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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명규 경기도의원 “예산은 줄고 누수는 커지는 구조...” 교통예산 우선순위 다시 세워야

    안명규 경기도의원 “예산은 줄고 누수는 커지는 구조...” 교통예산 우선순위 다시 세워야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지난 11월 24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2026년도 경기도 교통국 예산안 심의에서 교통예산 전반을 검토하며 “중복 사업과 불투명한 정산체계, 형평성 없는 분담 구조가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정 재구조화를 촉구했다. 먼저 안명규 의원은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사실상 보편적 지원임에도 수요 조절 장치가 없어, 31개 시·군으로 확대하면 예산이 수백억~수천억 원 규모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경기도의 65세 이상 인구는 약 240만 명(17.5%)에 달하며, 증가율도 전국 평균보다 높다는 점을 들어 “지속 가능한 재정운영을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사업의 분담비율(도 30%, 시·군 70%)에 대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은 제도가 좋아도 감당이 어려운 구조”라면서 노인 인구 비율·재정 상황·지역 특성을 반영한 탄력적 분담률 조정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중복성과 비효율을 지적하며, 교통비 환급, 청소년·어린이 요금 할인, 각종 버스 결손 보전금 등 여러 형태의 지원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수요자와 공급자에게 이중으로 비용이 투입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특히 교통비 환급으로 증가한 이용량이 버스 결손 보전금 산정에 반영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강남구의 환급제 시행 후 대중교통 이용량이 5.47% 증가한 사례가 있음에도, 현재 구조에서는 증가분이 업체 수익으로만 귀속된다”고 지적했다. 정산체계와 관련해서도 “정산 구조가 투명해야 예산 누수를 막을 수 있다”며 BIS·정산시스템 통합, 자동 데이터 연동 기반 정산제 도입 등 데이터 기반 정산체계 구축을 강하게 요구했다. 다음으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사업의 예산이 다시 소방안전교부세로 편성된 것을 두고 “소방안전교부세는 노후장비 교체·안전시설 확충 등 용도가 명확한 재원인데, 교통사업에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작년에도 지적했는데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일반회계 편성 필요성을 재차 요구했다. 또한 정책 우선순위가 거꾸로 설정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인택시 대차 지원·카드수수료 지원·단말기 통신료 지원 등 택시 관련 예산과 장애인 이동지원센터 예산이 잇따라 삭감된 점을 문제 삼았다. 안 의원은 “택시는 시민의 발이고, 이동지원센터는 도민 이동권 보장의 핵심사업인데 오히려 이런 예산이 줄었다”며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꼭 필요한 분야에 재정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명규 의원은 “재정이 어려울수록 우선순위는 더 분명해야 한다”며, “중복 사업을 정비하고, 형평성은 바로 잡고, 투명한 정산체계를 구축해 예산이 반드시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교통행정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 다카이치 일본 총리 자동차 번호판도 논란…중일전쟁 날짜

    다카이치 일본 총리 자동차 번호판도 논란…중일전쟁 날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한 발언으로 중일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이번에는 그의 개인 차량 번호판이 화제다. 중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25일 다카이치 총리 차량의 번호판이 ‘37-77’이며, 이전 개인 차량이었던 도요타 JZA 70 수프라도 번호판이 ‘37-77’이었다는 주장이 널리 퍼졌다. 다카이치 총리 차량의 번호판 숫자는 1937년 7월 7일 발생한 ‘노구교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며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중국 네티즌들은 지적했다. 노구교 사건은 베이징 교외의 루거우차오(노구교)에서 발생한 일본군과 중국군의 충돌로, 중일전쟁의 도화선이 됐다. 당시 일본군은 야간훈련 중 병사 한 명이 잠시 사라지자 이를 중국군의 공격으로 몰아 공격을 감행했고, 결국 루거우차오를 점령했으며 이후 베이징과 톈진까지 전면 공격하여 중일전쟁으로 번졌다. 중국에서는 중일전쟁을 ‘77사변’이라고 부르고 있어 다카이치 총리의 자동차 번호판이 더욱 논란이다. 다카이치 총리의 자동차 번호판은 ‘731’이란 번호가 새겨진 전투기를 탑승한 아베 신조 전 총리처럼 의도된 계산이란 주장이 중국에서는 힘을 얻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2013년 항공자위대 곡예비행팀 ‘블루 임펄스’ 훈련기를 시찰하면서, 기체 번호가 ‘731’로 표시된 훈련기 조종석에 앉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731’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만주 하얼빈에 주둔하며 생체실험과 세균전으로 악명을 떨친 일본 관동군 산하 731부대를 떠올리게 하는 숫자다. 당시 아베 전 총리의 기념사진 촬영은 국제적 비판을 낳았으며 중국은 “역사 왜곡이자 도발”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언론 역시 “독일 총리가 나치 문양 전투기에 앉은 것과 같다”고 비판한 바 있다. ‘여자 아베’로도 불리는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첫 여성 총리이자 아베 전 총리의 역사관과 정치적 노선을 계승하는 인물이다. 역사 인식에서도 아베 전 총리와 유사한 보수·우익적 관점을 견지하고 있어 평화헌법 개정과 자위대의 위상 강화에 적극적이며, 집단적 자위권 행사 확대를 주장해 왔다. 전쟁 책임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의 전통적 보수 입장을 강조하며, 과거사 반성보다는 국가 자존과 안보 강화를 중시해 침략 범죄를 반성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의 담화를 비판했다.
  • 위성 13개 품고 남도의 하늘 가를 누리호, 초읽기 들어갔다

