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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여중생, 2달 만에 대전에서 무사히 발견

    광주에서 두 달째 연락이 두절된 여중생이 대전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23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대전시 유성구 한 식당 앞에서 잠복근무 중 A(14)양을 찾았다. A양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들어 온 지 68일만 이다. 인근 원룸에서 지내던 A양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하던 중 발견됐다. 이 원룸은 가출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락했던 20대 남성의 집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한 자료와 “식당 주변에서 닮은 사람을 봤다”는 인근 주민의 제보 등을 토대로 A양의 행적을 추적했다. A양은 지난 7월 18일 학교에 휴대전화와 가방 등 소지품을 남겨놓고 잠적했다. 가족의 신고로 행방을 추적하던 경찰은 A양이 고속버스를 이용해 대전으로 가 택시를 타는 모습을 확인했다. 하지만 폐쇄회로(CC)TV 화질 문제로 택시의 차량번호가 확인되지 않아 이후 행적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A양을 광주로 데려오는 한편 가출 기간 범죄 피해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암투병 아내와 10년간 오토바이로 세계 누빈 남편 [여기는 베트남]

    암투병 아내와 10년간 오토바이로 세계 누빈 남편 [여기는 베트남]

    암 투병 중인 아내와 함께 10년간 오토바이로 세계 곳곳을 누빈 70대 노부부가 있다.  21일 베트남 현지 언론 틴베트남은 최근 닥농성의 원시림인 남 쯔엉손에서 일주일 간 탐험 여행을 마친 민씨(74)와 그의 아내 꾹(70)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농업 엔지니어였던 민씨와 화학 엔지니어였던 꾹씨는 1971년 깐터대학에서 함께 일했다. 둘은 개인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대학 일을 그만두고 고향인 안장성 롱쑤옌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1년 뒤 아내 꾹씨에게서 갑상선 악성종양이 발견되었고, 호치민의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로부터 1년 뒤, 이번에는 난소암이 발견되어 꾹씨는 또다시 수술과 화학 요법을 이어갔다.민씨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계속해서 시련이 닥치자 깊은 실의에 빠졌다. 그는 '인생은 짧다. 모든 어려움을 뒤로하고 여행을 떠나자. 인생의 깊이를 느껴보자. 일단 떠나자!’고 생각했다.  부부는 지난 2011년 12월 하티엔(기엔장성)에서 친구들과 사진 촬영을 한 후 배낭여행을 시작했다. 오토바이 3대에 5명이 나눠 타고 캄보디아로 향했다. 캄보디아를 여행하면서 부부는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을 느꼈다. 이렇게 오토바이를 타고 이국의 땅을 계속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2012년 2월, 민씨 부부는 10년 전 구입한 오토바이를 타고 롱쉬옌에서 까마우반도까지 달린 후 라흐자아까지 갔다가 다시 롱쉬옌으로 나흘 만에 돌아왔다. 약 700km에 달하는 장거리였다. 오토바이 장거리 여행에 자신감이 붙은 민씨는 라오스로 향했다. 친구들은 중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갔고, 이때부터 민씨와 꾹씨 둘만의 여행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에는 승용차로 캄보디아-태국-미얀마를 횡단하고, 2015년~2018년에는 오토바이로 베트남을 두 번 횡단했다.2017년에는 미국 동부(애틀랜타, 조지아)에서 서부(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버스와 기차로 여행했고, 2019년에는 시드니~캔버라~멜버른까지 버스와 기차로 여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전염병 통제 하에 5인승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해안 지역을 탐험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는 베트남 북동부 하장 투어를 시작했다.  민씨는 여행을 떠날 때마다 아내와 함께 안전한 여행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기도한다. 자녀들에게 “안전하게 여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 오후 4시 이후에는 이동을 자제한다. 지난 10년간 여행을 하면서 꾹씨는 더 건강해진 모습이다. 부부는 10년간 모든 여행지에서 특별한 감정을 경험했다면서 “오토바이가 몇 차례 고장 나긴 했지만, 큰 사고 없이 여행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ITS 2022]국내 통신사 ‘지능형 교통체계’ 기술 선전…세계 대회서도 치열한 경쟁

