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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글로컬대학 UCC’ 비전 선포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글로컬대학 UCC’ 비전 선포

    전남권 3개 대학이 손을 맞잡고 지역 주도형 혁신 모델 구축에 나섰다.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은 지난 23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글로컬대학 UCC(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 성공 추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희 동신대 총장, 서유미 초당대 총장,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 대학은 ‘스마트에너지 클러스터를 통한 탄소중립 전남 실현’이라는 공동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다짐했다. 이주희 총장은 “스마트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전남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으며, 서유미 총장은 “RE100 특화 인재 1만 명을 육성해 전남의 정주 인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균 총장은 “글로컬대학 UCC I-N-G 캠퍼스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일 동신대 기획처장이 ‘글로컬대학30 UCC 추진전략과 비전’을 발표하며,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으로서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성장하는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신대연합은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이라는 차별화된 UCC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계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에너지 전환과 RE100 대응을 위한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 대학은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지역대학 간 연합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며, 오는 하반기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외국인 노동자 지게차에 묶인 채 ‘공중에 대롱대롱’

    외국인 노동자 지게차에 묶인 채 ‘공중에 대롱대롱’

    전남 나주의 한 벽돌 생산공장에서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가 지게차에 묶인 채 공중에 매달려 조롱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이달 초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주노동자 인권유린 영상이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영상은 약 58초 분량으로, 스리랑카 국적의 A씨(31)가 하얀 비닐 랩으로 벽돌 더미에 결박된 채 지게차에 매달리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공중에 매달려 있었으며, 이를 지켜보던 동료 노동자들은 웃으며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영상 속 A씨를 향해 “잘못했냐”며 다그치고, “잘못했다고 해야지”라고 조롱 섞인 말을 던지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 같은 집단 괴롭힘이 반복되자 A씨는 결국 노동단체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장에는 A씨를 포함해 약 20여 명의 노동자가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관계자는 “천인공노할 일이 산업현장에서 벌어졌다”며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 인권 침해는 여전히 만연한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주노동자네트워크는 오는 24일 나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권유린 실태 조사를 촉구하고, 영상으로 확인한 가해 노동자들을 조만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노동계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일탈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인권네트워크 측은 “나주 벽돌공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단지 한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적 보호 장치 없이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이주노동자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필요시 해당 공장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을 지게차로 들어올렸다”…이주노동자 묶어놓고 ‘낄낄’ 충격 영상

    “사람을 지게차로 들어올렸다”…이주노동자 묶어놓고 ‘낄낄’ 충격 영상

    전남 나주의 한 공장에서 이주 노동자를 벽돌에 결박해 지게차로 들어올리는 가혹행위가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광주전남 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따르면 나주에 있는 벽돌 생산 공장에서 근무하는 스리랑카 국적 A(31)씨는 이달 초 동료 노동자들로부터 인권을 유린당했다. 이주노동자네트워크가 확보한 총 58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벽돌과 함께 꽁꽁 묶인 채 지게차에 의해 공중으로 들어올려진 A씨의 모습이 담겼다. 지게차 운전자는 A씨를 들어올린 채 차량을 이리저리 이동했다. 한 동료는 A씨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웃고 있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허공에 매달린 A씨를 향해 “잘못했냐”고 묻고, “잘못했다고 해야지”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해당 사건으로 A씨는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서는 A씨를 포함해 총 2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주노동자네트워크 관계자는 “천인공노할 일이다. 노동자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마저 무시당하는 참혹한 일이 벌어졌다. 이주노동자를 사람 아닌 도구로 여기는 반인권적 현실이 집약된 사건”이라며 “이미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 인권 탄압 사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주노동자네트워크는 24일 오전 11시 나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권유린 실태 조사를 촉구하고, 가해 노동자들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 미래에셋생명, AI 활용해 안정적 수익 추구

    미래에셋생명, AI 활용해 안정적 수익 추구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펀드 운용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I가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 신호와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변액펀드 가운데 ‘상장지수펀드 인공지능 적극’(ETF AI MVP)과 ‘상장지수펀드 인공지능 중립’(ETF AI MVP) 두 상품은 AI가 시장 상황을 분석해 도출한 투자 신호와 로직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주식, 채권, 대안 자산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AI 솔루션본부의 AI 모델과 미래에셋생명의 자산 배분 노하우를 결합한 전략이다. ETF AI MVP 펀드(적극형)는 주식 편입 비중을 최소 60% 이상으로 설정해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반면, ETF AI MVP 펀드(중립형)는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한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ETF AI MVP(적극)는 누적 수익률 37%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ETF AI MVP(중립)의 경우 누적 수익률 18.5%를 기록했다. ETF AI MVP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운영 회사의 연간 보수율도 낮게 설정돼 있다. 덕분에 고객의 목표 수익 달성과 효율적인 장기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미래에셋생명의 설명이다. ‘AI국내주식전략형’ 펀드의 경우, 국내 최초로 AI를 활용한 주식형 액티브 ETF인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ETF’를 단독으로 담고 있는 변액펀드다. AI 로직을 사용해 국내 주식을 리밸런싱하고, KOSPI200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해당 상품은 연초 이후 31.4%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누적 수익률은 39.1%에 달한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일관된 투자 판단을 실현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펀드 운용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피지컬 AI’ 기업에 올인하는 NH투자

