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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승재·김원호, 9년 만에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1위’ 탈환

    서승재·김원호, 9년 만에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1위’ 탈환

    대한민국 배드민턴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 조가 남자 복식 세계 1위로 올라섰다. 한국 남자 복식조가 이 부문 1위에 오른 건 2016년 11월 이용대(요넥스)-유연성(은퇴) 이후 약 9년 만이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 복식 세계 랭킹에서 합계 9만 6805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3위에서 2계단 뛰어올랐다. 2017~2018년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선수는 이후 각자 다른 파트너와 뛰다 지난해 말 대표팀 개편 때 재결합했다. 올해 첫 월드투어 대회였던 1월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3월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전영오픈과 지난달 인도네시아오픈까지 월드투어 최고 등급인 ‘슈퍼 1000’ 대회 우승컵을 싹쓸이하며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또 지난 20일 도쿄에서 막을 내린 일본오픈(슈퍼 750)에서는 시즌 5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 1위까지 꿰찼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이날 창저우에서 개막한 시즌 마지막 슈퍼 1000 대회인 중국오픈에서 슈퍼 1000 전관왕 달성에 도전한다. 남자 복식조의 세계 1위 등극으로 한국은 여자 단식 안세영(23·삼성생명)과 함께 배드민턴 5개 부문 중 2개 부문 세계 1위 선수를 보유한 국가가 됐다. 특히 김원호는 1993~1995년 전영오픈 여자 복식 3연패에 빛나는 어머니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에 이어 어머니와 아들이 각각 전영오픈 우승과 세계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길 감독은 현역 때인 1995년 9월 김동문 현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과 혼합 복식 1위, 장혜옥 현 성남체육회 감독과 여자 복식 1위에 오른 바 있다. 김원호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혼합 복식에서 정나은(화순군청)과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영광을 대물림하기도 했다. 김원호는 이날 “세계 1위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목표였는데 이루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서승재는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40년 만에 ‘12-10’… 천적 없는 독수리

    40년 만에 ‘12-10’… 천적 없는 독수리

    노시환 솔로포… 심우준 쐐기포선발 문동주·마무리 김서현 호투KBO, 새달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프로야구 단독 선두 한화 이글스가 2025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성했다. KBO 43년 역사상 단일 시즌에 10연승 이상을 두 번 기록한 팀은 1985년 삼성 라이온즈(11연승·13연승)에 이어 한화가 40년 만이다. 한화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회와 9회 노시환과 심우준의 1점 홈런이 각각 터지며 2-1로 이겼다. 노시환의 선취 홈런(시즌 19호)으로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9회까지 끌고 갔던 한화는 마지막 공격에서 심우준이 시즌 2호 홈런을 퍼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타선은 8회까지 한화 선발 문동주(6이닝 2피안타)와 필승조 박상원(7회)-한승혁(8회)에 꽁꽁 묶였다. 9회 양의지가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뒷심을 발휘했으나, 평정심을 되찾은 김서현이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 냈다. 지난 4월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지난 4일 고척 키움전부터 이날까지 모든 경기에서 승을 쓸어 담으며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내달렸다. 창원에서는 kt 위즈의 ‘괴물 타자’ 안현민이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3회에 2점짜리 아치(시즌 17호)를 그리며 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다. kt가 7-0 완승하며 선발 고영표가 시즌 9승째를 챙겼다. 한편 KBO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8월 19일 경기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체크 스윙은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다 중간에 멈추는 동작을 뜻하며, 현행은 이를 심판이 판단해 왔다. KBO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시즌 KBO리그에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기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미 리그 모든 구장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설치했고 이날 경기부터 약 한 달 동안 시범 운영 기간을 갖기로 했다. 체크 스윙을 포함한 비디오 판독 기회는 정규이닝 기준 구단당 두 차례이고, 판독으로 심판 판정이 뒤집히면 판독 신청 기회는 그대로 유지된다. 공격팀은 스윙 판정, 수비팀은 노스윙 판정을 받았을 때에만 판독을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닌 KBO 카메라 영상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 강동의 백년대계 … “3代가 복받을 도시 디자인” [현장 행정]

    강동의 백년대계 … “3代가 복받을 도시 디자인” [현장 행정]

