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차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일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전범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쏠림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취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8,852
  • 음주운전만 5번…’윤창호법 1호 연예인’ 손승원 징역 1년 법정구속

    음주운전만 5번…’윤창호법 1호 연예인’ 손승원 징역 1년 법정구속

    ‘윤창호법 1호 연예인’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배우 손승원(36)씨가 5번째 음주운전으로 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판사 김형석)은 1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손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증거은닉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손씨의 여자친구 김모(30)씨에게는 벌금 15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손씨는 지난해 11월 만취 상태로 강변북로를 역주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5%로 면허취소 기준인 0.08%의 두 배를 넘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기사가 차를 버리고 갔다”고 허위 진술하고, 여자친구를 통해 차량 블랙박스를 숨기려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했고,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여자친구에게 블랙박스를 은닉하도록 교사해 죄질이 무겁다”며 “이전에 여러 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손씨가 뒤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한 점,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재판부는 “도망갈 염려가 있다”며 손씨를 법정 구속했다. 검은색 셔츠를 입고 법정에 선 손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후회한다”며 “구속되면 가족들이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고 불구속 상태로 2심을 준비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손씨의 음주운전은 적발된 것만 5번째다. 그는 2015년에만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2017년 8월에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붙잡혔고, 관련된 재판이 진행되던 중 2018년 12월 말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다시 냈다. 같은 시기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윤창호법’이 제정됐으며, 연예인 중 이 법을 적용받은 건 손씨가 처음이다.
  • “어머니의 나라가 내 조국”…독일 태생 빅리거, 태극마크 달았다

    “어머니의 나라가 내 조국”…독일 태생 빅리거, 태극마크 달았다

    ‘한국인 母·독일인 父’ 옌스 카스트로프분데스리가서 주전…윙백·풀백 멀티도“조국 대표해 큰 무대서 최고의 모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 명단을 보면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라는 긴 이름이 돋보인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나고 자란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 대표팀 역사상 첫 해외 태생 이중국적 선수다. 생애 첫 월드컵을 어머니의 나라 대표팀 선수로 나서는 셈이다. 타이틀이 주는 신선함만이 카스트로프를 설명하지는 않는다. 우선 유럽 빅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FC쾰른 유소년팀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FC뉘른베르크를 거쳐 지난해부터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고 있다. 2025~26시즌 리그 26경기 가운데 20경기를 선발로 출전할 정도로 기여도가 좋다. 시즌 득점은 3개다. 카스트로프의 강점은 수비수 이기혁(26·강원FC)과 마찬가지로 ‘멀티’가 가능하다는 데 있다. 윙백과 풀백을 모두 책임질 수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왼쪽 윙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 적응도 마쳤다. 어릴 적부터 한국을 여러 차례 찾았던 터라 문화적으로도 낯설지 않다고 한다. 카스트로프는 11일(한국시간) 공개된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팀에 아주 잘 적응해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조국(한국)을 자랑스럽게 대표하고 큰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카스트로프에 대해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과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 등 몇몇 스타 선수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유럽 무대 경험이 가장 풍부한 선수”라며 “국제 경기에서 과감한 움직임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아니 그게 왜 여기에?…메시 여권 정보 등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 개인 정보공개 파문

    아니 그게 왜 여기에?…메시 여권 정보 등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 개인 정보공개 파문

    2026 북중미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여권 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돼 논란을 빚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의 조던 헤어 스타디움에서 10일 열린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평가전 과정에서 메시를 포함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의 여권 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경기장에 무려 8만 8000여 명의 대관중이 집결한 상황에서 미디어와 일반 관중에 공개된 출전 선수 명단에 여권번호 등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여권번호 등이 노출된 반면 아이슬란드 선수의 여권번호 등은 빠져 있었다. 아이슬란드는 선수 명단에 여권 번호를 제출하지 않아 같은 사태를 피할 수 있었다고 통신 등은 전했다. 외신들은 경기 시작 한 시간 남짓 전 각 팀이 경기 관계자에게 제공하는 선수 명단에 여권 번호가 포함되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언론에 공개되기 전에 모자이크 처리되는데 이번에는 그런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해당 선수 명단 이미지는 여러 지역 매체에 의해 공유됐다가 곧바로 삭제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통산 6번째 월드컵에 참가하는 메시는 이날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됐다. 투입 2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넣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아르헨티나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에서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차례로 맞붙는다.
  • ‘아차 로컬룰’… 박현경, 경기 중 금지된 거리측정기 사용하다 실격

