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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번호판 못읽는 ‘먹통 단속기’

    전국 주요도로에 설치된 고정식 무인 단속카메라가 신형 차량번호판의 번호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져 단속의 형평성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기존 번호판에서 지역을 빼고 숫자 크기를 크게 한 새 전국번호판은 숫자의 크기와 모양 등이 달라 기존 무인카메라의 컴퓨터 프로그램은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월부터 신규등록하거나 주소지 이전 등을 통해 새 전국번호판을 단 차량은 81만여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1640만여대의 5%에 이른다. 전국 주요도로에는 모두 2193대의 고정식 무인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속도위반 등 차량의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있고,올해도 230대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건설교통부로부터 번호판 교체와 관련된 공문을 받은 뒤 같은 달 각 지방청에 자동차 번호인식 시스템 보완 지시를 내렸으며,업체에도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요청했다.그러나 프로그램 개발에 3개월 이상 걸리고,번호를 정확히 인식하는지 평가하기 위해서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난달 12일에야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같은 달 24일부터 기술평가에 합격한 8개 업체가 현재 설치 중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새 프로그램 설치는 이달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배영철 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새 번호판을 식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데 적어도 6개월은 필요한데 건설교통부가 새 번호판 디자인을 시행 3개월 전인 지난해 9월에야 통보해 이같은 문제가 생겼다.”면서 “차량번호판을 다시 교체할 경우 사전 협의를 하자고 건교부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삶과 경영 이야기 ②] LG화재 ‘8년연속 보험왕’ 조주환 씨

