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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음주운전 방지 장치/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음주운전 방지 장치/임창용 논설위원

    그제 전북 완주에서 대낮 음주운전 사고로 도로 갓길을 걷던 40대 부부가 참변을 당했다. 20대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부부를 들이받았다. 훤한 대낮임에도 보행자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다. 이 부부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사고에 의한 피해는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지난달 8일 만취한 60대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로 돌진해 초등학생들을 덮친 배승아양 사망 사건, 그 이튿날 경기 하남시에서 떡볶이를 배달하는 분식집 사장이 역주행하는 음주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사건 등 안타까운 참변이 끊이지를 않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매년 2만건 이상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200명이 넘는 사람이 그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 문제는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2021년 기준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사람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다. 7회 이상 적발된 경우도 977건에 달한다. 배승아양 사망 사건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비난 여론이 매우 높은 상황인데도 올 들어 대낮 음주운전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 한다. 강화된 음주단속이 대개 밤에 이뤄지자 음주자들이 단속 사각 시간대로 쏠리고 있는 것이다. 비난 여론이 일 때마다 여러 가지 해결책이 논의됐다. 특히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꾸준히 강화됐다. 대표적인 게 2019년부터 시행된 이른바 ‘윤창호법’이다. 음주운전을 하다 사람을 사망하게 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형량을 대폭 강화했다. 하지만 실제 재판에서 기본 양형 기준이 법정 형량에 한참 못 미치면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그치지 않는다. 처벌 강화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일 음주운전 전력자의 차량에 ‘음주운전 시동 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눈길을 끈다. 운전자에게서 일정 수준 이상 알코올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해 음주운전을 사전 차단하자는 것이다. 상습범의 경우 일단 술을 마시면 자기 제어가 어려운 만큼 이 장치를 부착하면 음주운전 예방에 꽤 효과가 있을 듯싶다.
  • ‘벤츠 돌진’ 남녀 중학생들, 도주 이틀만에 검거

    ‘벤츠 돌진’ 남녀 중학생들, 도주 이틀만에 검거

    치킨집 들이받아 피해… 촉법소년 포함 거리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서 타고 다니다가 상가 건물을 들이박고 도망친 10대 남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27일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단지 인근에서 주차된 벤츠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털 목적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열쇠가 내부에 보관된 벤츠 승용차를 발견하고 차량째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운전면허 없이 훔친 차를 몰고 돌아다니다가 이튿날 서구 풍암동 한 교차로 모퉁이에 있는 상가 건물로 돌진, 입점해 있는 치킨집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1층 상점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도주로를 추적해 광주 북구 거리를 배회하던 A군 등을 차량 절도 이틀 만에 검거했다. A군과 B양은 만 14세 이상이나 C군은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범이나 여죄가 있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 70대 노인 몰던 승합차 아동센터 돌진 5명 경상

    70대 노인 몰던 승합차 아동센터 돌진 5명 경상

    70대 청각 장애인이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승합차를 몰다가 단지 안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로 돌진해 어린이 등 5명이 다쳤다. 20일 경기 부천소방서와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8분쯤 부천시 옥길동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A(77)씨가 몰던 승합차가 1층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건물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아동센터 외부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튀어 내부에 있던 어린이 4명이 다쳤다. 사고 차량 운전자인 A씨도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아동센터 안에는 교사 등 성인 6명과 어린이 16명이 있었다. A씨는 청각 장애인으로 사고가 난 아파트에 사는 주민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는데 가속기를 잘못 밟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아파트 출구 쪽으로 차량을 몰다가 실수로 옆에 있는 아동센터 건물을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한 후 A씨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 ‘음주운전 참변’에도…대구서 낮 2시간 만에 4명 적발

    ‘음주운전 참변’에도…대구서 낮 2시간 만에 4명 적발

    대구경찰청은 13일 낮 두 시간 동안 대구 시내에서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음주 운전자 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쯤 중구 달성공원 앞 한 도로에서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243% 상태로 차를 몬 운전자가 단속됐다. 비슷한 시간 달성군의 한 도로에서도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이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62%로 확인됐다. 이밖에 2명이 더 시내 각지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이들 모두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은 최근 대전에서 벌어진 만취 운전자의 스쿨존 초등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실시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2시21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중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를 지나던 중 이곳으로 돌진한 음주운전 차량에 배승아(9)양을 포함한 초등생 4명이 치였다. 이 가운데 배양은 숨졌다. 이런 참변이 일어났음에도 여전히 음주운전이 횡행하는 것이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8만 6747건으로 사망자는 157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2017년 1만 9517건, 2018년 1만 9381건, 2019년 1만 5708건, 2020년 1만 7247건, 2021년 1만 4894건이다.
  • 하태경 “배승아양 ‘살인 음주운전자’ 신상 공개해야”