    ‘아차 로컬룰’… 박현경, 경기 중 금지된 거리측정기 사용하다 실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간판급 선수인 박현경이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첫날 규정을 눈여겨 보지 않았다가 실격됐다. 박현경은 11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3번 홀을 마치고 실격 통보를 받았다. 실격 사유는 전자식 거리 측정기 사용 금지 규정 위반.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KGA)는 이 대회에서 전자식 거리 측정기 1차례 사용에 2벌타를 부과하고 2번 이상 사용하면 실격시키는 로컬룰을 시행하고 있다. 박현경이 전자식 거리 측정기를 사용했다는 제보를 받은 경기위원회가 출동해 확인한 결과 박현경은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여러차례 사용했다고 실토해 바로 실격 처분을 받았다. 한국 여자 프로 골프에서 경기 중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대회는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이 유일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주관하는 나머지 대회에서는 전자식 거리 측정기 사용이 허용된다. 다만 KLPGA투어도 코스 높낮이에 따른 거리 보정 기능 사용은 금지한다. 1년에 한번 밖에 치르지 않는 대한골프협회 주관 여자 프로 골프 대회라서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때는 거리 측정기 금지 규정을 미처 숙지못한 선수들이 무심코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다 벌타를 받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해마다 서른번 가까이 출전하는 대회 가운데 딱 한 차례 대회 한국여자오픈만 거리 측정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기에 헛갈릴 수 있다. 이날도 왕즈쉬엔(중국)은 1번 홀(파5)에서 무심코 거리 측정기를 들었다가 2벌타를 받아 파를 하고도 스코어카드에는 더블보기로 적어야 했다. 지난 2024년 대회 때도 전우리가 거리 측정기 금지 규정을 모르고 여러번 사용하다가 3홀 밖에 치르지 못하고 실격된 적이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전 로컬룰 규정을 따로 인쇄해 선수들에게 나눠주고 있지만 이를 꼼꼼하게 살피지 않은 선수의 불찰이 실격이라는 참사를 불렀다.
  •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장현준 항소심도 징역 22년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장현준 항소심도 징역 22년

    교제했던 여성을 스토킹하다 급기야 직장 근처로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한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사건’의 피고인 장형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2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유정우 고법판사)는 11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장형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1심이 명령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 부착,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도 유지했다. 장형준은 지난해 7월 28일 울산 북구 한 주차장에서 교제했던 사이인 2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40여 차례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형준은 이 범행 약 한 달 전 헤어지자는 A씨를 감금하고 폭행했으며,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또 일주일 동안 500회가 넘도록 전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의 방법으로 A씨를 괴롭혔다. 이 때문에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A씨의 직장 근처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전 인터넷에서 ‘여자 친구 살해’, ‘강남 의대생 여자 친구 살인사건’, ‘우발적 살인 형량’ 등을 검색했고, 열흘 동안 5차례에 걸쳐 A씨 직장 주변을 찾아가는 등 범행을 준비한 정황도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상당 기간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잔혹한 수법으로 범행했다. 사망 직전에 이를 정도의 치명상을 입은 피해자는 수술을 수차례 받고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극심한 고통과 후유증 속에 살고 있다”면서 장형준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장형준은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고, 형량이 과하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장형준 측 주장을 배척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미리 준비한 후 피해자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실행에 옮긴 것을 볼 때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양형에 관해서는 “일반적인 살인미수 범행에 비해 형량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피해자가 입은 신체·정신적 피해가 온전히 치유되기 어려운 점을 볼 때 피고인을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美, 토마호크 49발 발사...이란 “호르무즈 전면 봉쇄”

    美, 토마호크 49발 발사...이란 “호르무즈 전면 봉쇄”

    트럼프 “11일까지 합의 안하면 박살낼 것” “이란 수만명 식수 끊겼다”는 주장도 제기 미국이 이란에 토마호크 미사일 수십발을 퍼붓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폐쇄하는 등 양측의 휴전이 파국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11일(현지시간)까지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박살 낼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 등 전면전 재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10일 “이란 내 여러 목표물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자위적 공격을 개시했다”며 “이란의 부당하고 지속적인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밝혔다. 전날 미군 아파치 헬기 격추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가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전개한 것이다. 이란 매체들은 남부 미나브·시리크 지역에 여러 발의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수도 테헤란 서부에 위치한 카라지와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섬 등에서도 폭발음이 감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취재진에게 전투기 폭격과 함께 토마호크 미사일 49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전면전에 준하는 수준의 공격을 단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내일(11일) 밤 그들을 폭격해 박살 낼 것”이라고 답하며 추가 공세를 예고했다. 이란도 중동 지역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반격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쿠웨이트의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와 아흐마드 알 자베르 공군기지, 바레인의 셰이크 이사 공군기지에 있는 미군 주요 시설 18곳을 겨냥해 두 차례의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고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을 금지한다고 밝혀 제한적으로나마 진행되던 국제 원유 운송이 다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부인했다. 이날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남부 지역의 식수 저장고가 파괴되면서 수만 명의 식수 공급이 끊어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란 관영매체 프레스TV는 당국 발표를 인용해 “시리크의 쿠헤스탁과 베마니 지역 주변 10개 마을에 대한 식수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위성 사진과 영상 분석 결과 이란의 상수도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이 의도적으로 상수도 시설을 공격했는지 불분명하지만 민간 ​​기반 시설을 고의로 공격하는 것은 국제법상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음주운전만 5번째…‘윤창호법 처벌1호’ 배우 손승원 ‘징역 1년’

    음주운전만 5번째…‘윤창호법 처벌1호’ 배우 손승원 ‘징역 1년’