    위성 13개 품고 남도의 하늘 가를 누리호, 초읽기 들어갔다

    13개의 위성을 품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내일 새벽 네 번째 발사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전 9시 누리호 4호기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어 이송했고, 오전 10시 42분 제2발사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 40분 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이었지만, 오전 8시경 비 예보로 일정이 1시간 20분 늦춰졌다.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에 실려 발사패드에 수직으로 세워진 뒤 발사대에 고정됐다. 이후 오후에는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컬 연결과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된다. 누리호 기립과 발사 준비 작업 과정상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은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우주청은 26일 오후 8시 15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누리호 4차 발사 예정 시간은 27일 새벽 1시 4분(±10분)이다.
  • ‘지상 로봇’ 덕에 생명 연장…러 군에 포위된 우크라군의 구원투수

    ‘지상 로봇’ 덕에 생명 연장…러 군에 포위된 우크라군의 구원투수

    우크라이나 평화협정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최전선의 군인들은 여전히 목숨을 내놓고 악전고투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지상로봇 덕분에 생명줄을 연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접경 요충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와 미르노그라드 주위를 포위하며 우크라이나군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군은 이 지역으로 향하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급 경로와 길목을 차단해 살상지대를 뜻하는 ‘킬존’(Kill Zone)으로 만들어놨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의 특수부대도 쉽게 접근하지 못해 부대는 사실상 고사 상태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마치 구원투수처럼 등장한 것이 바로 무인지상차량(UGV)이다. 포탑이 없는 미니 탱크처럼 생긴 UGV가 약 200㎏에 달하는 보급품을 싣고 포위된 아군 진영에 투입되고 있는 것인데, 러시아군이 발견하기 어렵고 특히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어 인명피해가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포크로우스크 전선에 공급되는 모든 물자의 약 90%가 UGV로 전달된다. BBC는 “포크로우스크 전선은 UGV가 대량으로 사용된 최초의 전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면서 “물자를 운반하는 것은 물론 부상자를 후송하는 데에도 사용됐다”고 짚었다. 실제로 최근 다리에 치명상을 입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33일 만에 UGV의 도움으로 무사히 적진에서 탈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지뢰를 밟아 다리를 크게 다친 채 적진에 홀로 고립됐고 이후 부대는 그를 구하기 위해 6차례나 시도했으나 킬존에 놓여 모두 실패했다. 이때 나선 것인 관 모양 캡슐이 설치된 ‘몰’(MAUL)이라는 이름의 UGV로, 러시아군의 공격과 지뢰 폭발을 견디며 적진을 따라 무려 60여㎞를 굴러가 결국 6시간 만에 부상자를 구출했다. 한편 러시아는 약 15만 명에 달하는 병력을 포크로우스크 전선에 집중적으로 투입했으며 70%를 점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전황이 불리하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으나 여전히 방어 중이라고 반박한다. 포크로우스크는 교통 허브이자 우크라이나군의 핵심적인 군수 보급 거점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돈바스 지역(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전체를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러시아군이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하면 돈바스 전체를 장악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 ‘지상 로봇’ 덕에 생명 연장…러 군에 포위된 우크라군의 구원투수 [핫이슈]

    ‘지상 로봇’ 덕에 생명 연장…러 군에 포위된 우크라군의 구원투수 [핫이슈]

