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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포천 7호선 연장계획 탄력

    수면 아래 잠복했던 서울 노원구∼경기 포천간 지하철 7호선 노선연장 문제가 이명박 서울시장의 ‘긍정적인 입장 표명’으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시장은 2일 서울시의회 이종은(노원4·한나라) 의원이 질의한 창동차량기지 이전 및 지하철 7호선 포천까지 연장운행 검토요구에 대해 “포천시장과 충분히 논의한 사항”이라며 “도시발전에 도움이 되는 만큼 건교부 등과 협의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시정질의에서 “노원구 상계10동 창동차량기지를 포천으로 이전하고 지하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면 동일로와 동부간선도로의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서울 동북부 및 경기 북부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이에 대한 이 시장의 입장을 물었다. 앞서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해 8월 건교부의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에 7호선 장암∼포천간 노선연장안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 이 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는 옛날 기준으로 볼 때 시 외곽지역이지만 현재로서는 노원구의 중심”이라며 “도시발전을 위해 이전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구는 이에 따라 지난 3월 상계10동 창동차량기지(지하철공사 소유) 18만 1820㎡와 도봉면허시험장(경찰청 소유) 6만 6120㎡의 토지활용방안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다. 구는 내년 1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전의 당위성을 시와 건교부에 재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교통계획과 김기현 교통시설계획담당은 “7호선 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는 건은 올 4월 확정된 건교부의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에 빠져 있다.”며 “지하철 노선 연장은 서울시와 경기도,인천시,건교부 등 4개기관이 합의할 사안”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정부, 내년1월 출범 철도공사 17조원 출자

    정부, 내년1월 출범 철도공사 17조원 출자

    한국철도공사가 자산 17조원 규모의 거대 ‘공룡’공기업으로 출범할 전망이다. 25일 철도청과 감정평가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 출범하는 철도공사에 17조원 정도를 출자키로 하고 현물 출자할 국유 자산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각종 철도 시설과 부동산의 자산 재평가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는 태어남과 동시에 자산 규모(2003년·장부가 기준)가 한국전력,한국도로공사에 이어 세 번째 큰 공기업이 될 전망이다.국유자산 출자는 시가 평가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자산 재평가 이후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면 출자액도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철도청이 보유한 자산 가운데 철도공사에 현물 출자되는 것은 운영자산(영업활동에 필요한 역사,차량,철도부지 등)에 한정되며,시설자산(선로,터널,전기시설 등 공공성을 띤 사회간접자본시설)과 잡종 자산(민간 부문 출자액,철도대학 등)은 현재처럼 국유재산으로 남 게된다. 현물로 넘겨주는 일반 철도 자산은 7조원 규모로 ▲토지 5477필지(약 400만평) ▲건물 3265동(52만평) ▲철도차량 1만 5422건 ▲전기설비 9739건 ▲기계장비 3141건 ▲민간투자 자산 21건 등이다.고속철도 시설은 ▲광명,천안·아산 역사 ▲차량기지 2곳 ▲고속철도 차량 46편성(1편성 20량) 등 5조원 정도가 현물 출자 대상이다.고속철도 부채 15조원 가운데 10조원은 정부가 출연금(5조원)과 시설 부채(5조원)로 떠안고,5조원은 철도공사에 출자 전환할 방침이다.일반 철도 부채 1조 5000억원은 정부가 부담키로 했다. 김선호 철도청 경영관리실장은 “출자 규모는 현물 자산 12조원과 고속철도 부채 5조원 등 17조원 정도이며,정확한 자산 재평가를 위해 한국감정원과 21개 감정평가법인에 감정평가를 맡겼다.”고 말했다. 철도청은 다음달 감정평가가 끝나면 재정경제부에 현물 출자 승인을 신청한 뒤 11월 국무회의 심의,12월 출자증권 교부·소유권 이전 등의 절차를 마치고 내년 1월1일 철도공사에 자산을 넘겨줄 계획이다. 감정평가업계는 철도청 자산 재평가 작업에 참여하는 대가로 단일 프로젝트치고 가장 많은 104억원의 평가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각국 지하철승차권 보셨나요”

    서울지하철공사는 지하철 개통 30주년을 맞아 오는 14∼20일 4호선 혜화역 전시장에서 ‘세계 지하철 승차권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영국 런던 지하철의 옛날 승차권을 비롯해 북한 평양,러시아 모스크바,미국 뉴욕·시카고 지하철의 옛날 토큰,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기념 우표와 승차권 등 세계 각국의 지하철 승차권과 노선도,기념우표 등 40점이 선뵌다.전시물은 지하철 승차권을 수집하는 지하철공사 직원들의 모임인 ‘지하철승차권동우회(회장 류종원)’ 회원들이 보유품을 내놓았다. 동우회 류종원 회장은 “승차권 한 장에는 그 나라의 지하철 문화와 역사가 함축돼 있다.”면서 “각국의 승차권들을 시민들에게 소개,30년 ‘지하철 사랑’을 나누는 데 뜻이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또 12일부터 17일까지 군자·신정·지축·수서·창동차량기지를 개방,시민들이 지하철 홍보물을 보고 비상시 대피요령과 열차 개폐요령 및 시범·실습,소화기 사용법을 익히는 한편 전동차 검수·정비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아울러 실시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시계 겸용 문구함을 기념품으로 나눠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지하철 유통업 진출 ‘군침’

    서울지하철 유통업 진출 ‘군침’

