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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수리탐구 계열별 출제

    ◎95년시험계획 확정/문제 25% 문·이·예체는 나눠/시간 90분·문항 30개로 늘려/수리Ⅰ/전과목 배점 차등… 변별력 높여 오는 11월23일 실시되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수리·탐구영역은 지난해와 달리 계열별로 출제된다.출제방식은 75%가 교과목의 공통범위에서,나머지 25%는 계열별 특성에 맞는 문제가 출제된다. 수리탐구(Ⅰ)영역의 경우 문항이 지난해 20개에서 30개로,시험시간도 70분에서 90분으로 각각 늘어남으로써 총 고사문항이 1백90개에서 2백개,총 시험시간도 3백40분에서 3백60분으로 늘었다. 총점은 지난해와 같이 2백점이다. 영역별 문항의 난이도를 평균 50∼60점이 되도록 조정하되 문항당 배점은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Ⅱ)영역은 0.8점·1점·1.2점으로 ▲수리탐구(Ⅰ)영역은 1점·1.5점·2점으로 ▲영어영역은 0.6점·0.8점·1점으로 차등화해 변별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교육부와 국립교육평가원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시험문제의 출제는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에 맞춰 통합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위주로 출제하되 언어와 외국어(영어)영역은 계열구분없이 공통범위에서 출제하고 수리탐구영역은 인문사회·자연·예체능 계열별로 나눠 출제하기로 했다. 수리탐구(Ⅱ)영역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배점비율을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6대4로,자연계는 4대6으로 함으로써 교육과정의 과목별 기준단위 비율을 반영하고 통합교과적인 성격을 살리도록 했다. 응시원서의 교부및 접수는 오는 9월12일부터 27일까지(토요일 하오와 일·공휴일제외)이고 접수장소는 재학생의 경우 학교소재지의 시·도교육청이 지정하는 장소이며 졸업생의 경우 출신지는 물론 현주소지의 시·도교육청에도 접수할 수 있다.검정고시 출신은 합격증을 발부한 시·도교육청이며 장기입원환자·군복무자·재소자등은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에 접수하면 된다. 시험지구는 지난해의 51개에서 평택·여수·영주·상주·밀양등 5개가 추가돼 56개로 늘었다. 성적은 12월23일까지 발표하며 개인별로 교시별점수와 총점·응시계열·계열별 백분위 점수를 표시한 통지서가 발부된다. 한편 시험부정을 막기위해 지난해와 같이 문제지를 A·B 2개의 유형으로 출제하며 부정행위를 한 응시자는 당해시험이 무효로 처리되는 동시에 앞으로 2년동안 응시자격이 박탈된다.
  • 서울지역 과밀부담금 높이라(사설)

    경제장관회의에서 의결된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개정안은 지금까지 도식적인 수도권 과밀억제시책을 국제경쟁력을 감안한 집중억제시책으로 전환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개정안은 현재 5개 권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과밀억제·자연보존·성장관리 등 3개 권역으로 줄이고 자연보존권역 가운데 한강수계와 직접 관련이 없는 지역은 그 권역에서 제외시키는 한편 서울지역에서 과밀부담금을 내면 대형건물을 신·증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설부는 이 개정안의 입법예고기간중 관계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원안보다 과밀부담금은 경감하고 자연보존지역은 일부 재조정했으며 공업용지 및 관광용지개발사업의 경우는 약간 강화하여 개정안을 확정,경제장관회의 의결을 거쳤다.개정안은 국제화와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민간의 자율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총량규제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가 국제화와 개방화라는 국제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서울을 비롯한 권역별 규제내용을 일부조정하는 것은필요하다고 본다.수도권을 국제적 시각에서 재조명한다면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이 권역은 도쿄권 또는 북경권과 경쟁관계에 있다.도쿄권은 현재 금융과 정보기능을 갖춘 「살아 기능하는 도시」로 발전시키려는 청사진을 펼쳐놓고 있다.서울권 역시 금융과 정보·첨단기술을 겸비한 도시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관점에서 볼 때 물리적으로 서울지역의 대형건물 신축을 크게 억제하는 현행제도는 문제가 있다.그래서 건설부는 신축은 허용하되 건축비의 10%를 과밀부담금으로 부과하려 했으나 서울시의회가 반대하는 바람에 과밀부담금을 5∼10%로 차등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입법예고안의 10% 부담금을 오히려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시민여론과는 달리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앞으로 국무회의 심의과정에서 부담금문제가 신중하게 재론되기 바란다. 자연보존지역의 경우 최대한 보존되어야 한다는 각계의 의견이 반영되어 한강수계에 있는 곳을 다시 보존지역으로 환원한 것은 잘한 일이다.입법예고때의 개정안은 일부 이가 한강수계에 있는 3개면 전체를 자연보존지역에서 제외시켰으나 이번 개정안은 한강수계쪽에 있는 이는 다시 자연보존지역으로 환원시켰다. 또 공업용지와 관광지조성사업 때 수도권심의를 통해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범위를 당초안보다 강화한 것도 수도권지역의 과밀억제를 위해서 필요한 조치라고 본다.관계당국이 이번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개정안 입법예고기간에 각계로부터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하여 다시 손질한 것은 평가할 만하다.
  •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확대/대형건물 과밀부담금 차등

    ◎30만㎡이상 공단조성 심의 거쳐야/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안 의결 수도권 내에서 규제 없이 공단 및 관광지를 조성할 수 있게 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수도권 집중을 우려하는 여론에 밀려 후퇴했다.환경보전이 필요한 자연보전 권역에 택지와 공업용지,관광지 조성을 대폭 허용하려던 계획도 팔당상수원 보호라는 명분 때문에 없던 일이 됐다.현행 제도가 그대로 유지되는 셈이다. 그러나 서울지역에서 대형 건물을 지을때 납부해야 하는 과밀부담금의 부담률이 차등화되며 4년제 대학 정원의 증원 여부는 수도권심의위원회가 심의해 결정한다. 정부는 25일 경제장관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에서 30만㎡ 이상의 공단을 조성할 경우 인구·교통·환경 영향평가를 받아 수도권심의위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3만㎡ 이상이면 수도권 정비계획을 통해 지정토록 했다.당초에는 1백만㎡ 미만의 공단인 경우 수도권심의위원회 심의를 면제하고 그 이상만 심의를 받도록 할 계획이었다.관광지 조성도 규제없이 가능한 규모를 당초 30만㎡ 미만에서 10만㎡ 미만으로 축소했다. 자연보전 권역에서의 택지·공업용지,관광지 조성사업도 당초 30만㎡까지 규제 없이 허용하려던 계획이 백지화됐다.성장관리 권역으로 편입시키려던 지역 중 한강수계에 속하는 경기도 안성군의 삼죽면 및 죽산면과 용인군 원삼면의 일부 지역을 자연보전권역에 포함,자연보전권역이 3천7백38㎦에서 3천8백31㎦로 확대됐다. 서울에서 2만5천㎡ 이상의 업무용 빌딩과 1만5천㎡ 이상의 판매용 빌딩을 신축할 경우 총면적 중 5천㎡는 기초공제하고 주차장면적을 제외한 부과기준면적에 일률적으로 건축비의 10%를 과밀부담금으로 부과하려던 계획도 일부 수정,부과 기준면적 미만의 면적에는 5%,그 이상에는 10%로 차등화해 부과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인천,부천,성남,수원 등 수도권의 다른 지역에서는 과밀부담금을 내지 않고 대형 빌딩을 지을 수 있게 됐다.과밀부담금은 건축비의 10%에 현재의 건축비를 기준으로 할때 ㎡당 약 8만4천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판매용 건물의 부담금은 연면적이 1만9천8백62㎡인 서초동 뉴코아백화점 크기의 건물을 지을 경우 약 5억9천만원,연면적 3만4백17㎡인 그랜드백화점 크기의 건물을 지을 때는 13억원 정도가 된다.업무용 빌딩은 연면적 3만4천8백38㎡인 서울 프라자호텔 크기의 건물이 약 13억9천만원 가량 된다. 도심 재개발사업 빌딩에 대한 부담금의 경감률은 당초 30%에서 50%로 높였다. 오는 96학년부터 수도권내 4년제 대학의 정원 증원여부와,같은 권역 내에서의 대학이전 여부는 수도권심의위가 결정토록 했다.이에 따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의 서울캠퍼스 이전이 가능해졌다. 수도권 내 공장건설은 총량을 정해 규제하되 지나치게 설치될 우려가 있을 경우 수도권심의위를 거쳐 건축허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4월8일부터 시행된다.
  • 대학정원 대폭 자율화/총학장회의/빠르면 96년부터…시설 뒷받침돼야