    하태경 “배승아양 ‘살인 음주운전자’ 신상 공개해야”

    “경찰 유권해석 없으면 법안 발의할 것”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만취 운전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난 배승아(9)양 사건 가해자의 신상 공개를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12일) ‘강남 납치·살인’ 배후인 유상원·황은희 부부의 신상이 공개됐다.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조치”라며 “신상 공개 목적이 이런 것이라면 살인 음주운전으로 배승아양을 죽게 한 가해자 신상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자신이 음주운전 치사상 형령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2018년 발의했다고 밝히면서 “음주운전 치사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이라는 고(故) 윤창호군 친구들의 호소를 받아들여 국회는 법을 통과시켰고, 지난 5년 우리 사회는 음주운전은 ‘살인운전’이라는 가치를 공유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번에 끔찍한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충격적”이라며 “형량을 높인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추가 해법이 필요하다. 저는 그것이 악성 음주운전자 신상공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현재 신상 공개의 기준은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건’이다”라며 “저는 이번 배승아양 사망사건이 이 기준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찰에게 배승아양 사건이 신상 공개 요건에 해당하는지 답변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배승아양 사건이 신상 공개 요건에 해당한다는 경찰의 유권해석이 내려진다면 따로 법은 발의하지 않겠지만, 현행법으로 신상 공개를 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린다면 악성 음주운전자 신상 공개법을 바로 발의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쯤 대전 둔산동 탄방중 인근 스쿨존에서 전 충남도청 공무원 A씨(66)가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 길을 걷던 배승아양을 치어 숨지게 했다. 이 사고로 승아양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소주 반병 마셨다”더니...스쿨존 만취운전자, CCTV서 ‘비틀’

    “소주 반병 마셨다”더니...스쿨존 만취운전자, CCTV서 ‘비틀’

    음주운전을 하다가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가 차량 탑승 직전 비틀거리며 만취 상태인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MBN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만취 운전자 A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식당에서 나오자마자 두 세발짝 걷더니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갈지자 걸음을 걷는다. 이후 차량까지 가더니 운전석에 올라탔다. 차량은 운행 시작과 동시에 한차례 급정차한 후 이내 다시 출발했다. 이처럼 만취한 상태였던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보행로를 걷던 배승아(10)양 등 초등학생 4명이 차에 치였다. 승아 양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이튿날 새벽 숨졌다. 나머지 3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사고 이튿날인 지난 9일 운전자를 소환해 진행한 조사에서 A씨는 당시 소주 1병을 마셨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사고 당일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아이들을 친 줄 몰랐다. 기억이 없다”면서 “소주를 반병 정도 마셨다”고 진술한 바 있다.
  • “우리 딸 멀미해요”…만취운전에 숨진 배승아양 눈물 속 발인, 검찰총장 사고현장 방문