    ‘윤창호법 처벌 1호 연예인’ 배우 손승원(36)씨가 5번째 음주운전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형석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손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손씨를 법정구속했다. 손씨를 도와 증거를 은닉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손씨의 여자친구 김모(30)씨에게는 벌금 15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손씨는 지난해 11월 만취 상태로 약 2분 동안 강변북로를 역주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적발돼 지난 2월 기소됐다. 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5번째로,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두 배 이상 넘겼다. 손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리기사가 차를 버리고 갔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여자친구를 시켜 블랙박스를 감추려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손씨에 대해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여자친구에게 블랙박스 등 증거 은닉을 교사해 죄질이 무겁다”고 비판했다. 이어 “만취 상태에서 역주행했고 단속되자 부인하며 허위 진술까지 한 점,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점과 이전에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뒤늦게나마 죄를 인정했고 실제 교통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증거 은닉 발각 후에는 증거를 제출하도록 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선고 이후 손씨는 “저지른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후회한다. 구속되면 가족이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고통을 겪게 되니 부디 불구속 상태에서 2심을 준비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손씨는 2015년에만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2018년에도 손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또다시 면허 취소 수준인 상태로 사고를 냈다. 당시 법원은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해 손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경우 처벌을 강화하도록 한 것으로, 연예인 가운데 이 법이 적용된 것은 손씨가 처음이었다.
  • 강남구 여름철 식중독 걱정 뚝!

    강남구 여름철 식중독 걱정 뚝!

    서울 강남구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선릉역 일대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남지회와 함께 여름철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캠페인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구민과 음식점 영업자의 위생 의식을 높이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 관계자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남지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선정릉 일대에서 선릉역까지 거리 캠페인을 펼친 뒤, 사람이 많은 선릉역 주변과 골목 상권을 돌며 음식점 영업자와 구민에게 식중독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현장에서는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조리도구 구분 사용 ▲충분히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 등 일상과 조리 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5대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관련 홍보물품도 배부한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름철 식품안전 관리를 현장 중심으로 강화한다. 6월부터 9월까지 위생전문기관과 함께 집단급식소와 식당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진단과 위생교육을 진행한다.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업소별 취약 요인을 찾아 개선 방법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식중독 예방진단은 모두 53곳에서 실시한다. 또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소 1만 7069곳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위생교육도 7차례 마련한다. 실제 식중독 발생 사례를 중심으로 계절·시설별 위생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현장 진단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주요 미흡 사항과 개선 요령을 공유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식중독은 작은 부주의가 많은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캠페인과 현장 진단, 맞춤형 교육을 연계해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구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외식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보, 방아머리 해수욕장서 ‘경기바다 함께해(海)’ …‘ESG 실천’ 해양정화활동

    경기신보, 방아머리 해수욕장서 ‘경기바다 함께해(海)’ …‘ESG 실천’ 해양정화활동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경기신보)은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 가치 확산을 위해 11일 안산시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경기바다 함께해’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경기바다 함께해는 경기도가 주관하고 연안 시·군,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추진하는 해양환경 보호 활동이다. 경기신보는 2023년 첫해부터 4년 연속 참여 중이며, 지난 4월에도 한 차례 실행한 바 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2026년 상반기 신규 입사자 등 임직원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아머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양 쓰레기와 폐플라스틱, 폐어구 등 각종 폐기물을 수거했다. 이원목 경기신보 경영지원그룹 이원목 상임이사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해양정화활동에 참여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석중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은 공공기관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경기신보는 ESG 경영을 기반으로 환경, 사회, 지역상생 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신한 며느리에 “감기약이야” 속여 낙태약 먹인 시댁…남편도 한통속이었다

    임신한 며느리에 “감기약이야” 속여 낙태약 먹인 시댁…남편도 한통속이었다

    인도에서 임신한 며느리에게 감기약이라고 속여 낙태약을 복용하게 해 유산시킨 일가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필리비트 경찰은 유산 유도 약물을 몰래 먹여 며느리를 유산시킨 혐의 등으로 남편과 시부모 등 4명을 기소했다. 피해 여성인 만주 데비(30)는 2019년 3월 남편 크리슈나 쿠마르와 결혼했으나, 결혼 직후부터 남편과 시댁 식구들로부터 승용차와 30만 루피(약 480만원) 상당의 추가 지참금을 요구받으며 신체적·정신적 학대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들의 범행은 여성이 임신 3개월 차에 접어들었을 때 발생했다. 시댁 일가는 여성에게 임신 중절을 강요했으나 여성이 이를 거부하자 “열을 내리는 감기약”이라며 속여 낙태약을 복용하게 했다. 약을 먹은 여성은 심한 출혈을 일으키며 결국 유산했다. 여성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유산 이후에도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이어가려 노력했으나, 시댁의 가혹 행위는 멈추지 않았다. 지난 4월에는 남편과 시댁 식구들이 또다시 지참금을 요구하며 여성을 폭행한 뒤 집 밖으로 강제 쫓아내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여성은 관할 경찰서에 여러 차례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초기에는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여성이 필리비트 지역 경찰청장을 직접 만나 억울함을 호소한 끝에야 정식 수사가 착수됐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의 남편과 시부모, 시동생 등 4명을 상해 및 폭행 혐의와 지참금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 아내에 “노래방 도우미로 돈 벌어”…성폭행당해도 출근시켰다

