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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에 사복경찰 배치/주유차 차적조회로 도난차 찾게

    서울경찰청은 26일 차량을 이용한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사복경찰관을 서울 시내 6백52개 주유소에 수시로 배치,범죄자 검거및 범죄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이에앞서 시범적으로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시내 각 주유소에 사복경관 2명씩을 배치,기름을 넣는 차량에 대한 차적조회를 실시한 결과 차량절도범 황모군(18)등 14명,기소중지 운전자 3백84명등 모두 4백21명을 검거하고 도난차량 28대를 회수했다. 서울경찰청은 이에 따라 사복경관의 주유소 배치를 경기,인천등 수도권 일원으로 확대 실시할 것을 경찰청에 건의하고 검거실적이 좋으면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붙잡힌 황군은 20일 저녁 서울 강남구 일원동 노상에 주차해있던서울 1프 9255 소나타 승용차를 훔쳐 타고다니다 21일 상오 10시30분쯤 양천구 신월7동 신양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다가 잠복중인 사복경관의 차적조회로 검거됐다. 또 21일 상오 11시20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중원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던 서울 2브 9917 엑셀승용차의 차적을 조회한 결과,운전자가 사기 등의혐의로 기소중지된 자임을 밝혀내고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그러나 차적조회에 다소 시간이 걸림에 따라 서울시내 6백3개 파출소와 112순찰차 6백81대에 휴대용컴퓨터를 배치,신속히 차적조회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범인검거율을 높이기로 했다.
  • 모스크바/외제차 도둑 극성/판매상·정비업자가 마피아와 손잡고 범행

    모스크바에서는 가능한한 고급 외제차는 타지 않는 것이 좋다.러시아제도 새것은 위험하다.날로 기승을 부리는 자동차 도둑 때문이다.모스크바시청 통계로는 하루 도난 차량이 50대를 넘는다.신고하지 않은 것까지 치면 1백대는 넘는다는 것이 경찰의 추산이다. 차 도둑의 종류도 갖가지.우선 낡은 차를 가진 사람이 같은 모델의 새차를 훔쳐달라고 마피아에게 부탁하여 이루어지는 주문절도가 있다.이렇게 훔친 차는 엔진의 일련번호를 바꾸고 도색까지 새로 한다.간혹 새차를 알아볼 수 없도록 기술적으로 사고를 내 외양만 우그려뜨려 주기도 한다.그래서인지 모스크바에는 심하게 우그러진 것을 편 흔적이 남은 차들이 유난히 많다.주문에 따라 훔친 차의 값은 새차의 30∼50% 수준. 그리고 부품조달 내지 수출을 위한 도둑이다.모스크바에서는 외제차의 부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일일이 서유럽에 주문해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값도 비싸고 보통 보름 이상 기다려야 한다.이래서 부품 암시장이 생겨나는데 부품 주공급원이 바로 도난 외제차들이다. 도난차량의 유통 경로를 보면 과연 대국답다.시베리아나 극동지방에서 훔친 차는 중앙아시아로 보내고 모스크바나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훔친 차는 우랄산맥 동쪽이나 중앙아시아로 보낸다.기차나 항공편을 이용하는데 군용기까지 동원된다고 한다.따라서 한번 잃어버린 차를 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데 다만 경찰이나 정부 고위층에 좋은 끈이 있으면 찾는 수도 있다.경찰에 찾아가 2천달러 내겠다고 하니까 5시간만에 찾아주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자동차 매매상이 마피아와 연계돼 차를 팔면서 고객 명단을 곧바로 마피아에게 넘겨 주는 일도 허다하다.물론 이럴 땐 보조열쇠,자동차등록증까지 딸려 넘어간다.이걸 모르고 차를 산 사람은 대부분 그날밤에 차를 잃는다.정비업소도 마찬가지.정비업소에 갔다온지 며칠만에 차가 없어진다.열쇠를 복사해 마피아에게 넘기기 때문이다.
  • 첨단 순찰차컴퓨터 고장일쑤/결함투성이 장비(경찰 달라져야한다:3)

