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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이해찬 전성기 지났다…손흥민 뛰는데 차범근?”

    송영길 “이해찬 전성기 지났다…손흥민 뛰는데 차범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55) 후보가 경쟁자인 이해찬(66) 후보, 김진표(71) 후보를 각각 확장성과 정체성에 문제가 있다며 견제했다. 송 후보는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두 후보에 대한 직설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해 “이미 전성기가 지났다”며 “지금 손흥민이 뛰고 있는데 이천수, 박지성, 차범근을 데려올 수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송 후보는 “이해찬 후보의 전성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였다”며 “문재인 대통령(후보 시절)은 제가 총괄선대본부장을 했잖나. ‘나라를 나라답게’ 슬로건도 제가 정했다”라고 말했다. 송 후보와 이 후보의 나이 차는 11살이다. 김 후보보다는 16살 어리다. 송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나이 차가 그렇게 많이 나진 않는다. 저도 늦었다. 빨리 앞차들이 나가줘야 뒷차들도 빼줄 것 아니냐”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두 후보를 고문으로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김 후보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싸워 온 민주당의 대표 깃발이 되기에는 정체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훌륭한 분이고 우리 당에 와서 보수적 기독교인을 지지층으로 만들고, 중도를 흡수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평가한다”면서도 “김 후보가 대표가 됐을 때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바른미래당 대표에 도전하는) 손학규 전 지사 등과 TV 토론을 하면 완전히 밀리고 자유한국당과는 색깔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김 후보가 주장한 전술핵 재배치, 전략적 핵무기 자산 전개를 비롯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 배치까지 모든 게 우리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며 “김 후보의 경제정책도 우경화됐지만 그에 못지 않게 정치·군사·외교 노선이 지나치게 우경화됐다”고 평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신화로 살펴본 스포츠 선수들의 특별한 덕목... 신간 ‘스포츠 영웅의 비밀’

    신화로 살펴본 스포츠 선수들의 특별한 덕목... 신간 ‘스포츠 영웅의 비밀’

    불굴의 의지로 피겨 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개척한 김연아와 영화 ‘말아톤’에서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만에 완주한 자폐아 ‘초원’에겐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스포츠 스타와 스포츠 영화 속 주인공들의 행적을 영웅 신화의 관점에서 살핀 책 ‘스포츠 영웅의 비밀’(태학사)이 출간됐다. 체육 기자 출신의 영화평론가인 저자 임정식씨는 스포츠 영웅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덕목을 고대 신화 속 영웅들과 비교·분석했다. 전체 3부 중 1부는 현실 세계의 영웅들을 다룬다. 미국의 비교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영웅 신화의 서사구조를 바탕으로 박찬호, 김연아, 박지성, 이승엽, 박세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의 선수 시절 활동과 특징을 분석한다. 박지성은 ‘도전’, 이승엽은 ‘품성’, 박세리는 ‘개척 정신’을 키워드로 꼽았다. 2부는 스포츠 영화의 주인공을 다룬다. ‘말아톤’의 자폐 청년 초원은 ‘콩쥐 팥쥐’와 ‘신데렐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여자 핸드볼 선수 ‘한미숙’과 ‘김혜경’은 한국의 무속신화 ‘세경본풀이’에 등장하는 ‘농경의 여신’ 자청비와 비교한다. 3부에서는 국내외 영웅들의 여러 면모를 소개한다. 21세기 이전의 인물, 해외 선수, 영웅에서 추락한 인물들을 망라한다. 손기정 전 마라톤 선수, 차범근 전 축구감독, 백지선 아이스하키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미국의 프로 야구선수 재키 로빈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등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유명 선수와 영화 속 인물들의 행적을 통해 스포츠 영웅의 비밀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한다. 더불어 이들이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탁월한 능력과 업적 때문이 아니라 도전과 모험 정신,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려는 의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도덕성 덕분이었다고 주장한다.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 자체가 영웅의 길이라는 것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축구 전설’ FIFA 인증받은 차범근

