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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위안부 피해자 모욕’ 김병헌 등 보수단체 관계자 기소

    검찰, ‘위안부 피해자 모욕’ 김병헌 등 보수단체 관계자 기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수요 시위 참가자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신도욱)와 공공수사3부(부장 김정옥)는 전날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김병헌씨 등 5명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수요 시위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매춘 여성으로 표현하는 등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가운데 김씨 등 3명을 정의연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이날 추가 기소했다. 이들은 정의연을 향해 “공산당과 결탁했다”고 주장하거나, 정의연의 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 활동을 ‘거짓말’ ‘사기극’이라고 표현해 단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정의연의 고소로 2022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한 차례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했고, 이후 2024년과 지난해 일부 사건이 검찰에 넘어갔다. 검찰이 다시 보완수사를 요구하면서, 결국 고소 4년 만에 기소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 활동가 등 3명도 명예훼손 등 혐의로 함께 송치됐는데, 검찰은 혐의가 비교적 가볍다고 보고 이들에 대해서는 정식 재판 대신 벌금 등을 구하는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다만 일부 피의자가 정의연 전 이사장의 공금 유용 사건을 비판하려는 취지로 단체를 비하한 발언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향후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허원 경기도의원 “이천 주요 도로사업 이월 반복…반도체 클러스터 교통망 차질 없어야”

    허원 경기도의원 “이천 주요 도로사업 이월 반복…반도체 클러스터 교통망 차질 없어야”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구축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교통망인 이천 지역 주요 도로 개설 사업들이 보상 잔액 이월과 설계 지연 등으로 상습 정체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 책임 있는 공정 관리와 지연 사유별 밀착 관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은 지난 16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이천 지역 주요 도로사업의 고질적인 명시이월 문제를 정조준하고, 사업별 추진 상황 전면 점검과 지연 원인별 관리계획 수립을 강력히 주문했다. 허 위원장은 “지난 4년 동안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이천 지역 도로망 확충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고,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결산 자료를 보면 여전히 보상비 잔액 이월, 용역비 잔액 이월, 설계 지연 등으로 사업비 이월이 반복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천 덕평-매곡, 일죽-대포, 관리-유정, 금당-선읍 도로사업을 차례로 열거한 그는 “이들 사업은 단순한 지역 도로사업이 아니라 이천의 산업·생활권과 직결된 핵심 기반 시설”이라고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천이 가진 지리적·산업적 가치를 상기시키며 “이천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결되는 경기 동남부의 핵심 지역”이라며 “반도체 클러스터를 말하면서 도로가 늦어지면 산업도, 물류도, 주민 불편 해소도 함께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도의 늑장 행정을 꼬집었다. 허 위원장은 행정 편의주의적 관행에서 탈피할 것을 요구하며 “공감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이천 주요 도로사업에 대해 별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보상·설계·착공 등 지연 원인별 관리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결산서상 관용 문구로 자리 잡은 표현에 대해서도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결산 때마다 ‘집행 시기 미도래’라는 표현으로 반복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업별로 어떤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지, 언제까지 보완할 것인지, 경기도가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금당-선읍 도로개설공사를 짚은 허 위원장은 “설계 완료가 2027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는데, 지역 입장에서는 상당히 늦은 일정”이라며 “가능한 절차는 앞당기고, 불가피하게 지연되는 경우에도 그 사유와 향후 일정을 도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교통 인프라가 곧 경기 동남부의 생존 조건임을 명시하며 “도로는 지역 발전의 기본이자 산업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이천의 도로망 확충은 주민 생활 편의뿐 아니라 반도체 클러스터, 물류,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경기도가 보다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2018년 설욕전’…잉글랜드, 크로아티아와 맞대결 [내일 주목해야 할 빅매치]

    ‘2018년 설욕전’…잉글랜드, 크로아티아와 맞대결 [내일 주목해야 할 빅매치]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지난 월드컵 3위’ 크로아티아가 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5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에서 여러 차례 맞붙은 라이벌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 때 양 팀은 준결승에서 90분 동안 1-1로 호각을 다투다가 연장 승부 끝에 크로아티아의 승으로 희비가 교차했다. 크로아티아는 최근 2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4강에 올랐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선 3위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의 중심에는 루카 모드리치(AC 밀란)가 있다.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모드리치는 이번이 5번째 월드컵 출전으로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 ‘득점 기계’ 해리 케인(뮌헨)을 비롯해 부카요 사카(아스널), 마커스 래시퍼드(바르셀로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로 최종 명단을 채우며 유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60년 동안 우승이 없는 잉글랜드는 2018년 대회에선 4강,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선 결승에 올랐으나 정상을 차지하진 못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이었던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는 1-0으로 이겼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10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월드컵에는 최근 대회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두며 능력을 증명한 팀들이 있다. 그들이 우승 후보고, 우리는 트로피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면서도 “우리도 감히 우승을 꿈꿀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특검,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에 징역 1년6개월 구형

