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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 女사장 앞 바지 내리더니 결국… ‘국민의힘 탈당’ 양양군수 구속 송치

    카페 女사장 앞 바지 내리더니 결국… ‘국민의힘 탈당’ 양양군수 구속 송치

    여성 민원인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각종 비위 혐의를 받는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8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수수, 강제추행 혐의로 김 군수를 구속 송치했다. 김 군수는 지역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여성 A씨로부터 민원 해결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를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도 있다. 김 군수의 강제추행 의혹은 KBS가 2023년 12월 27일 A씨의 카페 주차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김 군수가 A씨의 카페에 찾아간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A는 자신의 카페 주차장에서 승용차 뒷좌석에 함께 탄 김 군수가 자신에게 부절적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김 군수의 부절적한 행동이 카페 안에서도 이뤄졌다며 “화장실을 갔다 나왔더니 바지를 다 벗고 있었다. ‘훤한 대낮에 바지를 벗고 있느냐. 사람들이 올라올 수도 있는데 여기서 이러지 마시라. 왜 이러시냐’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 군수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A씨가 요청한 일이었고, 아차 싶어서 이내 바지를 끌어올렸다”고 반박한 바 있다. 강제추행 의혹이 알려진 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김 군수가 본인의 차량에서 민원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고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카페 CCTV 영상에는 김 군수가 카페 안에서 바지를 내리고, 본인의 차량 뒷자리에서 내릴 때 바지춤을 정리하는 모습이 찍혔다”고 비판했다. A씨는 김 군수에게 금품을 건넸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김 군수의 뇌물수수 혐의에는 그의 부인이 A씨로부터 안마의자 등을 받은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다만 공직자의 부인은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모두 김 군수의 혐의에 포함됐다. 김 군수는 지난해 9월 소속 정당이던 국민의힘을 ‘일신상의 이유’로 탈당했다. 경찰은 A씨도 뇌물공여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와 함께 김 군수의 성 비위 관련 영상·사진 등을 이용해 김 군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양양군의회 박봉균 의원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 “길이 좋아야 경제가 산다”… 마포구 차량진출입 도로점용료 확 낮췄다

    “길이 좋아야 경제가 산다”… 마포구 차량진출입 도로점용료 확 낮췄다

    서울 마포구는 보도 확장공사로 차량진출입로 점용료가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점용료 산정 요율을 대폭 낮췄다. 보도를 횡단하여 건물 주차장으로 출입하는 차량진출입로는 도로점용허가 대상으로, 도로를 점용한 자에게 면적에 비례해 점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보도가 넓어질수록 차량진출입로의 면적이 증가해 부담이 늘어난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포구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 조례」를 개정하고 보도 확장으로 늘어난 부분의 점용료 산정 요율을 0.02에서 0.0001까지 낮췄다. 이 같은 결정은 ‘길이 좋아야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여야 경제가 산다’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내려졌다. 개정된 점용료 산정 요율은 최근 개선된 홍대 레드로드 클럽거리와 연남동 끼리끼리길 등에도 적용되어 안전과 재정적 부담을 함께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마포구에서 시행한 보행환경 개선공사로 발생하는 구민의 재정적 부담을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해결한 사례”라며 “마포구는 주민의 입장에서 현장을 살피고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중고차 안심 직거래 에스크로 서비스 개시

    중고차 안심 직거래 에스크로 서비스 개시

    중고차 직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내차니카’를 운영하는 ㈜오토셀카와 국내 최대 자동차 빅데이터 솔루션 업체인 ㈜나이스디앤알이 7일 업무협약을 맺고 중고차 안심 직거래 에스크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차니카’ 중고차 직거래에서 안심거래 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수자의 자동차 양도 확인 후에 자동차 대금이 매도인에게 넘어간다. 개인 간 중고차 거래 때 돈만 뜯기고 자동차를 못 받는 사기 거래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에스크로 서비스는 안심 거래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중고차 직거래용으로 출시된 건 처음이다. 오토셀카 측은 “에스크로 서비스 출시로 사기 위험이 크게 감소하고 투명성이 높아지면서 중고차 개인 거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 경형·소형·저공해차 차고지증명 제외