    중장기 발전 계획 주민들 의견 수렴주요 거점·필요한 SOC 등 열띤 논의 “앞으로 2040년에도 여러분이 강동구에 계속 산다면, 여러분의 아이들이 강동구에 계속 산다면 우리 동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의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지난 18일 구청에서 열린 ‘강동그랜드디자인 구민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3년, 5년 후가 아닌 15년이 지난 뒤 강동구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시라. 강동구라는 큰 그림 안에서 각자 사시는 동을 본다면 더욱 좋은 의견이 나올 것”이라고도 했다. 강동구는 민선 8기에서 구의 중장기적인 도시발전 계획인 ‘강동그랜드디자인’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기본계획안을 수립한 데 이어 이를 구체화하는 실시계획이 올해 진행 중이다. 구민토론회는 구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향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된 행사에는 19개 동 구민 206명이 참여했다. 이날 구민토론회에서는 원도심 재개발과 신규 공공주택사업 추진 등 2000년대 이후 강동구의 발전사가 소개됐다. 강동그랜드디자인 용역사 측은 강동구가 서울~경기 발전축을 연계하는 실질적인 관문거점으로 성장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와 연계돼 강동구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개발사업에 따라 인구수는 2040년에 52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어 구민들은 강동구에서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될 수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갔다. 공간혁신구역은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하며 서울에서는 대표적으로 양재역과 김포공항역, 청량리역 등이 있다. 구민들은 실제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는 강동구의 주요 거점과 이들 지역의 장단점, 필요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논의했다. 토론에 참여한 한 구민은 “우리 구의 도시발전계획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어 뜻깊었고 이웃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강동그랜드디자인은 좀더 구체화되고 실현이 가능하게 현실화돼 갈 것”이라며 “강동구에서 터를 잡고 사는 게 3대가 복 받는 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젠장, 난 70살 먹은 전직 대통령”… 전자발찌에 분노한 보우소나루

    “젠장, 난 70살 먹은 전직 대통령”… 전자발찌에 분노한 보우소나루

    대선 불복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인 ‘남미의 트럼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발목에 부착된 전자발찌를 공개하며 반발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국회 건물 계단에서 왼쪽 바짓단을 걷은 뒤 취재진에게 전자발찌를 보여 주며 분노했다. 그는 전자발찌를 가리키며 “나는 국고를 횡령하지도, 공금을 횡령하지도, 살인을 하지도, 인신매매를 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고한 사람에게 전자발찌를 채우는 행위는 국가의 치욕”이라며 “전직 대통령에게 저지른 짓이 비겁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강경 보수 성향인 그는 2019~2022년 재임했으나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게 패한 이후 쿠데타 모의, 이듬해 선거 불복 1·8 폭동 선동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독재·인종차별 관련 막말로 과거부터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렸던 그는 ‘남미의 트럼프’로 불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과 각별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기소 조치를 “마녀사냥”이라며 현 브라질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 또 지난 9일 브라질에 ‘50% 상호관세’를 통보하며 보우소나루 재판을 주요 이유로 들어 내정간섭 논란도 야기했다. 브라질 사법부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일가를 향한 전방위 압박에 나선 모양새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지난 18일 그에게 가택 연금 및 전자발찌 착용, 외국 정부 관계자 접촉 금지 명령을 내렸다. 그의 셋째 아들인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 연방 하원의원도 쿠데타 모의 혐의 등으로 자산이 동결됐다. 전자발찌 부착 명령 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극도로 굴욕적인 일이다. 난 브라질을 떠날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젠장, 나는 공화국의 전직 대통령이고 70살”이라고 반발했다.
  • “20년 전 이혼 뒤 열등감 가능성… 아내가 아낀 대상에 분노 표출”

    “20년 전 이혼 뒤 열등감 가능성… 아내가 아낀 대상에 분노 표출”

    가정불화 주장… 구체적 동기 함구직업 없이 아내 명의의 아파트 살며 아들과 금전적인 갈등 겪었을 수도 “손주들 앞에서 범행… 분노 극대화”법원 “폭발 시도 사안 중대” 영장 발부 지난 20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 A(63)씨가 20년 전 이혼한 아내에 대한 열등감이나 복수심 때문에 계획적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22일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입을 열지 않는 A씨에 대해 ①최소 수개월간 사제 총기를 준비한 점 ②전 아내의 명의로 된 집에 거주한 점 ③“가정불화가 있었다”는 A씨의 초기 진술 ④A씨가 마땅한 직업 없이 지내온 점 등을 종합했을 때 전 아내가 가장 아끼는 대상인 아들에게 열등감에 의한 분노가 표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끌어내기 위해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했다. 이날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A씨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한 경찰의 추궁에 “알려고 하지 말라”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한다. 전날 A씨는 경찰 조사 초기 “가정불화 때문”, “아들이 엄마(전 아내)와의 이혼 책임을 나에게 돌려 갈등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도 별다른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주거지 폭발 시도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우선 A씨와 아들의 금융 거래 내역과 부동산 소유관계 등을 살펴보고 있다. A씨가 유명 피부관리 업체 대표인 아내와 이혼하고 별다른 직업 없이 살면서 아들과 금전적인 갈등을 겪었을 가능성도 있어서다. A씨가 거주하던 서울 도봉구 아파트는 전 아내의 명의로 알려졌다. 이 집은 여러 차례 압류를 당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A씨의 전 아내와 아들은 피부관리, 화장품 등 유사한 업종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제적 격차 속에서 이혼한 전 아내와 아들 사이에서 소외감과 열등감을 느끼던 A씨가 아들을 살해하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부정적 감정을 드러냈을 수 있다고 봤다. 김은영 한국범죄심리학회 부회장은 “자신을 비난하거나 무시한다고 과도하게 해석해 가족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은 것도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모든 게 끝났다’는 심리 상태가 작용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전 아내가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한 상황에서 아들을 뒷받침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자격지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명예교수는 “아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존재인 아들을 어린 손주들까지 있는 자리에서 살해함으로써 자신의 분노를 극대화한 것”이라고 봤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가 쏜 총에 맞아 숨진 아들의 사인에 대해 “우측 가슴 부위와 좌측 복부(옆구리) 부위 총상으로 인해 장기가 손상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또 A씨가 도봉구 자택에 설치한 사제 폭발물은 실제 가동돼 폭발할 가능성이 큰 구조로 자칫 참극이 벌어질 수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 LG AI 엑사원, 1분 만에 ‘암 변이’ 찾았다… 생산성 1000배 향상

