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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측 “의자째 들렸다가 떨어져 부상”… 특검 “적법한 영장 집행”

    尹측 “의자째 들렸다가 떨어져 부상”… 특검 “적법한 영장 집행”

    尹측 “10여명이 사지 붙잡아 옮겨팔 빠질 것 같아 놔달라 부탁도 해”특검 출석 실익 없다고 판단한 듯법무부 “尹 진료 결과 특이사항 없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7일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두고 김건희 특검과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적법한 집행”과 “가혹행위”라고 맞서며 또다시 신경전을 벌였다. 2차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특검팀은 당분간 추가 영장 집행 또는 연장 없이 수사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전 8시 25분쯤 서울구치소에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으며, 물리력도 행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9시 40분쯤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집행 과정에 대해서는 “특검보는 가지 않고 검사, 수사관이 현장에 참여했다. 물리력 행사에는 기동순찰팀(CRPT) 요원을 포함한 교도관 10여명이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체포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리력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오 특검보는 영장 집행의 적법성을 강조하며 “적법하게 발부한 영장을 적법하게 집행했다. 부적절하거나 불필요한 논란이 있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이 물리력까지 행사하며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인치한다면 목적이 조사가 아니라 망신 주기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법률대리인단에 따르면 집행 과정에서 교도관 등 10여명은 윤 전 대통령의 양쪽 팔을 끌고 다리를 들어서 차량에 태우려 했다.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하자 앉아 있는 의자까지 통째로 들어 옮기려다 윤 전 대통령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이 그 과정에서 “팔이 빠질 것 같다, 제발 놔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보도 설명자료에서 “특검 측이 집행을 종료한 후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 접견 도중 강제인치로 인한 어깨 통증 등 부상을 주장했다. 의료과 진료를 실시했으며 건강상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완강하게 조사를 거부하는 이유를 놓고 법조계에서는 ‘출석의 실익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상 협조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거나 수사의 주도권을 흔들고 정치적 결집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특검에서 말한 내용들이 보도되면 조사받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구속된 피의자의 입장에서는 조사를 피하는 게 최선의 전략”이라고 했다. 반면 특검은 수사 주도권과 특검의 수사 성패가 걸려 있는 등 수사기관으로서의 책임감과 다른 피의자들과의 형평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조사에 불응하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조치 없이 곧바로 기소하면 오히려 특혜로 비춰질 수 있는 점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 변호사는 “원리 원칙 그대로 가는 판사 출신 민중기 특검의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내란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비상계엄의 해제를 위해 의장으로서 수행한 역할과 당시 국회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 현대차, 美 GM과 차량 5종 함께 만든다…북미·중남미 공략

    현대차, 美 GM과 차량 5종 함께 만든다…북미·중남미 공략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차량 5종을 공동 개발해 이르면 2028년부터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 출시한다. 글로벌 3·5위 완성차 그룹이 서로 강점을 지닌 분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미국발 관세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현대차는 7일 GM과 공동 개발할 첫 5개 차량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트럭,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함께 개발하고 차량 플랫폼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와 GM이 지난해 9월 체결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다. 현대차는 전기차(EV),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고, GM은 픽업트럭과 SUV 부문에서 브랜드 파워와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GM의 중형 픽업트럭이 중남미 시장에서 출시되는 것이다. 두 회사는 신차 5종 개발 비용을 공동 분담하고 플랫폼 비용을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플랫폼은 공유하되, 브랜드별 내외장 디자인을 차별화해 정체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현대차와 GM은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하면 두 회사 합쳐서 연간 8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해 GM과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 점유율 1위(16.8%)와 4위(10.7%)를 기록했고, 중남미의 브라질 시장에서도 GM이 3위(12.7%), 현대차가 5위(8.5%)였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은 “중남미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깃으로 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현대차가 미국에서 이 차종들을 생산하면 현지 생산 물량이 늘어나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플랫폼 공유로 동일한 부품을 사용해 공동 구매에 따른 원가 절감도 기대된다. 현대차와 GM은 북미와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조달도 추진한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두 회사의 협업은 장기적으로 중국차 부상에 대응하는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
  • 구로구, 자치구 최초 자율방범대 순찰차량 직접 지원