    [ITS 2022]국내 통신사 ‘지능형 교통체계’ 기술 선전…세계 대회서도 치열한 경쟁

    KT·LG유플러스 ITS 세계총회서 K-ITS 선보여강릉시, 2026년 ITS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출근길 교통 불편 해소 등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교통 체계 시스템을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많아진 가운데 통신사들도 앞다퉈 지자체와 손잡고 해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내린 지능형 교통 체계(ITS) 세계총회에 참석해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ITS는 ‘교통 올림픽’, ‘교통 엑스포’라고 불리는 교통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이다. ITS 월드 콩그레스는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1998년), 부산(2010년)에서 열리기도 했다. 특히, 기업들은 최신 모빌리티 기술과 미래 운송 수단 등 정보를 교류하고 보유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강릉시는 지난 18일 LA컨벤션센터에서 경쟁도시인 대만 타이베이를 제치고 ‘2026 ITS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ITS는 서울시 우선 신호 사업, 세종·광주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강릉시 ITS 기반 구축사업을 획득하면서 선도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강릉시 ITS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후 강릉시, 국토교통부 등과 유치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7월 진행된 후보 도시 현지실사에서도 긴급차량 우선신 호,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미래형 자율주행 셔틀 등을 선보이며 현지실사단의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이번 세계총회에서 LG유플러스는 강릉시와 함께 전시 부스를 구성해 렉스젠·바이다·서울로보틱스 등 유수의 ITS 전문기업과 함께 강릉시에 구축한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횡단보도 ▲주차장 혼잡예보 등 지능형 교통 서비스를 선보였다. 예를 들어 스마트 교차로는 도심 내 주요 교차로에 교통관제 시스템을 설치해 구간별 차량 교통량과 대기 행렬, 차종별 통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고 발생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또 교차로 주변에 도로전광표지(VMS)가 설치되면 운전자가 여러 경로의 교통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VMS로 해당 공영주차장에서 주차가 가능한 위치와 잔여 주차 공간 수 등을 확인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이번 ‘2026 ITS 세계총회’ 유치와 앞으로 진행될 ITS 고도화 사업을 통해 강릉시가 세계적인 중소도시형 첨단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의 현실적인 교통 문제 해결은 물론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 부천시와 손잡고 ITS 세계총회서 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KT도 ITS 세계총회에서 부천시와 함께 디지털 트윈·AI 기반 ‘지능형 교통 기술’을 소개했다. KT는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 ‘KT 로드 트윈’을 부천시 실제 교통환경에 적용한 실증사례와 신호시스템을 최적화해 도심 내 교차로 통과 교통량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실증결과를 전시했다.KT로드트윈은 광역 교통 네트워크의 교통흐름을 최적화해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실의 모든 도로와 교통상황을 가상화하는 ‘광역 교통 시뮬레이터’와 교통 현황 신호체계를 사전에 학습해 최적화된 신호를 도출하는 ‘인공지능(AI) 최적신호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KT는 해당 기술로 시범 도로 기준 연간 약 147억원에 달하는 교통혼잡비용과 약 1000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전역의 288개 교차로로 확대할 시 연간 약 3505억원의 교통혼잡비용과 약 2만 3000여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봉기 KT 컨버전스연구소장은 “KT는 다양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교통 경험 개선 및 불필요한 비용 감소 등 좋은 사례를 발굴하고 이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귀여운 디자인·무난한 주행…폭스바겐 전동화 이끌 ‘ID.4’[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귀여운 디자인·무난한 주행…폭스바겐 전동화 이끌 ‘ID.4’[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동글동글 귀여운 디자인에 주행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 조작이 복잡하지 않아서,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도 금방 적응할 수 있는 정도였다. 회생제동도 부드러워 적어도 운전자가 느끼는 거부감은 없었다. 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를 22일 시승했다. 폭스바겐그룹 전동화 전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출발해 경기 가평의 양떼목장까지 왕복 120㎞ 코스다. 갈 때는 운전자로, 돌아올 땐 조수석과 뒷좌석에 앉아 각각 승차감을 점검했다. 편안한 회생제동 전기차를 시승할 때 가장 크게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바로 회생제동이다. 이 기능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차량은 동승자는 물론 운전자도 멀미를 할 수 있어서다. ID.4는 계기반 우측 컬럼식 기어 셀렉터에서 두 가지 D(드라이브)와 B(브레이크) 두 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다. D 모드에서 달릴 땐 거의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의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만 회생제동이 이뤄진다.반면 B 모드에서는 좀 더 강력한 회생제동이 이뤄진다. 다른 전기차처럼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기만 해도 회생제동이 걸린다. 물론 이 기능이 멀미를 유발하는 부분인데, ID.4는 상당히 부드럽게 제동을 거는 느낌이다. 차가 ‘울컥’하지 않고 서서히 제동되는 느낌이다. 이 모드에서는 정지 상태를 제외한 모든 주행 상황에서 전기 모터가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하며, 강력한 제동력이 필요할 때만 유압식 브레이크가 작동한다는 게 폭스바겐의 설명이다.유럽에서는 듀얼모터 모델도 최근 나오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싱글모터 후륜구동으로만 출시됐다. 모터는 최고출력 150㎾로 204마력(ps)의 힘을 낸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5에 탑재된 모터(168㎾)보다는 출력이 약하지만 일반인이 느낄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전기차답게 출발 즉시 최대토크(31.6㎏·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8.5초다. 배터리는 82㎾h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405㎞(복합)다. 135㎾ 급속충전과 11㎾의 완속충전 시스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5%에서 80%까지 급속충전으로 3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전기차처럼 자동차 앞쪽에 트렁크를 제공하는 ‘프렁크’는 없다. 가격은 국내 전기차 국비 보조금 100% 지원 상한인 5500만원에 정확히 맞춘 549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비 보조금 651만원을 받는다. CEO 바뀌어도 전동화는 계속 향후 전기차 시장의 패권은 ‘플랫폼’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별화된 전기차 플랫폼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ID.4에 적용한 플랫폼도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설계로 주행거리, 운동성, 효율성, 실내공간은 모든 전용 플랫폼들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이다. 폭스바겐은 여기에 MEB만의 특장점으로 ‘유연성’을 꼽는다. 배터리 하우징, 휠베이스, 윤거를 간단하게 재구성할 수 있어 소형차부터 SUV, 밴까지 다양한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프론트액슬쪽에 모터를 달아 사륜구동 시스템으로도 설계할 수도 있다.차의 크기뿐만 아니라 정체성이 다른 브랜드 간 공유도 가능하다. 바디와 섀시(차대)를 분리해 각 브랜드의 지향에 맞게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도 큰 장점. 실제로 MEB 플랫폼은 폭스바겐그룹 산하에 있는 아우디가 최근 출시한 콤팩트 SUV ‘Q4 e-트론’에도 적용됐다. MEB에서 끝나는 건 아니다. 차세대 전용 플랫폼을 여전히 개발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고급 전기차를 위한 ‘PPE’ 플랫폼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맨 앞에 있는 ‘P’는 프리미엄의 약자다. 아울러 2026년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플랫폼 ‘SSP’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 전환을 주도하던 최고경영자(CEO) 헤르베르트 디스가 교체되는 해프닝도 있었던 폭스바겐그룹이지만, 전동화에 대대적인 투자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520억유로(약 71조 7300억원)를 투자한다. 2030년까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50여종 출시하고, 그룹 내 전기차의 비중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 “아빠, 꼭 돌아와” 러시아 징집 시작에 ‘눈물 바다’ 곳곳

