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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단신]

    [자동차 단신]

    ‘렉서스 하이브리드 피플’ 1기 발대렉서스코리아는 일주일간 렉서스 하이브리드 오너가 돼 차량을 경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험담을 올리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피플’ 1기 발대식을 최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1기 참가자들은 7월 한 달간 렉서스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한 렉서스 팬 중 28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라인업(LS, LC, ES, RX, GS, NX, CT) 중 한 모델을 일주일간 시승한 뒤 하이브리드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콘텐츠를 자신의 SNS에서 소개하게 된다. 렉서스코리아는 10월 중 렉서스 하이브리드 피플 2기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기아차 ‘올 뉴 K3’ 무료 시승 이벤트 기아자동차는 국내 대표 차량공유(카셰어링) 기업 ‘그린카’와 함께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올 뉴 K3’ 무료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도권과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의 그린카 시승존에서 열린다. 오는 31일까지 그린카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www.greencar.co.kr)에서 회원 가입한 뒤 이벤트 퀴즈에 정답 댓글을 작성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퀴즈 정답자 전원에게는 3시간 이용권이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24시간 이용권이 추가로 지급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막바지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이 올 뉴 K3를 시승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라는 의미로 시승 이벤트를 다시 마련했다”고 말했다.
  • 현대차,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공략 잰걸음

    ‘렌털+공유’ 서비스… 車판매 확대 노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모빌리티(이동성)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네덜란드, 동남아시아 등에 이어 이번엔 인도 2위의 차량공유(카셰어링) 업체 ‘레브’에 투자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동차 제조회사의 성장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차량공유, 정보기술(IT)과 융합된 배송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삼고 이를 통해 차량 판매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레브와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인도 공유경제 시장에 진출하는 첫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인도에서 차량공유 사업을 시작한 레브는 현재 인도의 11개 대도시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다른 공유경제 업체들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예컨대 레브는 고객 요청 장소로 차량을 배송해 주고, 공유차량에 전방추돌 경고 장치를 탑재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레브는 인도 최초로 렌털과 차량공유가 결합된 형태인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도 선보였다. 서브스크립션은 월정액 요금을 내면 차종을 마음대로 바꿔 탈 수 있고, 이용 기간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차를 소유하는 제3의 방식이다. 인도의 차량 호출 시장은 2016년 9억 달러에서 2020년 20억 달러로 성장하고, 차량공유 시장은 현재 1만 5000대 규모에서 2022년 15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레브의 카셰어링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구상하고,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과 기술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인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모빌리티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앞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아이오닉EV를 활용한 카셰어링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라스트 마일 배송서비스 업체 메쉬코리아와 협업 중이다. 또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호출 업체 그랩, 중국의 라스트 마일 운송수단 배터리 공유업체 임모터, 호주의 P2P(개인 간 거래) 카셰어링 업체 카넥스트도어 등에 투자했다.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 부사장은 “앞으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들을 공유경제와 결합한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도 개발해 그룹의 새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현안중심 내실있는 행정구현 정부정책 선제적 대응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 “현안중심 내실있는 행정구현 정부정책 선제적 대응할 것”

    경기 광명시는 매주 금요일마다 한 차례 시정현안대책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사항에 부서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일정한 시기를 필요로 하는 시정 현안이나 정부 정책사업, 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주제로 토론식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국·소 간 칸막이를 없애고 시정 업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로써 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책을 발굴해 혁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7일 첫 회의가 ‘버스가 이용하지 않는 버스베이 개선대책’을 주제로 열렸다. 회의 안건을 제안한 직원이 현 실태와 문제점을 설명한 뒤 개선 방안과 기대 효과를 얘기하면 관련 부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나눴다. 버스베이는 버스가 정차하기 쉽도록 보도쪽으로 들어간 공간이다. 현안 대책회의에서는 버스베이에 무분별한 주정차 차량을 문제 삼고, 레드존을 설치해 주정차 시 단속할수 있는 개선책을 내놨다.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해 관련업무 부서가 향후 대책을 세워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매주 열릴 시정현안 대책회의에서 2019년 공공일자리사업 개선방안을 비롯해 학교 다목적체육관 증축 지원과 출산장려금 확대 대처 방안 검토 등을 안건으로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단순한 행사들을 관료적 회의식으로 보고하는 행태를 지양하고, 현안 위주로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회의를 진행하겠다”며, “현안대책회의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불편한 점을 해소하는 등 시민 위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정부정책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옥탑방 생활 끝낸 박원순 “강북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을 터”

    옥탑방 생활 끝낸 박원순 “강북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을 터”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한 옥탑방에서 한 달간의 생활을 마친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과 강북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2일 에어컨 없는 옥탑방에 입주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짐을 빼고 주민들에게 인사하며 강북살이를 마무리했다. 박 시장이 한 달간 구상한 정책의 키워드는 ‘강북 우선 투자’다. 정부가 1970년대 교통, 도시계획, 주거, 학군에 집중 투자해 지금의 강남이 됐듯 강북에도 생활기반시설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수십 년간 이뤄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한 결단과 투자, 혁명적 정책 방향 전환 없이는 과거와 같은 정책 실패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며 “강북 우선 투자라는 패러다임 대전환을 통해 내실 있는 변화,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비강남권 도시철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경제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서울시 재정을 적극 투입해 착공하기로 했다.대상은 민자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제대로 진척되지 못한 면목선,우이신설선 연장선, 목동선, 난곡선이다.박 시장 3선 임기 내인 2022년 이내 착공이 목표다. 또 강북 주택가의 주요 문제 중 하나인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유차량인 ‘나눔카’를 집중 보급한다. 공공시설에 나눔카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의무화해 나눔카 주차장을 현재 567면에서 3733면으로 6배 이상 확대하는 게 목표다. 노후주택과 낙후 주거환경 정비에도 나선다. 박 시장은 강북 내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 창업 공간,청년 주택, 커뮤니티 시설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내년 중 400호를 우선 매입하고 2022년까지 빈집 1000호를 사들여 청년·신혼주택 4천호를 공급한다. 전통시장·소상점가를 지원해 무너진 골목상권을 살리는 ‘생활상권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서울시가 유망업종 전환 등 컨설팅을 해주고 빈 점포를 각 지역에 필요한 공동 작업공간, 커뮤니티 시설로 바꾸는 작업이다. 내년부터는 강북 내 상업지역 지정을 본격화한다.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매년 30개 학교에 스마트 패드, 3D 프린터 등을 지원해 IT 기반 학습환경을 만들고 체육관이 없는 서울 동북권 29개 학교에 2022년까지 체육관을 짓는다. 강남에 본사가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서울연구원, 서울시 인재개발원 등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일부는 강북으로 이전한다. 올해 안에 이전 대상 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강북 우선 투자’를 실현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균형발전특별회계를 만들어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 기여금,초과이익 환수금도 균형발전 재원으로 쓴다. 박 시장은 “제 임기 중 지역균형 발전은 완결 없는 진행형이 될 것”이라며 “적어도 향후 4년간 강남·북 균형발전의 모멘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BMW 운행중지명령] 정부, 결함은폐 의혹 처벌 논의 본격화… 연말께 수위 결정