    특검,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에 징역 1년6개월 구형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조형우)는 1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은 오 시장 등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특검은 “오 시장은 유력 정치인으로서 누구보다 정치자금법을 준수해야 할 지위에 있음에도 정치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여론조사 비용을 법이 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제3자에 의해 지급되게 해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를 훼손했다”며 구형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법률에 정해두지 않은 방식으로 정치 자금을 받아 규제의 실효성과 국민의 신뢰성이 약화했다”며 “수사와 공판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고려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특검은 함께 기소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그 비용은 후원자였던 사업가 김한정씨에게 대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21년 2월 1일부터 같은 해 3월 26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총 3300만원을 명씨에게 지급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그해 4월 7일에 치러졌다. 반면 오 시장은 이날 재판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정해진 각본대로 움직인 하명 수사였고 정치적 목적이 만들어낸 하명 특검이었다”며 “검찰의 구형 역시 그 기획의 연장선에 있는 또 다른 하명 구형에 불과할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오 시장 측은 재판 과정에서도 줄곧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이날 피고인 신문에서 “명태균이 신빙성 있는 인물인지, 믿고 선거를 진행할 수 있는 실력이 되는지 판단하기 위해 만났을 뿐”이라며 “불행하게도 명태균은 불합격이었다”고 주장했다. 명씨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여론조사 수치 하나하나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회생 갈림길’ 중앙그룹 5개사, 23일 법원 대표자 심문…빚 독촉에 채권시장 긴장

    ‘회생 갈림길’ 중앙그룹 5개사, 23일 법원 대표자 심문…빚 독촉에 채권시장 긴장

    법원이 회생 절차를 신청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 대표자들을 23일 불러 구체적인 채무 규모를 확인하고 조정 방안과 계획 등을 검토한다. 중앙일보도 빚 독촉에 시달리게 되면서 채권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부장 정준영 법원장)는 중앙그룹 계열사의 회생 사건 대표자 심문을 23일 진행한다. 오전 10시 중앙홀딩스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중앙피앤아이, 오후 2시 JTBC, 오후 3시 메가박스중앙, 오후 4시 콘텐트리중앙 등을 차례로 심문할 예정이다. 관련법상 회생절차 신청이 접수되면 법원이 대표자를 상대로 채무 규모와 현황, 신청 이유, 조정 방안 등을 살펴보고 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JTBC를 비롯한 중앙그룹 계열사들은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처분 결정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JTBC가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여부는 법원이 대표자 심문 이후 결정한다. 이 제도는 법원이 강제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기업과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 협의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채권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중앙일보는 전날 상장 회사채 4개 종목에 대해 1370억원 규모의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기한이익상실은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높아져 채권자가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회사채 원리금 전액을 즉시 상환해야 한다.
  • 강남 한복판서 마약 취한 여성들 잇따라 발견…“초점 없는 눈”

    강남 한복판서 마약 취한 여성들 잇따라 발견…“초점 없는 눈”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마약에 취해 쓰러져 있던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TV조선에 따르면 이날 0시 13분쯤 강남구 한 도로에 누워 있던 20대 여성 2명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여성이 누워서 자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2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이후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함께 있던 다른 20대 여성 B씨도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으며,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의 휴대전화에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구매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투약 및 소지 혐의로 입건하고 마약 구매와 투약 경위, 추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밤 10시쯤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출구 앞에서는 30대 여성 C씨가 마약을 소지한 상태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됐다. “비틀거리며 쓰러진 여성의 쇼핑백에서 프로포폴 용액이 쏟아졌다”, “여성이 하얀색 통과 주사기를 든 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눈에 초점이 없다”라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씨의 쇼핑백에서 프로포폴 약병 10개와 주사기를 발견했다. C씨는 여러 차례 넘어지기를 반복하면서도 직접 주사기를 꺼내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논현역 인근 피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씨와 함께 근무하는 병원 관계자는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의료 목적의 합법적 투약”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발견 당시 C씨 상태 등에 의심스러운 점이 많아 프로포폴 투약 과정이 적법했는지 따지고 있다.
  • ‘전자팔찌 훼손·거주지 무단 이탈’ 조두순, 항소심도 징역 8개월

    ‘전자팔찌 훼손·거주지 무단 이탈’ 조두순, 항소심도 징역 8개월

    외출 제한 명령을 여러 차례 어기고, 전자발찌를 훼손한 조두순에게 항소심도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17일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 신현일)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두순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쌍방이 항소 이유로 주장하는 양형 요소들은 이미 원심이 형을 정함에 있어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 판결 이후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판결 선고 후 조두순은 “도망갈 수 있으면 도망갈 수 있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그는 2025년 10월 10일 오전 8시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동 소재 자신의 주거지를 무단으로 이탈하는 등 총 4차례 집 밖을 나선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재택감독장치를 한 차례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2020년 12월 출소했다. 이후 2023년 12월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어겨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 “가석방 도와줄게”…수형자들에게 3000만원 받은 교도관 구속영장

