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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세워” 모녀 끌고가더니 19세 딸 집단성폭행… 인도 경찰관 2명 해고

    “차 세워” 모녀 끌고가더니 19세 딸 집단성폭행… 인도 경찰관 2명 해고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에서 경찰관 2명이 검문을 이유로 차량을 세운 뒤 19세 여성을 집단성폭행 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디나카란, 디나말라르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사건은 지난달 29일 새벽 타밀나두주 북부 도시 티루반나말라이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타밀나두주 북쪽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온 여성들이었다. 이날 오전 2시쯤 트럭 한 대가 바나나나무를 싣고 티루반나말라이로 진입하는 도로를 주행 중이었다. 차 안에는 운전사와 그의 여동생 모녀 등 총 3명이 타고 있었다. 이때 도로 위에서 근무 중이던 지역 경찰관 2명이 이들 가족의 차량을 멈춰 세우고 탑승자 모두를 차에서 내리게 했다. 화물과 차량 내부 등을 검사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운전사는 “아유다 푸자를 위해 바나나나무를 싣고 사원으로 가는 중”이라며 동승자는 여동생과 조카딸이라고 경찰관들에게 말했다. 아유다 푸자는 남인도의 중요한 힌두교 축제 중 하나로, 바나나나무와 바나나잎은 공물과 장식 등에 사용된다. 그러나 경찰관들은 이들의 정체가 의심스럽다면서 여성 2명은 자신들의 오토바이에 태워 사원을 데려갈 테니 운전사는 트럭을 타고 따로 오라고 명령했다. 운전사가 이에 항의했으나, 경찰관들은 대마초 밀수 혐의로 감옥에 가두겠다고 위협했다. 경찰관들은 오토바이 2대를 이용해 모녀를 인근 외딴 지역으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19세 딸을 차례로 성폭행했다. 이후 이날 4시쯤 경찰관들에 의해 도로 위에 내려진 모녀는 지나가던 사람들을 만나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도착해 모녀를 인근 공립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지역 경찰서장은 직접 병원을 방문해 모녀의 얘기를 들었다. 수사 결과 체포된 경찰관들은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이들은 30세 수레슈라즈와 32세 순다르로, 경찰에서 영구 해고 명령을 받았다.
  • 주차중 버스에 치인 여성 사망… 운전기사 “차량 결함” 주장

    주차중 버스에 치인 여성 사망… 운전기사 “차량 결함” 주장

    추석 연휴 이틀째인 4일 인천 강화군 버스터미널에서 60대 여성이 주차 중인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이날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50대 버스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강화군 강화읍 여객자동차터미널 승차장에 부평~강화 노선 버스를 주차하던 중 6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몰던 버스는 주차 안전을 위한 방지턱을 넘은 뒤 B씨를 들이받았고 이어 터미널 건물 외벽까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차량 결함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운전 부주의 여부 등을 포함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횡단보도 건너던 40대, 차량 두 대에 잇따라 치여… 끝내 숨져

    횡단보도 건너던 40대, 차량 두 대에 잇따라 치여… 끝내 숨져

    한방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차량 두 대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5분쯤 계양구 작전동 한 교차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우회전하던 50대 B씨의 승용차에 치였다. A씨는 이어 직진 중이던 버스에 다시 들이받혔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B씨와 버스 운전기사 60대 C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무단횡단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연휴 둘째 날 귀성길 정체 극심… 서울→부산 6시간 40분 걸린다

    연휴 둘째 날 귀성길 정체 극심… 서울→부산 6시간 40분 걸린다

    추석 연휴 둘째 날인 4일 오전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4시간 51분 △목포 6시간 △광주 5시간 30분 △대구 5시간 20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 △양양 3시간 10분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소요 시간은 △울산·부산 5시간 40분 △대구 5시간 △목포 3시간 48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으로 집계됐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남사 부근 7㎞, 입장~청주 분기점 부근 54㎞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화성휴게소 구간 7㎞, 서평택 분기점~서해대교 구간 15㎞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 분기점~감곡 구간 11㎞,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남이 분기점 9㎞,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양지터널 8㎞ 구간에서도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5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해 평소 토요일보다 지방 방향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 정체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절정에 달한 뒤, 오후 9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6~7시 시작해 오후 4~5시 절정에 달한 뒤 저녁 8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 가을 달구는 새 친환경차 보니...고성능·가성비가 대세

