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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스리그 ‘특급 샛별’ 뜰까

    챔스리그 ‘특급 샛별’ 뜰까

    설 연휴에 제2의 메시가 ‘별들의 무대’를 누비는 모습을 보게 될까. 유럽축구 최강의 16개 클럽팀이 참가하는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이 18~19일 펼쳐진다.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지난달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에 입단한 노르웨이의 샛별 마르틴 외데고르(17)의 1군 무대 데뷔 여부다. 18일 새벽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첼시(잉글랜드)의 대결도 관심을 끌지만 세계 축구팬들의 눈길은 19일 새벽 샬케04(독일)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만남에 더 기울어진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샬케가 한참 떨어진다. 하지만 레알에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외데고르의 깜짝 기용이 점쳐진다. 중앙 수비수 페페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측면 수비수 코엔트랑까지 빠지게 됐다. 나초 페르난데스와 라파엘 바란이 빈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에 0-4로 무너질 정도로 취약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마리오 헤르모소(20)를 긴급 호출, 벤치에 대기시키는 한편 외데고르를 챔스리그 원정 명단에 올린 뒤 1군 훈련장에 초청해 선배들과 함께 몸을 풀게 했다.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인 루카 모드리치와 중원 요원 사미 케디라도 다음달에나 돌아올 예정이고,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4월에나 복귀한다. 그런데 이들을 대체할 아시에르 이야라멘디가 제 컨디션이 아니고, 루카스 실바도 훈련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 외데고르를 일찍 불러올릴 수 있다는 것. 구단은 이미 그의 이름을 등번호 21번과 함께 새긴 단복 제작을 마쳤다. 그가 1차전에 나서면 지난 1994년 나이지리아 출신 셀레스틴 바바야로(당시 안더레흐트)가 작성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87일)을 새로 쓴다. 2차전이 열리는 다음달 11일에도 외데고르는 16세 83일이기 때문에 2차전까지만 기용돼도 새 역사가 쓰인다. 16강전 1차전은 25일과 26일로 이어진다. ‘손날두’ 손흥민을 앞세운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은 26일 AT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8골,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한 골을 넣었고, 유럽 챔스리그에서 다섯 골을 넣어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14골)을 일궜다. 챔스리그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 레전드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대기록(19골)을 넘어 분데스리가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득점을 이룰지 주목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슈퍼 Son 데이

    슈퍼 Son 데이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손흥민(23)이 같은 팀에 몸담았던 대선배이자 ‘레전드’ 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득점 신기록을 넘을 수 있을까. 손흥민은 15일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10분 사이 세 골(12·13·14호골)을 몰아 넣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22일 하노버96전 이후 석 달이 조금 못 돼 소속팀에서 득점을 신고하는 한편 2013년 11월 10일 함부르크전에 이어 분데스리가에서의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날 정규리그 6호부터 8호까지 넣으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한 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다섯 골을 합쳐 올 시즌 14득점으로 2012~2013시즌과 지난 시즌의 12골을 모두 넘어섰다. 손흥민은 이로써 차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17골, DFB 포칼에서 두 골을 넣어 달성한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득점(19골)에 다섯 골만 남겨 놓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8경기에 나서 14골을 작성해 경기당 0.5골을 넣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에다 분데스리가 13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두 경기 등 15경기를 남겨 차 전 감독을 뛰어넘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차 전 감독도 2013년 6월 손흥민이 레버쿠젠으로 이적하자 “지금 추세라면 지난 시즌 12골을 넘어서는 기록도 가능하다”며 가능성을 높이 점쳤던 터다. 전반까지 0-3으로 밀려 패색이 짙던 레버쿠젠은 후반 12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카림 벨라라비가 찬 슛을 상대 수문장 디에고 베날리오가 잡았다가 놓친 뒤 당황한 틈을 타 그의 다리 아래에 있던 공을 차 골망을 출렁였다. 5분 뒤에는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한번 잡은 뒤 재차 오른발로 때려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갈랐다. 1분 뒤 볼프스부르크가 바스 도스트의 골로 응수해 4-2로 달아나자 손흥민은 후반 22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매조졌다. 손흥민은 4-4로 맞선 후반 47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 네 번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골대 위를 훌쩍 넘기고 말았다. 오히려 1분 뒤 도스트가 네 번째 결승 득점포를 터뜨려 팀은 4-5로 졌다. 그는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전반 열세를 후반에 따라잡았고 경기 내용도 좋았다”면서도 “이렇게 마지막 순간에 골을 내줘 지게 되면 패배의 고통만 남을 뿐”이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박지성(34)은 경기 수원에서 열린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도중 “중계를 시청하지 못했지만 워낙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보기 좋다”며 “아직 어리고 잠재 능력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빅 클럽’ 이적 가능성에 대해 “스카우터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며 “지금처럼 활약을 계속하면 어느 팀에서든 관심을 둘 만하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고마워 차두리