    아내에 “노래방 도우미로 돈 벌어”…성폭행당해도 출근시켰다

    지적장애가 있는 아내를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하며 경제적 이익을 취한 남편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송한도 판사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및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2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장애인 관련 기관 5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김씨는 2024년부터 지적장애가 있는 아내에게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니 도우미로 일해 보라”라며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하고, 그 수익을 생활비와 채무 변제에 사용하면서 방임과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의 아내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약 8개월간 손님 등에게 네 차례 성폭행을 당하고, 임신중절을 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생활고를 이유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배우자를 유흥업소에 보낸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는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지만, 피고인은 이를 알고도 직접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치료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방치했다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김씨가 아내를 데리고 여러 차례 정신병원에 내원한 기록이 확인됐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겪는 점, 채무가 증가해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트럼프는 ‘양치기 소년’…“이란과 협상 타결 임박 발언만 38차례” [핫이슈]

    트럼프는 ‘양치기 소년’…“이란과 협상 타결 임박 발언만 38차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38차례 이상 공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다고 언급한 횟수가 최근까지 최소 38차례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CNN의 이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대중 연설, 언론 인터뷰, 전화 통화 등에서 발언한 내용을 집계한 것이다. 먼저 2월 28일 대이란 전쟁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이번 군사 작전이 4, 5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로부터 보름 후 그는 ‘외교적 대화’와 ‘종전’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어 3월 23일 기자들에게 평화 회담에 대해 언급하며 “주요 합의점, 거의 모든 합의점이 나왔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이란이 필사적으로 협상을 타결하려 한다는, 지금까지도 되풀이하는 주장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3월 25일에는 “이란이 협상을 너무나 간절히 원한다”고 밝혔으며 그로부터 나흘 후에는 에어포스원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계속 반복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협상 타결 임박 발언4월에 들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 확신에 찬 어조로 이란과의 협상 타결을 외쳤다. 그는 4월 15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거의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들(이란)은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어 안달이 난 것 같다”고도 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 타결 임박을 되풀이했으며 9일 뉴욕에서 열린 NBA 결승전을 관람한 후 기자들에게 “양측이 매우, 매우 좋은 합의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즉시 열릴 것이다. 서명 즉시 2~3일 안에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AH-64 아파치 헬기 추락 이후 미군의 보복 공격이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에서 “우리는 어제 이란을 강하게 때렸고, 오늘도 다시 강하게 때릴 것”이라면서 “그들은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그것은 좋은 제안”이라며 압박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양측이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힌 지 두 달이 넘었다”면서 “물론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두 달 동안 합의가 곧 이루어질 것처럼 계속해서 암시해왔다”며 ‘양치기 소년’이 된 것을 꼬집었다.
  • 나라 구한 ‘제주마’ 역사… 제주포럼, 전쟁영웅 ‘레클리스’로 한미동맹 조명

    나라 구한 ‘제주마’ 역사… 제주포럼, 전쟁영웅 ‘레클리스’로 한미동맹 조명

    조선시대 국난 때마다 전마(戰馬)를 바친 ‘헌마공신 김만일’부터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와 함께 전장을 누비며 ‘전쟁 영웅’으로 기록된 제주 출신 군마(軍馬) 레클리스(Reckless)까지, 나라를 구한 제주마(馬)의 역사가 한자리에서 다시 조명된다. 제주도는 오는 24일 제21회 제주포럼에서 제주마의 여정을 다루는 특별세션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군마 레클리스가 전하는 글로벌 협력의 메시지’를 주제로 한 이번 세션은 24일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80분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션은 전쟁의 기억을 평화의 언어로 전환하고 한미동맹의 역사적 의미를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레클리스가 지닌 희생과 헌신, 연대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평화와 국제협력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 군마로 탄약과 보급품을 운반하고 부상병을 후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1953년 연천 일대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는 하루 수십 차례 전장을 오가며 탄약을 실어 나른 공로로 세계적인 전쟁 영웅으로 기록됐다. 레클리스는 1997년 미국 시사주간지 ‘라이프’는 특별판 ‘우리의 영웅들을 기리며’를 통해 미국을 빛낸 100인의 영웅으로도 선정됐다. 레클리스의 이야기는 단순한 군사적 공훈을 넘어 인간과 동물의 신뢰, 희생과 헌신, 그리고 국경을 초월한 연대의 가치를 상징하는 역사적 서사로 평가받는다. 도는 이러한 상징성이 제주포럼이 추구하는 평화와 인권, 국제협력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치·안보 중심의 전통적 외교 담론을 넘어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한미동맹의 정서적 기반을 확장하고 공공외교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레클리스를 세계에 알린 저자 로빈 허튼(Robin Hutton)을 비롯해 레클리스가 소속됐던 주한미군 미 해병대 관계자,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특별세션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은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 군마로 활약한‘레클리스(Sgt. Reckless)’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한다. 제주에서는 권무일 작가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권 작가는 레클리스의 뿌리가 된 제주마의 역사를 짚기 위해, 조선시대 국가 위기마다 전마 수천 마리를 바쳐 국난 극복에 기여한 ‘헌마공신 김만일’의 이야기를 화두로 꺼낸다. 시대를 달리하지만 나라를 위해 헌신한 두 존재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 정신과 책임감, 인류 보편의 평화 메시지를 세계에 전한다는 구상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세션이 끝난 뒤 한국마사회장 등 주요 패널과 면담을 갖는다. 면담에서는 ▲제주 군마 레클리스와 연계한 역사 가치 재조명 ▲레클리스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도민 참여형 문화공간 개발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을 위한 상생 협력 체계 구축 ▲오는 10월 열릴 ‘레클리스 기념행사’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도는 이번 특별세션을 발판으로 10월 레클리스 기념행사까지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레클리스는 한국과 미국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상징성을 지닌 존재”라며 “이번 세션이 한미동맹의 과거를 돌아보고 평화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번 북중미월드컵 득점왕은 누가?…케인과 음바페는 사상 첫 두 번째 득점왕 도전

