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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장애인 권익 옹호업소 ‘오소가게’ 20곳 추가 지정

    안산시, 장애인 권익 옹호업소 ‘오소가게’ 20곳 추가 지정

    이민근 시장 “오소가게는 ‘차별 없는 일상’ 가치 실천하는 상생 모델” 경기 안산시가 ‘이디야커피 안산월피현대점’ 등 장애인 권익 옹호업소 ‘오소가게’ 20곳을 추가 지정했다. ‘오소가게’는 장애인이 물리적 제약과 편견 없이 이웃처럼 편리하게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안산시 자체 특색 사업이다.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친화 업소 인증 사업을 시작해 현재 238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사업 참여 업소에는 휠체어 접근성을 위한 경사로 설치 등 물리적 편의시설 지원과 장애 감수성 교육, 보완 대체 의사소통(AAC) 도구 비치 등이 이뤄져 장애인의 지역상점 이용에 정서 및 소통의 장벽을 낮추고 있다. 이디야커피 안산월피현대점은 최근 농인 고객에게 수어로 인사하고 환대하는 점주의 모습이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디야 안산월피현대점 점주는 “우리 동네의 이웃인 장애인분들이 언제든 부담 없이 들러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라며 “단순히 현판을 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진심 어린 서비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매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오소가게는 민·관과 장애인 단체가 합심해 ‘차별 없는 일상’이라는 가치를 실천하는 상생의 모델”이라며 “내년에도 오소가게를 확대 지정해 안산시 곳곳 어디를 가더라도 장애인이 환대받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특수학교 늘봄학교 학생 간식 지원 법적 공백 해소

    최재란 서울시의원, 특수학교 늘봄학교 학생 간식 지원 법적 공백 해소

    서울시의회가 늘봄학교 간식 지원의 법적 근거를 보완해 특수학교 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늘봄학교 간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늘봄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2023년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이후 2025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모든 학생에게 무상으로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간식비 지원 사업이 명확한 조례 근거 없이 시행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기존에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최 의원은 해당 조례 제정 과정에서 특수학교 초등과정에 참여하는 늘봄학교 학생에 대한 간식비 지원 근거가 빠져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법적 근거 부재로 특수학교 학생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개정의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개정 조례안은 늘봄학교 간식 지원 대상을 공립 초등학교와 공·사립 특수학교로 구분해 규정함으로써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또 교육감이 특수학교 학생의 건강 상태와 특성을 고려해 간식의 종류, 제공 방식, 위생과 안전 기준을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기존 특수학교의 간식 지원이 학교 자체 운영비에 의존해 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방식이 교육청 차원의 안정적인 예산 지원에 기반하지 않아 학교 재정 여건에 따라 축소되거나 중단될 수 있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법적 근거 부족으로 소외될 수 있었던 특수학교 학생도 차별 없이 간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최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교육감 소속 공무원의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이미 폐지된 국내·국외 여비 규정을 준용하던 문제를 바로잡아, 현행 ‘공무원 여비 규정’에 맞게 지급 기준을 정비함으로써 법령 체계의 일관성과 행정 적용의 명확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았다.
  • “신축 그 이상의 신축”… ‘수지자이 에디시온’ 공간 미학으로 수요자 매료

    “신축 그 이상의 신축”… ‘수지자이 에디시온’ 공간 미학으로 수요자 매료

    -주방을 ‘메인 스테이지’로…특화 설계에 고객 호평 이어져-스카이라운지·교보문고 북큐레이션 등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 도입-현관 자동 중문 등 차별화된 기본 품목… 한 차원 높은 상품성 주목GS건설이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견본주택 공개와 동시에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단지는 주방 특화 설계와 지역 내 보기 드문 스카이라운지 도입은 물론, 품격 있는 고급 마감재를 도입해 주거 공간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지역민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 “요리 공간 그 이상”… 수입산 고급 타일 등 주방의 품격 높여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견본주택 오픈 후 가장 먼저 관심을 받는 것은 차별화된 주방이다. 최근 주거 트렌드에서 주방은 단순한 식사 준비 공간을 넘어, 온 가족이 소통하고 집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메인 스테이지’로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주방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여기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 단지는 특화 설계를 통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먼저 주방은 대면형 설계(84㎡일부 타입, 120㎡타입 및 펜트)를 적용해, 식사 준비 단계부터 가족 간 소통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벽면은 품격 있는 이탈리아산 포셀린 타일로, 주방 상판은 내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은 ‘세라믹 패널’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식문화가 다양해지고, 조리 재료 및 주방 가전의 종류가 늘어남에 따라, 주방의 수납공간은 단순히 넓어지는 것을 넘어, 수납 품목에 따른 세분화가 필요하게 됐다.이에 주방 팬트리와 넉넉한 냉장고장, 그리고 가전 소물장 및 로봇 청소기 장까지, 목적에 따른 주방 수납공간을 세분화하여 주부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 최상층부 ‘클럽 클라우드’ 등 자부심 높이는 커뮤니티 갖춰 신축 아파트의 핵심 경쟁력인 커뮤니티 시설도 지역 랜드마크급으로 조성된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기본 시설은 물론, 1인 독서실을 갖춰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고려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문화와 휴식이 결합된 특화 서비스다.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는 대형 서점인 ‘교보문고’와 협업한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에게 수준 높은 독서 문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파트 최상층부 ‘클럽 클라우드’에는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방문객을 위한 고품격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완성할 계획이다. ◆ 주거의 품격을 완성하는 특화 품목 기본 제공 여기에 주거의 격을 결정짓는 디테일한 요소들까지 세심하게 챙겨 공간의 가치를 높였다. 설계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여 입주민들이 별도의 준비 없이도 입주와 동시에 차원이 다른 여유와 품격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부터 남다르다. 이탈리아산 포셀린 타일 바닥과 엔지니어드 스톤 디딤석이 적용됐으며, 특히 고급 옵션인 ‘3연동 자동 중문’과 신발장, 디지털 도어록(Push&Pull 타입)이 모두 기본으로 제공된다. 거실 벽면은 이탈리아산 포셀린 타일 및 시트 패널로 마감해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천장에는 우물천장 시트 패널과 건축화 조명, 리니어 조명을 적용해 개방감과 세련미를 더했다. 욕실 또한 디자인 패널 벽과 포셀린 타일 바닥을 베이스로 엔지니어드 스톤 뒷선반과 특화 수전, 비데 일체형 양변기 등을 갖춰 호텔 욕실 못지않은 세련됨을 자랑한다. 특히 84㎡D 타입은 알파 공간을 침실 3 전용 드레스룸과 복도 장식장으로 구성할 수 있는 특화 설계를 무상 옵션으로 제공해 공간 활용도와 수납 효율을 한층 높였으며, 실용성과 완성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요자들은 단순히 잠만 자는 집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차별화된 상품성을 꼼꼼히 따지는 추세이며, 분당과 수지 일대 노후 주택이 많아 신축 아파트가 주는 프리미엄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치가 높다”라며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마감재부터 커뮤니티까지 디테일한 부분에서 ‘급이 다른 신축’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실제 관심 역시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용인시 풍덕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155㎡P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2월 2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화) 1순위 해당지역, 31일(수) 1순위 기타지역, 1월 2일(금)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2월 예정이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발의, ‘자치구 간 문화 격차 해소’ 위한 박물관·미술관 균형 설립 조례 본회의 통과