    매년 적자액만 6000억원에 달하고 누적 적자액이 8조원에 육박하는 등 만성적인 경영난에 시달리는 서울 지하철·도시철도공사가 사업다각화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양 공사는 현재 10% 안팎에 불과한 지하철외 사업 비중을 대폭 확대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것.이는 지하철 요금이 원가의 60% 수준에 불과한 데다 요금인상은 시민들의 반발을 일으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양 공사는 부채 압박을 이겨낼 대안으로 유통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위한 관련법과 조례 개정은 이미 마친 상태다. ●사업 다각화로 경영난 타개 지하철공사는 오는 2007년까지 서초구 방배동 본사 사옥을 매각하고 사당역과 수서역 등 소유부지 10만여평을 개발할 계획이다.본사사옥을 군자 차량기지 등으로 옮긴 뒤 지하철 2·4호선 사당역과 3호선 수서역,군자동 차량기지 등을 상업용 복합건물로 개발한다는 것.또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1만 700여평의 중소기업 전시장 터와 면적 5만 4000여평에 이르는 4호선 창동 차량기지 등의 개발 방안도 검토중이다. 도시철도공사도 8호선 문정·장지역 일대와 고덕 차량기지에 중·대형 임대아파트를 세울 계획이다.여기에다 5호선 마곡역 일대를 비롯, 인천을 잇는 7호선 온수역과 구리시까지 연결 예정인 8호선의 지상 부지를 매입해 30∼4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하지만 양 공사의 계획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이전처럼 지하상가 임대료나 챙기는 방어적인 경영방식에서 탈피해 유통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것.주상복합건물을 세워 아파트는 매각해 개발비용을 충당하고 대형할인점이나 호텔,영화관 같은 상업시설을 직접 운영해 유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제타룡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일본에서는 지하철회사가 롯데월드 같은 복합 건물을 여럿 운영해 큰 수익을 내고 있다.”면서 “지하철 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는 사업다각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특혜시비 해소와 경영수완이 관건 유휴부지를 이용한 역세권개발은 양 지하철공사를 유통업계의 큰 손으로 급부상시킬 가능성이 크다.역세권은 유동인구가 많아 유통업에 유리하기 때문이다.또 역세권 개발이 성공하면 지하철 이용객의 수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하지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일부 부지의 용도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특혜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지하철공사에 비해 역 주변의 부지가 협소하며 소유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많이 묶여 있다.”면서 “지하철 역사도 훨씬 깊은데 위치해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여기에다 공기업의 비대화라는 비난도 면하기 어려우며 역세권 개발은 교통난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보다는 양 공사의 경영능력에 의문부호를 띄우는 목소리가 크다.시에서 양 공사는 매년 4000억원 정도의 경영지원을 받았다.상당수 경영진들은 경영개선이나 이윤 추구에는 관심이 없었으며 재임기간 동안 문제점이 없이 그저 지나치기를 바랬을 뿐이다. 경쟁이 치열한 유통업계에서 공기업인 양 지하철공사가 성공하려면 경영풍토를 크게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서울지하철 유통업 진출 ‘군침’

    매년 적자액만 6000억원에 달하고 누적 적자액이 8조원에 육박하는 등 만성적인 경영난에 시달리는 서울 지하철·도시철도공사가 사업다각화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양 공사는 현재 10% 안팎에 불과한 지하철외 사업 비중을 대폭 확대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것.이는 지하철 요금이 원가의 60% 수준에 불과한 데다 요금인상은 시민들의 반발을 일으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양 공사는 부채 압박을 이겨낼 대안으로 유통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위한 관련법과 조례 개정은 이미 마친 상태다. ●사업 다각화로 경영난 타개 지하철공사는 오는 2007년까지 서초구 방배동 본사 사옥을 매각하고 사당역과 수서역 등 소유부지 10만여평을 개발할 계획이다.본사사옥을 군자 차량기지 등으로 옮긴 뒤 지하철 2·4호선 사당역과 3호선 수서역,군자동 차량기지 등을 상업용 복합건물로 개발한다는 것.또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1만 700여평의 중소기업 전시장 터와 면적 5만 4000여평에 이르는 4호선 창동 차량기지 등의 개발 방안도 검토중이다. 도시철도공사도 8호선 문정·장지역 일대와 고덕 차량기지에 중·대형 임대아파트를 세울 계획이다.여기에다 5호선 마곡역 일대를 비롯, 인천을 잇는 7호선 온수역과 구리시까지 연결 예정인 8호선의 지상 부지를 매입해 30∼4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하지만 양 공사의 계획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이전처럼 지하상가 임대료나 챙기는 방어적인 경영방식에서 탈피해 유통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것.주상복합건물을 세워 아파트는 매각해 개발비용을 충당하고 대형할인점이나 호텔,영화관 같은 상업시설을 직접 운영해 유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제타룡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일본에서는 지하철회사가 롯데월드 같은 복합 건물을 여럿 운영해 큰 수익을 내고 있다.”면서 “지하철 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는 사업다각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특혜시비 해소와 경영수완이 관건 유휴부지를 이용한 역세권개발은 양 지하철공사를 유통업계의 큰 손으로 급부상시킬 가능성이 크다.역세권은 유동인구가 많아 유통업에 유리하기 때문이다.또 역세권 개발이 성공하면 지하철 이용객의 수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하지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일부 부지의 용도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특혜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지하철공사에 비해 역 주변의 부지가 협소하며 소유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많이 묶여 있다.”면서 “지하철 역사도 훨씬 깊은데 위치해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여기에다 공기업의 비대화라는 비난도 면하기 어려우며 역세권 개발은 교통난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보다는 양 공사의 경영능력에 의문부호를 띄우는 목소리가 크다.시에서 양 공사는 매년 4000억원 정도의 경영지원을 받았다.상당수 경영진들은 경영개선이나 이윤 추구에는 관심이 없었으며 재임기간 동안 문제점이 없이 그저 지나치기를 바랬을 뿐이다. 경쟁이 치열한 유통업계에서 공기업인 양 지하철공사가 성공하려면 경영풍토를 크게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지하철1~4호선 파업철회

