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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세상이라 미안해”… 한 그림책 작가의 마지막 ‘최선’

    “이런 세상이라 미안해”… 한 그림책 작가의 마지막 ‘최선’

    가정폭력, 위험에 내몰린 청년 노동자, 죽음 등의 주제를 다뤄 ‘다크 그림책 작가’로 불리는 고정순(47) 작가가 ‘잘 가’(웅진주니어)와 ‘봄꿈’(길벗어린이)을 잇따라 출간했다. 고 작가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책들을 ‘애도의 그림책’이라고 명명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애도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 같다”며 “슬픔에 빠진 존재들이 슬픔 앞에서 실컷 울 수 있게 한 뒤에 스스로 생을 긍정할 수 있도록 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봄꿈’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찍은 사진 속 아빠의 영정을 들고 있는 다섯 살 아이에게 권정생 작가가 생전에 남긴 편지를 모티브 삼아 만든 책이다. ‘잘 가’에는 인간의 이기심에 유명을 달리한 동물들에게 건네는 작별 인사가 담겼다.‘봄꿈’에는 ‘광주의 조천호군에게…’라는 부제가 붙었다. 지난해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측은 14주기 추모식을 준비하면서 이 편지를 발견했다. 재단이 ‘책으로 발표했으면 좋겠다’고 출판사에 제안했고, 고 작가의 손까지 편지가 오게 됐다. “처음 원고를 받았을 때는 못 하겠다고 했어요. 부담스럽기도 하고 사진 속 주인공에게 너무 미안했거든요. 하지만 ‘끝내 전하지 못한 편지가 되는 게 옳은 건가’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평범한 가정에서 가장이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 하고 돌아오지 못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집에 남은 소년에게 유년을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어요.” 고 작가는 지난해 9월 편지의 주인공을 만나러 광주에 다녀왔다. 편지를 그림책으로 만들어도 되는지 허락을 받기 위해서였다. “아픈 기억을 꺼내는 일이라 매우 조심스러웠어요. 허락과 함께 부탁을 받았지요. 아직 자녀들에게 사진 속 영정을 든 아이가 자신이라는 것과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유를 말하지 못했으니 책으로 대신 전해 달라고요.” 결국 권 작가가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는 고 작가의 노력으로 30여년 만에 그림책이 되어 조씨와 그의 아이들에게 전달됐다.‘잘 가’는 사계절 내내 더위를 참고 견뎌야 했던 북극곰, 사육장 담을 넘은 퓨마, 홀로 좁은 수족관을 떠돌던 벨루가(흰고래), 산불에 영문도 모른 채 죽어 간 코알라 등 일상의 무관심에 스치듯 세상을 떠난 동물들을 기억하기 위한 그림책이다. “제가 ‘다발성 통증 증후군’이란 난치병을 앓고 있어 앞으로는 세밀하고 밀도 높은 그림을 그릴 수 없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그린 작품이에요. 희생을 강요한 주체가 누구이고 희생을 당한 존재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고 작가는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런 세상이라 미안해. 그리고 작가로서 좀더 신나고 재미있는 책을 만들지 못해 미안해. 그래도 이것만은 알아주렴. 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그리고 누군가는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말이야.” 
  • 난임시술 건보 적용 최대 21회까지 지원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난임시술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나. A.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고자 진료비 부담이 높은 난임 진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Q.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는 지원을 받을 수 없나. A. 국내법상 혼인 또는 사실혼 관계의 난임부부라면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사실혼 관계는 시술 전 매 회차마다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지원결정 통지서를 발부받아 의료기관에 제출해야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시술 시작 후 법률혼 관계로 전환되는 경우 이전의 적용 횟수를 모두 합산한다. Q. 지원받을 수 있는 시술과 횟수, 본인 부담은 어떻게 되나. A. 보조생식술과 진찰비, 시술비, 마취비, 약제비 등 관련된 일체 비용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지원 횟수가 늘어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등 체외수정은 16회, 인공수정은 5회로 최대 21회까지 시술받을 수 있다. 다만 입원의 경우 시술비만 적용되며 입원비 등은 제외된다. 난임 진료에 대한 본인 부담률은 여성의 연령에 따라 다르다. 첫 진료일 기준으로 만 45세 미만은 일괄 30%, 만 45세 이상은 선별급여로 50%의 본인 부담률을 적용한다. 난임시술의 유형·잔여 횟수 등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The(더)건강보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황홀한 왈츠에 빠져봐요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황홀한 왈츠에 빠져봐요