    ‘늑장 리콜’ 징벌적 손배제 강화 방안 추진 여야도 한목소리… 임시국회 처리 가능성 정부가 14일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한 운행중지명령을 내리면서 결함 은폐 의혹 등에 대한 처벌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화재 원인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BMW 측에 법적·행정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경욱 교통물류실장은 이날 “BMW에 대한 조치는 크게 봐서 행정적인 조치와 형벌적인 조치가 있을 수 있다”며 “(화재 원인) 조사가 완료된 이후에 여러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통상 1년이 걸리는 화재 원인 규명을 연내 완료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르면 올해 말부터 처벌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BMW 측의 결함 은폐와 늑장 리콜 등의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자동차관리법은 자동차 제작자가 결함을 은폐·축소하거나 거짓 공개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실장은 “(각종 의혹에 대한 조치는) 화재 원인 조사 과정에서 저희가 내려야 될 사항”이라며 “이미 소비자들이 직접 (BMW를) 고발해 경찰 조사가 병행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기술적인 사항들은 (경찰 측과) 충분히 공유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김 실장은 “다른 제조사 차량에도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데 추가적인 조사를 해서 필요하다면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징벌적 손해배상제 강화 등 리콜제 개선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처럼 강력한 징벌적 손배제가 없어 제작사가 리콜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제작사의 리콜을 유도할 수 있는 장치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야 정치권도 징벌적 손배제 강화 논의에 긍정적인 만큼 이르면 이달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 처리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법이 개정되더라도 BMW에 소급 적용할 수 있느냐는 문제는 남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BMW 운행중지명령] 명령서 수령 즉시 2만 7246대 올스톱… 운행 중 불나면 고발 조치

    [BMW 운행중지명령] 명령서 수령 즉시 2만 7246대 올스톱… 운행 중 불나면 고발 조치

    경찰, 차량조회 통해 안전진단 여부 확인 소유자 귀책사유 없어 사실상 처벌 불가 BMW 대차비 책임… 12월 부품교체 완료정부가 14일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해 운행중지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일부 소비자의 반발보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운행중지 대상 차량이 명령을 어기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약하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대상 차량 소유자의 처벌이 아닌 안전진단 유도를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운행중지명령을 어기고 운행 중 화재사고가 발생한다면 차주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운행중지 결정과 관련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 봤다. →운행중지명령서가 발급되는 시점과 절차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시장, 군수, 구청장 등은 15일부터 차량 소유자와 소유자 주소지 등을 파악해 운행중지명령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자동차관리법’ 제37조에 따라 운행중지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은 지자체에 있다. 이에 국토부는 14일 전국 지자체 교통국장 회의를 열고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우편뿐 아니라 전화, 문자메시지, 자택 방문 등 개별 연락을 취해 안전진단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운행중지명령의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나.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가 운행중지명령서를 받는 순간부터다. 다만 15일이 공휴일이고 우편으로 발송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소유자가 실제로 명령서를 받는 시점은 16∼1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유자가 우편물을 뜯어보지 않았다고 해서 명령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안전진단을 받으러 가는 경우에 운행이 제한되나. -아니다. 운행중지명령을 받은 차량은 긴급 안전진단을 받기 위해 BMW 서비스센터로 이동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운행이 허용된다. →운행중지 대상 차량에 대한 단속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국토부는 BMW 리콜 현황 자료를 경찰청과 공유할 예정이다. 경찰관은 BMW 차량을 발견하면 개인 장비를 통해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일 경우 경찰관이 BMW서비스센터로 안내해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명령을 어겼을 때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가. -‘자동차관리법’ 37조는 점검 등 명령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피해자인 소유자들에게 귀책사유가 없어 사실상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게 정부 안팎의 시각이다. 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처벌하기보다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점검을 받도록 하고 위험한 차량을 분리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실장은 “대상 차량이 운행을 계속하다 화재 사고가 나는 경우에는 고발 조치 등을 통해 기본 법령에 정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진단을 받으면 운행중지명령이 해제되는가. -그렇다. 운행중지명령 차량은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진단을 받는 즉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15일 이후라도 명령서가 소유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안전진단을 받으면 운행이 가능하다. →리콜 과정에서 대차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비용 부담은 누가 하나. -BMW는 부품을 확보해 리콜이 완료될 때까지는 대체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해야 한다. BMW는 오는 12월 중순까지 문제가 된 부품 교체가 완료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국토부는 부품 조달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우버, 뉴욕서 ‘브레이크’… 1년간 신규 등록 못한다

