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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드미러 안접힌 차만 노렸다” 분당경찰서 골프채 상습 절도 40대 구속

    CCTV가 없는 아파트 단지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고급 승용차를 골라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49)씨를 구속하고, 장물취득 혐의로 B(5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2월부터 최근까지 성남 분당과 서울 강남 등의 아파트를 돌며 주차된 고급 승용차에서 40차례에 걸쳐 2억 1000여만원 상당의 고가 골프채와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운전자가 시동을 끈 뒤 문을 잠그지 않으면 사이드미러도 접히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 노렸다. 골프용품을 취급하는 B씨 등은A씨가 훔친 골프채를 매입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6월 분당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 트렁크에 보관 중이던 골프가방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11월까지 5개월 사이 총 13건의 골프채 도난사건이 발생하여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법, 피해경위, 현장상황 등을 분석하고 이동경로 등을 추적, 탐문?잠복 수사한 끝에 차량털이 피의자 A씨와 장물업자 B씨 등 3명을 검거했다.또 타 지역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추가범행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 안에는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고 운행을 종료한 뒤에는 손잡이를 직접 당겨 문이 잠겼는지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
  • 사고 현장서 구조 도운 해리슨 포드 포착

    사고 현장서 구조 도운 해리슨 포드 포착

    최근 뉴욕의 한 도로에서 교통정리하는 모습에 이어 사고 현장서 여성을 구조하는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75)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 폴라 프리웨이에서 제방과 충돌 후 언덕 밑으로 추락한 차량서 여성 운전자를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해리슨 포드는 사고 차량의 뒤를 따르던 중이었으며 그의 앞차가 제방과 충돌한 후 언덕 밑으로 추락하자 해리슨 포드는 차를 바로 세운 뒤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경찰관들이 도착하자 해리슨 포드는 사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친절도 잊지 않았다. 지난 9월 11일 해리슨 포드는 뉴욕 퀸즈 미드타운 터널 앞 사고로 교통 체증이 발생하자 차량에서 내려 교통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반면 해리슨 포드는 잦은 비행기 사고로도 유명하다. 비행기 조종하는 게 취미인 해리슨 포드는 지난 2015년 3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경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공항에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공항 근처 펜마 골프장에 추락해 팔이 부러지고 머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또한 지난 2월 13일에는 자신의 허스키 비행기를 몰다가 오렌지 카운티 존 웨인 공항의 유도로에 착륙하는 사고를 낸 바 있다. 사진=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돈 훔치며 미소…블랙박스에 포착된 뻔뻔한 절도범

    돈 훔치며 미소…블랙박스에 포착된 뻔뻔한 절도범

    우버 택시에서 뻔뻔하게 돈을 훔쳐가는 여성의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차량공유업체 우버 택시에서 벌어진 황당한 절도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8월 뉴욕의 한 우버 택시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뒷좌석에 앉은 여성 3명 중 가운데 있던 여성이 팁통의 돈을 훔쳐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블랙박스 카메라를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통에서 돈을 꺼내는 여성의 모습은 대담함을 넘어서 뻔뻔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절도 사실을 알게 된 운전기사는 너무 바빠 경찰에 따로 신고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 측은 돈을 훔친 여성의 계정이 더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사진·영상=Fox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범 검찰 송치…풀리지 않은 의문들

