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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주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

    충북 청주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 검출

    충북 청주시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견됐다. 충북도는 청주시 오송읍 동평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농장은 사육 중인 닭의 폐사 수가 급격히 증가하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 주변 반경 10㎞ 이내에는 가금 농가 10곳이 총 46만2000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축산당국은 이 농장에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닭 5만 9000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한 뒤 긴급 예찰 검사를 하고 있다”며 “가금 산업 종사자들은 철새 도래지 출입을 피하고, 종사자·차량 소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북한강 시신유기’ 양광준 무기징역…“비인격적 범행”

    ‘북한강 시신유기’ 양광준 무기징역…“비인격적 범행”

    내연관계였던 여자 군무원을 살해한 뒤 그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에 유기한 육군 장교 출신 양광준(39)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0일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래)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양광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살해한 뒤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생활반응을 조작하고, 피해자를 사칭해 모친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등 범행 후 정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시체를 손괴하고 은닉한 전후 과정을 살펴보면 그 방법이 매우 잔혹해 피해자 인격에 관한 최소한의 존중도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양광준은 피해자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언행과 욕설, 협박으로 인해 극도의 스트레스와 공포를 느끼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계획 범행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입을 맞추면서 주의를 분산시킨 뒤 살해했다”며 “범행 방법에 비춰보면 피해자를 살해하겠다는 확정적 고의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는 이 사건 이전에도 몇 차례 피고인과의 관계를 밝히겠단 말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사건 당일 재차 같은 취지의 말을 들은 피고인이 종전에 없던 살인의 확정적인 고의를 가지게 될 정도의 충분한 동기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재판부는 “범행 직후 치밀하게 이뤄진 증거인멸 정황도 우발 범행한 사람의 모습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범행 일시와 장소까지 특정해서 계획한 것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피해자를 살해할 경우에 대비해서 증거인멸을 계획하는 등 사전에 계획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양광준은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A(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광준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A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양광준은 범행 당일 아침 출근길에 연인관계이던 A씨와 카풀을 하며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A씨와의 관계가 밝혀지는 것을 막고자 범행을 저질렀다. 이미 결혼해서 가정이 있는 양광준과 달리 A씨는 미혼이었다. 양광준은 피해자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 직장 등에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해당한 사실을 은폐하려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사건 이후 양광준은 군 당국으로부터 ‘파면’ 징계처분을 받았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시흥첨단산업단지 토지수용 기업의 이주대책 수립을 위한 정담회 개최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시흥첨단산업단지 토지수용 기업의 이주대책 수립을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19일 광명시 소재 경기주택도시공사(GH) 보상부 회의실에서 GH와 광명토지수용자가기업대책위원회 송용현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흥첨단산업단지 토지수용 기업의 이주대책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에서는 첨단산업단지 토지수용기업을 위한 이주지의 면적, 필지별 이주 예정 기업 수, 화물차량의 이동도로 및 회전반경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유종상 의원은 “토지가 수용된 기업들은 시설을 철거하고 이주가 완료될 때까지 불가피한 손실을 입게 된다”며 “이주 후 최소한 현재와 같은 경영활동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본래의 취지가 퇴색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주 기업들이 기존의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충분한 규모의 이주지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종상 의원은 “이주 대상 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해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하도록 GH가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영상) “미군 장갑차 득템!”…러軍, 쿠르스크에 버려진 무기 속속 포획 [포착]