    “쉘 위 댄스?” 전남 곡성군은 오는 21일부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리는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아름답고 황홀한 왈츠 무도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장미축제의 주제는 ‘장미 무도회’이다. 무도회를 위해 인씨엠예술단(지휘자 노희섭)과 손을 잡고 왈츠 공연을 준비했다. 인씨엠예술단은 해마다 서울 왈츠 축제를 주관하는 등 수준 높은 왈츠 공연을 일상의 공간에서 재현해 주목 받고 있다. 다음달 3~4일에는 국가대표 스포츠댄스 선수들의 왈츠 공연도 펼쳐진다. 공연에는 인씨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해 더욱 우아하고 생동감 있는 왈츠 공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일에는 방문객들에게 왈츠 드레스와 연미복을 무료로 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드레스와 연미복을 입고 수천만송이 장미꽃의 품에 안겨 특별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또 희망자에 한해 전문 선수들과 짝을 이뤄 왈츠를 출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장미공원 분수대에서는 오는 28~29일, 6월 4~5일 게릴라 왈츠 공연도 예정돼 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1004 종의 장미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봄 페스티벌로 쉽게 볼 수 없는 전 세계 명품 장미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매년 30만명 이상이 찾는 대표 꽃 축제로 자리잡았다.
  • 5월 눈부셨던 그날, 광주의 조천호군에게 [그 책속 이미지]

    5월 눈부셨던 그날, 광주의 조천호군에게 [그 책속 이미지]

    ‘강아지똥’ 등 이 세상 가장 낮은 곳의 이야기들을 동화로 쓴 고 권정생 작가의 미발표 원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편지가 발견됐다. 작가는 아빠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는 다섯 살 아이의 사진을 보고 ‘광주의 조천호군에게’라는 편지를 썼다.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사진이다. 작가가 생전에 차마 부치지 못한 이 편지는 이 시대를 사는 고정순 작가에게 닿아 한 권의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봄이 오면 아빠에게 좋아하는 꽃을 제일 먼저 찾아 주겠다’는 아이의 작은 꿈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고 그 슬픔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작가는 봄날의 햇살처럼 따스한 개인의 일상이 깨지는 아픔을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 최강욱 이어 박완주까지… 민주, 선거 앞두고 또 ‘성비위’ 터졌다

    최강욱 이어 박완주까지… 민주, 선거 앞두고 또 ‘성비위’ 터졌다

    민보협 “더 큰 성비위 제보도 있어”朴, 피해 보좌관 해고 시도 의혹도崔, 추가 성희롱 발언 의혹에 “날조”박지현 “성비위 반복 고통스러워” 국민의힘 “즉각 사퇴·수사 의뢰를”정의 “윤리위 제소해 책임 물어야”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박완주(56·충남 천안을) 의원을 당내에서 성비위 사건을 저질렀다는 사유로 전격 제명했다. 안희정·박원순·오거돈 성비위 사건으로 도덕성을 잃고 정권을 내줬다는 당 내부 평가에도 성비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제대로 반성은 한 것인가’라는 비판이 나온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제명으로 무소속 국회의원이 됐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긴급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에게 박 의원에 대한 제명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3선 중진인 박 의원은 그동안 진보·개혁 성향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에서 활동하는 한편 정책위의장 등 당내 요직을 거친 인물이라 당내의 충격은 커 보인다. 박 의원은 앞서 2017년 당내 대선 경선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지지하며 옛 안희정계로 분류되기도 했다.민주당은 최근 일어난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발언 의혹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박 의원 성비위 사건과 김원이 의원 전 보좌관의 성비위 사건 2차 가해 의혹 등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다. 최 의원은 이날 추가 성희롱 발언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가 나오자 페이스북을 통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날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의 성비위 사건이 알려지자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강욱 의원의 발언 문제가 불거진 이후 많은 제보가 들어왔다. 차마 공개적으로 올리기 민망한 성희롱성 발언들을 확인했고,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도 제보받았다”고 했다. 특히 “성비위를 포함한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보좌관의) 의원면직을 유도하고, 협의가 안 되자 직권면직을 추진하는 의원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비위 의혹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실상 해고에 해당하는 직권면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성범죄로 5년 만에 정권을 반납했던 뼈아픈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던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내 반복되는 성비위 사건이 진심으로 고통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대표해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2021년 연말 발생한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 사건”이라며 “4월 말경 당 젠더폭력상담신고센터로 신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도 “당내 성비위에 철저한 무관용 원칙을 견지해 엄중하게 즉각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지속되는 당내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수사기관 의뢰 등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박민영 대변인은 “여성가족부가 필요하다면 이유는 딱 하나, 민주당 때문”이라며 “성추문만 터졌다 하면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은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해 국회의원직에 대한 실질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공교롭게도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의원은 이날 양 후보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 선임될 예정이었다.
  • 김성회 “조선여성 절반, 성 노리개”… 대통령실 “지켜볼 것”

    김성회 “조선여성 절반, 성 노리개”… 대통령실 “지켜볼 것”

