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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분당 흉기난동’ 피해자 60대 여성 숨져

    [속보] ‘분당 흉기난동’ 피해자 60대 여성 숨져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 중 1명이 사건 발생 나흘째인 6일 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 등에 따르면 사건 당시 피의자 최모(22)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2시쯤 끝내 사망했다. 당시 최씨는 흉기 난동을 벌이기 직전 차를 운전해 인도로 돌진했고, A씨 등을 들이받았다. A씨는 남편과 함께 외식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A씨의 사망으로 경찰은 최씨의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 등’으로 변경했다. A씨가 숨지면서 이번 사건 피해자는 ‘14명 부상’에서 ‘1명 사망, 13명 부상’이 됐다. 최씨는 전날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최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고, 이 중 8명은 중상이다. 흉기난동에 앞서 인도로 돌진한 최씨 차량에는 5명이 들이받혀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4명 중 3명은 중상이다.
  • PS5 나눠준다고 했다가 취소, 뉴욕 폭동 유발한 인플루언서 기소 위기

    PS5 나눠준다고 했다가 취소, 뉴욕 폭동 유발한 인플루언서 기소 위기

    미국의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 카이 세낫(21)이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공짜 선물을 나눠주겠다고 공표해 폭동의 빌미를 제공했고, 또 선동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기소될 위기에 몰렸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에 따르면 다음날 뉴욕경찰(NYPD)은 세낫을 폭동 선동과 불법 회합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유튜브와 게임 라이브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 등 팔로워만 2000만명에 이르는 세낫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인기 게임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5’(PS5) 300대를 전날 맨해튼의 공원인 유니언스퀘어에서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약속 시간인 전날 오후 4시가 되기 전에 수천 명의 시민이 유니언스퀘어에 몰려들었다. 유니언스퀘어뿐 아니라 주변 주차 공간과 도로까지 점거한 이들은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을 막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특히 일부 시민은 근처 공사 현장에서 건축자재와 돌, 빈 병 등을 경찰과 다른 청소년들에게 던지기도 했다. 경찰과 몸싸움을 하거나, 주변 차량과 상점 등을 공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청소년들의 소요는 3시간가량 이어졌다. 이날 경찰이 체포한 65명 중 절반가량이 청소년이었다. 혼잡이 계속되자 뉴욕 지하철은 유니언스퀘어역을 무정차 통과하게 했다고 BBC의 자매 회사인 미국 CBS는 보도했다. 다행스럽게도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NYPD는 ‘레벨 4’ 동원령을 내려 대략 1000명에 이르는 인원을 배치했다. 당연히 세낫은 이런 행사를 개최하기 전에 집회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CBS는 전했다. 경찰은 세낫이 유니언스퀘어 근처 차량 안에서 라이브스트리밍을 하며 “그들이 그곳에서 최루탄을 쏴댄다”면 “우리는 안전해질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모두 각자도생이야. 저 밖은 전쟁터니까”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삼고 있다. 이런 발언이 청소년들을 자극해 공격적인 행동에 나서게 만들었다는 뜻이다. 세낫은 오후 5시쯤 경찰에 구금됐고, 군중은 한 시간쯤 뒤 해산했다. 세낫은 지난 3월에도 트위치 정기구독자가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트위치는 비디오게임을 하면서 시청자와 수다를 떠는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세낫은 무려 30일이나 잠자는 시간만 빼고 게임을 하면서 수다를 떨거나 인터뷰하는 것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구독자도 400만명에 이른다.
  •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최씨 구속…법원 “도주 우려”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범’ 최씨 구속…법원 “도주 우려”

    지난 3일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22) 씨가 5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임혜원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쯤 이 사건 피의자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최씨는 이날 영장 심사 출석을 위해 검거 후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범행 동기와 피해자들에게 할 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영장 심사를 받고 나온 뒤에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 유치장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최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실시할지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고 이 중 8명은 중상이다. 최씨는 흉기 난동 직전 모닝 승용차를 몰고 백화점 2층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하차해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차량 돌진으로 5명이 부상한 가운데 4명은 중상이고,1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만 받았다. 앞서 경찰은 최씨에게 살인미수 등 혐의를 적용,전날 오후 9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3시간여 뒤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20대 피의자 최모씨 구속…“사이코패스 검사 검토”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20대 피의자 최모씨 구속…“사이코패스 검사 검토”