    (영상) “미군 장갑차 득템!”…러軍, 쿠르스크에 버려진 무기 속속 포획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공격으로 영토를 차지했던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州) 전선에서 빠르게 퇴각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쓰던 미국산 무기를 러시아군이 속속 포획하고 있다. 텔레그램에 공유된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트럭에 미국산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장갑차) 두 대를 싣고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 취재진도 최근 쿠르스크 전선에 버려진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이동시키는 러 군부대와 동행한 현장을 공개했다.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은 2022년 2월 24일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여가 지난 2023년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다. 경량 전차급 전투 역량을 가진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은 M242 부시마스터 25mm 기관포와 토(TOW) 대전차 미사일 등이 장착되며, 주로 보병 수송 등에 사용된다. 화력과 기동성 등 성능이 러시아군의 장갑차와 전차를 능가해,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효과적인 전투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는다. 러시아군이 포획한 또 다른 무기인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2002년부터 실전 배치된 미국 육군의 8륜 구동 장갑차다. 주요 무장으로는 30mm 기관포를 사용하며, 원격무기거치대(RWS)를 통해 내부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최대 시속 60㎞로 빠르게 이동하며 보병을 수송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장갑차 역시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과 함께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력을 높인 대표적인 미국산 무기로 꼽힌다. 외신은 포획된 무기들이 쿠르스크 전선 바깥으로 이동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퇴각도 어려운 우크라이나군…러시아, 사실상 통제권 확보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미국산 고성능 차량 무기 여러 대를 포획한 것은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이곳에서 매우 수세에 몰려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국경 지역을 제외하고 쿠르스크의 통제권을 사실상 상실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도 지난 17일 “우크라이나군이 ‘죽음의 도로’에서 사냥당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마치 먹잇감을 찾듯 시시때때로 출몰하는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으며,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쿠르스크에서 도망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가 공개한 영상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인 ‘R200’ 도로와 그 주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1인칭 시점 드론은 R200 도로를 이용해 퇴각하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끈질기게 쫓는다. 일부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적군의 드론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고 드론이 충돌하기 직전 차량에서 뛰어내렸지만, 병사 대부분은 드론이 쫓아온다는 사실을 제때 인지하지도 못한 채 공격을 받았다.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유일한 퇴각로인 R200 도로에는 현재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불타버린 우크라이나군 차량 수십 대와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시신이 널브러져 있다”면서 “이 때문에 퇴각하려는 우크라이나 군이 도로를 통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쿠르스크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병력을 고립시키기 위해 R200 도로를 전력으로 포위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쿠르스크주 요충지인 수자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병사 일부는 차량이 아닌 도보로 도망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의 쿠르스크 탈환, 북한군 활약 컸다”러시아군이 쿠르스크의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북한군이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파병됐다가 올해 초 전열을 가다듬은 뒤 지난달 다시 쿠르스크 전선에 등장한 북한군이 전황을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일각에서는 추가 파병된 북한군에는 특수부대가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첫 파병 때 얻은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지휘 체계와 공격 계획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한다. 북한군이 작성한 작전지도를 확보했다고 주장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워싱턴포스트에 “병력의 모든 이동 경로가 완벽하게 손으로 그려져 있었다”면서 “과거 소련식 초정밀 군사 접근법을 보는 것 같았다. 모든 선은 마치 평생 훈련을 한 것처럼 세밀하게 그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장교는 “북한군이 전황에 변화를 일으켰다”면서 “러시아는 강력한 동맹국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18일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과 관련해 논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 동안 중단하는 것에 합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단을 지지하면서도, 전면 휴전을 거부한 러시아에 대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서 공세를 계속하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 눈 떠보니 하의 벗은 대리기사…“아내 알면 큰일” 합의 시도

    눈 떠보니 하의 벗은 대리기사…“아내 알면 큰일” 합의 시도

    출소 후 대리기사로 일하던 남성이 여성 승객을 상대로 한 범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차량 블랙박스를 끄고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했으며, 피해자가 신고하자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는 지난해 10월 친구와 술자리를 가진 후 대리운전 앱을 통해 기사를 호출했다. 오후 3시 30분쯤 차량에 탑승한 뒤 잠이 들었고, 이후 1시간가량 지나 이상한 느낌에 눈을 떴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눈을 뜨자 옷이 벗겨져 있었고, 기사도 하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A씨가 소리를 지르자 기사는 앞좌석으로 이동한 후 차량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주변을 확인했을 때 차량은 본래 목적지가 아닌 외진 공터에 정차해 있었다. 기사와 함께 이동한 뒤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한 정황이 확인됐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기사와 주변을 수색한 끝에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기사의 휴대전화에서 특정 영상이 삭제된 흔적이 발견됐으며, A씨 차량의 블랙박스 전원도 차단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추가 수사를 진행했으며, 기사에게 적용할 법적 책임을 검토하고 있다. 조사 결과, 기사는 과거 특정 범죄로 국군교도소에서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출소 후 두 달 만에 다시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건 이후 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었고, 정신적 충격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치료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합의금 제안…“아내가 알면 안 된다” A씨는 기사 측에서 합의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접적인 사과도 없이 ‘아내가 알면 안 된다’며 합의를 시도했다”며 분노를 표했다. 현재 기사는 특정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피해자는 “조금이라도 강하게 처벌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변에 탄원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대리운전 앱 측에도 항의했다. 앱 운영사는 “해당 기사가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도록 조치하겠다”면서도 “기사들의 범죄 이력을 사전에 확인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 (영상) “죽음의 도로서 사냥당하는 우크라軍”…공포 영화처럼 쫓는 러軍 드론 [포착]