    “아빠, 꼭 돌아와” 러시아 징집 시작에 ‘눈물 바다’ 곳곳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발령한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많은 러시아 남성이 가족들과 눈물의 생이별을 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는 러시아 내 군사동원센터에서 출발하는 남성들에게 눈물의 작별 인사를 건네는 가족들의 모습이 다수 올라왔다.러시아 극동 도시 네륜그리의 입영센터에서 찍힌 영상은 동원소집 대상자인 남성들이 가족들과 기약 없이 이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남성들은 가족들과 부둥켜안고 한참을 놓지 못하다 버스에 실려 어디론가 이동했다. 많은 가족은 울음을 터뜨렸고, 한 남자아이는 아버지가 탄 버스가 떠나간 뒤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수도 모스크바의 입영센터에서는 여성들이 가족으로 보이는 남성들의 몸에 십자가 성호를 그으며 안전을 기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름을 드미트리라고 밝힌 25세 동원소집 대상자는 입영센터에서 아버지의 배웅을 받았다. 이 아버지는 전장으로 가는 아들에게 “조심하거라”는 말만 건네며 꼭 안아줄 뿐이었다. 학생 신분인 드미트리는 현지 언론 오스토로즈노노보스티에 “아침에만 해도 아무런 얘기가 없었는데 갑자기 동원소집 통지를 받았다. 오후 3시까지 여기(입영센터)로 오라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한 시간 반 정도 기다렸는데 입영 장교가 나타나더니 당장 떠난다고 한다”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토로했다.영국 BBC가 공유한 텔레그램 영상은 아이가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아빠, 안녕! 꼭 돌아오세요”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목소리가 담겼다. 아이는 징집 버스에 오르기 위해 모인 예비군들과 그들을 배웅하기 위한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보이진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21일 30만 명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내린 뒤 러시아에서는 탈출 러시가 일어나고 있다. 러시아가 부분적이긴 하나 전국적 동원령을 내린 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동원령이 내려지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튀르키예(터키)와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으로 가는 항공편은 가격이 8배 이상 치솟고, 빠르게 매진됐다. 러시아에서 조지아와 몽골, 카자흐스탄 등으로 넘어가는 육로 국경검문소 앞은 국경을 넘으려는 차량들로 장사진을 이뤄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다.이런 상황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들을 정조준한 영상 연설을 내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평소와 달리 러시아어로 “동원령에 저항 없이 응한 러시아인들이 죽음으로 던져졌다”며 “6개월간 러시아군 5만5000명이 전사했다. 더 필요한 게 아니라면 저항하라. 투쟁하라. 도망쳐라. 아니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당신들은 이미 민간인 살인, 고문 등 모든 전쟁범죄의 공범이다. 그동안 침묵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선택할 때다. 러시아 남성들에게는 죽느냐 사느냐, 장애를 얻느냐 건강을 지키느냐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예산 끼워넣기’ 의혹에 경찰청 “작년 말부터 중형승합차 추진”

