그레이드‘장보고3 배치2’ 기술력 세계 최강캐나다, 3000t급 잠수함 도입 검토수주 성공 땐 MRO까지 60조 규모 폴란드에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대량으로 수출한 한국이 이번에는 해상으로 진격한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수상함과 잠수함 수출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은 최대 7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군 함정의 유지보수(MRO) 시장 진출도 노크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해양 위협과 노후 함정 교체 수요 등의 증가로 호위함과 구축함, 잠수함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해외수출을 적극 노리고 있다. 구축함은 대함 혹은 대잠 임무를 수행하는 대형 군함을 말하며 호위함은 함대를 호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투함을 말한다. 초계함은 기습적인 적의 공격에 대비해 연안의 해상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함을 뜻한다. 산업연구원 장원준 박사가 작성한 ‘한국함정산업 경쟁력 전략’ 보고서에서 한국의 수출 가능 세계 함정시장 규모는 대략 2022년부터 2031년까지 590억 달러(약 7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호위함이 32%, 연안경비함이 21%, 잠수함이 17%, 초계함이 1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과 2021년 필리핀에 2600t급 호위함 2척의 계약을 따내 인도한 데 이어 MRO 계약도 맺었다. 현재는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2024년 진수 예정으로 3200t급 초계함 2척과 2400t급 원해경비함 6척을 건조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모두 14척의 함정을 수출한 것을 기반으로 동남아와 중동, 남미로 수출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1000~2000t 내외의 초계함과 호위함 모델을 표준화해 이를 기반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수출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국내 함정시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방위사업청의 발주에 따른 국내 함정시장 규모는 대략 2조 2000억원가량이다. 대당 4000억원이 넘는 호위함급 이상을 건조할 수 있는 방산업체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등 4개사이며 수상함과 잠수함을 연구개발한 실적과 역량을 가진 회사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2개사뿐이다. 해마다 최소 2조원 정도의 수주가 있어야 생산설비 가동이 원활한데 그러기에는 국내 시장이 너무 작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 규모만도 7조 8000억원에 달하는 한국형 차세대구축함(KDDX) 사업에서 보안감점으로 불리한 상황을 맞게 된 점도 해외시장 확대를 꾀하게 만든 요인이 됐다. 12월말로 KDDX의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상세설계 분야 수주에 집중하겠지만 ‘플랜B’를 가동하겠다는 것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부사장은 “1976년 국내 최초로 울산급 호위함을 만들어 지금까지 100여척의 군함을 납품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까지 함정 수출시장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이 강점을 보이는 3000t급 잠수함에서도 모델 개발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방산기업과 기술협력 협정도 맺었다. 또 최근에는 잠수함에 사용할 리튬이온폴리머 전지를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는 납축전지보다 에너지 저장량이 우수하고 경량화가 가능해 잠수함에 적용되면 장점이 극대화된다. HD현대중공업에 맞선 한화오션은 잠수함 분야 대박과 호위함 분야 우위를 노리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15일 대한해군협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해군 창설 78주년 기념 제7회 안보세미나’에서 장보고3 배치2 잠수함의 장점과 차별화된 성능을 설명하고 잠수함 수출 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장보고3 배치2 잠수함은 장보고3 배치1인 ‘도산 안창호함’보다 작전 성능과 잠항시간이 더욱 발전된 세계 최강의 디젤 잠수함 모델로 꼽힌다. 배수량과 잠수함 길이 증가, 수직 발사관 등 무장 증가, 연료전지체계, 말굽형 소나 등 주요 핵심 장비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폴란드, 캐나다 등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캐나다는 현재 3000t급 잠수함 8~12척 도입을 검토 중이다. 잠수함 척당 가격은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MRO까지 합치면 사업 규모만도 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 공고가 이뤄지고 이르면 2026년 계약자가 선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난 5년간 호위함 분야에서 밀리다 울산급 배치3 호위함 5, 6번함 계약으로 일정 부분 만회했다”며 “이미 실적이 있는 태국에도 수상함 수출을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는 이와 함께 미 해군 함정의 MRO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중국과의 해상 대결이 격해지면서 미 해군은 조선강국인 한국의 손을 붙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과 4월 미 해군 고위관계자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을 방문해 생산공정과 MRO 협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규모만도 566억 달러(약 73조원)에 달하며 일본과 인도 등이 경쟁국으로 거론되고 있다.
  • 유엔 “한국 사법기관, 성매매 내몰린 필리핀 여성 범죄자 취급”

    유엔 “한국 사법기관, 성매매 내몰린 필리핀 여성 범죄자 취급”