    우크라이나 평화협정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최전선의 군인들은 여전히 목숨을 내놓고 악전고투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지상로봇 덕분에 생명줄을 연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접경 요충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와 미르노그라드 주위를 포위하며 우크라이나군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군은 이 지역으로 향하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급 경로와 길목을 차단해 살상지대를 뜻하는 ‘킬존’(Kill Zone)으로 만들어놨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의 특수부대도 쉽게 접근하지 못해 부대는 사실상 고사 상태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마치 구원투수처럼 등장한 것이 바로 무인지상차량(UGV)이다. 포탑이 없는 미니 탱크처럼 생긴 UGV가 약 200㎏에 달하는 보급품을 싣고 포위된 아군 진영에 투입되고 있는 것인데, 러시아군이 발견하기 어렵고 특히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어 인명피해가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포크로우스크 전선에 공급되는 모든 물자의 약 90%가 UGV로 전달된다. BBC는 “포크로우스크 전선은 UGV가 대량으로 사용된 최초의 전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면서 “물자를 운반하는 것은 물론 부상자를 후송하는 데에도 사용됐다”고 짚었다. 실제로 최근 다리에 치명상을 입은 우크라이나 군인이 33일 만에 UGV의 도움으로 무사히 적진에서 탈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지뢰를 밟아 다리를 크게 다친 채 적진에 홀로 고립됐고 이후 부대는 그를 구하기 위해 6차례나 시도했으나 킬존에 놓여 모두 실패했다. 이때 나선 것인 관 모양 캡슐이 설치된 ‘몰’(MAUL)이라는 이름의 UGV로, 러시아군의 공격과 지뢰 폭발을 견디며 적진을 따라 무려 60여㎞를 굴러가 결국 6시간 만에 부상자를 구출했다. 한편 러시아는 약 15만 명에 달하는 병력을 포크로우스크 전선에 집중적으로 투입했으며 70%를 점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전황이 불리하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으나 여전히 방어 중이라고 반박한다. 포크로우스크는 교통 허브이자 우크라이나군의 핵심적인 군수 보급 거점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돈바스 지역(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전체를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러시아군이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하면 돈바스 전체를 장악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 “모으면 자원”… 강남구 커피찌꺼기로 CO2 줄인다

    “모으면 자원”… 강남구 커피찌꺼기로 CO2 줄인다

    서울 강남구는 27일,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커피박 자원순환 팝업스토어 ‘커피, 마음을 잇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 ESG 공모사업에 선정된 자원순환 벤처기업 알프래드와 함께 추진한다. 커피 한 잔을 만드는 데 실제 활용되는 원두는 전체의 약 3%에 불과하다. 나머지 97%는 ‘커피박’이라는 찌꺼기로 버려진다. 이 대부분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돼 매립되거나 소각되는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은 상당하다. 예컨대 커피박 1t을 소각할 경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약 338㎏에 이르며, 이는 자동차 약 1만 1000대가 연간 배출하는 양에 맞먹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처럼 낭비되고 있는 커피박의 자원화 가능성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커피박 화분 만들기 체험, 반려동물 용품 제작 과정 소개, ESG 교육과 함께 다양한 재활용 제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현장에서 주목할 만한 전시는 커피박을 깔개로 활용한 파충류 생태존이다. 방문객은 실제 제품을 만져보고, 커피박의 탈취력과 습도 조절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고양이 모래, 차량용 방향제, 재생 포장재, 친환경 화분 등 커피박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된다. 현장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커피박 재활용의 환경적 의미, 자원순환의 경제적·사회적 가치, 그리고 일상 속 실천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해 구민의 ESG 인식 확산을 도울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커피박처럼 일상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자원이 어떻게 활용 가치를 되찾는지를 시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실천 방식을 발굴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종합] 우도 승합차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블랙박스 영상엔 브레이크 등 안 켜져”

    [종합] 우도 승합차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블랙박스 영상엔 브레이크 등 안 켜져”