    “부끄러운 역사 반성이 잘못인가”과거 발언 사과하면서도 “앙갚음”고민정 “金 정신상태 의심스러워”대통령실은 12일 과거 페이스북에 올린 글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을 인사 조치할지에 대해 “좀더 지켜보겠다”며 경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야권에서 김 비서관에 대해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입장이 없다’고 했던 어제와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결국 입장이 전날에 비해 달라진 것이어서 내부 기류가 부정적으로 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비서관 거취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자유일보 논설위원 출신인 김 비서관은 과거 페이스북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을 올리고,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 당시 한 페이스북 글에 “정부가 나서서 밀린 화대라도 받아내란 말이냐”는 댓글을 달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성매매 여성으로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과거 발언을 사과하면서도 “동성애는 흡연자가 금연 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말해 다시 논란을 불렀다. 자신을 비판한 보도를 “586세력과 종북주사파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을 해 왔던 것에 대한 앙갚음”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 비서관은 또 이날 페이스북에 “(조선시대에는) 결국 여성 인구의 절반이 언제든 주인인 양반들의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 그런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라고 적어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해 3월 한 인터넷 매체에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 일본군 만행에 대한 분노의 절반이라도 조선시대 노예제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는 내용의 글을 썼는데, 자신의 발언 취지를 해명하기 위해 이날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비서관의 발언에 대해 “당사자의 정신상태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발언”이라면서 “낯 뜨거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과거 행적이 드러났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미동도 안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검사 시절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에 연루됐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진영을 불문하고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많은데 임명 철회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진영을 불문하고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이 있다고요?”라고 반문한 뒤 “지금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 민주당 성비위 추가 폭로…“어쩌다 이 지경…다른 제보도 많아”

    민주당 성비위 추가 폭로…“어쩌다 이 지경…다른 제보도 많아”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성 비위 의혹으로 제명 조치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 측에서 “다른 성 비위 제보도 여러 건 접수돼 있다”고 폭로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민보협은 이날 박 의원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내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보협은 “최근 최강욱 의원 발언 문제가 불거진 후 많은 제보가 들어왔다. 차마 공개적으로 올리기 민망한 성희롱성 발언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 의원은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보좌진과 화상회의를 진행하던 중 화면을 켜지 않은 동료 의원을 향해 “○○○ 치러 갔느냐”는 성희롱 발언을 했다. 당 여성 보좌관들은 최 의원의 사과를 촉구했고, 최 의원은 개인 SNS와 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입장을 표했다. 민보협은 나아가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도 제보받았다”고 쓰기도 했다. 다만 여기서 언급한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는 박완주 의원 성 비위 의혹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쩌다 우리 당이 이 정도가 됐나 싶을 정도로 민망하고 실망이 크다”고 규탄했다. 실제로 민보협이나 당 윤리심판원 등에는 각종 성 비위 의혹이나 갑질 의혹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보협은 “성 비위를 포함한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보좌관의) 의원면직을 유도하고, 협의가 안되자 직권면직을 추진하는 의원실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민주당 내 일부 의원이 성비위 사건이 불거지자, 오히려 피해자인 보좌관을 대상으로 해고에 해당하는 직권면직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박 의원 측이 이번 비위 의혹을 대처하는 과정에 대한 제보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사저서 文 만난 박수현 “하루만에 생기 넘쳐…훨훨 자유로워지시길”

    사저서 文 만난 박수현 “하루만에 생기 넘쳐…훨훨 자유로워지시길”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11일 경남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후 “아침에 뵌 (문 전) 대통령의 얼굴은 마치 5년 전의 모습 같았다”고 밝혔다. 박 전 수석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산을 떠나며ᆢ차마 돌아서지 못하는 마음’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대통령직에서 자유로워지신지 딱 하루만인데 어쩌면 그렇게 생기가 넘쳐 보이는지 놀라울 정도”라면서 “그만큼 대통령직의 무게가 컸기 때문이라 생각하니 마음 한 켠이 아리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전 수석은 “당신의 말씀대로 ‘잊혀진 삶’ 가운데 훨훨 자유로워 지시기를 빌어본다”고 덧붙였다.박 전 수석은 또 이날 문 전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찾았던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종교지도자) 성파스님과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이 “어제(10일) 대통령 귀향에 맞춰 하늘에 무지갯빛 햇무리가 나타난 것은 매우 상서롭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전 수석에 따르면 성파 종정과 현문 스님은 “물론 햇무리가 자연현상이겠지만, 통도사에는 큰일이 있을 때 특이한 현상들이 일어나곤 했다”며 “문 대통령 개인에게도 상서로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나아가 대한민국과 국민께도 좋은 일이 있기를 축원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 전 수석은 이같은 스님들의 말을 문 전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정 성파 스님은 통도사 주지 시절부터 문 전 대통령과 깊은 인연을 맺었던 인물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3월30일 조계종 종정 추대 법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했다. 아울러 박 전 수석은 “KTX가 대구를 지나 올라가고 있다. 자꾸만 뒤에서 ‘박 수석’하고 부르시는 대통령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고, 눈앞에는 인자한 미소가 떠오르는 듯하다”며 “언제쯤 이런 환청과 환시가 사라질지 궁금하다. 대통령님과 여사님!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를 마치고 퇴임해 경남 양산으로 귀향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분간 사저에서 휴식을 하고 외부 일정은 잡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귀향에 동행하지 못했던 청와대 참모와 민주당 인사들은 지난 11일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했다.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종석 전 비서실장,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 박경미 전 대변인, 김태년 전 민주당 원내대표, 양정철 전 민주당 민주연구원장 등이 평산마을 사저를 찾았다.
  • 러시아군 최첨단 전차T-90M이 전쟁에서 연일 박살나는 이유는

