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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과정 수료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과정 수료

    계명문화대가 지난달 28일 ‘2020년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은 박승호 총장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수료생 30명에게 청춘숙수 수료증을 전달했다.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과정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주관의 무형문화재 전승 지원 사업 일환으로 국가무형문화재의 전승 주체와 대학교육 연계를 통한 전통음식의 가치와 기술 전승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계명문화대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계명문화대는 청춘숙수 과정 운영을 위해 의성김씨 종가 이순희 종부와 권기옥 어육장 식품명인 등 종가 종부 및 식품명인 등 우수한 강사진을 초빙하고 식품영양조리학부 재학생 30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해 지난 5월부터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청춘숙수 과정은 전통음식의 이해와 가치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한식의 기본인 장담그기와 제다를 식품명인과 종가의 종부로부터 직접 기술을 전승받고 체험하는 실습교육으로 총 34시간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품명인을 직접 찾아가 진행된 장류 담기 실습과 경남 지방문화재61호 차 시배지 견학, 하동의 야생차박물관의 차덖음과 유념(비비기) 체험 등의 현장밀착형 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책임교수로 청춘숙수 과정을 이끌어 온 이영순 교수(식품영양조리학부)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학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을 전승받은 셈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K-푸드를 이끌어갈 세계적인 한식쉐프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변호사와 직접 상담... 싱가포르 회사설립 컨설팅 래프트앤컴퍼니

    변호사와 직접 상담... 싱가포르 회사설립 컨설팅 래프트앤컴퍼니

    IT 기업 아이언래프트가 싱가포르 경영 컨설팅 서비스 래프트앤컴퍼니(Raft&Company)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래프트앤컴퍼니는 싱가포르 사업 진출을 시작하려는 기업에게 법인 설립, 은행 계좌 개설, 비자 승인, 세무회계 등 모든 과정을 대행하는 종합 경영 컨설팅 서비스다. 한국과싱가포르 양 쪽에 모두 상담 사무실이 있어 오프라인 접근성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한국 사무실에서 한국 변호사에게 직접 상담받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점은 래프트앤컴퍼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법인 설립 절차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사업 라이선스 및 관련 규제 법률, 자본금 이동 등 사업 진출 전반에 대해 한국 사무실에서 변호사와 상담할 수 있다.또한, 래프트앤컴퍼니는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실제 싱가포르 IT 스타트업으로써의 노하우에 기반하여, 신규 진출하려는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IT 경영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IT 기업답게, 법인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절차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점도 주목된다. 싱가포르에 방문하거나 서류를 국제 발송하는 등 번거롭고 느린 절차를 모두 온라인 인증과 전자 서명, 화상회의로 대체한다. 회계세무 관리 또한 세계적인 클라우드 기반 회계 소프트웨어 ‘제로(Xero)’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웹과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래프트앤컴퍼니 이건웅 대표는 “한국에 컨설팅 업체들은 많지만, 법인설립 이후 직접 싱가포르 기업을 운영하면서 직면하는 어려움들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도움을 받기 힘들었다.”라며 “특히 블록체인, 핀테크 등 싱가포르에서 IT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기업들에게 예상되는 난관들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해줄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차별화 지점이다.”라고 강조했다.
  • “1억원 넣으면 2주 배정?” 카카오게임즈 청약, 최고경쟁률 경신할까

    “1억원 넣으면 2주 배정?” 카카오게임즈 청약, 최고경쟁률 경신할까

    수요예측서 역대 최고 경쟁률장외시장서는 6만원선 거래상장 후 주가 흐름에도 관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카카오게임즈가 역대 최고 수준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는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청약 과정에서 SK바이오팜을 넘어 사상 최고경쟁률을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26~27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 IPO 관련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전체 공모 물량(1600만주)의 20%인 320만주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으로 배정했다. 일반 투자자의 청약 증거금률은 50%로, 청약 시 원하는 금액의 절반을 미리 증거금으로 입금해야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카카오게임즈가 앞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31조원의 증거금을 모집한 SK바이오팜의 일반 청약 경쟁률(323.02대 1, 통합 기준)을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증거금 1억원으로 약 8300주(주당 2만4천원)의 주식을 청약한 개인 투자자의 경우 대략 25주가량의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일반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사상 최고경쟁률을 경신하리라는 전망도 제기되는데, 이 경우에는 1억원의 증거금을 넣어도 고작 2주가량을 받는 데 그친다. 주관사 및 인수회사별로 배정된 주식 물량이 다르고 청약 경쟁률도 차별화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증권사별로 청약 결과에 따른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지난 6월 말 현재 카카오가 지분의 58.96%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999년 국내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사상 최고 경쟁률을 새로 썼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광주 첨단2지구 최초 지식산업센터 ‘허드슨 1041’ 부동산 시장 주목

    광주 첨단2지구 최초 지식산업센터 ‘허드슨 1041’ 부동산 시장 주목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사상 최초의 제로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은행 예∙적금 금리에 비해 몇 배에 달하는 연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외에도 인공지능, 빅 데이터 등 지식산업 및 IT 사업체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집합 건축물로 4차 산업의 보금자리로 일컬어진다. 특히 오는 2022년까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취득세와 재산세가 각각 50%, 37.5%씩 감면되며, 총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기에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되는 것도 지식산업센터가 지닌 장점이다. 주요 입주 고객인 기업의 경우 개인에 비해 이동이 적고 임대 기간 또한 긴 편이며, 임대료 연체 문제 역시 일반 임차인에 비해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날이 갈수록 지식산업센터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광주 첨단2지구에 삼일건설이 조성하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허드슨 1041’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 1041에 지하 3층 ~ 지상 15층, 연면적 37,879㎡ 규모로 조성된다.‘허드슨 1041’은 첨단2지구 최초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로 IT∙스타트업이 대거 밀집한 뉴욕 ‘허드슨 야드’의 분위기와 디자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와 삶이 공존하는, 차별화된 원스톱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계획이다. 업무 공간인 섹션 오피스는 입주 사업체의 업종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오피스 층고는 최대 5.4m로 편안한 공간감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식산업센터 내 뉴욕 공유오피스를 벤치마킹한 공유오피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며, 옥상정원과 완충 녹지를 활용한 공원(예정) 등의 휴식 공간 조성 및 삼성전자 비즈니스 사물인터넷(b.IoT)이 적용되어 쾌적한 업무 환경이 기대된다.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의 경우 뉴욕의 자유분방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 ‘브릭 앤 메탈’ 스타일의 스트리트몰로 설계됐다. 특히 상업시설 1층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할 예정으로 문화 예술이 결합된 복합 공간 조성을 통해 집객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광주 지역 최초의 락볼링장과 대형 피트니스 입점이 예정돼 있어 초반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와 함께 100% 자주식 주차 시설이 완비되어 입주사와 고객들의 원활한 방문을 지원한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주목할만하다. 사업지와 인접한 산월IC, 동림 IC를 통해 호남고속도로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으며 광주 도심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광주지하철 2호선과 상무지구와 연결되는 상무-첨단산단도로가 각각 2025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는 만큼 교통망은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드슨 1041’의 분양홍보관은 광주 지하철 1호선 상무역 근처인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상과 현실 그 사이 어디쯤… 지어지지 않는 건축도 있다