    조주환씨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LG화재의 ‘골드마스터’(보험판매왕)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지난해 소득이 5억 7000만원으로 웬만한 대기업 CEO(최고경영자) 못잖다. 공식직함은 LG화재 김포사업소 산하 하나로대리점㈜ 대표.직원 4명을 두고 있는 독립 보험대리점의 사장이다.지난해 자동차보험,화재보험 등 6000여건의 계약을 성사시켰고,이를 통해 44억원의 매출을 회사에 안겨줬다.현재 월 평균 450여건의 자동차보험을 계약한다.건당 보험료를 40만원으로 치면 자동차보험에서만 월 2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주 활동무대인 김포시의 경우,전체 등록차량 4만여대 중 10%인 4000여대가 조 대표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든 차들이다.전 김포시장이 “김포에서 나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다.2002년 1월 ‘386의료건강보험’ 판촉캠페인 때 다리 골절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전화로만 10여일간 64건을 판매,1위를 차지한 것은 두고두고 얘기된다.직접 발로 뛰며 유치한 2위의 실적은 25건이었다.일선에서 물러나면 강원도에 민박집을 지어 자신의 고객을 위한 휴양시설을 운영하는 게 꿈이다. 조주환씨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LG화재의 ‘골드마스터’(보험판매왕)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지난해 소득이 5억 7000만원으로 웬만한 대기업 CEO(최고경영자) 못잖다. 공식직함은 LG화재 김포사업소 산하 하나로대리점㈜ 대표.직원 4명을 두고 있는 독립 보험대리점의 사장이다.지난해 자동차보험,화재보험 등 6000여건의 계약을 성사시켰고,이를 통해 44억원의 매출을 회사에 안겨줬다.현재 월 평균 450여건의 자동차보험을 계약한다.건당 보험료를 40만원으로 치면 자동차보험에서만 월 2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주 활동무대인 김포시의 경우,전체 등록차량 4만여대 중 10%인 4000여대가 조 대표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든 차들이다.전 김포시장이 “김포에서 나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다.2002년 1월 ‘386의료건강보험’ 판촉캠페인 때 다리 골절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전화로만 10여일간 64건을 판매,1위를 차지한 것은 두고두고 얘기된다.직접 발로 뛰며 유치한 2위의 실적은 25건이었다.일선에서 물러나면 강원도에 민박집을 지어 자신의 고객을 위한 휴양시설을 운영하는 게 꿈이다. ‘8년 보험왕’ 조주환(趙周煥·46)씨와 시간을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계약자,거래처 등 갖은 약속이 첩첩으로 쌓여 있었다.서울신문 경제부와의 워크숍은 그래서 지난 22일 저녁 늦게야 가능했다.중간중간 휴대전화 벨이 연신 울어댔다.그는 지금 자기 모습에 대해 “불현듯 놀랄 때가 있다.”고 했다.하지만 성공이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니었다.주위 사람들을 하나씩 둘씩 원군(援軍)으로 만들어 촘촘한 ‘인간 그물’을 엮어낸 그의 노하우를 들어봤다. -학교 친구들 중에 나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몸집이 크든지,공부라도 잘하든지,가정이라도 변변하든지,성격이라도 활달하든지….어느 것 하나에도 자신이 없었다.열등감과 콤플렉스 덩어리였다.학창시절(김포 양곡중-양곡종고)의 몇몇 기억을 떠올리면 너무 수치스러워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나는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쭉정이 취급을 받았지만,세살 위인 형은 정반대였다.수완이 좋았던 형은 일찌감치 기아자동차에 영업사원으로 입사,많게는 한달에 50대 이상 차를 팔았다.한때 전국 차 세일즈맨 ‘톱5’에 들기도 했다. ●학창시절 체격작아 열등감에 시달려 -우리 형제의 영업감각은 선천적으로는 어머니로부터,후천적으로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일찍부터 보따리 행상을 했던 어머니는 타고난 장사꾼이었고,완고한 아버지는 동물적인 영업감각을 익힐 수 있게 해줬다.혼나지 않고,잔소리 안 듣고,맛있는 것을 많이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가 어릴 적 최대 고민이었다. -군대를 마친 뒤 1984년(27세)부터 고향에서 젖소(비육우) 사육을 시작했다.하지만 첫해 소 농사는 완전한 실패였다.송아지를 마리당 105만원에 4마리를 사서 키웠는데 15개월 뒤 팔 때에는 성우(成牛) 한마리 값이 80만원으로 떨어져 있었다.그때 소 농사를 접은 사람이 많았다.그러나 나는 거꾸로 8마리를 샀다.송아지 값이 17만원으로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비싸게 사서 비싸게 팔지 말고,싸게 사서 싸게 팔자.”는 생각이었다.성공이었다.이듬해에는 송아지를 16마리 살 수 있었고,그 다음해에는 32마리를 들였다.이런 식으로 80마리까지 늘었다.괜찮을 때에는 소 한마리에 60만원 정도 마진이 남았다.80마리로 치면 5000만원에 육박하는 고소득이었다. ●소농사 실패후 형님권유로 보험 시작 -그러나 90년대 들면서 우루과이라운드(UR)의 위기감이 고조됐다.참기 힘든 불안감이 밀려왔다.술독에 빠져 살았다.그러던 92년 어느날 형이 대뜸 “나는 시베리아에서도 냉장고를 팔 수 있지만 너는 숫기도 없고 몸도 약해 도대체 뭘 하겠느냐.”고 윽박지르며 “농사를 접고 보험장사를 해보라.”고 했다.당시 형은 자동차 세일즈를 하면서 LG화재와 관계를 맺고 있었다.형은 “내 고객들을 LG화재 자동차보험에 연결시켜 주고 있는데,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느니 차라리 네가 LG화재에 들어가 내 손님을 받아가라.”고 했다. -그래도 싫었다.내 성격에 보험영업이라니….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고 새 인생이 시작됐다.하지만 “우리 형님이 보험 들어주신다고 해서 왔습니다.”라며 찾아가는 로봇 같은 심부름꾼이었다.큰맘 먹고 내 고객을 개척한다며 밖에 나갔다가도 남의 집 문고리에 손도 못 대보고 돌아오기 일쑤였다.그렇게 10개월이 무의미하게 흘러갔다. -93년 나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든 친구가 사람을 치어 그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부랴부랴 경찰서로 달려갔는데 겁에 질려 있던 친구가 너무나 고마워 눈물을 흘렸다.나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형 심부름만 했지 아무런 책임감 없이 일해온 나는 이 사회에서 어떤 존재인가.”하는 고민이 들었다.나만의 영역을 개척해야 했다. -나를 도와줄 원군을 찾는 일이 급했다.신차 세일즈맨,중고차 매매인,119 응급구조대,병원,자동차 정비업체,견인차 기사,경찰관,LG화재 보상직원 등 나에게 도움 줄 사람과 조직을 기초부터 공략해 갔다.우선 응급구조대와 생활을 같이하기 시작했다.밥 먹을 때나 술 먹을 때나 나는 항상 그들과 함께 있었다.사고발생 무전이 들어오면 동시에 출동했다.내 고객이 아니어도 LG화재 고객이면 다 보살폈다.서서히 ‘조주환’ 이름 석자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94년에 김포시내에서 5중 충돌이 일어났다.여느 때처럼 제일 먼저 현장에 달려갔다.세 명이 숨진 참혹한 사고였다.나는 5대의 차량번호를 다 조회해 어느 보험사 소속인지 확인했다.2대가 LG화재였고,그 중 하나는 내 고객이었다.우리 회사 가입차량 2대는 내가 책임졌고,나머지 3대는 경찰에 보험사를 알려줬다.사고처리에 고심하던 경찰관은 “알려줘서 고맙다.”며 해당 보험사에 연락을 했다.경찰관들 사이에 내 이름이 퍼졌다. -95년에는 나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든 인천의 목재회사 사장이 강원도 철원지역 국도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했다.얼굴에 유리파편이 박힌 중상이었다.오후 2시쯤 현장으로 출발했지만 여름 휴가철이라서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자정이 넘어 있었다.한밤중에 환자를 인천의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철원의 담당 경찰관은 “김포에서 어떻게 여기까지 올 생각을 했느냐.”고 했다.경찰이 그 정도였으니 사장의 감동은 말할 것도 없었다.먼동이 트는 것을 보며 집에 돌아왔지만 마음은 날아갈 듯 했다.예상대로였다.그 회사 직원의 대부분이 내 고객이 됐고 그 회사의 거래처들까지 나에게 연락을 해 왔다.고객만족이 나의 성공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확인했다. -김포에서 인지도가 높아지자 견인차 기사들이 사고차량의 보험사가 LG화재이면 다짜고짜 운전자에게 “조주환 사장 고객이냐.”고 묻기 시작했다.가끔 고객들의 이런 전화가 온다.“어떻게 사고가 나자마자 견인차를 보내셨습니까.” 내 대답은 간단하다.“하하하,제가 귀신 아닙니까.” 영업하면서 하는 선의의 거짓말은 나쁜 게 아니다. -기존 고객의 성취감을 높이면 무한한 고객을 소개받을 수 있다.아무 기반도 없는 데를 힘들여 개척할 필요가 없다.나는 핵심고객을 150여명 선별해 이들을 집중 공략한다.이들에게는 한마디로 ‘오버’를 한다.보험 관련서류를 직접 떼어주고,경조사는 친척보다 먼저 달려간다.바쁠 때에는 공장에 가서 일도 해주고,가을철엔 볏가마도 날라준다.이삿짐도 운반해 준다.심지어 돈도 꿔주었다. ●고객에 치밀하고 완벽한 보상서비스 -내 고객들은 사고가 났을 때 견인차 운임을 안 낸다.통상 기본주행만 보험사에서 내 주고 나머지는 개인이 부담하지만 내 고객들은 전국 어디에서 사고가 나도 공짜다.정비공장에서 낸다.부산에서 김포까지 견인비용이 30만원 정도니까 상당한 액수다.“정비공장이 이문을 얼마나 많이 남기는지 내가 다 아니까 견인료는 당신들이 부담해라.대신에 사고차량은 이쪽으로 최대한 몰아주겠다.”고 거래 정비소들을 설득한 결과다.바가지 요금도 있을 수 없다. -나는 지방에서 사고가 나도 반드시 집 근처에서 수리를 받게 한다.정비업소들에 미안한 얘기지만 다른지역 사람들이 와서 차를 맡기면 절대로 좋게 수리해 주지 않는다.중고·불량 부속을 쓰기 일쑤고 바가지 요금을 청구하기도 한다.특히 피서철 휴양지 근처 정비소들은 차를 쌓아놓고 수리한다.수리가 제대로 되기 힘든 이유다.당장이야 현지에서 정비를 맡기는 게 편하지만 차를 생각하나 비용을 생각하나 차는 반드시 집 근처에서 고쳐야 한다. -보험영업을 처음 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소문을 듣고 나를 찾아온다.솔직하게 내 노하우를 다 말해준다.그러면 보통 “언젠가는 제가 사장님을 능가하겠다.”고 다짐하지만 대개 중도에서 탈락한다.노하우를 행동으로 옮기는 게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나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출근하지 않은 날이 없다.밤 12시 전에 퇴근한 적도 없다.너무 늦게 끝나면 차 안에서 잤다.토·일요일은 물론이고 어린이날도 내게는 없었다.솔직히 가정은 돌보지 못했다.부인과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요즘 인터넷보험 등 값싼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내 고객들은 별로 움직이지 않는다.사고가 났을 때,내 고객의 상대방이 인터넷보험 가입자이면 모든 채널을 동원해 더욱 열과 성을 다한다.‘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이 내 고객이나 상대방에게 들도록 하기 위해서다.간혹 그 상대방이 보험만기가 끝난 뒤 나에게 연락하기도 한다.그때의 기쁨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객은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존재다. 정리 김태균기자 windsea@˝
  • [세상속으로] 압구정 현대아파트 24시