    ◎핸드폰조차 없어 무전기에 의존/그랜저 탄 범인 엑셀타고 쫓기도 18일 하오 10시30분쯤 서울 송파1동에서 112순찰차로 용의차량을 뒤쫓던 이모경장(33)은 차적을 조회하기 위해 순찰차량용 컴퓨터단말기(MDT)를 작동시켰다.지역 코드번호 두자리숫자와 차량번호를 입력했으나 화면엔 「통신오류」라는 글자만 나타났다. 이경장은 10여분동안 컴퓨터 단말기를 계속 작동시켰으나 결과는 매한가지였다.발을 동동 구르던 그는 결국 무전기로 파출소에 연락해 소유자 신원을 구두로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MDT는 이동중에도 차량·인적사항을 컴퓨터로 직접 조회해 볼 수 있는 첨단 수사장비이다.경찰의 장비첨단화계획의 하나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송파경찰서가 9개월 남짓 시험가동을 거쳐 지난 5월부터 관내 20개 파출소의 순찰차에 설치,운용하고 있다. 대당 1천5백만원으로 미국에서 수입한 고가품인데,벌써 이 모양이다. 김모경장(32)은 『평소 고장이 잦아 화면자체가 안뜰 때가 많고 어쩌다 작동이 되더라도 차적이나 인적사항 조회에 5∼10분씩 걸린다』고 털어놨다.그는 『종전처럼 무전기로 파출소에 조회할 경우에는 1분밖에 걸리지 않아 단말기를 아예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상부에서 조회건수를 체크하고 있어 일부러 기능키를 누르는등 하루 20여차례씩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첨단장비가 운용상의 문제와 전시행정의 결과로 수사에 보탬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뒷북 수사를 부추기고 있는 꼴이다. 19일 상오 서울 S경찰서 5백여평크기의 앞마당은 각종 승용차 1백여대로 꽉 차 있었다.이 가운데는 관용차 19대도 섞여 있었다. 김모경위(45)는 『수사활동을 위해 지급된 관용차가 주로 일부 간부의 출퇴근에만 사용돼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며 『자동차업체와의 관계때문에 관용차가 필요이상으로 많은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마이카 시대」에 대부분의 경찰관이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는데도 업무용 관용차를 과다하게 지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5년동안 30여만㎞를 달린 엑셀차량으로 범인들의 그랜저승용차를 눈앞에 뻔히 보고 놓쳤다는 한외근형사의 푸념은 그래서 더욱 서글프다. 놀고 있는 차를 대폭 줄이고 그 경비로 최소한의 필요 차량만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면 민생치안의 기동력이 살아날 수 있을텐데 그 고질적인 병폐가 고쳐지지 않고있다. 현재 서울시내 30개 경찰서에만도 이러한 업무용 관용차가 1천3백4대나 되고 전국적으로는 5천50대나 된다.대당 연간 운영비는 2백만∼2백50만원정도.엄청난 예산을 들이고도 비효율적인 장비운용으로 인해 조직내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불신의 소지마저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거액이 길거리와 주차장에 낭비되고 있는 반면 서서히 생활필수품이 돼 버린 핸드폰이 없어 범인을 놓친 웃지못할 사례도 있다. 서울 D경찰서 강력1반 유모경장(41)은 지난 5월초 강서구 화곡본동 주택가에서 김모씨(32)등 차량절도범 2명을 놓친 일이 아직도 분하기만 하다.『핸드폰이 없어 이들이 은신처내에 머무르고 있는지 확인하느라 1㎞남짓 떨어진 공중전화를 이용해야만 했습니다』그러나 다시 헐레벌떡 뛰어가 현장을 덮쳤을 때는 이미 범인들이 뒷문을 통해 달아난 뒤였다. 씁쓸한 우리 경찰의 현주소이자,왜 큰 사건만 터지면 수사가 제자리를 맴돌고 「뒷북수사」라는 비난여론이 끊이지 않고있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 흉악범 응징 「삼진법」 도입/정부,입법 추진

    ◎3회이상 범행땐 종신형/FBI식 광역수사반 설치/살인·조직폭력·납치·마약사범 전담/경찰 지휘관회의 경찰은 앞으로 조직폭력이나 납치·살인등 흉악범죄가 발생했을때 즉시 현장에 투입되어 수사에 착수하는 동시에 전국 경찰서간 공조체제 지휘등을 전담하는 「광역수사지도반」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경찰은 또 강력범죄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3번이상 살인·방화등 흉악범죄를 저지른 범인에 대해 종신형을 의무화하는 삼진법(Three Strike Out Law)의 제정을 법무부와 협의,추진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범죄신고를 높이기 위해 신고자에 대해 사안에 따라 5백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필요할 경우 「신변보호대」를 운영,신고인을 보호키로 했다. 경찰청은 30일 하오 전국경찰지휘관회의를 열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연쇄납치살인등 강력사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광역수사지도반」설치와 흉악범 영구격리제도를 검토·추진하기로 했다. 「광역수사지도반」은 경찰청 형사국에 총경 1명을 팀장으로 5년 이상 수사경험이 있는 경정등 수사관 14명,채증및 홍보전문요원 2명등 모두 17명을 2개반으로 나눠 운영한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경찰(FBI)과 같은 기능을 하는 이 지도반은 ▲살인등 조직흉악범 ▲조직폭력배 ▲떼강도·기업형 절도단 ▲인신매매·납치유괴범 ▲각종 조직 소매치기배등의 범죄행위로 2개 이상의 지방청에 관련된 범죄등을 전담한다. 따라서 이 지도반은 사건이 일어나면 현장에 출동,수사·현장감식은 물론 전국 수사공조체제유지·수사통제등을 맡는다. 「광역수사지도반」은 평상시에는 해결되지 않은 강력사건을 수사지도하고 강력·마약·조직폭력등에 대한 수사자료를 수집·분석·관리한다. 경찰은 또 상습 강력범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기 위해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삼진법과 같은 제도의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가출인과 행방불명의 신고를 받았을 때에는 방범·형사·소년등 관련 부서가 범죄연관성과 수사착수여부를 판단,경찰서별로 「합심조」를 편성해 관할 다툼과 범죄성 여부에 따른 시비를 없애기로 했다. 이밖에 도난차량과 가출인·행방불명자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 「뺑소니」 수사전담반 운용/신고자 인적사항 비밀로