    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범 검찰 송치…풀리지 않은 의문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허모(41)씨의 신병이 검찰로 송치됐다. 허씨는 경찰의 피의자 신문 과정에서 범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범행 동기 등 사건의 실체를 풀 수 있는 핵심적인 질문들에는 진술을 줄곧 거부했다. 하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수집한 증거만으로도 허씨의 살인 혐의 입증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경기 양평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허씨를 3일 오후 검찰에 송치했다. 허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 50분 사이 양평군에 있는 윤 사장의 아버지 윤모(68)씨의 자택 부근에서 윤씨를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이튿날인 26일 오후 5시 45분쯤 전북 임실의 국도상에서 검거됐고, 그로부터 3일 뒤인 지난달 29일 구속됐다. 경찰은 허씨가 범행을 시인한 점, 그가 입고 있던 바지와 신발에서 윤씨의 유전자가 검출된 점 외에 허씨가 범행 시간대에 사건 현장 주변을 오간 점, 범행 후 허씨가 윤씨의 벤츠를 몰고 현장을 떠난 점, 윤씨의 지갑과 휴대전화를 가져간 점 등을 통해 허씨의 강도살인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검거 직후 허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허씨를 살해한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우발적으로 살해했다”, “내가 내 정신이 아니었다. 사람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계획 범죄’가 아닌 ‘우발적인 범죄’임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허씨가 돈이 궁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강·절도 행각을 벌이여다 살인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허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허씨가 지난달 21일~25일 수갑·가스총·핸드폰 추적·고급 빌라 등을 검색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허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한 결과 범행 일주일 전인 지난달 18~19일 용인지역 고급 주택가를 둘러본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허씨가 둘러본 용인이나 양평 현장이 모두 고급 주택이 많다는 점에서 허씨가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의심한다. 실제 허씨는 금전 압박이 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 문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이후 대부업체 및 카드사로부터 대출금 납부를 독촉하는 문자가 여러 차례 왔다. 앞서 허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8000만원을 빚져 월 200만∼300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9월부터는 대출업체로부터 200여통의 빚 독촉 문자메시지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다만 범행 후 허씨가 보인 행적이나 범행 현장 수습 과정은 ‘우발 범죄’에서 나오는 패턴이라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강도 범행은 치밀하게 계획했을지라도 살인은 우발적으로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경찰은 지난달 30일 허씨의 아버지 묘소가 있는 전북 순창의 한 야산 일대를 감식하던 중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전체 길이 20㎝(날 길이 8㎝)의 과도를 발견했다. 이 흉기는 범행 도구로 쓰인 것이 맞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과도를 1차 감정한 결과 피해자의 유전자(DNA)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하지만 윤씨의 시신에 남은 흉기 상흔의 깊이가 모두 흉기의 날 길이인 8㎝ 미만인데다 흉기가 발견된 장소가 특이하고, 흉기가 비교적 새것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범행 도구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현장검증을 생략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송치 직전까지 마지막 피의자 조사를 벌였으나 허씨의 태도 변화가 없어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사건 송치 때까지 범행 동기나 범행 도구 등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으면서, 남은 숙제는 검찰로 넘어가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해 사건 실체를 밝히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범행 전후 행적과 옷에서 검출된 피해자 혈흔 등 과학적 증거를 토대로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귀국한 이유는?

    경기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 피의자 김모(35)씨의 아내 정모(32)씨가 1일 뉴질랜드에서 자진귀국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남편 김씨와 살인을 공모한 혐의로 공항에서 체포돼 용인동부서로 이송됐다. 남편 김씨는 지난달 21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에서 어머니 A(55)씨와 이부(異父)동생 전모(14)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같은 날 강원 평창군의 한 도로 졸음 쉼터에서 계부 전모(57)씨를 같은 방법으로 숨지게 하고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범행 이틀 뒤인 같은 달 23일 정씨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가 과거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다른 범죄 혐의로 체포돼 구속됐다. 정씨가 출국 9일 만에 스스로 한국에 들어온 이유는 2가지로 좁혀진다. 먼저 정씨가 남편의 범행을 알았거나 가담했다면 자포자기했을 가능성이 높다. 남편 김씨는 2015년 뉴질랜드에서 절도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달 29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뉴질랜드 사법당국은 이날 우리 수사당국의 긴급인도구속 청구를 받아들여 45일 기한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홀로 남게 된 정씨가 뉴질랜드에서 두 딸과 도피 행각을 이어가기 어렵게 되자 한국행을 결정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특히 정씨는 뉴질랜드 영주권을 가진 남편과 달리 영주권이 없어 이런 추정에 힘이 실린다. 정씨가 실제 남편의 범행을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 정씨는 귀국 직전 자신의 가족들과의 전화통화에서 남편의 범행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가족들을 통해 남편의 범행을 전해 듣고선 자신과 딸들이 처한 상황을 뒤늦게 깨닫고 서둘러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프로파일러 면담부터 시작해서 조사로 이어갈 방침”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자진 귀국…“남편 범행 몰랐다”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 자진 귀국…“남편 범행 몰랐다”