    고마워 차두리

    “우승보다 값진 자부심을 갖고 떠납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맏형 차두리(35·FC서울)가 호주 아시안컵을 끝으로 14년간 정들었던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27년 만에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일군 대표팀과 함께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차두리는 그동안 함께 고생했던 후배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눈 뒤 공항을 나섰다. 그는 앞으로 소속팀 경기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귀국 환영식이 열린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는 500여 팬들이 몰려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대표팀을 맞았다. 차두리는 전날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호주와의 결승전을 마친 뒤 “태극마크의 자부심을 느껴 행복하다. 이제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뛸 일은 없다”며 국가대표 은퇴 소감을 밝혔다. ●차 “열심히 뛴 후배들에 무한 감사” 이어 “후배들이 마지막까지 투쟁을 해 줬다. 그래서 나한테 우승은 아니지만 마지막으로 좋은 선물을 줬다”고 대표팀 후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후배들은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차두리의 은퇴 선물로 안기겠다고 입을 모았으나 1-2 석패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차두리는 시드니의 대표팀 숙소를 떠나면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 났다!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난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이팅”이라며 시드니 숙소에서 후배들과 어울려 찍은 셀프카메라 사진을 첨부했다. 2001년 11월 8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그는 호주전까지 모두 75차례 A매치에 출전, 4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경험했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한국축구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소속팀 K리그 서울 경기에 전념 지난해 대표팀에서 은퇴하려던 그는 울리 슈틸리케(61) 대표팀 감독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마지막 불꽃을 살랐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 연장 후반전 폭풍 같은 드리블로 60m가 넘는 거리를 돌파, 손흥민에게 정확한 크로스로 쐐기골을 도와 화제가 됐다. 한국축구의 영웅 차범근(62)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장남인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파워, 지치지 않는 체력을 앞세운 플레이로 영화 속 로봇 캐릭터 ‘터미네이터’와 자신의 성(姓)을 합성한 ‘차미네이터’란 별명을 갖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아시안컵] 나는 아시아다