    가을 달구는 새 친환경차 보니...고성능·가성비가 대세

    현대차 ‘아이오닉5N 에션셜’, 고성능에도 가격 낮춰 판매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선 대세로 자리잡은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라인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업체들은 고성능 전기차와 중형급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 기술력, 실용성을 내세우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은 52만 81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9만 9810대)보다 32.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EV)는 26.7%에 달하는 14만 92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 5508대)보다 47.6%나 증가했다. 이에 부응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의 신규 트림 ‘에센셜’을 출시했다. 아이오닉 5N 에센셜(이하 에센셜)은 사양 최적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오닉 5N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에센셜에 고출력 모터와 배터리 등 아이오닉 5N의 고성능 사양을 그대로 탑재하면서 핵심 편의 사양 위주로 사양을 재구성했고, 판매 가격을 기존 대비 200만원가량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가격은 7490만원이다. 에센셜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출차) ▲후측방 충돌방지 경고(주행)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기아 EV5, 반려동물 배려·안전성 주목기아는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5’를 최근 국내에 출시했다.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기반의 준중형 전기차로 넓고 실용적인 공간과 첨단 안전 사양을 갖췄다. 가족을 위해 합리적인 패밀리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을 겨냥한 것이다. EV5의 크기는 스포티지와 거의 유사하나, 내부에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펫(Pet)모드를 선택하면 반려동물을 차에 두고 내려야 할 때 차량 내 적정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한다. 반려동물이 차량 내 각종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460㎞를 주행할 수 있고, 350㎾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 EV5에는 안전을 위해 현대차그룹 최초로 가속 제한 보조 기능도 적용됐다. 차량이 시속 80㎞ 미만의 속도로 주행 중인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고 오랫동안 밟아 가속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면서 가속을 제한할 수 있다. 정부와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기본형인 에어 트림은 4000만원 초반부터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프리우스 AWD XLE’, 강화된 하이브리드 강자도요타는 전통적인 하이브리드 강자답게 새로운 사륜구동 모델 ‘2026년형 프리우스 하이브리드(HEV) AWD XLE’를 출시했다.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등장해 친환경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HEV AWD 모델은 후륜 차축에 전기 모터를 추가했고 뒷좌석 공간 활용성 확대, 소음 감소, 차량 경량화 등이 장점이다. 정부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당 20.0㎞에 달한다. 전기 신호 기반으로 제어되는 전기모터는 높은 회생제동 성능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하고, 강화된 출력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4530만원이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EX30CC’…스웨덴보다 저렴한 가성비볼보도 SUV 디자인에 강력하고 모험적인 패키지를 결합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EX30CC’를 출시했다. 크로스컨트리는 1997년 스웨덴의 혹독한 겨울과 거친 지형에서도 탁월한 성능과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EX30CC는 기존 모델 대비 19㎜ 높은 지상고와 견고하고 독특한 외관 디테일,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더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가속 시간은 3.7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29㎞이며 153㎾의 급속 충전을 통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국내 판매가는 5516만원으로, 보조금을 포함하면 5000만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스웨덴 현지 판매가(약 8991만원)보다 3500만원가량 저렴하다.
  • “구치소 인연” 송영길, 김호중 손편지 깜짝 공개…“새출발 존중받아야”