    최근 14명의 부상자를 낸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22)씨가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불특정 다수 행인 14명을 크게 다치게 해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최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경찰은 구속 상태에서 최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다. 또 최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함께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실시할지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최씨는 과거 학업 열등감에 휩싸여 인격장애가 발병, 범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와 그의 가족의 진술 등에 따르면 최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1년도 채 다니지 못한 채 자퇴했다. 경찰이 확인한 병원 기록에 따르면 최씨는 2015년~2020년 2개 병원에서 지속해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으며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이어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최근 3년간은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 진술 등을 종합하면 최씨가 인격장애를 겪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무렵으로 추정된다. 최씨는 중학생 시절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며 특목고 진학을 희망했다고 한다. 최씨의 친형은 특목고에 진학한 후 명문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씨는 인격장애가 발병해 학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다가 일반고로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평소 “형처럼 좋은 특목고를 가지 못했다”, “이런 시시한 일반고는 다니기 싫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해졌다. 최씨는 끝내 고등학교 자퇴를 한 뒤 현재 한 국립대 4학년에 재학중인 상태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고, 이 중 8명은 중상이다. 최씨는 흉기 난동 직전 친모 소유의 모닝 승용차를 몰고 백화점 2층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하차해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차량 돌진으로 5명이 부상한 가운데 60대와 20대 여성 등 2명은 중태에 빠진 상태다. 이들은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케타민 양성’ 롤스로이스 차주…“학폭 가해자로 방송 나온 XX”

    ‘케타민 양성’ 롤스로이스 차주…“학폭 가해자로 방송 나온 XX”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인도로 돌진시켜 20대 여성을 중상에 빠트린 20대 남성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로 방송에 출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모(28)씨는 지난 2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약 17시간 만에 3일 오전 석방됐다. 해당 사고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신씨가 지난 2013년 SBS 프로그램 ‘송포유’에 출연했었다는 글이 쏟아졌다. ‘송포유’는 가수 이승철의 지도로 비행 청소년을 노래로 갱생시키겠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의 신모씨가 당시 방송 출연 학생과 동일 인물이라고 주장을 내놨다. 해당 방송에서 온몸을 문신으로 뒤덮고 나온 해당 학생은 “학교에서 두 번 잘렸다”, “다른 학교 애들도 땅에 묻은 적 있다”, “어렸을 때 친구들 많이 괴롭혔다”는 등 과거 학교 폭력 사실을 고백했다.사건 폭로 전문 유튜버 ‘카라큘라’는 5일 “6억원짜리 롤스로이스로 20대 여성을 깔아뭉개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난동을 부린 가해자는 1995년생 신XX”이라고 신상을 공개했다. 카라큘라는 “신씨는 강남 ‘MT5’라는 신흥 범죄 단체를 조직해 가상 화폐 해외 거래소를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한 마약 상거래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도록 했다”며 “해외 선물 리딩방을 만들어 거래 수수료 수익으로 막대한 이득을 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씨와 그 일당들은 매주 클럽에서 수천만원씩을 쓰고 (각종 사건에서)대형 로펌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수억원을 지출하는 등 돈을 무기로 막강한 힘들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씨는 사고 당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변호사가 직접 신원보증을 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사고 17시간 만에 신씨를 석방했다.
  • 경찰 ‘용산 살인 예고범’ 검거… 최대 ‘살인 예비죄’ 적용

    경찰 ‘용산 살인 예고범’ 검거… 최대 ‘살인 예비죄’ 적용

    대통령실 등 중요 국가시설이 위치한 서울 용산 인근에서 살인하겠다며 예고 글을 올린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용산 일대에 살인을 예고한 용의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OOO 정문에서 5명을 죽일 것’이라는 게시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써 경찰은 전날 기준 서울 용산·서울 왕십리역·성남시 모란역·경기 의정부역 살인 예고 글 작성자를 포함해 총 6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24일 신림역 살인 예고 게시글을 작성한 1명은 구속 송치됐다. 검거된 이들에 대해서는 협박 또는 특수협박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우에 따라선 더 무거운 ‘살인예비죄’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은 “무분별한 예고 글 게시행위는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경찰력 낭비를 유발하니 자제를 당부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신속하게 검거하고, 강력하게 형사처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묻지마 칼부림 살인 사건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6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백화점 AK플라자 백화점에선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최모씨(23)는 AK플라자 2층에서 외부에서부터 1층 백화점 내 광장을 오가며 불특정 시민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최씨는 백화점 진입에 앞서 차를 타고 백화점 2층 외부 버스정류장 인근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치기도 했다. 이날 최씨의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14명(흉기 9명·자동차 충격 5명)이며, 그중 12명이 중상이다. 이 가운데 차량 충격으로 다친 2명이 위중한 상태(1명 위독·1명 뇌사상태)로 확인됐다. 앞서 조선(33)은 지난달 21일 오후 2시 7분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에서 80여m 떨어진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골목 안쪽에서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둘렀다. 그는 첫 범행 6분 만인 오후 2시 13분 인근 스포츠센터 앞 계단에 앉아 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모두 조선과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묻지마 ‘증오 범죄’가 범람하자 정치권도 나섰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근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묻지마 흉기 범죄’를 대응하는 차원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행법상 무기 징역을 선고받은 이가 20년 이상 복역하면 가석방이 가능한데,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 행위와 ‘흉악범 단죄’를 위해 가석방하지 않는 방안이 거론된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신림역 ‘묻지마 살인’이 발생한 지 2주도 안 돼 분당 서현역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일어났다”며 “정부와 여당은 비공개회의를 열어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 등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데 당정이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 ‘분당 칼부림’ 피의자 특목고 진학 실패에 조현병 겹쳐