    ◎보상금 20만원으로 올려/12월부터 경찰은 현재 검거율이 50%이하인 뺑소니차량을 적극 검거하기 위해 올 12월부터 전국 일선 경찰서에 「뺑소니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용키로 했다. 경찰청은 5일 『해마다 5천∼9천여건에 달하는 뺑소니차량에 대한 수사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전담반을 설치,50%에 밑도는 검거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뺑소니 차량에 대한 목격자들의 신고율을 높이기위해 신고자의 인적사항을 비밀로 하고 신고자가 원하는 장소로 전담반이 직접 방문,진술을 받도록 했다. 뺑소니수사전담반은 형사과에 9명으로 구성돼 신고에서부터 현장감식·차적조회·탐문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련수사를 전담하게 된다. 경찰은 이와함께 신고자에 대한 보상금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지금까지 경찰은 뺑소니차량에 대한 차종·번호등 단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사건을 형사과에 배당,수사를 담당하게 하고 있으나 강·절도등 일반 강력사건에 밀려 수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중국/도굴문화재 해외 밀반출 성행/“유물팔아 한몫 잡자”

    ◎시장경제 도입이후 한탕주의 만연/토용·화석 등 종류 다양… 「가짜」도 많아 중국대륙에 시장경제가 본격 도입된이래 최근들어 문화유적지나 고분들에 대한 도굴이 성행하면서 여기서 발굴해낸 골동품들에 대한 해외밀반출이 크게 늘고 있다.사회주의 강경좌파가 집권할 당시의 금욕생활로부터 풀려나 개혁개방과 시장경제시대로 접어든후 배금주의·한탕주의가 만연하면서 해외에서 고가로 팔리고 있는 문화유물을 통해 한목 잡으려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들어 대륙에서 홍콩으로 밀수해 들어가는 문화재급 골동품들이 부쩍 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분명해지고 있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오늘날 고분도굴단이 중국문화재 보존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을 정도이다.이제 중국의 범죄조직들은 호화차량 절도나 전자제품 마약밀수 그리고 불법이민 등을 대상으로 삼던 범주를 벗어나 중국문화유산의 심장부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홍콩이나 마카오 등지를 통해 서방으로 흘러들어가는 골동품들중에는 고대의 공룡인 디노사우르 알화석에서 옛 황제들의 시신을 호위하던 토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과거에는 기껏해야 청동제품이나 접시,꽃병정도에 그쳤으나 이제는 그 질이나 가격 숫자등에서 과거와는 판이하게 높아지고 많아졌다. 근래에 들어 중국대륙 여기저기에서 경제건설을 위해 땅을 파헤치는등 토목사업을 많이 벌이면서 우연케도 옛 고적들이 새롭게 발견되기도 하고 고고학자들에 의해 산동성이나 신강위구르지역등에서까지 춘추전국시대의 유물들을 새롭게 발견하면서 고분들에 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가고 있다. 중국골동품은 홍콩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가는게 보통이다.지난해말에는 1백만달러어치가 넘는 1백7개의 골동품을 싣고 심수에서 홍콩으로 넘어가려던 한 트럭이 붙잡혔다.그후 불과 4개월만인 지난 4월초에는 같은 장소에서 청동불상에서부터 도검 병마총 왕실용장식물등에 이르기까지 2백50여점의 골동품이 실린 트럭이 또 발견됐다. 홍콩에서는 지난 92년에 중국골동품 2백96점을 압수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백38점을 압수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중순에 이미 지난 한햇동안 처리한것보다 훨씬 많은 4백54점을 적발하기에 이르렀다.홍콩에서 압수된 중국문화재는 중국으로 되돌려 보내지는데 지금까지 6천여점이 반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중국문화재가 일단 세관을 거쳐 홍콩으로 들어가면 비교적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어서 심지어 디노사우르 알화석을 팔겠다는 광고까지 신문에 실린적이 있다.이 알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에서만 발견되고 있는 것들로 일단 홍콩만 벗어나면 유럽이나 미국등지로 손쉽게 흘러들어 거액의 현금으로 바뀐다. 골동품 밀반출이 유행하면서 가짜 골동품이 범람하고 있는 것도 한 특징.토용으로부터 화병 접시등 각종 자기류나 문화재에는 모조품등 가짜가 없는게 없다.한 일본인은 수백 수천년됐다는 도자기를 수십점 구한후 이를 이삿짐에 갖고 나가기위해 세관원을 매수키로 마음먹고 우선 반출가능 여부를 판별해주도록 했다.놀랍게도 그는 돈한푼 들이지 않고 떳떳하게 반출할 수 있었다.그 세관원은 수백년전 것이라는골동품들을 보자마자 단번에 『이것은 5년전에 ○○에서 만든 것이고,저것은 10년전 ○○에 있는 ○○공장에서 만든 것이군요』라며 『세금 물릴게 하나도 없다』는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국의 이조백자가 뉴욕에서 3백만달러에 거래된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여행객들중에도 골동품가게를 기웃거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 “열쇠 꽂아둔 차 도난 윤화땐 주인도 책임”/서울고법