    구로구, 자치구 최초 자율방범대 순찰차량 직접 지원

    서울 구로구가 자치구 최초로 신도림동과 구로5동 자율방범대에 순찰차량 2대를 직접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자율방범대의 방범 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구비 예산을 편성해 추진한 것”이라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달된 차량은 기아 셀토스 2.0 가솔린 모델이다. 구는 차량 등록일로부터 10년이 경과했거나 주행거리 12만㎞를 초과한 노후 차량 기준에 따라 2개 대상을 선정해 지원했다. 지난 5일 구로구청 현관에서 차량전달식이 열렸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신도림동·구로5동 자율방범대장, 대원, 구로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원 차량은 자율방범대 명의로 등록, 관리·감독은 구로경찰서가 맡는다. 자율방범대는 반기별로 차량관리대장을 제출해야 하며, 지원금 정산과 운용 현황 보고는 구로구청이 담당한다. 향후 운행 연한이 경과한 차량을 순차적으로 교체해 전 자율방범대의 활동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구가 자치구 최초로 자율방범대 순찰차량을 직접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안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선생, 그 차가 그렇게 좋소?”…美서 평균 대비 39배 털린 스포츠카

    “도선생, 그 차가 그렇게 좋소?”…美서 평균 대비 39배 털린 스포츠카

    미국에서 자동차 도난 범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량은 고성능 스포츠카인 ‘쉐보레 카마로 ZL1’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전기차는 충전 시설과 보안 기술 때문에 도둑들이 기피하는 차종으로 조사됐다. CBS뉴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 손실 데이터 연구소’(HLD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쉐보레 카마로 ZL1의 도난율이 2022~2024년형 차량 평균보다 39배나 높았다고 보도했다. 연구소가 2021년부터 2024년에 걸쳐 2022~2024년형 차량들의 도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가격이 약 7만 5400달러(약 1억 400만원)인 카마로 ZL1은 일반 카마로의 고성능 버전이다. 이 연구소의 매트 무어 최고보험운영책임자는 “카마로 ZL1은 고가 차량이라 도둑들에게 매력적인 데다 보안 결함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도둑들이 훔치기 쉽다”고 말했다. ‘쉐보레 카마로’ 일반 모델은 3위를 차지했다. 평균 차종보다 도난율이 13배 높았다. 2위는 ‘아큐라 TLX 4WD’였다. 자동차 도둑들이 선호하는 차량 사이에는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발견됐다. 비교적 비싸고 성능이 좋았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인기 있는 픽업트럭과 머슬카 역시 도둑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반면 도둑들이 가장 기피하는 차량들에도 공통점이 있었다. 도난율 최하위 20개 차종 중 8개가 전기차였다. 1~3위를 테슬라가 독점했다. 테슬라 ‘모델 3 4WD’(1위), ‘모델 Y 4WD’(2위), ‘모델 3 2WD’(3위) 순이었다. 무어 책임자는 “전기차는 충전 때문에 차고에 보관되는 경우가 많고, 길거리에서 밤새 주차되는 경우가 적어 도난될 위험이 적다”고 설명했다.
  • 국립창원대 정문 차량 통행 제한 1년…캠퍼스 단순통과차량 62% 줄었다

    국립창원대 정문 차량 통행 제한 1년…캠퍼스 단순통과차량 62% 줄었다

    국립창원대학교는 학교 정문을 ‘보행자 전용길’로 바꾼 후 지난 1년 대학 내 차량 통행량과 단순통과차량(10분 내 통과)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7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지난해 8월 학내 안전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차량의 정문 통행을 막는 등 학내 통행 체계를 바꿨다. 이후 현재까지 기존 정문 쪽에서 국립창원대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정문 바깥쪽에서 대운동장 바깥 둘레를 따라 동문 방향으로 이어지는 외곽도로로 이용 중이다. 국립창원대는 현행 교통 체계로 변경 후 지난 1년(2024년 8월 1일~2025년 7월 31일) 학교 출입 차량은 전년 동기(2023년 8월 1일~2024년 7월 31일) 284만 1241대에서 149만 981대로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통과차량이 급감했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 설명을 보면, 학교 북문(국도25호선 방면), 동문(창원중앙역세권 방면)과 정문을 오가는 차량 통행에 제한이 없던 2023년 학내 출입 차량은 230만 411대에 달했다. 이 가운데 61%인 140만 8549대는 10분 이내 학교를 통과하는 단순통과차량이었다. 교통 체계 변경 후 1년 동안 단순통과차량은 전년 동기 142만 9466대에서 53만 9309대로 62.27% 줄었다. 학교 측은 “학교가 창원시 관문인 창원중앙역과 인접하고 주요 관공서·창원국가산단 등과도 수월하게 연결되다 보니 단순통과차량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며 “다만 학생과 대학을 찾는 지역민 안전·보행권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올 2월 박민원 총장 취임 후 교통 체계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립창원대는 보행자 전용길 조성에 그치지 않고 공원 조성 등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경계를 허물려 한다. 정문 옆 터 꽃밭·나구스공원 개장, 정문 일원 창원천 둘레길과 만남의 숲 조성, 탁청대공원·사림공원 조성 등에 더해 정문~대학본부 사이 공간(5000㎡) 친수공원 조성, 케스케이드(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작은 폭포) 조성, 잔디광장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대학 구성원 90%가 보행자인 현실과는 달리 연간 단순 통과 차량이 150만대에 달했던 상황을 바꾸고자 정문 차량 통행을 막았다”며 “지난 1년 새로운 차량흐름 체계에 협조해 주신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벽을 없앤 열린 대학을 만드는 데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車 비밀공간 들추니 ‘금 103㎏’ 와르르…브라질 최대 금괴 압수 사건