    “서울 X 96OO번 차가 등록되어 있나 알아 보세요.비표와 주차스티커도 없는데 81동에 주차돼 있습니다.”,“미등록 차량입니다.차량번호 외부차량 일지에 기재하고 차량주 나올 때까지 예의주시하세요.81동 경계태세 강화합니다.” 지난 3일 밤 10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무전기를 통해 쇳소리의 지시가 떨어지자 채 몇초도 되지 않아 아파트 외곽을 순찰하던 경비 오토바이가 81동 앞에 도착했다. ●강력범죄·도둑 극성,자체 경비 강화 4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마련한 관내 아파트 단지 관리소장 간담회에서 현대아파트의 경비 현황이 모범사례로 발표됐다.현대아파트가 이같은 경비체계를 갖춘 것은 지난해 6월 아파트 앞에서 일어난 ‘여대생 납치·살해 사건’ 이후.부유층 거주지가 표적이 됐고 몸값을 지불했는데도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에 주민들의 공포는 극에 달했다.이 사건을 계기로 관리소측은 무전기 4대를 73대로,가스총 20점을 55점으로,경비원을 100명에서 110명으로 늘렸다.아파트 외곽에 폐쇄회로(CC)TV 20대를 추가 설치,CCTV가 121대가 됐다.아파트단지로는 가장 많다.지난달 22일 마약중독자가 아파트 6층까지 빗물 홈통을 타고 올라가 인질극을 벌이자,즉시 가시 장치를 설치했다. ●경찰서 수준의 경비력 현대아파트 관리소는 인력과 경비물품 등 경비력 규모로 보면 거의 경찰서 수준이다.경비원 어깨에는 경찰 계급장과 비슷한 무궁화가 붙어 있다.관리소 최용호(55) 민원팀장은 “범죄꾼들이 긴장하도록 복장을 경찰 제복과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경비원 110명은 24시간씩 2교대 근무를 한다.아파트는 모두 77개동 3074가구.경비원 한사람이 평균 1.5개동,56가구를 맡는다는 계산이다.주요 출입구에는 보초근무자와 함께 바리케이드와 경광등이 설치돼 있다.경비원 정은구(49)씨는 “경찰단속인 줄 알고 서둘러 안전띠를 착용하는 운전자들도 있다.”고 말했다.학원에 갔다 밤 11시가 넘어서야 집에 오는 김지환(14·구정중1)군은 “경비아저씨도 많고 불빛도 환해 무섭지 않다.”고 말했다.성탄절·설연휴 등 특수방범 기간과 강력범죄 발생시에는 경찰과 공조해 검문검색을 하기도 한다.경비원 김태순(55)씨는 “경찰이 선거철이라 일손이 달린다고 해 순찰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경찰서’답게 ‘민원성’의 가벼운 사안은 자체 처리한다.외제 승용차에 흠집을 내다 현장에서 걸린 10대 철부지들은 ‘여죄’를 추궁받은 뒤 부모에게 넘겨진다.안대식(55) 경비반장은 “며칠 전 외제차 장식을 떼는 중학생을 잡아 숨겨놓은 장식 100여개를 찾아냈다.”면서 “주민 자녀들이 장난치는 것이어서 경찰에 알리지 않고 처리한다.”고 말했다. ●경비원 되려면 까다로운 3개월 수습 거쳐야 이 아파트단지는 경비원을 뽑을 때부터 많은 신경을 기울인다.36~52세의 연령제한도 그렇지만 신용불량자는 물론이고 가족이 없는 사람 역시 면접에서 탈락된다.가정이 없으면 안정적으로 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채용되면 3개월 ‘수습’을 거친다.이때 근무요령 등을 어기면 즉시 해고된다. 한달 보수는 총액기준 180만원 정도.이것저것 제하면 한달에 100여만원쯤 갖고 간다.110명이면 한달 2억여원이 소요되는 셈이다.가구당 관리비는 평형 등에 따라 다르지만,30∼60평형대가 30만∼50만원 안팎이다.다른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전체 경비원 총액기준 보수를 총 가구수로 나누면 가구당 경비 분담금은 한달 평균 6만 5000원선이다. 경찰은 현대아파트의 경비체계를 높이 평가했다.이 아파트단지를 담당하고 있는 강남경찰서 북부지구대 관계자는 “무전기나 경찰과 직통 연결되는 인터폰 등 방범설비가 잘 갖춰져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작년 피랍여중생 최면수사

    포천 여중생 엄모(15)양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0일 배수구에서 발견된 엄양의 시신을 가렸던 TV포장용 종이상자의 출처를 확인,배송경로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이 상자가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모 마트 물류센터에서 지난해 8월 남양주로 배송된 것을 밝혀내고 정확한 배송경로와 배송후 유통경로를 추적중이다. 경찰은 또 실종 당일 엄양의 통학로에서 승용차가 목격됨에 따라 이 차량의 차적과 지난해 7월 동두천으로 또 다른 여중생 3명을 납치한 범인의 신원파악을 위해 피랍당했다 풀려난 여중생에 대해 최면수사를 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실종된 보험설계사 A(47)씨의 행적을 파악하기 위해 화천경찰서와 공조,A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마지막으로 추적된 화천군 사내면 광덕고개 일대에서 집중 수색을 벌였다. 수사 관계자는 “엄양 실종 당일 실종시간대에 평소 차량통행량이 1시간에 10대 미만인 통학로에서 엄양과 같은 모 군인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여학생과 어머니 모녀가 XG승용차를 목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차량번호를 알아내기 위한 최면수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7월 동두천으로 납치됐다 풀려난 여중생 2명중 한 명이 “풀려난 직후 납치 차량번호를 기억해 아버지와 함께 한동안 차량 추적을 벌였으나 포기했고 지금은 번호마저 잊어버렸다.”고 진술,역시 최면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설특집 We/차도 편하게 마음도 편하게