    김형재 서울시의원 발의, ‘자치구 간 문화 격차 해소’ 위한 박물관·미술관 균형 설립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 지역 내 자치구 간 극심한 문화 시설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고른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강남2,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장이 박물관과 미술관을 설립할 때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권역별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책무 규정을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조례 제3조 제4항을 통해 시장이 문화시설의 지역 간 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명문화함으로써, 그동안 상위법인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만 머물러 있던 균형 설립의 원칙을 서울시 행정의 실무 지침으로 확립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재 서울 지역의 문화 인프라 쏠림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서울시 제출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박물관과 미술관 총 189개소 중 약 47.1%인 89개소가 종로·중구·용산 등 도심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서남권(15개소)과 서북권(16개소)의 경우 서울시 권역별 평균인 37.8개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일상적인 전시 관람을 위해 타 권역으로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등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상당한 역차별을 겪어왔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발의 배경에 대해 “공공박물관과 미술관은 그 지역의 문화와 지식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자치구별 불균형이 상당해 개선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현재 한강 이남 지역은 한성박물관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박물관이 없고, 시립미술관도 관악구 남현동의 옛 벨기에 영사관을 미술관으로 활용하는 것 말고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서울시가 신규 분관을 건립할 때 강남구를 포함해 인구 대비 시설 수가 적은 자치구에 우선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 조례 통과를 기점으로 문화 소외 지역에 대한 인프라 확충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조례 개정 소감을 전했다.
  • [세종로의 아침] 2026 한중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

    [세종로의 아침] 2026 한중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

    이르면 2026년 초 한국 대통령이 9년 만에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기간 연쇄회담이 될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 나라시를 찾아 고 아베 신조 총리의 피격 장소에서 추모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최고 지도자에 대한 보도가 엄격하게 통제되는 중국의 특성상 한중 정상회담은 어떻게 이뤄질지 미리 알기 어렵다. 지난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좋은 ‘케미’를 보여 줬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 대해 “의외로 농담도 잘하시더라”며 회담이 흥미진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앞두고 치기 좋은 공을 건네자 날아온 것은 견제구였다. 중국은 한국이 미국과 함께 추진하는 핵추진 잠수함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2일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핵물질 이전을 허가하기로 한미가 합의하자 “신중하게 처리하라”고 경고했다. 중국 관영언론은 미국의 핵연료 사용 허용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약화할 것이며, 한국은 해안선이 제한적이어서 핵추진 잠수함이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19일 열린 외교부 업무보고에서 “중국 동포, 재미 동포, 재일 교포를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중국 동포(조선족)에 대한 공정한 대우를 주문했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을 처음 만나 샤오미 휴대전화를 선물하면서 백도어(해킹 프로그램)가 없는지 살펴보라는 ‘위험한’ 농담을 할 정도로 파격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두 정상의 두 번째 만남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 가운데 하나는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구조물 문제일 것이다. 중국은 연어 양식장이라고 하지만, 서해 구조물은 평택기지 등 미국의 군사력을 정찰하고 감시하기 위한 용도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 평택기지와 인천항, 수도권 방위선과 맞닿아 있는 서해에서 중국이 구조물을 설치하고 장기간 운영하는 것은 한국의 해양 주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미국과의 안보 협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은 서해에 모두 16개의 부이와 구조물을 설치했다. 이 가운데 1개의 부이와 선란 1, 2호로 불리는 철제양식장 그리고 양식장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세운 해상 석유 시추 설비를 개조한 고정 시설 등 모두 4개의 구조물이 한중이 공동 관리하는 PMZ 내부에 있다.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부근에서도 중국이 설치한 부이와 같은 해상 구조물이 많이 발견된다고 한다. 일본은 중국의 시설이 보이는 즉시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 구조물에 대한 원칙 있는 대응과 함께 2015년 체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개정과 한한령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FTA 체결 당시 중국 측은 개방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불만을 나타냈지만, 한국은 FTA 시행 8년 만인 2023년 대중국 무역에서 적자를 기록한 뒤 계속 손실을 보고 있다. 제조업 현대화 전략인 ‘중국제조 2025’가 완결된 지난 10년 동안 중국은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산업의 기술 수준을 대폭 끌어올렸다. ‘대륙의 실수’가 ‘대륙의 실력’이 되는 과정에서 한국의 대중 수출은 급감했고,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중국에 추월당했다. 중국은 한류를 제한하는 한한령을 시행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한중 정상회담을 기회로 중국에서 대규모 K팝 콘서트가 열릴 수 있겠지만, 예전만큼의 인기를 재현하기는 쉽지 않다. 이미 중국산 콘텐츠의 경쟁력이 강화됐고 공산당의 한류에 대한 경계심도 상당하다. 2026년 한중 정상회담이 과거 한류의 영광을 되살리는 자리이기보다 미래 협력의 분수령이 되길 바란다. 윤창수 국제부 전문기자
  • [사설] 몰염치 쿠팡, 하다 하다 한미 무역 갈등까지 부추기나