    車 비밀공간 들추니 ‘금 103㎏’ 와르르…브라질 최대 금괴 압수 사건

    브라질 경찰이 인플루언서 차량에서 103㎏에 달하는 금괴를 뜻밖에 발견해 일거에 압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질 사상 최대 규모 금괴 압수라는 기록을 세운 이번 사건에서 압수된 금의 가치는 150억원이 넘는다. 6일(현지시간) 더 선 등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고속도로경찰(PRF)은 지난 4일 여성 인플루언서 수지 알렌카의 차량에서 100개가 넘는 금괴를 압수했다. 총무게는 103kg에 달한다. 경찰은 “압수된 금의 가치는 환율로 환산하면 6000만 헤알을 넘는다”고 밝혔다.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약 152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사건은 신호등 앞에서 벌어진 일상적인 검문에서 시작됐다. 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됐다. 차량을 수색한 경찰은 처음에는 소량의 금을 발견했다. 하지만 차량 내부를 면밀히 수색한 결과 차량 곳곳 숨겨진 공간에서 상당량의 금괴가 추가로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 측은 “차량 내부를 검사하던 중 일부 구조물이 인위적으로 개조된 흔적을 발견했다”며 “이에 따라 더 철저한 수색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브라질 역사상 가장 큰 금 압수 사건’이라고 보고 있다. 그것도 이전의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해당 여성 인플루언서는 체포됐지만 곧 석방됐으며, 남편 역시 체포 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루언서 남편 측 변호사는 “범죄 조직이나 공공질서를 위협하는 활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그는 다른 수많은 브라질 사람들처럼 그저 광업 분야에 종사하는 노동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 압수 금괴의 출처를 추적하는 한편, 마피아 등 범죄조직과의 연결점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반인의 차량에서 이처럼 막대한 양의 금괴가 적발되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사안인 만큼 배후에 대규모 범죄 조직이 개입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13년 만에… 제주도, 전국 첫 전기차 보급률 10% 달성

    13년 만에… 제주도, 전국 첫 전기차 보급률 10% 달성

    제주도 전기차 보급률이 10%를 달성했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기차 보급률이 10%를 넘는 곳은 제주도가 처음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기준 도내 실제 운행 등록 차량 41만 3655대 중 전기차가 4만 1859대(제주시 3만 450대, 서귀포시 1만 1409대)로, 전기차 비율 10.05%에 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7일부터 2025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5년 보급 목표는 총 6022대(승용 3900대, 화물 2050대, 승합 72대)로 상반기 3300대 보급을 완료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승용 1800대, 화물 900대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국비 보조금이 지속적으로 감액되는 상황에서도 하반기 도비 보조금은 상반기와 동일하게 유지해 도민의 실질적인 구매 부담 완화에 중점을 뒀다. 전기차 보급을 높이기 위해 도는 2013년부터 파격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국비 보조금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기본보조금이 승용차는 최대 70만원, 화물차는 최대 50만원이 감액됐으나, 도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도비 보조금을 동일하게 유지(승용 400만원, 화물 500만원, 승합 4200만원)해 도민의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탄소중립과 복지 강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기존 취약계층 대상 보조금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다자녀, 생애 첫 구매, 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등에게 100만원을 지원하고, 전기차 구입과 함께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하는 경우 18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 시 세제지원 혜택은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원, 취득세 최대 140만원을 각각 감면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2035년까지 제주 운행차량의 40%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누적 16만 7000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담은 제5차 전기자동차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 목적지 놓쳐 당황한 시각장애 외국인…버스기사 “기다려라” 하더니 한 일