    “구치소 인연” 송영길, 김호중 손편지 깜짝 공개…“새출발 존중받아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수감된 가수 김호중의 손편지를 깜짝 공개하며 “잘못은 지울 수 없지만, 진정한 반성과 새로운 출발을 향한 마음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3일 송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석 연휴 시작입니다. 가수 김호중씨 소식을 전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송 대표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을 때 김호중과 같은 동에서 지낸 인연이 있다. 처지는 달랐지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좁은 공간에서 나눈 대화와 작은 배려는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김호중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얼마 전 아내와 함께 여주 소망교도소로 옮겨간 김호중을 면회했다. 그의 얼굴은 유난히 맑아보였다”면서 “저는 맹자의 말씀을 인용해 ‘이 시련이 더 깊은 고통과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내공을 다져 세계적인 가수로 설 수 있는 연단의 세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그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을 건네고 싶었다”면서 “지난날의 잘못으로 큰 사회적 비난을 받으며 지금은 죗값을 치르고 있지만 고통 속에서도 회개와 반성, 다짐의 길을 걷고 있음을 느꼈다”고 김호중의 근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며칠 뒤 김호중이 정성스러운 손편지를 보내왔다. 그 편지에서 진심을 읽었다. 긴 겨울 끝에 얼음을 뚫고 올라오는 첫 꽃눈처럼 여리고 떨리며 피어오르고 있었다”며 “그 작은 떨림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주고 싶다”고 응원을 전했다. 그는 김호중이 보낸 편지 3장 전문을 공개했다. 송 대표가 면회를 마치고 돌아간 뒤 펜을 잡은 편지에서 김호중은 “멋진 슈트를 입고 오셔서 이제야 맞는 옷을 입고 뵐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오랜만에 뵙는 모습에 너무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 많은 말을 하는 것보다 그저 바라보고 있음에 힘을 얻었다. 사모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아직도 재판은 진행 중이지만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하루하루 매순간 살아있음에 호흡함에 감사를 느끼고 살고 있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저 또한 그 말씀에 공감하며 제 삶에도 적용하며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모든 것이 제 잘못”이라며 “이곳에서 삶의 겸손을 더 배우고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반성하며 김호중의 시간을 채워나가겠다”고 적었다. 그는 ‘하늘이 장차 큰 인물이 될 사람에게는 그 배를 굶주리게 하고 그 뼈를 아프게 하여 그 사람이 그 시련과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기국과 역량이 있는지를 시험하나니 인생에서 큰 위기를 만났거든 내가 혹시 하늘의 선택을 받은 자가 아닌지 돌아보라’는 맹자의 말을 인용하며 “많이 속상하고 아픈 시간이지만 함께 나누고 함께 사는 것이 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존재하는지 알려주는 오늘”이라고 적었다. 그는 송 대표 부부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서곡’을 들으며 하늘을 보면 이 계절이 더 소중하게 다가올 것 같다”며 글을 맺었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량과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송 대표 역시 지난 1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으나, 지난 6월 보석이 허가돼 불구속 상태로 항소심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 사유지로 넘어간 아파트 진입로 갈등 해소

    사유지로 넘어간 아파트 진입로 갈등 해소

    “바로 앞 진입로를 두고 460m를 우회해야 했던 갈등이 풀렸습니다.” 충남 당진시는 최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주재한 현장 조정 회의를 열고, 신천아파트 진입로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안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신천아파트는 1994년 준공 이후 국유지를 진입로로 사용해 왔지만, 최근 소송 패소로 토지가 사유지로 넘어가면서 진입로가 폐쇄됐다. 주민들은 460m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고, 화재 등 긴급상황 때는 소방차 진입도 어려워 집단 민원으로 확산했다. 그동안 입주민과 토지 소유자, 한국자산관리공사 간 협의는 이뤄졌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권익위는 이해관계자들과 의견 조율로 합의를 끌어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자산관리공사가 인근 국유지를 당진시에 매각하고 △당진시는 이를 도로로 매입·관리 △입주민들은 확보된 도로를 모두가 함께 쓰는 길로 열어두는 방식이다. 유철환 위원장은 “관계기관 적극적 협조로 주민 불편과 지역 갈등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현장 중심의 해결 방식으로 국민의 권리를 지키고 지역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해당 아파트뿐만 아니라 인근 빌라 주민까지 길을 우회하는 불편과 소방 차량 대응 문제 등 주민들의 걱정이 많았다”며 “확보된 도로가 주민 모두 안전과 편리를 보장하는 생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향 떠나 맞이하는 첫 명절”…‘역귀성길’ 오르는 영덕 산불 피해 이재민들