    서울 지하철 파업이 노조의 파업철회로 24일 오전 9시부터 1∼4호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된다. 서울지하철공사 김종식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23일 “파업 시작도 힘들게 한만큼 끝도 중요하다.”며 “노조 집행부 간부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 결과 파업을 철회,24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허섭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지축차량기지에서 열린 조합원 긴급총회 현장에서 “현장투쟁 복귀를 명한다.복귀기간은 투쟁본부회의에서 결정한다.”고 선언했으나 5분만에 “복귀는 개인 판단으로 결정했는데 잘못을 인정하고 복귀를 철회한다.”고 번복해 혼란을 야기했다. 그러나 도시철도공사(5∼8호선)노조는 파업철회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 노조는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2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부산지하철 파업사태와 관련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노사의 막판교섭이 결렬되자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광화문 회사까지 자전거로 가볼까”

    내년 9월 청계천이 복원되면 청계천변을 따라 한강까지 11㎞를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8월 말 청계천 복원구간 끝자락인 신답철교에서 중랑천 한강 하류에 이르는 5㎞ 구간에 대해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사업비 238억원을 들여 내년 9월 마무리한다.공사구간은 청계천∼중랑천 합류지점 2.3㎞와 중랑천의 청계천 합류지점에서 한강에 이르는 2.7㎞다.이 곳에는 경사면을 완만하게 깎아내려 6만 7232㎡에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심는다. 물고기들이 물을 오르내리기 쉽도록 어도(魚道)도 청계천 구간에 1곳,중랑천 구간에 2곳 만들어 사람과 생물이 더불어 숨쉬는 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너비 2.5m짜리 산책로와 4m짜리 자전거도로를 뚫는다. 이에 따라 공사가 매듭되면 최도심인 광교에서 청계천 복원구간 5.8㎞를 거쳐 곧바로 한강에 이르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10여㎞가 이어진다. /*** 접근로도 마장2교 및 한양여대에 각 1곳,용답인도교에 2곳 더 만들어 현재 14개에서 18개로 늘린다. 징검다리 3개와 관망대 9개,쉼터 8곳도 새로 생긴다.중랑천 한강합류 지점으로 가는 구간에는 서울숲을 가까이 하고 있어 쾌적한 놀이공간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또 흉물로 방치돼온 용답차량기지 옹벽의 미관을 높이기 위해 담쟁이·머루·양버들·줄사철로 등 야생화를 심을 예정이다. 청계천복원추진본부 강형우 공사1담당은 “복개·고가도로를 걷어내고 푸른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되살아나는 청계천의 모습과 연계해 복원사업을 펼침으로써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연형 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청계천 복원공사 공정률은 66%로,내년 5월까지 골격공사를 마무리해 물을 흘려 보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4대도시 지하철 21일파업

    민주노총의 서울·인천·부산·대구 등 5개 지하철노조가 오는 21일 오전 4시부터 파업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지하철(1∼4호선)과 도시철도(5∼8호선),부산·인천·대구지하철 등 궤도연대 소속 5개 노조는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동 지하철공사 군자차량기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장별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69.7%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인원 1만 9278명 가운데 1만 7563명이 참여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1만 2232명이 찬성했다.”면서 “21일부터 총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에 들어가고,정부의 직권중재는 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5일근무제 도입에 따른 정규직 인원 충원과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사측은 민간용역 등으로 부족한 인원을 보충하겠다며 이견을 보이고 있다.노조측은 또 구조조정 중단,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연월차 휴가 등이 보장된 주 40시간제 실시 등을 주장하고 있다.또 7월부터 시행된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이 너무 크다며 사회적 합의를 통한 합리적인 인상방안을 추진할 것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주40시간제는 개정 근로기준법 대로 적용하고,인력은 현재 정원 내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궤도연대는 파업에 앞서 15일 오전 9시부터 서행과 차량 정비 철저,안전운행 준수 등 ‘준법 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준법 투쟁에 돌입하면 차량간 배차간격이 길어지게 된다.또 13일부터는 운행시간 이후 각 사별로 파업을 결의하는 총회를 갖는다. 특히 서울지하철노조가 준법 투쟁이나 파업에 들어가면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혼란에 빠진 서울 지역에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또 노조측은 파업기간 동안 대중교통체계 혼란에 따른 이명박 서울시장 퇴진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노조 지도부가 노조에서 잔뼈가 굵은 강성으로,파장이 어느 정도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섬 財테크] 용유·무의·실미도 실익은?