    러시아군 최첨단 전차T-90M이 전쟁에서 연일 박살나는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여러 러시아 무기의 무덤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이 투입한 T-72와 T-80 그리고 T-90 계열의 다양한 전차들이 파괴되는 수모를 겪었다. 러시아 육군은 구소련 시절 개발한 전차 일부를 개량하여 운용하고 있었는데, 이번 전쟁에서 서방이 제공한 재블린 등 첨단 무기에 파괴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의 가장 최신형 전차는 2015년 5월 8일 대독 승전 기념일 리허설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T-14 아르마타 전차다. 하지만 여러 문제로 양산이 늦어졌고 2021년 말까지 20대 정도만 인수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4월 말에 전격적으로 현재 배치된 가장 최신형 전차인 T-90M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했다. T-90M은 T-90A 전차의 현대화 버전으로 포탑을 재설계하여 포탑 뒤에 버슬이 생긴 것이 특징이다. 버슬에는 캐로젤식 자동장전장치에 들어가지 않은 예비 탄약을 보관하여 유폭시 전차 승무원의 안전성을 높였다. T-90A가 장착한 콘탁트-5 폭발 반응장갑 대신 렐릭 폭발 반응장갑을 달았고, 포탑의 복합 장갑도 신형으로 교체했다.  주포도 개량된 2A45M-5 125mm 활강포로 교체하는 등 방어력과 공격력 모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배치한 T-90M은 열영상 장비에 포착되지 않도록 전차에서 발산되는 적외선을 차단하는 신형 위장망도 단 것으로 확인되었다.  T-90M도 2016년부터 적은 수량만 배치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파괴된 전차 전력을 메우기 위해 최신 전력까지 동원할 정도로 러시아군의 피해가 큰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번에 파괴가 확인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대전차 작전 앞에는 속수무책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파괴된 전차의 사진이 찍힌 곳은 4월 말에 처음 등장이 목격된 하르키우 인근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다른 러시아군 전차와 차이점이라면, 다른 전차들이 내부 유폭을 일으켜 포탑이 전차 차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지만, T-90M은 포탑이 차체에서 분리된 후 그대로 차체에 내려앉았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어떻게 T-90M 전차를 파괴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러시아군의 최신 전차마저 무력화하면서 그들의 대전차 전술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곡성 깨비정식 맛 어떠길래?···새로운 맛 인기몰이

    곡성 깨비정식 맛 어떠길래?···새로운 맛 인기몰이

    곡성군의 새로운 먹거리 ‘곡성깨비정식’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6일 곡성군에 따르면 깨비정식은 군이 강레오 셰프의 자문을 받아 지역 음식점들과 함께 개발했다. 도깨비 방망이로 뚝딱 만들어 낸 것처럼 푸짐하다고 해서 깨비정식이라고 부른다. 곡성의 특산물인 흑돼지, 토란, 멜론, 와사비를 한 상에 푸짐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깨비정식은 불향 가득한 흑돼지 석쇠구이를 메인으로 한다. 반찬으로 나오는 와사비 물김치, 아기멜론 장아찌는 색다른 맛으로 식욕을 자극한다. 알싸한 와사비 향이 코끝을 스치는 와사비 물김치는 자칫 기름질 수 있는 입맛을 깔끔하게 정돈해준다. 아기멜론 장아찌는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경쾌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워낙 맛있어서 먹다보면 어느새 ‘뚝딱’하고 다 사라져 버려서 깨비정식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깨비정식은 곡성읍 소재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다. 출시 반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풍성한 한상 차림에 벌써부터 효자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군 관계자는 “오는 21일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린다”며 “이번 기회에 곡성 신메뉴 깨비정식을 더 많은 방문객들께서 맛보시고 입소문을 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행가방]

    [여행가방]

    ●서울스카이 ‘나는 고래’  展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5일부터 ‘나는 고래’ 미디어 아트전을 연다. 국내 1세대 수중 사진작가로 꼽히는 장남원 작가가 지난 1979년부터 40여년간 포착한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대상이나 사진, 공간 등의 규모가 모두 ‘거대’하다. 일반 사진 전시회에 미디어 아트를 결합해 지하 1층 입구의 대형 원기둥에서부터 초대형 혹등고래 사진들을 볼 수 있는 메인 갤러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법으로 연출했다. 대형 디스플레이와 프로젝터로 해저 세계를 연출한 미디어 터널 ‘기록, 가장 찬란한 순간’에서는 헤엄치는 거대한 고래와 함께 심해를 거니는 듯한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음이 편해지는 고래 ASMR, 작가의 다큐멘터리 영상 등도 만날 수 있다.●21일부터 곡성 장미축제 전남 곡성의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오는 21일~6월 6일 세계장미축제가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4만㎡였던 장미정원은 확장 공사를 통해 7만 5000㎡로 2배가량 넓어졌다. 로마, 그리스 등 각 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세계 정원으로 조성했다. 중앙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주말 저녁엔 장미 트로트 콘서트, MZ세대를 위한 댄싱 공연 등도 열린다. 인생샷을 위해 연미복(상의)과 드레스는 무료로 빌려 준다.
  • 전남지역 축제 재개 및 대체 행사 잇따라, 지역 경제 기지개