    ‘축구 전설’ FIFA 인증받은 차범근

    호나우두·카카·마테우스 등 13인 올라 오는 23일 부문별 후보자 10명 공개차범근(65)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와 감독 후보를 선발하게 됐다. FIFA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모스크바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의 올해 각 부문 수상자 후보를 선정할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차 전 감독은 올해의 최우수 남자 선수·감독을 뽑는 13명의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3인 중에서 차 전 감독과 사미 알 자베르(사우디아라비아) 감독만이 아시아인이다. 심사위원 명단에는 호나우두, 카카(이상 브라질),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알레산드로 네스타, 파비오 카펠로(이상 이탈리아), 프랭크 램퍼드(잉글랜드),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등 세계적인 선수·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최우수 여자 선수와 여자 감독 후보는 미아 햄(미국), 쑨원(중국) 등 12명의 심사위원이 선정한다. 올해의 가장 멋진 골에 주는 푸스카스상의 후보를 선정할 심사위원 7인과 최고의 골키퍼 후보를 추릴 10명의 심사위원도 함께 정해졌다. 심사위원단은 회의를 거쳐 오는 23일 부문별로 10명의 후보자를 공개한다. 이후 축구 팬,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전 세계 200명이 넘는 미디어 관계자가 투표를 통해 최고의 선수와 감독을 선정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차범근에게 안겨 흐느꼈던 하석주 “죄송해서 20년동안 피해다녔다”

    차범근에게 안겨 흐느꼈던 하석주 “죄송해서 20년동안 피해다녔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과 하석주 아주대 감독이 20년 만에 눈물로 다시 만났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통한의 백태클’ 실수를 범한 하석주는 그동안 차범근 전 감독을 피해 다녔다고 한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촬영에서 월드컵 특집으로 출연한 하석주 감독은 차범근 전 감독을 만나 눈물을 쏟았다. 이들이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5일 밤 11시10분부터 시작된다. 영상 예고편을 이날 미리 공개했다. 하석주 감독은 이날 차범근 전 감독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멀찌감치서 바라보다가 불쑥 스튜디오로 들어왔다. 하석주가 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차범근 전 감독은 촬영 중 갑자기 등장한 그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했다. 하석주는 고개를 푹 숙였고 “죄송합니다···”라며 흐느껴 울었다. 그러자 차범근 전 감독은 “아이고 이 자식아···”라며 하석주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은 채 한동안 아무 말없이 흐느꼈다.한석주는 국가대표시절 ‘왼발의 달인’으로 불렸다. 1998년 월드컵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처음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백태클로 퇴장당해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차범근 전 감독은 대회 도중에 경질돼 귀국하는 사상 초유의 일을 당했다. 이후 하석주는 충격과 죄책감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석주는 “얼굴을 못 들었죠. 도망다녔어요. 축구행사에 차범근 감독님이 계시면 제가 피해다니고 안 갔어요”라며 “98년 트라우마가 굉장히 컸어요. 감독님한데 정말 죄송하고 직접 뵀고 무릎 꿇고라도 사죄를 드리고 싶은데 앞에 서지를 못하겠습니다”고 털어놨다.  이날 촬영 후 하석주는 제작진에게 따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며 “감독님과 출연자분들 그리고 제작진, 모두에게 감동했다”는 말로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범근 하석주, 깜짝 만남에 눈물 펑펑 “20년간 도망다녔는데..”

    차범근 하석주, 깜짝 만남에 눈물 펑펑 “20년간 도망다녔는데..”

    차범근 전(前) 국가대표 감독과 하석주 아주대 감독이 눈물의 재회를 했다. 최근 진행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촬영은 월드컵 특집으로 진행돼 차범근 전 감독과 하석주 감독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만났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가대표 선수였던 하석주 감독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백태클로 퇴장당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국민적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중에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차범근 감독이 대회 도중에 경질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자 충격과 죄책감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석주 감독은 “제가 시력이 나쁜 데도 차범근 감독님은 멀리서도 다 보였다. 월드컵 이후 차마 감독님 앞에 설 자신이 없어 피하고 도망 다녔는데 그 시간이 벌써 20년이나 되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월드컵 일정을 소화한 차범근 전 감독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렵게 용기를 내었다. 하지만 차범근 전 감독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던바. 촬영 중 갑자기 등장한 하석주 감독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반응이었다. 하석주 감독은 차범근 전 감독을 보자마자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은 채 한동안 아무 말 없이 흐느꼈고, 그 모습이 너무나 먹먹해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까지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하석주 감독은 제작진에게 따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며 감독님과 출연자분들 그리고 제작진, 모두에게 감동했다”는 말로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지난 방송 때 ‘독일을 첫 승리의 제물로 만들자’는 예언이 적중하여, 일명 ‘용수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얻게 된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과, 80년 만의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독일 출신 방송인 니클라스 클라분데가 출연하여 동반탈락의 아픔을 서로 위로하는 등, 긴 월드컵 여정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차범근 전 감독과 하석주 감독의 20년간 묵혀둔 비하인드 스토리는 어떠한 이야기인지, 그리고 이번 월드컵 경기 분석과 앞으로의 대한민국 축구에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까지 5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월드컵 특집의 끝판왕, ‘이래서 월드컵’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현수·조현우 악플에 분노한 차범근…“선수들 독일보다 언어폭력에 겁 먹어”