    상상과 현실 그 사이 어디쯤… 지어지지 않는 건축도 있다

    레이먼드 아브라함은 1933년 오스트리아 리엔츠에서 태어나 201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다. 그의 나이 77세. 남캘리포니아 건축대학에서 강의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남캘리포니아 건축대학에서는 지금도 그를 기억하기 위해 ‘레이먼드 아브라함 특별 강의 시리즈’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변 많은 사람들에게 아브라함은 저항과 투쟁으로 일관된 삶을 살았던 인물로 기억된다. 아브라함의 오랜 친구이며 남캘리포니아 건축대학 학장인 에릭 오언 모스는 ‘아브라함은 단 한순간도 노예의 삶을 살지 않았다’고 기술하고 있다.나의 학창 시절(뉴욕 프렛 인스티튜트) 교수였던 아브라함이 우리들에게 일갈하던 내용 또한 그러한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건축은 종이 한 장과 연필 한 자루 그리고 건축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충분하다. 대형 설계사무소에서 노예처럼 일하지도 말고, 유명 건축가를 따르며 그의 팬이 될 필요도 없다”고 했다. “건축가는 드로잉의 실체와 건물의 실체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건축은 지어져야 한다는 주장에 나는 동의할 수 없다. 건축의 의미와 정의는 결국 생각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건물을 완성해 내 생각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나의 생각과 행동의 기준이 되고 있는 사상이지만, 학창 시절 나와 동료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었다. 아브라함은 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 건축과를 졸업하고, 1959년 빈에서 건축 스튜디오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젊은 건축가연대를 형성하며 월터 피클러, 한스 훌라인, 피터 큐불카, 피터 노에바 등을 만난다. 그들은 이후 오스트리아의 건축은 물론이고 문화·예술의 아방가르드 그룹으로 역사에 기록된다. 같은 시기 런던에서는 피터 쿡을 필두로 한 아키그램 운동이 시작됐다. 새로운 건축적 혁명을 꿈꾸던 두 사람 아브라함과 쿡은 평생의 건축적 조력자이자 동반자로 이어진다. 1963년 아브라함과 그의 친구들은 ‘건축의 요소들’을 출간하며 그들의 생각을 발표한다. 그리고 이듬해인 1964년 아브라함은 미국으로 이동해 1971년부터 로드아일랜드 디자인대학, 쿠퍼 유니언 건축대학, 프렛 건축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뉴욕에서는 존 헤이덕, 레비우스 우즈, 가말 엘조비, 요나스 메카스와 조우하며 또 한번의 건축적 도약을 꿈꾼다. 아브라함은 그들과 함께 ‘페이퍼 아키텍처’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표현하며 새로운 건축적 영역을 넓혀 간다. 아브라함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그는 건축가, 예술가, 교육자, 사회활동가였으며 또한 시인이었다. 그를 원시주의자 또는 근본주의자로 지목하기도 하고, 미래주의 예술가의 한 사람으로 호칭하기도 한다. 그의 작품 세계는 그가 언제나 강조했듯이 지어지는 건물보다는 드로잉과 글로 채워져 있다.그에게 드로잉과 글은 같은 것, 다른 표현 방식이었지만 현학적이지는 않았다. 형이하학적인 세계를 탐구하고 표현했지만, 작품의 소재를 일상에서 찾으려 했고 고전적 소재를 소환해 현재의 감성으로 표현하려 했다. 비평가 레비우스 우즈는 “그의 탐구적 드로잉은 그것을 보는 이로 하여금 감각적, 촉각적 그리고 독창적으로 즉각 반응하게 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그를 “우리 모두의 스승”이라고 평가했다.그의 작품 ‘방을 제거한 집’은 집의 의미와 근본적인 요구를 재해석해 차별화된 방식의 집을 제안한다. 집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이라는 공간을 제거하고도 집의 성격과 의미를 유지하고 작동될 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이자 전통적으로 또는 의례히 구성되는 건축적 요소들을 거세하며 새로운 건축공간을 제시하기도 한다. 집의 기본적인 용도를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벽, 계단 그리고 공간을 재구성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드로잉에서 평면, 단면 등의 기본적인 건축 도면을 사용해 설명하고 있다. 아브라함의 드로잉은 그러한 부분에서 당시 페이퍼 아키텍트 중에서 가장 좋은 표현 방식을 보여 준다. 평면도, 단면도, 입면도 등 기본적인 건축 드로잉과 모형까지 작업한다. 표현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기본적인 건축 드로잉의 기법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다. 그의 또 다른 작품 ‘타임스스퀘어 타워’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지의 작품 ‘끝이 없는 기둥’을 모티브로 작업한 것이다. 이 작품은 1984년 현상설계에서 당선됐지만 지어지지는 못했다. 이 작품에서 아브라함은 지평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작한다. 하이데거의 주거에 대한 정의에서 주거공간은 “하늘과 땅 사이의 신성한 공간”이라는 사상과 의미를 같이한다. 아브라함은 이 작품에서 다수의 지평선을 제시하며 타워를 종교적 상징으로 승화시키려 한다. 1960~1970년대 그의 작품은 실험적 또는 관념적인 세계의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1980~1990년대 아브라함은 실재하는 건축 작업에 몰두한다. 1992년 뉴욕 맨해튼에 지어질 ‘오스트리안 문화센터’ 현상설계에 당선된다. 이 프로젝트도 타임스스퀘어 타워 현상설계처럼 무산될 위기에 있었지만, 2000년 재개돼 10여년 만에 완성된다. 오스트리안 문화센터는 아브라함에게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중요한 건축적 자산으로 남게 됐다. 케네스 프램턴은 “오스트리안 문화센터는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시그램 빌딩과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구겐하임 미술관(1959년) 이후 뉴욕에서 기억될 최고의 건축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오스트리안 문화센터에서 아브라함은 맨해튼에 줄지어 서 있는 무표정한 마천루의 대열에 합류하며 ‘건축적 가면’의 의미를 주장한다. 건물 내외부의 다름과 대동소이한 외관의 건물을 거부하고 건물의 전면과 후면의 구분 또한 거부한다. 아브라함과 나를 연결시켜 준 것은 ‘표현’이라는 제목의 그의 글이었다. “얼굴에 보이는 표현은 무엇인가? 우리가 보고 있는 그 표면인가? 피부의 아래 있는 그 무엇인가? 피부 그 자체일까? 아니면 그 아래 있는 뼈일까? 아니면 그 모든 것일까? 