    “가석방 도와줄게”…수형자들에게 3000만원 받은 교도관 구속영장

    가석방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수형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교도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남경찰청은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전남 지역 교도소 교도관 A(5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4년부터 최근까지 목포교도소에 근무하며 수형자 3명으로부터 3000만원 상당 금품을 10여차례에 걸쳐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형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겠다거나 가석방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이었지만, 가석방된 수형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금품을 준 수형자 3명도 뇌물공여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렸다. 발부 여부는 오후쯤 나올 예정이다.
  • 남경필 “모범생 아들이 마약…조기유학 보내지말라”

    남경필 “모범생 아들이 마약…조기유학 보내지말라”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자녀를 조기유학 보내지 말라고 조언했다. 남 전 지사의 모범생 아들도 부모의 돌봄 없이 조기 유학을 했다가 마약에 노출되며 고통의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한 뼈아픈 반성이다. 남 전 지사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 출연해 아들의 마약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그가 기억하는 장남의 모습은 모범생이었다. 그는 “우리 아이는 괜찮을 줄 알았다. 교회와 미션스쿨을 성실히 다니던 아이였기 때문이다”며 “초등학교 졸업식 때만 해도 목사가 되겠다고 말할 정도로 신앙심이 두터웠고, 공부도 잘해 중국의 최고 명문인 칭화대학교에 입학한 모범생이었다”고 했다. 남 전 지사는 “미국 유학 당시 추천을 받아 기독교 학교에 다녔고, 교장 선생님 댁에서 홈스테이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 기간 장남은 마약을 처음 접하면서 탈선이 시작됐다. 그는 “어느 날 그 집 지하실로 동네 친구들이 찾아와 아들에게 대마초를 건넨 것이 마약에 발을 들이게 된 첫 경로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장남의 나이는 17세였다. 남 전 지사는 “요즘 제가 다니며 하는 말이 있다”며 “조기유학은 절대 보내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아들처럼 반듯하게 자라던 아이에게도 마약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일반적인 부모가 자녀의 마약 투약 사실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중독이 심각해진 늦은 상태일 확률이 높다”고 했다. 남 전 지사의 장남은 2017년과 2023년 두 차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2023년에는 장남의 이상 행동을 목격한 남 전 지사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장남은 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남 전 지사는 2019년 정계 은퇴한 이후 마약 예방·치유 단체 ‘은구’를 이끌며 마약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 ‘축구의 신’ 메시, 첫 경기부터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 등 각종 기록 갈아치워

    ‘축구의 신’ 메시, 첫 경기부터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 등 각종 기록 갈아치워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3골을 몰아넣으며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3골을 혼자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4-4-2 전술의 투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메시는 전반 17분과 후반 15분, 31분 연이어 알제리 골망을 흔들며 후반 35분 니코 파스와 교체됐다. 80분만 경기장에 모습을 보인 그는 6차례 슈팅 중 4차례 유효 슈팅에 3골을 뽑아내는 높은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지난 2006년 독일 대회부터 본선 무대에 얼굴을 선보인 메시는 이날 출장으로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6번 출전한 선수로 기록됐다. 메시와 함께 월드컵 본선에 5번이나 참가한 선수는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비롯해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안토니오 카르바할, 라파엘 마르케스, 안드레스 과르다도, 기예르모 오초아(이상 멕시코)가 있다. 5개 대회에서 모두 한 경기라도 뛴 선수는 메시, 호날두, 마테우스, 카르바할, 마르케스, 과르다도 등 6명이고 북중미월드컵을 통해 메시와 호날두가 역대 처음 월드컵 무대를 6번째 밟을 선수로 예약했다. 메시는 또 6개 대회(2006 대회 1골·2010 대회 0골·2014 대회 4골·2018 대회 1골·2022 대회 7골·2026 대회 현재 3골)에 참가해 2010년 남아공 대회를 제외하고 5개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호날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월드컵 5개 대회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특히 38세 357일인 메시는 호날두가 2018년 대회 때 작성했던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33세 130일)도 갈아치웠다. 이와 함께 이날 3골을 넣으면서 월드컵에서만 27경기에 나서 16득점(8도움)을 기록한 그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갖고 있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16골)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메시는 조별리그 경기를 더 남기고 있어 클로제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설 가능성도 크다. 메시는 또 A매치 득점 기록도 120골로 늘렸다. 아름다운 메시의 플레이는 전반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5분 만에 알제리 골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7분 패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꽂아 넣으며 자신의 A매치 200경기 출전을 축하한 그는 후반 15분에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의 슈팅이 골키퍼 루카 지단의 선방에 막혀 나오자 이를 밀어 넣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메시는 후반 31분에도 패널티 아크 정면에서 그대로 슛을 성공하며 대회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는 첫 골을 넣은 뒤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축구와는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도 “클로제와 같은 자리에 있게 돼서 영광이며 그것은 단지 통계일 뿐 나를 지탱해 준 동료와 대표팀 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겸손해했다.
  • 인류 첫 팬데믹, 8~11세 아이들만 노렸다 [사이언스 브런치]