    인천시가 이달 초 용유도 남서쪽 해안 39만평에 ‘용유마린월드’라는 국제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활성화가 예상됐었다.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폭발력이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전망과는 달리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한 부동산업소 관계자는 “수년전 미국 CWKA사가 해양관광단지를 개발키로 했다가 흐지부지되는 등 계획만 무성하고 실행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 주민은 “이솝우화의 ‘늑대와 양치기소년’을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는 말까지 했다. ●‘개발행위 제한’ 여파 땅값 보합세 영종도 대부분이 공영개발돼 인근 용유도로 투자가 몰릴 듯하지만 이곳 역시 ‘개발행위 제한’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지역은 용유·무의도 해양관광단지 조성계획이 발표된 1980년대 말 이후 난개발 방지를 위해 건물 증·개축 등 일체의 개발행위가 금지돼 왔다.2000년부터 2002년까지 일시 해제됐지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2003년 1월부터 다시 묶였다.이후 민원이 폭증하자 올해부터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1종만 건축을 허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그동안 부동산 거래가 제한받아온 것은 아니다.건축제한이라는 현실적 장애와 종합적인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재테크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용유도의 땅값은 2002년 말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이미 인천국제공항 개항 전후로 오를대로 올랐기 때문이다. 대지의 경우 평당 150만∼400만원,전 40만∼200만원,답 30만∼150만원,임야 15만∼200만원을 호가한다. 다른 섬들과 달리 가격폭이 심한 것은 공항 개발 여파로 도시와 농촌적 요소가 복합된데다 같은 농촌이라도 바다조망 여부에 따라 땅값이 요동치기 때문이다.개발지역답게 일부 ‘거품’이 있는 것도 이러한 요인을 부추기고 있다. ●을왕해수욕장 중심 평당 600만원 중심상권은 덕교동 입구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용유도의 주진입로인데다 인근 남측유수지 옆에 공항철도 차량기지가 건설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용유역마저 들어서면 무시못할 역세권도 예상된다.때문에 대지는 평당 200만∼500만원,전·답 150만∼350만원,임야 30만∼300만원을 호가한다. 또다른 중요상권은 을왕·왕산해수욕장 주변이다.이곳에 들어선 150여개의 음식점 일대는 평당 가격이 500만∼600만원에 이르곤 한다.그러나 해양관광단지 2단계 지역에 포함돼 수용이 예상되는 지역은 공시지가 수준인 평당 30만∼40만원에 거래된다.수용가가 평당 60만원 선일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기 때문이다. 특별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수용지역은 거품이 없기에 투자가 안정적이라는 분석도 있다.해수욕장 주변 전·답과 임야에는 형질변경을 통해 15개의 관광호텔과 리조텔이 들어섰는데 이미 수요를 초과했다는 평가여서 허가나 난 곳도 착공을 망설이고 있다. ●영화 촬영지로 소문… 거래는 뜸해 용유도 남쪽으로 1.9㎞ 떨어진 무의도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과 영화 ‘실미도’로 뜰대로 뜬 섬이다.그러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듯이’ 매물이 나오지 않아 실거래가 거의 없다. 땅 소유주들이 기대심리 때문에 물건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소문과 섬내에 팔 땅이 별로 없다는 분석이 동시에 나돌고 있다.섬 전체 300만평 가운데 210만평이 공원 및 공영개발 예정지이고 나머지 90만평중 50만평은 국유지다.게다가 사유지 40만평 가운데 80% 이상이 이미 외지인에게 넘어갔다는 소문도 있다.일단 대지는 평당 150만원선,전·답 30만∼40만원,임야 10만∼60만원이라는 가격대가 형성돼 있기는 하다. ●80%가 한사람 소유… 노다지 잡은셈 무의도에서 서쪽으로 500여m밖에 떨어지지 않아 물이 빠지면 걸어서 갈 수 있는 실미도의 땅값은 어떨까. 섬 전체 7만 3000평(7필지) 가운데 가장 넓은 산361(6만평)의 소유주는 호주로 이민갔는데 최근 대리인을 통해 120억원에 땅을 내놓았다.그러나 현지 부동산업자들은 아무리 영화 ‘실미도’로 떴다 하더라도 공시지가가 평당 4만원선인 점을 감안하면 적정가는 30억∼40억원 정도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어쨌든 영화 한편이 몇년전까지 수억원에 불과하던 섬을 ‘노다지’로 만들어놓은 셈이다. 글 용유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동산업소 ◇용유도 랜드플라자:032-752-6300 서울:032-751-8877 그린영종:1544-5543 센추리:032-747-1212 바다:032-746-0015 뉴스:032-746-2223 대림:032-746-5949 무송:032-746-6500 ◇무의도 아이랜드:032-752-0500 본토:032-752-5900 효진:032-751-9004˝
  • [섬 財테크] 용유·무의·실미도 실익은?

    [섬 財테크] 용유·무의·실미도 실익은?

    인천시가 이달 초 용유도 남서쪽 해안 39만평에 ‘용유마린월드’라는 국제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활성화가 예상됐었다.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폭발력이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전망과는 달리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한 부동산업소 관계자는 “수년전 미국 CWKA사가 해양관광단지를 개발키로 했다가 흐지부지되는 등 계획만 무성하고 실행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 주민은 “이솝우화의 ‘늑대와 양치기소년’을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는 말까지 했다. ●‘개발행위 제한’ 여파 땅값 보합세 영종도 대부분이 공영개발돼 인근 용유도로 투자가 몰릴 듯하지만 이곳 역시 ‘개발행위 제한’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지역은 용유·무의도 해양관광단지 조성계획이 발표된 1980년대 말 이후 난개발 방지를 위해 건물 증·개축 등 일체의 개발행위가 금지돼 왔다.2000년부터 2002년까지 일시 해제됐지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2003년 1월부터 다시 묶였다.이후 민원이 폭증하자 올해부터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1종만 건축을 허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그동안 부동산 거래가 제한받아온 것은 아니다.건축제한이라는 현실적 장애와 종합적인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재테크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용유도의 땅값은 2002년 말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이미 인천국제공항 개항 전후로 오를대로 올랐기 때문이다. 대지의 경우 평당 150만∼400만원,전 40만∼200만원,답 30만∼150만원,임야 15만∼200만원을 호가한다. 다른 섬들과 달리 가격폭이 심한 것은 공항 개발 여파로 도시와 농촌적 요소가 복합된데다 같은 농촌이라도 바다조망 여부에 따라 땅값이 요동치기 때문이다.개발지역답게 일부 ‘거품’이 있는 것도 이러한 요인을 부추기고 있다. ●을왕해수욕장 중심 평당 600만원 중심상권은 덕교동 입구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용유도의 주진입로인데다 인근 남측유수지 옆에 공항철도 차량기지가 건설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용유역마저 들어서면 무시못할 역세권도 예상된다.때문에 대지는 평당 200만∼500만원,전·답 150만∼350만원,임야 30만∼300만원을 호가한다. 또다른 중요상권은 을왕·왕산해수욕장 주변이다.이곳에 들어선 150여개의 음식점 일대는 평당 가격이 500만∼600만원에 이르곤 한다.그러나 해양관광단지 2단계 지역에 포함돼 수용이 예상되는 지역은 공시지가 수준인 평당 30만∼40만원에 거래된다.수용가가 평당 60만원 선일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기 때문이다. 특별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수용지역은 거품이 없기에 투자가 안정적이라는 분석도 있다.해수욕장 주변 전·답과 임야에는 형질변경을 통해 15개의 관광호텔과 리조텔이 들어섰는데 이미 수요를 초과했다는 평가여서 허가나 난 곳도 착공을 망설이고 있다. ●영화 촬영지로 소문… 거래는 뜸해 용유도 남쪽으로 1.9㎞ 떨어진 무의도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과 영화 ‘실미도’로 뜰대로 뜬 섬이다.그러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듯이’ 매물이 나오지 않아 실거래가 거의 없다. 땅 소유주들이 기대심리 때문에 물건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소문과 섬내에 팔 땅이 별로 없다는 분석이 동시에 나돌고 있다.섬 전체 300만평 가운데 210만평이 공원 및 공영개발 예정지이고 나머지 90만평중 50만평은 국유지다.게다가 사유지 40만평 가운데 80% 이상이 이미 외지인에게 넘어갔다는 소문도 있다.일단 대지는 평당 150만원선,전·답 30만∼40만원,임야 10만∼60만원이라는 가격대가 형성돼 있기는 하다. ●80%가 한사람 소유… 노다지 잡은셈 무의도에서 서쪽으로 500여m밖에 떨어지지 않아 물이 빠지면 걸어서 갈 수 있는 실미도의 땅값은 어떨까. 섬 전체 7만 3000평(7필지) 가운데 가장 넓은 산361(6만평)의 소유주는 호주로 이민갔는데 최근 대리인을 통해 120억원에 땅을 내놓았다.그러나 현지 부동산업자들은 아무리 영화 ‘실미도’로 떴다 하더라도 공시지가가 평당 4만원선인 점을 감안하면 적정가는 30억∼40억원 정도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어쨌든 영화 한편이 몇년전까지 수억원에 불과하던 섬을 ‘노다지’로 만들어놓은 셈이다. 글 용유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동산업소 ◇용유도 랜드플라자:032-752-6300 서울:032-751-8877 그린영종:1544-5543 센추리:032-747-1212 바다:032-746-0015 뉴스:032-746-2223 대림:032-746-5949 무송:032-746-6500 ◇무의도 아이랜드:032-752-0500 본토:032-752-5900 효진:032-751-9004
  • [최저임금 현실화 논란] “먹고살기 빠듯한데… 저축이요?”