    ■ 떠나기전에-부동액·물 1:1로 섞어야 설 연휴를 맞아 떠나는 귀향길에는 추위와 일기변화에 대비하는 철저한 사전 정비가 필수적이다.장거리 이동차량은 엔진오일,브레이크,타이어,냉각수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 엔진을 끄고 10분 후 엔진의 오일 게이지를 뽑아 확인한다.1만㎞마다 오일,오일필터와 에어 클리너를 갈아 줘야 한다.평소에 많은 짐을 싣고 다니거나 빈번하고 짧은 운전을 자주 하는 차량의 경우엔 5000㎞마다 교환해 주어야 한다.브레이크 오일은 마스터 실린더를 찾아 액이 실린더 통에 눈금까지 차 있는지를 점검한다. ●배터리 추운 날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는다면 우선 배터리 이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특히 차량을 구입한 지 3년이 지났다면 교체를 생각하는 것도 좋다.배터리 몸체의 단자와 케이블 연결선의 녹을 긁어내고,모든 표면을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모든 연결선들도 다시 조이고 녹 침전물과 산에 접촉했는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냉각장치 지난 여름에 엔진이 많이 과열돼 냉각수로 물을 많이 보충했다면 반드시 농도 점검을 해야 한다.만약 부동액 비율이 너무 낮아 영하 날씨에서 냉각수가 얼어 붙는다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대개 부동액과 물을 1대1로 섞는 것이 좋다.냉각장치는 24개월마다 완전히 물을 빼고 다시 채워야 한다.벨트,호스의 조임 상태 등도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낡은 타이어는 겨울철엔 거의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이 때문에 타이어의 트레드 수명이나 마모상태,측면 상처와 흠도 점검해야 한다.공기압은 고속도로나 장거리 주행을 할 경우에는 일반도로 주행보다 20∼30% 정도 더 높게 하는 것이 좋다.팬벨트는 눌렀을 때 1㎝ 정도 들어가야 이상적인 장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고났을땐-부상자 반드시 신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미리 행동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신분증,자동차보험료 영수증,카메라,스프레이,보험회사 연락처 등을 갖추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통사고가 나면 현장보존을 위해 즉시 차를 멈춰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요청한다.스프레이 페인트로 사고차량 위치를 표시하고 손해상황을 파악한다.목격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확보하고,상대방 운전자의 성명·주소·운전면허번호·차량등록번호 등을 확인한다. 부상자가 있으면 즉시 인근 병원에 후송하고,부상 정도가 미미한 경우에도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나중에 뺑소니 등 예상치 않은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교통사고는 대부분 쌍방과실로 발생하므로 섣불리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거나 면허증,검사증 등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것은 금물이다.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 다툴 필요도 없이 쌍방이 가입한 보험사에 처리를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사고시 차량을 견인할 때에도 급하다고 무조건 응하지 말고 차량운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견인장소·거리·비용·견인차 회사명·차량번호·연락처 등을 확인한 후 견인한다. ■ 공짜정비 받고 떠나자 “무료정비 받으세요.” 자동차 5사는 설연휴기간에 특별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현대·기아·GM대우차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르노삼성·쌍용차는 25일까지 6일간 서비스를실시한다.자동차업체들은 르노삼성을 제외하고 고속도로와 국도 50여곳에 서비스코너를 설치하고,24시간 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르노삼성은 12∼19일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이어 20∼25일에도 긴급서비스를 가동한다.서비스 코너에는 엔진·브레이크·에어컨·타이어·냉각수·각종 오일 등을 점검하고,필요한 경우 밸브와 퓨즈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또 삼성화재 등 11개 자동차 보험회사도 설 연휴기간에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에 나선다.
  • 대낮 두자녀 한강에 던져

    경마와 도박으로 인한 카드빚에 시달리던 20대 가장이 생활고를 비관,두 자녀에게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먹인뒤 한강에 던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비정한 아버지는 범행장소를 현장답사하는 등 치밀한 사전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기사 7면 19일 오후 3시 5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동작대교 북단에서 200m지점에서 이모(24·인천시 계양구)씨가 몰고 가던 트라제 XG차량을 세운뒤,차안에 있던 아들 주성(6)군과 딸 주은(5)양을 한강으로 내던지고 달아났다.경찰은 이씨의 승합차 뒤에서 달리던 승용차 운전자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2시간 남짓 주변 한강을 수색했으나 이들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목격자가 제보한 차량번호를 추적한 끝에 이씨의 어머니 천모씨(52)의 차량임을 확인,이날 오후 6시30분쯤 인천 부평구 이씨의 부모집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의 부인 조모(23)씨는 “오늘 오후 남편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이들을 한강에 던져 버렸다.너도 죽이러 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경마와 경륜·도박에빠져 3500여만원의 카드빚을 져 2주전 부터 아이들을 죽이기로 결심했다.”면서 “닷새전 수심이 깊은 곳을 미리 봐뒀다.”고 말했다. 이영표 박지연기자tomcat@
  • 前구의회의장 납치 암매장/18년간 알고지낸 3명이 범행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4일 구의회 의장을 지낸 60대 건설회사 사장을 납치·살해한 뒤 암매장한 최모(37·경비업)씨 등 2명에 대해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최모(28)씨를 수배했다. 최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6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전 은평구의회 의장 박모(61)씨를 함께 식사하자며 불러낸 다음 승용차로 납치한 뒤 돈을 요구하다 박씨가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숨진 박씨를 이날 오후 11시쯤 경기도 용인의 야산에 파묻었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사업 실패와 도박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재력가를 납치,돈을 뺏은 뒤 살해하기로 하고 경기도 용인의 야산에 구덩이를 미리 파놓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경찰에서 “18년 전 새마을금고가 운영하는 독서실에서 총무로 일하다 금고 이사장이었던 박씨를 알게 됐다.”면서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현금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보관 중이던 차량번호판 1개가 지난 9월 서울 구기동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사건의 용의차량 번호와 비슷하다고 보고 최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
  • 신용카드 10계명 꼭 지키세요