    인류 첫 팬데믹, 8~11세 아이들만 노렸다 [사이언스 브런치]

    쥐를 통해 전염되는 페스트는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감염병이다. 6세기 유스티니아누스 역병, 14세기 흑사병은 당대 인구의 상당 부분을 앗아갔을 정도였다. 페스트의 원인균은 그람음성균인 예르시니아 페스티스이며 이는 가까운 친척뻘 세균인 예르시니아 슈도투베르쿨로시스에서 진화적 시간 척도로 보면 비교적 최근에 갈라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페스트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의 대유행은 신석기 농업 혁명의 산물이라는 통념이 있었다.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살면서 인구 밀도가 높아지고 가축을 기르며 설치류가 인간 거주지에 적응하면서 역병이 퍼질 조건이 갖춰졌다는 것이다. 이를 ‘신석기 역학 전환’ 가설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인구 밀도가 높은 주거 환경과 가축화 등이 팬데믹의 필수 조건이 아니라는 증거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글로브 연구소 고대 환경 유전학 연구센터, 영국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 런던대(UCL), 존 래드클리프 병원, 미국 산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산타크루즈), 캐나다 서스캐처원대, 앨버타대, 러시아 이르쿠츠크 국립대, 모스크바 인류학·민속지학 연구소, 중국 티베트고원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약 5500년 전 시베리아 남동부 수렵채집 집단의 고대 DNA 분석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페스트의 증거이며 이 질병의 기원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6월 18일 자에 실렸다. 앞선 연구들에서 페스트 유발 세균인 예르시니아 페스티스를 선사시대 유럽에서 확인했으며 최대 약 53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팀은 시베리아 남동부 바이칼호에서 흘러나오는 앙가라강 유역에 있는 네 곳의 후기 신석기 시대 공동묘지에서 발굴된 사람 뼈를 분석했다. 이 지역은 ‘바이칼 고고학 프로젝트’로 수십 년간 집중 연구된 곳으로 8500~3500년 전의 매장 유적들이 풍부하다. 이들 지역은 청동기 후기 직전까지 수천 년간 수렵, 채집 생활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후기 신석기 시대로 추정되는 46명의 유골 중 어금니, 작은 어금니 뿌리의 치아 시멘트질에서 고대 DNA를 추출했다. 시멘트질은 치아 뿌리를 감싸는 조직으로 다른 뼈 부위보다 혈류를 타고 들어온 병원체 DNA가 잘 보존돼 있다. 연구팀은 이렇게 채취한 DNA를 ‘샷건 시퀀싱’ 분석했다. 시료 속 DNA를 무작위로 잘라 닥치는 대로 읽어내는 기술로 인간 DNA뿐 아니라 그 안에 섞인 미생물과 병원체 DNA까지 한꺼번에 포착할 수 있다. 그 결과 18명에게서 예르시니아 페스티스가 다른 병원체들보다 높은 수준으로 검출됐다. 시기적으로 두 번의 대유행이 있었는데 그 간격은 4~6세기였다. 1차 유행은 약 5520~5265 cal BP, 2차 유행은 5315~4235 cal BP로 나타났다. cal BP는 방사성탄소 연대를 나이테 등으로 보정한 ‘보정연대’로 기준점은 1950년이다. 대략 5500년 전으로 생각하면 된다. 연구팀은 고대 유전체에서 ‘혈통 공유 구간’을 분석해 유골들 사이의 친족 관계를 추정해 가계도로 구성했다. 그 결과 페스트는 작은 가족 집단을 단위로 퍼졌으며 이는 이 질병이 ‘사람 간 전파’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선페스트는 쥐벼룩이 사람을 물어 옮기는데 폐페스트처럼 감염자의 기침을 통해 비말, 에어로졸로 확산됐을 것이라는 점이다. 또 눈에 띄는 것은 단일한 한 차례의 유행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사망했음을 의미했다. 균의 최초 출발점은 야생 마멋으로 추정됐다. 바이칼 지역에서 마멋은 페스트의 주요 자연 숙주로 고기와 모피를 얻으려 마멋을 사냥하고 해체하다가 감염되는 사례가 기록으로 다수 남아 있다. 야생 설치류에서 사람으로 넘어온 뒤 사람 사이에서 호흡기로 확산됐다는 시나리오다. 코로나19의 확산 과정과 비슷했다는 것이다. 가장 빠르게 진행된 감염은 8~11세의 어린이에게서 주로 나타났다. 친족으로 추정되는 4~9세의 어린 소녀 셋이 한 무덤에 묻힌 사례도 있었고, 조카와 이모가 페스트에 감염돼 한 무덤에 묻힌 것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죽은 이를 정성껏 묻어준 생존자가 있었다는 점은 당시 공동체가 죽은 가족을 돌보는 사회적 행위를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페스트 시료는 모두 북유럽에서 보고됐지만 페스트의 조상 쪽 균주가 이번에 발견돼 페스트의 기원이 중앙아시아와 동북아시아일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연구를 이끈 로더릭 맥클라우드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야생 설치류에서 넘어온 페스트 균에 감염된 사람들이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병을 확산했고 특히 어린이 사망자가 많았음을 보여주며 이런 팬데믹은 일회성이 아니라 수백 년 간격을 두고 다시 발생했음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맥클라우드 박사는 “특히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인구 밀도 증가·가축화·정주 같은 신석기적 변화가 인수공통 대유행의 필수 조건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그에 따라 페스트를 유럽 후기 신석기 인구 감소의 ‘특별한 원인’으로 보던 해석에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전통시장·상점가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홍국표 서울시의원,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전통시장·상점가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6일 제336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의를 수정 가결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가 2025년부터 추진 중인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의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과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25년 4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사업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99개소(2024년 말 기준)인 골목형상점가를 2025년 100개소, 2026년·2027년 각각 150개소, 2028년·2029년 각각 100개소 등 5년간 총 600개소까지 단계적으로 지정·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한 지원 근거가 미비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을 통해 상권 조사·발굴, 컨설팅, 상인 조직화, 구역 설정 검토·조정, 행정 절차 지원 등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필요한 일련의 준비 활동이 구체적으로 열거됨으로써 서울시의 지원 범위 역시 명확해졌다. 이어 홍 의원은 “2026년 본예산 심사와 상임위 검토보고 등 의안 심사 과정에서 서울시 민생노동국 상권활성화과에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수차례 촉구해왔으나, 소관 부서의 추진이 지연됨에 따라 부득이 의원 발의로 직접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주체가 자치구라는 점에 주목해 서울시·자치구·서울신용보증재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다수의 관계기관이 관여하는 사업인 만큼 중장기적인 목표 아래 안정적으로 추진이 필요한바,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골목형상권가 조성을 위한 자치구와 대행기관 간 협력의 법적 토대가 마련되어 사업이 한층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골목상권의 발굴과 육성은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의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 위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일광학원 공익제보자, 네 번째 복직 환영… 끝이 아니라 시작”