    장현수·조현우 악플에 분노한 차범근…“선수들 독일보다 언어폭력에 겁 먹어”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경기에 나선 일부 선수와 그 가족에 쏟아진 비난과 악성 댓글에 분노하며 선수들을 격려해달라고 호소했다. 차 전 감독은 27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하는 ‘차붐, 질문있어요’ 코너에 글을 남겼다. 차 전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장 이상적인 선수들의 상태는 문만 열리면 싸움장으로 나가고 싶어 으르렁거리는 맹수의 그것”이라면서 “겁에 질려 꼬리를 내리고 나가기를 싫어하는 맹수에게 질 때 지더라도 맘껏 뛰어보고 지라며 다그쳐야 되겠냐”고 적었다. 차 전 감독은 현재 대표팀 선수들이 잔뜩 겁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가 “세계랭킹 1위인 독일 때문이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언어폭력을 휘두르는 일부 일그러진 팬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 전 감독은 “왜 가족들을 괴롭히느냐. 축구가 아닌 선수들의 인격을 왜 짓밟고 희롱하느냐”며 화를 냈다. 대표팀 수비수 장현수는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서의 실수로 ‘인격살인’이라 할만한 조롱과 비난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골키퍼 조현우의 아내와 딸은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일부 네티즌에게 인신공격을 당한 끝에 인스타그램을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차 전 감독은 일련의 상황을 지적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차 전 감독은 “선수들은 모든 보도와 댓글, 그리고 SNS에 민감하다”면서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가장 큰 격려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여러분의 격려에 선수들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가가 촉촉해지면서 접혔던 꼬리를 바짝 세우고 이빨을 드러내며 싸울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댓글과 문자로 격려해주자”고 호소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차범근x박지성, 한국 vs 독일전 전망 “중앙 빈틈 노릴 것”

    차범근x박지성, 한국 vs 독일전 전망 “중앙 빈틈 노릴 것”

    한국 축구 역사의 산증인 차범근과 박지성이 한자리에 모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vs독일 경기가 27일 열리는 가운데, 이날 박지성 SBS 해설위원과 차범근 전 감독이 경기에 앞서 이야기를 나눈다. 두 사람은 이날 러시아 카잔 아레나 현장에서 ‘한국 축구 전설’로서 현재 한국 축구가 당면한 문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한다. 특히 이날 한국팀과 맞붙는 독일은 FIFA 랭킹 1위에 달하는 막강한 팀이어서, 선수 출신인 두 사람의 경기 전 전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지성은 “독일은 스웨덴과 경기에서 10명 선수가 뛰었음에도 역전 골을 냈다. 승부를 봐야 할 땐 10명으로도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는 팀”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독일은 1차전(멕시코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하지만 한국 역시 1차전(스웨덴전)보다 2차전(멕시코전)에서 능력을 잘 활용했다. 이기려는 의지도 보여줬다. 집중력만 보완한다면 멕시코전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경기 결과를 전망했다. 박지성은 또 “멕시코전에서 골을 넣었던 손흥민 선수가 3차전(독일전)에서도 자신감 있게 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기성용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 그 자리에 올 정우영, 주세종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드필드를 보면서 전체적인 경기를 컨트롤하고, 중앙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 얼마만큼 능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도 달라질 것”이라며 “독일 토니 크로스 선수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차범근 전 감독 역시 “중앙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전 감독은 “독일은 노련한 팀이다. 제롬 보아텡의 퇴장, 세바스타인 루디, 마츠 훔멜스 부상으로 리스크 요인이 있어 중앙 수비에 빈틈을 보일 수 있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중앙을 파고들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을 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축구 팬들에게 “선수들한테 비난보다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6강 진출 당락을 가리는 F조 한국과 독일 3차전 경기는 이날(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10시부터 차범근-박지성 대화가 중계된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한채아 ♥’ 차세찌, 父 차범근에게 물려받은 재산 보니..