    [사설] 몰염치 쿠팡, 하다 하다 한미 무역 갈등까지 부추기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X에 올린 글에서 “한국 국회가 공격적으로 쿠팡을 겨냥하는 것은 공정위의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와 미국 기업들에 대한 더 넓은 규제 장벽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공화당 중진 하원의원도 보수 매체 기고문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상대로 공격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구글 같은 빅테크와 함께 쿠팡을 ‘피해 기업’으로 언급했다. 3370만명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이 미국 정부를 통해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구명 운동을 벌인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가 미 무역대표부(USTR)의 일방적 불참 통보로 취소됐다. 미국 측이 쿠팡을 비롯한 디지털 기업 규제를 문제 삼았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미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미국 법인’ 쿠팡이 미국 내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려고 최근 5년간 로비 자금을 154억원이나 쏟아부었다는 관측도 있다. 국회 청문회에는 외국인 임시대표를 보내 동문서답하고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미국에 숨어 한미 무역 마찰까지 일으키며 본질을 호도하려는 것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 사실이라면 이런 적반하장이 또 없다. 어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장관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미국은 개인정보 유출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나라다.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를 유출해 선거용으로 썼을 때 청문회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직접 출석해 사과했고 50억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정부는 쿠팡의 불법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데 추호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실질적 손해배상제 등 관련법 정비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반성은커녕 미국 정치권을 방패 삼아 책임을 회피하려는 ‘검은머리 외국인’이 설 땅은 어디에도 없음을 깨닫게 해 줘야 한다.
  • 쿠팡 로비 통했나…미 정계 잇따른 ‘쿠팡 제재’ 비난

    쿠팡 로비 통했나…미 정계 잇따른 ‘쿠팡 제재’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가까운 인사나 여당인 공화당 의원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대한 한국 정치권의 압박을 비난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미 정계 주요 인사가 사실상 외국에서 영업하는 기업 이슈와 관련해 관심을 표명한 것은 드문 일이라 쿠팡의 미국 로비가 영향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미국 법인’ 쿠팡은 최근 5년간 미 정계에 150억원에 달하는 로비 자금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24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 관계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한국이 미국 기술 기업을 겨냥해 그의 노력을 훼손한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국회가 쿠팡을 공격적으로 겨냥하는 것은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차별적 조치와 미국 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규제 장벽을 구축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외교안보 전문가인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당시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인사로, 현재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중진인 대럴 아이사(캘리포니아) 하원의원도 지난 22일 보수 매체 ‘데일리 콜러’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애플·구글·메타 등과 함께 쿠팡을 언급하며 미국 기업들이 한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한국 정부 내부에서 미국 기업과 심지어 미국 시민까지 겨냥한 공격적인 움직임이 드러나면서 양국의 특별한 관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유명한 미 정치평론가 스티브 코르테스도 최근 엑스에서 “한국 정부는 막대한 투자를 해 온 미국 기업 쿠팡을 오히려 제재하고 있다”며 ‘한국의 미국 기업 배신 행위’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미 정치권에서 이런 주장이 나오는 배경에는 쿠팡의 모기업 쿠팡Inc가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어 미국 기업으로 보는 시각이 강한 데다 막대한 로비 활동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상원 로비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최근 5년간 미 행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1075만 달러(약 155억원)의 로비 자금을 지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과 디지털 규제 등 비관세 장벽에 대해 논의하고 있어 정치권에서 ‘쿠팡 피해자론’이 확산될 경우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 18일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간 고위급 무역회담(한미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 회의)이 내년으로 연기됐는데, 한국 정부의 디지털 규제에 대한 미국 측 불만 때문이라고 폴리티코가 보도하기도 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쿠팡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유출자는 3300만개의 기본적인 고객 정보에 접근해 이 가운데 3000여개 정보만 저장했으며, 외부에 전송된 데이터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쿠팡이 스스로 조사해 끝낼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업의 자체 조사 결과와는 별도로 객관적인 증거를 중심으로 유출 여부와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기 원내대표, 사생활 의혹에 “전 보좌진, 교묘하게 ‘공익제보자’ 행세”

    김병기 원내대표, 사생활 의혹에 “전 보좌진, 교묘하게 ‘공익제보자’ 행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사생활 관련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제보자는 과거 함께 일했던 전직 보좌직원으로 추정되며, 교묘한 언술로 공익제보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그들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마음은 무겁고 착잡하지만, 이제는 그들과 있었던 일들을 밝힐 때가 됐다”고 적었다. 그는 “(2024년) 12월 4일 불법 계엄 사태 다음날 6명의 보좌직원이 만든 ‘여의도 맛도리’라는 비밀 대화방을 알게 됐다”며 “가식적인 겉웃음 뒤에서 내란을 희화화하고, 여성 구의원을 도촬해 성희롱하고,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로 저와 가족을 난도질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의도 맛도리’ 텔레그램 채팅방 대화를 캡처해 올리며 “극히 일부만 공개하겠다. 심한 욕설은 가급적 제외하거나 최소화했다”고 했다. 이어 “12월 9일 6명 보좌직원에게 직권면직을 통보했다”며 “개인적 불화 때문이 아니라 민주당 소속 보좌진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언행,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엄과 예의가 철저히 짓밟힌 대화를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은 제 부덕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직 보좌직원들은 절대적 약자, 저는 절대적 강자라는 단순한 도식과 그들은 피해자이고 저는 가해자라는 왜곡된 서사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제 숨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그 시절 서로 신뢰 속에서 오갔던 말과 부탁, 도움은 이제 ‘갑질’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했다”며 “이들은 저와의 대화를 몰래 녹음한 뒤 사실과 왜곡, 허위를 교묘히 섞어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다면 그 책임은 온전히 제 몫”이라며 “공직자로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같은 우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언론에 김 원내대표가 대한항공에서 받은 호텔 숙박 초대권을 이용하고 공항 편의 제공 문제를 항공사와 논의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 미군, 마약 밀매 의심 ‘반잠수정’ 무차별 격침…‘고스트라이더’ 떴나? (영상)

    미군, 마약 밀매 의심 ‘반잠수정’ 무차별 격침…‘고스트라이더’ 떴나? (영상)