    주인이 열쇠를 꽂아둔채 주차해둔 차량을 훔친 절도범이 교통사고를 냈다면 차주인도 함께 사고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 과로경관의 잇단 순직/김학준 전국부기자(현장)

    ◎동료들,“실적위주는 근무여건 개선돼야” 「요즘 같아서는 솔직히 근무하기가 겁이 납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잔무처리를 위해 밤샘근무를 하다 과로로 순직한 고 김남식경장(47)의 영결식이 열리고 있는 2일 상오 서울 동부경찰서 앞마당. 영결식장에 참석한 김경장의 동료들은 한결같이 경관순직을 들먹이며 자신들의 앞날이 걱정되는 듯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월11일 이 경찰서 권기섭상경이 성동구 성수동 영동대교에서 차량검문을 하던중 뺑소니승용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2달만에 김경장이 또 과로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동부경찰서에는 92년 신진화경위가 상황실 근무중 과로로 사망한 것을 비롯,2건의 순직사고가 발생하는등 66년 경찰서 창설이래 지금까지 모두 15건의 순직사고가 발생했다. 이같은 순직률은 다른 경찰서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라는 것이 동부서 직원들의 설명이다. 송중환경무과장은 『빈발하는 순직을 방지하기 위한 굿이라도 해야 될 판』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동료 경찰관들은 현재와 같은경쟁·실적위주의 근무여건 속에서는 과로순직이 계속 일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업무과다는 이해할 수 있으나 다른 경찰서와 경쟁을 붙여 범인검거 실적에 하나하나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하는 심리적 부담은 견디기 힘듭니다』 한 경찰관은 『살인·강도·방화범을 붙잡으면 1명당 3점,강간·절도·폭력범은 2점으로 경찰을 그만두려는 마음이 없으면 승진과 직접 연관되는 점수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고 김경장의 부인 엄주영씨(41)는 『범죄소탕작전이 일년내내 이어지고 있어 남편이 집에 돌아오지 않는 날이 많았다』면서 『꼭 무슨 작전이나 소탕령을 벌여야만 범죄가 없어지느냐』고 반문했다. 실적이 없는 경관은 살아남을 수 없는 현재의 제도가 개선되지 않는 한 경찰순직자들은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다. 영결식장에서 한 경찰관은 오는 7월10일 끝나는 1백80일 작전에서 자신의 점수가 얼마나 될 것인지를 계산해보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싹쓸이절도단 4명 검거/중계동 등 시내점포 44곳 털어

    서울서초경찰서는 27일 전문적으로 상가점포만을 털어온 방희웅씨(22·무직·전과12범·서울 서초구 우면동 46의16)등 「싹쓸이파」일당 4명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서울2브6289호 쏘나타승용차등 절도차량 2대와 절단기·쇠지레·쇠톱·손전등·대형드라이버등 5점의 물품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교도소동기인 이들은 지난달 26일 상오3시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 대림 벽산상가내 D슈퍼마켓의 출입문 셔터를 절단기등으로 뜯고 침입,현금 90만원과 양주 20병등 2백40여만원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을 비롯,하룻밤새 이일대 상가점포 26개를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범행 이틀후인 지난달 28일 상오3시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 S슈퍼마켓등 일대 상가점포 4곳에서 1천8백만원상당의 현금·양주·담배등을 털어 달아나는등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9일동안 서울시내 상가점포 44곳에서 모두 1억9백50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왔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지난해 9월 교도소를 출소한 이들은 주범인 방씨가 범행대상을 물색하고 범행과정에서 감시조를 배치하는등 치밀하게 범행을 모의한 뒤 범행후 대기시켜놓은 승용차로 도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부녀 상대 강·절도 잇따라/한달새 6건… 차량이용 날치기도