    ‘예산 끼워넣기’ 의혹에 경찰청 “작년 말부터 중형승합차 추진”

    경찰청이 경찰부대 중형승합차 도입은 대통령실 이전과 별도로 추진했다며 예산 삭감에 대비해 부풀리기를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이전을 기회로 숙원사업 예산을 따내려던 게 아니냐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입장 자료를 내놓은 것이다. 경찰청은 23일 “중협승합차 예산을 대통령실 이전에 끼워넣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실 이전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해 말부터 도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의무경찰 폐지로 경찰부대 인력 규모가 이전보다 54% 감소해 경찰력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장비 위주로 대응 방식을 바꿀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30명이 탑승하는 경찰버스보다 소수 정예 인력이 신속하게 기동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외국 경찰기관에서 운영 중인 차량을 참고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중형승합차는 집회시위, 경호 등 경비 상황이 빈발하는 서울 도심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서 “일반 순찰차와 동일하게 경광등을 설치해 각종 치안 현장에도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중형승합차 소요예산을 120억원으로 잡아 ‘부풀리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소요예산을 부풀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도입 첫 해 1대당 2억원씩 계산해 총 60대(경찰부대 5곳, 부대당 12대), 120억원이 필요하다고 계획했다는 것이다. 이후 전국 140여개 경찰부대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 ‘부분 동원령’ 러시아 국경 검문소 곳곳서 차량 탈출 러시

    ‘부분 동원령’ 러시아 국경 검문소 곳곳서 차량 탈출 러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린 21일(현지시간) 이후, 러시아와 몇몇 인접국의 국경에서는 러시아를 탈출하려는 차량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22일 CNN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카자흐스탄과 조지아, 몽골 등의 국경 검문소에는 러시아의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져 있다. 이들 국가는 러시아에서 무비자로 출국 가능한 국가다.이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공유된 영상에는 러시아와 조지아의 한 국경 검문소에 차량 수백 대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 행렬은 전날 밤부터 이어졌으며, 러시아쪽 국경 뒤쪽까지 길게 늘어선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차량 행렬의 길이가 5~6㎞에 달한다고 추정했다.몽골과의 국경에서도 차량 행렬이 늘어선 모습이 공개됐다. 같은 날 오전 카자흐스탄과의 국경마을인 트로이츠크 측에서도 수많은 러시아 차량이 줄을 이었다. 트로이츠크의 한 현지인은 “이곳에 (러시아의) 승용차와 트럭이 줄지어 서 있다. 그 줄이 어디서 시작하고 끝나는지 보이지 않는다”며 “모두 러시아를 탈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 의회 상원의장인 마울렌 아심바예프는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국민의 입국을 제한할 수 없다. 다만 거주 허가를 받으려면 신청자는 법을 준수하는 일련의 서류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무비자로 갈 수 있는 튀르키예(터키)와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의 직항편은 거의 매진됐고, 항공권 가격은 급등했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해외 탈출 움직임 관련 보도에 대해 “매우 많이 과장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러시아 내 반발 시위도 격화하고 있다. 인권단체 OVD-인포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38개 지역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고, 1300여 명이 체포됐다.
  • 러 동원령 하룻만에 전장 끌려가는 아빠에 “안녕, 꼭 돌아와!”

    러 동원령 하룻만에 전장 끌려가는 아빠에 “안녕, 꼭 돌아와!”