    제주, 경형·소형·저공해차 차고지증명 제외

    제주도가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차고지증명제를 대폭 손질한 개선안을 공개했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면제대상을 확대하고 등록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차고지증명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18년 만에 손질한 개선안에 따르면 경형·소형자동차(1t 이하 화물차 포함)와 제1종 저공해차량(전기차, 수소차)이 차고지증명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내 경형 자동차 4만 2776대, 소형 7만 207대, 중형 이상 저공해 차량 2만 1816대로 총 13만 4799대가 혜택을 보게 됐다. 다자녀가정 소유 자동차 1대(4만 591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자동차 1대(6000가구), 중증 장애인 또는 보호자 소유 자동차 중 1대(1만 1652명)도 차고지증명을 면제할 계획이다. 차고지증명제는 자동차 소유자의 주차공간 확보를 의무화하는 제도로 2007년 대형차량을 대상으로 제주시 동지역에서 처음 시행한 뒤 2017년 중형 차량, 2022년 전 차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차고지증명 대상은 37만 1161대로 이 가운데 50.4%인 18만 7000여대가 면제혜택을 받게 됐다. 차고지 확보 허용거리도 주민등록 주소지 반경 기존 1㎞에서 2㎞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차고지증명용 공영주차장 연간 임대료(동 90만원, 읍면 66만원) 50%를 인하하는 조례개정이 완료돼 새해부터 동 지역 45만원, 읍·면지역은 33만원으로 변경됐다. 도는 이러한 개선사항을 반영한 ‘제주도 차고지증명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과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이달 초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 LG, MS와 ‘AI 비서’ 공동 개발

    LG, MS와 ‘AI 비서’ 공동 개발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비서’ 공동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공감지능은 여러 물리적 공간과 가상 환경에 이르기까지 서로 매끄럽게 이어지며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공감지능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 가치이자 다른 AI 기술과 구별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조 CEO는 지난해 CES에서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조 CEO는 이날 MS와의 협업을 통해 LG전자가 보유한 제품으로 얻는 고객 인사이트에 MS의 AI 기술을 결합해 ‘공감지능 통합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집, 차량, 호텔,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고도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동형 AI 홈 허브이자 로봇인 Q9(프로젝트명)에 MS의 음성 인식 및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해 전 세계 수억 대에 달하는 스마트 제품이 Q9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억양, 발음, 구어체 표현까지 파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 CEO의 소개로 등장한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CO)는 “LG전자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LG전자와의 단순한 기술 협업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인 ‘칠러’(Chiller)와 열 관리 등에서 협업하며 지속 가능한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커피 안 챙겼네요”… 알아서 ‘카페’로, 운전자 기분까지 읽는 ‘AI 모빌리티’

    “커피 안 챙겼네요”… 알아서 ‘카페’로, 운전자 기분까지 읽는 ‘AI 모빌리티’

    LG ‘인캐빈 센싱’ ‘퓨론’ 관심 폭발아이오닉9, 삼성 ‘스마트싱스’ 탑재집 현관 방문객 차 안서 볼 수 있어 ‘This is a traditional Korean house.’(이것은 한국의 전통 가옥입니다.)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의 LG전자 부스에서 인공지능(AI) ‘인캐빈 센싱’(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 차량 운전석에 앉아 화면 속 ‘한옥’에 눈길을 주자 관련 정보가 빠르게 제공됐다. 운전대에서 손을 떼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의 부주의한 행동을 하면 화면 오른쪽 하단에 빨간 경고등이 떴다. 안전벨트를 풀거나 고개를 숙이는 경우에도 센서는 바로 위험 상황을 인지했다. 운전대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 기쁨, 보통, 짜증, 화남 등 운전자의 기분도 쉽게 읽어 냈다. 시선과 표정을 통해 모든 생각이 읽히는 듯했다. 기업들이 AI를 가전을 넘어 모빌리티 부문에도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도 관객들의 관심은 AI 모빌리티에 상당 부분 쏠렸다. LG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연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한층 발전한 인캐빈 센싱 솔루션뿐 아니라 두뇌 역할을 하는 ‘LG 퓨론’도 공개했다. LG 퓨론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에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소프트웨어다. 연극과 영상을 통해 연출된 장면에서 AI 허브는 출근길 자동차 운전석에 앉은 운전자가 매일 챙기던 텀블러를 놓고 온 것을 인식해 “오늘은 커피 텀블러를 안 챙긴 것 같다. 커피 한잔 하겠느냐”고 묻고 평소 자주 가던 카페를 운전 경로에 자동으로 추가했다. AI 퓨론을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도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AI 홈을 가전에서 모빌리티까지 확장하는 데 초점을 뒀다.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현대차 아이오닉9에는 삼성의 스마트홈 플랫폼 ‘차량용 스마트싱스’가 탑재됐다. 차량의 디스플레이에서 ‘라이트 끔’ 버튼을 누르면 집안의 조명이 모두 꺼지도록 설정됐다. 현관 초인종이 울리면 가정용 카메라를 통해 현관에 누가 왔는지도 차 안에서 볼 수 있고 보안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다. 무엇보다 스마트싱스의 ‘파인드’ 기능을 이용하면 주차장에서 ‘내 차’의 위치를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경우 차에서 파인드 기능을 작동하면 스마트폰에서 벨이 울리도록 한 설정은 간단하지만 유용하다는 느낌을 줬다. 삼성전자는 2016년 전장부품(자동차 전자장치)을 담당하는 미국 기업 하만을 인수한 뒤 하만을 중심으로 현대차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 전개에 나서고 있다.
  • 난타당한 공수처장… 與 “권한 없이 수사” 野 “尹체포에 무기력”