    “우리 딸 멀미해요”…만취운전에 숨진 배승아양 눈물 속 발인, 검찰총장 사고현장 방문

    “우리 딸 어떡해, 어쩌면 좋아.” “우리 딸 멀미해요. 천천히 똑바로 들어주세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운전 승용차에 치어 숨진 배승아(9)양의 시신이 운구차에 가까워지자 배양의 어머니는 목놓아 울었다. 11일 오전 8시 30분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배양의 장례식은 눈물과 오열이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 전 배양을 추모하는 예배에서 배양의 어머니와 오빠는 고개를 숙인 채 숨죽여 울다 그치기를 반복했다. 배양과 영원히 작별할 시간이 다가오자 배양의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꼭 부여잡고 눈물만 끝임없이 훔쳤다. 찬송가 속에서도 엄마와 오빠의 입에선 한숨과 흐느낌만 새어 나왔다. 배양을 운구할 순간이 오자 유족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오열했다. 배양의 엄마와 오빠는 “사랑하는 승아야. 이제 하늘로 떠나 그곳에선 부디 평안하기를…”이라고 말을 맺지 못했다. 하굣길 친구들과 더 놀다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늦둥이 딸을 하루아침에 잃었다는 사실에 배양의 어머니는 주저 앉았다. 나이 차가 많은 배양을 딸처럼 키웠다는 오빠는 “한 달 후 승아 생일 때 침대를 사주려고 돈을 모았는데…”라고 눈물을 쏟았다. 배양은 화장 후 대전추모공원에 안장된다. 배양의 오빠는 “승아 같은 피해자가 다시 없도록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며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재발 방지와 엄벌을 호소했다. 배양은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인도를 걸어가다 A(66)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 A씨가 이곳 스쿨존에서 만취한 채 차를 몰다 도로 경계석을 받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길을 가던 배양 등 9~12세 초등생 4명을 덮친 것이다. 배양과 함께 걷던 어린이 3명은 크게 다쳤다. 한 학생은 뇌수술을 받았고, 다른 두 명도 트라우마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양은 이날 엄마가 일을 나간 뒤 친구 등과 생활용품점을 들르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측정됐다. A씨는 모 광역지자체 퇴직 공무원이다. A씨는 경찰에서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등산 관련 지인들과 모임을 갖고 소주 반병 가량을 마셨다”면서 “연석을 들이받은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이후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죽을죄를 지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사고 지점까지 만취 상태로 7∼8㎞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2시간 30분 만에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전둔산경찰서를 나오며 “인도 연석을 안 들이받으려고 차량을 회전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를 했다. 유가족에게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배양이 숨지자 사고 현장에는 시민들이 인형, 국화꽃, 과자와 음료수, 소시지 등을 가져다 놓고 추모했다. 그 사이사이에 “언니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해…네 미래를 앗아간 나쁜 어른이 꼭 제대로 벌 받게 할게” “천국에 가서도 행복하게 지내렴. 오빠가” 등을 적은 편지들이 꽂혀 있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11일 오후 3시 20분 사고 현장을 방문해 추모하고 스쿨존 음주운전 처벌과 사고 대책 등을 숙고할 계획이다. A씨는 스쿨존 사고를 내 이른바 ‘민식이법’을 적용받는다. 민식이법은 피해자가 사망하면 징역 3년에서 무기징역까지, 다치면 징역 1~15년의 형량이 적용된다. 경찰은 A씨가 함께 술을 마신 지인들도 불러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대전시내 152개 스쿨존을 전수 조사해 방호펜스 등이 필요한 곳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판사님들 딸이라면”… ‘스쿨존 참변’ CCTV 공개한 한문철, 음주운전 가해자 엄벌 호소