    ‘피지컬 AI’ 기업에 올인하는 NH투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하나로 글로벌 피지컬 인공지능(AI)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해당 ETF는 전 세계 ‘피지컬 AI’ 산업을 선도하는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피지컬 AI는 센서, 로봇, 엣지 컴퓨팅 등의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시스템을 말한다. 데이터 분석과 언어 생성 중심의 기존 생성형 AI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실제 물리 세계에서 의사결정과 실행이 가능한 차세대 AI 기술이다. 피지컬 AI는 ‘CES 2025’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피지컬 AI의 대표적인 응용 분야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차다. 인간과 유사한 외형과 기능을 갖춘 휴머노이드는 고령화 사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035년 휴머노이드 시장이 약 380억 달러(약 51조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40년까지 최대 100억개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존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자율주행도 피지컬 AI의 핵심 영역이다. 웨이모, 테슬라,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들은 로보택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모빌리티뿐 아니라 물류·운송·서비스 분야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번 ETF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지수 추종이 아닌 액티브 전략을 채택해 단순 추종형 ETF와는 차별화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들을 선별해 선제적으로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한수일 ETF투자부문장은 “피지컬 AI는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압도적인 잠재력을 가진 분야”라며 “새로운 성장 테마에 초기 진입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유망한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 KB증권 자산관리 영업 70조원 돌파

    KB증권 자산관리 영업 70조원 돌파

    KB증권이 차별화된 자산관리(WM) 부문의 영업 전략과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지속 성장하며, 국내 대표 WM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증권은 고객 중심의 WM 전략과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을 바탕으로 WM 자산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말 12조 8000억원에 불과하던 WM 자산은 지난해 말 64조원을 기록했다. 불과 5개월 만인 지난 5월 6조원을 추가로 적립하며 7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퇴직연금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마블(M-able)’을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리츠 등 다양한 투자 상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편의성을 넓히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 결과 지난 5월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 7조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은 KB증권이 ‘고객 수익률 최우선’ 원칙에 입각한 상품 전략을 전사적으로 추진한 덕분이다. KB증권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 자사 운용 자산과 같은 수준의 엄격한 리스크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리 상승기에는 국채·미국채 등 우량 채권 공급을 늘려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강화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WM 부문 연매출 2400억원을 달성했고,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향후 WM 시장은 초고액자산가(UHNW)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B증권은 ‘KB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자산 증식 및 승계를 지원하고 있다. 초고액자산가 전담 GWS본부와 국내 최대 규모 자산관리센터인 ‘KB 골드&와이즈 더 퍼스트’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마감 후] 기름밥과 쇳밥, 그리고 소금꽃