    ◎수능시험 출제 민간이관 검토 대학의 입학정원이 대학의 교육여건 구비정도에 따라 빠르면 오는 96년부터 자율화된다. 또 현재 국립 교육평가원이 맡고있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출제를 민간평가기구에 넘기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각 대학의 교수평가제 실시여부와 자구노력 정도에 따라 정부의 재정지원이 차등화된다. 교육부는 24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전국 1백57개 대학의 총·학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1세기 고등교육 장기발전계획」을 오는 6월말까지 마련,교육개혁위원회등과의 협의를 거쳐 연내에 확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회의에서 『개방화와 민주화에 따라 대학교육 정책도 자율과 타율의 조화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율의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대학측의 자발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학의 정원은 교수및 시설확보와 실험실습여건,도서관,재단전입금등 7개 교육여건지표의 충족정도에 따라 대학이 자율로 정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대학정원과 관련,93학년도부터 소계열내 각학과의 정원을,94학년도부터 수도권 이공계 학과의 정원을 대학자율에 일임하고 있으며 95학년도부터는 전국의 이공계 학과의 정원을,96학년도부터는 인문대학의 각학과 정원을 대학측에 맡길 방침이다. 또 대학의 자율적인 강의및 업적에 대한 교수평가제 도입을 위해 연내에 5개의 평정척도를 개발·보급하고 이를 각 대학이 교류하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 “직물 디자인 지재권 강화”/한미통상회담/저작권·의장법 개정 검토

    ◎미측 자동차시장개방 요구는 거절 미국의 직물디자인(의장)보호요구에 따라 국내 저작권법과 의장법상 직물디자인에 대한 보호가 대폭 강화된다.필요한 경우 저작권법과 의장법의 개정도 검토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10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한미통상실무회담에서 미국이 제기한 한국 직물업계의 디자인(직물의장)도용문제와 관련,이같은 정부입장을 밝혔다.미직물업계는 한국업체들이 디자인을 도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최근 미무역대표부(USTR)에 한국을 지적재산권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했었다. 정부는 그러나 미측의 자동차시장개방요구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는 관세의 추가인하가 어렵고 ▲배기량기준의 특별소비세 등 국내 조세체계를 수정할 계획이 없으며 ▲유통업은 당초 예시한대로 96년1월부터 개방하겠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최근 미행정부의 슈퍼 301조 부활이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 위배되는 조치임을 지적하고 미국의 반덤핑 남용에도 우려를 표명했다.또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의 반도체칩설계도가 미국서도 보호될 수 있게 해주고 한국산 지프와 미니밴에 대한 25%의 관세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이미 4백만달러의 산업협력기금을 마련한 우리 측의 노력에 맞게 미측도 산업협력추진에 적극적 자세를 보여줄 것도 촉구했다. ◎미,우리 자동차세제 집중공략/“과세기준 가스·연비로 바꿔야”(해설) 미국의 통상압력이 구체화됐다.강도도 훨씬 세졌다.슈퍼 301조를 무기로 본격적으로 「개방사냥」에 나선 형국이다. 8일부터 3일간 열린 한미통상실무회담에서 미국은 우리의 자동차 세제를 물고 늘어졌다.관세에서부터 특별소비세·취득세·등록세에 이르기까지 미주알고주알 따졌다. 96년에 전면개방되는 유통시장의 조기개방도 촉구했다.미국 차의 TV광고를 황금시간대에 할 수 있게 방송국에 얘기해 달라고도 했다.단골메뉴인 지적재산권과 직물디자인문제도 거론했다. 물론 우리 정부가 쉽게 들어주기 어려운 사안들이다.정부는 관세(10%)를 미국(2.5%)수준으로 내려달라는 요청에 『EU(유럽연합)도 우리와 비슷해 내리기 어렵다』고 잘랐다.유통시장조기개방도 무리한 주장으로 치부했다.직물디자인은 보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자동차세제를 연료효율이나 배기가스기준으로 바꾸라는 미국의 주장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자동차에 대한 특별소비세는 1천5백㏄미만이 5%,1천5백∼2천㏄미만 15%,2천㏄이상 25%로 차등화돼 있다.지하철공채매입도 배기량에 따라 다르다. 미국의 주장은 이처럼 배기량을 기준으로 한 과세가 불합리하므로 배기가스와 연비를 기준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배기량이 크다해도 기술개발로 오염을 줄일 수 있고 연비도 더 높일 수 있다는 논리이다. 에너지절약이나 환경보호의 대의에 비추어 일리있는 주장이다.「환경통상」에 새로운 눈을 떠야 할 필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이회성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머지않아 출범할 환경라운드는 한미통상실무회담에서 제기된 자동차의 연비나 배기가스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이라며 『자동차세제는 배기량보다는 연비개념이 더 적정하다』고 했다.조세를 포함,그린라운드에 대비한 산업정책이 절실해진 셈이다.
  • 정치범 15만… 12곳에 강제수용/미인권보고서 북한부분 요약