    “판사님들 딸이라면”… ‘스쿨존 참변’ CCTV 공개한 한문철, 음주운전 가해자 엄벌 호소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음주운전 사고 당시 CC(폐쇄회로)TV 영상을 제보받은 한문철 변호사가 “법원에서 판사님들이 ‘내 딸이 이렇게 억울하게 떠나갔다면’ 그렇게 한 번만 생각해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말했다. 10일 한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대전 스쿨존 만취운전 사고로 숨진 초등학생 유족이 가해자를 강하게 처벌해 달라는 의견을 지인을 통해 보내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시내 도로 주행 중 갑자기 좌회전을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초등생 4명이 지나던 인도로 돌진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사고로 배승아(9)양이 숨졌다. 영상 제보자는 한문철 TV에 “대전 스쿨존 음주운전 피해자 유족의 지인이다. 유족분들이 제보를 원하셔서 대신 글을 쓴다”며 “아이는 다이소를 들렀다가 늘 걷던 거리를 친구들과 함께 가고 있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벽에 머리를 박고 어깨에 타박상을 입은 채 피를 흘린 상태로 심정지가 와서 병원에 이송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와서 아이는 뇌사판정을 받고 심장이 자가로 뛰는 것도 하지 못해 성인의 2배 가량 주사를 넣어가며 심장을 뛰게 했다”며 “의사 선생님이 ‘아이가 힘들어 하니까 그만 놓아주는 것이 어떻겠느냐,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게 좋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께는 따로 말씀을 못 드렸다. 희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이 좀 흐르고 상황이 안 좋아지자 상황을 말씀드렸고 1%의 희망을 버텼다”며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마지막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라 하셨을 때 정말 그렇게 슬픈 울음은 처음이었다. 그렇게 아이는 사고 후 고통의 7시간을 버티다가 사망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보자는 그러면서 “60대 음주운전자에 치여 9살 아이가 꽃도 못 피고 어린 나이에 죽었다”며 “제발 널리 퍼뜨려서 처벌을 강화해 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한부모 가정인 아이로 태어난 아이를 어머니는 그 누구보다 사랑으로 열심히 키워왔는데 하루아침에 자신의 전부인 아이를 잃은 슬픔으로 너무 힘들어 한다”며 “더 이상 이런 음주운전에 치여 사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변호사는 휴가를 나온 군인 윤창호씨가 2018년 9월 26일 새벽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을 계기로 처벌이 강화되고 법도 엄하게 바뀌었지만, 최근 음주운전 형량은 평균 4년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한 변호사는 “용서가 안 됐는데, 형사 합의가 안 됐는데도 징역 4년 근처”라며 “더 이상 이런 음주운전 사망 사고가 없어지려면 국민 청원으로 될 게 아니다. 법원에서 판사님들이 ‘내 딸이라면, 내 딸이 이렇게 억울하게 떠났다면’이라고 한 번만 생각해주시면 안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승아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전직 공무원 A(66)씨는 전날 구속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쯤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 길을 걷던 승아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에게 2020년 3월부터 시행된 이른바 ‘민식이법’(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했다.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스쿨존에서 김민식(당시 9세)군이 차에 치여 숨진 뒤 도입됐다. 스쿨존에서 운전자 부주의로 어린이를 사망케 하면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내용이다.
  • ‘배승아양 참변’ 만취운전 60대 구속… “도망할 염려”

    ‘배승아양 참변’ 만취운전 60대 구속… “도망할 염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9살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전직 공무원이 10일 구속됐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를 받는 A(66)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쯤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 길을 걷던 배승아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현장에서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사고로 승아양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9일 오전 1시쯤 끝내 숨졌다. 부상을 입은 초등생 3명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소주를 반병가량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2020년 3월부터 시행된 이른바 ‘민식이법’(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했다.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스쿨존에서 김민식(당시 9세)군이 차에 치여 숨진 뒤 도입됐다. 스쿨존에서 운전자 부주의로 어린이를 사망케 하면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내용이다. 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전 대전둔산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에게 “유가족에게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이유에 대해 “인도 연석을 안 들이받으려고 차량을 회전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엑셀(가속폐달)을 밟은 것 같다.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 초등생 목숨 앗아간 ‘만취운전’ 퇴직 공무원 구속…현장은 추모 분위기