    ‘경기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의 30대 피의자의 아내가 뉴질랜드에서 1일 자진 귀국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쯤 피의자 김모(35)씨의 아내 정모(32)씨가 뉴질랜드에서 두 딸(2세·7개월)을 데리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씨는 전날 친정 가족들의 전화를 받고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또 남편의 범행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살인을 공모한 혐의로 정씨를 체포해 신병을 경찰서로 이송했다. 두 딸은 공항에서 가족들에게 넘겨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5시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에서 어머니 A(55)씨와 이부동생 B(14)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 강원 평창군의 한 도로 졸음 쉼터에서 계부 C(5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이틀 뒤인 지난달 23일 정씨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가 과거 현지에서 저지른 절도 혐의로 체포돼 구속돼 있다. 실제로 정씨는 김씨의 범행 현장에 함께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김씨의 범행 과정에서 김씨와 정씨 사이에 ‘둘 죽였다. 이제 하나 남았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 사실이 경찰에 포착됐다. 아울러 정씨는 사건 발생일을 전후해 김씨와 같은 숙소에 묵은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달 20일 김씨와 함께 두 딸을 데리고 강원 횡성군의 한 콘도에 투숙했고, 사건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 오전 콘도에서 나왔다. 이어 지난달 23일 오후 뉴질랜드로 건너갔다. 이날은 정씨가 장거리 비행을 한 점을 고려해 간단한 질문만 하고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 앞서 김씨는 변호인을 통해 한국에서 송환 요청을 해온다면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정씨와 두 딸이 한국에 입국한 사실을 알고 이런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씨는 범행 직후 자신이 살해한 어머니 A씨의 계좌에 든 80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뒤 뉴질랜드로 출국하기 직전 출금해 뉴질랜드 달러로 환전한 다음 도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출국 직전 모친 계좌서 8000만원 빼내

    용인 일가족 살해범, 출국 직전 모친 계좌서 8000만원 빼내

    경기 용인 일가족 살해사건 피의자인 30대가 범행 후 뉴질랜드로 도피하기 전 어머니의 계좌에서 8000만원을 빼낸 사실이 확인됐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건 피의자 김모(35)씨는 출국 직전 자신이 살해한 어머니 A(55)씨의 계좌에 든 80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뒤 출국 직전 출금, 뉴질랜드 달러로 환전해 도피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김씨는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부터 아내 정모(32)씨와 두 딸(7개월·2세)을 데리고 친척 집을 전전했고, 범행 한 달여 전인 지난달부터는 숙박업소에 머물렀다. 유족 등 주변인들은 김씨가 경제적 문제로 인해 A씨와 갈등을 빚은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경찰도 경제적 문제가 범행을 촉발한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김씨의 계좌 내역 분석 등을 통해 전체 부채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계좌 내역 분석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금융거래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계좌 분석 결과에 따라 김씨가 어머니의 계좌에서 인출한 돈의 액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5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에서 A씨와 이부동생 B(14)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 강원 평창군의 한 도로 졸음 쉼터에서 계부 D(5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이틀 뒤인 지난달 23일 정씨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가 과거 저지른 절도 혐의로 체포돼 구속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도피 전 모친 계좌서 8천만원 빼내