    ‘한채아 ♥’ 차세찌, 父 차범근에게 물려받은 재산 보니..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 아들이자 한채아 남편인 차세찌의 재산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패널들이 한채아, 차세찌 부부의 소유 재산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한채아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100평 상당의 한 고급 빌라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다. 이 빌라는 결혼 전 한채아가 직접 구입한 집으로, 결혼 전 한채아가 먼저 입주해 살고 있던 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찌는 아버지 차범근으로부터 서울 이촌동 소재의 13억 원대 부동산을 증여받았다. 또한 형 차두리와 공동명의로 서울 한남동 소재의 한 빌딩을 약 19억 4000만원에 매입한 뒤 약 62억 원에 되팔아 41억 6천만 원의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차세찌와 결혼한 한채아는 오는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와대가 공개한 B컷 사진···컵라면과 오리, 생생한 현장감 그대로

    청와대가 공개한 B컷 사진···컵라면과 오리, 생생한 현장감 그대로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 관련 B컷 사진 여러 장을 25일 공개했다. B컷 사진은 보도사진과는 또다른 현장감이 생생하게 묻어난다. 공개된 사진에는 국빈만찬 도중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몸을 바짝 붙이고 대화하는 모습을 비롯, 만찬에 초청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의 모습도 있었다. 푸틴 대통령은 빅토르 안 선수와 악수를 하고 포옹하는 등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예선 2차전을 앞두고 문 대통령이 차범근 전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사진 속 문재인 대통령과 차범근 전 감독은 소파에 앉아 서로의 손을 마주잡은 채 미소를 짓고 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아침 식사로 컵라면으로 때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컵라면 옆에는 김치와 함께 미쳐 다 읽지 못한 듯한 보고서와 서류들이 놓여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 태교’ 한채아, 시아버지 차범근과 러시아에서 포착 ‘D라인♥’

    ‘축구 태교’ 한채아, 시아버지 차범근과 러시아에서 포착 ‘D라인♥’

    임신 중인 배우 한채아의 ‘축구 태교’ 모습이 포착됐다. 2018 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에 그가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SNS를 통해 차범근 전 축구 감독과 며느리인 배우 한채아 모습을 공개했다. 현재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구의 ‘좋은 시절’ 오래오래 이어지기를”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러시아 현지에서 지인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박지성, 박문성 등 SBS 중계진과 차범근 전 축구 감독, 오은미 여사 부부, 며느리 한채아 등이 담겼다. 특히 현재 임신 중인 한채아의 근황이 공개돼 반가움을 샀다. 이에 팬들은 “축구家 며느리답게 태교도 축구로 하네!”, “건강 조심하세요”, “보기 좋네요. 시부모님과 함께 태교 중이라니. 항상 응원합니다”, “한채아 씨 힘내요. 대한민국 축구도 파이팅”, “보기 좋은 가족이에요~부럽”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채아는 지난 5월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와 결혼했다. 현재 임신 18주 차에 접어들었다. 사진=배성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독일통’ 차두리 ‘아빠 친구’ 뢰프 감독 전략 읽을까

    ‘독일통’ 차두리 ‘아빠 친구’ 뢰프 감독 전략 읽을까

    27일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는 대표팀 코치로 활약 중인 차두리에게 매우 특별하다. 차 코치가 아버지 차범근 전 감독의 현역 시절 백업 선수였던 요아힘 뢰프 감독과 지략 대결을 펼치게 됐기 때문이다. 선수 시절 오랫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차 코치는 대표팀 내에서 독일 대표팀의 특성과 전력, 선수들의 특징을 가장 잘 아는 지도자다. 특히 이번 독일전을 겨냥해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활동을 했다. 차 코치는 독일전에서 ‘헤드셋’을 착용하고 실시간으로 전술 변화와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차 코치의 분석 대상은 ‘전차군단’의 전술 키를 쥐고 있는 뢰프 감독이다. 뢰프 감독과 차 코치의 인연은 아버지 차 전 감독 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차 전 감독이 1979~80년 시즌부터 4시즌 동안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을 동안 뢰프 감독은 ‘차붐’의 백업 선수였다. 차 전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에서 122경기에 출전해 46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뢰프 감독은 아시아 폭격기라 불렸던 차 전 감독의 활약에 가려 1981~82년 같은 팀에서 24경기에 나와 5골을 넣는 것에 그쳤다. 현역 시절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뢰프 감독은 그러나 은퇴 이후 지도자로 성공해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올랐다. 뢰프 감독은 차 전 감독과 지금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차 전 감독은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을 이끌던 뢰프 감독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앞서 스웨덴과의 1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독일 기자가 “차두리는 한국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느냐”는 첫 질문을 했을 정도로 독일인들의 관심도 뜨겁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포토] 차범근 전 감독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