    목적지 놓쳐 당황한 시각장애 외국인…버스기사 “기다려라” 하더니 한 일

    경북 경주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목적지를 놓친 외국인 승객을 자신의 차량으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준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시내버스회사인 새천년미소 소속 김수찬(65)씨는 지난 1일 밤 경주 시내에서 51번 버스를 운행하던 중 KTX 경주역으로 향하던 외국인 남녀가 버스에 탄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해당 시간대 51번 버스는 경주역과 7.8㎞ 떨어진 문화고등학교 앞까지만 갔다. 이 사실을 안 두 외국인 승객은 버스 안에서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남성 승객은 시각장애인으로 보행 지팡이를 쥐고 있었다. 두 사람의 사정을 파악한 김씨는 이들에게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한 뒤 버스 운행을 마치고 자신의 승용차로 두 사람을 경주역까지 직접 데려다줬다. 이 사연은 마침 같은 버스를 타고 퇴근하던 경주시 공무원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이 공무원은 승객의 동의를 얻어 촬영한 사진과 함께 사연을 주변에 공유했다. 사진 촬영시 여성 승객은 “부끄럽다”며 손을 가렸지만 두 사람 모두 김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씨는 “그 상황이었다면 누구라도 나처럼 했을 것”이라며 “경주를 찾은 손님이 불편함 없이 여행을 마쳐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씨는 2021년에도 승객이 심정지한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고 ‘TS교통안전 의인상’을 받기도 했다.
  • 부산교육청, 장거리 등하교 특수학교, 유·초등 통학 지원 강화

    부산교육청, 장거리 등하교 특수학교, 유·초등 통학 지원 강화

    부산시교육청은 장거리 통학하는 특수학교 학생과 유·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역 간 배치 불균형으로 통학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해 학교 자체 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김석준 교육감의 임기 내에 총 20대의 통학 차량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16대는 차량을 임차해 운영비, 통학 지원 도우미 인건비를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 증차하는 4대는 올해 중으로 공립 특수학교에 차량 구매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부산혜성학교와 부산혜남학교를 방문해 통학버스 운용과 관련된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1회 추경에서 특수학교의 통학버스 추가 구입 예산을 편성했다. 이 예산안은 지난 6월 부산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특수학교 외에도 상대적으로 통학 거리가 길고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의 학교, 학생 통학로 주변에서 공사가 진행되거나 보도와 차도 분리가 명확하지 않아 위험 요소가 있는 학교에도 통학 차량을 지원한다. 올해 기준 유치원 68곳, 초등학교 14개교에 117대의 통학차를 지원 중이며, 추가로 통학 차량이 필요한 학교를 조사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교 학생들에 30분 통학권을 보장하고, 통학 여건이 불편한 지역의 학생에 통학버스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균등한 교육여건 조성, 학생 맞춤 지원의 시작이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균등한 교육여건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尹측 “의자 들어 옮기다 尹 바닥에 떨어져…‘제발 놔달라’ 부탁”

    尹측 “의자 들어 옮기다 尹 바닥에 떨어져…‘제발 놔달라’ 부탁”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7일 김건희 특검팀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김건희 특검의 윤 전 대통령 강제구인 시도와 관련해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 나이가 65세이며 노인에 해당한다”며 “(강제구인 과정에서) 10여명이 달라붙어 앉아 있는 윤 전 대통령의 양쪽 팔과 다리를 붙잡고 차량에 탑승시키려 했다”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완강하게 거부하자 (윤 전 대통령이) 앉아있는 의자를 들어 옮기려 했다”며 “그 과정에서 의자가 뒤로 빠졌고 윤 전 대통령이 땅에 철썩 떨어지는 사태도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의 허리가 의자 다리에 부딪히기도 했고 윤 전 대통령이 ‘팔을 잡아당겨 팔이 빠질 것 같아 제발 놔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오전 8시 25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오전 9시 40분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여 집행을 중단했다.
  • ‘시속 321㎞’로 달린 남성 벌금형…‘이 차’로 아우토반 질주했다

    ‘시속 321㎞’로 달린 남성 벌금형…‘이 차’로 아우토반 질주했다

    독일의 아우토반(고속도로)에서 시속 321㎞로 달린 남성이 벌금형을 받았다고 AP통신,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운전자는 지난달 28일 베를린 서쪽에 있는 작센안할트주(州)의 A2 고속도로에서 시속 320㎞가 넘는 속도로 운전했고, 이를 확인한 독일 경찰이 곧장 출동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마그데부르크 경찰청은 지난 5일 이 운전자에게 900유로(한화 약 145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3개월 운전면허 정지를 명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의 과속 운전을 포착한 단속 트레일러의 화면에는 시속 321㎞라는 ‘최고 기록’이 찍혀 있었다. 그는 과속 운전 당시 포르쉐 파나메라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파나메라의 국내 공식 가격은 1억 8000만 원대부터 시작된다. 영국 가디언은 “10만 유로가 넘는 고급 자동차인 포르쉐 파나메라 운전자가 단속 트레일러에 포착된 고속도로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약 120㎞였다. 제한 속도의 3배나 빠른 속도로 운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르 계곡에서 베를린 순환도로로 이어지는 A2 도로는 장시간 교통 체증으로 악명이 높으며 최근 들어서 심각한 속도위반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독일의 아우토반은 일반적인 제한 속도가 없지만 고속도로망의 상당 부분,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에는 제한 속도가 있다. 도로 공사로 인해 임시 최고 속도가 제한되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제한 속도가 없다고 알려진 아우토반에도 과속 운전 단속을 위한 단속 트레일러가 설치돼 있다. 앞서 2021년 부가티 차량 운전자는 A2 고속도로에서 시속 약 400㎞로 주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그는 고속 주행하며 몇 초 동안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위험한 도전을 하기도 했다. 이 운전자는 독일 아우토반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불법 경주에 참여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나 증거불충분으로 유죄 판결을 받진 않았다. 작센안할트주 경찰 관계자는 지역 방송인 MDR에 “유럽 전역의 레이싱 마니아들이 종종 속도 제한이 없는 아우토반 구간에 모인다”면서 “우리는 이를 단속하기 위해 ‘과속 카메라 마라톤’이라고 부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 전역의 악명 높은 도로 구간에 과속 단속 레이더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포르쉐 운전자를 적발한 것 역시 같은 단속 레이더였다. 이는 이동식 단속 트레일러에 장착돼 있다”면서 “이번 주에만 이 레이더에 적발된 위반 차량이 수백 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 고속도로서 ‘시속 321㎞’로 달린 운전자 벌금형…어떤 차 몰았나 보니 [핫이슈]