    아이는 보이지 않고, “아빠 안녕! 꼭 돌아오세요”라고 말하는 소리만 들린다. 영국 BBC가 텔레그램에 올라온 동영상이라고 22일(현지시간) 소개한 것인데 방송은 여러 아이들의 목소리라고 했다. BBC는 러시아 벨고로드 지방 스타리이 오스콜에서 촬영된 것이란 점을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 여성은 이 동영상이 촬영됐을 때 현장에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동영상을 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지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명령을 받은 남성들이 전장으로 향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가 전세버스에 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AP 통신도 사랑하는 이를 전장으로 떠나보내는 러시아인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에 올라온 다른 동영상에는 동부 시베리아 도시 네륜그리의 입영센터로 보이는 운동장 건물에서 동원 대상 남성들이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다. 남성들은 가족들을 부둥켜안고 한참을 놓지 못하다 버스에 실려 어디론가 끌려갔다. 많은 이들은 울음을 터뜨리고, 일부는 입을 가린 채 슬픔을 숨기려 했다. 수도 모스크바의 입영센터에서 찍힌 동영상에는 한 여성이 안전을 간절히 기원하면서 가족으로 보이는 남성의 몸에 성호를 긋는다. 이름을 드미트리라고 밝힌 남성은 입영센터에서 아버지의 배웅을 받았는데 아버지는 “조심하거라”는 말만 건넨다. 학생이라고 밝힌 그는 현지 언론 오스토로즈노노보스티에 “아침에만 해도 아무런 얘기가 없었는데 갑자기 동원소집 통지를 받았다. 오후 3시까지 여기(입영센터)로 오라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한 시간 반 정도 기다렸는데 입영 장교가 나타나더니 당장 떠난다고 한다”며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동원 소집 대상이 돼 가족과 생이별하는 이들 못지 않게 동원 통지를 받거나 출국 금지 조치가 취해지기 전에 이웃 나라로 피신하려는 남성들도 늘어 가족과 헤어지는 이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터키) 등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로 이동하는 항공편이 매진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고, 핀란드처럼 육로로 러시아를 탈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조지아와 러시아를 잇는 베르흐니 라르스 국경검문소에 5㎞에 이르는 차량 대기 행렬이 형성됐다는 현지 목격자들의 발언을 전한 BBC는 국경을 통과하는 데만 7시간이 걸렸다는 주민의 증언을 전했다. 이런 상황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공포에 직접적으로 맞닥뜨린 러시아 국민들을 정조준한 동영상 연설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소 사용하던 우크라이나어 대신 러시아어로 동원 소집에 저항 없이 응하는 러시아인들은 “죽음으로 내던져졌다”고 경고했다. 그는 “6개월 동안 러시아군 5만5000명이 전사했다. 더 필요한가? 아니라고? 그렇다면 저항하라. 투쟁하라. 도망쳐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당신들은 이미 살인, 고문 등 그 모든 범죄의 공범이다. 그동안 침묵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선택할 때다. 러시아 남성들은 지금 사느냐 죽느냐, 장애를 얻느냐 건강을 지키느냐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동원한 예비군에게 장비를 지급하고 훈련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며, 예비군이 전장에 투입돼도 러시아군의 고질로 꼽혀 온 느슨한 지휘통제, 군수 부족이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쾌한 가속, 확실한 제동… ‘도로 위 경비행기’가 떴다

    경쾌한 가속, 확실한 제동… ‘도로 위 경비행기’가 떴다

    가속은 경쾌하고 제동은 확실하다. ‘중형 세단’답지 않은 넓은 실내가 인상적이다. 비행기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독창적인’ 디자인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전망이다. ‘전기차 명가’로 거듭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하반기 야심작이자 그룹의 네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지난 20일 시승했다. 경기 하남에서 가평까지 왕복 120㎞를 약 2시간 30분간 주행했다. 다소 여유로웠던 도로 상황 덕에 충분히 가속하며 성능을 점검해 봤다. 찬사와 호평 일색이던 전작 ‘아이오닉5’의 공간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현대차그룹의 전용 플랫폼(EGMP) 덕이다. 앞뒤 바퀴 사이의 길이를 의미하는 ‘휠베이스’는 2950㎜인데, 준대형 세단으로 분류되는 ‘더 뉴 그랜저’(2885㎜)보다도 길다. 휠베이스는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데, 그만큼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에코·컴포트·스포츠 세 단계 주행 모드가 있다. 가속 구간에서 스포츠 모드로 바꾸고 달릴 때 가상음과 함께 발휘되는 경쾌한 가속이 인상적이었다. 시속 150~160㎞까지도 풍절음이나 노면 흔들림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듀얼 컬러 엠비언트 무드램프’가 차량의 속도에 따라 밝기를 다르게 해 줬다. 가속할수록 짙어지는 무드램프가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모터가 최대 출력 168㎾,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방식의 ‘롱레인지’ 모델은 최대 239㎾ 출력과 605Nm의 토크다. ‘제로백’이 무려 5.1초다. 전기차를 처음 운전하는 사람에게 가장 이질적인 부분이 바로 회생제동이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차가 자동으로 감속하며 전기를 충전하는 시스템인데, 이 때문에 멀미가 나고 어지러울 수 있다. 스티어링휠(운전대) 뒤에 있는 양쪽 ‘패들시프트’로 이 강도를 총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1~2단계로 운전하면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가장 강력한 ‘i페달 모드’에서는 운전자조차도 멀미가 날 정도로 힘들었다. 전반적으로 전작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아이오닉5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고, 이번 아이오닉6는 세단이긴 하지만, 전기차 시대로 들어서면서 둘 사이의 경계가 흐려진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일단 소비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사전 계약 첫날 국내 완성차 모델 중 사상 최대 기록인 3만 7446대를 기록하고 지난 14일까지 4만 7000대를 넘겼다. 올해 유럽,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다만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영향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해 전작의 인기를 이어 갈지는 미지수다. 가격은 5200만원부터 시작한다.
  • 전주, 중국산 전기버스 보조금 무산될 듯