    이소라 서울시의원 “일광학원 공익제보자, 네 번째 복직 환영… 끝이 아니라 시작”

    서울시교육청이 임시이사회를 구성해 운영 중인 학교법인 ‘일광학원’에서 지난 15일 공익제보자 6명 중 네 번째 복직이 단행됐다. 이를 두고 교육계 안팎에서는 우려와 환영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일광학원의 정상화를 촉구해 온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이번 공익제보자의 복직에 대해 “원직 복직 원칙을 어긴 복직은 정상화를 위한 조치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광학원이 운영하는 우촌초등학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비가 책정된 사립초등학교로 알려져 있다. 해당 학원의 공익제보자들은 지난 2019년 5월, 이규태 전 일광학원 이사장이 통상 3억원 규모의 ‘스마트스쿨 사업’ 비용을 약 24억원으로 부풀려 교비를 횡령하려 했다는 의혹을 서울시교육청에 제보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두 번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일광학원 정상화를 촉구하며 가장 우선적인 조치로 공익제보자 복직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복직한 공익제보자들 중에는 부당 인사 발령과 장기간의 갈등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겪다 지난해 7월 말 스스로 퇴직한 사례가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복직한 행정실 교직원은 과학실무사로 복직시킨 후 3개월 정직 징계를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복직하지 못한 공익제보자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 복직한 행정실 회계담당 교직원은 해고 후 10여 건의 소송과 고발에 시달리다 4년 8개월 만에 학교로 돌아왔다. 그러나 발령장에는 ‘행정실 과학실무사’라고 명시돼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공익제보자에 대해 원직 복직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임시이사회가 꾸려진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만큼 서울시교육청이 더 이상 소극적으로 대응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업료 자율화 학교인 우촌초에 대해 교육청의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에 대해 이 의원은 “교육청은 한계를 인식하고도 교육부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제도 개선을 제안하지 않았다. 사립학교법 개정의 필요성을 수차례 지적했음에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익제보자의 복직은 환영하지만 원직 복직이 되지 않았고 부당 인사 발령 등 처우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복직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복직이 오는 22일 진행될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임시이사회 정상화 판단에 유리한 평가를 받기 위한 보여주기 조치가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사학 비리는 공문 행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교육청이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실질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서울시교육청을 믿고 제보해 준 공익제보자들을 끝까지 보호하고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 메시-음바페-홀란 나란히 멀티골…득점왕 경쟁도 불붙었다