설명할 수 없는 공간, 시간, 형태 사이에서 그 모든 것을 유지하는 그 무엇일까? 마치 건축이 그렇듯이. 만일 나의 단어만으로 나의 모든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면 나는 더이상 아무것도 표현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 글은 나에게 건축을 넘어서 또 다른 깨달음의 세계를 상상하게 해 주었으며, 그 새로운 영역은 어린 건축학도로서 기본적 생각과 방향을 정립하는 기준이 됐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나에게 수많은 질문만 던졌을 뿐 설명과 해답을 주지는 않았다. 이 글에서 아브라함은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그 관계들 사이에서 의미를 찾으려 한다. 본다는 것의 허구성은 건축의 영역에서 많은 착각을 유발하며 ‘지금’의 건축물 또는 건축공간을 손상시킨다. 보는 것에 대한 훈련은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한다. 인간의 본능적인 반응으로 사물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물을 정확히 평가하는 데는 직관이 필요한데, 직관의 사용은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확립됐을 때 가능한 일이다.그러한 의미에서 페이퍼 아키텍처는 주요한 학습 방법이며 건축의 이론적 부분을 가시화해 보여 주는 또 다른 방식의 건축 표현이다. 페이퍼 아키텍처는 우리의 일상에 현실적으로 만연해 있는 획일화된 모든 조건들의 저항에서 시작된다. 규율성이 강조된 건축 환경에 의한 습관과 사고는 창작의 의지를 감소시키며, 근본적인 자유의지를 소멸시킬 수 있다. 현실세상에서 보이는 것, 들리는 것들에 가려져 있는 거대한 건축적 상상의 세계를 탐구해 새로운 건축적 감각을 발견하고 훈련한다. 그 새로운 감각은 새로운 건축적 경계를 만들고, 공간·시간· 중력 등 건축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에서 해방돼 새로운 의미의 건축적 세계를 만들어 간다. 나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말을 못하는 사람과 듣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고해성사소’이다. 이 프로젝트의 단초는 말을 못하거나 들리지 않는 사람은 어떠한 방법으로 고해성사를 하는지에 대한 어린 시절 나의 궁금증에서 시작된다. 내 결론은 그들의 고해성사는 신부님에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생의 마지막 순간에 신에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건축을 통해 그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고해성사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계획했다. 고해성사소가 위치하는 장소는 마리아나 해구다. 마리아나 해구는 지구상 가장 깊은 곳으로 21세기의 발전된 기술로도 방문할 수 없는 곳이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도시의 환경에서 느낄 수 있는 ‘공포’에서 시작된다. 대한민국 근대화에서 가장 주요한 장소였던 인천은 현재 송도, 청라 등의 간척지 개발로 구도심은 소외되고 화려한 신도시의 그림자에 가려졌다. 버려진 구도심을 답사하며 느낀 문제점과 사회적 공포감을 드로잉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제목은 ‘생성 의미론적 공포의 도시’다. 인천의 신도심과 구도심의 경계를 6개 지역으로 구분해 그곳에서 느꼈던 6개의 공포를 드로잉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다.서울 중구 지역에 지은 ‘핀 타워’는 세 번째 프로젝트다. 2012년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돼 사라진 동대문 지역의 오랜 기억과 새롭게 들어서고 있는 괴이한 형태의 건물들을 바라보고 목도하려는 파수꾼의 역할로 생각하며 계획됐던 건물이다.나는 언제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근본적인 의문에서 질문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질문은 끝없이 반복되며 상상과 현실 사이에서 존재하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목격한다. 내게 페이퍼 아키텍처는 건축 세상의 한 부분이다. 건물과 건축의 구분이 그렇고, 대피처와 주거의 차이가 그렇듯이 건축은 단순히 기후에 대응하는 구조물로 만족될 수 없고, 우리에게 그 이상의 의미 있는 또는 신성한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하기 때문이다. 건축가 박준호
  • 영남이공대 일본IT 취업 캠프 진행

    영남이공대 일본IT 취업 캠프 진행

    영남이공대는 지난 28일 재학생들의 일본 IT취업 지원을 위해 ‘일본IT 취업 캠프’를 실시했다. 영남이공대 YNC일자리센터와 국제대학이 협력해 진행된 이번 캠프는 일본IT취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 IT기업 소개, 맞춤형 입사서류 준비, 일본어 이력서 작성, 온라인 화상 모의 면접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일본IT 취업 캠프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되며, 일본 IT기업의 기업설명회를 통해 재학생들의 일본 해외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배민혁(컴퓨터정보과, 3학년)씨는 “1학년때부터 일본 IT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19로 고민이 많았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9월에 있는 일본 IT기업과의 화상면접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 IT취업반 일본어 담당 가와하라다 노리코 교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취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기본기에 충실하며 YNC일자리센터와 국제대학의 해외 취업 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2016년도 청해진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98명이 일본 IT, 기계관련 업종에 취업했으며 올초 취업에 합격한 취업자 30명은 코로나19로 신규 발급이 중단된 비자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직업교육의 명문대학으로 교육부가 선정하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WCC)에 8년 연속 선정되며 실습 위주 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용 전문직업기술교육을 통해 차별화?특성화?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하남에 지식산업센터 공급... 분양 마감 임박