    전북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중국산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을 놓고 충돌했다. 전주시의회는 지난 21일 제395회 정례회 복지환경 분야 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집행부가 상정한 중국산 전기버스 21대(대형 20대·중형 1대) 도입과 관련된 보조금 29억원에 대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국(덕진·팔복·송천2동)·김윤철(중앙·풍남·노송·인후2동)·최용철(중앙·풍남·노송·인후2동)·채영병(효자2·3·4동) 의원 등이 나서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세계 여러 나라 들이 자국 전기버스를 권장하는 상황에 국산에 비해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중국산 전기버스를 수입하려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의 상황에 비춰 볼 때 국내 제작 전기차로 지원 대상을 제한하는 게 타당하다는 논리다. 특히 전주시와 완주군이 수소시범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발표해 놓고 중국산 버스 도입에 보조금을 지급하려는 계획이 도마에 올랐다. 전북에 친환경 수소차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있고 수소차량을 3종에서 6종으로 늘리는 만큼 수소버스를 구입하는 게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중국 전기버스라 할지라도 환경부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등록된 차량에는 지원할 수밖에 없지만 시의회와 시민들께서 제기하는 각종 우려들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환경부와 협의해 내년으로 넘긴 뒤 시간을 두고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계수조정 후 예산 삭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전 여친에 접근금지 풀리자마자 또 스토킹 20대 구속영장 기각

    전 여친에 접근금지 풀리자마자 또 스토킹 20대 구속영장 기각

    판사 “범죄 소명 충분히 안 돼”전 여친 일행인 척 객실 앞에서 소리 엿들어주차장에 숨어 있다 경찰에 현행범 체포가해자 “돈 등 주고받을 게 남아 쫓아갔다”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해 경찰에 체포,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 해당 기간이 끝난 지 한 달 만에 또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김현덕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A(28·남)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 소명이 충분히 되지 않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30분쯤 인천에 있는 한 모텔 객실 앞에서 전 여자친구인 20대 B씨의 소리를 엿듣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시간가량 전부터 B씨의 위치를 추적해 주변을 맴돌다가 일행인 척 모텔에 따라 들어가 같은 건물에서 투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오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 끝에 모텔 주차장에서 차량 사이에 숨어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피해자에 스마트워치 지급”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7월에도 이번과 유사한 방식으로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석방됐고 처벌도 받지 않았다. 당시 경찰은 A씨에게 피해자 주변 100m 이내에는 접근하지 못 하게 하고,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연락도 금지하는 내용의 긴급 응급조치를 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달 22일까지인 응급조치 기간이 끝나자 한 달 만에 또다시 B씨를 스토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와 돈이나 물건 등을 주고받을 게 남아서 쫓아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의 위치를 어떻게 알았는지는 현재 수사 중이지만 위치정보시스템(GPS)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A씨에게는 지난번과 같은 긴급 응급조치를 했으며 안전을 위해 B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고 말했다.스토킹 3년 이하 징역·3천만원 벌금흉기 소지하면 5년 이하 징역형 지난해 10월 시행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해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거나 이용해 스토킹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법적으로 추가 범죄를 막아야 할 때 가해자가 피해자의 반경 100m 이내에 접근할 수 없도록 1개월간 긴급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 “브레이크 밟으려 했는데” 80대, 주차 중 차량 7대 들이받아

