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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장악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우려… 우크라, 즉각 휴전 촉구

    러 장악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우려… 우크라, 즉각 휴전 촉구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전력공급망이 끊어지면서 방사성 물질의 공기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원전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은 9일(현지시간) 체르노빌 원전의 방사성 유출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전력망 수리를 위한 즉각 휴전을 러시아에 촉구했다. 에네르고아톰은 “전력 연결이 중단된 뒤 사용후핵연료를 냉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체르노빌 인근에서 교전이 이어지면서 전력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도 키이우(키예프) 북부에 있는 체르노빌은 1986년 원자로 폭발사고로 폐쇄된 후 원격 관리돼 왔다. 러시아가 침공한 지 13일째인 8일 인도적 통로를 통해 수천 명의 민간인이 교전지역을 벗어났다. 당초 러시아군이 보장한 5곳의 안전 통로 중 실제 대피가 이뤄진 곳은 북동부 도시 수미~폴타바뿐이다. 러시아가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 주요 도시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면서 인도적 위기도 커지고 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수미에서 폴타바로 민간인 50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학생 1700명을 포함한 피란민들은 적십자가 그려진 버스에 나눠 타고 눈 덮인 도로를 달렸다. 러시아군은 중국, 인도, 요르단 등 외국인 723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을 뿐, 우크라이나인 대피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수미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들은 러시아군 포격으로 탈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인구 43만명의 도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이 통신망과 수도, 난방 공급을 끊고 모든 도로를 봉쇄한 채 항복을 유도하면서 생존 위기에 처했다. 바딤 보이첸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타냐라는 이름의 여섯 살 소녀가 무너진 건물에 머물다 탈수증으로 숨졌다”며 즉각 인도적 대피로를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전력에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키이우 서부와 하르키우 주택가가 집중 포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보고가 잇따랐다. 미국 정보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인 사상에 개의치 않고 전쟁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과소평가했다”면서도 “푸틴이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푸틴은 화가 많이 났고 좌절했다”며 “앞으로 몇 주가 매우 험악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정보당국은 현재까지 2000~4000명의 러시아 병력이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키이우로 향하다 멈춘 64㎞ 길이의 러시아군 행렬도 혹한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더타임스는 북극풍의 영향으로 며칠간 키이우와 하르키우 일대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케빈 프라이스 전 영국군 소령은 “러시아 군인들이 40t짜리 철제 냉동고에 갇힌 셈”이라며 동사자가 속출할 수 있다고 봤다. 오히려 러시아가 지상군의 느린 진격 속도를 만회하기 위해 미사일, 대포 등의 활용으로 민간인 사상 규모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나온다. 한편 폴란드는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 28대를 독일 주둔 미 공군기지에 보내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미국은 나토 동맹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거부했다.
  • 용인, 전기차 충전 방해 땐 과태료 최대 10만원

    “전기차 충전 방해하면 과태료 부과됩니다.” 경기 용인시는 다음달 29일부터 전기차 충전 방해행위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됨에 따라 주민 대상 홍보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차량을 충전하지 않으면서 전기차 충전구역에 장기간 주차하면 충전 방해행위로 간주해 단속하고, 모든 충전시설과 전용 주차구역에서의 충전 방해행위를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이 개정돼 지난 1월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과태료 부과 제외 대상이었던 공동주택 내 충전방해 행위도 과태료 부과 대상에 포함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차 충전 방해행위는 ▲내연기관 차량의 주차 ▲충전시설 주변에 물건을 쌓아 놓는 행위 ▲전기차량 진입을 방해하는 행위 ▲충전시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등으로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충전 시간이 지났음에도 차량을 방치하는 경우도 충전 방해행위로 분류돼 과태료가 부과된다. 충전시설, 구획선, 문구를 훼손하는 등의 ‘충전구역 훼손 행위’는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또 전자발찌 끊고 도주하는데… 직무유기하는 국회