    하남에 지식산업센터 공급... 분양 마감 임박

    정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 대책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비주거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17, 7·10 부동산 대책과 한국은행 기준 금리 0.5% 유지 등 영향으로 수익형부동산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비주거 부동산으로는 대표적으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꼽힌다. 특히 이들 수익형부동산은 정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대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거래량도 증가 추세로 알려졌다. 지식산업센터는 비주거 부동산 중에서 기업 지원 차원 세제혜택이 있어 실수요 기업은 물론 투자수요까지 이끌어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피스텔이나 오피스와 달리 지식산업센터는 실제 입주하게 되는 기업에게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를 감면하고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도 추가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상업시설도 마찬가지다. 공급과 청약,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입지에 따라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선호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에 이르기까지 잠재 수요 확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형 건설사 상업시설의 경우 지역 내에서 높은 상징성을 확보해 집객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런 가운데 송파생활권 하남 감일지구에서 첫 지식산업센터로 공급되는 ‘현대 테라타워 감일’과 함께 선보이는 ‘현대 테라타워 감일 상업시설’이 수익형부동산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하남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에 조성된다. 지하 4~지상 8층, 연면적 약 5만7000여㎡ 규모로 들어선다. 감일지구 첫 지식산업센터라는 상징성과 업무 및 주거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상업시설, 운동시설 등을 갖춰 실입주 기업 수요와 투자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송파생활권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으로 차를 타고 롯데월드타워가 있는 잠실과 위례신도시, 문정동까지 약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SRT수서역과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 신분당선 판교역은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식산업센터 내 메인 로비에는 입주사 방문객 미팅이 가능한 오픈라운지(1층)가 있고 썬큰정원(지하 1층), 옥상정원 등 휴게공간도 갖춰진다. 또한 입주 기업 업종 특성을 고려해 지상 2~7층은 4.5m, 8층은 5.0m의 높은 층고로 설계되었다. 주차장은 법정(212대) 대비 219% 많은 466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약 300m 거리에 2200여 가구 규모 아파트가 있어 안정적인 수요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여기에 공원과 문화복합시설, 종교시설 등이 있어 유동인구 수요 확보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하남 감일지구 전체를 보면 약 1만4000가구 규모 아파트 배후수요와 현대 테라타워 감일 인근으로 1만9천여㎡ 규모로 조성될 오피스타운도 예정되어 있다. 1층 상업시설의 경우 최대 층고를 7m 이상으로 설계했으며 일부 호실은 테라스와 공원 녹지축과 연계되도록 설계되었다.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모두 현대엔지니어링 고급 브랜드인 ‘현대 테라타워’ 브랜드가 적용된다. 하남 감일지구와 송파생활권 내에서 랜드마크 대형 업무시설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선호도 높은 중소형 설계에 개방감 극대화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선호도 높은 중소형 설계에 개방감 극대화

    최근 분양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이 속속 도입되며 주택 수요자를 공략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옥죄기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상품 우위 선점을 위해 획일화된 평면과 주거서비스에서 벗어나 수요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한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규 분양단지는 동부건설이 부산 해운대구에 선보인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57·75㎡, 총 323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타입별로는 △57㎡ 114실, △75㎡ 209실의 2~3룸 구조로 이뤄진다.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는 해운대의 힘찬 파도를 모티브로 한 웨이브 패턴의 외관디자인 설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단지 내 테마 놀이터와 테라스 정원이 조성되고, 수영강 조망이 가능한 옥상 전망데크와 엘리베이터가 연결되는 휴게 라운지도 마련된다. 또한 2~10층과 최상층에는 일반아파트(2.3m)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를, 11~19층에는 2.4m 천장고를 설계해 넓은 공간감과 함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는 지하 4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면적 57·75㎡, 총 323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용면적별로는 △57㎡A 95실, △57㎡B 19실, △75㎡A 95실, △75㎡B 95실, △75㎡C 19실 등 5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내부구조가 2~3룸, 3Bay로 아파트를 대체 할 수있도록 설계됐다. 전실 시스템에어컨(57타입 3대, 75타입 4대), 빌트인 콤비 냉장고, 빌트인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하이브리드 전기쿡탑, 전기오븐, 붙박이장, 욕실 비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단지 지하에는 개별창고가 마련돼 자주 쓰지 않는 계절성 물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고, 기계식이 아닌 100% 자주식 주차시스템으로 주차가 편리하다. 첨단 스마트시스템도 도입된다. 사물인터넷(IoT) 홈서비스,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시스템, 미세먼지 차단형 환기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등 스마트 라이프도 구현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이 함께 취미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이웃과 함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플래비뉴 키친이 조성된다. 또한 전문 주거 서비스 운영·관리 전문업체와 손을 잡아 최소의 비용으로 가사 및 보육 도우미 파견, 프라이빗 요트 투어 예약 서비스, 카쉐어링 서비스 등 고급주거시설에서만 제공되는 특화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키즈특화 커뮤니티 공간도 장점이다. 교육과 양육이 융합된 프리미엄 보육프로그램 올데이 육아케어센터, 클라이밍과 네트짐 등이 설치된 어린이 체육시설 쁘띠 그라운드 키즈짐, 독서실 등의 공간이 마련된다.‘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는 청약자와 계약자를 대상으로 명품백 추첨 경품 이벤트를 진행된다.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는 분양권 전매제한 및 대출규제에서 자유롭고,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진입 장벽이 낮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계약 후에도 무주택자 자격도 유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제11대 이윤석 신임 총장 취임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제11대 이윤석 신임 총장 취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이하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제11대 총장으로 이윤석 전 국회의원(제18대, 19대)이 31일 선임됐다. 이윤석 신임 총장은 학교법인 서울문화예술대학교(이사장 유선) 이사회의 총장 임명절차를 거쳐 임명됐다. 이 신임 총장은 정당인이자 대학교수다. 경남대 정치학 박사를 졸업하고 백석대 목회학 석사, 연세대 경제학을 졸업했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기점으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제5대, 6대, 7대 전라남도 도의원 그리고 2008년과 2012년 제18대, 19대 국회의원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전), 더불어민주당 조직본부장(전) 등을 역임했다. 현재 동신대학교 객원교수다. 이 신임 총장이 취임한 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1997년 개교한 사이버대학 유일 문화예술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수업과정이라는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을 갖춘 인서울 4년제 종합대학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호수 맘대로 선택… 이달까지 8% 할인 분양