    [마감 후] 기름밥과 쇳밥, 그리고 소금꽃

    “쇳밥 물라는 애들은 많지 않죠. 백날 일해도 받는 돈은 비슷한데 누가 올라카겠어요. 아직 공돌이, 공순이 취급당하는 것도 있고.” 거친 사투리를 뱉어 내는 우성호(40)씨는 15년 차 용접공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우씨는 전문대를 졸업한 이후 줄곧 쇳밥을 먹고 살았다고 했다. 명절 외엔 잘 쉬어 본 적이 없고, 조선소, 자동차 공장, 정유 공장 등 일감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갔다. 우씨의 양손에는 데고 베이고 쓸린 상처가 가득했다. 사계절이 다 힘들지만 우씨는 여름이 특히 더 싫다고 했다. 옷이 땀으로 흠뻑 젖은 뒤 다시 햇볕에 말라 하얗게 생기는 얼룩인 ‘소금꽃’이 하루에도 몇 번은 피고 또 지기 때문이다. 용접·금속 가공 등 쇠붙이를 다루는 노동자들은 스스로 ‘쇳밥’을 먹는다고 한다. 공장, 자동차 정비 등 기름 냄새를 맡으며 일하는 이들은 ‘기름밥’, 기계를 다루는 이들은 ‘기계밥’이라는 표현을 쓴다. 노동자들이 자신들이 먹고사는 처지를 표현할 때 쓰는 이 단어들을 ‘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기획 시리즈 취재를 하던 지난 한 달간 수십 번은 더 들었다. 먹고살려니 어쩔 수 없다는 한숨, 자조 섞인 신세 한탄이 담겨 있는 듯한 이 단어를 내뱉을 땐 ‘생계를 이어 가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껴졌다. 산업 현장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용접, 배관, 도장(철 구조물에 페인트와 같은 도료를 입히는 일)과 같은 기술은 단순히 생계 수단만은 아니었다. “용접해 놓고 나서 이렇게 반듯하게 붙어 있는 걸 보면 얼마나 이쁜데요.”, “기계보다 더 정확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 좋죠”와 같은 말엔 업에 대한 자부심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겐 걸림돌도 많았다. 조선업이 어려울 때 수많은 기술자를 조선소 도크 밖으로 내몬 건 넥타이를 맨 관리직이었고, 여전히 많은 블루칼라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이거나 하청업체 직원이다. 끼임, 떨어짐, 절단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지만, 근로기준법이나 산업안전보건법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왜 그 정도의 돈을 받으려는지 모르겠다”, “그래 봤자 노가다(막노동) 아니냐”로 대표되는 멸시와 차별도 여전하다. 일한 만큼 대우받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제대로 된 기술을 갖추기도 전에 포기하는 이들도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그저 ‘버틴다’라는 생각으로만 하루가 채워진다면, 누가 몸 쓰는 일을 하려 하겠나. “기름밥, 쇳밥 먹고 사는 사람들이 ‘내 자식도 이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요.” 기름밥만 30년을 먹었다던 한 자동차 정비공은 ‘어떻게 해야 젊은 사람들이 더 유입되겠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자동차 정비에 관심을 두던 두 아들을 억지로 대학에 보냈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기름 냄새와 땀 냄새가 흥건한 모습을 물려 주고 싶지 않았단다. 아이들 옷에 소금꽃이 피는 것도 보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세상의 모든 노동은 존중받아야 한다. 기름밥, 쇳밥, 소금꽃도 예외일 순 없다. 홍인기 사회부 기자(차장급)
  •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미래 없는 정치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미래 없는 정치

    “국정 발목 잡기다.” “대선 불복 아니냐.” 과거 여당 원내대표(권성동)의 말을 지금 여당 원내대표(김병기)에게서 똑같이 듣는다. 그간에는 대통령과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윤핵관’이 일을 망쳤다고 말해 온 사람들이 이제는 자신이 더 “대통령 호위무사”를 잘할 수 있다며 당대표 선거를 한다. 한국의 거대 양당은 겉으로 보기엔 서로 적대적일 만큼 다른 듯 싸우지만, 사실 여당이 되면 ‘여당스럽기만’ 하고 야당이 되면 ‘야당스럽기만’ 한, 일종의 법칙에 가까운 특징을 반복한다. 그러니 어제의 ‘윤핵관’이 오늘의 ‘이핵관’으로 이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건지 모른다.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려고 상대가 더 잘못하기를 바라는 악습이 지금의 양당 독과점 구조 속에서 달라지길 바란다면, 그것도 망상일 수 있다. 노르베르토 보비오라고 있다. 좌우를 넘나들어 존경받았던 이탈리아의 지식인이다. 1909년에 태어나 파시즘과 공산주의를 둘러싼 갈등의 20세기를 살아낸 뒤 2004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대학에서 법철학을 가르치며 중요한 시기마다 민주주의와 관련된 주제로 발언하고 책을 썼다. 정치학자들은 그를 민주주의 사상가로 존중한다. 그에 따르면 한 사회의 발전 수준은 “누가 투표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무엇에 투표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참정권이 확대돼도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의 범위가 빈약”하면 민주주의로도 사회를 좋게 만들지 못한다. 선거 연령을 낮춰 청소년들도 투표할 수 있게 한들 그들이 기성의 낡은 대안 중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면, “한 사회의 미래는 과거가 결정”하는 것이 된다. 민주주의는 ‘1인 1표’라 불리는 ‘정치적 평등’의 원리에 기초를 둔다. 부자 시민도 가난한 시민도 평등한 참여의 권리를 갖는다. 하지만 그때의 평등은 소득, 학력, 지위의 불평등을 ‘익명’으로 취급해야 가능하다. 부자의 표나 빈자의 요구로 호명되는 것이 아니라 익명의 숫자로 집계되고 공포돼야 한다. 참여의 확대만으로 민주 정치가 갖는 평등의 효과가 사회적으로 넘쳐흐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참여도 중요하지만, 참여자들의 요구를 경쟁적으로 조직하고 대변하는 ‘대표’의 범위가 더 중요하다. 익명의 평등이 다원적 주체의 사회적 요구로 해석되려면 유권자들이 다양한 선택 대안을 두고 투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자크 루소는 문명화된 사회의 불평등과 차별을 유보 없이 비판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책 ‘사회계약론’은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나 어디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로 시작하는데, 그런 사회에서 공동체에 대한 사랑이나 평등한 삶의 가치가 중시될 리는 없다. 그래서 루소는 18세기 말 당시의 정치가들이 ‘공화적 덕성’을 버리고 “돈과 장사 이야기만 한다”고 힐난했다. 보비오는 그런 루소의 문제의식을 좋아했고 또 이어받았다. 익명화된 다수의 목소리가 지배하는 민주주의는 사회적 불평등이나 부조리를 은폐하거나 정당화할 수 있다. 그러면 민주주의는 좌절과 분노, 적대와 혐오를 제어하기보다 오히려 대중화하는 결과를 낳는다. 공분과 혐오에 의존하는 민주주의는 다원화된 대안의 부재가 낳는 전형적인 질병이다. 많은 이들이 ‘영끌’로 집 사는 젊은 세대를 개탄한다. ‘이대남’을 청년의 극우화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루소 이전에 몽테스키외가 말했듯 부모가 타락하기 이전에 아이들이 먼저 타락하지는 않는다. 팬덤 정치와 같이 사납고 무례한 정치를 만들어 놓고, 학벌과 돈의 힘에 더해 욕심도 가진 이들이 권력을 갖고 장관도 되는 세상을 만들어 놓고, 젊은 미래 시민이 다른 어떤 선택을 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지금의 거대 양당은 적대적일 만큼 다른 듯 말하지만, 사실 냉정하게 보면 너무 닮았다. 서로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동전의 양면 같다. 마치 과거 냉전시대의 미·소처럼 적대적 공생 관계를 보는 듯하다. 조롱과 냉소 없이는 말도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다. ‘망해도 싼’ 한 정당과, 그런 정당을 빌미로 독주하는 ‘얄미운’ 또 다른 정당으로 이루어진 기이한 양당제다. 그런 오늘이 어제와 다르지 않은데 내일이 어떻게 달라질까. 다른 정치를 말하는 정당의 출현 없이 미래는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박상훈 정치학자
  • “도농복합지역 농촌 차별당해… 개선해야”