    美도시 중 처음으로 차량공유 규제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뉴욕시가 우버, 리프트 등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의 신규 등록을 제한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뉴욕 시의회는 8일(현지시간) 시내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1년 동안 새로운 차량 공유 등록을 제한하는 조례를 의결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몇주 내에 이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시의회가 차량 공유 규제 카드를 꺼내든 것은 차량 공유 업체들의 난립으로 교통 혼잡이 가중되는 데다 택시 등 관련 업계 운전자들의 근로 여건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바이라비 데사이 뉴욕택시근로자동맹 사무총장은 “우버나 리프트 같은 업체들이 전 세계에서 더 많은 노동을 강요하고 삶을 파괴하는 것에 대한 선례를 만들었다”며 새 조례 도입을 반겼다. 반면 우버 등 차량 공유 업체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억지로 막을 경우 오히려 서비스 가격을 올릴 수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미국 내 최대 도시인 뉴욕의 수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나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한해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우버와 리프트는 뉴욕 내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왔다. 2015년 2만 5000대에 불과하던 뉴욕시의 공유 서비스 차량은 현재 8만대가 넘는다. 공유 서비스 차량들이 경쟁적으로 이용 요금을 인하하면서 뉴욕의 전통적인 택시인 옐로캡 운전자들은 큰 타격을 받았고 파산도 속출했다. 100만 달러(약 11억 1700만원)를 호가하던 옐로캡의 영업면허증 가격은 20만 달러로 곤두박질쳤다. 지난해에는 옐로캡 기사와 공유 서비스 차량 기사 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WSJ은 우버가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뉴욕시의 이번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내년 예산 8% 늘어 460조원대… ‘혁신성장·SOC’에 쏟아붓는다

    내년 예산 8% 늘어 460조원대… ‘혁신성장·SOC’에 쏟아붓는다

    혁신성장 위한 구체적인 규제 완화 추진 개인정보 보호·원격의료 등 족쇄 풀릴 듯 유출·의료사고 등 우려 사회적 합의 필요 김동연 “멀고 험난한 길이지만 같이 해야”정부가 혁신성장과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를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을 463조원 이상으로 대폭 늘릴 전망이다. 올해 예산 429조원보다 8% 이상 씀씀이가 늘어난다. 정부는 수출을 뺀 내수와 고용, 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에서 장기적으로는 혁신성장을 앞세운 규제 완화, 단기적으로는 SOC 예산 확대를 경기 부양의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재정 지출 증가율을 7%대 중후반에서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토목 등 전통적 SOC는 올해 예산(17조 2000억원)보다 늘리고 도시재생·주택 등 생활혁신형 SOC는 올해 8조원에서 대폭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발표한 체육관 등 지역밀착형 생활 SOC(7조원 이상)까지 합치면 30조원이 넘는다. 김 부총리는 다음주에 임대차보호법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환산보증금 기준액 상한 인상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대통령이 현장 방문 등으로 직접 나서 규제개혁을 하는 것이 하나의 채널”이라면서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면 혁신성장 장관회의, 협의 없이 할 수 있으면 주무부처 장관 책임하에 하는 3개 플랫폼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규제 혁신이 3개 축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한 것이다. 김 부총리는 규제완화 대상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과제이고 그다음에 원격의료 포함 의료 분야 규제도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원격의료는 대한의사협회가 “환자가 혼자 입력한 의료 정보가 잘못되면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반대한다. 의료 민영화와 연결돼 저소득층 의료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부총리는 “왜 반대하는지 분석하고 혜택을 받을 분들은 어떤 면에서 좋은지 상호 간 보상체계를 조정해야 한다”면서 “멀고 험난한 길이지만 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면담에서 삼성 측이 건의한 바이오산업 규제 완화에 대해 “건의 내용은 규제 완화, 세제 지원, 인력 양성 등”이라면서 “세금이나 약값 문제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간 충분히 검토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혁신성장을 위한 부처·기업·전문가 간담회’에서 “최근 소득 통계를 내면서 많은 애로를 느꼈다”면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거래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거래소는 이름과 나이,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을 지운 비식별 개인정보를 활성화해 교환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여겨진다. 그동안 4차 산업혁명 활성화를 위해 비식별 개인정보의 활용 범위 확대가 꾸준히 요구돼 왔으나 반대도 만만치 않다. 김 부총리는 공유경제 규제에 대해서는 “공유경제로 갈 수밖에 없는 부분은 가야 한다”면서 “호주나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우 우버택시 기사가 요금 중 1달러씩 기금을 만들어 기존 택시기사를 도와주는데 이런 보상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차량 공유업체 쏘카 대표인 이재웅 혁신성장본부 공동본부장은 “안전 등은 규제해야 하지만 좀더 과감한 규제 해소를 해야 공유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햇빛 들면 충전하는 태양광 자동차 개발…내부 이끼 정체는?

    햇빛 들면 충전하는 태양광 자동차 개발…내부 이끼 정체는?

    도로든 주차장이든 상관없이 햇빛이 들면 알아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순수 전기 자동차가 세상에 나온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독일 신생기업 조노(Sono) 자동차가 개발 중인 태양광으로 배터리 충전을 지원하는 전기 자동차가 오는 18일부터 독일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제품 개발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로, 시험 주행은 독일 외에도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 각국에서 진행되며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받고 있다. ‘지온’(Sion)으로 명명된 이 자동차는 완충 시 주행거리가 최대 250㎞인 30㎾h 배터리가 탑재되며 80㎾ 모터와 결합돼 최고출력 109마력을 발휘한다. 이를 토대로 최고속도는 140㎞/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9초다. 특히 지온은 차량 지붕과 보닛 그리고 측면에 태양광 패널 총 330개가 들어가 주행 중에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패널 효율은 24%로 1208W의 전기를 생산하며 온종일 충전하면 태양광 충전으로만 30㎞를 더 주행할 수 있다. 패널 보호재는 스크래치에 강하고 단단하며 유리보다 가벼운 폴리카보네이트를 채택했다. 또 지온은 양방향 충전을 지원해 전기를 다시 내보낼 수도 있다. 가정용 플러그를 사용해 최대 2.7㎾의 모든 전기제품은 물론 심지어 다른 전기차에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전기를 손쉽게 공유·거래할 수 있다. 이 앱은 차량 공유도 지원한다. 실내에는 대시보드 하단에 아이슬란드산 이끼가 장식처럼 들어간다. 사실 이는 ‘브레조노’로 명명된 천연 필터로 1차 필터로 걸러진 공기를 다시 걸러 미세먼지를 최소화하는 등 실내 공기질을 높이고 내부 습도까지 조절한다. 이끼는 아무런 효소 반응도 없어 더운 여름철에도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없다. 또한 이끼는 실내 소음이 줄이고 화재 등의 위험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차량은 오는 2019년 하반기 중에 출시되며 판매가는 배터리를 제외하고 1만6000유로(약 2000만 원)다. 배터리는 월 단위로 임대하거나 일회성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가격은 4000유로(약 520만 원) 정도다. 사진=조노자동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순자 “BMW, 징벌적 손해배상도 도입”… BMW “대국민 사과”