    또 전자발찌 끊고 도주하는데… 직무유기하는 국회

    성범죄·강력범죄자가 발목에 부착된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훼손한 뒤 도주하는 사례가 끊임없이 나오면서 이들의 재범을 실질적으로 막으려면 국회에 계류된 관련 법안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성범죄자 등이 전자발찌를 임의로 훼손한 국내 사례는 2017년에는 11건, 2018년 23건, 2019년 21건, 2020년 13건, 2021년 19건으로 나타났다. 보호관찰관이 면밀히 관리를 하고 있다지만 전자발찌 훼손이 해마다 10여건 이상 반복해 발생하는 것이다. 전자발찌를 착용했음에도 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사례도 2017년 66건, 2018년 83건, 2019년 55건, 2020년 41건, 2021년 44건이다. 다소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매년 수십 건의 재범을 막지 못하고 있다. 이번 달만 해도 두 건의 훼손 사례가 알려졌다. 30대 남성이 지난 8일 저녁 서울 서초구 논현역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지난 4일에는 50대 남성이 “발이 아프다”며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차량을 몰고 이동하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국회에서도 입법에 나섰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 대표 발의한 ‘위치정보 보호법 개정안’은 전자발찌를 훼손한 피부착자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고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위치정보사업자에게 개인위치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표 발의한 ‘전자장치 부착법 개정안’에는 피부착자를 관리하는 보호관찰소에서 범죄자의 주요 이동 경로, 가족관계 등 경찰이 요청하는 자료를 제공해 빠른 추적·검거를 돕게 하고 있다. 두 개정안은 현재 각각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표 발의한 ‘전자장치 부착법 개정안’은 재범 방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은 전자발찌 피부착자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시설에 일정 거리 이내 접근하면 그의 위치정보를 해당 시설에 곧바로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이 개정안은 법사위에 계류된 상태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여태까지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호관찰소와 경찰 간의 정보 공유가 너무 느린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면서 “두 기관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유기적 공조 체계가 이뤄지도록 법 개정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러 장악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우려… 우크라, 즉각 휴전 촉구

    러 장악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우려… 우크라, 즉각 휴전 촉구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전력공급망이 끊어지면서 방사성 물질의 공기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원전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은 9일(현지시간) 체르노빌 원전의 방사성 유출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전력망 수리를 위한 즉각 휴전을 러시아에 촉구했다. 에네르고아톰은 “전력 연결이 중단된 뒤 사용후핵연료를 냉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체르노빌 인근에서 교전이 이어지면서 전력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도 키이우(키예프) 북부에 있는 체르노빌은 1986년 원자로 폭발사고로 폐쇄된 후 원격 관리돼 왔다. 러시아가 침공한 지 13일째인 8일 인도적 통로를 통해 수천 명의 민간인이 교전지역을 벗어났다. 당초 러시아군이 보장한 5곳의 안전 통로 중 실제 대피가 이뤄진 곳은 북동부 도시 수미~폴타바뿐이다. 러시아가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 주요 도시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면서 인도적 위기도 커지고 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수미에서 폴타바로 민간인 50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학생 1700명을 포함한 피란민들은 적십자가 그려진 버스에 나눠 타고 눈 덮인 도로를 달렸다. 러시아군은 중국, 인도, 요르단 등 외국인 723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을 뿐, 우크라이나인 대피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수미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들은 러시아군 포격으로 탈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인구 43만명의 도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이 통신망과 수도, 난방 공급을 끊고 모든 도로를 봉쇄한 채 항복을 유도하면서 생존 위기에 처했다. 바딤 보이첸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타냐라는 이름의 여섯 살 소녀가 무너진 건물에 머물다 탈수증으로 숨졌다”며 즉각 인도적 대피로를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전력에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키이우 서부와 하르키우 주택가가 집중 포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보고가 잇따랐다. 미국 정보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인 사상에 개의치 않고 전쟁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과소평가했다”면서도 “푸틴이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푸틴은 화가 많이 났고 좌절했다”며 “앞으로 몇 주가 매우 험악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정보당국은 현재까지 2000~4000명의 러시아 병력이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키이우로 향하다 멈춘 64㎞ 길이의 러시아군 행렬도 혹한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더타임스는 북극풍의 영향으로 며칠간 키이우와 하르키우 일대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케빈 프라이스 전 영국군 소령은 “러시아 군인들이 40t짜리 철제 냉동고에 갇힌 셈”이라며 동사자가 속출할 수 있다고 봤다. 오히려 러시아가 지상군의 느린 진격 속도를 만회하기 위해 미사일, 대포 등의 활용으로 민간인 사상 규모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나온다. 한편 폴란드는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 28대를 독일 주둔 미 공군기지에 보내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미국은 나토 동맹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거부했다.
  • 윤석열 “밤이 아주 길었다…감사드린다”