    [포토] 차범근 전 감독과 만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 중 찍은 ‘B컷’을 공개했다. 한국-멕시코 경기가 열린 24일, 로스토프 아레나 경기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임종석 “독일전, 근성과 투지의 축구 강요하지 말자”

    임종석 “독일전, 근성과 투지의 축구 강요하지 말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월드컵과 관련, “남은 독일전에서는 우리 선수들에게 근성과 투지의 축구를 강요하지 말자”라고 제안했다. 임종석 실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전문가의 기대’라고 전제한 뒤 이렇게 말하며 “‘마지막까지, 죽기살기로, 육탄 방어로, 전광석화 같은 역습을 통해, 반드시 이기라’라고 하지 말자”면서 “그냥 맘껏 즐기라고 해주자”라고 했다. 임종석 실장은 “이기기 위한 고육지책의 작전을 쓰기보다 우리 선수들이 가장 잘하는 걸 하게 해주자”라면서 “체력이 좋은 전반에 수비가 좀 허술해지더라도 과감하게 포백 라인을 끌어올리며 중원에서 경쟁하고, 손흥민이 더 많은 슛을 날리는 경기를 보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수비 위주로 전반에 철저히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후반 중반부터 체력이 떨어질 때 역습을 통해 골을 기록하고, 남은 시간을 버텨서 1-0으로 이기라는 전문가들의 주술 같은 주문은 참 마음에 안 든다”면서 “어느 광고의 차범근 감독 주문처럼 ‘뒤집어버려’라고 해주자. 그냥 즐겁게 놀게 해주자. 더 이상 이쁜 우리 선수들을 죄인 만들지 말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객관적 전력에도 불구하고 정말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한다면, 좀 더 특별하게 준비하도록 도와주자”면서 “감독이 소신대로 선수를 선발해서 작은 습관부터 고쳐가며 신바람 나게 4년 내내 손발을 맞추도록 맡겨보자”라며 글을 맺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 대표팀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1, 멕시코를 상대로 1-2로 패배하며 예선 탈락을 눈 앞에 둔 상황이다. 오는 27일 독일전에서 2점 차 이상으로 독일을 누르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상대로 승리하면 골 득실과 다득점 등을 계산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멕시코전 퇴장 악몽’ 하석주, 잉어 껴안고 엉엉 운 사연

    ‘멕시코전 퇴장 악몽’ 하석주, 잉어 껴안고 엉엉 운 사연

    하석주 아주대 축구팀 감독이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1998년 프랑스월드컵 멕시코전의 악몽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하 감독은 21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20년간 트라우마로 남은 1998년 당시 기억을 털어놨다. 하 감독은 프랑스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인 멕시코 전에서 전반 28분 그림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선제골이었다. 그러나 골을 넣은 지 3분만에 하석주는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멕시코의 라몬 라미레스에게 백태클을 걸었다는 이유였다. 경기 초반 하 감독의 퇴장으로 1명의 공백을 메우다 체력이 떨어져 버린 대표팀은 후반전에서 멕시코에 내리 3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사기가 저하된 대표팀은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0-5 대패를 당했다. 차범근 대표는 월드컵 도중 전격 경질됐다.하 감독은 당시 일련의 사건들이 자신의 반칙에서 비롯된 ‘나비효과’로 생각하고 심한 자책감에 시달렸다. 하 감독은 스웨덴전에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준 수비수 김민우에 대해 “내가 그런 상황을 겪어봤기 때문에 김민우 선수가 엄청난 비판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하 감독은 “저도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멕시코전 백태클로 20년 가까이 욕을 얻어 먹었다”면서 “지금도 (인터넷) 댓글을 보면 ‘아직 살아있냐’라며 욕을 한다. 99명이 좋은 얘기하더라도 한 사람이 곡 그런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블랙하우스에 함께 출연한 최용수 전 FC 서울 감독은 “우리가 석주 형을 많이 위로 했다. ‘형 괜찮아’, ‘힘내’라는 말을 전해도 우리를 피하고 멀리했다”고 말했다. 함께 나온 김병지 한국축구국가대표 이사장은 “당시 비하인드가 있다”면서 “석주 형님이 퇴장당한 뒤 이틀간 붕어잡이로 시간을 보내며 붕어랑 대화를 했고 그렇게 위로를 찾았다”는 얘기를 꺼냈다. 이에 하 감독은 “며칠간 밥이 안 들어가더라. 낚시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낚싯대를) 던지자마자 굉장히 큰 고기가 올라왔다”면서 “그 큰 잉어를 끌어안고 울었다. 눈이 엄청나게 불쌍했다. 낚싯줄에 잡혀 끌려 올라오는 신세가 나와 똑같은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하 감독은 “결국 선수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김민우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운동한 날이 많이 남아있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면서 “국민들도 비판하더라도 격려할 것은 격려해줬으면 좋겠다. 선수들 분위기를 다시 만들 수 있는 건 국민들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블랙하우스’ 하석주, 98년 월드컵 ‘태클 악몽’ 고백 “김민우 선수 걱정된다”