    ‘분당 칼부림’ 피의자 특목고 진학 실패에 조현병 겹쳐

    지난 3일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22)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5일 결정되는 가운데 최씨가 과거 학업 열등감에 휩싸여 인격장애가 발병, 범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와 그의 가족의 진술 등에 따르면 최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1년도 채 다니지 못한 채 자퇴했다. 경찰이 확인한 병원 기록에 따르면 최씨는 2015년~2020년 2개 병원에서 지속해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으며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이어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최근 3년간은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 진술 등을 종합하면 최씨가 인격장애를 겪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무렵으로 추정된다. 최씨는 중학생 시절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며 특목고 진학을 희망했다고 한다. 최씨의 친형은 특목고에 진학한 후 명문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씨는 인격장애가 발병해 학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다가 일반고로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평소 “형처럼 좋은 특목고를 가지 못했다”, “이런 시시한 일반고는 다니기 싫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해졌다. 최씨는 끝내 고등학교 자퇴를 한 뒤 현재 한 국립대 4학년에 재학중인 상태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역 부근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발생해 4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을 최씨가 학습해 차량을 범행에 쓴 것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에서는 차량 돌진이 없었다. 이에 최씨가 최대한 많은 사상자를 내기 위해 차량 돌진 후 흉기를 휘두른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그러나 경찰은 최씨가 조사과정에서 “신림역 사건과는 상관이 없다”는 취지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5일 중 결정된다.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이날 오후 3시 살인미수 등 혐의로 체포된 최모(22)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최씨의 구속 여부는 같은 날 오후 중에 결정될 전망이다. 최씨가 범행 일체를 인정하는 데다 범행 과정이 담긴 영상증거 등도 다수 확보돼 있어 법원의 판단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최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최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실시할지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고, 이 중 8명은 중상이다. 최씨는 흉기 난동 직전 친모 소유의 모닝 승용차를 몰고 백화점 2층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하차해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차량 돌진으로 5명이 부상한 가운데 60대와 20대 여성 등 2명은 중태에 빠진 상태다. 이들은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케타민 양성’ 롤스로이스 운전자, 체포 17시간 만에 풀려나

    ‘케타민 양성’ 롤스로이스 운전자, 체포 17시간 만에 풀려나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초고가 외제차인 롤스로이스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 운전자가 체포 17시간 만에 풀려났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운전자 신모(28)씨를 지난 3일 오후 3시쯤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신씨를 석방한 이유에 대해 “신씨의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하고 책임지겠다고 해 석방했다”며 “구속 사유도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씨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8시 10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신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신씨는 이날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차는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복부와 머리를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음주운전은 아니었지만 마약 간이 시약검사 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작용과 환각작용이 있어 마약으로 오용되기도 한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며칠 전 병원에서 치료받았는데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해당 병원도 A씨가 치료받은 적이 있다고 확인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 트위치 스트리머 “‘플스’ 300개 나눠줄게” 뉴욕 도심 마비