    “브레이크 밟으려 했는데” 80대, 주차 중 차량 7대 들이받아

    아파트서 주차하다 “엑셀 잘못 밟아” 진술주민 신고…경찰, 운전미숙으로 사고 추정경남 김해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를 하던 80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로 엑셀을 밟아 다른 차 여러 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 20분쯤 김해시 외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80대 A씨가 주차하던 중 다른 차 7대를 들이받았다. A씨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는데 엑셀을 밟아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이런 진술과 음주 사실은 없는 점 등에 미뤄 A씨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소방 구급차량 탑승대원 보호 강구하라”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소방 구급차량 탑승대원 보호 강구하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21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소방재난본부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구급차량 출동 중 전복으로 탑승 대원들이 부상당한 ‘도봉구 녹천교 사고’를 사례로 구급대원들의 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남 부의장은 심폐소생술을 하는 구급대원은 안전벨트를 할 수 없어서 사고가 발생하면 부상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이고 구급차량 또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신속한 환자 이송이 불가피해 교통사고 위험은 일반 차량에 비해 높다고 구체적인 여건을 덧붙였다. 또한 남 부의장은 소방재난본부에서 출동 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차로와 같이 사고 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살피면서 운행해야 하는 지침을 운영하고 있지만 소방재난본부의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약 3년 동안 124건의 출동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연간 10~20명의 대원들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의를 마무리하면서 남 부의장은 “구급대원들의 위험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안전벨트를 할 수 없는 여건이라면 차량 내부에 구급대원들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시설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 민주노총 24일 천안 도심서 대규모 집회·행진…경찰, 차량 우회 당부

    민주노총 24일 천안 도심서 대규모 집회·행진…경찰, 차량 우회 당부

    경찰이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가 24일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사가 있는 충남 천안시 신부동 일원에서 대규모 도심 집회와 행진을 예고해 시민들의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22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노조 1000명은 이날 오후 2시~4시까지 노조법 개정 등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갖는다. 노조원들은 오후 2시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1시간 가량 집회를 열고 중앙고등학교~삼성생명~터미널사거리~아라리오 광장까지 행진한 뒤 마무리 집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노조의 행진이 인도를 포함해 도로 2개 차로를 이용하는 만큼, 교통혼잡이 예상돼 해당 시간대 차량 우회와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 천안 부성역 우남퍼스트빌 316세대 선보여…‘천안 3성’ 벨트 한 축으로

    천안 부성역 우남퍼스트빌 316세대 선보여…‘천안 3성’ 벨트 한 축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충남 천안시 부성지구에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316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더블유건설과 우남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761번지(부성지구 A-2BL)에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지하 2층~최고 20층, 6개동 총 316세대 규모이며, 타입 별 분양 세대 수는 ▲84㎡A 182세대 ▲84㎡B 76세대 ▲84㎡C 58세대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만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성지구는 총 면적 약 50만856㎡, 계획 가구 약 2471가구에 달하는 신주거타운으로의 조성이 한창이다. 건설사 측은 천안의 핵심 인프라인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부터 성성지구~부성지구로 연결되는 천안 북부권 개발 사업의 한 축을 맡은 만큼 우수한 미래가치를 확보해 주거 가치를 높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주변으로는 도보로 연면적 2478㎡ 규모로 지어지는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SRT 천안아산역 등 광역교통망을 활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 예정지에서는 차량으로 10여분이면 성성지구, 두정지구까지 도달할 수 있고 이마트, 코스트코, 롯데마트,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비롯해 단국대학교병원 등 생활·의료시설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부대초, 부성중이 있고 신당고가 인접해 있다. 더블유건설과 우남건설은 천안에서 첫 우남퍼스트빌을 선보이는 만큼 입주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특화설계를 다양하게 도입하고 품격 있는 단지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천안 첫 우남퍼스트빌로 선보이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4년 3월 준공 예정”이라며 “교통·교육·자연·생활편의 등을 완비해 인프라가 우수하고, 부성역 신설 확정으로 역세권 단지의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의 견본주택은 쌍용동 일원에 23일 개관할 예정이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개화육갑문’ 일대 상습침수 대책 마련 촉구

    김춘곤 서울시의원, ‘개화육갑문’ 일대 상습침수 대책 마련 촉구

    김춘곤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서4)이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2차 회의에서 지난 8월 침수피해가 발생한 ‘개화육갑문’ 일대에 대한 근본적인 침수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육갑문은 육지에 설치하는 갑문으로 평소에는 자동차나 사람이 통행하고 한강 수위가 상승했을 때는 갑문을 닫아 한강 물이 육지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시설이다. 지난 8월 초 서울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개화육갑문을 닫자 순식간에 그 일대가 범람해 차량 22대가 침수되고 차량 운전자 2명이 고립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김 의원은 “침수당시 현장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실시간으로 현장상황을 확인할 수가 없어서 차량통제가 지연됐고, 통제인력도 배치되지 않았으며, 차량통제를 위한 차단기도 없는 상태였다”며,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구조가 조금이라도 지체되었더라면 자칫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생명을 절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것이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련된 예산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개화육갑문 일대는 상습침수 지역 중의 한 곳이고, 올해의 경우를 보더라도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므로 침수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올해 안에 반드시 수립해서 시행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 ‘김상혁과 이혼’ 송다예 “악귀 씌였나”…또 ‘사고’