    ‘블랙하우스’ 하석주, 98년 월드컵 ‘태클 악몽’ 고백 “김민우 선수 걱정된다”

    ‘블랙하우스’ 축구 감독 하석주가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김민우 선수를 응원했다. 21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에는 전 축구 국가대표이자 축구 감독 하석주가 출연했다. 이날 하석주는 지난 18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vs스웨덴 경기에서 태클로 상대 팀에 페널티킥을 내준 김민우 선수를 위로했다. 그는 “김민우 선수가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제가 그런 상황에 처해봤기 때문에 김민우 선수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하석주는 이날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할 당시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그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프리킥 골을 넣은 뒤, 3분 만에 무리한 백태클을 시도, 퇴장당했다. 당시 주도권을 뺏긴 한국 팀은 1대 3으로 패배했다. 하석주는 당시 패배로 경질된 차범근 감독에 아직까지도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98년 월드컵 이후 차범근 감독님을 피해다녔다. 얼굴을 못 들었다. 축구 행사에도 차 감독님이 계시면 피하고 안 갔다. 당시 트라우마가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 너무나 죄송하다. 직접 뵙고 무릎 꿇고라도 사죄하고 싶은데, 나타나질 못하겠더라”라고 덧붙였다. 하석주는 “김민우 선수는 앞으로 운동할 날이 더 많다”며 “국민들께서 비판할 건 하더라도 격려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외 승자는 中스폰서·아디다스

    세계인들의 축구 축제인 러시아월드컵이 열리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막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막대한 홍보 효과 덕분이다. 실제 중국 축구대표팀은 본선 진출에 실패해 ‘고배’를 마셨지만 스폰서로 대거 진출한 중국 기업들은 ‘축배’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19일 한국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러시아월드컵 스폰서로 참여한 중국 기업은 부동산기업 완다와 스마트폰기업 비보 등 7개에 이른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의 예상 수익 24억 달러(약 2조 6712억원) 중 34.5%를 중국 기업들이 책임지고 있다. 2014년 월드컵 당시 중국 기업 스폰서가 1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다. 중국 기업들이 스폰서 대열에 대거 합류한 배경은 일차적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상대로 인지도를 쌓기 위해서다. 닐슨스포츠 조사에 따르면 축구팬의 51%는 월드컵 후원 기업의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면에는 중국의 월드컵 유치를 앞당기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도 해석된다. 닐슨스포츠는 “중국 기업들이 정부의 지지를 받으며 FIFA와 계약하고 있다”고 짚기도 했다. 유니폼 판매나 온라인 응원전을 둘러싼 ‘소리 없는 경쟁’도 눈에 띈다. 유니폼 경쟁에서는 본선 진출 32개국 중 독일 등 12개국을 후원하는 아디다스가 나이키(10개국)에 한 발 앞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포털에서는 트래픽 경쟁이 치열하다. 페이스북은 월드컵 응원 메시지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거나 증강현실(AR) 카메라로 응원하는 기능도 담았다. 트위터는 월드컵 주요 계정을 공식 블로그에 안내해 유입 효과를 노리고 있다. 중계권을 따내지 못한 네이버는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전 경기 승부 예측’을, 카카오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대화’ 등의 콘텐츠로 이용자를 잡고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최용수 “안정환은 상당한 테크니션... 약점은 헤딩”