    트위치 스트리머 “‘플스’ 300개 나눠줄게” 뉴욕 도심 마비

    트위치의 유명 스트리머 카이 세낫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도심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컨솔 300개를 무료로 나눠주겠다고 밝히자 사람들이 일제히 몰려들어 난리 법석이 벌어졌다. 팔로워만 650만명에 이른 세낫이 이렇게 통 큰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이날 오후 1시부터 몰려들기 시작해 유니언 스퀘어에 2000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사람들이 세낫이 탄 것으로 보이는 차량 지붕에 올라가거나 매달린 채로 질주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고, 바리케이드를 무력화하거나, 뉴욕에서도 가장 붐비는 유니언 스퀘어 지하철역 지붕에 올라간 사람들도 있었다. 경찰에 뭔가를 집어던지는 사람도 부지기수였고, 한 사람이 소화기를 군중에게 뿌리는 장면도 목격됐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혼잡이 계속되자 지하철은 유니언 스퀘어역을 무정차 통과하게 했다고 미국 CBS는 보도했다. 오후 4시에 선물을 나눠주겠다고 했던 세낫은 결국 선물 증정을 포기했다. 경찰은 오후 5시쯤 세낫과 다른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을 구금하기에 이르렀다. 다행스럽게도 크게 다친 사람이 있다는 보도는 아직 없다고 했다. 뉴욕 경찰청은 ‘레벨 4’ 동원령을 내려 대략 1000명에 이르는 인원을 배치했다. 당연히 세낫은 이런 행사를 개최하기 전에 집회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CBS는 전했다. 세낫은 지난 3월에도 트위치 정기구독자가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트위치는 비디오게임을 하면서 시청자와 수다를 떠는 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세낫은 무려 30일이나 잠자는 시간만 빼고 게임을 하면서 수다를 떨거나 인터뷰하는 것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구독자도 400만명에 이른다.
  • 검찰, 분당 묻지마 흉기 난동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검찰, 분당 묻지마 흉기 난동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분당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 모(22)씨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살인예비 및 살인미수 혐의로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고, 이 중 8명은 중상이다. 최씨는 흉기 난동 직전 모닝 승용차를 몰고 백화점 2층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았고, 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차량 돌진으로 5명이 부상한 가운데 4명은 중상이고, 1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부상자 중 60대와 20대 여성 등 2명은 중태다. 최씨는 최초 신고 접수 6분 후인 오후 6시 5분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9시쯤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했는데 피의자의 혐의가 인정돼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을 뿐 아니라 다수 피해자에 대한 위해 가능성도 있다”며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열릴 전망이다. 구속 여부 역시 같은 날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경찰, ‘묻지마 칼부림’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경찰, ‘묻지마 칼부림’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지난 3일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성남 분당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사건의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난동사건 수사전담팀은 4일 살인미수 혐의로 최모(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전날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고, 이 중 8명은 중상이다. 최씨는 흉기 난동 직전 모닝 승용차를 몰고 백화점 2층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하차해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차량 돌진으로 5명이 부상한 가운데 4명은 중상이고, 1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부상자 중 60대와 20대 여성 등 2명은 중태다. 이들 2명은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최초 신고 접수 6분 후인 오후 6시 5분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최씨와 그의 가족의 진술에 따르면 최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1년도 채 다니지 못한 채 자퇴했다. 경찰이 확인한 병원 기록에 따르면 최씨는 2015년~2020년 2개 병원에서 지속해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으며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이어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았는데, 이후 최근 3년간은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사건 전날에도 범행을 저지를 결심으로 대형 마트에서 흉기 2점을 구매한 뒤 사건 현장인 서현역에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씨는 당일 범행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무서운 생각이 들어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은 오는 5일 열릴 예정이다. 구속 여부 역시 같은 날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최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최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실시할지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 [속보] 경찰, ‘서현역 흉기난동’ 20대 구속영장 신청… 살인미수 혐의

    [속보] 경찰, ‘서현역 흉기난동’ 20대 구속영장 신청… 살인미수 혐의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후 9시쯤 피의자 최모(22)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전날 오후 6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1~2층에서 흉기 두 자루를 들고 시민들을 향해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흉기 난동 전, 모친 명의로 된 모닝 차량을 몰고 백화점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를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으로 5명이 차량에 의해, 9명이 흉기에 의해 각각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14명 가운데 6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뇌사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최초 신고 접수 6분 후인 오후 6시 5분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최씨는 전날 1차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특정집단이 나를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나의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 등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교 재학 1년 만에 자퇴하고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아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르포]‘칼부림 피의자’ 자택 추정 아파트…주민들 “바로 옆집에 살았다고요?”

    [르포]‘칼부림 피의자’ 자택 추정 아파트…주민들 “바로 옆집에 살았다고요?”