    윤석열 “밤이 아주 길었다…감사드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밤이 아주 길었다”고 대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3시 57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취재진과 지지자들 앞에 서서 “여러분들 주무시지도 못하고 이렇게 나와 계신지 몰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당선인은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패배 승복 선언을 한 직후 자택에서 나와 이러한 소감을 내놨다. 막판까지 1% 미만의 초박빙 접전이 펼쳐짐에 따라 승리 확정 뒤에야 자택을 나선 것이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고맙습니다. 시민 여러분”이라고 말한 후 검은색 카니발 차량에 탑승했다. 이후 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차량은 4시 14분쯤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상황실에 도착했다.
  • [속보] 이재명 패배 인정 “모두 제 부족… 윤석열 축하, 화합의 시대 열어 달라”

    [속보] 이재명 패배 인정 “모두 제 부족… 윤석열 축하, 화합의 시대 열어 달라”

    “최선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 못해”“모든 책임은 오롯이 제게 있어”“뜨거운 헌신 감사…국민 위대했다”박영선 눈물… 진중권 “승복과 축하 아름다워”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개표가 98%를 기록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역대 최저 득표율 격차로 당선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 결과를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윤석열 당선인에게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재명 “윤 후보님 분열·갈등 넘어 통합·화합의 시대 열어달라”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하고 함께해준 국민여러분 밤낮으로 땀흘린 선대위, 자원봉사자, 당원동지자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헌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당선인께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우리 국민을 믿는다. 우리 국민은 위대했다. 코로나 위기 상황속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높은 민주의식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여러분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전진할 것”이라면서 “하루빨리 코로나 위기 극복하고 일상회복하게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준비된 원고를 품에서 꺼내 읽은 다음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이 후보가 앞서 연설을 위해 차량에서 내리자 지지자들의 박수 세례가 쏟아졌다. 지지자들은 “힘내라” “이재명”을 연호하며 이 후보가 이동하는 내내 외쳤다.  현장에는 이 후보와 단일화했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비롯해 추미애 명예선거대책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현재 개표율 98%를 기록한 가운데 윤 후보가 48.6%, 이 후보가 47.8%를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0.8%포인트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은 SBS 대선라운지 방송에서 이 후보의 패배 승복 연설을 들은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축하해주고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아름다운 패배”라고 추켜 세웠다.출구조사 사전투표 李 앞섰으나본투표서 尹에 밀려 1% 이내차   앞서 이 후보는 당초 윤 당선인에 앞서갔으나 이날 0시 30분 윤 당선인이 이 후보를 앞선 뒤 계속 1% 이내의 우위를 유지했다. 지상파 방송 3사가 9일 실시한 대선 출구조사 분석 결과에서 사전투표는 이 후보가 앞서고, 본투표는 윤 당선인이 앞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BS·MBC·SBS 방송 3사가 9일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한 출구조사에서는 윤 당선인이 48.4%, 이 후보는 47.8%로 집계됐다. 이를 심층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본투표 출구조사 결과 윤 당선인은 51.9%, 이 후보는 44.1%로 나타났다. 본투표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7.8% 포인트로 윤 당선인은 앞선 것이다. 다만 방송3사가 출구조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 참여자 5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전화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1.7%, 윤 당선인이 44.7%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윤 당선인을 7% 포인트 앞섰다는 조사 결과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1997년 15대 대선 이후 역대 최저 격차로 李 패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실시된 대선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가장 작았던 선거는 1997년의 15대 대선이었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의 득표율로 38.74%를 얻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표차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였다. 두 번째로 격차가 작았던 대선은 2002년이었다.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 48.91%,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46.58%로, 2.33% 포인트 격차(57만 980표차)를 보였다. 그다음으로 격차가 작았던 선거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겨뤘던 2012년이었다. 당시 박 후보가 51.55%, 문 후보가 48.02%의 득표율을 기록, 3.53% 포인트(108만 496표차) 격차를 기록했다. 
  • 울산 북구 천곡 산불… 9부 능선 진화에 주력