    박순자 “BMW, 징벌적 손해배상도 도입”… BMW “대국민 사과”

    원일 불명의 화재로 논란이 되고 있는 BMW 차량 사고와 관련,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이 국토교통부의 신속한 조사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을 주장 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도 BMW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면담을 갖고 차량 화재사고에 따른 리콜 관련 자료제출이 미흡한 점을 지적,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들어 BMW 차량이 이미 30대가 넘게 불에 탔고 8월 들어서는 하루에 한대씩, 매일같이 화재가 발생한 점을 고려할 때 국토부의 대처가 매우 늦다”고 지적했다. 그는 “먼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결함에 대한 입증책임 전환’ 도입을 국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며 “현행 ‘제조물책임법’에서 제조업자에게 손해의 3배까지 배상하도록 정하고 있는 것보다 자동차 제작사에게 더욱 무거운 책임을 지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주행 중 화재 등 차량결함에 따른 사고 발생 시 운전자 또는 차량 소유자가 사고 원인을 밝히기가 매우 어렵다”며 “자동차 제작사가 차량에 결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해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도 BMW 경영진과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책임자가 차량 소유주 등에 BMW 리콜 대상 차량 42개종 10만6317대의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과 리콜 지연사유를 성실히 설명하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실안전진단을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집행하고 국토부에 원인분석보고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 판단 근거자료, EGR 리콜 관련 분석자료 등 추가 자료를 신속히 제출토록 했다”고 전했다. 특히 불안한 차량 소유자에 대한 보상과 피해 구제 방안도 조속히 마련토록 했다. 이런 가운데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를 겪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효준 회장과 요한 에벤버클러 품질관리 부문 수석부사장, 게르하르트 뷀레 글로벌 리콜 담당, 피터 네피셔 디젤 엔진 총괄 책임자, 글렌 슈미트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BMW 본사에서도 이번 사안을 마음 무겁게 다루고 있다”며 “(화재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영진도 매일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MW 그룹은 한국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차량) 진단과 자발적 리콜이 원할하고 빠르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월드피플+] 돈 대신 일자리 원한 노숙인, 구글 등 대기업 입사 제안받아

    [월드피플+] 돈 대신 일자리 원한 노숙인, 구글 등 대기업 입사 제안받아

    노숙인이 거리에서 돈이나 음식을 요구하는 모습은 지금까지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한 노숙인 남성은 일자리를 요구해 화제에 올랐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마운틴뷰에 있는 랭스토프 공원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고 있는 26세 남성 데이비드 카사레즈. 카사레즈는 지난달 27일 아침 이날도 눈을 뜨자마자 공중화장실에서 씻은 뒤 가방에서 깨끗한 셔츠를 꺼내 갈아입고 넥타이까지 동여맺다. 그리고 차량 통행이 잦은 국도 중앙분리대에 올라선 뒤 피켓을 손에 들었다. 그런데 거기에는 돈이나 음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구한다는 글이 적혀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한 손에는 사람들에게 나눠줄 이력서가 들려 있다. 이날 그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메이크업 전문가 재스민 코스필드는 자기 차 안에서 그를 촬영한 뒤 그에게 허락을 얻어 이날 오후 5시쯤 트위터에 공유했다. 코스필드는 자신이 촬영한 카사레즈의 사진과 그에게 받은 이력서 사진과 함께 “오늘 돈을 달라고 말하는 대신 이력서를 받아달라고 말하는 한 젊은 노숙인 남성을 만났다”면서 “실리콘밸리에서 누군가가 그에게 일자리를 줄 사람이 있으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해당 게시글은 순식간에 화제에 올랐고, 다음 날 오후가 되자 리트윗 횟수는 5만 회를 넘었고 그에게 연락을 달라는 일자리 제안이 200건 넘게 이어졌다. 거기에는 구글과 테슬라, 페이스북, 넷플릭스, 그리고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의 제안도 포함됐다. 사실 카사레즈는 텍사스주(州) 국경 근처 러레이도에서 태어나고 자라 텍사스 A&M 대학에서 경영 정보 시스템 학과를 졸업했고 대기업인 제너럴 모터스에서 웹 개발자로 일한 경력이 있다. 그는 자신의 꿈인 기술 회사를 차려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모은 돈과 대출을 받아 실리콘밸리로 향했지만, 결국 빚더미에 오르고 말았다. 이 때문에 집을 잃고 자동차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1년 동안 이어왔다. 물론 그사이 그는 재기를 위해 여러 회사에 면접을 보는 등 노력했지만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지난 1월에는 애플에서 면접을 봤는데 인력 충원이 취소돼 실업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한 달 전부터는 집이나 마찬가지였던 자동차까지 압류당해 공원 벤치에서 먹고 자는 노숙인 신세로 전락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섰던 것이었다. 이제 여러 기업에서 입사 제안을 받게 된 그는 그 누구보다 놀라워하며 입사를 제안한 기업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재스민 코스필드/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음악도 빌려듣는 시대… 플랫폼 선점 나선 음원시장 강자들