    “우리 아파트에 그런 사람이 살았다고요?” 지난 3일 발생한 ‘서현역 칼부림’ 피의자 최모(22)씨가 거주하던 곳으로 지목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모아파트 단지 내에서 만난 주민 A(여·70)씨는 4일 취재진과 만나 놀래며 이처럼 말했다. A씨는 아파트 주민 B씨 등 3명과 단지 내 벤치에 앉아 지난 3일 아파트 인근의 서현역에서 이른바 ‘묻지마 칼부림’이 발생한 데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70대 여성 B씨는 “어제 사고가 날 때쯤 서현역 방향으로 나가려던 참이었는데, 조금만 더 일찍 갔으면 봉변을 당할뻔 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아파트 단지는 피의자 최씨가 범행 직전까지 혼자 살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또 서현역에서 범행 직후 달아나다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장소 인근이기도 하다. 최씨는 아파트 단지 입구 쪽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 거주지라는 추정설에 대해 “그것까지는 확인해 주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최씨는 부모와 별거해 해당 아파트에서 혼자 거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씨는 경찰 조사결과 조현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최근 수년간 아파트 단지 내 소란이 일어나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는 게 아파트 경비원의 설명이다. 해당 아파트에서 3년째 근무 중인 경비원 홍모씨는 “(최씨가 사는 곳으로 지목된)해당 동에는 자취하는 젊은 사람들이 90%가량은 차지하는데, 그 동을 포함해 인근 아파트동에서 소란이 있거나 특별한 일은 없이 조용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피의자 최씨의 명의로 등록된 세대는 없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세대주가 새로 이사를 오더라도 관리사무소에 반드시 등록할 의무는 없기 때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보통 관리사무소에 거주자 등록을 하러 오는 주민들은 자신이 소유한 차량을 아파트에 등록하기 위해 오는 분들이다. 그렇지 않으면 굳이 거주등록을 하러 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총 14명의 부상자를 낸 범행 당시 친모 소유 차량으로 서현역으로 돌진한 뒤 흉기 난동을 벌였다. 아파트 인근 상가에서도 이번 칼부림 사건과 관련 불안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인근의 한 식당 종업원 C씨는 “웬만하면 궁금한 일이 발생했을 때 직접 가보는데 어제 사건은 너무 무서워 그럴 생각도 못했다”며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들이 바로 옆에서 일어난 일인데 괜찮느냐고 안부 연락을 계속 할 정도”라고 토로했다.
  • “친구와 함께 있고 싶어서요”…서현역 흉기난동 피해자 가족·지인 발만 동동

    “친구와 함께 있고 싶어서요”…서현역 흉기난동 피해자 가족·지인 발만 동동

    20대 피해 여성 A씨 곁 지키는 가족·친구들부상자 14명…경찰, 피의자 최모씨 조사 중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으로 중상을 입은 20대 여성 A씨와 초등학교 때부터 가깝게 지내온 친구 B씨가 4일 오후 A씨가 입원 중인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찾았다. 이날 오전에도 병원에 찾아왔다가 돌아갔는데 얼마 안 돼 또 온 것이다. 다른 친구와 함께 박카스를 사들고 병원에 온 B씨는 “면회가 안 되는 걸 알지만 친구 어머니를 위로하고 친구와도 같이 있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이날 아주대 병원에는 오전부터 A씨의 부모를 포함한 가족들과 친구들이 오가면서 A씨에게 차도가 있기를 기다렸다. A씨의 가족과 친구들은 걱정되는 마음에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 곳 집중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를 면회할 수 있는 건 하루에 한 번 직계가족만 가능하다. 하지만 B씨처럼 A씨 부모 외에도 여러 가족들과 친구들이 병원을 다녀갔다. A씨는 이 사건의 피의자 최모(22)씨가 낸 차 사고의 피해자다. A씨는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이 곳으로 이송됐다. 현재 A씨는 의식 저하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모친이 소유한 승용차를 타고 서현역 부근 인도로 돌진하는 차 사고를 내고, 백화점 건물 안으로 들어가 흉기 난동을 부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4일 서현역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총 14명이고, 중상 12명, 경상 2명이라고 밝혔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자 일부는 뇌사 위험이 있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칼부림으로 인해 복부, 옆구리 등에 부상을 입은 피해자는 8명이고, 나머지 5명은 가해자의 차량 돌진에 따른 교통사고 피해자다. 부상자는 경상으로 미이송된 피해자를 제외하면 남자 5명, 여자 8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 7명, 40대 1명, 50대 1명, 60대 3명, 70대 1명이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 과정에서 흉기를 든 손을 다치는 바람에 오전 중 최씨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도록 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흉기 휘두르면 “매질하라”…엉덩이 피범벅되는 ‘이나라’