    76만 6140원,노동계가 주장하는 최저임금 인상안이다.현행 최저임금 56만 7260원보다 20만원 많다.정부의 올 최저생계비 기준이 105만 5090원(4인가족)임을 감안할 때 가장의 최저임금에 의존하는 가구라면 생존이 불가능한 수준이다.그나마 재계에서는 최저임금의 동결을 바라고 있어 이달 말 끝나는 심의에서 격돌이 예상된다.서울신문은 월 70만원 정도의 월급으로 어렵게 생활해 가는 세 가족을 중심으로 ‘최저임금으로 살아가기’ 실태를 짚어봤다. ●한달 적자 5만4220원 서울도시철도공사의 S차량기지 청소용역업체에서 일하는 서모(63)씨의 월 기본급은 56만 7260원이다.격일제로 근무날이면 오전 8시30분부터 15시간을 꼬박 일한다.연장수당과 야간수당 등을 합하면 77만원,건강보험 등을 공제하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은 73만 3280원이 전부다. 방 둘에 부엌이 딸린 10평 남짓한 집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20만원이다.20년 전부터 당뇨를 앓던 아내는 3년 전부터 합병증으로 증세가 악화돼 1주일에 3차례 혈액 투석을 받아야 살아갈 수 있다.한번에 3만원 하는 투석 비용을 포함해 병원비가 한달에 50여만원.지난해 12월부터 구청 보건복지과로부터 투석 비용을 보조받고 있지만,약값이나 이런저런 검사비는 고스란히 서씨의 부담이다. 수중에 남는 돈은 40만원 남짓.쌀값 5만원에 김치만 먹다시피 해도 부식비는 10만원 정도 든다.수도세·전기세·전화비로 5만원,아내와 병원에 다니는 교통비로 월 2만∼3만원을 쓰고 나면 서씨의 유일한 낙인 담배 사 태울 돈도 손에 남지 않는다. 장성한 아들이 있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도 받을 수 없다.아들 서모(29)씨는 상고를 졸업했으나 제대로 된 직장을 잡지 못해 아직 고정 수입이 없다.혼기가 된 아들의 장가 보내기에 생각이 미치면 막막함에 한숨이 앞선다.“아무리 살기 어려워도 사람이 죽어가게 놔둘 수는 없지 않느냐.”는 서씨의 눈이 젖어든다. ●“아르바이트도 아니고…” 경기도 H시청 민원실에서 서류발급 보조 업무를 하는 박모(49·여)씨가 하루 8시간 일을 하고 받는 월급은 수당까지 합해 74만 5400원.공제액을 빼면 68만 840원이다.9년째 일했지만 비정규직이라 임금은 제자리다.40∼50대가 대부분인 동료들 가운데 젊은 사람들은 아르바이트 삼아 일하다가 이내 월급이 너무 작다며 그만두곤 한다. 대학생인 아들 임모(26)씨가 몇 군데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학비 대기도 빠듯하다.생활비는 전적으로 박씨의 몫이다.종종 친정에서 반찬을 얻어와도 한달 식비로만 20만원이 깨진다.방 2개짜리 연립주택은 관리비만 15만원이다.휴대전화에 가입하고 대신 집 전화는 끊었다.그나마 거는 전화는 가급적 줄이고 있지만 한달 요금만 아들과 합해 5만원 정도 나온다. 한달 4만 4000원씩 나오는 간식비로 점심을 때우고,교통비는 청주로 통학하는 아들 것을 합해 15만원가량 들어간다.아들에게 들어가는 용돈도 한달에 10만원 정도 된다.이쯤 되면 박씨 손에 남는 돈은 한푼도 없다.조금 여유가 생기면 시장에서 옷을 장만도 해보지만,멋부리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박씨는 “한창 나이의 아들에게 먹을 것이며 입을 것을 맘껏 챙겨줄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직장 휴게실에서 밥도 해먹어 지하철 청소용역일을 하는 김모(62·여)씨가 매달 받아드는 돈은 70만 4760원이다. 회사에서 절반을 보조해 주는 1500원짜리 밥값도 아까워 김씨는 휴게실 한 쪽에서 밥을 직접 해 먹는다.반찬은 집에서 가져온 볶은김치 한 가지.연장근무까지 하고 새벽 1시30분쯤 대중교통이 끊기면 1시간20분 정도 걸리는 석관동 집까지 걸어서 갈 때가 많다.무섭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지만 4800원 정도 나오는 택시비가 아까워서다. 동료 김모(59·여)씨가 “빨래도 직장에서 다 해 입으니 수도세는 얼마 안 나올 것”이라며 놀리듯 말하자 김씨는 화난 표정을 짓는다.꼭 물값이 아까워서라기보다는 비누값이며 소소하게 들어가는 생활비가 워낙 많고 시간도 절약하려 그런다고 애써 둘러댄다.딸기 같은 제철 과일은 사먹은 게 언제인지 기억 속에 까마득하다. ●월평균 생계비의 26.8% 올 최저임금심의위원회가 제출한 29세 이하 단신근로자의 실태생계비는 월 109만 1111원이다.여기에 올 경제성장률과 물가인상률 전망치를 반영해 양대 노총이 내놓은 실태생계비는 117만 9491원이다.노동계가 요구하는 최저임금 76만 6140원은 이의 65% 수준이다.통계청이 조사한 지난해 3인가구 월평균 가계지출액 211만 3500원에 견주면 현행 최저임금은 26.8%로 뚝 떨어진다.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이들은 “하루하루 버텨나갈 뿐”이라고 입을 모은다.저축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하나같이 “자녀들 결혼은 시킬 수 있을지” 부담스러워했다.‘김치만 먹다시피’ 하는 식생활로는 건강도 지켜낼 수 없다.“당장 큰 병이라도 걸리면 어떻게 할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는 그들.노후도 속수무책이다.이 땅에서 최저임금으로 산다는 것은 정말 고달프기 짝이 없다. ●최저생계비 건강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드는 최소한의 비용. 보건복지부장관이 매년 공표한다. ●실태생계비 통계청이 분기별로 전국 7500가구의 평균 지출을 조사해 발표하는 것으로 정확한 용어는 ‘월평균 가계지출액’. ●29세 이하 단신근로자의 실태생계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해 심의위원회가 근로자 1인의 월평균 지출을 조사해 매년 제출하는 금액이다. 유영규 이효용기자 whoami@seoul.co.kr˝
  • [메트로 탐방-경찰서]‘여행성 범죄’ 씨 말리는 강동경찰서