    초등생 목숨 앗아간 ‘만취운전’ 퇴직 공무원 구속…현장은 추모 분위기

    법원 “도주 우려 있다” 영장 발부운전자 “브레이크 밟으려다 실수. 거듭 죄송” 대전 시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한 채 승용차를 몰다 인도로 뛰어들어 길을 걷던 배승아(9)양 등 4명을 치어 배양을 숨지게 한 A(66)씨가 구속됐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신청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끝에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돼 2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전둔산경찰서를 나오면서 “인도 연석을 안 받으려고 차량을 회전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를 했다. 유가족에게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한 학생은 ‘뇌수술’, 다른 한 명은 ‘실어증’현장에 편지, 과자, 우유 등 시민 추모 물건 숨진 배승아양 유족 “운전자 엄벌해달라”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쯤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도로 경계석을 받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걸어가던 배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양과 함께 걷던 9∼12세 어린이 3명은 크게 다쳤다. 3명 중 한 학생은 뇌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고, 다른 두 명은 트라우마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양은 이날 엄마가 일을 나간 뒤 친구 등과 생활용품점을 들르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측정됐다. A씨는 퇴직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등산 관련 지인들과 모임을 갖고 소주 반병 가량을 마셨다”면서 “연석을 들이받은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이후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죽을죄를 지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사고 지점까지 만취 상태로 7∼8㎞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발생한 이날 도로변에는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인형, 국화꽃, 과자와 음료수, 소시지 등이 놓였다. 그 사이사이에 “언니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해…네 미래를 앗아간 나쁜 어른이 꼭 제대로 벌 받게 할게” “천국에 가서도 행복하게 지내렴. 오빠가” 등을 적은 편지들이 꽂혀 있었다. 배양과 같은 반 친구라는 한 문정초교 학생은 하굣길 사고 현장을 찾았다 끝내 눈물을 터뜨리며 “(지난주)금요일에 수업 끝나고 ‘집에 잘 가’라고 인사했던 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 선생님부터 반 친구들 모두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9세와 13세 자녀를 키우고 있다는 오모(40)씨는 “숨진 아이 목숨이 너무 안타까워 직접 쓴 편지를 들고 아침에 오고, 아들이랑 지금 또다시 찾아왔다”면서 눈물을 훔쳤다.A씨는 스쿨존 사고를 내 이른바 ‘민식이법’을 적용받는다. 민식이법은 피해자가 사망하면 징역 3년에서 무기징역까지, 다치면 징역 1~15년의 형량이 적용된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지인들도 불러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식당 내외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당시 술자리 참석자를 파악하고 있다. 홍창희 둔산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스쿨존에서 어린이가 숨진 사고인 만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 부분도 철저히 살피고 있다”며 “술자리 참석자들이 동행인의 음주운전을 막고 안전 귀가시킬 책임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양의 오빠는 이날 아침 유튜브로도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승아양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A씨는 거의 하루 이틀 간 경찰 조사도 받기 힘들 정도로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A씨에게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죄송하다” 만취운전으로 초등생 목숨 앗아간…퇴직 공무원

    “죄송하다” 만취운전으로 초등생 목숨 앗아간…퇴직 공무원

    대전 시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한 채 승용차를 몰다 인도로 뛰어들어 길을 걷던 배승아(9)양 등 4명을 치어 배양을 숨지게 한 A(66)씨는 10일 “유가족에게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신청된 구속영장 관련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전둔산경찰서를 나오면서 “인도 연석을 안 들이받으려고 차량을 회전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엘셀레이터를 밟은 거 같다. 실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쯤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도로 경계석을 받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걸어가던 배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양과 함께 걷던 9∼12세 어린이 3명은 크게 다쳤다. 3명 중 한 학생은 뇌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고, 다른 두 학생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양은 이날 엄마가 일을 나간 뒤 친구 등과 생활용품점을 들르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측정됐다. A씨는 퇴직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이날 낮 12시 30분쯤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등산 관련 지인들과 모임을 갖고 소주 반병 가량 마셨다”면서 “연석을 들이받는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이후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죽을죄를 지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사고 지점까지 만취한 상태로 7∼8㎞ 정도를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도로변에는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인형, 국화꽃, 과자와 음료수, 소시지 등이 놓였다. 그 사이사이로 “언니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해…네 미래를 앗아간 나쁜 어른이 꼭 제대로 벌 받게 할게” “천국 가서도 행복하게 지내렴. 오빠가” 등을 적은 편지들이 꽂혀 있었다.A씨는 스쿨존 사고를 내 이른바 ‘민식이법’을 적용받는다. 민식이법은 피해자가 사망하면 징역 3년에서 무기징역까지, 다치면 징역 1~15년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된다. 경찰은 A씨가 함께 술을 마신 지인들을 불러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배양의 오빠는 이날 아침 유튜브로도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승아양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A씨는 거의 하루 이틀 간 경찰 조사도 받기 힘들 정도로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A씨에게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낮 스쿨존서 또… 만취차량에 10살 아이를 잃었다