    울산 북구 천곡 산불… 9부 능선 진화에 주력

    9일 오후 8시 4분쯤 울산 북구 천곡동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110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는 야산 9부 능선에서 불이 주변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불이 난 지점은 경북 경주시 외동2 일반산업단지와 직선거리로 300∼400m 떨어진 곳이다.
  • 민간인 죽어가는데… ’철수’ 맥도날드에 몰려든 러시아인들 실제 상황

    민간인 죽어가는데… ’철수’ 맥도날드에 몰려든 러시아인들 실제 상황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러시아 곳곳에서는 ‘마지막으로’ 맥도날드 햄버거를 맛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9일 미국 유명 커뮤니티인 ‘레딧’에는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해 맥도날드를 사 먹으려 기다리는 러시아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드라이브스루 매장 앞에는 차량이 장사진을 이뤘고, 일반 매장에서도 긴 줄이 늘어선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레딧에 따르면 일부 맥도날드 매장의 대기 줄은 무려 0.8㎞에 달했다. 맥도날드 햄버거와 세트,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되팔려  구입한 맥도날드 버거를 인터넷 중고시장에서 고가에 되파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9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러시아 루블화로 가격이 표시된 중고거래 사이트 캡처 사진이 화제가 됐다.‘맥도날드 디너’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햄버거와 감자튀김 2~3묶음의 가격은 4만 5000루블(약 39만원)이 제시됐다. 이보다 적은 양의 햄버거에 사이드 메뉴를 더한 매물의 판매가는 4만 루블(약 35만원)로 책정됐다. 심지어 햄버거나 사이드 메뉴 없이 맥도날드 일회용 컵에 담긴 콜라도 1500루블(약 1만 3000원)의 가격이 붙은 채 중고거래 매물로 올라왔다. 사진 속 맥도날드 메뉴들의 거래 장소는 모두 모스크바로 제시됐다. 지난해 10월 기준 러시아에서 판매하는 맥도날드 대표 버거 빅맥의 가격은 한화로 약 2400원이었다. 한편, 지난 8일 맥도날드는 “러시아 내 850개 매장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은 무고한 사람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겼다. 우리는 공격과 폭력을 비난하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세상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구소련 붕괴 직전 처음으로 모스크바에서 매장을 열고 32년간 러시아 시장을 지켜왔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에도 영업을 지속하면서 침공에 대한 아무런 논평을 내놓지 않아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보이콧 맥도날드’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밖에도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와 코카콜라, 펩시콜라도 러시아 내에서 모든 영업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목숨 건 피난길 나서 일부 러시아인이 '마지막 맥도날드 햄버거'를 위해 줄을 선 시각, 우크라이나에서는 목숨 건 피난길이 이어졌다. 8일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수미 지역에서만 5000명의 사람들을 성공적으로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그러나 현지 주민들은 러시아가 언제 다시 휴전 협약을 깨고 공격할 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매 초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망한 우크라이나 민간인은 400명을 넘어섰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지난 7일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406명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권사무소는 최근 교전이 치열해진 지역에서 사상자 보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실제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할아버지와 결혼할 13세女 구함”…현수막 건 남성 잡고보니