    ◎서울 화곡동 일대 서울 강서구 화곡동·등촌동 일대에서 여자만을 노린 날치기및 강도사건이 한달새 6건이 발생했다. 지난 9일 0시25분쯤 화곡1동 344의3 주택가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이희순씨(33)가 20대 남자에게 현금및 자기앞수표·금목걸이 등 모두 76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겼다. 또 지난 5일 하오 5시20분쯤엔 화곡8동 396의39 주택가 골목에서 도난신고된 서울3푸8918호 스텔라 승용차를 탄 남자 2명이 구기순씨(40)로부터 수표·현금등 72만원이 든 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났다. 이에앞서 지난 2일 하오11시50분쯤에도 등촌2동 365의224 골목길에서 역시 귀가중이던 전미숙씨(26)가 20대 남자 1명에게 뒤에서 목을 조이고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 1장을 날치기당했다. 경찰은 이일대 우범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생활정치에 대한 제언/지명관 한림대교수(시론)

    새로운 행동은 새로운 말을 낳고,새로운 정치는 새로운 정치적 언어를 낳게 마련이다.그런 의미에서 생활정치라는 새로운 말이 나돌기 시작한 것은 기쁜 일이라고 하겠다. 생활정치란 피부에 와닿는 행정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정치가 국민의 일상생활에 구체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고 그것을 국민이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본다면 문민정부이후 달라진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무엇보다도 체감적으로 사회적인 공기가 훨씬 부드러워졌다고 말할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도 구태의연하다고 할까,변혁이 우리의 일상생활 구석구석에 와닿기에는 멀었다고 개탄해야 할 일이 역시 한두가지가 아니다.생활정치란 국민생활에 대한 세심한 배려없이는 이루어어질수 없다.몇가지 예를 들면서 한 시민으로서 생활정치에 대한 제언을 해볼까 한다. 나는 그동안 몇번인가 「신원진술서」라는 것을 써야만 했다.어떤 사사로운 기관의 이사와 같은 명예직을 얻는데도 이런 서류를 제출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거기에다가는 「친권자 재산」이니 「정당및 사회단체 활동관계」니 하는 것을 기록해야 하는데 「가족사항」이라는데 이르면 「처가」에 대해서까지 기록해야하며 「북한및 재외거주 가족」 「교우」 「보증인」등의 난마저 메워야 한다.왜 이런 프라이버시에 관한 정보가 꼭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같은 기록이 필요했던 시기도 있었을 것이다.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이처럼 국민을 관리해야만 했던 시절도 있었다.그러나 그런 번거로움이 문민정부하에서도 계속되어야 하는 것일까.거기다가 이 서류는 반드시 「자필로」다섯통이나 써야한다는 것이다.복사기가 보편화돼 있는 요즘에도 말이다.한통만 쓰면 나머지는 복사한다든지 복사한 것을 대조해 본다든지 하는 것이 관청이 할일이 아니겠는가. 이런 낭비와 번거로움이 행정 곳곳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생활정치를 외쳐야한다.국민의 불편을 덜어주고 낭비를 제거하자는 것이다. 한두가지만 더 얘기해 보고 싶다. 하나는 지하철에 관한 것이다.서울 지하철의 안내표지는 그다지 친절한 것이 못된다.홈에 내리면 어느쪽으로 가야 중요건물을 찾아나갈지알수 있는 표지판이 여러군데 있어야 한다.갈아타는 표지도 혼란스럽다.중요건물 표지가 겨우 나가는 계단가까이 가서야 불쑥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지방에서 올라와서 처음 서울을 찾는 사람이 쉽사리 찾아나갈 수 있도록 모든 표지가 전면적으로 검토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생활정치란 국민심리에 대한 예리하고도 따뜻한 배려위에서만 가능하다.가령 지하철이나 버스 요금을 인상할 경우를 생각해 보자.우선 인상할 수밖에 없는 자세한 근거를 제시해서 국민을 설득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그리고 요금인상과 더불어 서비스개선을 약속하면 어떨까. 예를 들어 5분간격으로 오던 전철이 4분간격으로 온다든가.때때로 붐비지 않는 차량에 몸담을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마음의 여유를 준다는 것도 잊지 말기를 바란다.그렇게 해준다면 정말로 국민은 발전하는 행정을 피부로 느낄 것이다. 지금까지 행정이 국민의 동의나 이해를 얻는데 너무나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지난 여름 어떤 유원지에서 경험한 일이다.문을 닫을 하오5시 가까이 됐을 무렵이었다.들어갈 때는 각각 시간을 달리하여 들어가도 나올 때는 모두가 일제히 몰려든다.아우성치는 아수라장이었다.버스를 탈 도리가 없었다. 이런 불편을 감안해 시간을 맞추어 버스를 특별배차해서 전철역까지 왕복하면서 승객을 나르게 할수는 없는 것인지.젊은 사람들은 전철역까지 먼 거리를 걷기 시작했고 나이든 사람들은 찌푸린 얼굴로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했다.이때문에 모두 자가용차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도로가 주차장이 되다시피 차가 붐비는 것인지도 모른다. 생활정치란 작은 일에까지 섬세한 배려를 하자는 것이다.그것은 관리들의 따뜻한 마음씨에서 우러나는 창의를 요구한다.그러니까 그들이 「복지불동」해서는 안된다.어떻게 하면 그들 사이에 강력한 지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생활정치를 위한 마음씨나 자세가 일어날수 있을 것인가.이것이야말로 문민정치 1년이 지난 오늘의 중요정치 과제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 “시계 나쁠때 차전조 등 켜기 의무화해야”