    흉기 휘두르면 “매질하라”…엉덩이 피범벅되는 ‘이나라’

    최근 ‘묻지마 흉기 난동’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흉악범죄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행법상 가석방이 가능한 무기징역과 극단적 형벌인 사형 사이의 간극을 메울 대안으로써 필요하다는 견해도 있지만 교정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을 뿐더러 범죄 예방 효과도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일각에서는 흉기를 휘두른 남성에게 태형을 선고하는 싱가포르 법에 주목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인권단체 반발에도 사형을 집행하는 나라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해 3월 일본도를 휘둘러 보행자를 공격한 남성에게 18개월의 징역형과 6번의 태형을 선고했다. 싱가포르가 태형을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포를 통한 범죄 예방 효과’이다. 태형은 공공의 질서에 심각하게 피해를 주거나 위협을 주는 악의적인 행위를 저지른 18~50세 남성에게 행해진다. 흉기난동 뿐 아니라 강간, 성추행 등 성범죄자들에게도 징역형과 함께 태형을 선고하며, 마약거래자에 대해서는 태형과 함께 사형까지 집행한다. ‘마이클 페이’ 사건이 대표적이다. 1993년 당시 18세였던 미국인 ‘마이클 페이’는 홍콩인 친구와 함께 장난삼아 20여대의 민간인 차량에 스프레이 낙서를 하고, 벽돌로 자동차 유리창을 부수고, 타이어에 구멍을 내는 등 심각한 재산적 피해를 입히고, 싱가포르 국기를 떼서 불태워버리는 행동을 했다. 싱가포르 법원은 그에게 징역 4개월, 벌금 3500 싱가포르달러(SGD)와 태형 6대를 선고했다. 이후 미국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법 질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함이라며 태형을 4대로 감형해 집행했다. 매를 맞은 페이는 엉덩이가 피범벅이 된 채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당시 싱가포르 법무장관은 “싱가포르의 흉악 범죄 발생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다. 싱가포르 정부가 오랜 기간 동안 범죄 예방을 위해 힘써오고 법과 제도를 정비해온 덕분이다. 태형도 이러한 방편의 하나이며, 재범율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태형은 길이 1.2m, 직경 1.27cm(0.5인치)의 등나무로 만든 회초리로 집행됐다. 과거에는 집행관 3명이 교대로 도움닫기를 통해 체중을 매에 실어 힘껏 내리쳤다. 최근에는 인간 대신 태형 기계를 도입해 태형을 집행하고 있다. 수감자의 두려움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예고없이 집행하며 1분당 1대씩 최대 160㎞/h 속도로, 성인의 경우 최대 24대, 청소년은 최대 10대까지 때린다. 때린 후 엉덩이 살이 터지고 피가 나면 간호사가 소독약을 발라주며, 정해진 시간이 되면 또다시 매질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입원할 경우 치료한 뒤 다시 형을 집행한다. 남성의 경우 수년간 발기부전증이 올 수 있다.
  • 박명수 또 미담…‘연봉 1억’ 매니저 대신 운전

    박명수 또 미담…‘연봉 1억’ 매니저 대신 운전

    박명수의 미담이 또 ‘폭로’됐다. 3일 박명수의 매니저 한경호씨는 인스타그램에 박명수의 전남 여수 공연 사진을 올리면서 후기를 전했다. 그는 “요즘 감사하게도 명수 형을 찾아주시는 곳이 많아 지방을 많이 간다”면서 여수 공연 당일 겪은 일을 써내려갔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부터 박명수는 “몇시에 일어났느냐”고 묻고선 “내가 늦게 일어났으니까 내가 운전할 테니 뒷좌석에서 자라”고 했다고 한다.또 여수 공연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도 운전을 교대로 해줬다고 전했다. 앞서 한경호씨는 2017년 JTBC 예능프로그램 ‘밥벌이 연구소 잡스’에서 연봉을 밝힌 바 있다. 비슷한 경력의 다른 매니저들은 연봉 4000만~5000만원 정도를 받고 차량을 지원받는다고 설명한 그는 자신의 연봉에 대해 “(보통)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보다 많이 받는다. 8000만~1억원 정도 받는다”고 고백했다.
  • 尹 ‘초강경 대응’ 지시에 ‘총기 사용’ 언급한 경찰청장…최고 수위 대응