    대낮 스쿨존서 또… 만취차량에 10살 아이를 잃었다

    6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스쿨존에 있던 초등학생 4명을 치어 그중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로 돌진해 초등학생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 운전 치사, 도로교통법 위반 등이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1분쯤 음주상태에서 SM5 차량을 몰고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도로를 달리다가 B(10)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9일 오전 1시쯤 숨졌다. 인도에 있던 다른 초등학생 3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좌회전 중 우측 연석을 들이받자 핸들을 급하게 돌리다 중앙선을 넘어 인도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점심식사 자리에서 술을 조금 마셨다고 A씨가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9월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당시 9세)군 희생을 바탕으로 2020년 3월 스쿨존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민식이법)이 시행됐지만, 스쿨존 교통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0∼2021년 스쿨존 교통사고로 어린이(12세 이하) 5명이 숨지고 1070명이 다쳤다. 민식이법에 따르면 스쿨존에서 운전자는 30㎞(도심부 이면도로 기준·도로폭 8m 미만에서는 시속 20㎞) 이하로 운전해야 한다. 신호등이 없는 스쿨존 횡단보도에서는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한다. 그러나 대통령실이 9일 공개한 ‘국민제안 2차 정책화 과제’에 민식이법 재검토가 포함될 정도로 스쿨존 규제 완화 압력이 크다. 대통령실은 스쿨존 내 시간대별 탄력적 속도제한 운영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일상 속 불편과 불합리 해소’를 위한 정책 과제라고 설명했다.
  • 어린이 4명 덮친 ‘스쿨존’ 만취 운전…초등생 결국 사망

    어린이 4명 덮친 ‘스쿨존’ 만취 운전…초등생 결국 사망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를 덮쳐 초등학생 1명이 숨졌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로 돌진해 초등생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 운전 치사, 도로교통법 위반 등이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1분쯤 술에 취해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도로를 달리다 B(9)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도에 있던 다른 초등학생 3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좌회전을 하다 연석을 들이받은 뒤 핸들을 급하게 돌리다 반대편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를 목격한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속보]‘스쿨존’ 만취, 어린이 4명 덮쳐…초등생 사망

    [속보]‘스쿨존’ 만취, 어린이 4명 덮쳐…초등생 사망

    대전에서 음주운전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돌진해 9살 초등생이 끝내 숨졌다. 앞서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인도를 지나던 어린이 4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를 덮쳐 초등생 1명을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 운전 치사, 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 21분쯤 만취 상태로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도로를 달리다 9살 B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좌회전 금지구역에서 갑작스레 좌회전한 뒤 그대로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9∼12세 어린이 4명을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가운데 B양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나머지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 [속보] 대전서 음주운전 차량 인도 돌진…어린이 4명 덮쳐

    [속보] 대전서 음주운전 차량 인도 돌진…어린이 4명 덮쳐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던 60대 남성이 인도를 지나던 어린이 4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쯤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한 교차로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SM5 차량이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길을 걸어가던 9~12세 어린이 4명이 차에 치였다. 피해자 가운데 9살 B양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면허 취소 수치를 웃도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전기차 택시, 자동차 매장 돌진했다…5명 부상

    전기차 택시, 자동차 매장 돌진했다…5명 부상

    서울 강서구서 전기차 택시가 자동차 매장으로 돌진했다. 5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 신방화사거리 인근에서 전기차 택시가 오토바이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고 인도를 넘어 인근 자동차 매장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 운전자, 40대 오토바이 운전자, 매장 직원과 손님 등 5명이 얼굴 등을 다쳤다. 자동차 매장 유리문이 산산조각 나고, 차량 7대가 파손됐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3억원’ 람보르기니에 ‘3톤’ 물체 떨어뜨린 러시아男

    ‘3억원’ 람보르기니에 ‘3톤’ 물체 떨어뜨린 러시아男

    3억원짜리 람보르기니 우루스에 ‘3톤’ 물체 떨어뜨린 러시아 남성이 화제다. 27일(한국시간) 온라인 미디어 럭셔리신에 따르면 구독자 1000만명을 보유한 러시아 유튜버인 미하일 리트빈은 이 같은 기이한 마케팅 영상을 선보였다. 미하일은 자신이 출시한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리트 에너지’ 홍보를 위해 25만 달러(한화 약 3억 2500만원)가 넘는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파괴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크레인으로 리트 에너지 음료가 들어있는 3톤짜리 캔을 끌어올린 뒤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위에 떨어뜨렸다. 차는 완전히 박살이 났고 사방에 음료가 쏟아졌다.미하일 리트빈은 104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유명 유튜버다. 그는 앞서 각종 기행 영상으로 여러 차례 화제가 됐다. 지난 2020년 10월에는 1억 30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를 불태웠으며, 2021년 2월에는 포르쉐 매장에서 2억원 상당의 타이칸 시승 차를 타고 돌진해 매장의 유리 문과 차량을 파손하기도 했다. 그가 이 같은 ‘자극적인’ 영상을 찍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회수는 곧 수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구독자 1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는 한 달에 최고 7억원 이상의 수익을 벌어 들일 수 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의 주 수입원은 광고다. 영상에 광고를 붙이거나 채널 멤버십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튜브의 수익화 프로그램인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에 가입해야 하는데 구독자 1000명, 공개 콘텐츠의 총 유효 시청 시간 4000시간 이상을 충족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000회 광고 시청마다 광고주들이 유튜브에 광고비를 지급한다”며 “유튜브가 45%를 가져가고 나머지가 창작자에게 배분한다”고 설명했다.
  • “브레이크 헷갈려”…79세 운전자, 행인 치고 식당 돌진 ‘7명 중경상’