    14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 우도 천진항 렌터카 승합차 운전자는 “차량이 갑자기 튀었다”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긴급체포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운전자 A(62)씨를 24일 오후 9시 33분쯤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체포됐다.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2시48분쯤 도항선에서 막 하선한 스타리아 승합차가 좌회전 직후 갑자기 ‘부웅’ 소리와 함께 급가속하며 약 150m를 질주하면서 발생했다. 항만 도로를 걷고 있던 관광객과 주민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차량은 대합실 옆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 길을 걷던 70대·60대 남성 등 3명이 숨졌고, 경상자가 1명 더 추가돼 부상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승합차에 탄 일행은 모두 6명. 신앙으로 인연을 맺은 목회자들로 가을여행을 왔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4박5일 여행 일정으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차를 렌트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배에서 내린 지 1분도 안 돼 차가 미친 듯이 튀어나갔다”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를 틈도 없이 도로를 밀어버렸다”고 전했다. 음주 여부 조사에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RPM(엔진 분당 회전수)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차량이 그대로 앞으로 나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차량의 고장 가능성과 조작 여부를 모두 놓고 수사 중이다. 25일 오전 제주경찰청·도로교통공단·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분원 등 관계기관은 합동 감식을 벌여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 추출과 차량 결함 여부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핵심 부품인 사고기록장치(EDR)를 확보했으나 현재 차량 파손이 심하고 EDR이 내부에 있는데 현장에서 떼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상이 호전되는대로 견인차를 동원해서 차량을 싣고 본섬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업체에 맡겨서 EDR 탈거 후 분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고 차량은 블랙박스가 장착되지 않았으며 목격자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급발진 정황을 조사했으나 그런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현재까지 확보된 CCTV 영상으로는 브레이크 등이 안켜져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급발진보다 운전자 운전미숙·오작동에 무게가 쏠리는 대목이다. 우도 주민과 관광객이 밀집한 천진항에서 벌어진 이번 참사는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의 과실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운전자의 경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시는 25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수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원돈 부시장은 “전날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제주시 전 직원은 이번 사고를 각별한 비상상황으로 인지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라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병원 등 이송 병원별로 팀장급 이상 공무원과 피해자 한 분 한 분에게 1대 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한 상태”라며 “사망자 장례 절차 지원은 물론 피해자 가족분들이 이곳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완근 제주시장 역시 이날부터 헝가리에서 예정된 제4차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 참가 일정을 취소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전국에서 돼지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시 송산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에 대한 ASF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이날 전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올해 ASF 확진은 여섯 번째이고 9월 경기 연천 발생 후 2개월 만에 추가 발생했다. 충남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충남은 돼지 사육 두수가 242만 마리로, 전국(1089만 6000마리) 사육 두수의 22.2%를 차지하는 최대 사육지역이다. ASF 발생한 당진(31만 5000마리)을 비롯해 전국 최대 사육이 이뤄지는 홍성(56만 3000마리)과 예산(22만 3000마리)이 인접해 있다. ASF 발생한 송산 돼지 농가는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으로,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 돼지와 같은 우리에서 키우던 돼지 등 14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양성 판정을 내렸다. 감염 돼지는 지난 4일 경남 합천 종돈장에서 들여다 키운 24주령 돼지로 확인됐다. 도는 시군과 한돈협회, 양돈농가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며 가축에 대한 이동 제한을 나섰다. 발생 농장 10㎞ 이내 28개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하고 이날 발생 농가와 농장주 소유 2개 농장 돼지 1400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발생 농장과 관계가 있는 사료공장과 도축장 등 112개에 대해 소독 및 이동 제한하고 발생 농장 3㎞ 이내에 통제 초소(4개)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를 발령했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양돈농장에서는 위험 지역 돼지 반·출입 금지,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이신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ASF는 돼지와 멧돼지에 발생하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성 출혈성 질병으로 감염 돼지의 침과 호흡기 분비물, 대소변 등을 통해 전파되고 오염된 차량이나 사료 등의 매개물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와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다.
  • “부웅” 150미터 돌진…‘3명 사망’ 우도 운전자 “급발진” 주장