    음악도 빌려듣는 시대… 플랫폼 선점 나선 음원시장 강자들

    세계 음악 시장이 물리적 ‘음반’ 위주에서 디지털 ‘음원’ 중심으로 넘어간 것은 벌써 오래전 이야기이다. 음악시장 90%에 육박하는 음원시장의 형태는 최근 수년 새 다운로드 중심에서 스트리밍 중심으로 이동했다. 사서 저장하던 음악을, 필요할 때 빌려서 듣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런데 최근엔 인공지능(AI) 스피커,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드카 등 새로운 기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런 미디어 재생 플랫폼을 얼마나 선점하느냐가 음악시장 패권을 좌우하게 됐다.국내에서는 카카오 멜론이 음원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가 거대한 세계 음악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미미하다. 아직까지 이 시장에서 세계 1위 자리에 앉아 있는 업체는 ‘스포티파이’인데, 차세대 플랫폼에 접목하는 게 후발주자들에 뒤처져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미국 음악전문매체 디지털뮤직뉴스는 미국 시장에서 애플뮤직이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자 수를 추월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애플뮤직은 애플의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각종 기기들에 기본 탑재됐다.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기기에 애플뮤직 애플리케이션(앱)을 보유하고 있다. 신제품을 낼 때마다 세계 시장점유율을 잠식하는 기기들에 선탑재된 데에 힘입어 1위 스포티파이를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 많은 플랫폼을 장악한 3위 아마존의 추격은 훨씬 무섭다. 아마존 뮤직은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비롯해 TV, 호텔 등 새로운 플랫폼과 연동해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유료 서비스인 ‘뮤직 언리미티드’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 기본 제공되는 ‘프라임 뮤직’보다 더 많은 수의 음원과 향상된 기능으로 이용자 수를 늘려 가고 있는데, 업계는 이 성장세를 에코가 견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 뮤직은 스마트 스피커 외에도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스마트TV와 무선 스피커, 사운드 바 등 모든 오디오 기기에 ‘프라임 뮤직’을 탑재했다. 또 지난 6월 공개한 자사 AI 플랫폼 ‘알렉사’의 호텔용 서비스를 통해서도 아마존 뮤직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호텔용 알렉사는 객실에서 에코로 프론트 데스크에 전화하거나 조명 조절, 근처 식당 정보 확인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현재 메리어트호텔과 제휴하고 있다.국내 음원시장을 돌아보면 다운로드 위주의 시장이 저물며 음원 서비스 업체들이 고전하던 중, 2013년 SK텔레콤은 증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해야 한다는 공정거래법 규제를 피하기 위해 멜론을 매각했다. 2016년 멜론을 운영하던 로엔엔터테인먼트(현 카카오M)를 인수한 카카오는 국내 음원시장을 스트리밍 중심으로 옮겨 놓으며 멜론을 성장시켰다. 2004년 멜론 출범 당시 173억원에 불과했던 음원시장 규모는 지난해 7000억원을 넘어섰고, 멜론은 이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며 카카오 실적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자 경쟁사들도 공세를 높이고 있다. 2위 업체인 지니뮤직은 CJ디지털뮤직의 합병을 추진하며 멜론을 추격하고 있다. 멜론의 주인이었던 SK텔레콤은 하반기 신규 음악 플랫폼을 출시, 음원 시장 재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SM·JYP·빅히트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제휴를 맺기도 했다. 1위 업체 멜론은 음원 재생 플랫폼 점령에서도 1등이다. 한희원 카카오M 멜론컴퍼니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플랫폼들은 인공지능으로 운영되는 특성으로 인해 이용자의 시간적 여유가 늘어나 콘텐츠와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면서 “음원은 어떤 플랫폼과도 접목이 쉽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즐길 수 있어 각 플랫폼에 가장 먼저 연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지난 1월 카카오톡으로 음악을 공유하는 ‘카카오멜론’을 론칭하며 음원서비스와 메신저를 결합했다. 카카오톡 내에서 음악을 듣고, 대화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듣거나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지난 4월에는 카카오톡의 카카오멜론 플러스친구에서 만날 수 있는 AI 뮤직봇 ‘로니’도 선보였다. 로니는 멜론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악을 검색하고 이용자의 이용 패턴과 취향을 분석, 맞춤형 재생목록을 만들어 준다. 멜론 관계자는 “카카오멜론에서는 월간 최대 340만건의 음악 말풍선이 공유되고 있으며, 카카오멜론 플러스친구와 친구를 맺은 이용자는 322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멜론은 미래 핵심 플랫폼인 커넥티드카에도 들어간다. 구글이 지난달 12일 국내에 출시한 차량용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2016년 이후 생산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전 차종에서 음성명령으로 멜론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하반기엔 ‘카카오내비’에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가 탑재될 예정이라, 제조사나 차종에 상관없이 차 안에서 음성으로 멜론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게 된다. 멜론은 홈 IoT 시장에도 진출했다. 삼성전자의 IoT 냉장고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에 기본 탑재됐고, 카카오가 건설사들에 제공 중인 카카오i를 통해 아파트와 오피스텔에도 접목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올해 공급하는 단지부터 카카오톡 기반 메신저로 집 안 IoT기기들을 제어하고 멜론을 통한 음악재생 등이 가능한 ‘대화형 스마트 더샵’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물론 AI스피커에도 들어가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4월 동안 AI스피커 ‘카카오미니’에서 가장 많이 쓰인 기능은 멜론과 연동한 음악재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까지 팔린 20만대의 카카오미니에서 음악이 재생되는 시간은 주당 평균 4000만분에 달한다”고 말했다. 멜론을 바로 뒤에서 추격하고 있는 지니뮤직도 다양한 플랫폼과 접목하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먼저 1대주주 회사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에 기본 탑재되면서 자연히 홈IoT 플랫폼에 들어갔다. 기가지니는 최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2대주주인 LG유플러스의 IPTV에서도 음원을 제공한다. 네이버의 AI스피커인 ‘클로바’에서 나오는 음악도 지니뮤직의 음원이다. 특히 최근 첫선을 보인 KT의 AI 호텔 서비스인 ‘기가지니 호텔’에도 기본 적용됐다. 현재 노보텔 엠배서더 동대문 해당 객실에서 음성 명령으로 지니뮤직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커넥티드카 등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도 진출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약 10개월간 연구개발을 진행, 지난해 ‘재규어 랜드로버 지니’를 선보였다. 지니뮤직은 재규어랜드로버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인콘트롤’에 탑재돼, 음원 외에도 차량 운행 중 쉽게 음악리스트를 선택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과 분위기·날씨에 따라 선곡할 수 있는 드라이브 추천리스트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올 뉴 디스커버리’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전 모델에 탑재돼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의 음악서비스 ‘원더뮤직’에 음원콘텐츠를 공급한다. 원더뮤직은 ‘500원 40회 듣기’, ‘1000원 81회 듣기’, ‘2000원 163곡 듣기’, 기간형 무제한 음악이용권 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음악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토부 “렌터카+대리기사 형태 ‘차차’도 불법”