    미국이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잇달아 격침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반잠수정을 공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남부사령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매 혐의를 받는 ‘은밀한 선박’을 공격해 1명이 사망했다”며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면 위로 일부 모습을 드러낸 선박에 연이은 공격이 이어지고 결국 활활 불타오른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선박은 주로 중남미 마약 밀매 조직이 운용하는 반잠수정으로 알려졌다. 반잠수정은 마약을 수송해 ‘나르코 잠수정’이라고도 불리는데, 통상 기존 선박을 사용해 개조되며 레이더 및 감시 장비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잠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작전에 미국의 최신 특수전 항공기 AC-130J ‘고스트라이더’가 투입된 것 같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폭발의 양상과 특징을 보면 고스트라이더가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30㎜ 기관포와 105㎜ 포탄을 동시 사용해 반잠수함이 완전히 불타 가라앉을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AC-130J는 미 공군 특수작전사령부(AFSOC)에서 운용하는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로 ‘하늘의 전함’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다만 미 국방부는 공격을 수행하는 데 어떤 항공기나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는다. 앞서 지난달 11일 CNN은 미군이 드론과 공격헬기, 전투기를 활용해 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매 선박에 대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CNN은 “이 공습에 대부분 나선 것은 ‘하늘의 암살자’라 불리는 ‘MQ-9 리퍼’이며 AC-130J도 공격에 동원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작전은 서반구 마약 소탕을 위한 ‘서던 스피어 작전’(Operation Southern Spear)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미군은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일대에서 마약 의심 선박을 총 29건 공습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105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서던 스피어 작전의 공식적인 목표는 마약 테러 조직의 소탕이지만 사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군사적 압박으로 풀이된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로부터 미국으로 마약이 흘러 들어온다는 이유로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공공연하게 노려왔으며 이에 카리브해 해역에 군함 12척 이상과 병력 1만 5000명을 배치하며 군사적 위협 강도를 높였다.
  • [포착] 미군, 마약 밀매 의심 ‘반잠수정’ 무차별 격침…‘고스트라이더’ 떴나? (영상)

    [포착] 미군, 마약 밀매 의심 ‘반잠수정’ 무차별 격침…‘고스트라이더’ 떴나? (영상)

    미국이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잇달아 격침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반잠수정을 공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남부사령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매 혐의를 받는 ‘은밀한 선박’을 공격해 1명이 사망했다”며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면 위로 일부 모습을 드러낸 선박에 연이은 공격이 이어지고 결국 활활 불타오른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선박은 주로 중남미 마약 밀매 조직이 운용하는 반잠수정으로 알려졌다. 반잠수정은 마약을 수송해 ‘나르코 잠수정’이라고도 불리는데, 통상 기존 선박을 사용해 개조되며 레이더 및 감시 장비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잠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작전에 미국의 최신 특수전 항공기 AC-130J ‘고스트라이더’가 투입된 것 같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폭발의 양상과 특징을 보면 고스트라이더가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30㎜ 기관포와 105㎜ 포탄을 동시 사용해 반잠수함이 완전히 불타 가라앉을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AC-130J는 미 공군 특수작전사령부(AFSOC)에서 운용하는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로 ‘하늘의 전함’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다만 미 국방부는 공격을 수행하는 데 어떤 항공기나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는다. 앞서 지난달 11일 CNN은 미군이 드론과 공격헬기, 전투기를 활용해 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매 선박에 대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CNN은 “이 공습에 대부분 나선 것은 ‘하늘의 암살자’라 불리는 ‘MQ-9 리퍼’이며 AC-130J도 공격에 동원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작전은 서반구 마약 소탕을 위한 ‘서던 스피어 작전’(Operation Southern Spear)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미군은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일대에서 마약 의심 선박을 총 29건 공습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105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서던 스피어 작전의 공식적인 목표는 마약 테러 조직의 소탕이지만 사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군사적 압박으로 풀이된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로부터 미국으로 마약이 흘러 들어온다는 이유로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공공연하게 노려왔으며 이에 카리브해 해역에 군함 12척 이상과 병력 1만 5000명을 배치하며 군사적 위협 강도를 높였다.
  • 데이터 앞세운 기획 기사 돋보여… 심층 분석은 강화해야[독자권익위]