    LG AI 엑사원, 1분 만에 ‘암 변이’ 찾았다… 생산성 1000배 향상

    LLM 기반 AI, 다양한 산업 활용문자·이미지·오디오 동시에 분석전문가 60명 작업량 1명이 처리 암이 퍼져 있는 폐암 환자의 세포 사진을 ‘LG 엑사원 패스(path) 2.0’에 입력하자 1분도 되지 않아 유전자(DNA)가 변이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포를 잡아내 확대해 보여줬다. DNA 변이 여부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 기존에는 약 2주 걸리는 조직 검사와 정밀 진단을 거쳐야 했지만, 엑사원 패스 2.0은 1분 만에 변이된 정도와 유형을 포착해 정밀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콘서트 2025’를 열고 엑사원 패스 2.0을 비롯한 초거대 ‘엑사원 생태계’를 공개했다. 엑사원 생태계는 연구원이 2021년부터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인공지능(AI)인 엑사원을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활용력을 높인 엑사원 모델의 집합체다. ‘멀티모달(오감형)’ AI인 ‘엑사원 4.0 VL’도 이날 처음 소개됐다. 멀티모달 AI는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학습해 처리하는 AI다. 전 세계의 석유 및 LNG 공급 경로를 각종 그림과 지도, 도형으로 설명한 문서를 엑사원 4.0 VL에 입력한 뒤 ‘얼마나 많은 석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한국과 일본으로 공급되냐’고 질문하자, 엑사원 4.0 VL은 그림의 각 색깔과 그래프 면적 등을 이해한 뒤 분석한 답을 내놓았다. 이날 LG 내부 검증 단계를 마친 엑사원 기반의 기업용 AI 에이전트(비서)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도 차례로 소개됐다. 특히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고품질 데이터를 생산하는 AI로,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산할 수 있는 2200여개의 데이터를 1명이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도록 돕는다. 연구원 검증에 따르면 도메인 전문가 1명이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를 사용한 결과 34시간 만에 1만 1000개의 데이터를 생산하는 등 생산성이 최소 1000배, 데이터 품질은 20% 향상됐다고 한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생태계를 통해 기존 사람의 지시를 얼마나 잘 따르는지에 초점을 맞췄던 AI를 일일이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아도 스스로 추론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에이젠틱 AI’로, 더 나아가 현실을 인식해 판단하고 결정하는 ‘피지컬 AI’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날 공동 LG AI연구원장에 취임한 임우형 원장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는 AI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尹 격노 위증’ 김계환 구속영장 기각

    ‘尹 격노 위증’ 김계환 구속영장 기각

    채상병 사건 관련 위증 혐의를 받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김 전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피의자의 경력, 주거 및 가족관계, 수사절차에서의 피의자의 출석 상황 및 진술 태도 등을 고려하면, 도망할 염려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 남 부장판사는 이어 “혐의에 관하여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및 수사 진행 경과, 피의자의 현재 지위 등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방어권 행사의 차원을 넘어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김 전 사령관은 그간 군사법원과 국회 등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이 구속영장에서 적용한 죄명은 모해위증과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이다. 김 전 사령관은 2023년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 당시 해병대 최고 지휘관으로, 채상병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윗선의 외압이 가해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사다. 박 대령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소위 ‘VIP 격노설’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돼 왔다. 그간 김 전 사령관은 이 같은 사실을 박 대령에게 전달한 적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지난해 2월 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대령의 항명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VIP 격노설’을 전달한 적 없다고 주장했고, 지난해 6월 국회 청문회에서도 VIP 격노설을 부인한 바 있다. 지난 7일과 17일 두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해서도 기존 진술을 유지했다. 그러던 김 전 사령관은 구속 위기에 놓인 이날 처음으로 VIP 격노설을 전달받았다는 사실을 법정에서 시인했다. 2년 만에 입장을 180도 바꾸고 사실을 실토한 셈이다. 김 전 사령관 측은 이날 오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구속심사에서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고, 특검이 조사 과정에서 휴식권을 침해하는 등 위법하게 수사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 전 사령관이) 군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연락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김 전 사령관을 구속 수사할 이유가 부족하다고 봤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정식 출범한 이후 수사외압 의혹의 시발점이 된 VIP 격노설 실체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특검팀이 의혹의 핵심 인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신병확보를 시도한 것은 지난 2일 정식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특검팀은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한 뒤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환전소 영업 3일 만에 수억원 털려… 범인 20대 직원 서울서 체포