    “고향 떠나 맞이하는 첫 명절”…‘역귀성길’ 오르는 영덕 산불 피해 이재민들

    “평생을 살았던 고향집을 떠나서 명절을 맞이하는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3일 오후 경북 영덕군 영덕읍 한 임시주택 인근에서 만난 70대 김모 할아버지는 분주히 차량으로 짐을 싣고 있었다. 추석 연휴 기간 대구에 있는 아들집으로 가기 위해 태어나 처음으로 ‘역귀성’을 준비한다고 했다. 김 할아버지는 “임시주택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불이 났던 당시도 점차 잊고 있었는데 명절이 다가오니 삶의 터전을 잃었다는 걸 다시금 실감하게 됐다”며 “명절이며 제사며 가족들과 함께 정성껏 조상들을 모셨던 곳인데…….”라며 말을 잊지 못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역귀성길에 오르고 있다. 임시주택이 마련되기는 했지만 35.2㎡(10.6평) 남짓 좁은 공간에서 가족이 모여 명절을 보내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또다른 마을에서 만난 김성수(48)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자신이 살고 있는 포항으로 가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김씨는 “집집마다 명절 준비로 분주했던 마을 풍경이 사라진 걸 넘어서 오히려 더욱 가라앉은 것 같다”며 “부모님께서는 이번 추석에 따로 모이지 말자고 했지만 추석 당일까지라도 포항에 머물며 함께 지내자고 설득했다”고 했다. 영덕군에 따르면 총 791동의 임시주택을 조성해 757세대, 1354명이 현재 지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역귀성 뿐만 아니라 군 내 펜션을 빌리거나 마을회관에서 가족이 모이는 세대도 있다. 한 집성촌 마을에서는 임시주택 앞에 몽골텐트를 조성해 손님맞이를 준비하는 곳도 있다. 군은 산불 피해 이재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054-733-8200)’을 운영하는 등 연휴 기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피해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추석 연휴가 긴 만큼 안전과 편의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대응하겠다”며 “군민과 지역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영덕의 행정력을 믿고 안심하고 행복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광주서 차량이 상가와 주택 돌진···1명 경상

    광주서 차량이 상가와 주택 돌진···1명 경상

    광주광역시에서 차량이 상가와 주택에 돌진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3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8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한 의류 판매점으로 4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는 SUV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매장 내에 있던 60대 업주가 어깨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고장이 나 길가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피해 가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1시 47분쯤에는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한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운전하던 숭용차가 주택 담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주택 대문과 외벽 일부가 무너져 내렸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아들딸, 전화 좀 해” 추석 잔소리…다른 자녀들은 몇번 전화할까?

    “아들딸, 전화 좀 해” 추석 잔소리…다른 자녀들은 몇번 전화할까?

    일주일가량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부모와 따로 사는 사람들은 평균 사흘에 한 번꼴로 부모에게 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7449가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제19차 한국복지패널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44.38%는 부모와 따로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집단별로 보면 일반 가구가 49.72%로 저소득 가구(17.52%)에 비해 따로 사는 부모가 있는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따로 사는 부모와 최근 1년간 얼마나 왕래했는지 파악한 결과 중윗값 기준 12회, 평균 42회 왕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가구와 일반 가구의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저소득 가구의 따로 사는 부모와 왕래 횟수가 46회로 일반 가구(42회)보다 많았다. 따로 사는 부모와 최근 1년간 전화 통화 횟수는 중윗값 기준 52회, 평균 106회였다. 단순 계산 시 중윗값 기준 일주일에 한 번, 평균 사흘에 한 번 따로 사는 부모에 전화한다는 뜻이다. 왕래는 저소득 가구가 일반 가구보다 접촉 빈도가 높았던 반면, 전화 연락의 경우 저소득 가구는 1년에 평균 95회, 일반 가구는 106회로 반대로 파악됐다. 다만 왕래와 전화 연락 모두 소득집단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는 볼 수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인구집단별 생활실태와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오전 귀성 차량으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이날 오전 11~12시 사이 정체가 가장 극심했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전국에서 차량 52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 연휴 첫날 귀성길 곳곳 정체…서울→울산 6시간 “밤 7시 이후 해소”

    연휴 첫날 귀성길 곳곳 정체…서울→울산 6시간 “밤 7시 이후 해소”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오전부터 귀성 차량으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24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움직이는 차량은 43만대로 전망된다. 공사는 “귀성 차량 등으로 평소 금요일보다 지방 방향 위주로 혼잡하다”고 설명했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5~6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전 11~12시쯤 정체가 가장 극심했다가 오후 7~8시쯤이나 돼서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 오후 2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울산 6시간 ▲서울~부산 5시간 50분 ▲서울~대구 5시간 40분 ▲서서울~목포 4시간 50분 ▲서울~광주 4시간 30분 ▲서울~강릉 3시간 20분 ▲서울~대전 2시간 40분이다. 상행선은 비교적 원활하다. ▲울산~서울 4시간 40분 ▲부산~서울 4시간 30분 ▲목포~서서울 4시간 10분 ▲대구~서울 4시간 ▲광주~서울 3시간 2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대전~서울 1시간 50분 등이다.
  • 용인시, 신봉동 운행 노후 마을버스 8대 전기차로 교체