    최용수 “안정환은 상당한 테크니션... 약점은 헤딩”

    최용수 전 서울FC 감독이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원조 ‘테리우스’ 안정환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를 내놔 관심이다.6월 8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최 전 감독이 출연했다. 최 전 감독은 안정환에 대해 “정환이는 테크니션이었다. 기술적으로 하고 상당히 영리했다. 상대의 수비를 상당히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고 추켜세웠다. 김어준이 단점을 묻자 “약점은 헤딩이다”고 답했다. 이어 최용수는 “선배, 후배들과 상당히 잘 지낸 것 같다”면서도 “썩 좋은 인상은 안 남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월드컵에서 안정환의 활약에 대해 그는 “운이 좋은 친구다. 내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전 감독은 “나는 K리그에서 우승도 하고 득점도 많이 했는데 정환이는 아무래도 해외로 일찍 나갔다”며 “자기가 그만큼 가능성을 더 인정받았고 해외에서도 잘 했던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자신과 비교해 달라는 말에는 “나보다 훨씬 낫다. 난 솔직히 기술이 없었다. 욕심을 과하게 냈던 것 같다. 동료도 안 보였고 볼이 들어오면 상대 골문만 생각했다”면서 자신의 한계도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박지성에 대해 “지성이는 정통 골잡이가 아니다. 그런데 상당히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많이 뛰고 있어야 할 곳, 필요한 곳에는 늘 지성이가 있었다. 공간을 많이 만들어주고 이타적인 플레이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그런 선수가 없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도 “역대급 선수다. 차범근 감독님 이후에 젊은 나이에 저렇게 해외 나가서 자기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극전사 23명 완성… ‘16강 이상’ 꿈 향한 여정의 시작

    태극전사 23명 완성… ‘16강 이상’ 꿈 향한 여정의 시작

    오스트리아서 평가전 뒤 러 입성 차범근 “경기만 집중하라” 조언“주변의 비난에 흔들리지 말고 경기에만 집중하라.” 러시아월드컵 장도에 오르기 전 이런 조언을 들었다는 것이 신태용호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아픈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넨 이는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다. 차 전 감독은 3일 인천공항에서 러시아월드컵 사전캠프가 차려지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처 레오강으로 떠나는 대표팀을 배웅하면서 출국장에 들어서는 신태용 감독에게 “신 감독이 해 왔던 것을 월드컵 무대에서 쏟아 낸다면 분명히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말한 뒤 끌어안았다. 차 전 감독은 취재진에게 “지금은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가진 모든 능력을 끌어모아야 할 때”라며 “신 감독이 주변의 목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역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사령탑으로 최종 예선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이다 본선 무대 첫 경기 멕시코전에서 1-3으로 패배한 뒤 네덜란드전을 0-5로 크게 지며 중도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를 ‘16강 이상’으로 선언하고 “16강에 가기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뒤 “국민들도 TV를 보거나 거리 응원으로 대표팀에 힘을 실어 달라. 성원에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전사들의 간절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밖에서 그런 말씀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맞는 것 같다”면서 “최종 23명이 결정됐기 때문에 (선수들이) 간절함을 가지고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레오강에서 볼리비아, 세네갈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러시아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2일 입성해 18일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준비한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최종 탈락한 선수(이청용, 김진수, 권경원)뿐만 아니라 그동안 함께 뛰었던 동료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오스트리아에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 지금보다 훨씬 간절한 마음으로 러시아월드컵을 치를 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완의 ‘신의 퍼즐’…맥 풀린 출정식