    “할아버지와 결혼할 13세女 구함”…현수막 건 남성 잡고보니

    “60대男 아기 낳을 미성년자 구함”여고 앞 현수막 ‘눈살’경찰, 50대 남성 불구속 입건 대구 성서경찰서는 9일 여자고등학교 앞에 ‘아이 낳고 살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붙인 혐의(옥외광고물법 위반)로 A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인 지난 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 노예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에는 한 여고 앞에 부착된 현수막 사진이 담겼다. 현수막에는 “세상과 뜻이 달라 도저히 공부가 하기 싫은 학생은 이 차량으로 와라”며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의 아이를 낳고 살림 할 희생종 하실 13~20세 사이 여성 분 구한다”는 내용의 글귀가 담겼다. 하단에는 연락처로 추정되는 번호도 함께 쓰여 있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한 트럭이 여고 앞에 멈췄고, 이후 한 남성이 트럭에 이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 이를 본 해당 학교 교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하여 상황은 빠르게 정리되었지만,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으로 퍼져 나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현수막을 걸어둔 트럭을 학교 정문 쪽에서 후문 쪽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현수막을 압수하고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현행법상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19세 이상의 성인은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강간으로 보고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에 따라 처벌받는다. 형법 제305조 3항에 따르면, 본 죄를 범할 목적으로 예비 또는 음모한 사람도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 또 나온 전자발찌 훼손한 ‘그놈’…관련 법안은 국회에 계류중

    또 나온 전자발찌 훼손한 ‘그놈’…관련 법안은 국회에 계류중

    성범죄·강력범죄자가 발목에 부착된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훼손한 뒤 도주하는 사례가 끊임없이 나오면서 이들의 재범을 실질적으로 막으려면 국회에 계류된 관련 법안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성범죄자 등이 전자발찌를 임의로 훼손한 국내 사례는 2017년에는 11건, 2018년 23건, 2019년 21건, 2020년 13건, 2021년 19건으로 나타났다. 보호관찰관이 면밀히 관리를 하고 있다지만 전자발찌 훼손이 해마다 10여건 이상 반복해 발생하는 것이다. 전자발찌를 착용했음에도 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사례도 2017년 66건, 2018년 83건, 2019년 55건, 2020년 41건, 2021년 44건이다. 다소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매년 수십 건의 재범을 막지 못하고 있다.이번 달만 해도 두 건의 훼손 사례가 알려졌다. 30대 남성이 지난 8일 저녁 서울 서초구 논현역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지난 4일에는 50대 남성이 “발이 아프다”며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차량을 몰고 이동하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국회에서도 입법에 나섰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 대표 발의한 ‘위치정보 보호법 개정안’은 전자발찌를 훼손한 피부착자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고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위치정보사업자에게 개인위치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표발의한 ‘전자장치 부착법 개정안’에는 피부착자를 관리하는 보호관찰소에서 범죄자의 주요 이동경로, 가족관계 등 경찰이 요청하는 자료를 제공해 빠른 추적·검거를 돕도록 하고 있다. 두 개정안은 현재 각각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표발의한 ‘전자장치 부착법 개정안’은 재범 방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은 전자발찌 피부착자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시설에 일정 거리 이내 접근하면 그의 위치정보를 해당 시설에 곧바로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이 개정안은 법사위에 계류된 상태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여태까지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호관찰소와 경찰 간의 정보 공유가 너무 느린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면서 “두 기관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유기적 공조체계가 이뤄지도록 법개정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속보]“러, 군에게 유통기한 20년 넘은 전투식량 보급”

    [속보]“러, 군에게 유통기한 20년 넘은 전투식량 보급”