    전남지역 축제 재개 및 대체 행사 잇따라, 지역 경제 기지개

    본격적인 일상 회복으로 전남지역의 축제가 재개되거나 축제 대체 행사로 치러지면서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전남도는 이달부터 각 지역의 맛과 멋, 자연과 힐링 등의 소제에 맞춰 크고 작은 지역 축제가 잇따라 펼쳐지고 있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열리는 함평 나비축제, 함평군은 ‘함평나비! 희망의 날개를 펴다’라는 주제로 이달 8일까지 호랑나비와 흰나비 등 23종 22만 마리의 나비와 꽃의 향연을 펼친다. 완도군은 이달 5일부터 4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장보고 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 치유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과 관광객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청정바다 수산물과 해양 치유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강진군은 이달 7일부터 매주 토요일 마량놀토수산시장을 개장한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매년 18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액 9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장성군은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를 시작한다. 역시 3년 만에 열리는 축제로 20년 역사의 홍길동 축제에 노란 봄꽃을 접목해 매년 2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꽃 잔치다. 곡성군은 이달 21일부터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한다.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행안부 결산 지역축제 흑자 1위로 오를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축제로 프랑스와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정원을 느낄 수 있다. 장흥군은 부산면에 조성된 심천공원 오토캠핑장을 개장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데크 39면과 토굴 하우스 3동,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장흥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어 캠퍼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담양군은 축제를 대신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 대체 행사로 봄철 관광객을 맞는다. 대나무축제를 취소했지만 주요 관광지에 포토존을 조성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 5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여수거북선축제와 고흥우주항공축제, 화순운주문화축제도 7월과 9월 등으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하는 전남지역 축제 대부분이 재개될 전망이다.
  • 배현진 “발로 찼어?” 몸싸움…삿대질 논란엔 “참했다”(영상)

    배현진 “발로 찼어?” 몸싸움…삿대질 논란엔 “참했다”(영상)

    검찰 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친 언사와 함께 국회 의장실을 가로막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격렬하게 맞서며 몸싸움이 벌어지자 “발로 찼어?!”라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김웅 의원은 국회 경위들을 향해 “이 XX들아, 사람을 치고가”라며 흥분했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검수완박 법안 가운데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찬성 172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박 의장은 “이런 일이 벌어져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진상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 전 박병석 국회의장에 대한 인사를 생략했다. 배 의원은 “무소속이어야 할 국회의장이 노골적인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국회 자살행위를 방조한 것에 대해 저는 국민의 뜻을 담아 항의의 뜻과 함께 인사를 거부하겠다”며 “당신이 얘기하는 민주주의가 이런 겁니까”라며 삿대질같이 보이는 손모양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판했다. 오영환 의원은 “도를 넘어선 모욕적인 발언”이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입법부 수장에게 차마 입에도 담기 힘든 모욕적 언사를 한 배 의원은 반드시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했고, 박찬대 의원은 “국회의장 배석 하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의원총회에서 추인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에 대한 합의안을 전면 부인하고 이렇게 나대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민정 의원은 “(국민의힘이) 합의안은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본회의장에선 야유와 고성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했다”며 “다시 시작된 동물 국회다. 법사위 회의장에선 위원장석을 점거하고 의사봉을 탈취하는 등 국회법도 마음대로 위반이다. 스스로 법을 지키지 않으니 장관 후보자에 불과한 자도 입법부의 권한을 무시하는 것 아닌가”라며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한동훈의 허수아비로 전락한 오늘의 현실을 잘 돌아보시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배현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제가 삿대질했다 하는가”라며 “저희를 사뿐히 즈려 밟고 지나간 국회의장께 펼쳐든 다섯 손가락, 참하게 모아서 당신이 외면한 민주주의 본질을 물었다”고 해명했다. 배 의원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손바닥을 펴 박 의장을 가리켰기 때문에 삿대질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 배현진, 박의장에 강력 항의…“이게 당신의 민주주의냐”(종합)