    (영상) “죽음의 도로서 사냥당하는 우크라軍”…공포 영화처럼 쫓는 러軍 드론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공격으로 영토를 차지했던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州)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드론에 쫓겨 힘겹게 퇴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죽음의 도로’에서 사냥당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마치 먹잇감을 찾듯 시시때때로 출몰하는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으며,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쿠르스크에서 도망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가 공개한 영상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인 ‘R200’ 도로와 그 주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1인칭 시점 드론은 R200 도로를 이용해 퇴각하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끈질기게 쫓는다. 일부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적군의 드론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고 드론이 충돌하기 직전 차량에서 뛰어내렸지만, 병사 대부분은 드론이 쫓아온다는 사실을 제때 인지하지도 못한 채 공격을 받았다.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유일한 퇴각로인 R200 도로에는 현재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불타버린 우크라이나군 차량 수십 대와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시신이 널브러져 있다”면서 “이 때문에 퇴각하려는 우크라이나 군이 도로를 통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우크라이나 부대 지휘관은 “쿠르스크 진지에서 우크라이나 국경까지 12마일(약 18㎞)을 이동하는데 무려 이틀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쿠르스크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병력을 고립시키기 위해 R200 도로를 전력으로 포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불리한 전황 속에서 사기가 저하된 상태인 데다, 러시아군이 병력과 드론을 총동원한 포위 작전을 펼치는 탓에 질서 있는 퇴각이 더욱 어려워졌다. 텔레그래프는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쿠르스크주 요충지인 수자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병사 일부는 차량이 아닌 도보로 도망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수천 명 전사, 다 끝났다”…우크라이나 병사들의 절망쿠르스크에서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 병사들 사이에서도 암울한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 쿠르스크에서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 병사 5명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중 한 명인 ‘볼로디미르’(가명)는 BBC에 “현재 쿠르스크 전선이 붕괴하고 모두 공황에 빠졌다”면서 “우크라이나 군대는 쿠르스크 전장을 떠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군의 드론이 24시간 감시하는 탓에 낮에는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안톤’(가명)은 지난 11일 쿠르스크에서의 전투를 ‘대참사’라고 표현했다. 특히 러시아군의 드론 공습으로 인해 보급로가 차단된 것이 우크라이나 군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무기와 탄약, 식량, 물 등을 조직적으로 보급하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면서 “이전에는 드론 무기 면에서 우리(우크라이나)가 유리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러시아는 더 정확한 공습과 많은 병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여러 번 죽을 뻔했다. 군사적 관점에서 쿠르스크의 거점은 이미 모두 소실됐다. 더 이상 쿠르스크 전선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병사인 ‘드미트로’(가명)는 “쿠르스크에서의 모든 것이 끝났다. 작전은 성공적이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8월 쿠르스크를 기습 점령한 뒤 이곳에서 사망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쿠르스크에서 밀린 우크라이나, 사실상 협상 카드 사라져지난 16일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대부분 철수하면서 지난해 8월 기습공격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지난해 8월 기습공격으로 우크라이나는 한때 쿠르스크에서 1300㎢를 점령했지만, 이날 기준으로 점령 지역은 78㎢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어 “군사전문가들은 쿠르스크 점령이 우크라이나군의 전력을 지나치게 분산시켰다고 평가했다”며 “이미 자국 내 장기 전선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희생을 초래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오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평화 협상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푸틴과 평화 협정을 위한 여러 합의가 이루어졌다”면서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 “구급차보다 먼저”…차량 통행 막은 배달 기사에 칭찬 쏟아진 이유