    ◎점등운행 연구 교통진흥공단/동화장치 제대로 활용하면 사고 20% 감소 안개·눈·비 등 시계가 나쁜 지역을 지날 때는 일조량에 관계없이 자동차의 전조등을 켜도록 의무규정을 둬야한다.또 일몰을 전후해 전조등을 켜는 시간도 계절에 따라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교통안전진흥공단은 최근 「점등 운행에 관한 연구」를 통해 자동차의 등화장치를 제대로 활용하면 교통사고를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조등을 켜면 보행자나 다른 운전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밤이나 밤에 준하는 때(안개·눈·비 등으로 시계에 장애가 있는 경우) 라이트를 켜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운전자들이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 특히 터널을 지날 때는 순간 시력이 「0」에 가까운데도 차폭등이나 전조등을 켜는 차량은 30%도 채 안된다.게다가 라이트를 켜면 「배터리가 소모된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에 안개·눈·비 등 시계가 나쁜 지역에서도 등화장치를 켜지 않는 차량이 많다. 따라서 사고를 예방하려면 시계가 나쁜 곳에선 라이트를 켜도록 법제화하고 낮이 짧은 11∼2월은 하오 5시부터 상오 8시까지,3∼10월에는 하오 6시부터 다음 날 상오 7시까지 반드시 등화정치를 켜도록 강제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낮에도 라이트를 켜도록 강제하는 경우가 많다.대부분 안개나 눈·비 등이 많은 북유럽 국가들은 맑은 날에도 라이트를 켠다.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캐나다,영국,덴마크,일본 등은 주간 점등 운행제로 교통사고율을 최고 30%까지 줄였다.덴마크의 경우 사망자 수가 5% 감소,매년 1천여명의 귀중한 목숨을 건지고 있다. 지난 60년대부터 주간 점등 운행 캠페인을 벌인 스웨덴은 지난 77년 24시간 점등 운행제를 법으로 못박았다.이로 인해 자동차 사고는 15%가 줄었다. 미국 자동차엔지니어협회의 조명위원회는 최근 일조량이나 악천후에 관계없이 낮에도 전조등과 차폭등을 켠채 운전을 하도록 했다.실험결과 운전자의 주의력은 2배이상 높아졌고 사고율은 10% 이상 낮아졌다.북유럽 국가들의 사례가 사실로입증되자 미국은 기동성이 큰 오토바이의 경우 아예 주간 점등을 의무화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선 자동차의 등화장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기껏해야 자기 앞길을 밝히는 「등불」로 생각,일몰 뒤 전조등을 켜는 게 고작이다.물론 우리 날씨에 꼭 주간 점등 운행제를 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장마철을 빼고는 일조량이 꽤 많고 사계절도 뚜렷해 식별이 용이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등화장치를 꼭 켜야 할 때와 장소를 법으로 정할 필요성에는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고율을 낮춰 귀중한 인명을 구하기 위해서이다.
  • 수금한 돈갖고 도주/농협운전기사 영장

    【평택=조덕현기자】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30일 수금한 돈 1억3백만원을 갖고 달아난 농협 중앙회 평택지부 수금용 운전기사 박종호씨(25·충남 천안군 입장면 신두리)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이날 하오 6시10분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비전프라자 뒷골목에 수금차량인 경기3머2950호 그레이스 승합차를 세워놓고 농협 직원 봉하국씨(27)가 인근 평택군청 매점에 수금을 하러 들어간 사이 봉씨가 맡긴 1억3백만원이 든 수금가방을 갖고 승합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다.
  • “국민신뢰 받도록 정부 깨끗해야”/김영삼대통령·외청장 대화 요지