    환전소 영업 3일 만에 수억원 털려… 범인 20대 직원 서울서 체포

    제주의 한 환전소에서 수억원대의 현금을 훔친 20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40분쯤 제주시 소재 환전소 카운터 직원으로 근무하던 20대 A씨가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4억 7000만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째인 22일 오후 6시쯤 서울에서 A씨를 검거하고 공범 및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인 20일 오전부터 수 차례에 걸쳐 금고 내 현금 다발을 꺼내 종이가방에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다른 직원에게는 ‘사장이 가져오라고 했다’고 속여 태연하게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금이 든 종이가방을 큰 가방에 한데 모아 매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해 항공기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으나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업체 측은 “최근 개업해 지난18일 업소 금고에 현금을 넣어 놓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며 “3일 만에 이런 일이 벌어져 너무 당황스럽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했다.
  • 단국대병원, 노사가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

    단국대병원, 노사가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22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공동으로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 제공과 함께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기여를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국대병원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인 단체 헌혈을 시행하고 있으며, 병원 구성원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하는 노사 공동의 생명나눔 캠페인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간염·간 기능·혈액형 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됐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전국적으로 혈액 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병원 구성원들의 헌혈 참여가 혈액 수급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함께 생명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2주 걸리던 암 변이 검사, AI가 1분만에 확인…LG, ‘엑사원 생태계’ 공개

    2주 걸리던 암 변이 검사, AI가 1분만에 확인…LG, ‘엑사원 생태계’ 공개

    암이 퍼져 있는 폐암 환자의 세포 사진을 ‘LG 엑사원 패스(path) 2.0’에 입력하자 1분도 되지 않아 유전자(DNA)가 변이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포를 잡아내 확대해 보여줬다. DNA 변이 여부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 기존에는 약 2주 걸리는 조직 검사와 정밀 진단을 거쳐야 했지만, 엑사원 패스 2.0은 1분 만에 변이된 정도와 유형을 포착해 정밀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콘서트 2025’를 열고 엑사원 패스 2.0을 비롯한 초거대 ‘엑사원 생태계’를 공개했다. 엑사원 생태계는 연구원이 2021년부터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인공지능(AI)인 엑사원을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활용력을 높인 엑사원 모델의 집합체다. ‘멀티모달(오감형)’ AI인 ‘엑사원 4.0 VL’도 이날 처음 소개됐다. 멀티모달 AI는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학습해 처리하는 AI다. 전 세계의 석유 및 LNG 공급 경로를 각종 그림과 지도, 도형으로 설명한 문서를 엑사원 4.0 VL에 입력한 뒤 ‘얼마나 많은 석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한국과 일본으로 공급되냐’고 질문하자, 엑사원 4.0 VL은 그림의 각 색깔과 그래프 면적 등을 이해한 뒤 분석한 답을 내놓았다. 이날 LG 내부 검증 단계를 마친 엑사원 기반의 기업용 AI 에이전트(비서)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도 차례로 소개됐다. 특히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고품질 데이터를 생산하는 AI로,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산할 수 있는 2200여개의 데이터를 1명이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도록 돕는다. 연구원 검증에 따르면 도메인 전문가 1명이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를 사용한 결과 34시간 만에 1만 1000개의 데이터를 생산하는 등 생산성이 최소 1000배, 데이터 품질은 20% 향상됐다고 한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생태계를 통해 기존 사람의 지시를 얼마나 잘 따르는지에 초점을 맞췄던 AI를 일일이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아도 스스로 추론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에이젠틱 AI’로, 더 나아가 현실을 인식해 판단하고 결정하는 ‘피지컬 AI’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날 공동 LG AI연구원장에 취임한 임우형 원장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는 AI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카공족 대환영” ‘이 나라’ 스타벅스, ‘자습실’ 열었다