    난타당한 공수처장… 與 “권한 없이 수사” 野 “尹체포에 무기력”

    與 “성과 때문에 내란죄 자꾸 수사”野 “안전 탓 철수 국민 납득 하겠나”“최 대행 경호처 협조 요청, 위법 소지”‘尹 도주’ 묻자… 오 “보고받은 바 없어”정청래 “尹 사형선고” 발언… 與 반발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는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에 대한 여야 모두의 질타가 쏟아졌다.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권한 없이 내란죄를 수사하려 한다”고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무기력하게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오 처장은 ‘성과를 자꾸 생각하기 때문에 수사권도 없는 대통령의 내란죄를 자꾸 수사하려고 한다’는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기소를 위해서는 검찰에 이첩해야 되는 사건”이라면서도 “수사권은 법원의 적법한 영장 발부에 의해서 수차례 인정된 바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논란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공수처가 5시간 만에 철수한 이유를 캐물었다. 박 의원은 “당시 화기를 휴대한 경호처 직원으로 인한 안전 우려로 철수한다고 했다. 어떤 사고 우려가 있었나”라며 “그걸 말해야 국민이 납득한다. 점심 먹으러 나왔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오 처장은 “화기를 특정할 순 없지만 장갑차 유사 차량도 있었고 퇴로가 막힌 상황에 집행에 애먹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심리적·물리적 위협을 느꼈고 충돌로 프레임 전환이 일어나면 수사를 넘어 여러 나쁜 영향을 미치겠다는 생각으로 더 집행 못 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오 처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찰에 대통령경호처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법 위반 소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공무집행방해 방조 혐의 정도(를)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 처장은 서울서부지법의 영장 관할권 논란에 대해선 “통상적인 절차에 따랐다”면서 “어느 법원에 넣든지 체포영장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에 적시된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의 예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부분에 대해선 “체포를 위한 수색이어서 그런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당연한 법리를 확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법사위에서 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 도주 의혹도 잇달아 언급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 도주 의혹 제기되고 있는데 사실관계 파악한 게 있나”고 질의했다. 이에 오 처장은 “정확하게 보고받은 바는 없고 차량에 관한 이야기는 좀 들었다”며 “(도주했을 경우 등)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윤석열은 법원에서 내란죄로 사형 선고 받을 거다”라고 말해 여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 정회를 선포했다가 20분 후에 속개하는 일도 있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뺀 것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관저 앞에 모인 여당 의원을 겨냥해 “내란 공범”이라고 말했고, 정 위원장은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사형 선고를 언급했다.
  • “尹 도주 의혹?” 공수처장 “여러 가능성…차량 얘기는 들어”

    “尹 도주 의혹?” 공수처장 “여러 가능성…차량 얘기는 들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관저에 머물고 있는지는 정확히 보고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관저에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질의에 “지금 그런 부분은 정확하게 보고받은 것은 없고 말씀드릴 수도 없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도망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박 의원 질의에는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가능성 중에 숨거나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것이냐’고 다시 묻자 “네, 맞다”라고 답했다. ‘도주 의혹이 제기되는데 사실관계를 파악한 게 있느냐’는 민주당 김용민 의원 질의에는 “정확하게 보고받은 바는 없고 차량에 관한 이야기는 들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관저를 나와 다른 공관에 들어갈 경우 체포할 수 있느냐는 말에는 “그런 부분 보고를 들었고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며 “수사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당시 위치추적 장비를 가져갔느냐는 질의에는 “그런 부분은 사전에 조치를 취했다”고 답했다.
  • 중고차 안심 직거래 에스크로 서비스 개시

    중고차 안심 직거래 에스크로 서비스 개시

    중고차 직거래 어플 ‘내차니카’를 운영하는 ㈜오토셀카와 국내 최대 자동차 빅데이터 솔루션 업체인 ㈜나이스디앤알이 7일 업무 협약식을 맺고 중고차 안심 직거래 에스크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차니카’ 중고차 직거래에서 안심거래 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수자가 자동차 양도 확인 후에 자동차 대금이 매도인에게 넘어간다. 개인 간 중고차 거래 때 돈만 뜯기고 자동차를 못 받는 사기 거래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에스크로 서비스는 안심 거래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중고차 직거래용으로 출시된 건 처음이다. 오토셀카 측은 “에스크로 서비스 출시로 사기 위험이 크게 감소하고, 투명성이 높아지면서 중고차 개인 거래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베트남에서 부활한 김상식 “살아있음을 느낀다”