    메시-음바페-홀란 나란히 멀티골…득점왕 경쟁도 불붙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득점왕 후보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멀티 득점포를 가동하며 일찌감치 득점왕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후반 3골을 몰아치며 대회 1호 해트트릭으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80분만 경기장에 모습을 보인 그는 전반 17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15분과 31분 각각 추가 골을 넣으며 A매치 득점 기록을 120골로 늘렸다. 특히 그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얼굴을 보인 첫 선수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오는 24일 39번째 생일을 맞는 메시는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도 새로 썼다. 월드컵에서만 27경기에 나서 16득점(8도움)을 기록한 그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갖고 있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16골)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그는 경기 뒤 “클로제와 같은 자리에 있게 돼서 영광”이라면서도 “그것은 단지 통계일 뿐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이 있었는데도 나를 지탱해준 동료와 대표팀 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겸손해했다. 메시는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추가 골을 넣으면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골든 부트’(득점왕)까지 차지할 가능성도 생겼다. 4년 전인 2022 카타르 대회에서 메시에 한 골 차로 앞서며 득점왕을 차지했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도 이날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I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혼자 두 골을 터트리며 프랑스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통산 A매치 득점은 58골, 월드컵 득점은 14골로 늘린 음바페는 올리비에 지루(57골)가 보유했던 프랑스 국가대표 통산 최다 골과 쥐스트 퐁텐(13골)이 세운 프랑스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음바페는 2018년 러시아(우승), 2022년 카타르(준우승) 월드컵에서 14경기를 치르고 12골을 터트렸다. 음바페는 “조국을 위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기록 경신은 항상 원했던 일이지만 우리가 이곳에 온 진짜 이유를 잊지 않고 있다. 기록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건 은퇴 이후로 미루겠다”며 개인 타이틀보다 우승이 먼저임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페이지를 계속해서 써 내려가고 싶다”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준비되어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음바페와 함께 FIFA가 득점왕 후보로 주목했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노르웨이)은 이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제골과 결승 골을 책임지고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세 차례(2022~23, 2023~24, 2025~26시즌)나 차지했지만 월드컵 무대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홀란은 월드컵 유럽 예선 8경기에서 16골을 퍼부으며 노르웨이를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진출시킨 바 있다. 특히 본선 무대에서도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홀란은 “전광판에 나온 제 얼굴을 봤으니 기분이 어떤지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라면서 “월드컵 데뷔와 함께 팀의 28년 만에 승리에 기여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음바페와 홀란은 27일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자존심이 걸린 대결을 펼친다.
  • “숨은 자원을 특별한 관광자원으로”…부산 권역별 특화콘텐츠 사업 추진

    “숨은 자원을 특별한 관광자원으로”…부산 권역별 특화콘텐츠 사업 추진

    부산시는 숨은 역사, 문화, 자연환경 등 매력적인 관광 자원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2026 권역별 특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16개 구군 대상으로 공개 공모를 실시해 북구, 서구, 금정구, 기장군, 해운대구 5개 사업을 선정했다. 각 사업은 역사·문화·자연환경 등 고유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콘텐츠로 구성되며, 6월 북구 사업을 시작으로 차례로 운영 및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북구 ‘쉼앤잼 멋맛투어’, 서구 ‘찐 부산 역사바다路 투어’, 금정구 ‘소울 트레일 in 금정산’, 기장군 ‘기장 시:선’, 해운대구 ‘달맞이 문화페스타-반값다! 여행아!’ 등이다. 북구 ‘쉼앤잼 멋맛투어’는 구포시장 장보기, K-푸드 쿠킹클래스, 루프탑 한상차림 체험 등을 엮은 ‘굿포유 다이닝’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캠크닉·자전거 스냅투어 등 생태·미식 관광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구 ‘찐 부산 역사바다路 투어’는 임시수도정부청사, 아미동 비석 문화 마을, 천마산 복합전망대, 송도용궁구름다리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이다. 부산의 피란 역사와 원도심의 숨은 명소를 파노라마 투어로 연결해 부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정구 ‘소울 트레일 in 금정산’은 금정산 국립공원과 범어사의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심형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이며, 기장군 ‘기장 시:선’은 아홉산숲 죽림(竹林) 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싱잉볼·아로마·명상 중심의 웰니스 프로그램, 임랑해수욕장 웰니스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해운대구 ‘달맞이 문화페스타-반값다! 여행아!’는 달맞이고개 일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운대·광안리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된 관광 흐름을 권역별로 분산하고, 지역 곳곳의 숨은 관광자원을 콘텐츠화해 부산 전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 곳곳의 숨은 명소와 고유한 자원을 살린 이번 사업이 새로운 부산의 매력을 전하고, 균형 있는 관광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막는다더니 처벌은 없네?”…日 선거 가짜뉴스 대책의 빈틈 [핫이슈]