    尹 ‘초강경 대응’ 지시에 ‘총기 사용’ 언급한 경찰청장…최고 수위 대응

    “흉기난동 범죄에 대해서는 총기, 테이저건(전자충격기) 등 정당한 경찰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겠다.”(윤희근 경찰청장)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한 뒤 5시간이 안 돼 나온 경찰청장 담화에는 ‘총기 사용’이 포함됐다. 흉기난동 사건에 대해 최고 수위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대국민 담화문에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경찰관에 대한 면책 규정을 적극 적용해 현장의 법집행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전에도 관련 규정에 따라 총기 또는 전자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물리력 사용과 관련해서는 책임 문제가 따르기 때문에 현장 경찰관 입장에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흉기를 휘두르며 무고한 시민 다수를 해치는 ‘묻지마 범죄자’를 신속하게 진압하기 위해서는 총기나 전자충격기 사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정당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청 예규에 총기 사용 ‘최후의 수단’제3자 위해 가능성 있을 땐 사용 금지 경찰청 예규인 ‘경찰 물리력행사의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에는 권총 사용과 관련해 생명·신체에 급박하고 중대한 위해를 야기할 때 ‘최후의 수단’으로 필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사용하도록 명시돼 있다. 단순히 도주하거나 자살·자해 방지나 재산만을 보호할 목적, 제3자에 대한 위해 가능성이 있는 경우, 차량에 탄 상태거나 움직이는 차량 대상, 14세 미만 및 임산부에는 총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경찰관이 사람을 향해 권총을 발사하고자 할 때는 사전 구두 경고나 공포탄으로 경고를 해야 하지만 현장 상황이 급박해 경고할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인질, 간첩, 테러 사건에 있어서 은밀히 작전을 수행할 경우 등 부득이할 때는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충격기는 경찰관 또는 제3자에 대해 신체적 위해를 가하는 상태 이상의 대상자 또는 도주하는 현행범, 중범죄자 체포할 때 사용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또한 현장 상황이 급박하면 사전 구두 경고를 생략할 수 있게 했다.전문가 “총기 사용은 과감한 대처 의미”“조직 문화 바뀌지 않으면 큰 변화 없어”흉기소지 의심자 선별적 검문검색 방침에 현장 혼란 불가피...“매뉴얼 교육 시킬 것” 전문가들은 무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일선 경찰관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전자충격기와 달리 총기에 대해선 국민적 반감이 있고 책임 소지가 따르기 때문에 현장 경찰관이 체감하는 건 높지 않을 것 같다”면서 “총기 사용은 강력 범죄에 과감히 대처하겠다는 의미이자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총기를 사용하면 경찰이 사후에 감당해야 할 게 많아진다. ‘무력의 과잉 사용’, ‘과도한 대응’이니 이러면서 소송을 당할 수도 있어 가급적 총기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해선 조직이 책임을 져야지, 개인이 책임지는 조직 문화가 상존하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박찬걸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무기 사용은 신체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어 자제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일련의 사건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과거와 달리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현장 경찰관도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력한 진압 장비만으로는 전날 서현역 사건처럼 예고없이 벌어지는 범행을 사전에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경찰은 공공장소 순찰을 강화하고 흉기 소지 의심자·이상행동자에 대해선 선별적 검문검색을 하기로 했다. 윤 청장은 국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검문검색 과정에서 혼란이 빚어질 수도 있다. 경찰관직무집행법은 ‘수상한 행동이나 주위 사정을 합리적으로 판단해 죄를 범했거나 죄를 범하려는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불심검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준이 딱 정해진 게 아니라 현장 경찰관이 상황을 판단하고 의심자를 멈춰 세운 뒤 질문을 하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검문검색 매뉴얼이 있다. 대화, 태도나 소지품에서 (그러한) 정황을 발견하는 기준이 상세히 설명돼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교육을 시켜 선별적 검문검색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호 교수는 “지금처럼 위험이 높은 곳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겠지만 경찰력 강화만이 능사는 아니다”면서 “경찰 활동이 지나쳐도, 부족해도 시민들이 두려워한다”고 지적했다.
  • GS25, 잼버리 행사장에 매일 ‘냉동 생수 4만개’ 무상 제공