    이번 북중미월드컵 득점왕은 누가?…케인과 음바페는 사상 첫 두 번째 득점왕 도전

    1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득점왕(골든부트)은 누가 차지할까? 이번 대회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데다 경기 수도 모두 104경기로 직전 대회보다 40경기나 늘었다. 이에 따라 팀당 경기 수도 최대 8경기로 한 경기 늘어나 득점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유력 후보로는 2018 러시아 대회 득점왕 해리 케인(잉글랜드·6골)이나 직전 대회 득점왕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8골)가 우선 거론된다. 이들이 득점왕에 오르게 되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 득점왕이 된다. FIFA도 지난 10일 케인과 음바페를 포함해 10명의 득점왕 후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 외에도 득점왕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2022 카타르 대회에서 7골을 넣고도 음바페에게 밀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꼽을 수 있다. 사실상 마지막 무대가 될 이번 대회에서 메시는 사상 첫 득점왕은 물론 통산 최다 골 신기록 작성을 노리고 있다. 메시는 이번 대회 직전까지 출전한 5번의 월드컵 26경기에 나서 1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월드컵 통산 최다 골 기록 보유자는 24경기에 나서서 16골을 작렬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다. 메시와 함께 6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A매치 50경기에서 55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인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노르웨이)도 충분히 소속팀의 성적에 따라 득점왕을 노릴 수 있다. 다음 달 13일 19번째 생일을 맞는 ‘신성’ 라민 야말(스페인)이 최연소 득점왕 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사다. 기존 기록은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23번째 생일이 하루 지난 뒤 득점왕을 차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6골)가 갖고 있다. 월드컵 역사상 단일 대회 최다 득점자는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만 6경기에서 13골을 몰아넣은 쥐스트 퐁텐(프랑스)이다. 1970년 멕시코 대회 게르트 뮐러(독일·10골) 이후 13번의 대회에서는 5∼8골에서 득점왕이 가려졌다. 그중 6골이 8차례로 가장 많았다.
  • [월드컵 D-1] 태극전사 훈련장 찾은 박지성 “고지대 영향 커, 우리가 유리”

    [월드컵 D-1] 태극전사 훈련장 찾은 박지성 “고지대 영향 커, 우리가 유리”

    “고지대 영향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상대로서는 그렇게밖에 대답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거죠.”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체코 감독의 ‘고지대 변수 일축’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인 체코와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했다. 박 위원의 예고 없는 방문에 한국 취재진은 물론 멕시코 취재진까지 수십 명이 몰려들어 한국 축구 레전드의 입을 주목했다. 역시 박 위원에게도 ‘고지대 영향력’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하지 않은 점에 대해 “날씨나 환경은 항상 거론되는 주제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 우리는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은 “상대로서는 그렇게밖에 대답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내가 코우베크 감독이라면) 내일 경기를 앞두고 ‘고지대 영향이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과연 ‘영향이 있고 지장이 있을 것 같다’고 대답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현역 시절 여러 번 고지대 경기를 경험해 본 그는 고지대에 잘 적응하는 건 이곳에서 치르는 경기에서 분명한 이점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멕시코라는 팀이 홈에서 거둔 결과들을 봤을 때,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팀에는 어느 정도 영향이 분명히 있다”며 “그런 부분을 한국이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별리그 A조 3경기 가운데 체코(12일)와 멕시코(19일)를 각각 해발 1571m 고지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상대하는 홍명보호는 지난달 19일 일찌감치 해발 1460m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훈련 캠프를 차리고 단계적인 고지대 적응 훈련을 이어왔다. 반면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장 늦게 월드컵 본선에 합류한 체코는 고지대 훈련지를 확보하지 못해 지대가 낮은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에서 훈련했다. 박 위원은 후배들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월드컵이라는 무대 자체가 한국 축구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무대”라면서 “많은 사람이 좋은 멤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만큼, 다치지 말고 첫 경기 잘 준비해서 치른다면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결과도 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멕시코 기자들은 박 위원에게 멕시코 대표팀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이에 그는 “멕시코는 과거 두 차례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다. 홈에서 8강까지 올라갔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 저력을 이어갈 수 있는 팀이고, 탄탄한 조직력과 강인한 캐릭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도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상대가 멕시코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의 추억도 떠올렸다. 멕시코 프로리그 CD과달라하라에서 뛰었던 에르난데스는 2010년 맨유로 이적했다. 그해 에르난데스의 맨유 이적과 함께 치러진 CD과달라하라와 맨유의 친선전은 한국-체코 경기장인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의 개장 기념 경기였다. 박 위원은 “에르난데스는 엄청나게 프로페셔널한 선수였고, 우리 팀을 위해 정말 많은 골을 넣어줬다”면서 “그의 커리어가 자랑스럽다”고 돌아봤다.
  • ‘개인정보 유출’ 쿠팡에 역대 최대 ‘6200억원’ 과징금 부과