    우크라전으로 드러난 러軍 실태군 수뇌부에 과도한 권한 집중전투 현장엔 결정권 없어 효율성↓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마자 곧바로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점령할 것이라 예상했던 러시아군이 2주째 고전하면서, 러시아 군대의 허점이 드러났다. 이에 세계 최강이라던 러시아 군대에 대한 유럽 각국의 평가가 바뀔 조짐이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각국의 군사·정보 기관들이 러시아 군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NYT는 “한때 러시아를 두려워했던 유럽 정부들은 과거처럼 러시아 지상군에 겁먹지 않았다고 말한다”고 했다. 연료·식량부족으로 2002년 전투식량 보급되기도 러시아 군인들은 연료·식량 부족뿐 아니라 사기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일부 러시아 군인들에겐 유효기간이 2002년인, 20년이 지난 전투 식량이 보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징집된 러시아의 어린 병사들은 경험이 없는데다가 전투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다. 권한이 없는 것은 하사관도 마찬가지다.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 시절 외무장관을 지낸 안드레이 코지레프는 최근 트위터에 “크렘린은 지난 20년간 러시아군을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예산의 상당수는 중간에 빠져나가 호화요트를 사는 데 사용됐다”고 비판했다. NYT는 “러시아군 지휘관들이 위험을 최대한 회피하는 성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북부 날씨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저공비행을 지시해 우크라이나 방공망 공격에 노출됐다”고 했다. 지휘관들의 보신주의 때문에 압도적인 공군 능력의 우위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공을 장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역 병력 90만명에 예비군 200만명을 보유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8배 규모다. 전문가들은 수많은 문제점에도 결국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대를 제압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우크라 “러시아군 1만2000명 사망” 주장 우크리아나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약 1만2000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군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러시아군은 약 1만2000명의 병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군대는 적군의 전차 303대, 장갑차 1036대, 대포 120문, 방사포 56문, 방공포 27문, 항공기 48대, 헬기 80대, 차량 474대, 함정 3대, 연료탱크 60대, 무인기 7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 타스 통신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158곳의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파괴했으며 전쟁 이후 2482개의 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전차 및 기타 장갑차 866대, 로켓 발사기 91대, 야전포 및 박격포 317대, 특수 군용 차량 634대, 무인기 81대를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 반도체 때문에 차가 안나와요... 서울시 차 수급난에 보조금 받는 전기차 출고 기한 연장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출고 지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변경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조건인 출고 기한을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도 늘어났다. 기존 지원 대상 차량에서 단종된 승용차 1종을 제외하고 신모델 승용차 7종과 화물차 1종을 추가했다. 또 기존에는 접수 순서에 따라 보조금 지급 대상 자격을 부여해 차량 출고가 임박해도 자격 부여를 받기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10일 이내로 출고가 가능한 차량의 경우 당일 자격을 부여해 신속하게 차량이 출고될 수 있게 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차종별로 승용차는 최대 900만원, 화물차는 최대 2600만원, 순환·통근버스는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 대통령 당선 즉시…가족까지 ‘대통령급 경호’ 받는다

    대통령 당선 즉시…가족까지 ‘대통령급 경호’ 받는다

    현직 대통령급 경호 수행본인과 가족, 자택·사무실 등 경호당선 즉시 투입 ‘방탄차·호위차’필요시 교통신호 통제 가능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개표 후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되면 당선인은 즉시 국가원수급에 준하는 경호를 받게 된다. 이날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오는 5월10일까지 당선인에 대한 경호 임무를 수행할 전담 경호대를 이미 편성했다. 대통령 당선인과 그 가족도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대상’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 당선인과 그 가족도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대상이다. 가족은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포함된다. 전담 경호대에는 지척에서 경호하는 수행요원뿐 아니라 폭발물 검측요원·통신지원 요원·보안관리 요원·의료지원 요원·음식물 검식 요원 등이 있다.당선 즉시 대통령 당선인 자택과 사무실 등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되고 방문객에 대한 검색도 실시된다.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또 특수 제작된 방탄차량과 호위 차량이 제공되고 운전도 경호처 소속 전문요원이 전담하게 된다. 당선인이 이동할 때 필요하면 교통신호를 조작하거나 통제할 수 있고 이동경로 곳곳에 경찰특공대가 배치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대 대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2017년 5월10일 오전 0시20분쯤부터 대통령급 경호를 받았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오후 7시30분부터 투표함을 이송, 오후 8시 10분부터 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첫 관내 사전투표함의 개표 결과 공표 시점은 오후 9시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사전투표 때처럼 확진·격리자가 예상보다 많이 몰릴 경우 투표 종료와 개표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 “왜 남의 가게 앞에 주차”… 사진 찍던 가게 주인 차로 들이받은 60대 벌금형