    용인 일가족 살해범, 도피 전 모친 계좌서 8천만원 빼내

    경기 용인에서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30대 피의자가 도피 전 어머니 계좌에서 8000만원을 빼낸 사실이 확인됐다. 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건 피의자 김모(35)씨는 출국 직전 자신이 살해한 어머니 A(55)씨의 계좌에 든 80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그는 출국 직전 이 돈을 출금, 뉴질랜드 달러로 환전해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아 관련,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계좌 내역 분석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금융거래 관계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5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에서 A씨와 이부(異父)동생 B(14)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께 강원 평창군의 한 도로 졸음 쉼터에서 계부 D(5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이틀 뒤인 23일 아내 정모(32)씨와 두 딸(7개월·2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가 과거 저지른 절도 혐의로 체포돼 구속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면허 운전에 폭행 위협까지...‘무서운 10대들’

    한밤중에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며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에 위협을 가해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오토바이 운전자를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16)군을 상대로 위협 운전을 하고 폭행한 이모(17)군을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상해 혐의로, 이군의 차에 동승하고 폭행에 가담한 최모(16)군 등 6명을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군은 지난 4월 16일 오전 3시 30분쯤 친구의 이모 명의로 빌린 렌터카인 경차 ‘레이’에 최군 등 6명을 태우고 운전하던 중 동작구 상도역 교차로에서 번호판 없이 달리던 박군의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이군은 특별한 이유 없이 박군의 오토바이를 약 2분간 시속 70~80㎞로 추격하면서 경적을 울리고 욕을 하는 등 위협 운전을 했다. 박군은 이군의 차를 피하려다 인도 인근 화단에 부딪혀 넘어졌지만, 이군 일행은 박군을 구호하지 않고 오히려 집단으로 둘러싸 박군의 뺨을 때린 뒤 달아났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로 사건을 접수했으며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6개월간 추적 수사를 벌여 7명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군은 렌터카에 부착된 블랙박스를 사전에 제거했다가 범행을 저지른 후 다시 부착하는 등 차를 이용한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군 등 피의자 7명은 특수절도, 무면허, 폭행 등의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군은 경찰 조사에서 “번호판이 없어서 신고하려고 쫓아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교통권 확보를 위협하는 교통 범죄에 대해 끈질긴 수사로 피의자를 검거한 사건”이라며 “각종 교통 범죄에 대한 수사로 선량한 운전자와 시민들을 보호할 것”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범 ‘강도 계획→우발 살인’ 가능성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범 ‘강도 계획→우발 살인’ 가능성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허모(41)씨가 돈이 궁해 강·절도 행각을 벌이려다 살인까지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허씨는 지난달 29일 구속된 이후에도 범행 동기와 관련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기 양평경찰서는 허씨의 아버지 묘소가 있는 전북 순창의 한 야산 일대를 1일 수색한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다. 전날 이곳에서는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전체 길이 20㎝(날 길이 8㎝)의 과도와 포장을 뜯지 않은 밀가루가 비닐봉지에 든 채 발견됐다. 바코드 대조 결과 이 밀가루는 허씨가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 경기 양평군의 한 편의점에서 산 것으로 확인됐다. 허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 50분 사이 양평군에 있는 윤 사장의 아버지 윤모(68)씨의 자택 부근에서 윤씨를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이튿날인 26일 오후 5시 45분쯤 전북 임실의 국도상에서 검거됐다. 이날 수색에서 경찰은 허씨가 범행 당시 썼던 모자와 숨진 윤씨의 지갑 등 현장에서 사라진 피해자의 물품을 찾는 한편, 사건과 연관있는 또 다른 단서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허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허씨가 지난달 21일~25일 수갑·가스총·핸드폰 추적·고급 빌라 등을 검색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허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한 결과 범행 일주일 전인 지난달 18~19일 용인지역 고급 주택가를 둘러본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허씨가 둘러본 용인이나 양평 현장이 모두 고급 주택이 많다는 점에서 허씨가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의심한다. 실제 허씨는 금전 압박이 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 문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이후 대부업체 및 카드사로부터 대출금 납부를 독촉하는 문자가 여러 차례 왔다. 앞서 허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8000만원을 빚져 월 200만∼300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허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에 숨진 윤씨의 승용차를 몰고 윤씨의 자택에서 약 5㎞ 떨어진 인근 무인모텔 주차장으로 이동하는가 하면, 모텔 바로 옆 공터에 윤씨의 차를 버려둔 뒤 근처에 세워뒀던 자신의 차로 갈아타는 등 우왕좌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범행 직후에는 ‘살인’, ‘사건사고’ 등의 단어를 찾아봤다. 이렇게 지금까지 수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을 종합해보면 경찰은 허씨가 살인을 계획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중으로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투입해 허씨와의 면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체포된 후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일부 진술을 하던 허씨는 구속 전날인 지난달 28일부터 입을 굳게 다문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전체적인 범행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확보한 증거 등을 통해 피의자의 입을 열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범 범행 전 고급빌라 등 검색…빚독촉에 강도 계획 세워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68)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허모(41)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가스총·고급빌라 등을 검색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부업체와 카드사의 독촉 문자까지 발견되고 범행 일주일 전 용인 고급 주택가를 둘러본 사실도 추가로 확인돼 돈이 궁했던 허씨가 강·절도 행각을 벌이려다 살인까지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30일 “허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한 결과 이달 21일부터 범행 당일인 25일 새 수갑·가스총·핸드폰 추적·고급 빌라 등을 검색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허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한 결과 범행 일주일 전인 18~19일 용인지역 고급 주택가를 둘러본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허씨가 둘러본 용인이나 양평 현장이 모두 고급 주택이 많다는 점에서 허씨가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의심한다. 실제 허씨는 금전 압박이 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 문자를 분석한 결과 9월 이후 대부업체 및 카드사로부터 대출금 납부를 독촉하는 문자가 여러 차례 왔다. 앞서 허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8000만원을 빚져 월 200만∼300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허씨가 살인을 계획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정한다. 범행 직후 살인 등의 단어를 검색했고, 범행 전에는 살상이 가능한 무기가 아닌 상대를 제압할 때 쓰는 가스총이나 수갑을 검색했다는 게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경찰 관계자는 “허씨의 범행 전후 행적으로 볼 때 무언가 범행을 계획한 정황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살인 범행 후 허술한 현장 수습은 우발 범죄에서 나오는 패턴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허씨가 절도 또는 강도 범행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벤츠를 몰고 귀가하는 윤 사장 부친과 마주치자 금품을 빼앗으려 몸싸움을 벌였고, 살인으로까지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허씨의 자백을 독촉하고 있다. 윤씨가 사건 당일 갖고 있던 휴대전화와 지갑은 사라진 상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도 체포영장…“범행 사실 알아”