    도농복합지역의 농촌지역이 인구 감소 대응정책과 농업정책에서 배제되면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어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는 승주군과 통합해 도에서 가장 많은 농가인구가 있는 순천시의 2023년부터 올해까지 순농업생산기반시설 예산이 연평균 80억원에 그쳐 전남 22개 시군 평균인 119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23일 밝혔다. 옛 승주군 지역은 다른 농촌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감소되지만 순천시 전체 인구가 줄지 않아 인구감소지역인 군 단위에 지원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재정·세제 특례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처럼 도시와 농촌이 통합해 같은 행정구역 내에 공존하는 도농복합지역은 순천과 여수, 나주, 광양 등 전남에서만 4개 시에 이른다. 정연균 전남도의원은 “동일한 농촌임에도 ‘군’과 ‘시’의 구분만으로 정책 혜택에서 배제되는 것은 명백한 제도적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각종 재정·세제 특례에 도농복합지역의 농촌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 약손명가, 인천 총기 사건에 “피의자와 회사 무관… 억측 멈춰 달라”

    약손명가, 인천 총기 사건에 “피의자와 회사 무관… 억측 멈춰 달라”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조모(63)씨가 범행 동기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며 각종 유언비어가 나도는 가운데 조씨의 전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피부관리 업체 ‘약손명가’가 23일 “회사와 무관한 사고”라며 억측을 멈춰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가족 측도 “가정불화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약손명가는 “피의자는 당사의 주주나 임직원이 아닌데 사고 관련 문의로 업무에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더이상 사회적 소란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건 이후 온라인 등에선 ‘(조씨는) 중국인이고, 약손명가 대표인 전처와 갈등을 겪었다’, ‘숨진 피해자는 의붓아들’과 같은 거짓 정보가 퍼졌다. 유가족도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아들)는 부친인 피의자를 위해 부모의 이혼 사실을 알고 있다는 내색조차 하지 않았다. ‘이혼 책임 추궁’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피의자는 그 자리에 있던 모두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살인을 계획했다가 미수에 그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만 살해하려고 했다”, “가정불화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조씨의 진술을 이끌어 내고자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하고 조씨의 계좌 전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금전 관계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전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도봉구 조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사제 총기 제작에 쓰인 도구와 인화성 물질도 확보했다. 압수한 증거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조씨에 대해선 살인예비·살인미수 등 추가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추측을 자제해 달라는 유족들의 호소에도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타인의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내 허상만 중요한 체면 지상주의가 초래한 범죄”라고 조씨의 범행 동기를 규정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박 위원장은 “아주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모르는 ‘선천적 댕큐(땡큐)결핍증’이 사라지지 않는 한 사회는 더 미궁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 색상 다른 저소득층 소비쿠폰… 李대통령 “즉각 바로잡으라”