    “부웅” 150미터 돌진…‘3명 사망’ 우도 운전자 “급발진” 주장

    제주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를 몰다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스타리아 승합차 운전자 A(62)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47분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 도항선을 타고 도착한 뒤 스타리아 승합차를 몰고 배에서 내리다 빠른 속도로 돌진해 관광객 등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과 길을 걷던 70대 남성 1명, 6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숨졌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배에서 내려 좌회전한 뒤 곧바로 ‘부웅’ 하고 급가속해 약 150m를 질주했다. 도로를 걷고 있던 사람들을 치고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다 대합실 옆 도로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피해자의 가족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배에서 내려 걸어 나오는데 0.2초의 찰나에 승합차가 (우리를) 빠르게 덮쳤다”라며 “정말 ‘미친 사람’처럼 뒤에서 윙하고 돌진해왔는데, 너무 순식간에 벌어져 피할 수 없었다”라고 돌이켰다. 운전자 A씨가 몰던 승합차는 렌터카였으며, 피해자들은 모두 내국인 관광객이었다. A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전날 오후 9시 34분쯤 긴급체포 됐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RPM이 갑자기 올라갔고 그대로 차량이 앞으로 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제주도가 8년 만에 우도에서 렌터카 운행을 허용한 뒤 불과 3개월 만에 발생했다. 제주도는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2017년 8월부터 우도에서 전세버스와 렌터카 등의 운행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관광객들의 민원 등을 고려해 지난 8월부터 일부 조치를 완화해, 16인승 이하 전세버스와 수소·전기 렌터카, 1~3급 장애인 및 65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보호자 등이 탑승한 렌터카가 허용됐다. A씨가 몰던 스타리아 렌터카는 원칙적으로 우도에 들어갈 수 없지만 65세 이상 노약자 등을 동반할 경우 허용한다는 예외 조항을 통해 우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사고 차량에 대한 감식을 벌여 급발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청주서 50대 여성 40여일째 실종..경찰 전담수사팀 구성

    청주서 50대 여성 40여일째 실종..경찰 전담수사팀 구성

    청주에서 50대 여성이 40여일째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혼자 사는 어머니가 연락이 안 된다”는 A(50대)씨 자녀의 신고가 접수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실종자 A씨가 지난달 14일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이 다니던 청주의 한 회사에서 SUV를 몰고 퇴근한 것을 확인했다. A씨의 SUV는 다음 날 새벽 청주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을 끝으로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A씨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주변에 극단 선택을 암시한 적이 없는 데다 차량까지 장기간 발견되지 않고 있는 점에 주목, 강력 범죄 연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52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경찰은 A씨 SUV의 이동 경로 일대 저수지와 야산 등을 수색했으나 현재까지도 실종자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의 주변을 수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부산서 유턴 차량이 모녀 치어…7살 초등생 사망·30대 엄마 중상

    부산서 유턴 차량이 모녀 치어…7살 초등생 사망·30대 엄마 중상

    부산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유턴하는 차량이 모녀를 치어 초등생 딸이 숨지고 엄마가 중상을 입었다. 25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분쯤 남구 우암동 한 아파트 앞 삼거리 교차로에서 50대 A씨가 운전한 스포티지 차량이 유턴하던 중 모녀를 쳤다. 이 사고로 초등학교 1학년인 7세 딸이 숨지고, 30대 엄마가 중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 운전자 A씨도 다쳐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이 유턴한 곳은 중앙선이 없는 이면도로 구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펜스가 있었지만, 차량은 펜스를 뚫고 모녀를 충격했다. 경찰은 운전자 A씨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위해 소환 조사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적용 죄명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면서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 영상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돼지 사육 두수 1위 충남에 ASF 첫 발생…전국 위기 경보 ‘심각’ 발령

    전국에서 돼지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시 송산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에 대한 ASF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이날 전국에 대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올해 ASF 확진은 여섯 번째이고 9월 경기 연천 발생 후 2개월 만에 추가 발생했다. 충남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송산 돼지 농가는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으로,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 돼지와 같은 우리에서 키우던 돼지 등 14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모두 양성 판정을 내렸다. 감염 돼지는 지난 4일 경남 합천 종돈장에서 들여다 키운 24주령 돼지로 확인됐다. 도는 시군과 한돈협회, 양돈농가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며 가축에 대한 이동 제한을 나섰다. 발생 농장 10㎞ 이내 28개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하고 이날 발생 농가와 농장주 소유 2개 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발생 농장과 관계가 있는 사료공장과 도축장 등 112개에 대해 소독 및 이동 제한하고 발생 농장 3㎞ 이내에 통제 초소(4개)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를 발령했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양돈농장에서는 위험 지역 돼지 반·출입 금지,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이신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ASF는 돼지와 멧돼지에 발생하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성 출혈성 질병으로 감염 돼지의 침과 호흡기 분비물, 대소변 등을 통해 전파되고 오염된 차량이나 사료 등의 매개물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충남은 돼지 사육 두수가 1027호 242만 마리로, 전국(1089만 6000마리) 사육 두수의 22.2%로 가장 많다. 당진에서는 120개 농가에서 31만 5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와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며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다.
  • 케데헌 속 그 길…종로구, 걷고 싶은 ‘낙산성곽길’ 만든다