    데이터 앞세운 기획 기사 돋보여… 심층 분석은 강화해야[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울신문 회의실에서 제193차 회의를 열고 12월을 중심으로 올해 1년간 서울신문 보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여론조사 수석),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박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올 한해 기획기사가 강점이었다며 차장급 기자들의 칼럼 필진 참여, 지역 기사 다양화로 읽을거리가 풍성해졌다고 평가했다. 또 이들은 12월에 구체적인 통계 등 데이터를 활용해 국회의 입법 홍수를 다룬 지면, 2030세대 박탈감을 다룬 기사 등이 심층적이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2·3 비상계엄 1주년 관련 기사, 인공지능(AI) 비교·분석 기사 등도 색다른 접근 방식으로 생동감을 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정치 이슈에 대해 심층 분석을 보다 강화할 것을 제언했다. 다음은 독자권익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영석 연세대 명예교수쿠팡 비판, 다양한 관점 잘 풀어내베를리너판 맞는 사진 배치 주의지난해 7월 바꾼 베를리너판이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주요 이슈를 콤팩트하면서 깊이 있게 담아냈다. 다만 일부 지면의 경우 기사와 무관한 사진이 들어가거나 사진 설명이 친절하지 못할 때가 적지 않다. 지면이 줄어든 만큼 작은 것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2월 22일자 29면 지면에 실린 ‘쿠팡이 유독 욕을 더 먹는 이유는 뭘까’는 쿠팡이 비판 받는 이유와 배경을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 이슈 이해에 도움이 됐다. 다만, 방대한 내용을 한 개 면을 차지하는 긴 기사 한 편에 모두 담아 가독성이 떨어져 아쉬웠다. 같은 날 1면과 3면에 실린 ‘골든타임 열흘… 환율 잡기 ‘영끌 작전’’ 기사는 고환율의 이유와 배경을 4가지 관점으로 나눠 분석해 깊이가 있었다. 17일자 10면 ‘대학 “등록금 올려 교육 혁신” 학생 “재정 악화 책임 떠넘겨”’ 기사도 등록금 인상에 대한 대학과 학생 측 입장을 대비해 잘 조명했다. 다만 과거보다 못한 교수들의 처우와 인력 유출, 이에 따른 대학 교육의 질 저하, 외국인 학생들로 충당되는 대학 현장 등 구조적 문제까지 조명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국회 무차별 입법, 숫자로 잘 표현 내란전담재판부 법적인 분석 필요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서울신문은 1년 동안 기획 및 심층 기사에 강점을 보였다. 계엄과 대선 등 굵직한 이슈에선 한정된 인력으로 타 언론사와 차별화하려는 노력도 곳곳에서 엿보였다. 12월에는 데이터를 앞세운 기사들이 돋보였다. 18일자 ‘한국은 아침에 발상, 저녁 뚝딱 발의… 영국의 91배·독일의 67배 입법홍수’를 담은 지면(33면)은 국회 회기별, 국가별 입법 현황 등을 구체적 수치로 나타내 한국 국회의 무분별·무의미한 입법 문제를 가시화했다. 사실상 로비스트 역할을 하는 기업 대관 직원들의 입법 압박 등에 대한 심층 취재도 했다면 깊이를 더했을 것이다. 11일자 29면 ‘2030의 박탈감 이유 있다’도 2030세대가 처한 환경을 고용률 등 각종 지표로 잘 드러냈다. 다만 일련의 지표가 2030세대 기준이다 보니 전체 세대를 아울러 비교·분석하기 어려웠다. 이번달 주요 이슈였던 내란전담재판부 관련 기사도 많았다. 위헌 소지 언급이 자주 나왔지만, 구체적으로 왜 위헌 소지가 있는지 구체적 설명은 부족했다. 전·현직 재판관들의 발언을 인용하는 것 외에 법적 분석이 있었으면 좋았겠다. 허진재 한국갤럽 여론수석총기 사건서 인종차별 다뤄 적절중견기자 칼럼, 미래 경쟁력 될 것서울신문은 현 정부 출범 후에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기사들을 담았다. 지역 뉴스도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 중심에서 지역 행사나 특산물 소개 등 독자의 관심을 끌 내용들로 바뀌면서 읽을 거리가 풍성해졌다. 칼럼 필진에 차장급 기자들이 대거 늘어난 점도 긍정적이다. 향후 서울신문 경쟁력을 높일 자양분이 될 거다. ‘글로벌 인사이트’ 코너는 12월에도 깊이 있는 정보를 전했다. 17일자 16면 ‘모든 인종차별에 맞서 싸워야 ‘반유대주의 범죄’ 막는다’ 기사는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다뤘다. 단순 사건 설명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 등의 흐름을 제시했다. 완성도 높은 기사였다. 5일자 2면 ‘소비 쿠폰 나비 효과… 깜짝 성장 뒤엔 재정·물가 ‘경고등’’ 기사는 현 정부 출범 후 지난 6개월 간 경제 성과를 재정·세제·금융 등 항목별로 나눠 평가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통상 악화 등에 대한 분석도 곳곳에 녹아있어 깊이를 더했다. 정치 기사들의 경우 특정 정치인들의 발언이나 그날의 상황 전달에만 급급한 것 같아 아쉽다. 주요 이슈에 대한 분석이나 과거 연관 사례 등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이 뒷받침됐으면 좋겠다. 김재희 변호사비상계엄 뒤 軍 변화 기사 ‘생동감’ 부처 업무보고 경기에 비유 인상적12월 1일자 4·5면 ‘이 명령은 적법한가, 자기 검열에 갇힌 軍’ 기사는 비상계엄 사태가 군 조직 전반에 미친 영향과 그 이후 변화상을 심층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군인들의 구체적인 증언과 현장 취재가 더해져 기사에 생동감을 더했다. 19·20일자 18면 ‘‘능수능란’ 구윤철 ‘소신답변’ 정은경 ‘티키타카’ 한성숙’ 기사는 부처별 업무보고 생중계 현장을 스포츠 경기 중계에 비유해 현장감을 살린 점이 인상적이다. 2일자 18면 ‘체감 성능 더 좋네… 챗GPT 흔드는 제미나이 3.0’ 기사는 기자가 실제 제미나이 3.0과 챗GPT를 직접 사용한 후 비교·분석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독자 입장에서 두 AI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었다. 다만 두 AI의 기술적 한계 등도 다뤘더라면 더 좋았겠다. 15일자에 ‘‘일자리 밖’으로 밀려난 청년 160만명’ 기사는 1면에 실릴 정도인지 아쉬웠다. 통계가 주를 이루는 기사로 심층적으로 취재한 부분이 없어 보였다. 이재현 이화여대 박사과조진웅 은퇴, 균형적 시각 담아내독자 혼란 유발 추측성 제목 지양해외 사례를 비교·분석한 심층 기사들이 다수 기억에 남는다. 추측성 기사 제목, 맥락 없는 특정인의 발언으로 구성했던 기사 제목도 분석적, 함축적으로 뒤바뀌었다. 다만 일부 소제목에 여전히 ‘~듯’이란 표현이 사용되는데, 독자의 혼란을 불러올 수 있어 지양했으면 한다. 12월에는 8일자 2면 ‘조진웅 은퇴가 던진 질문’ 기사가 소년법의 재사회화 취지와 피해자 중심주의 등 상반된 시각을 균형 있게 다뤘다. 다만 대중이 소비해 온 해당 연예인의 이미지와 실제 모습 간 괴리에서 오는 불편함 등을 짚지 못해 아쉽다. 4일자 2면 ‘이러니 수도권 몰리지 고향 떠난 청년… 연봉 557만원 늘었다’ 기사는 수도권이 왜 청년을 대거 빨아들이는지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다만 늘어나는 연봉만을 이유로 드는 것은 비약으로 비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직무 및 산업구조 차이, 생활·주거비 변화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디지털자산 법학자 인터뷰했으면 한 주제 서로 다른 용어 사용 주의쿠팡 개인정보 유출처럼 같은 이슈를 서로 다른 부서의 기자들이 풀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기자마다 사용하는 용어가 상이해 혼란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관련 기자들과 데스크가 한데 모여 소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2월 12일자 16면 ‘꼬리가 몸통 흔드는 ‘디지털자산 입법’’ 기사는 금융권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으로 기사를 마무리하다 보니 스테이블코인법과 디지털코인법 등에 대한 법적 분석이 미흡했다. 법학자 인터뷰도 같이 했다면 날카로운 기사가 됐을 것이다. 앞서 언급된 18일자 33면 입법 홍수 관련 기사의 경우 해외의 입법 형태 등에 대한 설명이 추가됐으면 내용이 더 풍성해졌을 것이다. 9일자 16면 ‘590억어치 판 한투보다 200억 판 국민은행에 더 가혹?’ 기사는 최근 국민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는 이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담겼으나,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사안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 순천시의회 이향기 의원, ‘순천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순천시의회 이향기 의원, ‘순천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순천시의회 이향기(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 도시건설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의 목적은 상위법인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사항과 ‘전라남도 표준조례안’을 반영해 조례 규정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자 추진됐다. 개정안에는 도시숲 등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심의 사항에 연차별 가로수 조성·관리 계획과 진단조사 실시를 추가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위원회 구성 인원을 조정하고 위원 자격 요건을 추가했다. 특히 부담금 납부 의무자가 고지일로부터 30일 이내 비용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지방세 체납처분 예에 따라 징수할 수 있도록 절차를 명확히 했다. 이 위원장은 “기후 위기가 현실로 닥친 지금, 도시환경 정비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도시숲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녹색도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장애인 고용증진 위한 업무협약… 차별없는 동행으로 변화 이끌 것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장애인 고용증진 위한 업무협약… 차별없는 동행으로 변화 이끌 것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24일 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교육청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식을 열고, 도내 장애인의 고용증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과 임태희 교육감,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참석했고, 지미연 의원(국민의힘·용인6)과 정경자 의원(국민의힘·비례), 임채호 의회사무처장도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장애인 고용가능 직무 발굴 등 고용컨설팅 제공, 장애인 교원 임용 준비반 운영 지원 등에 나서고, 도교육청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교육청의 장애인고용 현황 점검 및 필요사항 지원과 적극적인 예산 지원, 연계고용 활성화 지원 등에 노력하고, 도교육청 및 공단과 함께 장애인 고용확대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막대한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내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이 더 채용될 수 있는 업무를 발굴하는 등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장애인 채용 확대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종성 이사장은 “연말 바쁘고 중요한 시기에 협약식에 참가해 준 도의회와 도교육청에 감사드리며 크리스마스라 더욱 뜻깊은 협약이 된 것 같다”라며 “공공영역에서의 장애인 고용 확대가 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경 의장은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늘,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협약이 경기도에 온기를 더하는 아름다운 약속이 되기를 바란다”며 “함께 맞잡은 손이 희망의 사다리가 되고, 차별 없는 동행이 올바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오늘의 약속이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암문화재단, 젊은 예인들의 뜨거운 울림으로 채운 ‘2025 송년 음악회 〈담 음〉’ 성료