    색상 다른 저소득층 소비쿠폰… 李대통령 “즉각 바로잡으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금액을 선불카드에 표기하거나 카드 색상을 다르게 적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기준으로 지급금액이 달라지는 터라 저소득층에 대한 ‘낙인찍기’이자 행정편의주의란 비판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즉각 바로잡으라”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의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자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조치”라며 대통령이 질타했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선불카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했고, 부산·광주 등에서 제작된 문제의 선불카드에 대해서는 스티커를 붙이는 등 카드 색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조치했다. 논란의 시작은 부산에서 소비쿠폰을 받은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이었다. 사진 속 선불카드 오른쪽 위에는 “430,000”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걸 대놓고 표시해 창피했다”고 토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고, 그외에는 15만원을 받는다. 비수도권은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더 받는다. 선불카드에 표시된 금액만으로 A씨가 비수도권(부산·3만원)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40만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부산뿐 아니라 경남, 강원, 전북 등에서도 비슷한 카드가 배포됐다. 광주는 지급 금액에 따라 색상까지 달리 적용했다. 온라인상에선 “저런 카드를 아이들이 어떻게 쓰겠나”, “수급자라고 수치심이 없는 건 아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계층에 따른 낙인이나 편견을 강화할 수 있어 조심했었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 “색상 논란 소비쿠폰 카드에 스티커 붙인다”…공무원들 ‘밤샘 부착’ 동원

    “색상 논란 소비쿠폰 카드에 스티커 붙인다”…공무원들 ‘밤샘 부착’ 동원

    소득수준별 소비쿠폰 현물 카드 색상을 달리해 물의를 빚은 광주시의 ‘차별 시정’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밤샘 작업에 동원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약 400명의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현물 카드 색상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소득 수준에 따른 카드 색상 차이로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인권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까지 받았다. 시는 뒤늦게 카드에 스티커를 붙여 색상을 통일하겠다는 대책을 내놓고 오후 6시쯤 직원들에게 빨간색 스티커를 배부할 테니 대기하도록 지시했다. 직원들은 최근 수해 복구 작업에 소비쿠폰 지급으로 늘어난 업무량에 다른 지자체에서는 하지 않아도 될 밤샘 작업에까지 동원됐다며 내부 게시판 등에 불만을 터뜨렸다. 백성동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장은 “안 그래도 수해 때문에 직원들이 피로를 호소하는 상황을 알면서도 퇴근을 미루고 밤샘 작업을 지시한 것은 부당하다”며 “노조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돼 죄송하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해서는 안 될 행정이었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즉각 금액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카드 전체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디자인과 색상이 동일한 신규카드를 제작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급된 카드도 사용 전 교체 요구가 있으면 교체해 줄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비쿠폰 카드에 금액별 색상 차이를 두고, 소득수준과 취약계층 여부를 노출한 것에 대해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의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자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조치라며 즉각 바로잡으라 지시했다”고 전했다.
  • 아들 총기 살해범에 전처 “열등감·자격지심 없는 사람…이혼 후에도 지원”

    아들 총기 살해범에 전처 “열등감·자격지심 없는 사람…이혼 후에도 지원”