    케데헌 속 그 길…종로구, 걷고 싶은 ‘낙산성곽길’ 만든다

    서울 종로구는 내년 4월까지 낙산성곽길 일대에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나온 이 일대에서 불법 주정차를 해소하고 노후 도로 환경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종로구는 낙산성곽길(창신동 615-62∼639-16) 일대의 차도와 보도를 정비하고 폐쇄회로(CC)TV를 재배치하고 휴게공간을 만든다. 기존에 S자 형태로 구성돼 이동 효율이 떨어지던 보행 동선은 직선형으로 조정한다. 보행로는 흙 콘크리트로 포장해 비가 올 때 토사가 유실되는 현상을 방지한다. 또한 녹지를 확충하고 벤치와 지압 보도를 만들어 주민이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태양광 교통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야간 시인성과 안전성도 높인다. 횡단 구간을 최소화한 보행 동선을 짜고 오래된 시설물은 정비한다. 종로구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와 보도 단차를 기존 0㎝에서 20㎝로 높여 차량의 보도 진입을 차단한다. 이에 따라 불법 주정차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낙산성곽길은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생활 동선이 만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청주서 50대 여성 42일째 실종…경찰, 강력범죄 가능성 고려

    청주서 50대 여성 42일째 실종…경찰, 강력범죄 가능성 고려

    청주에서 50대 여성이 42일째 실종 상태인 가운데 경찰이 강력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혼자 사는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자녀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실종자 A(50대)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 30분쯤 청주의 한 회사에서 자신의 SUV를 몰고 퇴근했다. A씨의 SUV는 다음날 오전 3시 30분쯤 청주 외하동 팔결교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인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을 끝으로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주변에 자살을 암시한 적이 없는 데다 일반적인 실종 사건과 달리 차량까지 장기간 발견되지 않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A씨가 강력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것이다. 경찰은 특히 A씨의 전 연인 B(50대)씨의 당일 행적을 석연치 않게 보고 A씨의 실종과 연관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 실종 당일 오후 6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의 한 사업장에서 퇴근한 뒤 다음날 오전 5시가 넘어서야 귀가했다. 그 사이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사용한 정황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일 행적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SUV가 실종 당일 B씨의 회사 주변 도로를 여러 차례 지난 점을 수상하게 여기고 두 사람이 만났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교제하다가 결별한 뒤에도 이성 문제로 여러 차례 다툰 점 등에도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A씨 SUV 이동 경로 일대에 헬기까지 동원해 저수지와 야산 등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지금까지도 A씨와 그의 SUV는 행방불명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종자의 주변을 수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서류는 줄이고, 구도심 주차난도 해소하고” 주차장 설치 지원 조례 개정 추진

    안명규 경기도의원 “서류는 줄이고, 구도심 주차난도 해소하고” 주차장 설치 지원 조례 개정 추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주차장 설치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4일(월)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안명규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공영주차장의 요금 감면 절차를 간소화하고, 구도심 주택가의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한 스마트 행정 기반과 생활 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행정안전부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과의 연계를 명문화해, 정보연계를 통해 경형자동차·친환경자동차 등 요금 감면 대상 차량이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도 자동으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도민은 서류 제출이나 현장 확인 없이 간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행정기관은 중복 업무와 행정비용을 줄일 수 있다. 다음으로 주차장 설치 지원사업의 우선순위 기준을 명확히 했다. ▲공원 지하공간이나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주택가 인근의 야간 무료개방 주차장, ▲영유아·임산부·노약자 등 가족배려형 주차면을 확보한 주차장, ▲화물자동차 주차면을 확보한 주차장이 우선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구도심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적 교통복지 실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안명규 의원은 “이제 주차행정도 종이 없는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도민이 서류를 내지 않아도 자동으로 감면받고,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주차장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정은 행정의 편리함과 사람의 따뜻함이 만나는 교통복지 조례로, 구도심 주차난 해소와 스마트 행정 기반 구축을 함께 담은 실질적인 생활개선형 조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차장은 단순히 차량을 세우는 공간이 아니라 도민의 일상과 도시의 품격을 결정하는 생활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는 행정정보 연계를 통한 자동 요금감면 시스템 도입, 주택가 주차난 완화, 가족배려형·화물차 주차공간 확충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편의성과 교통복지를 함께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차장 지원사업의 우선순위가 명확해지면서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역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11월 27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 ‘바로채비’ 론칭 “가장 쉽고 빠른 충전, ‘바로채비’ 하세요”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 ‘바로채비’ 론칭 “가장 쉽고 빠른 충전, ‘바로채비’ 하세요”