    서울 강동경찰서는 1978년 10월5일 서울의 강동지역 16개 파출소와 검문소 1곳을 관할하는 경찰서로 문을 열었다. 천호동 윤락가,길동 유흥가에 유동인구가 몰려 범죄발생 요인이 상존하고 경기 하남·구리 등과 인접한 시계 지역이어서 여행성 범죄가 많이 생긴다. 고덕동 등지에는 아파트 재건축 지역도 많다. 방범대상으로는 풍속업소,금융기관 등 3698곳이 있고,주요 경비대상은 암사정수사업소,보훈병원,고덕차량기지 등이다. 관할면적은 24.58㎢로 인구는 21개동 48만 2000여명으로 서울의 4.6%를 차지한다.1개 관,6개 과,6개 지구대,방범순찰대 및 1개 수상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관 734명과 전의경 141명 등 875명이 근무하고 있고,경찰관 한 사람이 650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당역세권 과밀개발 논란

    3조원에 육박하는 고질적인 지하철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지하철공사가 교통혼잡을 유발시킬 우려가 큰 역세권 개발을 추진해 논란이 우려된다. 서울시와 지하철공사는 서초구 방배동 507의 1일대 사당역 주차장 부지 5377평에 30∼40층짜리 주상복합건물 3개 동을 세우는 ‘사당역세권 개발 방안’을 추진 중이다.시는 최근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가 역세권과 차량기지 개발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 법적 근거를 이미 마련했다.현재 이 주차장 부지는 시와 민간기업이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라 소송이 끝나면 시는 매각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주상복합건물의 저층부에는 복합영화관,대형할인점 등 각종 판매시설이 들어서고 상층부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으로 짓는다.버스와 지하철의 환승센터와 주차장도 짓는다.이에 따라 지하철공사는 평당 1000만원,약 500억원에 시유지인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연내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하지만 이 일대는 환승역인 사당역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으며,상습 교통혼잡 지역이라 개발이 완료되면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또 지하철공사는 용적률 200%인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용적률 800%인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해 특혜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다.지하철공사 관계자는 “과다한 지하철 채무를 갚기 위해 수익사업은 절실하다.”면서 “교통문제는 지하차도와 차도를 확충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지하철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역세권 개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주차장 부지를 지하철공사에 매각할지는 최종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국철 고장… 50분간 ‘올 스톱’

    26일 오후 9시30분쯤 국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를 출발,수원으로 가던 K347호 전동차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멈춰 50여분간 국철 1호선 운행이 전면 중단,늦은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고장이 난 전동차는 서울역에서 승객을 태우고 10m정도 진행한 뒤 갑자기 멈춰섰다. 전동차가 한동안 움직이지 않자 승객 800여명이 전동차에서 모두 내려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을 빚었다.때문에 서울역측은 매표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사고로 서울에서 수원,인천 등 시 외곽으로 향하는 지하철 13대가 오후 10시20분쯤까지 중단됐고 국철 1호선 전철역 부근은 버스와 택시 등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때아닌 혼잡을 빚었다. 철도청은 사고가 난 전동차를 후속 인천행 전동차로 밀어 구로 차량기지까지 옮기는 한편 ‘전동차가 고장났으니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안동환기자˝
  • 지하철참사 1주기 참석 3당대표 대구 票心잡기