    대구에 사는 L씨(여)는 지난 8월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카드 겸용 신용카드를 이용,자금을 융통(일명 카드깡)하면서 비밀번호 등을 알려줬다가 현금 29만원과 현금서비스 190만원이 인출된 것을 뒤늦게 알았다.경기도에 사는 S씨(여)는 지난해 3월께 취직시험 면접을 보는 사이에 신용카드를 복제당했다.이후 선물이 당첨됐다는 소식에 기쁜 나머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가 현금서비스 1550만원을 인출당해 큰 손해를 봤다. 금감원은 카드소지자가 이러한 낭패를 당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다음과 같은 10계명을 지키도록 권고했다. ●카드 소지자 유의사항 10계명 ▲비밀번호는 쉽게 추측할 수 있는 번호를 피할 것(주민등록번호,차량번호,전화번호 등)▲카드 비밀번호와 결제통장 비밀번호를 다르게 할 것▲카드 비밀번호,유효기간 등을 알려주지 말 것▲카드 결제계좌는 금융거래용 계좌와 분리하고,예금잔액을 최소화할 것 ▲신용카드의 이용한도 및 현금서비스한도를 최소화할 것 ▲카드 수령 즉시 뒷면에 서명할 것 ▲카드사용시 직접 입회하여 승인과정등을 확인하고 서명할 것 ▲카드를 남에게 대여하거나 위탁하지 말 것 ▲카드사용시 카드사용 내역을 본인에게 즉시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것 ▲현금융통(카드깡) 등 불법행위를 하는 가맹점을 이용하지 말 것 등이다. 또 금감원은 카드 사용 내역을 곧바로 알려주는 SMS(Short Message Service)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강동형기자
  • 강남, 신교통수단 도입 추진/‘논현로~양재천~도산대로’등 6개 노선 검토

    교통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서울 강남일대에 모노레일에 이어 2단계 신교통수단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강남지역과 용인 등 배후도시를 운행하는 직행버스 확대를 위한 대규모 ‘환승터미널’이 들어선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민간업체 용역 등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강남구 중·장기 교통대책’(2004∼2008년)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강남구는 교통대책 용역 중간보고와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교통대책 1단계인 모노레일 건설 추진에 이어 2단계로 강남대로·양재대로·논현로 등 관내 주요 도로에는 신교통수단의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고가 모노레일 방식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는 아셈빌딩 일대의 1단계 신교통수단은 당초 내년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민자(民資) 컨소시엄의 사업포기로 지연돼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1단계 완공 후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될 2단계 신교통수단은 6개 노선이 검토되고 있다.논현로∼양재천∼도산대로 등지의 7.8㎞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이 수송효율이나 경제성이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까지 2단계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건설운영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구는 또 도곡타운 등 강남지역 아파트의 고층화와 재건축·재개발이 잇따르면서 나날이 심해지는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주거-상업지역간을 연결하는 ‘고품격 셔틀버스’(공영 마을버스) 16개 노선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고품격 셔틀버스는 ‘노선입찰제’를 통해 적자 노선 운행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준공영제’나,여러 회사를 공동법인으로 묶고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이 일정금액을 출자하는 ‘공사 형태’ 등을 검토 중이다.고품격 셔틀버스는 기존의 구형버스가 아니라 강남주민의 생활수준에 맞게 고급형 버스로 대체된다. 또 강남대로축에 몰려 있는 39개 광역버스 노선을 2007년부터 영동대로와 언주로 축으로 전환하거나 신규 노선을 투입,축별로 교통량을 분산하기로 했다.축 외곽지역에는 환승센터를 1곳씩 건설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 중 218억원을 투자해 올림픽대로와 한강다리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공사를 착공,2005년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ITS는 폐쇄회로TV,차량 감지기,차량번호 인식장치 등을 통해 수집된 차량속도,교통량,통행 여부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도로전광판·자동응답전화(ARS)·인터넷·휴대전화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차 5대중 1대꼴 세금체납

    서울시가 자동차세 체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등록 차량 5대 가운데 1대가 세금을 안 낸 데다,상습 체납도 상당수에 이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말까지 집계 결과,1차례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모두 49만 5494대였다고 7일 밝혔다.전체 등록 차량 274만 1964대의 약 18%로 5대 가운데 1대꼴이다.체납액은 모두 2037억 6800여만원에 이른다. 2차례 이상 체납한 차량은 22만 7000여대로 총 체납액이 1640여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체납 차량의 약 50%는 ‘실수’로 세금 납부기일을 넘긴 ‘1차례 체납’이지만,2차례 이상인 경우 처벌규정이 미약해 상습체납으로 이어지기 일쑤여서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해마다 6월과 12월에 자동차세를 부과,납기에 세금을 안 내면 두 달 뒤 차량 소유자에게 1차 독촉장을 보낸다.그래도 안 내면 자동차등록원부를 압류한다. 그러나 등록원부를 압류당하더라도 세금납부 전까지 폐차를 못할 뿐,운행에는 지장이 없어 체납방지 효과가 미약한 형편이다. 시는 25개 자치구 곳곳에 단속요원을 배치해개인휴대단말기(PDA)로 도로상의 차량번호를 조회,체납차량을 적발해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하지만 단속요원이 100여명에 불과해 실효가 별로 없다.다만 자동차세를 포함,지방세를 500만원 이상 체납할 경우에 한해 시 세무과에서 부동산·차량 압류,사법기관 고발 조치 등을 직접 취하고 있다. 체납세금이 항목별로 30만원을 넘지 않을 경우,체납으로 인한 5% 일시 가산금이 적용되지만 매월 1.2%씩 더해지는 ‘중가산’은 적용되지 않는 점도 상습체납의 또 다른 요인으로 지적된다. 시 세무과 관계자는 “배기량이 2000㏄급인 수천만원대 중형차에 부과되는 세금은 연간 50만원가량이지만 교육세 등 함께 부과되는 다른 세금을 빼면 ‘법규상’ 자동차세는 20만원 이하”라고 말했다.따라서 중가산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50차례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상습체납 차량도 51대나 돼 2억 2000여만원의 세금이 걷히지 않고 있다.시는 이들 차량 상당수가 이미 폐차되고도 전산상 등록이 말소되지 않았거나,차량 소유자가 체납 차량을 버리고 이민등을 떠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차례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과 소유주’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황장석기자 surono@
  • “이렇게 쓰면 안돼요” 경고성 e­메일 전송 ‘오리발 광고’ 판친다