    서울시에 영업 중지 행정 지도 요청 업계 “기존 규제 얽매여 혁신성장 막아” 국토부 “새 교통 O2O 연착륙 방안 검토” 국토교통부가 최근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차차’(차차크리에이션)를 불법으로 판단했다. 렌터카와 대리운전 서비스가 합쳐진 것인데 사실상 택시운송 행위라는 이유에서다. 차량 공유 서비스 불법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31일 “차차 서비스 위법 여부를 검토한 결과 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지난 20일 서울시에 공문을 보내 차차의 위법한 영업 행위를 중지하도록 행정 지도하고 합법적 영역에서 서비스 제공을 유도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불법 영업을 계속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차차는 앱으로 호출하면 차량이 승객이 지정한 곳까지 와서 목적지로 데려다주고 요금을 받는다. 택시보다 싼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사는 자신이 빌린 렌터카를 몰고 다니다가 승차 호출을 수락하면 대리운전기사로 바뀐다. 차량은 렌터카 업체에 반납되면서 호출한 손님이 빌린 것이 된다. 승객이 초단기로 렌터카를 빌려 대리운전을 맡기는 형태다. 차차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택시가 아닌 일반 자동차가 돈을 받고 승객을 태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어 고안됐다. 국토부는 차차 운전사와 차를 장기 대여하는 하이렌터카, 계약 알선 주체인 차차크리에이션 모두 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일단 운전사가 받는 요금에 대리운전뿐 아니라 승객을 기다리는 시간에 대한 대가도 포함돼 택시운송 행위로 봤다. 이러면 하이렌터카가 받는 대여료에도 유상운송 대가가 들어 있고, 유상운송 계약을 알선한 차차크리에이션도 법 위반이 된다. 앞서 카풀 형태인 우버엑스와 풀러스도 출퇴근 시간이 아니면 불법으로 간주돼 행정 당국과 마찰을 빚었다. 우버엑스는 국내에서 철수했고 풀러스는 출퇴근 시간만 운영한다. 사업 영역 축소로 경영난을 겪은 풀러스는 대규모 구조조정 중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면서도 규제에 얽매여 혁신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토부는 “새 교통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불법 논란으로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합법적 영역에서 시장에 연착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종합적인 교통 O2O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타지키스탄 사이클 여행객들 차로 들이받고 흉기 공격, 4명 사망

    타지키스탄 사이클 여행객들 차로 들이받고 흉기 공격, 4명 사망

    중앙 아시아 타지키스탄의 파미르 고원을 사이클로 둘러보던 네 명의 외국인 여행객들이 끔찍한 변을 당했다. 자동차가 의도적으로 이들을 들이받은 뒤 괴한들이 흉기 등으로 잔인하게 살해했다.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십자군 동맹 국민들”에 공격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인 둘과 스위스, 네덜란드 여행객 넷이 29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수도 듀산베에서 남동쪽으로 70㎞ 떨어진 당하라 지방에서 의도적으로 보이는 자동차의 급습을 받았다. 다른 3명의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국적자들도 다쳤다. 현장을 흐릿하게 담은 폐쇄회로(CC) TV 화면에는 자동차가 전혀 의심을 하지 않은 사이클 행렬을 덮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현장에는 이미 여러 괴한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자동차로 공격한 뒤 이들이 달려들어 흉기로 공격했다. 셋은 즉사했고 한 명은 병원으로 후송되는 도중에 숨을 거뒀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흉기로 부상당했지만 치료를 잘 받아 안정적이며 다른 한 명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지만 역시 치료가 잘됐으며 마지막 한 명은 행렬에 한참 뒤처져 있어서 별다른 부상도 입지 않았고 경찰서에서 약간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두 사람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아 체포하려는 당국의 특별 작전에 흉기들을 들고 저항하다 사살됐다. 다른 네 명이 검거됐는데 당국은 공격에 이용됐다가 파손된 차량을 증거로 확보했다. 또다른 세 명은 한 마을로 달아났으나 “해를 끼칠 수 없게 처리됐다”고 했는데 체코 프라하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타지키스탄 전문 뉴스 웹사이트 ‘아크보르(Akhbor)’는 살해됐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라마존 라힘조다 타지키스탄 내무부 장관은 경찰이 도로 사고, 강도, 테러 등 여러 가능한 동기들을 들여다보는 중이라며 용의자들이 흉기와 총기들로 무장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에모말리 라크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30일 미국과 네덜란드, 스위스 정부에 사과 서한을 보냈다. 두샨베 주재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두 미국인 사이클리스트들이 7월 29일 당하라 지방에서 살해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생활 보호 때문에 더 이상 상세한 얘기를 공유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외무부는 58세 파트너와 함께 여행하던 56세 남성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타지키스탄은 1991년 옛소비에트연방에서 해체된 이후 가난과 사회 불안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를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을 권장했는데 이런 끔찍한 일이 빚어졌다고 AFP는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타지키스탄 사이클 여행자 넷 차로 치여 숨지게 한 사건 발생