    “막는다더니 처벌은 없네?”…日 선거 가짜뉴스 대책의 빈틈 [핫이슈]

    일본이 선거철 소셜미디어(SNS) 가짜뉴스를 막겠다며 법 개정에 나선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나 영상에는 표시를 요구하고, 후보자 허위정보 게시도 자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를 어겨도 처벌은 없다. 선거 딥페이크가 폭증한 한국 사례를 고려하면, 처벌 없는 대책이 실제 선거판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여야는 16일 선거 관련 SNS 규제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 요강안에 합의했다. 자민당과 중도개혁연합 등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 주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선거 기간 후보자 관련 허위정보 확산을 막는 것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후보자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이나 중상이 공정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일본 여야는 여기에 ‘허위정보’를 추가하기로 했다. AI를 활용해 만든 이미지나 영상을 온라인에 올릴 때는 그 사실을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선거 기간 딥페이크 영상이나 조작 이미지가 유권자 판단을 흐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실제 인물의 발언이나 행동처럼 보이는 가짜 콘텐츠 제작도 쉬워졌다. AI 선거전 막겠다지만 처벌은 없다 다만 일본의 이번 개정안은 강제력에서 한계를 드러낸다. 허위정보를 올리지 않도록 이용자에게 촉구하고 AI 이미지·영상 표시를 요구하지만, 이를 위반해도 처벌받지는 않는다. 규제의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SNS 사업자에 대한 규제도 함께 추진된다. 일본은 ‘정보통신 플랫폼 대처법’을 개정해 플랫폼 사업자가 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처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자는 관련 조치를 1년에 한 차례 공표해야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조처는 사업자의 재량에 맡긴다. 허위정보를 얼마나 빨리 내릴지, AI 조작물을 어떻게 표시할지, 반복적으로 허위정보를 올리는 계정을 어떻게 다룰지는 여전히 플랫폼 판단에 달릴 가능성이 크다. 일본 여야는 내년 4월 지방선거에 이 제도를 적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시행일은 내년 3월 1일로 잡았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SNS와 AI 가짜정보가 선거판을 흔드는 일을 막겠다는 취지다. 한국은 더 강한 규제에도 딥페이크 폭증한국은 일본보다 앞서 선거 딥페이크 규제를 도입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을 위해 AI 기술 등으로 만든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음향, 이미지, 영상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해당 기간이 아닐 때 선거운동용 딥페이크를 활용하는 경우에도 AI로 만든 가상 정보라는 사실을 표시해야 한다. 선거운동에 AI 콘텐츠를 쓰더라도 유권자가 실제 영상이나 음성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장치를 둔 것이다. 다만 법이 있다고 해서 딥페이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기준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관위가 플랫폼사업자에 삭제를 요청한 딥페이크 게시물은 9956건에 달했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 388건과 비교하면 25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선거 현장에서는 AI로 지지 인파를 부풀리거나, 유명 정치인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합성하거나, 현수막 문구를 바꿔 퍼뜨리는 사례가 잇따랐다. 규제는 강화됐지만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단속 속도가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국도 강한 규제를 두고 있지만 딥페이크 확산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처벌 조항이 없는 일본식 대책이 실제 선거판에서 얼마나 작동할지는 더 불투명하다. 선거철 AI 가짜뉴스와 SNS 허위정보는 한일 양국 모두의 숙제가 됐다.
  • 아시아 무패? 홀란 앞에 어림없다…2골 넣고 이라크 완파