    “구급차보다 먼저”…차량 통행 막은 배달 기사에 칭찬 쏟아진 이유

    부산에서 길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한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를 위해 길 터주기를 유도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실시간 부산 배달원 헬멧 캠 영상’이 올라왔다. 전날 오후 5시 10분쯤 부산 동래구 일대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한 중년 남성을 본 배달 오토바이 기사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배달 기사는 119와 통화하면서 “배달 대행 기사인데 빠르게 와달라.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119는 “제일 가까운 데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배달 기사는 “병원으로 이동할 때 길을 터주겠다. 빨리 와달라. (쓰러진 중년 남성이) 한 번씩 숨은 쉬고 계신다”고 말했다. 영상에 따르면 현장 주변에는 많은 시민이 몰렸고, 일부 시민은 쓰러진 남성의 손을 잡아주는 모습 등도 포착됐다. 이 영상과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는 이 배달 기사가 119 구급차보다 앞서 오토바이로 달리면서 교차로 차량 통행을 막아 구급차가 통과할 수 있게 하는 등 길 터주기를 유도하는 장면도 담겼다. 배달 기사는 지나가는 차들을 향해 손을 올리는 등의 행동과 함께 연신 경적을 울리며 “사이렌 지나갑니다. 길 터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자기 일처럼 도와주시는 게 감동이다”, “저 길들이 다 막히는 곳인데 119구급차도 힘 났을 듯하다”, “대단하고 고마운 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동래구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한 구급활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쓰러진 남성은 병원 도착 전 의식을 회복한 상태에서 병원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 영암 한우 농장서 구제역 추가 발생, 확산 차단 총력

    영암 한우 농장서 구제역 추가 발생, 확산 차단 총력

    전남 영암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인근 3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되면서 전남도가 방역에 나섰다. 해당 농장들은 지난 14일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 농장에서 10m 떨어진 농장 2곳과 500m 떨어진 농장 1곳으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남 구제역 발생 건수는 영암 7건, 무안 1건 등 모두 8건으로 늘었다. 모두 첫 방역지역인 3km 이내에 위치해 이미 지정됐던 방역지역은 그대로 유지되며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전남도는 현재 전체 22개 시군의 우제류 65%에 대해 백신접종을 마쳤고 오는 22일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과 무안 등 10km 방역대에서는 접종을 모두 마쳤다. 전남도는 백신 접종 이후 7∼10일 이내 항체가 형성되고 구제역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만큼, 이번 주가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영등포, 주정차 단속 전 문자로 안내

    영등포, 주정차 단속 전 문자로 안내

    서울 영등포가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예고 문자알림서비스(포스터)를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정형 및 이동형 폐쇄회로(CC)TV 단속구역 내에 주정차한 운전자에게 단속 예정 사실을 문자로 안내해 차를 자발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다. 영등포구는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과 출퇴근 시간대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 지역에 차량이 진입하면 고정형·이동형 CCTV가 차량을 촬영한 뒤 문자알림서비스로 단속 예정 사실을 안내한다. 10분 이내에 차량을 이동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영등포구는 기존 5분이던 단속 유예 시간을 10분으로 확대해 운전자에게 충분한 이동 시간을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주정차단속알림서비스 통합가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홈페이지, 구청 주차문화과 방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차량 1대당 1명의 운전자만 등록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문자알림서비스로 신속한 차량 이동을 유도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마포 “장애인 차량 무상 점검 받으세요”

    마포 “장애인 차량 무상 점검 받으세요”

    서울 마포구가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 자동차 안전점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마포구는 지난해 ‘마포구 장애인 자동차 안전점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4일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마포구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 장애인 자동차 중 주차 가능 표지를 발급받은 차량이다. 마포구는 상하반기를 나눠 150대씩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올해 총 300대의 자동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에게는 엔진 상태와 연료 누출 여부 등 24가지 항목에 대한 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또 전구와 퓨즈, 오일류, 워셔액, 와이퍼 등 소모품에 대한 비용을 1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상반기 지원을 원하는 구민은 오는 24일부터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고 이용권을 받아 안전 점검 참여 정비업체 10곳 중 원하는 곳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전에는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더욱 실효성 있는 장애인 정책을 펼쳐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영암군,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축제와 행사 등 자제 당부