    용인 일가족 살해범 아내도 체포영장…“범행 사실 알아”

    경기 용인에서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피의자의 30대 아내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아내는 남편이 어떠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김모(35)씨와 함께 뉴질랜드로 도피한 아내 정모(32)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정씨는 김씨가 범행 과정에서 “2명 죽였다. 이제 1명 남았다”라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 사실이 수사팀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가 범행에 가담했다는 증거는 아직 확보되지 않아 조사하기 위한 차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사건 전날인 지난 20일 정씨와 함께 두 딸을 데리고 강원 횡성군의 콘도에 도착, 3박 4일 일정으로 체크인했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용인시 처인구 어머니 A(55)씨의 아파트로 와 이날 오후 2시∼5시쯤 A씨와 이부(異父)동생인 B(14)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께 강원 평창군의 한 도로 졸음 쉼터에서 계부인 D(57)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시신을 K5렌트차량 트렁크에 유기했다. 범행을 마친 김씨는 콘도로 돌아와 정씨와 하룻밤을 더 묵고, 예정보다 이른 22일 콘도를 빠져나왔다. 김씨는 범행에 사용한 K5렌트차량을 주차장에 두고, 콜밴을 불러 서울로 이동했다. 이튿날 뉴질랜드 출국을 위해서였다. 김씨는 정씨와 함께 23일 오후 두 딸(7개월·2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달아났다. 그러나 김씨는 과거 절도 혐의로 인해 뉴질랜드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정씨의 신병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아내가 범행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은 드러났으나 이를 가지고 공범으로 보기엔 근거가 부족하다”며 “뉴질랜드로 도피해 있는 정씨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소병 택시기사’ 아들 죄갚음하려 노모가 건넨 건…14K 금팔찌