    베트남에서 부활한 김상식 “살아있음을 느낀다”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시아 정상에 올려놓은 김상식 감독이 지난해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땅에 떨어졌던 명예를 회복했다며 “아직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김 감독은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K리그 1등 감독, 동남아 1등 감독 김상식입니다”라고 익살스럽게 자신을 소개한 뒤 “미쓰비시컵 우승할 때 전북 생각이 많이 났다. 우승을 통해 전북 팬들에게도 (내 실력을) 보여준 것 같다. 사람이라는 게 고운 정, 미운 정이 있다. 나가라고 외치던 함성이 그립기도 하다”며 활짝 웃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동남아 월드컵’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 감독은 베트남에서 박항서 전 감독의 뒤를 잇는 한국인 지도자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특히 베트남이 최대 경쟁자로 생각하는 태국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베트남 국민들의 열광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결승전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이번 대회 내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당황도 했지만 슬기롭게 헤쳐나가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결승 2차전 비매너 골을 내준 뒤에는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했다. (비매너 실점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았다. 1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8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 중 4경기는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원정이었다”면서 “선수들의 체력, 부상과 현지 날씨, 음식 등에 신경을 쓰면서 선수들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모두 노력했고, 선수들도 불평불만 없이 잘 따라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지도자로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2021년 전북에 부임해 K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에는 FA컵(현 코리아커) 정상에 올랐지만 성적 부진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은 끝에 2023년 5월 물러났다. 그는 “(김상식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한국과 전북 팬들에게 보여준 것 같다. 이제는 전북 팬들의 ‘나가라’는 야유가 그립기도 하다”고 웃었다. 미쓰비시컵 우승 원동력으로는 짧은 시간 동안 단행한 변화를 꼽았다. 김 감독은 “박항서 감독님의 성공과 필립 트루시에 감독의 실패를 분석하고 변화를 준 것이 통했다. 트루시에 감독이 급진적인 세대교체를 노렸는데, 국제 무대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선수 선발과 선수 기용, 전술적인 부분에 변화를 준 것이 효과를 봤다. 또한 스스로 철학을 갖고 선수들에게 일관성을 주문한 것이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팬들의 응원에 김 감독은 “열기가 장난 아니다. 공항에 내려 길거리에서 베트남 국민의 응원을 받았다. 도로에 베트남 국기를 단 오토바이가 차량보다 많아 놀랐다. 총리님을 보러 관사에 갔는데 환영해주고 격려해줬다. 흐뭇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개무량하다. 잘 나갈 때 좀 즐기고 싶다. 잘될 때는 박수를 받고, 못할 때는 비판을 받는 것이 감독”이라면서 “당분간은 눈치 안 보고 쌀국수도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오직 베트남 축구 발전만 생각하겠다.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내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말했다.
  • 전국 AI ‘비상’ 속 겨울 철새 먹이주기 ‘뚝’

    전국 AI ‘비상’ 속 겨울 철새 먹이주기 ‘뚝’

    조류인플루엔자(AI)가 강원, 전남, 경북, 전북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대부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두루미와 백로, 독수리 등 겨울 철새들이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어 죽을 위험에 처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북도는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올 겨울철(2024년 11월~2025년 3월)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계획 중인 곳은 구미시가 유일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2년 6개(안동·영주시, 청도·성주·봉화·울진군) 시군, 2023년 8개(경주·안동·영주시, 청도·고령·성주·봉화·울진군) 시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구미시는 이 기간 동안 도내 최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해평·강정습지 인근 농경지에 보리와 호밀을 재배해 겨울 철새 서식처로 제공했다. 또 습지를 찾는 겨울 철새들에게 볍씨 1000㎏을 먹이로 줄 계획이다. 이들 습지는 해마다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멸종위기 야생생물Ⅱ),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멸종위기 야생생물Ⅱ), 큰기러기(멸종위기 야생생물Ⅱ), 쇠기러기, 청둥오리 등이 겨울을 나기 위해 찾는 곳이다. 이처럼 지자체들이 겨울 철새 먹이 주기 행사를 대부분 중단한 것은 철새가 AI 전파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행사 자체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환경부와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도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자제 또는 철새 먹이주기 가이드라인 철저 준수 요청, 철새 도래지 차량 및 사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겨울철 야생조류가 굶어 죽지 않게 하려면 먹이 주기 행사를 해야 하지만 AI 확산 우려로 행사를 강행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지난달 11일 영천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경우 인근 철새 도래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7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2024~2025년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AI(H5N1형) 발생은 지난 6일 기준 21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철새 도래지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와 조류 폐사체·분변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는 25건으로 집계됐다.
  • 경·소형차, 저공해차 차고지증명제서 제외… 18만 7000여대 면제 혜택