    - 기존 플러그앤차지(Plug & Charge) 서비스 리브랜딩 한 ‘바로채비’ 론칭- 번거로운 등록 절차 없이 자동으로 차량 인증…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충전 경험 제공- QR/NFC 인증 UI 등 충전 편의성 증대를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 적용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기업 채비㈜(대표 최영훈, 구. 대영채비)가 그동안 운영해 온 플러그 앤 차지(Plug&Charge, 이하 PnC) 서비스를 리브랜딩하고 ‘바로채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다.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네이밍 변경이 아니라, 채비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가장 빠르고 스마트한 충전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기능과 디자인을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바로채비’는 ‘연결하는 순간 바로 충전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어 PnC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고,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특징을 보여준다. 기존에는 PnC 서비스 이용을 위해 별도의 가입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바로채비’는 회원카드 태깅이나 QR 스캔 등 인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채비가 운영하는 급속 충전기에서 최초 1회 충전만 하면 ‘바로채비’가 자동 등록되며, 이후부터는 커넥터를 연결만 해도 ‘인증-충전-결제’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바로채비’는 채비가 전국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급속 충전 5,800면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에 적용돼 차종과 브랜드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달 출시한 3세대 급속 충전기 ‘슈퍼소닉(SuperSonic)’은 북미충전표준(NACS) 커넥터가 기본 장착돼 ‘바로채비’를 통한 테슬라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로채비’로 충전 중일 때에는 실시간 충전현황과 홈 화면을 통해 ‘바로채비’ 뱃지가 표시돼 현재 차량의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충전현황 화면을 통해 채비의 민트색 ‘V’ 로고가 모션 이미지로 표현돼 고객에게 생동감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야간이나 차량 내부에서 느낄 수 있는 눈부심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QR 및 NFC 인증 화면을 어두운 톤과 컬러의 디자인으로 개편해 안정적인 시인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QR과 NFC 간 탭 전환 구조를 적용(안드로이드 기준)하여 손쉬운 인증 전환이 가능하며, ‘밀어서 충전 우선 노출’ 토글 기능을 통해 선호하는 인증 방식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최영훈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바로채비’는 기술 중심의 PnC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 경험으로 진화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플랫폼 혁신을 끊임없이 거듭하여 가장 쉽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비는 ‘바로채비’ 론칭을 기념하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댓글로 정답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3개월 혼수상태서 눈 뜬 남성 “여자친구가 범인” 말 남기고 사망…美 ‘충격’

    3개월 혼수상태서 눈 뜬 남성 “여자친구가 범인” 말 남기고 사망…美 ‘충격’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깨어난 남성이 “여자친구가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폭로한 뒤 결국 사망했다. 최근 미국 피플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2세 남성 다니엘 워터맨은 지난 2월 플로리다주 플래글러 카운티 인터스테이트 95번 고속도로에서 임신한 여자친구 리아 멈비(24)와 함께 타고 있던 차량이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전신 골절과 척추 손상, 폐 천공 등 중증 외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워터맨은 약 3개월의 혼수상태 끝에 지난 5월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의식을 찾은 직후 말을 거의 할 수 없는 상태에서 화이트보드를 이용해 수사관들에게 사고 경위를 전달했다. 조사관이 글자를 가리키면 소리로 반응해 문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술했다. 이를 종합하면 사고 직전 여자친구 멈비와 임신을 둘러싼 격렬한 언쟁이 있었고,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멈비가 갑자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난폭운전을 하다 차량 속도가 시속 약 80㎞로 떨어졌을 때 다니엘은 문을 열고 뛰어내려 안전을 확보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다니엘은 멈비가 속도를 시속 약 128~145㎞까지 높이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다. 넌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의도적으로 차를 도로 밖으로 몰아 나무에 정면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멈비 역시 크게 다쳤지만 회복해 출산까지 했고 당시 상황에 대해 “끔찍한 통증 속에서 깨어난 것만 기억난다”면서 사고 경위를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사 당국은 진술서에서 다니엘의 진술이 차량 사건 기록장치 분석 결과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상태가 호전되며 7월 플로리다에서 뉴욕주 시러큐스의 업스테이트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추가 치료를 받았다. 같은 달 멈비는 과실운전 치상 및 치명적 무기 사용에 의한 중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던 지난 10월 8일 다니엘은 결국 폐렴 합병증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후 멈비에게 차량 살인 혐의가 추가 적용돼 플래글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멈비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다니엘의 가족은 “워터맨은 아빠가 되는 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멈비가 출산한 딸의 친자 확인 결과를 기다리며 양육권 확보를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노원 S-DBC ‘직주락’ 모델 구현