    고속도로서 ‘시속 321㎞’로 달린 운전자 벌금형…어떤 차 몰았나 보니 [핫이슈]

    독일의 아우토반(고속도로)에서 시속 321㎞로 달린 남성이 벌금형을 받았다고 AP통신,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운전자는 지난달 28일 베를린 서쪽에 있는 작센안할트주(州)의 A2 고속도로에서 시속 320㎞가 넘는 속도로 운전했고, 이를 확인한 독일 경찰이 곧장 출동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마그데부르크 경찰청은 지난 5일 이 운전자에게 900유로(한화 약 145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3개월 운전면허 정지를 명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의 과속 운전을 포착한 단속 트레일러의 화면에는 시속 321㎞라는 ‘최고 기록’이 찍혀 있었다. 그는 과속 운전 당시 포르쉐 파나메라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파나메라의 국내 공식 가격은 1억 8000만 원대부터 시작된다. 영국 가디언은 “10만 유로가 넘는 고급 자동차인 포르쉐 파나메라 운전자가 단속 트레일러에 포착된 고속도로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약 120㎞였다. 제한 속도의 3배나 빠른 속도로 운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르 계곡에서 베를린 순환도로로 이어지는 A2 도로는 장시간 교통 체증으로 악명이 높으며 최근 들어서 심각한 속도위반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독일의 아우토반은 일반적인 제한 속도가 없지만 고속도로망의 상당 부분,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에는 제한 속도가 있다. 도로 공사로 인해 임시 최고 속도가 제한되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제한 속도가 없다고 알려진 아우토반에도 과속 운전 단속을 위한 단속 트레일러가 설치돼 있다. 앞서 2021년 부가티 차량 운전자는 A2 고속도로에서 시속 약 400㎞로 주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그는 고속 주행하며 몇 초 동안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위험한 도전을 하기도 했다. 이 운전자는 독일 아우토반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불법 경주에 참여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나 증거불충분으로 유죄 판결을 받진 않았다. 작센안할트주 경찰 관계자는 지역 방송인 MDR에 “유럽 전역의 레이싱 마니아들이 종종 속도 제한이 없는 아우토반 구간에 모인다”면서 “우리는 이를 단속하기 위해 ‘과속 카메라 마라톤’이라고 부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 전역의 악명 높은 도로 구간에 과속 단속 레이더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포르쉐 운전자를 적발한 것 역시 같은 단속 레이더였다. 이는 이동식 단속 트레일러에 장착돼 있다”면서 “이번 주에만 이 레이더에 적발된 위반 차량이 수백 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 양발 묶인 채 숨진 남성 저수지서 발견… 실종 신고 하루만

    양발 묶인 채 숨진 남성 저수지서 발견… 실종 신고 하루만

    전남 함평의 한 저수지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함평군 해보면의 한 저수지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양발이 끈으로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A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은 수색에 나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전날 일을 마친 뒤 자신의 차량을 몰고 회사 사무실을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저수지 인근에 세워진 A씨의 차량 안에서는 자신의 삶을 참회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스스로 자신의 발을 묶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타살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천에서 가로등 들이받은 테슬라 불…운전자 음주운전 혐의 입건

    인천에서 가로등 들이받은 테슬라 불…운전자 음주운전 혐의 입건

    인천에서 새벽에 가로등을 들이받은 전기차가 불에 탔다. 운전자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4분께 인천 계양구에서 인도에 있는 가로등을 들이받은 테슬라 모델3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이동식 수조를 이용해 화재 발생 3시간 19분 만인 오전 3시 5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일부가 탔다. 소방 당국은 전기차 배터리 팩이 사고 충격으로 손상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운전자 30대 A씨의 음주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로 나타나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 경기교육청,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 ‘학생통학 순환버스’ 6개 지역 확대