    타지키스탄 사이클 여행자 넷 차로 치여 숨지게 한 사건 발생

    중앙 아시아 타지키스탄을 사이클로 여행하던 외국인 넷이 자동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미국인 둘과 스위스, 네덜란드 국적인 사이클 여행가 넷이 29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수도 듀산베에서 남동쪽으로 70㎞ 떨어진 당하라 지방에서 의도적으로 보이는 자동차의 급습을 받았다. 다른 3명의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국적자들도 자동차 공격을 받고 다쳤다. 하지만 자동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달아났다. 두 사람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았으나 나중에 풀려났다고 타지키스탄 관리들은 밝혔다. 내무부는 용의자들이 자신들을 검거하려는 특별 작전에 흉기들을 들고 저항하려 했다고 말했다. 다른 한 명이 파손된 차 때문에 검거됐는데 경찰은 이 차량이 관광객들을 의도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에모말리 라크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30일 미국과 네덜란드, 스위스 정부에 사과 서한을 보냈다. 두샨베 주재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두 미국인 사이클리스트들이 7월 29일 당하라 지방에서 살해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생활 보호 때문에 더 이상 상세한 얘기를 공유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관리들은 아직까지 입장 표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타지키스탄은 1991년 옛 소비에트연방에서 해체된 이후 가난과 사회 불안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北,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해체 착수”

    靑 “좋은 징조… 비핵화로 가는 과정”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북·미 정상회담의 약속을 이행하면서 협상의 ‘판’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이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하고 있는 정황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북한이 궤도 위에 설치된 구조물과 인근의 엔진시험대 등에 대한 해체 작업을 시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22일 찍힌 위성사진에는 크레인과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해체된 구조물들이 바닥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도 관측됐다. 이와 관련,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기자들을 만나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좋은 징조이고 비핵화를 위해 차곡차곡 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방미 전부터 미국 측과 관련 정보가 공유됐다는 점을 밝히면서 “보도와는 별도로 한·미가 파악하고 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양평 이어 고양에서도 공용차 무료 이용

    양평 이어 고양에서도 공용차 무료 이용

    경기도 공용차량 무상공유서비스인 ‘행복카셰어’가 28일부터 고양시에도 도입된다. 23일 도에 따르면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사용하지 않는 경기도 소유 공용차량 111대를 도민이 무상 사용하는 제도로 2016년 5월 경기도가 처음 시행했고, 올 1월 양평군이 도입했다. 경기도내 일부 시·군이 명절연휴 때 행복카셰어를 임시 운행한 사례는 있지만 주말에도 행복카셰어를 운행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양평군에 이어 고양시가 두 번째다. 도는 보다 많은 도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ㆍ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양평군에서는 5대, 고양시에서는 13대를 사용할 수 있다. 고양시에서 행복카셰어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덕양구에 있는 고양시청 공용차량관리실에서 차량을 빌릴 수 있다. 이용 자격은 고양시민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다자녀가정(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가정) 이다. 경기도 행복카셰어 홈페이지(happycar.g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에서는 2016년 5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총 1만 7931명의 도민이 3882대를 이용했다. 월평균 690명이 149대를 이용한 셈이다. 2016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대통령 기관ㆍ개인 표창을 받았다. 제주도가 지난 해 1월, 광주광역시가 올 3월 벤치마킹해 시행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5살 아기, 팔도 틀어져 있었다” 어린이집 차량사고 유족 울분

    “5살 아기, 팔도 틀어져 있었다” 어린이집 차량사고 유족 울분

    폭염 속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 방치된 4살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낮 최고기온 32도. 오랜시간 더위에 노출된 차 안은 그야말로 찜통이었다. 김 양은 이날 오전 9시 40분 다른 원생들과 통원 차량을 타고 어린이집에 왔지만, 미처 차에서 내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의 운전사도 어린이집 교사도 아이가 내리지 않은 사실을 모른채 차문을 잠가버린 것이다. 교사는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부모에게 “아이가 왜 등원하지 않았느냐”며 연락을 했고, “정상 등원했다”는 부모의 연락을 받고 뒤늦게 A양이 없어진 걸 안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차 안에서 A양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피해 어린이의 외할머니는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5살 먹은 게 그 열기 속에 7시간을 그러고 있었다는 게 끔찍하다. 너무너무 불쌍하다. 아기 엄마는 거의 실신한 상태다”라고 침통한 심정을 전했다. 외할머니는 “아이가 소리를 질러도 어린이집 안까지 절대 들리지 않는다. 주변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는 외진 곳이다”라며 “아이가 안전벨트도 안 풀고 맨 뒷좌석에 쓰러져 있었다더라. 그러니 지나가는 사람도 모르고 갔겠지만 도무지 말이 안 된다. 인솔자가 받아서 앉혀놨는데 어떻게 놓고 내릴 수가 있는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고통 속에 숨진 아이를 확인한 외할머니는 “아기가 막 데이고 시퍼렇고, 팔도 틀어져 있고.. 어른도 10분도 있기 힘든 그 7시간을 5살 먹은 애기가 거기서 있다가 저 혼자 발악을 했던 시간을 생각하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피어 보지도 못하고 간 어린 생명. 차량에는 당연히 있어야 할 CCTV도, 블랙박스도 없었다. 유치원 내부 CCTV마저 꺼져 있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숨진 어린이의 부검을 통해 사인을 조사하는 한편, 어린이집 교사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국가안전관리대학원 허억 교수는 통학 버스 사고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어린이 안전을 위해서 부모님, 운전자, 시설장, 인솔 교사가 크로스 체킹하고 공유하는 교육 시스템이 일단 제일 중요하다”면서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와 동작 감지 센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슬리핑 차일드 체크 제도란 잠들어 있는 아이를 점검하기 위해 통학버스 가장 끝 쪽에 체크 버튼을 설치해 놓고 운전자가 반드시 내리기 전에 체크 버튼을 누르고 내리라는 제도다. 미국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체크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비상벨이 작동을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GM, 무배출·무인·무사고 자동차 현실로