    ‘희소병 택시기사’ 아들 죄갚음하려 노모가 건넨 건…14K 금팔찌

    불치병 투병 중 치료비 허덕이다 손님 가방 손대 손님이 놓고 내린 현금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로 입건된 40대 택시기사가 경찰서 책상 위에 금팔찌를 올려놓았다. 아들이 절도죄로 경찰서로 가게 됐다는 소식에 합의금에 보태라며 78세 노모가 내놓은 14K 금팔찌였다.택시기사 김모(43)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쯤 손님이 놓고 간 가방에 손을 댔다. 가방 안에는 현금 25만원과 고가의 안경, 차량 열쇠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이 들어 있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전화한 경찰관에게 “다른 손님이 가져간 것 같다”며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김씨의 거짓말은 오래가지 못했다. 택시 미터기 기록과 주변 CCTV 기록을 철저히 뒤진 경찰의 추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거짓을 실토한 김씨는 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그러나 김씨를 본 광주 북부경찰서 형사들은 깜짝 놀랐다. 창백한 얼굴, 곧 쓰러질 것 같은 행동이 병색이 완연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불치병 환자였다. 지난 8월 몸이 좋지 않아 병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쿠싱 증후군’이라는 희소병 판정을 받았다. 스스로 ‘5년밖에 못 사는 시한부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쿠싱 증후군은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희소병으로 피로감과 쇠약감을 증상으로 동반하는 질병이다. 요양이 절실한 질병을 앓고 있지만 월셋집 보증금 400만원이 전 재산인 김씨는 결혼도 못 한 채 70대 노모를 부양하기 위해 병 진단 이후에도 13년 동안 놓지 않았던 택시 운전대를 계속 잡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병 탓에 오랫동안 일을 하지 못해 한 달 동안 80만원 수입이 전부였다. 월세 내고, 생활비 내고 매달 들어가는 약값까지 내려면 빠듯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희소병 진단까지 받으며 들어간 입원 치료비 300만원은 삶을 더욱 궁핍하게 했다. 김씨가 사건 당일 손님이 놓고 내린 가방 속에서 5만원권 지폐 다발을 보고 순간 눈이 뒤집힌 이유다. 김씨는 후회할 일을 저지르고 경찰서로 출석하기에 앞서 모든 걸 노모에게 털어놨다. 어머니는 그런 아들에게 합의금으로 쓰라며 손에 차고 있던 가느다란 금팔찌를 벗어서 내주었다. 김씨는 돈만 빼고 버린 가방을 피해자에게 찾아주기 위해 백방으로 찾아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다. 피해자는 김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피해 금액의 절반가량밖에 안 되는 50여만원에 합의하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경찰에게 밝혔다. 그러나 김씨는 사건 초기 거짓말로 혐의를 부인해 합의는 됐지만 절도죄가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탓에 처벌을 받아야 했다. 김씨는 이번 일로 스트레스를 받아 몸이 더욱 안 좋아져 이달 말쯤 13년 동안 다닌 택시회사를 그만둘 예정이다. 노모는 다른 아르바이트로 부양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로 위 무법자 ‘대포차’ 자진신고만 4만 6000대