    서암문화재단, 젊은 예인들의 뜨거운 울림으로 채운 ‘2025 송년 음악회 〈담 음〉’ 성료

    (재)서암문화재단(이사장 권영열)이 지난 12월 17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개최한 〈서암 송년 음악회 ‘담 음(淡音)’〉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통의 깊이와 젊은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 이번 음악회는 올 한 해 재단과 함께한 젊은 국악인들과 재단 장학생들이 주역으로 소리의 전통적인 본질을 지키면서도, 무대 장치 효과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기존 전통예술 공연들과는 차별화된 구성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출연 소식에 화제를 모았던 국악그룹 ‘우리소리 바라지’(소리 김율희, 타악 강민수, 타악 이준형, 대금 정관윤, 아쟁 조성재, 피리 오영빈, 가야금 최은혜, 음악감독 한승석)는 ‘생!사고락’의 경쾌하고 호쾌한 장단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음악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소리꾼 김율희가 편곡한 ‘사철가와 육자배기’ 무대와 모두의 안녕과 염원을 기원하는 축복의 무대인 ‘축원’ 등, ‘우리소리 바라지’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독창적 색채를 입힌 창작 음악으로 악가무(樂歌舞)의 진수를 선보였다. 소리꾼 이서희(전북무형유산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 광주시립창극단)와 윤영진(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전수자,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그리고 고수 송대의(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전수자)가 호흡을 맞춘 판소리 〈적벽가〉는 조자룡 활 쏘는 대목, 적벽강 불 지르는 대목, 새타령 등 다채로운 장면이 극처럼 구성돼 관객들에게 “작은 창극”올 보는 것 같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불 지르는 대목’의 장면은 적벽강이 실제 불에 타오르는듯한 시각적 연출이 더해지며 극적인 입체감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이수자 김무빈은 재단의 2기 장학생 송대의(타악)를 비롯한, 권도윤(피리, 국가무형유산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 유준원(대금,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 이수자), 고현서(해금, 국가무형유산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로 구성된 연주단의 연주 속에 서도 특유의 정서와 풍류를 담아내며 우리 소리의 또 다른 멋을 느끼게 했다. 또한 재단 장학생 선후배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은 1기 장학생 최예지(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 일무 전수자)의 태평무 무대는 디지털 아트로 재탄생한 13기 장학생 손예은의 창작 작품 ‘오조용보’를 풍겸삼아 전통무용의 화려한 빛깔을 수놓는 새로운 무대 미학을 선보였다. 약 180여석을 가득 매운 이날 공연의 진행을 맡은 이정민 아나운서(前 KBS 아나운서)는 밝지만 차분한 모습으로 이번 음악회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고, 이에 관객들은 모든 무대마다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앵콜곡 ‘만선’에서는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 되는 듯한 뜨거운 열기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서암문화재단, “전통의 미래를 함께 밝히겠다” 권영열 서암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늘 무대는 우리 젊은 예인들이 얼마나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서암문화재단은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미래를 밝히는 길을 변함없이 걸어가며, 젊은 예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2025 〈서암 송년 음악회 ‘담 음’〉은, 서암문화재단이 지난 15년간 이어온 지원의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전통예술의 미래는 결국 젊은 예인들의 손에서 자란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남기며 막을 내렸다.
  • 스터디카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NIA 정보접근성 품질인증 획득한 ‘픽코파트너스’

    스터디카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NIA 정보접근성 품질인증 획득한 ‘픽코파트너스’