    “카공족 대환영” ‘이 나라’ 스타벅스, ‘자습실’ 열었다

    국내의 스타벅스 등 카페가 장시간 동안 자리를 점유하는 이른바 ‘카공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스타벅스가 이들을 겨냥한 ‘자습실’ 서비스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스타벅스 중국 지사인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광둥성 일부 매장에 ‘싱즈(星子) 자습실’을 열었다”면서 “무더운 여름에 우리 매장이 여러분에게 공부할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는 보다 많은 우리 매장이 다양한 취미를 지향하는 공간이 돼 커피가 여러분의 시간과 취미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중국 SNS는 선전과 광저우 등 정보기술(IT) 기업과 대학 등이 밀집한 광둥성의 주요 도시의 스타벅스에 ‘자습실’이 있다는 글과 사진이 다수 올라와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이에 중국 언론들도 광둥성 주요 도시의 스타벅스를 찾아 자습실을 살펴봤다. 자습실은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매장에 마련됐으며, 주로 창가 등에 길게 설치된 1인용 테이블이 자습실로 지정돼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들 매장의 자습실은 커피를 주문하는 것 외에 별도의 이용료를 받지 않으며 예약도 받지 않는다. 이용자들은 콘센트와 무선인터넷, 온수가 무제한 제공되는 자습실을 시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999년 중국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현재 중국 전역에 7700여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현지 커피업계가 저가를 내세워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의 중국 매출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일부 음료 가격을 인하하고 무설탕 옵션을 내놓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실적 개선에 먹구름이 끼면서 매각설마저 여러 차례 제기됐다.
  • “러시아 군인 최소 12만 명 사망”…푸틴이 만든 비극, 언제까지

    “러시아 군인 최소 12만 명 사망”…푸틴이 만든 비극, 언제까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최근까지 3년여간 전장에서 전사한 러시아 병사의 수가 약 12만 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반(反)정부 성향의 독립 매체인 미디어조나는 BBC 러시아판 취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 11만 915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조나와 BBC는 개전 당일인 2022년 2월 24일부터 2025년 7월 17일까지의 전사자 신원을 확인했으며, 7월 한 달 동안 전사한 러시아 병사는 약 24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결과는 부고와 전사한 군인의 친척이 게재한 게시물, 추모 모임, 지역 언론 보도, 지역 당국의 성명 등을 분석한 것이다. 개전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병사와 무기 부문에서 공식적으로 피해 규모를 언급한 적은 드물다. 다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쟁이 이어지는 3년여간 러시아 내에서 발생한 사상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달 12일 기준, 10만 가구 이상이 실종된 러시아 군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운영하는 기관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우크라이나 참모본부는 개전 이래 러시아 쪽 사상자가 104만 1990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겪은 전쟁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 규모다. 미디어조나 등 언론은 전사가 확인된 러시아 병사의 규모가 예상보다 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앞서 지난 6월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 총참모부, 서방 정보기관 등의 집계를 바탕으로 러시아군 전사자가 약 25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러시아는 사상자를 축소 발표하고 우크라이나는 아예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 산정이 어렵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인디펜던트 튀르키예판은 21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대표단이 오는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러시아 측과의 접촉과 추가 회담 준비 사항을 논의했으며 회담이 23일에 예정돼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과 RIA 통신도 회담이 23일에 열린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3차 평화 협상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꼭 필요하다고 압박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앞선 두 차례 협상에서 차관급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을 단장으로 보내며 ‘실무급 협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측은 3차 협상과 관련해서도 “협상팀 구성은 변동 없다”고 밝혔다.
  • 푸틴이 만든 비극…“러시아 군인 최소 12만 명 사망” 사상자 모두 합치면? [핫이슈]

    푸틴이 만든 비극…“러시아 군인 최소 12만 명 사망” 사상자 모두 합치면? [핫이슈]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최근까지 3년여간 전장에서 전사한 러시아 병사의 수가 약 12만 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반(反)정부 성향의 독립 매체인 미디어조나는 BBC 러시아판 취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 11만 915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조나와 BBC는 개전 당일인 2022년 2월 24일부터 2025년 7월 17일까지의 전사자 신원을 확인했으며, 7월 한 달 동안 전사한 러시아 병사는 약 24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결과는 부고와 전사한 군인의 친척이 게재한 게시물, 추모 모임, 지역 언론 보도, 지역 당국의 성명 등을 분석한 것이다. 개전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병사와 무기 부문에서 공식적으로 피해 규모를 언급한 적은 드물다. 다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쟁이 이어지는 3년여간 러시아 내에서 발생한 사상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달 12일 기준, 10만 가구 이상이 실종된 러시아 군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운영하는 기관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우크라이나 참모본부는 개전 이래 러시아 쪽 사상자가 104만 1990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겪은 전쟁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 규모다. 미디어조나 등 언론은 전사가 확인된 러시아 병사의 규모가 예상보다 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앞서 지난 6월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 총참모부, 서방 정보기관 등의 집계를 바탕으로 러시아군 전사자가 약 25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러시아는 사상자를 축소 발표하고 우크라이나는 아예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 산정이 어렵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인디펜던트 튀르키예판은 21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대표단이 오는 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에서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러시아 측과의 접촉과 추가 회담 준비 사항을 논의했으며 회담이 23일에 예정돼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과 RIA 통신도 회담이 23일에 열린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3차 평화 협상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꼭 필요하다고 압박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앞선 두 차례 협상에서 차관급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을 단장으로 보내며 ‘실무급 협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측은 3차 협상과 관련해서도 “협상팀 구성은 변동 없다”고 밝혔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 요양보호사 인권 보호 간담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 요양보호사 인권 보호 간담회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가 순천주간보호협회 및 순천시노인요양시설협회 임원진과 함께 요양보호사 처우개선과 인권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두차례에 걸쳐 열린 간담회에서는 요양보호사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담배소송 항소심 진행상황 공유와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을 위한 지지선언 등 3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공단은 현재 재판에 계류중인 담배소송 항소심의 주요 쟁점과 공단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민의 건강권과 재정 정의 실현을 위한 의미를 강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는 불법개설기관(소위 사무장병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특별사법경찰제도의 필요성도 설명하고, 제도 도입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장수호 순천곡성지사장은 “요양보호사는 돌봄 현장의 핵심 인력으로,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현장 의료와 돌봄 종사자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고, 담배소송과 특사경제도 도입 등 공단의 핵심과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배드민턴 서승재-김원호, 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 만에 남자복식 세계 1위