    경·소형차, 저공해차 차고지증명제서 제외… 18만 7000여대 면제 혜택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차고지증명제를 대폭 손질한 개선안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면제대상을 확대하고 등록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18년 만에 손질한 개선안에 따르면 경형·소형자동차(1t 이하 화물차 포함)와 제1종 저공해차량(전기차, 수소차)이 차고지증명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내 경형 자동차 4만 2776대, 소형 7만 207대, 중형 이상 저공해 차량 2만 1816대로 총 13만 4799대가 적용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다자녀가정 소유 자동차 1대(4만 591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자동차 1대(6000가구), 중증 장애인 또는 보호자 소유 자동차 중 1대(1만 1652명)도 추가로 차고지증명을 면제할 계획이다. 차고지증명제는 자동차 소유자의 주차공간 확보를 의무화하는 제도로 2007년 대형차량을 대상으로 제주시 동지역에서 최초 시행한 이후 2017년 중형 차량, 2022년 전 차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차고지증명 대상은 37만 1161대로, 이 가운데 50.4%인 18만 7000여대가 면제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현재 자가용자동차 중 36%가 차고지증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개선안은 2035 탄소중립 달성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을 반영하고, 서민․청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차고지 확보 허용거리도 주민등록 주소지에서 반경 기존 1㎞에서 2㎞로 확대되며, 차고지를 1면만 조성할 경우 바닥 포장과 주차구획선 표시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차고지 임대차 계약도 최소 1년 이상이던 기간 제한을 폐지해 실제 사용기간만큼 계약이 가능해진다. 신차 출고 지연 상황 등을 고려해 차고지 증명 사전신청 유효기간도 60일에서 90일로 연장했다. 상속·증여 등 자동차 소유권 이전 시 차고지등록 시점도 기존 소유권 변동 시점에서 소유권 이전 후 3개월 이내로 완화했다. 또한 동일 공영주차장 임대기간을 현행 최대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공영주차장 임대 가능 비율도 주차면수의 40%에서 50%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차고지증명용 공영주차장 연간 임대료(동 90만원, 읍면 66만원) 50%를 인하하는 조례개정이 완료돼 올해 1월 1일부터 동 지역 45만원, 읍면지역은 33만원으로 변경된다. 도는 이러한 개선사항을 반영한 ‘제주특별자치도 차고지증명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과 ‘제주특별자치도 차고지증명 및 관리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이달초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김태완 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도민의 현실적 어려움을 반영하면서도 차고지증명제의 근본 취지를 구현하는데 역점을 뒀다”면서 “탄소중립과 안전한 주차환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단체 ‘살기 좋은 제주도 만들기’는 지난해 12월 1일 도민의 거주 이전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 여부 판단을 위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 尹지지 집회 영상 올린 머스크 “한국은 난세…이슈의 핵심은?”

    尹지지 집회 영상 올린 머스크 “한국은 난세…이슈의 핵심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 이후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엑스(옛 트위터)에서 뉴스·미디어 계정 ‘비세그라드24’의 한국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한국은 난세(Wild times in Korea)! 실제로 이슈의 핵심은 무엇인가(What is actually the crux of the issue)?”라고 적었다. 비세그라드24의 해당 게시물에는 한국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넘기기로 했으며,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담겼다. 이어 이 글에 첨부한 영상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 현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한국의 상황을 전하는 엑스 게시물에 댓글로 따옴표를 찍어 올렸으며, 곧이어 한국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내용의 게시물에는 “와우”(Wow)라고 감탄사를 써서 올렸다. 그는 지난 3일에도 윤 대통령 체포에 반대하는 지지자의 시위 사진이 담긴 비세그라드24 게시물에 “와우”라고 답글을 달았다. 해당 사진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가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라는 구호가 쓰인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구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패배했던 2020년 대선의 결과를 부정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쓰던 문구다. 추운 날씨에도 한남동 일대서는 尹 체포 찬반 집회 이어져 대통령 관저 인근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주장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지난 5일 오후 관저 인근 일신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구속!’,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꺼내 들었다. 이들은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지난 3일 이후 이곳에서 밤샘 집회 중이다. 일부 시민은 새벽부터 내린 폭설에도 방한을 위한 은박 비닐을 몸에 두르고 자리를 지켰다. 비상행동 주최 집회 후미에서 약 10m 떨어진 골목에선 신자유연대 측이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탄핵 반대’,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민주노총 깡패노조”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과 비상행동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이 기동대 차량과 펜스 등으로 구역을 구분하며 충돌은 없었다.
  • LG전자, MS와 손잡고 ‘AI 비서’ 공동개발…“공감지능 서비스 구현”