    용인시, 신봉동 운행 노후 마을버스 8대 전기차로 교체

    추석 연휴 시범운행 후 13일부터 정식 운행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신봉동을 오가는 15번, 15-2번 마을버스 노선에 각 4대씩 모두 8대의 전기버스를 교체 투입한다. 용인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범운행을 거쳐 13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15번과 15-2번 노선은 각각 성남 미금역(신분당선)과 죽전역(수인분당선)을 연결하는 주요 통근·통학 노선으로, 특히 출퇴근 시간의 이용 수요가 높은 구간이다. 친환경 전기버스 교체로 보다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하고 매연·소음으로 인한 시민 불편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교체되는 기존 버스 8대 중 6대는 폐차하고, 상태가 양호한 2대는 고기동과 동천동 지역 노선 증차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관음사~죽전역을 운행하는 14-1번은 3대에서 4대로 늘어나 배차간격이 4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되고, 동천동 지역을 운행하는 14-4번은 2대에서 3대로 증차 돼 배차간격이 최대 20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든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던 노후 차량 문제를 전기차 충전소 설치와 전기차 도입으로 해결하게 됐고, 그간 배차간격이 길어 교통이 아주 불편했던 지역에서는 버스 운행을 늘려 시민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이 여전히 많은 만큼 시가 예산을 더 확보해서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 마지막 무대 ‘싹쓸이’… 서초 ‘청소 어벤져스’

    마지막 무대 ‘싹쓸이’… 서초 ‘청소 어벤져스’

    서울 서초구가 지난달 반포대로에서 개최한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마지막 청소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초구는 2일 구 공식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다시 일상으로-서리풀 청소 어벤져스’ 쇼츠 영상의 조회수가 이날 오후 3시 현재 80만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구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지상최대 스케치북’ 이후 남은 흔적을 살수차를 동원해 행사 마지막에 청소한다. 80여명의 청소기동대와 14대의 청소차량이 투입돼 청소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축제 기간 통제했던 반포대로에 다시 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한다. 반포대로 위에 남은 분필 흔적을 일사불란하게 청소하는 모습은 장관을 연출하며 해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조회수는 구 공식 유튜브 채널 개설 이래 역대 최고다. 구는 이번 축제를 빛낸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비하인드 스테이지’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25만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 해외 여행은 의원이 가고 처벌은 의회 공무원… 예산 부풀리기 의혹 ‘꼬리 자르기 수사’ 논란

    지방의회의 국외연수 예산 부풀리기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관련 공무원들에게만 집중돼 ‘꼬리 자르기 수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국외연수를 간 당사자인 지방의원들은 빠져나가고 애꿎은 하위직 공무원만 처벌하는 것은 몸통을 비껴간 수사라는 지적이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권익위원회가 2022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3년간 전국 243개 지방의회의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조하거나 변조해 경비를 부풀린 405건을 확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경찰이 해당 광역·기초의회 188곳을 대상으로 수사하면서 실무 공무원과 여행사 관계자만 입건하고 지방의원들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해 공직사회와 시민사회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의 경우 지난 1일 전남도의회를 압수 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으나 도의원들은 단 1명도 수사선상에 오르지 않았다. 전남 도내 시군 의회도 처벌 대상으로 분류된 지방의원은 없다. 경찰은 전남도의회와 도내 15개 시군 기초의회 사무국 직원 10여명과 여행사 관계자 10여명 등 20여명만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북도의회와 김제시, 고창군 등 11개 의회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공무원 8명을 입건하고 3명을 송치했다. 일부 지방의원을 소환해 조사했으나 입건된 사례는 없다. 경기 안양시의회도 직원 8명이 입건됐다. 항공 운임과 차량 임차비를 부풀려 출장 경비로 사용한 혐의다. 반면 국외 출장을 갔던 20여명의 안양시의원 가운데 경찰 수사를 받은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방의회 공무원들은 “이번 사건은 실무자의 잘못이 아니라 지방의원들이 연수 계획과 예산 집행에 관여한 구조적인 문제”라며 “의회 사무처 직원들만 희생양을 삼는 것은 너무 억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방의원 국외연수 비용 부풀리기 수사에서 책임자는 빠져나가고 하급 공무원만 희생되는 모습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말단 공무원에게 책임을 몰아가는 방식의 수사는 정치적 부담을 피하기 위한 ‘꼬리 자르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문규옥 살맛나는민생실현연대 사무처장은 “전국 지방의회에서 광범위하게 반복돼 온 불투명한 해외연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의원들에 대한 철저한 책임 규명과 제도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목동, 49층 4만 7000가구 신도시로… 재건축 ‘마지막 퍼즐’ 확정