    ◎경찰 6만2천명 투입,기초질서 확립/경찰청/중국산 농산물 밀수 대대적 합동단속/관세청 김영삼대통령은 28일 아침 청와대에서 정부 각 부처 외청장 14명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한 이날 대화요지. ▲김대통령=서해훼리호 사고로 공정거래위 직원들이 많은 희생을 당했는데 아까운 인재들이라 마음이 아픕니다. ▲한이헌공정거래위원장=하루속히 기구를 정비,새 기분으로 일하겠습니다. ▲김대통령=당시 기상통보에 관해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는데…. ▲봉종헌기상청장=당시 사고해역은 파고가 2.5m정도였으며 폭풍주의보를 내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김대통령=내달부터 기초질서확립운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법집행에 있어 당당하고 단호하게 해야 합니다.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범죄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강·절도,강간사범등에 대해서는 경찰청장이 책임지고 대처해주기 바랍니다. ▲김화남경찰청장=다음달부터 6만2천명의 가용인원을 동원,연말까지 기초질서를 바로잡겠습니다.마약의 국내제조는 거의 없지만 중국으로부터 밀수가 늘고 있습니다.검찰 세관등과 합동으로 마약의 유입을 철저히 막도록 하겠습니다. ▲김경태관세청장=중국으로부터 농수산물 밀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해경 수산청등과 연계해 다음달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펼 것입니다.밀수를 막기위해 공항출입국관리를 약간 까다롭게 하고 있으나 엑스레이등 기계화를 통해 일반승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광석병무청장=솔직히 과거 병무행정이 어두웠던 것을 인정합니다.이제는 열린 병무행정을 추진중입니다. ▲김대통령=병무행정이 과거 국민들에게 위화감을 줄 정도로 많은 부조리가 있었습니다.병무행정은 일부 계층에 불이익이 없도록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해야 합니다. ▲최훈철도청장=내구연한이 넘은 철도차량이 너무 많아 앞으로 5년에 걸쳐 이를 교체할 예정인데 연차적으로 4천억∼5천억원의 예산이 듭니다.정부예산으로 충당하지않고 사유철도차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김대통령=외국원수들과 만날 때마다 그들이 우리의 산림이 울창한 것을 보고 기분이 좋다고 했습니다. ▲조남조산림청장=경제산림이 없이 녹화만 돼있기 대문에 앞으로 경제산림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국민들은 조달업무가 대단히 좋지 않다는 시각을 가져왔습니다.지난번 강원도에서 덤핑입찰이 있었는데 이는 부실공사를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까. ▲전세봉조달청장=덤핑입찰이나 부실공사가 없도록 입찰과정을 공개하고 감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추경석국세청장=경제활동 위축으로 세수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그러나 지난번 부가세신고가 2백10만명에 이르는 등 자진신고가 높아지고 있어 추경편성 위험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희수수산청장=금년에 연근해 어업은 20%정도 늘었으나 오히려 원양어업이 줄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원양어업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기르는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양식사업에 주력해야 합니다.통계는 국가운영의 기초인 만큼 국민이 믿을 수 있는 통계가 나와야 합니다.이번 냉해피해에 대한 정확한 집계는 나왔습니까. ▲이판석농촌진흥청장=지난 9월15일 작황조사에서 3백70만섬이 감수될 것으로 집계됐으며 10월15일 기점으로 정확한 집계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지금 우리나라는 한국병이라는 중병이 들어있습니다.과거 총칼로 정권을 잡고 총칼로 국민을 끌어가는 과정에서 30년 넘게 군사문화에 젖어 빚어진 이러한 한국병을 바로 잡지 않고서는 우리는 도약할 수 없습니다.최근 부정부패척결과 공직자재산공개 실명제등 개혁을 했지만 부정부패척결은 계속할 것입니다.깨끗한 정부이어야만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국민으로부터 나의 정부,우리정부라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이만큼 높아진적이 없습니다.이런 기회를 놓치면 우리는 도약의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과거 언론이나 정당의 정부비판은 정당성을 갖고 있었습니다.문민정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은 달게 받겠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는 있을 수 없습니다.
  • 연휴 윤화 1백31명 사망/3천1백건 발생… 4천여명 부상

    이번 추석연휴의 귀성차량은 작년보다 22.8%가 늘어났으나 교통사고·사망자 건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귀성행렬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1일까지 4일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3천1백27건으로 작년 추석연휴 기간의 3천1백78건 보다 1.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는 1백31명,부상자는 4천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60명,4천5백50명보다 각각 18.1%와 11.2%가 감소했다. 서울등 수도권 일대의 귀성차량은 83만9천7백9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만4천여대보다 22.8%가 증가했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대도시의 귀성객은 5백19만5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5.6%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강·절도,폭력 등의 각종 범죄는 1천2백52건이 발생,1천5백10명이 구속되고 1천4백70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 「생활정보지」 범죄 악용 많다