    대구지하철 참사 1주기인 18일 각 정당 대표들은 일제히 대구 현지 추도식에 참석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식전 행사부터 자리에 나란히 앉아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행사 시작 후 도착해 간단한 눈인사만 했다. 수행 의원들은 뒷줄에 따로 앉았지만 열린우리당 이강철 대구선대위준비위원장은 정 의장 옆에 앉아 눈길을 끌었다. 3당 대표들은 추도식이 끝난 뒤 각자 일정에 따라 표밭갈이에 뛰어들었다. 최 대표는 추도식 도중 공천심사위 소식을 전해 듣고 급거 상경할까 하다가 의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주변 조언에 따라 지하철 참사 사진전과 ‘안전한 대구만들기운동 세미나’ 등 남은 일정을 그대로 소화했다. 대구 출마 선언 후 대구행이 두 번째인 조 대표는 지하철 월배차량기지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며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지하철공사 직원들과 오찬을 한 뒤 대구상공회의소와 디지털산업진흥원을 잇달아 방문했다. 그는 추도식 직전 모은행 지점에 들러 “대구에서 제2의 정치인생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대구시민이 받아준다면 초선 의원의 초심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대구경북지역 대학 총·학장들과 조찬을 했으며 추도식 후에는 재래시장을 방문,즉석 연설을 했다.이후 울산으로 떠나 ‘총선승리당원대회’에 참석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환경보전 - 개발론’ 또 격돌 예고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공사를 둘러싸고 ‘환경보전-개발론’간 한바탕 격돌이 또다시 예고되고 있다.3호선 수서역∼8호선 가락시장역∼5호선 오금역을 잇는 이 공사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에서 ‘공사계획 보완’ 조치를 받으면서 급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서울의 유일한 자연하천인 탄천을 가로질러 생태계 교란 등 환경훼손이 크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서울시측은 그러나 현재로선 시공상의 기술적 문제와 경제성 등을 들어 원 계획대로의 시공을 주장,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4400억 들여 3월 착공 예정 환경부는 26일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건설교통부를 통해 제출한 ‘3호선 연장공사 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한 결과,탄천의 환경보전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공사방법의 변경을 권고하는 등 보완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관련 법령은 사업승인 주체인 건교부가 환경영향평가 협의에서 환경부의 동의를 받지 못할 경우 공사를 시작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고지원 등으로 총 사업비 4400여억원을 투입,오는 3월 착공 예정인 이 공사의 시행 여부가 초기 단계부터 불투명한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서울시의 시공계획대로라면 한강 지류 가운데 유일하게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는 탄천의 환경훼손이 불가피하다.”면서 “수서역∼가락시장역을 잇기 위해 탄천 중심까지 굴착공사를 한 뒤 하천 위를 덮는 이른바 ‘개착식’ 시공 대신 애초부터 지하터널을 뚫는 ‘터널식’이 낫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시측은 이럴 경우 공사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데다 인근 수서차량기지를 옮긴 뒤 시공해야 하는 등의 기술적·경제적 문제 등을 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는 “환경부의 보완통보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나 여러 여건상 원 계획대로의 시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단체 반발 탄천은 오랜 기간의 미개발로 인해 우거진 갈대숲과 다양한 생물종,특히 보호종인 참매와 말똥가리 등 50여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등 도심 속의 철새 도래지다.전국적으로 22개인 생태계보전지역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02년 서울시에 의해 보전지역으로 지정됐었다. 이 때문에 환경단체는 서울시측의 이같은 시공계획을 ‘자가당착’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특히 3호선 연장공사가 지난 97년 처음 추진돼 서울시가 7년 전에 실시한 주민설명회 등을 근거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선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서울환경연합 이철재 간사는 “탄천이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실시한 주민의견수렴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므로 다시 해야 할 것”이라면서 “공사로 인해 지하수가 유출될 수밖에 없는데,그럴 경우 탄천의 수위가 크게 낮아져 생태계 교란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시속 300㎞ 최종심사 꼭 통과할겁니다”프랑스 기술진 테스트 앞둔 철도청 기관사 4명

    “제때 식사요? 하루 두끼만 먹을 때가 많습니다.하루도 빠짐없이 경기 고양에 있는 차량기지에 열차를 입고시켜야 하니까 집에 가는 것은 엄두를 낼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두달여만 있으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거대한 비밀의 문이 열린다.점보여객기 이륙속도보다 빠른 시속 300㎞라는 엄청난 속도가 문을 활짝 연다.그날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의 관심은 높아간다. 한치의 오차를 용납하지 않는 ‘300㎞의 승부사’들.왕연대(46)철도청운용과장,강성계(40)철도원7급,김대수(40)기계주사보,한상각(40)기계주사보 등 4명은 철도청이 자랑하는 베테랑 기관사들이다.금쪽같은 설 휴가도 반납한 채 비밀의 문을 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18일 오전 충북 오송에 위치한 고속철 중간 차량기지에서 이들이 함께 만나 모처럼 ‘화이팅’을 외쳤다.평소보다 긴장의 강도는 2배.설 연휴 직후(24일)자신들의 기량을 최종 점검할 프랑스 고속철(TGV)소속 전문 기술진 3명의 입국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승부사’들은 앞으로 한달동안 ▲속도의 가감상태 ▲제반 안전규정 이행여부 ▲기관실의 첨단 컴퓨터를 다루는 솜씨 등 고속철 기관사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기량을 프랑스 기술진에게서 최종 테스트를 받는다.시뮬레이션을 통한 가상시험은 물론 서울∼부산·서울∼목표간 시승열차에도 동승,일거수일투족을 체크받는다.여기서 탈락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도로아미타불’이다.통과되면 명실상부한 고속철 기관사로서 영예를 누릴 수 있다. 새벽 6시에 출근해 고속철의 모든 상태를 점검하고 밤10시나 돼야 일과를 마감한다는 강성계씨는 고향이 마산이다.고향친구들이 “설에는 얼굴 좀 보자.”고 하지만,설 연휴때도 시운전을 어김없이 해야 한다. 대구가 고향인 김대수·한상각씨도 하루에만 서울∼부산을 2∼3차례 왕복하며 5년째 객지생활하고 있다.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에서의 무사고 12년 경력으로 지난 99년 고속철 기관사에 발탁됐다.아내와 귀여운 아이들이 늘 그립지만 4월 이후로 모든 것을 미루었다.기관사 교육사령관 격인 왕연대씨는 “전체 기관사 3400명 가운데 7년 이상 무사고를 기록한 기관사 중에서 최종적으로 280명을 선발했다.”면서 다들 열의가 대단해 마지막 관문을 무사히 통과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km@
  • 중랑·노원·도봉 “北部支院 유치”