    [아시안컵] 나는 아시아다

    ‘55년 만의 감격 vs 사상 첫 우승.’ 한국과 호주의 31일 오후 6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MBC·SBS 중계)은 양 팀 모두 쉽게 양보할 수 없는 명분을 하나씩 갖고 있다. 한국은 대회 결승에 27년 만에 진출, 1960년 두 번째 우승 이후 55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2006년 AFC에 편입된 호주는 두 번째 오른 결승에서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길 갈망한다. 여기에 선수들끼리의 흥미로운 매치업 셋을 살펴본다. ●레버쿠젠 동료에 적으로 손흥민 vs 크루스 둘은 독일프로축구 레버쿠젠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 대표팀 포지션도 왼쪽 날개로 똑같아 라이벌에서 적으로 만난다고 할 수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손흥민은 올 시즌 26경기에 선발로 나와 11골을 터뜨렸으나 크루스는 7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손흥민은 몸살 후유증 때문에 후반에 투입돼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크루스 역시 8강을 확정한 상태라 선발로 나서지 않고 후반에야 출전했다.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이번 결승은 완전히 다르다.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두 골로 감각을 되찾았다. 크루스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준결승에서 좌우를 부지런히 오가며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손흥민은 세 차례 선발을 포함해 네 경기에 341분을 뛰며 두 골을 터뜨렸다. 크루스는 네 차례 선발을 포함해 다섯 경기에 나와 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아홉 차례 슈팅 가운데 7개가 유효슈팅이었으나 크루스는 여덟 차례 슈팅 가운데 절반이 골문을 벗어났다. ●동갑내기 도움 경쟁 김진수 vs 루옹고 김진수(호펜하임)는 스물셋 동갑내기 마시모 루옹고(스윈던타운)와 도움 경쟁을 펼친다. 루옹고는 팀 내 최다 도움(4개)을 기록하며 2선 침투는 물론 측면 돌파도 주저하지 않아 김진수와 자주 충돌할 것이다. 코너킥 전담 키커로 두 골을 유도할 만큼 세트피스에도 강하다. 이번 대회 13차례의 득점 기회를 창출해 전체 3위. 매슈 레키(잉골슈타트), 이반 프라니치(토르페도 모스크바)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은 한 명도 없다. 김진수는 공격 가담이 활발한 호주 측면 수비진의 뒤쪽 공간을 파고들어야 한다. 호주전과 우즈베키스탄전까지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도운 상승세를 살려야 한다. ●수비라인 맞대결 차두리 vs 데이비슨 서른다섯 노장 차두리(FC서울)는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UAE와의 준결승에서 추가골을 터뜨린 호주의 왼쪽 풀백 제이슨 데이비슨(웨스트브로미치)과 맞선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10명이 12골을 뽑을 정도로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자랑한다. 데이비슨이나 UAE전 선제골 주인공 트렌트 세인즈버리(즈볼레) 같은 수비수들이 페널티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것도 차두리의 몫이다.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대학생 신분으로 대표팀에 들어온 뒤 A매치 74경기를 뛴 차두리가 아버지 차범근도 해내지 못한 아시안컵 우승의 감격을 맛보며 대표팀에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지 주목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사커는 추억이다] 한국축구의 유일한 영구결번 ‘김주성’

    [사커는 추억이다] 한국축구의 유일한 영구결번 ‘김주성’