    ◎매물란 보고 “집보러 왔다” 강·절도까지 ▷소비자 고발 피해사례◁ 폐차장서 헐값 구입차 도색후 3백만원 내놔 “자본없이도 큰돈 벌수있다”속여 강습비등 챙겨 일부업체선 불법 카드대출·접대부 광고도 게재 필요한 중고품을 사고 팔도록 안내하는 지역생활정보지가 일반화된지 벌써 4년째다.별도의 중개료가 필요없어 보급이 확산되는 생활정보지가 최근 그 양적팽창 만큼 많은 문제점을 담고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 4백여개 과다경쟁 길가 배포대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타블로이드판 생활정보지는 가전제품,가구,컴퓨터등 생활용품은 물론 중고자동차,부동산매매까지 취급범위가 넓고 다양하다.생활정보지의 본격 효시는 89년 7월 대전에서 창간된 「교차로」.이후 짧은 기간동안 유사한 지역생활정보지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현재 공보처 신문2과에 등록된 생활정보지는 서울만 70개를 비롯,전국에 4백여개에 달한다. 이처럼 생활정보지의 숫자가 늘어 업체간 과당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영세업체들이 불법 카드대출등의 사채업,접대부 광고까지 게재하는 폐단이 노출됐다.더 심각한 문제는 생활정보지 광고로 인한 신종 강·절도사범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공인중개사의 개입없이 매도자와 매수자간 직거래가 가능한 생활정보지를 이용,경매직전의 부동산을 팔아치우거나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집을 보러왔다며 강·절도를 벌이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월26일 서울 도봉구 수유동의 이모교수(41) 집에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집을 보러왔다며 침입한 강도가 부인 장모씨(36)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도 발생했다.또 중고자동차 거래의 경우 대전시내 무허가 폐차장등에서 20만∼30만원씩에 사들인 사고 차량을 도색·판금만 다시해 생활정보지에 자신의 차를 파는 것처럼 광고해 80만∼3백만원씩 받고 팔아온 정모씨가 최근 대전지검에 구속되기도 했다.이는 일반 소비자들이 중고자동차의 실질적인 성능이나 가격등을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경매직전 부동산 팔기도 한편 최근에 발행된 H정보지를 보면 구인란에 「찻집,독신여성 구함」「홀 써빙 여 구함」,영업란에는 「폰팅,데이트 주선」「신용카드 신속 대출」등의 광고가 지면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이밖에 「자본없이 큰돈을 벌수있다」고 광고한뒤 강습비·재료비명복으로 돈을 받고 자취를 감추는 주부부업을 이용한 악덕사기업자에게 입은 피해사례도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가 늘고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측은『생활정보지를 이용할 경우 중개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고 거래가 신속히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다』며 그러나 『사실여부의 확인 없이 생활정보지 광고를 그대로 믿다가는 피해를 입을수 있다』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광고 그대로 믿다가 피해 지방별 주요 생활정보지로는 서울의 「사랑방」「알뜰살림」「한마음정보」「가로수」「자린고비」,부천의 「벼룩시장」「만물상」,대전의 「교차로」「번영로」「중앙로」,광주의 「광주메아리」「광주사랑방」,진주의 「나눔터」등.이중 「교차로」「벼룩시장」등은 전국적인 배급망을 갖고 있어 1회 발행부수가 3백만부에 달하며 1주일에 게재되는 광고도 6만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차량 10대 훔쳐 팔아/30대 구속,2명 수배

    서울송파경찰서는 2일 이재민씨(30·현대자동차 시흥영업소대리)를 업무상 장물취득·알선 혐의로 구속하고 임형수씨(40·무직·강동구 고덕1동 670)등 2명을 절도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김시억씨(38·고물상·경기도 안양시 박달동 361의1)등 10명을 장물취득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 4월초 김씨가 폐차의뢰 받아 가져온 경기8구2109호 그레이스차량에서 떼어낸 번호판을 수배된 임씨가 훔쳐온 그레이스 차량에 붙인뒤 임모씨(44·중고자동차 매매상)에게 3백60만원에 팔아 넘기는 등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쳐 차량 10대를 같은 수법으로 팔아 모두 8천3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차량 절도사범 3백99명 검거/도난차 6백71대 회수

    경찰청은 18일 지난달 말부터 지난 11일까지 12일간 전국적으로 실시한 차량절도사범 및 장물사범 일제단속을 통해 모두 3백99명을 검거,이중 2백48명을 절도등 혐의로 구속하고 1백51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도난차량 6백71대를 회수,원소유주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 프로야구 태평양팀 연습생/남의 차 훔쳐타고 가다 사고(조약돌)

    ○…인천 중부경찰서는 29일 남의 차를 훔쳐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프로야구 태평양 돌핀스팀 연습생 투수 홍학석씨(22·강원도 강릉시 입암동 558)를 차량절도등 혐의로 구속. 홍씨는 지난 27일 새벽 2시30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 7가 27 라이프아파트 2동 주차장에서 장모씨(34) 소유 인천2나6022호 소나타승용차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예비열쇠로 운전을 하다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이영수씨(29·인천시 중구 항동 7가)의 티코승용차를 들이받아 1백56만원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29일 구속된 것.
  • 차량절도혐의 10대/경찰 감시소홀 도주

    지난1일 하오5시20분쯤 서울청량리경찰서 소년계에서 승용차절도혐의로 조사를 받고 형사계보호실로 이송되던 김모군(19·중랑구면목4동)이 인솔경관2명과 당직형사가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밖으로 뒤쳐나가 경찰서 뒷담장을 넘어 달아났다. 김군은 이날 0시55분쯤 동대문구 장안1동391의 25 칠라연립마당에서 이연립에 사는 양현영씨(21·방위병)가 시동을 켠 채 세워둔 서울1브 7860소나타승용차를 훔쳐 달아나다 다른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일으키는 바람에 주인 양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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