    LG전자, MS와 손잡고 ‘AI 비서’ 공동개발…“공감지능 서비스 구현”

    이동형 AI홈 허브·로봇 ‘AI 에이전트’ 협력MS, AI데이터센터에 LG ‘칠러’ 협업도 공개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전격 발표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공감지능(AI)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 기조연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조 CEO는 “공감지능은 여러 물리적 공간과 가상환경에 이르기까지 서로 매끄럽게 이어지며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공감지능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가치이자 다른 AI 기술과 구별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CES에서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 조 CEO는 MS와의 협업을 통해 LG전자가 보유한 제품을 통해 얻는 고객 인사이트에 MS의 AI 기술을 결합해 ‘공감지능 통합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집, 차량, 호텔,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되는 이동형 AI홈 허브이자 로봇인 ‘AI 에이전트(프로젝트명 Q9)’를 개발하고 고도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Q9에 MS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하고, 전 세계 수억 대에 달하는 스마트 제품이 Q9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억양, 발음, 구어체 표현까지 파악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 CEO의 소개로 등장한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CO)는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LG전자와 단순한 기술 협업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알소프 부사장은 또 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인 ‘칠러’(Chiller)와 열 관리 등에서 협업하며 지속가능한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월드 프리미어는 CES 개막에 앞서 약 1000명의 글로벌 미디어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혁신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다. 특히 이날 행사는 발표자의 연설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일상 속 AI 경험을 한 편의 드라마로 생생하게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세계적인 힙합그룹 블랙아이드피스 멤버이자 사업가인 윌아이엠(will.i.am)도 깜짝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LG전자의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와 음향 튜닝 작업 등을 맡고 있다.
  • 탄핵 찬반 집회에 주말 반납한 용산구청 직원들

    주말이었던 지난 4~5일 대통령 관저 인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는 시위대로 극도로 혼잡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협업해 대로변의 차량 등 안전 통제, 시민들의 보행 통제 등을 담당하는 용산구청 직원들도 주말을 반납할 수밖에 없었다.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시민들의 안전 문제였다.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면서 시민들이 차도까지 나가서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특히 주말에는 폭설이 쏟아져 보행 안전 문제까지 불거졌다. 용산구 A직원은 “눈이 많이 와서 집회 참가자들이 몰리면 통제가 더 어렵다”면서 “추운 날씨에 오랜 시간 현장에 나가 있는 그 자체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집회가 끝나고나서 시위대가 남긴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구청 직원들의 몫이다. 집회 인원이 늘면서 용산구를 향한 주민들의 민원도 쇄도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민원이 와도 친절히 응대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도가 없다. B직원은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버스가 왜 안 오냐’며 현장에서 불만을 표하거나 통행에 대한 불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관저 주변에 끝없이 늘어선 화환도 골칫거리다. C직원은 “대통령 관저에 늘어선 화환을 치워달라는 민원이 쇄도하지만, 구청에서도 보낸 사람이 누군지 몰라 연락을 취할 방도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용산구청 직원들은 기초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다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D직원은 “구청직원으로서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집회 시위자는 물론 거리를 오가는 분들이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 정의선 “퍼펙트 스톰에 위축되지 말고 ‘위기 대응 DNA’로 혁신”

    정의선 “퍼펙트 스톰에 위축되지 말고 ‘위기 대응 DNA’로 혁신”

    “비관주의에 빠진 수세적 자세 지양실력 있는 사람이 리더 되게 할 것”무뇨스 “트럼프 정부에 적응 준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퍼펙트 스톰’(다발적 악재에 따른 경제적 위기)을 맞아 기본기를 바탕으로 위기에 대처하자”고 밝혔다.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치열한 전기차 시장 경쟁 등 불확실성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전 정신을 강조한 것이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퍼펙트 스톰과 같은 단어들은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의지를 고취하는 역할을 해야지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하게 해선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회장은 예상하지 못했던 위기에 대응하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체질을 바꾸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온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현대차그룹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학적 정신과 문과적 식견을 갖춘 이순신 장군의 탁월한 정신과 행동”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첫 외국인 CEO로 임기를 시작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선임을 예로 들며 “국적·성별·학력·연차와 관계없이 오로지 실력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무뇨스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시장 상황에 적절히 적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며 신중하지만 동시에 희망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가동 중인 전기차 공장) HMGMA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이곳에서 몇 년간 연간 30만~5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이고, 올해 아이오닉5 생산을 시작으로 곧 아이오닉9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이 있었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면서도 “올해 제일 중요한 부분은 선진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전기차 시장 강자인 테슬라·BYD에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해선 “전기차는 전체 생태계 차원에서 같이 봐야 된다”며 “전기차 이후 소프트웨어 중심차(SDV)로 얘기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확장성을 고려해 경쟁력을 담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 “번호판에 진흙·새똥”… ‘혼잡통행료’ 피하려 꼼수 쓰는 뉴요커들