    배드민턴 서승재-김원호, 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 만에 남자복식 세계 1위

    대한민국 배드민턴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 조가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한국 남자 복식조가 이 부문 1위에 오른 건 2016년 11월 이용대-유연성(이상 은퇴) 이후 약 9년 만이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 복식 세계랭킹에서 합계 9만 6805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3위에서 2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두 선수는 올해부터 새롭게 한 조를 이뤄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시즌 첫 BWF 월드투어 대회였던 1월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3월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전영오픈과 지난달 인도네시아오픈까지 투어 최고 등급인 ‘슈퍼 1000’ 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일 도쿄에서 막을 내린 일본오픈(슈퍼 750)을 비롯해 올 시즌 5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이날 창저우에서 개막한 시즌 마지막 슈퍼 1000 대회인 중국오픈에 출전해 슈퍼 1000 전관왕 달성에 도전한다. 남자 복식조의 세계랭킹 1위 등극으로 한국은 여자 단식 안세영(23·삼성생명)과 함께 배드민턴 5개 부문 중 2개 부문 세계 1위 선수를 보유한 국가가 됐다. 특히 김원호는 1993~1995년 전영오픈 여자 복식 3연패에 빛나는 어머니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에 이어 어머니와 아들이 각각 전영오픈 우승과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진기록도 낳았다. 길 감독은 현역 때인 1995년 9월 김동문 현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과 혼합복식 1위, 장혜옥 현 성남체육회 감독과 여자복식 1위에 오른 바 있다. 23일 중국오픈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김원호는 이날 “세계랭킹1위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목표였는데 이루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서승재는 “저희가 (세계1위를) 혼자 한게 아니라 많은 분의 도움 덕에 여기까지 올라왔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의 소속팀 삼성생명 스포츠단은 배드민턴 2개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배출하면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수 관리·육성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은 경기 용인시에 민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복합 스포츠 시설인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 소속 선수들은 국가대표 소집 기간 이외에는 이곳에서 체력과 기술 훈련은 물론 재활과 회복 등의 관리를 받는다.
  • [단독]내란특검 “김용현, 합참 반대에도 좌표 바꿔 北 무인기 투입 지시” 진술 확보

    [단독]내란특검 “김용현, 합참 반대에도 좌표 바꿔 北 무인기 투입 지시” 진술 확보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은 합동참모본부(합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무인기 투입 위치’를 변경하면서까지 작전을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 특검은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중장)을 지난 18일 소환해 조사하면서 김 전 장관이 ‘무인기 투입 위치를 옮겨서라도 작전을 진행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합참에 내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김 전 장관이 평양 대신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위치는 평안남도 남포시와 북방한계선(NLL) 북쪽 동해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후 군사적으로 덜 민감한 쪽으로 투입 위치를 옮기는 대신 작전을 강행하라고 했단 취지다. 또 특검은 무인기 투입 위치를 변경하기 전 ‘합참의 반대에도 김 전 장관이 무인기 투입을 강행 지시했고, 결국 합참이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휘하게 됐다. 평양에 무인기가 투입된 시점은 지난해 10월 3일과 9일·10일’이라는 군 관계자 진술도 확보했다. 해당 날짜들은 북한이 지난해 10월 11일 밤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국은 10월 3일과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심야 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시 상공에 침범시켰다’고 보도한 것과 일치한다. 합참은 북한의 보도 이후 무인기 투입 작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평양 무인기 투입 후 추가 투입 작전은 국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합참의 논리였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김 전 장관과 합참 간 갈등이 고조됐고,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도 합참이 배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장관 지시에 의해 북한 무인기 투입 작전이 최소 5~6차례 진행됐다는 진술이 확보된 만큼 내란특검은 향후 외환 관련 혐의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히 합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를 내린 만큼 윤 전 대통령의 작전 지시 여부도 수사 선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러 자폭드론 장착한 ‘미국산 트럭’ 등장…“발사대로 이용하는 듯” (영상)