    주택 1.8배 늘고 높이 180m 적용압구정 3구역, 5175가구 들어서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인 목동 1·2·3단지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정비가 완료되면 목동 일대는 최고 49층 4만 7000여 세대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목동1·2·3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후 목동 1·2·3단지의 정비가 완료되면 이 지역에는 최고 49층 1만 206세대(공공주택 1207세대 포함)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3개 단지 모두 용적률 300%, 높이 180ꏭ가 적용됐다. 우선 목동1단지는 3500세대가 조성된다. 반경 500ꏭ 내 서울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과 용왕산근린공원, 월촌초등학교가 자리한 입지에 약 1만 500㎡ 규모 근린공원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목동2단지에는 3389세대, 3단지엔 3317세대가 들어선다. 이들 1·2·3단지를 마지막으로 목동 14개 단지 재건축 사업이 모두 도계위 심의를 통과하며 목동 재건축사업은 본궤도에 올랐다. 정비가 완료되면 목동 일대에는 현재보다 1.8배 늘어난 4만 7000여 세대가 들어선다. 시는 목동 일대 재건축 정비계획에 대해 차량 중심·폐쇄형 단지구조에서 벗어나 단지 내부 보행축을 외부 가로로 연결하는 ‘열린 단지’로 전환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시는 같은날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압구정3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계획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따라 압구정3구역은 5175세대(공공주택 641세대 포함) 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가운데 가장 면적이 큰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동 재건축 4개 구역 가운데 마지막으로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 양양 고속도로서 방호벽 쾅…1명 숨지고 3명 중경상

    양양 고속도로서 방호벽 쾅…1명 숨지고 3명 중경상

    2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양양 서면6터널 앞에서 방글라데시 국적 20대 A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방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20대 B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 등 3명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음주, 과속,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추석 연휴와 함께 ‘설악산’ 첫 단풍 시작…올해 ‘절정 시기’는 언제쯤

    추석 연휴와 함께 ‘설악산’ 첫 단풍 시작…올해 ‘절정 시기’는 언제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한 가운데,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도 오는 25일쯤 설악산에 가장 먼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설악산(1708m)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단풍 시작은 지난해보다 2일 빠르고, 평년에 비해 4일 늦었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다. 일반적으로 절정은 시작으로부터 약 20일 이후 나타난다. 산림청은 올해 단풍나무류의 절정은 설악산에서 오는 25일쯤 시작해, 속리산 27일, 내장산 다음 달 6일, 가야산 다음 달 11일 순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석 연휴가 단풍철과 맞물리면서 주요 단풍 명소를 찾는 방문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25년 단풍철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해 설악동 소공원 진입도로 차량을 통제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주말에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기상청에서는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 21개 주요 유명 산의 단풍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풍 전 ▲단풍 시작 ▲단풍 절정 시 촬영한 사진을 지도와 함께 제공해 누구나 단풍 실황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강원 단풍·기상 융합서비스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의 단풍 실황 및 기상정보와 함께 주요 산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 추석엔 ‘효도 보험’…잘 챙긴 보험으로 ‘명절 스트레스’ 줄이세요