    ‘개인정보 유출’ 쿠팡에 역대 최대 ‘6200억원’ 과징금 부과

    3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에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이 부과됐다. 쿠팡은 과거 자사 직원에 해킹을 당해 개인정보를 유출한데 이어 다른 사이트 광고 배너를 클릭하거나 사용자 의도와 관계없이 자동으로 사이트로 연결되는 이른바 ‘납치광고’로 1000만명이 넘는 개인의 활동기록을 무단수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쿠팡 주식회사에 과징금 6246억 8100만원과 과태료 1680만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경찰청 출입기자 71명을 ‘허위사실유포’ 사유로 취업제한 목록에 등록한 쿠팡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에도 2억 48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지난해 11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지 7개월만에 내려진 과징금은 역대 최대 규모다. 당초 최대 과징금이 부과된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 1348억원의 5배에 달한다. 다만 이번 과징금 규모는 ‘1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보다는 다소 낮다. 관측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상 지난해 쿠팡의 매출액 45조 5000억원에 법정 최대율인 3%인 1조 36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는 위반행위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의 매출액이 포함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를 고려해 과징금 규모를 산정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과정이 세세히 드러났다. 조사 결과 과거 쿠팡에서 근무했던 해커는 쿠팡의 대체 인증을 직접 개발한 전직 기술자였다. 2024년 말 퇴사한 후 자신이 개발한 대체 인증의 서명키를 획득해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회원정보 수정 페이지, 배송관리 및 주문목록 페이지 등을 조회해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해커는 2025년 1월 25일 자신의 계정을 포함한 총 95개 계정에 대해 이전에 탈취한 인증 서명키와 회원번호를 이용해 대체 인증토큰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회원정보 수정 페이지 101회, 배송지 관리 페이지 141회를 조회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다. 4월 14일부터 6월 25일까지는 회원번호를 순차적으로 늘려 다수의 위조 인증토큰을 만들었고 배송지 관리 페이지에 약 1억 4800만회 접근하며 유효 회원번호를 파악,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 배송지 정보를 유출했다. 이어 6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회원 정보 수정 페이지에 3496만 6812회 접근해 이름과 이메일주소를 탈취했다. 9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는 배송지 수정 페이지에 5만474회, 주문 목록 페이지에 8만5213회 접근해 공동현관 비밀번호와 주문정보를 추가로 유출했다. 해커는 유출한 정보를 조합해 11월 9~17일, 11월 25일 두 차례에 걸쳐 샘플 데이터를 포함한 협박 메일을 회원과 쿠팡 측에 발송했다.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는 3322만 2472명의 ‘회원’ 개인정보와 최소 433만 8368명의 ‘회원이 아닌 정보주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서 쿠팡이 온라인 광고를 통한 무단 개인정보 수집도 확인됐다. 쿠팡은 2018년 7월부터 타사 홈페이지와 앱, 블로그, 광고지면 등을 보유하거나 운영하는 개인 또는 법인에 쿠팡 상품을 광고하는 ‘쿠팡 파트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타사 홈페이지에 띄운 광고를 클릭한 사용자들의 온라인 활동 정보를 아무런 동의도 없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사용자 맞춤형 광고를 게재했다. 또 이용자가 광고를 클릭하지 않아도 온라인 방문 기록을 가져가 저장·보관했다. 이들은 이같은 방식으로 2024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2월 4일까지 156만 5338개 웹페이지 또는 앱을 방문한 쿠팡 이용자 1117만 613명의 활동기록을 무단으로 수집했다. 이들은 사용자가 원하지 않아도 저절로 웹페이지를 쿠팡 홈페이지로 바꾸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통해 온라인 활동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는데 쿠팡은 이를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쿠팡의 물류센터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물류센터에 근무한 이력이 없는 경찰청 출입기자 71명을 ‘허위사실유포’란 명목으로 자신들의 시스템 상 ‘취업제한목록’으로 등록하며 사실상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 개인정보위는 과징금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 및 회원이 아닌 정보주체에도 유출 사실을 통지하라고 명령했다. 또 탈퇴회원 개인정보 처리 체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개인정보위는 3개월 내 이행 및 조치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처분을 통해 개인정보위는 국내 소비자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업이라면 동일한 기준과 엄격한 법적 책임이 적용된다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며 “대규모 개인정보를 다루는 플랫폼 기업의 기본적인 안전조치 소홀과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고 밝혔다.
  • “1조원 넘게 깎아줬는데”…인도네시아, KF-21 시제기 인도 임박 [밀리터리+]