    새해부터 ‘교통지옥’으로 악명 높은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부로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가 부과되면서 번호판 가리기 등 다양한 꼼수가 등장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이날 0시부터 맨해튼 60번가 이남 도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최고 9달러(약 1만 3000원)를 부과하는 혼잡통행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운전자가 맨해튼으로 들어가기 위해 통과하는 총 9개의 다리와 터널 통행료는 별도다. 미국에서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지역은 뉴욕이 처음이다. NYT는 운전자들이 통행료를 내지 않으려고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다양한 방법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차량 번호판에 진흙, 새똥을 묻히거나 테이프를 붙여 정확히 식별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대표적이다. 번호판에 직접 뿌리는 반사 스프레이나 운전자가 버튼을 누르면 번호판이 가려지는 장치도 판매된다. 대부분은 교량·터널 통행료를 내지 않으려고 과거부터 사용됐던 수법이다. 혼잡통행료가 센트럴파크 남단 60번 도로 밑으로 진입하는 승용차에 부과된다는 점을 노린 꼼수도 나왔다. 혼잡통행료를 안 내는 61번 도로의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간 뒤 곧바로 60번 도로 방면 출구로 빠져나오는 식이다. 이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두고 의문도 제기된다. 이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뒤 뉴욕의 혼잡통행료 정책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별개로 뉴욕 혼잡통행료를 금지해 달라며 제기된 개별 소송도 10개가 넘는다고 NYT는 짚었다.
  • 사고 다발 고가 없애고, 철도 지하화… 미래 청사진 그리는 영등포[현장 행정]

    사고 다발 고가 없애고, 철도 지하화… 미래 청사진 그리는 영등포[현장 행정]

    서울 영등포구의 골칫덩이였던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로는 뚝 끊긴 채 허연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8월 교통사고와 정체의 원인으로 꼽혔던 고가차로 철거에 착수했다. 철거는 이르면 다음달 끝난다. 예정보다 2개월 정도 빠른 셈이다. 지난 2일 고가차로 철거 현장에 갔다. 공사 관계자는 “원래 공정대로면 철거는 4월에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영등포구청이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공정이 빨라졌다. 이대로라면 다음달 철거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철거 이후 복잡한 6거리 입체 교차로를 5거리 평면 교차로로 단순화하는 2단계 공사를 한다. 일단 철거만 다 해도 일대 교통 흐름이 지금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체 공사는 내년 6월 끝난다. 영등포구가 공사에 착수한 것은 빈번한 교통사고와 정체 때문이다.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로 일대는 교차로 6개, 건널목 7개를 지나게 돼 있어 복잡했다. 이 때문에 사고가 잇따랐다. 이로 인한 차량 정체도 극심했다. 로터리 고가차로 일대 정비가 끝나면 도시 미관도 한층 좋아질 것으로 영등포구는 기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철거 현장에서 “공사가 끝나면 영등포의 얼굴이 달라질 것이다. 영등포역에서 여의도까지 걸어갈 수 있는 보행 녹지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이날 영등포역사도 방문했다. 영등포구는 현재 서울시 등과 함께 경부선 지하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까지 ‘철도 지하화 선도(1차) 사업 구간’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지방자치단체와의 이견으로 미뤄졌다. 오는 3월 말까지는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영등포구는 본다. 경부선 지하화가 현실화되면 구는 약 45만 3123㎡의 부지를 확보하게 된다. 영등포구는 이 땅에 4차 산업 및 미래 첨단 제조산업을 유치하고 각종 문화시설, 저층 고급형 주거단지, 녹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등포구는 지난해 1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 최 구청장은 “철도 지하화를 추진 중인 지자체 중에 영등포구보다 사업성이 더 좋은 곳은 없다. 사업 구간에 포함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지금처럼 전철이 땅 위로 다니는 모습은 앞으로 영상과 사진으로만 보게 될 것이다. 영등포구를 중심으로 해 대한민국과 서울이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타고 입고 날고… 일상 해결하는 AI