    ◎주민 30% 「불순분자」로 낙인찍어 차별/북체제 비판한 러 언론사의 지국 폐쇄 미국무부는 1일 연례인권보고서를 발표했다.다음은 이 가운데 북한부분을 요약한 것이다. ▲북한은 세계에서 인권탄압이 가장 심한 나라의 하나로 김일성이 56년간 통치하고 있다.주민 개개인에 대한 보안급수가 매겨져 있고 이에 따라 직장·교육·의료등 모든 것이 차등화되어 있다. ▲지난해는 식량부족으로 인해 산발적인 소규모 소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식량·의복·전력등이 배급제로 지급되고 있다. ▲김일성·김정일체제에 대한 반대자나 본국으로 송환된 망명자는 즉결처형된다.감옥에 있는 죄수들은 고문을 당하거나 질병·기아로 죽는 경우가 많다.가장이 정치범으로 몰리면 배우자·자녀들을 포함한 전가족이 집단수용소로 보내진다.강제수용소에서는 3년에 옷 한벌밖에 지급하지 않고 있다.징벌방은 설 수도 누울 수도 없도록 되어있다. ▲귀순자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북한에는 현재 약 15만명의 정치범과 그 가족들이 12개 수용소에 수용돼있다.과거에는김일성 사진이 든 신문을 깔고 앉는 행위조차 정치범으로 처벌되기도 했다. ▲월남자의 가족등 소위 「불순성분자」들이 북한주민의 25∼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차별이 지속돼왔으나 근년에 와서 다소 완화되고 있다. ▲북한에서는 정치범에 대해서는 재판없이 처벌하고 있으며 일반범죄자에 대한 재판에서도 변호인은 피고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중립적 입장에서 피고인이 자백을 하도록 설득하는 것을 기본업무로 하고있다. ▲체제를 비판하는 언론이나 출판은 예외없이 처벌된다.지난 91년에는 북한을 비판한 기사를 실은 러시아 매체들의 지국이 폐쇄됐다. ▲지난 53년 한국전 휴전이후 지금까지 해외로 탈주한 사람은 약 1천명에 이르며 지난 91년 처음으로 북한주민 1명이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미국여행을 허가받았으나 그는 미국에 머무르는 2주 동안 북한감시원 2명과 늘 동행했어야 했다. ▲북송 일본인에 대한 처우는 과거보다 좀 나아지고 있다.그 이유는 외환부족에 시달리는 북한당국이 이들의 재일연고자들이 북한에 보내는 연간 6억달러의 송금을 지속시키기 위한 것이다.
  • 쌀 1백만섬 조기방출/농수산부/값 새해들어 7%급등 따라

    농림수산부는 19일 새해 들어 큰 폭으로 오르는 쌀값 안정을 위해 농협을 통해 햅쌀 90만섬(쌀 기준 90만섬)을 오는 26일 공매 방식으로 방출키로 했다. 80㎏짜리로는 1백62만가마이고 농협 수매량 3백50만섬의 25.7%에 해당되는 양이다.추곡수매가 끝나기 전에 수매한 벼를 방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정부가 지난 15일 조사한 쌀의 소비자 가격은 80㎏에 12만4천3백70원(중품 기준)으로 지난 연말보다 4.1%(4천8백80원),도매가격은 10만8천8백44원으로 4.5%(4천7백35원)가 올랐다.비공식 조사로는 18일의 쌀 도매가격이 80㎏에 10만7천2백36원으로 지난 연말의 10만1원보다 7.2%(7천2백35원)가 상승했다. 쌀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해 냉해로 생산량이 평년보다 4백만섬 감소한 데다 수매량도 전년보다 40만섬이 증가,농가 재고 및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일부 농가와 상인들이 올해부터 수확기와 비수확기에 따라 쌀값이 차등화되는 점을 노려 출하를 꺼리는 것도 한 요인이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농협이 방출하는 90만섬과는 별도로 89년산 구곡 11만섬을 오는 29일 공매로 방출하는 한편 92년산 구곡도 이달말쯤 공매할 방침이다.
  • 건축허가제 신고제로 바꾼다/재무·건설부 청와대 업무보고 요약

    ◎직접금융 작년비 30% 늘려/다목적댐 98년까지 6개 건설/공업용지 2천1년까지 3천만평 조성 ○재무부 ▷규제완화◁ 오는 20일부터 11∼30대 재벌기업의 기업투자 및 부동산 취득에 대한 주거래은행의 사전승인제를 없앤다.10대 재벌에 대해서도 연내 완화한다.금융기관의 상품과 자금운용에 대한 규제도 완화한다.외국인투자를 제약하는 31개 법령을 상반기 안에 고친다.재무부와 한국은행의 외환관련 허가사항을 일반 은행에 넘긴다.이를 위해 재무부와 유관기관,민간으로 구성되는 「재무행정 규제완화 대책반」을 설치한다. ▷재정정책◁ 콜시장과 채권시장을 활성화해 금리를 안정시킨다.주식과 회사채의 직접금융 조달규모를 지난 해보다 30% 많은 23조원으로 확대한다.기업의 외화증권 발행규모도 20억달러 이상으로 늘린다.국산기계 구입자금과 기술개발자금은 18% 증가한 11조원으로 확대하고,신기술 창업자금으로 1천1백42억원을 지원한다.첨단기술·공장 자동화기기 등에 대한 관세를 감면한다.중장기 외상수출 자금을 26억달러에서 33억달러로 늘린다.중소기업 구조조정 자금을 1조원 공급하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잔액을 10조7천억원에서 12조2천억원으로 확대한다.중소기업에 대해 소득세와 법인세를 20∼30% 경감해준다. ▷금융개혁◁ 자동차보험의 할인·할증률과 선박보험 등 기업성 보험을 오는 4월 1단계로 자유화한다.통화를 금리중심으로 관리하고 금융기관의 경영평가 기준을 수익성과 건전성 위주로 바꾼다.경영성과에 따라 배당률을 차등화한다.신용관리기금의 예금자보호 기능을 확충한다.은행의 신탁상품을 1년에서 2년 이상의 장기로 유도한다.지방 단자사의 종금사 전환을 추진한다.금융선물거래법과 전자자금 이체법을 만든다. ▷국제화◁ 대외경제협력기금을 2백억원에서 1천50억원으로 늘린다.경제협력개발기구의 재정·금융관련 5개 위원회에 가입한다.96∼97년으로 예시한 일부 업종의 개방을 앞당기고 주요 선진국에 투자유치단을 보낸다.동남아 지역의 금융기관 진출을 늘린다.금융 및 세제상의 금지보조금을 연차적으로 개편한다. ▷세제개혁◁ 토지초과이득세·양도소득세·상속세의 개편안을 마련한다.오는 10월부터 수출통관을 전산화한다.96년 종합과세를 위해 전산망을 확충한다. ○건설부 ▷규제완화◁ 건축관련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준공검사권을 민간에 이양한다.규제완화 대책반을 구성,인·허가와 관련된 시행령과 규칙을 일제 정비한다. ▷국토의균형개발◁ 수도권이 「북경∼서울∼도쿄」를 잇는 동북아시아의 중심 축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기능을 재정비한다.농촌과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농통합형 지역개발을 추진한다.태백·충북·경북 북부 등 낙후지역을 개발촉진 지구로 지정,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의 생산여건 개선◁ 올해 중 3조6천억원을 도로사업에 투자,신공항 고속도로(41㎞)와 대전남부순환 고속도로(21㎞) 착공 등 17개 사업을 추진,앞으로 5년간 도로능력을 현재의 1.6배로 늘린다.터널과 교량에 대한 민자를 적극 유치한다.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교통시설과 연계된 유통단지를 건설한다.용수공급을 위해 98년까지 6개 다목적댐 건설을 완료하고 2001년까지 3천5백만평의 공장용지를 개발,공급한다.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 올해 55만가구를 건설하고 무주택서민을 위해 총7조8천억원의 주택자금을 지원한다.이 중 저소득층을 위해 소형주택 20만가구를 건설해 주택보급률을 78%에서 81%로 높인다.수도권 5단계,부안댐·주암댐 2단계 등 10개 광역상수도 공사를 착수하고 97년까지 21개 광역상수도를 추가 건설한다.땅값을 안정시키고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지를 크게 확대한다.연말까지 주민등록·지적·공시지가 자료를 상호 연결한 종합토지 전산망을 구축한다. ▷부실공사 방지◁ 50억원 이상의 공공공사에 책임감리제를 시행하며 위험도가 높은 교량 3백75개소와 아파트 82개동은 보수하거나 철거한다.노후 시설물에 대해 특별관리 대상자를 지정한다. ▷건설 경쟁력강화와 해외건설 활성화◁ 신소재·로봇시공 등 핵심기술을 민·관 공동으로 개발한다.입찰자격 사전심사제를 강화한다.해외건설 활성화를 위해 연불수출 금융과 대외협력기금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금융 조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지에 선진국과 합작으로 진출하고 건설관을 추가로 파견한다.
  • 두산그룹,내년 능력급 도입/국내기업 최초로/과장급이상 관리직 대상