    동·호수 맘대로 선택… 이달까지 8% 할인 분양

    부영주택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조감도)을 오는 31일까지 8% 할인 분양한다. 처음 분양 가격보다 최소 2370만원에서 최대 3680만원까지 싸진다. 할인율은 다음달 7%, 10월 6% 등 다음달부터 매월 1%포인트씩 줄어든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준공 후 분양으로, 즉시 입주와 개별등기가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다. 무상 옵션 혜택도 있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전 세대 스마트 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2곳),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세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와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맘스카페, 키즈룸, 강의실, 도서관, 독서실 등이 있다. 특화된 조경도 눈에 띈다. 월영만개(月影滿開) 테마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달을 형상화해 대형 중앙광장과 계절경관을 차별화했다. 단지 중심부에 들어서는 대형 중앙광장은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한다. 조깅 트랙도 설치된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인근에 해운중학교, 마산가포고, 경남대가 있다. 교통 여건도 개선됐다. 마산 해안도로와 가포신항을 연결하는 가포신항터널이 지난 3월 개통되면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에서 마창대교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10여분에서 2~3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이 외에도 예월로와 청량산터널, 현동교차로, 마창대교 등을 통한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 규모며 전용면적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가구 등 총 4298가구로 이뤄졌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에잇세컨즈, ‘레어버스’·‘틈’과 협업 상품 선보여

    에잇세컨즈, ‘레어버스’·‘틈’과 협업 상품 선보여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신진 아티스트 ‘레어버스(RAREBIRTH)’, ‘틈(TEUM)’과의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오는 10월 21일까지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가로수길점에서 오픈 갤러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잇세컨즈는 올해 노상호·순이지·이요한 작가 등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과 지속해서 협업해왔다. 올 가을·겨울 시즌에도 글로벌 아트 에이전시 ‘악수(AXOO)’ 소속 디자이너 레어버스 및 틈과 협업해 밀레니얼·Z세대 소비자에게 새롭고 감각적인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 컬렉션의 주제는 ‘휴가 다녀왔습니다!’이다. 레어버스, 틈 작가가 즐거운 여름 휴가 뒤의 쓸쓸한 기분과 여행의 흔적을 에잇세컨즈의 아이템에 담았다. 까맣게 탄 피부, 텅 빈 지갑, 바다에서 가져온 조개껍데기 등을 모티브로 삼아 그래픽과 일러스트로 위트있게 표현했다. 티셔츠, 셔츠, 데님 팬츠, 셔킷 등의 캐주얼 의류와 미니백, 버킷햇, 무선 이어폰 케이스 등의 액세서리 총 28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가격대는 티셔츠 25만 900원~3만 5900원, 셔츠·데님 팬츠 4만 9900원, 셔켓 6만 9900원, 미니백 1만 5900원~2만 9900원, 버킷햇 2만 9900원, 무선 이어폰 케이스 7900원이다. 에잇세컨즈는 협업 상품 출시에 맞춰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가로수길점에 오픈 갤러리를 열었다. 이번 개장은 소비자에게는 패션과 예술이 접목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신진 아티스트에게는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라고 에잇세컨즈 측은 설명했다. 오는 10월 21일까지 매장 1~2층 곳곳에 레어버스 작가(오는 9월 16일까지) 및 틈 작가(오는 9월 17일~10월 21일)의 작품과 협업 컬렉션으로 구성한 전시를 차례로 선보인다. 에잇세컨즈는 가로수길점 오픈 갤러리에서 여러 분야의 신진 아티스트들과 참신한 협업 전시를 계속해서 어어 간다는 계획이다. 레어버스 작가는 자신이 추구하는 비주얼을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그래픽 아티스트로, 틈 작가는 일상 속 이미지를 익숙하면서도 이상한 생각으로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져 있다. 조환 에잇세컨즈 운영담당은 “에잇세컨즈는 MZ세대에게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하고 유쾌한 공감을 이끌고자 올해부터 다양한 신진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오픈 갤러리로 최근 침체한 가로수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에잇세컨즈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금호타이어, SUV 신차용 타이어 잇달아 공급

    금호타이어, SUV 신차용 타이어 잇달아 공급

    금호타이어가 기아자동차 ‘셀토스(Seltos’)에 이어 르노삼성자동차의 ‘XM3’와 최근 출시한 ‘캡쳐(Captur)까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셀토스 16·17인치와 XM3 16·18인치에 대표 프리미엄 타이어인 ‘솔루스(Solus) TA31’을 장착한다. TA31은 저소음과 동급대비 마모성능, 주행성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14~18인치까지 다양한 규격의 라인업을 갖췄으며 폭넓은 규격만큼 대형·중형·소형 차급별 특성을 고려해 인치 별로 각기 차별화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타이어 트레드는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블록 강성을 강화해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성능을 향상했다. 중앙부에는 4개의 넓은 직선형 배수홈을 설계하고 딤플(Dimple)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을 높였다. 셀토스 18인치에 장착된 ‘솔루스 TA91 마제스티9’은 금호타이어가 지난 2018년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마제스티9은 특히 기존 제품보다 승차감·정숙성을 강화했으며 승차감과 제동성능을 높이기 위해 첨단 신소재(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마모성능과 눈길 제동력을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개선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등의 세계적인 완성차 브랜드와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트럼프 1500명 모아놓고 수락 연설? 코로나에 허리케인, 총기 소요 와중에