    서울지법 북부지원과 서울지검 북부지청이 현재의 공릉동 부지가 협소하다며 이전을 추진하면서 이를 유치하려는 중랑·도봉·노원구 등 동북부 자치구의 3파전이 뜨겁다. 사회가 다양화되면서 각종 소송이 늘어 법원 주변의 상권이 꾸준히 신장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시설이 빠져 나가면 지역상권에 ‘치명타’를 안기는 반면,유치할 경우에는 지역상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현재 북부지원이 있는 노원구는 ‘수성’을 위해 힘을 쏟고,중랑구는 유치에 유리하다며 막판까지 전력투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도봉구도 최근 가세했다.법원은 도봉구의 국군창동병원 부지로 이전을 바라지만,이 부지에 대한 여러 기관의 입장이 엇갈려 쉽지 않다. 법원 유치에 가장 발빠르고 적극적인 곳은 중랑구.중랑구는 현재 노원구 공릉동 622 일대에 있는 법원청사를 중랑구 신내동 360일대로 이전하는 작업을 1년 전부터 추진해왔다.신내동 360일대는 1만 9360평으로,현재의 3996평보다 훨씬 넓다.중랑구는 그동안 이곳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은데다,지하철차량기지와 공영차고지 등으로 불만이 팽배하자 지역개발과 주민인센티브 차원에서 ‘법조타운’ 유치를 추진했다. 서울시도 중랑구의 입장을 지지해 지난해말 건설교통부에 법원 이전을 지역현안사업으로 인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이명박 서울시장을 만날 때마다 적극 지원을 요청하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주민들도 유치추진위를 구성해 최근 서울시를 방문하는 등 ‘한마음’으로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봉구는 최근 부상했다.도봉동 국군창동병원이 내년 4월 경기도 양주로 이전하기로 하자 당초 1만 9000여평의 부지에 공공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도서관 등을 지으려다가 주민 설문조사 결과 ‘법원유치를 원한다.’며 북부지원 유치로 방향을 선회했다. 당사자인 법원과 구청,주민 등이 원해 가장 유리할 것 같지만,자세히 들여다 보면 걸림돌이 많은 편이다.우선 서울시가 창동병원 부지에 임대주택을 지으려고 한다.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최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공람공고에 들어갔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시의회에 보고하고 부지매입용 예산도 확보한 상태다.게다가 이곳은 징발한 땅인데,원래 땅 주인들도 원주인에게 매각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땅 소유주인 국방부 역시 “현재로는 부지 매각계획 등 가시적인 계획이 없다.”면서 “내년 중에 부지활용에 대해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혀 창동병원 부지로의 이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법원청사 이전으로 자칫 상권이 악화될 처지인 노원구는 “부지가 협소해 다른 곳으로 옮기더라도 관내인 월계동으로 옮겨야 한다.”며 타지역 이전을 한사코 반대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하철 창동기지移轉 힘받나/ 노원구·포천시 공동 추진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추진 중인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11일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와 자매결연을 맺고,이 문제를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노원구 상계동 821 일대 5만 5000여평의 창동차량기지 이전 문제와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노원구의 숙원사업이던 창동기지 이전은 지난해 포천시가 군내면 일대 10만여평의 땅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제의,활로를 찾았지만 서울시 등이 비용 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명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이에 구와 포천시가 자매결연을 체결,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서울시와 건설교통부 등에 차량기지 이전과 7호선 연장문제를 적극 건의하기로 한 것이다. 구와 포천시는 4호선 창동기지를 7호선 장암기지로 이전하는 대신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면서 장기적으로 장암기지도 포천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창동기지 매각 대금과 민자유치로 포천 연장노선을 건설하고 창동기지∼장암기지간 연장선로까지 건설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연장구간은 7호선 종점인 의정부시 장암동에서 용현동∼축석고개∼소흘읍∼포천읍으로 이어지는 28㎞다. 창동기지가 이전되면 현 노원역 주변 차량기지 일대는 유통·산업단지로 본격 개발돼 이 부문에 취약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포천군도 43번 국도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결되고 서울 강북지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현재 2시간에서 30분 이내로 단축되는 등 지역개발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의정부와 포천 방향에서 쏟아져 나오는 교통량을 흡수해 동일로와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고,낙후된 경기 북부 지역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포천,철원을 통한 금강산 관광 등 남북교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울산·김천 고속철 중간驛 신설 내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충북 오송,경북 김천,울산에 경부고속철도 중간역이 건설되고 이들 지역의 투기억제를 위해 김천,울산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일 전망이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경부고속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관련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다음주 말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주거지역 180㎡,상업지역 200㎡,공업지역 660㎡,녹지지역 200㎡,농지 1000㎡,임야 2000㎡를 초과하는 땅을 거래할 때는 실수요 여부,이용목적,취득면적의 적정성 심사를 거쳐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오송의 경우 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이번에 추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는 곳은 김천,울산 지역내 중간역 역사 후보지 일대가 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기본계획 변경으로 중간역 3곳이 추가될 경우 경부고속철도 역사는 기존 8개에서 서울∼용산∼광명∼천안 아산∼오송∼대전∼김천∼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 등 11곳으로 늘어나게 된다.고양차량기지역,부산부전역 등은 오송,김천,울산 중간역보다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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