    GM, 무배출·무인·무사고 자동차 현실로

    GM은 무배출, 무인운전, 무사고 자동차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승객이 차를 조작할 필요가 전혀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공개한 데 이어 전기차, 자동차 공유사업, 커넥티드카 등에 뛰어들며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적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GM이 지난 1월 공개한 자율주행 콘셉트카 크루즈AV는 ‘완전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레벨4 수준의 기술을 탑재했다. 운전석의 핸들과 페달 등 조종장치가 없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GM은 2019년 완전 자율주행차를 양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서 가장 먼저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고 공언한 GM 메리 바라 회장의 의지가 드러난다. GM은 연결성과 자율성, 공유성, 대체 추진 시스템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최근 실현된 것은 대체 추진 시스템이다. 1996년 세계 최초의 순수 양산 전기차 EV1을 개발하며 고도의 전기차 기술을 축적해 온 GM은 2세대 볼트와 전기차 볼트 EV 등으로 경쟁사를 앞서는 기술력을 과시했다. GM은 차량 공유 서비스에도 진출했다. GM의 브랜드 메이븐은 미국 17개 대도시를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6년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활용한 온스타 4G LTE의 상용화를 발표하며 커넥티드카 시장에서도 한발 앞서 나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최초 한국형 전차 ‘K-1’의 모든 것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최초 한국형 전차 ‘K-1’의 모든 것

    지상전의 왕자라 불리는 전차는 화력과 기동성 그리고 방호력을 겸비한 강력한 무기체계이다. 전차는 우리에게 뼈아픈 기억을 남겨준 무기이기도 하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은 소련제 전차 T-34 240여대를 앞세우고 전쟁 발발 3일만에 서울에 나타났다. 당시 이렇다 할 대전차 무기가 없었던 우리 군은 온 몸을 던져가며 전차를 막아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지금도 북한군 전차에 대한 공포는 우리의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아 있다. 한때 88 전차로 불리던 K-1 전차 동서냉전이 한창이던 1970년대 초, 북한은 1,600여대의 전차를 보유했으며, 자체적으로 전차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었다. 반면 당시 우리 군은 전차 수량 면에서도 열세였고, 성능 또한 북한군 전차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우리 군은 1975년 7월 한국형 전차를 독자 개발하기로 결정한다. 한국형 전차 사업은 방호력, 기동성, 화력 면에서 최신예 전차였던 서독의 레오파르트2 전차나 미국의 M1 전차 수준의 고성능을 요구했다. 하지만 당시 국내 기술로는 이렇게 고성능의 전차를 만들 능력이 없었다. 결국 1976년 미 육군의 차기 전차인 M1 전차의 생산회사로 지정된, 크라이슬러 디펜스사 즉 현 GDLS사와 한국형 전차의 개발에 합의하게 된다. 이렇게 시작된 한국형 전차 사업은 이후 88 전차사업으로 불리게 된다. 여기서 88 전차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1984년 4월 2대의 시험용 전차가 제작되었고, 미 디트로이트 셀프릿지 주 공군 기지에서 열린 축하식장에서 첫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한반도 지형에 최적화된 전차 이렇게 탄생한 K-1 전차는 1,000여대가 넘게 1990년대 중반까지 생산되어, 육군의 주요부대에 배치된다. K-1 전차는 산악지형이 많은 한반도의 전장환경을 고려해 몇 가지 특수한 기능이 들어갔다. 대표적인 것이 헌터-킬러와 닐링 시스템이다. 헌터-킬러 기능은 포수가 사격하는 사이 전차장이 새로운 표적을 조준하면 사격이 끝난 즉시 주포가 전환되어 다시 사격이 가능하게 한다. 사격시간이 단축되고 다수의 적 전차와 교전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닐링 시스템은 전차의 차체 높이를 낮추거나 높일 수 있어, 전차 주포가 사격할 수 있는 제한점을 극복할 수 있다. 1996년 4월 26일에는 K-1 전차의 105㎜ 강선포를 120㎜ 활강포로 업-건(UP-GUN)한 K-1A1 전차가 등장하게 된다. 2002년부터 총 480여대가 생산된 K-1A1 전차는 국내에서 개발한 신형복합장갑으로 방호력을 증가시켰고, 주간에만 헌터-킬러 기능이 있는 K-1 전차에 비해 야간에도 헌터-킬러 기능이 가능하게 되었다. K-1 전차를 기반으로 다양한 파생차량 개발 약 1,500여대에 이르는 K-1과 K-1A1 전차는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2014년도부터 시작된 주요성능개량 사항으로는 디지털 전장관리체계, 피아식별장치 및 전후방 감시카메라 기능을 추가하였으며, 실시간 정보공유와 전투차량간 통합운용, 아군간 오인사격 방지 및 조종수 운용성 향상을 통하여 21세기 네트워크 전장환경에 부합하도록 전투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렇게 개량된 K-1 전차는 강화형(Enhanced)을 뜻하는 'E'가 붙어 K-1E1으로 불리며, 반면 K-1A1 전차 개량형은 K-1A2로 표기된다. K-1 전차가 본격적으로 배치되면서 K-1 전차를 기반으로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구난전차와 교량전차 등도 개발되었다. 구난전차는 손상된 전차를 신속히 구난 및 정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최대 25톤을 인양하고 70톤까지 견인할 수 있다. 교량전차는 K-1 전차의 차체 위에 가위형 교량을 탑재하고 있다. 이밖에 가장 최근에는 지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장애물 개척전차가 개발되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K-1/K-1E1 전차 제원 (출처 현대로템) 납품년도 1986년/2014년 / 중량 53.1톤 / 기동력 엔진출력 : 1,200마력 변속기: 자동변속, 전진 4단, 후진 2단 / 화력 주포구경 : 105mm 강선포 / 탄약장전방식 : 수동장전 / 사격통제 포수조준경 : 2축안정, 주/야간 열상장치 전차장조준경 : 2축안정, 주/야간 열상장치, 360º 회전식 관측, 헌터킬러 / K-1E1(성능개량) 디지털 전장관리체계, 피아식별장치, 전후방 감시카메라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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