    ◎경영자 면담 통해 연봉 결정 두산그룹은 내년부터 과장급 관리직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능력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는 능력급 제도를 실시한다. 두산그룹은 순수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내년 1월부터 과장급 이상 1천6백65명을 대상으로 그룹의 공통 평가기준에 따라 업무능력,자질,업적을 따져 연봉과 성과급을 결정하는 능력급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능력에 따른 임금 차등화로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관리직들은 올 연말까지 최고경영자와 면담을 통해 내년도 연봉을 결정한다.능력급제가 적용되는 직원은 전 직원의 12%이며 노조원인 사원과 대리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능력급제는 종전의 나이·경력·학력·근속연수 등을 기초로 한 일괄적 임금조정 방식과 달리 개인의 능력과 업적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이다.연봉에는 기존 기본급과 직위수당·직책수당·가족수당·보너스(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개인별로 차이가 없다)가 합산되며 연봉을 12개월로 나눈 만큼을 매월 지급한다.따라서 보통의 월급쟁이들이 2∼4개월마다 받는 보너스가 월급으로 흡수돼 생활 양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연봉과는 별도로 연말에 개인별 업적 및 소속회사의 실적에 따라 진정한 의미의 보너스인 성과급을 받는다. 능력급 제도가 성공하려면 업무평가가 공정히 이뤄져야 한다.그러나 생산성을 높이는데에는 아주 이상적인 제도이다.반면 연봉에 익숙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두산의 능력급 제도가 성공한다면 다른 기업에도 파급돼 서양식의 연봉제가 보편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NTC품목의 득실(쌀개방 UR시대:3)

    ◎14개 기초농산물/2001년까지 6조6천억 피해/95년 전면개방… 쌀피해 5조보다 더 타격/쇠고기등 4개 품목은 고관세 합의 “숨통” 쌀을 비롯한 15개 기초농산물은 문자 그대로 다른 농산물보다는 한층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단순히 경제적 가치라는 잣대로만 잴 수 없는 특성이 있는 것이다. 때문에 국제사회가 시장개방으로 인한 자유무역을 부르짖는 가운데서도 나라마다 몇가지씩의 품목들을 특별한 방법으로 보호하고 있다. 이같은 중요도를 내포한 품목들은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서도 NTC(비교역적) 품목으로 분류하고 있다.식량안보는 물론 환경보전 등의 경제외적 역할까지 있기 때문에 그동안 교역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보호장치를 나라마다 갖고 있다. 우리나라는 바로 쌀과 쇠고기·보리·옥수수·콩등의 품목을 NTC 품목으로 설정,그동안 특별법 또는 수출입공고상 수입제한 품목으로 보호해 왔다. 다른 나라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이번 UR협상에서 우리의 쌀시장 개방을 강력히 요구하는 미국의 경우 설탕·땅콩·우유등 14개품목,캐나다의 경우 유제품 및 닭고기,멕시코의 옥수수·강낭콩,스위스의 유제품 등이 그것이다. 쌀의 중요성에 가려 이번 UE협상에서 쌀 이외의 나머지 14개 품목은 상당히 과소평가된 것이 사실이다. 정부는 당초 쌀등 15개 품목 가운데 쌀을 제외한 11개 품목만을 관세화를 통해 개방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었다.그러나 UR타결 시한이 임박한 현 시점에서 보면 사실상 쌀 하나를 빼고는 오는 95년부터 수입을 완전 자유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쌀을 뺀 14개 기초농산물의 개방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졌지만 개방조건은 다소 유리하게 정해질 전망이다.한미 양국은 이들 농산물을 오는 95년부터 개방하되 그 조건을 ▲고율관세 개방 ▲실링관세 개방 ▲관세화 개방 등 3개 종류로 나눠 차등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고율관세 개방은 현행 수입량 이상의 개방 물량을 국내외 가격차에 해당하는 관세상당치 만큼의 높은 관세를 물려 개방하는 방식이다.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와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등 4개 축산품목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쇠고기는 기존의쿼터방식으로 수입된 물량만큼은 양허관세율(20%)로 수입하기로 합의했다.오는 95년부터 연간 10만t 내외의 물량에 대해서는 양허관세율인 20%로 수입되고 이를 넘는 물량은 국내외 시세 차이익에 해당하는 3백% 정도의 고율관세가 물려지는 것이다. 실링관세 개방은 현행 관세율의 1백% 만큼만 관세를 추가로 물려 수입을 개방하는 방식이다.감귤·고추·마늘·양파·참깨등 5개 품목이 해당된다. 관세화 개방 대상품목은 현행 관세를 적용해 개방하는 것으로 보리·고구마·감자·콩·옥수수등 나머지 5개 품목이다. 정부는 이처럼 대체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이들 품목의 수입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개방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남은 기간동안 얼마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느냐는 점이다. 관계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 14개 품목이 개방될 경우 예상되는 피해액은 오는 95년부터 2001년까지 6조6천억원으로 쌀 피해액 5조원보다 32%가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예컨데 쇠고기의 경우 지난해 수입쿼터량은 6만9천t이었으나 실제 수입량은 10만t을 넘어 자급도가 50%를 밑돈다.이같은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각 품목별로 경쟁력을 재점검,이를 토대로 작물 재배치를 과감하게 추진하는 등의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 쌀/EC마저 “쌀쌀”… 「차선」 선택/불가피로 기우는 우리입장