    미완의 ‘신의 퍼즐’…맥 풀린 출정식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포어(fore) 리베로’로 변신하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했지만 1-3 패배로 빛이 바랬다.기성용은 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국내 두 번째 평가전에 3-4-1-2 포메이션을 꺼내든 신태용호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A매치 100번째 출장을 기록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0계단이나 위인 보스니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에딘 비슈차(이스탄불 바삭세히르)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하고 전반 29분 이재성(전북)이 동점골을 뽑는 데 그쳐 두 골 차로 졌다. 가상 스웨덴과 독일인 보스니아를 상대로 독한 예방주사를 맞은 셈이다. 신태용 감독은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를 선택하고 기성용의 왼쪽에 오반석(제주), 오른쪽에 윤영선(성남)을 세웠다. 포어 리베로는 ‘원 볼란치’로 뒷문을 단단히 잠그는 전술이다. 기성용은 신태용 감독대행이 울리 슈틸리케 차기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기 전인 2014년 9월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 때도 포어 리베로로 기용돼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세 차례 실점 모두 우리 진영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어오는 크로스 상황에 당해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 중원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정우영(FC도쿄)이 지키고, 김민우(상주)와 이용(전북)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투 톱 뒤에서 이재성(전북)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받쳐 줬다. 장현수(FC도쿄)는 교체 멤버로 이름만 올렸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진수(전북)는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돼 2일 최종 엔트리(23명) 발표 때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표팀은 이틀 전 전주에 도착해 몸이 덜 풀린 듯한 보스니아를 상대로 전반 8분부터 주도권을 잡았으나 전반 27분 먼저 실점했다. 보스니아의 역습 때 왼쪽 크로스가 에딘 제코(AS로마)의 머리를 지나 오른쪽 골지역 뒤쪽으로 흐른 것을 비슈차가 오른발 슈팅으로 차넣었다. 이곳이 소속팀 홈 구장인 이재성이 왼쪽 골지역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골문을 향해 가볍게 차넣어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 이브라힘 세히치(카라바흐)의 오른쪽을 꿰뚫었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선제 실점 상황과 거의 비슷한 장면에서 비슈차에게 또 한 방을 얻어맞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오반석 대신 권경원(톈진)이 투입됐다. 28분 이용(전북)이 오른쪽 코너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 크로스를 골지역 왼쪽의 이재성이 건드리지 못했고, 이용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이 상대 몸에 맞고 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신 감독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문선민(인천)을 황희찬과 이재성 대신 투입하려는 순간 비슈차가 쐐기골을 넣었다. 종료 4분을 남기고 기성용 대신 김신욱(전북)이 들어갔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기성용의 센추리클럽 가입은 한국 선수로는 FIFA 집계로는 10번째지만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스타들의 기록을 찾아낸 데 따르면 14번째다. 이날 29세 128일인 기성용은 차범근 전 감독(24세), 김호곤 전 기술위원장(26세)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어린 나이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국내 평가전을 마무리하고 3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하는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관중석을 붉게 물들인 4만 1200여 팬들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러시아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전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블랙하우스’ 차범근·최용수, 20년 만에 털어낸 앙금 “미안했다”

    ‘블랙하우스’ 차범근·최용수, 20년 만에 털어낸 앙금 “미안했다”

    지난달 31일 밤에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차범근 전 남자축구 국가대표 감독과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이 출연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서로에게 품었던 앙금을 털어냈다. 최용수 전 감독은 프랑스 월드컵 당시 예선에서 맹활약했지만 정작 본선 첫 경기인 멕시코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최 전 감독은 차범근 전 감독에게 “사실 저는 그때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차범근 전 감독은 “당시 최용수 선수한테 미안했다. 예선에서 핵심 선수였는데, 상대를 분석하고 또 월드컵 분위기를 보면서 최용수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으로 볼을 관리할 선수가 필요하다가 생각해서 김도훈 선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 전 감독은 “최용수가 다혈질이다. 누가 공격하면 못 견디고, 자제를 못해서 예감이 사고 칠 것 같은···. 그런데 엄한 데서(하석주 선수의 당시 백태클. 이 백태클로 하석주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터졌다”면서도 “정말 미안했다”고 최 전 감독에게 사과했다.그러자 최 전 감독은 “차두리(차범근 전 감독의 아들)를 통해 상당히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제가 FC서울 감독이었을 때 두리가 선수였으니까. 그 때는 아빠의 선택 미스였다고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 전 감독은 당시 프랑스 월드컵 도중에 경질됐다. 사회자 김어준씨가 최 전 감독에게 “(차 전 감독이) 중도 경질된 후 (팀) 분위기는 어땠냐”고 묻자 최 전 감독은 “침울했다. 세 번의 경기 중에 경기력은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차 전 감독은 “그것도 그거지만 한 경기 지고 (감독경질설) 있었을 때 왜 대변을 못했는지 궁금하다. 예선에서 얼마나 너희가 감독을 힘들게 했냐”고 최 전 감독을 몰아붙였다. 최 전 감독은 난감해하며 “나는 그때 주장도 아니고 월드컵에 참가하는데 큰 의의가 있었다. 나는 발언권도 없었다”고 웃으며 맞받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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