    ‘김상혁과 이혼’ 송다예 “악귀 씌였나”…또 ‘사고’

    클릭비 김상혁의 전 아내 송다예가 또 접촉사고를 당했다. 21일 송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몇번째고”라며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송다예가 이날 받은 메시지가 담겼다. 해당 메시지에는 누군가 송다예의 차량을 긁은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미 올 한해만 여러 차례 비슷한 사고가 있었던 송다예는 “차에 악귀가 씌였나. 저 진짜 주차라인 안에 딱 잘 대는 주차장인인데…”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CEO인 송다예는 클릭비 출신 김상혁과 지난 2020년 4월 결혼, 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 전주시-시의회 충돌

    중국산 전기버스 도입 전주시-시의회 충돌

    전북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중국산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을 놓고 충돌했다. 전주시의회는 지난 21일 제395회 정례회 복지환경 분야 2회 추가경정안 심사 과정에서 집행부가 상정한 중국산 전기버스 21대(대형 20대, 중형 1대) 도입과 관련된 보조금 29억원에 대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이국(덕진·팔복·송천2동, 민주당), 김윤철(중앙·풍남·노송·인후2동), 최용철((중앙·풍남·노송·인후2동) , 채영병(효자2·3·4동) 등이 나서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밝혔다.이들은 “세계 여러 나라 들이 자국 전기버스를 권장하고 있는 상황에 국산에 비해 그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중국산 전기버스를 수입하려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상황임을 비추어 볼 때 국내 제작 전기차로 지원 대상을 제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논리다. 특히, 전주시와 완주군이 수소시범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발표해놓고 중국산 버스 도입에 보조금을 지급하려는 계획이 도마에 올랐다. 전북에 친환경 수소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있고 수소차량을 3종에서 6종으로 늘리고 있는 만큼 수소버스를 구입하는게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다. 이에대해 전주시는 “중국 전기버스라 할지라도 환경부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등록된 차량에는 지원할 수밖에 없지만 시의회와 시민들께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우려들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환경부와 협의해 명시이월 한 뒤 시간을 두고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주시의회 예결위는 계수조정 후 예산 삭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hy, 야쿠르트 캐릭터 ‘야쿠’ 선봬… “굿즈·패키지 등에 적용해 소통 강화”

    hy, 야쿠르트 캐릭터 ‘야쿠’ 선봬… “굿즈·패키지 등에 적용해 소통 강화”

    hy가 자체 제작 캐릭터 ‘야쿠’를 선보였다. 야쿠는 hy 베스트셀러 ‘야쿠르트’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고유의 병 모양과 컬러를 사용해 레트로한 감성을 살렸다. hy는 캐릭터 개발을 시작으로 최근 3집을 발매한 사이버 아이돌 ‘하이파이브’와 함께 MZ세대 소통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해당 캐릭터 기반 IP(지적재산)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캐릭터를 여러 표정과 포즈로 변형해 굿즈 제작과 제품 패키지 등에 적용한다. 먼저 캐릭터를 접목한 핸드타월, 밀크글라스, 그립톡, 피크닉 용품, 드라이버 커버 등 생활 밀접형 제품을 출시한다. 향후 마케팅 목적에 따라 판매용과 고객 증정용으로 나눠 활용할 예정이며 공장견학로, 제품 배송차량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정호 hy 디자인팀 담당은 “야쿠는 지난 51년간 고객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온 야쿠르트를 재해석한 캐릭터”라며 “오리지널 굿즈 제작과 기획 이벤트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과 친근감 있는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쿠르트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마쳤다.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출시 51주년을 맞은 야쿠르트의 누계판매량은 500억개에 이른다. 국내 단일 브랜드 음료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다.
  • 유튜브에서 공분 산 부산 폭주족 리더 등 16명 검거

    유튜브에서 공분 산 부산 폭주족 리더 등 16명 검거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오토바이로 난폭운전을 한 폭주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폭주족 리더인 A(20)씨를 구속하고, 폭주에 가담한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 9일 새벽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폭주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폭주 행위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공개돼 공분을 샀다. 당시 영상을 보면 이들은 무리를 지어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 한 가운데를 빙글빙글 돌며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 신호를 따라 정상 주행하는 차들 사이로 끼어들기도 하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배달 대행 일을 하면서 알게된 사람들을 모아 폭주를 벌였다. 스마트폰 위치공유앱과 메신저앱을 이용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무리지어 불법 주행을 일삼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에 붙잡히지 않으려고 고의로 번호판을 떼거나 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무면허 운전자가 있었고, 오토바이를 등록하지 않거나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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