    배현진, 박의장에 강력 항의…“이게 당신의 민주주의냐”(종합)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이 강행 처리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원색 비난했다. 이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이 처리된 후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단상에 올랐다. 통상 의원들은 발언에 앞서 의장에게 인사를 건네는데, 배 의원은 인사를 생략했다. 배 의원은 “무소속이어야 할 국회의장이 노골적인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국회 자살행위를 방조한 것에 대해 저는 국민의 뜻에 담아 항의의 뜻과 함께 인사를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본회의 시작 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에 항의 방문했으나 박 의장이 면담을 거부한 것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저희가 ‘제발 멈추라’고 했는데도 (박 의장이) 당신의 그 앙증맞은 몸을 저희 의원 위로 밟고 지나가고 구둣발로 여성들을 걷어차며 국회의장석으로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장을 향해 손을 내지르며 “당신이 얘기하는 민주주의가 이런 것이냐”라고 항의했다. 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누가 제가 삿대질했다 하십니까”라며 “저희를 사뿐히 즈려밟고 지나간 국회의장께 펼쳐든 다섯 손가락을 참하게 모아서 당신이 외면한 민주주의 본질을 물었는데요”라고 적었다. 배 의원은 “역대 최다급 해외순방을 다니는 것이 아니냐는 항간의 소문 속에 의전 차 타고 2년간 누리는 것이 국회 민주주의 수장이 할 일이냐”며 “박 의장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의장석에 앉아 있던 박 의장은 배 의원의 발언이 끝난 뒤 “배현진 의원님 수고하셨다”고만 말했다.앞서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실에 항의 방문을 하는 과정에서 국회 관계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충돌을 빚었다.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넘어지면서 몸을 밟혀 구급차와 구조대가 출동하는 상황도 빚어졌다. 국민의힘은 양 의원의 상태에 대해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정확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의장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여성 의원 일부가 다쳤다고 말했다”며 “진상을 조사하고, 일단 그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배 의원의 발언 이후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단상 위에 올라 “국회의장 배석 하에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의원총회에서 추인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에 대한 합의안을 전면 부인하고 이렇게 나대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국민의힘에 반박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형사소송법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진행되던 도중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를 넘어선 모욕적 발언을 한 배 의원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입법부 수장에게 차마 입에도 담기 힘든 모욕적 언사를 한 배 의원은 국민 앞에 반드시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실형받은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복귀하는 날 꽃길 강요했다

    실형받은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복귀하는 날 꽃길 강요했다

    불명예스러운 일로 직무가 정지됐다가 가까스로 복귀한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이 갑질 논란으로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회장이 다시 출근하기 시작한 지난 25일부터 광주시체육회 복도와 사무실에는 화환과 화분이 넘쳐났다. 이 회장이 직무에 복귀하면서 지인들과 직원들에게 화환과 화분을 보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직무 복귀 기념으로 직원들에게 떡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역 체육회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지인을 통해 화환을 보내 달라고 해서 매우 황당했다. 체육회 직원과 측근들이 ‘회장님이 업무에 복귀하는데 화환을 보내 달라’고 말하는데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고 했다.이 회장은 2016년 6월 광주 서구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허용한 조례’를 가결되게 해 준 대가로 클럽 운영자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달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춤 허용 조례’는 2019년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한 클럽에서 2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친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회장은 또 지난해 5월 보궐선거에서 민선 2대 광주시체육회장에 당선됐지만, 인구수 대비 선거인 수를 충족하지 않는 등 하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당선 무효’ 판결을 받고 직무가 정지됐다. 낙선자들이 소송을 취하하면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회장님은 사무실에 나오지는 않는다”면서 “화분은 축하의 의미로 보내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 ‘불명예 복귀’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꽃길’ 눈총

    ‘불명예 복귀’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꽃길’ 눈총

    불명예스러운 일로 직무가 정지됐다가 가까스로 복귀한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시민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5일 출근한 다음 광주시체육회 복도와 사무실에 사흘 동안 수 십 개의 화환과 화분으로 넘쳐났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직무에 복귀하면서 직원들에게는 떡을 돌리고 지인들에게는 화분을 보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 회장이 직원과 지인들에게 “화환을 보내 달라”고 직접 부탁한 점이다. 광주지역 체육회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지인을 통해 화환을 보내 달라고 해서 매우 황당했다. 체육회 직원과 측근들이 ‘회장님이 업무에 복귀하는데 화환을 보내 달라’고 말하면 차마 거절할 수 있겠느냐”며 마땅치 않은 표정을 지었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서구 치평동에 사는 50대 한 시민은 “시체육회 선거과정에서 물의를 일으켰으면 복귀하더라고 자중하는 것이 좋지, 무슨 대단한 취임식 같이 거창하고 떠들썩하게 복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로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7월27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한 클럽에서 2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 클럽 관계자들에게 ‘춤 허용 조례’ 등 입법 로비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지난 3월,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돼 풀려났다. 또 지난해 11월 보궐선거 이후 낙선자들이 이 회장의 당선이 무효라며 직무정지신청을 했다가 제기한 행정소송을 취하하면서 이 회장이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이상동 회장은 지난해 3월, 임기 1년 만에 김창준 전 회장이 사퇴하면서 보궐선거로 당선됐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지만 내년 1∼2월로 예정된 다음 회장 선거일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남은 임기는 앞으로 7개월 정도다. 광주시 체육회 관계자는 “회장님이 사무실에 나오지는 않고 있다”면서 “화분은 축하의미로 보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 “딱 2번, 피임도 했는데”…18살 노윤서, 임신 6개월(우리들의 블루스)

    “딱 2번, 피임도 했는데”…18살 노윤서, 임신 6개월(우리들의 블루스)