    일부 인터넷 쇼핑몰들이 광고를 하는 과정에서 일상생활에 악용될 수 있는 물건을 선전·판매하고 그 책임은 소비자들에게 넘기는 ‘얌체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車번호판 촬영방지 스프레이 선전 이들은 스팸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이렇게 쓰면 안됩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경고성 메일을 보낸다.하지만 숨겨진 의도는 ‘제품의 악용의 예’를 이용해 선전을 하자는 것이다. 차량번호판에 뿌리면 단속을 피할 수 있다고 알려진 ‘카메라 촬영방지 스프레이’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D사의 경우 스팸메일을 통해 “제품을 차량번호판에 뿌리면 절대 안 된다.”고 선전한다. 하지만 광고 아래쪽엔 실제 차량번호판에 뿌렸을 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듯 차량번호를 분간할 수 없는 흐릿한 실제사진을 보여주고 있다.최근엔 더 강력한 효과가 있다는 야광 스프레이까지 개발해 판매하면서도 회사측의 ‘오리발’은 여전하다. D사 관계자들은 “자동차에 불법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대부분”이라면서도 “제품은 몰카방지나 보안용으로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물건을 악용하는 것은 우리가 책임질 내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감시용 카메라 광고 몰카영상 보여줘 길거리 여성들을 몰래 찍는 카메라로 일본에서 각광을 받았던 ‘초소형 무선 핀홀 카메라(바늘구멍 카메라)’를 판매하는 A사도 마찬가지다. 광고엔 ‘감시용도가 아닌 몰래카메라용으로 쓰면 형사처벌될 수 있다.’는 문구를 써 놓았지만 마치 성능을 자랑하듯 한쪽에선 친절하게도 일본에서 오용된 사례인 ‘치마 속 몰카 동영상’을 보여준다. 이에 최근 들어서는 효과불명의 상대방을 흥분(?)시킬 수 있다는 정체불명의 페르몬 액을 파는 업체들까지 가세하면서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사용하다 적발되면 소비자만 처벌 경찰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제작자나 수입업자 모두 악용된다는 것을 알고 판매하지만 다른 용도로도 쓰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판매 자체를 단속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호기심에 사용하다 적발되면 소비자만 처벌받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 국보강탈 용의자2명 검거 / 부산서…문화재 4점 행방은 묘연

    국립 공주박물관 국보 강탈사건의 용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와 충남 공주경찰서는 22일 오후 2시50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 공구제작업소인 K정밀 2층 사무실에서 황모(44·무직·부산 사상구)·오모(36·무직·전북 익산시)씨 등 2명을 이 사건의 용의자로 붙잡아 범행전모를 캐고 있다.황씨는 문화재 절도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부산에서 임대한 것으로 드러난 리오 승용차 뒷자석에서 과도 1개와 검정색 운동복 2벌,망치,노루발톱못뽑기(일명 빠루) 2개,청색테이프 등을 발견했다.이들이 타고 다닌 리오승용차와 전북 차량번호를 단 마티즈 승용차는 K정밀 주변에 있었다. 경찰은 범행 당시 공주박물관 당직근무자인 박모(34·학예연구사)씨와 용의자들을 대조,박씨로부터 “오씨가 나를 흉기로 위협했던 사람이다.”는 진술을 얻어냈다.박물관의 한 직원은 “황씨 등이 타고 다닌 연두색 마티즈 승용차를 범행 전날인 지난 14일 공주박물관 주차장에서 보았다.”고 진술했다.이 차는 오씨 소유다. 경찰이 용의자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범행 이전인 지난 2일과 11일 공주시 반포면과 산성동 등 박물관 주변,서울 인사동 등에서 통화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황씨 등은 “공주에 온 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라진 국보 등 문화재 4점의 행방도 묘연하다. 경찰은 이번 범행에 황씨와 오씨 외에 김모(43)·성모(42)씨 등 2명이 더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서울 인사동의 한 골동품상으로부터 “공주박물관에서 강탈당한 금동불상으로 보이는 문화재를 거래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황씨 등을 붙잡았다. 검거 당시 용의자들은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에 격렬하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공주박물관측은 지난 15일 출입문을 통해 침입한 괴한 2명에게 국보 247호 ‘금동관음보살입상’과 고려시대 상감청자,접시,잔 등 문화재 3점을 강탈당했었다. 경찰은 황씨 등을 상대로 사라진 국보 등 문화재의 행방을 캐묻는 한편 성씨 등 공범들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위상바뀐 대공수사요원/ 대공기능 축소… 기피부서 1순위