    “왜 남의 가게 앞에 주차”… 사진 찍던 가게 주인 차로 들이받은 60대 벌금형

    주차 시비 끝에 상대방을 차로 들이받은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정한근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경남 양산시의 한 미용실 앞에 주차한 문제로 업주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 가게 앞에서 주차하면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이게 됐다. 이어 B씨가 A씨 차량을 휴대전화로 촬영하자, A씨는 B씨 팔을 잡아 밀쳤고, 자신의 차량으로 운전해 B씨 다리를 4차례 충격했다. 재판부는 “A씨가 B씨를 들이받기는 했으나 차량을 조심스럽게 조금씩 움직여서 실제 충격이 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별다른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당시 행사한 폭력의 정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전남 담양서 흉기에 찔려 자매 숨지고 어머니 의식 불명

    전남 담양에서 흉기에 찔려 일가족 2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쯤 담양군 한 다리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A(25)씨와 여동생 B(17)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안에 있던 숨진 두 딸의 어머니 C(45)씨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들 가족들의 몸에서는 소형 흉기에 찔린 흔적이 보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광주에서 이들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C씨는 거액의 투자 사기를 당해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한 뒤 자녀들과 함께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차량 이동 경로와 휴대전화 신호를 추적해 담양 일대를 수색하다 차량을 찾아냈다. 경찰은 외부인의 차량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식과 부검 등을 의뢰,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 수원 광교산서 불…5시간여 만에 진화

    수원 광교산서 불…5시간여 만에 진화

    지난 8일 오후 11시 40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소재 광교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차량 등 장비 40대와 소방관 300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5시간 20여분 만인 9일 오전 5시쯤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광교산 정상 부근 산림 2.1㏊와 인근의 백운산 1.5㏊가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얼마나 무서웠으면 택시에서 뛰어내렸을까…” 동생의 호소

    “얼마나 무서웠으면 택시에서 뛰어내렸을까…” 동생의 호소

    달리던 택시서 뛰어내린 대학생 사망“누나 죽음 바로잡고 싶다” 국민청원택시기사 “행선지 잘못 알아들었다” 경북 포항에서 20대 대학생이 달리던 택시에서 뛰어내렸다가 뒤따라오던 승용차에 치여 숨진 가운데 그의 동생이 “누나의 죽음을 바로잡고 싶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9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대학생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45분쯤 KTX 포항역 근처에서 60대 기사 B씨가 모는 택시에 탔다. 승차 전 A씨와 함께 있던 남자친구는 B씨에게 행선지를 A씨가 다니는 대학 기숙사로 밝혔지만, 이후 택시는 다른 방향으로 달렸다. A씨는 “차에서 내려도 되느냐”고 물은 뒤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렸다고 B씨가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행선지를 잘못 알아듣고 다른 대학 기숙사 방향으로 달렸다”고 했다. A씨는 차에서 뛰어 내린 뒤 뒤따르던 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의사소통 과정에 빚어진 오해로 A씨가 달아나기 위해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렸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숨진 A씨의 친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스무살 우리 누나가 왜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려야만 했는지, 밝고 건강한 우리 누나의 죽음을 바로잡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하나뿐인 동생으로서 죽을 만큼 고통스럽다”며 “저라도 대신해서 누나의 상황을 전달하고 싶어서 청원을 올린다”고 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A씨는 택시가 빠른 속도로 낯선 곳을 향해 가고, 기사에게 말을 걸어도 미동도 없자 극도의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본인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남자친구는 전화기를 통해 “아저씨 세워주세요!”라고 요청하는 A씨의 목소리를 들었으나 여전히 택시기사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청원인은 “누나는 빠르게 달리는 차량 안에서 극도의 공포감과 생명의 위협을 느껴 차에서 뛰어내리는 선택을 했다”며 “의식이 있는 상태로 뒤따라오는 차량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나는 웃음기 많고 화목한 우리 가족에게 가장 소중한 비타민이었다”라며 “주사 맞는 것도 무서워할 정도로 겁이 많은 누나가 그렇게 무서운 선택을 할 정도였으면 그 상황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 청원글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3만 2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 [속보] 맥도날드, 결국 러시아서 850개 매장 영업 중단…스타벅스도 철수