    GS25, 잼버리 행사장에 매일 ‘냉동 생수 4만개’ 무상 제공

    GS25는 최근 고온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구호물품으로 냉동 생수 일 4만개가 제공된다. 당장 이날부터 전북 새만금 지역에서 진행되는 잼버리 영지내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에게 생수를, 오는 6일부터는 냉동 생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GS25는 새만금지역에 대규모 냉동 시설이 없는 악조건을 극복하고자 인근 나주지역 수협과 대형 냉동고 임차 계약을 긴급히 진행해 냉동 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GS25는 무더위와 악조건의 야영 환경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급 냉동 생수 제공 및 냉동·냉장 차량 지원을 신속히 결정했다. 또 지속되는 무더위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잼버리 6개 허브 매장 중심으로 그늘 텐트, 핸드폰 무료 충전, 냉방을 위한 설비를 추가 지원 하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열악한 현지 사정을 고려해 본부 임직원 50여명을 추가 급파해 제공되는 냉동 생수가 필요한 인원에게 적시에 공급되고, 안전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한편 GS25는 앞서 잼버리 현장에 차린 편의점 매장에서 시중보다 일부 제품을 비싸게 판다는 ‘바가지’ 논란이 일면서 가격을 다시 내린 바 있다.
  • 에리트레아 親정부 행사에 反정부 시위대 난입해 방화·폭동 “50명 다쳐”

    에리트레아 親정부 행사에 反정부 시위대 난입해 방화·폭동 “50명 다쳐”

    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에리트리아 독재 정권 지지자들이 주최한 연례 후원 행사에 에리트레아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습격해 스톡홀름에서 50명 이상이 다쳤다. 약 1000명 반정부 시위대가 허가된 집회에 폴리스 라인을 뚫고 난입해 축제 천막을 부수고 부스와 차량에 불을 질렀다. 경찰은 성명에서 “축제장 근처에서 또 다른 대중 집회가 열렸고, 그 과정에서 폭력적인 폭동이 일어났다”며 “약 100명~200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스톡홀름 경찰 대변인은 “이들은 폭력, 폭동, 방화, 경찰과 소방의 공무집행방해에 대한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톡홀름 북서쪽 교외에 있는 현장에 남아 범죄 행위를 방해하고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톡홀름 경찰은 최소 52명이 현장이나 지역 진료소와 병원에서 치료받았다고 밝혔다. 스톡홀름 지역 보건 당국은 현지시간 오후 7시까지 1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별도의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 중 8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7명은 ‘경상’을 입었다. 스웨덴에는 에리트레아에 뿌리를 둔 수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스웨덴 언론에 따르면 에리트레아의 문화유산을 기리는 이 축제는 1990년대부터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으며 에리트레아 정부의 국정 홍보 수단이자 자금원 역할을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시위에 참가한 마이클 코브랩은 스웨덴 방송사 TV4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축제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증오 발언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 에마누엘 아스말라쉬도 TV4와의 인터뷰에서 “시위대를 에티오피아에서 온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다. 인권 단체들은 에리트레아를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 중 하나로 묘사한다. 1993년 에티오피아로부터 독립한 이 작은 아프리카의 뿔 국가는 단 한 번도 선거를 치른 적이 없는 독재 국가로, 이사이아스 아프워키 대통령이 이끌고 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강제 징병과 같은 상황을 피해 탈출하고 망명했다. 군나르 스트뢰머 스웨덴의 법무부 장관은 스웨덴 통신사 TT에 보낸 성명에서 “스웨덴이 이런 식으로 다른 나라의 국내 분쟁에 휘말리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폭력을 피해 스웨덴으로 피신했거나 일시적으로 방문했다면 이곳에서 폭력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양 집단을 서로 분리하는 것 이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재난회복차’ 잼버리 현장에 투입…정부 예비비 긴급 지원

    ‘재난회복차’ 잼버리 현장에 투입…정부 예비비 긴급 지원

    기록적인 폭염 속에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참가자들의 건강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구급차와 인력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소방청은 4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중앙119구조본부와 서울·부산·광주·대전 등 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재난회복차 11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급차 20대와 인력 66명도 추가 투입한다. 재난회복차는 폭염 속에서 비상 사태에 대비하고 잼버리 영내 의료시설 병상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재난회복차는 재난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차량으로 전국에 11대가 배치돼 있다. 한 번에 10∼40명이 쉴 수 있으며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심신회복실, 침대, 산소호흡기 등이 갖춰져 있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임시 선별검사소에 재난회복차량을 지원해 의료진과 방역요원의 쉼터로 활용한 바 있다. 소방청과 전북소방본부는 재난회복차뿐 아니라 구급차와 소방 인력을 추가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잼버리 행사장에는 구급차 40대, 인력 218명이 투입됐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잼버리대회 지원을 위한 69억원 정부 예비비 집행안을 의결하는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온열 환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 “여성가족부 등 관계 부처는 예비비 등을 즉각 집행해 온열 환자를 예방하고 식사와 시설, 위생, 안전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가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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