    새 정부 들어 공안의 개념이 변화하면서 공안의 기능과 공안 수사관들의 역할도 변모하고 있다.공안의 핵심축인 국가정보원과 검찰,경찰,국군 기무사의 공안 분야 직원들은 과도기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좌불안석인 모습이다.국정원의 경우 공안 분야의 ‘기능 조정’을 내세운 노무현 대통령이 기조실장에 서동만 상지대 교수를 임명하면서 대대적인 개혁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대공인력 절반가량을 타 부서에 배치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국정원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의 공안 조직체계와 역할에도 앞으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검사들처럼 ‘대통령과의 대화’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선배들 때문에 왜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합니까?” 젊은 공안수사관의 말이다.요즘 시대의 변화를 가장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이들이 공안 분야 종사자들이다.좌익·대공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 달라지면서 따가운 눈총이 그들에게 쏠리고 있는 것이다. ●기피부서로 바뀌는 공안직 공안직은 기피 분야가 되고 있다.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총련 등 일부 이적단체의 합법화 기준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공안 수사관들의 보폭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국정원,경찰,국군기무사 등에서 활동하는 전국 공안분야 공무원들은 1500명 안팎.과거에는 간첩이나 좌익사범 체포를 ‘한건’만 하면 1계급 특진 등의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선호도에서 ‘0순위’였다.공안팀 근무는 베테랑 수사관으로 인정받는 코스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 흘러간 옛말이다.역할은 줄고,전만큼 수사에 애를 쓰지도 않는다.주머니돈을 털어가며 24시간 ‘야전에서’ 뛰는 요원들은 거의 없다.일반 정보형사처럼 동향파악을 하는 정도가 대부분이다.어쩌다 수배중인 좌익사범을 검거해도 재판에서 풀려나 맥이 빠질 때도 있다.이제 젊은 공안요원들은 구조조정을 걱정해야 하는 신세다. ●국정원 대공수사국 국정원은 30일 기조실장과 1,2차장등을 임명,새 체제를 출범시켰다.고영구 신임원장의 내부개혁안과 ‘인사파일’도 금명간 뚜껑이 열릴 예정이다.고 원장의 인사개혁에서는 대공수사국이 주요 타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대공요원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국정원 대공수사국 본부에만 13개과에 수백명의 수사요원이 있다.국정원 안팎에서는 50%가량 감축된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아울러 각 시·도 지부를 축소,공안인력이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축소되는 인원은 해외파트로 보강할 계획이다.국정원 대공수사팀은 군사정권 시절에는 크고 작은 간첩사건을 ‘터뜨려’ 정권유지에 한몫을 했다.때로는 포상휴가나 상을 받아 다른 부서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전직 국정원 대공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과 임동원 전 국정원장의 방북 이후 대공요원들은 사실상 ‘열중쉬어’ 상태나 다름없다.”면서 “남북관계 등 주변 여건을 감안하면 ‘평화 지키기’가 아닌 ‘평화 만들기’를 위한 요원들로 재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보안수사대 경찰청 보안국이 공안수사를 진두지휘하는 곳이다.200명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1과는 서무기능,2과는 대공업무의 분석기능을 하고 있으며,3과는 순수 대공수사 파트다.북한 귀순자나 간첩이 붙잡힐 경우 3과 요원들이 합심조에합류한다.유명한 남영동분실이 보안3과다.또 대공분야 외에 이적단체 등을 수사하는 홍제동분실(보안4과)이 있다.이밖에 서울청을 비롯,지방청별로 3개의 보안수사대를 두고 공안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경찰의 공안인력은 김영삼 정권 들어서면서 일부 조정돼 95년이전보다 전체적으로 30%가량 감축된 상태다.한 지방청장은 최근 취임하자마자 보안수사대 인원을 30% 이상 줄였다.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단행된 경찰 보직인사에서 상당수 공안요원들이 타부서를 희망했으나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의 한 공안수사요원은 “시대가 바뀌었음을 실감한다.”면서 “보직 변경을 희망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기무사 대공수사단 기무사는 현재 서울 삼청동 사령부내의 대공처장 산하에 대공수사단과 군단·사단단위별로 대공팀을 운영하고 있다.최근 모 대령이 준장급 보직인 대공처장에 새로 부임했다.기무사는 대공팀뿐만 아니라 전체 인원을 줄여가고 있다. 우선 사단단위별 독립 기무부대를 없애기로 했다.이를 위해5월부터 5군단본부에서 시범적으로 3개 사단에 흩어져 있는 기무기능을 흡수통합 운영할 예정이다.사단 기무부대는 중령이 부대장이며 대공분석과장은 소령이 맡고 있다.또 계룡대 육·해·공군으로 흩어져 있는 대공팀을 통폐합할 예정이다.당장 준장급 2자리가 없어진다.축소되는 인원은 야전과 방산분야에 배치할 방침이다.감축 인원이 200명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5년째 대공팀에 근무중인 한 직원은 “시대 변화는 감수해야 하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한 결과가 ‘야전행 열차’뿐”이라고 푸념했다. 김문기자 km@ ■어느 수사관의 하루 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에 근무하는 Y(42)씨는 경찰에서 공안업무만 12년째 맡고 있다.그러나 요즘에는 출근을 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얼마 전 다른 곳으로 옮긴 동료들의 빈자리를 바라보며 한숨짓는 일이 많아졌다. Y씨가 근무하는 보안수사대의 동료는 4월 중순 전까지만 해도 60여명.그러나 최근 전보인사 때 30%가량이 빠져나갔다. 새로 생긴 외사수사대 등으로 떠나버렸다. Y씨는 매일 아침 8시30분에 시작되는 회의에 참석하지만 긴박한 상황은 거의 없다.회의를 마치고 대부분 외부 활동을 나간다.오라는 곳은 거의 없다.감시대상 단체의 활동유무를 점검하지만 밀착감시는 어림도 없다.차량번호까지 이미 노출이 된 상태에서 가까이 다가갔다간 거꾸로 무슨 변을 당할지 모른다.그저 먼발치서 동태를 살필 뿐이다.오후에는 가끔 보안업무 교육에 참가하기도 한다.그러나 상실감만 더할 뿐 교육은 점점 더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저녁 때면 수첩을 뒤져가며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본다.그러나 반응은 시원치 않다.Y씨는 “공안도 당연히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치권 등에서 ‘폭탄 발언’을 할 때마다 처지가 원망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 ‘사고 중고자동차’ 꼼짝마/ 보험사고 이력등 모든정보 보험개발원 인터넷에 공개

    중고차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된다.이에 따라 실수요자가 사기피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은 8일 중고차에 대한 사고 이력 등 모든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자동차이력(카 히스토리)정보 서비스’를 9일부터 카히스토리 인터넷 사이트(www.carhistory.or.kr)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고차 구매 희망자가 사이트에 접속해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1996년 이후 해당차량의 ‘전과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자동차 출고 이후의 보험사고 이력은 물론,차량번호 변경이력,소유권 변경이력,전손·도난·침수 등 특수 보험사고 이력 및 객관적 차량정보 등이 서비스된다. 손해보험사들과 건설교통부 등이 제공한 차량번호별 보험금지급기록,차량번호 변경기록 등으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사이트에 접속,주민등록번호와 해당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원하는 차량의 이모저모를 꼼꼼히 뜯어볼 수 있다.조회 수수료는 5500원(부가세 포함)이며,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 독자의 소리/설연휴 빈집털이·날치기 주의를