    “1조원 넘게 깎아줬는데”…인도네시아, KF-21 시제기 인도 임박 [밀리터리+]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1대가 인도네시아로 넘어갈 전망이다. 인도네시아가 장기간 이어진 분담금 논란 끝에 조정된 비용을 정리하면서 양국이 합의한 시제기 이전 절차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은 10일 세쳅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서울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 네트워크’ 행사에서 KF-21 시제기 인도 문제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헤라완 대사는 “6대의 KF-21 시제기 가운데 1대가 인도네시아에 인도되도록 합의됐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KF-21 공동개발 사업과 관련해 인도네시아가 재정 분담 문제를 정리했으며 향후 생산 결과물 활용과 후속 절차를 한국 측과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분담금 갈등으로 흔들렸던 KF-21 공동개발 사업이 다시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인도네시아는 KF-21 개발 초기부터 공동개발국으로 참여했지만, 분담금 납부를 여러 차례 미루면서 논란을 키웠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당초 인도네시아가 전체 개발비의 약 20%를 부담하고 시제기와 기술 자료 일부를 받는 구조로 KF-21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납부 지연이 길어지자 한국 정부는 인도네시아 측 분담금을 기존 약 1조 6000억원에서 6000억원 수준으로 낮추는 수정안을 확정했다. 대신 인도네시아가 받는 기술 이전 범위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분담금 줄었지만 시제기 인도는 추진 이번에 인도네시아로 갈 가능성이 거론된 기체는 단좌형 KF-21 시제기 1대다. 양국은 이 기체를 인도네시아가 검증 시험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해 왔다. 안타라통신은 이전 패키지 규모가 약 6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전투기 자체 비용이 약 3500억원이고 나머지는 개발 관련 비용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KF-21 시제기 확보가 단순한 전투기 도입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자체 항공 산업 육성, 조종사·정비 인력 훈련, 공중급유 등 운용 검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헤라완 대사도 방산 협력에서 기술·지식 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과의 방산 협력을 통해 경험을 쌓았듯 인도네시아도 한국의 기술 획득 경험과 비결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행사에서 한국 방산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국 방산 장비가 높은 기술 수준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췄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긴장 상황 등에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이 기술 이전뿐 아니라 장비를 운용하고 관리할 인력 양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내에서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시선이 엇갈린다. 분담금 납부 지연과 기술 이전 논란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특히 당초보다 1조원 넘게 줄어든 분담금에도 시제기 이전이 추진되면서 “한국이 지나치게 양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그래도 인니 놓지 않는 한국의 계산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사업의 수익 구조를 기체 판매 한 번으로만 볼 수 없다고 설명한다. 전투기는 도입 이후 수십 년 동안 정비, 부품 교체, 조종사·정비사 교육, 소프트웨어 개량, 무장 통합, 성능 향상 사업을 반복한다. 인도네시아가 향후 KF-21을 실제 운용하면 한국 기업들이 이 후속 시장에 장기간 참여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지리적·시장적 의미도 작지 않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방산 시장 중 하나로 꼽히며 공군 전력 현대화 수요도 크다. KF-21이 인도네시아 공군에 도입될 경우 한국은 아세안 지역에서 첫 대형 운용 사례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동남아 시장에서 KF-21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국산 에이사(AESA) 레이더 양산도 KF-21 수출 계산을 바꾸는 변수로 꼽힌다. 영국 군사정보업체 제인스 등 외신은 한화시스템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KF-21 탑재용 AESA 레이더 40대를 납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국산 AESA 레이더 APY-016K는 KF-21의 핵심 항공전자 장비로, 공중·지상·해상 표적 탐지와 추적을 담당한다. 방산업계에서는 AESA 레이더와 항공전자 장비의 국산화 비중이 높아질수록 KF-21의 수출 자율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본다. 핵심 장비를 해외 업체에 의존하면 구매국 요구에 맞춘 성능 개량이나 무장 통합 과정에서 외부 승인 문제가 커질 수 있다. 반면 한국이 레이더와 소프트웨어 개량 권한을 더 많이 확보하면 수출 협상에서 운신 폭이 넓어진다. 물론 남은 변수도 있다. KF-21에는 엔진 등 일부 핵심 구성품에 미국산 기술이 포함돼 있어 개별 수출 승인 문제가 남아 있다. 인도네시아의 예산 집행 지연 가능성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 한국이 기대하는 장기 실익이 현실화하려면 인도네시아의 실제 도입 계약과 후속 운용 계획이 뒤따라야 한다. KF-21은 현재 한국 공군 전력화와 양산 절차를 동시에 밟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제기 인도가 현실화하면, 말 많던 공동개발 사업도 분담금 논란을 넘어 후속 협력 단계로 이동하게 된다. 한국 입장에서는 당장의 분담금 손실보다 KF-21을 동남아 방산 시장에 안착시키는 장기 전략이 더 중요해진 셈이다.
  • “성적 만족 위해” 아내 옆에 두고… 여성 4명 치마 속 몰래 찍은 싱가포르 남성