    스터디카페·독서실 무인 운영 솔루션 브랜드 1위 ‘픽코파트너스’가 자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정보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NIA 정보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불편 없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이다. 화면 구성, 글자 크기와 명도 대비, 음성 안내, 터치 영역 간격 등 키오스크 전반의 접근성 요소가 종합적으로 평가되며, 특히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적용되는 기준은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증은 스터디카페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가 해당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업계 내 의미가 크다. 대부분의 스터디카페 키오스크가 결제 편의성과 운영 효율에 집중해온 것과 달리, 픽코파트너스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준을 반영한 무인 시스템을 구축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픽코파트너스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저대비·고대비 화면 전환 ▲명확한 버튼 간격과 터치 영역 ▲가독성을 고려한 화면 구조 설계 등을 통해 시각 약자와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러한 설계 요소는 실제 NIA 인증 평가 항목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다. 해당 키오스크는 이미 지자체 청소년독서실을 비롯해 중·고등학교 열람실과 공공 학습 공간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청소년과 학생 이용 비중이 높은 공공 학습 시설 특성상,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무인 환경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서울 지역 청소년독서실과 중·고등학교에서는 기존 지문 인식 기반을 대체해 픽코파트너스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한 사례도 늘고 있다. 이번 NIA 인증을 계기로 교육청과 지자체 등 공공 교육 인프라 전반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픽코파트너스는 작심스터디카페와 하우스터디카페에 무인 키오스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스터디카페·독서실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전국 다수의 직영 및 가맹 스터디카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안정성과 공공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무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픽코파트너스 강남구 대표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선택이 아닌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NIA 인증은 스터디카페를 넘어, 청소년독서실과 중·고등학교 등 공공 학습 공간에서 신뢰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픽코파트너스는 스터디카페·독서실을 시작으로 헬스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으로 무인 운영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으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중심으로 포용적인 무인 운영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도로관리 예산 효율성 높이기 위한 ‘성능개선 충당금’ 설치 근거 마련

    김동영 경기도의원, 도로관리 예산 효율성 높이기 위한 ‘성능개선 충당금’ 설치 근거 마련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이 대표로 발의한 「경기도 도로 등의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화) 제387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상임위 심사를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도의 주요 기반 시설인 도로의 노후화와 성능 개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법」에 따른 ‘성능 개선 충당금’을 적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는 도로 유지·보수 및 성능 개선을 위해 매년 별도의 예산을 편성·투입하고 있으나, ‘성능 개선 충당금’ 제도가 도입되면 도로 건설 이후 일정 기간에 걸쳐 도로별 성능 개선 예산을 적립한 뒤 필요한 시점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대규모 예산을 한 번에 확보해야 하는 재정 부담이 완화되고, 예산 운용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도로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유지·보수와 성능 개선을 위한 예산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성능 개선 충당금을 도입함으로써 충당금을 연차별 계획에 따라 미리 적립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로 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적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26일 제38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것으로 보여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 김경 서울시의원 “앞으로는 당당하게 입장하세요”… 서울시립박물관 ‘보조견 출입 갈등’ 마침표

    김경 서울시의원 “앞으로는 당당하게 입장하세요”… 서울시립박물관 ‘보조견 출입 갈등’ 마침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립박물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서울시립박물관에서 장애인 보조견의 동반 출입이 명확히 허용되며, 문화시설 이용 기준이 제도적으로 정비됐다. 그동안 서울시립박물관을 포함한 일부 문화시설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관람 제한 규정만 존재해, 장애인 보조견의 출입 여부를 현장에서 판단해야 하는 구조가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박물관별로 출입 기준이 달라지거나, 이용 과정에서 불필요한 설명과 갈등이 발생하는 사례가 반복됐다. 이번 개정은 이러한 해석상의 혼선을 조례 차원에서 정리한 것이다. 장애인 보조견은 관람 제한 대상이 아님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장애인은 별도의 예외 요청 없이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운영 주체 역시 일관된 기준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조례 개정은 편의를 확대하는 조치에 그치지 않는다. 공공문화시설 이용 과정에서 권리가 현장 판단이나 내부 지침에 따라 달라지지 않도록,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을 운영 원칙으로 명확히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의원은 “장애인 보조견 동반 출입 여부가 현장 판단에 맡겨지는 상황 자체가 또 다른 장벽이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허용 여부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문화시설은 배려를 요청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기준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조례에 명확히 담아 현장의 혼선을 없애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서울시립박물관은 시설별 내부 지침이나 담당자 판단에 의존하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조례에 근거한 통일된 기준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예측 가능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공공문화시설 이용 과정에서 반복되는 기준 불명확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특히 장애인, 임산부 등 일부 시민의 이용 권리가 해석에 따라 달라지지 않도록 운영 기준을 조례로 정리하는 데 집중해 왔으며, 이번 개정은 이러한 의정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시작으로 공공시설 전반의 문턱을 낮추는 ‘무장애 문화 환경’ 조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조례 문구 하나를 바꾸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일상의 거대한 장벽을 허무는 일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임산부,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공공문화시설을 이용할 때 어떠한 차별이나 불편도 겪지 않도록 현장의 불명확한 기준들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제도화하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시설 개방에 그치지 않고, 모든 시민이 당연한 권리로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표준화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 현대차그룹, 성금 350억 기탁 등 ‘상생’ 실천… 연말 나눔 행보 가속

    현대차그룹, 성금 350억 기탁 등 ‘상생’ 실천… 연말 나눔 행보 가속

    23년간 누적 성금 4640억‘H-점프스쿨’로 교육 사각지대 해소기아, 복지기관에 ‘PV5’ 기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인재 양성과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나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김 현대차그룹 사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350억원은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돕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캠페인에 동참해 왔으며, 올해까지 23년간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4640억원에 달한다. 인재 양성을 통한 사회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플렌티 컨벤션에서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1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2013년 시작된 H-점프스쿨은 대학생 교사가 소외 계층 청소년을 가르치고, 현대차 임직원이 대학생의 진로를 돕는 ‘삼각 멘토링’ 모델이다. 이번 12기 대학생 300명은 8개월간 청소년 1200명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수료생 전원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했으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 사업장 방문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핵심 사업인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활용한 사회공헌이 눈길을 끈다. 기아는 지난 19일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에서 사회공헌 사업 ‘Move & Connect’를 통해 첫 전용 PBV인 ‘PV5’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기관이 각자의 필요에 따라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맞춤형 지원이 핵심이다. 장애인 복지관에는 휠체어 전용 모델(WAV)을, 아동시설에는 낮은 스텝고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패신저’ 모델을 지원했다. 기아는 향후 총 10개 복지기관에 차량을 기증하고, 사회적 기업 8곳에는 운영비를 지원해 모빌리티를 통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기업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사회공헌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재산 23조’ CEO 정자 받겠다는 여성들…“고학력·미혼” 줄섰다