    민속 명절인 설날 연휴가 시작됐다.이맘때면 빈집털이 절도와 오토바이·자동차 날치기 범죄의 피해로 즐거운 설날 연휴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설 연휴 귀성객들이 빠져나간 도심의 빈집털이범들은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는 집,우유·신문·우편물 등이 쌓여 있는 집,초저녁에도 불이 꺼져 있는 집 등을 주로 노린다.집을 비울 때는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전등이나 라디오·TV 등을 켜두고,외출전 창문 및 출입문 잠금장치 확인,방범창살이 튼튼한지 확인하고,신문·우유 등은 사전에 대리점에 연락해 연휴동안 배달을 중지시키고,현금이나 귀중품은 가까운 파출소에 보관하는 것도 한 방범요령이다. 날치기 주의사항으로는 입출금이 많은 금융기관,현금다액 취급업소 주변 날치기를 조심해야 한다.날치기를 당하면 당황하지 말고 차량번호,색깔,차종을 메모했다가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박재형(서울송파경찰서 경무과)
  • 투신 국세청직원 메모 공개“괴전화·미행 힘겨워”

    국세청 6급 직원 김동규씨의 투신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22일 숨진 김씨가 세무사 이모씨와의 소송 기간 동안 괴전화와 미행 공포에 시달렸음을 보여주는 메모가 담긴 다이어리 등 유품을 공개했다. 속 표지에 “이 노트는 보지 말고 태워라.”라는 친필이 적힌 다이어리에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1월 사이 김씨가 자신을 미행한 것으로 의심한 차량번호 4개가 “국립의료원 앞,미행의심”,“힘겨워,정체불명의 자동차가 계속 따라와.”라는 메모와 함께 적혀 있었다. 2001년 6월9일에는 3개의 전화번호가 “언제까지 이런 전화가 오냐 말이야.”라는 문구와 함께 적혀 있어 김씨가 협박전화에 시달렸다는 유족의 주장을 뒷받침했다.2001년 10월 초에는 이틀 연속 “free from terror(테러에서 벗어나고 싶다.)”라는 문구를 적었다.김씨의 형 동춘(55)씨는 “동생이 안팎에서 극심한 시달림을 당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세영 황장석기자 sylee@
  • 도난車번호 재발급 안한다

    경찰청은 29일 차량을 이용한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난·분실 차량의 번호를 재발급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청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중 ‘등록번호판 재발급’과 자동차 등록규칙 중 ‘변경등록신청’의 내용을 개정,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차량번호판을 도난·분실 당한 사람은 인근 경찰서 민원실에서 분실 피해신고 확인서를 발급받아 이를 관할 차량등록사업소에 제출,새등록번호를 받으면 된다. 경찰청은 또 도난·분실 차량 번호의 수배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특수절도공소시효 기간과 같은 7년으로 늘려 해당 차량을 범죄에 이용할 수 없도록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차량번호판 도난·분실 운전자가 동일 번호를 재발급받아 운행하는 바람에 검문검색 등에서 수배차량으로 적발되는 등 불편이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년간 차량번호판 절도사건은 모두 1만 1653건으로 매년 9%쯤 증가하고 있다.또 지난해 차량번호 자동판독기를 통한 도난·분실 수배차량 단속 실적 29만 2690건 가운데 같은 차량번호를 재발급받아 운행하다 단속된사례가 7만 9552건이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휴대전화 이용 주차시스템 개발/알파인 오메가,서초구 등 5개구청 제안서

    휴대전화로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 주차한 뒤 요금은 휴대폰 요금 결제 때계산함으로써 현행 거주자 우선주차제의 불편을 보완한 시스템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알파인 오메가(대표 김용선)는 29일 거주자 우선주차 구획선 이용을 쉽게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주차 시스템’을 개발,서초구 등 서울시내 5개 구청에 제도도입을 위한 제안서를 낸 결과,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이 업체는 이 시스템에 대해 1년 전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시스템은 주차하려는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주차표지판에 표시된 동사무소콜센터로 차량번호와 거주자주차 구획번호,주차시간,휴대전화 번호 등을 알려주면서 시작된다.콜센터에서는 입력된 전화번호로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주차를 허락하고 요금은 입력된 전화번호의 다음달 통화요금과 함께 부과하는 방식이다.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하는 현행 인터넷 쿠폰제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각 동사무소와 연결된 데이터를 통해 주차정보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불법주차 차량 단속도 쉽다. 김 대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거주자 우선주차제와 인터넷 쿠폰주차제는 이용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새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용자가 현장에서쉽게 주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법주차 단속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가족 귀가위치 알려 드려요”

    ‘가족의 밤늦은 귀가길 걱정마세요.’ 밤늦게 귀가하는 가족이나 친지들이 어디쯤 와 있는지 일정한 간격으로 현재의 위치를 지도와 함께 문자메시지(SMS)로 통보받을 수 있는 휴대폰 서비스가 등장했다. KTF는 현재 자신의 위치정보 내용을 미리 지정한 사람에게 5분,10분마다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모바일 경호원’ 서비스를 무선인터넷 매직엔을 통해 23일부터 제공한다. 무선인터넷에 접속,위치를 알려줄 상대방 번호를 누르고 알림주기와 종료시간을 입력하면 상대방이 계속해서 이용자의 위치를 통보받을 수 있다.한밤에 귀가하는 여성은 남자친구나 아버지에게 자신의 위치를 일정기간 동안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차량번호 입력도 가능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수도 있다.30일부터는 알림시간대와 주기를 미리 설정하는 ‘경호원 예약서비스’도 제공된다.이용요금은 알림 한건당 SMS요금 외에 정보이용료 50원이 부과된다. 박홍환기자
  • 총기강도 용의자 7~8명 압축

    포천 영북농협 총기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등을 통해 유력한 용의자를 7∼8명으로 압축,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최광식 경기경찰청 2차장은 15일 범인의 조속한 검거 가능성에 대해 “지금까지의 수사결과는 “‘도가 아니면 모’가 아니라 모다.”고 말해 용의자가 압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 차장은 “상당부분 수사망이 좁혀져 유력한 용의자의 윤곽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으나 “범인이 군인인지의 여부는 수사를 더 지켜봐야 하고 범인에 대한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됐는지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동안 모두 21건의 제보를 수사,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와 범행차량이 여러차례 목격된 산정호수 주변에 대한 탐문수사를 통해 용의자 7∼8명에 대해 수사망을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범행차량의 목격자 7명중 1명이 범행차량이 보닛에 EF엠블렘이 찍힌 2003년형 뉴EF소나타라고 주장함에 따라 포천과 연천·철원 등지에서 이 차종을 구입한 소유자를 파악,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용의차량을 3차례 목격한 김모(35)씨를 상대로 최면수사를 벌였으나 차량번호를 확인하는 데는 실패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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