    타고 입고 날고… 일상 해결하는 AI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의 화두는 일상에 스며든 인공지능(AI)이다. 언젠가 되리라고 막연하게 상상했던 기술들이 성큼 현실로 다가와 실현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일 라스베이거스 도심 곳곳은 전 세계 160개국 4800개 기업 관계자, 취재진, 관광객들이 모여들며 장사진을 이뤘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 세계에서 14만명이 CES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이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는 AI를 슬로건으로 내건 전시 부스들이 눈에 띄었다. 컨벤션센터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3368㎡·약 1019평)로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홈 AI를 준비했다. LG전자는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2044㎡(약 61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AI 비전을 구체화했다. 올해 CES에선 다양한 산업에 AI가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전시와 네트워킹 기회가 마련된다. 지난해엔 AI를 화두로 던지면서 디지털 경험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연결하고 문제를 풀고 발견하라. 그리고 그 속으로 뛰어들라)이라는 주제처럼 AI가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다. CTA에 따르면 올해 AI 분야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힌다. AI 시대를 이끄는 대표주자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7년 만에 다시 CES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는 점 또한 AI 기술의 중요성과 트렌드를 보여 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CES에서 주목할 만한 분야로 스마트홈을 비롯해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양자컴퓨터, 디지털헬스, 로보틱스 등을 꼽았다. 특히 CES가 모터쇼를 방불케 할 만큼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올해 처음 신설된 모빌리티 스테이지에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제품군에 미용, 패션, 반려동물 등 생활 밀착형 분야가 새롭게 추가된 점도 눈에 띈다. CES 2025는 한국 기업에도 도전 과제다. 특히 중국의 기술 공세가 만만치 않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제재가 더 심화할 거란 전망 속에서도 중국은 지난해(1104개 기업)보다 더 늘어난 1339개 업체가 참가했다. 미국(1509개 기업)에 이어 2위다. 중국의 대표 가전업체인 하이센스와 TCL은 컨벤션센터의 삼성전자 전시관 바로 옆에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하이센스는 ‘AI 유어 라이프’를 주제로 스마트 주방, 점보 양문형 냉장고, 프레시볼트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올인원 미니 세탁기·건조기 콤보 제품 등을 공개한다. TCL은 에어컨,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등을 통합 제어하는 지능성 솔루션과 스마트홈 에코시스템을 공개하고 전문가용 모니터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자책 태블릿PC 등을 내놓는다. 한국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31개 기업이 참가한다. 중국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한국 기업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지만 한국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제대로 보여 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CES 2025 개막에 앞서 신제품을 선보이는 ‘퍼스트룩’ 행사를 열고 전 세계 500여개 미디어 관계자에게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홀로 디스플레이’와 ‘미러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스크린 등을 공개했다. 참석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홀로 디스플레이는 공중에 영상이 맺히도록 해 영상 속 장면이 바로 눈앞에 실재하는 것처럼 보여 준다. 거울 형태의 미러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화면을 거울처럼 보면 피부 상태 등을 진단해 스킨 케어 방법 등을 추천하는 기능을 갖췄다.
  • 정의선 “퍼펙트 스톰에 위축되지 말고 ‘위기 대응 DNA’로 혁신”

    정의선 “퍼펙트 스톰에 위축되지 말고 ‘위기 대응 DNA’로 혁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퍼펙트 스톰’(다발적 악재에 따른 경제적 위기)을 맞아 기본기를 바탕으로 위기에 대처하자”고 밝혔다.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치열한 전기차 시장 경쟁 등 불확실성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전 정신을 강조한 것이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퍼펙트 스톰과 같은 단어들은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의지를 고취하는 역할을 해야지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하게 해선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회장은 예상하지 못했던 위기에 대응하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체질을 바꾸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온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현대차그룹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학적 정신과 문과적 식견을 갖춘 이순신 장군의 탁월한 정신과 행동”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첫 외국인 CEO로 임기를 시작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선임을 예로 들며 “국적·성별·학력·연차와 관계없이 오로지 실력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무뇨스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시장 상황에 적절히 적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며 신중하지만 동시에 희망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가동 중인 전기차 공장) HMGMA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이곳에서 몇 년간 연간 30만~5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이고, 올해 아이오닉5 생산을 시작으로 곧 아이오닉9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성 김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도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2주 후에 시작하니까 그 전에 너무 지레짐작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이 있었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면서도 “올해 제일 중요한 부분은 선진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전기차 시장 강자인 테슬라·BYD에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해선 “전기차는 전체 생태계 차원에서 같이 봐야 된다”며 “전기차 이후 소프트웨어 중심차(SDV)로 얘기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확장성을 고려해 경쟁력을 담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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