    ‘재산 23조’ CEO 정자 받겠다는 여성들…“고학력·미혼” 줄섰다

    러시아 출신 억만장자이자 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41)는 정자 기증을 통해 전 세계에 100명이 넘는 생물학적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두로프의 선택이 생식 윤리와 기술의 경계를 넓히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두로프가 2010년쯤부터 정자 기증을 시작해 현재 최소 12개국에서 100명 이상의 자녀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두로프는 공식적으로는 세 명의 여성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로프는 지난해 7월 텔레그램을 통해 “건강한 정자 부족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기증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현재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난임 병원에 자신의 냉동 정자가 보관돼 있다. 두로프는 지난 6월 프랑스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들 사이에 차별은 없다”며 모든 생물학적 자녀에게 유산을 동등하게 상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의 팟캐스트에서는 “DNA 공유가 확인된다면, 내가 사망한 뒤 유산의 일부를 받을 자격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상속 시점은 2055년 이후, 각 자녀가 만 30세가 된 뒤로 제한했다. 포브스 추산에 따르면 두로프의 재산은 약 170억 달러(약 23조~25조원)로, 대부분 텔레그램의 기업가치에 기반한 것이다. WSJ은 두로프의 광범위한 정자 기증이 생식 윤리와 기술의 경계를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했다. 유전자 검사와 유전자 편집을 통해 원하는 특성을 지닌 아이를 갖고자 하는 일부의 욕구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두로프는 자신의 정자 기증을 건강한 정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다른 남성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행위라고 설명해왔다. 여성들이 자신의 ‘고품질 유전자’를 원한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두로프의 정자 기증 소개에는 “난 채식주의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한다. 영어, 페르시아어, 라틴어 등 9개 외국어를 구사한다”고 나와 있다. 두로프의 냉동 정자가 보관된 러시아의 한 난임 병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유명 기업가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파벨 두로프의 정자를 사용한 체외수정(IVF)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 근무했던 한 의사는 WSJ에 “두로프의 정자를 받기 위해 찾아온 여성들은 외모와 교육 수준이 높고 건강 상태도 우수했다”며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모두 미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특정 유형의 남성 아이를 원했고, 그런 유형의 아버지를 ‘올바른 유형’으로 여겼다”고 덧붙였다.
  • 사통팔달·평생복지·미래산업… 사람 부르는 최북단 연천

    사통팔달·평생복지·미래산업… 사람 부르는 최북단 연천

    서울~연천 고속도로가 핵심 과제개통한 전철 1호선 배차 간격 단축경원선 백마고지역 운행도 재추진2년간 월 15만원 농어촌 기본소득 연천 빅스 바이오 기업 50곳 유치전곡리 세계 구석기 엑스포도 준비최북단 접경 지역인 경기도 연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전 지역 시행을 앞두고 인구가 늘자, 2026년 새해를 교통 인프라 확충과 복지 강화, 신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대규모 재정 투입에 나섰다. 연천군은 2026년도 본예산을 전년보다 18% 늘린 7377억원으로 편성하고, 민생과 성장 분야에 재정을 집중하겠다는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교통 확충…고속도로 국정과제 채택 연천군은 2026년 군정의 핵심 과제로 ‘사통팔달 교통도시 구축’을 제시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에 이어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인구 유입과 산업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연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연천군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필요성을 지속해 설명했고, 양주·동두천 등 인접 자치단체와 공동 대응해왔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재원 확보, 조기 착공이 남은 과제로 꼽힌다. 철도 분야에서는 경원선 연천역~백마고지역 구간 열차 운행 재개가 추진된다. 연천군은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운행을 목표로 시설 개량 공사에 착수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배차 간격 단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경원선 구간은 국가 연구·개발(R&D) 수소 전기동차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8년 운행을 목표로 수소 전기동차 제작과 충전소 구축이 추진된다. 수소충전소는 연천군에 설치하기로 결정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복지 강화 연천군은 새해를 ‘평생복지 도시’ 구현의 전환점으로 설정했다. 출생부터 노후까지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연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난 10월 최종 선정됐다. 2026년부터 2년간 모든 군민에게 매월 15만원씩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연천 전 지역 확대 발표 후 전곡읍 지역 등의 인구가 약 1000명 늘었다. 종합장사시설은 공동형에서 단독형으로 전환된다. 사업 규모는 축소됐지만 행정 절차 간소화로 사업 시기는 2027년으로 앞당겨졌다. 연천군은 원정 화장 문제 해소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공동 참여 의사를 밝혀오기도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연천군이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 도시 평가에서 2회 연속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초 사례다. 경기소방학교 북부 캠퍼스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고, 학교·돌봄·문화 기능을 결합한 에듀 헬스케어센터도 신축된다. ●그린바이오·평화경제특구로 차별화 연천군은 또 인공지능(AI) 기술과 농업 생명 자원을 결합한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설정했다. 연천 빅스(BIX·은통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소재 기업 50곳 이상 유치와 1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그린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는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연천군은 평화경제특구 지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비무장지대(DMZ) 인접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관광·산업 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경기북부 농업 R&D센터 유치도 추진 중이다. 첨단 작물 개발과 정밀농업 실증을 통해 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하는 구상이 제시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스마트팜 지원, 연천 쌀 브랜드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등을 한다. ●엑스포·생태정원… 체류형 관광도시로 연천군은 문화·관광 정책의 방향을 ‘머무는 관광’으로 설정했다. 재인폭포, 한탄강 주상절리길, 베개용암 출렁다리, 임진강 자연센터, 은대리 문화벽돌공장 등 기존 자원을 연계해 관광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2029년 세계 구석기 엑스포는 전곡리 유적을 중심으로 연천 전역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로 준비 중이다. 경기도와 공동 개최가 결정되면서 행정·재정 지원에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세계생태평화정원 조성도 본격화한다. 2026년부터 단계별 조성을 거쳐 2030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한다. 서울시가 시행하는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아미천댐은 홍수 예방과 관광 기능을 겸한 다목적댐으로 건설한다. 연천군은 2026년 군정 계획을 통해 교통·복지·산업·관광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내세웠다. 접경 지역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대규모 계획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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