    도로 위 무법자 ‘대포차’ 자진신고만 4만 6000대

    김성태 “범죄악용 소지 커 지자체 대포차 자진신고 적극 유도해야” 일명 ‘대포차’로 불리는 불법명의 자동차가 자진신고된 건수만 4만 6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뺑소니 등 불법을 저지르거나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도별 대포차 자진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자진신고된 대포차 수는 모두 4만 5791대로 집계됐다. 2013년까지 7333대에 불과했던 자진신고 대포차 수는 지난해 1만 4987대로 3년 만에 두배 이상 급증했다. 2014년 1만 3130대, 2015년 1만 341대 등 해마다 1만건이 이상 신고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 844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7302대), 인천(3731대), 대구(3370대), 부산(3168대)가 뒤를 이었다. 자진신고된 대포차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세종(116대)였으며 제주(583대), 울산(790대)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신도시인 세종은 자진신고건수율이 3년 만에 11.9배로 가장 크게 늘었다. 광주는 10.2배, 국내외 유입인구가 급증한 제주도 9.6%로 신고건수가 많았다. 반면 울산(3.9배), 강원(4.2배), 부산(5.1배)는 상대적으로 자진신고가 늘지 않았다. 불법명의 자동차는 자동차 소유자와 운전자가 서로 달라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거나 자동차 세금이나 과태료 등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은 차다. 과속, 신호 위반, 위협 운전 등 교통질서를 문란하게 해 교통사고를 유발시키고, 절도나 납치 등 강력 범죄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2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불법명의 자동차를 운행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은 대포차 의심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김 의원은 “교통범칙금을 피할 요량 등으로 모는 대포차야말로 도심을 내달리는 무법자”라면서 “각 지자체가 집중단속을 강화하고 자진신고를 유도해 범죄에 악용될 소지를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만취 20대, 훔친차 운전하다 차량 4대 들이받고 체포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4일 술에 취한 채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가 사고 낸 혐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김모(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화성시 우정읍의 주택가에 열쇠가 꽂힌 채 서 있던 A씨의 SUV 차량을 훔쳐 100여m를 운전하다가 도로와 다세대 주택 등에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접촉 사고 후 운전하던 차량이 논으로 빠져 전복되자 인근 4층짜리 다세대 주택 옥상으로 달아났던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뛰어내리겠다”며 버티다가 오전 11시 30분쯤 체포됐다. 조사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5%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횡설수설하고 있어서 아직 자세한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교통비 없어서·안 움직여서’ 차량 2번 훔친 20대 커플

    ‘교통비 없어서·안 움직여서’ 차량 2번 훔친 20대 커플

    교통비가 없고 훔친 자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북 전주와 정읍에서 차량 2대를 훔친 ‘무면허’ 커플이 경찰에 검거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A(23)씨와 B(20)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50분쯤 전북 정읍에서 전주행로 갈 차비가 없자 차량 절도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정읍시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 들어가 내부를 둘러보던 중 차 안에 열쇠가 있는 아반떼 차량 1대를 발견했다. A씨는 운전석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A씨는 운전은 할 줄 알았지만, 두 사람 모두 무면허 상태였다. 이들은 50여㎞를 달려 자신들이 거주하는 전주시 덕진구 한 원룸에 도착했다. A씨 등은 원룸 주차장에 차를 세워뒀고, 한동안 차를 운행할 일이 없어 그대로 방치했다. 사흘 뒤인 지난 10일 A씨 등은 외출하기 위해 훔친 아반떼 차량에 올랐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배터리 방전을 의심한 이들은 다른 차량에서 몰래 배터리를 떼어내 충전을 시도했지만 차는 움직이지 않았다. 차를 운행할 수 없게 되자 A씨 등은 또 다른 차량을 훔치기로 작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1시쯤 한 초등학교 주변에 있는 마티즈 차량을 훔쳤다. ‘완전 범죄’를 꿈꾼 두 사람은 훔친 차량에 부착할 번호판도 훔치기로 마음먹었다. 이들은 이튿날인 11일 오전 2시쯤 군산시 대야면의 한 폐차장으로 가 폐차 대기 중인 차량의 번호판 2개를 빼돌렸다. 이 중 1개를 마티즈 차량에 부착하고 한동안 자신의 차인 양 운행하고 다녔다. 범행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마티즈 차량을 잃어버린 차 주인은 동네를 오가던 중 다른 번호판이 달린 자신의 차량을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차량에 타려는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정읍에서 전주로 올 차비가 없어 차를 훔쳤다”면서 “다른 번호판을 부착하면 걸리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갑 풀고 경찰차 훔쳐 달아난 여성의 결말