    추석엔 ‘효도 보험’…잘 챙긴 보험으로 ‘명절 스트레스’ 줄이세요

    민족 대명절 추석은 가족이 모이는 기쁨과 동시에 여러 걱정을 안겨준다. 고향을 오가는 긴 귀성길 교통사고, 부모 건강 문제, 빈집 도난, 해외여행 중 돌발사고까지 챙겨야 할 위험 요소가 적지 않다. 이에 보험업계는 ‘효도형 보험’부터 교통·여행 특화 서비스까지 연휴 맞춤 보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고령층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메리츠 차곡차곡 마음편한 장기간병보험’을 판매 중이다. 복잡한 건강검진 대신 간단한 질문만으로 가입이 가능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이들도 문턱을 낮췄다. 암·뇌혈관질환 등 중대 질환 보장을 강화해 노년층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손해보험의 ‘MY FAM 불효자보험’은 월 1만원대 보험료로 금융사기 피해(최대 100만원), 손주 돌봄 중 상해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계약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의 부모님도 가입할 수 있으며, 부모님 2인 이상이 가입하면 보험료가 10% 할인된다. 장거리 운전을 앞둔 운전자들을 겨냥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고객이 ‘뉴매직카서비스’ 특약을 선택하면 오일·벨트류 등 30개 항목을 무료 점검받을 수 있다. 지정 수리업체에 차량을 맡기고 수리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면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무상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명절 연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성묘지와 정체 구간에 긴급출동 차량을 추가 배치했다. AXA손해보험은 이달 말까지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무상 안전 점검과 타이어 공기압 보충 서비스를 지원한다. 명절 동안 집을 비우는 가정을 겨냥한 보장도 눈에 띈다. AXA손보의 ‘생활안심종합보험Ⅱ’는 화재와 도난 피해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NH농협손보 해외여행보험은 기존 담보에 더해 ‘주택 내 가재도난손해 보장 특약’을 추가, 여행 중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난사고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 “추석 장거리 운전해야 하는데…보험사 차량 무상점검 받아볼까

    “추석 장거리 운전해야 하는데…보험사 차량 무상점검 받아볼까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차량 상태가 걱정이라면 손해보험사들이 제공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460여 개 애니카랜드점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차량 점검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 또는 삼성화재 모빌리티 일상생활 서비스 ‘카 케어’ 고객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 악사(AXA)손해보험 역시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해온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확대 운영한다.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브레이크, 타이어, 공조장치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한 안전 종합 점검 서비스를 별도 비용 없이 받을 수 있다. 손보업계는 출발 전 배터리·타이어·와이퍼·워셔액·엔진·냉각수·브레이크 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배터리는 장거리 운전 중 에어컨·등화장치 등을 자주 사용할 경우 방전 위험이 있다. 타이어는 가을에 기온이 내려가면 공기압이 줄어든다. 마모 정도가 클수록 미끄러짐 사고 확률도 높아진다.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브레이크 오일량, 누유 등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해야 한다. 한편, 각 보험사들은 운전 중 배터리 방전·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긴급출동 서비스는 특약 가입 고객에게 제공한다. 가입일 밤 12시부터 보장이 개시돼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장거리는 교대 운전을 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이를 대비한 특약 상품을 활용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하던 중 사고가 나면 내 보험의 보장범위와 동일하게 보상받는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던 중 사고가 나면 대인·대물·자기신체사고 보상이 가능한 ‘다른 자동차 운전 중 특약’ 등이 있다. 렌터카를 운전하다가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하는 ‘렌터카 손해 특약’이나 1일 단위 자동차보험도 있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홍원길·오세풍·김시용 의원, 김포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홍원길·오세풍·김시용 의원, 김포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2일 김포시청에서 열린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통해 김포시 주요 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체육진흥시설 확충 ▲라베니체 문화의 거리 조성 ▲유수지를 활용한 복합체육문화센터 건립 ▲골드라인 도시철도 증차 및 노후 차량 교체 ▲영사정IC 건설사업 조속 추진 ▲학생 통학 순환버스 신설 ▲구래시립도서관 건립 ▲지역화폐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총 20개 정책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홍원길 의원(국민의힘·김포1)은 “다목적 체육센터는 지역 주민 건강 증진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꼭 필요한 인프라”라며, “체육관·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함께 소규모 공연장, 강의실 등 문화공간을 포함한 풍무체육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다양한 체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풍 의원(국민의힘·김포2)은 “테마골목과 문화의 거리 조성은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한강신도시 수변특화거리 ‘라베니체’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로 조성하고 경관 조명과 디자인을 더해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라베니체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여 지역자원의 가치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상권의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시용 의원(국민의힘·김포3)은 “김포는 체육·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기기 어렵다”며, “지역 유수지를 활용한 김포형 복합체육문화센터를 조성해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친화적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남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국민의힘·포천2)은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광역교통망 확충, 생활 SOC 강화 등은 김포 시민의 삶과 직결된 시급한 과제”라며 “오늘 정담회를 계기로 김포시와 도의회가 함께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석범 김포부시장은 “김포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가마지천 반려공존 하천 문화공간 조성, 서암천 산책로 조성, 감정동 농수로 산책로 복구 공사 등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직접 수렴해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10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성남 공동단장을 비롯해 김포지역 홍원길(김포1)·오세풍(김포2)·김시용(김포3) 의원과 김포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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