    영암군,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축제와 행사 등 자제 당부

    구제역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전남 영암군이 축산농가에는 이동 자제를, 영암군민에게는 모임·행사 및 다른 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일 첫 구제역이 발생하고 14일 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영암군은 먼저 확산 방지를 위해 영암군민에게 모임·행사 및 다른 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하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모든 축산농가에는 이동 자제와 축산인 참여 모임·행사 금지, 농가 이동 제한 명령 이행을 주문하고 구제역 의심 증상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공무원과 이장단, 방제단 등을 투입해 17개소의 방역초소를 24시간 운영하며 지역 안팎을 오가는 차량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일인 지난 14일 해당 농가 소의 살처분을 완료하고, 방역대인 반경 3km 내의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에 백신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 후 7-10일 사이 항체가 형성되는 점을 감안해 17일까지는 영암지역 모든 우제류 농가의 백신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방역소독약도 17일까지 공급을 마무리하고, 구제역 확산을 막는 생석회도 백신 접종률이 100% 완료된 읍·면 순으로 농가에 배포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에게 구제역 상황을 전파하기 위해 매일 방역수칙과 긴급 재난문자를 전송하고, 수시로 각 읍·면 마을방송도 병행하고 있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영암군민의 협력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구제역 확산 방지 방역 대책에 따라 ‘2025 영암왕인문화축제’ 연기 등에 대해서도 수요일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 경남형 ‘수요응답형 버스’ 올 하반기 본격 운영

    경남형 ‘수요응답형 버스’ 올 하반기 본격 운영

    경남도는 기존 대중교통망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소외지역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자 ‘경남형 DRT플랫폼’을 올 하반기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형 DRT’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화 또는 호출 벨로 차량을 호출하면 실시간 최적경로를 생성한 차량이 승객을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이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시군을 모집해 창원·진주·남해·함양 등 4개 시군을 확정했다. 이들 시군에는 차량구매·노선 설계비 등 국비 12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스마트폰 앱 사용이 힘든 어르신을 위해 승차장이나 마을회관 등에 별도로 호출 벨을 설치해 수요응답형 버스 호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각 시군이 노선 설계 등을 마치고 나서 올해 하반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창원에서는 현재 수요응답형 버스인 ‘누비다’가 2023년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함안에서도 경남형 DRT플랫폼을 활용한 함안콜버스가 운영 중이다. 도는 DRT 플랫폼을 통해 버스가 승객 수요에 맞춰 운영되면 불필요한 경로 운행을 줄이는 등 운수업계 교통비용 절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성준 경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도입은 기존 대중교통 시스템을 혁신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이나 교통약자에게는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 마포 “장애인 차량 안전점검 지원해드려요”

    마포 “장애인 차량 안전점검 지원해드려요”

    서울 마포구가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 자동차 안전점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마포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마포구 장애인 자동차 안전점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 4일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마포구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 장애인 자동차 중 주차 가능 표지를 발급받은 차량이다. 마포구는 상하반기를 나누어 150대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올해 총 300대의 자동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에게는 엔진 상태와 연료 누출 여부 등 24가지 항목에 대한 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또 전구와 퓨즈, 오일류, 워셔액, 와이퍼 등 소모품에 대한 비용을 1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상반기 지원을 원하는 구민은 3월 24일부터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고 이용권을 받아 안전 점검 참여 정비업체 10곳 중 원하는 곳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전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더욱 실효성 있는 장애인 정책을 펼쳐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전남 영암 이어 무안까지 번진 구제역… 한우농가 비상

    전남 영암 이어 무안까지 번진 구제역… 한우농가 비상

    전남 영암에 이어 무안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2023년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산하면서 해당 지자체는 물론 인접 지자체들도 긴급 백신을 접종하며 유입 차단에 나섰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무안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한우 69마리를 키우는 해당 농장은 전날인 15일 농장주가 코 흘림 증상이 있어 방역 기관에 신고했고 정밀검사 결과 3마리가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4일 영암의 한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전남에서만 영암 4건, 무안 1건 등 총 5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전남도는 무안군과 인접 함평군·신안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전남도는 구제역이 발생하는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처를 했다. 또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 등을 분석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든 한우는 신속히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3㎞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도 강화했다. 또 전남에 있는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농장,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 17일 오후 10시까지 36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전북도는 구제역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다음 달로 예정됐던 소·염소 53만 6000여 마리 대상 백신 접종을 지난 14일부터 앞당겨 진행했다. 경남도 역시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백신 일제 접종을 14일부터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 국내서 2년여 만에 구제역 확산…영암에 이어 무안도 뚫렸다