    경기교육청,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 ‘학생통학 순환버스’ 6개 지역 확대

    지난해 전국 첫 운행, 올해 포천, 이천, 안성 3곳 추가 경기도교육청이 파주와 의정부, 광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올해 6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통학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의 등·하교 지원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31개 시·군에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제안해 파주와 의정부, 광주에 도입해 운영해왔다. 올해는 포천과 이천, 안성시가 동참했거나 동참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운영을 시작했고, 이천시는 지난 28일 이천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순환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올해 운영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학교 단위로 운영하는 통학버스와 달리 권역 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버스로 학생들이 집과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한정면허는 지자체장이 운송 대상이나 시간을 정해 면허를 부여한다. 또한, 버스 위치 확인과 대중교통 환승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운송업체 계약, 노선 설정 등 행정업무를 직접 처리해 이용 학생과 학부모, 학교 모두가 만족한다는 평가다.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지난해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파주)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의 우수성을 검증받아 다른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존에 학교장만 체결할 수 있었던 통학 차량 임차계약을 교육지원청 교육장도 할 수 있게 됐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 업무경감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2026학년도부터 교육장이 통학 차량을 계약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 현대차, 내년 모빌리티·로봇 기술 대거 공개

    현대차, 내년 모빌리티·로봇 기술 대거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에도 휴머노이드 로봇과 통합 열관리 등 차세대 기술을 과시해 신성장 동력 주도권을 확보하고 시장점유율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물론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현대위아도 내년 1월 미국 CES 2026에 참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올해 1월 CES에는 현대모비스만 참가했다. 현대차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 전시하며 로봇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아틀라스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을 통해 작업 순서를 학습하고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동작을 수행한다. 현대차는 제조공정에 아틀라스를 적용하는 로보틱스 상용화 구상도 공유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람 중심의 휴먼테크 기술을 전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에서 독일의 세계적인 광학기업 자이스와 공동 개발하는 홀로그래픽 윈드실드 디스플레이를 처음 대중에 공개했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위아는 공조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전시한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자동차 실내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시스템을 양산하고 통합 열관리 시스템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미래 사업으로 낙점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만큼 내년 CES에서도 이 기술력을 공개한다. 현대위아는 공조 시스템을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PV5에 공급하고 있다.
  • AI 분자 구조 설계 탄탄… 수중 강력 접착제의 힘

    AI 분자 구조 설계 탄탄… 수중 강력 접착제의 힘

    르네상스 최고 공학자이자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연은 최고의 스승”이라고 말했다. 인간에게 필요한 기술을 동물과 식물의 형태나 구조를 모방해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현대의 많은 과학자와 공학자는 생물의 생태나 신체 구조를 모방하거나 영감을 얻어 문제를 풀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자연 모사 공학’을 연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홋카이도대 대학원 생명과학부, 화학 반응 설계·발견 연구소, 홋카이도대 의대, 오사카대 인공지능(AI) 연구 센터, 교토대, 중국 베이징 중앙 재경대, 쑤저우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자연 접착 단백질에 영감을 받아 AI로 분자 구조를 설계하고 합성한 초강력 접착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접착제는 수도 배관의 구멍을 막고 물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8월 7일자에 실렸다. 접착력이 뛰어난 물질이라도 물기가 많은 습한 환경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기존에 개발된 초강력 접착 화합물은 접착력을 강화하다 보니 소재를 딱딱하게 해 쉽게 부서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박테리아나 연체동물 같은 생물체가 생성하는 천연 접착 단백질 성분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2만 4707개의 접착 단백질 데이터 세트를 사용해 원하는 단백질을 찾을 수 있는 데이터 마이닝 도구를 개발했다. 이를 이용해 180개의 새로운 수중 접착제 후보를 설계하고 이들의 접착 강도를 AI로 분석했다. 그 결과 접착력이 강한 수중 접착 하이드로겔 ‘R1-맥스’와 ‘R2-맥스’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R1-맥스로 해안가 바위에 고무 오리를 붙이고 관찰한 결과 거센 파도와 잦은 조수 간만에도 떨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또 R2-맥스는 물이 계속 흐르는 파이프에 생긴 지름 20㎜의 구멍을 막는 패치로 사용한 결과 5개월 이상 누수를 완벽하게 막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궁젠핑 홋카이도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초강력 접착 물질은 불규칙하고 젖은 표면에 강하게 접착해 의료용 보철물 코팅이나 웨어러블 바이오센서와 같은 다양한 생의학 분야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 몬터레이만 해양 연구소는 문어의 움직임을 모방해 보다 견고하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소프트 로봇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도 과학 저널 ‘네이처’ 8월 7일자에 발표됐다. 문어는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덟 개의 다리와 각 다리에는 빨판이 있어 물체를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공학자가 문어를 바탕으로 한 생체로봇 설계를 시도했지만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하는 데 실패했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국립 해양 보호구역에 있는 ‘옥토퍼스 가든’에서 원격 조정 관측 차량으로 수심 3000m 이상 깊은 바닷속 문어의 행동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관측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 ‘아이리스’(EyeRIS)로 문어 15마리의 움직임을 3차원으로 기록했다. 이 관찰로 연구자들은 문어의 다리 움직임과 관련된 운동역학을 분석하고, 곡률과 변형 영역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진주 문어가 다리 끝을 단단히 말아 해저에 고정하고 기어가는 모습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를 이끈 카타니 카티자 영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소프트 로봇 설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이리스 카메라는 문어 이외 여러 수생 동물과 유체 환경을 정밀하게 관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빵지순례·와인엑스포·공연 540회… ‘축캉스’로 밤 밝히는 대전