    노윤서, 배현성 고등학생 커플이 임신 6개월 난제와 마주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5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 방영주(노윤서 분)와 정현(배현성 분)이 임신 6개월을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18살 고등학생 방영주와 정현은 앙숙인 양가 부친 몰래 연애하면서도 전교 1등 2등을 나란히 하는 모범생이다. 그런 예쁜 커플에게 방영주가 생리를 안 하며 임신 문제가 불거졌다. 정현은 방영주에게 임신테스트기를 사다 주고, 부친 정인권(박지환 분)에게 생활비를 부풀리고 학원비에 돌반지까지 빼돌려 병원비를 마련했다. 방영주는 임신테스트키 두 줄을 확인하고 ‘이 지긋지긋한 제주, 대학만 가면 뜨려고 했는데’라며 탄식했다. 이어 정현이 “이야기 좀 해”라고 재촉하자 방영주는 “무슨 말을 해. 네가 사다 준 임신테스트기 세 번 했는데 싹 다 두 줄 나왔다는 말? 내 인생 조졌다는 말? 이제 병원 가서 지울 거라는 말? 억울해. 딱 두 번밖에 안 했는데. 피임도 했는데”라고 분노했다. 정현은 “우리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네가 지운다고 하면 가장 안전한 방법을 찾아볼 거고 낳는다고 하면..”이라고 말했지만 방영주는 “어떻게 낳아? 대학은? 인서울은? 네 인생 내 인생 다 걸고 아기 낳을 만큼 우리 사랑이 대단해? 우리가 지금 애가진 걸 알면 전직 깡패 네 아빠는 너 죽일 거고, 우리 아빠는 차마 사랑하는 나 못 죽이고 자기가 죽을 거다”고 입을 막았다.정현의 돌반지를 팔러 간 금은방 사장은 상황을 눈치 채고 “부모님 연락처 적어라. 못 적으면 한 돈에 20만원”이라며 금값도 깎았다. 정현이 인터넷에 고민 상담 글을 올리자 댓글에는 “12주 미만에 100%”라는 약을 파는 광고성 글만 달렸다. 방영주가 산부인과에 전화해 물어보자 인터넷에서 파는 약은 절대 먹지 말라는 답이 돌아왔고, 방영주는 일부러 사람들 눈을 피해 멀리 있는 산부인과에 갔다가도 정은희(이정은 분)와 딱 마주쳐 “생리불순” 거짓말을 했다. 그렇게 어렵게 찾은 병원 의사는 방영주에게 반말로 “마지막 성관계는?” 등 질문을 하며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의사는 방영주에게 “3개월 전 생리는 착상일 수도 있다. 이거 봐라. 학생들이 이렇다. 22주, 6개월이다. 6개월이면 유도분만으로 꺼내야 한다. 전치태반이라 출혈도 꽤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영주가 “전치태반이 뭐냐”고 묻자 의사는 “인터넷 찾아보고 부모 동의서 받아와라”며 자세한 설명도 해주지 않았다. 18살 방영주와 정현은 피임을 했지만 임신을 했고, 그 결과를 온전히 책임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방영주와 정현은 20주 이상도 임신중단을 해준다는 병원을 찾아갔지만 태아 심장소리를 듣고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 25일부터 ‘기차에서 김밥’, ‘영화관 팝콘’ 가능해진다