    아시아 무패? 홀란 앞에 어림없다…2골 넣고 이라크 완파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노르웨이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멀티 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완파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의 무패 행진이 화제가 되고 있었으나 홀란이 보기 좋게 그 기록을 깨트렸다. 노르웨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4-1로 꺾었다. 홀란이 홀로 2골을 몰아치며 AFC 소속 국가에 첫 패배를 안겼다. 홀란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다시 일깨워준 경기였다. 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세 차례(2022~23, 2023~24, 2025~26시즌) 차지했고 월드컵 유럽 예선 8경기에서 무려 16골을 넣어 득점 1위에 올랐는데 월드컵 데뷔전에서도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노르웨이는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다비트 묄레르 볼페가 상대 페널티 지역 안 왼쪽으로 빠져들어 가 문전으로 공을 찔러주자 홀란이 골문 오른쪽에서 미끄러지면서 오른발로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이라크도 곧바로 추격했다. 39분 알리 자심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연결한 공을 아미르 알암마리가 이어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아이멘 후세인이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기쁨도 잠시, 이라크는 전반 43분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노르웨이에 실점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수의 백패스가 골키퍼 잘랄 하산 쪽으로 힘없이 굴러가자 홀란이 잽싸게 달려들었고 머뭇거리던 골키퍼가 뒤늦게 걷어낸 공이 홀란의 다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들어 이라크는 만회를 위해 노르웨이를 계속 공략했지만 오히려 노르웨이에게 추가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노르웨이는 후반 31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레오 외스티고르가 문전으로 달려들어 헤더로 이라크 골문에 꽂았다. 후반 5분에는 이라크가 자책골을 넣으며 최종 점수는 4-1이 됐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라크는 첫판부터 쓴맛을 봤다. 잘 싸웠지만 사소한 실수에 자멸한 것이 뼈아팠다. 노르웨이는 이날 승리로 조 1위에 올랐다.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 골로 세네갈을 3-1로 꺾은 프랑스가 조 2위다.
  •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시민 목소리를 정책으로”…20차례 정책간담회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시민 목소리를 정책으로”…20차례 정책간담회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은 18일부터 24일까지 공약과 시민 의견을 결합한 실질적 정책 구체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는 천안시종합운동장 당선인 사무실 등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분야별로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각 분야 현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지역화폐 발행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 △불당동 과밀학급 해결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 △시내버스 불친절 문제 개선을 위한 버스 3사 간담회 △먹거리재단 운영과 로컬푸드 매장 설치 등 농업·농촌 정책 간담회 등이다. 장 당선인은 “시민과의 대화는 당선 이후에도 언제 어디서든 이어갈 계획”이라며 “행정이 시민을 따라가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내년 BTS 수상 가능성은?’…그래미에 신설된 ‘아시안 팝’ 부문

    ‘내년 BTS 수상 가능성은?’…그래미에 신설된 ‘아시안 팝’ 부문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가 2027년 시상식부터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합니다. K팝, J팝, C팝 등 아시아 시장에서 출발한 팝 음악이 대상이며, 출품작에는 하나 이상의 아시아 언어가 의미 있게 사용돼야 하는데요. 이번에 새로 생기는 부문은 총 5개. 아시안 팝 부문을 비롯해 베스트 라틴 송, 베스트 R&B 컬래버레이션 또는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트래디셔널 포크 앨범이 추가됩니다. 그래미 측은 더 많은 음악 창작자와 아티스트, 작가, 프로듀서를 대표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는데요. 케이팝 대표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여러 차례 그래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로제 역시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APT.’로 주요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죠.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실제 수상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만큼 이번 부문 신설은 상징적으로 보이는데요. 새 부문과 변경된 규정은 내년 그래미 시상식부터 적용됩니다.
  • “옐로카드 조심 또 조심”…韓-멕시코전 주심, ‘경고 1733개’ 날렸었다

    “옐로카드 조심 또 조심”…韓-멕시코전 주심, ‘경고 1733개’ 날렸었다

    홍명보호와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맞대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 모두에 반칙 경계령이 떨어졌다. FIFA는 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 대한민국의 경기에 우루과이 출신의 구스타보 테헤라가 휘슬을 잡는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테헤라 주심은 공식전 344경기를 관장하면서 옐로카드 1733개와 레드카드 44장을 꺼냈다. 한 경기당 5장의 옐로카드를 꺼낸 셈이다. 1988년생인 테헤라는 2014년 우루과이 축구협회에서 심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8년 FIFA 국제 심판 자격을 얻었다. 이후 FIFA U-17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남미축구연맹(CONMEBOL) 클럽 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코파 수다메리카나 등 국제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번 한국-멕시코전은 테헤라 심판이 월드컵 본선에서 주심으로 나서는 첫 경기다. ESPN 멕시코는 테헤라 심판에 대해 “90분 내내 일관된 기준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심판”이라면서도 카드 사용에 주저함이 없는 성향이라고 평가했다. 멕시코는 지난 12일 오전 4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핵심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가 퇴장당하며 전력 공백이 생겼다. 첫 경기부터 퇴장을 경험했기에 향후 대회 운영을 위해서는 카드 관리가 중요하다. 홍명보호에게도 테헤라 주심 배정은 멕시코전에서의 큰 변수다. 한국 대표팀이 유려한 개인 기술과 속도를 살린 역습이 강점인 멕시코의 맹공을 막는 과정이 과격해져 반칙이 나오면 카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기 당일은 물론 오는 25일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대표팀에서는 이기혁(강원FC)만 경고 한 장을 지니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출장 정지로 이어지는 옐로카드 숫자는 2장으로 직전과 같지만, 경고 1장은 32강과 8강에서 한 차례씩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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