    유엔이 한국 경찰과 출입국 관리 당국, 법원 등이 성매매 영업 현장으로 내몰린 외국인 여성들의 권리를 보호하지 않고 범죄자 취급하며 2차 가해를 했다고 지적했다. 유엔은 이 여성들의 피해를 완전히 배상하고 출입국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고 한국 정부에 권고했다. 26일(현지시간)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에 따르면 공연 목적 비자로 한국에 들어왔다가 성매매 혐의로 조사받은 뒤 출국 명령이 내려진 필리핀 여성 3명이 낸 진정에 대해 CEDAW는 지난 24일 “한국이 여성들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 여성들은 2014년 예술흥행(E-6) 비자의 일종인 ‘유흥시설에서의 공연활동’(E-6-2) 비자를 받아 한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클럽 가수로 활동하기 위해 입국했지만 서울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게 됐다. 심지어 업주에게 여권을 뺏긴 채 업소 고객들에게 성적 향응을 제공하도록 강요받았다. 경찰은 2015년 3월 해당 업소를 단속하면서 여성들도 체포한 뒤 성매매 혐의를 조사했다. CEDAW에 따르면 경찰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소속 공무원들이 여성들의 피해 사실을 알아챘어야 했지만 피해자가 아닌 범죄자로 취급했다.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이 인신매매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성매매 혐의점에 대해서만 조사를 받았다. 이들에게 인권침해 관련 피해 사실을 물어본 이들은 없었다. 이 여성들은 40일간 구금됐다가 2015년 4월 출국 명령을 받았다. 이들은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2018년 3심까지 가서도 패소했다. 그러자 같은 해 11월 유엔에 진정을 냈다. CEDAW는 “피해 여성들이 수사 및 사법 절차를 거치는 동안 차별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이 사법제도에 접근하고 충분한 구제 방안을 찾을 권리를 한국은 보장하지 않았다”며 “여성차별철폐 협약상 이들의 권리가 침해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CEDAW는 “피해자들에 대한 완전한 배상을 한국에 요청한다”며 “현행 E-6-2 비자 제도를 개정하고 외국인 여성을 채용하는 유흥 관련 업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막말에도 ‘개딸’ 혁신 미흡, 대의원 힘은 빼기…민주 뒷걸음질 논란

    막말에도 ‘개딸’ 혁신 미흡, 대의원 힘은 빼기…민주 뒷걸음질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에 취해 계속 뒷걸음질만 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혁신에 대해선 외면하고, 막말을 포함해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선 여론이 악화하자 수습에만 신경 쓸 뿐이다. 또 내년 전당대회에선 당 지도부가 대의원 표 반영 비중을 줄이기로 해 친명(친이재명) 체제를 굳건히 하려는 의혹이 제기된다. 사실상 내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당내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의원들의 모임 ‘원칙과상식’이 26일 국회에서 진행한 세미나에서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최강욱 전 의원이 성차별 망언을 해도 ‘뭐가 문제냐’고 거들며 2차 가해를 일삼는 ‘개딸’(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지지층) 성향 당직자를 보면 이들이 국민 목소리보다 개딸이 모여있는 유튜브에 더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는 것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교수는 “민주당의 무기력은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개딸 중심의 이재명 사당화 체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최근 ‘청년 비하’ 현수막에 이어 최 전 의원이 민형배 의원 북콘서트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암컷” 발언을 해 홍역을 치렀다. 최 전 의원의 당원자격을 6개월 정지시켰고, 막말 전력 등을 공천 심사에도 반영하겠다고 했지만, 최 의원은 사과하지 않았고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최 전 의원 발언을 두둔하다 지난 24일 사퇴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노무현 청와대에 몸담았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정치는 명분이다. 이 대표에게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표결하지 말고 법정에 먼저 출두하라 제언했는데 안 받았다”며 “그 정도 희생을 보여줘야 (유권자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원칙과상식’ 의원들은 이날 국민의힘과 병립형 비례대표제 합의를 놓고 고민하는 지도부를 겨냥해 “선거제 퇴행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것 자체가 민주당 정신에서 탈선하는 것”이라며 “이 대표는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와중에 당 최고위원회가 지난 24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내년 8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을 늘리기로 의결하자 비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현재 권리당원 60표가 대의원 1표인 권리당원 대 대의원의 표 반영 비율을 ‘20표대 1표 미만’으로 줄인다고 예고했다.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3배 이상 높이는 것이다. 하지만 권리당원 중에서는 강성 친명 성향이 많아 친명계가 차기 지도부를 장악하려는 포석이라는 반발이 나온다. 조응천 의원은 “차기 전당대회가 (이 대표 임기가 끝나는) 내년 8월인데 총선을 앞두고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나”라며 “‘개딸 빠시즘’(이 대표에 대한 극단적 광신주의를 빗댄 말) 정당으로 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 파리서 막판까지 달린다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 파리서 막판까지 달린다

    현대차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8일(현지시간)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 현대차 아이오닉6와 기아 EV6 등 아트카 10대를 투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아트카는 부산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모으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 등의 주요 명소를 비롯해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와 각국 대사관 인근지역 등을 순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개최지 선정 투표가 예정된 173차 BIE 총회가 열리는 28일에는 회의장인 ‘팔레 데 콩그레 디시’ 주변을 집중적으로 돌아다니면서 투표에 참여하는 각국 대표에게 부산을 적극적으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아트카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약 3개월에 걸쳐 미국 뉴욕의 유엔(UN) 총회와 인도 뉴델리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가 개최된 5개국 8개 도시를 돌며 엑스포 개최지 후보인 부산의 장점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표현한 그라피티 작품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 슬로건이 랩핑된 아트카를 제작했다. 부산엑스포가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아트카 모델은 모두 아이오닉5, 아이오닉6, EV6, 제네시스 G80 EV 등 전기차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이달 한달 동안 에펠탑 등 파리 주요 명소와 대사관 인근 지역, 테른·라데팡스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 270여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해 부산을 알리는 옥외 영상광고를 상영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교섭 활동과 함께 아트카, 스토리텔링 영상 등을 통해 차별화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아트카는 대규모 국제행사 기간에 개최지의 랜드마크를 돌며 전세계에 부산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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