    2015년은 K리그가 출범한지 32년이 되는 해입니다. K리그가 아시아 축구의 중심이 되었던 80년대 초창기 시절부터 최전성기인 90년대를 거쳐, J리그와 C리그의 강력한 도전을 받으며 자웅을 겨루고 있는 지금까지 정말로 많은 선수들이 K리그를 빛내주었습니다. 포항의 주포 황선홍, 전북과 성남에서 큰 족적을 남긴 김도훈, LG와 안양 그리고 수원에서 활약했던 ‘날쌘돌이’ 서정원,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90년대 K리그의 흥행을 이끌었던 안정환까지. 30년 동안 수많은 레전드들이 K리그를 질주했습니다. 그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의 K리그는 턱없이 부족한 자본과 인프라 속에서 일본과 중국에게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0회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시아의 맹주로 호령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이런 수많은 K리그의 레전드 중에서도 화려한 족적을 남긴 원조 꽃미남이자 야생마였던 ‘김주성’ 선수를 기억하십니까? 그는 1989년부터 1991년까지 3회 연속으로 아시아 축구 연맹이 선정한 아시아 올해의 축구 선수로 뽑혔습니다. 당시의 올해의 아시아 선수상은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994년부터 연맹에서 선정하는 식으로 바뀌었으나, 지금까지도 3번 연속 이 상을 수상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김주성은 유일하게 3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하면서 K리그를 아시아의 최고로 만드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습니다. 김주성은 대학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조선대학의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로 축구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잘생긴 외모까지 갖춘 터라 언론에서도 주목했습니다. 1985년, 대통령배 국제 축구 대회에서 A대표팀에 처음으로 뽑힌 그는 데뷔전부터 첫 골을 넣으며 선수생활을 화려하게 시작했습니다. 대표팀 최연소로 발탁된 1986년 월드컵에서는 조별예선 세 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빛낼 예비스타 10인’에까지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습니다. 월드컵 이후에는 홈에서 펼쳐진 86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우승시켰습니다. 그 덕에 당시에는 받기 어려웠던 병역혜택까지 받아 훗날 독일로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진출할 수 없었던 이유는 당시 ‘병역 혜택 해당 종목에서 5년간 국내리그에서 봉사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987년 대우 로얄즈에 입단한 뒤, 그 해 K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하여 신인상(28경기 10골 기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의 K리그는 흥행의 최전성기였습니다. 지금 프로야구가 800만 관중을 유치할 정도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처럼, 당시의 K리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관중수를 자랑하는 리그였습니다. 근래의 야구 열풍에도 여성 관중들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는 것과 같이 그때의 K리그에도 여성관중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 중심에는 찰랑찰랑한 긴 머릿결을 아이콘으로 하여 빠른 스피드로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주성이 있었지요. (김주성이 긴 장발로 인기를 얻자 이때부터 국내 축구계에도 장발족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1991년 팀의 두 번째 리그 우승을 이끈 김주성은 해외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쿰에서 이적제의가 오자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1992년 여름의 일입니다. 하지만 ‘아시아인은 유니폼 팔이’란 편견이 남아있던 당시의 유럽무대에서 김주성은 중용되지 못했습니다. 차범근이 독일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했었기 때문에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는 분데스리가가 편견이 조금 덜 했으나, 차별이 아예 없을 순 없었습니다. 92/93시즌 결과 팀은 16위로 2부 리그로 강등되고 말았습니다. 김주성은 힘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팀이 강등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말이 있습니다. 위기를 잘 넘기면 곧 새로운 기회가 찾아 온다는 뜻입니다. 김주성의 인생에 있어서도 이는 다르지 않았습니다. 2부 리그에 내려간 것이 오히려 김주성에게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부 리그에서 그의 활약은 돋보였습니다. 아니 독보적이었다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팀의 주전 윙 포워드로 활동하면서 '10월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등 유럽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2부 리그의 정상에 올려놓았고, 최종적으로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습니다. 당시 슈뵈른트(Schwörend) 보쿰 감독은 김주성의 플레이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키커지를 통해 그를 “한국에서 내려온 보석”이라고 인터뷰하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는 근본적으로 아시아 축구 자체를 얕잡아보던 닫힌 사고를 지닌 감독이었습니다. 팀이 2부 리그로 떨어지자 핵심 선수들이 주급 문제로 타 클럽으로 이적했고 그래서 김주성을 사용했던 것이었죠. 1부 리그로 돌아오자 슈뵈른트 감독은 늘어난 재정을 바탕으로 다른 공격수를 영입했고 김주성은 다시 벤치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서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지만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자 김주성은 국내 복귀를 결심하게 됩니다. 한국 축구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K리그의 수많은 팬들을 뒤로하고 독일 행을 택했던 그였지만, 그것은 축구에 대해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던 그에게 절망을 안겨주었습니다. 2004년, 모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독일행 실패 이후 은퇴까지 고려했었다”고 말했을 정도니까요. 1994년 친정팀 부산 대우 로얄즈로 복귀한 그는, 1995년 6월 17일 유공전부터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하여 출전하였습니다. 독보적인 스피드와 해외에서 경험하고 온 노련미까지 더해지자 K리그의 수비수들은 그를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1997년 자신의 K리그 통산 3번째 우승과 함께 K리그 MVP를 받으며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냅니다. '독일 시절, '차별'을 체험하면서 축구가 싫어졌던 그는 자신이 은퇴하기엔 축구가 너무 하고 싶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독일에서 축구에 대해 느꼈던 절망과 회의감은 K리그에서 다시 사랑을 받아야만 치유가 되는 병과 같았던 것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K리그 복귀 이후에 더 열심히 뛰었고, 결국 97년도 MVP를 받으며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김주성은 1999년 시즌을 끝으로 자신의 영원한 친정팀인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은퇴했습니다. 팀은 그를 기리기위해 그의 백넘버 16번을 영구 결번으로 결정했습니다. 한국 축구에서 ‘영구 결번’(永久缺番, retired number)이란 개념이 나온 것 자체가 처음이었습니다. 비교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AC밀란의 ‘프랑코 바레시’나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주세베 베르고미’가 받은 영구 결번보다 더 값진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영구 결번에 대한 개념 자체가 있었던 상태에서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팀에 대한 애정을 인정받아 선택된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주성은 영구 결번이란 개념이 없었던 한국의 K리그에 처음으로 ‘영구 결번’이라는 제도를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화려한 업적을 보여준 셈이니까요. 실제로 그가 K리그에서 보여준 업적과 팬들에게 얻었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1999년 11월 25일, 김주성은 속초시에서 은퇴 경기를 가졌는데, K리그에서 은퇴 경기가 열린 것도 이때가 최초였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에 영구 결번이란 개념이 들어오게 되기까지는 몇 십 년이 더 걸렸을지도, 아니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요. 은퇴 후 행정가로서의 길을 걸으며 지금은 동아시아축구협회(EAFF, East Asia Football Federation)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그는, 32년사 K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레전드로서 앞으로도 자국리그의 발전을 위해 영원히 노력하는 영원한 '부산 대우의 16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김용표 인턴기자 nownews@seoul.co.kr
  • [아시안컵] 다시 뜬 차붐