    “성적 만족 위해” 아내 옆에 두고… 여성 4명 치마 속 몰래 찍은 싱가포르 남성

    휴대전화엔 음란물 165개…징역 11주 선고 싱가포르의 한 쇼핑몰에서 아내와 쇼핑을 하던 남성이 여성 4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징역 11주를 선고받았다. 지난 9일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이날 혐의를 인정한 푸아 타임 관(57)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사건은 2024년 2월 싱가포르 남쪽 해안에 접한 쇼핑몰 비보시티에서 발생했다. 아내와 함께 이 쇼핑몰에 간 푸아는 왓슨스 매장에 휴대전화 카메라의 동영상 녹화 기능을 켠 채로 들어간 뒤 반바지를 입고 있던 한 여성의 얼굴과 엉덩이 부위 등을 촬영했다. 푸아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성적 만족을 위해 촬영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이어 매장에서 나와 영화관 앞으로 이동한 뒤 치마를 입은 여성 3명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했다. 그러나 범행 도중 피해자 한 명이 푸아의 행동을 눈치챘고, 그의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푸아의 휴대전화에서 2022년 1~2월 7차례에 걸쳐 다른 여성들을 몰래 찍은 사진도 발견했다. 또한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음란 동영상 165개도 확인됐다. 싱가포르에서는 성적인 동기에서 다른 사람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녹화하면 최대 2년의 징역형과 벌금형, 태형 등에 처해질 수 있다.
  • “아내가 부부관계 중 다른 남자 이름을 불렀습니다”…법원 판단은

    “아내가 부부관계 중 다른 남자 이름을 불렀습니다”…법원 판단은

    부부관계 중 아내가 다른 남자 이름을 반복적으로 부르자 외도를 의심하게 됐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러나 법적으로는 단순 의심만으로 이혼 사유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전문가 설명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에는 결혼 생활 중 아내의 행동 때문에 극심한 의심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30대 후반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아내가 잠결에 자신이 아닌 낯선 남성의 이름을 여러 차례 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에는 잘못 들은 줄 알았다”며 “하지만 몇 달 뒤 같은 이름을 또 불렀고, 이후에는 부부관계 중에도 그 이름이 나왔다”고 말했다. 수상함을 느낀 A씨는 아내의 휴대전화와 소셜미디어(SNS)를 확인했고, 심지어 사설 조사까지 의뢰했지만 외도를 입증할 만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내가 반복적으로 특정 이름을 언급하자 A씨는 “정말 다른 남자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이혼까지 고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양나래 변호사는 “실제로 잠꼬대나 무의식적인 행동 때문에 배우자의 외도가 드러나는 사례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외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잠꼬대 중 다른 이름을 말했다거나 부부관계 도중 다른 사람 이름을 불렀다는 사실만으로는 재판상 이혼 사유로 인정받기 어렵다”며 “배우자가 실제로 부정행위를 했다는 객관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민법은 배우자의 부정행위가 있었을 때 재판상 이혼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법원은 단순한 의심이나 추측만으로는 부정행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실제 이혼 소송에서는 문자메시지, 통화 기록, 숙박업소 출입 내역, 사진·영상 자료, 당사자의 진술 등 객관적인 정황 증거가 중요하게 고려된다. 전문가들은 외도 의심만으로 배우자의 휴대전화를 과도하게 감시하거나 반복적으로 추궁하는 행동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양 변호사는 “명확한 근거 없이 계속해서 상대방을 의심하고 압박할 경우 오히려 부부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며 “배우자를 이유 없이 의심하고 정신적으로 압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륜이 의심되더라도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사설] 균형발전 위한 호남 반도체 투자, 산업 경쟁력 잃진 않아야

    [사설] 균형발전 위한 호남 반도체 투자, 산업 경쟁력 잃진 않아야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산 거점이 비수도권으로 확장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후공정인 패키징 공장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4월부터 충북 청주에 패키징 공장을 짓고 있는 SK하이닉스도 호남 투자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어제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준비가 숙제로 다가오고 있다”며 차기 반도체 공장을 언급했다. 두 회사는 확정된 바 없다지만 정부의 비수도권 투자 독려와 맞물려 호남 투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어제 광주를 시작으로 비수도권에서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포럼’을 차례대로 열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우선 정책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호남에 좀더 균형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8월부터 시행될 반도체지원특별법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는 클러스터 관련 산업기반 시설 조성 비용을 100% 지원할 수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지역으로는 수도권, 분야는 메모리 반도체에 쏠려 있다. 수도권은 전력·용수 공급 측면에서 추가 건설이 어려운 상황이다. 호남은 태양광·풍력 등 전력 공급 유연성이 수도권보다 우위다. 현대차가 전북 새만금에 로봇 제조센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세우겠다고 발표한 까닭이다. ‘수도권 공화국’으로는 저출생 해결도, 지속 가능한 성장도, 사회적 통합도 어렵다. 비수도권의 반도체 투자가 반갑지만 경쟁력을 잃는 일이어서는 안 된다. 반도체는 국가 핵심·안보 산업이며 미래 성장동력이다. 전력·용수는 물론 인재가 확보돼야 한다. 중앙정부와 해당 지자체가 주거 및 문화 인프라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 정치 논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효율적 투자임을 증명하기 바란다.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열릴 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 간담회가 첫 번째 시험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