    수갑 풀고 경찰차 훔쳐 달아난 여성의 결말

    미국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절도 용의자가 수갑을 풀고 경찰차를 훔쳐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스주 상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토스카 스폰슬러(33·여)는 경찰이 차량 밖에서 그가 훔친 물건들을 확인하는 등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풀었다. 그리고는 앞좌석으로 옮겨 경찰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은 바로 스폰슬러의 뒤를 쫓았고, 약 23분 동안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멈춰 선 차 안에 스폰슬러는 실신해 있었고 경찰은 차문을 부수고 들어가 그를 체포했다.이 과정은 경찰차 CCTV와 블랙박스에 담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 말미에는 경찰차 안에 새로운 가림막이 설치되는 모습도 담겼다. 현재 스폰슬러는 절도와 무기 소지, 폭행, 차량 탈취, 체포 불응 혐의 등으로 수감된 상태다. 사진·영상=Lufkin Police Department/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제사건 지문재검색 ‘성과’…경찰, 6개월 만에 154건 해결

    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미제 강력사건 994건의 현장 지문을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으로 재검색해 482건의 피의자 신원을 확인하고 154건을 해결했다고 5일 밝혔다. 186건은 수사 중이다. 해결된 154건 중에는 침입절도가 85건(55%)으로 가장 많았다. 빈차털이34건(22.1%), 차량절도 23건(14.9%), 성범죄 7건(4.5%), 살인 2건(1.3%) 등이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머그샷’ 한 장으로 모델 데뷔한 ‘오드아이’ 범죄자

    ‘머그샷’ 한 장으로 모델 데뷔한 ‘오드아이’ 범죄자

    절도를 저지른 범죄자가 머그샷(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 한 장 덕에 패션모델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 최근 미국 야후뉴스 등 현지언론은 메키 알란테 럭키(20)가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패션모델로 데뷔했다고 보도했다. 이름처럼 행운의 사나이가 된 럭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차량 절도와 과속 혐의 등으로 구속된 전과자 신분이었다. 그의 암울했던 과거를 단박에 바꾼 계기가 바로 경찰이 공개한 머그샷이었다. 올해 초부터 이 머그샷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를 타고 큰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것. 그의 외모가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유는 눈 색깔이 한쪽은 갈색, 다른 한쪽은 파란색인 이른바 ‘오드아이’(odd-eye)이기 때문이다. 전문용어로 홍채이색증으로 불리는 오드아이는 홍채 세포의 DNA 이상으로 멜라닌 색소 농도 차이 때문에 드물게 발생한다. 그의 특유의 외모가 화제를 모으자 결국 유명 모델 에이전시와의 계약으로까지 이어졌다. 현지언론은 "럭키가 역시 머그샷으로 스타가 된 제레미 미크스의 뒤를 잇고 있다"면서 "특유의 눈 색깔 덕에 일반 모델 사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전했다. 현재 패션모델로 맹활약 중인 미크스는 지난 2014년 불법 무기소지와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된 중범죄자 출신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 다니는 판매장서 중고차 6대 절도

    도박자금을 마련하려고 자신이 근무하던 중고차 판매장의 차량을 훔치고 판매수익을 빼돌린 직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박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월부터 4개월 동안 전주시 덕진구 한 중고차 판매장의 차량 6대(5600여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월 21일부터 6일 동안 차량 판매대금 2400여만원을 회사에 입금하지 않고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그는 직원들이 퇴근한 뒤 사무실에 침입해 훔친 열쇠로 매장에 있던 중고차를 타고 달아나는 수법을 썼다. 박씨는 사장인 이모(45)씨에게 절도 행각을 들켜 주의를 받았지만, 차량 판매대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이씨는 박씨에게 한 차례 주의를 시킨 뒤에도 차량이 없어지고 판매수익이 입금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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