    [아시안컵] 다시 뜬 차붐

    ‘아버지의 영광을 재현해 55년 만의 우승에 주춧돌을 놓는다.’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신발끈을 바짝 매는 차두리(35·FC서울)에게 이런 각오가 새겨지고 있을지 모른다. 차두리는 결전을 이틀 앞둔 지난 24일 슈틸리케호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하기 직전, 주전조로 뛰는 모습이 목격돼 선발 출격이 점쳐지고 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전반에 극히 부진하다가 후반이나 연장에 승부를 보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도 차두리의 선발 출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차두리에겐 아버지의 영광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972년 5월 7일 태국 방콕의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 편성 경기로 이라크와 첫 A매치를 치렀다. 첫 경험부터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로 이어졌는데 차범근(62) 전 대표팀 감독이 실축하는 바람에 2-4로 졌다. 1974년 9월 9일 아시안게임에서 이라크와 1-1로 비겼던 한국은 1977년 7월 28일 메르데카컵 예선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빚었다. 나흘 뒤 결승에서 처음 이라크를 꺾었는데 차 전 감독이 후반 15분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차 전 감독은 기세를 몰아 이듬해 메르데카컵에서도 골을 떠뜨려 2-0으로 이라크를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오른쪽 풀백 차두리의 일차적 임무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01차례의 크로스를 시도해 경기당 25회로 16개 출전국 가운데 3위를 차지한 이라크의 왕성한 측면 돌파를 저지하는 것이다. 좌우 풀백 투르감 이스마일과 왈리드 살림이 측면을 돌파한 뒤 올려준 크로스를 최전방 공격수이자 A매치 140경기 출장을 바라보는 마무드 유누스가 마무리하는 식이었다.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선 공격수 알라 압둘 자라와의 콤비플레이 끝에 득점한 중앙 미드필더 야세르 카심은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나서지 못해 한국으로선 한 짐 덜었다. 차두리는 또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후반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결정적 크로스로 추가골을 이끈 것처럼 다시 부전자전의 파괴력을 보여 줄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국이 이라크를 상대로 6승10무2패를 기록하기까지 가장 많은 득점을 자랑한 이는 나란히 2골씩을 기록한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차 전 감독 그리고 현재 슈틸리케호의 공격수 이근호(상주)다. 그가 조영철(카타르SC), 이정협(상주)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진정한 원톱의 위상을 되찾을지도 눈길을 모은다. 아울러 조영철과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카타르SC)은 소속팀 사령탑인 라디 셰나이실 이라크 감독과 껄끄러운 사제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어색하겠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그런 생각 안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왕중의 왕, 라이언킹