    ◎“대세 역행땐 더 큰 불이익” 현실인식/대미 담판서 「10년유예」 등 확보 전력 국내 쌀시장개방이 눈앞에 다가왔다.「예외없는 관세화」는 대세로 굳어져가고 우리의 「쌀시장개방 불가원칙」도 대세에 밀려 자취를 감추고 있다.이제는 우리협상단이 차선의 카드로 관세화수용을 전제하고 일본식의 개방유예기간확보 등 유리한 개방조건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쏟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현지 분위기로 느껴진다. 타결시한이 임박한 시점에서 UR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1백16개국 가운데 관세화예외를 요구하고 있는 나라는 1개국도 없다는 사실은 「대세를 거스를 경우 개방조건에서조차 불이익을 당할 공산이 크다」는 현실인식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한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협상단 단장인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이 4일 제네바에서 마이크 에스피 미농무장관을 면담한 직후 협상전략수정을 밝힌 것은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우리의 협상전략은 3일 브뤼셀에서 있었던 슈타이헨 EC농업담당집행위원과의 면담에서 바뀌기 시작했다.EC는 우리측 입장을 미국보다는 다소 이해해줄 것으로 생각했으나 『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가 EC의 일관된 입장이고 쌀문제에 관한한 한국을 일본과 차등화할 수 없다』는 슈타이헨의 강경한 태도는 우리팀에게 또다른 걸림돌임을 확인시켜 주었을 뿐이다.슈타이헨은 한술 더떠 한국이 어떻게 개발도상국의 범주에 속할 수 있느냐면서 개발도상국이 누릴 수 있는 관세화 이행기간 연장 등의 각종 해택마저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4일의 서덜랜드 GATT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도 큰 오차없이 이어졌고 더욱이 그는 『여러 조건을 걸어 한국의 쌀산업을 보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충고까지 곁들여 협상단을 곤혹스럽게 했다.또 충분한 유예기간을 확보토록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미국 등 주협상국과 먼저 협상하는 것이 좋다며 일단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게다가 지금까지 예외없는 관세화에 반대해 오던 스위스 멕시코 캐나다 등도 일본에 이어 관세화를 받아들이되 유예기간을 많이 확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자 협상단은 표면적으로 주장해오던 쌀개방불가를 버리고 보다 많은 유예기간 확보에 전력투구하기로 방향을 돌린 것이다. 전략수정은 협상단 파견전부터 예견돼온 것이나 표면화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이 때문에 UR에서 사실상 마지막이 될 오는 7일의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와의 협상에서는 「관세화원칙 및 최소시장접근수용」「유예기간 최대확보」 등 일본보다는 유리한 개방조건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측은 한국의 농업이 일본에 비해 20년이나 뒤져 있는데다 전체 농민의 85%이상이 쌀재배를 하고있고 쌀이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본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마땅한 대체작물이 없고 남북이 분단되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일본이 미국측과 합의한 유예기간 6년의 갑절 가까운 10년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이 미국측에 의해 어느정도 받아들여질지는 극히 미지수다.4일의 한미고위급협상에서 에스피 미농무장관이 금융시장의 조기개방과 금융개방계획(블루프린트)의 전면적인 UR연계 등 다른 분야의 대폭 양보를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미국은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측은 본국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금융·서비스시장 등 다른 분야의 대폭개방 등 양보안을 마련,미키 캔터와의 면담에서 최종담판을 짓게 된다. 두터운 UR협상의 벽을 넘자는 기대는 일단 물건너갔으나 마지막 협상에서 정부협상단이 그나마 국민들에게 조그마한 위안을 줄만한 「전과」를 올릴 수 있을지는 우리쪽의 쌀이외의 시장개방폭 등의 대안보다는 칼자루를 쥔 미국측의 손에 달려 있다고 보아도 지나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월백만원 봉급자 세금 2천원 줄어/개정소득세법 어떻게 달라지나

    ◎모든자녀 교육비·장애자 연54만원 혜택/공제/지프 차등화… 1천5백cc이하는 10%/특소세 월 1백만원을 받는 봉급생활자는 내년부터 세금이 월 1만7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2천원(11.8%) 줄어든다.또 연간소득이 1억2천만원인 자영업자는 종합소득세가 연 4천6백75만원에서 4천2백4만원으로 4백71만원(10.1%) 적어진다. 국회 재무위를 거쳐 이같이 확정된 소득세법 등 12개 세법개정안 내용을 살펴본다. ◇소득세법=정부가 현행 5∼50%인 세율을 5∼47%로 낮추려던 것을 5∼45%로 1∼2%포인트 인하했다.특히 연소득 3천2백만∼6천4백만원인 근로자의 세율이 37%에서 36%,6천4백만원 초과 소득자는 47%에서 45%로 인하됐다.월소득 50만원인 근로자의 소득세가 월평균 1천2백원에서 3백원으로,2백만원 소득자는 14만5천원에서 12만8천원으로 줄게된다.또 장애자에 대한 특별공제액이 연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늘고 자녀 2명에까지 교육비 공제를 해주던 것을 3명 이상에 대해서도 해준다.분리과세되는 이자·배당소득 등의 기타소득 범위를 연 2백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확대했다. ◇법인세법=세율은 정부안을 받아들여 현행 20∼34%에서 18∼32%로 낮아졌다.다만 소속사의 주식을 갖고있는 임원에게 지급되는 상여금에 대해 일정범위 안에서 손비처리해 준다. ◇상속·증여세=보험금에 대한 상속 및 증여공제액을 대폭 높였다.상속공제액은 7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증여공제액은 10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확대된다.상속전 5년이내에 증여된 재산을 상속재산에 포함시켜 상속세를 물릴 경우 산정기준을 상속당시에서 증여당시로 바꾼다. ◇부가가치세법=연매출 1억5천만원 미만인 한계세액공제 대상자는 지금처럼 예정신고때 영업실적을 신고하지 않고 직전 확정신고때 납부세액의 절반을 정부가 고지한다.예정신고 누락분을 확정신고시 뺐을 경우 예정신고 및 확정신고 납부불성실 가산세를 함께 부과했으나 예정신고 납부 불성실 가산세만 물린다. ◇조세감면규제법=대도시 공장을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양도하는 경우 현행대로 양도세 및 법인세를 95년까지 전액 면제해 준다.농공단지 입주기업의 법인세·소득세를 현재는 전액 면제해 주고 있으나 정부가 감면을 축소해 양도세는 5년간 50%만 감면해 주고 법인세는 감면해 주지 않기로 했었다. ◇특별소비세=현행 10%인 지프차의특소세율을 20%로 올리기로 했으나 이를 배기량에 따라 차등화했다.1천5백㏄이하는 10%,1천5백∼2천㏄이하 15%,2천㏄이상은 20%를 매긴다.비과세되고 있는 윈드서핑·행글라이더·모터행글라이더에 25%,카카오마스는 10%를 과세하며 초콜릿은 그동안 10%를 과세했으나 내년부터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기타=탁주의 시·도별 공급구역 제한을 유지하되 약주는 제한을 없앤다.내년부터 출고되는 소주의 주세액에 10%를 더 물리려던 교육세는 1년간 유보,95년분부터 부과한다.
  • 보험료 내년 4월부터 자유화/재무부/선박·운송 1단계로 시행

    ◎화보 2단계­상해보험 3단계로 【경주=박선화기자】 생명보험과 일반손해보험·자동차보험등 각종 보험상품의 보험료가 내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자유화된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보험사간의 경쟁이 치열해져 보험료가 내릴 가능성이있는가 하면 가격담합으로 오히려 인상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재무부 정동수보험국장은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생·손보협회 주최로 열린 보험세미나에서 「보험상품 가격자유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조속히 향상시키기 위해 내년 4월부터 충격이 적고 실시가 쉬운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보험상품의 가격자유화를 추진해 나가겠으며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대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해보험 상품은 1단계로 개방이 불가피하거나 기업성 보험인 선박보험과 운송보험의 보험료를 자유화하고 2단계로 기업화재보험등 기업성 보험을,3단계로 가계상품인 상해보험 등을 자유화할 예정이다. 생명보험 상품은 계약자배당을 먼저 하고 보험료를 나중에 자유화한다.이에 따라 현재 2.5%내에서 가입자에게 똑같이 이뤄지는 이익배당률이 95년4월부터 회사별로 차등화 될 전망이다. 자동차보험은 연령·직업·주행거리등 가입자특성과 할인·할증률,기본보험료의 적용기준과 가격을 단계적으로 보험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할 방침이다.그러나 자동차보험이 일반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일정 범위내에서 자유화하는 범위요율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안을 오는 12월10일 열리는 금융산업발전 심의위원회에 올려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보완한 뒤 구체적인 자유화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 “부부간 상속­증여세 통합해야”/조세연보고서/상속기초공제 2억으로