    25일부터 ‘기차에서 김밥’, ‘영화관 팝콘’ 가능해진다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고, 김밥과 삶은 계란을 먹으며 기차여행을 하는 일상이 다시 찾아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5일부터 영화관과 철도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내 취식을 허용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편으론 주간 일평균 9만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벗고 취식하는 사람이 늘면 감염 위험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취식 금지가 풀리는 시설은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 영화관·공연장, 멀티방, 실내 스포츠관람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도서관, 마사지업소·안마소, 상점·마트·백화점, 오락실, 전시실·박람회, 이미용업,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종교시설, 방문판매 홍보관, 철도·국내선 항공기 등 운송수단이다. 중대본은 방역적으로 안전한 취식이 이뤄지도록 관련 업계, 단체 등과 협의해 시설별 특성에 맞는 자체 수칙을 마련하고 자율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관의 경우 상영 회차마다 환기를 하고 매점 방역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고척돔은 실외에 준하는 공기질을 유지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철도 등 교통수단에서는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신속히 섭취하도록 했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시설에서는 시식과 시음이 허용된다. 시음·시식 코너 간격은 3m 이상, 취식 중 사람 간격은 1m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급정거 시 음식물이 쏟아지는 등의 안전 문제가 있어 실내 취식을 계속 금지하기로 했다. 지하철도 입석이 있지만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보다는 안전상의 문제가 조금 떨어져 취식을 허용한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식·음료를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실내 취식이 앞으로 허용되지만 마스크를 벗게 되면 침방울 배출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면서 “음식을 드시는 동안에는 대화나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음식을 드시는 시간 이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내 취식이 허용되면 음식을 먹는다는 핑계로 다중이용시설에서 내내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다른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박 반장은 감염 우려에 대해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취식하면 당연히 위험성은 훨씬 높아진다”며 “위험 요인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시설운영자들과 함께 고민하겠다. 시설을 이용하는 국민 여러분도 주의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 삭힌 홍어의 쿰쿰함…이 와인과 어울리네[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삭힌 홍어의 쿰쿰함…이 와인과 어울리네[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남도식 삭힌 홍어와도 어울리는 와인이 있을까요?” 최근 문정훈(49)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식품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다 전남 목포에서 홍어 전문 식당을 운영하는 한 사장으로부터 위와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물론 쿰쿰한 암모니아향이 매력적인 홍어를 즐길 땐 ‘홍탁’이라는 이름으로 막걸리를 마시죠. 무색무취의 희석식 소주도 일반적인 선택입니다. 이 사장은 “홍어에 와인은 생소하지만, 어울리는 와인이 있다면 주류 리스트에 추가해 손님들에게 새로운 홍어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했답니다. 문 교수는 “꼭 찾아 드리겠다”고 약속했죠. 미션 수행을 위해 문 교수와 기자를 비롯한 업계의 전문가들(양진원 라꾸쁘 대표, 엄은진 나라셀라 마케팅팀장, 유민영 와인비엠 대표, 장준우 셰프)은 지난 일요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서촌의 와인바 ‘라꾸쁘’에 모여 홍어 세 접시와 스타일이 다른 와인 26종을 앞에 두고 ‘극한의 테이스팅’에 돌입했습니다. 전날 목포에서 올라온 귀한 홍어와 선별한 와인들을 차마 ‘씹뱉’하지 못하고 일일이 삼켜 넘기는 고역을 5시간 참아 낸 결과 이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①홍어를 일반적인 해산물로 접근해 와인과 매칭하면 어울리지 않는다. ②홍어의 강렬한 맛을 씻어 주는 드라이한 청량함을 갖고 있거나 홍어의 맛에 밀리지 않는, 보디감이 묵직한 와인이 좋다. 먼저 평소엔 해산물의 ‘치트키’로 등장하는 샤도네이, 리슬링, 쇼비뇽블랑 등의 화사한 화이트와인들은 삭힌 홍어의 맛과 향에는 좋은 짝이 아니었습니다. 이 화이트 품종들이 내뿜는 꽃, 과일, 광물(미네랄) 뉘앙스가 쿰쿰한 홍어의 맛과는 이질적이어서 마치 군인용 워커에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매칭한 듯 어색함이 묻어났죠. 다만 깔끔하게 떨어지는 카바(스페인식 스파클링 와인)만큼은 홍어의 맛을 해치지 않고, 입안을 경쾌하게 씻어 주는 효과도 있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사장님, 무난하게 카바는 기본적으로 넣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던 와인은 짙은 오크향이 특징인 미국식 레드와인이었습니다. 이 스타일의 와인은 보통 육향이 진한 스테이크와 매칭을 하지만 예상 외로 삭힌 홍어와 잘 어울렸답니다. 묵직한 보디와 오크에서 오는 바닐라, 타닌, 스파이시함 등이 삭힌 홍어의 존재감에 밀리지 않고 홍어의 강렬한 맛을 잘 감싸 안는 느낌이었는데요. 이 와인을 가져온 엄 팀장은 “지방이 있는 삶은 돼지고기를 올려 먹는 삼합에도 제격이어서 대중적으로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사장님, 미국식 레드와인은 강력추천입니다.” 이 밖에 와인과 음식 페어링을 연구하는 양 대표는 “한국 와인 중에선 청수 품종으로 만든 달콤한 화이트 와인인 크라테가 홍어와 어울렸다”면서 “마치 블루치즈와 소테른 페어링 같은 조합을 생각나게 했다”고 평했고, 홍어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유 대표는 “드라이한 셰리 와인이 베스트였다”고 했습니다. ‘홍어 마니아’인 장 셰프는 “크리미한 ‘홍어애’는 안 어울리는 와인이 없다”면서 과음을 하더니 해장용으로 홍어애를 넣은 홍어라면을 해 줬답니다.
  • “‘박수홍이 형 쓰레기로 만들어’ 악플러 정체는 형수 절친”…경찰 조사

    “‘박수홍이 형 쓰레기로 만들어’ 악플러 정체는 형수 절친”…경찰 조사

    방송인 박수홍의 악플러의 정체가 공개됐다. 18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형수가 왜 나와? 박수홍 악플러 소름 돋는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해부터 박수홍에 대한 취재를 해왔다는 이진호는 ‘악플러’와 관련된 사건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악플러들이 작성한 내용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글에는 ‘박수홍의 고양이 스토리는 거짓이다’ ‘돈을 주고 유기묘를 구매한 것이다’ ‘박수홍이 형의 상가 임대료까지 모두 착복했다’ ‘그러고도 형을 쓰레기로 만들었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최대한 정제한 내용이 이 정도”라고 덧붙인 이진호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을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올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후 박수홍은 뜻밖의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는 이진호는 “박수홍은 이 악플러의 정체를 알게 된 데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장 접수 조사 단계까지는 이 네티즌이 박수홍과 전혀 관련 없는 인물로 파악이 됐다. 이 네티즌이 올린 글이 허위였기 때문”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악플러의 정체가 형수인 이 모씨와 절친이라는 사실이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이 악플러는 박수홍의 형수가 얘기해준 내용 그대로를 믿고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악플러에게 불송치 결정을 내리는 한편 허위사실의 원 제공자인 형수 이씨를 소환했으며 실제로 지난달 조사가 이뤄졌다. 이진호는 “형수가 지인인 악플러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 법적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 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1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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