    “브레이크 헷갈려”…79세 운전자, 행인 치고 식당 돌진 ‘7명 중경상’

    부산에서 79세 고령 운전자가 행인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식당으로 돌진해 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3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도로에서 달리던 셀토스 차량이 행인 2명을 잇달아 치고 한 식당 문으로 돌진해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이 도로는 인도와 차도가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였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는 손님 5명도 다쳤다. 손님 중 2명은 차량에 부딪혔고, 3명은 의자 등이 넘어지면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는 점심시간이어서 식당 내부 좌석은 가득 찬 상태였다. 경찰은 “행인 1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는 모두 경상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운전자는 부산소방본부가 당초 80대로 파악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만 79세로 정정됐다. 해당 운전자는 인근 주차장에서 출발해 운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액셀과 브레이크를 헷갈렸다’는 취지로 사고 경위를 진술했다”면서 “음주운전 등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민 52.9%, 고령 운전자들 면허 반납해야” 한편 이날 국민의 52.9%가 고령 운전자들이 면허를 반납해야 한다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289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2.9%가 고령 운전자들이 면허를 반납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납하면 안 된다’고 한 비율은 47.1%였다. 반납해야 하는 이유로는 ‘고령 운전자 사고 비율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8.0%로 가장 많았고 노화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도 높음(33.3%), 타 교통 수단 이용 가능(7.3%) 순으로 이어졌다. 반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로는 ‘노인 차량 추월 자제 등 교통체계 재정비 우선’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대중교통이 부족한 시골의 경우 이동권 제한(22.9%), 고령 운전자 나이 기준부터 필요(17.9%)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고령 운전자에게 일정 교통비를 지급하고 아예 면허를 돌려받는 반납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반납자 수가 미미해 정책 효과가 크지 않다. 이에 정부는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 능력을 평가해 조건부로 면허를 발급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할 예정이다.
  • 브레이크인 줄 알고 악셀 꾹…1t 트럭이 투표인파 덮쳐 20명 사상자 발생

    브레이크인 줄 알고 악셀 꾹…1t 트럭이 투표인파 덮쳐 20명 사상자 발생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투표가 진행된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아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고령의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된다. 8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이모(75) 씨가 몰던 1t 트럭이 조합장 투표 대기 중이던 40여명의 인파를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오후 3시 기준 3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가 60~90세의 고령으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조석범 순창군의료원장은 “사상자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순창 구급 등 16대, 48명이 전남대학교병원 등 11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며 “중상 인원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 CCTV에는 처참한 당시 사고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투표를 기다리던 수십명의 사람들을 향해 트럭이 그대로 돌진하며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후 현장에는 사상자들의 옷과 신발, 차량 유리조각 등이 뒤엉킨 처참한 흔적이 두 시간여 동안 남아있었다.경찰은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일단 보고 있다.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고의적인 사고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운전자 이씨는 당시 투표를 마치고 비료를 구입해 집에 돌아가던 중이었다. 사고 운전자인 이씨는 경찰에서 “비료를 싣고 나오던 중 인파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이씨의 음주 여부와 약물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문경주 순창경찰서 구림파출소장은 “사고를 낸 운전자는 평소 생활은 물론 최근 운전면허 인적성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이씨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금석 순창경찰서 교통조사계장은 “실수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밟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인천서 만취 음주운전 30대, 버스정류장 돌진…병원 치료

    인천서 만취 음주운전 30대, 버스정류장 돌진…병원 치료

    인천에서 30대 만취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중앙의 버스 정류장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82%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버스 정류장에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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