    국내서 2년여 만에 구제역 확산…영암에 이어 무안도 뚫렸다

    전남 영암에 이어 무안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지난 2023년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해당 지자체는 물론 인접 지자체들도 긴급 백신을 접종하고 긴급 방역 조치로 유입 차단에 나섰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무안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한우 69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전날(15일) 농장주가 코 흘림 증상이 있어 방역기관에 신고했고 이날 오전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3마리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4일 영암의 한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한우 162마리를 키우는 농장주가 침 흘림 등 임상증상을 확인해 방역기관에 신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남에서만 영암 4건, 무안 1건 등 총 5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전남도는 무안군과 인접 함평군·신안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전남도는 의사환축 발생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처를 했다. 또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 등을 분석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든 한우는 신속히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도 강화했다. 무안 발생 농장 3km 방역지역 내 백신 접종은 85% 완료된 상태다. 또 전남에 있는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농장,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 17일 오후 10시까지 36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구제역 차단망이 뚫리면서 지자체에서도 확산 차단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는 구제역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다음 달로 예정되었던 소·염소 53만 6000여 마리 대상 백신 접종을 지난 14일부터 앞당겨 진행했다. 경남도 역시 애초 4월 1일로 예정된 백신 일제 접종을 14일부터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에 접종 지원을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자체 사업비 10억 8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50마리 이상 100마리 미만 소 농가로 대상을 확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백신 접종과 축산인 모임 금지, 출입차량 소독, 매일 축사 2회 이상 소독 및 외부인 출입 통제 등 구체적 방역 수칙 10종을 매일 8회 이상 문자메시지를 보내 농가가 이를 잘 지키도록 지도 관리하고 있다”며 “우제류 농가에서는 전 두수를 빠짐없이 백신접종하고, 침 흘림, 식욕 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 청도 ‘산불 2단계’ 발령…하루 10건 발생하며 진화 역량 분산

    경북 청도 ‘산불 2단계’ 발령…하루 10건 발생하며 진화 역량 분산

    14일 경북 청도 운문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이날 하루 전국에서 10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청도와 부산 산불이 진화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피해 면적이 30~100㏊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2단계 발령되면 지상 진화자원 투입을 늘릴 수 있다. 중앙산불대책본부는 오전 한때 바람이 거세지면서 산불 영향 구역이 47.3㏊까지 확산하자 선제적으로 2단계를 발령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화 헬기 27대와 진화 차량 45대, 진화인력 223명이 투입됐다. 다만 인근 부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면서 헬기 2대를 부산 현장으로 전환 배치했다. 오후 4시 현재 진화율은 70%로 산림청은 일몰 전 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산불 원인이 소각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산림 당국은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원인 및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건조한 날씨와 바람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산림 인접지에서는 소각 등 불씨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폭스바겐 신형 해치백 ‘골프’ 출시…1번 주유로 860㎞ 주행

    폭스바겐 신형 해치백 ‘골프’ 출시…1번 주유로 860㎞ 주행

    폭스바겐의 아이코닉 해치백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인 ‘골프’의 새 모델이 한국에 출시됐다. 2022년 국내에서 처음 8세대 골프를 선보인 이후 3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로 나온 야심작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4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8세대 부분 변경 골프 출시 행사를 열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디젤 모델인 신형 골프 2.0 TDI를 먼저 선보이고 오는 6월 가솔린 고성능 모델인 GTI를 출시한다. 골프는 1974년 첫 출시 이래 뛰어난 연료 효율성으로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누적 3700만대가 넘게 팔린 모델로, 국내에서도 2005년 법인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5만 4644대가 판매됐다. 수입 준중형 해치백 중 처음으로 5만대 이상 팔린 모델이다. 이번 신형 골프는 반세기에 걸친 골프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정제되고 깔끔한 라인과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적용했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설명했다. 2.0L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150마력(3000∼4200rpm)의 최고 출력을 낸다. 엔진에는 두 개의 질소 산화물 저감장치(SCR) 촉매 변환기를 적용해 이전 세대보다 배출량을 약 80%까지 줄였다. 공인 복합연비는 17.3㎞/L(도심 15.2㎞/L,고속 20.8㎞/L)로 동급 컴팩트 세그먼트 모델 중 최고 수준이다. 이를 통해 1회 주유만으로 복합 860㎞ 이상, 고속 주행 시 10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신형 골프는 최신 사양의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모든 모델에 탑재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커졌다. 또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자 간 소통을 돕는 음성 지원 시스템 ‘보이스 인핸서’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프리미엄 4007만원, 프레스티지 4396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차량 등록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골프는 지난 반세기 동안 폭스바겐 브랜드의 중심으로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이동성을 제공해 왔다”며 “폭스바겐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세단이 주를 이루는 한국 시장에서 색다른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가산디지털단지 장애인콜택시 차고지 신설 환영”