    인천 송도에서 아버지가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이 입장문을 내고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23일 피의자 A(62)씨의 전처인 B(60대)씨는 입장문을 통해 “피의자와 과거에 함께 살아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피의자는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피의자를 위해 몇 번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가게를 열어주는 등 지원했다. 번번이 실패했으나 이에 대해 어떤 책임을 추궁한 적도 없다. 대학원에 가고 싶다고 해서 대학원 비용도 지원했다”면서 “이처럼 피의자와 이혼 후에도 피의자에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이는 저희 자식들의 아버지이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인 피해자 C(33)씨에 대해선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부모가 되고 싶다면서 스스로 부모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버지인 피의자 생일도 직접 챙겨주고 평소 연락도 자주하며 아버지를 챙겼다. 사업적으로도 매일 늦은 시간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가정과 사회에서 최선을 다하던 피해자를 왜 살해한 것인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건과 관련된 내용은 경찰에 모두 진술할 예정”이라며 “더 이상의 추측성 보도는 하지 말아달라. 손자와 손녀가 읽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유족 “며느리·손주에도 범행 시도…총기 문제로 미수”전날에도 유족 측은 입장문을 내고 “피의자가 ‘이혼에 의한 가정불화’로 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유족 측은 “피의자는 피해자와 함께 그 자리에 있던 며느리와 손주들을 모두 살해하려고 했다. 피해자를 향해 총을 두 발 발사한 뒤 피해자의 지인에게도 두 차례 방아쇠를 당겼으나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을 피신시키고 숨어 있던 며느리가 잠시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해 방 밖으로 나왔을 때 A씨는 총기를 재정비하며 며느리를 추격했다”며 “며느리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을 잠그자 수차례 개문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유족 측은 이런 정황을 이유로 들어 “A씨는 그 자리에 있던 모두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살인을 계획하고 이를 실행했으나 총기의 문제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A씨가 주도면밀하게 계획해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며느리와 손주들 앞에서 자신의 생일잔치를 열어준 아들에게 쇠구슬 여러 개가 들어있는 산탄을 연달아 발사했다. A씨 차량에는 총신 9정, 자택에는 금속 파이프 5~6개가 남아 있었다. 서울에 있는 숙소에는 점화장치와 타이머가 부착된 폭발물 15개도 발견됐다. 일부는 21일 정오에 폭발하도록 설정돼 있었다.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입을 열지 않는 A씨에 대해 전처가 가장 아끼는 대상인 아들에게 열등감에 의한 분노가 표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A씨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한 경찰의 추궁에 “알려고 하지 말라”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도 별다른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주거지 폭발 시도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 인니 무더위를 날린 뜨거운 K-팝 무대…‘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인도네시아’ 성황리 마무리

    인니 무더위를 날린 뜨거운 K-팝 무대…‘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인도네시아’ 성황리 마무리

    “서로 다른 배경에서 모인 팀원들이지만, 우승해서 꼭 한국에 가고 싶다는 뜨거운 열망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2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의 대형 쇼핑몰 롯데쇼핑에비뉴에서 열린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인도네시아’에서 우승한 8인조 남성 그룹 ‘뉴 키즈 인베이젼 디씨’의 멤버 제이슨(24)은 우승 소감을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행사는 K-팝을 사랑하는 인도네시아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코리아360’ 무대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은 아침 일찍부터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도네시아 K-팝 팬들로 가득찼다. 서울신문과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원장 김용운)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협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박수덕 대사 대리의 특별한 축사로 시작을 알렸다. 박수덕 대사 대리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K-팝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교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K-팝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으로 전국에서 모인 참가팀 모두가 최고의 실력을 아낌없이 펼쳐주고, 한국에서 펼쳐질 최종 결승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한류의 미래를 이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축사를 하며 박수덕 대사 대리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말레이 문화권에서 널리 통용되는 운율을 갖춘 일종의 4행시인 판툰(Pantun)을 읊자 참가자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가 쏟아졌다. 축사가 끝난 뒤 자카르타, 수라바야, 덴파사르, 반둥, 말랑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모인 14개의 팀들이 준비한 본 경연 무대가 연이어 펼쳤다. 참가팀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관객들의 응원은 더욱 커졌으며 계속해서 몰려든 인파로 인해 잠시 공연을 중단하고 현장을 정돈하기도 했다. 참가팀들의 혼신을 담은 공연이 끝나고 엄중한 심사가 이어진 끝에 스트레이키즈(Stray Kids)의 ‘소리꾼’과 ‘神메뉴’(신메뉴)를 커버한 8인조 남성 그룹 ‘뉴 키즈 인베이젼 디씨’(NEW KIDZ INVASION DC)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자카르타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뉴 키즈 인베이젼 디씨’는 멤버 전원이 20대로 이루어진 팀이다. 대부분이 대학 생활을 병행하며 연습을 준비해왔다고 한다. 올해 팀이 결성된 뒤 연습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는 설명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현란하고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팀 멤버인 제이슨은 “남들보다 늦게 준비를 시작한 만큼 두 배 이상의 시간을 들여 연습을 해왔다. 우리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여 서울에 가기 위해서는 기준을 낮게 잡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즐기며 우리와 인도네시아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제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깊은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K-팝을 넘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 축제는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양극화와 차별·혐오 등 사회경제적 문제로 고통받는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G-스포츠클럽, 반쪽짜리 대안… 전면 재설계 필요”