    노원 S-DBC ‘직주락’ 모델 구현

    디지털바이오 연구 거점 육성통합형 녹지 네트워크도 구축요하네스 바이오랩스 CEO 강연 서울시가 노원 도심의 창동 차량기지 부지를 활용해 바이오 산업축의 전략 거점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를 만드는 미래 청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바이오산업과 서울의 역할, 창동·상계 S-DBC’를 주제로 한 ‘S-DBC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첨단산업과 문화, 녹지가 어우러진 동북권의 새 비전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기업은 연구하고, 인재는 머물고, 시민은 문화를 즐기는 ‘직주락’ 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동시에 균형 발전 모델의 완성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컨퍼런스에는 미국 보스턴을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든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바이오랩스 최고경영책임자(CEO)도 참가했다. 시는 창동 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와 직주락 복합 생활환경을 만들고 통합형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S-DBC를 디지털바이오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홍릉 서울바이오 허브의 원천 기술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로 활성화 용도를 도입해 24시간 활력있는 ‘서울형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산업 용지는 조성원가로 공급된다. 아울러 노원역세권 일대에는 호텔, 컨벤션 등을 도입할 수 있는 지원시설용지를 배치해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한다. 중랑천 일대에는 녹지네트워크를 만든다. 서울아레나가 오는 2027년 개장하면 창동은 연간 27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월드클래스 공연 성지가 된다. 기조강연에 나선 요하네스 회장은 S-DBC의 성공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바이오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랩센트럴로 보스턴의 바이오 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지난 9월 노원구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직접 둘러보고 바이오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도 축사에서 “랩 센트럴과 바이오랩스 모델을 만드는 요하네스 회장님이 직접 노원을 찾아 S-DBC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은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바이오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우도서 승합차 돌진…3명 사망·10명 부상

    우도서 승합차 돌진…3명 사망·10명 부상

    제주 우도에서 60대 운전자가 하선한 승합차를 몰다가 도항선 대합실을 향해 돌진해 관광객 3명이 숨지는 등 모두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서 A씨(63)가 몰던 스타리아 승합차량이 갑자기 도항선 대합실 방면을 향해 150m를 질주해 관광객을 치고 인근에 있던 삼륜차(일명 ‘삼발이’)와 대합실 옆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1명과 길을 걷던 70대 남성 1명, 60대 남성 1명 등 3명이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소방헬기와 닥터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가 난 승합차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피해자들은 내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10명의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나머지 8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은 승합차가 도항선을 나와 좌회전한 뒤 곧바로 빠른 속도로 직진하며 도로를 걷던 관광객들과 대합실 옆 전신주를 들이받은 후 멈췄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과 해경은 소방헬기와 해경청 헬기 흰수리(B521)를 급파했으며 경찰은 급발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운전자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도로공사, AI 기반 ‘디지털 고속도로 시대’ 본격화[희망·행복 주는 기업]

    한국도로공사, AI 기반 ‘디지털 고속도로 시대’ 본격화[희망·행복 주는 기업]

    한국도로공사가 도로 인프라 자체가 스스로 판단하고 반응하는 ‘지능형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디지털 고속도로 시대’를 본격화한다. 도로공사는 2023년 디지털본부 신설 이후 지난 6월 ‘디지털 ex’ 비전을 선포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과 AI 기반 위험예측 시스템이다. 먼저 C-ITS는 주행 차량 정보를 실시간 송수신해 돌발상황 발생 시 후속 차량이 빠르게 사전 대응하도록 돕는다. 또한 도로공사는 교통량, 기상 등 고속도로 운용 전반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고 가능성을 예측하는 체계를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5분 단위로 위험구간을 분석하는 딥러닝 기반 모델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예측 결과를 가변형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제공한다. 이런 데이터 기반 행정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AI 기반 폐쇄회로(CCTV) 분석 시스템 도입 후 적재 불량 차량 단속 건수가 4.7배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낙하물 사고가 30.2%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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