    트럼프 1500명 모아놓고 수락 연설? 코로나에 허리케인, 총기 소요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하는 연설을 할 예정인 가운데 1500명의 군중을 불러 모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CNN 방송이 전했다. CNN은 한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해 주별로 10~50명 모이기도 어려운 마당에 이런 대규모 군중 동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580만명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와 18만명에 육박하는 희생자 규모, 무장하지 않은 흑인 남성의 등에 총알 세례를 퍼부어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사흘째 심야 격렬 시위가 이어지고 그 와중에 17세 백인 청년이 총격을 가해 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쳐 민심이 흉흉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온라인 전대를 치른 반면, 차별화한다며 1500명을 사우스론에 초대하는 무리수를 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간 워싱턴 포스트(WP)는 전날 허리케인 로라가 멕시코만 연안 지역을 위협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두 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참모들은 27일 오전 텍사스주 및 루이지애나주의 피해 상황을 평가한 뒤 연설을 할지 여부에 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전당대회 마지막날 밤 백악관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수락 연설을 통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었다. 그는 전대 사흘째인 26일에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부대통령 후보 지명 수락 연설에 깜짝 출연해 사흘 연속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에서는 사우스론을 후보 지명 수락 연설장으로 선택한 것과 관련해 일찌감치 해치법(공무 중에 혹은 공직에 따른 권한을 동원해 정치활동을 할 수 없으며 공직자의 정치활동에 연방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법) 위반 논란이 벌어졌다. 국정운영의 공간을 선거운동 무대로 활용했다는 비난도 계속돼왔지만 도무지 백악관은 아랑곳하지 않는 눈치다. 그러나 백악관 당국자들은 허리케인 로라가 엄청난 위력으로 큰 피해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부적으로 여러 시나리오를 두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로라는 시속 145㎞ 강풍과 함께 생존이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되는 6m 높이의 폭풍해일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돼 주민 50만명이 피난 행렬에 오른 상황이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로라의 등급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격상했으며, 로라가 루이지애나주와 텍사스주 해안에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이날 밤이나 27일 새벽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다. NHC는 4등급 허리케인이 몰고 올 피해는 재앙적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스냅존, ‘다시 쓰는 달달한 구보씨의 일일’ 참여

    스냅존, ‘다시 쓰는 달달한 구보씨의 일일’ 참여

    국내 유일의 트래블스냅 촬영 서비스 전문회사 스냅존이 역사 컨텐츠 기업 에이치스토리, 한복 엔터테인먼트 기업 한복남과 협업해 성인 대상 인문학 투어 프로그램인 ‘다시 쓰는 달달한 구보씨의 일일’을 런칭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 벤처 협업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다시 쓰는 달달한 구보씨의 일일’은 1930년 청년 지식인 백수 구보씨(박태원)의 입장을 직접 소설의 배경이 되는 그 장소에서 체험해보는 이색 타임슬립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새로운 컨셉의 차별화된 체험을 즐기는 것은 물론 역사적인 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다. 체험 코스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시작해 청계천, 서울시청을 거쳐 덕수궁 정동길에서 종료되며, 정해진 시간 동안 촬영한 트래블 스냅 사진을 스냅존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옵션으로 기록된 사진과 미션, 체험에 대한 감상은 전자 셀프 출판 책인 ‘하루북’으로 남겨지는 특별한 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냅존은 유럽에서 시작한 트래블스냅 전문회사로, 트래블스냅이란 주요 관광지, 일상 속 배경에 따라 인물과 배경을 균형감 있게 담아 스토리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장르를 말한다. 스냅존의 트래블스냅은 무엇보다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중시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 스타일의 스냅 촬영은 인물 중심의 아웃포커싱 스타일로 주변 배경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는 사진이 대부분. 이와 달리 스냅존의 트래블스냅은 고객 개인마다 여행 일정과 관련된 촬영 스토리부터 촬영장소 배경에 대한 스토리 분석까지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말그대로 개인의 여행 역사를 써 주는 컨셉이다. 현재 스냅존은 ‘달달한 구보씨의 일일’ 외에도, 주요 관광지 또는 일상 속에 진행되는 ‘여기가 서울이야’, ‘북촌을 걷다’, ‘퇴근 후 스냅’, ‘저녁산책’ 등 다양한 테마상품 및 ‘멍스냅(반려견스냅)’ 상품도 운영 중이다. 스냅존 관계자는 “스냅존의 트래블스냅은 여행과 일상 속에서 느끼는 그날그날의 감성들을 스토리로 담아내는 새로운 촬영 기법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콘텐츠 개발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냅존은 유럽 지역을 기반으로 하와이, 뉴욕 등 17개국 33개 도시 130여 트래블스냅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③자치분권의 핵심은 지방재정 강화 [박준희의 정담은 자치]