    이영주 경기도의원, “G-스포츠클럽, 반쪽짜리 대안… 전면 재설계 필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7월 23일(수) 열린 경기도의회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 밖 체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G-스포츠클럽’의 운영 실태와 구조적 한계를 강하게 비판하고, 제도 재설계와 도 차원의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촉구했다. 이영주 의원은 “지난 6년간 경기도 내 학교운동부는 186개가 해체됐지만, 신설된 운동부는 17개에 불과하다”면서 “학생들의 체육 기회 자체가 줄어들고, 지역 스포츠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G-스포츠클럽이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확대되고 있지만 지속성·체계성·실효성 측면에서 ‘반쪽짜리 대안’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영주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 지도자 인건비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열악한 예산 구조와 그에 따른 지도자 고용 불안을 꼽았다. “현재 시·군 예산에 교육청이 1:1 매칭해 운영되는 구조이다 보니, 예산이 줄어들 경우 전일제 지도자가 시간강사로 전환되고, 급여가 수십만 원 씩 줄어드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는 결국 “결국 학생들의 운동 환경을 악화시키고, 지도자 이탈을 불러오며, 나아가 기량이 우수한 학생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G-스포츠클럽 소속 학생 선수들이 훈련비·대회참가비·포상금 등에서 배제되는 구조적 차별도 지적했다. “이번 소년체육대회에서 양주 클럽 소속 학생 2명이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지만, 해당 지도자는 단복조차 지급받지 못했다”면서, “클럽이 ‘취미활동 수준’으로 치부되는 현실이 전문체육 진출을 가로막는 벽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주 의원은 G-스포츠클럽이 진정한 지역 기반 스포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체육회 간 통합 거버넌스 체계 구축, ▲지도자 인력풀 확보 및 처우 개선, ▲초·중·고 간 종목별 선수 육성 시스템 마련, ▲도비 증액 지원을 통한 예산 구조 개편, ▲성과평가 기반의 인센티브 도입 및 차등지원 체계 구축, ▲지역 특화 종목의 지속적 육성 및 브랜드화 전략 추진 등 구체적 개선책을 제안했다. 아울러 “주말과 방과 후 시간만이라도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을 적극 개방해, 클럽의 안정적인 훈련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이영주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G-스포츠클럽을 재설계할 골든타임”이라면서, “경기도교육청은 더 이상 ‘반쪽짜리 대안’에 머무르지 말고, 실효성 있는 종합 혁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서울 중구, 동국대 멘토와 초등학생 ‘여름방학 ESG 체험’

    서울 중구, 동국대 멘토와 초등학생 ‘여름방학 ESG 체험’

    서울 중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동국대학교와 함께 ‘원데이 ESG 체험 멘토링’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핵심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 활동으로 꾸려졌다. 동국대 봉사동아리 ‘페인터즈’ 소속 대학생 20명이 친환경 텀블러 가방 만들기, 커피박을 재활용한 NFC 키링 만들기, 바다유리 공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6일과 8일 양일간 동국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회차별 30명씩 초등학교 4~6학년 멘티를 모집한다. 신청은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각각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까지 중구 거주 학생을 우선 접수하며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미래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생 멘토와 캠퍼스를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도 마련됐다. 활동 우수 대학생 멘토에는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멘토링이 초등학생들에게는 즐거운 학습의 기회가, 대학생 멘토들에게는 값진 성장의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 제정

    이영봉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 제정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안」이 7월 23일(수)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었다. 이번 조례는 전국 최초로 재난피해자를 ‘구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규정하고, 재난 대응의 전 과정에서 인권 중심 접근을 제도화한 데 그 의의가 크다. 이영봉 의원은 이번에 통과된 조례와 관련하여 “아리셀 공장 화재, 세월호 참사, 기후재난 등 반복되는 재난은 단순한 물리적 피해를 넘어 인간의 존엄과 삶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구조와 복구에만 집중되었던 재난 대응 체계에서 벗어나, 피해자의 회복과 권리를 중심에 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에는 피해자의 권리를 ▲신속한 구조, ▲정보 접근, ▲사생활 보호, ▲차별과 혐오로부터의 보호, ▲기억과 추모의 권리, ▲의견 제기 및 배상·보상 청구권 등 8개 항목으로 구체화하였으며, 이를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권리로 보장할 수 있도록 도지사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재난피해자 인권보장을 위한 정책을 체계화하기 위해 ‘경기도 안전관리계획’에 기본계획 수립, 민관협력, 재난약자 보호, 차별금지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했다. 더불어 정책 실행의 심의·자문기구로서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위원회」를 명문화했다. 이영봉 의원은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 6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으로 직접 참여하여 조례안의 필요성과 방향을 설명한 바 있다. 당시 토론회에서는 인권단체, 피해자 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해 조례안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영봉 의원은 “이번 조례는 경기도가 재난의 인간적 차원과 회복의 공공성을 가장 먼저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민 누구도 재난 속에서 소외되거나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끝까지 동행하는 포용적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경기도는 재난 대응에서 피해자의 존엄과 권리가 우선되는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향후 시행규칙 마련, 위원회 구성,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도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배달플랫폼 공정화 위한 제도개선 필요성 강조