    빵지순례·와인엑스포·공연 540회… ‘축캉스’로 밤 밝히는 대전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여행 주제해외 공연단·댄스팀 등 날마다 행진예술인 5900여명 40곳서 공연·전시대전여행주간 맞춰 숙박료 등 할인작년 200만명 방문… 44%가 외지인중앙시장·대전역 상권 부활 기대감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축캉스’(축제+바캉스)가 시작된다. 8~16일 대전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일원에서 세 번째 ‘대전 0시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대전발 0시 50분”으로 잘 알려진 ‘대전 부르스’에서 착안해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추구한다. 바다나 섬, 산이 아닌 썰렁해진 도심의 밤에 축제를 펼치는 ‘역발상’으로 관심을 끌어냈다. 성심당이 촉발한 ‘대전행’을 가속하는 데는 축제가 한몫했다. 빵지순례와 사이언스 페스티벌, 국제와인엑스포 등 다양한 축제의 정점에 0시 축제가 자리한다. 스쳐 지나가는 도시였던 대전이 지난해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상위권에 등장한 이후 축제가 열린 8월 마침내 1위에 오른 바 있다. 대전시는 올해 축제의 주제가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고 6일 밝혔다.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는 축제는 과거존(추억의 레트로 기차 여행), 현재존(도심 속 문화예술 여행), 미래존(과학수도 대전 미래 여행)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는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해외 공연단과 전문 댄스팀, 민속놀이, 오토바이 동호회, 대학교 응원단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진이 매일 펼쳐진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지역 보훈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광복절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문화예술 축제를 지향해 선보이는 ‘대전보러 페스티벌’은 시민이 주인공이다. 지난해 축제에 예술인 3900여명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5900여명으로 규모를 키워 총 540회 공연한다. 거리공연과 실내 공연장·갤러리·지하상가 등 24개 공연 스폿과 16개 전시 스폿에서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행사가 동시다발로 펼쳐진다. 중앙로 특설무대에서는 K팝 콘서트와 시립예술단 공연 등이 열린다. 시는 공연 일정을 담은 ‘프로그램북’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생산 유발 등 경제 효과 3866억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목척교에서는 ‘꿈돌이 아이스 호텔’이 첫선을 보이고,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탑과 꿈씨패밀리 등 대형 조형물을 조성해 색다른 야경을 제공한다. 캐릭터 포토존과 꿈돌이 라면·호두과자 등 다양한 꿈씨패밀리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개설한다. 스카이로드를 비롯한 은행동 구석구석에서는 대학생·청년 작가가 운영하는 프리마켓이 펼쳐지고, ‘으능정이 포차거리’ 등 먹거리 존을 확충했다. 축제 기간 ‘여름 대전여행주간’에 맞춰 지역 숙박시설과 오월드·엑스포 아쿠아리움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름 빵시 투어·과학 투어·원도심 야간 동행 투어 등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6일 오전 5시부터 17일 밤 12시까지 중앙로 일대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대신 지하철을 매일 오전 1시까지 하루 30회 이상 증편 운행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민 불편 최소화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중앙로에서 순환열차 12회, 외곽에선 15인승 순환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3년 연속 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 축제를 이어 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안전 대책에 심혈을 기울인다. 5개 권역으로 나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행사장 내 178대 폐쇄회로(CC)TV를 통합관제센터·상황실과 연계해 교통·비상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불볕더위에 대비해 체험 부스 등의 운영 시간을 오후 4시로 조정하고 폭염 쉼터 30곳과 생수 비치를 확대한다. 살수차·쿨링포그·미스트터널 등 폭염 저감 시설도 늘렸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2년 만에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0시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휴가지와 거리가 먼 대전 도심에서 8월에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역발상’을 두고 효과는 차치하고 무더위로 인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2년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시가 지난해 축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첫해인 2023년 110만명이던 방문객이 200만명으로 늘었다. 방문객의 44%는 외지인이었다. 소비에 의한 직접 효과 1077억원, 생산 유발 등 지역산업에 미친 간접 효과 2789억원 등 경제적 효과가 3866억원으로 분석됐다. 박황순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장은 “비수기인 8월에 방문객 증가를 실감한다. 지난해부터 시장 할인 행사를 병행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젊은층이 시장을 찾고 지갑을 열자 커피전문점 20여곳이 생기는 등 변화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2023년 대비 올해 여행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전은 국내 도시 중 유일하게 아시아에서 가성비가 좋은 여행지 상위권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지난해 지역별 방문객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846만 3000여명을 기록했다. 지역민만 즐기던 ‘닭볶음탕·칼국수·두루치기’가 이제 대전에서 꼭 먹어야 할 필수 코스가 되면서 중부권 최고 상권이었던 대전역과 중앙시장 주변의 ‘르네상스’에 대한 기대감마저 높이고 있다. ●재능 있는 예술인 발굴 킬러 콘텐츠 필요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수도권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근거리 여행지로, 주말이나 짧은 휴가에 다녀오기 적합하다. MZ세대 취향에 맞는 맛집, 레트로 감성 거리 등이 알려지며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9일간의 축제 기간 대전의 중심도로인 중앙로를 통제하는 데 따른 시민 불편 심화와 막대한 예산 투입 및 성과, 대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부재 등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박준용 배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0시 축제가 중앙시장 등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브랜드·마케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방문객의 대전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과제”라며 “초청 가수 중심의 공연이 아닌 경쟁을 통해 재능 있는 예술인을 발굴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상인회장은 “공실인 중앙시장 2~3층을 소규모 숙박시설로 조성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업종 전환을 지원하는 적극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 은평, 불법 주차 전동킥보드 견인한다