    왕중의 왕, 라이언킹

    “우승까지 하고, 막내아들 대박이 이름처럼 올해 정말 ‘대박’이 난 것 같습니다.” 상복 많은 ‘라이언킹’ 이동국(35·전북)이 K리그 최다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여기에 전북 선수 5명이 베스트 11에 뽑혀 그야말로 ‘전북 잔치’가 됐다. 이동국은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12표 가운데 101표를 쓸어 담아 6표에 그친 차두리(서울)와 5표에 머무른 득점왕 산토스(수원)를 따돌렸다. 2009년과 2011년에 이은 세 번째 수상으로 1995년과 2001년 수상한 신태용 국가대표팀 코치를 따돌리고 역대 최다 수상의 기쁨까지 누렸다. 또 베스트 11의 공격수로 뽑히며 팬들의 투표로만 선정되는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상까지 휩쓸었다. 이동국은 “욕을 가장 많이 먹는 선수에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선수로 탈바꿈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세 차례나 시상식 무대에 오른 그는 올 시즌 1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다 종아리 근육 파열로 다섯 경기나 결장해 산토스가 마지막 38라운드에서 14호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는 것을 지켜본 아쉬움을 달랬다. 올해 최우수감독에는 전북을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55) 감독이 뽑혔다. 최 감독은 “지난 3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들어 준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북은 도움왕 이승기를 비롯해 베스트 11 후보로 이름을 올린 9명 가운데 5명이 선정됐다. 미드필더로 뽑힌 이승기는 “머리를 손질해 준 봉동 강남스타일 미용실 누나들에게 감사한다”는 전북 선수 특유의 촌스러운 소감을 남겼다. 수비수에 뽑힌 차두리는 “차범근의 아들로 태어나 축구 선수로 평가받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제대로 평가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플레이어상은 김승대(포항)가 차지했다. 한편 챌린지(2부리그) MVP는 아드리아노(대전), 감독상은 조진호 대전 감독, 득점상은 아드리아노(27골), 도움상은 최진호(강원·9도움)가 수상했다. 베스트 11은 GK 박주원(대전), 수비수 이재권(안산) 허재원(대구) 윤원일·임창우(이상 대전), 미드필더 김호남(광주) 최진수(안양) 이용래(안산) 최진호(강원), 공격수 알렉스(강원)와 아드리아노로 꾸려졌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차범근 아들 차세찌 강남 클럽서 폭행…과거 해병대 복무사진 ‘늠름’

    차범근 아들 차세찌 강남 클럽서 폭행…과거 해병대 복무사진 ‘늠름’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과거 해병대 복무사진 ‘눈길’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앞으로는 조심하시고 폭행사건 휘말리지 마세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경미한 수준이라면 그냥 다툼 수준이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실 때는 시비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혐의 대부분 인정했다면 폭행했다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범근 아들 차세찌 클럽서 술먹고 춤추다 20대男을…‘충격’

    차범근 아들 차세찌 클럽서 술먹고 춤추다 20대男을…‘충격’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경찰 조사 상황 자세히 보니 ‘깜짝’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시고 폭행 사건 휘말린 것 같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그래도 경미한 수준이라니 다행이네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다음부터는 폭행 사건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춤추다가 몸이 부딪혀서 다툼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세찌 논현동 클럽 앞 20대男 폭행 ‘충격’ 차범근 아들 차세찌…

    차세찌 논현동 클럽 앞 20대男 폭행 ‘충격’ 차범근 아들 차세찌…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경찰 조사 상황 자세히 보니 ‘깜짝’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시고 폭행 사건 휘말린 것 같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그래도 경미한 수준이라니 다행이네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다음부터는 폭행 사건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춤추다가 몸이 부딪혀서 다툼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범근 아들 차세찌 강남 클럽서 춤추다 20대男을…‘충격’ 이유 알고보니

    차범근 아들 차세찌 강남 클럽서 춤추다 20대男을…‘충격’ 이유 알고보니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경찰 조사 상황 자세히 보니 ‘깜짝’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시고 폭행 사건 휘말린 것 같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그래도 경미한 수준이라니 다행이네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다음부터는 폭행 사건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춤추다가 몸이 부딪혀서 다툼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세찌 클럽 20대男 폭행 ‘충격’ 차범근 아들 차세찌 평소모습 보니…