    김성준 서울시의원 “가산디지털단지 장애인콜택시 차고지 신설 환영”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성준 의원(금천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서울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가산디지털단지 내 장애인콜택시 차고지 조성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차고지 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신속한 시행을 당부했다. 이번 차고지 조성 사업은 서남권 지역의 장애인콜택시 이용자의 대기시간 단축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25(에이스 가산 포휴 지하주차장)에 장애인콜택시 1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신규 차고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현재 금천구 장애인콜택시 이용자의 평균 대기시간은 48.4분으로, 서울시 평균보다 크게 웃돌아 지속적인 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기존에 남부부여성발전센터 주차장에 12대의 장애인콜택시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이용 수요 대비 차량 수용 능력이 부족해 대기시간이 길어 지는 문제가 심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설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장애인콜택시 차고지 신설을 강력히 요청해왔으며, 이에 따라 여러 후보지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 이번 차고지 조성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콜택시 운영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이번 차고지 조성으로 금천구 장애인콜택시 이용자의 이동권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서울시설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차고지기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또한 “장애인콜택시 차고지 조성을 통해 금천구의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교통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산디지털단지 장애인콜택시 차고지는 3월 17일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며, 차고지 조성이 완료되면 장애인콜택시 운영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장애인콜택시 서비스 개선 및 추가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장애인 이동권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2년만의 구제역에 화들짝…전북, 구제역 ‘관심→주의’ 격상

    2년만의 구제역에 화들짝…전북, 구제역 ‘관심→주의’ 격상

    전북도가 구제역 위기 단계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국내에서 2년 만에 전남 영암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선제 대응에 돌입한 것이다. 전북도는 구제역의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 긴급 백신 접종, 집중 예찰활동 등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북에선 지난 2016년 돼지 2건, 2017년 소 1건 이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 도는 구제역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다음 달로 예정되었던 소·염소 53만 6000여 마리 대상 백신 접종을 14일부터 31일까지 앞당겨 진행한다. 또 축협 공동방제단 46개 반을 활용해 취약지역 도로변과 농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공수의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통한 임상·전화 예찰을 강화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는 행사·모임을 자제하고, 외부 차량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특히 백신 접종이 빠짐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전남에서 구제역 첫 발병

    전남에서 구제역 첫 발병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영암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전남도가 확산 차단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영암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재난대책회의를 열고, 농장단위 차단 방역과 우제류 전 농가 백신접종을 강조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해당 농장은 한우 162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농장주가 침 흘림 등 임상증상을 확인해 13일 방역 기관에 신고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14일 오전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초동방역 조치를 하고 확산 차단에 나섰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원인 등을 분석 중이다. 해당 농장의 모든 한우는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의심 신고는 없는 상태다. 영암과 인접한 목포·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무안 등 7개 시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또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 농장과 관련 종사자, 차량 등에 대해 오는 16일 오전 8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등을 동원, 소독을 강화에도 나섰다. 영암과 인접 7개 시군 전체 우제류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하고, 그 외 지역은 소와 염소 농장에 일제히 백신접종을 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우제류 농가에서는 구제역이 수평 전파되지 않도록 축산농가와 차량, 인근 도로 등 위험 요소에 철저히 소독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은 2000년부터 2023년까지 13개 시도에서 435건이 발생했지만, 전남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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