    은평, 불법 주차 전동킥보드 견인한다

    서울 은평구가 오는 11일부터 불법 주정차된 공유 전동킥보드를 견인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전동킥보드는 빠르고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차도와 횡단보도, 지하철역 출입구 등에 불법 주차된 경우가 많아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도 많다. 이에 구는 불법 주차된 전동킥보드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 등을 보호하고자 직접 견인하기로 했다. 공유 전동킥보드 즉시 견인 구역은 자전거도로와 지하철역·버스·택시 정류소 인근, 횡단보도 주변과 교통섬,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진입로와 점자블록 위, 어린이와 장애인 보호구역 등이다. 전동킥보드가 일반보도에 무분별하게 주차된 경우에도 견인한다. 이를 위해 구는 단속 전담 인력을 구성했다. 이들은 출근 시간대인 평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현장 단속에 나선다. 견인된 기기는 견인 차량 보관소에 임시 보관한다. 건당 견인료와 보관료가 각각 부과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불법 주정차된 전동킥보드를 즉시 수거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 전동킥보드 주정차 위반 신고 시스템을 통해 신고도 가능하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결혼 생각하던 여친의 9세·21세 딸들 강제추행한 50대 실형

    결혼 생각하던 여친의 9세·21세 딸들 강제추행한 50대 실형

    결혼을 고려하며 만나고 있던 여성의 딸들을 볼에 입을 맞추는 등의 방식으로 강제추행한 50대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이은혜)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어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2월 26일 강원도의 한 주차장 근처에서 차량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던 B(21)씨가 자신에게 인사를 하자 “잘 가”라고 말하며 갑자기 B씨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그는 2022년 1월 중순 주거지 거실 안에서 휴대전화를 보며 옆으로 누워있는 C(9)양에게 다가가 C양과 같은 자세로 누워 양손으로 끌어안는 등의 방식으로 강제로 추행하기도 했다. 법정에선 A씨 측은 “공소사실과 같은 추행을 한 적이 없고, 피해자들에 대한 추행의 고의도 없었다. 또 피해자들의 진술은 일관성이 없어 그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을 맡은 강릉지원은 피해자 모두 이 사건 각 범행의 내용에 대해 일관되고 명확하게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A씨의 강제추행에 대한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고 봤다. 1심은 “피고인은 결혼을 고려하던 여성의 딸들인 피해자들을 일방적으로 추행해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C양의 경우 범행 당시 9세의 미성년자였으며, 범행은 피해자의 올바르고 건전한 성적 가치관 및 인격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인 점, 범행으로 인한 피해복구도 이뤄지지 않은 점, 추행의 정도가 비교적 무겁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징역 2년 6개월 등을 선고했다. 이 판결에 불복한 A씨는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 2심 재판과정에서 “추행한 사실이 없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원심 판단은 올바른 판단으로 보인다”며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2심 판결에도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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