    러 자폭드론 장착한 ‘미국산 트럭’ 등장…“발사대로 이용하는 듯” (영상)

    러시아 국방부가 최초로 공개한 드론 생산 공장 내부 영상에 미국산 픽업트럭이 등장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미국 픽업트럭을 이용해 샤헤드 드론을 발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국방부가 운영하는 ‘즈베즈다TV’가 20일 공개한 것으로,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2’ 자폭 드론 생산 공장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준다. 여기에는 검은색으로 도색한 드론과 이를 탑재한 차량이 등장하는데, 영상 속 차량의 정체가 픽업트럭 ‘닷지 램 1500’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영상에는 최소한 한 대 이상의 미국산 램 트럭이 명확하게 등장한다”면서 “외부 공격으로부터 진지 등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검은색 픽업트럭 다섯 대가 서 있는 영상을 보면 모두 차량 뒤쪽에 드론을 장착해 놓았다”면서 “다른 트럭 탑재형 발사대와 마찬가지로 이 차량들도 유연하고 이동할 수 있는 발사 기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속 픽업트럭의 정확한 제조사와 모델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러시아 국방부 영상에 등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닷지 램 1500은 스탤란티스 그룹의 램 트럭스 브랜드가 제조한 것으로, 강력한 출력과 대용량 적재 및 견인 능력, 최신 편의와 안전 사양 등을 고루 갖춘 차량이다. 러시아군이 게란 자폭 드론 발사에 미국산 픽업트럭을 사용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스탤란티스 그룹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 월 5000대 이상 게란 드론 생산 가능”영상에 등장하는 게란-2 드론은 길이 3.5m, 날개 길이 2.5m에 탄두 약 50kg을 장착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1800㎞, 최고 속도는 시속 300㎞에 달한다. 한 기당 제작비용은 한화로 낮게는 2000만 원대에서 높게는 7000만 원대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지원받는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한 대당 가격이 80억 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최소 150배에서 약 280배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2’는 완벽한 양상 체계 아래에서 월 5000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상반기에만 최소 1만 8000대 이상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0일 러시아가 하루에 드론 최대 1000대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국방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센터를 이끄는 크리스티안 프로이딩 장군은 젤렌스키 대통령 예측보다 더 많은 ‘하루 최대 2000대 드론’이 동시에 발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러시아의 대형 드론 공장은 이 같은 우려와 경고가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영상 속 드론 생산 공장은 모스크바 동쪽 타타르스탄의 알라부가 경제특구로 알려졌다”면서 “이 드론 공장에는 10대 학생들이 12시간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3차 평화 협상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엑스에 “우리 측 의제는 명확하다. 전쟁포로 송환과 러시아에 납치된 어린이 송황, 그리고 정상회담 준비”라며 “진정 효과적인 회담은 국가 지도자 수준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정상회담이 성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중재로 지난 5월과 6월 각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례 협상을 했지만 포로·시신 교환에 합의했을 뿐 전쟁 종식에 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차 회담 때부터 푸틴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요구해왔으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곧 열릴 3차 회담에서 양측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지는 불투명하다.
  • (영상) 트럼프, 보고 있나?…러 자폭드론 장착한 ‘미국산 트럭’ 등장 [포착]

    (영상) 트럼프, 보고 있나?…러 자폭드론 장착한 ‘미국산 트럭’ 등장 [포착]