    ◎혼인기간 공제 누진화를 배우자간 상속재산에 대해 상속세와 증여세로 이원화돼 있는 세율을 통합,단일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이같은 상속재산에 대한 공제액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명근 서울시립대교수는 23일 재무부 산하 조세연구원의 의뢰를 받아 발표한 「취득과세형 상속과세제도 도입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최교수는 배우자의 사망시 생존 배우자에 대한 상속이나 증여는 ▲축적된 부가 배우자 쌍방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생존 배우자의 생계보장 등을 위해서도 미국이나 영국처럼 전액공제해 주거나 면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아내가 부형성에 기여한 요리·육아 등의 가사작업과 함께 가족생활을 유지해 온 가정관리 노력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축적된 재산에 대한 아내의 지분권을 인정,면세하는 데는 민법을 개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공제한도를 좀더 확대해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최교수는 이 대안에서 배우자간 상속기초 공제액을 현행 6천만원에서 내년에 1억원으로 높이려는 정부방침보다 2억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혼인기간에 따른 공제액도 내년에 연간 1천만원으로 고치려는 것을 결혼기간 10년 이하는 연 1천만원,10년 초과∼20년 이하 연 2천만원,20년 초과는 연 3천만원으로 차등화하되 혼인공제 최고한도가 6억원을 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 경우 결혼 30년된 배우자의 상속공제액은 현행 4억원에서 8억원으로 높아진다. 부부간 증여공제액은 현행 3천만원인 기초공제액없이 혼인기간 1년에 2천만원으로 해 최저 6천만원,최고 2억원까지를 공제하고 증여세를 물리는 누적 과세기간을 현행 3∼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도덕성도 시험으로 평가하다니…(교육 개혁해야 한다:9)