    차세찌 클럽 20대男 폭행 ‘충격’ 차범근 아들 차세찌 평소모습 보니…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경찰 조사 상황 자세히 보니 ‘깜짝’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시고 폭행 사건 휘말린 것 같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그래도 경미한 수준이라니 다행이네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다음부터는 폭행 사건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춤추다가 몸이 부딪혀서 다툼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세찌 강남 클럽서 새벽 3시에 20대男을…차범근 아들 차세찌 화제

    차세찌 강남 클럽서 새벽 3시에 20대男을…차범근 아들 차세찌 화제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경찰 조사 상황 자세히 보니 ‘깜짝’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시고 폭행 사건 휘말린 것 같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그래도 경미한 수준이라니 다행이네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다음부터는 폭행 사건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춤추다가 몸이 부딪혀서 다툼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세찌 논현동 클럽 앞 20대男 폭행 ‘충격’ 차범근 아들 차세찌가 왜…

    차세찌 논현동 클럽 앞 20대男 폭행 ‘충격’ 차범근 아들 차세찌가 왜…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경찰 조사 상황 자세히 보니 ‘깜짝’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시고 폭행 사건 휘말린 것 같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그래도 경미한 수준이라니 다행이네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다음부터는 폭행 사건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춤추다가 몸이 부딪혀서 다툼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범근 아들 차세찌 강남 클럽서 폭행…과거 해병대 사진 ‘늠름’

    차범근 아들 차세찌 강남 클럽서 폭행…과거 해병대 사진 ‘늠름’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과거 해병대 복무사진 ‘눈길’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앞으로는 조심하시고 폭행사건 휘말리지 마세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경미한 수준이라면 그냥 다툼 수준이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실 때는 시비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혐의 대부분 인정했다면 폭행했다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범근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경찰 조사해 보니 ‘충격’

    차범근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경찰 조사해 보니 ‘충격’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경찰 조사 상황 자세히 보니 ‘깜짝’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시고 폭행 사건 휘말린 것 같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그래도 경미한 수준이라니 다행이네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다음부터는 폭행 사건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춤추다가 몸이 부딪혀서 다툼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해병대 출신 차범근 아들이 왜…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해병대 출신 차범근 아들이 왜…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과거 해병대 복무사진 ‘눈길’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앞으로는 조심하시고 폭행사건 휘말리지 마세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경미한 수준이라면 그냥 다툼 수준이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실 때는 시비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혐의 대부분 인정했다면 폭행했다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범근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휘말려…과거 해병대 사진보니

    차범근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휘말려…과거 해병대 사진보니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과거 해병대 복무사진 ‘눈길’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앞으로는 조심하시고 폭행사건 휘말리지 마세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경미한 수준이라면 그냥 다툼 수준이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실 때는 시비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혐의 대부분 인정했다면 폭행했다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세찌 논현동 클럽 앞 20대男 폭행 ‘충격’ 차범근 아들 차세찌가 왜…

    차세찌 논현동 클럽 앞 20대男 폭행 ‘충격’ 차범근 아들 차세찌가 왜…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경찰 조사 상황 자세히 보니 ‘깜짝’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시고 폭행 사건 휘말린 것 같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그래도 경미한 수준이라니 다행이네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다음부터는 폭행 사건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춤추다가 몸이 부딪혀서 다툼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범근 아들 차세찌 강남 클럽폭행…과거 해병대 복무사진 ‘반전’

    차범근 아들 차세찌 강남 클럽폭행…과거 해병대 복무사진 ‘반전’

    차범근 셋째 아들 차세찌 클럽 폭행 사건 휘말려…과거 해병대 복무사진 ‘눈길’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28)씨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차세찌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유명 클럽 바깥에서 김 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김씨를 클럽 앞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으로, 과거 해병대에서 복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 아들 차세찌, 앞으로는 조심하시고 폭행사건 휘말리지 마세요”, “차범근 아들 차세찌, 경미한 수준이라면 그냥 다툼 수준이네. 차범근 아들 차세찌 술 마실 때는 시비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차범근 아들 차세찌, 혐의 대부분 인정했다면 폭행했다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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