    러시아 국방부가 최초로 공개한 드론 생산 공장 내부 영상에 미국산 픽업트럭이 등장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미국 픽업트럭을 이용해 샤헤드 드론을 발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국방부가 운영하는 ‘즈베즈다TV’가 20일 공개한 것으로,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2’ 자폭 드론 생산 공장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준다. 여기에는 검은색으로 도색한 드론과 이를 탑재한 차량이 등장하는데, 영상 속 차량의 정체가 픽업트럭 ‘닷지 램 1500’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영상에는 최소한 한 대 이상의 미국산 램 트럭이 명확하게 등장한다”면서 “외부 공격으로부터 진지 등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검은색 픽업트럭 다섯 대가 서 있는 영상을 보면 모두 차량 뒤쪽에 드론을 장착해 놓았다”면서 “다른 트럭 탑재형 발사대와 마찬가지로 이 차량들도 유연하고 이동할 수 있는 발사 기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 속 픽업트럭의 정확한 제조사와 모델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러시아 국방부 영상에 등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닷지 램 1500은 스탤란티스 그룹의 램 트럭스 브랜드가 제조한 것으로, 강력한 출력과 대용량 적재 및 견인 능력, 최신 편의와 안전 사양 등을 고루 갖춘 차량이다. 러시아군이 게란 자폭 드론 발사에 미국산 픽업트럭을 사용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스탤란티스 그룹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 월 5000대 이상 게란 드론 생산 가능”영상에 등장하는 게란-2 드론은 길이 3.5m, 날개 길이 2.5m에 탄두 약 50kg을 장착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1800㎞, 최고 속도는 시속 300㎞에 달한다. 한 기당 제작비용은 한화로 낮게는 2000만 원대에서 높게는 7000만 원대로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지원받는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한 대당 가격이 80억 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최소 150배에서 약 280배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2’는 완벽한 양상 체계 아래에서 월 5000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상반기에만 최소 1만 8000대 이상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0일 러시아가 하루에 드론 최대 1000대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국방부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센터를 이끄는 크리스티안 프로이딩 장군은 젤렌스키 대통령 예측보다 더 많은 ‘하루 최대 2000대 드론’이 동시에 발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러시아의 대형 드론 공장은 이 같은 우려와 경고가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영상 속 드론 생산 공장은 모스크바 동쪽 타타르스탄의 알라부가 경제특구로 알려졌다”면서 “이 드론 공장에는 10대 학생들이 12시간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푸틴, 회담장에 직접 나와라” 요구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3차 평화 협상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엑스에 “우리 측 의제는 명확하다. 전쟁포로 송환과 러시아에 납치된 어린이 송황, 그리고 정상회담 준비”라며 “진정 효과적인 회담은 국가 지도자 수준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정상회담이 성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중재로 지난 5월과 6월 각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차례 협상을 했지만 포로·시신 교환에 합의했을 뿐 전쟁 종식에 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차 회담 때부터 푸틴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요구해왔으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와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곧 열릴 3차 회담에서 양측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지는 불투명하다.
  • 1000억이나 들였지만 ‘구례 배수펌프장’ 집중호우에 무용지물

    1000억이나 들였지만 ‘구례 배수펌프장’ 집중호우에 무용지물

    전남 구례군이 1000억원 규모의 배수펌프장을 신설했지만 전력 공급이 늦어져 이번 집중호우에 정상 가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민들은 위기 상황에서 작동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면서 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2일 구례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208㎜의 폭우가 쏟아져 마산면 일대 밭과 시설하우스 일부가 침수 피해를 봤다. 마산면 사도리와 냉천 배수펌프장이 폭우 속에서 한동안 가동되지 않으면서 하천물이 역류돼 인근 하우스와 농경지 수백여평이 물에 잠겼다. 주민들은 “배수펌프장이 1년 전에 완공됐는데도 폭우가 내린 날 밤까지도 가동되지 않았다”며 “근본적인 점검과 책임자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마산면 배수펌프장은 이날 자정이 돼서야 작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례군은 지난 2020년 기록적인 폭우와 섬진강댐 대량 방류로 수해를 입고 배수펌프장 7개를 신설했지만, 이 중 4개가 가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수펌프장은 900억원 넘는 예산을 들여 지난해 5월 모두 완공됐지만 문척면 3개와 기존 구례읍에 있던 1개만 정상 가동 중이었다. 마산면 2개와 토지면 2개는 고압선로 공사 문제로 아직 전력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 구례군과 한전은 책임 떠넘기식으로 상대방 탓만 하는 볼썽 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례군은 지난 2022년 한국전력에 전기 공급 신청을 하고 수차례 전력 공급을 촉구하는 공문도 보냈지만, 아직 배수펌프장 4곳의 전기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15일에도 전력 공급을 빨리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공사가 늦어지면 예비전력이라도 공급해달라고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가 17일 밤 가동됐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주를 심을 땅에 대한 도로 점용허가가 나지 않아 주 선로 공사를 못 하고 있었고, 비상시 예비 선로에서 전기를 끌어다 쓰기로 합의한 상태였다”는 설명이다. 이어 “비상전력망은 다른 전력망과 함께 쓰고 있어 항상 열어놓긴 어렵고, 당시 군청에서 요청받고 30분 후 현장에 도착해 비상전력을 가동했다”고 말했다. 한전측은 “구례군과 국토관리청 등 3개 기관의 허가를 받아 주 선로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 서천 ‘묻지마 살인’…법원, 이지현 무기징역 선고

    충남 서천 ‘묻지마 살인’…법원, 이지현 무기징역 선고

    지난 3월 충남 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이지현(34)이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제1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2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지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기 피해 분노를 다른 사람에게 향하면서 사람을 살해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만나자 준비한 흉기로 살해했다”며 “잔혹한 범행에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은 구체적 목적이나 동기 없이 이뤄지는 묻지마 범죄로,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심과 불안감을 야기한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지현은 법정에서 지적 장애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범행 경위와 내용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진술했고, 범행을 위해 흉기를 준비하고 털장갑을 사용하는 등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지현은 지난 3월 2일 오후 9시 45분쯤 충남 서천군 사곡리 한 인도에서 처음 본 40대 여성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세상에 대한 분노와 개인 신변 비관 등 이해할 수 없는 동기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며 이지현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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