    ◎인성과목 성적 평가/교과서 암기 앞선 학생이 “모범생”/교사 위임·봉사활동 강화 바람직 서울 K고 2학년인 최모군(17)은 친구들사이에 명랑하고 성실하며 매사에 의욕적인 모범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군은 교실이나 학교운동장 청소때는 누구보다 열심이고 등하교때에도 길거리의 담배꽁초나 휴지등을 스스로 줍는등 궂은 일에 앞장설 뿐만아니라 인사성이 밝아 그를 아는 선생님과 친구·이웃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그의 생활기록부를 살펴보면 「행동은 착실하고 의욕적이며 솔선수범하는 모범생임」이라고 기록돼 있다. 그러나 기록부의 한 구석에는 도덕과국민윤리과목의 성적은 「가」와「양」으로 평가되어 있다. 이같은 경우는 J고 윤모군(17)도 마찬가지로 생활기록부에는 「성실하고 인간관계가 좋으며 예의바른 모범생」으로 나타나 있는 반면 윤리성적은 「가」이다.이들 학생을 가르쳐온 교사들은 한결같이 『이들이 평소 예의바르고 모범적인 학생임을 감안하면 「수」를 주어야 마땅하나 현행 학교교육은 인성과목인 도덕이나 국민윤리 교과서 내용을 한 줄 더 암기한 학생이 「도덕적」인 학생으로 치부되는 모순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이 빚어낸 산물』이라고 개탄했다. ○입시교육의 산물 최군이나 윤군과 같은 경우는 우리주위에서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시험점수로 평가받는 도덕」이 학교교육을 왜곡시키고 있다.건전한 시민을 길러낸다는 교육의 제1 목표가 그릇된 입시교육에 밀려 제자리를 잃은지 오래다. 서울시교육청 중등장학과 이수일장학관은 『현재의 학습평가방법은 지나치게 지식영역에 편중하고 있으며 특별활동이나 행동발달·봉사활동등 학생들의 도덕적인 자질까지를 모두 계량화·수치화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장학관은 『학습의 내면화과정을 묻는 문제보다는 정답 즉 결과만을 중시하는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학교밖에 만연된 계량주의에 영향을 받으면서 또한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현재 고등학교의 학습평가방법은 교과별로 1백점만점으로 출제한뒤 학생이 받은 점수를5단계인 수·우·미·양·가로 절대평가하여 이를 다시 수는 5점,우는 4점등의 기준점수로 환산해 주당 수업시간수를 곱해 학기별 환산총점을 산출한다. 산출된 6학기분을 합산,총점순으로 전학기 석차 및 석차백분율을 계산한뒤 15등급으로 나누어 획일화시킨 것이 바로 대입내신성적이다. 이때문에 교육계 일각에서는 인성과목인 도덕과 국민윤리를 비롯한 일부 과목에 한해서라도 서둘러 평가방법을 달리해야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그 방법으로 평소행동을 일정비율 담임교사의 판단아래 성적에 반영하거나 학생들의 가치관확립을 위한 논술고사·집단토론 등의 학습방법을 개발하고 특별활동·봉사활동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현재 예체능·과학·가정·실업교과등 실험·실습·실기와 필기고사를 구분,일정비율을 정해 성적에 반영하는 방안을 도입하기 위해 학부모·교사등으로 구성된 「성적관리위원회」같은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학부모들이 반대 용산고 강세중교사(43)는 『교육계에서는 그동안 고교교육 평가방법개선을위해 다각적인 대안을 제시하였으나 객관화·점수화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한 진정한 평가를 위해서는 먼저 교사에 대한 불신풍조가 사라져야 하며 이를위해 학부모의 성숙된 교육관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서울시교육청은 우리교육의 이같은 모순을 없애기 위한 한 방안으로 올 2학기부터 국민학교 1·2학년생의 필기고사를 폐지토록하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휘문고 백승호교사(33)는 『평가방법이 부분적으로 개선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이후 객관식위주의 시험형태가 서술형 주관식으로 바뀌고 폭넓은 독서와 토론,실험 및 관찰을 통한 탐구학습등의 새로운 변화가 일선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은 자발적인 변화를 우리교육의 병폐를 근본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은 일선교사들은 『그동안 우리사회의 각종 부정·부패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학교교육 과정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도덕심을 길러주지 못한 탓』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도덕성이 결여된 지식은 오히려 사회에 해악을 끼칠 뿐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교육은 지금까지 이같은 사실을 외면해왔다. 도덕심은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이 실제 학교생활이나 가정생활을 통해 체험적이고 실천적으로 쌓아가도록 길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선진국의 경우/교사의 「행동발달평가」가 대입 좌우/성적 좋아도 예절·도덕 뒤지면 진학 불리/관찰·상담 통해 평가… 학부모항의 드물어 학생들의 도덕성조차 지필시험성적을 통해 평가하는 기형적인 교육방식은 후진국에서나 찾아 볼 수 있다. 선진외국의 경우 이미 철저한 교육자치제에 따라 입시위주의 교육관행을 탈피,학생들의 성취도를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 이같은 평가는 학부모와의 합의에 의해 도출된 것이며 학부모들은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이들 선진국에서는 학생의 일반 학습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공중도덕·예절·단체생활의 규칙준수·인간관계가 형편없고 교내외 서클활동을 하지않으면 상급학교 진학때 불이익을 당한다. 대학진학의 경우 우리와 같은 입학시험을 치러야 하나 출신고교에서 발부하는 추천서와 행동발달상황에 관한 서류에 대한 평가가 시험성적보다 우선적으로 합격·불합격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코네티컷주 카벤트리 공립학교에서는 개인의 도덕적·지적·예술적·직업적인 흥미를 유발하는 교과목을 개설,학생들이 이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개성을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평가는 정기시험과 수업전 퀴즈·과제물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분기별로 4차례의 성적표가 학부모에게 전달된다.또 교사는 학생들의 성적을 5단계의 난이도에 따라 A플러스에서 F까지 12등급으로 채점하고 성적표에는 학생의 행동발달사항과 학업성취도 및 낙제과목에 대한 참고사항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시 초등학교의경우 학생의 능력에 따라 교육내용과 교재를 차등화시켜 교육을 실시하고 학년초와 학년말 2회의 시험을 치러 개인별 성적을 「만족스럽다」「우수하다」「학업이 더 필요하다」등 3단계로 분류하거나 A∼D등 4단계로 나누어 파일에 모든 자료를 기록,보관하고 있다. 13년제로 운영되는 독일의 김나지움에서는 주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있으나 시험문제는 주관식으로 출제되고 단답형보다는 논술형이 대부분이어서 학생들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바덴브루텐베르크주의 학생들의 성적은 과목당 1∼4점까지 평점으로 산출되고 과목별·문제별로 가산점이 부과돼 동일과목의 시험을 치러도 문제에 따라 성적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의 대학진학에 대해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교사들은 이같은 시험성적과 평소의 관찰·상담내용들을 토대로 성적을 산출하지만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는 없다. 수학과목의 경우 객관식문제는 없으며전문항 논술형으로 출제되는 인문사회과목은 3∼4개문항에서 2개정도를 택해시험을 치러 논리와 사고력·창조력을 중점 평가하고 있다. 김나지움 9∼12학년에게 부과되는 과제물은 단순한 복습차원을 넘어 학생 자신이 실험실습이나 연구조사를 통해야만 작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고력과 창의력·실천을 강조하는 프랑스는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암기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보다는 이를 실제로 응용하는 능력과 도덕적인 가치관과 지식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평가의 중점을 두고 있다. ◎윤리·도덕 교과 개선책은/태도·행동평가로 전환해야/지필검사 의존 비교육적/교사를 믿고 재량권 줘야/강세중 용산고교 교사 현재 우리의 중등교육은 윤리·도덕교과의 평가까지 지필 검사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내신성적의 객관적 산출및 입시와의 관련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지필 검사는 선다형 문제에 의한 지식평가 중심이어서 태도나 실제 행동에 대한 평가가 어렵고 학습 내용이 실천으로 연결될 수 없다는 비교육적인 맹점을 지니고 있다.최근 주관식 문제 출제가 강조되면서 뜻있는 교사들이 주관식 문제를 통해 가치관이나 태도에 대한 평가를 시도하고 있다.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의하면 윤리과의 성격이 「한국인으로서 올바른 인식 체계를 정립하고 건전한 판단능력과 실천의지를 기르기 위한 교과」라고 규정되어 있다.따라서 윤리학의 지식 체계에 대한 교육과 그에 대한 평가는 어떤 형태로든지 필요하다.그러나 판단능력이나 실천의지에 대한 평가는 가치·태도검사 방법의 도입이 필요할 것이며 어떤 방법으로든 실제 행동과 연결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도 「행동발달 상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를 생활기록부에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윤리·도덕교과와는 무관하게 학급담임에 의해 평가되고 몇가지 항목에 대한 3단계 평가를 함으로써 관찰법·면접법 등에 의한 계획적 평가가 되지 못하고 피상적이고 표피적인 평가에 그치는 경향이 있다.따라서 도덕·윤리교과의 학습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평가방법과 평가도구의 개발·도입이 필요하다. 윤리·도덕교과의 새로운 평가방법은 반드시 지필 검사만이 아닌 행동평가가 가미될 필요가 있다.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만 예체능 교과나 과학교과의 실기 점수처럼 윤리교과도 일정 비율의 실기점수를 인정하는 방법도 우선 생각해 볼만하다.이와같은 제도를 도입하는데는 몇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행동평가를 위한 객관적인 평가도구가 개발되어야 한다.이미 교육학자들에 의해 많은 도구가 개발되어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여 적절한 평가 도구를 채택하면 가능할 것이다.둘째,입시와 관련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입시와 윤리교과 성적을 무관하게 하면 현장에서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현실이고 관련시키면 지필 검사에 의한 평가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그것이다.이런 모순을 효과적으로 조화시키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셋째,교사의 평가를 신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교사의 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인정하지 않는 한 행동에 대한 평가는 성공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지만 윤리·도덕 교과의 교육과 평가방법을 개선하는 노력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윤리·도덕교육은 그 자체가 교육의 최고목표이기 때문이다.
  • 국민·보람은행도 가계대출금리차등

    국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기업자금 대출금리의 최고 금리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가계자금 대출금리를 고객의 은행수지 기여도와 신용도에 따라 5단계로 최고 2%포인트까지 깎아 준다. 보람은행도 오는 15일부터 개인 고객에 대한 가계자금 대출금리를 6단계로 차등화해 최고 2.5%포인트까지 깎아 준다.
  • 조흥은/대출금리 최고 1.5%P 할인

    ◎개인별 차등기준 첫 확정… 내년 시행/신용도등 7개항목 점수로 평가 개인도 기업처럼 은행거래 실적과 기간·신용도 등에 따라 대출금리가 차등화된다.따라서 가계도 싼 금리로 대출받으려면 기업처럼 주거래은행을 두고 일정기간 거래 실적과 신용을 쌓아가는 것이 유리하다. 조흥은행은 8일 개인고객에 대한 대출금리를 은행 수지에 대한 기여도와 신용도에 따라 4단계로 차등화해 우량 고객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최고 1.5%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주는 차등금리제를 최초로 도입,전산개발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개인도 자신의 신용관리를 철저히 하게 돼 신용사회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 은행들은 지금까지 기업에 대해서는 차등금리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개인의 경우는 신용 축적이 안돼 있고 전산 시스템도 갖추지 못해 일률적으로 기업 대출금리의 최고 금리를 적용해 왔다. 조흥은행이 시행할 차등금리제는 자금 기여도,신용카드 이용실적,계좌이체,거래기간,향후 기여도 전망,담보력,신용도 등7개 항목의 금리평점 합계를 1백점으로 하고 70점 이상인 고객은 최고 금리보다 1.5%포인트,60∼70점 미만인 고객은 1%포인트,50∼60점 미만인 고객은 0.5%포인트를 각각 깎아주도록 돼있다.배점은 자금 기여도 45점,신용카드 이용실적과 계좌이체 실적이 각 10점,거래기간 10점,향후 기여도 전망 5점,신용도(담보력과 신용평점중 택일) 20점 등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자금 기여도의 배점이 크기 때문에 평소 예금거래가 많지 않으면 높은 평점을 받기 어려우며 예·적금을 담보로 한 대출이나 종합통장과 같은 장기 거래자가 우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금리/대출 2.5 예금 0.5%P 오를듯/2단계 금리자유화