    ③자치분권의 핵심은 지방재정 강화 [박준희의 정담은 자치]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가 이어져 골목상권과 자영업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다. 위기의 순간에 시장에 돈을 풀어 경기활성화를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가장 먼저 제안한 것은 놀랍게도 한 지방정부의 장이었다. 국가재정 악화를 걱정해 기획재정부와 중앙정부, 청와대가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것도 자체 예산으로는 늘 살림에 쪼들리는 지방정부들이었다. 지방정부마다 재정 사정이 천차만별이라 재정이 열악한 일부 지방정부는 정말이지 고혈을 짜냈을 것이다. 지방정부의 핵심역할은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행정이다. 행정은 살림살이, 이를 움직이는 것은 돈(재정)이다. 재정 관점에서 볼 때 지금 우리나라 실정은 국가를 움직이는 에너지가 지나치게 머리(중앙정부)에 몰려있는 대신 손발(지방정부)에는 몹시 인색하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경험했듯이 지방정부 없는 ‘K방역’은 불가능했다. 몸에 필요한 영양분은 머리, 손, 발 할 것 없이 골고루 공급돼야 한다. 현 정부가 목표로 상정한 중앙정부 대 지방정부의 재정비율은 2022년까지 7대 3으로 조정한 후 6대 4 수준까지 개선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장차 6대 4 배분을 넘어 궁극적으로 5대 5까지 가야 지방정부마다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자치분권이 가능할 것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세입이 풍부한 강남구, 서초구 등을 제외한 대부분 자치구들의 예산 사정을 보면 본예산 중에 인건비, 시설운영비 등 당연히 지출이 정해져 있는 법정·의무적 경비, 복지 분야 등의 국·시비 매칭 사업비 등을 뺀 순수 가용재원은 자치분권이란 말을 꺼내기가 무색할 정도로 적다. 고정경비를 빼면 구청장이 자의적, 창의적, 차별적으로 정책을 기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돈이 거의 없다는 말이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하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난지원에 모든 자원을 최우선으로 쏟아 부어야 하는 올해는 더욱더 재정적 자치분권의 출구를 틀어막아 버렸다. 주변의 한 전문가에 따르면 자치분권의 남다른 발전이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스위스의 비결은 연방정부와 지방정부(칸톤, 게마인데) 간 재정의 수입과 지출이 균형을 이루도록 조세(국세, 지방세)제도가 매우 섬세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이 첫 번째라고 한다. 연방정부의 세입과 지방정부의 세입이 거의 대등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공공행정의 에너지는 재정이다. 지방정부가 제아무리 기막힌 정책과 제도, 창의적 서비스를 기획해도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재원이 없다면 자치분권은 공염불에 그치고 만다. 간혹 이런 실정을 자세히 모르는 지역 주민 중 1년 예산이 몇천 억이라고 하면 ‘아이고, 그 많은 돈을 다 어디다 쓰면서 우리에게는 이렇게 인색하냐’고 말하는 주민을 만나는데 수입과 지출을 일일이 설명할 수도 없고 그저 답답할 뿐이다. 지방정부의 선출직 공무원인 장들의 열정은 다음 선거를 위해서도 뜨겁지 않을 수가 없다. 이들이 각자 책임 맡은 지방정부의 독자적인 조건과 환경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토대가 절실하다. 지방산업 발전, 주민복지 향상, 살기 좋은 공동체 인프라 구축, 차세대 인재 육성 등을 놓고 지방정부가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 간 조세 저울의 무게중심을 맞추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 LG, 위기를 기회로… 전기차 배터리·스마트 가전 시장 이끈다

    LG, 위기를 기회로… 전기차 배터리·스마트 가전 시장 이끈다

    “어려움에도 기회가 있기에 LG는 슬기롭게 대처하며 위기 이후의 성장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 3월 27일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밝힌 각오다. 이에 LG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준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LG화학은 이번 위기를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시장 선점 기반을 강화하고 기술 격차를 높이는 기회로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확실한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세대 전기차(500㎞ 이상)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힘써 150조원(올 초 기준)인 수주 잔고를 늘려 나간다. LG전자는 가전 제품의 차별화된 성능에 빅데이터가 연계된 인공지능(AI)을 더한 스마트 가전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에 내놓는다. 더 나아가 커넥티드 카 등 집 안팎의 경계 없이 일상을 똑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인공지능 솔루션을 구축,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또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산업용부터 서비스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 솔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김상배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부 교수와 손잡은 LG전자는 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의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의 손이나 팔을 이용해 물건을 집거나 옮기는 물체조작 기술에 집중, 차세대 로봇 기술을 선점한다.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TV 시장을 제패할 OLED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주와 중국 광저우에서 대형 OLED를 생산하는 투트랙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OLED TV 패널의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현재 경쟁 업체들이 양산을 못하고 있는 만큼, 광저우 공장 가동을 계기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실히 벌린다. LG CNS는 마곡 본사에서 자체적으로 검증한 ‘AI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을 대외로 확장하는 등 IT 신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각광받는 비대면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LS, 디지털·친환경 기업 전환 혁신 선두주자

    LS, 디지털·친환경 기업 전환 혁신 선두주자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력사업에서 잇달아 수주한 성과, 최고의 실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정부의 한국형뉴딜 정책에 따라 디지털·그린 분야 인프라 구축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LS는 이미 2015년부터 선제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미래 준비 전략으로 이끌어왔다.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기업이자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대만, 미국, 네덜란드에서 7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 케이블 사업을 수주해 공급 중이다.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가운데 해상풍력발전단지 확대,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LS전선 사업 분야와 맞물리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케이블 솔루션 리더로서의 지위를 다진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재명 “30만원씩 준다고 나라 망하나” 이낙연 “돈 쓰다 코로나 퍼지면 어쩌나”

    이재명 “30만원씩 준다고 나라 망하나” 이낙연 “돈 쓰다 코로나 퍼지면 어쩌나”

    이재명, 연일 전국민에 지원금 주장이낙연, 코로나 방역 강조하며 반박김부겸은 노영민 비서실장 우회 비판“우리 정부 들어와 부동산값 많이 올라” 관심·논쟁·비전이 없는 3무(無) 대회로 이어지던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가 ‘이재명 변수’로 막판에서야 겨우 논쟁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연일 전 국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며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전 국민에게 30만원씩을 준다고 나라가 망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발언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온 것으로, 이 지사는 “국가부채 비율이 40%를 조금 넘는 수준인데 30만원씩을 주면 15조원 수준으로, 0.8% 포인트 늘어나는 데 불과하다”며 “가난한 사람이라고 딱지를 붙여 돈을 주면 낙인 효과로 서러울 것이고 못 받는 사람 역시 화가 나면서 국민 갈등을 유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날 이 지사는 “정당은 조폭이나 군대도 아니고 특정인의 소유도 아니다”라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치열하게 논쟁하겠다”고 했다. 당정청이 지난 23일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2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보류한 것에 대한 반발로 해석됐다. 이 지사가 계속 목소리를 높이자 이 지사에게 대권주자 1위 자리를 위협받는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견제구를 날렸다. 이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막상 돈을 줘서 소비하러 많이 다니면 코로나는 어떻게 될까”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 자체가 유동적이다. 그런 것을 감안하지 않고 재난지원금 방법이나 액수를 먼저 따진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도 했다. 액수까지 명시하며 빨리 전 국민에게 나눠 줘야 한다는 이 지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이 후보와 당권 경쟁을 벌이는 김부겸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집값은 이명박 정부 때도 올랐다”며 야당 의원을 상대로 목청을 높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했다. 김 후보는 “우리 정부 들어와서 부동산값이 많이 오른 것은 현실적으로, 데이터로 나온다”고 했다. 이어 “강남 중개업소 몇 군데만 샘플 조사를 해보면 명확하게 나오니 긴 논쟁이 필요 없다. 정부가 의지를 갖고 문제를 풀겠다는 신호를 주지 않으면 자칫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보들이 친문(친문재인) 당원들을 잡기 위한 경쟁으로 일관해 이 후보의 싱거운 승리가 예상되자 김 후보가 노 실장을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여전히 당 대표 후보들 간 노선·정책 경쟁은 미진하다는 지적이 많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2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논쟁이 이뤄지는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전당대회에서는 후보들이 당의 비전과 수권 능력, 정책들을 보여 줘야 하는데 지금은 대권주자 간 논쟁이 벌어지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고급 필기구 도전장… 모나미의 이유 있는 고급화 전략