    [속보] 맥도날드, 결국 러시아서 850개 매장 영업 중단…스타벅스도 철수

    러시아에서 영업을 계속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맥도날드가 결국 러시아 철수를 결정했다. 러시아 보이콧 대열에 동참하지 않았던 코카콜라, 펩시콜라, 스타벅스 등 미국 기업들도 침공 2주 만이 8일(현지시간) 한꺼번에 철수 방침을 밝혔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과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 내 850개 점포에서 영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며 “맥도날드는 상황을 계속 평가해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영업을 중지하더라도 러시아 내 종업원 6만 2000명에게 당분간 급여는 지급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에서도 100여개 매장의 문을 모두 닫는 대신 직원들에게 급여를 계속 지급한다. 아울러 500만 달러를 종업원 원조기금으로 기부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도 러시아에서 모든 영업활동을 중단한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이유없고 부당하며 끔찍한 공격을 규탄한다”며 러시아 사업에 대한 로열티를 우크라이나의 구호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도 러시아 보이콧에 동참한다. 코카콜라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 여파로 고생하는 모든 사람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피자헛과 KFC, 타코벨 등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외식 업체 얌 브랜즈는 핵심 시장인 러시아에 대한 투자 중단을 선포했다. 고급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이탈리아 페라리도 러시아에 차량을 더는 팔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화장품 업체인 프랑스 로레알도 러시아 내 모든 영업 활동과 투자 행위를 잠정 중단한다. 영국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도 러시아 방송사와 계약을 중단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 우크라서 지뢰 폭발로 어린이 포함 6명 사상…“개전 후 첫 사례”

    우크라서 지뢰 폭발로 어린이 포함 6명 사상…“개전 후 첫 사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북동쪽 도시 체르니히우에서 대인지뢰가 폭발해 어린이 등 6명이 죽거나 다쳤다. 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차량이 도로를 달리던 중 지뢰가 폭발해 성인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어린이 3명이 몸 곳곳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류드밀라 데니소바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감찰관은 대인지뢰 폭발로 민간인이 사망한 사례는 개전 이후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고 AFP에 전했다. 데니소바 인권감찰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사상자들이 지나던 마을 인근의 도로 곳곳에 러시아군이 지뢰를 매설하고 지푸라기와 쓰레기더미를 덮어놓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확인했는지 여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대인지뢰의 사용과 생산, 비축을 금지하는 ‘오타와 협약’ 가입국이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 협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 본격화된 분리주의 움직임으로 인해 세계 최대 규모의 지뢰와 기타 폭발물에 오염된 국가로 분류돼 있다. 2018년엔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 지역에 버려진 폐가에서 놀던 어린이 3명이 지뢰 폭발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체르니히우는 키이우로 향하는 E95 간선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개전 직후부터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현재까지 이곳을 사수하고 있다.
  • 아파트 주민이 만든 지하철 셔틀버스 법정 간다

    아파트 주민이 만든 지하철 셔틀버스 법정 간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이 돈을 모아 셔틀버스를 운행하자 관할 자치단체와 마을버스 업체들이 불법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8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식사동의 위시티 마을 6개 아파트단지 8000여가구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말 ‘식사대곡셔틀회’(사진)를 만들어 마을 중심에 있는 사거리에서 경의중앙선 대곡역까지 6.6㎞ 구간에 전세버스 4대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버스는 직행이 없어 갈아타야 하고 정거장도 많아 30~40분가량 걸렸지만 셔틀버스는 10~15분이면 된다”면서 “셔틀버스 없는 출퇴근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만족해한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2010년 입주 후 버스, 전철 등 대중교통 증설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무시돼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1인당 1만 6000원의 회비를 냈고 승차할 때마다 1000원씩 낸다. 1일 평균 300~40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고양시는 허가 없이 돈을 받고 차량을 운행하는 것은 여객운수사업법 위반이라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4대의 셔틀버스 중 2대는 다른 지자체에 등록된 차량”이라며 “유상 운송 등 불법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백마교통 등 마을버스 업체 3곳도 최근 셔틀버스로 수입이 줄었다며 운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다고 마을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버스·전철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가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반면 주민들은 “국토교통부가 셔틀버스 운행에 대해 명확히 위법하다고 명시하지 않았고 교회, 학원 버스처럼 외부인이 아닌 아파트 입주민들만 이용하면 자가용 유상 운송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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