    정하용 경기도의원, 배달플랫폼 공정화 위한 제도개선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22일 개최한 ‘경기도 배달플랫폼 공정거래 실태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실태조사의 추진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한 논의를 함께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정하용 의원이 배달플랫폼 수수료 부담, 광고비 강요, 불투명한 정산 체계, 일방적 계약 변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문제의식을 키워왔고, 이에 따라 피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을 꾸준히 사업부서에 제기한 결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배달플랫폼 중개수수료율 차별금지 및 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 제도개선 논의를 위한 실태조사의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도는 5,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7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도내 배달플랫폼 이용 사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소상공인 매출 및 정산자료 등의 실증 데이터 분석, 배달플랫폼 이용 사업자 대상 심층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약관 및 거래조건 실태, ▲불공정 거래 경험, ▲경제적 피해 사례, ▲ 수수료 및 광고비 부당 부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하용 의원은 “배달플랫폼 시장이 급격이 성장하면서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수수료 부담, 광고비 강요, 불투명한 계약변경 및 정산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하용 의원은 “배달플랫폼은 이제 지역경제를 좌우하는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잡았다”며,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과 소상공인 보포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공정거래위원회와 연계해 관련 법령 등 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 정영균 도의원,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은 도농복합지역 외면한 차별법” 대안 촉구

    정영균 도의원,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은 도농복합지역 외면한 차별법” 대안 촉구

    정영균(더불어민주당, 순천1) 전남도의원이 도·농복합지역 내 농촌(읍·면)이 인구감소 대응 정책과 농업정책에서 배제되고 있는 구조적 불균형 문제를 심도있게 조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도농복합지역에 있는 농촌 마을이 시 단위 행정구역에 있다는 이유로 정책 사각지대 전락한 실태를 날카롭게 지적해 호응을 받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은 도시와 농촌이 동일한 행정구역 내에 공존하는 형태다. 전남에서는 순천, 여수, 나주, 광양 등 4개 시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순천시는 1995년 승주군과 행정통합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읍·면 지역 주민들은 통합의 실질적 혜택을 느끼지 못한 채 오히려 분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 의원은 “행정구역상 ‘시’라는 이유만으로 읍·면 단위 농촌지역들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동일한 농촌임에도 ‘군’과 ‘시’의 구분만으로 정책 혜택에서 배제되는 것은 명백한 제도적 차별이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순천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농가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경지면적도 군 지역과 맞먹거나 오히려 더 넓지만 2023년부터 올해까지 농업생산기반시설 예산은 연평균 80억원에 그쳤다. 전남 평균인 119억원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재정·세제 특례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군 지역에만 적용되고, 순천시 읍·면은 실제 인구감소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단지 ‘시’라는 이유로 제도의 테두리 밖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은 도농복합지역에 대한 최대의 차별법이다”고 질타했다. 그는 “2026년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시 도·농 복합지역 농촌이 포함될 수 있도록 사전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도농복합지역의 상생협의체 구성과 읍·면 지역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도 전남도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농복합지역의 농촌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전반적인 제도 검토를 통해 해당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주요 현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도농복합지역 농촌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 차원의 역할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 출시되자마자 전량 소진… 중부CC 프리미엄 회원권 ‘흥행 신호탄’

    출시되자마자 전량 소진… 중부CC 프리미엄 회원권 ‘흥행 신호탄’

    더 시에나 그룹이 최근 통합 멤버십 전략의 일환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회원권’이 모두 판매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더 시에나 그룹은 중부CC 인수와 동시에 프리미엄 회원권 ‘크라운 헤리티지’ 를 선보였으며, 20억 원에 달하는 고가 회원권임에도 불구하고 고정 수요층과 기업의 빠른 참여가 이어지며 계획된 한정 수량이 단기간 판매 완료 됐다. 최근 더 시에나 그룹이 다소 속도감 있게 추진한 고가의 통합 회원권 마케팅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었으나, 오히려 예정된 물량이 빠르게 완판 되면서 수도권 을 겨냥한 초프리미엄 골프장 수요가 여전히 높고 견고함을 방증한 사례로도 보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한정된 프리미엄 회원제 운영 기조를 이어가며 회원 전용 클럽하우스, 전담 캐디팀 운영, 맞춤형 F&B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골프장이 아닌 회원 중심의 프라이빗 레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 시에나 그룹이 인수한 중부CC 인수 자금 조달은 대부분 완료되어 안정적인 구조로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더 시에나 그룹은 향후 중부CC의 공식 명칭을 ‘더 시에나 서울 컨트리클럽’으로 변경하고, 연내 전체 리노베이션 및 브랜드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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