    고급 필기구 도전장… 모나미의 이유 있는 고급화 전략

    모나미하면 검정과 하얀색의 모나미 153을 떠올리기 쉽지만 2020년 밀레니얼과 세대에게 모나미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잉크랩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모나미 컨셉스토어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채널을 활용해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와 소통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보급형 볼펜에서 고급 볼펜으로 방향 선회를 한 것도 이미 오래전이다. 시장에 고급볼펜을 처음 선보인 2014년 이후 평균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해외 문구 브랜드 못지 않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협업 마케팅 사례로 빠짐없이 등장하는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화장품부터 식품, 자동차까지 산업을 불문하고 폭넓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이색 콜라보레이션 볼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빈폴 키즈, 온라인 취미 플랫폼 하비풀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리딩 브랜드로서 문구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14년 1월, 153볼펜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제품인 ‘모나미 153 리미티드’를 1만자루 한정으로 출시했다. 한정판으로 내놓은 153 리미티드 에디션은 모나미를 상징하는 육각 모양의 국민 볼펜 153의 디자인을 따왔지만 고급 메탈 바디와 고급 금속 리필심을 적용해 사양을 높인 제품이다. 당시 기존 153볼펜 가격의 무려 100배나 높은 가격이었지만 이 리미티드 제품은 출시하자마자 품절됐고 판매처는 접속자 폭주로 일시적인 접속불가 상태가 되기도 했다. 2014년 첫 한정판 ‘153 리미티드’ 출시 성공을 통해 모나미는 변화하는 소비자 인식에 따른 고급 필기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프리미엄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모나미는 153 리미티드 에디션을 시작으로 고급펜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급 볼펜은 재질과 컬러를 차별화하고 육각 모양의 바디는 유지했다. 기존 153 볼펜이 가지고 있던 아이덴티티는 이어가되 오래된 이미지를 고급스럽고 트렌디하게 바꾸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실제로 2014년 리미티드 출시 이후 후속 제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매출을 달성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모나미 고급필기구는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 현대인에게 필기구는 더 이상 생필품이 아니다.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소비하고,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담을 수 있으며, 가치 있다고 생각하면 기꺼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필기구 시장에서도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153 프리미엄 라인은 모나미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가성비와 프리미엄이라는 상반된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만년필 ‘153 네오 만년필’은 모나미를 상징하는 육각 모양에 고급펜 ‘153 네오’의 디자인을 더해 제품 간 통일성을 부여했다. 또한 손글씨, 캘리그라피 등 필기구를 사용하는 취미들이 보편화되면서 고급 사양이면서도 사용이 간편한 제품을 찾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캐주얼한 디자인의 ‘라인 만년필’, 깔끔한 필기선을 자랑하는 ‘153 네오만년필 EF’를 연이어 출시했다. 이달 출시한 ‘153 네오 아트’도 153 네오 시리즈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과 세계적인 거장들의 명화에서 영감을 얻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출시 하루 만에 프로모션 수량이 완판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나미 마케팅 담당자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제고시키기 위한 것은 물론 문구 수집가, 필기구 전문 소비자 등 하이엔드 취향의 고객층까지 아우르기 위해 고급펜 라인 개발에 힘쓰고 있다. 모나미는 앞으로도 한국의 대표 문구기업으로서 프리미엄 라인부터 가성비를 강화한 보급 펜 라인까지 제품 라인업 세분화를 통해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펀드 기준가 정확하게’…우리펀드 서비스 관련 시스템 출시

    ‘펀드 기준가 정확하게’…우리펀드 서비스 관련 시스템 출시

    운용지시 포워딩 시스템 선보여운용사가 지시 전체 과정 관리 가능기준가 오류 사전 차단할 수 있어이달 운용사에 시스템 배포, 특허도 출원우리펀드서비스가 펀드 사무관리회사의 기준가 산정을 조금 더 정확히 계산하고 운용사가 이메일을 통해 내리는 운용지시 전 과정을 관리하는 ‘운용지시 포워딩 시스템’을 26일 내놨다. 이 회사는 고객이 운용하는 자산에 대한 펀드회계 및 기준가격 산출 등의 사무관리를 위탁받아 서비스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42조에 따르면 운용사는 펀드 운용내용을 운용지시서를 통해 사무관리사에 전달하고 사무관리사는 이 내용을 회계처리해 기준가를 산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때 운용지시서는 이메일을 통해 전달된다. 우리펀드서비스의 ‘운용지시 포워딩 시스템’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인·처리 누락에 따른 기준가 오류를 사전 차단해 기준가격 산정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인 시스템이다. 특히 운용사와 사무관리회사와의 운용지시 처리를 이중으로 체크할 수 있다. 운용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운용지시에 따른 회계처리 및 기타 요청내역 처리결과를 추가 확인함으로써 기준가격 산정의 적합성 여부를 재확인할 수 있다. 우리펀드서비스 관계자는“운용지시 포워딩 시스템을 이번달 말에 운용사에 배포하고 특허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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