    ◎새달 1일부터 시행 확정 금융통화운영위원회가 2단계 금리자유화 대상 여·수신금리를 28일 확정함에 따라 오는 11월1일부터 정책금융을 제외한 모든 대출금리와 2년 이상의 수신금리가 금융기관에 의해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이번 조치로 은행의 일반대출 금리는 현재보다 최고 2.5%포인트 높아지고 수신금리는 최고 0.5%포인트 정도 상승할 전망이다.또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군살빼기 노력과 수신경쟁이 치열해져 일부 부실채권이 많은 금융기관과 지방 금융기관의 경영이 부실해져 금융기관의 통·폐합 등 판도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2단계 금리자유화 방안을 확정하고 수신금리 자유화를 위한 규정개정 절차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가계수표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연 1%인 가계 당좌예금의 금리를 예금평잔에 따라 차등화,3개월 평잔이 1백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3%의 이자를 주기로 했다. 자유화된 여신금리는 재정지원이나 한은의 재할인 대상인 정책금융을 제외한 은행 및 2금융권의 모든 대출금리이다.자유화되는 수신금리는 은행의 경우 만기 2년 이상의 정기예금,3년 이상의 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이며 상호신용금고의 경우 1년 이상 정기부금 예수금,2년 이상 신용부금 등이다.만기 2년 미만의 회사채와 금융채,통화채와 국공채의 발행금리도 실세화된다.
  • 금리 싼 은행서 대출 받으면 이득/2단계자유화 내용·영향 문답풀이

    ◎수신은 2년이상 장기예금만 이율 올라/가계당좌예금 이자 최고 연3%로 높아져 2단계 금리자유화 조치의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앞으로 대출금리나 예금금리가 은행마다 달라지는가. ▲물론이다.금리가 자유화되는 대부분의 대출에 대해서는 앞으로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금리를 정하게 된다.때문에 동일인이 똑같은 시점에서 대출을 신청하더라도 각 은행의 고객평가 기준이나 자금조달 코스트 등에 따라 다른 금리가 적용될 수 있다.예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유화되는 대출금의 종류는. ▲재정 지원이나 한은 재할인 대상이 되는 대출금을 제외한 모든 대출금리가 자유화된다.구체적으로 91년 11월 1단계 자유화시 이미 금리가 자유화 된 당좌대출,상업어음 할인(한은 재할대상 제외),무역어음 할인,연체대출 외에 기업의 일반자금 대출,급부금,적금관계 대출,가계대출 등의 금리가 이번에 자유화된다.주택은행의 주택자금 대출이나 국민은행의 소기업 및 서민자금 대출 등 특수은행이 자체조달 자금으로 대출하는 여신도 자유화대상이다. ­프라임 레이트(우대금리)란 무엇이며 어떤 고객에 적용하나. ▲프라임 레이트란 최우량 기업에 적용되는 대출금리를 말하며 여타 대출금리의 기준이 된다.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대규모 상업은행이 자금조달 비용을 감안,그 수준을 정해 공표하면 여타 은행이 이를 뒤따르는 관행이 확립돼 있다.각 은행은 대체로 금리적용 평점 90점 이상인 기업체 및 자신들이 선정한 유망 중소기업에 프라임 레이트를 적용하게 된다. ­고객별 대출금리의 차등기준은 무엇인가. ▲은행마다 약간씩 다르겠지만 대체로 차주의 신용도,대출 취급은행의 수지에 대한 기여도,대출기간,업종 등에 따라 차등화될 전망이다. ­금리 자유화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고,따라서 투자가 위축돼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대부분의 여신금리가 자유화되지만 수신은 2년 이상 장기예금(적립식은 3년 이상)만 자유화되므로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코스트 상승압력이 크지 않다.또 자금의 수급에서도 당분간 경기회복세가 완만해 설비자금을 비롯한 기업의 자금수요는 본격화되지 않을 전망이라 금리는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대출금에 대한 금리는 어떻게 되나. ▲기존 대출금에 대한 금리적용 기준도 각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참고로 종래의 관행을 보면 기존 대출금 중 어음대출(1년 이내 기업자금 대출)에 대해선 시행일 이후 최초로 도래하는 이자 납입일부터 개정된 이율을 적용했다.그러나 증서대출(1년 초과 기업자금 대출,가계대출)의 경우는 시행일 전날까지는 종전 이율을,시행일 이후에는 개정된 이율을 각각 일수로 계산,적용했다. ­그렇다면 기존 예금에 대한 금리적용은 어떻게 되나. ▲시행일 전에 계약된 가계우대 정기적금,근로자 장기저축과 3년 만기 정기적금 및 3년 이상 만기 상호부금에 대해서는 당초 약정 기일까지 계속 종전 금리가 적용된다. ­가계우대 정기적금은 폐지되는가. ▲그렇지 않다.가계우대 정기적금은 이 적금과 관련해 대출을 받지 않았을 경우에 한해 특별금리를 추가로 지급하는 적금으로 가계의 장기저축에 크게 기여하는 점을 감안,당분간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다만 기본 이율 및 특별 이율의 수준은 각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되나 자유화 이전보다낮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계 당좌예금 금리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일률적으로 연 1%를 적용한다.그러나 앞으로는 예금평잔에 따라 차등화,3개월 평잔이 1백만원을 초과하는 분에 대해서는 연 3%의 이자를 지급한다.다만 이자계산이 3개월 단위로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시행일 현재 기존 가입자에 대한 최초 이자 지급시 및 신규로 가입계좌에 대한 최초 이자 지급시에는 3개월이 되지 않아도 시행일 또는 가입일로부터 이자지급 시점까지의 평잔금액을 기준으로 삼는다.그 기간이 3개월이 안되도 평잔이 1백만원을 넘으면 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 유·도선 구조요원 배치 의무화/정부 법개정안

    ◎보험에도 반드시 들어야 정부는 해상의 유선과 도선에 대한 관리를 시·도지사 대신 해양경찰청이 직접 맡도록 하는 내용의 유도선업법 개정안을 확정,12일 국회에 제출했다. 지금까지 유·도선의 관리는 내수면뿐 아니라 해상에서까지 시·도지사가 관장,해상 유도선의 안전운항이 크게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개정안은 유·도선사업을 선박규모에 따라 면허제 또는 신고제로 운영하고 인명구조장비나 구조요원을 배치하지 않을 경우 영업을 할 수 없도록 안전관련사항을 크게 강화했다. 이와함께 유·도선의 영업구역을 선박크기및 성능에 따라 차등화하고 선박의 출입항 보고및 공무원에 의한 안전점검을 의무화했다. 개정안은 특히 승객들의 피해보상을 위해 반드시 유·도선업자는 보험 또는 공제조합에 가입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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